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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뺑소니 쳤다고? 그는 멀쩡했는데” 법정에 선 기네스 팰트로

    “내가 뺑소니 쳤다고? 그는 멀쩡했는데” 법정에 선 기네스 팰트로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50)가 지난 2016년 2월 미국 유타주의 디어 밸리 스키장에서 충돌 사고를 일으키고도 뺑소니를 쳤다는 혐의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해 법정에 섰다. 팰트로는 자신에게 30만 달러(약 3억 9000만원) 배상을 요구한 원고에게 1달러의 상징적 배상액을 요구하는 맞소송을 제기해 병합, 진행됐다. 유타주 파크 시티 법원에서 모두 진술을 마치고 퇴정하기 전 팰트로의 얼굴은 무척 지쳐 보였다. 앞으로 여드레에 걸쳐 심리가 계속되며 사고 현장 근처에 있었던 팰트로의 자녀들도 법정에서 진술하게 된다. 은퇴한 검안의사인 테리 샌더슨(76)은 팰트로가 “통제 불능” 상태로 자신에게 부딪쳐 왔으며 “팰트로가 사고 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는 바람에 뇌 손상과 갈비뼈 4개가 부러지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재판 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했던 발언을 되풀이했다. 그는 2019년 1월 팰트로의 스키 강사와 스키장 측에 310만 달러(4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가 재판부가 기각하자 배상액을 줄여 소송을 이어갔다. 팰트로 역시 “뒤에서 덮친 것은 내가 아닌 샌더스였다”며 “그는 스키장에서 넘어진 뒤 곧바로 일어섰으며 내게 ‘다친 데 없다’고 안심까지 시켰다”고 종전 진술을 되풀이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시 의료 기록에 따르면 샌더슨은 경미한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이미 그는 15가지 다른 만성 질환을 앓고 있었다. 내가 쓰러뜨리거나 골절 등을 유발하지 않았다. 샌더슨은 내 유명세를 노리고 소송을 제기한 것 같다”고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 재판 쟁점은 어느 쪽이 사고 순간 오르막 구간에 있었느냐 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해당 스키장 안전 규정은 “앞쪽이나 내리막에 있는 이들은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여러분은 그들을 피해야 한다”고 돼 있기 때문이다. 팰트로의 변호인 스티브 오언스는 의뢰인이 슬로프를 막 내려오고 있었다며 샌더슨이 그녀의 뒤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샌더슨이 시각과 청각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충돌의 결과 빚어진 일이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언스는 또 의뢰인이 처음에는 일종의 공격을 당한 것이 아닌가 의심했으며 사고 충격으로 일생 동안 스키를 타지 못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샌더슨의 변호인들은 팰트로가 자녀들이 슬로프를 잘 내려오는지 지켜보면서 수직으로 내려오다 사고를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렌스 불러 변호사는 팰트로가 의뢰인과 충돌했을 때 “산 위에 있던 다른 사람들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뢰인의 뇌 손상이 영구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시즌마다 스키를 탔던 팰트로가 규정을 몰랐을 리 없다며 “그녀는 슬로프를 잘 알고 있었으며, 위와 옆을 쳐다보고 아래 쪽을 전혀 살피지 않았다. 잔인했다. 그녀는 그런 식으로 쭉 내려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아래에 있던 누군가와 충돌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샌더슨의 2019년 소장에는 그가 내리막 구간에 있었으며 뒤에서 팰트로가 들이받았다고 기재돼 있다. 또 팰트로가 일어나더니 등을 돌려 가버렸다. 그는 몸이 마비된 채 눈 속에 누워 있었다고 돼 있다. 또 팰트로의 강사도 샌더슨을 구호하지 않았다고 돼 있다. 하지만 팰트로의 변호인들은 강사와 스키 패트롤이 급히 달려와 구호 조치를 다했다고 반박했다. 샌더슨은 앞서 뇌진탕 증세 때문에 몸을 제대로 쓸 수가 없었던 데다 변호사들과 문제가 있어 3년 가까이 기다렸다가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팰트로는 최근 사골국과 채소만 먹고 간헐적 단식으로 건강한 삶을 이끌 수 있다는 취지로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발언했다가 거센 후폭풍과 비판을 들었다.
  • ‘파벨만스’ 내일 개봉, 도드라지지 않는다고? 그래서 좋았던 OST

    ‘파벨만스’ 내일 개봉, 도드라지지 않는다고? 그래서 좋았던 OST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처음 영화와 사랑에 빠진 순간부터 부모의 갈등에 유일한 위안이자 탈출구가 됐던 영화에 멋모르고 빠져들던 10대 시절을 거쳐 영화업계에 처음 발을 디딘 순간까지를 그린 영화 ‘파벨만스’가 22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존 윌리엄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밋밋하고 클래식 음악 몇 곡 이어붙인 것 아니냐고 비아냥대는 이가 있던데 유튜브에 올라 있으니 들으며 이 글을 읽었으면 좋겠다. 도드라져 보이지 않아서, 영화에 적절히 녹아들어 있어 좋았다. 먼저 요한 세바스천 바흐의 피아노협주곡 D단조 2악장 아다지오(BWV 974)다. 새미(가브리엘 러벨)가 가족 야유회를 촬영할 때 미처 감지하지 못했던 어머니의 비밀을 편집 과정에 알아채며 영화와 삶이 갖는 비의(秘義)를 깨닫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장면에 흘러나온다. 전에는 서정적으로만 들리던 피아노 건반 소리가 비밀의 문에 한발 한발 다가서는 새미의 마음처럼 들렸다. 윌리엄스에 따르면 스필버그가 직접 음악을 골랐다고 하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누구나 영화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 있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어둡고 막막한 극장 안에 들어가 빛과 그림자가 만드는 편린에 설레고 흥분하며 감격하는 영화와의 사랑을 가슴 저미게 돌아보게 만든다. 1952년 1월 부모 손에 이끌려 무서운 극장을 찾은 어린 새미(마테오 조리얀)는 세실 B 드밀 감독의 영화 ‘지상 최대의 쇼’ 중 열차 충돌 장면에 매료된다. 열차 모형 장난감으로 충돌 장면을 촬영하고 편집해 어머니 미치(미셸 윌리엄스)를 깜짝 놀라게 한다. 바흐 협주곡을 가족 앞에서 들려줄 정도로 뛰어난 콘서트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는 자신이 포기한 예술가의 길을 걷도록 아들을 격려한다. 신이 난 새미는 케첩으로 가짜 피를 만들고, 두루마리 휴지로 동생들을 미라로 만들며 영화 연출에 열중한다. 10대가 돼서도 가족의 일상을 기록하고 친구들을 배우로 내세워 극 영화를 만들며 기발한 연출 기법에 스태프들을 잘 다뤄 될성 부른 떡잎임을 보여준다. 유대인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영화 일에 몰두한 점도 있었다.그런데 이 영화를 ‘시네마 천국’이나 ‘바빌론’ 같은 영화와 구분 짓는 지점이 있다. 자전적 영화라 자화자찬에 빠져들 것 같은데 냉정하게 거리를 유지하며, 제목이 암시하듯 파벨만 가족을 영화의 중심에 놓고 있는 점이다. 스필버그 감독은 자신의 유년 시절 얘기와 상업영화에 입문하는 과정까지를 함께 각본을 집필한 토니 쿠시너에게 들려주고 그가 집필하게 내버려뒀다고 한다. 각본을 완성한 뒤 세 여동생에게 보내 한 사람이라도 이의가 있으면 영화를 접겠다고 말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그의 세심한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스필버그 감독은 자신의 부모를 연기한 폴 다노와 윌리엄스가 분장을 마치고 처음 촬영에 들어갔을 때 2011년과 2014년 세상을 떠난 부모가 떠올라 와락 껴안았다고 한다. 자신이 어머니의 비밀을 알고 있음을 전하기 위해 어머니만 혼자 옷장 안에 들어가 영상을 보게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을 촬영하며 많이 울었을 것 같기도 하다.카메오로 곧잘 얼굴을 내미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 전설적인 감독 존 포드로 깜짝 출연, 조감독을 하겠다며 찾아온 새미를 향해 늘어놓는 지평선 얘기도 인상적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7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돼 하나도 수상하지 못했지만 영화 팬을 자부하는 이라면 꼭 봐야 할 것 같다. 스필버그의 세 번째 감독상, 존 윌리엄스의 여섯 번째 음악상, 미셸 윌리엄스의 생애 첫 여우주연상 수상이 불발됐지만 영화는 그런 논의를 훌쩍 뛰어넘는다. OST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윌리엄스가 만든 곡들도 잔잔하지만 가족과 사랑을 영화를 통해 구현하겠다는 스필버그의 가치관을 잘 뒷받침하고 있다. 꼭 인상적인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니까. 8㎜ 필름 카메라, 영사기 돌아가는 소리, 초기 편집기와 영화관의 모습 등은 1950∼1960년대 할리우드로 관객들을 데려가 151분이 지루할 틈 없이 후딱 지나갔다. 여러 기회를 통해 썼듯이 영화에서는 모두 ‘페이블맨’이라고 발음하는데 우리말 제목은 ‘파벨만스‘로 정해졌다. 스필버그 감독은 실제 유대인 성처럼 들리지만 결코 실재하지 않는 ‘페이블맨’을 떠올리며 ‘우화(fable) 같은 남자’ 이런 뜻도 중의적으로 새겼다는데 ‘파벨만스’는 이런 의도와도 배치된다.
  • 푸틴 다녀간 크림반도서 폭발 “10억대 미사일 파괴”…“자폭드론”

    푸틴 다녀간 크림반도서 폭발 “10억대 미사일 파괴”…“자폭드론”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 북부 잔코이시에서 폭발이 일었다. 21일(현지시간) 러시아투데이와 타스통신은 밤사이 잔코이시 도심 상공에 정체불명의 무인항공기(드론)가 출현, 방공망이 작동됐다고 현지 행정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가 임명한 잔코이시 행정부 수반 이고르 이빈은 도시가 자폭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공망이 드론을 격추했으나 33세 주민 남성 한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그는 “잔코이시 도심 상공에 드론이 나타났다. 건물 몇 채가 손상됐다. 민가도 파괴됐다. 학교 옆 식료품점에서 불이 났다. 거리에서 드론 파편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크림 자치공화국 총리 세르게이 악쇼노프는 “잔코이시 방공망이 작동”했으며, 현장에 당국자들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크림 자치공화국 행정부 고문 올레그 크류츠코프는 “민간 목표물을 겨냥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크류츠코프 고문은 텔레그램을 통해 “근처에 군사 시설이 없다. 드론은 주거 지역에서 격추됐다. 드론 중 한 대는 학교 근처에서 격추됐고, 교육 시설과 숙박 시설 사이에 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주민에게 복수하기를 원했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방부 주요정보국은 20일 “러시아가 일시 점령한 크름반도 잔코이시에서 폭발이 발생, 철도로 수송 중이던 러시아의 칼리브르-NK(함정용) 순항 미사일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어 “칼리브르-NK는 러시아 흑해함대의 수상함에서 발사되도록 설계된 미사일이다. 사거리는 대지 버전은 2500㎞ 이상, 대함 버전은 375㎞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칼리브르는 수상함과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대함·대지 순항미사일로 1발 가격이 100만 달러(약 12억원)에 달한다. 속도는 비행 중에는 마하 0.8의 아음속이지만, 목표 근처에서 최대 마하 3 초음속으로 가속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폭발과의 관련 여부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미스터리한 폭발은 러시아의 비무장화와 우크라이나 크름반도의 점령 해제를 이끌고 있다”고 선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이런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크류츠코프 고문은 “환상에 젖은 광대들”이라며 “철도 및 기반 시설은 손상되지 않았고 열차는 시간표대로 운행된다”고 강조했다.크림반도에서는 지난해부터 의문의 폭발 사고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작년 8월 16일에는 잔코이 지역 군부대 임시 탄약고가 폭발했다. 화재는 주변 변전소로도 번졌고, 최소 민간인 2명이 다쳤으며 3000여명이 대피했다. 당시 러시아 국방부는 “사보타주 공작으로 군용 창고가 손상됐다”며 “다수 민간시설과 전력선, 발전소, 철로, 주거 건물이 부서졌다”고 발표했다. 이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탄약고 폭발 배후에 우크라이나의 지원을 받은 이슬람 테러 단체가 있었다고 밝혔다.이번 폭발 사고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반도 병합 9주년을 맞아 크림반도 남부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을 예고 없이 방문한지 사흘 만에 벌어졌다. 푸틴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 발부 다음날인 18일 직접 차를 운전해 세바스토폴을 찾았다. 19일에는 작년 5월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도네츠크주의 마리우폴도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이 교전 중인 돈바스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처럼 푸틴 대통령이 크림반도와 돈바스에 대한 지배력을 과시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국경 회복’ 의지를 계속 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이번 전쟁을 통해 빼앗은 점령지뿐만 아니라 2014년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까지 돌려받아 1991년 우크라이나가 옛소련에서 독립할 때의 국경을 회복하는 것을 평화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쟁 1주년이었던 지난달 24일 중국이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대화를 재개하고 휴전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 것과 관련,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우크라이나의 입장은 이미 공개됐다. 러시아군이 1991년 정해진 국경 밖으로 철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치매 브루스 윌리스 68세 생일, 전·현 아내와 다섯 딸들 모여 축하

    치매 브루스 윌리스 68세 생일, 전·현 아내와 다섯 딸들 모여 축하

    치매 진단을 받은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지난 19일(현지시간) 68세 생일을 맞았는데 그의 아내가 매일 슬픔에 잠겨 있는 현실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고 미국 CNN 방송이 전했다. 윌리스의 아내 에마 헤밍 윌리스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여러분이 내 부은 눈을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눈물로 아침을 맞이했다”고 입을 열었다. 헤밍은 “여러분이 모든 면을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치매 환자 가족이 겪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리고 싶다는 영상의 취지를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은 내게 항상 ‘당신은 정말 강하다, 어떻게 그렇게 강하냐’고 말하지만 내겐 선택권이 없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두 아이도 키우고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부부는 2009년 결혼해 딸 메이블과 에벌린을 두고 있다. 헤밍은 “삶 속에서 때로는 성숙해져야 할 때가 있고(put our big girl panties on) 내가 하는 게 바로 그것”이라며 “하지만 매일 슬퍼할 시간 정도는 있고 그의 생일인 오늘 정말 큰 슬픔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남편(윌리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기 때문에 나뿐만 아니라 여러분을 위해 영상을 올린다”고 마무리했다. 영상과 함께 게시된 글을 통해 헤밍은 팬들의 응원 메시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16일 윌리스 가족은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FTD)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FTD는 환자의 행동과 성격에 영향을 미치고 언어 능력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실어증으로 영화 일을 은퇴한다고 밝혔다. 다른 동영상에서 윌리스는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어울리고 있었다. 헤밍은 남편을 “순수한 사랑”이라 불렀다. 전 아내이자 배우인 데미 무어와 세 딸 모두 함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무어는 부부의 가족과 어울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생일 축하 파이를 건네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윌리스는 웃으며 어울렸고, 촛불을 끄기 전에 약간 비틀거린 것만 제외하고는 괜찮아 보였다. 무어는 “오늘 당신을 축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사랑하고 우리 가족을 사랑해. 모든 이들이 사랑과 따듯한 소원을 빌어줘서 고맙다. 우리 모두 그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정의/황성기 논설고문

    [길섶에서] 정의/황성기 논설고문

    정의롭지 않은 일들이 세상에 차고 넘친다. 정의롭지 않은 것을 정의롭게 만들어야 할 정치마저도 정의(正義)에서 일탈해 있는 요즘이다. 복합다중 위기라 떠드는 요즘, 그래서 마음은 더욱 무겁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뜻밖의 대사와 만났다.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었으나 청력 등 나머지 감각은 비상하게 발달한 주인공 소년. 아버지의 부조리한 죽음을 목격하고는 사적 복수를 해서라도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마음먹는다. 미국 뉴욕의 변호사가 된 주인공은 성범죄자가 비싼 변호사를 사서 무죄로 풀려나는 부조리를 겪는다. 그가 이 범죄자에게 린치를 가하기 전 법정에서 한 말이다. “정의를 찾아가지 않으면 정의가 찾아오게 하겠다.” 정의로운 길을 버리고 권력에 기대어 법망을 벗어난다면 나라도 정의를 집행하겠다는 주인공은 언행을 일치시킨다. 시각을 뺀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극대화하며 초인적으로 단련한 주인공의 사적인 정의 집행이 영화에서만 가능한지 아쉽기만 하다.
  • ‘체포영장’ 푸틴, 우크라 점령지 전격 방문

    ‘체포영장’ 푸틴, 우크라 점령지 전격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4년 3월 18일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내 자국 점령 도시들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이 국제적인 전쟁범죄자로 공식 수배된 지 하루 만이다. 19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크림반도 병합 9주년을 맞아 차를 직접 운전해 크림반도의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을 찾았다고 전했다. 타스통신마저 TV 화면을 확인한 뒤에야 관련 소식을 전할 정도로 푸틴 대통령의 크림반도 방문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이 같은 행보는 지난 17일 국제형사재판소(ICC)가 푸틴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직후 이뤄진 것이다. 러시아 측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푸틴) 대통령은 사람을 놀라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대통령은 차를 직접 운전해서 세바스토폴로 왔고, 어린이센터의 미술학교 공식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어린이센터를 찾은 이유는 전범으로 기소된 혐의 가운데 ‘아동 납치’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AP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ICC의 수배에 대응하고 자신의 결백과 건재를 과시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크림반도에서 헬기를 타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으로 이동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점령지인 마리우폴에서도 직접 차를 몰고 시내 여러 곳을 다녔다. 간간이 차를 세우고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여유를 과시했다. ICC는 지난 17일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을 불법적으로 이주시킨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체포영장에 적시했다. 국가원수급 인사에 대한 체포영장으로는 수단의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과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에 이어 푸틴이 세 번째다. 카림 칸 ICC 검사장은 “아이들을 전리품처럼 여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의 ‘아동 불법 이주’는 현 시점까지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동 납치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강제적으로 러시아의 위탁 가정에 맡기고 러시아 시민으로 정착시키는 게 목표다. 러시아에 옮겨진 대부분의 아이들은 행방을 알기가 힘든 상태다. 유엔은 러시아 침공 이후 현재까지 아동 70만명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인 290만명이 러시아로 강제 이주한 것으로 추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행정감찰관 다리아 게라심추크는 “아동 납치는 집단학살의 하나”라며 ICC와 함께 증거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ICC가 부차나 마리우폴에서 일어난 대량 학살이 아니라 아동 납치와 민간 건물 파괴 혐의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이유는 혐의 입증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라고 가디언은 풀이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ICC 회원국이 아니지만 회원국인 123개 국가 가운데 한 곳이라도 푸틴 대통령이 방문하면 체포될 수 있다.
  • 시진핑 만남 앞둔 푸틴에 ICC 체포 영장…러 “법적으로 무효”

    시진핑 만남 앞둔 푸틴에 ICC 체포 영장…러 “법적으로 무효”

    러시아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체포 영장을 발부한 데 대해 “법적으로 무효”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국영 로시야1 방송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우리는 ICC의 어떤 결정도 법적으로 효력이 없다고 간주한다. ICC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지금까지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 행동을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CC가 영장을 발부하기 전인 지난 14일 브리핑에서도 ICC 및 ICC의 법적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ICC는 1998년 로마 규정에 따라 설립된 상설 재판소로 전쟁범죄와 제노사이드(소수집단 말살), 반인도적 범죄 등을 다룬다. 러시아는 2016년 ICC에서 탈퇴했으며 ICC 비가입국 시민은 ICC의 사법 처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러시아의 입장이다. ICC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전쟁 범죄 혐의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며, 이튿날 푸틴 대통령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에 이어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 마리우폴을 방문했다. 마리우폴은 ICC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영장에서 적시한 아동납치 및 강제이주 범죄가 발생한 곳이자 지난해 3월 러시아의 폭격으로 최소 600명의 민간인이 숨진 참사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ICC의 결정을 비웃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마리우폴 방문이 즉흥적인 일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은 매우 즉흥적”이었다며 “도시 내 이동이나 현지 주민과의 만남 모두 사전에 계획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20~22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 전쟁범죄자 공식 수배 하루만에…푸틴, 극비리에 크림반도 방문

    전쟁범죄자 공식 수배 하루만에…푸틴, 극비리에 크림반도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4년 3월 18일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내 자국 점령 도시들을 예고없이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이 국제적인 전쟁범죄자로 공식 수배된 지 하루 만이다. 19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병합 9주년을 맞아 직접 운전해 크림반도의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을 찾았다고 전했다. 타스통신마저 TV 화면을 확인한 뒤에야 관련 소식을 전할 정도로 푸틴 대통령의 크림반도 방문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이같은 행보는 지난 17일 국제형사재판소(ICC)가 푸틴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직후 이뤄진 것이다. 러시아측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푸틴) 대통령은 사람을 놀라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대통령은 차를 직접 운전해서 세바스토폴로 왔고, 어린이센터의 미술학교 공식 개관에 참여했다”고 전했다.푸틴 대통령이 어린이센터를 찾은 이유는 전범으로 기소된 혐의 가운데 ‘아동 납치’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AP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ICC의 수배에 대응하고 자신의 결백과 건재를 과시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크림반도에서 헬기를 타고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으로 이동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점령지인 마리우폴에서도 직접 차를 몰고 시내 여러 곳을 다녔다. 간간히 차를 세우고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여유를 과시했다. ICC는 지난 17일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을 불법적으로 이주시킨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체포영장에 적시했다. 국가원수급 인사에 대한 체포영장으로는 수단의 오마르 알 바시르 전 대통령과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에 이어 푸틴이 세 번째다. 카림 칸 ICC 검사장은 “아이들을 전쟁 전리품처럼 여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뉴욕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의 ‘아동 불법 이주’는 현 시점까지도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동 납치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강제적으로 러시아의 위탁 가정에 맡기고 러시아 시민으로 정착시키는 게 목표다. 러시아에 옮겨진 대부분의 아이들은 행방을 알기가 힘든 상태다. 유엔은 러시아 침공 이후 현재까지 아동 70만명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인 290만명이 러시아로 강제 이주한 것으로 추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행정감찰관 다리아 게라심추크는 “아동납치는 집단학살의 하나”라며, ICC와 함께 증거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ICC가 부차나 마리우폴에서 일어난 대량 학살이 아니라 아동납치와 민간 건물 파괴 혐의로 푸틴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한 이유는 혐의 입증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라고 가디언은 풀이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ICC 회원국이 아니지만, 회원국인 123개 국가 가운데 하나라도 푸틴 대통령이 방문하면 체포될 수 있다.
  • 136㎏ 모델 “사골 국물에 채소만 먹는 기네스 팰트로 비정상”

    136㎏ 모델 “사골 국물에 채소만 먹는 기네스 팰트로 비정상”

    영국의 유명한 플러스사이즈 모델이 마블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페퍼 포츠를 연기한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50)의 식단을 비판했다. 최근 팰트로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식단을 공개했다가 영양학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팰트로는 오후 6시쯤 저녁을 먹고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사를 하지 않는 이른바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침에 “혈당이 치솟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커피나 레몬을 넣은 샐러리 주스를 마신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 끝에 먹는 점심식사로 팰트로는 “수프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점심에는 사골 국물을 먹고, 저녁에는 디톡스를 위해 채소를 많이 먹는다”고 소개했다.모델 테스 홀리데이는 팰트로의 이러한 식단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 15일 홀리데이는 틱톡에 올린 영상에서 “나 역시 섭식장애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판단하진 않겠다”면서도 “그러나 사골 국물만 먹는 것은 알맞은 식사가 아니다. 채소만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사람들이 뚱뚱해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니까 팰트로에게 방송시간을 주고 플랫폼을 제공해주며 ‘식단 조언’이라는 걸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홀리데이는 2018년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 영국판 표지를 장식한 플러스사이즈 모델로, 당시 몸무게는 136㎏으로 알려졌다. 플러스사이즈 모델은 미국 기준 사이즈 12 이상을 소화하는 모델이다. 그는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홀리데이는 몇 년 전 할리우드의 한 행사에 초청받았을 때 팰트로의 저녁식사를 가까운 자리에서 지켜봤던 목격담도 전했다. 당시 팰트로는 동료 배우 나탈리 포트만과 캐서린 오하라 등과 함께 저녁식사 중이었는데 주위에서 다 알 정도로 큰소리로 피자를 주문했다고 한다.홀리데이는 “그러나 일반적인 피자가 아니었다. 콜리플라워를 토핑으로 얹은, 치즈도 없는 피자였다”고 전했다. 그는 “언제나 뚱뚱하다고 놀림 받고 섭식장애까지 있는 내가 누군가 뭘 먹는 걸 가지고 재단하려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팰트로처럼 먹는 게 적절하다는 식으로 젊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다면, 이건 정말이지 정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먹는 건 나쁜 게 아니다. 탄수화물은 악마가 아니다. 당신 몸에 있는 지방은 해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팰트로는 최근 “(항문을 통해) 직장에 오존 치료를 사용했다. 정말 이상하지만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오존 요법’라는 기이한 요법을 소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오존 요법이란 질병이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오존 가스를 몸에 투여하는 것으로 2019년 미 식품의약국(FDA)은 “유용한 의학적 용도가 알려진 바 없는 유독가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팰트로는 자녀들에게도 극단적인 식습관을 가용하는 ‘아몬드맘’이 아니냐는 비판도 받고 있다. 아몬드맘이란 과거 미국 TV 리얼리티쇼 ‘비버리힐스의 진짜 주부들’에서 유래된 신조어다. 모델인 딸 지지 하디드가 역시 모델인 엄마 욜란다 하디드에게 “아몬드 반쪽 먹은 게 전부라 정말 힘이 없다”라고 말하자 욜란다는 “2~3개 정도 먹지 그랬니”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이후 아몬드맘은 자녀에게 일반적인 식사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부모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 [속보] 푸틴, 우크라 점령지 마리우폴 전격 방문

    [속보] 푸틴, 우크라 점령지 마리우폴 전격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군 사령부를 찾았다고 19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은 푸틴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통합사령관과 다수 군사령관의 보고를 들었다”고 밝혔다. 게라시모프 통합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7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함께 한 차례 사령부를 방문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지난해 5월 점령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 마리우폴도 시찰차 방문했다. 그는 헬기를 타고 마리우폴에 도착해 직접 차를 몰고 마리우폴을 돌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전날엔 크림병합 9주년을 맞아 극비리에 크림반도를 찾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반도 서남부 항구도시 세바스토폴까지 직접 차를 운전해서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화상 회의로 대통령에게 보고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직접 왔다”며 “우리나라에는 놀라운 지도자가 있다”고 말했다.
  • 샤론 스톤 “은행 문제로 재산 절반 잃어”…SVB 연루?

    샤론 스톤 “은행 문제로 재산 절반 잃어”…SVB 연루?

    얼마 전 영화 ‘원초적 본능’의 선정적 장면 때문에 전 남편과의 사이에 태어난 두 아들 양육권을 잃었다고 털어놓았던 할리우드 스타 샤론 스톤(65)이 최근 은행 문제로 재산의 절반을 잃은 사연을 들려주며 울먹였다. 스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여성암연구기금(WCRF)의 ‘잊을 수 없는 저녁’ 모금 행사 도중 용기상 수상 연설을 통해 과거 유방암에 걸렸지만 수술을 받고 잘 극복했고 아무도 달라진 점을 알아보지 못한다며, 암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미국 매체들이 다음날 전했다. 이어 “문자로 돈을 보내는 방법이 어렵다는 걸 알고 있고, 나는 기술적으로 바보지만 수표를 작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은행 문제로 재산의 절반을 날렸다고 해서 내가 이 자리에 없는 것이 아니다”라고 울먹였다. 그는 “오늘 밤에도 수표 몇 장 들고 왔다”며 다른 이들도 모금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좌중에서는 기립 박수가 터져나왔다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전했다. 파산한 은행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SVB의 모기업 SVB파이낸셜그룹은 현재 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한 상황이다. 다만,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개인이 돈을 잃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 시점이라 스톤이 실제로 재산을 잃을 가능성이 없다는 사실을 몰랐을 리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을 겪고도 기꺼이 수표를 썼다는 취지로 읽힌다. 얼마 전 스톤은 ‘테이블 포 투’ 팟캐스트를 통해 ‘원초적 본능’의 선정적인 장면 때문에 두 아들의 양육권을 잃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 일도 있었다.
  • 팰트로 “점심 뼛국물이면 충분” 식단 공개 역풍 맞자 해명한 말

    팰트로 “점심 뼛국물이면 충분” 식단 공개 역풍 맞자 해명한 말

    “아침에는 혈당을 올리지 않는 커피나 레몬, 레몬수를 넣은 샐러리 주스를 마신다. 그 뒤 한 시간 운동하고, 적외선 사우나에서 30분 드라이 브러싱을 한다. 점심으로는 수프나 사골국을 먹고, 오후 6시 30분쯤 저녁을 채소 위주로 한 뒤 다음날 점심까지 간헐적 단식을 한다.” 기본적으로 하루 세 끼 가운데 한 끼만 제대로 먹는다는 얘기다. 이 얘기는 할리우드 스타 귀네스 팰트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건강을 주제로 해 자신이 만든 팟캐스트 ‘디 아트 오브 빙 웰’(The Art of Being Well)’에서 자신의 웰빙 습관이라고 소개한 내용인데 상당한 역풍을 맞은 뒤인 17일 본인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고 허프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팰트로는 앞서 펜실베이니아주 대체의학센터 센터장인 윌 콜과의 팟캐스트 대담을 통해 “점심으로는 수프를 정말 좋아하는데, 뼈를 끓인 국물을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우리에게 사골육수로 익숙한 뼛국물을 점심에 들이켠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저녁으로는 ‘팔레오 다이어트’(Paleo diet)를 고수한다면서 “많은 채소를 먹는다. 이것이 내 해독을 돕는 데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석기 식단이나 원시인 식단 쯤으로 옮길 수 있는 팔레오 다이어트는 조미료를 넣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채소나 단백질로 구성된 식단을 말한다. 특히 탄수화물을 배제하는 식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팟캐스트 내용이 알려지자 팰트로의 식단이 충분한 영양소를 두루 갖춘 건강한 식습관과는 거리가 멀고 대중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미국 칼럼니스트 메건 매케인은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실은 칼럼에서 “미국은 사이비 웰빙과 굶주리는 다이어트에 지쳐 떨어지고 있다”며 “팰트로는 소위 웰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는 ’구프‘를 만들어 수백만 달러를 벌고 있는데,나는 그런 웰빙은 사지 않겠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그녀가 루틴이라고 소개한 습관들은 (소수가 열광적으로 빠져드는) 컬트에 가까운 활동으로 읽힌다”고 일갈했다. 영양 전문가인 로렌 캐딜락도 틱톡에서 팰트로의 식단을 가리켜 “웰빙이 아니라 섭식 장애”라고 진단한 뒤 부디 당신의 건강과 웰빙을 위해 유명인의 얘기만 듣고 따라하기를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들어 영화 일보다 라이프스타일 강연이나 팟캐스트 활동에 치중하고 있는 팰트로는 17일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내가 오랫동안 코로나19를 앓아서 염증 수위가 매우 높아졌다”며 “그래서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음식에 집중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뼛국물과 채소 위주의 식단에 관해 “매일 이렇게 먹는다는 것이 아니다. 감자튀김이든 뭐든 먹고 싶은 대로 먹는 날도 많다”고 덧붙였다. 팟캐스트 발언이 부풀려진 것임을 스스로 고백한 셈인데 이런 말도 보탰다. “다른 누군가에게 조언하려 했던 것은 아니다.” 한편 틱톡 팔로워 69만여명을 자랑하는 영국의 유명 플러스사이즈 모델 테스 홀리데이(37)는 17일 틱톡에다 팰트로의 식습관을 언급하며 “몸에 밥을 주는 것은 괜찮다. 탄수화물은 악마가 아니다. 지방은 나쁘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전했다.홀리데이는 2018년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 영국판의 표지를 장식한 모델로 당시 몸무게는 136㎏으로 알려졌다. 플러스사이즈 모델은 미국 기준 사이즈 12 이상을 소화하는 모델이다. 홀리데이는 팰트로의 식단에 대해 “채소만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고? 사람들은 모두 뚱뚱해지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기에 계속해서 그녀에게 방송 시간을 주고 플랫폼을 주고 조언도 해주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몇 년 전 크고 화려한 할리우드 행사에서 팰트로를 봤다”며 “당시 저녁으로 코스 요리가 준비돼 있는데, 팰트로는 작은 방에서 나탈리 포트만, 캐서린 오하라 등 절친 몇 명으로 구성된 식탁에서 피자를 먹을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치즈가 없는 콜리플라워 크러스트 피자였다. 이것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톰 크루즈보단 북극곰이 중요”…‘미션 임파서블’ 촬영 거부한 이 나라

    “톰 크루즈보단 북극곰이 중요”…‘미션 임파서블’ 촬영 거부한 이 나라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제작팀이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에서의 헬기 촬영을 추진했다가 지역 당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제작사 폴라X는 오는 2024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을 위해 헬기 40여대의 착륙을 허가해달라고 지역 당국에 요청했으나 야생동물 교란 우려로 거절당했다. 제작팀이 촬영 허가를 요청했던 스발바르 제도는 북극과 노르웨이 본토 중간 지점에 위치한 인구 2700명 규모 군도다. 북극곰 약 3000마리와 북극여우, 턱수염바다물범, 바다코끼리, 스발바르순록, 12종의 고래 등 다양한 동물들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제작사는 헬기 착륙을 요청하며 “스발바르에서 (촬영된) 이전 작품들은 전 세계적으로 관객을 끌어모았고, 북극 황야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스발바르 당국은 지역 내 교통량을 제한해야 한다는 맥락에서 영화 촬영을 위한 헬기 착륙은 허가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발바르 당국의 결정은 자연환경을 훼손하거나 인구 및 야생동물을 불필요하게 방해하지 않도록 한 지역 환경법 73조에 근거한 것이다. 제작사 측은 스발바르 당국의 착륙 불허 결정에 불복해 노르웨이 환경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이러한 시도 역시 불발됐다. 노르웨이 환경청 대변인은 “제작사는 다른 해결책이 있다고 말했다”며 “이의제기가 철회된 만큼 이와 관련해 우리가 처리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제작사가 찾은 ‘다른 해결책’의 구체적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 자녀만 23명…푸틴과 함께 ‘체포영장’ 발부된 여성 정체는

    자녀만 23명…푸틴과 함께 ‘체포영장’ 발부된 여성 정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17일(현지시간) 전격 발부된 가운데 푸틴 대통령과 함께 이름을 올린 러시아 여성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ICC 전심재판부(Pre-Trial Chamber)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을 ‘불법적으로 이주시킨’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볼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다며 체포영장 발부를 발표했다. 재판부는 이날 푸틴 대통령과 함께 마리야 리보바-벨로바 러시아 대통령실 아동인권 담당 위원에 대해서도 동일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ICC 체포 선상에 오른 마리야 리보바-벨로바(38)를 집중 조명했다. 지역 정치인으로 처음 정계에 입문한 리보바-벨로바는 러시아 정교회 사제를 남편으로 두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아이들과 함께 있는 사진만 보면 얼핏 아동 인권을 담당할 적임자처럼 보인다. 그러나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2021년 러시아 아동인권 담당 위원에 임명된 이후 푸틴 대통령이 맡긴 ‘임무’를 뻔뻔하게 수행했다. 그가 맡은 주요 임무는 우크라이나 아동을 납치해 러시아로 강제 이주시키는 ‘아동 납치 정책’(child abduction policy)를 구조 활동으로 둔갑시키는 것이었다. 지난 1월 러시아 국방 채널에는 러시아로 이주시킨 우크라이나 소녀의 춤과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는 리보바-벨로바의 모습도 담겼다. 그는 “도네츠크 출신의 나스탸는 우리가 양부모를 찾아준 아이 중 한명”이라며 “꿈꿔오던 대가족과 고양이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미화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푸틴 대통령 앞에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출신 남자아이를 직접 입양했다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리보바-벨로바가 “마리우폴에서 온 아이의 엄마가 되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됐다”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는 서로를 사랑한다”고 말하자, 푸틴 대통령은 “그게 핵심”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필립’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마리우폴 아이는 리보바-벨로바의 18번째 입양아다. 리보바-벨로바의 자녀는 친자녀 5명을 더하면 총 23명이다. 리보바-벨로바는 ICC의 체포영장에 대해 “국제사회가 우리의 아동 보호 노력을 높이 평가해줘 기쁘다”며 “특히 푸틴 대통령과 같은 팀이 됐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ICC가 공식적으로 러시아 최고위급 인사를 피의자로 특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원수급으로는 수단의 오마르 알 바시르 전 대통령,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에 이어 세 번째 ICC 체포영장 발부 사례다. 다만, 체포영장이 발부됐더라도 푸틴 대통령 신병 확보는 현재로선 불가능에 가깝다. 통상 ICC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당사국은 ICC 규정과 자국 국내법상의 절차에 따라 체포 및 인도청구를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러시아는 2016년 ICC에서 탈퇴한 비당사국(비회원국)이라 자발적 협조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ICC는 피고인이 참석하지 않은 궐석재판은 진행하지 않으므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언제 개시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따라서 ICC가 푸틴 대통령을 기소한다 한들 그가 실제 법정에 설지는 미지수다. 드미프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은 ICC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런 종류의 어떠한 결정도 법의 관점에서 무효하고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체포영장 발부에 따라 해외 방문이 우려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이 주제에 대해 더 덧붙일 얘기가 없다”고 답했다.
  • ‘원조 섹시스타’ 여배우…재산 절반 날렸다

    ‘원조 섹시스타’ 여배우…재산 절반 날렸다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은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65)이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으로 “재산의 절반을 잃었다”고 밝혔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톤은 지난 16일 열린 여성암연구기금(WCRF)의 모금 행사에서 암 연구에 대한 기부를 하면서 “자신이 기부를 하는데 용기가 필요했다”며 ‘재정 타격’에 대해 언급했다. 스톤은 이날 행사에서 “돈을 문자로 보내는 방법이 어렵다는 건 알다. 난 기술적으로 바보지만 수표는 작성할 수 있다”면서 “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수표를 쓸 용기가 있다. 이번 은행 사태로 제 돈의 절반을 날렸으나 그것이 제가 여기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푸틴 공개수배” 체포영장 발부…진짜 법정 설 확률은 [월드뷰]

    “푸틴 공개수배” 체포영장 발부…진짜 법정 설 확률은 [월드뷰]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전격 발부했다. 이에 따라 푸틴 대통령을 ‘전범’으로 실제 법정에 세울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ICC 전심재판부(Pre-Trial Chamber)는 17일(현지시간) 오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을 ‘불법적으로 이주시킨’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볼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다며 체포영장 발부를 발표했다. 재판부는 또 푸틴 대통령에게 “해당 행위를 저지른 민간 및 군 하급자들에 대한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ICC가 공식적으로 러시아 최고위급 인사를 피의자로 특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가원수급으로는 수단의 오마르 알 바시르 전 대통령,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에 이어 세 번째 ICC 체포영장 발부 사례다. 수사를 총괄하는 카림 칸 ICC 검사장은 “우리가 확인한 사건에는 최소 수백명의 우크라이나 아동이 고아원과 아동보호시설에서 납치돼 (러시아로) 강제로 이주당한 사실이 포함된다”며 “아동 다수가 이후 러시아에 입양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칸 검사장은 이어 “아동들에 대한 러시아 시민권 부여가 신속히 이뤄져 러시아 가정에 수월하게 입양될 수 있도록 푸틴의 대통령령을 통한 법 개정도 이뤄졌다”며 “아이들이 전쟁의 전리품처럼 취급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제이주는 ICC를 설립한 조약인 로마 규정에 따라 범죄로 인정된다. ● 러軍 공습에 엄마 잃은 소녀 “구해줘서 고맙다”? 러시아로 이송된 우크라이나 어린이 대다수는 헤르손, 하르키우, 자포리자, 도네츠크, 루한스크 등 우크라이나 동부·남부의 러시아 점령지 출신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아동들의 이름이나 출신지, 러시아 내 거주지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지만 최소 2000명의 우크라이나 어린이가 동반자 없이 러시아로 이동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서방언론은 우크라이나 어린이 이주가 러시아의 전쟁명분 선전, 러시아 정체성을 지닌 우크라이나인 육성과 관련이 있다고 의심한다. 러시아는 지난달 22일 러시아 ‘조국 수호자의 날’ 기념 콘서트에도 수십 명의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동원했다. 당시 무대에 오른 안나 나우멘코(15)라는 이름의 소녀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어린이 367명을 ‘해방’시킨 걸로 알려진 러시아 군인 유리 가가린에게 “나와 내 여동생 그리고 마리우폴의 어린이 수백 명을 구출해줘서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곧 소녀는 사회자들을 돌아보며 “대사를 잊었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후 소녀가 작년 4월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 공습으로 엄마를 잃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선전전에 동원하고 있다는 의심은 더욱 짙어졌다. ● 푸틴 신병 확보 거의 불가능…전범 기소시 상징적 의미 하지만 체포영장이 발부됐더라도 푸틴 대통령 신병 확보는 현재로선 불가능에 가깝다. 통상 ICC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당사국은 ICC 규정과 자국 국내법상의 절차에 따라 체포 및 인도청구를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러시아는 2016년 ICC에서 탈퇴한 비당사국(비회원국)이라 자발적 협조를 얻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ICC는 피고인이 참석하지 않은 궐석재판은 진행하지 않으므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언제 개시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따라서 ICC가 푸틴 대통령을 기소한다 한들 그가 실제 법정에 설지는 미지수다. 다만 칸 검사장 16일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치 전범,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슬라비아 대통령, 찰스 테일러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 등 사례를 들며 푸틴 대통령이 결국 법정에 끌려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의지 섞인 전망을 제시했다. 아울러 ICC가 체포영장 발부를 시작으로 푸틴 대통령을 전쟁범죄자로 기소한다면, 국제사회에서 갖는 상징적 의미가 작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ICC 회원국들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혐의자면 외국 정부 수반일지라도 체포해서 ICC에 넘겨야 하므로, 푸틴 대통령이 해외 방문을 자제하는 등 외교적 고립도 심화할 전망이다. ● 러시아 “효력 없다” 바이든 “정당하다” 이와 관련해 드미프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ICC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런 종류의 어떠한 결정도 법의 관점에서 무효하고 효력이 없다”고 깎아내렸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체포영장 발부에 따라 해외 방문이 우려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이 주제에 대해 더 덧붙일 얘기가 없다”고 답했다. 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ICC의 체포영장 발부가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나와 귀가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이 “명백히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도 ICC의 사법관할권을 인정하지는 않지만 ICC의 체포영장 발부는 우크라이나 침략을 명령하는 과정에서 푸틴 대통령이 한 행동을 “매우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그 모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 시진핑 방러 발표 후 푸틴 체포영장 “김 샜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ICC의 체포영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는 중국 외교부의 발표 후 수 시간 뒤에 나왔다. 이에 따라 휴전과 대화 재개를 중재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과시할 무대로 보였던 자리는 졸지에 ‘국제적 전쟁범죄자’와의 회동으로 전락했다. 물론 ICC 체포영장 발부가 중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의 만남이나,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즉각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미국과 우크라이나 역시 ICC 당사국이 아니어서다. 하지만 시 주석 입장에서는 이달 10일 국가주석 및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재선출돼 사상 첫 ‘3연임’ 국가주석에 오른 뒤 갖는 첫 외국 방문이란 점에서 체면을 구기게 됐다. 이에 대해 AP 통신은 “중국의 큰 발표(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에서 다소간 김이 빠지게 됐다”고 진단했다.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들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평화 중재자’로 보이려는 중국의 시도가 이를 계기로 더 많은 비판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AP는 덧붙였다.국제형사재판소, ICC는?ICC는 제노사이드(genocide·소수집단 말살), 전쟁범죄, 인도에 반한 죄(crime against humanity) 등 국제사회 공통의 관심사이자 가장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개인’에 대한 사법처리를 목적으로 하는 상설 재판소다.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고 국제사회에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체결된 조약인 로마규정에 따라 2002년 7월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두고 설립됐다. 범죄 혐의가 입증되는 경우, 국가원수의 면책특권도 인정하지 않는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 일본 등 대다수 민주주의 국가를 포함해 123개국이 회원국이다. 미국, 중국은 가입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가입했다가 2016년 탈퇴했다.
  • 안세영, 29분 몸풀듯 전영오픈 8강행…마린과 격돌

    안세영, 29분 몸풀듯 전영오픈 8강행…마린과 격돌

    한국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1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3 전영오픈 배드민턴 챔피언십 여자 단식 2라운드(16강)에서 세계 28위 바이위포(대만)를 29분 만에 2-0(21-3 21-7)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전날 쉬원치(대만)로는 36분 만에 경기를 끝낸 바 있다. 세계 2위 안세영은 난적이자 세계 7위인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과 18일 새벽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마린은 2010년대 중반 여자 단식 최강자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과 세계선수권 3회 우승에 빛나는 베테랑이다. 안세영은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결승에서 마린을 상대로 2-1 역전승하며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역대 전적은 4승4패. 여자 단식 강자들인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과 4위 천위페이, 5위 허빙자오(이상 중국)도 모두 8강 경기를 치르는 데 안세영이 마린을 꺾으면 4강에서 허빙자오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4강전은 야마구치와 천위페이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김소영-공희용 조,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김원호-정나은 조도 8강전을 치른다.
  • 박보검-제니가 함께…美 유명배우 SNS서 포착

    박보검-제니가 함께…美 유명배우 SNS서 포착

    배우 박보검과 빅뱅 태양, 블랙핑크 제니, 리사가 한 자리에 모여있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 유명 배우 우디 해럴슨은 16일 자신의 SNS에 “며칠 전 서울에서 재능있는 어린 친구들과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이 친구들이 너무나 따뜻하고 친절해서 떠나고 싶지 않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우디 해럴슨이 제니와 리사, 태양, 박보검, 그리고 미국 미네소타주 민주당 하원의원 딘 필립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미국 유명 배우와 국내 톱스타들의 만남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디 해럴슨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좀비랜드’, ‘나우 유 씨 미’, ‘헝거 게임’ 시리즈 등에 출연해 국내에도 인지도가 높다. 특히 2018년 ‘베놈’과 2021년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에서 클리터스 캐서디이자 카니지 역으로 존재감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 ‘데드풀’ 레이놀즈의 놀라운 수완…스타트업 투자해 4000억 ‘대박’

    ‘데드풀’ 레이놀즈의 놀라운 수완…스타트업 투자해 4000억 ‘대박’

    영화 ‘데드풀’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47)가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에 성공해 4000억원 ‘대박’을 터뜨렸다. 그는 2018년 주류 회사 ‘에비에이션 아메리칸 진’(Aviation American Gin)에 투자한 뒤 세계적인 주류 기업 디아지오에 매각해 짭짤한 재미를 봤는데 손대는 사업마다 성공을 거두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레이놀즈가 지분을 소유하고 직접 광고에도 출연해 홍보해 온 저가 이동통신사 ‘민트모바일’이 미국의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T모바일에 매각됐다. 매각 금액은 13억 5000만 달러(약 1조 7700억원)로 알려졌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레이놀즈가 민트모바일 지분 약 25%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거래로 3억 달러(4000억원)에 이르는 현금과 주식을 챙기게 됐다고 전했다. 레이놀즈는 이날 트위터로 두 회사의 합병 소식을 전하며 “T-모바일은 우리의 즉흥적이고 경계를 넘나드는 무모한 메시지 전략이 간섭 없이 유지될 것이라는 확신을 줬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트업 민트모바일의 가능성을 눈여겨본 레이놀즈는 2019년 이 회사의 지분을 사들인 뒤 적극적으로 육성해 왔다. 민트모바일은 경쟁이 치열한 이동통신 시장에서 저렴한 선불 요금제를 내세워 가입자를 늘려왔다. 동시에 할리우드 스타인 레이놀즈가 직접 광고를 제작하고 출연해 인지도를 높인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레이놀즈가 설립한 광고·마케팅회사 맥시멈 에포트(Maximum Effort)는 그가 투자하는 여러 회사의 광고와 홍보 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소아암 퇴치를 위한 자선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캐나다 출신인 레이놀즈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데드풀’ 시리즈 외에도 ‘라이프’, ‘크리미널’, ‘R.I.P.D’,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 ‘저스트 프렌드’ 등 영화에 출연했다. 현재 ‘울버린’으로 유명한 배우 휴 잭맨과 ‘데드풀3’ 촬영을 준비 중이다. 레이놀즈는 ‘어벤져스’의 ‘블랙 위도우’로 유명한 배우 스칼릿 조핸슨과 2008년 결혼했다가 결별한 뒤 2012년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재혼해 세 자녀를 두고 있다.
  • “30년전 성폭행 당해…살아남은 게 기적” 고백한 톱 여배우

    “30년전 성폭행 당해…살아남은 게 기적” 고백한 톱 여배우

    세계적 유명 배우 브룩 쉴즈(57)가 성폭행 당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는 곧 방송 예정인 훌루 다큐멘터리 시리즈 ‘프리티 베이비’를 통해 30년 전 할리우드의 유력한 간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성폭행 사건은 쉴즈가 1987년 프린스턴 대학교를 졸업한 직후에 일어났다. 할리우드 간부와 저녁 식사를 한 후 호텔 방에서 끔찍한 일을 당했다고 했다. 쉴즈는 피플과 인터뷰에서 “영화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싸우지 못했다. 그냥 얼어있었다”고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 이 일을 말하지 않았다. 당시 사람들은 내 이야기를 믿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친한 친구에게만 털어놨다”며 “다큐멘터리에서 볼 수 있겠지만 내가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다. 그 경험을 극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한편 세기의 미모로 칭송받으며 원조 미녀스타로 일컬어졌던 브룩 쉴즈는 1980년~90년대 소피 마르소, 피비 케이츠와 함께 ‘세계 3대 미녀’로 불렸다. 2001년 배우 크리스 헨치와 결혼해 슬하에 로완(19)와 그리어(16)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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