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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일숍 일하는 엄마 생각 났다”… 아시아계 넘은 추모·연대

    “네일숍 일하는 엄마 생각 났다”… 아시아계 넘은 추모·연대

    “우분투.”(UBUNTU·아프리카 반투족 말로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 전날 한국인 4명을 포함해 8명의 생명을 앗아간 참사가 일어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피드먼트 로드에 17일(현지시간) 놓인 피켓에는 이런 문구가 쓰여 있었다. 아시아계 혐오범죄를 함께 막겠다는 ‘연대’를 뜻했다. 사건 현장에는 비가 오는 와중에도 인종 구분 없이 수많은 시민이 찾아 헌화했고, 촛불 밝힌 담벼락 밑에 ‘서로 지켜주자’는 위로의 메모를 남겼다. 백인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21)이 벌인 참극에 아시아계를 넘어 미국 사회 전체가 추모하고 연대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여성혐오, 총기 규제 등에 대한 근본적이고 폭넓은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워싱턴DC와 뉴욕, 애리조나주 피닉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등 곳곳에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애도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아시아인 혐오를 멈춰라’(#StopAsianHate)는 해시태그로 증오범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반아시안 폭력에 대해 비판한 뒤 “팬데믹(대유행)과 맞서 싸우는 동안 우리는 미국에서 더 오래 유행병처럼 번진 총기 폭력을 무시해 왔다”며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중국계 주디 추 하원의원도 “이번 범죄는 공포 그 이상”이라며 인종적 혐오범죄 방지법의 의회 통과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각성을 인지한 미 하원은 18일 아시아계 혐오범죄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최초의 흑인·여성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는 “비극이다. 우리는 연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누구도 증오에 직면할 때 침묵해선 안 된다는 것을 인식하기를 희망한다”며 적극적인 슬픔과 공감을 표했다. 정확한 범행동기가 나오지 않았다며 신중을 기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염려를 알고 있다. 아시아계를 향한 최근 공격은 미국답지 않다. 멈춰야 한다”고만 촉구했다. 다만 커지는 우려에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애틀랜타를 찾아 긴급 간담회를 열고 아시아계 지도자와 증오범죄 증가 관련 사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충격을 받은 시민들은 살인범을 두둔하는 수사당국의 발표에도 공분을 표시했다. 앞서 브리핑에 나선 제이 베이커 애틀랜타 체로키카운티 셰리프국 대변인이 “롱이 완전히 지쳤고 일종의 막다른 지경이었다. (참사를 일으킨) 어제는 그에게 정말 나쁜 날이었다”며 덤덤히 말한 것이 화근이 됐다. 네티즌들은 “백인 용의자에 대한 특혜”라며 그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또 범죄 동기에 대해 증오범죄 대신 “롱이 ‘유혹(스파 업소)을 없애고 싶었다’고 말했다”며 ‘성 중독’에 무게를 두자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설화 이후 ‘코로나19, 치나(CHY-NA)로부터 수입된 바이러스’라고 적힌 티셔츠 사진과 함께 “사랑한다”고 쓴 베이커의 페이스북 페이지 사진이 확산되면서 ‘인종차별주의자’가 수사를 하고 있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한국계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하원의원은 의회 발언에서 “총기 폭력이고 여성에 대한 폭력”이라고 정의한 뒤 “이 사건의 동기를 경제적 불안이나 성 중독으로 변명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로스앤젤레스(LA) 한인회도 이날 성명에서 “용의자가 약 1시간에 걸쳐 아시아계가 운영하는 3곳의 업소를 표적으로 총격을 가했다. 증오범죄로 수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한인사회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위기다. 이날 주미 한국 대사관과 각 지역의 총영사관들은 한인들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고 공지했다. 김윤철(69)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 지역에서 32년을 살았는데 이런 참담한 일은 처음”이라며 “다른 증오범죄로 확산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해당 지역은 스파, 나이트클럽 등이 밀집한 쇠락한 홍등가로 애틀랜타 한인타운과는 40여분 거리에 있으며 업종 특성상 종사자 대부분이 아시안, 히스패닉, 흑인 등 유색인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아시아계 이민 여성들의 열악한 이주 환경에 대해 조명하기도 했다. 조지아주 음악 문화 저널리스트인 크리스티나 리는 가디언에 “(참사) 소식을 듣고 네일숍에서 일했던 베트남 엄마가 생각났다”며 스파나 네일숍이 아시아계가 미국에 정착할 때 처음으로 갖게 되는 일터라고 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부산 선출직·공직자 부동산 비리조사 특별기구 여야정 합의

    부산 선출직·공직자 부동산 비리조사 특별기구 여야정 합의

    부산 선출직·고위 공직자의 부동산 비리를 조사하는 특별기구가 구성된다. 부산시는 여야 정치권이 부산 선출직·고위 공직자의 부동산 비리를 조사하는 특별기구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하태경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신상해 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부동산 비리 조사 특별기구 구성 합의서에 서명했다. 특별기구는 여당,야당,부산시가 동수로 조사위원을 구성한다.최근 투기의혹이 불거진 강서구 가덕도·대저동,기장군 일광신도시,해운대 LCT 등이 대상이다. 조사 시기는 최근 10년 이내로 하되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부산 전·현직 선출직 전원과 부산시 고위공직자 전원,그 직계가족 및 의혹이 있는 관련 친인척이 조사 대상이다. 전직 공직자는 본인 동의를 전제로 한다.투기가 확인된 전·현직 공직자에게는 실질적 징계나 퇴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인력,예산 등 행정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기타 필요한 사항은 특별기구 합의로 결정한다. 부산 여·야·정은 합의식 이후 이른 시일 안에 특별기구를 구성해 부동산 비리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몸살’ 복귀 김하성 MLB 첫타점 신고

    ‘몸살’ 복귀 김하성 MLB 첫타점 신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몸살 증세로 두 경기를 건너뛰고 복귀한 시범경기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50(20타수 3안타)이다. 김하성은 실책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1회초 화이트삭스의 1번 타자 팀 앤더슨의 타구에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1호 실책이다. 샌드에이고에서 이날 5개의 실책이 나왔다. 김하성은 4회말 안타를 쳤다. 윌 마이어스의 2루타로 1-3으로 추격한 직후, 김하성은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상대 유격수 팀 앤더슨의 글러브를 맞고 튄 이 타구는 처음에는 실책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안타로 정정되면서 김하성의 첫 타점으로 기록됐다. 김하성은 지난 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3호 안타로 1호 타점을 냈다. 그 덕분에 샌디에이고는 2-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김하성은 다음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 타석에서 도루 실패로 잡히면서 이닝이 끝났다. 도루 실패 역시 김하성의 MLB 무대 첫 기록이다. 이날 샌디에이고가 시도한 도로 3개 모두 실패했다. 시범경기에서 21번 도루를 시도했으나 11번 성공했다. 김하성은 7회초 교체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곰 덫’쯤이야… 임성재, 1년 만에 다시 우승 사냥

    ‘곰 덫’쯤이야… 임성재, 1년 만에 다시 우승 사냥

    임성재(23)가 1년 만에 ‘곰 사냥’에 다시 나선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올해 생애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스파 챔피언 코스가 사냥터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이 코스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데뷔 두 시즌 만에 마수걸이 승을 신고했다. PGA 투어는 당시 4라운드가 끝난 뒤 “임성재가 ‘베어 트랩’을 길들였다”면서 15번~17번 홀까지 3개 홀에서의 돌파 능력을 영상으로 재조명했다. 이 코스는 투어 선수들이 매년 고역을 치르는 장소 중 하나다. 마스터스에 ‘아멘 코너’가 있다면 혼다 클래식에는 ‘베어 트랩’이 있다.페어웨이가 연달아 물을 끼고 도는 데다 벙커까지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어지간한 담력으로는 함부로 긴 클럽을 꺼내기 쉽지 않다. 그린이 단단한 데다 바람이라도 불면 공은 낙엽처럼 공중에서 날리다 물속으로 사라진다. 당초 톰 파지오가 설계해 만들었지만 ‘황금곰(골든베어)’ 별명이 붙은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2000년대 초 리모델링했다.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3개 홀에서 모두 1515개의 공이 물속으로 향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4라운드에서 ‘베어 트랩’에서 버디-파-버디를 잇달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뒤 2위 매켄지 휴즈(캐나다)를 1타 차로 밀어내고 짜릿한 우승을 신고했다. 올해도 베어 트랩에서 힘을 낸다면 1972년 창설된 이후 유일하게 2연패(1977~78년)한 니클라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PGA 투어는 16일 임성재의 파워랭킹(우승 가능 순위)을 3위에 올려놨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봉주, 1년 넘게 원인 불명 허리 경련 “평생 갈까 걱정”

    이봉주, 1년 넘게 원인 불명 허리 경련 “평생 갈까 걱정”

    대한민국 대표 마라토너 이봉주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한다. 이봉주는 1991년 전국체전 마라톤 종목에서 우승하고, 1993년 전국체전에서는 2시간 10분 27초로 체전 신기록 우승 및 MVP까지 거머쥐며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이후 국가대표가 되어 1996년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 2001년 제105회 보스턴 마라톤 우승 등 여러 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대한민국 ‘대표 마라토너’로 자리 잡았다. 2009년 대전 전국체전 마라톤에서 우승한 뒤 만 39세의 나이로 은퇴하고, 이후 방송과 자선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그러던 중 이봉주는 지난해부터 원인불명의 통증으로 허리조차 펴지 못하게 되면서,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년 넘게 이유도 모른 채 극심한 허리 경련과 통증에 시달리는 이봉주는 유명한 병원이라는 곳은 모두 찾아다니며 꾸준한 치료와 재활 훈련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좋다고 하는 병원 찾아다니고 해도, 정확한 원인을 어느 누구도 내놓지 못하니까... ‘이 몸으로 평생 가야 되면 어떡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때로는 좌절할 때도 많았다”라고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아내 김미순 씨도 “‘왜 하필이면 이런 난치병이지? 도대체 문제가 뭐지?’ 하면서 많이 힘들어했던 것 같다”며 맘고생을 털어놓았다. 아내만큼 이봉주의 상황을 안타까워한 사람은 바로 그의 어머니다. 아들과 같이 산책하던 어머니는 “엄마는 지팡이를 안 짚는데 아들이 지팡이를 짚고 다니니... 아픈 거나 얼른 나으면 되는데 그게 엄마 걱정이지 다른 걱정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금방 나을 것”이라며 아들에게 힘을 실었다. 이봉주의 특별한 인연들도 함께한다. 바로 ‘프로야구 레전드’ 전 야구선수 양준혁과 얼굴, 인성, 실력을 모두 갖춘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 김요한이 이봉주를 응원하기 위해 뭉친 것. 세 사람은 자선 야구 대회로 만난 뒤, 이후 같은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동고동락’한 사이다. 선수 시절에 강도 높은 훈련으로 몸이 망가져 고생을 해봤기 때문에, 이봉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한목소리로 말하는 그들의 만남이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하성 몸살, 온몸 쑤시는 증세… 코로나 아닌 듯”

    “김하성 몸살, 온몸 쑤시는 증세… 코로나 아닌 듯”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코리안 타자들의 컨디션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MLB에 올해 처음 진출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몸살 증세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도 무릎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의 제프 샌더스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하성은 약간의 몸살 증세로 인해 경기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CBS스포츠에 “김하성이 온몸이 쑤시고 아픈 증세(aches and pains)를 겪고 있다.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구체적인 병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팅글러 감독은 샌디에이고 구단의 스프링캠프가 있는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진 점을 지적하며 그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이 0.111(18타수 2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9타석 연속 무안타로 6번 삼진을 당했다.MLB닷컴은 이날 최지만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무릎에 염증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최지만은 전날 팀 주치의를 찾아 정밀 검진을 요청했다. 최지만은 앞서 시범경기 개막 당시에도 무릎이 좋지 않아 초반 세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와 관련,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MLB닷컴에 “우리는 너무 걱정하지 않는다”며 “많은 선수가 무릎, 팔꿈치 염증으로 고생한다”고 말했다. 캐시 감독은 또 최지만이 4월 2일 개막 경기 출전여부를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휴식과 재활 훈련을 통해 최지만의 몸 상태와 관련해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14일 등 통증으로 투구 훈련을 중단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하성 ‘몸살’ 증세…“코로나19는 아냐”

    김하성 ‘몸살’ 증세…“코로나19는 아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혹독한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몸살 증세로 시범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지역 매체‘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의 제프 샌더스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김하성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샌더스는 “김하성은 약간의 몸살 증세로 인해 오늘 경기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하성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 직전 닉 타닐루가 김하성 대신 3번 타자 3루수로 라인업 변경이 이뤄졌다.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팅글러 감독은 샌디에이고 구단의 스프링캠프지인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진 점을 지적하며 그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111(18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살아있네~ 양현종 클라쓰

    살아있네~ 양현종 클라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도전하고 있는 양현종(33)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대투수 면모를 드러냈다. 양현종은 1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MLB 시범경기에서 3-3 동점이던 5회 말 텍사스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8일 LA다저스와의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1이닝 동안 공 21개를 던지며 홈런 1개 포함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으나 엿새 만의 등판에서는 낙차 큰 커브를 섞어 던지며 공 20개로 아웃카운트 6개를 잡아내는 등 한층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양현종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빠른 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모든 공이 첫 등판 때보다 좋아졌다”고 말했다. 커브 사용에 대해서는 “한국보다 힘 있는 타자가 많아서 많이 던져야겠다”며 “구속에 변화를 줘 한 구종을 노리지 않게 커브를 자주 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선발보다 불펜 투수로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4월 1일 정규리그 개막전 출전 로스터를 추리는 중이다. 그는 “왼손 타자를 상대로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브레이킹 볼(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을 던져 삼진 3개를 잡아냈고 스프링캠프 합류 후 지금까지 아주 잘 던져왔다”고 평했다. 그는 “선발 투수를 2명 기용하는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많은 이닝을 던지는 보직이 양현종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에 많이 던졌지만 걱정하지 않으며 그는 어떤 역할이든 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하! 우주] 직녀성 주위에서 해왕성 크기의 ‘외계행성’ 발견

    [아하! 우주] 직녀성 주위에서 해왕성 크기의 ‘외계행성’ 발견

    하늘에서 가장 밝고 가장 유명한 별 중 하나인 베가(직녀성)를 공전하는 타는 듯이 뜨거운 행성 후보가 하나 발견되었다.  해당 천체가 과연 외계행성인지는 후속 관찰이나 분석으로 확인해야 하지만, 이 외계행성 후보는 대략 해왕성의 크기이며 베가와의 거리가 매우 가깝다. 행성이 모항성인 베가 주위 궤도를 한 바퀴 도는 데 불과 2.5일(지구 기준)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행성의 표면 온도는 대략 섭씨 2976도 정도라는 계산서가 나왔는데, 이는 모항성과 너무나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해당 천체가 실제로 외계행성으로 판명된다면 그것은 지금껏 발견된 외계행성 중 두 번째로 뜨거운 행성이 될 것이다. 현재 가장 뜨거운 행성인 KELT-9b는 약 4300도로 알려져 있다. 직녀성으로도 불리는 베가는 지구에서 불과 25광년 거리에 있으며, 북반구 하늘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고도에 있으므로 이 후보 행성계에 대한 후속 연구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은 이 해왕성 크기의 행성 후보를 확인함과 아울러 거문고자리에 있는 유명한 베가별 주변에 또 다른 행성들이 있는지 탐색할 예정이다. 베가의 외계행성 후보 발견에 대한 새로운 연구의 대표저자 스펜서 허트는 콜로라도 대학의 천문학 학부생으로, 성명에서 “이것은 우리 태양계보다 훨씬 더 큰 거대한 시스템"이라고 전제하면서, "이 시스템 안에 다른 행성이 있을 수 있으며, 그것을 찾아내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팀원들은 애리조나에 있는 프레드 로렌스 위플 천문대에서 수집한 약 10년간의 데이터를 검토한 후 이 후보 행성을 발견했다. 그들은 별의 움직임에서 약간의 흔들림을 탐지했는데, 이는 궤도를 도는 행성과의 중력 상호작용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천문학자들은 수년 동안 베가 주변에서 행성 탐색 작업을 게속했다. 2013년 연구자들은 베가를 도는 거대한 소행성대가 있다는 증거를 발표하고, 머지않아 행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표명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발견한 행성 후보가 정말 외계행성이지 여부는 올해 10월에 발사될 예정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강력한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이 발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베가는 너무 밝은 나머지 첨단 천체망원경으로 낮에도 볼 수 있는 만큼 자유로운 관측이 가능하다. 허트와 그의 동료들은 후속 연구에서 후보 행성에서 직접 방출하는 빛을 찾아냄으로써 해당 천체의 존재를 확인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가의 행성들과 외계인은 1951년에 발표된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를 시작으로 '스타트랙: 오리지널 시리즈' 에피소드 '더 케이지'(The Cage: 1965년에 발표되어 1988년 첫 방영)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에 걸쳐 SF 영화나 텔레비전 쇼의 필수 요소가 되어왔으며, 그밖에도 '콘택트'(1997), '바빌론 5'(1993-98) 등 많은 프로그램에 등장한다. 과학과 공상과학에 있어서 베가의 매력은 대부분 지구와의 근접성 때문이다. 25광년이란 우리은하 크기 10만 광년에 비교한다면 정말 지척이다. 북반구의 여름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견우성 알타이르와 마주보고 있는 베가는 누구라도 쉽게 맨눈으로 발견할 수 있으며, 은하수 위를 나는 백조자리의 데네브와 함께 여름철 대삼각형의 한 꼭짓점을 이루고 있다. 새로운 연구는 3월 2일 '천체물리학' 저널에 발표되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높아진 워터프론트의 가치, ‘시화MTV 웨이브엠’에서 누린다

    높아진 워터프론트의 가치, ‘시화MTV 웨이브엠’에서 누린다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라는 말이 보편적으로 사용될 만큼 휴식과 여가가 사회 전반에서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휴양지 인근의 부동산은 나만의 휴식공간이나 단기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흥행보증수표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등 외부적요인으로 인해 해외 여행이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주요 관광지 방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탁월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 중에서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워터프론트의 가치는 더욱 더 높다. 전세계적으로도 워터프론트는 고급으로 인식되고 있다. 유럽의 모나코나 미국의 플로리다 등 세계적인 부호들이 여가를 위해 별장으로 선택한 유명 휴양지가 대부분 해안도시에 위치해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워터프론트의 탁월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희소성과 상징성을 갖추고 있는 것도 워터프론트의 인기 이유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지만, 워터프론트의 입지를 갖춘 휴양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절대적인 공급이 적다는 희소성을 갖춘 것이다. 이러한 희소성 덕분에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곳인 해운대, 시화MTV, 송도 등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갖춘 워터프론트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워라밸에 대한 인식이 본격적으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워터프론트 입지는 부동산 시장에서 흥행보증수표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는 것은 물론 상품자체의 희소성도 높아 투자가치가 높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뜨거운 워터프론트 입지는 단연 시화MTV(멀티테크노벨리)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해양레저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시화MTV는 지난해 10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개장하면서 워터프론트 입지와 해양레저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지역으로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워라밸시대의 최적의 휴양지로 떠오르는 것이다. 시화MTV의 워터프론트 입지를 누리는 생활형숙박시설인 ‘시화MTV 웨이브엠(WAVE M)’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해양레저인구와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행 수요가 수도권에서 가까운 시화MTV로 모여들면서 높은 투자가치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각각 이스트(3BL)와 웨스트(2-1BL)으로 구성되는 ‘시화MTV 웨이브엠’은 총 446실(3BL 284실, 2-1BL 162실)의 생활형 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장기체류형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와 숙박형 생활숙박시설로 구성되며 숙박시설의 위탁운영은 국내 최고 호텔&리조트 전문 운영업체가 맡을 예정이다. 탁월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는 객실은 물론 인피니티 풀 수영장, 피트니스시설, 키즈플레이파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최고의 명소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또 모든 층에서 오션뷰를 누릴 수 있는 워터프론트 입지를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관광 랜드마크로 기대감이 높다. 또한, 시화MTV의 중심인 거북섬의 풍부한 해양레저 인프라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웨이브파크가 위치해 있고, 시화호와 서해안을 오가는 내수면 마리나 시설도 설치될 예정으로 해양레저의 중심입지를 누릴 수 있다. 함께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해안과 맞닿은 오션프론트 마리나 스트리트몰로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전문업체의 위탁운영을 통해 숙박시설로 운영하도록 허용된 곳으로 숙박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여건과 호텔로 활용하기 적합한 시설을 갖췄는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 완공 이후 운영단계에서도 꾸준한 고객 유치와 안정적인 투숙율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웨이브엠은 수도권의 풍부한 관광레저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적인 장점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수차례 설계 변경까지 거쳐가며 호텔보다 편안하면서 콘도보다 편리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상품을 구성한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위탁운영 역시 국내 최고 호텔&리조트 운영업체와 긴밀히 협의해 투자자에게 운영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물론 높은 수익성을 거둘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 중이기 때문에 웨이브엠이 제시하는 면면을 꼼꼼히 따져보면 그간 몇몇 분양형 호텔이 보여준 실패사례와는 차원이 다른 것은 물론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품 주거의 필수 ‘전용 엘리베이터’가 집 안에 들어왔다

    명품 주거의 필수 ‘전용 엘리베이터’가 집 안에 들어왔다

    가끔 TV, 영화 속 부자들이 사는 집이나 별장에서 볼 법한 세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일상에서 누린다면 어떤 기분일까. 편리한 집의 기준이 기발하게 진화하고 있다.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여기는 라이프 스타일과 일상의 여유로운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집안 내부에 전용 엘리베이터를 들인 고급 타운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는 것. 분당 구미동에 자리한 고품격 타운하우스 한샘 바흐하우스는 교통은 물론 주변 생활 인프라와 배산임수의 자연환경, 고급 학군 등 풍부한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도심 속 여유를 누리며 살기 좋은 주택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집 안 곳곳에서 365일 자연을 보고 느끼고 가꿀 수 있는 럭셔리 리조트 품격의 구조 설계와 아파트에서는 좀처럼 누리기 힘든 실내 중정 및 테라스, 11개의 프라이빗한 공간, 높은 층고의 수직형 구조와 옥상 정원, 세대별 전용 주차장이 한 가구에서 독립적으로 가능한 신개념 디자인의 하이엔드 타운하우스다. 여기에 수직형 구조 특성과 입주민 편의를 위한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의 설치는 한샘 바흐하우스만의 프리미엄이 더욱 돋보이는 시설이기도 하다.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운행되는 엘리베이터는 주차 공간에서 집 안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사생활 보호와 편의성은 물론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안전한 삶을 보장한다. 최근 고급 주택 트렌드에도 적합해 앞서가는 품격과 럭셔리 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높은 안목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샘 바흐하우스는 29개의 주거공간이 모여 하나의 복합 단지를 구성하고 있지만 각 세대별 생활 공간의 프라이버시가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고, 이와 같은 개인 전용 엘리베이터는 프라이빗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귀한 소장가치와 차별화된 경험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차원이 다른 고품격 하이클래스 주택형 복합단지에서 실시간 자연을 감상하며 공간이 주는 예술적 가치로 여유롭게 모든 일상이 가능한 곳, 분당 한샘 바흐하우스는 ‘사람이 살고 싶은 최상의 집’, ‘자연주의 미래형 주거 트렌드’를 제안하는 명품 주택 브랜드로 확실한 포지셔닝을 구축해 분당 프리미엄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선시공 후분양으로 2020년 11월 준공과 함께 입주를 시작했으며, 프리미엄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소비 트렌드와 환경 변화가 반영되어 성공적인 분양 마감 임박을 앞두고 있다. 자세한 사항 및 방문 예약은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 신청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얀마 군부가 제재를 비웃는 이유, 직접 소유한 문어발 기업들

    미얀마 군부가 제재를 비웃는 이유, 직접 소유한 문어발 기업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는 특이한 관광 명소가 있다. 실내 스카이다이빙 센터다. 흔히 군대에서 낙하산 강하 훈련을 하듯 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두 팔을 벌려 자유로이 낙하하는 듯한 체험을 즐기는 이들 가운데 극소수만이 이곳이 미얀마 군부가 돈을 대는 비밀 사업체란 사실을 알고 있다고 영국 BBC가 9일 전했다. 땃마도(Tatmadaw)로 불리는 미얀마 군부는 지난 2010년 민주 선거로 아웅 산 수치 국가고문이 집권한 뒤에도 여전히 국가예산을 틀어쥔 채 나라를 좌지우지해왔다. 그리고 문어발식 확장을 하는 과거 우리 재벌처럼 비밀 사업체를 오랫동안 광범위하게 운영해 왔다. 민간 기업인들이 “마피아가 지배하는 시칠리아섬” 같은 여건이라고 말하며 민주개혁을 주창하는 이들은 “군대가 참호로 돌아가야만” 진정한 개혁이 이뤄진다고 말하는 까닭이다. 땃마도가 기업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1962년 네윈의 사회주의 쿠데타 때부터 시작됐다. 몇년 동안 군부대들은 자족 기능을 갖추도록 요구받아 지방기업체에 돈줄이 되는 것이 권장됐다. 이런 관행은 지금은 사라졌지만 1990년대 군부가 운영하는 두 개의 재벌이 창업해 국영자산의 민영화에 참여했다. 미얀마 경제협력(MEC)와 미얀마경제지주유한회사(MEHL)가 은행, 광산, 담배, 관광 등에 빨대를 꽂았다. MEHL은 아예 군인연금을 관리한다. 여러 군 지도자들과 가족이 막대한 이득을 챙겼고, 과거 제재의 대상이 됐다. 이번 쿠데타를 지휘한 민 아웅 흘랑 장군의 아들 아웅 파에 소네는 비치 리조트 등 여러 기업과 국영 텔레콤 업체 미텔(Mytel)의 최대 주주 가운데 한 명이다. 이들 군부 기업의 정확한 자산 규모는 평가하기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최근의 민주 개혁에도 군부 사업의 위력은 막강하며 쿠데타는 이들의 금융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보고 있다. 미얀마 군부가 소수민족 로힝야인들을 탄압했던 2019년 나온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수입은 인권 유린에 대한 면죄부를 사는 데 쓰였다. MEHL의 구조와 금융 내역은 지난해 1월 이 그룹 자체 보고서와 버마 정의와 엠네스티 인터내셔널 활동가들이 유출한 보고서에 공개돼 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쿠데타에 참여한 여러 지도자들을 비롯해 현역 군인이 전체 주주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나머지는 전현직 땃마도 인사들이다.1990년부터 2011년까지 MEHL은 주주들에게 166억 달러(약 19조원)를 배당할 정도로 수지가 좋았다. 군부는 이 회사 주식을 미끼로 충성을 강요하고 빼앗아 보복하곤 했다. 이번 쿠데타 이후 미얀마 시민단체들은 군부의 사업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재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나아가 군부 재벌기업을 해체해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 정부는 군과 정부 인사에 대한 신규 제재와 함께 세 군데 광산채굴 업체를 새롭게 제했다.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등은 특정 타깃을 노린 제재를 도입했지만 아직 어떤 나라도 군부 재벌기업을 직접 겨냥하고 있지 않다. 이렇게 약한 제재에 자신감이 커진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와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에게 무자비한 총구를 겨누고 있다. 하지만 땃마도는 이미 해외 투자자로부터 압력을 받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일본의 맥주 제조사 기린은MEHL과의 수지 맞는 사업계약 두 건을 철회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기업인 림 칼링은 역시 같은 재벌과의 담배회사 설립 투자 계획을 취소했다. 미얀마인들은 군부와 연결된 보석 가게와 담배 브랜드에 대한 보이콧에 들어갔다.이와 별개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다른 회원국이 땃마도를 비난하는데도 중국과 러시아는 내정간섭이라며 반대해 안보리 차원의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 군부 역시 지나친 중국에의 의존을 벗어나 일본과 대만 기업을 불러들여 투자를 늘리고 서구 기업들과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한다. 과거 태국처럼 국제무대에서 일정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다소 뒤늦게 미얀마 쿠데타를 규탄하고 더 이상의 무자비한 진압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천명한 일은 잘한 일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미얀마 군부를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우리 기업도 고민할 대목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현대중공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현대중공업이 참여한 미얀마의 안다만해 가스전 3단계 사업의 수익이 미얀마 군부의 수중에 들어가는지 파악해 사실로 확인되면 사업 철수를 검토하는 등 미얀마 군부의 돈줄을 차단하려는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대관람차 조성되는 속초시, 관광수요 늘며 레지던스 호텔도 인기 상승

    대관람차 조성되는 속초시, 관광수요 늘며 레지던스 호텔도 인기 상승

    국내 최고 서핑 명소로 꼽히는 강원도 속초시가 또 하나의 관광 동력을 얻었다. 바로 속초해수욕장에 대관람차를 비롯한 관광테마시설이 조성됨에 따라서다. 지난 1월,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정문에 사업비 92억원을 투입해 65m 높이의 대관람차 1대와 4층 규모의 테마파크 1동 설치 등을 뼈대로 한 관광테마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준공한 뒤 시범운영을 거쳐 3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이 대관람차는 무려 아파트 22층 높이로 한번에 최대 216명까지 탈 수 있고, 울산바위 등 설악산 비경과 속초시내 전경, 동해바다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경관조명도 설치해 속초해수욕장의 야경에도 멋을 더해준다. 여기에 테마파크 건물 역시 우수한 경관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적용함으로써 속초시의 새로운 핫플레이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계획을 통해 속초시가 사계절 즐기기 좋은 체류형 관광도시로써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업계에서는 속초시를 ‘2021년 주목할 만한 지역’으로 꼽는 분위기다. 당장 내년부터 운영될 대관람차를 찾을 관광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부동산 상품의 가치상승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속초 고급 레지던스 호텔이 유망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숙박시설의 몸값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국내 여행 시에도 해외에서 즐기던 고급 호텔 ‘호캉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속초시에서 공급중인 최고급 레지던스 호텔인 ‘카시아 속초’는 최근 계약 관련 문의가 크게 늘었다. ‘카시아 속초’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 속초시의 개발 계획 발표이후 추가 관광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계약 문의를 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특히 저희 ‘카시아 속초’는 속초 최고의 자리에 반얀트리 그룹이 국내 최초로 ‘카시아’ 브랜드를 걸고 내놓은 최고급 레지던스 호텔이라는 차별점까지 더해져 관심이 높아 빠른 계약 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단 ‘카시아 속초’는 속초에서 공급된 타 호텔과 비교할 때, 다방면에서 월등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속초바다의 절경을 호텔 곳곳에서 바라보며 ‘호캉스’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다. ‘카시아 속초’는 속초 내에서도 인기 관광지인 대포항을 끼고 있는 해안가 가장 바깥 라인에 자리해 호텔 전 객실에서 확 트인 바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책을 모티브로 통합 디자인을 구현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은 호텔 주변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주기 충분하다. 여기에 최고급 레지던스 호텔답게 전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구성한 가운데, 바다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침대, 욕조 발코니를 일직선으로 배치해 객실 어느 공간에서도 바다를 바라볼 수 있고, 침대에 누워 바다를 바라보면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품은 것과 같은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모든 객실에 히노끼 컨셉의 욕조와 발코니도 적용해 객실안에서 풍경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해외 유명 리조트에서나 볼 수 있던 다양한 부대시설을 적용해 호캉스의 묘미를 더해준다. ‘카시아 속초’에는 모래사장을 더한 야외 인피니티풀과 인도어풀, 키즈풀 등 다양한 물놀이 공간이 적용되며, 지하 1,000m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도 조성된다. 여기에 최상부 루프탑 공간을 활용한 부대시설과 국제회의 및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 세계적 아트북 출판사인 ‘애술린(Assouline)’ 라이브러리 라운지도 계획 중에 있어 나홀로 관광객부터 대단위 모임의 워크샵 등 다양한 수요를 숙박객으로 품을 수 있다. ‘반얀트리’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투자자만의 프리미엄도 제공된다. 기본적으로 오너십으로 운영돼 계약자는 ‘카시아 속초’를 1년 중 30일(성수기 7일, 주말 및 공휴일 7일, 평일 16일)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기에 이용이 가능하다. 그 외 335일은 반얀트리 그룹에서 위탁 운영한다. 이에 더해 국제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인 ‘생추어리클럽(The Sanctuary Club)‘도 가입된다. ‘카시아 속초’ 계약자는 생추어리클럽 네트워크에 속한 해외의 반얀트리·앙사나·카시아·라구나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과 각종 부대시설 이용 시 할인되며, 연간 사용권 30일 중 15일을 교환소에 맡기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반얀트리 그룹의 해외 다른 호텔이나 리조트를 예약할 수 있는 교환프로그램까지 제공된다. 한편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에 위치하며, 연면적 12만560㎡, 높이 99m,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로 조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이든, 새달 스가 초청… 취임 첫 대면 정상회담”

    “바이든, 새달 스가 초청… 취임 첫 대면 정상회담”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오른쪽) 일본 총리를 이르면 다음달 백악관으로 초청해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7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스가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직접 대면하는 외국 정상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 매체는 백악관의 스가 총리에 대한 초청 계획과 일정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코로나19 상황 등에 따라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 보도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지는 않았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도 8일 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 등은 현 시점에서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지만 화상으로 진행했다. 악시오스는 스가 총리에 대한 초청은 다른 동맹국과 중국을 포함한 경쟁국에 미일 동맹이 2차 세계대전 이후 태평양 지역 안보 체계의 ‘핵심축’으로서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초청하는 외국 정상이 누구냐에 따라 새로운 행정부의 외교 방향은 물론 중요도를 가늠해 볼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외국 정상은 당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였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리조트인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 처음으로 초청한 외국 정상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였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백악관에 초청한 외국 정상도 일본의 아소 다로 전 총리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속보] LH 3기 신도시 비리조사, 박근혜 정부까지 확대

    [속보] LH 3기 신도시 비리조사, 박근혜 정부까지 확대

    경기 광명 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연루된 공직자와 가족 규모가 1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합동조사단이 3기 신도시 전반에 대한 투기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도 ‘강제 수사’를 통한 처벌에 대해 언급했다. 3기 신도시 토지거래 조사는 박근혜 정부 때로 확대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교실을 불륜 장소로” 초등교사 경징계...“수업 거부”

    “교실을 불륜 장소로” 초등교사 경징계...“수업 거부”

    불륜 사건 당사자들에 감봉 1개월·견책 처분도교육청 “교사간 사적 영역, 간통법 폐지 등 감안”학부모들 항의에 해당 교사 수업 거부까지“솜방망이 처벌” 교육시민단체 반발 전북 장수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 불륜 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징계수위가 결정됐다. 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장수교육지원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A교사(남)에게는 감봉 1개월, B교사(여)에게는 견책 처분을 각각 내렸다. 두 사람에 대한 감봉, 견책 처분은 간통법 폐지 이후 다른 시도교육청에서 이뤄진 감사결과를 반영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두 교사는 명백하게 부적절한 행위를 저질렀다. 명백히 품위유지 및 성실의 의무를 위반했다”면서도 “다만 교사 간 사적 영역이고, 간통법이 폐지된 점 등을 감안해 징계수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 두 사람은 ‘분리조치’ 지침에 따라 인근 학교에 각각 전보조치된 상태다. 하지만 A교사의 경우, 학부모들의 강력한 항의로 6개월간의 자율연수 휴직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B교사 또한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자율연수 및 휴직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교육시민단체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박연수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은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실에서 교사 간 부적절한 행위가 이뤄졌다. 그럼에도 교육청은 감봉1개월과 견책이라는 경징계를 내렸다”면서 “이는 교육청에서 사실상 면죄부를 준 셈이다. 학부모와 시민들의 눈 높이에 맞는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앞서 지난해 12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이들의 학습활동까지 침해하면서 교내에서 수차례 불륜 행각을 일으킨 두 교사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인은 “장수군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유부남 교사와 미혼녀 교사가 수업 시간과 교실 등에서 여러 차례 애정행각을 벌여 교육자로서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청원글에 따르면 해당 교사들은 외부 문화체험 시간에 아이들을 강사에게 맡기고 자리를 이탈해 둘만의 시간을 가졌으며, 수업 시간에도 메신저를 통해 연인들이 사용할 법한 은어와 표현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교실 안에서 50장가량의 사진을 찍는 등 교실을 연애장소로 활용했다”고도 밝히며 교사의 교육계 퇴출을 요구했다. 전북교육청은 해당 글이 올라오자 바로 직접 감사를 벌였고, 감사 결과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스크 태워라!” 코로나 방역 저항하는 美 현재 상황(영상)

    “마스크 태워라!” 코로나 방역 저항하는 美 현재 상황(영상)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이 여전히 요원한 상황에서, 이제는 일상의 필수품이 된 마스크를 불태우는 사람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아이다호 의사당 앞에서는 일면 ‘마스크 화형식’이 열렸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녀노소 시위대 100여 명은 너나할 것 없이 마스크를 불구덩이로 집어넣으며 자유를 외쳤다. 이날 시위는 현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열렸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서는 성인 참가자들이 10대 전후로 보이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마스크를 벗고 불에 태워버리라고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연령층과 인종이 참여한 이번 시위에서는 “마스크가 개인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이다호 주정부는 주 전체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는 명령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이번 시위가 열린 주도 보이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미국은 현재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6만 명 수준을 유지하며 정체기에 들어선 상황이다. 아직 종식까지 갈 길이 멀었지만, 이미 미국 곳곳에서는 통제가 풀리는 모양새다. 텍사스와 미시시피는 지난주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을 없앴고, 애리조나, 오하이오, 미시간, 루이지애나주 등 일부 지역은 술집과 식당 등에 적용됐던 집합 제한 규제를 풀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미국 남부와 북부 등 각기 다른 지역에서 형질이 다른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사망자도 여전히 17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방역지침의 완화 또는 거부가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코로나19 방역지침이 인간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시위는 유럽 곳곳에서도 열리고 있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도 주민 300~400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모여 정부의 방역지침에 항의했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식당과 카페 폐쇄 조치를 비판하는 우파 주도의 시위에 수천 명이 참여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6일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는 또 다른 급증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MLB 시범경기 첫 등판한 양현종

    [포토] MLB 시범경기 첫 등판한 양현종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거에 도전하는 왼손 투수 양현종(33)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홈런을 맞았다. 양현종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2로 앞선 8회초 팀의 5번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양현종은 1이닝 동안 공 21개를 던져 홈런 1개 등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다. 연합뉴스
  • 한쪽 눈 감은 바워에 ‘3구 삼진’… 침묵한 김하성

    한쪽 눈 감은 바워에 ‘3구 삼진’… 침묵한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정상급 투수에게 고전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1회 초 2사 2, 3루 기회에서 트레버 바워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초구 직구에 헛스윙하고, 2구째 직구는 파울로 걷어낸 김하성은 3구째 변화구에 배트를 헛돌렸다. 실점 위기를 모면한 바워는 마운드에서 내려오면서 손가락으로 자신의 눈을 가리켰다. 한쪽 눈을 감고 공을 던졌다는 제스처다. 바워는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바워는 경기 직후 “나는 그저 스스로 불편한 상황을 만들고 다른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는 것을 즐긴다. 내 자신을 향상시키는 방법 중 하나”라며 “한쪽 눈을 감고 던지다 양쪽 눈을 뜨고 던지면 상대적으로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바워는 제구 정확도 향상을 위해 불펜과 라이브 피칭에서 한쪽 눈을 감고 던지는 훈련을 해왔다. 김하성은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니 곤솔린과 대결했다. 김하성은 볼 카운트 2-2에서 곤솔린의 직구에 배트를 내밀었지만 2루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은 4회 말 수비 때 가토 고스케와 교체되며 일찍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82(11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수비에서 아찔한 모습을 보였다. 2회 말 2사 1루에서 셀던 노이스의 땅볼 타구를 잡았지만 공을 향해 달려들던 3루수 닉 타니엘루와 충돌해 공을 던지지 못했다. 기록은 내야안타였다. 김하성은 다시 일어나 수비를 이어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알펜시아 또 매각 무산… 파산 위기감 고조

    ‘애물단지’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의 4차에 걸친 공개 경쟁 입찰 매각이 무산되면서 파산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자칫 보증기관이면서 출자기관인 강원도의 출혈과 피해가 우려된다. 7일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강개공)에 따르면 지난 4일 평창 알펜시아 공개 경쟁 매각 4차 입찰에서 입찰보증금을 납부한 기업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4차 입찰까지 진행되면서 매각 가격은 기존 1조원에서 20% 할인된 8000억원으로 내려갔고, 이 가격의 5%인 400억원을 2개 이상 기업이 납부해야 입찰이 성사되지만 납부기업이 없어 유찰됐다. 강개공은 알펜시아리조트의 경쟁 입찰이 최종 불발되면서 곧바로 5일 수의계약 공고를 내고, 개별 기업을 대상으로 매각 협상에 들어갔다. 수의계약과정에서 8000억원 이하로의 가격 협상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의계약에서도 절충점을 찾지 못하면 분리·분할 매각도 염두에 두고있다. 알펜시아리조트는 분양에 실패하면서 건설 비용 1조 4000억원을 고스란히 빚으로 떠안았다. 이런 탓에 지금까지 원금과 이자로 6094억원을 혈세로 갚고도 7344억원의 부채가 남아 강원도개발공사와 강원도의 재정에 부담을 안기고 있다. 지난 한 해 이자만 156억원(하루 4273만원)에 이른다. 오는 2023년부터 6500억원의 막대한 부채를 일시에 갚아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1년간 매각이 지지부진해지면 자금난에 따른 파산 위기감까지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 관계자는 “공개입찰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심을 보이는 기업을 개별 협상 대상으로 수의계약에 나서면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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