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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자기 입맞춤… 전인지,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도자기 입맞춤… 전인지,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전인지가 1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전인지가 LPGA에서 우승한 건 2016년 9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이날 전인지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2위 찰리 헐(잉글랜드)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인 박성현과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 포르셰 행사장 찾은 삼성 109인치 ‘LED 사이니지’

    포르셰 행사장 찾은 삼성 109인치 ‘LED 사이니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포르셰 익스피리언스’ 행사 체험공간에 삼성전자 109인치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가 걸렸다.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LED 포 홈’(LED for Home) IF P1.2 시리즈를 활용한 체험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LED 포 홈은 지난달 영상기기 전시회 ‘CEDIA 2018’에서 공개된 프리미엄 홈 시네마 제품이다. 베젤(테두리)이 없는 모듈러(조립) 방식의 LED 디스플레이로, 109인치(풀HD)와 219형(UHD) 등으로 초대형화가 가능하며, 해상도도 취향에 맞게 주문할 수 있다. LED 포 홈은 포르셰 행사장 하이라이트 공간에 설치돼 시승 참가자들이 초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사전 주행 브리핑 교육을 받는 데 활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ED 포 홈은 미세 피치 기술 등으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고급 주택과 별장, 고급 리조트 등에서 개인을 위한 소규모 극장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오는 17일까지 세팡 국제 자동차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포르셰 익스피리언스’로, 고성능 스포츠카를 통해 실제 자동차 경주장인 서킷에서 시승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중국 최고 지도부 일가의 재테크 방법은?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중국 최고 지도부 일가의 재테크 방법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 전·현직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의 가족들이 홍콩에 고급주택을 포함해 다량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10일 홍콩 빈과일보(蘋果日報)에 따르면 시 주석의 큰누나 치차오차오(齊橋橋)와 이복 생질녀 장옌난(張燕南)은 1990년대부터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별도의 부동산 회사를 세워 홍콩 부동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이들이 투자한 부동산 가운데 가장 비싼 것은 홍콩의 고급주택 지역인 리펄스베이(Repulse Bay·淺水灣)에 있는 4층짜리 단독주택이다. 2009년 1억 5000만 홍콩달러(약 217억원)에 사들인 이 주택은 홍콩 부동산가격 급등에 힘입어 100%나 치솟아 시가가 3억 홍콩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덕분에 9년 만에 무려 1억 5000만 홍콩달러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풍광이 수려하고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 고급주택은 시 주석 일가가 홍콩에 들를 때마다 머무르곤 한다고 빈과일보가 전했다. 시 주석 일가가 여러 부동산 회사의 명의를 사용해 사들인 홍콩의 부동산은 리펄스 베이 고급주택을 비롯해 모두 여덟채에 이른다. 이 여덟채의 시가를 합치면 모두 6억 4400만 홍콩달러로 추산된다. 치차오차오와 장옌난 일가는 한때 홍콩에 거주했다가 현재 호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이 당총서기에 오른 직후인 2012년 11월 블룸버그통신이 치차오차오와 덩자구이(鄧家貴) 부부의 재산이 엄청나다는 폭로가 나오자 반부패를 주도해온 시 주석은 큰 정치적 부담감을 느꼈다. 이에 시 주석의 어머니 치신(齊心)은 가족회의를 열고 “시 주석과의 관계를 이용해 어떠한 사업 활동이나 불법행위를 저지르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치차오차오 부부는 시 주석이 당중앙정치국 상무위원에 오른 2007년부터 막대한 재산을 긁어 모았다. 블룸버그는 치차오차오 부부가 희토류와 휴대전화 사업 분야에서 3억 7600만 달러(약 43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4년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폭로한 조세 회피자 리스트인 ‘파나마 페이퍼’에는 덩자구이의 이름이 올라 있다. 이후 치차오차오 부부는 시 주석의 권력가도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산을 급하게 처분하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부동산과 광산을 중심으로 10개 회사에 투자했던 자산을 내다판 것으로 전해졌다. 빈과일보는 “중국 최고 지도자인 시 주석의 월급은 1만 위안(약 164만원)을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영향력이 가족을 위해 가져온 ‘치부(致富) 효과’는 막대하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 부동산 투자는 시 주석 일가에 그치지 않는다. 빈과일보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의 딸 리첸신(栗潛心)도 2013년 1억 1000만 홍콩달러의 고급주택을 홍콩에서 사들여 남편 차이화보(蔡華波)와 함께 살고 있다. 공산당 서열 4위의 왕양(汪洋)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정협) 주석의 딸 왕시사(汪溪沙)도 2010년 3600만 홍콩달러에 이르는 홍콩 주택 2채를 사들였다. 홍콩 거주증을 보유하고 있는 그녀는 2년 뒤 그중 한 채를 처분해 222만 홍콩달러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중국 주석의 오촌조카인 후이스(胡翼時)는 일찍 재테크에 눈 떠 홍콩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었다. 홍콩 거주증을 취득하는 그는 2009년 홍콩의 고급주택 등을 4640만 홍콩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그 시세가 7600만 홍콩달러에 달해 64%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후이스가 주주로 있는 부동산 회사는 2013년 은행 대출을 받아 홍콩 도심의 호텔을 4억 8800만 홍콩달러에 사들였다가 올해 8억 1000만 홍콩달러에 되팔았다. 5년 만에 무려 3억 2200만 홍콩달러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정규대학을 다니지 않고 상하이시 국제관광직업기술학교를 졸업한 후이스는 2001년 상하이훙이(鴻翼)광고공사를 설립한 뒤 이듬해 양광(陽光)위성방송과 광고계약을 따내 그해 자산을 600여만 위안으로 불려 종잣돈을 마련했다. 단순히 학력만을 놓고 보면 그가 광고업계에 발붙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빈과일보가 지적했다. 자칭린(賈慶林) 전 정협 주석의 일가는 홍콩 부동산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그의 아내 린여우팡(林幼芳)과 딸 자장(賈薔)은 일찍부터 ‘린칭’(林靑)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993년 385만 홍콩달러에 사들인 고급주택을 2001년 되팔아 153만 홍콩달러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10여년이 지난 2016년에도 주택 3778만 홍콩달러를 주고 사들인 주택이 현재 5860만 위안을 호가하고 있어 55%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자칭린 전 정협 주석의 외손녀 리쯔단(李紫丹)은 홍콩 부동산업계의 ‘큰 손’으로 불린다. 2015년 당시 나이 24살이던 그녀는 무려 3억 8700만 홍콩달러짜리 홍콩의 고급주택을 사들였다. 이 주택 구매 당시 담보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전해져 홍콩 부동산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당중앙 정치국 상무위원을 지낸 장가오리(張高麗) 전 부총리의 딸 장샤오옌(張曉燕)은 홍콩 기업가 리셴이(李賢義) 신이(信義)유리 회장의 아들 리성발(李聖潑)과 결혼한 뒤 남편과 함께 부동산 투자에 나섰다. 홍콩과 중국 본토 두 곳에서 사업을 벌인 이들 부부와 그 일가는 홍콩에서 무려 20채가 넘는 주택을 보유해 이들 주택의 평가액이 8억 5700만 홍콩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서민 총리’로 불려온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의 일가도 예외는 아니다. 뉴욕타임스(NYT)는 2012년 10월 기업 공시와 감독 당국의 기록 등 방대한 자료를 근거로 1992~2012년 20년 동안 그의 어머니, 아들과 딸, 동생, 처남 등의 명의로 등록된 자산이 최소 27억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원 전 총리가 권력 핵심에 있던 이 기간에 그의 일가 재산이 크게 늘었다며 투자처는 은행과 귀금속, 리조트, 통신회사, 인프라 프로젝트, 부동산 등 실로 다양하게 걸쳐 있다고 NYT가 전했다. 그는 1992년부터 공산당중앙서기처 서기, 국무원 부총리 등을 거쳐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총리로 재직했다. 원 전 총리는 당시 “권력을 이용해 사욕을 채운 적이 없다”는 공개 편지를 보내 NYT의 부정축재 보도를 부인했지만 결국 사위와 아들이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 전 총리의 딸 원루춘(溫如春)이 2006~2008년 미국 투자은행인 JP모건에서 컨설팅비로 받은 180만 달러의 입금처가 남편 류춘항(劉春航의 페이퍼컴퍼니인 풀마크 컨설턴트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영국 케임브리지대 금융학박사 출신인 류춘항은 중국은행보험업관리감독위원회 통계부 주임과 연구국장으로 재직하며 인민은행장 물망에도 오른 금융계 거물이다. 중국 최고 지도부 가족의 홍콩 부동산 투자는 2016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홍콩에 대한 통제 강화로 ‘홍콩의 중국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시사평론가 류샤오(劉紹)는 “중국 공산당이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 ‘홍콩의 중국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더는 홍콩 부동산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지 않게 됐다”며 “지금은 투자 방향을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으로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포토] ‘북받치는 눈물’ 전인지, 2년만에 LPGA 정상

    [포토] ‘북받치는 눈물’ 전인지, 2년만에 LPGA 정상

    전인지가 14일(현지시간)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린 ‘2018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 전인지,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역전 우승

    전인지,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역전 우승

    25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3승째 신고박성현·에리야 쭈타누깐은 나란히 공동3위전인지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 25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전인지는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바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7개나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타를 줄인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015년 LPGA 투어 비회원으로 출전한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는 이듬해 풀시드(전경기 출전권)까지 덤으로 얻어 2016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루키 시절인 그 해 9월 역시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했던 전인지는 그러나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채 10위권을 맴돌았고, 꼭 1년 전인 2017년 10월 4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도 20위권을 근근히 유지했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43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6차례 포함, 13개 대회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그는 23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 가운데 지난해 5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펼친 연장 첫 홀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곱씹기도 했다. 특히 전인지는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자 백규정과 벌인 연장전에서도 패해 뒷심 부족에 자책해야 했지만 이날 역전 우승으로 그 날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전인지는 2015년 한 해에만 국내 메이저대회인 2015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LPGA 투어 US여자오픈에 이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과 일본여자오픈 등을 휩쓸어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또 지난 2015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국내 통산 9승을 차지한 이후 국내 코스에서 3년 만이다.지난 주 송도에서 열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4전 전승을 거두며 한국 우승의 주역이 되기도 했던 전인지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다. 1번, 2번홀(이상 파4) 연속버디로 역전을 예감한 전인지는 5번(파5)와,6번홀(파4)에서도 연속버디를 떨궈 단독선두로 올라선 뒤 9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디를 보태는 등 전반 9개홀에서 5타를 줄이며 우승을 예감했다. 후반 10번홀(파 4) 티샷 실수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한 전인지는 13번홀(파5)와 버디로 잃은 타수를 복구하고 15번홀(파4)에서 다시 1개 타수를 줄여 2타차 선두로 나섰다. 2주 만의 맞대결을 벌인 박성현과 쭈타누깐은 나란히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올랐고, 부진했던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보기없이 버디로만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 초대형 LED 사이니지, 포르셰 익스피리언스에

    삼성 초대형 LED 사이니지, 포르셰 익스피리언스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포르셰 익스피리언스’ 행사 체험공간에 삼성전자 109인치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가 걸렸다.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LED 포 홈’(LED for Home) IF P1.2 시리즈를 활용한 체험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LED 포 홈은 지난달 영상기기 전시회 ‘CEDIA 2018’에서 공개된 프리미엄 홈 시네마 제품이다. 베젤(테두리)이 없는 모듈러(조립) 방식의 LED 디스플레이로, 109인치(풀HD)와 219형(UHD) 등으로 초대형화가 가능하며, 해상도도 취향에 맞게 주문할 수 있다.LED 포 홈은 포르셰 행사장 하이라이트 공간에 설치돼 시승 참가자들이 초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사전 주행 브리핑 교육을 받는 데 활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ED 포 홈은 미세 피치 기술 등으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기 때문에 고급 주택과 별장, 고급 리조트 등에서 개인을 위한 소규모 극장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오는 17일까지 세팡 국제 자동차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포르셰 익스피리언스’로, 고성능 스포츠카를 통해 실제 자동차 경주장인 서킷에서 시승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지현, 6번째 ‘신데렐라 구두’ 주인 될까

    김지현, 6번째 ‘신데렐라 구두’ 주인 될까

    우승 땐 Q스쿨 없이 내년 출전권 확보 金, 1R 3언더… “기회 오면 LPGA 도전” 박성현 공동 4위… 쭈타누깐에 판정승국내에서 치러지는 유일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국내 여자골프 선수라면 모두가 꿈꾸는 LPGA 투어의 등용문이다. 우승컵을 움켜쥐면 지옥의 행군이라 불리는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도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지난 2002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한국인 챔피언은 모두 9명이다. 초대 챔피언 박세리를 시작으로 최나연(SK텔레콤)이 두 차례, 그것도 유일하게 두 대회를 연속해(2009~10년)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고진영(23)이 정상에 올라 LPGA행 티켓을 받았다. 9명 가운데 ‘신데렐라의 구두’를 신은 이는 5명. 박세리와 박지은, 최나연은 우승 당시 LPGA 투어에서 이미 뛰고 있었기 때문이다. 안시현(2003년)과 이지영(2005년), 홍진주(2006년), 백규정(2014년)에 이어 지난해 고진영이 다섯 번째 신데렐라가 됐다. 올해는 김지현(27)이 ‘여섯 번째 구두’를 노크했다. 김지현은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바다 코스(파72·6316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LPGA 투어 멤버가 아닌 국내선수 가운데 가장 빼어난 타수를 쳤다.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을 포함해 3승이나 올리고도 그는 “LPGA 투어에서 뛰기엔 실력이 모자란다”고 해외 진출을 묻는 말에 손사래부터 쳤지만 이날 우승 후보로 부상한 김지현은 “기회가 오면 LPGA 투어에 가고 싶다”고 말을 뒤집었다.  올해 네 번째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김지현은 “LPGA 투어 대회를 통해 다양하고 창의력 있는 샷을 배우면서 골프가 성장했다. 우승해서 미국행 비행기를 타겠다”고 말했다. 김지현을 빼면 리더보드 상단은 LPGA 투어 멤버가 점령했다. 나사 하타오카(일본)가 7언더파 맹타를 휘둘러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의 2주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박성현(24)은 4언더파 공동 4위에 올라 1타를 더 친 쭈타누깐(공동 6위)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주 UL크라운에서는 쭈타누깐이 박성현에게 2홀 차로 이겼지만 이날은 박성현의 흐름이 더 좋았다.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중국 최남단 하이난 싼야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골프장 8곳 추천

    중국 최남단 하이난 싼야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골프장 8곳 추천

    봄에는 습하지 않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가을에도 초목이 유지되고, 겨울에는 따뜻한 곳 어디 없을까? 싼야(三亞)는 중국 하이난(海南)섬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하이난섬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열대지방에 속하는 관광도시이다. 싼야는 여름이 길고 겨울이 없어 사계절 꽃이 핀다. 연평균 일조량은 2563시간에 달하고 1년 사계절 골프를 즐기기 좋은 날씨가 이어진다. 싼야의 골프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장 디자이너들이 직접 설계했고 현지 생태를 보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바다, 우림, 전원, 열대식물이 서로 잘 어울린다. 골프를 치지 않고 골프장에 서서 경치만 바라봐도 마음이 평온해진다. 야룽만 골프장은 36개 홀을 구비하고 있는 정통 회원제 골프장이다. 미국 유명 골프장 디자이너 로버트 트렌트 존스주니어가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표준을 적용해 설계했으며 고대 유럽 골프장 해안 코스 느낌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야룽만 골프장은 18홀(9개 야간홀) 72타로 구성되어 있으며 면적은 68헥타르에 달한다. 골프장 전장은 7189야드에 달하며 매 홀당 5개의 티박스가 설치되어 있다. 12만㎡에 달하는 인공호수와 100개에 달하는 벙커도 눈에 띈다. 골프장 자체가 산과 바다를 끼고 있어 야자수, 잔디밭, 푸른 바다와 하늘이 서로 잘 어울리는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모든 코스가 완만한 편이라 초보 골퍼들도 즐길 수 있지만 홀마다 기다리고 있는 난관은 야룽만 골프장을 찾은 골퍼들의 도전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루후이터우 골프장은 싼야시 루후이터우반도에 위치하고 있다. 양쪽에 해만이 위치한 독특한 지리직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시내에서 골프장까지 이어지는 직통도로가 있어 접근이 편리하다. 루후이터우 골프장은 미국 유명 골프장디자인회사 N&H의 디자이너 닐 하워드(Neil Haworth)가 직접 설계했다. 골프장 전장은 7248야드에 달하며 18홀 72타로 구성되어 있다. 골프장 잔디는 미국에서 새롭게 출시한 씨소어 파스팔름(Seashore paspalum)으로 조성돼 4계절 변하지 않는 잔디를 만끽할 수 있다. 골프장 남쪽과 북쪽으로는 산이 있고 동쪽과 서쪽으로는 바다가 있어 골프장 어느 곳에서든 멋진 휴양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야룽만 국가관광리조트에 위치하고 있는 싼야 훙샤구 골프장은 유명 골프장디자인회사 JMP 출신 디자이너가 설계했다. 레이크, 데저트, 마운틴 코스로 구성된 27개 홀을 구비하고 있으며 총면적은 2000묘(畝, 면적 단위: 1묘는 약 666.67㎡)에 달한다. 골프장은 레이크(A코스), 데저트(B코스), 마운틴(C코스)으로 구성되어 있다. 협곡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산을 가까이하고 있어 다양한 꽃을 구경할 수 있고 멀리 야룽만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코스가 존재하고 있어 골프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싼야 하이탕만 하이중하이 골프장은 하이탕만 관광리조트 남해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바다 너머로 우즈저우(蜈支洲)섬이 보이고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산을 끼고 있다. 18홀로 구성되어 있고 골프장 전장은 7345야드에 달한다. 골프장은 잔잔하고 조용한 내해(內海)와 웅장한 외해(外海)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미국 골프장디자인회사 IMG에서 시공을 맡았고 18홀에서 모두 바다를 볼 수 있어 하이중하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골프장을 구성하고 있는 바다, 모래사장, 암석, 산 등 다양한 자연적 요소는 서로 잘 어울리며 시각적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골프장의 건축면적은 6546㎡이고 총 6개의 VIP룸(별장)이 구비되어 있다. VIP룸에는 식당, 탈의실, 매장, 와인바, 흡연실, 커피숍, VIP 전용 휴게실 등의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싼야 훙탕만 국제골프장은 싼야시 유명 관광지 톈야하이자오(天涯海角, 천애해각)와 난산사(南山寺, 남산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총 18홀 72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변, 호수, 산과 같은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북쪽에는 산이 있고 남쪽에는 바다가 있으며 골프장은 해안선을 따라 4.5km 정도 뻗어있다. 골프장은 유명 골프장 디자이너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설계했다. 현지 자연경관을 보전했고 페어웨이는 씨소어 파스팔름 잔디로 구성됐다. 코스 자체가 완만해 어려움이 없어 보이지만 속도가 빠른 버뮤다 잔디로 구성된 그린 등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절벽, 해안가, 바닷바람, 멀리 보이는 산 등의 풍경을 자랑하는 스코틀랜드 스타일의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골프장 총면적은 3000묘에 달하며 바닥면적은 1600묘에 달한다. 골프장 전장은 7196야드이며 골프장 총건축면적은 4500묘에 달한다. 싼야 선취안 국제골프장은 중국에서 보기 드문 산악 지형 골프장으로 36개 홀을 구비하고 있다. 해당 골프장은 유명 골프장 디자이너 넬슨&하워스(Nelson&Haworth)가 설계했다. 바닥 면적은 150헥타르에 달하고 선뉴(神牛) 골프장과 선취안 골프장 2개의 18홀(72타)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장은 각각 7175야드와 7442야드이다. 선취안 국제골프장 역시 기존의 생태 환경을 보전했다. 산악 지역의 독특한 지형과 언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독특한 모양의 코스와 그린이 인상적이다. 암석과 작은 호수는 천연 장애물로 골퍼들의 도전심을 자극한다. 선뉴 골프장은 ‘GOLF VACATIONS’에서 주관한 2018년 ‘Top 10 Most Outstanding Golf Courses’에 선정됐다. 선뉴 골프장 5번 홀에 설치된 휴식공간(그늘집)에서는 중국의 ‘국가해안’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하이탕만과 멀리 우즈저우섬을 관람할 수 있다. 5번 홀은 182야드 홀로 아름다움과 휴식공간을 고루 갖춘 가장 완벽한 홀로 손꼽힌다. 싼야 룽취안구 골프장은 미국 골프장디자인회사 Schmidt-Curley가 설계했다. 시내와 가깝지만 조용한 환경이 인상적이다. 골프장은 4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기본적으로 나무가 많고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건축물 역시 현대적인 느낌이 없어 인위적이지 않다는 느낌이 크다. 골프 코스 역시 자연환경에 잘 녹아들어 골퍼들에게 한 편의 시 또는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싼야 간선링 삼림골프장은 싼야시 톈두(田獨)진 간선링열대동물삼림관광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날씨가 강점이다. 싼야시보다 연평균 5~8도가량 낮다. 또한 중국 국가급 자연보호구로 희귀동물을 감상할 수도 있다. 간선링 삼림골프장은 18홀 72타로 구성되어 있다. 모양이 각기 다른 87개의 벙커는 이곳의 명물이다. 아름다우면서도 소박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주변 자연경관은 골퍼들의 마음을 침착하게 만들어 편안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한다. 미국의 유명 골프장 디자이너는 하이난에서 유일한 열대우림, 호수 등을 소재로 골프장을 꾸몄다. 코스가 복잡하지 않아 다양한 수준의 골퍼들이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골프장 바닥면적은 3000묘에 달하고 전장은 7151야드에 달한다. 골프는 하이난섬이 선택한 전략적 소재 가운데 하나다. 약 10년 동안 빠른 발전을 이룩하면서 싼야시는 천연자원이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이 계속 찾게 되는 ‘골프 천국’으로 성장했다. 중국 최남단에 즐기는 골프를 추천한다. 파도와 열대우림, 뜨거운 태양과 함께라면 재미와 추억이 배가 될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양도시 싼야에서 분위기에 취하다

    휴양도시 싼야에서 분위기에 취하다

    톈야하이자오 관광지는 하이난(海南)성 싼야시 톈야(天涯)구 중심부에서 남서쪽으로 23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톈야하이자오 뒤로는 마링(馬嶺)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망망대해가 펼쳐져 있다. 해당 관광지는 하이난성 건성(建省) 이래 20년 동안 제일관광명소, 신중국 설립 60주년 하이난 제일관광브랜드, 국가 4A급 관광지로 이름을 알려 왔다. 관광지 내 모래사장에 위치한 ‘톈야석’, ‘하이자오석’, ‘르웨(日月)석’, 난톈이주(南天一柱) 사이로는 크고 작은 돌 100여 개와 석각이 세워져 있다. 청(淸)나라 옹정(雍正)연간 야저우(崖州, 애주) 주수(州守: 영주)였던 정철(程哲)은 이곳에 ‘해판남천(海判南天)’이란 글을 새겼으며 해당 석각은 톈야하이자오 최초의 석각 작품이다. 하이난성 싼야시 난산쓰는 하이난성 싼야시에서 서쪽으로 40km 정도 떨어진 난산문화관광구 ‘불교문화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사지(史誌) 기록을 살펴보면 난산쓰는 보살이 살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고 ‘보달락가(補怛洛迦)’, ‘대광명산(大光明山)’이라 불리기도 했다. 난싼쓰의 면적은 400묘(畝, 면적 단위: 1묘는 약 666.67㎡)에 달하며 당(唐)나라 건축형태를 띠고 있다. 내부에는 인왕전(仁王殿), 대웅보전(大雄寶殿), 동서배전(東西配殿), 종고루(鐘鼓樓), 전륜장(轉輪藏), 법당(法堂), 관음원(觀音院), 비전원(悲田院)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난산쓰는 산을 끼고 있고, 건축물의 엇갈린 배열, 엄숙한 분위기, 깨끗하면서도 품위 있는 느낌을 간직하고 있다. 쑹청옌이(宋城演艺)가 개발한 관광 공연 브랜드 ‘첸구칭’은 ‘중국 무대 공연의 으뜸’으로 불린다. 현재 ‘쑹청 첸구칭’, ‘싼야 첸구칭’, ‘리장(麗江) 첸구칭’, ‘주자이(九寨) 첸구칭’, ‘탄허(炭河) 첸구칭’, ‘장자제(張家界) 첸구칭’, ‘중화(中華) 첸구칭’ 등 다양한 첸구칭 시리즈가 공연되고 있으며 모든 ‘첸구칭’ 공연은 각 도시의 문화를 담은 이야기를 연출하고 있다. ‘첸구칭’은 이렇게 체인형 브랜드 경영 실현에 성공했다. 대형 가무극 ‘싼야 첸구칭’은 하이난성 ‘오개일공정(五個一工程)’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싼야 첸구칭’은 말과 문자로 정의할 수 없는 작품이다. 싼야의 길고 넓은 역사를 포용하고 있으며 참신한 무대 디자인은 전통과 감각적인 공간이란 틀의 한계를 넘어섰다. 한 편의 시 또는 그림과도 같은 무대는 관객들에게 시각적 아름다움과 미학적 감각을 선사한다. 뤄비둥(落筆洞) 동굴의 1만 년 전의 메아리, 여장부 승부인(冼夫人)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들을 수 있으며 해상 실크로드의 이국적 풍경, 젠전둥두(鑒眞東渡)의 거친 파도소리, 루후이터우(鹿回頭)의 아름다운 전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야자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 바다가 풍기는 운치, 모래사장 등은 잠시 잊고 있던 낭만을 되찾아 주기도 한다. 루후이터우산딩(鹿回頭山頂)공원은 싼야시 남부 3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낮은 산으로 주봉의 해발은 275.1m이다. 루후이터우라는 이름은 아름다운 한 편의 전설에서 온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루후이터우 정상에는 아름다운 공원이 지어져 있으며 아름다운 전설을 기리기 위해 산 정상에 높이 12m, 길이 9m, 넓이 4.9m의 거대한 조각상을 새겼다. 루후이터우가 유명해지면서 싼야시를 ‘루청(鹿城)’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산 위로 올라가면 바다로 돌출한 육지와 파도를 감상할 수 있고 멀리 연이어진 산들과 싼야시의 전경 및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루후이터우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구불구불한 오솔길이며 산을 따라 핼리혜성 관측소, 청조정(聽潮亭), 관해건(觀海乾), 칭런다오(情人島)섬, 허우산(猴山)산, 사슴 목장, 려가료방(黎家寮房), 귀별천당(龜鱉天堂), 유어선지(遊魚仙池) 등 명소가 자리 잡고 있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루후이터우산에는 사계절 꽃이 피기 때문에 언제든지 형형색색의 화려한 꽃과 하이난을 대표하는 야자수인 립스틱야자를 관람할 수 있다. 야룽만(亞龍灣)열대삼림공원은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글로벌 열대 해양휴양도시인 싼야시에서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야룽만국가관광리조트의 양측으로는 산이 있으며 총면적은 1506헥타르에 달한다. 이곳에는 열대우림과 어울리는 거대한 천연 불상이 있는데 현지인들에게 산신(山神)의 ‘룽터우스(龍頭石, 용두석)’라고 불린다. 공원 내부에는 페이라이(飛來)석, 판룽둥(盤龍洞) 동굴, 천리정(千裏亭), 페이룽(飛龍)석, 성관(升官)석, 파차이수(發財樹), 룽먼(龍門)석, 선인각(仙人脚), 여지원(荔枝園), 천공색교(穿空索橋), 위린(雨林)잔도, 공산정(空山亭) 등 10여 곳에 달하는 명소가 개발되어 있다. 또한 5성급 냐오차오(鳥巢) 리조트와 독채 별장 등 210개의 객실이 구비되어 있으며 독특한 리조트 콘셉트와 다양한 최첨단 설비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름 휴가지 추천…싼야 4대 만(灣, Bay)에서 즐기는 피서

    여름 휴가지 추천…싼야 4대 만(灣, Bay)에서 즐기는 피서

    바다를 보면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중국 하이난(海南, 해남)에 펼쳐진 파란 하늘, 흰 구름, 투명한 바다, 넓은 해변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하이난 최남단에 위치한 싼야(三亞, 삼아)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싼야에 도착해서 바다를 보러 가려면 과연 어디로 가야 할까? 싼야 일대에는 서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싼야만, 다둥하이(大東海), 야룽만(亞龍灣), 하이탕만(海棠灣) 등 4대 만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4대 만은 관광객들에게 숙식, 놀거리 등을 제공하는 주요 장소이자 명소가 모여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싼야만의 가장 큰 장점은 ‘가깝다’는 것이다. 시내와 가깝고 식사, 쇼핑,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한 공항과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차량으로 2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싼야만의 길이는 싼야에서 가장 길다. 시내에서 서쪽으로 이동할수록 사람이 적어지며 깨끗한 해변, 맑은 바닷물을 구경할 수 있다. 싼야만에는 고급 호텔이 많지 않다. 가성비 높은 비즈니스호텔이나 유스호스텔, 민박이 많다. 가격이 저렴한 숙소나 장기 투숙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에게는 해변이 보이고 해변가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주변의 고층 주택단지를 추천한다. 숙박비의 경우 일반적인 호텔은 하루 500위안 정도이며 객잔(客棧)은 하루 200위안 정도이다. 예멍창랑(椰夢長廊, 야몽장랑), 루후이터우(鹿回頭, 녹회두)공원, 펑황링(鳳凰嶺, 봉황령) 등 명소가 싼야만 부근에 자리 잡고 있다. 시다오(西島, 서도)섬, 톈야하이자오(天涯海角, 천애해각), 난산쓰(南山寺, 남산사) 등의 명소 역시 4대 만 가운데 싼야만과 가장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시내버스로 이동 가능하고 1일 코스로 돌아볼 수 있다. 다둥하이는 싼야만과 야룽만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싼야만과 야룽만의 중간 정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모래사장은 싼야만보다는 좋지만 야룽만보다는 부족하고 해산물은 싼야만보다 적지만 야룽만보다는 많다. 비즈니스호텔도 많지만 선샤인 리조트 인타임 싼야(三亞銀泰陽光度假酒店), 만다린 오리엔탈 싼야(三亞文華東方酒店) 등 고급 호텔도 즐비해 있어서 비용은 하루 600위안~2,000위안이다. 테마 객잔의 숙박비는 하루 300위안 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다둥하이는 초기에 개발이 되면서 다양한 수상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곳의 술집 거리는 매일 밤, 특히 주말이면 시내의 술집 거리만큼 활기를 띠며 싼야시의 밤거리를 밝게 빛낸다. 싼야시의 시내버스는 편리한 편이다. 특히 다둥하이로 향하는 노선이 많은데 버스 정류장에서 아무 생각 없이 아무 버스나 타도 다둥하이광장으로 향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둥하이와 싼야만은 지리적으로 가깝다. 가장 가까운 곳이 시내버스로 몇 정거장 정도 떨어져 있는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싼야만에서 볼 수 있는 명소와 식당, 쇼핑 장소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다둥하이 상권에 위치한 썸머몰(夏日百貨)과 파인애플몰(1號港灣城)은 싼야만에 비해 규모가 크고 완전하다고 볼 수 있다. 야룽만 모래사장의 모래는 입자가 작고 부드러우며 바닷물은 짙푸르고 깨끗하다. 또한 파도도 높지 않고 천해구가 넓어 수영, 잠수 및 각종 수상 프로그램을 즐기기 적합하다. 야룽만에는 해안을 따라 메리어트, 힐튼, 쉐라톤 등 세계 최대 초호화 호텔이 즐비해 있다. 가격대는 하루 800위안~2,000위안 정도이다. 위 호텔에서는 기품 있는 바다 풍경, 초호화 환경, 최고급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물론 해안선에서 조금 벗어나면 유스호스텔, 민박 등의 숙소도 구비되어 있으며 일부 숙박업소에서는 해안가로의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먹거리가 집중되어 있는 야룽만: 해산물을 먹으려면 아오터라이쓰(奧特萊斯) 해산물 광장을 찾으면 된다. 아오터라이쓰에는 해산물 광장 외에도 테마 식당, 바이화구(百花谷, 백화곡) 푸드 아케이드, 야타상예제(亞泰商業街, 아태상업가) 등도 있다. 조금 더 환경이 좋은 식당을 원한다면 호텔 내부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길 추천한다. 야룽만 열대천당삼림공원은 싼야에서 가장 가까운 천연 산소카페로 ‘천하 제일 만’이라 불리는 야룽만 국가급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다. 1,506헥타르에 달하는 도시의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1,500여 종에 달하는 열대 식물, 190여 종에 달하는 야생 동물, 210채에 달하는 숙박용 별장, 다수의 테마 식당이 위치하고 있다. 가장 늦게 개발되기 시작한 하이탕만은 시내와 가장 먼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이 적어 한적하고 하얀 모래, 깨끗한 바닷물을 감상할 수 있다. 하이탕만에는 고급 호텔이 즐비해 있다. 아틀란티스 호텔은 올해 개업했다. 만약 호텔에서의 여유로운 바캉스를 원한다면 하이탕만을 추천한다. 호텔 가격은 하루 1,500위안~3,000위안 정도이다. 하이탕만은 바람과 파도가 세며 암류가 많아 개별적으로 수영을 하거나 수상 활동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호텔 내부의 수영장을 이용하거나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우즈저우다오(蜈支洲島)섬 및 야룽만을 찾아가길 권장한다. 우즈저우다오섬 주변의 바다는 수중 가시거리가 6m~27m에 달해 ‘중국의 몰디브’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곳은 ‘중국에서 가장 환경이 좋은 잠수 기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상 및 수상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싼야국제면세청(三亞國際免稅城)은 7만㎡에 달하는 면세점은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면세점 3층에는 식당가가 형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국내외 음식을 제공한다. 또한 면세점 유리교량 위를 걸으면서 하이탕만과 파란 하늘이 겹치는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6주년 창립 기쁨 봉사로 전합니다”

    “66주년 창립 기쁨 봉사로 전합니다”

    한화그룹은 창립 66주년(9일)을 맞아 한 달간 전국 22개 계열사, 61개 사업장에서 3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 봉사활동은 올해로 12년째 이어지는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올해는 임직원들이 각 지역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비롯해 주거환경 개선, 멘토링 및 교육, 환경정화 등을 벌인다. 앞서 지난 6일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에서 임직원 700여명이 자정까지 남아 쓰레기를 정리하는 활동을 벌였다. 한화케미칼은 서울 서대문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들과 도예체험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사업본부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활동을, 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은 릴레이 헌혈을 각각 진행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9일 발표한 창립기념사를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면서 ‘진정성에 기반한 믿음과 신의’를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박성현-쭈타누깐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동반플레이

    박성현-쭈타누깐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동반플레이

    지난주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싱글매치 이어 2주 연속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5)과 2위 에리야 쭈타누깐(23·태국)이 2주 연속 맞대결을 벌인다. 11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6316야드)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조 편성 결과 둘은 랭킹 8위의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1라운드를 돈다. 티오프는 1번홀에서 11일 오전 10시 40분이다. 박성현과 쭈타누깐은 지난 7일 인천대교 건너편인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도 맞대결을 펼쳤고, 쭈타누깐이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박성현은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 신인왕을 석권했고 쭈타누깐은 평균타수를 비롯해 올해 주요 부문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시즌 상금 순위도 쭈타누깐이 226만 1377 달러(약 25억 7000만원)로 1위, 헨더슨(136만 4956 달러)과 박성현(126만 1595 달러)이 2, 3위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대회 조직위가 시즌 상금랭커 1∼3위를 같은 조에 묶어 ‘흥행 매치업’을 만든 것이다. 지난해 우승자 고진영(23)은 렉시 톰프슨(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오전 10시 29분에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세계 랭킹 5위 톰프슨은 이번 대회 박성현, 쭈타누깐 다음으로 세계 랭킹이 높다. 또 시간다는 2016년 대회 우승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수 디오션리조트, 신달순 신임 대표이사 취임

    여수 디오션리조트, 신달순 신임 대표이사 취임

    여수 디오션리조트 대표이사로 신달순 씨가 새로 취임했다. 김종관 전 대표이사는 효정글로벌 통일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달 17일자로 부임한 신 대표이사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용평리조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복합 쇼핑몰을 운영하는 신세계 계열사 센트럴시티 대표이사와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대표이사를 겸직했다. ‘부동산조세론’를 출간하고, 조세제도와 관련해 다양한 연구를 하는 등 15여년간 부동산 개발과 도소매 유통, 숙박 서비스 업종에 몸 담아온 전문가다. 지난해부터 용평리조트 대표이사를 맡아 국가적으로 큰 이벤트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신 대표이사는 그룹내 관광레저부문 기업의 통합경영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브랜드 파워를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명실공히 국내 관광레저부문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를 보이고 있다. 신 대표는 “관광산업은 얼마만큼 서비스 질을 높이고 인프라를 갖춰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나가느냐에 좌우된다”며 “정성을 다하는 마음가짐으로 여수시 관광정책과 흐흡을 같이 해 관광레저부문의 으뜸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나도 상금왕 후보”

    “나도 상금왕 후보”

    2년 전 ‘준우승 단골’ 꼬리표를 뗀 배선우(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의 자리를 넘보게 됐다.배선우는 7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 72)에서 끝난 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우승했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투어 통산 4승째다. 상금 1억 6000만원을 챙긴 배선우는 상금 랭킹 4위에서 2위(7억 9248만원)로 껑충 뛰어오르며 오지현(22)-최혜진(19)-이정은(21)이 경쟁하던 상금왕 경쟁 구도를 깨뜨렸다. 또 최우수선수(MVP) 격인 대상 포인트에서도 선두 최혜진과의 격차를 좁히며 3위로 올라선 배선우는 이소영(21)이 3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다승왕 경쟁에도 합류할 채비를 갖췄다. 선두에 4타 뒤진 3위로 나선 배선우는 전반에만 2타를 줄여 2타 차로 따라붙은 뒤 2타 차 선두로 맞은 18번홀 가볍게 파퍼트를 떨구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배선우는 투어 데뷔 3년차였던 2015년 아홉 차례의 ‘톱 10’ 입상 가운데 준우승과 3위 각 세 번을 기록하고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네 차례 경기를 치르면서도 번번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이듬해 5월 E-1 채리티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준우승 단골’, ‘새가슴’의 딱지를 떼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4언더파 68타를 때리는 뒷심을 발휘해 공동 19위(5오버파 221타)로 1~2라운드 부진을 다소 씻었고, 은퇴 무대를 공언했던 강수연(42)은 공동 36위(7오버파 223타)의 생애 마지막 대회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금요일의 서재]바보야, 문제는 홍보야!

    [금요일의 서재]바보야, 문제는 홍보야!

    ‘공무원이 만들면 안 봐도 비디오’. 서울시 새 브랜드 제작 공모전 홍보 문구다. 공무원이 만들면 그저 그런 작품이 나올 게 뻔하니 시민들이 참여해달라는 의도가 담겼다. 이 정도면 자신을 비하하는 ‘셀프 디스’를 넘어 아예 자폭하겠단 이야기다. 피식, 웃음이 터진다. 자칫 무관심으로 묻힐 뻔했던 공모전은 카피 문구 한 줄 덕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화제가 됐다. 폭발적인 참여가 이어진 것은 물론이다. 너저분한 긴 설명보다 이런 홍보 문구 한 줄이 더 강력한 법이다. 이번 주 ‘금요일의 서재’에서는 최근 나온 책 가운데 홍보의 중요성을 다룬 책을 골라봤다. 퇴근하실 때 한 권 골라 주말에 읽어보시라. ●강력한 한 줄, 이렇게 만들어봐=‘생각을 압축한 딱 한 줄’(끌리는 책)은 앞서 소개한 ‘공무원이 만들면 안 봐도 비디오’ 카피 문구를 만든 서울시청 공공카피라이터 1호 김건호 씨가 쓴 책이다. ‘0.25초를 놓치면 아무도 읽지 않는다’는 소개 글에 맞게 ‘강렬한 한 줄’ 사례를 가득 담았다. ‘다리 아픈 길(순천만 생태공원)’, ‘먼저 가. 난 이미 틀렸어’ 등 셀프디스 사례를 비롯해 ’깜빡 졸음, 번쩍 저승’, ‘길에서 잠들면 영원히 잠들 수 있습니다’와 같은 문구를 분석한다. 저자는 넘쳐나는 텍스트를 담은 글에 반해 짧고 강한 글이 눈에 오히려 더 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무조건 압축만 한다고 잘 될 리 없다. 자기를 낮추는 방법을 비롯해 ‘관리비, 왜 우리가 더 내?’ ‘옆집 영감도 먹더라’처럼 경쟁심을 자극하는 한 줄, ‘책 읽는 개만 들어오세요(도서관 애견 출입 금지 문구)’, ‘지금 들어오는 저 열차 여기서 뛰어도 못 탑니다. 제가 해봤어요’처럼 유머를 가미하는 방법 등을 수록했다. ●어? 내가 생각한 그 단어 맞아?=글을 잘 쓰려면 단어 선택이 중요하다. 어차피 글이란 단어의 조합 아닌가. ‘단어의 발견’(낮은산)은 ’지금 다시, 헌법‘(로고폴리스)을 냈던 차병직 변호사가 낸 단어 묶음 책이다. 저자는 책을 읽다 눈에 띄는 단어를 보면 우선 수집하고, 떠오른 생각을 1000자 이내로 적었다. 2016년부터 2년 동안 수집한 100여개 단어를 출판사가 받아 다시 88개로 추려 묶었다. ‘변호사니까 법률 용어가 잔뜩 있는 거 아닐까?’ 이런 의심일랑 하지 마시라. 뜻밖에 말랑말랑한 단어들이 가득하다. 어떤 구절에서 멈칫했고, 자신은 그 단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읽어보자. 예컨대 ’책‘이란 단어는 소설가 황석영이 ‘책을 쓴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제 팔자를 남에게 다 내주는 일이란다’라는 문구를 읽으면서 수집했다. 저자는 ‘책’ 단어에 관해 ‘동력도 질량도 없는 활자의 그림자를 총알처럼 뿜어 뇌의 이곳저곳을 서서히 점령하게 한다.…중략….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책을 멸종시키려는 신종 바이러스로 오인되고 있다.…중략…. 동물들은 왜 애당초 책을 읽지 않았을까? 그 점에 착안하면, 종이책의 유물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출판사나 서점의 책 장사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적었다. 가슴에 팍 와 닿는 유명한 문구를 읽고, 저자의 독특한 시선이 담긴 새로운 설명을 읽으며 대조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자유분방한 사고를 자유롭게 읽어보자. 누가 알겠나. 잠자던 뇌가 조금이라도 열릴지. ●강원도 펜션, 어떻게 유명해졌을까?=강원도 정선 첩첩산중에 있는 한 펜션은 ‘한국의 몰디브’로 불리며 어지간한 리조트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몰린다. 그 이유가 도대체 뭘까. 잘 만들기도 했지만, 홍보를 워낙 잘했다. 신간 ‘드위트리 스토리’(혜화동) 저자 하대석 씨는 ‘스브스뉴스’ 공동 기획자다. 2015년 컨테이너 박스 같은 사무실에서 시작해 100만명 가까운 뉴스 구독자를 모았다. 저자는 아버지와 펜션을 직접 만들면서 스브스뉴스 기획 경험을 십분 발휘했다. 예컨대 “펜션 홈페이지 촬영을 새로 하자”고 제안하자 그의 아버지는 “그럴 돈 있으면 펜션을 개선하는 게 낫다”고 맞선다. 그는 이와 관련 “펜션은 오직 홈페이지에서 첫인상을 보고 구매결정을 한다”면서 세계적인 리조트와 풀빌라의 홈페이지를 연구하고, 20대 여성들이 “우와”, “대박” 탄성이 나올 때까지 만들라고 조언한다. 페이스북 활용법, 각종 CF 섭외 방법, 제휴 마케팅 방법 등을 담았다. 눈여겨 볼 곳은 ‘미디어 잇셀프’ 부분이다. 미디어를 대상으로 어떻게 홍보를 했는지, 성공한 각종 아이디어가 담겼으니 꼭 눈여겨 보자.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청정 지리산 화개골 명차 알리는 홍차축제

    청정 지리산 화개골 명차 알리는 홍차축제

    우리나라 차(茶) 시배지 경남 하동에서 홍차(紅茶) 축제가 열린다. 청정 지리산 화개골에서 생산되는 명품 홍차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홍차를 마시며 다례를 배우고, 시 노래를 부르고 감상하는 등 차와 함께 즐기는 자리다.5일 하동군에 따르면 오는 10일 화개면 켄싱턴리조트 하동 그랜드홀에서 홍차 축제인 ‘제1회 블랙 티데이’ 행사가 열린다. 하동 화개골에서 40여년간 차를 연구하며 생산하고 있는 대한민국 전통 홍차 명장 1호 권휘(59)씨가 지리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전통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비를 들여 마련한 행사다.이날 행사는 ‘너와 나, 모두 함께 차 마시기 좋은 날! 화개골 홍차 지리산 물들이다’를 주제로 녹차·황차·홍차 등 대표적인 전통 차를 우려내는 법과 홍차시음, 다례 시연, 차시(茶詩) 낭송, 시 노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김애숙 하동 대렴차문화원장이 차 자리를 펼치고, 강성금 수원 화성예다원장과 문하생들이 다례 시연과 차시를 낭송한다. 대표적인 시 노래 가수인 박경하씨가 특별 출연해 아름다운 시 노래를 들여준다. 행사를 마련하는 권씨는 “지리산 차 재배 농가의 판로확보와 지리산 명품 차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해마다 10월 10일 행사를 계속 열어 1200년 전통을 이어온 지리산 차의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20) HDC그룹을 종합부동산그룹으로 이끄는 경영인들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20) HDC그룹을 종합부동산그룹으로 이끄는 경영인들

    김대철 사장, 현대산업개발 사상최대실적 이끌어강창균 사장, 10년간 매출 20배 성장시킨 주역이성용 대표, 정몽규 회장의 고교-대학 후배로 측근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월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의 분할을 거쳐 HDC그룹으로 정식 출범했다. 건설회사의 이미지를 벗어나 종합부동산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계열사까지 회사명에 HDC를 사용하도록 했다. 전문경영인들도 각자의 전문성에 따라 계열사를 이끌도록 재배치했다.  김대철(59)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서라벌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HDC자산운용 및 HDC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 현대산업개발 기획실장, 현대자동차 국제금융팀장 등을 거쳤다. 2017년 현대산업개발 경영관리부문 사장, 2018년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현대산업개발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권순호(55)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전무는 우신고와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2014년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2015년 HDC아이서비스 인테리어·조경사업 본부장을 거쳤다. 2017년 HDC현대산업개발 QCS·안전환경관리 담당중역을 역임했고, 2018년부터 건설사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  경기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온 정현(61) 아이콘트롤스 대표는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가다. 아이콘트롤스의 기술연구소를 이끌며 지능형 빌딩 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의 개발을 주도했다.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사업을 총괄하고 신규 사업을 성공시켜 아이콘트롤스의 성장과 수익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계흥(57) HDC영창 대표는 오현고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제주인’이다. 재무, 외주, 구매, 인사, 업무혁신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탁월한 수주 역량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HDC아이서비스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DC영창 대표이사 부임 후 악기제조 외 학원사업, 소프트웨어(S/W)판매, 디지털AV 장비 취급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HDC영창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전파하는 종합문화기업으로 변화시켰다.  김종수(61) HDC아이서비스 대표는 경기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산업개발 영업본부장, 아이서비스의 FM본부장 등을 거친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다. 2016년 HDC아이서비스 대표이사 부임 이후 부동산 운영·관리 밸류체인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영동고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나온 최익훈(50) HDC아이파크몰 대표는 HDC현대산업개발을 거쳐 HDC아이파크몰, HDC아이콘트롤스 등 HDC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특히 HDC아이파크몰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하며 복합 쇼핑몰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여가도 즐기는 다양한 소비 형태인 몰링문화를 선도하는 국내 최초의 복합쇼핑몰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강창균(58) HDC현대EP 대표는 용문고와 고려대 재료공학 박사 출신이다. 제일모직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해 1996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했다. 2001년 현대EP 상무로 부임해 해외지사 및 법인 설립을 주도하며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각종 기술개발을 이끌었다. 회사의 초고속 성장을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 2000년 분사 당시 386억 원이었던 매출을 지난 10여 년간 20배가 넘게 성장시켜 지난해 7956억 원을 기록했다.  이종식(63) HDC아이앤콘스 대표는 성동고와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을 거치며 기획에서부터 시공, 운영에 이르는 건축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가로 HDC아이앤콘스의 사업개발 역량을 높여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숭실고와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인 조영환(48) 호텔HDC 대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호텔HDC를 거쳐 2015년부터 현대산업개발 운영사업팀장으로 신규호텔 및 리조트 개발 사업을 담당했다. 지난 1월 강원도 정선에 문을 연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Park Roche)의 개발을 콘셉트 설계 단계부터 이끌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성용(54) 부동산114 대표이사는 정몽규 회장의 모교인 용산고와 고려대 후배다. HDC그룹은 지난 2월 부동산 정보기업인 부동산 114를 인수했다. 이 대표는 고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05년 호텔아이파크로 부임한 뒤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부산 등을 론칭시키는 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2018년 3월 부동산114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불온(不·On)한 회의] 미미쿠키 맘충 논란·심재철의 폭로, ‘확증 편향’ 함정에 빠졌죠

    [불온(不·On)한 회의] 미미쿠키 맘충 논란·심재철의 폭로, ‘확증 편향’ 함정에 빠졌죠

    인간의 의식을 설명하는 말 가운데 ‘확증 편향’이라는 게 있습니다. 한마디로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겁니다. 아무리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한다고 해도 ‘감정’(이걸 호르몬 작용이라고도 하지만)이 결부되면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질 때가 있습니다. 이번 불온(不on)한 회의에선 확증 편향이 엿보이는 뜨거운 이슈 두 개를 들여다봤습니다.부장: ‘미미쿠키 사건’은 추석 전에 벌어진 거라, 관심에서 멀어지더니 또 다른 논란으로 번지고 있더군. 한번은 짚고 넘어갑시다. 달란: 아주 간단히 요약해 볼까요. 지난달 20일 터진 사건이에요. 네이버 인터넷 카페 중 직거래 장터가 있는데, 이곳에서 미미쿠키가 마카롱, 케이크, 쿠키를 팔았습니다. 유기농 밀가루에 국산 버터, 생크림을 쓴다고 홍보했고 후기도 좋아서 엄마들이 믿고 많이 샀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한 소비자가 “코스트코에서 파는 쿠키랑 너무 비슷하다”는 글을 올려 문제 제기를 했어요. 소비자들이 동조하면서 업체에 해명을 요구한 거죠. 미미쿠키는 처음엔 부인하다가 결국엔 사실을 털어놓고 가게 문을 닫았습니다. 피해자들은 집단 고소를 준비하고,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각각 수사와 조사를 벌이는 상황으로 번졌습니다. 부장: 판매 업체에 사기와 불법온라인판매 혐의가 짙은데, 이상한 건 피해자에게 ‘맘충’ 비난이 가고 있다는 거지. 진호: 내가 좋은 거 먹겠다, 내 아이에게 더 나은 음식을 먹이고 싶다는 게 맘충인가요. 맘충은 잘못된 모성애를 두고 쓰던 말이죠. 내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쳐도 상관없다는 사람들. 미미쿠키 피해자를 맘충으로 한 건 단어 해석의 오류고, 괜한 오지랖이에요.달란: 그런 사람들의 심리를 ‘확증 편향의 오류’로 설명하는 학자들이 있어요.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는 거예요. 사안의 원인과 결과가 있는데 내가 생각하는 원인이 100% 맞다고 착각하는 거죠. ‘하여간 유난 떠는 엄마들이 문제야. 유기농 안 밝히면 비양심적인 업자들이 나오겠어? 그러니까 당해도 싸´라는 식의 생각들. 세진: 맘충 논란을 부추긴 건 언론도 한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진호: 기자들이 없는 논란을 기사 쓰려고 일부러 만드는 것 아니냐는 댓글을 저도 많이 읽었어요. 달란: 특히 남성이 다수인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맘충’ 탓하는 글이 확실히 많이 보이긴 했어. 진호: 바로 그 부분이죠. 어떤 사건이 터졌을 때 어디에나 조금씩 ‘어그로’(관심 받으려고 일부러 악의적이거나 튀는 행동을 하는 사람)가 보여요. 언론이 화제를 만들기 위해서 그런 델 찾아가기도 해죠. “그 게시판에선 그런 여론이 많았다”라고 해도, 그게 여론의 전부라고 확신할 수는 없는 건데 순간 ‘확증 편향’의 늪에 빠지는 거죠. 언론은 소수 의견도 존중해야 하지만, 이런 혐오 현상에 대해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봅니다.부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그런 경향이 더 폭발하는 것 같아. 대부분 자기와 성향이 비슷하거나 공통점이 있는 사람과 친구를 맺고 그들과만 소통을 하니. 진호: 유튜브, 포털사이트도 마찬가지예요. 인공지능(AI)이나 알고리즘으로 내가 좋아하는 동영상, 콘텐츠만 계속 추천해 줍니다. 나와 입장이 다른 사람의 새로운 의견을 접할 기회는 차단당하는 거예요. 그런 것들이 한 사람을 확증 편향적 세계에 빠뜨리는 게 아닐까요.부장: 이번 심재철 의원 사건도 ‘확증 편향’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우연히’ 자료를 입수했는데, ‘정부·여당은 무능하고 부도덕하다’는 심증을 확인해 주더라, 그야말로 “심봤다”. 세진: 우선 사건을 정리하면, 지난달 초에 심 의원실이 기획재정부 산하 기관이 운영하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에 접속해서 비인가 행정정보를 열람해서 내려받았습니다. 의원실에서 접근할 수 없는 자료라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게 기재부 주장이고, 심 의원실은 ‘백스페이스 두 번’으로 웹페이지가 열렸다고 했어요. 그리고는 ‘국민의 알권리’를 내세우면서 청와대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계속 공개했습니다. 달란: 검찰이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기재부는 자료 반납을 거부하는 의원실을 고발했습니다. 한국당은 심 의원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정부가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해요. 문제는 국민들이 심 의원의 행보를 정상적이라고 인식하는지 의문이에요. 심 의원의 자충수로 흘러가는 분위기도 읽히고. 세진: 청와대 업무추진비를 공개하면 할수록 청와대 쪽에 유리한 얘기만 나오니까요. 대표적인 게 ‘리조트 목욕시설’ 사용 내역이죠.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리조트 사우나에서 6만 6000원을 썼다는 건데, 알고 보니 모나코국왕 전담 경호원 2명이 함께 고생하는 군인·경찰 10명을 데리고 목욕한 거였어요. 인당 5500원. 심 의원과 한국당이 코너로 몰리는 건, 기본적인 사실 확인에 소홀한 채 ‘청와대의 도덕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틀 안에서만 생각한 데 있지 않나 싶어요. 예컨대 스시바에서 6000만원을 썼다고 하는데 건당 12만원 정도이고 그걸 몇 명이 먹은 건지 심 의원은 알아보지 않았어요. 청와대 참모들 회의 수당도 261명에게 1600여 차례, 2억 5000만원을 지급했다는 겁니다. 건당 10만~15만원 수준인 건데, 중요한 것은 인수위 없이 출범한 정부라 그런 수당이 나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짚지 않은 거죠. 진호: 김동연 부총리가 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심재철 의원하고 ‘한판’ 했잖아요. 심 의원은 백스페이스를 눌렀더니 나오는 정보였고 봐서는 안 될 정보라는 표시도 없어서 내려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김 부총리는 6번 이상의 과정을 거쳐야 접근할 수 있는 정보여서 고의성이 의심된다고 했어요. 사법기관이 이 부분의 불법성 여부를 어떻게 볼지 궁금해요. 부장: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불법 취득한 정보라도 공개하는 게 맞다, 이 문제는 어떻게 봐야 할까. 세진: 허가받지 않은, 미인가 자료를 반납하지 않고 있는 건 확실히 문제입니다. 재정정보원에서 심 의원실에 여러 차례 반납을 요구했다고 하는데 심 의원은 국민의 알권리라면서 안 주고 있잖아요. 달란: 심 의원의 ‘목적 달성’에는 완전히 실패한 모양새이지만, 청와대 직원들이 법인카드를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정도는 공개할 수 있는 정보라고 봅니다. 제대로 쓰고 있는지 감시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진호: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은 삼성 X파일(1997년 삼성의 불법 대선자금 제공, 고위 검사 금품로비 등의 정황이 담긴 국가안전기획부 도청 녹취록)을 공개한 것 때문에 의원직까지 잃었어요. 하지만 공개할 만한 상당한 가치가 있었다고 여론은 평가했죠. 그러니까 심 의원이 확보해 공개한 자료가 공공의 이익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따져 볼 필요는 있습니다. 세진: 그런 기준에서 보면 심 의원이 공개한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은 정부 도덕성에 타격을 주기 위한 목적이지, 공공의 이익에 맞다고 보긴 어렵지 않을까요. 심 의원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액수, 카드 사용 장소만 발췌해서 의혹을 제기했을 뿐 어떻게 썼는지 최소한의 확인 작업도 거치지 않았어요. 정부 제보자의 증언을 확보하거나 자료 검증 작업을 거쳤어야 해요. 달란: 심 의원도 슬슬 출구 전략을 짜야 할 것 같은데…. 진호: 일단 자료는 반납하고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는 게 확실한 출구 아닐까요. 세진: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중에 관행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던 부분 중에 앞으로 이런 건 공개하면 좋겠다고 제안하는 선에서 물러나는 건 어떨지…. 정리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베테랑 강수연의 ‘라스트 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베테랑 강수연의 ‘라스트 씬’

    강, 선두와 2타 차 6위… 우승 경쟁 “우승해도 은퇴” 마지막 대회 진한 여운 ‘동명이인’ 김지현, 3언더 공동 1위 리디아 고 노 버디… 컷 통과도 위기한국 여자골프의 한 세대를 풍미했던 ‘베테랑’ 강수연(42)이 5일 가지기로 했던 은퇴식을 미룰 처지에 빠졌다. 강수연은 4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2라운드를 마치고 은퇴식을 갖기로 했던 강수연은 이로써 선두그룹에 2타 뒤진 우승 경쟁에 합류, 현역 마지막 대회에서 프로 통산 13번째 우승컵을 노크할 기회를 가지게 됐다. 1997년 KLPGA 투어에 입회, 현재까지 KLPGA 투어 8승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3승,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승 등 프로통산 12승을 기록하고 있는 강수연은 현역 마지막 대회로 자신의 소속사였던 하이트진로가 개최하는 이 대회를 택했다. 2000년 당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강수연은 2002년까지 이 대회를 3년 연속 석권하며 KLPGA 투어 역대 세 번째로 한 대회 3연패 기록을 세웠다. 21년째 프로무대를 누비고 있는 강수연은 현역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 투어에서 두루 활약하며 통산 474개 대회(한국 96개·미국 174개·일본 204개)에 출전한 경력을 자랑하는 강수연은 2000년 5월 제14회 KLPGA 선수권대회에서 프로 첫 승을 신고한 뒤 2004년 10월 파브 인비테이셔널 이후 14년 만에 국내 대회 정상을 노크한다. 우승할 경우 강수연은 향후 1년간의 KLPGA 투어 출전권을 얻게 된다. 강수연은 지난해 5월 JLPGA 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서 일본무대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강수연은 라운드를 마친 뒤 “프로 생활만 20년이 넘었다. 너무 오래 한 것도 같고 힘들기도 해서 은퇴를 결심했다”면서 “날짜만 잠시 미뤄질 뿐 설마 우승한다 해도 은퇴는 예정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이 대회 1라운드에서는 공교롭게도 동갑내기이자 이름까지 같은 김지현(27·한화)과 또 다른 김지현(롯데)이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선두에 나섰다. 둘은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7월 아시아나항공오픈에서 각각 우승했다. 두 김지현은 또 오지현, 이지현과 함께 지난해 모두 7승을 수확하며 ‘지현 시대’를 연 주인공들이다. 배선우(24), 최혜진(19), 이소영(21)이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지만 시즌 상금 1위 오지현(22)은 3오버파 공동 39위, 디펜딩 챔피언 이승현(27)은 2오버파 공동 26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고진영(23)은 4오버파 공동 47위로 부진했다.특히 여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1)는 극심한 샷 난조 끝에 버디 한 개 없이 보기만 무려 7개를 쏟아내 7오버파 79타를 쳤다. 순위도 출전 104명 가운데 공동 78위에 그쳐 2라운드에서 잃은 타수를 복구하지 않는 한 컷 통과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전날 패밀리 골프대항전에 아버지 고길홍씨와 나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리디아 고는 1번홀(파4)부터 보기를 범한 뒤 전반에만 3개의 보기를 더 보태고 후반 들어서도 잊을 만하면 3개의 보기로 무너져 ‘노버디 라운드’에 깊숙이 빠져들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美서 ‘뇌 먹는 아메바’ 사망자 2년만에 발생…리조트 폐쇄

    美서 ‘뇌 먹는 아메바’ 사망자 2년만에 발생…리조트 폐쇄

    이른바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기생충에 의한 사망 사례가 미국에서 또다시 발생해 관계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3일(현지시간) 텍사스주(州)에 있는 한 리조트를 방문했던 20대 남성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뇌 먹는 아메바’ 파울러 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사망한 남성은 뉴저지주(州) 벤토너에서 사는 파브리치오 스타빌(29)이다. 그는 지난달 8일 텍사스 와코에 있는 리조트 BSR 케이블파크를 방문했으며 6일 뒤인 14일 증상을 보였다. 가족과 친구 등 지인에 따르면, 이날 스타빌은 잔디를 깎던 중에 심한 두통을 호소했다. 이후 그는 약을 먹고 잠들었지만 오히려 다음날이 되자 상태가 악화됐다. 말을 할 수 없고 스스로 일어날 수도 없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각종 검사가 진행됐고 의료진은 그의 뇌척수액에서 파울러 자유아메바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진단이 너무 늦어진 탓에 그는 마땅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 이에 따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감염 장소를 찾기 위해 해당 리조트의 다양한 곳에서 표본을 채취하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지 보건당국과 협력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리조트 측은 당국에 협조하기 위해 당분간 시설을 폐쇄 조치했다. CDC에 따르면 파울러 자유아메바는 호수나 온천 등 따뜻한 민물에서 주로 번식하며 사람의 코로 들어가면 뇌까지 침투할 수 있다. 환자는 원발성 아메바 수막뇌염을 일으키며 대부분 죽음에 이른다. 그렇다고 해서 생존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13년 아칸소주(州)의 12세 소녀는 확진 이후 항진균제인 암포테리신B를 투약받은 뒤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텍사스주에서는 2005년 이후 원발성 아메바 수막뇌염 발병 사례가 지금까지 9건 보고됐다. 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960년대 이후 연간 0건에서 8건이 보고됐다. 2016년에는 5건, 지난해에는 0건으로 없었지만 올해에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사례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대만·파키스탄·타이완·일본 등 우리나라와 인접국가에서 아메바성 뇌척수막염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우리나라 역시 경각심을 갖고 실태조사를 벌일 필요가 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지적한 바 있다. 사진=고펀드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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