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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영화 관객 1억 명, 이대로는 어렵다

    한국 영화 관객 1억 명, 이대로는 어렵다

    2012년 한국 영화 관객 1억 명 시대가 열렸다. 2013년에는 한국 영화 관객 1억 명 돌파 시기를 전년에 비해 47일이나 앞당기며 가뿐히 1억 명을 넘어섰다. 그렇다면 올해도? 총 관객 수로 보면 전년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한국 영화의 상황은 좀 다르다. 1, 2월까지‘1 억 명 돌파 맑음’이었던 한국 영화 관객수에 3월부터 짙은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맥스무비 영화연구소가 2014년 한국 영화 중간 결산으로 그 이유를 분석했다. 이유는? 가족 영화의 범주가 넓어지고 있다. 가족 영화는 더 이상 어린 자녀와 부모 관객이 보는 영화가 아니다. 10대~4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영화가 가족 영화다. ‘천만 영화’ <변호인>은 40대 관객이 주도했고 온가족이 합세했다.‘ 천만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아이 따라 극장에 간 30~40대 부모 관객이 확산시킨 영화였고, 상반기 한국 영화 1위 흥행작 <수상한 그녀>는 20대 관객이 40대 이상 부모세대를 극장에 모셔간 영화였다. 가족 영화의 흥행에도 세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2013년과 2014년 관객 100만 명 이상 영화 중 40대 이상 관객 비율이 가장 높았던 영화는 10편(2013년 4편, 2014년 6편)으로 전체의 67%. 2014년 상반기 해외 흥행작의 수치를 살펴보면 가족 관객의 표심을 좌우하는 40대 이상 관객의 중요성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2014년 1분기 해외영화 TOP 3 흥행작 < 겨울왕국>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경우 40대 이상 관객 비율이 모두 40%를 넘겼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살펴보면,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의 주요 관객층을 20~30대로 생각하기 쉽지만, 표심은 40대에게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두 편의 영화를‘ 가족 영화’ 분류에 넣어야 하는 근거이다. 2014년 하반기 주요작을 살펴보면 판타지/액션 영화가 우세하다. 하지만 가족 영화로 포지셔닝한 영화는 기존 시리즈인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와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 정도다.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들은 40대 관객을 사로잡을 흥행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사극 영화는 40대 관객을 움직일 만한 흥미 요소를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족 영화로 포지셔닝할 필요가 있다. 40대 관객이 영화를 가족과 함께 보게 할 것이냐가 올 하반기 흥행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글, 구성 맥스무비 영화연구소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 및 산업 리포트, 데이터는 2013년 5월 16일까지, 2014년 5월 16일까지 동기간 비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브라질 거대 예수상에 축구유니폼 입힌 광고 논란

    브라질 거대 예수상에 축구유니폼 입힌 광고 논란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브라질의 상징인 거대 예수상(Christ the Redeemer)에 이탈리아의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힌 광고가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광고는 이탈리아 스포츠 방송사 라이(Rai)가 만든 스팟광고. 이탈리아 대표팀의 선전과 승리를 기원하며 만든 이 광고는 오페라 음악과 함께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이 축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영상 끝 부분의 리우데자네이루 거대 예수상 장면. ‘라이’사는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 거대 예수상에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유니폼 상의를 입혀 놓은 화면과 함께 ‘브라질이 우리를 기다립니다’란 카피가 나온다. 예수상을 관리해 온 리우 교구가 “이것은 거대 예수상의 이미지를 악용하는 범죄”라며 거세게 반발하자 라이는 즉시 광고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우 교구는 이번 신성 모독의 행위에 대해 540만달러(한화 약 55억)의 소송을 고려 중이며 승소할 경우 손해배상금 전부를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전쟁 성폭행 피해가족 안고 눈물짓는 안젤리나 졸리

    전쟁 성폭행 피해가족 안고 눈물짓는 안젤리나 졸리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국제 정치 무대에서 나선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39)의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의 큰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졸리는 아프리카 콩고의 여성운동가 니마 나마다무를 만나 연설을 경청한 후 눈물지었다. 장애인인 나마다무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연대하기 위해 무려 3일이나 걸려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이날 행사는 10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나흘간 진행 중인 ‘전쟁지역에서의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열렸다. 나마다무는 연설에서 “과거 콩고의 집 근처에서 딸이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면서 “지금도 수많은 여성들이 이같이 끔찍한 피해를 겪고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현지 통계에 따르면 콩고의 여성들은 시간당 48명이 성폭행을 당하는 참혹한 상태에 놓여있다. 영국의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졸리는 심각하고 우울한 표정으로 이 증언을 모두 경청했으며 연설 후에는 나마다무를 꼭 껴안고 눈물짓기도 했다. 한편 졸리는 이 정상회의를 헤이그 외무장관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는 전세계 150개국에 온 1200명의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성공적으로 막을 열었으며 주최자인 졸리는 “전쟁시에 벌어지는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졸리, ‘성폭력 종식’ 국제회의 의장 역임…변신의 끝은 어디인가

    졸리, ‘성폭력 종식’ 국제회의 의장 역임…변신의 끝은 어디인가

    11일 영국 런던에서는 ‘분쟁지역 내 성폭력 종식 위한 국제회의(Global Summit to End Sexual Violence in Conflict)’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헐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39)와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교장관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분쟁 지역의 성폭력과 여성 인권 유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150여개국 1,200여 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동톱으로 열차역 티켓머신 터는 도둑들 포착

    전동톱으로 열차역 티켓머신 터는 도둑들 포착

    전동톱을 이용해 현금이 가득 든 기차역의 티켓 자동발매기를 터는 도둑들 영상이 화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런던 북부와 하트퍼드셔주(州)의 6개 기차역에서 전동톱을 이용, 역사 내 티켓 자동발매기를 턴 도둑들을 경찰이 공개수배 했다고 보도했다. CCTV 영상에는 기차역 티켓 자동판매기 앞에 3명의 도둑이 나타난다. 이들은 전동톱과 곡괭이로 티켓 자동판매기의 잠금장치를 자르고 기계 안 현금을 털어 달아난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지난 4월 19일 브룩맨스 공원역에서 134만원, 5월 18일 워튼 엣 스톤역 26만원, 같은 날 오클리공원역 131만원, 19일 해들리우드역 113만원, 23일 웰햄그린역 145만원 등 총 551만원의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범인들이 범행을 숨기기 위해 파괴한 CCTV와, 현금을 훔칠 때 전동톱으로 부순 티켓 자동판매기(4월 21일 베이포트 역 포함) 등 총 1억 8500만원 정도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영국 철도회사는 매년 증가하는 역사 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작년에만 70만 파운드(한화 약 12억원)를 투자해 CCTV시스템을 새로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British Transport Police /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MBC 밤 11시 15분) 평균 나이 45세로 20대보다 더 예쁜, ‘곱게 늙은 언니들’ 특집이 방송된다. 현빈, 이민호, 장근석의 엄마 역할을 하기에는 너무 젊고 예쁜 배우 김성령,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돌아온 발레리나 강수진, 9세 연하 남편을 둔 가수 백지영이 한자리에 모였다. 만인의 연인이었던 이들이 거침없이 수다 한판을 펼쳐낸다. ■도시의 법칙(SBS 밤 11시 15분) 전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 뉴욕. 그러나 뉴욕에 떨어지는 순간부터 빈털터리로 시작하게 된 ‘도시의 법칙’ 멤버들 모두가 공황 상태에 빠진다. 이들은 콘크리트 정글에서 펼쳐지는 생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숨 가쁘게 뛰는 방법밖엔 없다. 돈도 없고 집도 없는 이들에게 믿을 건 오직 몸 하나뿐. 신토불이 연예인들의 처절한 뉴욕 입성기가 펼쳐진다. ■고성국의 빨간의자(tvN 오후 6시 50분) 세계적인 음악가이자, 클래식 한류의 주역으로 반세기 정상을 지켜온 첼리스트 정명화가 걸어온 ‘음악의 길’을 되짚어 본다. 북한산 자락에 자리 잡은 자택에서 센스 넘치는 그녀만의 비밀 아지트를 공개한다. 또한 전 세계에서 60대밖에 없는 명기인 1731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와 특별한 인연에서 첼로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 등을 밝힌다.
  • 브라질 예수상에서 찍은 사상 최초 셀카 화제!

    브라질 예수상에서 찍은 사상 최초 셀카 화제!

    브라질 예수상 위에서 찍은 첫 셀카가 나와 화제다. 여행에 대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의 사진작가 리 톰슨(31)이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예수상에 올라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톰슨은 최근 영국에서 브라질로 건너갔다. 월드컵 개막을 앞둔 브라질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다. 그런 그에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라질 예수상에 올라 셀카를 찍을 기회가 왔다. 예수상이 벼락을 맞고 일부 파손되면서 보수공사가 필요해진 사실을 알게 된 것. 그는 브라질 관광당국을 찾아가 예수상에 오를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처음엔 거절을 당했지만 포기하지 않은 톰슨의 집요한 설득에 결국 당국은 공사 때 예수상에 오르도록 허락했다. 톰슨은 사상 최초로 예수상에서 셀카를 찍는 데 성공했다. 그는 “최초로 예수상 위에서 셀카를 찍을 기회가 와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환상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사진=리 톰슨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축포 대신 최루탄… 브라질 ‘분열의 월드컵’

    축포 대신 최루탄… 브라질 ‘분열의 월드컵’

    2007년 당시 브라질이 2014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됐을 때 상파울루 거리는 환희로 넘쳐 났다. 7년 후 열릴 월드컵이 군사독재 타도 이후 자국이 이룬 경제적 번영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사회민주주의의 성과를 온 세상에 자랑하는 잔치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 월드컵 개막을 사흘 앞둔 9일(현지시간). 상파울루 거리는 한때 파업에 나선 지하철 노동자들을 강제 해산하기 위해 살포된 최루가스로 자욱했다. 노조가 10·11일 파업을 일시 중단했지만 곧 파업 재개 여부를 묻는 조합원 투표가 열린다. 또 12개 월드컵 경기장 신축 현장에서 지금까지 8명이 사망했으나 공사가 마무리된 경기장도 거의 없다. 축제를 위해 11억 달러(약 11조 2000억원)를 쏟아부었지만, 국민의 가슴속엔 월드컵 증오만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월드컵 개막, 브라질의 분열’이라는 기사를 통해 ‘축구의 나라’가 축구 축제를 거부하는 아이러니를 조명했다. 역사학자 안토니오 리세리오는 이번 대회를 “불안과 냉소가 흥분을 압도하는 미증유의 월드컵”이라고 규정했다. 퓨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국민 중 39%는 월드컵으로 인해 브라질의 위상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황제’ 호나우두는 준비 부족에 대해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월드컵에 대한 불만이 단지 준비 부족에서 기인한 것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브라질 국민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월드컵을 둘러싼 혼란을 겪으며 국가의 진로에 대해 근원적인 회의를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브라질 사람들에게 축구는 열정의 상징이자 자랑이었지만, 이제는 ‘삶의 질’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휘황찬란한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 외곽에서 파업 시위를 벌이는 교사들은 “(축구 신성) 네이마르보다 교육이 먼저”라고 외치고 있다. 2년 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하계올림픽이 또다시 혈세를 빨아들일 게 뻔해 불만은 더 증폭되고 있다. 멕시코는 1968년 올림픽과 1970년 월드컵을 잇달아 개최하며 선진국 도약을 꿈꿨으나 과도한 지출로 오히려 국력이 쇠약해졌다. 브라질이 멕시코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큰 셈이다. 브라질 주간지 에포카의 편집장 헬리오 구로비츠는 “축구의 빛이 너무 강해 현실을 직시하지 못했다”면서 “계획도, 감시도 없이 ‘닥치면 다 잘될 거야’라고 생각하다가 결국 마지막 날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남부지역의 집중호우로 6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심술궂은 날씨 역시 월드컵을 위협하고 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성폭력 종식”…국제 정치 나선 안젤리나 졸리

    “성폭력 종식”…국제 정치 나선 안젤리나 졸리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39)는 단순히 인기있는 연예인 수준을 훌쩍 뛰어넘은 것 같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졸리가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영국의 정치 1번지 다우닝가를 찾아 데이비드 캐머론 총리를 예방하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복고풍의 하얀색 드레스를 입고 영국 총리를 예방한 졸리는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과도 환담을 나누며 유엔 특사로서의 자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졸리가 영화 관계자가 아닌 영국의 유력 정치인을 만난 이유는 이날부터 나흘간 런던에서 ‘전쟁지역에서의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상회의’가 열리기 때문이다.특히 졸리는 이 정상회의를 헤이그 외무장관과 공동으로 주최해 단순히 초대받은 손님이 아닌 주인으로의 임무를 수행했다. 졸리는 “전쟁시에 벌어지는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자리에 섰다” 면서 “여성들에게 어떠한 수치심도 안겨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쟁시에 성폭행이 불가피 하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은 이야기”라면서 “이는 선량한 시민을 상대로한 전쟁 행위”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세계 150개국에 온 1200명의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성공적으로 막을 열었으며 취재진들의 관심이 주로 졸리에게 쏠리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노출 자제’ 다짐하던 톱모델 리마, 과연 이번엔?

    ‘노출 자제’ 다짐하던 톱모델 리마, 과연 이번엔?

    2014 브라질 월드컵 사회자를 맡은 브라질 출신 톱모델 페르난다 리마(Fernanda Lima)가 10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FIFA 회의에서 청중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녀괴담’, 공포 없는 공포영화 예고편?

    ‘소녀괴담’, 공포 없는 공포영화 예고편?

    정우성 주연의 영화 ‘신의 한 수’와 손예진과 김남길이 주연해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해적’, 이 영화들은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대작들이다. 뿐만 아니라 뤽 베송 감독의 ‘루시’와 같은 할리우드 대작들도 개봉 출발선에 대기하고 있다. 그야말로 7월은 스크린시장에 대작들의 쓰나미 경보령이 내려졌다고 할 만하다. 이 가운데 여름 시즌에 맞춰 제작된 저예산 공포 영화 한 편이 살며시 명함을 내밀었다. 영화 ‘소녀괴담’이다. ‘소녀괴담’은 귀신을 보는 소년 인수(강하늘 분)가 강원도의 한 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학원 공포물이다. 이 영화의 특이한 점은 인수와 소녀귀신(김소은 분)의 감정선을 로맨스로 담아냈다는 것이다.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공포 장르임에도 공포스럽지 않다. 또 ‘빨간 마스크 괴담’이 이 영화의 주가 되는 공포코드다. ‘빨간 마스크 괴담이란’ 빨간 마스크를 쓴 여자가 자신의 흉측한 얼굴을 가리키며, “나 예뻐?”라고 말한 후 ‘자신과 똑같은 얼굴로 만든다’는 약간은 철 지난 이야기로, 이 역시 호기심을 자극하는 설정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예고편은 최소의 정보로 영화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것이다. 이 영화는 우리가 익히 봐왔던 공포 영화의 예고편과는 달리 본편의 공포 포인트를 충분히 예상하게 하는 방식을 취하지 않는다. 신예 오인천 감독은 기존 공포물의 틀을 과감히 깬 신선한 시도를 했음을 예고편을 통해 전달하는 것일까. 공포와 멜로장르의 변주를 선보인 ‘소녀괴담’이 영화팬들에게 반전의 한 방을 날릴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개봉은 오는 7월 3일. 사진·영상=리틀빅픽처스 제공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다니엘 헤니 파파라치 직찍, 할리우드 거리 산책 일상이 화보

    다니엘 헤니 파파라치 직찍, 할리우드 거리 산책 일상이 화보

    다니엘 헤니 파파라치 직찍 사진이 눈길을 끈다. 배우 다니엘 헤니의 화보를 연상시키는 할리우드 주택가 파파라치 직찍 사진이 공개돼 화제에 오른 것. 10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완벽한 조각미남의 아이콘, 다니엘 헤니가 애완견 망고와 LA 할리우드 주택가에서 편안하지만 멋스러운 댄디룩을 입고 길거리를 활보 중인 사진 몇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다니엘 헤니는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에 댄디하면서 캐주얼한 차림으로 망고와 다정하게 산책을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그냥 걷고만 있어도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일상 사진이다. 다니엘 헤니는 깨끗하고 시원해 보이는 화이트 피케 셔츠에 베이지 컬러의 치노 팬츠를 멋스럽게 매치하여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완벽함이 돋보이는 파파라치 패션을 완성했다.
  •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뮤지컬 영화 ‘저지 보이스’로 돌아왔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할리우드의 거장이다. 배우이자 감독, 제작자로도 명성을 굳힌 지도 오래다. 이스트우드가 올해 뮤지컬 영화 ‘저지 보이스(Jersey Boys)’로 돌아왔다. 이미 뮤지컬로 이름을 떨친 ‘저지 보이스’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어필할 지는 미지수다. 다만 이스트우드 작품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저지 보이스’는 뉴저지 거리에서 살던 가난한 노동자 집안의 아이들 4명이 위대한 팝스타로 거듭나는 내용이다. 뮤지컬은 그래미상 ‘최고 뮤지컬 앨범상’뿐만 아니라 주요 상을 휩쓸었다. 이스트우드는 9일(현지시간) 뉴욕 엔젤로 갈라소 하우스에서 열린 영화 ‘저지 보이스’의 시사회 겸 디너를 위한 행사에 참석했다. 전설적인 ABC 뉴스 앵커였던 바바라 월터스, 영화 ‘저지 보이스’에서 주연을 맡은 크리스토퍼 웰켄 등이 함께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넌 너무 예뻐” 생방송중인 미녀 기자 추근대는 남자

    “넌 너무 예뻐” 생방송중인 미녀 기자 추근대는 남자

    술에 취한 남자가 뉴스를 전하는 미녀 기자에게 추근대는 장면이 그대로 생중계돼 화제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방송 KTLA5의 미녀 기자 크리스티나 파스쿠찌(Christina Pascucci)가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열린 동성애자들의 축제 ‘LA 프라이드 퍼레이드’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 영상을 보면 보도 한가운데 선 그녀가 축제의 생동감을 전하고 있다. 축제로 들뜬 행인들이 생방송을 전하는 그녀 옆으로 환호와 함께 소리를 지르며 지나간다. 그녀가 클로징 멘트로 뉴스를 마무리하려는 순간, 술에 취한 한 남성이 그녀의 곁으로 다가와 ‘넌 더럽게 매력적이야’라고 속삭이자 그녀는 기겁하며 소리를 지른다. 남자의 장난을 알아챈 그녀는 웃음을 지으며 서둘러 뉴스를 마친다. 당황한 미녀 기자의 반응에 남자는 즐거워한다. 이 장면은 생방송으로 미 전역에 고스란히 중계됐다. 사진·영상=KTLA5 /HDTVNewsCaps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2014 미스 USA 산체스 알고보니 ‘태권도 4단’

    2014 미스 USA 산체스 알고보니 ‘태권도 4단’

    2014 미스 USA로 선발된 니아 산체스(24)가 태권도 4단의 유단자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스 네바다 출신의 산체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바턴루즈에서 열린 2014 미스 USA대회에서 다른 50명의 쟁쟁한 후보를 물리치고 왕관을 쓰는 영예를 안았다. 약 173cm의 늘씬한 키를 자랑하는 그녀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7년간 모델로 활동해 왔으며 홍콩 디즈니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한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경력 중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태권도 실력이다. 현지언론이 할리우드 영화의 제목을 따 ‘킥 애스 위너’(kick-ass winner)라고 제목붙인 그녀는 12년 동안 태권도를 배워 현재 4단에 이르는 고단자다. 산체스는 “많은 여성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면서 “나는 8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워 스스로를 지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미스 USA로서 태권도에 대한 나의 지식과 열정을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전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브라질 상륙한 英국가대표팀 ‘철통 경호’ 포착

    브라질 상륙한 英국가대표팀 ‘철통 경호’ 포착

    전 세계인의 축제인 브라질 월드컵이 개막을 코앞에 둔 가운데, 내로라하는 유명 선수들이 속속 브라질에 상륙하고 있다. 지난 8일, 유명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영국 국가대표팀은 ‘로보캅’을 연상케하는 브라질 군 경찰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리우데자네이루의 사오 콘라도 인근 호텔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월드컵 개최가 결정된 뒤 브라질 측이 가장 염려한 것은 다름 아닌 치안이다. ‘월드컵 사상 최악의 치안’이라는 오명을 안고 시작할 브라질 월드컵에 전 세계의 우려가 쏠리는 만큼, 브라질 측은 영국 선수들을 위해 실제 발사 가능한 총기와 반자동 무기 등을 소지한 군 경찰을 경비원으로 내세웠다. 방패와 헬멧까지 완전무장한 군 경찰 40명의 모습은 흡사 대대적인 폭동을 진압하는 모습을 연상케 할 만큼 긴장감이 넘쳤다. 선수들을 실은 버스가 로비에 도착한 뒤 첼시의 미드필더이자 국가대표팀의 부주장을 맡고 있는 프랭크 램퍼드 및 골키퍼 조 하트(맨체스터시티) 등이 속속 호텔로 빠르게 입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선수들이 버스에서 내린 후 삼엄한 경비를 뚫고 한 여성 기자가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 여기자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추정되며, 선수들에게 “포클랜드 제도(말비나스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클랜드 제도는 현재 아르헨티나와 영국이 귀속권을 둘러싼 격한 논쟁이 벌어지는 곳이다. 선수들은 이 여기자의 질문을 무시했으며, 현장에서 곧바로 제지당했다. 한편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첫 경기는 국내시간으로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러시아와 1차전을 갖는다. 영국 대표팀은 이보다 앞선 15일 오전 7시, 이탈리아와 첫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AP/IVARY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군사 최전방 스위치 켜자… 센카쿠엔 빨간등, 韓·日은 파란등

    美군사 최전방 스위치 켜자… 센카쿠엔 빨간등, 韓·日은 파란등

    미국 태평양사령부(PACOM)는 호놀룰루 시 외곽 코올라우 산 중턱의 캠프 스미스에 자리 잡고 있다. 사령부 본부인 니미츠 맥아더 빌딩 4층 테라스에서 바라보니 진주만 해군기지와 히컴 공군기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진주만에 정박한 함정들 너머로 태평양의 푸른 파도가 넘실거렸다. 히컴 공군기지에서 막 이륙한 전투기가 태평양 상공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보였다. 태평양사령부 브리핑룸의 한쪽 벽에는 대형 LCD 모니터 3대가 걸려 있었다. 모니터에 미군 각 지역사령부의 관할 지역이 표시됐다. 미군은 전 세계를 6개 지역으로 나눠 관할하고 있다. 태평양·유럽·중부(중동)·남부(남미)·북부(북미) 그리고 최근 신설된 아프리카 사령부다. 여기에 전략, 수송, 특수작전 등 세 개의 기능사령부가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미국은 인류 역사상 최대 강국이다. 로마도, 몽골도 지구 전체를 관할 지역으로 삼지는 못했다. 모니터 속 한반도 지도를 보며 묘한 기분이 들었다. 태평양사령부의 고위 관계자는 “할리우드(미 서해안)에서 발리우드(인도)까지, 남극에서 북극까지가 우리 관할 지역”이라고 말했다. 태평양사령부 안에 육군, 공군, 해군 및 해병대 예하사령부가 있다. 태평양사령관은 물론 예하 육·해·공군 사령관이 모두 대장이다. 태평양사령부 내에 4성 장군만 네 명이나 되는 것이다. 태평양사령부 관할 지역에는 36개의 나라가 있고, 전 세계 면적의 52%를 차지한다. 관할 지역에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이 포함됐으니 인구는 굳이 따질 필요도 없을 것 같다. ●“북핵 실험 징후 있지만 공격은 못할 것” 모니터 속 태평양사령부 관할 지역에 13개의 빨간 불빛이 반짝거리는 것이 보였다. “가장 긴박한 이슈가 있는 지역”이라고 한다. 북한에도 붉은 등이 점멸했다. 북한 핵과 미사일이 주는 위협 때문이다. 이와 함께 중국과 일본이 충돌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도·파키스탄, 중국·베트남 접경 지역이 13대 이슈 지역에 포함돼 있었다. 관계자가 모니터 스위치를 누르자 이번에는 관할 지역 지도 위에 30개의 파란불이 들어왔다. 잠재적 안보 이슈가 있는 지역들이라고 했다. 그 가운데는 한국과 일본의 잠재적인 충돌 가능성도 포함돼 있었다. 태평양사령부의 안보 위협 평가는 계속 바뀐다. 고위 장성은 5월 21일 현재 관할 지역의 3대 이슈로 ▲남중국해의 긴장 ▲중국의 사이버 공격 ▲러·중의 동지나해 공동 훈련을 꼽았다. 태평양사령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새로운 핵실험을 할 징후가 있다”면서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단기적으로 핵과 미사일의 동시 실험, 즉 핵을 탄두에 장착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면서 “북한의 핵 보유는 지정학적 안정을 깨뜨리기 때문에 미국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태평양사령부에서 만난 미군 장성이나 한반도 전문가들과의 대화에서 북한 핵 문제 해결에 대한 절실함은 느끼지 못했다.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핵이나 미사일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 같지도 않았다. ●“위안부 공감하지만… 日에 너무 비판적” 미 태평양사령부의 우선적인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한국과 일본 간 관계 개선,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한·일 간의 군사협력 확대 문제였다. 태평양사령부 해군 고위 장성과의 간담회에서 이른바 ‘5개의 눈’(5 Eyes) 얘기가 나왔다. 미국과 군사비밀을 공유하는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를 일컫는 용어다. 태평양사령부 고위 관계자는 “한·미·일 군사정보협력협정이 이뤄진다면 5 Eyes와 같은 성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태평양사령부의 고위 공군 장성은 “현대전에서는 제공권을 가지면 이긴다”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제공 및 미사일 통합 방어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측의 미사일방어(MD) 체계 합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태평양포럼의 브래드 글로서먼 소장은 “한국과 일본 사이에 추한(Ugly) 역사가 있는 것은 알지만 가까운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안보연구소와 하와이대 동서문화센터의 한반도 전문가들도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급적 ‘중립적’ 입장에서 한·일 양국 관계를 비평했다. 한 전문가는 “위안부 문제는 (한국 측 입장에) 공감하지만 가끔씩 한국 내의 여론이 너무 멀리 간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수단에 파견된 한국군 평화유지군이 일본 측으로부터 실탄을 임시로 공급받는 것까지 비판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의 비평은 너무 멀리 간 느낌을 줬다. 한 전문가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의 행동이 끔찍했다는 사실에 동의한다면서도 “이는 특정 시기 집권정부의 문제”라면서 “일본이 다른 나라를 공격할 국가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역사를 돌아볼 때 일본은 한반도의 삼국시대부터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한반도와 중국을 약탈, 침략해 왔다는 사실을 미국이 알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태평양사령부의 고위 장성에게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그는 “일본 국민이 결정할 몫”이라면서도 “미국이 혼자서 세계 각 지역의 정세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일본의 역할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 며칠 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발표한 신개입주의 외교정책과 일맥상통하는 말이었다. 5월 22일 진주만과 애리조나 호 국립묘지를 탐방했다. 진주만 박물관에는 1941년 12월 7일 일본의 공습으로 인한 피해와 이후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된 과정들이 문서와 사진, 또 영화로 자세하게 기록돼 있었다. 진주만을 찾는 관광객의 다수는 일본인. 그들이 반드시 순례한다는 곳이 버지니아 호. 일본이 항복 문서에 서명했던 함정이다. 그러나 역사보다 중요한 것이 현실일까. 호놀룰루의 대표적인 호텔과 고급 저택은 대부분 일본인 소유다. 미국인들은 이런 현상을 어떻게 볼까. 히컴 공군기지에서 정치 자문관으로 일하는 전직 외교관은 “하와이의 주 수입원은 관광과 (태평양사령부의) 군비 지출”이라면서 “일본 사람이 많이 찾아오고, 일본 기업들이 많이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호놀룰루(미 하와이) dawn@seoul.co.kr
  • 화가가 그린듯한 환상적인 ‘쌍무지개’ 카메라 포착

    화가가 그린듯한 환상적인 ‘쌍무지개’ 카메라 포착

    마치 최고 실력의 화가가 붓으로 그린 것 같은 그림같은 쌍 무지개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호주 출신의 사진작가 피터 롤프 해머(69)가 아이슬란드에서 촬영한 환상적인 쌍무지개의 모습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사진 속 배경이 된 장소는 현지의 유명 산(Kirkjufell)이다.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와 우뚝 솟은 산을 배경으로 하늘을 수놓은 쌍무지개의 풍경은 그야말로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들만큼 환상적이다. 이같이 아름다운 풍광이 사진 속에 오롯이 담긴 것은 아이슬란드 자연이 가진 고유한 특징 때문이다. 아이슬란드는 ‘얼음과 화산의 나라’라는 별칭으로 불릴만큼 장엄하고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서는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프로메테우스’ ,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등이 이곳에서 촬영되며 할리우드의 유명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해머는 “사진작가들에게 이곳은 평생 한번 꼭 가고픈 출사지일 것”이라며 “5주 간 이 지역을 여행하다 운좋게 쌍무지개를 포착해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슬란드는 얼음, 산, 폭포, 화산으로 이루어져 풍경 자체가 매우 극적”이라면서 “누구나 카메라로 셔터만 누르면 멋진 작품을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벌써 20년’, 베베토 20세 된 아들과 ‘요람 세리머니’ 재현

    ‘벌써 20년’, 베베토 20세 된 아들과 ‘요람 세리머니’ 재현

    월드컵이 다가오면 항상 회자되는 유명 세리머니 중 하나인 베베토의 ‘아기 요람 세리머니’를 세계의 축구팬들이 목격한지 어느덧 20년이 지났다. 그리고 물론, 그 해 태어난 아들도 그 새 20세가 됐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호마리우와 함께 최고의 투톱을 이뤘던 베베토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람에 현지 여방송인, 그리고 자신의 아들과 함께 20년 전의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아빠’를 쏙 빼 닮은 아들은 20년 전 자신을 위해 베베토가 했던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편 베베토의 아들 올리베이라 마테우스는 지난해 유벤투스 이적설이 돌기도 했으나 결국 브라질 리그 팀 플라멩고와 재계약을 맺은 뒤 해당팀에서 뛰고 있으며 이미 브라질 20세 이하 대표팀으로 4차례 출전한 바 있다. 그가 미래에 그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브라질 성인 대표팀을 위해 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베베토의 ‘아기 요람 세리머니’ 영상 보러가기> 사진=요람 세리머니’ 20주년을 맞아 그 새 20세가 된 아들과 당시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있는 베베토(왼쪽)와 그의 아들(오른쪽). 가운데는 현지 방송인. (출처 베베토 인스타그람)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이젠 펑크 두렵지 않다” 타이어의 끝없는 진화

    “이젠 펑크 두렵지 않다” 타이어의 끝없는 진화

    서킷을 질주하는 포뮬러1(F1) 머신부터 공사장을 누비는 덤프트럭까지 자동차에서 유일하게 노면과 닫는 부문은 타이어다. 달리고 멈추고 회전하는 모든 과정에서 타이어는 사람의 발처럼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한다.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적인 타이어는 최대 지구를 한 바퀴 반 정도(6만㎞)까지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자기 무게의 30배가 넘는 차를 짊어지고 무려 3000만번을 회전한다. 과학기술의 개가다. 도로를 달리는 바퀴의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진화 중인 타이어업계의 최신 기술들을 들여다봤다. 1848년 영국의 톰프슨이 공기를 주입하는 타이어를 발명한 이후 16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기 주입식 타이어는 대세다. 한 해 180조원이 넘는 타이어 시장을 이끌며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공기 주입식 타이어는 펑크라는 태생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 특히 주행 중에 생긴 공기압 이상은 치명적인 사고로 연결되기 때문에 타이어 개발자들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등장한 것이 런플랫 타이어다. 런플랫 타이어는 복원력이 강한 고무 지지대가 타이어 안쪽 양 측면에 들어 있다. 펑크로 공기가 빠져나가도 지지대가 바퀴 모양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일정 거리 이상은 문제 없이 달릴 수 있다. 아예 펑크가 안 나는 것은 아니지만 도로 한쪽에 차를 세우고 보조 타이어로 갈아 끼울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게다가 주행 중 펑크로 인한 사고를 막아줌과 동시에 불필요한 스페어타이어를 트렁크 등에 넣고 다닐 필요가 없어 연비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이 분야의 선두 주자는 20여년간 한우물을 판 일본의 타이어 브랜드 브리지스톤이다. 자동차 메이커인 BMW 역시 이 기술을 발 빠르게 자사 브랜드에 적용했다. BMW는 현재 M시리즈를 제외한 모든 모델에 런플랫 타이어를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BMW 3시리즈는 펑크가 난 상태에서 시속 80㎞ 속도로 250㎞를 달릴 수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전용 휠을 사용해야 하고 타이어 중량이 늘어난다. 딱딱한 고무가 타이어 안쪽을 받치고 있어 일반 타이어와 비교하면 승차감도 다소 떨어진다. 물론 가격도 비싸다. 펑크로부터 사람과 차를 지키는 기술은 이 외에도 다양하다. 독일업체 콘티넨탈과 프랑스 미쉐린 등은 타이어의 속 빈 공간에 단단한 링을 끼워 넣어 펑크가 났을 때 타이어를 지탱해 주는 방식을 이용한다. 장거리를 쉬지 않고 달리는 랠리 등에 쓰이는 무스 타이어가 이런 방식이다. 못 같은 뾰족한 물건을 밟아 생긴 구멍을 스스로 치유하는 타이어도 있다. 콘티넨탈이 최초로 개발한 실런트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있는 촉촉한 보호막이 구멍 난 부분을 메워 준다. 손상 부위를 스스로 봉합해 준다고 해서 ‘셀프 실링 타이어’라고도 부른다. 일반 타이어에 비해 중량이 10% 정도 무겁지만 승차감과 제동 성능, 핸들링 성능과 소음 등은 일반 타이어와 동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초기 시장은 콘티넨탈과 피렐리 등 일부 글로벌 브랜드가 독점했지만 최근엔 금호타이어도 양산형 상품을 내놨다. 실런트 타이어는 현재 폭스바겐의 CC와 기아차 K9 3.8 모델 등에 기본 장착된다. 아예 공기를 없애는 역발상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타이어도 있다. 미쉐린의 트윌(Tweel=Tire+Wheel)이 대표적이다. 타이어와 휠이 한몸인 트윌은 공기 주입 타이어와는 달리 유연한 폴리우레탄을 소재로 한 ‘스포크’(바퀴살)와 이를 감싸는 고무 층이 기존 공기의 쿠션 역할을 대체한다. 트월은 일찍이 나사(NASA)의 달 유인탐사차량 로버LRV에 적용됐던 기술이다. 내구성, 주행성, 제동성 등 기본기 외에 최근에는 연비 성능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보통 1.5t 정도에 달하는 자동차의 중량 중 타이어 무게는 3%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타이어가 차량의 연비에서 차지하는 기여율은 자그마치 20% 정도에 이른다. 친환경 타이어를 장착하고 연비가 ℓ당 16.6㎞인 자동차로 연간 1만 2500㎞를 주행하면 연간 약 14만원을 아낄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4.7㎏가량 줄일 수 있다.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타이어도 속속 등장한다. 석유 부산물 사용 비중을 줄이는 대신 오렌지 껍질에서 추출한 기름이나 옥수수 전분가루 등을 이용한 친환경 소재 타이어도 등장했다. 진보된 타이어 기술의 끝판 왕은 액티브 휠이다. 액티브 휠은 스스로 움직이는 타이어다. 자동차의 하부 구조인 섀시에서 담당하는 기능인 구동과 제동, 서스펜션 기술이 모두 타이어와 알루미늄 휠 안에 들어간 제품이다. 기존 엔진룸을 차지하던 다수의 부품(엔진, 기어박스, 클러치, 트랜스미션 축, 변속·완충장치 등)이 타이어 속으로 들어간 덕에 액티브 휠을 이용하면 차의 공간 활용이 획기적으로 변한다. 실제로 미쉐린이 실험 중인 액티브 휠에는 30㎾의 출력을 내는 전기모터가 들어간다. 네 바퀴에 모두 액티브 휠을 쓰면 2.5ℓ 가솔린 엔진을 능가하는 출력을 내는 셈이다. 네 개의 타이어가 개별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4륜이나 2륜 구동은 물론 심지어 1륜이나 3륜 구동까지 구현할 수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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