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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섹스 살인’ 여대생 아만다 녹스 새 남친 공개

    ‘그룹섹스 살인’ 여대생 아만다 녹스 새 남친 공개

    아름다운 외모와 막장 스토리로 이른바 ‘천사와 악녀’ 논쟁을 일으킨 아만다 녹스(27)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 현지언론은 “녹스에게 로커 출신의 새 남자친구가 생겼다” 면서 “지난 주말 뉴욕의 거리와 해변을 다정하게 거닐며 데이트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언론이 녹스에게 여전히 큰 관심을 쏟는 이유는 이탈리아 법원과 국민은 여전히 그녀를 잔인한 살인자로 보고있기 때문이다. 이번 녹스의 새 남자친구 소식 역시 이탈리아 언론이 가장 빨리 인용보도하며 그녀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될 것으로 알려진 그녀의 이야기는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07년 당시 교환학생으로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학교를 다니던 녹스는 영국인 룸메이트에게 집단성교를 강요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전 남자친구 라파엘 솔레시토(29)와 함께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어 열린 1심 재판에서 녹스는 무죄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징역 26년 형을 선고했으며 이 소식은 미 뉴스로 보도되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청순한 외모와 그룹섹스 살인이라는 말초적인 스토리가 큰 화제를 일으키며 녹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다는 미국민의 여론이 일어났다. 결국 지난 2011년 2심 법원이 DNA 증거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무죄판결을 내려 그녀는 고향 시애틀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후 녹스는 무려 400만 달러(약 40억원)에 달하는 자서전 계약도 하며 큰 유명세를 얻었으나, 지난해 3월 이탈리아 대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재심 명령을 내리자 녹스 사건은 다시 언론의 초점으로 떠올랐다. 이에 녹스는 재판을 다시 받기위해 이탈리아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재판을 거부했다. 이때부터 다시 이탈리아에서 녹스가 없는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됐고 지난 4월 피렌체 항소법원은 녹스가 피해자에게 치명상을 가한 정황을 인정해 그녀에게 징역 28년 6개월을 선고했다. 미국과 이탈리아 간의 범죄인 인도협정이 체결돼 있지만 강제로 송환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미국언론의 전망. 녹스는 고향으로 돌아온 이후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언론의 관심은 여전하다. 그녀는 고향 시애틀에 머물 당시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제임스 테라노와 사귀었다. 이번에 확인된 새 남자친구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하는 로커 콜린 서더랜드(27)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화보] 조지 클루니, 아말 알라무딘과 결혼, “좋아서 웃음이 떠나질않네...”

    할리우드 스타 배우 조지 클루니(53)가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레바논 출신 인권변호사 아말 알라무딘(36)과 결혼했다. 클루니의 대변인인 스탠 로센필드는 “클루니와 알라무딘이 오늘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비공개로 결혼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결혼식은 베니스의 대운하(Canal Grande)을 굽어보는 파파도폴리 궁 안에 있는 7성급 호텔인 아만 카날 그란데에서 치러졌다. 주례는 클루니의 친구인 월터 벨트로니 전(前) 로마시장이 맡았다. 미국의 유명 모델인 신디 크로퍼드 부부와 록그룹 U2의 보노, 할리우드 동료 배우인 빌 머리, 맷 데이먼, 브래드 피트-앤젤리나 졸리 부부, 샌드라 불럭, 에밀리 블런트 등 140명이 참석했다. 클루니는 결혼식 전날 밤 친구들과 파티를 위해 수상택시를 타려다 물에 빠질 뻔했다. 클루니는 미국 드라마 ‘매드맨’에 출연했던 영화배우 탈리아 발삼과 1989년에 결혼했다가 1993년 이혼했다. 알라무딘은 3살 때 영국으로 건너가 성장한 레바논계 인권변호사로 위키리크스 창설자인 줄리언 어산지와 율리아 티모셴코 전 우크라이나 총리 등을 변호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약혼했으며 미국 언론들은 그동안 다르푸르 난민 등 인권 문제에 목소리를 내온 클루니와 인권 변호사인 알라무딘 간에 공통 관심사가 많았을 것으로 전했다. 결혼식 사진은 미국판 보그가 구매했으며 사진 구매금액은 자선 활동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보]=메이틀랜드 워드, 가릴 데만 가린 ‘레드 소냐’가 되기 위해...”

    [화보]=메이틀랜드 워드, 가릴 데만 가린 ‘레드 소냐’가 되기 위해...”

    할리우드 배우 메이틀랜드 워드(37)가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롱비치 코믹 콘테스트를 위해 ‘레드 소냐’ 코스프레를 했다. 레드 소냐는 만화로도 유명한데다 1985년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브리짓 닐슨 주연의 영화로도 인기를 끌었다. ‘레드 소냐’ 역을 맡은 브리짓 닐슨은 1986년 ‘록키’로 유명한 실베스타 스탤론과 결혼했다고 이듬해 이혼, 화제를 낳기도 했다. 메이틀랜드 워드는 영화의 ‘레드 소냐’보다 더 아찔하게 중요 부위만을 가린 채 행사를 즐겼다.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화보]’누드사진’ 유출됐던 메이틀랜드 워드,” ‘레드 소냐’ 코스프레 위해 팬티 차림으로”

    [화보]’누드사진’ 유출됐던 메이틀랜드 워드,” ‘레드 소냐’ 코스프레 위해 팬티 차림으로”

    할리우드 배우 메이틀랜드 워드(37)가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롱비치 코믹 콘테스트를 위해 ‘레드 소냐’ 코스프레를 했다. 레드 소냐는 만화로도 유명한데다 1985년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브리짓 닐슨 주연의 영화로도 인기를 끌었다. ‘레드 소냐’ 역을 맡은 브리짓 닐슨은 1986년 ‘록키’로 유명한 실베스타 스탤론과 결혼했다고 이듬해 이혼, 화제를 낳기도 했다. 메이틀랜드 워드는 영화의 ‘레드 소냐’보다 더 아찔하게 중요 부위만을 가린 채 행사를 즐겼다.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화보]=메이틀랜드 워드, ‘레드 소냐’ 코스프레 위해 팬티 차림으로 몸 맡겨

    [화보]=메이틀랜드 워드, ‘레드 소냐’ 코스프레 위해 팬티 차림으로 몸 맡겨

    할리우드 배우 메이틀랜드 워드(37)가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롱비치 코믹 콘테스트를 위해 ‘레드 소냐’ 코스프레를 했다. 레드 소냐는 만화로도 유명한데다 1985년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브리짓 닐슨 주연의 영화로도 인기를 끌었다. ‘레드 소냐’ 역을 맡은 브리짓 닐슨은 1986년 ‘록키’로 유명한 실베스타 스탤론과 결혼했다고 이듬해 이혼, 화제를 낳기도 했다. 메이틀랜드 워드는 영화의 ‘레드 소냐’보다 더 아찔하게 중요 부위만을 가린 채 행사를 즐겼다.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상]조지클루니 17살 연하 미모의 변호사와 비공개 결혼

    [영상]조지클루니 17살 연하 미모의 변호사와 비공개 결혼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53)가 17살 연하의 레바논 출신 인권변호사 아말 알라무딘(36)과 결혼식을 올렸다. 미국의 연예 매체 스플래쉬닷컴, TMZ는 27일(현지시간) 조지 클루니와 아말 알라무딘이 이탈리아 베네치아 파파도폴리 궁 안에 있는 7성급 호텔 아만 카날 그란데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둘의 주례는 전 로마시장 월터 벨트로니가 맡았으며 결혼식에는 미국 모델 신디 크로포드를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루치아나 바로소 부부,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부부, 잡지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 산드라 블록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조지 클루니와 아말 알라무딘 부부는 오는 29일 베네치아 시청 근처 카발리 궁에서 결혼 서약을 할 예정이다. 아말 알라무딘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레바논계 인권 변호사로 위키리크스 창설자인 줄리언 어산지와 율리아 티모셴코 전 우크라이나 총리 등을 변호했다. 한편 조지 클루니는 1989년 영화배우 탈리아 발삼과 결혼한 뒤 4년만인 1993년 이혼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영상=ODE/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인도 화성탐사, 영화 제작비보다 저렴

    인도 화성탐사, 영화 제작비보다 저렴

    인도가 발사한 화성탐사선 ‘망갈리안’이 화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인도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화성에 탐사선을 보낸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화성궤도 미션’(MOM)으로도 불리는 망갈리안이 탐사에 나서는 데 든 비용은 7300만 달러(약 762억원). 한발 앞서 화성궤도에 진입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 메이븐(MAVEN)에 6억 7100만 달러(약 7008억원)가 투입된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비용절감인 셈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역사를 새로 썼다”면서 “우리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 비용보다 적은 돈으로 성과를 이뤄냈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인도의 자랑’ 망갈리안은 긴 타원형의 궤도를 타고 약 72시간 주기로 화성을 공전하게 된다. 화성과 가장 가까울 때의 거리는 약 421km, 가장 멀 때의 거리는 약 7만 6994km이다. 망갈리안에는 메탄과 대기 중의 수소, 표면 온도, 대기압 측정 장치 외에도 화성표면 조사용 카메라와 함께 5종의 관측 기기가 탑재됐다. 일부는 인도가 지금까지 달 탐사 계획에 사용한 장비와 같은 것이다. 이에 대해 NASA의 찰스 볼든 국장은 “기술의 위업에 감동받았다. 인도가 화성의 새로운 면을 탐구하는 국가에 참여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국제 사회가 다른 탐사선을 사용해 수집하는 화성에 대한 지식을 망갈리안이 더욱 늘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든 국장이 감명을 받은 것은 사실일 것이다. 비용 면에서도 인도가 보여준 이번 임무는 도저히 미국이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발사 1회당 약 1500만 달러(약 156억원)가 드는 인도 발사로켓인 ‘극위성발사체’(PSLV)의 비용을 더해도 망갈리안이 훨씬 저렴하다. 미국 경제전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7월에 인도가 PSLV로 위성 4기를 발사한 것에 대해 ‘최근 인도의 로켓 발사는 영화 ‘그래비티’보다 저렴하다’(India’s Recent Rocket Launch Cost Less Than the Film ‘Gravity’)라는 제목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다음은 다른 주요 화성탐사 계획에 든 비용으로, 망갈리안이 얼마나 경제적인지를 확인시켜준다.  · NASA의 마리너 4호(1964년) : 화성의 접근통과에 처음 성공한 탐사선. 비용은 약 8340만 달러(약 871억원).  ·바이킹 미션(1975년) : 화성의 생물 활동의 유무를 확인하는 탐사선. 비용은 약 10억 달러(약 1조 445억원).  ·마스 패스파인더(1998년) : 탐사차량인 ‘소저너’(Sojourner)을 보내 화성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 일으켰다. 비용은 2억 5400만 달러(약 2653억원).  ·화성과학실험실(2009년) : 현재도 화성에서 활동중인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를 보낸 탐사선. 비용은 25억 달러 (약 2조 6112억원). 하지만 이런 발사 비용의 차이만으로 인도의 발사 비용이 경제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망갈리안의 비용 절감 요인 중 하나는 탐사선의 경량화라고 한다. 중량이 가벼워지면 로켓 연료가 불필요하게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ISRO에 따르면 망갈리안의 발사 시 중량은 1337kg이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탐사 계획 중 마스 패스파인더는 망갈리안보다 3배 이상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중량은 오히려 소저너 로버를 포함해도 895kg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사진=ISR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펜싱, 신바람은 멈췄다

    한국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이 또 ‘만리장성’에 막혀 12년 만의 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신아람(28), 최인정(24·이상 계룡시청), 최은숙(28·광주 서구청), 김명선(25·강원도청) 등 여자 에페 대표팀은 25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19-43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년 부산대회에서 마지막으로 금메달을 딴 한국은 2006년 도하(은메달), 2010년 광저우(동메달)에 이어 다시 금메달 도전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키 180㎝가 넘는 장신 세 명을 선발로 내세운 중국의 장거리 공격 앞에 한국은 머리와 다리를 오가는 폭넓은 공격, 빠른 발과 역습으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대회를 은메달 2개로 마감한 신아람은 “다음 아시안게임을 맞이하려면 33살이 된다.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을지 확신하기 힘들다. 아시안게임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듯하다”면서 “일단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는 뜻을 전했다. 허준(26·로러스), 손영기(29·대전도시공사), 김민규(24·국군체육부대), 김효곤(24·광주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플뢰레 단체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29-45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3라운드를 제외하곤 8라운드 내내 일본의 역습 전략에 밀렸다. 한국 펜싱은 단체전에서 남자 플뢰레만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3-4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준결승에서 탈락한 한국은 자동으로 동메달을 받았다. 심재성 대표팀 총감독은 “선수들이 부담감에 흥분하다가 서둘렀고 동작이 커졌다”고 말했다. 허준은 “일본이 잘하고 저희가 못해서 졌다. 승부처는 없었고 처음부터 밀렸다”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열 아홉, 두근거리는 부산…새달 2~11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열 아홉, 두근거리는 부산…새달 2~11일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훌쩍 자라 올해 열아홉 살이다. 십대의 풋풋함과 성년을 앞둔 의젓함이 공존하는 나이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새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동안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 타이완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낙원’과 폐막작으로는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이 선정된 가운데 전 세계 79개국에서 온 314편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부산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만 98편이다. 특히 올해 BIFF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권 작품이나 영화산업이 열악한 지역의 작가를 발굴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영화의 망망대해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질 영화팬들을 위해 영화제 프로그래머 5인이 콕 집은 올해 BIFF의 경향과 추천작을 소개한다. ① 필리핀, 이란, 태국 등은 전통적으로 독립영화가 강세다. 올해는 베트남, 이라크, 방글라데시 등 그동안 편수조차 미미하고,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아시아 국가의 독립영화까지 가세했다. 레바논도 올해 부산영화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에 처음으로 초청받았다. 잘랄의 이야기 가족, 혹은 주변으로부터 늘 버림받는 세 명의 잘랄 이야기를 통해 방글라데시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들추는 작품. 연출을 맡은 아부 샤헤드 이몬 감독은 방글라데시의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태양의 기차역 미래의 작가로 주목받는 이란의 사만 살루르의 신작. 황량한 대지, 버려진 기차역을 배경으로 인간의 고독을 담아내는 작품으로 촬영이 압권이다. ② 올해 부산에서는 주류 상업영화에서 단편영화까지 다양한 형태의 인도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전통적인 영화 강국인 중국과 인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뛰어난 단편도 대거 소개된다. 터키 옆에 붙어 있는 작은 나라이면서 최근 세계 영화무대에서 주목받는 나라인 조지아의 여성 감독들을 조명하는 조지아 여성 감독 특별전도 주목할 만하다. 기게스의 반지 인간의 욕망을 상징하는 기게스의 반지를 통해 심화되고 있는 중국 사회의 빈부격차와 그 속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욕망을 반전을 통해 드러낸다. 푸송 바토:차가운 마음 과거 할리우드까지 진출했던 필리핀 국민 스타였지만, 이제는 그저 쓸쓸히 살아가는 중년 여성의 일상과 판타지를 기괴한 상상력으로 구성했다. 신부들 조지아 교도소에서는 남자 친구, 또는 아이 아빠를 면회하기 위해선 혼인신고서가 꼭 필요하다. 이 때문에 급하게 신고 절차를 마치고 면회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교도소 바깥에서 가정을 유지하고 아이를 키우고 살아야 하는 여성의 고난과 세세한 감정의 결을 잘 담아냈다. ③ 올해는 칸, 베니스, 베를린영화제에 소개된 후 바로 부산을 찾는 프랑스 거장과 중견 감독들의 신작이 많다. 영화계의 거장 장뤼크 고다르가 만든 3D 신작 ‘언어와의 작별’이나 지난 3월 작고한 알랭 레네 감독의 유작 ‘사랑은 마시고 노래하며’는 영화사적 의의가 큰 작품들로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상영된다. 자비에 보부아, 로랑 캉테 등 유럽 중견 작가들의 신작도 만나 볼 수 있다. 생로랑 프랑스 중견 감독 베르트랑 보넬로의 최신작으로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이브 생로랑의 삶을 다룬 전기 영화. 젊음, 아름다움, 부를 모두 가졌지만 고립된 세계에서 미를 추구했던 생로랑의 삶은 보넬로의 탐미주의를 통해 아름답게 되살아난다. 카프카의 굴 프란츠 카프카의 미완 단편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신인 감독의 첫 장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한 구성과 영상미가 돋보인다. 특히 영화 주제와 직결되는 불안과 긴장을 끝까지 유지해 가는 힘이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황폐해지는 건물을 닮아 가는 인물을 잘 표현해 냈다. 황폐한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을 창의적으로 전달한다. ④ 올해 미국, 캐나다, 영국 작품은 저예산 독립영화부터 주류 상업영화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BIFF에서는 미래의 거장으로 성장할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로브와 안나 교수와 여제자의 불륜을 그린 캐나다 작품. 오드리 헵번의 젊은 시절과 너무나도 흡사한 외모의 여주인공 소피 데스머레이의 연기가 돋보인다. 오드리 헵번을 사랑했던 많은 관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법하다. 아빠의 육아 아내를 잃은 한 남자가 돌이 채 안 된 아기를 홀로 키우면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예기치 않은 아기의 표정 연기가 압권이다. 잔잔한 감동까지 가미된 코미디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을 만한 작품이다. 올해 플래시포워드 섹션 관객상 후보 중 하나다. ⑤ 올여름 한국 영화계 성적이 좋았던 만큼 기존의 흥행작은 물론 하반기 기대작 임권택 감독의 ‘화장’과 비정규직 문제를 다룬 영화 ‘카트’ 등이 선보인다. 올해 ‘한공주’, ‘족구왕’처럼 내년에 인기를 끌 만한 독립영화도 포진해 있다. 철원기행 평생 철원공고 교사로 재직한 아버지의 정년 퇴임을 맞아 온 가족이 철원에 모인다. 아버지는 갑자기 이혼 선언을 하고 분위기가 냉랭한데 때마침 눈이 오는 바람에 가족은 모두 철원에 갇힌다. 말로는 가족이지만 정작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이 시대의 쓸쓸한 가족상을 잘 그려 냈다. 그들이 죽었다 배우 출신 감독인 백재호의 자전적인 이야기. 단역배우 상석은 출연 섭외가 제대로 안 되자 친구들과 직접 영화를 만들지만 제작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어딘가 웃기면서도 슬픈 구석이 있는 영화로 가난하고 미래가 안 보이는 청춘의 단상을 잘 보여 준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번엔 실격… 또 주저앉은 사재혁

    이번엔 실격… 또 주저앉은 사재혁

    복귀 무대를 허망하게 끝낸 사재혁(29·제주도청)은 ‘포기’란 단어를 내뱉지 않았다. 24일 인천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85㎏급 경기. 사재혁은 용상 1~3차 시기 모두 바벨을 놓쳐 실격됐다. 그러나 경기를 끝낸 뒤 사재혁은 “아직 끝이 아니다”면서 “올림픽 세 번은 나가 봐야죠”라며 웃었다. 2년 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인상까지는 순조로웠다. 사재혁은 인상 2차에서 171㎏을 들어 올려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힘을 아끼려고 3차는 기권했다. 172㎏을 들어 올린 로스타미 키아누시(이란)에게 1㎏ 뒤진 2위로 용상 경기를 시작했다. 사재혁은 1차 207㎏에 도전해 바벨을 쇄골에 걸치는 클린 동작까지는 성공했지만,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저크 동작을 완성하지 못했다. 2차도 마찬가지였다. 3차 210㎏으로 무게를 크게 올리는 승부수 역시 통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바벨을 머리 뒤로 떨어뜨리고 말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77㎏급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경기 도중 팔꿈치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큰 수술과 긴 재활을 끝내고 지난해 복귀하며 85㎏급으로 체급도 올렸다. 비록 자신의 건재를 알리는 데는 실패했지만 경기장에서 사재혁을 지켜본 역도팬들은 그의 끝없는 투혼에 다시 박수를 보냈다. 톈탸오(중국)가 인상 163㎏·용상 218㎏·합계 381㎏으로 2위 로스타미(인상 172㎏·용상 208㎏·합계 380㎏)를 1㎏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텐탸오의 용상과 합계는 대회 신기록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키아누 리브스 ‘스피드3’ 출연 의사 밝혀…심정 바뀐 이유는?

    키아누 리브스 ‘스피드3’ 출연 의사 밝혀…심정 바뀐 이유는?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50)가 영화 ‘스피드’ 시리즈가 부활한다면 기꺼이 출연할 것이라고 밝혀 영화계는 물론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키아누 리브스는 팟캐스트로 유명한 미국 연예매체 ‘너디스트’(Nerdist)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영화 ‘스피드 3: 더 리뎀션’(Speed 3: The Redemption)이 제작되면 출연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놀라워하며 “물론”(Sure)이라고 답했다. 노숙인 생활을 접고 신작 액션스릴러 ‘존 윅’의 주연으로 컴백하는 키아누 리브스는 미국 텍사스주(州) 오스틴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개최 중인 미 최대 장르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에 초청됐다. 이날 인터뷰의 중점은 그가 새롭게 출연한 ‘존 윅’에 대한 것이었지만, 그가 히트작인 ‘스피드’가 다시 제작될 시 출연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사실 키아누 리브스는 지난해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스피드 3’의 출연 가능성에 대해 “그 버스는 떠났다”고 농담하면서도 단호하게 출연 의사에 대해 “없다”고 밝혀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그가 최근 노숙자 생활을 청산하면서 심정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겠느냐고 추측하고 있다. 영화 ‘스피드’는 시속 50마일(약 80km) 이하로 감속하면 폭발하는 폭탄을 장치한 버스의 승객을 구하고 범인을 쫓는 LA 경찰 SWAT 대원 잭 트래븐의 이야기. 잭으로 분한 키아누 리브스가 버스에 탄 애니 포터 역의 산드라 블록과 함께 폭탄이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으로 대히트했다. 그후 속편 ‘스피드 2’가 제작됐지만, 키아누가 출연을 거절해 주인공은 잭이 아닌 잭과 헤어진 애니와 SWAT 대원인 알렉스(제이슨 패트릭)가 함께 호흡을 맞췄지만 영화 자체는 흥행 수입에서 실패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작 ‘존 윅’을 위해 상당한 훈련을 감행했다는 키아누. ‘매트릭스’ 시리즈 이후의 걸작 액션을 해내고 있다는 평판을 받고 있지만 키아누의 변심을 계기로 ‘스피드’ 3탄이 제작된다는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나올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너디스트 뉴스 영상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金 만든 軍

    金 만든 軍

    일등사수가 되기 위해 군에 입대한 김준홍(24·KB국민은행)이 2관왕의 훈장을 달았다. 김준홍은 2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개인전)에서 31점을 쏴, 장젠(중국·30점)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본선(단체전)에서 581점으로 장대규(38·KB국민은행·582점), 송종호(24·상무·584점)와 1747점을 합작, 중국(1746점)을 힘겹게 뿌리치고 금메달을 따낸 김준홍은 남자 10m 공기권총의 김청용(흥덕고)에 이어 사격에서 대회 두 번째 2관왕 영예를 누렸다. 한국 사격은 이날까지 금 6, 은 3,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지난 광저우 대회에서 무려 금메달 13개를 챙긴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 목표치를 5~7개로 낮췄는데 벌써 거의 채웠다. 속사권총 결선은 선수가 매 시리즈 4초 안에 5발을 다섯 개의 표적에 쏴 9.7점 이상이면 명중, 미만이면 실중으로 쳐 명중 개수로 점수를 낸다. 4시리즈가 끝난 뒤 점수가 낮은 한 명씩 탈락시킨다. 마지막 5시리즈 전까지 28점을 기록한 김준홍과 장젠의 차이는 단 1점. 장젠에 앞서 격발한 김준홍은 3발을 명중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장젠 역시 3발 명중에 그쳐 김준홍에게 금을 내줬다. 서울고와 한국체대 등 엘리트 코스를 밟은 그는 사격을 전문적으로, 체계적으로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상무에 입단했다.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지난 6월 국가대표 4차 선발전에서 592점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7월 베이징월드컵 본선에선 593점을 쏴 세계신기록 타이를 작성했다. 지난 9일 전역한 그는 처음 출전한 스페인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쿼터까지 얻었다. 앞서 나윤경(32·우리은행), 정미라(27·화성시청), 음빛나(23·상무)는 여자 50m 소총 복사 단체전에서 1855.5점으로 우승,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금빛 물살에 비친 눈물

    금빛 물살에 비친 눈물

    스무살 김예지(포항시청)가 한국 조정 역사상 아시안게임 첫 여자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예지는 24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싱글스컬 결선에서 8분46초5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리카만(홍콩)보다 13초39나 빨랐다. 한국 남녀 조정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06년 도하대회 남자 싱글스컬의 신은철 이후 두 번째다. 경기 초반 김예지는 리카만에게 밀렸다. 2㎞를 달리는 경주에서 1000m를 4분22초39로 주파했다. 리카만보다 2.75초 늦었다. 그러나 중반부터 속도를 올린 김예지는 1500m 지점에서 리카만을 4.43초 차로 따돌렸고 마지막 1500∼2000m 구간에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결승선을 통과한 김예지는 배 위에 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김예지는 “주변의 기대가 커서 부담이 많았다. 솔직히 친구들처럼 놀고 싶기도 했다. 약한 모습을 티 내기가 싫어서 꾹 참아 왔다”면서도 “정말 힘들었지만 내가 선택한 운동이니까 남들보다 힘든 건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닦았다.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1초 미만의 차이로 2등을 했던 게 아쉽다”며 “다음에는 꼭 1등을 하고 싶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도 출전하겠다”고 새 목표를 알렸다. 윤용호 조정 대표팀 감독은 “리카만이 몸무게가 가벼운 편이라 출발부터 치고 나갈 거라고 예상했다”며 “예지가 체중이 더 나가는 데다 역풍까지 불어 초반보다는 후반부에 승부를 걸기로 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조지클루니, 17세 연하 인권변호사와 이탈리아서 결혼… 주례는 전 로마시장

    조지클루니, 17세 연하 인권변호사와 이탈리아서 결혼… 주례는 전 로마시장

    할리우드 배우 조지클루니가 17살 연하의 약혼녀 아말 알라무딘과 결혼할 예정인 가운데, 둘의 주례를 전 로마시장 월터 벨트로니가 맡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2일 미국 연예매체 피플지는 “조지 클루니와 아말 알라무딘이 이탈리아에서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클루니와 아말 알라무딘은 결혼할 장소를 이탈리아 베니스로 결정, 현재 부모님들과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고 한다. 둘의 결혼식 주례는 이탈리아 작가이자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로마 시장을 역임한 월터 벨트로니 전 시장이 맡는다. 월터 벨트로니 전 시장은 조지클루니와 매우 절친한 사이이며, 조지 클루니가 2007년 수단 다르푸르 난민 구호 활동으로 인권상을 받을 때 첫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니 클루니의 예비신부 아말 말라무딘은 현재 인권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두 사람은 올해 4월 약혼했다. 사진=TOPIC/SPLASH NEWS(www.topicimages.com)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기후변화 지적한 디카프리오, 환경오염 주범?

    기후변화 지적한 디카프리오, 환경오염 주범?

    할리우드 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UN 정상회담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연설을 펼쳐 눈길을 끈 가운데, 정작 디카프리오 본인은 기후변화에 ‘민감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3일자 보도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한 기후변화에 대한 연설에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데일리메일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는 올 한 해 동안 최소 20회 이상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며 전 세계를 순회했다.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는 수도 없이 오갔으며, 프랑스로 스키 여행을 떠나고 영국 런던과 일본 도쿄 등지로 자신의 영화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을 다니면서 수차례 비행기를 탑승했다. 또 월드컵 시즌에는 브라질로 여행을 떠났으며, 올해에만 벌써 두 차례나 마이애미를 방문했을 때에도 역시 비행기를 이용,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기여’했다. 데일리메일은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비즈니스와 즐거움을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면서 “그가 자신의 돈벌이를 위해 2014년 내내 배출한 탄소 발자국(온실 효과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은 수 천만t에 달할 것”이라고 지적했지만 그가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에 전혀 무관심한 것은 아니다. 그는 토요타에서 출시한 전기 스포츠카를 애용하며 뉴욕 시내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된 바 있다. 또 뉴욕 베터리파크시티의 친환경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기후변화 및 지구를 위협하는 환경에 대한 다큐멘터리의 제작과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지난 23일 연설에서 “나는 전문가가 아닌 환경오염을 해결하고 싶은 시민으로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우리 모두는 기후변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제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나란히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세계적인 리더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대처를 취하는 UN에서 연설하는 영광을 가졌다.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감사하다”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사진= ⓒ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터미네이터 T-1000 현실화…스스로 복구하는 액체금속 개발

    터미네이터 T-1000 현실화…스스로 복구하는 액체금속 개발

    자유자재로 형태를 변화해내는 영화 터미네이터2 속 액체로봇 T-1000을 보고 놀란 것은 주인공 존 코너(에드워드 펄롱 분)뿐 아니라 1991년 당시 일반 관객들도 마찬가지였다. T-1000이 등장하는 영화 속 모든 장면은 컴퓨터그래픽 영상기술을 한 차원 높인 업적으로 전문가들에게 평가받고 있는데 이 놀라운 액체로봇의 구성 물질은 ‘유동금속합금’이라는 가상 소재였다. 그런데 최근 영화에서만 존재했던 ‘유동금속합금’과 매우 흡사한 ‘변형액체금속’이 실제로 개발돼 화제다. 미국 과학전문 온라인매체 Io9.com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 화학·생체분자학과 연구진이 영화 터미네이터2 속 액체금속과 매우 유사한 ‘변형액체금속(shape-shifting liquid metal)’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금속원소 갈륨(gallium)과 인듐(indium)을 합성해 온도제어에 따라 고체-액체를 넘나드는 액체유동금속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갈륨은 알루미늄과 흡사한 화학적 성질을 지녔지만 녹는점이 낮고(29°C) 물에 침식되지 않으며 공기 중에서 안정성을 유지하며 인듐은 상온에서 안정을 유지하는 고체금속 중 가장 연해(칼로 자를 수 있을 정도)를 자유자재로 형태를 변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 연구진은 이런 두 가지 금속의 각기 다른 성질을 규합해 영화 속에나 볼법한 특수합금을 제작해냈다. 이 변형금속은 평상 시 온도에서는 단단한 구 형태를 유지하나 1볼트 미만의 낮은 전압을 가해주면 즉시 액체처럼 변화하는데 이는 해당 합금이 전압에 따라 변화하는 표면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연구진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런 특징이 더욱 뚜렷한데 영화처럼 다양한 공간형태에 무리 없이 침투해내는 액체금속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액체에서 다시 고체로 변화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지난 7월,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기계공학·응용수학 연구진이 폴리우레탄 발포 고무를 이용한 유동소재를 개발한 바 있지만 이번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 연구진의 ‘액체금속’은 실제 영화 속 T-1000에게 사용된 소재와 매우 유사하다는 측면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 화학·생체분자학과 마이클 디키 교수는 “1볼트 미만의 낮은 전압으로 형태 변화를 자유자재로 이끌어낼 수 있는 유동금속의 개발은 무척 놀라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 유동금속이 지금보다 혁신적인 전자회로, 생체의료기기 개발은 물론 실제 T-1000과 같은 액체로봇 개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됐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격화된 월가 기후 활동가 시위에 100여명 체포

    미국 기후 변화 활동가 1000여명은 22일(현지시간) 기업과 경제 기구들에 기후 변화에 대한 책임을 물으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뉴욕 맨해튼에서 열었다. ’월가를 침수시켜라’(Flood Wall Street)라고 명명된 이날 시위 참석자들은 “더워지는 기후 변화를 참을 수 없다”, “월가를 폐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브로드웨이 일부를 점거하고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 중 100여명은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하고 불법 방해를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3명은 구금됐다. 일부 시위대는 브로드웨이 황소상 근처에서 시위를 벌이다 월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부근으로 진출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면서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시위 주최 측은 기후 변화가 지구를 파괴하고 있으며 각종 기업과 경제 기구가 이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미국 금융의 심장인 월가에서 시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위에 참가한 농업인 벤 샤피로는 “(기후 변화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은 월가”라며 “월가를 방해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또 일부 시위자들은 체포를 통해 뜻을 더 명확히 드러낼 수 있다며 연행을 기대하기도 했다. 환경활동가인 제나 드부아블랑은 “체포를 무릅쓴다면 (기후 변화가) 매우 시급한 문제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위에는 올해 3주년을 맞은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시위자와 반전운동가, 지난 2012년 2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샌디’ 피해자들도 참가했으며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와 에반젤린 릴리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시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월가 인근에서 일하는 변호사 크리스토퍼 킨은 “시위대가 오늘 여기에 어떻게 왔겠는가”라며 “이들이 규탄하는 화석연료를 사용해서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21일에는 기후 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거리 행진이 맨해튼 중심가와 런던, 멜버른, 베를린 등 전 세계 2500곳에서 열려 60만명에 이르는 시위자가 모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장 잔치…유도 맏언니 정경미 78㎏급 金 메치기

    노장 잔치…유도 맏언니 정경미 78㎏급 金 메치기

    여자 유도대표팀의 맏언니 정경미(하이원)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올해로 스물아홉, 유도 선수로서는 환갑에 가까운 나이다. 2년 뒤 열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은 장담할 수 없다. 인천대회가 그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무대일지도 모른다. 2010년 광저우대회에서 한 차례 아시아를 제패했던 정경미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웠다. 그리고 다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좌우명은 ‘당장 변화가 없다고 포기하지 말자’다. 국가대표 선발전부터 고질적인 허리 디스크로 고생했다. 대표팀에서는 후배들을 다독이는 의젓한 그였지만 우승한 뒤 울고 말았다. 그는 “너무 아팠다. 힘들어서 (운동을)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다”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힘내라고 격려해 주신 (서정복 여자유도 대표팀)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166㎝의 키에 81㎏의 다부진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근력이 뛰어나다. 전북 무장초등학교와 영선중고교, 용인대를 거쳤다. 2008년 3월 하이원에서 실업 생활을 시작했다. 정경미는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이었던 2003년 출전한 모든 국내 대회에서 우승해 전관왕을 달성했다. 이후 광저우아시안게임까지 승승장구했다. 2005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6년 세계대학생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이듬해 세계선수권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내 유망주에서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로 이름을 널리 알렸고 광저우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르며 선수 인생에 정점을 찍었다. 2012년 시련이 왔다. 주위의 기대가 독이 됐을까. 의욕적으로 나선 런던올림픽에서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어느새 은퇴를 생각할 나이가 됐다. 그러나 정경미는 아시안게임 2연패라는 새 목표를 세웠다. 자신의 좌우명처럼 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결국 한국 여자 유도의 새 역사가 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할리우드 전설 마릴린 몬로 20세 때 흑백 사진, “경매에서 고가에 팔렸다는데...”

    할리우드 전설 마릴린 몬로 20세 때 흑백 사진, “경매에서 고가에 팔렸다는데...”

    할리우드의 전설 마릴린 몬로(1926~62)의 사진 한 장이 최근 영국 경매에서 7000달러(약 729만원)에 팔렸다. 문제의 사진은 몬로가 20세 때 찍은 것이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 촬영 때인 1946년 찍은 희귀한 흑백사진이다. 당시 몬로는 모델을 꿈 꾸는 노동자 노마 진 베이커(Norma Jeane Baker)로 알려져 있었다. 몬로의 전설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상] 윤계상-고준희-황찬성, 영화 ‘레드카펫’ 제작보고회 현장

    [영상] 윤계상-고준희-황찬성, 영화 ‘레드카펫’ 제작보고회 현장

    22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레드카펫’(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레드카펫’ 제작보고회에는 박범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계상, 고준희, 오정세, 조달환, 황찬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범수 감독은 “성인 영화를 10년 정도 찍어왔다. 영화를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어디 가서 이야기하기도 쉽지 않고 ‘어느 순간 뭐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물 심의위원회 사이트에 검색을 해봤더니 270여 편 가까이 영화를 찍었더라. 그런데 부모님이랑 같이 볼 수 있는 영화가 없었다”며 ‘레드카펫’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박범수 감독은 “영화를 보시면 생각하신 분위기랑은 다를 것이다. ‘레드카펫’은 에로와 로맨스, 코미디, 감동이 모두 버무려진 비빔밥 같은 맛있는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오정세도 영화 ‘레드카펫’에 대해 “야한 장면도 많은데 저에게는 야한 느낌이 하나도 안 들고 귀엽고 예쁘고 짠한 느낌이 들었다”라면서 “19금 영화를 만드는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말하며 단순히 야한 영화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자 윤계상도 “흔들리는 청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꿈을 좇는 사람들의 이야기여서 너무 매력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극중 윤계상은 10년차 에로 영화감독 정우 역을, 고준희는 어린 시절 CF 하나로 스타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입문해 자타 공인 흥행 여신으로 성장한 인물 은수 역을 맡았다. ‘섹드립’의 황제 조감독 진환 역에는 오정세가,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19금 CG계의 감성변태 준수 역에는 조달환, 입사하자마자 감춰왔던 음란마귀의 본색을 드러낸 엘리트 출신 막내 대윤 역에는 황찬성이 캐스팅됐다. ‘레드카펫’은 19금 영화계의 어벤져스 군단과 이들에게 제대로 낚인 골 때리는 흥행 여신의 오감 자극 에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독특한 소재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23일 개봉. 사진=더 팩트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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