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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웨이항공 자본잠식부터 해결”… 소노, 기업공개 연기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격인 소노인터내셔널이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상장보다 연초 그룹이 인수한 티웨이항공의 재무 건전성 문제를 우선 해결하기 위해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11일 시장 및 내외부 경영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했던 만큼 이달 예심 청구에 나설 것이란 예측이 있었다. 소노인터 측은 “기업공개는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티웨이항공의 자본잠식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티웨이항공의 소액주주 보호와 나아가 소노인터내셔널의 투자자가 될 주주 보호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대명소노가 지난 2월 인수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분기부터 연달아 적자를 내는 등 경영난에 빠져 있다.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은 355억원, 부채비율은 4353%에 달했다. 대명소노는 지난 7일 2000억원 규모의 지분 확충에 참여하는 등 티웨이항공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리조트 사업에 이어 항공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소노인터내셔널은 상장을 통해 3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최대 8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려 했으나 결국 티웨이항공의 재무 건전성에 발목을 잡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의 소액주주를 보호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소노인터내셔널의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시장 상황과 대내외 제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상장 추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 “티웨이항공 자본잠식 문제부터”…대명소노 지주사 IPO 연기

    “티웨이항공 자본잠식 문제부터”…대명소노 지주사 IPO 연기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격인 소노인터내셔널이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상장보다 연초 그룹이 인수한 티웨이항공의 재무 건전성 문제를 우선 해결하기 위해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11일 시장 및 내외부 경영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했던 만큼 이달 예심 청구에 나설 것이란 예측이 있었다. 소노인터 측은 “기업공개는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티웨이항공의 자본잠식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티웨이항공의 소액주주 보호와 나아가 소노인터내셔널의 투자자가 될 주주 보호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대명소노가 지난 2월 인수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분기부터 연달아 적자를 내는 등 경영난에 빠져 있다.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은 355억원, 부채비율은 4353%에 달했다. 대명소노는 지난 7일 2000억원 규모의 지분 확충에 참여하는 등 티웨이항공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리조트 사업에 이어 항공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소노인터내셔널은 상장을 통해 3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최대 8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려 했으나 결국 티웨이항공의 재무 건전성에 발목을 잡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의 소액주주를 보호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소노인터내셔널의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시장 상황과 대내외 제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상장 추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 236억 상당 숙박할인권 80만장 쏟아진다

    236억 상당 숙박할인권 80만장 쏟아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하반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을편은 오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겨울편은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각각 진행한다. 이 기간에 236억원 상당의 숙박할인권 80만장이 배포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3만원, 7만원 미만의 상품을 예약하면 2만원 할인권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과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시설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할인권은 페스타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를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권 발급 뒤에는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할인권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 ‘조건부 시드’ 고지원, 고향 제주서 KLPGA 첫 승… 고지우 동생 꼬리표 뗐다

    ‘조건부 시드’ 고지원, 고향 제주서 KLPGA 첫 승… 고지우 동생 꼬리표 뗐다

    제주 출신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버디 폭격기’ 고지우(23)의 친동생으로만 알려졌던 고지원(21)이 61번째 대회 출전에서 첫 승을 올리며 역대 두 번째로 자매 우승 기록을 썼다. 고지원은 10일 제주 서귀포의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제12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고지원은 노승희(19언더파 269타)를 2타차로 따돌리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2023년부터 정규투어에서 뛰는 고지원은 한 해 앞서 입문한 고지우가 올해 6월 맥콜·모나 용평오픈을 포함해 3차례 우승하며 주목받는 것과 달리 정상과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엔 정규투어에서의 부진으로 시드를 지키지 못하고 드림투어(2부)로 내려가 정규투어 출전이 제한됐다. 올해 정규 투어에 9차례 나왔는데 지난 3일 막을 내린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1타차 선두였다가 마지막 날 1타차 공동 2위로 내려 앉기도 했다. 빈자리가 나올 때 겨우 출전하는 ‘조건부 시드권자’였던 고지원은 이번 우승으로 2027년까지 정규투어 풀 시드도 손에 넣었다. 고지우와 고지원은 지난 2023년 10월 KLPGA 투어 최초 자매 챔피언이 된 박희영(4승)-박주영(1승)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자매 우승 기록을 세웠다. 단일 시즌으로는 최초다. 고지원은 이날 5번(파5)과 6번 홀(파4)에서 거푸 버디를 기록했으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던 고지원은 노승희에 2타 차로 쫓기던 15번 홀(파4)에서 친 티샷이 러프로 향한 데다 두 번째 샷도 그린 주변에 떨어져 위기를 맞았지만 쉽지 않은 3.1m짜리 퍼트를 홀에 떨구며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16번 홀(파4)에서 1.3m짜리 파퍼트를 놓친 노승희가 17번(파3),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고지원도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자기가 우승한 것보다 더 기뻐하던 언니와 진한 포옹을 나누고 물세례를 받은 고지원은 “언니에 대한 라이벌 의식은 없고 언니가 없었으면 더 소외됐을 것 같다”며 “언니에게 고맙다. 언니 덕분이 크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고전하다가 9개월 만에 고국 무대에 선 윤이나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이다연과 함께 공동 3위(17언더파 271타)에 올라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3라운드에서 주춤했던 박성현은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11위(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고지우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41위.
  •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연암장학회, 제주지역 골프유망주에 장학금 1000만원 기부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연암장학회, 제주지역 골프유망주에 장학금 1000만원 기부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이하 사이프러스)와 재단법인 연암장학회는 10일 제주 지역 골프 유망주 18명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1년간 무료 연습 라운드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암장학회는 제주 지역 청소년을 위해 해마다 제주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부터 제주 사이프러스와 함께 제주 골프 유망주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제주 골프 유망주 장학생 선발은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주니어선수권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초·중·고등부 6명씩 18명을 선정했다. 사이프러스 측은 “골프 유망주의 꿈과 열정을 위해 제주 골프 꿈나무 장학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장학금과 무료 골프 라운드권을 통해 실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이프러스는 제주도에 있으며 한라산과 7개 오름들이 코스를 감싸고 있다. 가장 이상적인 컨디션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해발 250~300m에 위치해 있다.
  • ‘제주의 딸’ 고지원, KLPGA 역대 두 번째 자매 챔피언 기록 쓰며 생애 첫 우승…바운스백 노리던 윤이나는 공동 3위

    ‘제주의 딸’ 고지원, KLPGA 역대 두 번째 자매 챔피언 기록 쓰며 생애 첫 우승…바운스백 노리던 윤이나는 공동 3위

    제주 출신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버디 폭격기’ 고지우(23)의 친동생으로만 알려졌던 고지원(21)이 61번째 대회 출전에서 첫 승을 올리며 역대 두 번째로 자매 우승 기록을 썼다. 고지원은 10일 제주 서귀포의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제12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고지원은 노승희(19언더파 269타)를 2타차로 따돌리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2023년부터 정규투어에서 뛰는 고지원은 한 해 앞서 입문한 고지우가 올해 6월 맥콜·모나 용평오픈을 포함해 3차례 우승하며 주목받는 것과 달리 정상과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엔 정규투어에서의 부진으로 시드를 지키지 못하고 드림투어(2부)로 내려가 정규투어 출전이 제한됐다. 올해 정규 투어에 9차례 나왔는데 지난 3일 막을 내린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1타차 선두였다가 마지막 날 1타차 공동 2위로 내려 앉기도 했다. 빈자리가 나올 때 겨우 출전하는 ‘조건부 시드권자’였던 고지원은 이번 우승으로 2027년까지 정규투어 풀 시드도 손에 넣었다. 고지우와 고지원은 지난 2023년 10월 역대 최초 자매 챔피언이 된 박희영(4승)-박주영(1승)에 이어 KLPGA 투어 역대 두 번째 자매 우승 기록을 세웠다. 단일 시즌으로는 최초다. 고지원은 이날 5번(파5)과 6번 홀(파4)에서 거푸 버디를 기록했으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던 고지원은 노승희에 2타 차로 쫓기던 15번 홀(파4)에서 친 티샷이 러프로 향한 데다 두 번째 샷도 그린 주변에 떨어져 위기를 맞았지만 쉽지 않은 3.1m짜리 퍼트를 홀에 떨구며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16번 홀(파4)에서 1.3m짜리 파퍼트를 놓친 노승희가 17번(파3), 1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고지원도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자기가 우승한 것보다 더 기뻐하던 언니와 진한 포옹을 나누고 물세례를 받은 고지원은 “언니에 대한 라이벌 의식은 없고 언니가 없었으면 더 소외됐을 것 같다”며 “언니에게 고맙다. 언니 덕분이 크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고전하다가 9개월 만에 고국 무대에 선 윤이나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이다연과 함께 공동 3위(17언더파 271타)에 올라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3라운드에서 주춤했던 박성현은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11위(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고지우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41위.
  • 포켓몬랜드부터 정글리아까지…불당긴 日테마파크 투자 전쟁 [와쿠와쿠 도쿄]

    포켓몬랜드부터 정글리아까지…불당긴 日테마파크 투자 전쟁 [와쿠와쿠 도쿄]

    코로나19 시절, 한때 북적이던 테마파크에는 적막한 바람만 돌았습니다. 입장객은 반 토막, 매출은 곤두박질쳤죠. 그런데 불과 몇 해 뒤, ‘리벤지 소비’가 끝물이라는 분석 속에서도 일본 테마파크 업계는 여전히 수천억 엔대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규 대형 프로젝트부터 기존 구역 리뉴얼, 가격 정책 변화까지, 이른바 ‘손님 모시기’ 경쟁이 치열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엔저 덕을 톡톡히 보고 있어요. 그 최대 수혜자가 바로 테마파크죠. 지난해 일본 테마파크 매출은 8926억 엔(약 8조4044억 원)으로 10년 전보다 1.5배 늘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MZ세대의 ‘경험 중시’ 소비, 1990년대 조성된 대형 시설의 교체 시기가 맞물리면서, 단순 보수를 넘어 ‘다시 찾게 할 이유’를 만드는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두 주자는 오사카에 위치한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USJ)입니다. 지난 7월 ‘미니언 파크’를 1.4배로 넓히고, 움직이는 보도 위에서 슈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을 새로 만들었죠. 같은 달에는 개장 이후 처음 손질한 ‘스누피 스튜디오’도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여름방학 가족 수요를 노린 겁니다. 주차장 부지 확장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디즈니 리조트를 운영하는 오리엔탈랜드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있습니다. 지난해 ‘겨울왕국’·‘라푼젤’·‘피터팬’을 주제로 한 ‘판타지 스프링스’를 열었고, ‘투모로우랜드’ 재개발(295억 엔)과 2027년 완공 예정인 ‘스페이스 마운틴’ 리뉴얼(705억 엔)에도 들어갔습니다. 2028년엔 도쿄발 디즈니 크루즈로 파크 밖까지 경험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신규 진입도 눈에 띕니다. 지난달 25일 오키나와 북부에 문을 연 ‘정글리아’는 옛 골프장 부지 60㏊(축구장 84개 크기)에 열기구, 공룡 사파리, 집라인, 세계 최대 무한대 스파를 갖춘 ‘대자연 속 남국 체험’형 파크입니다. 나하 공항에서 한 시간 넘게 걸리고, 인근 인구도 6만 명 남짓이지만 개장 당일 새벽 3시부터 줄이 늘어서기도 했죠. 정글리아를 진두지휘한 이는 USJ 경영 재건을 이끌었던 모리오카 쓰요시 가타나 최고경영자(CEO)입니다. 그는 절제된 투자 규모 속에서 현실적인 콘텐츠를 구성하고, 직원 절반을 오키나와 출신으로 채용한 ‘지역식 환대’를 내세웠습니다. 그러면서 “1000억 엔이면 전 세계에 10곳을 만들 수 있다”며 ‘파크 수출’의 꿈을 밝히기도했죠. 언론사도 나섰습니다. 요미우리 그룹은 도쿄 인근 요미우리랜드에 내년 봄 포켓몬스터 랜드, ‘포케파크 칸토’를 열 예정입니다. 전 세계에 두꺼운 팬층을 가진 포켓몬 캐릭터를 앞세워, 체험형 어트랙션과 전시, 굿즈샵을 결합한 가족형 공간을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해외 시각에서 보면 일본의 투자 러시는 이례적이에요. 일본은 자국 애니메이션·게임 IP를 모두 가진 드문 시장인데다 치안과 교통, 엔저 환경이 인바운드 수요를 단단히 받치고 있죠. 실제 세계 테마파크 방문객 순위에서 USJ(2023년 1600만 명)는 연간 일본 인구 8분의 1을 모아 3위, 도쿄디즈니랜드·씨는 합산 2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투자에는 단순 입장객 늘리기 이상의 계산이 있습니다. 숙박형 리조트를 늘리고, 계절별 이벤트와 한정 굿즈를 결합해 ‘다음 날 또 오고 싶은 이유’를 만드는 거죠. 하루는 파크에서, 다음 날은 호텔 옆 굿즈샵에서만 파는 한정 인형을 사게 만드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우려도 있습니다. 대기 단축 패스 확산과 입장권 가격 인상 전략으로 1인당 매출은 코로나 전보다 30% 이상 늘었지만, 디즈니를 찾는 18~39세 일본인 비중은 5년 새 10%포인트 이상 줄어 41.2%에 그쳤습니다. ‘돈이 없으면 즐길 수 없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는거죠. 여기에 엔고 전환이 외국인 발길을 주춤하게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본 테마파크의 질주는 과연 장기 레이스에서도 힘을 낼 수 있을까요. ‘와쿠와쿠’(わくわく)는 일본어 의성어로, 무언가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아 들뜨고 기대되는 느낌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역동적인 생활 경제 현장을 격주로 연재합니다. 화려한 뉴스의 이면, 숫자로는 보이지 않는 트렌드 속에서 일본이란 나라의 진짜 표정을 들려드립니다.
  • 인기 여행지서 칵테일 한 잔, 다음날 ‘영구 실명’…“제발 ‘이 원칙’ 지키세요”

    인기 여행지서 칵테일 한 잔, 다음날 ‘영구 실명’…“제발 ‘이 원칙’ 지키세요”

    해외 여행지에서 짝퉁 술에 섞인 유독성 메탄올로 실명한 캐나다 여성이 자신의 경험을 공개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도 메탄올 중독으로 여행객들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계속 발생해 여행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메탄올 중독 사건이 주로 일어나는 만큼 이 지역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여성 애슐리 킹은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중 마신 보드카 칵테일로 시력을 잃은 자신의 경험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하며 여행객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대학 입학을 앞두고 2011년 배낭여행으로 발리를 찾은 킹은 한 고급 바에서 술을 마셨다. “그날 밤도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었다”고 그는 당시를 떠올렸다. 이튿날 숙취 증상은 있었지만 특별히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상 징후는 이틀 후 호주에 도착했을 때 나타나기 시작했다. “공항 세관 담당자와 이야기하는데 술에 취한 사람처럼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킹은 설명했다. 이후 뉴질랜드 호텔에 도착한 킹은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정오에 잠에서 깬 킹은 호텔 방이 깜깜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한낮의 방은 밝았다. 문제는 그의 눈에 있었다. 시력을 잃은 것이었다. 동시에 호흡 곤란까지 찾아왔다.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탄올이 나왔다. 의료진이 그가 의식을 되찾은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했을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다. 메탄올은 무색의 가연성 액체다. 일반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과 냄새나 맛으로는 구별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인체에는 극도로 해롭다. 메탄올이 체내에 들어가면 포름알데히드와 개미산 같은 맹독성 물질로 변한다. 이 과정에서 혈액이 위험할 정도로 산성화된다. 초기 증상은 평범한 숙취와 비슷하다.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판단력 저하, 졸음 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술을 마신 뒤 12~24시간 내에 상황이 급속히 악화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72시간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일반적인 숙취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메탄올 중독은 점점 더 심해진다. 심한 복통, 구토, 현기증, 호흡 곤란, 혼란, 두통, 시야 흐림 등이 나타난다. 심각한 경우에는 실명, 경련,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킹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오렌지 주스에 섞은 보드카를 여러 잔 마셔야 했다. 메탄올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서였다. 킹은 “내 인생에서 가장 황당한 술게임이었다”며 “술에 취할수록 숨을 더 잘 쉴 수 있었고 더 잘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혈액투석으로 혈중 노폐물을 걸러내고 스테로이드를 투여해 눈을 치료하려 했지만, 킹의 시력은 2% 정도만 회복됐다. 그는 자신의 시야를 “눈이 내리는 것 같거나 TV 노이즈 화면 같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이렇게 외로움을 느껴본 적이 없다”며 “얼마 전만 해도 앞날이 창창했는데 실명했다는 얘기를 듣게 될 줄 몰랐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메탄올은 원래 휘발유, 부동액, 페인트 희석제, 자동차 유리창 세정액 등 가정용·산업용 제품에 사용된다. 하지만 개발도상국 등에서는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짜 술에 메탄올을 섞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독성 술이 바, 호텔 등에 팔려 아무것도 모르는 손님들에게 제공된다는 것이다. 국경없는의사회에 따르면 메탄올 중독은 전 세계적인 문제지만 아시아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에서 관련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2019년 이후 4만명 이상이 메탄올에 중독됐으며 약 1만 4200명이 사망했다. 사망률은 20~40%에 이른다. 최근에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피지의 고급 리조트 바에서 메탄올에 오염된 술을 마신 관광객 7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한 달 전에는 라오스에서 미국인 1명을 포함한 여행객 6명이 비슷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미국 대사관이 요르단에서 현지 제조술과 관련된 메탄올 중독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며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해외여행에서 메탄올 중독을 피하려면 몇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먼저 정식 주류 판매점, 바, 호텔, 정식 시장에서 판매하는 술만 마셔야 한다. 길거리 상인이나 비공식 판매처는 피해야 한다. 술값이 지나치게 싸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가짜 술은 보통 정품의 일부 가격에 팔린다. 모르는 사람이 주는 공짜 술도 받지 말아야 한다. 바에서는 직접 술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 냄새가 이상하거나 맛이 이상하면 즉시 마시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집에서 만든 술이나 현지 증류주도 피하는 것이 좋다. 확신이 서지 않을 때는 독한 술 대신 맥주, 사이다, 와인, 면세점 술 등 포장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병을 열기 전에는 라벨 품질이 떨어지거나 봉인이 훼손됐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모두 가짜 술의 흔적이다. 무엇보다 술잔을 시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한다. 해외여행 시에는 우리나라 외교부나 현지 영사관의 안전 정보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현지 언론 보도를 확인하고 응급 시 비상 연락처를 준비해두는 것도 필수다. 킹은 “이런 사고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 하지만 계속 발생하고 있고, 그 위험성을 아는 사람이 적다”며 “그래서 내 경험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학교와 공항에서 메탄올 중독 예방 교육을 확대하자는 온라인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 ‘혼밥’ 홀대·걸레 수건 이어…여수시, 이번엔 식당 잔반 재사용 논란

    ‘혼밥’ 홀대·걸레 수건 이어…여수시, 이번엔 식당 잔반 재사용 논란

    식당의 ‘혼밥’ 손님 홀대, 리조트형 호텔의 ‘걸레 수건’ 제공으로 비난받은 전남 여수에서 한 식당이 잔반을 재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관광 도시 이미지 추락을 우려해 지역 식당과 숙박업소가 자정 결의 대회를 연 지 하루 만이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점심시간 여수 교동의 한 식당에서 남은 반찬을 재사용한다는 신고가 시에 접수됐다. 신고자가 제보한 영상에는 식당 종사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남은 음식을 반찬통에 다시 담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곧바로 식당을 방문해 잔반을 재사용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면허 정지 등 행정 처분과 함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여수에서는 유명 연예인이 다녀가 잘 알려진 식당에서 여행 유튜버가 콘텐츠 촬영을 하면서 홀로 식사하는 사이 “빨리 먹으라”고 재촉하며 홀대해 도마 위에 올랐다. 시는 곧바로 사과문을 내고 음식·숙박업 친절 교육 강화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한 리조트형 호텔에서 ‘걸레’라고 적힌 수건을 손님에게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빈축을 샀다. 여수시와 위생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식당, 숙박업주 200여명은 전날 여수시청에서 친절 실천 결의대회까지 열었으나 또다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관광 도시로서 이미지 타격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 대회 2연패 도전 윤이나, 8언더파로 단독 선두 도약…고지원, 노승희 공동 2위

    대회 2연패 도전 윤이나, 8언더파로 단독 선두 도약…고지원, 노승희 공동 2위

    지난 대회 우승자인 윤이나가 쾌조의 샷감을 보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둘째날에서도 8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윤이나는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도 첫날에 이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적어낸 윤이나는 공동 2위인 고지원과 노승희에 2타차(12언더파 132타)로 앞선 채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랐던 윤이나는 둘째 날도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LPGA 투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절치부심했다. 지난해 11월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국내 나들이에 나선 윤이나는 이번 대회 선전을 통해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10번 홀(파4)에서 2.6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윤이나는 11번 홀(파4)과 12번 홀(파3)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으며 전반에서만 3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마친 윤이나는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윤이나는 5번 홀(파5), 6번 홀(파4), 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윤이나는 “오늘도 어제처럼 샷과 퍼트 모두 순조롭게 잘 됐다. 샷이 좋아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고 퍼트도 따라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도 어제에 이어 보기가 없는 점이 정말 기분 좋다. 대회 끝날 때까지 보기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면서 “뭐든 꼭 바라면 잘 안된다. 그래서 샷마다 타이밍을 잘 잡고 퍼트도 좋은 리듬을 계속 떠올리면서 한 홀 한 홀 집중해서 경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이나와 함께 라운드를 펼친 방신실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지난 3일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던 고지원은 이날 6타를 줄이며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지원은 윤이나, 노승희와 3라운드 경기를 하게 됐다. 지난 6월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짝을 윤이나와 짝을 이뤘던 박성현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지만 15번 홀(파4) 더블보기로 주춤하면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첫날 공동 10위였던 박성현은 순위가 공동 14로 미끄러졌다. 박성현은 15번 홀 더블보기에 대해 “5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친 것이 아쉽다”며 “탄도 계산을 잘못했다. 4번 아이언으로 쳤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개인 통산 정규투어 출전이 한 차례에 불과한 이수정은 대회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수정은 성유진과 이다연, 한진선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 제주에서 더 빛이나…윤이나, 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R 8언더파

    제주에서 더 빛이나…윤이나, 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R 8언더파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윤이나(22)가 9개월 만의 고국 필드에서 무결점 경기를 펼치고 있다. 윤이나는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 코스(파72·658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전날 1라운드를 보기 없이 6언더파로 마친 윤이나는 이날도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뽑아내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채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윤이나는 LPGA 투어 휴식기를 이용해 일시 귀국,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미국 무대에서는 아직 첫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윤이나는 제주 대회 2연패에 성공해 제주에서 받은 좋은 기운을 미국으로 가져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2라운드 18개 홀을 마친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작년 제주 삼다수 대회에서 좋은 기운을 받았는데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고 대회 2연패를 향한 의욕을 밝힌 뒤 “이 흐름을 유지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면 우승도 금방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했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또 “오늘도 어제에 이어 보기가 없는 점이 정말 기분 좋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보기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면서 “뭐든 꼭 바라면 잘 안된다. 그래서 샷마다 타이밍을 잘 잡고 퍼트도 좋은 리듬을 계속 떠올리면서 한 홀 한 홀 집중해서 경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이나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방신실은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이틀째 경기를 마쳤다. 함께 경기한 황유민도 4언더파 68타를 쳐 방신실과 같은 8언더파 136타로 3라운드를 맞는다. 이수정·성유진·한진선은 10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해 남은 두 라운드에서 윤이나 추격에 나선다.
  • LPGA 2인1조 대회서 짝 이뤄 반등했던 박성현, 윤이나 나란히 호성적, 공동 5위 10위…개인 최소타 타이 이세희 등 3명 공동 선두

    LPGA 2인1조 대회서 짝 이뤄 반등했던 박성현, 윤이나 나란히 호성적, 공동 5위 10위…개인 최소타 타이 이세희 등 3명 공동 선두

    지난 6월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짝을 이뤄 공동 18위를 기록한 박성현과 윤이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반기 첫 대회인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첫날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선두인 이세희, 이다연, 한아름에 2타 뒤진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데뷔한 박성현은 KLPGA에서 3승을 올리며 두각을 드러냈고 2017년 LPGA 무대로 자리를 옮긴 뒤 US오픈을 우승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해 11월 신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그렇지만 2019년 어깨 부상을 당한데다 지난해에도 손목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면서 신통치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추천 선수로 몫으로 출전했다. 실제로 박성현이 LPGA 투어 대회에서 67타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23년 10월 한국에서 열린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기록한 6언더파 66타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물론 지난달 열린 다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윤이나와 짝을 이뤄 5언더파 67타를 친적이 있지만 이는 2명이 함께 하는 것이라 의미가 없다. 박성현은 “골프는 원래 혼자만의 플레이인데 같이 팀을 이루니까 의지도 되고 힘도 얻었다”면서 “윤이나는 확실히 비거리가 많이 나는 선수더라. 또 나와는 다른 면의 플레이 스타일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성현과 짝을 이뤘던 디펜딩 챔피언 윤이나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에서의 부진을 털고 국내 대회 상위권 성적을 바탕으로 미국에서의 반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기록한 윤이나는 2번(파4)과 4번 홀 (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마쳤다. 10번 홀(파4)에서도 기분 좋게 버디를 잡으며 후반을 시작한 윤이나는 13번(파4), 16번(파4)홀에서도 버디로 순식간에 타수를 줄여나갔다. 윤이나는 “다우때 성현언니랑 경기하면서 경기 매니지먼트에 대한 경험을 많이 배웠다”면서 “ 그때 이후 스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다. 특히 쇼트게임이나 어프로치 능력이 다양하게 능력이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한 이세희가 8언더파 64타로 이다연, 한아름과 공동 선두에 나섰다. 8언더파는 사이프러스골프앤리조트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다. 앞서 지난 2009년 서희경은 대신증권-토마토투어한국여자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2019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이세희는 이번이 95번째 정규투어 대회다. 세 차례 톱10에 진입했지만 아직 무관이다. 올해도 정규투어 시드전을 거쳐 출전했다.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이세희는 “오늘 잘했다고 마음 놓으면 안된다”면서 “초심을 잊지 않고 끝까지 차분하게 내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노승희가 7언더파 65타로 4위에 올랐으며 상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KLPGA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고지원은 방신실, 윤이나, 박지영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 불친절, 비위생 비난 받던 여수 음식·숙박업소 자정 결의

    불친절, 비위생 비난 받던 여수 음식·숙박업소 자정 결의

    최근 유명 식당의 불친절과 고가 호텔의 비위생 문제로 비난을 받은 전남 여수의 음식, 숙박업주들이 자정을 결의했다. 여수지역 음식, 숙박업주 200여명은 7일 여수시청 현관 앞에서 밝은 미소와 상냥한 말투로 손님을 맞고 정직한 가격과 쾌적한 환경을 실천 등을 약속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일부 업소의 미흡한 관리로 지역 전체가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 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서비스와 위생 관리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도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식품위생, 관광, 물가, 섬박람회 관련 부서와 위생단체협의회, 관광협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개선 등 추락한 이미지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친절·비위생·바가지 요금 업소를 중점 관리 업소로 지정하고 1인 식당 지정 및 1인 식탁 보급과 ‘정겨운 미소·정갈한 음식·정직한 가격’ 캠페인을 벌이고 현장 위생 교육과 민관 합동 점검반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서비스 향상과 관광 이미지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여수에서는 식당에서 2인분을 시키고 홀로 식사하는 유튜버에게 “빨리 먹으라”며 면박을 주고 1박에 40만원을 받는 리조트형 호텔에서 ‘걸레’라 적힌 수건을 손님에게 제공해 비난을 받았다.
  • 유럽 막히자 북한행?…러·북 직항 첫날 드러난 ‘진짜 목적’

    유럽 막히자 북한행?…러·북 직항 첫날 드러난 ‘진짜 목적’

    │빈 좌석 가득한 비행기…전문가 “노동·군사 파견용 경로 복원” 21년 만에 재개된 러시아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 간 직항 항공편이 ‘매진’됐다는 러시아 언론 보도와 달리 실제 여객기 내부 좌석은 다수가 비어 있었고 탑승객도 대부분 북한인과 러시아 대표단으로 확인돼 운항 목적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5일 만에 매진”…하지만 좌석은 ‘텅텅’7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노드윈드항공이 운영하는 이 항공편은 보잉 777‑200ER 기종으로 지난달 28일 저녁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출발해 8시간 비행 끝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러시아 국영 언론 리아노보스티와 채널1은 티켓 가격이 4만5000루블(약 65만 원)부터 시작됐으며 판매 개시 닷새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또 다른 국영 방송인 러시아24와 러시아1이 공개한 보도 화면에서는 기내 좌석 대부분이 비어 있었고 앉아 있던 승객도 북한인 또는 러시아 대표단이었다. 러시아1 기자는 탑승 인원이 약 80명에 불과했으며 그중 상당수는 북한인이거나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가 이끄는 대표단이었다고 밝혔다. AFP “탑승 하루 전에도 좌석 남아”…CNN “숫자는 비공개”AFP통신은 해당 항공편이 탑승 하루 전까지도 최소 9석이 남아 있었고 노드윈드항공 홈페이지에서 일반 구매가 가능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 측의 ‘매진’ 발표와 어긋난다. CNN 방송은 러시아 교통부를 인용해 이번 항공편이 월 1회 정기 운항할 예정이라며 항공사 측이 “역사적 비행”이라고 표현하면서도 탑승객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내선 ‘표준 한국어’ 안내…종이상자 기내식 제공기내에서는 러시아어와 한국어로 된 안내 방송이 제공됐으며 승무원들에게는 한국어 단어와 뜻이 적힌 유인물이 배포됐다. 기내식은 종이 상자에 담긴 형태였으며 메뉴와 안내문에는 표준 한국어가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기는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꽃다발 환영을 받았고 북한 검역 요원들이 열감지기로 승객 체온을 측정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유럽 막히자 북한행?…러 “외교적 상징” 북 “노동 경로 회복”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제재를 받은 러시아는 유럽 미국 호주 등 다수 국가로의 관광과 항공편이 제한되면서 대체 노선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과거 유럽 휴양지 노선을 다수 운항하던 노드윈드항공은 현재 중국 북한 등 제한적 국가 중심으로 노선을 재편하고 있다. 북한 역시 코로나19 이후 막혔던 관광 경로를 조심스럽게 재개하고 있다. CNN은 올해 4월 평양 마라톤 대회의 외국인 참가 허용 러시아 단체 관광 일부 재개 원산 해안 리조트 개장 등을 예로 들며 북한이 점진적으로 관광 부문을 개방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 “관광은 허울 실제 목적은 군사·노동 협력”크리스 먼데이 동서대학교 교수는 NK뉴스에 “북한과 러시아 모두 이번 항공편 재개를 ‘관광 교류’로 포장했지만 텅 빈 좌석이 현실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질적인 협력은 군사 부문에 집중돼 있으며 북한은 관료 군 장교 노동자 파견 경로로 이 항공편을 중시하지만 러시아 입장에서는 부차적인 외교적 상징에 불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포착] “매진됐다더니 텅텅”…북러 직항 첫편, 승객 대부분은 북한인

    [포착] “매진됐다더니 텅텅”…북러 직항 첫편, 승객 대부분은 북한인

    │관광 내세웠지만…실제 목적은 군사·노동 파견용? 21년 만에 재개된 러시아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 간 직항 항공편이 ‘매진’됐다는 러시아 언론 보도와 달리 실제 여객기 내부 좌석은 다수가 비어 있었고 탑승객도 대부분 북한인과 러시아 대표단으로 확인돼 운항 목적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5일 만에 매진”…하지만 좌석은 ‘텅텅’7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노드윈드항공이 운영하는 이 항공편은 보잉 777‑200ER 기종으로 지난달 28일 저녁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출발해 8시간 비행 끝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러시아 국영 언론 리아노보스티와 채널1은 티켓 가격이 4만5000루블(약 65만 원)부터 시작됐으며 판매 개시 닷새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또 다른 국영 방송인 러시아24와 러시아1이 공개한 보도 화면에서는 기내 좌석 대부분이 비어 있었고 앉아 있던 승객도 북한인 또는 러시아 대표단이었다. 러시아1 기자는 탑승 인원이 약 80명에 불과했으며 그중 상당수는 북한인이거나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가 이끄는 대표단이었다고 밝혔다. AFP “탑승 하루 전에도 좌석 남아”…CNN “숫자는 비공개”AFP통신은 해당 항공편이 탑승 하루 전까지도 최소 9석이 남아 있었고 노드윈드항공 홈페이지에서 일반 구매가 가능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 측의 ‘매진’ 발표와 어긋난다. CNN 방송은 러시아 교통부를 인용해 이번 항공편이 월 1회 정기 운항할 예정이라며 항공사 측이 “역사적 비행”이라고 표현하면서도 탑승객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내선 ‘표준 한국어’ 안내…종이상자 기내식 제공기내에서는 러시아어와 한국어로 된 안내 방송이 제공됐으며 승무원들에게는 한국어 단어와 뜻이 적힌 유인물이 배포됐다. 기내식은 종이 상자에 담긴 형태였으며 메뉴와 안내문에는 표준 한국어가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기는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꽃다발 환영을 받았고 북한 검역 요원들이 열감지기로 승객 체온을 측정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유럽 막히자 북한행?…러 “외교적 상징” 북 “노동 경로 회복”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제재를 받은 러시아는 유럽 미국 호주 등 다수 국가로의 관광과 항공편이 제한되면서 대체 노선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과거 유럽 휴양지 노선을 다수 운항하던 노드윈드항공은 현재 중국 북한 등 제한적 국가 중심으로 노선을 재편하고 있다. 북한 역시 코로나19 이후 막혔던 관광 경로를 조심스럽게 재개하고 있다. CNN은 올해 4월 평양 마라톤 대회의 외국인 참가 허용 러시아 단체 관광 일부 재개 원산 해안 리조트 개장 등을 예로 들며 북한이 점진적으로 관광 부문을 개방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 “관광은 허울 실제 목적은 군사·노동 협력”크리스 먼데이 동서대학교 교수는 NK뉴스에 “북한과 러시아 모두 이번 항공편 재개를 ‘관광 교류’로 포장했지만 텅 빈 좌석이 현실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질적인 협력은 군사 부문에 집중돼 있으며 북한은 관료 군 장교 노동자 파견 경로로 이 항공편을 중시하지만 러시아 입장에서는 부차적인 외교적 상징에 불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숙소 예약 빠뜨리고, 항공 환불 안해주고… 황당한 여행 플랫폼

    숙소 예약 빠뜨리고, 항공 환불 안해주고… 황당한 여행 플랫폼

    계약 불이행·오버부킹 등 빈번해외에 본사 있어 소통 어려워항의해도 즉각 피해 구제 안 돼“국내 영업 제한 등 강력 조치를” 지난달 베트남 나트랑으로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난 지모(48)씨는 숙소에 도착한 뒤 “예약을 조회할 수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두 달 전인 5월 글로벌 온라인 여행 중개 플랫폼(OTA)에서 3박에 90만원을 결제했지만, 플랫폼이 예약을 누락한 것이었다. 지씨는 “해당 플랫폼에 문의했더니 환불과 함께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금(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돈)으로 줄 테니 현장에서 알아서 예약하라고 하더라”며 “이미 리조트에는 빈방이 없어서 다른 숙소를 찾아 헤매야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부킹닷컴 등 글로벌 OTA를 통해 숙소나 항공편을 예약했다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계약 불이행, 환불금 미입금, 오버부킹(보유한 객실이나 비행기 수 이상의 예약을 받는 것) 등 피해가 늘고 있지만 해외에 본사를 둔 플랫폼들은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즉각적인 피해 구제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석 달 전 부모님과 일본 여행을 위해 숙소를 예약한 대학생 김모(22)씨도 여행 출발 2주 전 플랫폼으로부터 “예약한 방보다 좁고 욕조도 없는 방만 남았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 김씨는 “항의하려고 20번 넘게 전화를 걸었는데 제대로 통화한 건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며 “통화가 될 때마다 다른 상담원이 받아 피해 사실을 처음부터 일일이 설명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피해 사례는 매년 늘고 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OTA 피해 접수 현황을 보면 2023년 731건, 지난해는 8월까지 823건으로 집계됐다. 항공권을 예매했다 취소했지만 환불금을 3개월 넘게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직장인 신혜수(31)씨는 “태국 방콕행 항공권 2장에 대한 환불금 13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소비자원에 피해 구제를 신청한 뒤에야 돈을 돌려받았다”고 전했다. 글로벌 OTA는 소비자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가 강제 조사나 처분을 집행하기 어렵고, 조사나 시정 권고 수준의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글로벌 OTA 가운데 한국 법인이나 체계적인 고객센터를 갖춘 곳은 일부 업체”라면서 “문제 발생이 지속되면 국내 영업에 제한을 두는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해외여행 갔더니 ‘예약 안 돼 있어’…분통 터지는 여행 중개 플랫폼

    해외여행 갔더니 ‘예약 안 돼 있어’…분통 터지는 여행 중개 플랫폼

    지난달 베트남 나트랑으로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난 지모(48)씨는 숙소에 도착한 뒤 “예약을 조회할 수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두 달 전인 5월 글로벌 온라인 여행 중개 플랫폼(OTA)에서 3박에 90만원을 결제했지만, 플랫폼이 예약을 누락한 것이었다. 지씨는 “해당 플랫폼에 문의했더니 환불과 함께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금(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돈)으로 줄 테니 현장에서 알아서 예약하라고 하더라”며 “이미 리조트에는 빈방이 없어서 다른 숙소를 찾아 헤매야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부킹닷컴 등 글로벌 OTA를 통해 숙소나 항공편을 예약했다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계약 불이행, 환불금 미입금, 오버부킹(보유한 객실이나 비행기 수 이상의 예약을 받는 것) 등 피해가 늘고 있지만 해외에 본사를 둔 플랫폼들은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즉각적인 피해 구제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석 달 전 부모님과 일본 여행을 위해 숙소를 예약한 대학생 김모(22)씨도 여행 출발 2주 전 플랫폼으로부터 “예약한 방보다 좁고 욕조도 없는 방만 남았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 김씨는 “항의하려고 20번 넘게 전화를 걸었는데 제대로 통화한 건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며 “통화가 될 때마다 다른 상담원이 받아 피해 사실을 처음부터 일일이 설명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피해 사례는 매년 늘고 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OTA 피해 접수 현황을 보면 2023년 731건, 지난해는 8월까지 823건으로 집계됐다. 항공권을 예매했다 취소했지만 환불금을 3개월 넘게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직장인 신혜수(31)씨는 “태국 방콕행 항공권 2장에 대한 환불금 13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소비자원에 피해 구제를 신청한 뒤에야 돈을 돌려받았다”고 전했다. 글로벌 OTA는 소비자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가 강제 조사나 처분을 집행하기 어렵고, 조사나 시정 권고 수준의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글로벌 OTA 가운데 한국 법인이나 체계적인 고객센터를 갖춘 곳은 일부 업체”라면서 “문제 발생이 지속되면 국내 영업에 제한을 두는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미국서 부진한 윤이나 국내서 반등 계기 삼을까…KLPGA 후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7일 개막

    미국서 부진한 윤이나 국내서 반등 계기 삼을까…KLPGA 후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7일 개막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후반기 첫 대회인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가 7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 챔피언으로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가 9개월 만에 다시 국내 나들이에 나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 윤이나는 지난 시즌 KLPGA 투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석권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무대에 도전했지만 올 시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LPGA 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7차례 컷 탈락했다. 가장 최근에 출전한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도 1라운드 4위로 출발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2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로 8타를 잃으면서 컷탈락하는 쓴맛을 봤다. 지난해 11월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윤이나는 6일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게 돼 뜻깊고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게 돼 무척 설렌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타이틀 방어를 저지하기 위한 경쟁자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우선 올 시즌 상반기에만 2승을 거둔 방신실이 강력한 라이벌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대회 조직위원회는 1라운드 조편성에서 장타자인 윤이나와 방신실, 황유민을 붙여놔 경쟁심을 유도하도록 했다. 방신실은 지난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과 롯데 오픈에서 각각 우승과 공동 5위를 차지하는 등 기세가 좋다.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 오픈을 치르고 돌아온 방신실은 “제주도는 바람을 잘 읽고 안정적인 티샷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영국에서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샷을 연습하며 준비했다. 그때의 감각을 이번 대회에서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상반기에만 3승을 거둔 이예원과 시즌 첫 승을 올린 배소현이 휴식차 불참하는 상황에서 3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박현경도 시즌 2승을 벼르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버디 폭격기’ 고지우는 이번엔 고향 제주에서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고지우는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고향의 좋은 기운을 받아 우승을 목표로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하겠다”며 “휴식기 동안 충분한 휴식과 체력 훈련을 병행해 컨디션이 좋고 샷 감도 많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한국오픈 우승자인 이동은과 노승희, 김민선, 박혜준, 박보겸 등도 2승을 노린다. 평균타수 1위, 톱10 10번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유현조는 시즌 첫 정상을 향해 달린다.
  • “아이 닦은 수건, 걸레였다”…여수, 식당 불친절 이어 ‘호텔 위생’ 논란

    “아이 닦은 수건, 걸레였다”…여수, 식당 불친절 이어 ‘호텔 위생’ 논란

    유명 식당의 ‘혼밥’ 손님 홀대로 논란을 빚은 전남 여수시에서 이번엔 한 리조트형 호텔이 손님에게 수건 대신 걸레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졌다. 6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수의 한 리조트형 호텔에서 겪은 경험담을 올렸다. A씨는 “아이들과 행복한 여행을 하고 싶어서 멀리 여수까지 갔다”며 “그런데 호텔 수건을 사용한 후 적힌 글자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걸레’라고 쓰여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미 아이를 그 수건으로 다 닦은 후였다. 그 순간 정말 최악이었다”며 “무슨 걸레였을까. 어디를 닦았던 걸까. 집에서도 단 한 번도 걸레로 우리 아이를 닦아본 적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성적으로 호텔에 이야기했더니 호텔의 대답은 ‘죄송하다. 분리 세탁은 하는데 분리 중 섞인 것 같다’는 말뿐이었다”며 “상식적인 조치를 기다렸다. 수건 교체, 그것조차 없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확산하자 호텔 측은 지난달 29일 대표와 임직원 명의로 사과문을 냈다. 해당 호텔은 “고객님께서 불편을 겪은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전 직원 대상 응대 교육 강화, 객실 점검 프로세스와 체크리스트 개편, 고객 의견 접수 체계 개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동일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운영 전반을 철저히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도 “해당 사건 이후 호텔 측으로부터 연락받았고 위생·응대 시스템 개선 및 직원 교육 강화 등 전반적인 조치를 약속받았다”며 “여수시청 위생 점검도 즉각 이뤄졌으며, 사과와 함께 내부 대응이 빠르게 이뤄진 점은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여수에서는 최근 한 연예인이 다녀가 잘 알려진 식당에서 여행 유튜버가 콘텐츠를 촬영하면서 홀로 식사하는 사이 빨리 먹으라고 재촉해 비난받았다. 여수시는 곧바로 사과문을 내고 음식·숙박업 친절 교육 강화 등을 약속한 바 있다.
  • 포항 호미곶 체류형 관광 생태계 구축 탄력

    경북 포항 호미곶에 1조원대 개발 사업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 포항시는 대형 민간 관광 개발 사업 2건이 최근 도시관리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총사업비 1조원 규모에 달하는 두 사업은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과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 개발사업’이다. 두 사업 모두 토지 확보 마무리 단계로 후속 행정절차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는 2028년까지 8677억원을 투입해 남구 장기면 두원리 일원 약 165만㎡ 부지에 조성된다. 약 500실 규모 호텔·콘도 숙박시설, 골프장, 펫파크 등을 갖춘 대형 복합레저시설이 들어선다. 웰니스센터와 온천시설을 결합한 장기체류형 리조트를 조성해 해외 관광객도 유치할 계획이다. 호미곶 골프&리조트 조성사업은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일원 127만㎡ 부지에 1745억원을 투입해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18홀 골프장과 고급 리조트를 포함하는 관광휴양단지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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