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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의 6.25전쟁 영웅, 네덜란드 육군중령 마리우스 덴 오우덴

    국가보훈처는 마리누스 덴 오우덴(1909~1951) 네덜란드 육군 중령을 ‘2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6·25전쟁 당시 유엔군 네덜란드 대대를 지휘한 오우덴 중령은 한국 도착 1주일 만인 1950년 12월 초 전선에 투입돼 혹한 속에서 미2사단 38연대와 함께 북한군과 중공군을 방어하는 작전을 수행했다. 1951년 2월 11일 홍천~횡성 간 도로에서 북한군과 중공군의 대대적인 반격을 방어하며 퇴각하는 국군을 엄호하다 전사했다.
  • [포토] ‘고혹적 섹시미 발산’ 클로이 베넷

    [포토] ‘고혹적 섹시미 발산’ 클로이 베넷

    배우 클로이 베넷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the world premiere of Marvel Studios’ “Black Panther”’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정 의원, 서지현 검사 성추행 폭로에 “나 역시”…‘미투’ 동참

    이재정 의원, 서지현 검사 성추행 폭로에 “나 역시”…‘미투’ 동참

    창원지검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사법연수원 33기)가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원 의원이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의 형태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지현 검사 옆에 서려고 몇 번을 썼다가 지우고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면서 “페북창 열어 가득 메우고도, 핸드폰 노트페이지에 다시 옮겨다 놓고 아직도 망설인다”라고 썼다. 이어 “사실은 미투(#MeToo), 변호사였을 때도 못했던 일, 국회의원이면서도 망설이는 일”이라며 “그러나 #MeToo, 그리고 위드유(#WithYou)”라고 적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다들 그런 경험이 있지 않나. 그런 생각에서 글을 올린 것인데 더 자세히 적다가…”라면서 “연대의사표시를 하고 싶었다. 그러다 선택한 단어들을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성폭력 피해 고발로 시작돼 전 세계 연예계, 미술계, 정계 등으로 확산된 고발 캠페인 ‘미투’ 바람이 이 의원의 동참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글사랑’ 토마스 맥도넬 “토마쑥” 김숙과 인증샷 공개

    ‘한글사랑’ 토마스 맥도넬 “토마쑥” 김숙과 인증샷 공개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맥도넬과 개그우먼 김숙이 드디어 만나 ‘토마쑥’을 완성했다.30일 새벽 김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만났다! 토마쑥 한국 방문 기념 #서울메이트 #토마쑥”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토마스 맥도넬에게 안겨 환하게 웃고 있는 김숙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사진에서는 김숙이 토마스 맥도넬을 업고 있기도 하다. ‘한글 사랑’으로 유명한 토마스 맥도넬과 김숙의 인연은 SNS로 시작됐다. 한글에 매료돼 자신의 트위터에 연일 한글을 게시하던 토마스 맥도넬은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에 “김숙님 짤 있으신분들 멘션 고고링”이는 한국어 글을 게시했고 많은 한국 팬들이 ‘김숙 짤’이라고 불리는 김숙의 이름을 이용한 ‘숙 시리즈’로 답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토마쑥’이 탄생한 것. 토마스 맥도넬 또한 29일 늦은 밤 자신의 트위터에 “토마쑥”이라는 글과 함께 김숙과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토마스 맥도넬은 영화 ‘다크 섀도우’에 출연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드라마 ‘원헌드레드 시리즈’의 주연 배우를 맡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생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라로 이끌어 주세요’라는 손글씨 사진을 게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北 패럴림픽 참가 승인… 남북 한반도기 들고 입장

    남북한 선수들이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서도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9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본에 위치한 IPC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평창패럴림픽 참가 승인을 결의하면서 남북의 개회식 공동 입장과 한반도기 사용을 의결했다. 남북 공동 입장은 패럴림픽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북한의 패럴림픽 참가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은 향후 남북 실무협의를 거쳐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北선수 2명 등 참가… 단일팀은 없어”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IPC가 집행위원회를 통해 북한 선수 2명, 임원 6명의 평창패럴림픽 참가를 승인했다. 개회식에서의 남북 공동 입장과 한반도기 사용과 관련한 내용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렸던 결정과 동일하게 진행하기로 했다”며 “북한 선수들이 나서는 종목이 단체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패럴림픽에서는 단일팀이 추진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12 런던하계패럴림픽에 1명(임주성)을 내보내 처음으로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는 불참한 뒤 2016 리우데자네이루하계패럴림픽에는 송금정, 김철웅을 출전시켰다. 북한이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해 12월부터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를 목표로 장애인 노르딕스키 선수인 마유철(27)과 김정현(18)이 강도 높은 훈련에 임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최근 2017~18 월드 파라 노르딕스키 월드컵에도 출전해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갖췄다. IPC는 다음달 1일 와일드카드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때 두 선수의 이름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러, 휠체어 컬링 등 5개 종목만 출전 가능 한편 IPC는 이날 러시아 패럴림픽 선수들에 대해서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개인 자격으로만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패럴림픽 당시 러시아가 조직적으로 도핑 조작에 나섰다는 이유에서다. 출전 가능 종목은 장애인 바이애슬론, 장애인 알파인스키,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장애인 스노보드, 휠체어 컬링 등 5개 종목으로 제한했다. 선수들은 국가를 식별할 수 있는 유니폼을 입을 수 없으며 개·폐회식에서도 러시아기를 들 수 없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 미투’… 그래미는 흰 장미 물결

    ‘# 미투’… 그래미는 흰 장미 물결

    힐러리 등장 ‘화염과 분노’ 낭독 브루노 마스 올해의 음반 등 6관왕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미투’(#Me Too) 바람이 세계 음반업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상 시상식에까지 휘몰아쳤다.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제60회 그래미 시상식에 참가한 스타들은 ‘흰 장미’를 달고 성폭력에 저항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할리우드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힙합 레이블 ‘록네이션’의 수석부사장인 멕 하킨스와 인터스코프·게펜·A&M 레코드의 카렌 라이트가 결성한 단체 ‘보이시스 인 엔터테인먼트’는 시상식에 앞서 음악인들에게 편지를 보내 흰 장미 차림의 참가를 독려했다. 이들은 “흰 장미는 역사적으로 희망과 평화, 동정심, 저항을 상징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뜻으로 여성 배우들은 검은 드레스를 입고, 남성 배우들은 검은 턱시도에 ‘타임스업’(Time’s Up) 핀을 달아 연대를 드러냈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레이디 가가와 켈리 클라크슨 등 뮤지션들은 검은색 드레스에 흰 장미를 달거나 손에 들었다. 컨트리 가수 레바 매킨타이어는 왼쪽 가슴에 흰 장미를 달고 나와 “자신이 대우받고 싶은 대로 서로를 대우하는 게 기본 원리”라고 말했다. 록밴드 이매진 드래건스의 보컬 댄 레이놀즈는 타임스업 핀을 달고 등장해 “지금이 음악계 차별과 폭력에 대해 말하고, 부딪쳐서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방송된 사전 녹화 영상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임스 코든이 주최한 낭독 오디션에 클린턴 전 장관이 셰어, 스눕 독, 카디 비 등 유명 음악인들과 함께 참가하는 콩트였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 백악관의 내막을 파헤친 ‘화염과 분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맥도날드 사랑’을 꼬집는 구절을 직접 읽었다. 청중은 클린턴 전 장관의 얼굴이 나오자 크게 환호했으나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트위터에 “위대한 음악을 쓰레기로 망치지 말라”며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브루노 마스가 본상 4개 부문 중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음반’ 등 3개 부문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아울러 최고의 R&B 노래와 음반, 퍼포먼스까지 거머쥐면서 6관왕을 달성했다. 하와이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인 마스는 2010년 발표한 데뷔 앨범 ‘두왑스 앤드 훌리건스’가 빌보드 200차트 3위에 오르는 등 단숨에 인기 스타 반열에 오른 가수다. ‘베스트 신인 아티스트’상은 캐나다 출신의 알레시아 카라에게 돌아갔다. 미국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주관하는 그래미상은 팝·록·R&B·힙합·재즈 등 대중음악 전 장르를 망라하며 8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그녀들이 ‘나를 노래’한다

    [김윤하의 라이너노트] 그녀들이 ‘나를 노래’한다

    지난해 12월 26일 엄정화는 정규 10집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The Cloud Dream of the Nine)에 실린 9곡을 모두 공개했다. 동일 앨범의 Part. 1 ‘첫 번째 꿈’을 통해 4곡을 먼저 공개한 이후 꼭 1년 만이었다. 타이틀 곡은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 가사는 사랑하는 이와 맞이한 관계의 종말을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비유한 일견 흔한 내용이었지만 뮤직비디오 속 엄정화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80년대 팝스타 혹은 화려한 70년대 할리우드 여배우처럼 한껏 차려입은 그는 빈티지하게 편곡된 다이내믹한 신시사이저 선율에 맞춰 낡은 극장 객석 사이를 경쾌하게 누볐다. 누구보다 눈부신 주인공이었다.그로부터 3주 뒤, 이번엔 선미가 진짜 ‘주인공’을 들고 돌아왔다. 지난해 발표돼 큰 사랑을 받은 ‘가시나’의 프리퀄 격인 이 노래 역시 기울어진 관계 속에 곧 다가올 헤어짐을 직감한 여성의 목소리를 담고 있었지만 부제가 재미있었다. ‘히로인’(Heroine). 노랫말은 내내 네가 악역이라도, 슬픈 이별이라도 상관없으니 하던 대로 하라고, 넌 너여야만 한다고 상대에게 외치는 것 같지만 사실 그 외침은 자기 자신에게 다시 한번 확인하는 다짐과 다름없다. 그보다 열흘 앞서 발매된 걸그룹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을 이끄는 동력 역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혼자만의 장소’였다. 아직은 별거 아닌 풍경이지만 멋지고 놀라운 것이 숨겨져 있는, 언젠가 그 꿈들이 현실이 되면 소중한 누군가와 나눌 가능성으로 가득 찬 곳. 그곳에 초대될 사람은 내가 택한, 모든 걸 나에게 맡긴 채 조용히 따라와 줄 한 사람이다.근 한 달 사이 발매된 대중가요 속 펼쳐진 이러한 풍경은 꽤나 흥미롭다. 사랑을 노래할 때 버릇처럼 자신을 수동적 위치에 놓던 여성 화자들이 약속이나 한 듯 자기 자신을 중심에 두고 서사를 꾸려 나간다는 점이 특히 그렇다. 앞서 언급된 이들의 대표곡들과 비교해 보면 그 차이는 보다 명확해진다. ‘왜 하필 나를 택했니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 어디선가 쉽게 넌 말하겠지 세상의 모든 여잔 너무 쉽다고’ (엄정화 ‘배반의 장미’). ‘그대여 보름달이 뜨는 날 그대 날 보러와요 / 이 밤이 가기 전에 해 뜨기 전에 서둘러줘요 / 그대여 보름달이 뜨는 날 그대 사랑을 줘요 / 이 밤이 가기 전에 해 뜨기 전에 날 보러 와요’ (선미 ‘보름달’). ‘그댄 마치 꿈에서 본 그 사람 같았지 / 이게 말로만 듣곤 한 사랑인 걸까 / 나의 맘을 다 뺏겨 버렸어 oh my baby’ (오마이걸 ‘Cupid’). 우연의 일치라기에는 놀라울 정도의 일관성을 가진 변화였다. 이 변화가 각각 10대, 20대, 40대 여성 음악가에게서 고르게 감지되었다는 점도 놀랍다. 사회·문화적으로 페미니즘이 화두로 떠올라서일까.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자신의 나이에 맞는 감성을 자신의 목소리로 부르는 이 생경한 풍경을 조금 조급하지만 시대와 호응한 일종의 ‘각성’이라 불러도 좋을까. 우리 대중가요 속 습관처럼 등장하던 타자의 선택에 의해 좌우되고, 하염없이 기다리고, 결국 버림받아 눈물 흘리던 여성 화자는 적어도 이제 여기 없다. 대신 그 빈자리를 채운 건 자신만의 소중한 장소를 가꾸고, 모든 것의 답이 나여야만 한다는 것을 거듭 깨닫고, 지나간 추억을 안고 새롭게 시작되는 영화의 오프닝 장면을 기다리는 여성들이다. 시대의 거울이자 당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얼굴이라는 한국 대중음악이 명확히 가리키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풍경이다. 엄정화는 앨범의 마지막 곡이자 직접 작사한 ‘She’와 뮤직비디오에서 좀더 직접적으로 자신의 ‘지금’을 묘사한다. ‘엔딩 크레딧’에서 힘차게 춤추던 바로 그 극장을 배경으로, 그는 자신의 과거 활동 영상과 뮤직비디오가 교차 편집된 영상을 바라보며 한없이 벅찬 표정을 짓는다. 스크린 안과 밖의 그를 둘러싼 것들 가운데 달라진 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자연스레 든 나이와 연도뿐이다. 그 시선에 슬프거나 지친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 반갑다. 오히려 세월이 쌓인 그대로 성장해 부드럽게 현재를 받아들이는 품이 한없이 넉넉하다. 이 넉넉함은 선미와 오마이걸의 음악에도 각자의 크기로 고스란히 적용된다.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움직임이다. 이제, 그녀들이 노래한다. 대중음악평론가
  • 러시아, 평창패럴림픽에도 개인 자격 출전만 허용

    러시아, 평창패럴림픽에도 개인 자격 출전만 허용

    세계반도핑기구(WADA) 기준 통과 30~35명선 .. 선수단 명칭은 NPA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들의 개인 자격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IPC 앤드루 파슨스 집행위원장은 29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본에 있는 IPC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러시아는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할 수 없지만, 일부종목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IPC는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종목을 장애인 알파인스키, 장애인 바이애슬론,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장애인 스노보드, 휠체어 컬링 등 5개 종목으로 제한했다. 장애인아이스하키 종목은 출전할 수 없다. IPC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선수들이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며 “30명~35명 정도가 참가 자격 기준과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러시아 패럴림픽 선수들은 국가를 식별할 수 있는 유니폼을 입을 수 없다. 개회식 등 공식행사에서도 러시아기 대신 IPC 기를 달고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 공식 선수단 명칭은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eutral Paralympic Athlete·NPA)으로 지어졌다. 당초 러시아의 평창패럴림픽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다. 지난 2016년 러시아가 비장애인 선수뿐만 아니라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조직적으로 약물을 투입했다는 것이 알려진 뒤 IPC는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의 자격을 완전히 정지시켰다. 아울러 2016년 리우패럴림픽 출전권도 박탈했다. 그러나 IPC는 최근까지 러시아의 복권 여부에 관해 결정을 미뤄오다 평창패럴림픽 개막을 약 한 달 앞두고 상당히 완화된 입자을 보인 것이다. 비록 개인 자격이지만, 러시아의 참가가 확정되면서 평창패럴림픽이 입을 수 있었던 타격은 많이 줄어들었다. 러시아는 동계패럴림픽 최강국이다. 지난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에서 69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30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22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샤론 스톤, 60대로 접어든 ‘원조 섹시 스타’

    [포토] 샤론 스톤, 60대로 접어든 ‘원조 섹시 스타’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레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Janie’s Fund’ 자선행사 개막 갈라에 참석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풍성장한 수리 크루즈, 범상치 않은 미모 ‘톰 크루즈+케이티 홈즈’

    폭풍성장한 수리 크루즈, 범상치 않은 미모 ‘톰 크루즈+케이티 홈즈’

    할리우드 배우 케이티 홈즈가 딸 수리 크루즈의 근황을 공개했다.29일 케이티 홈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톰 크루즈와의 사이에서 얻은 딸 수리 크루즈의 사진을 게재했다. 흑백사진 속 수리 크루즈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매력적인 미소를 짓고 있다. 꼬마티를 벗고 숙녀로 성장한 모습. 얼굴에선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모습이 둘 다 보인다.한편 케이티 홈즈는 지난 2006년 배우 톰 크루즈와 결혼했으나 2012년 이혼했다. 케이티 홈즈는 이혼 후 양육권을 얻어 수리 크루즈와 함께 뉴욕에서 살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기는 침실에만” 러시아의 굴욕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 출신 선수 169명이 지켜야 할 행동지침을 발표했다. IOC는 대회 기간(2월 9~25일) 중 지속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러시아 출신 선수들에 대해 지침 준수 여부를 철저히 감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IOC는 먼저 이번 올림픽에서 러시아 출신이라는 점을 공개적으로 표출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선수들은 러시아의 국기 또는 러시아를 상징하는 엠블럼, 상징 등을 사용할 수 없다. 러시아 국기 사용은 선수촌 개인 침실에서만 가능하다. 선수들은 경기복과 선수단복에 러시아의 약자인 ‘RUS’를 표기해선 안 되며 ‘러시아에서 온 올림픽 선수들’이라는 뜻인 ‘Olympic Athlete from Russia’나 ’OAR’로 표시해야 한다.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이나 러시아의 올림픽 관련 소셜미디어에서도 마찬가지다. 또 러시아 출신 선수들은 이렇게 적힌 특별 유니폼을 착용해야 한다. ?IOC는 또 러시아올림픽위원회나 제3의 기관에서 주관하는 ‘대체 시상식’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출신 선수들은 메달을 따더라도 자국 국기가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러시아 선수들이 공식 시상대에 오르면 러시아 국기가 아닌 올림픽 오륜기가 게양된다. 국가도 올림픽 찬가로 대체된다. 러시아 선수 1000여명이 2011년부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직전까지 조직적으로 도핑 조작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독립도핑검사기구(ITA)의 엄격한 검사를 통과한 개인만 허용했다. ??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군대 내 폭력성을 다른 명작 ‘어 퓨 굿 맨’

    군대 내 폭력성을 다른 명작 ‘어 퓨 굿 맨’

    미군 내 해병대의 오만함을 주제로 한 영화 ‘어 퓨 굿 맨’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군대 내 폭력성을 주제로 한 이 영화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톰 크루즈, 잭 니콜슨, 데미 무어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어 퓨 굿 맨’(A few good man)은 미국 내에서 해병대가 스스로에게 부여한 의미를 여실히 드러낸다. ‘소수정예’를 뜻하는 이 말은 자신들의 조직이 타 군조직보다 우월하다는 일종의 우월의식을 내포하고 있다. 때문에 이 조직은 조직 외부와 조직내의 모난 돌들에게 가혹할 수 밖에 없다. 단순히 ‘해병대’라는 우월의식을 가진 군대조직의 문제를 넘어서, 이 영화 ‘어 퓨 굿 맨’은 외부에 배타적인 현대인들의 모습을 대변한다고 해석해도 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영화는 배타적 관계의 폭력성을 다룬 영화란 평가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교도소밥도 이보단 낫겠다”…뿔난 평창 직원들

    [단독] “교도소밥도 이보단 낫겠다”…뿔난 평창 직원들

    “이거 교도소 밥이야?” “차라리 군대 밥이 낫겠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운영위원회에 소속된 운영 스태프들이 제값 못하는 질 낮은 급식에 단단히 화가 났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와 공식 계약을 맺은 국내 유명 대기업 단체급식계열사들은 가격에 비해 형편 없는 서비스로 뭇매를 맞고 있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평창올림픽 직원들의 쓰레기같은 식단, 개선이 시급하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난 10년간 스노보드 선수 생활을 하면서 관련 직종에 근무한다”면서 “많은 지인들이 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청원인은 “영하 20도가 넘는 혹독한 추위 속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들에게 제공되는 식단을 보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누구나 다 아는 모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식사이고 책정 금액이 8000~1만 3000원인데 중간에 뭐가 잘못 되었는지 뒷 자릿 수 하나가 빠진 듯한 쓰레기 같은 식단이 제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근무자들 사이에서는 ‘평창교도소’에서 일한다는 말이 돌 정도”라면서 “나랏일을 하는 친구들이 군대만도 못한 처우를 받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지금 당장 직원 식단 변경을 요청드린다”고 적었다. 이 청원인은 현재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경기장 조성 분야에서 국내기술계약직(NTO)로 일하고 있는 지인 전모(40)씨의 SNS를 관련 사진으로 첨부했다. 식빵 몇 조각과 메추리알 곤약장조림, 양배추 샐러드와 미역국이 일회용 식기에 담긴 사진이었다. 전씨는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식단이 제공돼 한국인 직원은 물론 외국에서 파견온 직원들의 급식 불만이 컸다”면서 “특히 식빵이 딱딱하게 얼어 있어 힘을 주면 뚝 하고 부러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전씨는 “급식 첫날 식빵과 오징어젓갈, 무말랭이, 북엇국, 밥 등 구성이 조화롭지 않은 식단이 나왔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질과 양이 만족스럽지 못한 식단이 계속 나와 스태프들의 불만이 쌓일 대로 싸여 폭발할 지경이었다”고 전했다. 직원 가운데 10~20% 정도를 차지하는 외국인 직원들은 조직위가 제공하는 밥을 도저히 먹을 수 없어 경기장 밖 외부 식당에서 자비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스노보드 경기가 열리는 보광휘닉스파크에 직원 급식을 제공하는 업체는 풀무원 계열사인 풀무원ECMD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풀무원 관계자는 “25일 아침 메뉴로는 쌀밥, 황태미역국, 만두튀김, 꽃맛살무침, 메추리알곤약조림, 김치, 그린믹스샐러드, 딸기우유, 모닝롤과 딸기쨈 등 조직위의 확인을 받은 1식 5찬이 모두 제공됐으나 사진을 올린 직원은 그 중 일부 메뉴만 선택한 것”이라면서 “다만 혹한의 날씨 탓에 조리 후 배식 과정에서 빵 일부가 얼어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 측은 급식 단가도 8000원 이상이 아니라 7000원으로 책정됐다고 말했다. 풀무원 외에도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등이 평창올림픽 조직위와 공식 케이터링 계약을 맺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평창선수촌,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국제방송센터(IBC) 등에서 선수단, 미디어 관계자, 대회 운영인력, 관중을 위한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는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선수촌과 미디어촌에서 약 1만 5000여명의 음식을 제공한다.신세계푸드와 현대그린푸드가 대회 운영인력에 제공하는 급식 역시 가격에 비해 품질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 등에는 이들이 제공하는 식판 인증사진이 게시됐고, 학교나 군대급식만 못 한다는 조롱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신세계푸드 담당자는 “가격은 일반 국민 수준에서 보기엔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느낄 수 있으나 서비스 제공인력, 설비투자 비용 등을 고려해 조직위가 일괄적으로 책정한 것”이라면서 “ 지난 2014 소치올림픽이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식단 사진을 보면 일회용 식기를 써서 더 저렴해 보이는 면도 있는데 이는 위생을 고려해 조직위가 그렇게 하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급식 질에 대한 지적을 고려해 평창 급식에 포함된 샐러드, 요구르트, 차, 커피류 등의 단품 가격을 20% 가량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티아라 효민, 할리우드 배우 드류 베리모어와 인증샷 “아름다운 투 샷”

    티아라 효민, 할리우드 배우 드류 베리모어와 인증샷 “아름다운 투 샷”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할리우드 배우 드류 베리모어와 만남을 가졌다.25일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30·박선영)이 SNS를 통해 할리우드 배우 드류 베리모어(44·Drew Blythe Barrymore)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효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속에는 드류 베리모어와 효민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채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은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제이준코스메틱과 드류 베리모어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런칭 행사장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네티즌은 “드류 베리모어 여전히 아름답네요”, “효민과 드류 베리모어...왠지 잘 어울리는 듯”, “동서양 미인이 한 자리에 모였네”, “진짜 팬이에요. 아름다운 투 샷. 효민 부럽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류 베리모어는 영화 ‘이티’, ‘미녀삼총사’, ‘첫 키스만 50번째’,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 영화를 통해 국내 팬들의 많은 인기를 얻었다. 25일 화장품 신제품 출시를 위해 한국을 찾은 드류 베리모어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8’ 녹화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효민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도시어부’ 최현석, 최악의 뱃멀미에도 낚시 성공..이경규 “인간승리”

    ‘도시어부’ 최현석, 최악의 뱃멀미에도 낚시 성공..이경규 “인간승리”

    ‘도시어부’에 출격한 최현석이 최악의 뱃멀미에도 불구 낚시 의지를 보여줬다.25일 방송된 ‘도시어부’에는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과 게스트 최현석 셰프가 경상북도 울진으로 대구 낚시를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최현석은 “요리가 아니라 낚시를 하러 왔다”면서도 “갓 잡은 싱싱한 물고기로 명품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초반 자신만만했던 모습과 달리 최현석은 뱃멀미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최현석은 “내가 여기 왜 와 있지?”라며 선실에 드러누웠다. 결국 그에게는 휴식령이 내려졌다.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됐고, 낚싯대를 드리우자마자 이경규와 마이크로닷, 이덕화에게 동시에 입질이 왔다.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최현석은 “왔다”라는 연이은 외침을 듣고 번쩍 눈을 떴다. 하지만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어지러움을 호소하던 그는 다시 구토를 했고, 선장에게 낚시 불가 판정을 받고 다시 휴식을 취하기 시작했다. 선장이 지목한 포인트의 명성대로 환호성은 계속 이어졌고, 최현석은 가만히 누워있지 못했다. 그는 다시 갑판으로 나와 “내가 구토를 해 집어를 해줘서 이렇게 잘 잡히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간신히 정신력으로 버티며 다시 낚싯대를 잡은 그는 결국 5짜 대구를 낚았다. 최현석은 “낚시는 인내죠”라며 허세를 부렸다. 그러면서도 토기를 참지 못하고 또다시 속을 게워냈다. 이에 이경규는 “최현석이 잡고 토하고, 잡고 토하고를 반복하고 있다. 인간 승리다. 역대급 게스트다”라고 극찬했다. 이덕화 역시 “존경하고 싶다”고 그의 정신력에 감탄했다. 첫 8짜 대구는 마이크로닷이 낚았다. 93cm 대구를 잡은 마이크로닷을 본 이경규는 의욕을 잃고 쓰러져 웃음을 자아냈다. 낚시를 마친 후 최현석은 저녁 식사를 앞두고 멀쩡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언제 멀미로 고생했느냐는 듯 그는 풍족한 대구로 요리를 시작했다. 네 사람은 최현석의 요리와 함께 ‘도시어부’ 방송 이래 최고의 만찬을 즐겼다. 채널A ‘도시어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In&Out] KLPGA가 진정한 ‘글로벌 넘버원 투어’ 되려면/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

    [In&Out] KLPGA가 진정한 ‘글로벌 넘버원 투어’ 되려면/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

    “세계 넘버원 KLPGA, 세계를 향해 힘차게 티샷! ♬” 골프 팬이라면 한 번쯤 흥얼거렸을 법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로고송’의 도입부다. 가사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KLPGA는 ‘세계 넘버원·글로벌 넘버원 투어’로 나아가고 있다. KLPGA는 매 시즌 최다 상금액을 경신하며 세계적인 투어에 견줘 손색없을 정도의 규모를 갖췄다. 해마다 스타 플레이어가 탄생하면서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등 해외 투어도 KLPGA 선수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다. 또한 골프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부터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여제’ 박인비가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골프가 전성기에 들어선 셈이다. 1990년대 음악과 TV 드라마 중심으로 시작된 ‘한류 열풍’은 최근 뷰티, 의료, 음식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스포츠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앞으로 골프가 ‘스포츠 한류’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골프의 글로벌화는 오래전부터 준비돼 왔다. 1983년 구옥희를 비롯한 5명의 선수들이 사상 최초로 일본에 진출했고, 이 가운데 구옥희는 1985년 LPGA 투어까지 진출해 국내 선수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초석을 다졌다. KLPGA의 본격적인 글로벌화는 1990년대 국제 대회인 ‘한화컵 서울여자오픈’과 ‘제일모직로즈 여자오픈컵’을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해외 유명 선수들을 국내 투어에 초청했다. 아울러 2005년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삼성 레이디스 마스터스’를 개최했다. 2008년엔 ‘세인트포레이디스 마스터스’ 대회가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면서 글로벌 투어의 싹을 틔웠다. 세계화를 위한 시도는 계속 이어졌지만 미흡했고 효과도 미미했다. 하지만 KLPGA는 이러한 세계화 정책과 함께 꾸준히 국내 투어의 내실을 다져 대회 수와 상금 규모를 키워 왔다. 내부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2부 투어인 ‘드림 투어’를 정착시키며 투어의 경쟁력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기에 이르렀고 2006년을 기점으로 선수와 투어의 성장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탄력을 받은 KLPGA는 적극적으로 동남아를 공략하고 있다. 올 시즌엔 4개 대회를 베트남, 브루나이, 중국 등에서 열기로 했다. 외국인 전용 퀄리파잉 토너먼트인 ‘IQT’를 개최해 외국 선수가 국내 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 또 외국 선수들에게 국내 투어 출전권을 부여하는 서바이벌 프로젝트인 ‘파라다이스시티 프리젠트 신데렐라 스토리 of KLPGA’를 제작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글로벌 투어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목표점에 도달해야 한다. 우선 해외 현지의 스폰서 대회를 개최해야 한다. 해외 대회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아직 KLPGA 투어에 현지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는 없다. KLPGA가 국내 스폰서를 구하고 장소만 빌리는 형식이다. 더불어 국내 투어에 해외 선수가 더 많이 유입돼야 한다. 지금으로선 외국 선수가 추천 또는 초청 선수의 형태로 국내 대회를 경험하는 게 대부분이다. 앞으로 KLPGA 투어가 외국 선수들의 최종 목표로 내걸리는 ‘진정한 글로벌 넘버원 투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1000m 세계新… 쇼트 계보 잇는 ‘괴물 고교생’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1000m 세계新… 쇼트 계보 잇는 ‘괴물 고교생’

    올 시즌 월드컵 1500m 랭킹 1위 경기 시작부터 앞자리 사수 전술 몸싸움 능하고 지구력도 좋아김기훈(1992년 알베르빌)-채지훈(1994년 릴레함메르)-김동성(1998년 나가노)-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2006년 토리노)-이정수(2010년 밴쿠버)로 이어진 남자 쇼트트랙 계보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선 끊겼다.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자인 신다운(25·서울시청) 등이 새로운 황제 등극을 꿈꿨지만 부진했고, 소치에서 남자 쇼트트랙은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평창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남자 쇼트트랙은 막내 황대헌(19·안양 부흥고)에게 큰 기대를 건다. ‘괴물 고교생’이라는 별명을 단 황대헌은 올 시즌 월드컵 남자 1500m에서 당당히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000m에선 리우 샤올린(헝가리) 다음인 2위, 500m는 우다이징(중국)·샤올린·사무엘 지라드(캐나다)에 이은 4위에 올라 있다. 평창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모든 종목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한 것이다. 다섯살 때 스케이트화를 신은 황대헌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각종 대회 트로피를 휩쓸며 주목받았다. 동계유스올림픽과 주니어선수권 등 국제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황대헌이 성인 대표팀 태극마크를 단 건 2016~17시즌. 주전이 아닌 대체 선수였으나 서이라(26)와 박세영(25·이상 화성시청)이 부상을 당해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다. ‘겁 없는 고교생’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차 월드컵 남자 1000m에서 1분 20초 875 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았다.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에 올라 평창행 티켓을 따낸 황대헌은 올 시즌 출전한 4차례 월드컵에서도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황대헌이 평창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면 남자 쇼트트랙 역대 세 번째 고등학생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알베르빌대회 5000m 계주 송재근, 나가노대회 1000m 김동성 이후 고교생은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있다. 토리노대회 3관왕에 빛난 안현수도 고등학생 시절인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선 메달을 얻지 못했다. 황대헌은 180㎝의 당당한 체구를 뽐낸다. 앞서 간판 역할을 했던 안현수와 이정수(이상 173㎝)는 초반 뒤처져 있다 후반 치고 나오는 전술을 자주 구사했지만, 황대헌은 경기 시작부터 앞자리를 차지해 지키기 일쑤다. 몸싸움에 능하고 지구력도 좋아 중장거리에서 특히 강점을 보인다. 경험이 적긴 하지만 패기로 이기겠다는 게 ‘괴물’의 각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류승룡 “무기력하게 당하는 이들 편에 서서 카타르시스 맛봤죠”

    류승룡 “무기력하게 당하는 이들 편에 서서 카타르시스 맛봤죠”

    평생 반전이라곤 엿보이지 않는 인생이었다. 퇴근길 편의점에서 소주 한 잔 털어 먹는 게 낙이고, 불의를 보고도 꾹 참을 줄 알고, 약수를 마시다 우연히 염력이 생겼어도 밤무대에서 돈 몇 푼 벌 궁리만 하는 소시민이다. 영화 ‘염력’의 은행 경비원 석헌(류승룡)은 그렇게 평생 평범함을 지리멸렬하게 소진하며 살 인물로 보인다.●삶에 찌든 중년 표현하려 체중 12㎏ 불려 하지만 딸의 위기 앞에 눙칠 아빠는 없다. 석헌이 부성애를 동력으로, 초능력을 무기로, 반전을 직접 만들어내는 이유다. 다종다기한 초능력의 할리우드 히어로물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초능력 쓰는 중년의 남자’는 생경한 설정이다. 2016년 봄 연상호 감독에게 처음 제안을 받은 류승룡(48)은 지난 24일 “지금까지와는 다른 장르에 대한 도전인 데다 아이디어 넘치는 연 감독의 기발함이 더해진다면 재미있는 작업이겠다 싶어 구미가 당겼다”고 했다. “평범한 사람에게 초능력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시놉시스를 보고 악역은 어떻게 그려질까 궁금했어요. 감독님은 권력과 돈을 부당하게 쓰는 이들에게 맞서 싸우는 모습을 의도하셨더라고요. 특히 도시 재개발이라는 우리 현실에 뿌리를 둔 보편적 사건을 소재로 삼았고요. 무력하게 당하기만 해 온 이들 편에 서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맛봤죠.” 생활의 관성에 찌든 중년의 몸을 만들기 위해 그는 12㎏을 애써 불렸다. 관객들에게 특유의 넉살과 지질함, 위트로 웃음을 머금게 하는 그는 처음 경험하는 염력을 다루느라 쩔쩔 매는 보통 사람을 보여 주는 데 주력했다. 손뿐 아니라 무릎 돌리기, 혀놀림 등 온갖 신체를 다 비틀고 쥐어짜며 염력을 부리는 ‘어설픔을 가장한’ 차진 연기는 극의 주요 웃음 포인트다. “연상호 감독의 몹쓸 연기 지도 덕분이죠(웃음). 처음엔 감독님이 농담하는 줄 알았어요. 비장하게 땀을 뻘뻘 흘리면서 혀까지 동원해 연기 시연을 보여 주는데 해 보니 극과 맞아떨어지고 좋더라구요. 저도 부끄럽죠. 하지만 거리낌 없이 장면 안에서 놀 수 있는 건 배우가 스스로를 믿고 몸을 던지지 않으면 관객들은 그 연기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직감으로 안다는 걸 배웠기 때문이죠.” 2013년 ‘7번방의 선물’로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된 그는 ‘최종병기 활’(2011년, 741만명)의 만주족 장수,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년, 1232만명)의 허균, ‘명량’(2014년, 1761만명)의 일본군 장수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하지만 최근작 ‘손님’(2015)과 ‘도리화가’(2015)는 대중의 눈에 차지 못했다. ●“팍팍한 현실에 보내는 응원 전해졌으면” “흥행은 철저하게 신의 영역이니 함부로 감을 잡기 어려워요. 다만 ‘염력’처럼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기획의 한국 영화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배우로서 신나는 기분이에요. 우리 피부에 맞닿은 현실과 판타지,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를 하나의 완벽한 원으로 그려낸 것처럼 나와서 만족스럽고요. ‘한국형 히어로물’이 팍팍한 현실에 보내는 응원이 관객들에게도 전해졌으면 합니다.” 오는 3월에는 그가 장동건과 주연을 맡은 ‘7년의 밤’도 개봉한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뼈대로 만든 스릴러 영화로 촬영을 마친 지 2년여 만에 개봉일이 확정됐다. 배우 류승룡이 지닌 두 얼굴의 극적인 대비가 연초 스크린에 내걸리는 셈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그들이 남긴 ‘유작’ 스크린으로 만나다

    그들이 남긴 ‘유작’ 스크린으로 만나다

    국내외 감독과 배우들이 세상에 남기고 간 영화들이 잇따라 관객을 찾는다. 지난 24일 개봉한 ‘1급기밀’은 2016년 말 세상을 떠난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다. 사회 고위층 인사들이 연루된 방산비리와 군 내부고발 사건 등을 다루며 사회의 부조리함을 여실히 드러낸다. ‘선택’(2003), ‘이태원 살인사건’(2009) 등 사회고발 성격의 리얼리즘 영화를 추구한 홍 감독의 고민과 철학이 녹아 있다. 그는 ‘1급기밀’ 촬영을 마친 후 급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숨졌다.●홍기선 ‘1급비밀’·김주혁 ‘흥부’ 개봉 지난해 10월 말 교통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김주혁이 주연한 영화 ‘흥부’는 다음달 14일 개봉한다. 숨지기 두 달 전 촬영을 마친 김주혁은 영화에서 피폐해진 조선 백성들을 돌보는 정신적 지도자 조혁을 연기했다. 춘향전을 모티프로 한 ‘방자전’ 이후 8년 만에 고전소설을 재해석한 사극 출연작이기도 하다. 설 연휴 첫날인 다음달 15일에는 배우 김성민의 유작 ‘숲속의 부부’가 개봉될 예정이다. TV드라마와 예능으로 스타덤에 오른 김성민은 여러 사건에 얽혀 부침을 겪다 2016년 6월 세상을 등졌다. ●안톤 옐친 유작 ‘포르토’ 31일 개봉 스물일곱에 세상을 뜬 할리우드 배우 안톤 옐친과 스물아홉에 요절한 히스 레저도 영화로 만나 볼 수 있다. 2016년 교통사고로 숨진 안톤 옐친의 유작 ‘포르토’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미국 남자와 프랑스 여자의 짧지만 운명 같은 사랑을 그린 영화로, 옐친의 호기심과 열정, 분노, 허무 등 감정 연기가 인상적이다. 메가박스는 10년 전 스물아홉 나이에 요절한 히스 레저의 생애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아이 앰 히스 레저’를 이달 들어 매주 한 차례 특별 상영하고 있다. ‘브로크백 마운틴’(2005), ‘다크 나이트’(2008) 등의 명작을 남긴 그는 여전히 많은 팬들의 추모를 받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영화 리뷰] ‘보통 사람’의 초능력이 비루한 현실과 만나 ‘통쾌한 판타지’

    [영화 리뷰] ‘보통 사람’의 초능력이 비루한 현실과 만나 ‘통쾌한 판타지’

    보통 사람들은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한다. 권력 혹은 자본 앞에서 맨땅에 머리를 맞부딪는 듯 무력과 절망, 절박함이 앞설 때 한 번쯤 바라게 된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뒤집어 놓을 힘 혹은 구원이 생겨났으면…. 2016년 첫 실사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관객을 모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은 이런 상상이 현실로 옮겨졌을 때의 쾌감을 영리하게 그려냈다.한국 영화에서 드문 소재인 초능력을 평범한 인물에게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영화는 판타지로 기울 법하다. ‘한국형 히어로물’이라는 1차원적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장면마다 부려진 만화적 상상력과 극적 구성은 애니메이터로서 연 감독의 역량과 감각에 힘입은 것이다. ●만화적 상상력+극적 구성… ‘한국형 히어로물’ 하지만 ‘염력’은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활용하는 배경과 주제 의식이 남다르다. 자본과 한 몸이 된 공권력의 폭력, 재개발로 삶터에서 밀려나는 철거민의 분투, 언론의 천박한 속성, 인간 내면의 비루함 등을 포착하고 풍자하면서 ‘우리 현실에 발붙인 판타지’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사회 부조리에 대한 비판은 연 감독의 전작 ‘부산행’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돼지들의 왕’, ‘사이비’ 등을 관통해 온 주제이기도 하다. 영화는 청년 사장 루미(심은경)가 일군 치킨 맛집에서 시작된다. 활력으로 가득 찼던 식당은 새벽 기습적으로 들이닥친 용역 깡패들의 폭력에 산산조각 난다. 지역 일대가 대형 면세점으로 재개발되면서 내몰릴 위기에 처한 주민들은 결사항전에 나선다. 용역들의 폭력에 숨진 아내의 부음을 듣고 10여년 만에 딸과 마주한 은행 경비원 석헌(류승룡)은 약수를 먹은 뒤 우연히 얻게 된 염력(초능력의 하나로 물체에 손을 대지 않고 옮기는 능력)을 철거 현장에서 발휘한다. “진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기도록 태어난 사람들”라는 악역 홍상무(정유미)의 말을 보란듯이 짓이기며. 철거민에게 쏟아붓는 물대포, 건물 옥상으로 내쫓기는 철거민들, 컨테이너를 이용한 경찰 투입 등의 장면에서는 ‘용산 참사’가 겹친다. 하지만 초능력이란 현실 밖의 소재와 철거민 문제란 현실 한복판의 이야기가 큰 이질감 없이 어우러진 데는 ‘어설픈 액션’으로 현실을 구하는 류승룡의 연기가 한몫했다.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소화하는 지질한 소시민 연기, 혀까지 적극 동원해 가며 염력을 쥐어짜는 그의 안간힘은 무거운 현실을 잠시 잊고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할리우드형 히어로들처럼 호쾌한 액션이 아니라 갑자기 주어진 힘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해 쩔쩔 매고 실수를 거듭하는 모습은 외려 극과의 공감을 높여 준다. 철거민을 ‘슈퍼 을’로 몰아가고, 석헌의 염력을 “북한 소행”이라는 주장을 내보내는 뉴스 장면에서는 일부 종편의 헛발질이 겹치며 실소가 터지기도 한다.●매끈하지 않은 액션·완벽하지 않은 CG도 ‘괜찮아’ 석헌이 고층 빌딩이 즐비한 대로를 날아가고 질주하는 장면의 일부 컴퓨터그래픽(CG) 장면은 완벽하게 배경과 인물이 맞물리지 않아 덜컹거리기도 한다. 갈등을 빚다 봉합되는 부녀 관계에 집중하면서 가족 화해라는 전형적인 이야기 구조에 갇히는 한계 등도 있다. 하지만 묵직한 주제 의식을 초현실이라는 생경한 소재로 균형감 있게 풀어내면서도 오락영화로서의 미덕도 줄곧 지켜낸 연상호 감독의 감각이 새삼 다시 보인다. 31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101분.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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