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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약이와 든든한 언니들, 16년 만의 메달이 보인다

    삐약이와 든든한 언니들, 16년 만의 메달이 보인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1승만 더 추가하면 메달을 따게 된다. 신유빈(왼쪽·20), 전지희(가운데·32), 이은혜(오른쪽·29)로 구성된 한국 여자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에서 스웨덴에 매치 점수 3-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에 이어 스웨덴마저 꺾은 한국은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준결승에 오른 건 4위를 한 2012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준결승에 오른 여자 대표팀은 1승만 더 올리면 동메달을 따냈던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수확한다. 한국은 8일 오후 10시 중국-대만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2008년 중국에서 와 2011년 한국 국적을 얻은 전지희는 13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올림픽 무대만 3번 연속 참가한 그는 올림픽 메달이 없다. 그는 “2016년부터 올림픽에서 단체전 멤버로 뛰었는데 계속 8강에서 탈락해 슬프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좋은 시드를 받은 만큼 목표는 메달이다. 우리가 좋은 성적을 내야 유망주 선수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은혜는 “첫 세트는 내줬지만 빨리 잊어버리고 상대 구질에 적응하면서 경기를 잘 운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언니들 덕분에 단체전 4강에 와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도 언니들 믿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스웨덴전의 짜릿한 승리를 만끽한 뒤 하루 동안 꿀맛 같은 휴식 기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대한탁구협회가 마련한 삼겹살 파티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했다.
  • 우상혁,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초 2연속 결선 진출

    우상혁,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초 2연속 결선 진출

    우상혁(28·용인시청)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종목에서 최초로 두 대회 연속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우상혁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넘어 공동 3위에 올랐다. 2m15, 2m20, 2m24를 모두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은 우상혁은 2m27은 2차 시기에 성공시키며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예선을 통해 준결선 또는 결선 진출자를 가리는 올림픽 육상 트랙&필드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2회 연속 결선에 진출한 건 우상혁이 처음이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는 2m29를 넘거나, 전체 31명 가운데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선에 진출한다. 이날 경기에서 2m27을 넘은 선수는 5명이었고, 우상혁은 2m29를 시도할 필요 없이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2m24를 넘은 선수 7명이 추가로 결선행 티켓을 얻었다. 우상혁은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2m26으로 예선 탈락했지만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예선에서 2m29를 넘어 결선행 티켓을 따낸 뒤 결선에서 2m35로 당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트랙&필드 사상 최고인 4위에 올랐다. 1945년 해방 이후 한국 육상이 배출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황영조(금메달)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이봉주(은메달) 두 명 뿐이다. 모두 마라톤에서 나왔다. 우상혁은 11일 오전 2시에 시작하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 태권도 박태준 첫 경기부터 ‘완승’… 8강 진출

    태권도 박태준 첫 경기부터 ‘완승’… 8강 진출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선봉 박태준(20·경희대)이 2024 파리올림픽 16강전에서 가볍게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박태준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58㎏급 16강전에서 베네수엘라의 요한드리 그라나도를 2-0(12-0 12-0)으로 제압했다. 박태준은 세계 랭킹 5위, 그라나도는 29위다. 1라운드부터 12-0을 만들어 기선을 제압한 박태준은 2라운드 역시 12-0으로 압도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이는 박태준과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파리올림픽 첫 경기였다. 박태준은 8강에서 개최국 프랑스의 기대주 시리앙 라베와 격돌한다. 만약 라베까지 이긴다면, 박태준은 이 체급 랭킹 1위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되는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젠두비는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당시 준결승에서 한국 겨루기 간판 장준(24·한국가스공사)을 제압했던 강호다. 박태준은 2022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번 대회가 첫 올림픽이다. 지난 2월 올림픽 선발전에서 세계 랭킹 3위의 장준을 제치고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우리나라는 이 체급에서 아직 금메달이 없다. ‘태권도 스타’ 이대훈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게 최고 성적이다.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올림픽에서 김태훈과 장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16년 만에 메달 노리는 여자 탁구 단체 1승만 남았다…8일 중국-대만 승자와 결승 진출 놓고 충돌(6)

    16년 만에 메달 노리는 여자 탁구 단체 1승만 남았다…8일 중국-대만 승자와 결승 진출 놓고 충돌(6)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1승만 더 추가하면 메달을 따게 된다.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로 구성된 한국 여자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8강전에서 스웨덴에 매치 점수 3-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에 이어 스웨덴마저 꺾은 한국은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준결승에 오른 건 4위를 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는 모두 8강 탈락했다. 준결승에 오른 여자 대표팀은 이제 1승만 더 올리면 동메달을 따냈던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수확한다. 한국은 8일 오후 10시 중국-대만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객관적 전력으로는 중국이 우위에 있어 중국과의 대결 가능성이 크다. 2008년 한국으로 와 2011년 한국 국적을 얻은 전지희는 13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2024 파리올림픽까지 올림픽 무대만 3번 연속 참가한 그녀는 올림픽 메달이 없다. 전지희는 “단체전 4강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2016년부터 올림픽에서 단체전 멤버로 뛰었는데 계속 8강에서 탈락해 슬프기도 힘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좋은 시드를 받은 만큼 목표는 메달이다. 우리가 좋은 성적을 내야 유망주 선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들 4강에 오른 것을 축하하지만 나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말 마지막이다. 후회 없이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웨덴 전에서 에이스인 린다 베리스트룀을 잡은 이은혜는 “정말 승리가 간절한 경기였다”며 “첫 세트는 내줬지만 빨리 잊어버리고 상대 구질에 적응하면서 경기를 잘 운영한 것 같다”고 승리 과정을 복기했다. 대표팀은 스웨덴 전의 짜릿한 승리를 만끽한 뒤 하루 동안 꿀맛 같은 휴식기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대한탁구협회가 마련한 삼겹살 파티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했다. 혼합복식과 여자 단식 경기 등을 잇달아 치르고 단체전까지 쉼 없이 일정을 소화하던 신유빈으로서는 꿀맛 같은 휴식이었다.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4강에 오른 신유빈은 1승을 추가하면 혼합복식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따내게 된다.
  • [포토] 시사회 레드카펫 달군 여신들

    [포토] 시사회 레드카펫 달군 여신들

    영화배우, 모델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AMC 링컨 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美대표팀 유니폼에 한글이? ‘체조 전설’ 옷깃에 6글자 화제

    美대표팀 유니폼에 한글이? ‘체조 전설’ 옷깃에 6글자 화제

    ‘기계체조 전설’로 통하는 시몬 바일스(27)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개인종합·도마·단체전)에 오르며 체조선수로는 고령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한 가운데 한글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끌기도 했다. 바일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뒤로 두 바퀴를 도는 기술을 선보인 직후 벌을 헛디뎌 바닥에 떨어졌다. 이 실수로 그는 5위에 그쳤다. 이어 열린 여자 마루 결선에서는 경기장 라인을 두 번 밟으면서 0.6점을 감점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바일스가 사상 최초로 5관왕(개인종합·도마·평균대·마루·단체전)을 석권할 수 있을지는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그는 8년 전 리우 대회에서 여자체조 단일 올림픽 최고기록인 4관왕(개인종합·도마·마루·단체전)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바일스가 이날 평균대 경기 의상 위에 걸친 미국 대표팀 트레이닝복에서 한글 문구가 발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바일스는 USA 글자와 나이키 로고가 박힌 파랑색 트레이닝복을 입었는데 옷깃 안쪽에 ‘누구든, 모두가’라는 한글 6글자가 적혀 있었다. 바일스가 한글이 쓰인 트레이닝복을 입게 된 이유는 알져지지 않았으나, 문구는 올림픽 정신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선 체조경기에서는 이탈리아 선수가 한글 문신을 등에 새긴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키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예선에 출전한 엘리사 이오리오(21)의 등에 ‘당신 자신을 사랑하세요’라는 한글 문구가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글 글귀 위엔 하트 모양 이미지도 있었다. 이후 이오리오가 방탄소년단(BTS) 팬이라는 추측이 쏟아지며 전 세계 ‘아미’(BTS 팬덤명)들로부터 응원 메시지가 쏟아졌다. 해당 한글 문구는 방탄소년단의 앨범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를 한국어로 번역한 뜻이며, 문신 맨 위의 하트 모양은 이 앨범 로고이기 때문이다. 이오리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같은 한글 글귀를 소개해놨으며, 이밖에도 BTS 멤버들과 관련한 게시글을 여러 차례 공유하기도 했다.
  • 레슬링 전설 미하인 로페즈, 올림픽 5번째 금메달 목에 걸고 은퇴

    레슬링 전설 미하인 로페즈, 올림픽 5번째 금메달 목에 걸고 은퇴

    모든 종목을 통틀어 올림픽 5회 연속 우승 기록을 최초로 달성한 레슬링 전설 미하인 로페스(42·쿠바)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화려하게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로페스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 결승에서 야스마니 아코스타(칠레)를 6-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까지 올림픽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그는 이번 파리 올림픽까지 우승하는 전무후무한 기록까지 세웠다. 당초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로페스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복귀했다. 로페스는 16강전에서 이승찬(한국)을 7-0으로, 8강에서 ‘1번 시드’인 아민 미르자자데(이란)까지 3-1로 꺾은 데 이어 4강전에서도 셀레 샤리아티(아제르바이잔)를 4-1로 이기는 등 오랜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로페스 이전까지 올림픽 단일 종목 최다 연패 기록은 칼 루이스(멀리뛰기), 마이클 펠프스(200m 혼영), 케이티 러데키(800m 자유형), 폴 엘브스트롬(요트) 등이 기록한 4회 연속 우승이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로페스는 경기 후 “5연패는 전 세계와 조국을 위해 갈망했던 결과였는데 마침내 도달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면서 “앞으로 젊은 세대를 교육하고 싶다”고 밝혔다.
  • [월드핫피플]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한국전 참전용사 아들

    [월드핫피플]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한국전 참전용사 아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6일(현지시간) 지명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진보적인 이웃집 아저씨 같은 백인 남성이다. 중서부 농촌 출신의 백인 남성으로 군인, 교사 등을 지냈다. 흑인 여성 및 아시아계인 미국 첫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는 정반대 인물로 이 때문에 ‘표 확장성’을 고려해 부통령 후보로 결정됐다는 평가다. 월즈 주지사는 1964년 미국 네브래스카주 농촌지역인 밸런타인에서 태어났다. 1981년 만 17세 생일을 맞은 다음 날 방위군에 입대해 2005년까지 복무했다. 유럽 등 해외 파병 경험도 있으나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버지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이며 부친과 삼촌 모두 군인 출신이다. 어린 시절 입대는 이런 가족 배경이 큰 영향을 미쳤다. 월즈 주지사는 1990년대 들어 미네소타주로 이주해 고등학교 사회 교사로 일했다. 미국 방위군은 다른 직업을 보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평범한 교사이자 군인이었던 그의 정계 입문은 매우 인상적이라 할리우드 영화 같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미국 대선이 한창이던 2004년 학생들을 인솔해 조지 W. 부시 당시 공화당 후보의 선거 유세에 참석했다. 그런데 학생 중 한명이 부시 후보의 대권 상대인 존 케리 민주당 후보의 스티커를 지갑에 붙이고 있었다는 이유로 전원이 참석을 거부당했다.월즈 주지사는 분노했고, 바로 다음 날부터 케리 후보 선거캠프 자원봉사에 나섰다. 케리 후보는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이 경험 때문에 정계 진출을 결심하게 됐다. 이어 2006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12년간 공화당 의원이 당선된 지역에서 당선됐다. 선거캠프에는 과거 제자들이 여럿 참여했다. 12년간 하원의원으로 활동했으며 비교적 중도성향의 민주당원으로 분류됐다. 상임위는 군사위원회와 농업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2018년 미네소타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는데 선거 과정에서 전미총기협회(NRA) 지지를 포기한 것이 유명하다. 그는 딸의 호소에 영향을 받았다며 공격용 무기 금지를 공개 촉구했다. 주지사로 당선된 뒤에는 적극적으로 진보 성향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는 여성의 낙태권을 주법에 명문화하는 법안에 서명했고, 대마초를 합법화했다. 새로운 총기규제와 공립학교 무료 급식도 도입했다. 지난달 MSNBC 인터뷰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 J D 밴스 상원의원을 “그냥 괴상하다(just weird)”고 비판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민주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의원을 “이상하다”고 부르는 것이 선거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 브라질 ‘한 팔’ 탁구선수 “LA올림픽에도 도전”

    브라질 ‘한 팔’ 탁구선수 “LA올림픽에도 도전”

    “2024 파리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패럴림픽에서 계속 응원해 달라.” 브라질 탁구 국가대표 브루나 알렉산드르(29)의 첫 올림픽 여정이 한 경기로 끝났다.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단식 은메달을 딴 뒤 호기롭게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했으나 세계의 높은 벽에 막혔다. 그는 “자랑스럽고 기쁘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2028 LA올림픽에도 도전할 것”이라며 “저는 영웅이 아니다. 다만 다른 사람, 특히 장애인에게는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탁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에서 한국과 만나 매치 점수 1-3으로 패했다. 오른팔이 없는 왼손잡이 선수 알렉산드르가 선봉에 섰다. 복식 첫 경기에 출전한 알렉산드르는 네 번째 단식도 소화했다. 탁구채로 공을 올려 서브했고 공에 많은 회전을 걸어 상대를 당황스럽게 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알렉산드르는 생후 6개월에 백신 부작용에 따른 혈전증으로 오른팔을 절단했다. 그러나 스스로 장애라 생각하지 않았고 일곱 살에 탁구를 처음 접했다. 국가대표로 성장한 알렉산드르는 2016 리우, 2020 도쿄패럴림픽에 이어 파리올림픽 무대까지 밟으면서 브라질 국적으로 패럴림픽과 올림픽에 모두 출전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알렉산드르는 패배에도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밝게 웃는 표정으로 “한국의 실력이 너무 뛰어났다.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며 “장애인들에게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나도 22년 동안 탁구를 하게 될지 몰랐다. 모두가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고진영, 코르다와 같은 조… 女골프 8년 만의 골드 퍼팅 도전

    고진영, 코르다와 같은 조… 女골프 8년 만의 골드 퍼팅 도전

    한국 여자 골프가 8년 만의 금빛 스윙에 도전한다. 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가 7일(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 출전해 나흘간 메달 경주를 펼친다. 골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때 116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했는데 당시 박인비가 여자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한국 남녀 골프 모두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김효주와 함께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도전하는 고진영은 6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3년 전 도쿄 대회 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아무도 없었는데 마침내 올림픽에 왔다는 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서는 양희영은 “한국 팀 일원으로 여기 오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놀라운 느낌”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연습 라운드를 치른 고진영은 “골프장 상태가 꽤 좋다. 쉽지는 않은 코스”라고 평가했고, 양희영은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는 질겨서 티샷을 잘 쳐야 한다. ”고 짚었다.강력한 금메달 후보로는 세계 1위이자 도쿄 챔피언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꼽힌다. 이번 대회 중계권 방송사인 NBC는 이날 올림픽 여자 골프 ‘파워 랭킹 1~15위’를 공개하며 코르다를 1위에 올려놨다. 한국 선수는 김효주가 11위, 고진영이 12위로 저평가됐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극적으로 올림픽 티켓을 따냈고 현재 세계 3위로 한국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양희영은 아예 명단에서 제외했다. 세계 4위 고진영은 1·2라운드에서 코르다, 5위 인뤄닝(중국)과 샷 대결을 펼친다. 양희영은 세계 7위이자 개최국 프랑스의 간판인 셀린 부티에와 2위 릴리아 부(미국), 12위 김효주는 1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20위 린시위(중국)와 한 조로 묶였다.
  •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또 세계新, 또 金

    ‘장대높이뛰기’ 듀플랜티스 또 세계新, 또 金

    아먼드 듀플랜티스(25·스웨덴)가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신기록을 쓰며 올림픽 2연패를 이뤘다. 이 종목에서 올림픽 2연패가 나온 건 1952년 헬싱키 대회와 1956년 멜버른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밥 리처즈(미국) 이후 68년 만이다. 듀플랜티스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25의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 듀플랜티스는 단 네 번의 도약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5m70을 1차 시기에 넘은 듀플랜티스는 5m85, 5m95, 6m00을 1차 시기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금메달을 확보했다. 2위 샘 켄드릭스(미국)는 5m95, 3위 엠마누일 카랄리스(그리스)는 5m90으로 경기를 마쳤다. 듀플랜티스는 6m10도 1차 시기에 성공하면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치아구 브라스(브라질)가 세운 올림픽 기록(6m03)을 넘어섰다. 그 뒤로는 바를 6m25까지 높이며 승부수를 던졌다. 1, 2차 시기에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서 성공하며 자신이 올 4월 세웠던 세계기록(6m24)을 갈아치웠다. 듀플랜티스는 도쿄에 이어 파리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도쿄 대회에서는 6m02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올림픽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2연패에 성공한 건 1952·1956년 차례로 우승한 미국의 밥 리처즈가 마지막이었다.듀플랜티스는 7세 때 이미 3m86을 뛰어 ‘장대높이뛰기 신동’이라고 불렸다. 2018년 유럽육상선수권대회에서 주니어(20세 미만) 세계기록인 6m05를 넘으며 우승했다. 2019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5m97로 2위를 차지해 성인 국제무대에도 주요 선수로 떠올랐다. 그는 미국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아버지 그레그와 스웨덴 7종경기·배구 선수였던 어머니 헬레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듀플랜티스가 태어난 곳은 미국이지만 어머니를 따라 스웨덴 국적을 선택했다.
  • 우하람·이재경, 다이빙 남자 3m 준결승 동반 진출

    우하람·이재경, 다이빙 남자 3m 준결승 동반 진출

    한국 다이빙이 올림픽 첫 메달을 따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우하람(26·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재경(25·인천시체육회)은 6일(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우하람은 예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389.10점으로 25명 중 12위에 올랐다. 이재경도 합계 381.40점으로 16위를 차지했다. 예선 상위 18명이 진출한 준결승은 7일 열린다.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다. 3년 전 열린 도쿄 대회에서는 같은 종목에서 한국 다이빙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하며 간발의 차로 메달을 놓쳤다. 이날 예선에서 우하람은 3차 시기에서 네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8의 연기를 펼쳐 76.00점을 받고 13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4차 시기 입수 동작 실수로 52.50점에 그쳤지만, 이후 안정적인 연기로 12위로 예선을 마쳤다. 이재경은 ‘대기만성형 선수’로 불린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는 우하람을 4위로 밀어내고 동메달을 땄다. 다만 이번 파리 대회 예선에서는 1~3차 시기 6위를 유지하다 4차 시기에서 실수를 범했다. 리버스 동작으로 세 바퀴 반을 도는 동작에서 43.75점에 그쳐 13위를 찍은 이후 순위가 점점 떨어졌지만, 다행히 초반 선전으로 준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우하람과 이재경은 절친한 선후배이자 ‘다이빙 커플’이라는 공통점도 가졌다. 이재경은 2022년 1월 선수 출신 강유나씨와 결혼했고, 우하람은 내년 1월 현역 선수인 조은지(29·인천시청)와 결혼식을 올린다.
  • 레슬링 이승찬, 패자부활전 탈락… 김승준은 패자부활전 가능성도

    레슬링 이승찬, 패자부활전 탈락… 김승준은 패자부활전 가능성도

    이승찬, 두경기 연속 강자와 맞대결김승준은 7일 패자부활전 가능성도 한국 레슬링 최중량급 이승찬(29)이 2024 파리올림픽이 아쉽게 마무리됐다. 이승찬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 130㎏급 패자부활전에서 아민 미르자자데(이란)에 0-9로 완패했다. 미르자자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로, 현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기도 하다. 전날 16강전에서 미하인 로페스(쿠바)에 패했던 이승찬은 두 경기 연속 강자와 만나 대결했고, 아쉽게 패했다. 로페스는 2008 베이징과 2012 런던 대회에서는 120㎏급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와 2020 도쿄 대회에서는 130㎏에서 우승해 올림픽을 4회 연속 제패한 선수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16강전에서도 김승준(30)이 아르투르 알렉사냔(아르메니아)에게 0-9로 패했다. 다만 알렉사냔이 결승까지 올라가면 김승준은 7일 열리는 패자부활전에 진출한다.
  • 발리볼 여자 선수들, 바뀐 복장 규정에도 ‘비키니 유니폼’ 선호하는 이유

    발리볼 여자 선수들, 바뀐 복장 규정에도 ‘비키니 유니폼’ 선호하는 이유

    역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2024파리올림픽에서도 여성 비치발리볼 선수들의 비키니 의상이 화제로 떠올랐다. 여성 비치발리볼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노출이 심하고 과하게 몸에 달라붙는 비키니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한다. 남성 선수들의 헐렁한 유니폼과는 매우 대조적인 탓에 매 올림픽마다 화제와 논란이 됐다. 비치발리볼은 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처음 선보인 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공식 종목이 됐다.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여성 비치발리볼 선수들이 비키니 타입의 하의를 입어야 하며, 하의의 폭을 최대 7㎝로 제한하는 공식 규정을 정하기도 했다. 선수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활동성을 높이기 위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여성 선수들의 보디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비키니 유니폼은 남성 경기에 비해 더 뜨거운 관심을 얻었고, 이는 곧장 티켓 판매로 이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올림픽위원회가 비키니를 입은 여성 선수들을 마케팅 수단 삼아 돈을 끌어모으려는 게 아니냐는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국제여성권리연맹 역시 포브스와 한 인터뷰에서 “스포츠계는 여성의 몸을 성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모든 것은 돈과 연결돼 있다”면서 “(비키니 착용을 강요하는 것은) 여성을 물건처럼 보이게 하고, 이는 명백한 성차별”이라고 주장했다. 비난이 잇따르자 국제배구연맹(FIVA)은 2012년 런던올림픽 비치발리볼 경기에서 복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참가국의 종교적 신념과 문화적 관례 등을 존중해 반바지와 긴팔 및 민소매 상의 착용을 허용한 것이다.그럼에도 모든 선수들이 비키니 이외의 복장을 선택하지는 않았다. 2012년 긴 소매 상의도 입을 수 있도록 허락하는 새 규정이 생겼음에도, 당시 미국 비치발리볼 대표팀은 “비키니를 입고 경기하겠다”면서 “긴 소매 복장을 입으면 모래가 들어와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여성 비치발리볼 복장은 화제의 중심이었다. 당시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열린 비치발리볼 경기에 이집트의 비치발리볼 선수 도아 엘그호바시가 히잡을 쓰고, 몸 전체를 가리는 유니폼을 입고 나와 비키니 차림의 상대 선수들과 경기하는 모습이 이색적이었기 때문이다. 해당 선수는 이번 파리올림픽에도 출전해 역시 히잡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엘그호바시 선수는 스웨덴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내가 다른 사람에게 히잡 착용을 강요할 수 없는 것처럼, 다른 사람이 내게 비키니 착용을 강요할 수는 없다”면서 “자유로운 나라에서 어떤 옷을 입을지는 개인의 자유”라고 말했다.비키니 유니폼을 고집하는 여성 선수 대부분은 공을 잡기 위해 모래사장으로 뛰어들 때 모래가 유니폼 안에 들어와 갇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키니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비치발리볼 선수인 케리 월시 제닝스도 “비치발리볼 경기는 일반적으로 화씨 100도(약 37.8도)가 넘는 더운 장소에서 열린다”면서 “경기력을 위해서일 뿐 섹스 어필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비치발리볼 경기에서 비키니 규정이 사라진 현재, 경기장에서는 다양한 유니폼을 볼 수 있다. 지난주 체코 선수들은 비키니 하의가 아닌 긴 레깅스 바지를 입고 경기에 임했다.
  • “금메달 3개에 목 디스크” 양궁 대표팀 금의환향

    “금메달 3개에 목 디스크” 양궁 대표팀 금의환향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종목 석권을 이뤄낸 양궁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양궁 여자 대표팀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과 남자 대표팀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선수들은 올림픽에서 따낸 메달들을 주렁주렁 목에 달고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고, 선수들은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 혼성전 등 모든 부문을 휩쓸었다. 혼성전이 2020 도쿄 올림픽에 신설된 뒤 2연패를 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5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여자 대표팀은 1988 서울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쓰기도 했다.홍승진 양궁대표팀 총감독은 귀국 후 인터뷰에서 “진천선수촌을 파리 경기장처럼 꾸려 스페셜 매치를 치르며 훈련했던 게 큰 도움이 됐다”며 “지도자와 선수가 모두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해 얻은 결과”라고 밝혔다. 단체전과 개인전, 혼성전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채 “목 디스크가 걸릴 정도로 무겁다”며 “그만큼 너무 행복하다”고 웃었다. 이어 “에이스라는 부담감이 없진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끝까지 할 수 있었다”며 “우리 세명이 진짜 열심히 운동했는데, 10연패라는 목표를 이룬 순간이 가장 감격스러웠다”고 돌이켰다. 임시현과 함께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선수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리스트(5개)에 등극한 김우진은 3관왕이라는 성적에 대해 “기쁜 마음 뿐”이라고 답했다.또 혼성전 결승전 마지막 화살을 앞두고 심박수가 크게 올랐던 순간을 떠올리며 “그 화살을 마무리 지으면 끝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긴장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맏언니’ 전훈영은 “10연패만 바라보고 갔는데, 목표를 이뤘다”며 “개인전 4위에 많은 분들이 아쉬워했지만,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더 행복하게 양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한 ‘무서운 막내’ 남수현은 “언니들을 믿고 최대한 자신감 있게 쏘려고 했다”고 말했다.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무대를 밟아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이우석은 “목표했던 3연패를 이루고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다시 금메달을 수확한 김제덕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김우진을 처음 보고 롤 모델로 삼았다”며 “앞으로 더 본받고, 다음 올림픽까지 출전할 수 있다면 개인전 메달도 따오겠다”고 다짐했다. 개인전 경기 종료 뒤 기자회견에서 김우진을 ‘(리오넬)메시’, 자신을 ‘(킬리안)음바페’에 비유한 이우석을 향해서는 “난 손흥민(토트넘)”이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체조 전설’ 바일스가 시상대서 무릎 꿇은 사연

    ‘체조 전설’ 바일스가 시상대서 무릎 꿇은 사연

    기계체조의 살아있는 전설 시몬 바일스(27·미국)가 파리 올림픽 여자 마루운동 시상대에서 우승자에게 존경을 표하며 무릎을 꿇었다. 체조 슈퍼스타 바일스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경기장에서 끝난 대회 결선에서 큰 실수로 14.133점에 그쳐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바일스가 목표로 삼았던 대회 5관왕은 무산됐다. 우승은 바일스보다 0.033점 더 높은 브라질의 레베카 안드라드(25·14.166점)가 차지했다. 동메달은 조던 차일스(23·미국·13.766점)가 가져갔다. 이날 시상대는 올림픽 체조 사상 처음으로 1~3위를 모두 아프리카계가 차지했다. 바일스는 “시상대를 아프리카계가 차지한 것은 우리에겐 너무 감동적이었다”라며 “조던이 ‘우리가 레베카에게 절할까’라고 제안해 내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라고 당시 시상대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바일스와 차일스는 각자 메달을 목에 건 채 우승자 안드라드를 향해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뻗어 보이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와 관련, 바일스는 “레베카의 경기가 너무 놀라웠다. 그가 여왕이다”라며 “그의 경기를 보는 것은 너무 즐거웠다. 그렇게(무릎을 꿇는 것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안드라드는 이들의 존경의 표시와 관련 “이들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다”라며 “이들이 세계 최고의 선수이며 우리는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드라드는 지난주 개인종합에서 바일스에게 금메달을 놓쳤다. 바일스는 이날 앞서 열린 평균대 결선에서 떨어지는 실수로 5위에 머물렀다. 파리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2016 리우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한 바일스의 올림픽 3개 대회 메달은 11개로 늘어났다. 도쿄 대회에서의 극심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복귀한 것이 메달보다 값진 것이다.
  • 역대 최고 성적 거둔 사격 원동력은 대표선발전 결선 도입, 신임회장 선임, 러시아 제재?

    역대 최고 성적 거둔 사격 원동력은 대표선발전 결선 도입, 신임회장 선임, 러시아 제재?

    2024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3개, 은메달 3개를 따내며 2012런던올림픽(금3 은2)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 사격의 경쟁력 회복 원동력으로는 무엇보다도 대표선발전 결선제 도입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20년간 비인기 종목인 사격을 후원한 한화그룹의 지원,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제재로 러시아와 조력국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이 제한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6일 대한사격연맹 등에 따르면 전통적인 효자종목이었던 사격은 2016년 리우 올림픽(금1 은1)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은1)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냈다. 특히 도쿄 올림픽에서 결선에 6명이나 진출하고도 은메달 하나만을 따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대한사격연맹 경기력향상위원장을 맡은 이은철 대한사격연맹 부회장은 ‘대표 선발전 결선 경기 도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 열리는 대표 선발전에 결선 성적을 포함하기로 한 것. 우리 선수들의 성적이 기대보다 못한 이유를 ‘큰 무대 울렁증’에서 찾은 것이다.그렇지만 이같은 연맹의 생각에 일선 현장에서는 반발이 있었다. 결선 사격장이 많지 않아 제대로 된 준비가 어려운데다 선수마다 점수가 달라 평가도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 일부에서는 고소를 거론하며 극심하게 반발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입한 결선경기 성적을 반영한 대표 선발은 결론적으로 효험을 봤다.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반효진(16·대구체고),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양지인(21·한국체대)은 모두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슛오프는 마지막까지 동점일 경우 순위를 가리기 위한 ‘최후의 한발’이다. 공기소총은 딱 한 발, 25m 권총은 한 시리즈(5발) 결과로 메달을 가린다. 그렇지만 반효진과 양지인은 결선 훈련을 통해 떨리지 않고 격발할 수 있었고 그대로 금메달을 따냈다. 여기에 2002년부터 20년 넘게 비인기종목인 사격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하면서 발전기금만 200억원 넘게 쾌척한 한화그룹의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사격 애호가로 알려진 김승연 회장과 한화그룹은 2001년 한화갤러리아 사격단을 만들었고 2008년부터는 국내 주요 대회 중 하나인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장기간 후원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11월 회장사에서 물러나긴 했지만 그동안 한화그룹이 쏟아부은 노력이 이번 성적의 토대가 됐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후 지난 6월 대한사격연맹 회장에 취임한 신명주 명주병원장이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사격연맹의 행정력 공백을 재빠르게 해소한 것도 도움이 됐다. 지난 6월 취임해 두 달도 안 돼 열린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신 회장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 회장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사실 이번 대회 우리 사격의 쾌거 중심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님이 있다”며 “20년 넘게 기초를 닦아 놓으신 덕분이다. 저는 그 길에 숟가락만 얹어놓은 것”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도 신 회장은 위기 상황에서 뭉친 사격인에게 성적의 공을 돌렸다. 그는 “지난해 회장사가 공백이었을 때 사격인이 하나로 뭉쳐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위기가 기회가 됐다. ‘여기서 무너지면 사격은 정말 끝’이라는 위기감으로 뭉쳐서 좋은 결과가 났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새 회장이 취임하면서 대한사격연맹의 분위기가 달라져 좋은 성적을 냈다는 얘기도 한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운도 따랐다. 3년째로 접어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덕분에 사격 강국인 러시아의 출전이 제한된 것이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지난 5일 러시아의 참가가 금지된 ‘덕분’에 다른 나라에 골고루 메달이 돌아갔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선수단은 2020 도쿄올림픽에 모두 333명이 출전해 금메달 20개를 포함해 총 7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국가 순위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제재로 러시아와 그 조력국 벨라루스 선수는 각각 15명, 17명만 개인중립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그 결과, 지난 9일 동안 개인 중립 선수가 딴 메달은 총 3개에 그쳤다. 실제로 오예진, 양지인이 금메달을 딴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에서는 도쿄 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가정은 힘들지만 러시아와 선수들과 경쟁을 했다면 더욱 험난한 레이스가 됐을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 발리볼 여자 선수만 ‘꽉 끼는 비키니’ 입는 진짜 이유(파리올림픽)[핫이슈]

    발리볼 여자 선수만 ‘꽉 끼는 비키니’ 입는 진짜 이유(파리올림픽)[핫이슈]

    역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2024파리올림픽에서도 여성 비치발리볼 선수들의 비키니 의상이 화제로 떠올랐다. 여성 비치발리볼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노출이 심하고 과하게 몸에 달라붙는 비키니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한다. 남성 선수들의 헐렁한 유니폼과는 매우 대조적인 탓에 매 올림픽마다 화제와 논란이 됐다. 비치발리볼은 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처음 선보인 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공식 종목이 됐다.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여성 비치발리볼 선수들이 비키니 타입의 하의를 입어야 하며, 하의의 폭을 최대 7㎝로 제한하는 공식 규정을 정하기도 했다. 선수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활동성을 높이기 위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여성 선수들의 보디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비키니 유니폼은 남성 경기에 비해 더 뜨거운 관심을 얻었고, 이는 곧장 티켓 판매로 이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올림픽위원회가 비키니를 입은 여성 선수들을 마케팅 수단 삼아 돈을 끌어모으려는 게 아니냐는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국제여성권리연맹 역시 포브스와 한 인터뷰에서 “스포츠계는 여성의 몸을 성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모든 것은 돈과 연결돼 있다”면서 “(비키니 착용을 강요하는 것은) 여성을 물건처럼 보이게 하고, 이는 명백한 성차별”이라고 주장했다. 비난이 잇따르자 국제배구연맹(FIVA)은 2012년 런던올림픽 비치발리볼 경기에서 복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참가국의 종교적 신념과 문화적 관례 등을 존중해 반바지와 긴팔 및 민소매 상의 착용을 허용한 것이다.그럼에도 모든 선수들이 비키니 이외의 복장을 선택하지는 않았다. 2012년 긴 소매 상의도 입을 수 있도록 허락하는 새 규정이 생겼음에도, 당시 미국 비치발리볼 대표팀은 “비키니를 입고 경기하겠다”면서 “긴 소매 복장을 입으면 모래가 들어와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여성 비치발리볼 복장은 화제의 중심이었다. 당시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열린 비치발리볼 경기에 이집트의 비치발리볼 선수 도아 엘그호바시가 히잡을 쓰고, 몸 전체를 가리는 유니폼을 입고 나와 비키니 차림의 상대 선수들과 경기하는 모습이 이색적이었기 때문이다. 해당 선수는 이번 파리올림픽에도 출전해 역시 히잡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엘그호바시 선수는 스웨덴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내가 다른 사람에게 히잡 착용을 강요할 수 없는 것처럼, 다른 사람이 내게 비키니 착용을 강요할 수는 없다”면서 “자유로운 나라에서 어떤 옷을 입을지는 개인의 자유”라고 말했다.비키니 유니폼을 고집하는 여성 선수 대부분은 공을 잡기 위해 모래사장으로 뛰어들 때 모래가 유니폼 안에 들어와 갇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키니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비치발리볼 선수인 케리 월시 제닝스도 “비치발리볼 경기는 일반적으로 화씨 100도(약 37.8도)가 넘는 더운 장소에서 열린다”면서 “경기력을 위해서일 뿐 섹스 어필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비치발리볼 경기에서 비키니 규정이 사라진 현재, 경기장에서는 다양한 유니폼을 볼 수 있다. 지난주 체코 선수들은 비키니 하의가 아닌 긴 레깅스 바지를 입고 경기에 임했다.
  • 첫 올림픽 여정 마친 ‘한 팔 탁구선수’ 알렉산드르…“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

    첫 올림픽 여정 마친 ‘한 팔 탁구선수’ 알렉산드르…“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

    “2024 파리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패럴림픽에서 계속 응원해 달라.” 브라질 탁구 국가대표 브루나 알렉산드르의 첫 올림픽 여정이 한 경기로 끝났다.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단식 은메달을 딴 뒤 호기롭게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했으나 세계의 높은 벽에 막혔다. 그는 “스스로 너무 자랑스럽고 기쁘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2026 LA올림픽에도 도전할 것”이라며 “저는 영웅이 아니다. 다만 다른 사람, 특히 장애인에게는 동기부여를 심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탁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에서 매치 점수 1-3으로 패했다. 상대는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버티고 있는 한국이었다. 브루나 다카하시가 이은혜를 상대로 단식을 이긴 뒤 재대결에서 패했고 복식 신유빈-전지희, 단식 전지희를 넘지 못하면서 8강 티켓을 한국에 헌납했다. 브라질에서는 오른팔이 없는 왼손잡이 선수 알렉산드르가 선봉에 섰다. 복식 첫 경기에 출전한 알렉산드르는 네 번째 단식까지 소화했다. 탁구채로 공을 올려 서브했고 공에 많은 회전을 걸어 상대를 당황 시켰다. 하지만 금세 적응한 한국 선수들에게 점차 밀렸다. 알렉산드르와 단식에서 맞붙은 한국 국가대표 이은혜는 “처음 만났는데 서브나 구질의 수준이 높았다”고 설명했다.알렉산드르는 생후 6개월에 백신 부작용에 따른 혈전증으로 오른팔을 절단했다. 그러나 스스로 장애라 생각하지 않았고 일곱 살에 탁구를 처음 접했다. 국가대표로 성장한 알렉산드르는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동메달, 도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파리올림픽 무대까지 밟았다. 이로써 알렉산드르는 브라질 국적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출전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그는 우상으로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지난 도쿄 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탁구 선수 나탈리아 파르티카(폴란드)를 꼽았다. 알렉산드르처럼 오른팔이 없는 파르티카는 패럴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품에 안은 ‘전설’이다. 올림픽, 패럴림픽을 모두 경험한 탁구 선수는 파르티카와 알렉산드르뿐이다. 알렉산드르는 “한국의 실력이 너무 뛰어났다.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장애인들에게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나도 22년 동안 탁구를 하게 될지 몰랐다. 모두가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요모조모 다양한 매력 ‘뿜뿜’…한국영화 4편의 여름 대전 2차전

    요모조모 다양한 매력 ‘뿜뿜’…한국영화 4편의 여름 대전 2차전

    대작 영화들이 몰리는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맞아 한국 영화 4편이 이달 중순까지 잇달아 개봉한다. 지난달 초부터 하순까지 진행된 ‘여름 영화 1차전’에 이어 저마다의 매력으로 무장한 영화들이 2차전을 벌인다.지난달 31일 개봉한 조정석 주연 코믹 영화 ‘파일럿’이 첫 주에만 174만여명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지난 주말 사흘간(2~4일) 109만 5000여명을 동원했다. 지금 추세라면 손익분기점 220만명도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최고의 비행 실력을 갖추고 대중적으로도 알려진 여객기 조종사 한정우가 순간의 잘못으로 실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항공사 블랙리스트에 오른 한정우는 급기야 여동생 정미의 신분을 빌려 재취업에 나선다. 한정우 역을 맡은 조정석의 여장 연기와 이를 둘러싼 코믹 에피소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7일에는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전도연 주연의 복수극 ‘리볼버’가 개봉한다. 꿈에 그리던 새 아파트 입주를 기다리던 경찰 수영이 뜻하지 않은 비리에 엮인 뒤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면 큰 보상을 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2년 만기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지만 아무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무표정한 모습으로 아파트와 돈을 되돌려받기 위해 나선 수영 역을 맡아 이야기를 뚝심 있게 밀고 가는 전도연의 연기가 돋보인다. 적인 듯 아군인 듯 알 수 없는 윤선 역의 임지연을 비롯해 철없는 앤디 역을 맡은 지창욱의 연기 앙상블도 볼 만하다.이어 신나는 댄스와 가요를 즐길 수 있는 이혜리 주연 영화 ‘빅토리’와 실제 정치적 사건을 토대로 한 ‘행복의 나라’가 오는 14일 나란히 선보이며 열기를 높인다. 열정 넘치는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의 좌충우돌을 그린 ‘빅토리’는 관객들을 1990년대로 안내한다.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김원준, 디바 그리고 조성모까지 당시를 풍미했던 인기 가수들의 명곡과 6개월 동안 함께 연습하며 팀워크를 쌓아 온 배우들의 치어리딩 안무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암살과 이후 이어진 정치 재판을 다룬 ‘행복의 나라’는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와 그를 변호하는 정인후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고 이선균이 위기에 놓인 군인 박태주를, 그를 구하고자 전력투구하는 변호사 정인후는 조정석이 맡았다. 여기에 10·26을 계기로 위험한 야욕을 드러내는 합수단장 전상두 역으로 유재명이 연기 대결을 펼친다. 16일 만에 단 한 번의 선고로 결정한 최악의 재판을 소재로 묵직하게 이야기를 펼친다. 앞서 여름 영화 1차전에서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로 인해 한국 영화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번엔 14일 ‘에이리언’ 시리즈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와 정이삭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트위스터스’가 개봉하면서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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