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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평 스키장 리프트 고장/40여명 영하20도 추위 속 ‘꽁꽁’

    19일 오후 4시쯤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상급자용 골드코스의 리프트가 운영장치 고장으로 80분 동안 멈춰서는 바람에 리프트에 타고 있던 40여명의 스키어들이 강추위와 공포에 떨었다.당시 스키장의 기온은 영하 10도 가량이었지만 사고가 난 골드코스는 추위가 더 심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i센터

    ●코엑스 23일부터 내년 2월1일까지 세계파충류공원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동물학교 & 가자! 아프리카로’를 삼성동 코엑스 3층 대서양관에서 개최한다.대한민국 동물학교는 TV 코미디프로그램 ‘봉숭아 학당’을 패러디한 것으로,원숭이들이 등장해 산수와 음악,체육 수업을 받는 모습과 널뛰기,부채춤 등 민속놀이 공연을 보여준다.‘가자! 아프리카로’에선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온 몸이 하얀 알비노 원숭이,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뱀이라는 블랙맵바 등 200여종의 파충류와 포유류,조류,어류,양서류 등을 선보인다.관람료 대인 1만 5000원,어린이·청소년 1만 3000원.(02)454-0100. ●한국민속촌 계미년 동지를 맞아 20일부터 22일까지 ‘동지맞이 민속체험행사’를 연다.가족과 함께 새알 빚기 및 팥죽 쑤어 먹기,동지부적 만들기,동지부적 보물찾기 등을 진행한다.한편 한국민속촌은 130m 길이의 성인 코스 및 80m 길이의 어린이 코스를 갖춘 가족공원 눈썰매장을 최근 개장했다.입장료는 어른 1만 1000원,어린이 8000원.(031)286-2114. ●한화리조트 최근 개장한 직영 체인 제주한화리조트와 연계한 ‘제주 크리스마스 투어’ 패키지(24일 출발)를 현대드림투어와 공동으로 판매한다.왕복 항공료와 리조트 2박,조식 2회,중식 2회,크리스마스 케이크,맥주 시음권,버스 관광비 포함해 35만 5000원(2인1실),27만 9000원(3인1실).제주한화리조트는 오름들이 둘러싸고 있는 절물자연휴양림 아래 자리잡고 있다.(02)3014-2533,(02)2196-4712. ●영월 주천 술익는 마을 20,21일 이틀간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술익는 마을’ 앞 주천강에서 ‘술익는 마을 쌍섶다리 전통 재현 축제’를 연다.쌍섶다리 놓기는 조선 숙종 때 새로 부임한 관찰사 일행이 장릉 참배를 위해 놓았던 다리로,관찰사가 무사히 참배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다리를 놓느라 수고한 백성들에게 잔치를 베풀었다고 한다.이번 축제에선 마을 청년들이 쌍섶다리를 완공하고 꼬마신랑·신부를 태운 가마행렬,사물놀이팀,소쿠리를 머리에 인 한복차림의 부부행렬 등이 섶다리를 건너는 등 다양한 재현 행사가 펼쳐진다.(033)374-9848.
  • 눈내리는 산속 오페라·양수리 물안개속 음악극/세밑 공연나들이 어떠세요

    올 연말에는 공연여행을 떠나보자.강원도 산골에서 오페라 아리아와 재즈를 즐길 수도 있고,수도권이라면 드라이브 삼아 북한강변에서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그런가 하면 러시아로 떠나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을 맛보는 특별한 여행도 준비되어 있다. ●스키장 이웃 폐교에서 오페라를 기원오페라단은 강원도 평창에서 ‘오페라 이야기와 신나는 재즈 페스티벌’ 공연을 갖는다.24일 오후 11시와 26·27일 오후 8시에는 문을 닫은 초등학교 분교를 개조한 메밀꽃오페라학교에서,25일 오후 8시에는 피닉스파크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친다. 1부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과 ‘토스카’‘잔니 스키키’등에 나오는 유명 아리아와 영화음악,이탈리아 및 한국 가곡,2부는 신나는 재즈,크리스마스 캐럴 등으로 꾸며진다.소프라노 김기원 이지연,메조소프라노 임미희,테너 이광순,바리톤 변승욱과 금관 및 타악 앙상블인 퍼니밴드가 출연한다. 와인도 무료로 제공한다.피닉스파크 현대성우리조트 용평리조트 등 이웃한 스키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가족을 위한 통나무펜션 패키지도 준비해 놓았다.티켓은 어른 2만원,어린이 1만원.(033)332-0058. ●북한강변의 스트라빈스키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양수리에서 청평쪽으로 가는 중간에 있는 두물워크숍은 일요일인 21일 오후 5시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극 ‘병사의 이야기’를 공연한다.전쟁의 궁핍함속에 최소한의 악기로 탱고 왈츠 재즈 래그타임 코랄 등을 종횡무진 엮어놓은 일종의 총체극이다.연극적 연출을 줄이고 음악과 낭송,러시아 화가 샤갈의 그림을 바탕으로 한 배경미술에 충실했다. 연주는 바이올린 여은정,콘트라베이스 손창우,클라리넷 계희정,바순 김유미,트럼펫 심상찬 등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주자들이다.일반 2만원,청소년 1만 5000원,예매하면 1만 8000원,1만 3000원으로 깎아준다.(031)592-3336. ●동지맞이 전통춤과 팥죽 경기도 광주 퇴촌면에서 양평으로 달리다 보면 나타나는 바탕골예술관은 종합 문화예술 체험공간.동지를 이틀 앞둔 20일 오후 3시 승무 살풀이 부채춤 한량무 진도북춤 오고무 등으로 ‘전통 춤이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바탕골예술관 입장료(어른 3000원,어린이 2000원)만 내면 공연은 물론 액을 물리치고 복을 주는 동지 팥죽도 맛볼 수 있다.25일 오후 2시에는 가족 뮤지컬 ‘꿈을 찾는 고양이들’을 공연한다.어른 1만원,어린이 8000원.예약하면 2000원씩 깎아준다.(031)774-0745. ●차이코프스키의 고향으로 떠나는 여행 공연정보지를 펴내는 아트폴리오는 러시아 공연예술의 진수를 체험하는 예술기행을 준비한다.볼쇼이극장에서 볼쇼이오페라단의 푸치니 ‘투란도트’와 볼쇼이발레단의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를 보고,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옮겨 필하모닉홀에서 비올리스트 유리 바슈메트가 이끄는 모스크바 솔로이스츠,마린스키극장에서 바가노바 아카데미 발레단의 공연을 보는 7박8일 일정이다.287만원으로 일반 패키지여행보다 조금 비싸지만,개인적으로 떠난다면 짧은 일정에 이런 정도의 프로그램을 관람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02)778-3433. 서동철기자 dcsuh@
  • 서울신문 스키캠프를 개최합니다

    새달 8·11·25일 2박3일일정 무주리조트서 대한매일이 새해부터 서울신문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한국청소년연맹과 함께 무주리조트에서 스키캠프를 개최합니다. 특히 이번 캠프는 한국청소년연맹 전문 강사진의 수준 높은 스키 강습과 함께 오직 서울신문 스키캠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서울신문 최고의 사진기자에게서 사진기술과 다양한 디지털 카메라 활용법까지 직접 배움으로써 참가자 여러분께 최고의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 바랍니다. ■ 일정 2004년 1월8,11,25일 (각 2박3일) 총 3회 선착순 모집 ■ 장소 무주리조트 ■ 대상 초·중·고등학생 ■ 참가비 19만원(초등),19만 5000원(중·고등) ■ 접수 대한매일신보사(www.seoul.co.kr) 및 캠프나라(www. campnara.net) 홈페이지 ■ 문의 대한매일신보사 (02-2000-9752) 및 캠프나라 (02-545-4328) ※ 참가자에겐 추첨을 통해 스키용 털모자, 선글라스, 스포츠용품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드리며, 캠프기간 중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찍은사진을 심사하여 우수작품에는 기념품을 수여합니다(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 주관 캠프나라 ■ 후원 스포츠서울 ■ 주최 대한매일·한국청소년서울연맹
  • 게임콘테스트·해외 여행권 추첨 외식업계 연말 이벤트 풍성

    외식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콘서트 티켓,해외여행권,게임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특수잡기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TGI프라이데이스’는 소니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공동으로 동작인식 게임 ‘아이토이’ 시연대를 전 매장에 설치하고 게임 콘테스트를 연다.이 게임은 TV화면에 나타난 모습을 보면서 온몸을 움직이며 즐기는 게임으로,연말까지 매장을 방문하면 게임 체험과 함께 게임 콘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 ‘토니로마스’는 내년 1월15일까지 클럽리조트 PIC와 연계해 ‘The Most Romantic Christmas’행사를 진행한다.행사 메뉴를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괌 여행권,사이판 여행권,라보엠 공연티켓,HP 디지털 카메라,HP 포토 프린터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마르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12일부터 ‘스위스 퐁듀 축제’를 펼친다.커플 퐁듀(1만 6900원)와 패밀리 퐁듀(2만 6900원)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위스 여행권,스와치 시계 등을 사음품으로 준다. 베니건스는 온라인 응모를 통해 31일밤에 열리는 해외 유명DJ 칼 콕스 파티에 50쌍을 초대하고, 피자헛은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리치골드Ⅱ’를 주문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에게 토토,송이,모츠,피망 등 피자 토핑을 형상화한 캐릭터 인형이 들어 있는 구디박스를 나눠준다. 최여경기자
  • 제주 ‘섬속의 섬’ 3곳 순례/마라도·차귀도·가파도 갈매기들의 합창

    제주는 많은 섬을 거느리고 있다.각기 색다른 외양과 생태는 물론 전설과 이야기를 담고 있어,들어가 보면 본섬에서 느끼지 못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우리나라 최남단 섬인 마라도와 깎아 세운 듯한 절벽으로 둘러싸인 차귀도,모슬포와 마라도 중간에 있는 가파도를 소개한다. ●마라도(남제주군 대정읍 마라리) 섬 전체가 별다른 굴곡 없이 펼쳐져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종잇장이 바다에 떠 있는 듯하다.온통 풀과 천연잔디로 뒤덮이다시피 해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원래 울창한 원시림이었다가 사람들이 이주하면서 큰 불이 나 모두 타버렸다고 한다. 섬을 돌다 보면 대한민국 최남단비가 서 있고,해안가엔 가파른 절벽과 기암이 이어진다.특히 남대문이라고 불리는 해식터널과 해식 동굴이 절경이다. 해안선의 총 길이는 4.2㎞ 정도.산책하듯 가볍게 둘러보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마라도 등대,물질하는 해녀들의 안전을 비는 처녀당,마라 분교도 들러보자. 모슬포항에서 정기 여객선인 삼영호를 이용하거나 송악산 아래 산수이동 선착장에서 유람선을타면 마라도에 갈 수 있다.삼영호(064-794-3500)는 하루 1회(오전 10시)밖에 없으므로 유양해상관광(064-794-6661)이 운영하는 유람선을 이용하는 게 편하다.오전 9시30분부터 매시 30분 배를 띄운다.30분쯤 소요.마라별장(064-792-3322),최남단민박(064-792-8506) 등 주민들이 운영하는 민박에서 묵을 수도 있다. 몇년 전 이동통신 CF로 유명해진 ‘마라도 짜장면집’(064-792-8506)의 자장면을 먹어보자.일반 기름을 넣지 않고 순수 해물로만 만든 자장 소스가 담백한 맛을 자아낸다.가격은 5000원. ●차귀도(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대섬과 지실이섬,와도 등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무인도.원래 주민들이 서너 가구 살았으나 김신조 무장간첩 사건 이후 외딴섬 주민들을 이주시키면서 이곳도 인적이 끊겼다고 한다. 그러나 크고 작은 섬과 갖가지 모양의 바위들,부드러운 초원 등이 어우러진 풍광을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의 발길은 끊어지지 않고 있다. 섬에 들어갈 땐 낚싯대도 하나쯤 들고 가자.제주에서도 가장 입질이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주로 참돔,돌돔,흑돔,벵어돔,자바리 등의 입질이 잦은 편.특히 1∼3월,6∼12월에 조황이 좋다고 한다. 차귀도는 ‘생태계의 보물섬’으로 꼽힌다.특히 대섬엔 곰솔,돈나무,해녀콩 갯쑥부쟁이 등 62종의 희귀 식물이 서식한다.나도참빗살잎,각시헛오디풀 등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식물도 발견되어 2000년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422호로 지정됐다. 차귀도는 노을 질 무렵이 가장 아름답다.수천마리의 갈매기들이 붉게 물든 포구 앞바다를 가득 메우며 환상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자구내 포구에서 섬까지는 소형 어선을 빌려 타고 가야 한다.8명이 탈 수 있는 낚싯배 임대료는 1시간에 4만원.배에는 낚시도구도 갖춰져 있다.낚시로 잡은 고기를 선착장 앞 ‘수용횟집’(064-773-2288)에 가져가면 회,튀김,매운탕으로 요리해 준다.1인당 5000원.배낚시도 안내해 준다.포구 인근 ‘섬풍경리조트’(sumresort.co.kr)는 차귀도 너머로 해가 떨어지는 황홀한 낙조를 볼 수 있는 펜션.2인1실 7만원,4인1실 12만원. ●가파도(남제주군 대정읍) 모슬포와 마라도의 중간 지점에 있는섬.마라도보다 2.5배 정도 크다.19세기 중엽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지금은 600여명의 주민들이 어업에 종사하며 산다.섬 주변 파도가 워낙 거칠어 가파도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특별히 눈길이 가는 것은 없지만 아늑한 어촌의 풍광이 정겹게 느껴지는 곳이다.포구에서부터 시작해 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가슴속 푸근함이 자리잡는다. 오전 및 오후 하루 두차례 모슬포항에서 여객선 삼영호(064-794-7130)가 가파도까지 간다.이중 오후 배는 가파도를 거쳐 마라도까지 간다.뱃시간이 뜸하고,시간 변경도 잦으므로 미리 연락해 보고 가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민박안내 064-730-1371. 제주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 온몸으로 느낀다/평창으로 떠나는 건강여행

    어느새 겨울의 문턱.하지만 아직 눈도 없고 날씨도 어정쩡하게 추운 이맘때는 오히려 나들이 갈 곳이 마땅치 않다.이럴 때 몸에 좋다는 약수도 마시고 삼림욕과 찜질 등을 연계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100만여그루 빽빽 전나무 터널 강원도 평창 계방산과 오대산 사이의 8번 지방도로 주변은 울창한 전나무숲과 방아다리 약수,신약수,황토 찜질방,한방사우나 등이 모여 있어 건강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가까운 곳에 있는 천년 고찰 월정사와 상원사 관람은 덤이다.인근엔 용평리조트,휘닉스파크,성우리조트 등 스키장도 많아 스키를 즐긴 후 피로를 풀겸 들러도 좋다. 방아다리 약수는 찾아갈 때부터 기분이 좋다.방아다리 약수 안내판이 있는 8번 도로변의 자그마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국립공원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서면 바로 약수터 가는 길.길 양편으로 전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마치 터널을 걷는 느낌이다. 100만여 그루에 달하는 이 전나무숲은 30∼40년생의 인공숲.약수터 주변엔 또 잣나무와 소나무,가문비나무,주목 등 70여종의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삼림욕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진한 전나무 향을 온몸으로 느끼며 5분쯤 걸어 올라가니 약수터가 모습을 드러낸다.약수터와,약수터를 지켜준다는 용신각(龍神閣)이 낙옆 쌓인 산자락 아래 자리잡은 모습이 고즈넉하다.약수터 벽에 걸린 작은 바가지로 물을 떠 마셔보니 약간 신 듯하면서 톡 쏘는 맛이 난다.조선시대 숙종 때 발견됐다는 이 약수는 철분,나트륨,칼슘,마그네슘,불소 등이 함유된 탄산천.피부병과 위장병,신경통에 효험이 크다고 한다. ●피부병·위장병에 효과 ‘방아다리 약수' 이 약수로 밥을 지으면 밥이 파르스름한 빛과 함께 윤기가 돌고 맛이 좋다.그래서 약수터 인근 식당들은 대부분 약수로 밥을 지은 ‘약수 돌솥밥 ’을 낸다.방아다리 약수터 입구에서 속사 방향으로 8번 도로를 따라 고개를 하나 넘으면 신약수가 있다.30여년 전 심마니가 발견했다고 한다.방아다리 약수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그 성분과 약효는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도로 바로 옆에 있는 신약수는 국립공원에서 벗어나 있어 입장료도 아낄 수 있다.방아다리 약수터는 공원 내에 있어 입장료 1300원을 내야 한다. 약수를 마신 뒤엔 황토토굴이나 한방사우나에서 찌뿌드드한 몸을 풀어보자.신약수 아래 자리잡은 ‘방아다리 산방’(033-333-0606)에 있는 황토토굴은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을 쪼이는 건강사우나.벽과 천장에 매주 황토물을 발라 원적외선의 양을 조절한다. 섭씨 60∼70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처음엔 별로 더운 기운을 느끼지 못하지만 5분쯤 뒤부터 땀이 나기 시작한다.사우나는 15분,5분,3분씩 3회 정도 하면 좋다고.스키나 골프 후 근육통이나 신경통,피부미용에 효험이 있다는 게 주인의 자랑이다.7000원. ●뜨끈뜨끈 황토토굴서 몸도 풀고 방아다리 산방에서 속사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포시즌콘도가 나온다.콘도내의 한방사우나(033-334-1140)를 이용해도 좋다.약알칼리성 성분의 암반수를 이용하며,옥사우나,옥기포탕,황토찜질방 등을 갖추고 있다.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는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 동쪽 계곡의 수림 속에 자리잡고 있다.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됐다.방아다리 약수에서 30분 정도 걸린다. 월정사에선 1㎞에 달하는 500년 수령의 전나무숲이 유명하다.하늘 높이 솟은 아름드리 나무들 사이로 걷다 보면 인간의 왜소함이 새삼 느껴진다.경내엔 국보 48호인 월정사 팔각9층석탑이 우뚝 솟아 있다.고려 초기 세워진 이 석탑은 북쪽 지방에 유행했던 다각다층석탑의 하나로,고려의 불교문화 특유의 화려하고 귀족적인 면모를 잘 보여준다. ●인근 월정사·상원사서 역사 공부도 월정사를 나와 비포장도로로 7㎞ 정도 올라가니 상원사가 나온다.역시 자장율사가 선덕여왕때 세운 사찰.1946년 불타 이듬해 새로 지은 건물이다.이곳엔 신라 성덕왕 24년에 만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국보 제36호)이 있다.그 소리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조선 세조가 직접 보았다고 하는 문수동자상,세조의 친필어첩인 중창권선문 등이 있다.문수동자상이 만들어진 연유가 재미있다.세조가 상원사에서 기도하던 어느날,사찰 앞 오대천에서 목욕을 하다가 지나가던 동승에게 등을 밀어달라고 부탁했다.목욕을마친 세조가 동승에게 ‘어디 가든지 임금의 옥체를 씻었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니 동승은 미소를 지으며 ‘어디 가든지 문수보살을 친견했다고 하지 마십시오.’ 하고는 홀연히 사라져버렸다.주위를 돌아보니 동승은 간 데 없고 어느새 불치병이었던 종기가 씻은 듯 나은 것을 알았다.세조는 감격하여 화공을 불러 동승의 모습을 그려 그대로 목각상을 조각하게 하니,바로 문수동자상이다. 글·사진 평창 임창용기자 sdargon@ 가이드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속사IC에서 빠져 31번 국도를 타고 홍천 방면으로 5분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방아다리 약수란 이정표와 함께 8번 도로와 만난다.8번 도로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신약수,10분쯤 더 가면 방아다리 약수가 잇달아 나온다. 방아다리 약수에서 10㎞쯤 직진하면 6번 국도와 만나는데,여기서 좌회전해 진고개 방향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월정사,상원사 가는 길로 빠지면 된다. ●숙박 숲속에 자리잡은 산방에서 묵어보자.황토굴사우나를 운영하는 방아다리산방(033-333-6987)에서 묵을 수 있다.가족실은 3만원,5∼6인이 잠잘 수 있는 단체실은 5만원. 이승복기념관 앞의 700리조빌(033-333-5341)도 묵을 만하다.통나무와 황토로 지어 깔끔하면서도 푸근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3만원. ●5일장 평창엔 5일장이 많다.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 등장하는 봉평장,대화장 등 평창의 5일장에 가면 시골장의 소박한 운치를 그대로 맛볼 수 있다.또 제철의 농특산물도 사고,메밀부침 등 향토음식도 맛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평창장(5,10 평창읍 하리),미탄장(1,6 마탄면 창리),계촌장(2,7 방림면 계촌리),대화장(4,9 대화면 대화리),봉평장(2,7 봉평면 창동리),진부장(3,8 진부면 하진부리) 등 5개가 운영되고 있어 아무때나 평창을 찾아도 5일장 구경을 할 수 있다. 문의 평창군 문화관광과(033-330-2399). 식후경 예전에 흉년이 들면 산골 사람들이 뜯어다가 죽을 쑤고 밥을 해먹었다는 곤드레 나물.아무리 많이 먹어도 부황기가 없고 주식으로 대용해도 배탈이 안나는 게 곤드레밥이라고 한다.곤드레나물을 뜯으며 부른 노래가 바로 곤드레타령이다. 요즘엔 건강식으로 찾는 이들이 많다.방아다리 약수에서 8번도로를 타고 진부쪽으로 7㎞쯤 내려오다가 왼쪽에 보이는 성주식당에 가면 곤드레밥을 맛볼 수 있다.쌀과 몇가지 잡곡,곤드레 나물을 넣고 지은 밥에 양념간장,된장찌개,게조림,버섯조림,백김치 등이 상에 오른다. 손님이 일단 주문해야 밥을 짓기 때문에 2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밥이 다 되면 나물이 익으면서 파르스름하게 물든 밥을 퍼 대접에 담아준다.여기에 양념간장을 적당히 넣고 비벼먹는데,곤드레 특유의 그윽한 향과 함께 고소한 맛이 난다.곤드레는 4,5월에 뜯은 것을 생채로 삶아 냉동실에서 보관한 것을 쓴다.(033)335-2063.
  • 말레이시아서 맞는 겨울속 여름

    |코타키나발루 이기철특파원| 말레이시아의 휴양지 코타키나발루와 팡코르는 에메랄드빛 바다,잔잔한 파도,축 늘어진 야자수 등으로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겼다.1년 내내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고 간간이 비가 오는 여름 날씨를 보이는 곳이다.가족끼리,연인끼리,친구끼리 누구와 함께 해도 좋은 휴양지다. ●코타키나발루 콸라룸푸르에서 남중국해를 건너 항공편으로 2시간가량 걸리는 코타키나발루.세계에서 3번째 큰 섬인 보르네오섬 북쪽에 있다.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타키나발루는 휴양형 여행지로 손꼽힌다. 코타키나발루의 마젤란수트라하버의 선착장 제티에서 보트를 20여분 타고 나간 사피섬.유리알처럼 맑은 바다 속에서 시워킹(Sea Walking)을 즐길 수 있다.사피섬 앞바다 수심 5m의 산호밭에 마련된 시워킹 코스에 들어서면 환상의 열대 바다가 열린다.입술처럼 생긴 회색 산호,벙거지 모양의 우윳빛 산호,형형색색의 산호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어른 손보다 큰 조개,앙증맞은 빨간색 불가사리,만지면 쏙 오므라드는 말미잘….준비해 온 식빵 한조각을 꺼내자 열대어 무리들이 순식간에 달려들었다.황금색,빨간색,보라색 등의 크고 작은 물고기들….순식간에 식빵 한 조각이 없어졌다.몇 놈은 식빵이 부족했는지 손바닥을 간지럽히듯 깨물었다. 사피섬 해변가에서 시워킹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스노클링(snorkeling)도 권할 만하다.바다 표면에서 유영하는 진귀한 열대어들을 관찰할 수 있다.시워킹이나 스노클링은 간단한 안전교육만 받으면 수영을 못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낚시를 비롯해 스릴 넘치는 수상스키와 바나나보트,다이빙,윈드서핑,뗏목타기 등 듣던 대로 해양 레포츠의 천국이었다. 코타키나발루는 또한 등산과 트레킹으로 유명하다.말레이시아의 첫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키나발루산(해발 4095m)은 동남아에서 가장 높다.키나발루 국립공원에 사는 원주민 카다잔족은 이 산을 성스럽게 여긴다.죽은 자의 영혼이 키나발루에서 안식을 취한다고 믿고 있다. 키나발루 산은 초보 등산가들도 비교적 쉽게 등정할 수 있다.베이스캠프에서 정상까지 3㎞ 남짓하지만 오르는 데는 17시간 정도 걸린다.방한복과 두꺼운 옷이 별도로 필요하다.정상은 바람이 거세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간다.오를수록 산소도 부족하다.등산 장비와 복장이 갖춰지지 않으면 입산을 허락하지 않는다. 코타키나발루의 대표적인 리조트는 샹그릴라 탄중아루(www.shangri-la.com)와 마젤란수트라하버(www.suteraharbour.com).두 곳 모두 해변가에 붙어 있어 남중국해의 일몰 광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팡코르 서부해안 페락에서 배를 타고 30분 정도 가면 하얀 백사장과 푸른 바다의 팡코르에 도착하게 된다.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기 힘든 황홀한 섬이다.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아늑함을 주는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원래 팡코르섬은 말라카 해협을 항해하는 어부들이 큰 파도를 만났을 때 피신하는 곳이었다.한때는 해적들의 은신처이기도 했고 유럽의 정복자들이 통치하기도 했으나 요즘은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을 부르고 있다. 해양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황금빛 백사장 판타이 푸테리 데위,첫 방문자도 서슴없이 환상의 섬으로 부르는팡코르라우.그 명성답게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말라카 콸라룸푸르에서 해안선을 따라 남쪽을 향해 버스로 2시간가량,말레이반도 남쪽끝 조흐바루에서 북쪽으로 3시간쯤 되는 곳에 있다.말레이시아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역사적인 유물이 많아 우리나라의 경주와 비슷한 면이 많다.수마트라에서 추방된 힌두 왕자 파라매스파라가 1400년대에 정착한 곳이다.말라카란 지명은 그가 앉아 쉬었던 나무 이름에서 유래됐다고 한다.이후 1511년 포르투갈 식민지가 된 이래 네덜란드,영국,일본,다시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57년에 독립했다. 당시 대규모 무역 시장으로 발전한 이곳은 중국·인도·아라비아 등의 선박과 상인들이 모여드는 기항지로 한동안 최고의 번영기를 누렸다.독립 이후 영국이 기항지와 투자처를 싱가포르로 바꾸는 바람에 쇠락했다. 말레이인·중국인·인도인·포르투갈 후예들이 모여 사는 말라카에는 각국의 유물들이 다 있다.서울 인사동거리와 비슷한 ‘종커(jonker)스트리트’에서 골동품과 민예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또불교·기독교·힌두교·회교 사원이 조금씩 떨어져 나란히 공존하고 있다.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치열하게 싸웠던 전장 아파모사,술탄 궁전,빅토리아 여왕 분수 등이 있다.시내를 둘러보는 데는 트라이포드쇼(세발 자전거)도 괜찮다. 말라카 강을 따라 크루즈 여행을 하는 것도 괜찮다.강물은 흙탕물이지만 이구아나와 망둥어처럼 생긴 물고기들이 뛰는 모습도 볼 수 있다.강 양쪽으로 200∼300년 된 유럽풍의 건물들이 즐비하다.다만 국내에선 말라카 패키지 상품이 없는 게 흠이다. chuli@ 가이드 ●음식 국교인 이슬람의 주요 행사로,해뜰 때부터 해질 때까지 금식해야 하는 라마단 기간이 지난 24일 끝남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론 찐계란·오이 등을 바나나잎에 싸놓은 나시레막,가장 흔한 말레이식 볶음밥 나시고랭,볶음국수 미고랭,꼬치에 꿴 닭·쇠고기 등을 숯불에 구워 땅콩 소스에 찍어 먹는 사테 등이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향이 독특한 인도 요리도 많다. ●입국절차 입국시 비자는 필요없다.하지만 여권의 유효기간이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된다.6개월 미만일 경우 입국이 허용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미리 체크해야 한다. ●항공편 대한항공과 말레이시아항공이 콸라룸푸르까지 매일 1편씩 주 7회 운항된다.인천∼콸라룸푸르는 6시간 40분이 걸린다.인천∼코타키나발루 직항(말레이시아 항공)편도 있다.금·토요일 주 2회 출발하며,5시간가량 소요된다.자유여행사(3455-8888),한화투어몰(311-4304),모두투어(318-6442),테마피아(391-0918) 등이 코타키나발루 패키지를 판매한다. ●기타 체항 시간은 길지만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늦다.화폐단위는 링기트(RM).미화 1달러당 3.5링기트 정도여서 1링기트는 우리 돈으로 350원쯤 된다. 현지에서만 환전이 가능하다.전기는 240볼트,50㎐로 전기에 예민한 기기는 어댑터를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전국민의 절반가량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까닭에 국제전화를 걸기 위한 공중전화 부스를 찾기가 쉽지 않다. ●주의사항 열대 기후이지만 호텔·택시·버스·쇼핑센터 등은 냉방이 잘 되어 있으므로 가벼운 긴팔 옷을 하나쯤 준비하는 것이좋다.회교 사원에 들어갈 때는 신을 벗어야 한다.반팔 여성들에겐 겉옷과 스카프가 제공된다.문의 말레이시아관광청(02-779-4422).
  • 지자체, 휴양시설 구입 붐/주5일 근무제 앞두고 콘도·폐교 매입 활용

    공무원 주5일 근무제를 앞두고 각 지자체가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콘도 등 휴양시설을 구입하는 붐이 일고 있다. 대구시는 2001년 폐교된 경북 영덕군 달산면 영덕중학교 달산분교(공시지가 2억 7000만원)를 매입,내년부터 직원 휴양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시는 폐교를 리모델링,콘도식 숙소와 세미나실 등을 갖춰 연수 및 휴양시설로 사용할 방침이다.시는 지난해 전국 각지의 콘도 9계좌를 구입하기도 했다. 경기도 시흥시는 내년에 콘도(28평) 회원권 5계좌를 구입하기 위해 1억 2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시는 현재 대명콘도 등 15계좌를 갖고 있으나 부분적으로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서 신청자 수에 비해 계좌수가 부족하자 추가 구입을 추진한 것.안산시도 지난해 8억원을 들여 대명·한화콘도 30계좌를 사들인 데 이어 내년에 5계좌를 추가 구입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한화·일성콘도 등 17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나 내년에 2억 5000만원을 들여 10계좌를 추가 구입키로 했고,충남도는 안면도에 롯데캐슬콘도 회원권 92계좌를 갖고 있다. 충북도는지난 5월 2억원을 들여 콘도 회원권 10계좌를 사들인 데 이어 내년에도 10계좌를 구입하기 위해 3억원을 책정했다.강원도 원주시는 지난 7월 2억 3000만원으로 한화콘도 8계좌를 사들였으며,전남도는 지난해 9400만원을 들여 지리산 자락에 있는 송원리조트 등 콘도 4계좌를 구입해 직원들에게 이용토록 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격주 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서 공무원들이 여가를 충분히 활용해 재충전할 수 있도록 콘도를 더 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반회사에 비해 복지도가 크게 뒤지는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라는 지적과 함께 곱지 않은 시각도 있다. 조모(48·시흥시 정왕동)씨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공무원들이 복지 증진을 이유로 국민의 세금으로 콘도를 대량 구입하는 것은 사려깊지 못한 처사”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국제연합 미국 “모두가 챔피언”/16승 2무 16패… 3차례 연장끝에 ‘무승부’

    두 차례의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황제’와 ‘황태자’가 3차 연장전에 나섰다.갤러리는 구름처럼 230야드의 2번홀(파3)로 몰려들었다.나흘 동안 세계 최고의 ‘골프쇼’를 만끽한 이들이 원한 것은 단 하나,최후의 승자를 보고 싶다는 것. ‘황제’ 타이거 우즈가 때린 티샷이 그린 아래쪽 경사면을 타고 흘러 내렸다.어프로치성 버디 퍼트를 과감하게 굴렸지만 홀을 한참 외면했다.‘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의 티샷은 그린 오른쪽에 안착했다.버디 퍼트로 홀 1.5m 지점까지 공을 붙였다.무난한 파세이브.우즈는 3.5m 내리막 파 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하면 패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퍼트를 떠난 공이 오른쪽으로 살짝 꺾여 내려오다 홀로 빨려 들어갔다. 뉘엿뉘엿 산등성이를 넘던 해가 자취를 감춘 지 오래였다.갤러리는 더 이상의 승부는 필요하지 않다는 듯 큰 박수를 보냈다.남아프리카공화국 조지의 팬코트리조트골프장 더링크스코스(파73·7507야드)에서 4일 동안 5라운드로 진행된 미국선발팀과 (비유럽)국제연합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가 무승부로 끝나는 순간이었다. 지난 1994년부터 격년제(2002년 제외)로 열린 이 대회에서 연장전이 펼쳐진 것도,무승부가 선언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통산 전적은 3승1무1패로 미국의 우세.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끝난 최종 5라운드 싱글 매치 12경기에서는 미국팀의 반격이 빛났다.전날 포볼(각자의 공을 치되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 6경기를 모두 내준 미국팀은 이날 7승(1무4패)을 챙겨 종합전적 16승2무16패(승점 17)로 국제연합팀과 동률을 이뤘고,마침내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미국팀의 반격에 대부분의 국제연합팀 멤버들이 주눅들었지만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예외였다.7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저스틴 레너드에 완승,팀의 연패를 끊었고,갤러리는 일제히 ‘KJ’를 연호했다. 16승1무16패의 상황에서 마지막 매치에 나선 데이비스 러브 3세와 로버트 앨런비(호주)는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비겼다.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에서 양팀 주장이 빼든 카드는 우즈와 엘스.포볼 매치는 엘스가,이날 싱글매치는 우즈가 이겨 ‘장군멍군’을 한 두 선수는 세차례의 연장전에서도 명성에 걸맞게 명승부를 펼쳤으나 끝내 승자를 가리지는 못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신들린 ‘탱크’ 8버디 쇼/최경주, 프레지던츠컵 5R 레너드 완파 2승 우즈는 자존심 대결서 엘스에 4홀차 승리

    ‘탱크’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골프 9단’들의 향연에서 막판 물오른 실력을 과시하며 한국 골프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팬코트리조트골프장 더링크스코스(파73·7507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선발팀과 비유럽 국제연합팀의 대결인 프레지던츠컵 최종 5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최경주는 미국의 저스틴 레너드와 정면으로 맞섰다.결과는 최경주의 완벽한 승리.무려 8개의 버디를 쓸어담은 최경주가 2개 홀을 남겨놓고 레너드를 4홀차로 누른 것. 최경주는 전날 포볼 매치(각자의 공을 치되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에서 애덤 스콧(호주)과 짝을 이뤄 미국의 케니 페리-제리 켈리 조에 완승을 거둔데 이어 이날 싱글 매치까지 따내며 한국인 최초로 참가한 프레지던츠컵에서 2승(3패)을 낚았다. 경기 시작 전 전문가들은 레너드의 승리를 점쳤다.1997년 25세의 나이로 브리티스오픈을 제패했던 레너드가 객관적인 성적에서 한 발 앞섰기 때문.레너드는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랭킹 17위로 최경주보다 13계단 앞서 있고,평균 퍼팅수(1.718개) 2위를 기록한 정교한 골퍼다. 그러나 ‘탱크’는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다.1번홀(파4)과 2번홀(파3)을 거푸 따내며 기선을 잡은 최경주는 4번홀(파4)까지 2홀차로 앞서 나갔다.전반 9개홀에서 5번홀(파5)만 내주며 3홀차 리드를 지켰다.특히 7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는 6m 이상의 과감한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10번홀(파4)을 따내며 4홀차 리드를 지키던 최경주는 이후 2개홀을 내주며 쫓기는 듯했으나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을 잇따라 잡았다. 신들린 최경주의 샷에 기세가 눌린 레너드는 11번홀(파3)과 12번(파4)홀을 따낸 뒤 15번홀(파4) 버디에 성공,무승부라도 거두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그러나 최경주는 462야드에 이르는 16번홀(파5)을 간단히 따내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관심을 끌었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의 자존심 대결에서는 우즈가 3홀을 남겨 놓고 4홀차로 앞서 승리했다. 2라운드 포볼 매치에서 엘스-팀 클라크(남아공)조에 완패한 뒤 다시 엘스와 맞붙은 우즈는 4번홀까지 무승부가 이어지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5번홀을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엘스는 1패를 기록해 대회 5전 전승의 대기록을 날렸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뒷심달린 탱크

    한국인 최초로 국제연합팀(유럽을 제외한 비미국)의 멤버로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아쉽게 3연패에 빠졌다. 최경주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조지의 팬코트리조트골프장 더링크스코스(파73·7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3라운드에 피터 로나드(호주)와 짝을 이뤄 미국선발팀 케니 페리-제리 켈리 조와 맞서 막판 대역전을 시도했지만 1홀을 남기고 2홀차로 졌다. 전날 1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찰스 하웰3세 조와 맞붙어 완패한 최경주는 이날 오전에 열린 2라운드에서 빼어난 샷 감각을 과시했지만 아깝게 패한 데 이어 오후에 계속된 3라운드까지 져 3패를 기록하게 됐다. 포섬(1개의 공을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 최경주-로나드 조는 상대 페리-켈리 조에게 초반 2∼4번홀을 계속 내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5번홀과 7번홀을 잡아 1홀차로 추격의 고삐를 잡는가 했지만 8번홀부터 11번홀까지 잇따라 내주며 5홀차로 벌어졌다. 최경주 조는 12번홀과 15·16번홀을 잡으며 대역전극을 꿈꿨으나 끝내 17번홀에서 비겨 18번홀을 남겨두고 2홀차로 무너졌다. 세번의 라운드 가운데 최경주가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은 포볼 매치(각자의 공을 치되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로 진행된 2라운드.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솎아내며 맹활약했지만 동료 레티프 구센(남아공)의 부진으로 석패했다. 미국팀은 2∼3라운드에 걸쳐 대반격을 시도했다.1라운드에서 2승1무3패로 뒤진 미국팀은 2라운드에서 3승2패를 기록,5승1무5패로 국제연합팀과 동률을 이뤘다.22일 0시 현재 3라운드에서는 미국팀 5개조 가운데 페리-켈리 조가 최경주 조를 이겼고,프레드 펑크-데이비드 톰스 조도 로버트 앨런비-스티븐 리니(이상 호주) 조의 국제연합팀에 앞섰다. 2라운드에서 ‘황태자’ 어니 엘스-팀 클라크(이상 남아공) 조에 완패해 ‘황제’의 자존심을 구긴 타이거 우즈는 3라운드에서 찰스 하웰3세와 짝을 이뤄 팀 클라크-레티트 구센(이상 남아공) 조를 13홀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4홀을 앞섰다. 국제연합팀은 3라운드에서 엘스-아담 스코트(호주) 조만이 크리스 디마르코-필 미켈슨 조를 12번홀까지 2홀 앞섰을 뿐 나머지 조들은 미국 선수들의 신들린 샷 앞에 맥을 추지 못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패션+α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는 제 27회 ‘04 S/S SFAA 서울컬렉션’을 12월1일부터 3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 1,3실에서 개최한다.이 행사에는 박윤수,진태옥,손정완,루비나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 14명이 참가할 예정이다.(02)514-8667. ●비달사순은 ‘스타일러스 시리즈’의 새 제품으로 비오는 날에도 머리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시켜 주는 ‘스타일리시 샴푸·린스’와 ‘스타일리시 인텐시브 트리트먼트’를 출시했다.샴푸(560㎖)·린스(500㎖) 각 7000원대. ●프라이언은 12월7일까지 3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40명을 추첨,강원도 둔내에 있는 ‘오토캠핑리조트’ 숙박권을 지급한다.추첨일은 12월12일. ●로레알은 천연 활성 성분인 ‘액티바 셀’을 함유한 에센스 ‘비저블 리절트’를 내놓았다.제품 속의 천연 미네랄,단백질,액티바 셀 등이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해 피부에 탄력을 주고,피부 자체 방어 시스템 작용을 활성화시켜 유해 환경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아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30㎖ 4만 8000원. ●보령메디앙스는프랑스 고급유아복 브랜드 ‘쇼콜라’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유아복 시장에 진출한다.보령메디앙스는 오는 2008년 11월까지 5년간 이 브랜드로 유아복을 판매한다. ●태평양은 피부 맞춤 자연주의 화장품 ‘이니스프리 그린테라피 보디케어’를 선보였다.이 제품은 허브,라벤더,올리브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진정,노폐물 제거,보습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보디워시 250㎖ 1만 3000원선,보디로션 250㎖ 1만 5000원선,보디슈크림 260㎖ 2만 5000원선. ●LG생활건강은 파운데이션,투웨이케이크,파우더 기능을 갖춘 ‘크리스탈 3-체인지 파운데이션 팩트’를 출시했다.평상시 고형인 이 제품은 피부에 닿으면서 촉촉한 액상 파운데이션으로 변하고,시간이 지나면서 ‘나노 에어 파우더’ 성분이 강해져 보송보송하고 산뜻한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고.아이보리·내추럴 2가지 색상.12g 3만 5000원선.
  • ‘탱크’ 황제를 겨누다/프레지던츠컵 첫날 최경주­애플비 우즈­하웰3세에 8홀까지 1홀 뒤져

    ‘사냥개가 황제에게 덤벼들었다.’ 전세계 ‘골프 9단’들의 향연에 초대된 ‘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호쾌한 샷을 휘두르며 ‘황제’ 타이거 우즈와 맞섰다. 경기 전 “우리는 져도 부담 없는 사냥개조다.강자(우즈)를 물어 뜯어 상처를 입히는 게 임무다.”라고 내뱉은 말을 책임지겠다는 듯 최경주는 혼신을 다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조지 팬코트 리조트의 더 링크스 코스(파73·7507야드)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에 국제연합팀(유럽을 제외한 비미국연합)의 일원으로 참가한 최경주는 20일 오후(한국시간) 시작된 대회 1라운드에서 스튜어트 애플비(호주)와 짝을 이뤄 미국팀의 우즈-찰스 하웰3세조와 매치플레이를 가졌다. 마지막 6번째 조로 경기에 나선 최경주-애플비조는 선전했지만 포섬방식(foursome·1개의 공을 두 선수가 번갈아치는 방식)으로 진행된 첫날 경기에서 밤 11시 현재 8번홀까지 1홀차로 뒤진 채 우즈-하웰 3세조를 괴롭혔다. 1번홀(파4)과 2번홀(파3)은 팽팽한 신경전 속에 우열을가리지 못했다.우즈-하웰3세는 3번홀(파4)과 5번홀(파5)을 따내 2홀을 앞서며 손쉽게 경기를 끌고 나가는 듯했다.그러나 최경주조는 341야드의 6번홀(파4)을 따내며 추격의 고삐를 잡은 뒤 8번홀까지 1홀차를 유지했다. 전체적으로는 미국선발팀의 강세였다.처음 매치플레이에 나선 데이비드 톰스-필 미켈슨(미국)조는 국제연합팀의 닉 프라이스-마이크 위어조에 12번홀까지 2홀을 앞섰다.데이브스 러브3세-케니 페리조도 연합팀의 피터 로나드-팀 클라크조에 10번홀까지 3홀을 앞서 나갔다. 연합팀에서는 최강 멤버인 레티프 구센-비제이 싱조가 역시 두각을 나타냈다.싱조는 크리스 디마르코-제리 켈리조를 12번홀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2홀을 앞섰다.한편 2라운드에서는 포섬과 포볼(fourball·두 선수가 각각 경기를 해서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이 5경기씩 이어지고,사흘째는 포볼 6경기가 펼쳐진다.마지막 4라운드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로 최종 승리팀이 가려진다. 이창구기자 window2@
  • i센터

    ●롯데월드 20일부터 12월15일까지 ‘해피첫눈 이벤트’를 펼친다.이 기간중 첫 눈이 내리는 날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12월24일과 31일 롯데월드를 한번 더 방문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1장을 별도로 제공한다.또 눈오는 날 야간엔 입장권만 끊어도 모든 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02)411-2000. ●한화리조트 지난 9월 발생한 태풍 매미의 피해로 영업을 중단했던 해운대 한화리조트 복구작업을 완료,21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해운대 한화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2층 규모로 417실의 객실과 연회장,레스토랑,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다.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축제의 일환으로 스페셜 댄스 뮤지컬 ‘크리스마스의 꿈’을 공연한다.12월 25일까지 매일 낮 12시30분,오후 4시 그랜드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엔 국내외 연기자 60여명이 출연해 크리스마스의 꿈과 낭만을 담은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크리스마스의 꿈은 서곡,산타와 병정,인형의 방,호두까기 인형,산타마을,힙합경연장 등 7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지며,공연 중간중간 안무 코치가 관람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율동을 가르쳐 준다.(031)320-5000. ●서울랜드 11월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이어가는 겨울축제 ‘에브리데이 크리스마스’를 12월25일까지 연다.정문에서부터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오색 빛깔 아치로 터널을 꾸몄으며,각 매장과 놀이 시설도 갖가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분위기를 냈다.또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 퍼레이드가 펼쳐지고,산타할아버지 집에 초대받아 산타 마을을 구경하는 ‘산타 마을 크리스마스 파티’도 매일 2회 공연한다. 한편 이달 말까지 수능 수험생을 위해 수험표나 학생증을 지참한 학생에게 자유이용권(2만원)을 1만 2000원에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02)504-0011. ●한국민속촌 겨울을 앞두고 전통생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겨울채비 민속체험’ 행사를 이달 말까지 상설 체험장에서 연다.메주 만들기,김장 담그기,가을 채소 만들기,짚생활품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031)286-2111.
  • 스키장 싸게 이용하는 법/ 雪 雪 雪… 설레는 스키족 잘보면 공짜 이벤트 보인다

    스키를 탈 수 있는 계절과 그렇지 못한 계절만 있는 사람들에게 드디어 기다려 왔던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하지만 넉넉지 못한 주머니 사정은 스키장서 느끼는 즐거움마저도 위협하고 있다.이럴 때 같은 스키장이라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정상 가격을 다 내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는 생각으로 가장 알뜰하게 스키장을 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스키장에는 엄밀히 말해 입장료가 없다.굳이 돈을 안내고 눈밭에서 놀다가 와도 된다.하지만 슬로프 위로 올라가는 리프트와 곤돌라를 이용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리프트는 한 번만 탈 수도 있고,일정 시간을 탈 수도 있다.시간에 따라 오전권(보통 8시 30분∼12시 30분),오후권(12시 30분∼16시 30분),야간권(18시∼22시) 등으로 나뉘며 가격이 다르다.주간권(오전+오후),전일권(오전+오후+야간) 등도 있어 구미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된다. 리프트권이 있어도 장비가 없으면 헛일.장비는 3만원 정도면 스키장에서 빌릴 수도 있지만 스키장 가는 길에 있는 대여점을 이용하면 1만원 정도 더저렴하게 빌릴 수 있다.스키복·스노보드복이 없는 사람은 옷도 빌릴 수 있다.하지만 장갑·고글 등은 빌려주지 않으니까 따로 준비해야 한다. ●한두번 간다. 여행사나 동호회에서 단체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교통비,장비 렌털비,리프트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20%정도 저렴하다.친구들끼리 버스를 타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가고 올 때 버스에서 잠을 청할 수도 있다는 것이 장점.단체 상품을 구입하기 전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 출발장소는 어디인지,리프트는 얼마나 이용할 수 있는지,빌릴 수 있는 장비는 어떤 건지 등을 꼼꼼히 체크하자. ●5번 또는 10번 간다. 이렇게 갈 경우 스키장 세트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세트권은 리프트권을 5장·10장씩 묶어서 판매하는 것으로 낱장으로 구입하는 것보다 20∼30% 정도 저렴하다.여러 명이 갈 때도 유용하지만 모든 스키장에서 파는 것이 아니므로 본인이 가려는 스키장이 세트권을 파는지를 확인해 봐야 한다.인터넷이나 스키장 인근 장비 대여점에도 구입 가능하다.장비 대여점에서 장비를 빌리며 세트권도 같이 구입한다면 ‘에누리없는 장사 없다.’고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매표소에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있다.스키장 콘도 회원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리프트권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데 운이 좋으면 이걸 파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또 전일권을 샀다가 오전만 타고 집에 가는 사람 등 이래저래 표 파는 사람이 있으니 표를 사기 전에 다시 한번 주위를 잘 살펴보는 것도 요령이다. 스키장과 제휴된 신용카드나 이동통신회사의 회원카드 등을 이용해 리프트권을 사면 10∼20% 정도 할인을 받는다.인터넷에 있는 할인쿠폰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난 마니아,틈나면 간다. 스키 마니아들에게는 시즌권이 좋다.시즌권은 스키장 개장부터 폐장할 때까지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놀이 공원의 자유이용권을 생각하면 된다.시즌권 가격은 스키장마다 다르지만 보통 45만원 정도.주간권을 5만원으로 잡으면 9번 이상은 가야 본전을 뽑을 수 있다.또한 시즌권 가격은 시기마다 다르며,인터넷이나 동호회를 이용하면 구입한 시즌권을 팔려는 사람들도 있어 싸게 살 수도 있다. ●할인 이벤트 개장 당일 거의 모든 스키장들은 리프트권을 50% 할인해 팔거나 아예 공짜다.휘닉스파크는 이달 말까지 수능 수험표를 가지고 오는 수험생에게 리프트권이나 렌털비를 40%를 할인해준다.현대성우리조트는 생일인 손님에게 리프트권을 40% 할인해주며,비발디파크에서는 중·고·대학생에게 매주 화요일 리프권 30%를 할인해준다.무주리조트에서는 12월과 2월 여성에 한해 월요일 무료강습,화요일 오전 무료리프트를 제공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최경주 ‘VIP 골퍼’ 공인/한국인 첫 ‘프레지던츠컵’ 출전

    ‘탱크’ 최경주(사진·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유럽을 제외한 비미국 선수 12명으로 구성되는 국제연합팀과 같은 수의 미국선발팀이 맞대결하는 이 대회는 미국·유럽간 대항전인 라이더컵,국가대항전인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대항전으로 꼽히는 특급 이벤트. 20일 밤(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조지팬코트리조트의 더링크스코스(파73·6865m)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최경주는 국제연합팀 주장인 게리 플레이어(남아공)로부터 선발선수로 낙점돼 출전의 행운을 잡았다. 연합팀에는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상금왕 비제이 싱(피지)을 비롯해 어니 엘스,레티프 구센,팀 크라크(이상 남아공)닉 프라이스(짐바브웨)마이크 위어(캐나다)로버트 앨런비,피터 로나드,애덤 스코트,스티븐 리니,스튜어트 애플비(이상 호주) 등이 가세한다.잭 니클로스가 이끄는 미국팀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스 러브3세,필 미켈슨,프레드 펑크,짐 퓨릭,제이 하스,찰스 하웰3세,제리 켈리,저스틴 레너드,케니 페리,데이비드 톰스가 포함됐다. 이처럼 톱스타들이 총출동,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될 이 대회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개최지 국가수반이 명예의장직을 맡을 정도로 귄위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1994년 첫 대회를 치른 뒤 라이더컵이 열리지 않는 해에 2년 주기로 열려 그동안 네 차례 치러진 이 대회에서는 미국이 첫 대회 이후 3회 연속 우승컵을 안은 뒤 4회 대회 때 연합팀에 져 3승1패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당초 2002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2001년 라이더컵이 ‘9·11테러’로 1년 늦춰지면서 순연됐다. 올 대회 일정은 첫날 포섬(2인 1조 4명의 선수가 번갈아가며 공을 치는 방식) 6경기에 이어 2라운드에서는 포섬과 포볼(2인 1조 4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을 치되 낮은 스코어를 조 스코어로 하는 방식) 5경기씩이 이어지고 사흘째는 포볼 6경기가 펼쳐진다.마지막날은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첫 출전한 최경주는 “이번 대회 출전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주장인 플레이어의 선택을 받은 뒤 힘을 낼 수 있었고,연합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 경제 플러스 / 스키장·숙박요금 할인

    현대카드는 스키시즌을 앞두고 전국 8개 스키장 및 숙박시설에서 객실 요금 등을 할인해주는 ‘스노우 엠(M)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카드 회원은 홈페이지(www.hyundaicard.com)나 전화(02-2167-6152)로 사전예약을 받는다.리프트는 최고 40%,숙박시설은 최고 68%,스키용품 대여료는 40∼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스키장은 용평,휘닉스파크,현대성우리조트,강촌리조트,용평리조트,대관령콘도,무주리조트,강촌리조트 등이다.
  • 부동산 파일

    패션의류상가 ‘디 오트' 분양 쌍용건설은 서울 청평화시장 뒤 KT&G(옛 한국담배인삼공사) 성동지점 터에 시공 중인 패션의류전문 도매상가 ‘디 오트’를 추가로 분양한다. 설계 변경으로 추가된 지상4층과 지하1층의 30개 점포로 평당 분양가는 지하 1층 2140만원,지상4층 1350만원.분양가의 50%까지 융자된다. 지하 5층∼지상 8층으로 지하 4·5층은 주차장,지하1∼지상 4층은 패션상가,지상 5∼8층은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입주는 2006년 5월 예정.(02)2232-0040. 주공 신갈 공공임대 414가구 주택공사는 경기 용인 신갈택지지구에 5년 공공임대 아파트 414가구를 분양한다.21평형 260가구,24평형 154가구.21평형은 보증금 2920만원에 월 임대료 26만 2000원,24평형은 3756만원에 월 임대료 29만 8000원.2006년 4월 입주 예정.1588-9082. 제주 한화리조트 콘도 구좌 분양 한화리조트는 지난달 말 문을 연 제주 한화리조트 콘도 잔여계좌를 분양한다.25평형이며 1실 12계좌.20년 동안 28박을 사용할 수 있다.분양가는 일시불로 2390만원.운영 중인 전국 한화리조트 직영체인과 신규체인 이용이 가능하다.내년 7월 퍼블릭 골프장이 들어선다.(02)729-3900. ‘경산백천 월드메르디앙' 873가구 월드건설은 경북 경산시에서 ‘경산백천 월드메르디앙’아파트 873가구를 공급한다.30∼43평형으로 2005년 12월 입주 예정.택지지구에 건설되며,대구시 접근성이 뛰어나다.4-베이로 설계했다.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053)815-4700.
  • 제주 늦가을은 은빛세상

    ●제주 서남부로 떠나는 가을 스케치 산록이나 들판,발 닿는 곳마다 일렁이는 은빛 억새물결.새파란 가을하늘 아래 비친 산호 빛 바다.노랗게 익어가는 감귤. 이맘때 제주는 특별한 계획 없이 천천히 드라이브만 즐겨도 심심함이 느껴지지 않는다.육지에선 이미 두어달 전에 져버린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는가 하면,한라산 능선엔 상고대가 하얗게 피어 이색 풍광을 선사한다. 잠시 차를 세운 나들이객들은 지천으로 깔린 귤밭에 들어가 귤을 따고,말을 타고 억새꽃 날리는 들판을 달리며 제주 가을의 한복판으로 들어간다.제주 서남부를 중심으로 깊어가는 가을 스케치에 나섰다. 남제주군 안덕면 1115번 산록도로변.천천히 차를 몰아 억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던 드라이버의 코끝이 갑자기 가렵다.차창을 통해 몰려오는 알싸한 향기.눈앞에 펼쳐진 것은 새하얀 메밀밭이다. 3000평,아니 5000평쯤 될까.누가,왜 이렇게 메밀을 많이 심었는지 모르겠다.지난 늦여름 강원도 봉평에서 보았던 메밀꽃이 가을을 넘어 겨울을 향해가는 지금 이렇게 곱게 제주의 가을을수놓을 수 있다니. ●하얀 메밀밭·은빛 억새밭 눈이 부시다 투명한 가을 하늘 아래 일렁이는 메밀꽃 물결은 혼탁한 늦여름 하늘 아래 펼쳐진 것보다 아름다움에선 한 수 위다. 메밀꽃은 이곳뿐만 아니라 북제주군 애월읍 16번 도로 인근 항몽유적지 앞에도 물결을 이루고 있다.항몽유적지에서 나온 사람들은 앞다투어 꽃밭에 뛰어들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아직 몇 군데 안되지만 메밀밭이 하나둘씩 늘어가면,유채꽃이 제주의 이른 봄을 화사하게 단장하듯,메밀꽃은 제주의 늦가을을 온통 하얗게 장식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메밀밭이 있는 1115번 산록도로 및 이곳과 이어진 95번 서부관광도로 주변은 제주에서도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곳.산굼부리 분화구처럼 한 군데 대규모로 억새밭이 펼쳐져 있지는 않지만,차로와 오솔길,또는 오름 기슭을 따라 촘촘히 핀 억새가 오히려 운치를 더한다. 특히 1115번 도로 주변엔 잠깐 차를 세우고,산책을 즐길 만한 오솔길이 군데군데 있어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기에 그만이다.95번 도로와 한라산사이엔 크고 작은 수십개의 오름들이 마치 키를 재듯 튀어나와 있다. 그중에서도 조랑말공연장이 있는 그린리조트 앞은 샛별오름을 비롯한 10여개의 봉우리 밑으로 일렁이는 억새물결이 장관이다. 가을의 정취는 한라산으로 이어진다.한라산에 오르는 여러 코스 중 서쪽에선 영실코스로 오를 수 있다.코스 길이(3.7㎞)가 비교적 짧으면서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울긋불긋 한라산 단풍에 마음 뺏기고 1115번 산록도로에서 99번(1100도로)을 갈아타고 제주시 쪽으로 가다 보면 영실입구가 나온다.여기서 우회전해 가파른 길을 10분쯤 올라가면 산행기점인 영실휴게소를 만난다. 휴게소부터 1시간쯤 오를 때까지는 키 큰 활엽수들이 하늘을 덮고 있다.울긋불긋 물이 들기 시작한 단풍에 취해 걷다 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이때부터는 허리 높이 정도의 관목,억새가 산을 뒤덮고 있다.시야가 탁 트인다.투명한 날씨 덕에 제주 서남쪽으로 펼쳐진 해안풍광이 손에 잡힐 듯하다. 등산로 오른쪽으론 계곡 건너 기암절벽이 위용을 뽐낸다.절벽 꼭대기엔 뾰족한 바위들이 수없이 줄지어 있는데,이름하여 ‘오백나한’ 바위다.산행은 윗세오름 대피소(해발 1700m)까지.정상인 백록담은 자연휴식년제가 실시중이어서 더이상 올라갈 수 없다.대피소에 서면 서쪽으로 대정·고산, 남쪽으로 서귀포·중문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주렁주렁 황금 귤 따기, 또다른 재미 제주 곳곳엔 승마장이 많다.말은 언제나 탈 수 있지만 억새 만발한 들판에서 즐기는 운치 만점의 승마는 이맘때만 가능하다.영실에서 99번 도로를 따라 되짚어 내려오다 보면 길 오른쪽에 에덴승마장(064-738-9247)이 있다.렌터카 업소를 통해 예약하면 8000원에 탈 수 있다. 이색 레포츠인 ATV(All-Terrain Vehicle)도 타보자.ATV는 바퀴가 4개인 오토바이로,서부관광도로 서광사거리 인근에 체험장(064-794-5577)이 있다.기본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너른 제주의 들판을 달리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30분 기준 1인승 1만 5000원,2인승 2만원. 10월 말부터는 제주 어디를 가도 노랗게 익어가는 귤 천지다.도심을 벗어나면 어느 집이나 들어가도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귤나무와 귤이 담긴 박스가 가득하다.대부분의 농장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1인당 3000원만 내면 마음껏 귤을 골라 따먹고,구입도 할 수 있다.제주 감귤 농업협동조합(064-739-5401). 제주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가이드 ●가는 길,렌터카 렌터카 여행은 이제 제주 나들이의 기본.제주도는 12번 순환도로를 중심으로 섬 횡단도로 및 산록도로 등이 잘 정비돼 있어 지도 한 장만 있으면 불편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공항 대합실을 나서면 왼쪽에 렌터카 업체들이 모여 있는 구역이 따로 있다.요즘은 여행 비수기를 맞아 대부분의 업체들이 렌트료를 할인해준다.대장정여행사(064-711-8288)의 경우 LPG 차량을 빌리면 요금은 50% 할인해 주고,어린이용 조랑말 승마체험권 2장을 선물로 준다. 공항 주차장을 나서면 가장 먼저 12번 순환도로를 만나게 된다.한라산 영실코스로 가려면 99번(1100도로)도로로 갈아타면 된다.시내를 나와 대정으로 향하는 서부관광도로를 타면,메밀밭이 펼쳐진 항몽유적지,억새와 오름이 잘 어우러진 그린리조트 주변,메밀꽃과 억새를 함께 볼 수 있는 1115번 산록도로로 이어진다. ●숙박 편리함,쾌적함을 내세워 5년 전부터 제주에 생기기 시작한 펜션이 지금은 600여개에 달한다.호텔 못지않은 시설과 수려한 전망을 갖춘 곳도 많지만 일반 여관 수준에 주방시설만 갖춘 이름뿐인 펜션도 적지 않은 게 현실.숙소 안내 전문 사이트인 숙소닷컴은 제주의 아름다운 펜션 20곳을 선정해 펜션사이트(www.jejudopension.co.kr)로 바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용 고객을 위한 항공료 할인 구매 및 렌터카 할인 예약 대행 서비스도 실시한다. ●마라도 여행 시간이 난다면 마라도에 가보자.한반도 최남단 섬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무척 멀게 느껴지지만 송악산 아래 산수이동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면 왕복 뱃시간 및 섬 관람까지 2시간 30분밖에 안걸린다.얼핏 돌아보면 밋밋하게 느껴지는 섬이지만,오랜 해풍의 영향으로 형성된 기암절벽과 거친 파도에 깎여 생긴 해식동굴 등이 볼 만하다.해안선 길이가 총 4.2㎞에 불과해 넉넉잡고 1시간이면 돌아볼수 있다.유양해상관광(064-794-6661)이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유람선을 띄운다. 식후경 요즘엔 시원한 갈칫국과 갈치회,흑돼지 바비큐가 먹을만 하다.제주에서 갈치는 10∼11월에 가장 많이 잡히고 맛도 좋다.하얀 살이 쫄깃쫄깃 씹히는 갈치회는 고소한 뒷맛이 일품. 갈칫국은 갈치를 넣어 끓은 뒤 호박과 야채,마늘 등을 넣어 맛을 내는데,뜨거울 때 먹으면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서귀포항에서 정방폭포 방향으로 200m 정도 가면 나오는 갈치요리 전문집 ‘칠십리’(064-762-2366)의 음식 맛이 유명하다.회는 1접시 2만원,갈칫국 백반은 1인분 7000원. 털이 검어 흑돼지라고 하는 제주 토종돼지는 방목하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것이 특징.갖은양념에 버무려 구운 불고기와 생고기 구이가 인기다.제주 서쪽 협재해수욕장 앞의 ‘상록가든’(064-796-8700),남원 해안의 통나무집 레스토랑인 ‘별주부전’(064-764-8899)이 잘하는 편이다.상록가든은 특히 생고기 구이를,별주부전은 양념구이를 맛있게 한다.각각1인분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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