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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명소노, 티웨이 품었다… ‘대형항공사’ 도약 날갯짓

    대명소노, 티웨이 품었다… ‘대형항공사’ 도약 날갯짓

    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을 인수하며 항공업에 진출한다. 대명소노그룹은 경영권을 확보한 티웨이항공과 2대 주주로 있는 에어프레미아를 합병해 대형항공사(FSC)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예림당 등이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주당 4776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총주식은 5234만 3999주, 인수 금액은 2500억원이다.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의 지주사다. 이에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홀딩스가 가진 티웨이항공 지분 28.02%에 기존 보유분 26.77%를 더해 총지분 54.79%로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가 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다음달 31일 잔금을 청산하고 주식을 최종 인도받을 예정이다. 앞서 대명소노그룹은 지난달 22일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 개선을 요구하고 주주 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당시 대명소노그룹은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포함한 9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진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후 지난 17일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낸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 요구안 등을 취하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됐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번 인수로 그룹의 레저 사업과 항공 산업 간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대명소노그룹은 국내 20개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한 기업이다. 2019년 베트남 리조트 위탁 운영을 시작으로 미국 워싱턴·뉴욕, 프랑스 파리 등에서 호텔을 인수해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국내 20개 호텔과 리조트, 미국 등 해외 레저 인프라를 토대로 연계 상품을 준비할 것”이라며 “티웨이항공 사명을 변경해 ‘소노’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대명소노그룹은 현재 2대 주주로 있는 에어프레미아와 티웨이항공의 합병도 고려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기존 LCC 사업 모델을 넘어 FSC에 버금가는 서비스와 운영으로 고객 입장에서 합리적 선택지가 될 수 있는 항공사로의 성장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 손주랑 놀이기구 탔다가…‘104억원 배상금’ 탄 70대 할머니

    손주랑 놀이기구 탔다가…‘104억원 배상금’ 탄 70대 할머니

    미국의 유니버설스튜디오 할리우드의 인기 놀이기구에서 내리던 중 척추를 심하게 다친 70대 여성이 725만 달러(약 104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 출신의 파멜라 모리슨(74)은 지난 2022년 손자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테마파크인 유니버설스튜디오 할리우드를 방문했다. 그는 인기 놀이기구인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를 타려던 중 안전벨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놀이기구에서 내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모리슨이 놀이기구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다. 움직이는 컨베이어 벨트와 고정된 바닥 사이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진 것이다. 이 사고로 모리슨은 허리 아래쪽이 심하게 골절되고 엉덩이 주변 근육이 손상되는 중대한 부상을 입었다. 혼자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으며, 이로 인해 상당한 치료비도 부담해야 했다. 모리슨의 변호사인 테일러 크루즈는 “이 사고는 충분히 예방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테마파크 운영자들이 모리슨의 안전을 위해 컨베이어 벨트를 일시적으로 멈추는 간단한 조치만 취했어도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테마파크 측이 시간당 1800명의 탑승객 수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러한 안전 조치를 소홀히 했다고 변호사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니버설스튜디오 할리우드 측은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감시 카메라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며, 모리슨이 손자에게 신경을 쓰느라 주의가 산만해져 스스로 넘어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캘리포니아 배심원단은 4시간의 심의 끝에 테마파크 측의 책임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위험한 상황을 조성했음에도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은 테마파크의 과실을 인정한 것이다. 최종적으로 법원은 모리슨에게 총 725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구체적으로 경제적 손해에 대한 25만 달러, 부상으로 인한 정신·육체적 고통 등 과거의 비경제적 손해에 대한 200만 달러, 그리고 향후 발생할 비경제적 손해에 대한 500만 달러로 세분화되어 산정됐다. 이번 사건은 미국 내 테마파크의 안전 기준에 대한 논의를 불러 일으켰다. 국제놀이공원협회(IAAPA)에 따르면, 테마파크의 고정식 놀이기구에서 심각한 부상이 발생할 확률은 1550만분의 1로 매우 낮다. 그러나 이러한 낮은 확률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안전 조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 전남도, ‘연안크루즈 시범 운항’ 추진

    전남도, ‘연안크루즈 시범 운항’ 추진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2026 세계섬박람회 붐업을 위한 연안 크루즈 시범 운항을 추진한다. 연안 크루즈 운항을 통해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홍보하고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해양 관광 수요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3월까지 공모를 거쳐 선사와 항로를 지정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3억 5천여만원을 투입해 4월에서 10월까지 여수와 고흥, 완도 등의 전남 연안을 1박 2일 코스로 3회 이상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안 크루즈는 선상에서 다도해의 화려한 풍광과 밤바다를 체험하고 모항과 기항지의 불꽃축제와 지역 축제, 도립 국악단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바다 위의 호텔 및 레스토랑 체험과 리조트 서비스 제공, 오션뷰 객실, 디너크루즈 뷔페, 조식, 선상에서 즐기는 와인페스타 등의 크루즈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전남도는 이번 연안 크루즈 시범 운항의 성과를 평가해 사업성이 확보되면 ’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의 연안크루즈 운항과 크루즈 선박의 해상호텔 이용 등의 관광상품을 운영할 방침이다.
  • “김혜성 마이너 갈 수도”…드문 출전 기회에 3타수 무안타, 수비 실책까지

    “김혜성 마이너 갈 수도”…드문 출전 기회에 3타수 무안타, 수비 실책까지

    빅리그 입성에 도전하고 있는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흔들리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에서는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강등 전망도 나온다.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4회 대타로 나와 3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다. 4회 무키 베츠의 대타로 나온 김혜성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이후 두 번의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애틀 좌완 드루 포머랜츠를 상대한 첫 타석 타구는 담장 근처까지 날아가는 장타였으나 워닝 트랙에서 잡히는 플라이가 됐다. 팀이 3-11로 뒤진 7회말 무사 2루 타석에서는 떨어지는 공에 방망이를 헛돌렸고, 9회말 1사 1, 2루에서는 7구까지 승부를 펼치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수비도 아쉬웠다. 유격수를 맡은 김혜성은 8회초 시애틀 선두 타자 콜트 에머슨의 빗맞은 땅볼을 달려들며 잡으려다가 공을 놓쳐 출루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시애틀에 5-11로 패했고, 다저스의 시범경기 성적은 1승 5패가 됐다. 202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11타석 9타수 1안타, 볼넷 2개, 타율 0.111로 부진하다. 그의 강점으로 꼽히던 수비에서는 벌써 실책 2개를 범했다. 현지 매체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아무래도 방망이에 의문점이 있다”며 “한국과 미국 무대가 다른 만큼 김혜성은 스윙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 LA 타임스의 잭 해리스 기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이 마이너 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며 “개막 로스터 결정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계속 (김혜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고 썼다.
  • 임성재, 약속의 땅 플로리다서 시즌 첫 승 도전…이경훈, 안병훈도 출격

    임성재, 약속의 땅 플로리다서 시즌 첫 승 도전…이경훈, 안병훈도 출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가 자신의 생애 첫 PGA 우승을 따냈던 플로리다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코스(파71·7167야드)에서 열리는 코그니전트 클래식 인 더 팜비치(총상금 920만 달러)에 출전한다. PGA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발스파 챔피언십까지 4개 대회를 연속해서 플로리다에서 치른다. 특히 임성재에게는 이 대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코그니전트 클래식의 전신인 혼다 클래식에서 해냈기 때문이다. 임성재는 이 대회가 혼다 클래식으로 열릴 때인 2020년에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까지 혼다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렸으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혼다가 후원을 중단하면서 지난해 대회 명칭이 코그니전트 클래식으로 변경됐다. 그렇지만 여전히 2007년부터 같은 코스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당시 임성재는 PGA 투어 51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따낸 기억이 있다. 임성재는 2020년 이 대회를 제패한 챔피언 출신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는 2009년 양용은과 임성재 둘뿐이다. 올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3위에 오른 임성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도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 6개 대회에 나가 두 차례 톱5에 오를 정도로 정상권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임성재는 여세를 몰아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겨냥한다.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뒤 3년 4개월 동안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이와 함께 이경훈, 안병훈도 출격해 우승을 노린다. 이경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187번째 대회 출전이었던 멕시코 오픈에서 통산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브라이언 캠벨(미국)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투어 통산 13승의 조던 스피스, 2017년 이 대회 챔피언인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통산 3차례 우승을 경험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등도 왕좌의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다. 관심있게 볼 대목은 대회 15∼17번 홀인 ‘베어 트랩’을 어떻게 선수들이 공략하느냐다. 고난도 코스로 악명높은 이곳은 179야드 15번 홀(파3)은 세미 아일랜드 그린을 공략해야 하고 16번 홀(파4)은 오른쪽으로 휘는 도그레그 홀이다. 17번 홀은 175야드에 파3로 물을 끼고 있어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쾅! 바람의 손자 돌아왔다

    쾅! 바람의 손자 돌아왔다

    “이정후가 돌아왔다(Jung Hoo Lee is so back)”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부상으로 조기 마감했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번째 시범경기 만에 경쾌한 홈런을 터트리며 완벽한 부활을 예고했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팀이 0-1로 뒤진 1회 말 첫 타석에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와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날렸다. 이정후가 빅리그에서 홈런을 기록한 건 지난해 4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정후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도 홈런 1개를 기록했고, 정규 시즌 때는 어깨를 다쳐 5월 전력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홈런 2개를 쏘아 올렸다. 첫 타석부터 호쾌한 홈런을 만든 이정후는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눈 야구’로 출루를 이어갔다.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콜로라도의 두 번째 투수 태너 고든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만 후속 타자들이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득점에는 실패했다.이정후는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중견수 뜬 공으로 잡혔고, 6회 초 수비 때 조나 콕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1-2로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가 9회 말 동점을 만들어 경기는 2-2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끝났다. 이정후는 앞서 23일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지 290일 만의 타석에서 1회 초 텍사스 선발 타일러 말리의 초구를 공략해 깔끔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시범경기 두 경기를 치른 이정후의 성적은 5타수 2안타(타율 0.400)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직후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이정후가 돌아왔다”는 문구와 함께 그의 복귀 첫 홈런 영상을 소개하며 올 시즌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김혜성(26)은 이날 신시내티 레즈전에 결장했고, 배지환(26)이 뛰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 순천 연향들 개발 보상비 1000억 증가… 市 “발목잡은 시의회 탓에 재정 부담”

    전남 순천시가 지역의 마지막 ‘금싸라기땅’으로 불리는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에 착수했지만 시의회의 발목잡기로 토지보상비를 1000억원 더 부담하게 됐다. 순천시는 오는 2028년까지 연향동과 해룡면 대안리 일원 48만 8459㎡(약 14만 8000평)를 개발하는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조트와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을 유치하고, 공동주택·주민편익시설 등 순천의 미래 문화·관광특구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연향들 일원은 순천만국가정원과 마주해 최적의 정주·상업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토지보상비가 5년 만에 2배 증가해 시가 대책 마련에 골머리 앓고 있다. 지난 2019년 공시지가 기준으로 2020년 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조사 당시 보상비 추정액이 1090억원이었으나, 5년이 지난 현재 2배 가까이 늘어난 2023억원으로 평가됐다. 시는 2021년 8대 의회에서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 변경에 따른 의견 청취를 위해 시의회에 지속적으로 안건 상정을 요구했으나 9개월간 상정조차 안 하면서 자동 폐기돼 사업을 추진할 수 없었다. 당시 김병권 시의원은 “순천시의장 독선으로 행정절차가 지연되면 엄청난 지가 상승과 인건비, 자재비 인상 등으로 공사비가 대폭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2022년 말 9대 의회에서 의견 청취가 이뤄졌으나, 공시지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결국 시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안겨주게 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최근 페이스북에 “2~3년 주무르다가 시기를 놓쳐 1000억원이 넘게 들고 부대비용까지 합하면 1500억원 상당 될 것 같다”며 “개인재산권 행사도 못 하게 묶어놓고 이런 결과 만든 당시 의사 결정권자들에게 어떻게 책임을 물어야 하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 갈고리에 소총들고…팔다리 잃고도 전선 복귀한 우크라 군인들 [월드피플+]

    갈고리에 소총들고…팔다리 잃고도 전선 복귀한 우크라 군인들 [월드피플+]

    러시아군과의 치열한 전투에서 팔과 다리를 잃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다시 전장으로 향하는 사례가 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도 재활 후 다시 전선으로 향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먼저 개전 초기 폭발물에 의해 중상을 입은 안드리 루블류크(38)는 처음에는 의학적으로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았다. 그는 두 팔과 왼쪽 다리를 잃었으나 눈물겨운 재활을 통해 부대에 복귀해 신병들을 훈련시키고 러시아 드론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있다. 손가락 대신 갈고리가 달린 보철물을 착용하고 소총을 든 그는 “내가 겪은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같은 상황을 겪지 않을 것”이라면서 “장애를 극복해야만 진정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지뢰를 밟아 왼쪽 다리를 잃었지만 다시 전선으로 돌아간 막심 비소츠키(42)도 마찬가지다. 현재 그는 폭발물을 장착한 드론으로 러시아군을 공격하고 에너지 시설을 폭파하는 팀의 리더로 활동 중이다. 우크라이나군의 대피 경로를 찾는 임무를 수행 중인 올렉산드르 잘린스키(34)도 같은 사례다. 그는 2023년 가을 러시아의 로켓 공격 공격을 받아 오른팔을 잃었다. 특히 잘린스키는 그가 속한 보병 중대의 유일한 생존자로 피를 흘리며 수㎞를 대피지점까지 홀로 걸어가 살아남았다. 그는 “사고 당시 반드시 가족을 만나겠다는 결심으로 정신을 잃지 않으며 걸었다”면서 “전쟁이 끝나면 고향에 작은 술집을 내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만 3년 간의 전쟁동안 우크라이나군 부상자는 약 38만명으로 추산된다. 다만 이들 중 신체 일부를 절단한 부상자가 몇 명인지, 이후 복귀한 이들이 몇 명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이처럼 중상을 입은 부상자들이 애국심과 동료를 위해 전선에 복귀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앞날은 밝아보이지 않는다. 개전 이후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에 이어 우크라이나 영토 약 20%를 점령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종전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는 그 자리조차 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바람의 손자가 돌아왔다” 시범경기 동점 솔로포 이정후, 완벽 부활 예고

    “바람의 손자가 돌아왔다” 시범경기 동점 솔로포 이정후, 완벽 부활 예고

    “이정후가 돌아왔다(Jung Hoo Lee is so back)”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부상으로 조기 마감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7)가 두 번째 시범경기 만에 경쾌한 홈런을 터트리며 완벽한 부활을 예고했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팀이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와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날렸다. 상대 투수는 선발로 나온 우완 체이스 달랜더로 빅리그 경험은 없는 신인이다. 이정후가 빅리그에서 홈런을 기록한 건 지난해 4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정후는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도 홈런 1개를 기록했고, 정규 시즌 때는 어깨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하기 전인 5월까지 홈런 2개를 쏘아 올렸다. 첫 타석부터 초구에 방망이를 돌려 호쾌한 홈런을 만든 이정후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눈야구’로 출루를 이어갔다.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콜로라도의 두 번째 투수 태너 고든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만 후속 타자들이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정후는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잡혔고, 6회초 수비 때 조나 콕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1-2로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가 9회말 동점을 만들어 2-2로 승부를 내지 못한 채 끝났다. 이정후는 앞서 23일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지 290일 만의 타석에서 1회 초 텍사스 선발 타일러 말리의 초구를 공략해 깔끔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시범경기 두 경기를 치른 이정후의 성적은 5타수 2안타(타율 0.400)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직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정후가 돌아왔다”는 문구와 함께 그의 복귀 첫 홈런 영상을 소개하며 올 시즌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김혜성(26)은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결장했고, 배지환(26)이 뛰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 순천 마지막 금싸라기땅 ‘연향들’ 보상가 1000억원 높아진 책임은?

    순천 마지막 금싸라기땅 ‘연향들’ 보상가 1000억원 높아진 책임은?

    순천시가 순천지역 마지막 ‘금싸라기땅’으로 불리는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에 착수한 가운데 순천시의회의 발목잡기로 토지보상비를 1000억원 더 부담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4년전 김병권 시의원이 “의장단의 독선으로 순천의 미래를 그려나갈 연향들 사업이 지체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올 것이다”고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화 되고 있는 셈이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오는 2028년까지 연향동과 해룡면 대안리 일원 48만 8459㎡(14만 8000평)를 개발하는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을 본격화 한다. 리조트와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을 유치하고, 공동주택·주민편익시설 등 순천의 미래 문화·관광특구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연향들 일원은 순천만국가정원과 마주한 부지로 최적의 정주·상업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전략 산업군 입지가 가능해 향후 남해안벨트 허브 기능을 수행할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토지보상비가 5년만에 2배 증가해 시가 대책 마련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2019년 공시지가 기준으로 2020년 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조사 당시 보상비 추정액이 1090억원이었으나, 5년이 지난 현재 2배 가까이 늘어난 2023억원으로 평가됐다. 지난 2021년 전임 허석 시장때인 8대 의회에서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 변경에 따른 의견 청취를 위해 시의회에 지속적으로 안건 상정을 요구했으나 9개월간 상정 조차 안하면서 자동 폐기돼 사업을 추진할 수 없었다. 당시 김병권 시의원은 “지방자치 역행하는 순천시의장의 독선으로 연향들 행정절차가 지연되면 엄청난 토지 지가 상승과 인건비, 자재비 인상 등으로 공사비가 대폭 늘어나고, 이에 따른 지방채 발행은 폭증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었다. 이후 제9대 의회가 개원되고 2022년 말 시의회 의견 청취가 이뤄졌으나, 대상지 공시지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최적의 타이밍을 놓친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막대한 보상비 및 공사비 증가로 인해 시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안겨주게 됐다. 노관규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2~3년 주무르다가 시기를 놓쳐 제때 시작했으면 들어갈 비용보다 1000억원이 넘게 들고 부대비용까지 합하면 1500억 상당 더 들것 같다”며 “개인재산권 행사도 못하게 묶어놓고 이런 결과를 만든 당시 의사 결정권자들에게 어떻게 책임을 물어야하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엄청난 재정 부담이고 화가난다. 이 돈을 절약했으면 시가 추진하는 사업 등 재정적인 면에서 훨씬 유연한 검토가 됐을것이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 “피해액만 1400억” 충격…보석·명품 말고 ‘이것’ 노린다는 강도들, 왜

    “피해액만 1400억” 충격…보석·명품 말고 ‘이것’ 노린다는 강도들, 왜

    최근 미국에서 선로를 바꾸기 위해 느려진 열차를 정지시켜 물건을 훔치는, 이른바 ‘열차 강도’ 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강도들이 수송 중인 나이키 신상 스니커스 200만 달러어치(약 28억 6320만원) 이상을 털은 사실이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아직 상점에 출시되지도 않은 고급 신상품 스니커스를 지난 1월 13일 이송 중인 BNSF열차 화물칸에서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애리조나주의 외딴 오지 구간 철도에서 열차의 에어 브레이크 호스를 절단해서 멈추게 한 다음 1900켤레 이상의 나이키 스니커스를 털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도난당한 신발은 나이키의 니젤 실베스터 에어 조던 4S 모델로 3월 14일 이전에는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으며, 출시 소매 가격이 225달러(약 32만원)씩 하는 고급품이라고 공소장에 기록돼 있다. 1월 13일의 강도 사건으로 타 주에까지 판매된 이 스니커스를 거래하거나 구입한 사람 등 11명이 체포돼 구속됐다. 이들은 운동화 상자 안에 넣어둔 위치 추적 장치에 의해 상품을 추적해 체포할 수 있었다. 11명은 모두 무죄를 주장했지만, 법원 명령으로 구금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그중 10명은 불법 체류 멕시코인들이고 다른 한명은 멕시코 국적으로 미국에 이민 신청을 한 상태라고 법원기록에 적혀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선로를 바꾸거나 화물칸을 열기 위해 느리게 달리는 열차를 노리고 이를 정지시키는 수법의 강도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이후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의 외딴 지역에서도 최소 10회의 유사한 도난 사건이 일어났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한 바 있다. 수사관들은 그중 한 건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나이키 스니커스 신상품을 노린 범행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애리조나주 킹먼과 셀리그먼 부근의 같은 회사 열차들이 강도를 당해 나이키 운동화 61만 2000달러 상당을 털린 적이 있다. 애리조나주 부보안관으로 베리스크 카고네트의 부회장을 맡은 키스 루이스는 언론인터뷰에서 이런 강도들은 창고업계나 트럭운송 회사의 공범들과 짜고 귀중품 화물에 관한 정보를 입수해서 범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귀중품 화물의 절도와 강도 사건으로 미국 전국의 6대 화물열차 회사가 철도에서 입은 피해액은 지난해 1억 달러(약 1431억 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40% 이상 폭증해서 전국에서 6만 5000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에 철도 무역 그룹은 만성적인 문제인 도난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연방 집행과 더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철도는 도난 시도 10건 중 약 1건만 체포로 이어지고, 체포된 사람 중 다수가 재범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철도는 하루에 같은 사람을 다섯 번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혜성, MLB 시범경기 첫 안타… 중견수도 합격점

    김혜성, MLB 시범경기 첫 안타… 중견수도 합격점

    빅리그 데뷔를 앞둔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빠른 발을 이용해 시범경기 3경기 만에 처음으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중견수 수비로도 나서 합격점을 받았다.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김혜성은 다저스가 3-2로 앞서던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키 베츠의 대타로 나왔다. 우완 에두아르니엘 누네스의 4구째 시속 156㎞ 빠른 공을 받아 쳐 1루 쪽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공을 잡은 1루수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에게 토스했으나 김혜성이 빠른 발을 이용해 먼저 1루를 밟았다. 시범경기 세 번째 출전에 얻어낸 미국 무대 첫 안타였다. 다만 후속 타자가 1루 땅볼을 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김혜성은 6회 2사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뽑아냈다. 8회에는 무사 1, 2루 타점 기회를 잡았으나 5구째 승부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앞선 7회부터는 수비 위치를 유격수에서 중견수로 바꿨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전날 김혜성을 중견수로도 기용하겠다며 멀티 포지션 소화 지침을 밝힌 바 있다. 김혜성은 외야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다저스가 8회 5점을 내며 8-3으로 이겨 시범경기 3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6)은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득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첫 시범경기 출장에 장타까지 때려냈다.
  • 반얀트리 사망자,“엘리베이터로 대피하다 1층서 질식사”

    반얀트리 사망자,“엘리베이터로 대피하다 1층서 질식사”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사망자 6명은 화재가 심각한 상황인 줄 모르고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 1층으로 올라온 뒤 문이 열리자마자 유독가스를 흡입해 수 초 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경찰청은 24일 오전 브리핑에서 화재 당일 35개 업체의 780여명이 참여하는 공사가 진행되던 중에 불이 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작업자 대부분은 화재가 발생했다는 말을 듣고 천천히 걸어서 밖으로 나왔다. 사망자 6명의 당시 동선을 보면 6명 중 4명이 지하 2층에서, 1∼2분 뒤에 지하 3층에서 나머지 2명이 엘리베이터를 탔으며 이들은 모두 지상 1층에 내렸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복도 방향으로 4∼5m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부검 결과 이들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당시에는 불이 난 1층에 연기가 가득한 상태였다”며 “지하에는 연기가 감지 안 돼 엘리베이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망자 6명이 몇층에서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화재 당시, 공교롭게도 현장에서는 소방자체점검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법상 준공 허가가 나면 60일 이내 자체점검을 해 결과를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11일부터 18일까지 소방자체점검이 실시되고 있었고 당시 점검 4일차였다”면서 “스프링클러 작동과 화재감지기 작동 여부 등은 자체점검과 맞물려 제대로 작동이 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준공 승인이 이뤄진 이후에도 8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사가 진행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준공 후에도 이토록 많은 인력이 투입된 이유와 사망 사고와의 인과 관계를 조사 중”이라며, “이번 화재가 작업 환경과 관련된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지 철저히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서는 인테리어 공사를 포함한 다양한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용접 작업이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다음 주 중 이번 반얀트리 호텔 화재와 관련한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할 예정이다.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자신이 창설한 스크린골프 대회 TGL 결장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자신이 창설한 스크린골프 대회 TGL 결장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직접 창설한 스크린골프 대회 TGL에서 결장한다. 우즈가 속한 주피터 링크스 GC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소파이센터에서 열리는 더 베이 GC와의 경기에 우즈없이 김주형, 케빈 키스너, 맥스 호마(이상 미국)로 출전한다고 24일 공지했다. 우즈의 대회 첫 결장은 최근 무리한 일정에 따른 컨디션 난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들은 “우즈가 직전 TGL 경기에서 준비가 덜 된 징후가 보였다”며 “그는 대회에서 경쟁하기 위해 다시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주피터 링크스는 우즈가 출전한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모친상을 당한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약 287억원)에 출전하려다 포기했다. 최근엔 PGA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 애덤 스콧 정책 이사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PGA 투어와 LIV 골프 통합과 관련한 회동도 진행했다. 우즈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앤 스파에서 열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약 132억원)도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 김혜성, 발로 만든 MLB 시범경기 첫 안타…중견수도 테스트

    김혜성, 발로 만든 MLB 시범경기 첫 안타…중견수도 테스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앞둔 김혜성(26)이 자신의 빠른 발을 이용해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와함께 중견수 수비로도 나서 합격점을 받았다. 김혜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MLB 시범 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 4회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3-2로 앞서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키 베츠의 대타로 나왔다. 우완 에두아르니엘 누네스의 4구째 시속 156㎞ 빠른 공을 받아쳐 1루 쪽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공을 잡은 1루수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에게 토스했으나 김혜성이 빠른 발을 이용해 먼저 1루를 밟았다. 시범경기 세번째 출전만에 얻은 김혜성의 미국 무대 첫 안타였다. 다만 후속타자가 1루 땅볼을 치면서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김혜성은 6회 2사 2루에서도 다시 타석에 들어섰는데 이번에는 상대 투수의 제구력이 들쭉날쭉하면서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김혜성은 8회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이날 7회부터 수비 위치를 중견수로 변경했다. 앞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전날 김혜성을 중견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발힌 바 있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해야 한다는 로버츠 감독의 지침에 따라 중견수로 나선 김혜성은 중견수 플라이를 문제없이 잘 처리했다. 경기는 다저스가 8회 5점을 내며 8-3으로 이겨 시범경기 3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6)은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득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배지환의 올해 첫 시범경기 출장이다.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속 타자의 안타 때 1-1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경기에서는 피츠버그가 5-1로 이겨 시범경기 2연승을 거뒀다.
  • “트럼프, 30일 내 망한다”…美 유명 전략가 예측 근거는? [핫이슈]

    “트럼프, 30일 내 망한다”…美 유명 전략가 예측 근거는? [핫이슈]

    미국 민주당의 전략 전문가이자 1992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선거캠프 책임자였던 제임스 카빌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조만간 ‘붕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포스트는 23일(현지시간) “유명한 정치 전략가인 제임스 카빌이 트럼프 행정부가 4~6주 안에 무너질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측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카빌은 미국 뉴욕 라디오 채널 시리어스XM(SiriusXM)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언급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완전히 무너지기까지 30일도 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붕괴 한 가운데에 있다. 현재 그의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들이 비슷한 시기에 받은 것 중 가장 낮다”면서 여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6일 리사 머카우스키 상원의원(공화당, 애리조나주)은 엑스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문의 등으로 1분에 전화가 약 1600통 가량 쏟아졌다. 일반적으로 미국 상원 전화 시스템은 1분에 40통 정도의 전화를 소화했었다”고 밝혔다. 짐 맥거번 하원의원(민주당, 매사추세츠주)은 악시오스에 “시민들로부터 이렇게 많은 전화 문의를 받아 본 기억이 없다”면서 “사람들은 지금 일어나는 일에 혐오감을 느끼며, 우리(민주당)이 맞서 싸우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카빌은 현재 트럼프 행정부가 받고 있는 비난 여론과 관련해 민주당이 곧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카빌은 지난해 미국 대선 때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빗나갔다. ‘한 날 내에 붕괴’ 예측 들은 트럼프 반응은?트럼프 대통령은 카빌의 예측을 접한 뒤 자신의 SNS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현재 ‘최고의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있다”면서 “제임스 카빌과 같은 무너진 패배자들이 운영하는 민주당은 매우 약해 빠졌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 완전히 정신을 잃었다”고 맹비난했다. 실제로 취임 한 달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1기 행정부와 비교하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취임 전과 대비하면 하락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CNN·SSRS가 지난 13~17일 미국 성인 12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의 국정 수행에 대해 47%가 지지하고 52%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CNN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았던 지지율이 45%(2020년 5월, 2017년 3월)였던 것과 비교하면 최고치다. 그러나 취임 전과 대비하면 지지율이 하락했다. 앞서 CNN이 1월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55%를 기록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나머지 기간에 대해선 비관적이거나 두렵다는 응답이 54%로 낙관적(46%)이란 전망을 웃돌았다. 작년 12월 조사에선 52%가 긍정적, 48%가 부정적이라 했는데 두 달 새 뒤집힌 것이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과 행정부 권한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지나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51%는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기관 폐쇄와 예산 삭감 등 정책에 대해서도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현재 연방기관 폐쇄 및 예산 삭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장을 맡은 정부효율부(DOGE)가 담당하고 있다. CNN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받은 따뜻한 환대가 덧없는 것일 수 있다는 징후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 “영화인 줄” 깜짝…100m 위에서 온천·미슐랭 즐길 수 있다는 ‘이곳’ 정체

    “영화인 줄” 깜짝…100m 위에서 온천·미슐랭 즐길 수 있다는 ‘이곳’ 정체

    ‘하늘의 오아시스’라는 별명이 붙은 세계 최고 높이인 100m짜리 수직형 리조트가 오는 2028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들어설 전망이다. 미 CNN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리조트 개발사 ‘테르메 그룹’은 두바이에 높이 100m의 초대형 웰빙 리조트 ‘테르메 두바이-하늘의 섬’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딜러 스코피디오+렌프로(DS+R)’가 설계를 맡은 이 리조트는 아파트 33층에 해당하는 100m 높이의 수직형 구조물로, 리조트 기능 건축물 중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이 리조트는 왕궁 옆 자빌공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총공사비 20억 디르함(약 7800억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2026년 착공해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연간 170만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다. 건물은 호수 위에 여러 식물원이 탑처럼 쌓여 있는 형태로 설계된다. 200종 이상의 식물이 있는 세계 최대 실내 식물원과 열수·미네랄수가 가득한 폭포형 풀, 문화·사회 행사 공간으로 구성된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비롯해 18m 높이 폭포 3개, 4500m² 규모의 실내외 수영장을 갖춘다. 워터 슬라이드 15개와 체험형 예술 설치물도 들어선다. 로마식 목욕탕, 터키식 하맘, 일본식 온천 등 세계 각국의 전통 목욕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테르메 그룹은 환경친화적 운영도 강조했다. 온천 풀에 사용되는 물의 90%를 재활용하며 환기·냉방용 전력의 80%를 청정 에너지원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로버트 하네아 테르메 그룹 CEO는 “두바이는 미래가 웰빙을 핵심으로 구축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도시”라며 “자연, 물, 문화를 통합해 삶의 질을 높이는 글로벌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높이 828m의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할리파’를 보유하고 있는 두바이는 현재 여러 대형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 될 부르즈 아지지는 높이 725m로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이 건물에는 아파트와 호텔, 쇼핑몰이 들어선다. 아지지 디벨롭먼트는 부르즈 아지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로비와 나이트클럽, 전망대 등 여러 기록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인 시엘 두바이 마리나가 문을 연다. 높이 365m의 이 호텔은 82층 규모로 1000개가 넘는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다.
  • 호반그룹봉사단, 초교 외벽에 ‘어린왕자 선물’

    호반그룹봉사단, 초교 외벽에 ‘어린왕자 선물’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새 학기를 앞둔 지난 21일 충북 제천에 있는 화당초등학교를 찾아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형 상무 등 호반그룹 임직원과 가족 40여명이 참여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90년 역사를 지닌 화당초의 노후화된 건물 외벽을 새롭게 도색하고 학습 공간을 개선했다. 노랑, 주황, 연두 등 따뜻한 색상을 활용해 동화 ‘어린왕자’의 한 장면을 벽화로 그렸는데 새 학기 첫날 학생들에게 기분 좋은 등굣길을 선물하는 마음을 담았다. 김 기획총괄사장은 “올해 첫 봉사활동으로 화당초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화당초 교장은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학교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 지역사회의 인재를 길러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봉사활동 참여자들을 위해 어묵, 달걀, 고구마 등 겨울 간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호반그룹은 호반사랑나눔이 발족 후 15년간 임직원 기부금 누적 10억원을 달성했고, 160회 이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MLB 이정후, 부상 9개월 만에 복귀 첫 안타

    MLB 이정후, 부상 9개월 만에 복귀 첫 안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5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1회 초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지난해 5월 부상 뒤 약 9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7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실책도 한 차례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 서프라이즈 AP 뉴시스
  • 9개월 만에 복귀한 이정후, 첫 시범경기서 시원한 안타…김혜성은 유격수로 나와 실책

    9개월 만에 복귀한 이정후, 첫 시범경기서 시원한 안타…김혜성은 유격수로 나와 실책

    지난해 5월 어깨 부상 뒤 9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처음 출전한 시범경기에서 시원한 안타를 뽑아냈다. 유틸리티 자원으로 나선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처음으로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가 실전 경기에 나선 건 지난해 5월 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 전 이후 9개월여만이다. 이정후는 당시 수비를 하다 펜스에 강하게 충돌했고 수술대에 오른 뒤 시즌을 마감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22일 이정후가 3번 타자로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정후도 멜빈 감독의 출전의사를 묻는 말에 출전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될 수 있으면 빠른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1회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텍사스 우완 선발 타일러 말러의 148.5㎞짜리 초구를 그대로 시원한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3회 1사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1사 1루에선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세 타석을 소화한 이정후는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텍사스에 6-1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경기전부터 초구를 공략하려고 생각했다”면서 “지금 당장 100%의 능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장담하긴 어렵지만 더 많은 시간을 훈련에 할애할 것이며 더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던 김혜성(26·LA 다저스)은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실책과 호수비를 번갈아 선보이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7번타자 유격수로 나온 김혜성은 1회초 수비에서 실책을 기록했다. 2사에서 프레디 페르민의 빠른 땅볼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진루를 허용했다. 김혜성은 그렇지만 3회초 안타성 타구를 백핸드로 잘 잡아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4회초에도 유격수 땅볼을 아웃 카운트로 연결했다. 공격에 나선 김혜성은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5-5로 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9-5로 앞선 4회말 2사에서 우완 카를로스 에르난데스의 4구째 낮은 너클 커브를 공략했다가 중견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그는 6회초 수비에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난타전 끝에 10-11로 졌다. 데이비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을 유격수 외에 중견수로도 기용할 생각임을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현지 취재진에 “시범경기에 김혜성을 중견수로도 기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애슬래틱스의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도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다저스는 김혜성의 빠른 주력을 주목한다”며 “중견수로서 잠재력이 있다고 여긴다”고 소개했다. 김혜성의 멀티 포지션 적응은 예고된 내용이다. 스프링캠프 훈련 시작 전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중견수 수비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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