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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노조 11월 말 ‘총파업’ 예고 “민영화 3종세트 추진 중단”

    철도노조 11월 말 ‘총파업’ 예고 “민영화 3종세트 추진 중단”

    2019년 ‘11·20 파업’ 이후 3년 만에 철도에 파업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 철도노조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할 예정이던 안전운행투쟁(태업)은 이태원 압사 사고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을 고려해 이날 긴급 취소했다.30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에 따르면 2022년 임금·단체교섭이 결렬 후 지난 26일 철도노조의 쟁의행위 찬반 조합원 투표가 가결됐고 2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회의가 ‘불성립’되면서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쟁점은 임·단협 갱신과 수서행 KTX 운행 및 SR과 통합, 철도민영화와 구조조정 중단 등이다. 지난 29일 열린 총력결의대회에서 박인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쟁의권 행사 여부는 정부와 코레일에 달렸다”며 “인력부족과 인건비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신중하지만 중요한 결단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차량정비 민간 개방과 관제권 및 시설유지보수업무 이관을 철도민영화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정의내린 철도노조는 ‘민영화 3종 세트’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인력 감축은 결국 철도 안전의 ‘외주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단협 갱신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정액 인상과 직무급제 도입 중단, 호봉제·연봉제 직원 간 임금 형평성 확보, 불공정한 승진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코레일은 노조의 요구가 무리하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과 SR 통합 등은 노사가 해결할 수 있는 의제가 아니고, 임금 상황에 대해 노조가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면서 지나친 주장을 한다고 반박했다. 철도산업계는 철도 파업을 예정된 수순으로 전망했다. 다만 파업에 따른 ‘후폭풍’에 대해서는 노사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코레일은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열차 운행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철도노조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열차 이용 불편 및 화물열차 운행 축소 등의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다.
  • 줄리아 로버츠 “태어났을 때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병원비 내주셨다”

    줄리아 로버츠 “태어났을 때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병원비 내주셨다”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55)가 태어났을 때 마틴 루터 킹(1929~68) 목사와 그의 부인 코레타 스콧 킹(2006년 타계)이 자신의 병원 비용을 대신 지불한 인연을 털어놓은 사실이 뒤늦게 눈길을 끌었다. 코레타는 남편의 명성에 늘 가려져 있었는데 사실은 남편보다 훨씬 담대하고 혁신적인 페미니스트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권운동의 영부인’이란 별명으로 통했다. 로버츠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케이블 A+E 네트웍스와 히스토리 채널의 ‘히스토리토크스’ 진행자인 게일 킹과 대화하던 중 “킹 목사 가족, 목사님과 코레타가 내 병원 비용을 지불했다. 우리 부모님은 분명히 병원비를 지불할 형편이 못 됐다”고 털어놓았다. 부모 월터와 베티가 킹 목사 부부와 어느 정도로 친했느냐고 묻는 질문에 그녀는 “부모님들이 애틀랜타의 배우 및 극작가 워크숍이 운영한 연극학교에 몸담았는데 어느날 코레타가 우리 어머니에게 전화해 ‘아이들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연극학교에 맡기면 어떻겠느냐’고 물었는데 우리 어머니가 ‘물론 그럴게요’라고 답했고 금세 친구가 됐다. 킹 목사 부부는 그렇게 우리를 법석에서 구해냈다”고 답했다. 이 극장이 언론의 관심을 끈 것은 2013년 필립 드포이가 쓴 에세이 때문이었다. 그는 1965년 극 중 여우 역할을 맡아 테라핀(후미거북) 배역을 맡은 킹 목사의 딸인 욜란다 킹(2007년 사망)에게 입을 맞췄는데 이를 보고 격분한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큐 클럭스 클랜(KKK) 단원이 극장 밖에 세워둔 뷰익 자동차를 날려버린 일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소녀에게 입을 맞췄더니 10야드 떨어진 곳에 있던 뷰익이 폭발했다. 난 짐 싣는 트럭 뒤칸에 있었는데 아비규환이 됐다. 우리는 애틀랜타에 있었는데 아주 멋진 여름날 벌어진 일이었다. 난 열다섯 살이었다. 난 전형적인 백인이었고 욜란다는 아니었다. 그것이 이 난리가 벌어진 이유였다. 뷰익이 누구 차인지도 몰랐는데 난 누가 그걸 날려버렸는지 알았다”고 적었다. 야후 닷컴의 블로그 리볼트가 29일 이런 사실을 뒤늦게 전했는데 전날은 로버츠의 생일이었다.
  • “카녜이 히틀러 숭배했다” 폭로도, 연예계 큰손 아리 이매뉴얼에겐

    “카녜이 히틀러 숭배했다” 폭로도, 연예계 큰손 아리 이매뉴얼에겐

    미국 힙합 스타 겸 패션 디자이너 예(옛 이름 카녜이 웨스트)가 유대인 혐오 발언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되고 패션계에서 손절되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그가 평소에 아돌프 히틀러를 숭배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예와 동업한 적이 있다는 연예계 관계자는 27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과거 그가 했다는 히틀러 숭배 발언을 공개했다. 이 관계자는 “그는 히틀러가 그렇게 큰 힘을 축적할 수 있었던 게 얼마나 놀랍냐면서 히틀러를 칭송하곤 했다”면서 “그는 ‘히틀러와 나치가 독일 국민을 위해 성취한 모든 위대한 것’에 대해 얘기하곤 했다”고 말했다. 예는 또 나치즘의 경전 격인 히틀러의 저서 ‘나의 투쟁’을 읽었다는 것을 대놓고 자랑했으며, 특히 선전선동 측면에서 히틀러와 나치에 경의를 표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예는 종종 히틀러에 심취한 상태에서 주변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고, 측근들도 그가 히틀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특히 그는 2018년 자신의 새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했는데, 원래는 앨범 타이틀을 ‘히틀러’로 지으려 했다고 다른 소식통이 CNN에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예의 보복을 우려해 익명 보도를 요구했다. 예는 이와 관련한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세계적 힙합 스타로 연예계 셀럽인 킴 카다시안의 전 남편이기도 한 예는 최근 세계적 스포츠·의류 브랜드와 협업하며 패션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끊이지 않는 돌출 행동을 일삼다가 최근 유대인 혐오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되면서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로부터 줄줄이 계약을 해지당했다. 세계적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도 25일 웨스트의 음반사인 ‘굿뮤직’과 계약이 지난해 종료됐다고 밝히며 “우리 사회에 반유대주의를 위한 자리는 없다. 우리는 반유대주의와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의 고향 시카고 사람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 이날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도심 서편(웨스트룹)의 신흥번화가 풀턴 마켓의 한 건물 벽에 그려져 있던 예의 상반신 벽화가 온통 검은색 페인트로 덧칠됐다. 전날 누군가 벽화에 검정 페인트를 칠하는 것을 목격한 한 주민이 소셜미디어에 동영상을 올렸고, 벽화를 그린 화가 제이슨 피터슨은 그 뒤 검정색 페인트가 덧칠된 벽화 사진과 함께 “우리에게 더 나은 롤모델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렸다. 4.3m 높이의 벽화는 애초 시카고 웨스트룹 출신 예의 성공을 축하하고 그의 뿌리를 강조하기 위해 그려져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시카고 NBC방송은 전했다. 예는 지난 26일 사용 제재가 풀린 인스타그램에 ‘러브 스피치’라는 제목으로 할리우드 최대 에이전시 ‘엔데버’ 최고경영자(CEO)인 유대계 아리 이매뉴얼(61)에게 쓴 편지 형식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예는 이 글에서 “난 하루 아침에(최근 얼마 동안의 일이었는데 과장 어법인 듯하다) 20억 달러(약 2조 8000억원)를 잃었지만 아직 살아 있다. 이건 (혐오 발언이 아닌) 사랑의 발언이다. 나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고 신도 당신을 사랑한다. 내가 누군지 결정하는 건 돈이 아니다. 사람들이다”라고 주장해 15시간여 만에 140만여명의 공감을 얻어냈다. 아리 이매뉴얼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현 주일 대사)의 삼형제 중 막내로 할리우드를 장악하고 있는 유대계 자본의 상징이다. 아리 이매뉴얼은 지난주 경제전문매체 파이낸셜 타임스(FT) 기고문을 통해 각 기업에 예와의 관계 단절을 촉구했다고 시카고 선타임스는 전했다.
  • 99% 통한 민재, 1% 아쉬운 흥민

    99% 통한 민재, 1% 아쉬운 흥민

    金 철벽 수비로 레인저스전 3-0 승패스 96회 시도해서 95회나 성공 孫 스포르팅전 침묵… 16강 안갯속‘철벽 수비는 기본, 공격의 시작까지.’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완벽한 수비와 함께 가로채기와 높은 패스 성공률로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연승을 이끌었다. 반면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승리를 따내지 못해 UCL 16강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나폴리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7연승을 포함, 공식 경기 12연승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아약스를 4-2로 잡으며 16강에 선착한 나폴리(승점 15)는 2위 리버풀(승점 12·4승1패)과 승점 3 차이로 조 1위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센터백으로 나폴리 포백 라인의 중심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25분 상대 공격수에게 따라붙은 후 끝까지 몸싸움을 벌이며 공격을 무산시켰고, 16분 뒤에는 단독 드리블로 골문까지 돌파한 말리크 틸만의 앞을 가로막으며 슈팅을 걷어 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96회 패스를 시도해 성공률 99%를 기록했고 가로채기 4회, 걷어 내기 4회, 슈팅 저지 2회 등을 기록했다. 또 전반 16분에는 측면의 마리우 후이에게 전진 패스를 공급해 두 번째 골의 시작점이 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7.67의 평점을 매겼다.한편 손흥민의 토트넘은 스포르팅(포르투갈)을 홈에서 맞은 D조 5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승2무1패가 된 토트넘(승점 8)은 조 선두는 지켰다. 2위 스포르팅(2승1무2패·승점 7·골 득실 0)과는 승점 1 차이다. 토트넘은 다음달 2일 마르세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방을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총슈팅 4회, 유효슈팅 3회를 만들어 낸 손흥민에게 후스코어드닷컴은 7.12의 평점을 줬다.
  • ‘괴물 수비수’ 김민재 패스성공률 99%’ 실화냐… 나폴리 UCL 5연승

    ‘괴물 수비수’ 김민재 패스성공률 99%’ 실화냐… 나폴리 UCL 5연승

    ‘철벽수비는 기본, 공격의 시작까지.’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완벽한 수비와 함께 가로채기와 높은 패스성공률로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연승을 이끌었다. 반면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 하며 UCL 16강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나폴리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2022-2023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홈 경기에 3-0으로 완승했다. 지난달 조별리그 첫 경기 리버풀(잉글랜드)전부터 시원한 4-1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이후 아약스(네덜란드), 레인저스와 네 차례 경기에서 16골을 터뜨리며 UCL 5연승을 달렸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7연승을 포함 공식 경기 12연승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아약스를 4-2로 잡으며 16강에 선착한 나폴리(승점 15)는 2위 리버풀(승점 12·4승 1패)과 승점 3 차이로 조 1위를 유지했다.김민재는 센터백으로 나폴리 포백 라인의 중심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25분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공격수에 따라붙은 후 끝까지 몸싸움을 벌이며 공격을 무산 시켰고, 16분 뒤에는 단독 드리블로 골문까지 돌파한 말리크 틸만의 앞을 가로막으며 슈팅을 막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96회 패스를 시도해 성공률 99%를 기록했고, 가로채기도 4회, 걷어내기 4회, 슈팅 저지 2회 등을 기록했다. 또 전반 16분에는 측면의 마리우 후이에게 전진패스를 공급해 두 번째 골의 시작점이 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7.67의 평점을 매겼다.손흥민의 토트넘은 스포르팅(포르투갈)을 홈에서 맞은 D조 5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 했다. 2승 2무 1패가 된 토트넘(승점 8)은 조 선두는 지켰다. 2위 스포르팅(2승 1무 2패·승점 7·골 득실 0)과는 승점 1 차이다. 토트넘은 다음 달 2일 마르세유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방을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총 슈팅 4회, 유효슈팅 3회를 만들어낸 손흥민에게 후스코어드닷컴은 7.12의 평점을 줬다. 특히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 아디다스 ‘손절’에도 美 래퍼가 만든 이지 시리즈, 리셀 거래 급증

    아디다스 ‘손절’에도 美 래퍼가 만든 이지 시리즈, 리셀 거래 급증

    세계적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최근 유대인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미국 유명 래퍼 ‘예’(45·옛 이름 칸예 웨스트)와 협업을 종료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도 예의 신발·의류 브랜드 ‘이지’ 제품의 리셀(재판매) 거래량이 몇 시간 만에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셀 시장 데이터 집계업체 ‘WANTD’ 자료를 인용해 이날 오전까지 리셀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니커즈(운동화) 25종 중 9종이 이지 시리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지 부스트 350·500·700, 이지 슬라이드·폼러너 등으로 유명한 이지 시리즈는 이전보다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스니커즈 수집가들과 리셀러(재판매자)들은 이번 아디다스 발표 직후 각종 리셀 플랫폼에 나온 이지 시리즈 매물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지 시리즈의 리셀가가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영미권 리셀러들이 많이 활동하는 이베이에서 이지 부스트 700은 가장 많이 팔린 스니커즈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리셀러 존 쉐퍼는 포브스에 “이지 시리즈의 가격은 앞으로 거의 50%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이지 시리즈는 곧 한 족당 평균 400달러(약 56만원)에 이를 수 있다.아디다스는 지난 몇 년간 한정판인 이지 시리즈를 색깔만 바꿔 재출시하는 이른바 ‘색깔놀이’라는 방식으로 생산량을 늘리면서 수익을 올렸다. 때문에 리셀 시장에서는 이지 시리즈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졌다. 리셀러 루카스 티투스는 포브스에 “이지를 자신 만이 신을 수 있다는 특별함이 사라지면서 리셀 가치가 낮아졌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제 리셀러들은 이지 생산의 중단으로 예가 앞으로도 어떤 논란이 되는 발언을 하더라도 이지 시리즈 제품 자체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리셀러 스테판 유하스는 “예가 패션업계를 떠나더라도 이지 시리즈의 편안함과 독특함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쉐퍼도 “재고가 한정돼 있는만큼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다. 이지는 보통 빨리 닳는 편인데 그러면 이지 팬들은 같은 신발을 하나 더 사서 신으려고 한다”고 말했다.아디다스의 이지와 협업 종료 선언은 예가 최근 트위터에 반(反) 유대적 발언을 한지 며칠 만에 나왔다. 아디다스는 2013년부터 예와 협업을 이어왔다. 사실 아디다스와 예의 불화는 이미 몇 달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앞서 예는 아디다스가 자체 출시한 아릴렛 22가 자신의 이지 슬라이드와 유사하다고 대놓고 비난한 바 있다. 당시 아디다스 측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아디다스 주가는 지난 6개월간 50% 이상 하락했는데 이번 발표를 계기로 더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와의 관계를 끊은 건 아디다스뿐만이 아니다. 앞서 미국 의류 유통업체 갭(Gap)과 프랑스 패션회사 발렌시아가도 예와의 협업을 중단했다. 미국 대형 연예 기획사인 크리에이티브아티스트에이전시(CAA) 역시 지난달 예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제러미 치머 CAA 대표는 “우리는 혐오 표현과 편견, 반유대주의를 지지할 수 없다. 예와의 계약 중단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할리우드 영화·방송 프로그램 제작사인 미디어이츠캐피털(MRC)도 최근 제작을 마친 예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배급하지 않기로 했다.
  • [포토] 레드카펫 빛낸 여신 ‘우아한 포즈’

    [포토] 레드카펫 빛낸 여신 ‘우아한 포즈’

    할리우드 스타들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서 열린 제50회 세턴 어워즈(Saturn Award)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새턴 어워즈는 북미에서 SF, 판타지, 스릴러 등 장르를 대표하는 영화 및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열리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EPA 연합뉴스
  • 청와대 영빈관에서 클래식 공연…김선욱·손열음 등 출연

    청와대 영빈관에서 클래식 공연…김선욱·손열음 등 출연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1~11일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청와대 가을을 물들이는 K-클래식’ 음악회를 4차례에 걸쳐 연다고 26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여는 이번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손열음·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공연한다. 2006년 리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 김선욱이 11월 1일 오후 3시 독주회로 문을 연다. 슈베르트 ‘네 개의 즉흥곡’과 리스트 소나타 나(B) 단조 등을 연주한다. 다음날인 4일 오후 3시에는 2017년 한국인 최초로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선우예권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선우예권은 차이콥스키 ‘사계’ 중 10월, 라흐마니노프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선보인다. 7일 오후 7시에는 올해 5월 한국인 최초로 장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 양인모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K301, 시벨리우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작품’을 들려준다.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7시에는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카푸스틴 변주곡 작품 41과 히르츠 ‘오즈의 마법사 환상곡’ 등을 연주한다. 영빈관은 과거 외교행사에서 각국 대통령, 총리 등 국빈 만찬을 진행하고 공연을 펼치던 곳이다. 문체부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국민이 문화예술을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예술가를 꿈꾸는 장애인, 문화누리카드 수기 입상자, 청년예술인 등을 우선 초대한다. 일반 관람 신청은 26~2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상황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인당 1회 공연만 신청할 수 있으며 매 공연 50명씩 모두 2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선정한다.
  • 매년 3조원 벌어줬지만…아디다스, 美스타 ‘칸예’ 손절한 이유

    매년 3조원 벌어줬지만…아디다스, 美스타 ‘칸예’ 손절한 이유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최근 유대인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미국 힙합 스타 ‘예’(옛 이름 칸예 웨스트)와 협업을 종료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철저한 검토를 거친 결과 예의 신발‧의류 브랜드 ‘이지(Yeezy)’와 협업한 제품은 생산을 중단한다”며 “예와 관련 업체에 대금 지급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2013년부터 예와 협업해왔다. 아디다스는 “우리는 반(反)유대적 발언을 비롯한 어떤 종류의 혐오 발언도 용인할 수 없다”면서 “예의 최근 언행은 용납할 수 없다. 혐오에 가득 차 있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양성과 포용성, 상호 존중, 공정성 등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에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아디다스는 예와의 관계 단절로 인해 올해 순이익 규모가 최대 2500만 유로(약 354억원) 줄어들 수 있다. 아디다스가 예와의 협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매년 약 20억 달러(약 2조9000억원)로 추산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디다스의 매출액 가운데 예와 협업한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8%에 달한다.한편 예는 최근 트위터 등을 통해 반 유대 혐오발언을 쏟아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지난 8일 트위터에 “유대인들에게 데스콘 3(death con 3)’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미군의 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DEFCON)에 빗대 죽음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됐다. 트위터는 이 글을 삭제했다. 예와의 관계를 끊은건 아디다스뿐만이 아니다. 미국 대형 연예 기획사인 크리에이티브아티스트에이전시(CAA)는 지난달 예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제러미 치머 CAA 대표는 “우리는 혐오 표현과 편견, 반유대주의를 지지할 수 없다. 예와의 계약 중단을 지지해달라”고 했다. 할리우드 영화·방송 프로그램 제작사인 미디어이츠캐피털(MRC)도 최근 제작을 마친 예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배급하지 않기로 했다. 프랑스 패션회사 발렌시아가도 그와의 파트너십을 끊었다.
  • ‘사상자 40여명’ 러 전투기 아파트 추락 사고 원인은 “갈매기 탓”

    ‘사상자 40여명’ 러 전투기 아파트 추락 사고 원인은 “갈매기 탓”

    러시아에서 자국 전투기가 아파트 단지에 추락해 사상자 40명 이상이 발생한 사고 원인은 갈매기가 엔진에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현지 조사당국이 국영 통신사를 통해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러시아 남부 예이스크에서 수호이-34 전투기 한 대가 이륙 중 엔진에 불이 나 근처 아파트 단지 앞에 떨어졌다. 조종사 2명은 모두 탈출에 성공했으나, 사고기에서 발생한 화재가 근처 9층 아파트로 옮겨붙었다. 불은 아파트 15개동에 피해를 입혔다. 어린이 3명을 포함한 15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수호이-34는 러시아의 신형 전투폭격기로 대당 가격이 3600만 달러(약 500억원)에 달한다. 쌍발 엔진을 단 중거리 전폭기로 2014년 러시아 공군에 실전 배치됐다. 러시아는 수호이-34를 120대가량 보유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15대 이상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당국 고위 관계자는 “수호이-34가 이륙하는 동안 갈매기 2마리가 기체 엔진 2기에 각각 빨려 들어갔다. 실제 갈매기 사체는 사고기 파편을 조사하는 동안에도 발견됐다”면서 “왼쪽 엔진에서 불이 나 비행기가 추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러시아 당국의 이번 해명은 해당 전투기가 아파트 단지로 날아들기 전 마지막 몇 초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이 이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 공개된 직후 나왔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자신의 딸로 추정되는 운전자에게 “사샤, 여기서 나가, 빨리!”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담겼다. 이 여성은 거리에서 사람들이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 “조심해! 사람들이 있다. 차로 치지 않게 조심해!”라고 거듭 주의를 준다. 영상은 화면 오른쪽에서 전투기가 나타나 왼쪽으로 사라지는 모습도 담고 있다. 시간은 오후 6시 16분 56초로 나오는 데 기체는 화염에 휩싸인 것처럼 보인다. 4초 뒤 큰 폭발음이 나고 다시 2초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인근 건물에도 비춰진다. 사람들이 달아나는 모습도 화면에 보인다.러시아 당국은 해당 기체에 탄약이 실려 있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서방 언론은 이 사고로 탄약이 폭발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커졌다고 보고 있다. 추락사고가 난 예이스크는 러시아 남서부 항구도시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에서 직선거리로 약 70㎞ 떨어져 있다. 인구는 약 8만 5000명이며, 인근에 공군기지가 있다. 러시아는 자국 군용기가 잇따라 추락하면서 난처한 상황이다. 지난 23일에는 수호이-30 전투기가 시베리아 동부 이르쿠츠크에서 2층 주택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전투기 조종사 2명이 숨졌지만, 지상에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P 통신에 따르면, 해당 전투기 추락은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11번째 발생한 비전투 사고다.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 군용기의 출격 횟수가 늘면서 추락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세계 2위의 공군력을 자랑하는 러시아가 ‘종이 비행기’를 만들고 있다는 오명을 쓰는 등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 웃통 벗은 비 논란에… ‘클래식’ 손열음으로 靑 활용 승부수

    웃통 벗은 비 논란에… ‘클래식’ 손열음으로 靑 활용 승부수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지난 6월 17일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다. 비는 청와대 본관 내부와 잔디를 무대 삼아 웃통을 벗고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고,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화재청이 넷플릭스 측에 촬영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화재청의 ‘청와대 관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영리행위를 포함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장소 사용을 허가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이 의원 측은 지난 6월 12일부터 ‘청와대 관람 등에 관한 규정’이 시행됐지만 해당 규정의 부칙에 촬영은 6월 20일 이후 신청한 건부터, 장소사용허가는 7월 3일 이후 신청한 건부터 적용하도록 별도 부칙을 두고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문화재청이 넷플릭스의 6월 17일 촬영에 맞춰서 특혜성 부칙을 만든 게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촬영이 승인받기 전인 지난 5월 이미 넷플릭스 제작진이 청와대 사전 답사를 진행했고, 넷플릭스 제작진이 공연이 확정된 것처럼 홍보해 왔던 것도 논란이라고 지적했다. “사전 답사는 대통령실 협조” 문화재청은 특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문화재청은 “규정이 시행된 6월 12일 이전에 사용 신청이 들어온 건에 대해서 사용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유예기간을 둔 것 뿐”이라며 “규정이 실제 시행되기 전인 유예기간에 넷플릭스 촬영이 이뤄진 것이지, 특혜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 촬영 건은 개방된 청와대의 모습을 국제적 OTT 플랫폼(190여 개국 송출)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홍보한다는 목적으로 허가됐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부터 ‘비’의 청와대 공연이 논의됐었다. 사전 답사도 대통령실의 협조를 받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대 설치부터 철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감독했고 ‘청와대 시설물 보존 준수 서약서’를 받아 시설물 훼손이나 인명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만전을 다했다”고 강조했다.탁현민 “개방이라는 허울로 포장” 지난 5월 청와대가 74년 만에 개방되면서 청와대 활용을 둘러싼 잡음은 계속 불거지고 있다. 가수 비가 넷플릭스 예능 촬영을 위해 시민 1000명을 모아 깜짝 공연을 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고, IHQ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청와대 앞뜰에 소파를 설치하고 특정 브랜드와 웹 예능을 촬영해 비난받았다. 청와대에서 촬영한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의 한복 화보는 ‘국격’을 떨어뜨렸다는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공간의 특수성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게 아니냐는 견해도 나왔다. 앞으로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 궁궐에서 소규모 웨딩 촬영을 허가 없이 허용하겠다고 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청와대라는 대한민국 역사의 중요한 상징적 공간을, 과반의 국민적 동의 없이 폐쇄한 것”이라며 “폐쇄하는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을 개방이라는 허울로 포장하여 역사적으로 단절시켜 버린 것이다. 이러한 권한은 누구도 부여한 바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탁 전 비서관은 “우리는 역사의식과 인문적 소양이 없는 정치권력이 얼마나 국가의 품격을 떨어뜨릴지 슬프지만 우리는 지속적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경 “靑 국민관광지 인정해야” 반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청와대가 더 이상 대통령실이 아니라 국민 관광지가 됐다는 걸 아직도 인정 못 하면서 꼰대질”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청와대 배경으로 웃통 벗고 공연하든 패션쇼를 하든 더 이상 시비 걸지 말자”라며 “청와대가 어떤 곳인데 감히 공연 패션 등 발칙한 행위를 하느냐고 화내는 사람들 보면 이미 지나가 버린 역사를 되돌리려는 수구파, 위정척사파가 떠오른다”며 “청와대도 이제는 경복궁, 창경궁 같은 고궁처럼 국민 관광지가 되었다는 걸 부정하지 말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도 패션쇼 하고, 스페인 알함브라 궁전도 공연장으로 자주 활용된다”며 “청와대는 이제 더이상 대통령실이 아니라 역사가 되었고 관광지가 됐다는 현실을 냉정하게 인정하자”라고 제안했다.손열음·선우예권·양인모 靑 초대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청와대 가을을 물들이는 K-클래식’ 음악회를 총 네 차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문체부는 과거 외교행사에서 각국 대통령, 총리 등 국빈 만찬과 공연이 펼쳐지던 영빈관을 이번 음악회를 통해 국민이 문화예술을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대정원과 녹지원 등 야외에서도 연중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예술의전당,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여는 이번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손열음·선우예권,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공연을 펼친다. 첫 공연자로 2006년 리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 김선욱이 11월 1일 오후 3시 독주회를 열고, 2017년 한국인 최초로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선우예권은 4일 오후 3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11월 7일 오후 7시에는 올해 5월 한국인 최초로 장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 양인모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K301, 시벨리우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작품’을 연주한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11일 오후 7시 공연에 나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 실황은 영상으로 제작되며,영상 일부는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 ‘삭 온 스크린’ 일환으로 온·오프라인 상영회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공연에는 예술가를 꿈꾸는 장애인, 문화누리카드 수기 입상자, 청년예술인 등을 우선 초대한다. 일반 관람 신청은 26~27일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고객센터 1544-1555)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1인당 1회 공연만 신청할 수 있으며 매 공연 50명씩 모두 2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선정한다.
  • 샤헤드-131 자폭 드론까지 포착…러軍 ‘가성비 전쟁’ 몸부림

    샤헤드-131 자폭 드론까지 포착…러軍 ‘가성비 전쟁’ 몸부림

    러시아가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136’을 활용한 공중전에 매달리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그 소형화 버전인 ‘샤헤드-131’ 실체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비정부기구 ‘우크라이나 군사 센터’가 운영하는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남부 오데사에 본부를 둔 우크라이나 제28 기계화보병여단이 러시아가 날린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131을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제28 기계화보병여단이 노획한 샤헤드-131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다만 그간 목격된 샤헤드-136보다는 조금 작은 것이 특징이었다. 밀리타르니는 샤헤드-131이 샤헤드-136의 소형화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샤헤드-136은 동체 길이 3.5m, 날개 폭 2.5m, 무게 200㎏ 반면, 샤헤드-131은 동체 길이 2.6m, 날개 폭 2.2m, 무게 135㎏로 비교적 소형이라고 전했다. 또 샤헤드-136은 40~50㎏의 탄두를 싣고 최대 2500㎞ 비행이 가능한 반면, 샤헤드-131은 10~15㎏의 탄두를 싣고 최대 900㎞를 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두 종 모두 외관 및 구성 요소, 설계 및 작동 원리는 비슷한 걸로 확인됐다. 높은 고도에서 기체에 탑재한 미사일을 발사하는 일반 공격용 드론과 달리, 탄두를 싣고 직접 목표물에 충돌하는 공격 방식 역시 동일한 걸로 나타났다. 두 종 모두 자폭 드론, 가미카제 드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유다. 다만 밀리타르니는 러시아군이 이란제 드론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샤헤드-136과 샤헤드-131을 각각 게란(제라늄)-2와 게란-1로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 BBC는 러시아군이 샤헤드-136 소형화 버전인 샤헤드-136이 우크라이나에 동원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3일 수도 키이우 서부 도시 마카리우에서 러시아군이 날린 샤헤드-131 드론 한 대를 격추했다.우크라이나에서 샤헤드 드론이 처음 목격되기 시작한 건 지난 8월이었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각지에서 격추했다는 보고가 계속됐다. 특히 항공우주군(공군) 사령관을 역임한 세르게이 수로비킨 육군 대장이 러시아 합동군 총사령관에 임명된 후 드론을 활용한 공중전은 더욱 노골화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지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화상 연설에서 “적군이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사용했다는 보고가 10분에 한 번꼴로 들어오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가 샤헤드 드론 약 2000대를 이란에서 주문했다고도 밝혔다. 일단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목격된 드론이 모두 자국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역시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한 적이 없다고 잡아떼고 있다. 그러나 서방에선 미사일 재고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상대적으로 값싼 샤헤드 드론을 대안으로 선택했다고 분석한다. 영국 국방부의 경우는 러시아가 전쟁 초 동원했던 이스칸데르, 칼리브르 등 미사일의 사용을 부쩍 줄인 점, 공중 목표물 요격용인 지대공미사일 S-300을 지상 목표물 공격용으로 바꾼 점 등을 미사일 부족의 근거로 들었다. 이에 1기당 400~1400만 달러(약 57~200억원)인 미사일 대신 1기당 2만 달러(약 2800만원) 수준인 샤헤드 드론을 택한 거라고 설명했다.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아 요격이 어렵고, 여러 대를 띄우면 웬만한 수준의 타격이 가능해 공군 병력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점, 특유의 굉음으로 공포심 조장이 가능한 점도 러시아군이 드론을 택한 이유로 꼽았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욘더에 갈거야” 다음날 세상 뜬 레슬리 조던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욘더에 갈거야” 다음날 세상 뜬 레슬리 조던

    “주님의 나팔 소리가 들리며 시간이 다 돼가고 있어/ 그리고 영원히 맑고 깨끗한 날의 아침이 밝아오네/ 시로 구원받은 이들이 피안에 모여들고/ 그 길이 욘더라 불릴 때 난 그곳에 있을거야” 시추에이션 코미디 ‘윌과 그레이스’의 스타로 낯익은 미국 코미디언 겸 배우, 작가, 가수인 레슬리 조던이 24일(현지시간) 할리우드에서 교통사고로 67세 삶을 접기 전날에 프로듀서이며 친구인 대니 마이릭의 쇼에 출연해 처음 들려준 자작곡의 가사 한 대목이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린 지 하루가 안돼 손수 차를 운전해 드라마 ‘콜 미 캣’ 촬영 현장인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로 향하다 갑작스럽게 정신을 잃은 뒤 그의 차가 한 건물을 들이받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 동영상을 올리며 그는 죽음을 예감한 듯 작별의 인사를 남겼다. “사랑. 빛. 레슬리.” 그의 노래는 사후 세계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겠다는 메시지를 품고 있다.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 지난 주말 공개된 이준익 감독의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의 기억을 이승의 사람들과 연결할 수 있는 가상공간으로 욘더를 그려 눈길을 끌고 있다. ‘Yonder’는 우리말로 옮기면 피안(彼岸)에 가깝다. 고인은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테네시주 채터누가에서 태어났는데 열두 살 때 어머니에게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것으로 유명했다. 열네 살 때부터 술을 입에 대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했다. 동성애자인 CNN 앵커 앤더슨 쿠퍼가 기자로 일하던 1990년대  자신의 중독 치료 과정을 주제로 인터뷰하기도 했다. 2006년 ‘윌과 그레이스’로 에미상을 받았고,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와 ‘더 쿨 키즈’ 등에도 출연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미국 전역에 봉쇄령이 내려졌을 때 하루 두 차례 온라인에 재미있는 동영상을 올려 젊은이들의 스타로 거듭나기도 했다. 키가 150㎝ 밖에 되지 않았지만 재치가 넘쳤다. 기이할 정도로 죽음을 예감한 듯 올린 인스타그램 동영상에 추모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니콜 셰르징거는 “레슬리 믿을 수가 없네요! 그냥 가슴이 찢어져요. 당신은 사랑이요 빛이었어요. 당신을 많이 사랑하고 무척 그리워할 거에요. 천국에서 영면하세요”라고 적었다. 레인 배스는 “이제 그 동영상은 작별의 인사가 됐다. 하늘 높이 올라가요 내 친구”라고 댓글을 달았다. 여배우 올리비아 먼은 “사랑 속에 영면하소서”라고 추모했고, 다른 팔로워들은 그의 죽음 이후 이 슬픈 찬가가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 팔로워는 “기막히게도 이것이 마지막 포스트가 됐다”고 애석해 한 반면, 다른 이는 슬픈 소식에도 이런 동영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혼돈스럽다고 털어놓았다.
  • 죽은척 연기 모습 틱톡에 321일째 올린 남성, ‘CSI 베이거스’ 출연

    죽은척 연기 모습 틱톡에 321일째 올린 남성, ‘CSI 베이거스’ 출연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조시 낼리(42)는 연기 경험이 전혀 없다. 하지만 그는 단 하나 주검 연기에 자신 있었다. 매일 틱톡에 동영상을 올렸다. 그렇게 321일이 흘렀고, CBS 방송에서 이메일이 날아왔다. 유명 범죄수사물 ‘CSI 베이거스’에 출연해달라는 내용이었다. 낼리는 일간 USA 투데이의 계열사인 쿠리어 저널에 “CBS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는데 틱톡에서 날 봤으며 내게 출연해달라고 제안하고 싶다고 했다”며 “처음에 믿을 수가 없었는데 그들이 캘리포니아로 와달라고 했다. 알고 보니 마리오 반 피블스가 연출하는 에피소드였다. 그를 만났는데 대단했다”고 돌아봤다. 루이빌에서 남쪽으로 72㎞ 떨어진 엘리자베스타운의 한 식당 매니저로 일하는 그는 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영화나 TV 쇼에 살아있지 않은 사람” 역할로 출연하고 싶다며 틱톡 캠페인을 벌였던 것이었다. 물론 장소는 매번 달라지지만 그의 연기는 늘 한결 같았다. 그는 눈, 먼지, 초원, 바위, 누군가의 집 마당, 공원 등에 얼굴을 파묻고 누워 있었다. 어쩌다 자세를 바꾸긴 했다. 무너져 가는 벽에 기대 숨져 있거나 층계참에 머리를 기댄 채 쓰러져 있기도 했다. 낼리는 웃어대며 “카메라에 대고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난 거기 누워 죽은 척하는 연기는 쉽게 한다”며 “300건 이상을 포스팅했다. 할수록 나아졌다. 처음에는 숨을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짜 피가 정말 좋지 않게 보였다. 해서 피 흘리는 것을 빼고 숨을 멈추는 것도 훨씬 나아졌다”고 말했다. 때로는 동물들이 끼어들었다. 친구들을 불러 도와달라고 했다. 버르장머리 없는 염소 몇 마리가 훼방을 놓고 반려견들이 비디오에 등장하기도 한다. “어떤 움직임이라도 있어서 스틸 사진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최고란 것을 알게 됐다. 우리 반려견 중 한 마리는 지금도 내가 뭘하는지 궁금해 한다. 다른 녀석은 그저 두리번거리며 왔다갔다만 한다.” CBS 프로듀서들은 낼리를 할리우드 명예의전당에 데려가 “살아있지 않은” 연기 가운데 가장 유명한 위 사진 포즈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들은 내게 (CSI 레전드인) 마르그 헬겐버거 옆에서 포즈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인도가 너무 더러우니 타올 한 장 챙겨오라고 했는데 난 까먹었다. 해서 얼굴을 맞댄 채 눕지 않고 슬쩍 옆으로 누워 죽은 척 연기했다. 인도 바닥이 너무너무 뜨거웠다.” TV 데뷔를 위해 2시간을 꼬박 분장에 썼다. 서너 테이크 끝에 촬영을 마쳤다. 한 번은 바지에 넣어둔 휴대전화가 울려 다시 촬영해야 했는데 받아보니 텔레마케터 전화였다. 그가 출연한 에피소드는 다음달 3일 밤 10시(미국 동부와 태평양시간)에 방영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계속 틱톡에 죽은척 연기하는 모습을 올리게 될까? 그는 당장 계획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벌써 뮤직비디오와 저예산 영화에 출연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했다. 당장은 틱톡 동영상 캠페인을 계속 홍보하는데 CSI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홍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 [포착] “우크라서 美 ‘억대 장갑차’ 박살냈다” 러시아의 자랑 (영상)

    [포착] “우크라서 美 ‘억대 장갑차’ 박살냈다” 러시아의 자랑 (영상)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전쟁 성과를 자랑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투데이(RT)와 리아노보스티통신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인민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미국 무기를 박살 내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DPR 인민군 특수부대 제3대대는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시 보디 얌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M113 장갑차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자국산 코르넷(코넷) 대전차유도미사일(ATGM)로 M113 장갑차를 파괴한 것으로 보인다. 코넷 보병 및 차량 탑재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개량형인 9M133M-2는 최대 사거리는 8000m, 관통력은 1100~1300㎜로 재래식 장갑 관통력을 갖고 있다. 서방의 신형 전차도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다. 야간을 틈타 작전에 나선 해당 대대는 열화상 조준경(열영상 조준경)으로 우크라이나군이 탄 장갑차 위치를 파악한 뒤 대전차유도미사일(ATGM)을 발사한 걸로 알려졌다. DPR 인민군이 공개한 동영상에서는 대전차유도미사일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날아가다 약 20초 만에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1000㎞에 걸친 전선에서 우크라이나에도 러시아에도 장갑차는 필수다. 모든 전선을 병력만으로 감당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넓은 평야 지대에서 장갑차는 보병이 신속 정확하게 표적을 타격하도록 기동력을 높여주는 핵심 장비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국가들은 다양한 종류의 장갑차나 군용 오프로드 차량을 우크라이나로 보냈다. 미국도 지난 4월 우크라이나에 M113 장갑차 200대를 지원했으며, 8월 해당 장갑차 50대 추가 지원 의사를 밝혔다. M113 대당 가격은 신형의 경우 30만 달러(약 4억원)에 이른다. 그만큼 M113 장갑차에 대한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 보병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매체는 M113 장갑차 파괴가 최근 들어 이번이 두 번째라고 대대적으로 전했으나, 우크라이나군에겐 두 번째에 ‘불과’한 셈이기 때문이다.
  • 팀 버튼 “난 서커스단에 붙들린 아기코끼리” 디즈니와 결별 시사

    팀 버튼 “난 서커스단에 붙들린 아기코끼리” 디즈니와 결별 시사

    “내가 덤보 자체라는 것을 깨달았다. 덤보처럼 난 끔찍하게 커다란 서커스단에서 일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탈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덤보는 자전적 영화였다.” 할리우드 영화감독 팀 버튼이 2019년 자신이 영화로 만든 디즈니 실사 애니메이션 ‘덤보’의 주인공 아기 코끼리의 처량한 신세에 빗대 미국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디즈니와의 시간이 끝났다”고 말했다고 연예매체 데드라인과 CNN 방송 등이 23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 버튼 감독의 발언은 전날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뤼미에르 영화제 기자회견을 통해 나왔다. 몽환적 분위기의 판타지 영화를 많이 제작한 버튼 감독은 초창기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 작가로 활동하는 등 디즈니와 오랜 인연을 맺어 왔는데 디즈니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마블 영화 세계관)와 스타워즈 등에만 치중하고 있다며 자신이 MCU 관련 작품 제작에 참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털어놓았다. 디즈니는 앞서 ‘어벤져스’ 프랜차이즈의 마블 엔터테인먼트, ‘스타워즈’ 시리즈의 루카스필름에 이어 21세기 폭스까지 인수하며 상업성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쉬헐크’, ‘스타워즈: 안도르’ 등 관련 작품을 활발하게 공개했다. 버튼 감독은 디즈니가 주력 콘텐츠로 밀고 있는 어벤져스 시리즈를 겨냥한 듯 “나는 멀티버스(마블 시리즈의 핵심 개념인 다중 우주 개념)는 감당할 수 없다. 오직 하나의 우주만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즈니에서의 작업이 매우 획일적이고 통합적인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다양성을 위한 공간이 없다”고 지적했다. 디즈니와의 인연에 대해선 “나는 디즈니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동안 경력을 쌓아오며 디즈니에 취직했다가 잘리기를 여러 번 반복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단편 애니메이션 ‘빈센트’(1982)로 데뷔한 버튼 감독은 디즈니에서 ‘크리스마스 악몽’(1993),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1996), ‘프랑켄위니’(201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자신의 작품 ‘아담스 패밀리’의 스핀오프 ‘웬즈데이’ 여덟 편이 다음달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전기 고문은 기본” 러 석방 우크라 여군 고문 등 학대 폭로

    “전기 고문은 기본” 러 석방 우크라 여군 고문 등 학대 폭로

    최근 러시아에서 풀려난 우크라이나 여군이 포로 생활 중 고문을 포함한 학대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대규모 포로 교환으로 지난 17일 러시아에서 귀국한 여군 한나(26)는 6개월간 러시아군에 의해 고문 등의 학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군 점령지에 가족이 있어 이름을 완전히 밝히지 않은 한나는 19일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사 우크린폼과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그들은 우리를 동물처럼 대했다”고 말했다.한나는 이번에 민간인 여성 12명과 함께 풀려난 여군 96명 중 한 명이다. 당시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08명의 여성이 귀환한다. 석방된 포로 전원이 여성인 사례는 개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제36해병여단 소속인 한나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최후 항전 근거지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끝까지 항전하다 붙잡혔다. 그후 그는 6개월하고도 4일간 포로수용소에서 수감 생활을 했다. 한나는 “러시아군은 여자들을 때리고 전기로 고문했다. 망치로도 때렸는데 이런 고문은 가장 가벼운 축에 속했다”고 회상했다. 또 “음식은 상했는지 신맛이 났다. 개에게도 이런 음식을 주지 않는다”면서 “그들은 우리 손을 자르고 문신 부위를 도려내고 끓는 물 안에 우리를 집어넣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휴먼라이트워치 등 인권단체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민간인 수백 명이 러시아에서 불법적으로 수감됐다면서 이 중 일부만이 운 좋게 포로 교환으로 석방됐다고 주장했다. 국제법은 민간인을 피보호자로 대해야 하며 전쟁 포로로 잡아둘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다른 나라로 강제 이송하는 행위는 전쟁범죄다. 국제인도법 역시 인질을 잡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지난 7월 보고서를 통해 민간인을 포로 교환에 활용할 목적으로 구금하는 행위는 인질극이라는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가고 싶지 않다는데…” 우크라 아이들, 러시아로 강제입양 [STOP 푸틴]

    “가고 싶지 않다는데…” 우크라 아이들, 러시아로 강제입양 [STOP 푸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 어린이를 대거 러시아 가정에 입양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입양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전리품으로 만들고 있다’는 기사를 통해 많은 우크라이나 어린이가 원치 않는데도 러시아로 강제 이주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의 현지 가정에 입양된 아냐(14)는 본인의 의사와 달리 러시아로 강제 이주됐다. 아냐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인터뷰에서 “입양되지 않고 싶었지만 아무도 내게 묻지 않았다”며 입양이 강압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부모와 떨어져 마리우폴의 결핵환자 요양시설에 있던 아냐는 지난 봄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으로 건물이 파괴되자 다른 아이들과 함께 탈출했다가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자로리자로 향하는 구급차에 올랐다. 그러나 차량 경로는 러시아군 검문소로 변경됐고, 결국 러시아가 점령한 도네츠크의 한 병원으로 보내졌다. 급하게 탈출하느라 엄마의 전화번호를 적은 스케치북을 잃어버린 아냐는 가족과 연락도 하지 못한 채 러시아 이주 대상이 됐다. 아냐는 양부모가 잘 돌봐준다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돌아가고 싶다며 “난 러시아 국민이 되고 싶지 않다. 내 친구들과 가족은 여기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우크라이나 기숙학교에 다니다 도네츠크 병원으로 강제 이송됐던 이반 마트코브스키(16)는 다른 아이들이 러시아행 버스에 억지로 타는 장면을 목격했다면서 “아이들이 항의했지만 아무도 그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점령지에서 주민들, 특히 어린이들을 강제 이주시키는 행위는 전쟁범죄일 뿐만 아니라 제노사이드(종족말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이주하는 과정은 강압과 기만, 폭력이 어우러진 고통스러운 절차였다고 NYT는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고아나 집단 거주시설에 살던 아이들은 물론 친척이나 보호자가 돌려달라고 요청하는 경우에도 강제 이주시켰다고 해당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NYT 인터뷰에서 밝혔다.이런 조직적인 어린이 재정착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의 일부로 취급하고 불법 침공을 마치 숭고한 목적의 작전인 것처럼 포장하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광범위한 전략 중 일부라고 NYT는 분석했다. 어린이들을 이용해 러시아를 ‘자비로운 구원자’로 묘사하는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가 강제로 데려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수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대략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4월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에서 2000명이 넘는 어린이가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 정부는 지난 5월 귀화 절차를 간소화해 우크라이나에서 데려온 아이들이 신속하게 러시아 국적을 취득할 수 있게 허용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우크라이나 출신 아이들이 처음으로 러시아 국민이 됐다고 NYT는 전했다.
  • ‘더 크라운‘ 어떻길래 시즌 5 시놉시스와 예고편에 “허구의 드라마”

    ‘더 크라운‘ 어떻길래 시즌 5 시놉시스와 예고편에 “허구의 드라마”

    넷플릭스가 다음달 9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되는 ‘더 크라운’ 시즌 5 공식 홈페이지와 관련 소셜미디어 등에 이 작품이 허구일 뿐이라는 디스클레이머 (disclaimer) 공지를 추가했다. 이 드라마는 앞서 찰스 왕세자(현 찰스 3세 국왕)와 당시 존 메이저 총리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퇴위를 위한 음모를 꾸몄다는 식으로 방영했고, 메이저 전 총리는 성명을 내고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영화에서 빅토리아 여왕을 연기하는 등 왕실 인사들과 친한 유명 배우인 주디 덴치 백작부인까지 나서 왕실을 부정확하게 묘사했다고 비판에 가세했다. 덴치는 이번주 일간 더 타임스에 기고한 글에다 “더 크라운은 잔혹한 선정주의이고 영국 왕실에 불공평하다”고 직격탄을 날린 뒤 매회 방송 때마다 앞에 디스클레이머 공지를 넣으라고 요구했다. 넷플릭스는 왜곡 논란이 잇따르자 부담을 느낀 듯 시즌 5 시놉시스와 지난주 유튜브에 공개된 예고편에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허구적인 극화(더 크라운)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그의 통치 기간을 형성한 정치적, 개인적인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고 시청자들에게 안내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더 크라운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이 드라마가 사실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면서도 허구의 작품이라고 공식 인정하진 않았다. 2020년 영국 정부는 더 크라운이 ‘픽션’임을 인정하고 관련 고지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넷플릭스는 이를 거부했다. 아예 ‘허구’란 표현을 넣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 같았다. 하지만 사실 왜곡 논란이 가열되고 당사자들의 반발이 확산하자 넷플릭스는 다음달부터 방영하는 시즌 5를 앞두고 작품의 허구성을 강조하게 됐다고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전했다. 앞선 다이애나비와 찰스 왕세자의 결혼 생활이 위태로워지는 상황을 다룬 시즌 4에선 넷플릭스가 일부 내용을 상업적으로 왜곡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영국 왕실 전기작가 윌리엄 쇼크로스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더 크라운은 거짓말과 반쪽 진실로 가득 찬 드라마”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생전에 이 드라마의 사실적이지 않은 내용에 대해 불같이 화를 내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넷플릭스가 완전히 물러선 것은 아니다. 시즌 5가 “왕실에 중요했던 10년 동안 밀실에서 일어난 일을 상상한 것이며 이미 감수됐거나 언론인과들과 전기작가들, 역사학자들이 잘 기록한 것들에 바탕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우리 아버지 폴 뉴먼은요” 회고록 대신 정리한 막내딸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우리 아버지 폴 뉴먼은요” 회고록 대신 정리한 막내딸

    “아빠는 동화를 없애고 싶어 했어요.” 딸이라고 해도 아버지의 삶을 담은 회고록을 대신 정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클레아 뉴먼 소덜룬드(57)는 아버지이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할리우드 스타 폴 뉴먼(1925~2008)이 회고록을 쓰겠다고 처음 마음먹었던 과정을 털어놓은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고 영국 BBC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1986년의 일이었다. 30년 동안 세상에서 가장 유명했던 영화배우 중 한 명이었던 아버지 폴은 ‘내일을 향해 쏴라’, ‘스팅’, ‘허슬러’ 같은 영화 주인공으로 명성을 날렸다. 눈부시게 푸르른 눈동자, 소년 같은 매력, 똑같이 재능 많았던 여배우 조앤 우드워드와의 이상적인 50년 결혼생활 등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다섯 딸 가운데 막내인 클레아는 “아빠는 그냥 위대하다는 식의 완벽함을 없애고 싶어했다”면서 “누구의 삶도 그와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것이 이유였다. 나이 육십에 폴은 친구이며 각본가 스튜어트 스턴과 함께 회고록 작업을 하기로 했다. 둘은 폴의 어린 시절, 경력, 가족과 명성 등에 대해 5년 내내 얘기를 나눴다. 클레아는 “그 때는 그의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시기였다”며 “그는 많은 자기 분석(soul searching)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둘은 책에 실을 밑천이 너무 많은 데 압도돼 집필을 포기하고 말았다. 뉴먼은 2008년에 83세를 일기로 세상을 등졌고, 스턴은 2015년에 죽었다. 수천 쪽에 이르는 인터뷰 속기록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누구도 알지 못했다. 심지어 그것들이 모닥불에 태워졌다는 풍문이 돌기도 했다. 그런데 2년 전에야 속기록들이 가족의 창고 건물에서 발견됐고, 이제 새 책 ‘보통 남자의 각별한 인생’(The Extraordinary Life of an Ordinary Man)으로 엮여져 나온다.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의 영향으로 늘 스스로를 확신하지 못했으며, 어머니는 집착이 심했고, 우드워드를 만나 그만 뒀던 첫 번째 결혼, 아버지로서의 실패, 지나친 음주 등 매우 솔직한 폴 뉴먼의 모습을 담았다. 폴의 딸에게 속기록을 읽는 일은 알지 못했던 아버지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내는 일이기도 했다. 그녀는 “아주 날것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그는 아주 불안한 사람이었다”며 “난 1965년에 태어났다. 내가 세상에 나올 무렵, 당시와 그 뒤에도 너무 유명해져서 아버지에겐 거품이 잔뜩 끼어 있었다. 그래서 그것은 아주 다른 시각이었다. 아이들과 가족이 자신에 대해 느끼는 것과 아주 다르게 스스로를 바라봤다는 사실을 내가 몰랐다는 사실을 이해하느라 힘겨웠다. 그는 모든 것을 아주 확신한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난 그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랬던 만큼 아마도 자신의 일을 결코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얼마나 스스로를 거칠게 비판했는지 알고 놀랐던 것 같다.”책의 한 대목에서 폴은 “충분히 잘해내지 못하면 어떡하나 늘 걱정했다”고 말한다. 아울러 그는 커리어가 자신과 겉모습에 어떻게 투영될지 궁금해 했다. “확실한 길을 찾는 사람처럼 보이도록 운좋게 태어나 성공한 것처럼 늘 끔찍하게 가라앉는 느낌을 갖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어려운 일이었다.” 딸은 아버지가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보다 많이 다른 모습으로 다뤄지길 바랐다고 말한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일했던 상관 없이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는 것은 가슴아픈 일이었다. 그저 예쁜 얼굴과 아름다운 눈동자만으로 만족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1970년대 뉴먼은 로버트 레드포드와 영화로 좋은 인연을 맺었다. 둘은 늘 다른 영화를 함께 만들겠다며 좋은 각본을 찾아 읽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둘은 영화 외의 일에서는 친구 관계가 아니었다. 뉴먼은 “레드포드에 의지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가 거기에 올 것이라고 결코 확신할 수 없다. 그저 버르장머리가 없었다.” 소덜룬드는 일하는 방식의 차이 때문에 어떤 긴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버지는 시간을 맞추는 일에 대해 훨씬 까다로운 사람이었는데 밥(레드포드)은 절대 그게 장점일 수 없는 사람이었다. 아버지에게는 힘든 일이었다. 그는 좋은 사람이 되고 성공하고 싶어서 열심히 일했는데 밥은 자유로운 영혼인 편이었다.” 책에는 뉴먼이 우드워드와의 관계에도 갈등이 있었음을 암시한다. 그는 한때 결혼생활에 대해 “집에 스테이크가 있는데 왜 햄버거를 먹으러 외출해야 하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배신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는 한 친구에게 “우리는 우리 문제가 있었다. 침대에 늘 장미만 깔려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소덜룬드는 “오, 긴장이 있었다. 난 그와 결혼하는 일이 케이크 행진만은 아니었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인상적인 것은 그들이 함께 살려고 진짜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이다. 난 그들이 정말 힘든 시기의 많은 일들을 해내 다른 결과를 강하고 낫게 만들었다는 데 많은 점수를 드린다. 우리 아버지는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어머니가 자신을 꼭 붙잡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부모로서 뉴먼은 스스로에게 엄격했다. 선언하듯 “아버지로서 소질이 없다”고 말하곤 했으며, “우리 아이들과 하나 되는 것이 더 많았어야 했는데, 내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어야 했는데, 내가 조금 더 참았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아들 스콧이 약물과 알코올 남용으로 1978년 먼저 세상을 등진 무렵이었다. 소덜룬드는 아버지를 “열심히 일한 사람, 그래서 많이 밖으로 돈 사람”으로 기억한다. “아버지가 집에 있으면 큰 아이였다. 내가 어릴 적이었다. 그는 아이와 놀다가 풀에 던지는 것을 좋아했다. 재미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일관되지 않았다.” 딸은 뉴먼이 “스스로 열심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훨씬 괜찮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또 내밀한 얘기가 많고 당황스러운 통찰이 있어 회고록을 출간하려고 결정하는 일이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자매들은 그의 바람을 따르기로 했다. “아버지도 원했을 것이다.” 뉴먼은 이런 얘기를 한다. “똑바로 상황을 정리하고 날 둘러싼 신화의 구멍을 짚어내며 일종의 전설을 파괴하며 피라냐들을 떼놓는 기록 같은 것을 남겼으면 한다. 내가 이 행성에 있었던 때를 약간의 정확성을 기울여 기록한 어떤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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