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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 “단순일자리 아닌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온힘”

    광명시 “단순일자리 아닌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온힘”

    경기 광명시는 2022년까지 총 5만 6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시민들의 취업 역량강화와 일자리 지원에 온힘을 쏟고 있다. 시는 체계적인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광명시 일자리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광명 0123 행복일자리 사업과 50+사회공헌 사업, 광명형 청년 인턴제,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서비스 등 각 세대에 맞는 일자리를 확대하고 취업 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 ●광명시 일자리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올해 ‘광명시 일자리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시 공공일자리와 민간 일자리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공청회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일자리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한 뒤 나온 종합계획을 내년 일자리정책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계층별 취업능력향상 위한 취업지원교육 강화 시는 올해 신중년(5060)세대에 교육과 고용·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제2인생 설계와 사회참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50+사회공헌일자리패키지사업을 추진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을 비롯해 생태보존활동가 양성, 재해안전관리강사 양성, 갈등협상관리조정자 양성 4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 수료 후에는 사후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경력단절여성들의 재도약에 도움을 주고자 직업교육훈련과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직업교육훈련으로 멀티회계사무원, SW정보화교육강사, 창의역사체험지도사, 호텔객실관리사, 취업지원전문가, 치매예방 트레이너전문가 등 6개 교육과정을 운영, 127명이 수료했다. 수료자 중 100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집단상담프로그램에는 207명이 참여해 9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올해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전문여성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연계 및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특성화고 고등학생과 대학생, 청년, 중장년, 노인, 다문화 등 다양한 계층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 제52사단 제대예정 장병을 위한 취업지원 교육을 12회 실시해 513명이 참여하는 등 장병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광명시는 올해도 계층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취업지원 교육으로 시민들의 취업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3월 개원하는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4차산업 관련 프로그램 운영과 기업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고학력 청년층 실업난 극복에도 적극 나선다. 데이터분석과를 비롯한 5개 과정 110명 모집인원 중에서 데이터분석과를 제외(최종합격자 2월중 발표예정)한 4개과 최종합격자 총 88명중 광명시 합격자는 3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38.6%를 차지한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수료생 전원 취업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광명시민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일자리사업 개편… 광명형 일자리 사업 추진 시는 올해 공공일자리를 개편해 ‘광명 0123 행복일자리 사업’, ‘광명형 청년 인턴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1998년부터 국비로 시행한 공공근로사업을 전면폐지하고 광명형 공공일자리사업인 ‘광명 0123 행복일자리사업’을 실시한다. 저소득 실직자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참여자의 취업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광명 0123 행복일자리사업은 1년 동안 연속해 2단계(8개월)까지만 참여할 수 있었던 공공근로사업의 기준을 보완해 3년 이내에 최대 2년(연속 2단계, 10개월)까지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기준을 완화했다. 시는 행정서비스 지원, 공공시설 환경정비 사업 등 60여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자 150명을 선발해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광명형 청년 인턴제’ 사업을 추진해 만19세 이상 만34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창업교육을 함께 실시해 취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시는 미취업 청년 20여명을 선발해 2월부터 12월까지 복지관, 창업지원센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며 행정경험을 쌓고 개인역량을 키워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광명형 공공일자리 사업인 ‘광명 1969 행복일자리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해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광명 1969 행복일자리사업으로 재개발·재건축 안전보안관, 외국인 민원 안내, 직업상담사, 청소 도우미, 말끄미 사업 등 6개 사업을 추진해 19세부터 69세까지 170여명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에게 일회성으로 끝나는 단순 일자리 지원보다 개인의 역량을 개발해 꿈을 이루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계층·연령별 다양한 일자리와 취업지원 교육으로 모든 시민들이 적성에 맞고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재난 때 민간 호텔·종교시설도 이재민 수용

    소유주와 협의해 임시주거시설 지정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호텔이나 리조트, 종교시설 등 민간 소유 시설도 소유주와 협의를 거쳐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재해구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4일부터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임시주거시설은 재해로 집을 잃거나 주거가 불가능한 상황에 부닥친 이재민이 임시로 머무는 장소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에 1만 3882곳(수용규모 587만명)이 임시주거시설로 지정돼 있다. 기존에는 국공립학교와 마을회관, 경로당,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는 시설만 임시주거시설로 지정할 수 있었지만 행안부는 원활한 구호 활동을 위해 임시주거시설 범위를 확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도 행안부 지침으로 민간 소유 시설도 임시주거시설 지정은 가능하다. 이번에는 법에 명확히 관련 내용을 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민간시설의 임시주거시설 지정은 시설 소유자와 지자체 간 사전협의를 통해 이뤄지며 모든 민간시설이 의무적으로 임시주거시설로 지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영업을 해야 하는 호텔이나 리조트보다는 기업 연수시설 위주로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채홍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앞으로는 이재민에게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간시설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확진자 15명 중 4명, 中 우한 의류상가 ‘더 플레이스’서 접촉

    확진자 15명 중 4명, 中 우한 의류상가 ‘더 플레이스’서 접촉

    12번 접촉자수 361명으로 가장 많아 ‘2차 귀국’ 우한교민 326명 음성 판정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한국인 확진자 15명 가운데 4명이 중국 우한시 우한국제패션센터 내 의류상가(더 플레이스)와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다. 3번(54·남)과 7번(28·남) 환자는 이곳에서 일했고 8번(62·여) 환자는 이 상가를 종종 방문했다. 15번(43·남) 환자는 이곳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4번(55·남) 환자와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접촉자로 확인됐다. 우리나라 동대문 쇼핑몰 같은 장소인 더 플레이스가 중요한 연결고리라는 걸 확인한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14일 이내에 더 플레이스 상가에서 근무하거나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들은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선별 진료소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3일 밝혔다. 특히 의료기관이나 약국은 내원 환자가 이곳을 들른 적이 있는지 해외 여행력을 철저히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확진환자 가운데 우한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9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더 플레이스와 관련해 우한 총영사관과 상인회 회장을 통해 그곳 근무자나 방문자 등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계속 공지하도록 조치하고 있다”면서 “특히 관련자 가운데 얼마나 국내에 입국했는지를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확진환자별 접촉자 수는 12번(48·남) 중국인 환자가 361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는 지난달 20일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해 서울 중구 신라면세점과 중구 소재 음식점, 경기 부천 CGV 극장 등을 방문했다. 21일에는 지하철과 택시로 인천출입국사무소를 방문한 뒤 인천 남구 소재 친구 집을 찾았다. 22일에는 서울역 편의점 등을 이용하고 오전 11시 1분 KTX 8호차를 타고 강릉으로 간 뒤 강릉시 소재 음식점과 썬크루즈리조트 숙소를 이용했다. 그는 25일 경기도 군포시 친척집에서 택시를 타고 군포 소재 더건강한내과를 방문, 진료를 받았다. 지금까지 국내 총 15명의 환자 가운데 남성은 10명이며, 평균 연령은 42.9세로 비교적 젊은층에 속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가 아직까지는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확산되지는 않고 있으며,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무증상으로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2차 입국 교민 326명이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무증상으로 시설에 입소한 교민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2차 입국 교민 333명 중 입국 당시 의심증상을 보인 7명을 제외한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의심증상자 7명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12번 확진자와 엘리베이터 같이 탄 육군 일병 ‘음성’

    12번 확진자와 엘리베이터 같이 탄 육군 일병 ‘음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12번 확진자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것이 확인된 일병이 격리 조치됐다. 이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번 확진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으로 일본에서 김포공항에 귀국한 뒤 서울 중구 면세점, 경기 부천 극장, 강릉 카페·음식점 숙소, 군포 친척 집 등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국방부는 3일 “육군 모 부대 소속 A 일병이 지난달 23일 휴가 중 강릉시 소재 리조트에서 부모님과 함께 12번 확진자와 동일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통보받은 부모가 부대로 연락했다. 접촉 당일인 지난달 23일 부대에 복귀한 A 일병은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부대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A 일병을 포함한 생활관 인원 총 8명을 부대 의무실에 격리 조치했다. A 일병은 음압격리 병상이 있는 국군대전병원으로 이송됐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1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육군 모 부대 A 일병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된 것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시흥시, 관리대상 유아 다니는 어린이집 휴원 조치

    시흥시, 관리대상 유아 다니는 어린이집 휴원 조치

    경기 시흥시는 지난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2번째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를 확인한 뒤 즉시 격리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중 관리대상자 일가족 중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유아가 포함돼 시는 해당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보고 브리핑을 열고 파악된 밀접접촉자의 접촉 경로와 조치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시에는 밀접접촉자 2명이 확인된 상태다. 모두 12번째 확진자와 접촉자로 1명은 강릉행 KTX 동승자, 다른 1명은 인천공항 검역소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일가족 3명이 14번째 부천확진자와 친척관계로, 25일 군포시에서 설 가족 모임을 갖고 확진자를 자가용으로 자택에 데려다 준 것으로 시는 2일 인지했다. 14번 확진자 증상이 지난달 29일 발현됐으며, 이들 일가족은 이 전인 25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시는 이들을 관리 대상으로 분류했다. 확인 즉시 2명의 밀접접촉자와 3명의 관리대상자들은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모두 현재 증상은 없는 상태로, 시는 거주지를 소독하고 격리 중 불편함이 없도록 위생용품,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1일 2회 방문 및 전화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부천시에서 12번째 14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고 관내 밀접접촉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대책반을 6개반에서 9개반으로 확대하고 140여명을 투입해 일일 모니터링과 역학조사 전화 상담 등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3일 예정된 월례조회를 취소하고 임 시장 주재로 긴급간부 공무원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며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날부터 시흥시 관내 모든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방문자 대상으로 발열 검사와 출입국 상담을 진행한다. 시민들이 많이 왕래하는 대형 공공체육시설인 시흥시 실내체육관과 정왕 어울림 체육센터는 소독 및 방역을 실시하며 오는 9일까지 휴관 조치했다. 또 건설 현장 등에는 업무 시작 전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근무자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는 요청 공문도 전달할 예정이다. 임 시장은 “현재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평일과 휴일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흥시 보건소 전화상담을 열어 놨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업데이트되는 상황 정보를 SNS를 통해 시민들께 실시간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민을 지키는 최후의 방어선으로서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빠르게 대처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정부와 시흥시를 믿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시흥시 홈페이지와 블로그, 카카오톡 등 SNS를 자주 살펴주고 의심스러운 상황이나 궁금한 점은 시흥시 보건소와 1339로 반드시 연락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12번 확진자, 서울·부천·강릉 10여일 활보… 영화관·식당 이용

    12번 확진자, 서울·부천·강릉 10여일 활보… 영화관·식당 이용

    중국인 관광가이드로 日서 확진자 접촉 택시·지하철 등 타고 하루 수십㎞ 이동 방문지 너무 많아 접촉자 파악 어려워국내 입국 후 10여일이 지나서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번째 환자로 확진받은 중국인 남성(48)이 지난달 19일 일본에서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뒤 2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서울, 경기, 강원 등 곳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닌 곳이 너무 많아 역학조사로 모든 접촉자를 밝혀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만 138명에 이른다. 이 남성의 부인(40·중국인)이 14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아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나머지 접촉자들은 자가 격리됐다. 확진 환자와의 접촉 이력이 있는데도 이 환자가 종횡무진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 정부가 관련 사실을 우리 측에 사전 통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환자의 국적이 중국이어서 일본 측은 한국이 아닌 중국 정부로 접촉자 명단을 전달했다. 접촉자가 출국한 국가에 정보를 줘야 빨리 대처할 수 있는데, 그저 편의상 국적을 기준으로 정보를 제공할 국가를 선택한 것이다. 무방비 상태에서 입국한 이 환자는 입국 다음날인 지난달 20일부터 택시, 지하철 등을 타고 하루에도 수십 ㎞를 이동했다. 20일에는 서울 중구 소재 음식점을 방문하고 남대문에서 쇼핑을 한 뒤 경기 부천 CGV극장(부천역점)에서 영화 ‘백두산’을 관람했다. 21일에는 인천출입국사무소와 인천 남구 소재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 22일에는 부천 소재 약국을 방문하고서 서울역으로 가 강릉행 KTX를 탔다. 강릉에선 커피숍과 식당을 들린 뒤 숙소(썬크루즈리조트)로 이동했으며, 23일에는 다시 서울역으로 돌아와 부천 소재 의료기관(부천속내과)을 방문했다. 24일에는 수원역으로 이동, 택시를 타고 수원의 친척집에 갔다. 이어 버스를 타고 경기 군포 소재 친척집에도 갔다. 25일에는 군포 소재 의료기관(더건강한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인근 약국(현대약국)에 들러 지하철을 타고 귀가했다.26일에는 부천 CGV극장(부천역점)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관람했고, 27일에는 서울 중구 소재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선 지하철로 귀가했으며, 28일에는 오후 2시 부천 소재 의료기관(부천속내과)과 인근 약국(서전약국)을 방문했다. 29일에는 종일 집에 머물렀고, 30일 부천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순천향대부속 부천병원을 방문하고서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31일에는 종일 집에 머물렀고 2월 1일에서야 확진 판정을 받고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결국 입국 후 2주 가까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일상생활을 해 온 것이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접촉자는 현재 138명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방문한 장소, 접촉자에 대해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12번째 환자는 일본인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2차 감염자이기 때문에 이 환자 접촉자 가운데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오면 3차 감염자가 된다. 12번째 환자의 아내 14번째 환자도 3차 감염으로 볼 수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은 “6번, 9번 환자가 2차 감염에 해당되고, 6번 환자의 아내와 아들인 10번, 11번 환자가 3차 감염에 해당한다”며 “아직까지 4차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2번째 환자가 영화를 본 부천 CGV극장은 임시 휴업을 했고, 환자가 방문한 친인척 집과 그 주변, 강릉시 내 행선지, 대중교통, 공공화장실, 공공장소 등은 소독을 마쳤다. 정부는 자가 격리자에게 생활지원비 또는 유급휴가비용을 지원하되 격리에 협조하지 않으면 형사고발을 통한 300만원 이하 벌금 등 벌칙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2번 확진자와 접촉한 강릉지역 27명 모두 ‘이상 없음’

    중국 국적의 국내 12번째 확진환자가 지난달 방문한 강원도 강릉시의 접촉자 27명을 조사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강릉경찰서·보건소와 함께 확진자 이동 경로를 확인 27명이 접촉한 사실을 파악했다. 도는 10명을 자가 격리하고 나머지 17명은 능동 감시 조치를 했다. 접촉자 모두 발열과 호흡기 이상 증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1대 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14일 동안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보내 확진 검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12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오후 1시경 KTX를 타고 강릉역에 도착해 택시로 음식점, 카페, 리조트 등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다음날 오후 12시 30분경 강릉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이동했다. 한국철도(코레일)도 12번째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서울역 매표창구 역무원과 열차 승무원 등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현재까지 이들 역무원과 승무원 중 증상이 나타난 직원은 없는 상태다. 한국철도는 지난달 22일부터 열차 운행 전후 차량 내부를 소독해 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CGV부천역점·심곡본동 속내과의원·서전약국·순천향대 부천병원” 방문

    “CGV부천역점·심곡본동 속내과의원·서전약국·순천향대 부천병원” 방문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이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번째 환자 이동경로는 지난 1월 20일 오후 7시 20분 CGV부천역점 8층 5관(백두산 관람, 좌석번호 E5~6), 23일 오후 4시 심곡본동 속내과의원, 26일 오후 5시 30분 CGV부천역점 8층 4관(남산의 부장들 관람, 좌석번호 E13~14), 28일 오후 2시 심곡본동 속내과의원, 오후 3시 50분 심곡본동 서전약국, 순천향대부천병원 등이었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이날 부천시에 거주하는 12번째 환자의 이동 경로와 14번째 환자 발생 현황 등을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확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번째 환자(49·중국인) 이동 경로를 공개하고, 12번째 환자 부인(40·여성·중국인)이 2일 오전 확진(14번째 환자)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2번째 환자는 관광가이드 업무상 일본 체류 후 지난 1월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일본의 확진 환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2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아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밀접접촉자인 확진 환자의 부인과 딸(14)은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유증상자였던 부인은 2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딸은 유사증상은 없는 상태이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이며 보호자 확보를 요청한 상태다.장 시장은 “12번째 환자의 거주지는 대산동(심곡본동) 부천남초등학교 부근 빌라로, 확정 판정 당일부터 환자가 다녀간 모든 장소는 방역을 완료했으며 밀접접촉자는 격리조치, 일상접촉자는 능동감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14번째 환자는 2일 확진 판정 후 오전 5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부천시는 관련 매뉴얼에 따른 후속 조치를 실시하고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감염증 관련 정보는 부천시 공식채널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2월까지 계획된 부천시 행사를 취소·연기했으니 시민 여러분들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방문을 자제해주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시는 지난 20일부터 보건소장을 컨트롤타워로 한 방역대책반 운영을 시작했다. 정부의 감염병 위기단계가 ‘경계’로 높아짐에 따라 지난달 28일 시장을 컨트롤타워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선제적 방역에 나섰다. 확진 환자 발생 이후에는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방문 후 증상 발생 시 병원에 가기 전 1339 또는 부천시콜센터(032-320-3000)로 먼저 문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군, 예비군 훈련 연기…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대책(종합)

    군, 예비군 훈련 연기…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대책(종합)

    3월 2일 예정 예비군 훈련 4월 17일 이후로 연기군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올해 첫 예비군 훈련을 50일가량 연기했다. 국방부는 “3월 2일에 시작 예정이었던 동원훈련 및 지역 예비군 훈련을 4월 17일 이후로 연기했다”고 2일 밝혔다. 다음 달 2일 열릴 예정이었던 올해 첫 예비군 훈련은 4월 17일 열릴 전망이다. 이미 훈련소집 통지서가 발송된 동원훈련 대상자에게는 훈련 연기가 별도 안내된다. 군 당국은 추후 변경되는 훈련 소집일에 맞춰 다시 훈련일을 통지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 관련 예비군 훈련 연기 신청을 개별적으로 받았다. 훈련일 기준 14일 이내 중국 방문자, 확진자, 방문자 및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유증상자(발열, 마른기침, 호흡곤란 등) 등이 예비군 훈련을 연기할 수 있었다. 군은 가족 동반 신병 입소식 및 수료식을 열지 않도록 각 군에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신병 입소식은 부대 내 자체 행사로만 열린다.당장 3~4일 열리는 입소식과 수료식부터 병사 가족들은 참석하지 못할 전망이다. 입소자들은 부대 밖에서 가족·친구들과 인사한 뒤 부대에 들어오게 된다. 입소자 중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귀가 조치되며, 신병 교육 중 증상이 나타나면 격리조치 될 수 있다. 지난 주부터 일부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가족 동반 입소식과 수료식을 열지 않기도 했지만, 국방부가 일괄적으로 지침을 내리면서 전 부대에서 가족 동반 행사가 개최되지 않게 됐다.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병사의 출타를 제한하는 부대도 늘어나고 있다. 군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인근 부대에서만 외출·외박·면회를 제한하고 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정상적으로 시행 중이다. 부대 밖으로 나가는 병사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출타 교육도 강화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군, 신병 입소식 등에 가족 동반 당분간 금지…예비군 연기 검토

    군, 신병 입소식 등에 가족 동반 당분간 금지…예비군 연기 검토

    군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 대책으로 신병 입소식 절차를 축소하고 예비군 훈련 중지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방부는 2일 가족 동반 신병 입소식 및 수료식을 열지 않도록 각 군에 지침을 내렸다. 신병 입소식은 부대 내 자체 행사로만 열린다. 당장 3~4일 열리는 입소식과 수료식부터 병사 가족들은 참석하지 못할 전망이다. 입소자들은 부대 밖에서 가족·친구들과 인사한 뒤 부대에 들어오게 된다. 입소자 중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귀가 조치되며, 신병 교육 중 증상이 나타나면 격리조치 될 수 있다.지난 주부터 일부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가족 동반 입소식과 수료식을 열지 않기도 했지만, 국방부가 일괄적으로 지침을 내리면서 전 부대에서 가족 동반 행사가 개최되지 않게 됐다.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병사의 출타를 제한하는 부대도 늘어나고 있다. 군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인근 부대에서만 외출·외박·면회를 제한하고 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정상적으로 시행 중이다. 부대 밖으로 나가는 병사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출타 교육도 강화했다. 국방부는 다음 달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시행되는 예비군 훈련도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정부의 신종 코로나 대응과 연계해 훈련을 중지하거나 연기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현재 예비군 훈련 연기 신청을 개별적으로 받고 있다. 훈련일 기준 14일 이내 중국 방문자, 확진자, 방문자 및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유증상자(발열, 마른기침, 호흡곤란 등) 등이 예비군 훈련을 연기할 수 있다. 별도의 서류 없이 예비군 부대나 병무청에 신청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2번 환자 10여일간 서울·경기·강원 방문…CGV서 영화 2편 관람

    12번 환자 10여일간 서울·경기·강원 방문…CGV서 영화 2편 관람

    48세 중국 국적 남성…아내도 14번 환자 확진 판정일본 확진자와 접촉 감염 추정…19일 김포공항 입국방역당국 “접촉자 138명…방문장소 등 추가 조사 중”국내에 입국한 지 10여일이 지나서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번째 환자로 확진 받은 중국인 남성이 서울, 경기, 강원 등 곳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12번 환자(48·남·중국 국적)의 증상 발현 시점을 기준으로 파악된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2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13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아내(40·중국 국적) 역시 14번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나머지 접촉자들 역시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12번 환자는 관광 가이드 업무를 하다 일본에 체류했다가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환자는 일본 내 확진 환자의 접촉자로 방역당국은 일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2번 환자는 1월 20일에 택시를 타고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을 방문했다. 이후 택시를 타고 남대문에서 쇼핑을 했다. 그 뒤 경기 부천의 한 극장(CGV 부천역점)에서 오후 7시 20분에 시작하는 영화 ‘백두산’을 관람했다. 21일에는 지하철과 택시 등을 타고 인천출입국사무소를 찾았다. 이후 택시를 탔고, 인천시 남구에 있는 친구 집에 들렀다. 22일에는 부천시에 있는 한 약국에 들렀다가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으로 가 오전 11시 1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강릉에 도착했다. 이후 강릉시의 한 숙소(썬크루즈리조트)로 갔고, 커피숍과 식당을 들렀다. 23일 낮 12시 30분 강릉에서 출발해 서울역에 도착한 뒤, 지하철을 타고 부천시에 있는 의료기관(부천속내과)에 들렀다. 설 연휴였던 24일에는 지하철을 타고 수원역에 간 뒤 택시를 타고 수원에 있는 한 친척집을 들렀다. 이후 군포에 있는 또 다른 친척집을 방문했다. 25일에는 군포에 있는 친척집에서 택시를 타고 군포 시내에 있는 의료기관(더건강한내과)을 방문했다. 진료를 마친 뒤에는 인근 약국(현대약국)에 들른 뒤 지하철을 타고 귀가했다.26일에는 경기 부천에 있는 극장(CGV부천역점)에서 오후 5시 30분쯤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관람했다. 27일에는 지하철, 택시로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을 찾았다. 28일 오후 부천 시내에 있는 의료기관(부천속내과), 약국(서전약국)을 잇달아 찾았다. 30일 오전에는 택시를 타고 부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오후에 또 다른 의료기관(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을 다녀온 뒤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결국 12번 환자는 입국 이후 2주 가까이 일상 생활을 하며 음식점, 극장, 대중교통, 의료기관을 이용하다 2월 1일에서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12번 환자는 증상이 발현된 뒤 의료기관, 음식점, KTX, 극장 등을 이용했다. 방문한 장소, 접촉자에 대해서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기도 “신종코로나 확진 5명”…수원서 첫 환자 발생

    경기도 “신종코로나 확진 5명”…수원서 첫 환자 발생

    경기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일 5명으로 늘어났다. 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15명 중 도내 확진자는 총 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1명(고양시 방문)을 시작으로 27일 1명(평택시 거주), 이달 1일 1명(부천시 거주)에 이어 이날 2명(부천시·수원시 각각 거주)이 확진자로 추가됐다. 고양시 부모 집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중국 우한시 거주자를 포함해 내국인이 3명이고 중국 국적이 2명(부부)이다. 이날 확진된 15번 환자는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에 거주하는 43세 남성이다. 지난달 20일 우한 방문 후 귀국했다가 27일 확진된 4번 환자(평택시 거주)와 같은 항공편(KE882)으로 귀국했다. 4번 확진자의 동선 역학조사를 통해 29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이달 1일 오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어 장안구보건소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와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다. 14번 환자는 40세 중국인 여성으로, 12번 환자(48세 중국인 남성)의 아내다. 1일과 2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함께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부부와 함께 생활해온 초등생 딸은 격리 상태지만,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2번 확진자는 관광가이드 일로 일본에 체류하다가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최소 9일간 4개 시도의 여러 도시를 광범위하게 이동하는 등 10여일간 방역망 밖에서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된 이동 장소는 지난달 20일 서울시 중구 음식점, 남대문 쇼핑점, CGV 부천역점, 21일 인천출입국사무소, 인천시 남구 친구집, 22일 부천시 약국, 서울역 편의점, 강릉시 음식점·리조트·커피숍, 23일 부천시 내과의원, 24일 수원시·군포시 친척집, 25일 군포시 내과의원·약국, 26일 CGV 부천역점, 27일 서울시 중구 음식점, 28일 부천시 내과의원·약국 등이다. 이동 당시 택시, 지하철, KTX 열차 등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4번 환자는 평택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으로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지난달 20일 귀국한 뒤 27일 확진돼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3번 환자는 우한시 거주자로 설을 맞아 고양시 부모 집을 방문하려고 지난달 20일 귀국했다.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고 26일 확진돼 고양시 명지병원에 격리됐다. 도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의심환자를 조기에 확인하고 무분별한 의료기관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현재 92곳인 선별 진료 의료기관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장소에 대한 소독과 접촉자에 대한 일대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각 시·군 아파트 엘리베이터 게시판, 버스 등을 통해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종코로나 ‘가족 감염’ 현실로…밀접접촉 관리강화 시급

    신종코로나 ‘가족 감염’ 현실로…밀접접촉 관리강화 시급

    6번 환자 ‘일상접촉자’ 분류돼 방역 구멍확진자 밀접접촉자 확인해 격리조치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가족간 감염’과 일상생활을 통한 감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밀접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등 확진환자 접촉자에 대한 보다 집중적인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확진환자가 3명 늘어 15명이 된 가운데 40세 중국인 여성인 14번 환자는 경기 부천에서 발생한 12번 환자의 아내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딸과 함께 자가격리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에 거주하는 12번 환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으로 신종코로나 검사에서 지난 1일 양성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그는 관광가이드 일로 일본에 체류하다가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달 24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친척 집을 방문하는 등 보건당국의 방역망을 벗어나 2주가량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12번 환자와 만난 친인척 6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4명은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과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에는 ‘환자와 2m 이내에 머무른 사람’ 등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했다가 기계적 기준이라는 지적이 나와 현재는 얼마나 오랜 시간 함께 있었는지,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자택에 자가 격리되는 밀접접촉자와 달리 일상접촉자는 능동감시 대상자로 보건소의 모니터링만 받는다. 격리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의 일상접촉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으로부터 별다른 제약을 받지 않았고 사실상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한 것으로 보인다. 6번 환자의 가족 2명이 신종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와 3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조사범위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6번 환자를 재분류했어야 했는데 일상접촉자로 관리한 오류가 있었다”며 “조사 시간을 확대한 후 내부적으로는 (6번 환자를) 밀접접촉자로 분류했는데 이 부분이 보건소로 정확히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확진자와 접촉한 밀접접촉자의 동선을 세밀하게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현재 상황에선 가장 시급한 대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확진자가 2명 나온 부천 지역에서는 주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2번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CGV 부천역점은 지난 1일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CGV 측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 글을 통해 “CGV 부천역점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임시휴업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객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CGV 부천역점은 확진자 방문 사실을 확인한 직후인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영업을 중단하고 오후 7시 10분쯤 모든 고객을 퇴장시켰다. CGV 관계자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부천에 있는 모든 CGV 지점을 자체 방역하고 있지만, 확진자의 구체적인 방문 일시는 밝히기가 어렵다”며 “영업 재개는 추후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무대 압도한 리조(Lizzo)의 공연

    [포토] 무대 압도한 리조(Lizzo)의 공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일랜드 가든스에서 열린 ‘펩시 제로 슈거 슈퍼볼 파티(Pepsi Zero Sugar Super Bowl Party)’에서 가수 리조(Lizzo)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 부산교육청, 방과후행복카드 이용시설 확대

    부산교육청, 방과후행복카드 이용시설 확대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부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부산방과후행복카드’ 이용시설을 40곳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행복카드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관내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 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시교육청은 5일 오후 3시30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뮤지엄 다, CGV(삼정타워점, 정관점, 하단점, 남포점), 메가박스(부산대점, 해운대(장산)점, 부산극장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등 9곳의 체험기관과 ‘부산방과후행복카드 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학생들이 이 카드로 할인을 받고 이용할 수 있는 체험시설이 에덴벨리리조트, 김해가야테마파크,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부산커피갤러리, 부산도예교육센터 등 31곳에서 40곳으로 늘어난다. 이번 협약으로 뮤지엄 다는 미디어아트체험 등 학생 본인 체험료 20%할인을, CGV와 메가박스는 상영영화(학생 본인과 보호자 1인) 및 매점 콤보 2,000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또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해양레저네크워크는 학생 본인 및 동반 4인까지 요트승선(초등생이하 8,000원, 중?고생 16,000원, 성인 23,000원) 및 서핑체험 요금(2시간, 강습 및 장비렌탈 포함, 모든 연령 5만원) 등을 할인해 준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이 카드를 부산지역 초·중학생들에게 개인별 1장씩 나눠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체험시설을 이용할 때 초등학생의 경우 행복카드를, 중·고등학생의 경우 학생증과 행복카드를 각각 제시하면 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구시교육청, 후베이성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 없어

    대구 학생과 교직원 중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을 방문한 후 귀국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교육청은 현재까지는 후베이성 방문으로 인해 등교중지된 학생과 출근중지된 교직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지만, 현재 관내 학생 1명이 보호자 1명과 함께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생과 보호자는 귀국하는 즉시 보건당국에서 능동감시대상자로 격리조치 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신고자 중 13세 남자 대구지역 학생은 30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귀가 조치된 것으로 확인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방지를 위해 각급 학교와 산하 기관에 단체 행사와 활동을 자제 또는 연기하고 중국 교류 행사는 전면 보류토록 했다. 불가피하게 학교 졸업식 등 행사를 실시할 때에는 개별 교실에서 방송으로 축소 실시하고 학교 출입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 사전 발열 체크 후 학교방문, 손소독제 사용 등을 사전 안내해 개인위생을 강화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학교 교실, 문손잡이, 난간, 세면대 등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곳을 소독하고 방역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했다. 대구시교육청 비상대책반 관계자는 “중국여행 방문력이나 밀접 접촉한 후 기침,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24시간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에 먼저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성신여대 CGV, 5번째 확진자 영화 관람 “영업 3일 중단”

    성신여대 CGV, 5번째 확진자 영화 관람 “영업 3일 중단”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영화관이 영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 CGV 성신여대입구점이다. 31일 CGV는 “CGV 성신여대입구의 영업을 30일 밤부터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지점의 영업은 일요일인 2월 2일까지 중단된다. CGV 관계자는 “어제(30일) 구청에서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통보를 받고 자체 방역을 했으며 추가로 보건소 방역도 실시됐다. 주말에도 방역한 뒤 안전이 확인된 다음, 다음주부터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5번째 확진 환자는 32세 한국인 남성으로 업무차 중국 우한시 방문을 하고 24일 귀국했다. 설 연휴 기간인 25일 CGV 성신여대입구에서 지인과 함께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관람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9일 만에 관객 수 374만 명을 돌파한 인기작인 만큼, 당시 영화관에서 상당수의 사람들이 확진자와 함께 영화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 27일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나자 ‘1339’에 자진 신고했고, 보건 당국은 능동적 감시자로 분류했다. 능동 감시 2일 차인 지난 29일 발열 증상이 발생했고, 서울시는 검체채취를 통한 검사에 나섰다. 다음날인 30일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고,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됐다. 5번째 확진자는 25일부터 28일까지 3명 이상과 영화를 보거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그가 능동감시자로 분류되기 전까지 3일간의 행적을 확인 중이다. 그러나 평소 천식을 앓고 있어서 정확한 증상 발현 시점이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7번째 확진자다. 7번째 확진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26일 기침 증세가 약간 있었다가 28일 감기 기운이 나타났다. 29일부터는 열이 37.7도까지 오르고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7번째 확진자는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후 검사를 받았고, 지난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환자는 현재 서울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7번째 확진자 발생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7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31일 오전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래 국내 확진환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발생한 국내 확진환자 6명은 격리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번 확진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이며, 중국 우한에서 칭다오를 거쳐 2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26일 기침이 약간 있다가 28일 감기 기운, 29일부터 발열(37.7℃)과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 보건소 조사결과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자가격리 후 시행한 검사 결과 30일 저녁 확진되어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우한 교민 격리시설’ 황운하 원장은 휴가 중

    ‘우한 교민 격리시설’ 황운하 원장은 휴가 중

    정부가 중국 우한 체류 국민을 격리할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점검 등으로 분주한 시간에 원장은 총선 후보자 교육에 참석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기소한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다. 대전 중구에 출마 예정인 황 원장은 30일까지 이틀간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 참석했다. 황 원장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내일까지 휴가 내고 교육연수에 참여한다”며 “검찰의 두 차례 출석요구에 총선 예비후보의 불가피한 일정을 들어 연기 요청서를 제출하고 연수 후 출석하겠다고 했는데 기소했다”고 썼다. 황 원장이 연수를 떠난 29일은 아침부터 격리시설이 천안에서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변경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날로 주민들이 트랙터 등을 동원해 개발원 진입로를 봉쇄한 때다. 이튿날인 이날 주민 시위는 더욱 격해졌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중앙정부와 양승조 충남지사 등 단체장이 개발원을 찾아 점검하는 등 모두 바삐 움직였다. 개발원 직원 250여명도 운영지원과장을 원장 직무대리로 세우고 이송 교민이 머물 5개 생활관 600여 객실의 침대포를 갈고 청소하는 등 준비에 숨이 가빴다. 경찰관 기본, 직무 교육기관인 이곳은 부원장 없이 운영지원과·교무과·학생과가 있다. 개발원 관계자는 “원장이 자리를 비운 부작용은 말하기 어렵다”며 “이달 있는 교육을 다음달로 연기했다”고 했다. 황 원장은 이날 서울신문에 문자를 보내 “29일 오전 참모들과 필요한 논의를 마쳤고, 보고받으며 조치하고 있다”며 개발원을 비운 것은 문제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황 원장은 지난 15일 의원면직을 신청했으나 수리가 안 돼 공무원 신분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직서 제출만 확인되면 후보자로 활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관의 정치활동을 금하는 경찰공무원법보다 선거법이 상위법이라 황 원장의 정치활동을 막을 수 없지만 기소는 의원면직 처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원장은 31일 대전 중구선관위에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대전시 중구 주민 김모(57·주부)씨는 “아직 공무원으로 국가비상 사태에 제자리에서 원장 역할을 다해야 할 사람이 개인적 정치활동부터 챙기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신종코로나 6번 환자, 3번 환자와 식사하며 감염돼

    신종코로나 6번 환자, 3번 환자와 식사하며 감염돼

    질병관리본부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진자 2명 중 여섯 번째 환자(56·남)는 세 번째 환자(54·남)와 22일 서울 강남에서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2차 감염자는 22일 서울 강남구 소재 식당 한일관에서 세 번째 확진자와 식사를 한 일상 접촉자였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식당은 소독을 모두 마쳤다”며 “다른 환자들 동선은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 환자는 국내 첫 ‘2차 감염’ 사례로 이 환자는 이날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여섯 번째 환자는 역학조사에서 우한시를 포함한 중국 지역을 다녀오지 않았다. 대신 세 번째 환자(54·남)와 접촉해 ‘능동감시’ 대상에 올랐던 만큼, 식당에서 밥을 먹는 일상접촉을 통해 비말(침방울)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밀접접촉자까지 합치면 세 번째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95명이다. 세 번째 환자는 지난 20일 귀국 당시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아 게이트 검역대를 그대로 통과해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는 당국이 검역을 강화하기 전으로, 발열이나 호흡기증상 등이 없어 감시 대상자에서 빠졌던 것이다. 이 환자는 증상이 발현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의료기관인 ‘글로비 성형외과’와 역삼동 소재 ‘호텔뉴브’ 그리고 ‘GS 한강잠원 1호점’, 강남 일대 음식점인 ‘본죽’과 ‘한일관’ 등을 들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글로비 성형외과’는 지인 진료에 동행한 것으로 병원내 접촉자만 58명(밀접접촉 1명, 일상접촉 57명)에 이른다. 세 번째 환자는 25일부터 모친 자택에서 외출하지 않고 기침과 가래가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했다. 이후 보건소 구급차를 통해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 격리돼 현재 치료 중이다. 한편 이 날 또 다른 추가 확진자인 다섯 번째 환자는 32세 한국인 남성으로 업무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이 환자는 평소 천식으로 간헐적인 기침을 했고, 발열은 없어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당국의 관리를 받아왔다. 이후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된 상태다. 현재 즉각대응팀이 출동해 이들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당국은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240명이다. 이 중 19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 됐다. 나머지 41명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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