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리우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269
  • 모바일 광고 52% ‘폭풍 성장’

    최근 몇 년간 2% 안팎의 성장에 머물던 국내 광고시장 규모가 지난해 6.2% 증가했다. 스마트폰 중심의 모바일 광고비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지상파 TV와 잡지 등 전통 매체의 광고시장은 축소된 반면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운 케이블TV의 약진이 눈에 띈다. 제일기획은 2일 지난해 국내 총광고비가 10조 7270억원으로, 전년(10조 996억원)보다 6274억원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전년 광고시장이 세월호 이슈의 영향으로 0.6% 성장하는 데 그쳐 기저효과가 컸고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도 일부 영향을 줬다고 제일기획은 분석했다. 매체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디지털 광고비는 모바일의 급성장에 힘입어 3조원을 돌파했다. 모바일 광고시장은 지난해보다 무려 52.6% 증가한 1조 2802억원으로 커졌다. 응답하라 1988, 집밥백선생, 냉장고를 부탁해 등 히트작을 양산한 케이블TV(종합편성채널 포함)는 16.7% 성장한 1조 7768억원의 광고비를 기록해 깜짝 실적을 냈다. 반면 지상파TV 광고비는 전년 대비 0.2% 감소한 1조 9702억원에 그쳤다. 잡지 광고 시장은 전년보다 4.8% 축소됐다. 제일기획은 올해 광고 시장이 저성장 기조로 타격을 받겠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열리고 모바일 광고의 성장이 지속돼 올해보다 1.8% 성장한 10조 9234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항, 우라와 꺾고 ‘죽음의 조’ 선두로

    포항, 우라와 꺾고 ‘죽음의 조’ 선두로

    손준호 페널티킥 골로 1-0 승리 포항 스틸러스는 견고한 수비로 승리를 지켜냈다. 전북 현대는 ‘닥공’(닥치고 공격)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뒷문에 울어야 했다. 포항은 2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 안방경기에서 우라와 레즈(일본)를 1-0으로 이겼다. 지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챔피언인 광저우 헝다(1무1패)가 시드니FC(1승1무)에 1-2로 지면서 포항은 ‘죽음의 조’라 불리는 H조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포항은 16일 시드니FC를 상대로 3차전을 치른다. 포항은 전반 19분 손준호가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찬 슈팅이 일본 수비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손준호가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포항은 손준호가 후반 13분 문전으로 쇄도하다 넘어졌지만 ‘할리우드 액션’으로 경고를 받았고 11분 뒤에는 다시 반칙으로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안정된 수비 조직력으로 우라와 레즈 공격을 끝까지 잘 막아냈다. 포항과 달리 K리그 클래식 2연패에 빛나는 전북은 1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E조 원정경기에서 수비불안에 시달린 끝에 장쑤 쑤닝에 2-3으로 패했다. 김신욱을 원톱으로 하는 4-2-3-1 대형으로 경기에 나선 전북은 공격력은 여전했지만 수비에서 번번이 허점을 노출했다. 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전체적으로 수비가 많이 흔들려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 “중요한 선수(김기희)가 빠져나갔다. 현재 팀에 굉장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佛 검찰, ‘리우·도쿄올림픽 유치 비리’ 의혹 前 IAAF 회장 부자 수사

    佛 검찰, ‘리우·도쿄올림픽 유치 비리’ 의혹 前 IAAF 회장 부자 수사

    日 협찬금 받고 도쿄 지지 선회 프랑스 검찰이 올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비리가 저질러졌는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영국 BBC 방송과 일간 가디언 등이 2일 전했다. 지난해 프랑스 검찰은 라민 디아크(왼쪽·82·세네갈) 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을 부패와 돈세탁 혐의로 체포한 뒤 그가 러시아의 도핑 사실을 은폐하는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포착, 수사를 벌여 왔다. 그런데 수사 과정에서 올림픽 유치 비리 의혹이 드러난 것이다. 지난 연말 가디언은 디아크 회장의 아들인 파파 마사타 디아크(오른쪽) 전 IAAF 마케팅 고문이 2008년 카타르의 한 관료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이메일을 입수했는데 파파 전 고문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6명에게 보낼 ‘보따리’를 준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폭로했다. 당시 카타르는 2016년 올림픽 유치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메일에는 6명의 이니셜만 적시돼 있지만 당시 IOC 위원 6명의 이니셜과 일치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또 해당 위원들은 “모나코에 있는 특별보좌관을 통해 ‘보따리들’을 전달받고 싶다”고 요청했는데 한 소식통은 ‘특별보좌관’이 디아크 전 회장을 가리킨다고 지목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검찰은 1999년부터 2013년까지 IOC 위원을 지낸 디아크 전 회장의 역할을 규명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부자가 올림픽 유치에 나선 도시와 IOC 위원들을 중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었는지 규명하는 데도 매달리게 됐다. 이와 관련, 가디언은 지난해 입수한 또 다른 이메일을 통해 파파 전 고문이 2011년에도 2017년 세계육상선수권 유치와 관련해 카타르 도하 쪽에 500만 달러(약 61억원)를 요구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인터폴에 의해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된 상태다. 나아가 이 부자가 IAAF가 주관한 2017년, 2019년, 202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후원하는 기업들에 돈을 받아 아프리카계 IOC 위원들에게 전달하고 특정 도시를 지지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낸 보고서 각주를 보면 당초 터키 이스탄불을 지지했던 디아크 전 회장이 일본의 한 기업과 IAAF 후원 계약을 체결한 뒤 도쿄를 지지하기로 마음을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마이니치신문도 지난달 이 보고서를 인용해 일본 측이 IAAF에 400만∼500만 달러(약 49억~61억원)의 협찬금을 건넸다고 보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우올림픽 선수단장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리우올림픽 선수단장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오는 8월 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31회 하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정몽규(54) 대한축구협회장이 한국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일 “정몽규 회장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선수단장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우올림픽 선수단장은 현재 상황에 큰 변동이 없는 한 정 회장이 맡게 됐다. 현대산업개발 회장이기도 한 정 회장은 2011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맡기도 했다. 올림픽 선수단장은 스포츠에 해박하고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제 역할을 할 만한 중량감 있는 인사가 맡는 것이 관례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이기흥 현 대한수영경기연맹 회장이 선수단을 이끌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정 회장에게 선수단장을 제의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아직 확답을 듣지 못했고 이사회 보고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운행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운행

    베트남 북부의 산악지대인 라오 까이주에 위치한 ‘인도차이나 반도의 지붕’으로 불리우는 해발 3143미터의 판시만 산과 무엉 호와 계곡을 연결하는 6292.5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가 시험운행 한 달 만에 상업운영에 들어가면서 4만명의 관광객들이 인도차이나 지붕을 손쉽게 관광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의 부동산관광개발사인 선 그룹은 세계적인 케이블카회사인 도펠마르 가라벤타 그룹의 도움을 받아 2013년 11월 케이블카 설치공사에 착수했었다. 이 케이블카는 출발지점과 도착지점간 고도차가 1410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고도차이를 보이는 곳에 설치됐다. 케이블카는 한 번에 최대 35명까지 수용해, 시간당 2000명의 관광객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이 덕분에 베트남, 라오스 그리고 캄보디아에서 해발 3143미터로 가장 높은 판시판을 정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이틀 등반에서 15분간의 케이블카 타기로 줄일 수 있게됐다.VNA Photo: H?ng Ninh. 연합뉴스
  • 이병헌, 전설의 배우와 호흡맞춘 ‘미스컨덕트’ 메인 예고편

    이병헌, 전설의 배우와 호흡맞춘 ‘미스컨덕트’ 메인 예고편

    이병헌의 다섯 번째 할리우드 출연작 ‘미스컨덕트’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는 범죄 스릴러다. 이병헌은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2009년)을 시작으로 ‘지.아이.조2’(2013년), ‘레드: 더 레전드’(2013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년) 등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해 입지를 다졌다. 이번 ‘미스컨덕트’는 그의 다섯 번째 할리우드 출연작이다. 특히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라는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들뿐만 아니라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조쉬 더하멜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는 소식에 캐스팅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이병헌이 할리우드 대배우들 사이에서도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 예고편에서는 재벌기업 회장 ‘아서’(안소니 홉킨스)를 상대로 위험한 소송에 도박을 건 변호사 ‘벤’(조쉬 더하멜)의 법정 공방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복수를 위해 전쟁을 시작하는 대형로펌 CEO ‘찰스’(알 파치노)의 가세는 이들의 갈등 구조를 엿볼 수 있다. 그 가운데 진실을 쫓는 ‘히트맨’으로 출연한 이병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미스컨덕트’는 개봉에 앞서 한국 배우 최초로 이병헌이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를 밟아 화제가 됐다. 그는 2016년 ‘미스컨덕트’를 시작으로 ‘황야의 7인’에도 출연해 할리우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3월 30일 개봉 . 사진 영상=코리아스크린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정설빈의 한 방, 리우행 불씨 살렸다

    정설빈의 한 방, 리우행 불씨 살렸다

    후반 39분 선제골 얻어맞고 패색…3분 뒤 터닝슛 동점골로 승부 원점 강팀 北·日과 2무…호주전 고비 사상 첫 올림픽 본선 무대에 도전하는 윤덕여호가 아시아 최강 일본과 1-1 무승부로 불씨를 살렸다. 정설빈(현대제철)은 북한과의 1차전에 이어 연속골을 터뜨려 대표팀의 해결사로 우뚝 섰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여자대표팀은 2일 일본 오사카 긴초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세계 랭킹 4위이자 아시아에서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과 1-1로 비겼다. 가장 힘든 상대로 꼽혔던 북한과 일본을 상대로 2무승부로 선전, 풀리그 5경기 가운데 첫 고비를 넘긴 한국은 이날 베트남에 9-0 대승을 거둬 2승째를 올린 호주와 중국, 베트남과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반면 1차전에서 호주에 패한 일본은 반드시 승점을 올려야 할 상황이었지만 두 경기째 승점 1에 그쳐 한국보다 더 험난한 길을 걷게 됐다. 북한전 선제골의 주인공 정설빈이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지일파 트리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장슬기(현대제철)·조소현(고베 아이낙)이 선발로 나선 한국은 후반 종반까지 일본과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지만 후반 39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가와스미 나호미가 크로스을 올리자 이를 보고 뛰쳐나온 골키퍼 김정미가 점프했지만 정작 펀칭에 실패하는 바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었지만, 동점골은 3분 뒤 정설빈의 발끝에서 터졌다. 이번에는 A매치 80회 출전을 자랑하는 ‘베테랑’ 후쿠모토 미호의 범실 덕이었다. 후반 42분 장슬기의 크로스를 후쿠모토가 품에 안다가 동료 선수와 부딪히는 바람에 공을 흘리자 골 지역 오른쪽에 버티고 있던 정설빈이 잡아채 오른발로 터닝슛,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종료 직전 터진 동점골을 짜릿함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남았다. 후반 24분 일본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오른쪽을 보고 깔아 찼지만 방향을 눈치 챈 후쿠모토에 막힌 것. 주심의 늑장 휘슬이 키커 지소연의 리듬을 깬 탓도 있지만 한국은 천금 같은 기회에서 ‘승점 3’을 그대로 날렸다. 대표팀은 당초 3승2무를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시나리오대로라면 한국은 남은 호주와 중국, 베트남전을 모두 이겨야 승점 11점을 쌓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대표팀은 오는 7일 두 경기 12골의 가공할 득점력으로 올림픽 본선에 한발 더 가까이 간 호주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리우행의 최대 고비다. 한편 1차전에서 한국과 1-1로 비긴 북한은 같은 시각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경기에서 라은심의 선제골과 후반 인저리타임 중국의 극적인 동점골을 묶어 또 1-1로 비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대북 제재 결의안’ 찬성하는 중국 대사

    [포토] ‘대북 제재 결의안’ 찬성하는 중국 대사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 투표에서 중국의 리우 지에이(왼쪽쪽) 유엔대사가 찬성표를 던지고 있다.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참석하는 전체회의에서 새 대북제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AP=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박태환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박태환

    ‘마린보이’는 언제쯤 활짝 웃을 수 있을까.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자격정지 18개월의 징계를 받았던 박태환(27)이 3일부터 선수신분을 회복한다. 도핑 검사를 받은 시점인 2014년 9월부터 시작된 자격정지 기간이 2일로 끝났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 ‘징계 만료일 3년 국가대표 금지’ 조항 발목 긴 기다린 끝에 마침내 징계가 마무리됐지만 박태환의 얼굴에는 여전히 수심이 가득하다. 그는 하루빨리 국가대표 자격을 얻어 올 8월에 열리는 리우올림픽에서의 명예회복을 꿈꾸고 있지만 그를 둘러싼 내·외부적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박태환이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일단 대한체육회 규정이 바뀌어야 한다. ‘국가대표 선발 규정’ 5조 6항에 의하면 금지약물을 복용해 징계를 받은 선수는 징계 만료일부터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박태환도 3년간 태극마크를 달 수 없지만 이것이 이중처벌이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체육계에서는 해당 규정을 손질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모아졌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체육회는 통합체육회 출범에 맞춰 규정을 손볼 것으로 예상됐으나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으로 해당 절차가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다. ●‘스승’ 노민상 감독 대한수영연맹 검찰수사 연루 악재 대한수영연맹에 대한 검찰수사도 박태환의 애를 태우고 있다. 검찰은 최근 수영연맹의 비리 사태에 대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 ‘박태환의 스승’인 노민상(60) 전 수영 국가대표 감독도 조사 대상자 중 한 명이다. 노 전 감독은 박태환을 8살 때부터 지도했고, 최근에는 자격정지로 인해 훈련장을 못 구하고 있던 박태환을 자신이 운영하는 수영교실로 데려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4월 말 국가대표선발전을 앞두고 수영에만 열중해야 할 시기에 노 전 감독이 수사 대상에 오른 것은 박태환으로선 악재라고 할 수밖에 없다. ●‘네비도 주사’ 의사 김모씨 재판 재개되면 증인 출석 가능성 박태환에게 도핑 금지 약물이 들어간 ‘네비도’를 주사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 김모(47·여)씨에 대한 재판도 무시할 수 없다. 김씨는 1심에서 일부 유죄가 인정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지난해 말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조만간 재판이 재개되면 1심 때처럼 박태환이 재판에 증인으로 불려나가게 될 가능성이 있다. 또 1심에서는 김씨가 약물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은 채 네비도를 투약했다는 판단을 내렸으나, 2심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대해서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마음 편하지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훈련하는 수밖에” 박태환의 소속사인 팀GMP 관계자는 “현재 박태환은 집 근처 수영장의 25m 레인에서 2시간가량 오전 훈련을 한 뒤, 오후 6~8시에는 올림픽수영장에서 노 전 감독과 함께 수영을 하고 있다”며 “(내외부) 상황이 시끄럽기 때문에 선수의 마음이 편하지는 않지만 대한체육회 규정이 바뀌지 않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훈련하는 일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일본 킬러’ 지소연, 한·일전서 본능 보이나

    랭킹 등 열세… 日 전력 약화 평가 ‘유럽파’ 오기미, 경계 대상 1호 여자축구도 한·일전이다.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북한과 1-1 무승부로 귀중한 승점 1을 챙긴 올림픽 여자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7시 39분부터 일본 오사카 긴초스타디움에서 ‘아시아 랭킹 1위’ 일본과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펼친다. 2장의 리우행 티켓을 따기 위해 풀리그 5경기의 여정을 걷고 있는 대표팀에게 최대 고비다. 윤덕여호는 지난달 29일 걱정했던 북한과의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아시아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강호로 꼽히는 북한을 상대로 당초 예상을 뒤엎은 선전이었다. 대표팀은 후반 34분 정설빈(현대제철)의 선제골에 힘입어 ‘승점 확보’라는 당초 목표를 100% 달성하며 첫 단추를 끼웠다. 이제 2차전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일본이다. FIFA 랭킹 등 전력에서는 분명 열세지만 한국은 2013년과 2015년 동아시안컵에서 모두 2-1승을 거뒀다. 더욱이 일본은 호주와의 1차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지난해 월드컵 우승 멤버들이 많이 빠진 데다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라 조직력과 파괴력이 예전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다. 지난해 은퇴한 일본 여자축구의 영웅 사와 호마레는 “공수에 걸쳐 일본답지 못한 유감스러운 경기였다”며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쓴소리를 냈다. 윤 감독은 북한전에 나섰던 ‘베스트 11’을 거의 그대로 중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지일파’인 지소연(25·첼시레이디스)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한때 고베 아이낙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지소연은 그동안 일본을 상대로 통산 4골을 터뜨리며 ‘일본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동아시안컵 2-1 역전승의 주역 조소현(고베 아이낙)과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래시)도 발끝을 갈고 있다. 경계 대상 1호는 호주전에서 유일하게 득점을 올린 ‘유럽파’ 오기미 유키(프랑크푸르트). 오기미는 A매치 124경기에 나선 베테랑으로 독일여자프로축구 2012~13시즌 득점왕(18골)에 올랐던 간판 스트라이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광장] SKT- CJ헬로비전 합병, 변화 촉매제 돼야/최용규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SKT- CJ헬로비전 합병, 변화 촉매제 돼야/최용규 편집국 부국장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를 놓고 벌이는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정신 나간 싸움은 과연 이들이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의 한 축을 책임질 자격과 능력이 있는지 의심하게 만든다. 장사 잘해 이윤을 내는 것이 기업의 존재 이유인 만큼 돈 버는 일 자체를 문제 삼는 게 아니다. 곧 닥칠, 아니 이미 닥친 엄중한 상황을 알면서도 자사 이기주의에 빠져 상대 뒷다리를 잡아채거나 내가 손해 볼 바에야 같이 죽자는 식의 돈에 눈먼 행태를 지적하는 것이다. 두 회사의 인수합병(M&A) 건은 국내의 시각으로 볼 때는 초대형 이슈인지 몰라도 이미 국내 시장에 발을 들여놓았거나 호시탐탐 시장 진입을 넘보는 거대 외국 자본 입장에서는 고만고만한 업체들 간 결합에 불과하다. 인정하긴 싫겠지만 지금부터는 우리들만의 리그가 아니다. 이통 3사와 5대 종합유선방송사가 거대 외국 자본의 터치 없이 자기들만의 리그에서 배를 두들기던 좋은 시절은 끝났다는 얘기다. 세계 최대 인터넷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미국 넷플릭스의 국내 상륙은 국내외 시장 구분과 경계가 없어졌음을 시사하는 신호탄이다. 이 ‘콘텐츠 공룡’이 국내 유선방송사업자에게 콘텐츠 제공 대가로 매출액의 90%를 요구했다는 기막힌 사실이 어떤 의미인지를 잘 살펴야 한다. 우리 방송 콘텐츠 시장을 어린아이 수준 정도로 본 것이기도 하거니와 우리가 집안싸움만 하고 있다가는 필경 다 먹히고 말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들에게 안방을 내줄 수는 없지 않은가. 그렇다고 가만히 있어서는 지킬 수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 이런 공룡들과 싸워 이기려면 이들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이 있어야 하고, 과거의 틀을 깬 변화야말로 경쟁력을 얻는 지름길이다.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종합유선방송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의 M&A 건은 이런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변화의 적극적 상징물이다. 과감한 자본 투자를 통한 고급화된 콘텐츠로 국내 시장을 지키고, 해외 시장을 여는 것이 살 길이다. 한류가 승산이 있다는 것은 케이팝으로 이미 증명됐다. 국산 영화를 보라. 10여년 전만 해도 할리우드 영화에 짓눌렸던 한국 영화는 괜찮다 싶으면 쉽게 1000만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러한 힘의 원천은 다름아닌 CJ CGV, 롯데 시네마 같은 유통망, 즉 플랫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종합유선방송사라는 유통망을 외국 자본이 집어삼키도록 방관하거나 쉽게 내줘서는 안 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따라서 이들 국내 1위 사업자 간의 결합은 결코 방해 받아서도 안 되고, 정치적 흥정물이 돼서는 더더욱 안 된다. 경쟁 관계에 놓인 이통사들이 이런저런 주장을 펴며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M&A 인가를 저지하고 있다. “SKT가 방송까지 먹겠다는 거냐”, “통합방송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인수합병을 인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공공성의 옷을 걸친 이런 자극적인 주장은 냉정하게 말하면 자사 이기주의에 지나지 않는다. 미디어 경계가 허물어졌다는 사실은 이통사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가만히 있으면 글로벌 공룡들한테 시장을 지배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문제라는 점도 익히 아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지금은 자사 유불리를 따져 산업이야 어찌 되든 말든 경쟁사의 발목을 잡고 늘어질 게 아니라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할 때다. 최근 CJ헬로비전이 임시 주총을 열고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승인 건을 통과시켜 정부 절차만 남아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이번 인수합병 신청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통보를 받으면 입수합병 건을 승인한 뒤 방송통신위원회에 알려줘 동의 절차를 밝으면 끝이 난다. 이번 건은 이통 3사 간 첨예한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만큼 해당 업계는 물론이고 산업계 전반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총선 때문에 일정이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M&A 건은 정치적으로 판단하거나 좌고우면할 일이 아니다. 법대로 원칙대로 하면 될 일이다. 해라, 마라만 규제가 아니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쁜 규제다. ykchoi@seoul.co.kr
  • 마고 로비, 할리퀸 모습 어디로? ‘금빛 드레스 자태’ 조커 반할 만 해

    마고 로비, 할리퀸 모습 어디로? ‘금빛 드레스 자태’ 조커 반할 만 해 ‘마고로비 할리퀸’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의 아카데미 시상식 드레스가 화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펼쳐졌다. 이날 배우 마고 로비와 자레드 레토는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마고 로비와 자레드 레토는 오는 8월4일 개봉 예정인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각각 할리퀸과 조커 역을 맡았다. 특히 마고로비는 가슴 라인이 깊게 파인 금빛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특히 마고로비의 자태는 아카데미 시상식 트로피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수상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레버넌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카데미 시상식 첫 수상 “초월적 체험했다”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전 5기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인상 깊은 수상소감을 남겼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브라이언 크랜스톤(트럼보) 마이클 패스벤더(스티브 잡스) 에디 레드메인(대니쉬 걸) 맷 데이먼(마션)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레버넌트’는 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아메리카 대륙, 사냥꾼인 휴 글래스의 복수극을 그린 영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극중 곰에 물어 뜯겨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소름 돋는 연기를 펼쳐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무대에 올라 “아카데미에 감사드린다”며 “다른 후보자 모든 분들도 훌륭한 연기를 펼쳐서 존경을 드린다. ‘레버넌트’는 훌륭한 제작진, 출연진과 함께 할 수 있었다. 형제 톰 하디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엄청난 열정과 재능은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님 외에는 따라갈 자가 없다. 2년 간 훌륭한 작품을 남겨주신 것은 영화사에서 기록될 것이다. 초월적인 체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이어 “‘레버넌트’에는 사람이 자연과 호흡하는 것을 담으려 했다”며 “촬영한 2015년은 가장 지구온난화가 심했던 해다. 인류 모두에게 커다란 위협이기 때문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세계의 지도자들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맞설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개념 발언으로 박수를 받았다. 한편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스포트라이트’가 작품상을 거머쥐었으며 ‘룸’의 브리 라슨이 여우주연상,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가 남우조연상, ‘대니쉬 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전 5기’ 디캐프리오, 오스카 거머쥐다

    ‘4전 5기’ 디캐프리오, 오스카 거머쥐다

    ‘레버넌트’ 로 남우주연상 수상 감격연출 맡은 이냐리투 감독상 ‘2연패’‘스포트라이트’ 작품·각본상 2관왕 이병헌, 아시아 배우 최초의 시상자로‘유스’의 ‘심플송’ 부른 조수미도 참석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4전 5기 끝에 마침내 오스카 갈증을 풀었다. 세계가 주목하는 할리우드 영화 축제에서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작품상과 각본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디캐프리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아들을 잃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온 뒤 자신을 버린 동료를 상대로 처절한 복수에 나선 19세기 서부 개척 시대 사냥꾼 역할을 온몸을 던져 연기했다. 그간 ‘길버트 그레이프’(1993)로 조연상, ‘에비에이터’(2004)와 ‘블러드 다이아몬드’(2006), 제작까지 맡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2013)로 주연상·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거푸 눈물을 삼켜야 했던 디캐프리오다. 앞서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수상이 유력했으나 워낙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한 터라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기립박수를 받으며 시상대에 오른 그는 ‘레버넌트’를 함께 만든 배우, 스태프와 다른 후보자에게 영광을 돌렸다. 5편의 작품을 함께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곁들이기도 했다. 환경운동에도 열심인 그는 “‘레버넌트’ 촬영은 자연과 호흡하는 과정이었다. 지난해는 북극에서 얼음이 녹는 등 역사상 가장 더운 해였는데 직면한 위협에 인류 모두가 함께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매드맥스’ 의상상·분장상 등 6개상 휩쓸어 여우주연상은 예상대로 ‘룸’의 브리 라슨에게 돌아갔다. 라슨은 디캐프리오와는 달리 오스카 첫 도전에서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열일곱 살에 납치돼 자신이 낳은 아이에 의지하며 7년간의 감금 생활을 견뎌낸 뒤 다시 세상과 마주하게 된 20대 여성을 연기했다. 경합이 가장 치열했던 작품상은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추문과 교단의 조직적인 은폐를 폭로한 미 유력 일간지 보스턴글로브 기획취재팀의 실화를 다룬 ‘스포트라이트’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각본상도 챙겼다.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과 각본상, 미국 배우조합상의 최고 작품상인 ‘베스트 앙상블 캐스트’를 받아 오스카상의 유력 후보로 부상했었다. 감독상은 ‘레버넌트’를 연출한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버드맨’에 이어 2년 연속 감독상을 받았다. 1941, 42년 수상자인 서부 영화의 거장 존 포드 감독과 50, 51년 수상자인 조지프 맹키위츠 감독 이후 처음이다.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매드맥스’는 의상상, 분장상, 미술상,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상 등 6개상을 쓸어 담았다. 조지 밀러 감독이 1979년 자신이 만들었던 걸작을 30여년 만에 새롭게 연출한 작품이다. 12개 부문 후보였던 ‘레버넌트’는 3관왕에 그쳤으나 주요 2개 부문에다가 촬영상을 보태며 실속을 차렸다. 아시아 배우로는 사상 처음 아카데미 시상자로 나선 이병헌은 콜롬비아 출신 여배우 소피아 베르가라와 함께 무대에 올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사울의 아들’ 라즐로 네메스 감독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영화 ‘유스’의 삽입곡 ‘심플송’을 불러 초청받은 소프라노 조수미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주제가상은 ‘007 스펙터’에 돌아갔다. ●‘백인 잔치’ 논란에 윌 스미스 등 불참도 2년 연속 남녀주연상 후보 명단에서 흑인이 제외되며 ‘백인 잔치’라는 거센 비난을 받았던 이번 오스카는 스파이크 리, 윌 스미스 부부 등 일부 흑인 감독과 배우들이 불참하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크리스 록은 “우리 흑인들은 단지 백인들과 동등한 기회를 원할 뿐”이라며 “흑인 후보자들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바에야 차라리 남녀 부문을 나누듯 흑인을 위한 상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냐. 연기로만 보면 충분하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시상식에서는 ‘레버넌트’, ‘대니쉬 걸’, ‘마션’ 등에 흑인 배우가 나오는 패러디물 등 이번 논란을 위트 있게 비튼 영상과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북한전 9연패 끊고… 리우행 희망 쐈다

    북한전 9연패 끊고… 리우행 희망 쐈다

    정설빈 선제골… 후반 동점 허용 최강 북한 상대로 승점 1 획득 11년 만에, 사상 두 번째로 북한 여자축구를 꺾는 기쁨은 결국 주어지지 않았다. 세계 랭킹 18위로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9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세계 랭킹 6위의 북한을 상대로 승점 1을 얻으며 본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 나간 대표팀은 2일 세계 4위인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그러나 북한 상대 9연패를 끊어내며 남북한 역대 전적은 1승2무14패가 됐다. 정설빈의 선제골이 터져 2005년 1-0 완승 이후 11년 만에 1-0 승리를 거두는가 싶었지만 후반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도 1-2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그 뒤 북한은 결승에서 일본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도 휘슬이 울리자마자 대표팀은 북한 주장 라은심에게 페널티지역 돌파를 허용하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다. 북한은 경기 초반 강한 체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한국의 공격을 봉쇄했다. 그러나 전반 31분 북한의 오른쪽 측면을 침투한 이민아가 수비수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낸 뒤 골문 앞으로 달려드는 정설빈에게 자로 잰 듯한 패스를 찔러 줬다. 정설빈은 이민아의 패스를 오른발로 정확하게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한 북한은 한국의 체력이 떨어진 후반 중반부터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 북한은 후반 25분 한국의 골문을 위협할 위치까지 밀고 들어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고, 후반 31분에는 뒤 공간을 향해 질주한 라은심이 한국 수비수와의 몸싸움에서 밀리기도 했다. 주도권을 되찾은 북한은 결국 후반 34분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김은주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강력한 체력을 앞세운 북한의 파상공세에 흔들렸지만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며 절반의 승리를 챙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브라질 룰라, 대선 재출마 시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0) 브라질 전 대통령이 2018년 대선 출마를 시사하면서 브라질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남미 좌파의 대부를 자처해 온 룰라는 최근 사법 당국으로부터 부패 연루 조사를 받으며 좌파 신화의 몰락을 이끈 장본인으로 비난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텔레수르 등 현지 언론들은 룰라가 전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집권 노동자당(PT)의 창당 36주년 기념식에서 “필요하면 2018년 대선에 나서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그동안 룰라의 재출마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스스로 재출마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브라질 선거법은 3연임은 제한하지만 한 차례 이상 건너뛰고 대통령직을 맡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 그는 야당이 자신의 후계자인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을 탄핵하려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호세프 대통령이 무사히 임기를 마치도록 도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대선 자금 전용과 국영 석유회사·은행에 대한 영향력 행사 의혹과 관련, “야권과 언론이 거짓된 정보를 흘리며 범죄자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브라질에서 2003년 이후 10년 넘게 집권해 온 중도좌파 성향의 PT는 현재 실각 위기에 몰려 있다. 양대 축인 룰라와 호세프가 부패 스캔들로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구두닦이, 선반공 출신인 룰라는 부자과세와 서민적 이미지를 앞세워 2002년과 2006년 대선에서 승리했다. 이후에는 호세프 대통령의 당선과 재선을 도왔다. 하지만 룰라의 현 상황은 여의치 않다. 71%에 이르던 국민 지지는 지난해 말 39%까지 떨어졌고, 대선 여론조사에선 22%의 예상 득표율로 야권 후보에게 10% 포인트 이상 뒤졌다. 반면 브라질 정가는 뒷심에 주목하고 있다. 텔레수르는 국회특별조사위원회가 이미 룰라를 무혐의 처리했다며 지지층이 서서히 결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여자 1500m 세계챔피언 아레가위도 도핑 걸렸다

    여자 1500m 세계챔피언 아레가위도 도핑 걸렸다

     육상 여자 1500m 세계챔피언인 아베바 아레가위(25·스웨덴)가 당분간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에티오피아 출신으로 2012년 스웨덴으로 귀화한 그녀는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과 이듬해 소폿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였다.   에티오피아 반도핑위원회의 솔로몬 메아자 위원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1차 도핑 테스트에서 에티오피아 육상 선수 9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2차 검사를 진행하며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의 해명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9명 중 5명은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세계적인 선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아직은 혐의만 있을 뿐”이라며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아레가위의 선수 자격을 일시 정지시켰다고 발표했다. IAAF는 “B샘플로 추가 조사를 할 계획이다. 그러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아레가위는 대회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발(發) 도핑 파문은 IAAF를 긴장시키고 있다. 러시아가 조직적인 도핑 의혹으로 국제대회 출전 금지 조치를 당하고, 케냐도 육상경기연맹 회장이 도핑 무마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등 도핑 스캔들에 시달리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AP통신은 “에티오피아 도핑 추문이 더 번지면 (8월에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도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룸 브리 라슨, 7년간 감금 생활+아들 낳은 조이 완벽소화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룸 브리 라슨, 7년간 감금 생활+아들 낳은 조이 완벽소화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영화 ‘룸’에서 열연을 펼친 브리 라슨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룸 브리 라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이트 블란쳇, 제니퍼 로렌스, 샤롯 램플링, 시얼샤 로넌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브리 라슨이 열연을 펼친 영화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세 엄마 조이(브리 라슨)와 작은 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세 아이 잭(제이콥 트렘블레이)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영화다. 브리 라슨은 17세 나이에 겪은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산산조각 난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청소년 트라우마 전문가를 찾아 의논하고,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위해 살을 빼고 근육을 키워 지방을 12%까지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남우주연상은 ‘레버넌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돌아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