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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남아공월드컵] “이청용·박지성 사고 칠 것”

    [2010 남아공월드컵] “이청용·박지성 사고 칠 것”

    “월드컵에서 사고 칠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그럴 자격도 있다.” 남아공 월드컵 개막 52일을 앞둔 20일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 공개행사에 참석한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허 감독은 월드컵 트로피를 보면서 “욕심 같아서는 우리가 가져오고 싶다.”면서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서 16강 진출을 목표로 삼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허 감독은 공격의 핵으로 삼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이청용(볼턴 원더러스)과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사고를 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청용과 박지성을 각각 측면과 중앙의 미드필더로 배치, 중원의 볼 장악력과 전방의 파괴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최종 엔트리 구성에 대해 허 감독은 “지금 마무리 단계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해외파가 조금 부진한데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 너무 잘해도 걱정이다.”면서 “선수들은 일정한 사이클이 있다. 월드컵 본선에서 사이클이 떨어질 수도 있고 부상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설기현(포항)과 염기훈(수원)의 최종 엔트리 포함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허 감독은 “본선 때까지 회복할지 걱정스럽다.”면서 “회복되더라도 정상적인 경기력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최고 공격수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대한 수비책에 대해 “아르헨티나는 메시뿐만 아니라 공격진에 이구아인, 테베스, 미드필더에 베론이나 마스체라노 같은 쟁쟁한 선수가 많다.”면서 “어느 한 선수를 잡는 것은 힘들지만 우리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직접 뛰었던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맨을 이용하지 않고, 수비조직을 강화해 아르헨티나의 창끝을 막아내겠다는 뜻으로 파악된다. 허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대표팀 수비수로 출전, 현재 아르헨티나 감독인 디에고 마라도나의 마크맨으로 맹활약했다. 아울러 허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강조했다. 그는 “현역 시절 원정 월드컵을 치러봤지만 상대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위축된 경기를 했다. 이제 그런 시절은 지났고 경기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자신 있게 즐기는 축구를 하면서 목표를 향해 전진하겠다. 선수들에게 당당하고 유쾌한 도전에 나서자고 말해 주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한국에서 공개된 월드컵 트로피는 지난해 9월 스위스 FIFA 본부를 떠나 225일 동안 84개 나라를 돌아다니며 팬들을 만난다. 이 행사는 월드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트로피는 21일 일본으로 떠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바르샤 메시가 인테르 전에서 부진했던 이유

    바르샤 메시가 인테르 전에서 부진했던 이유

    1000km에 육박하는 고된 길을 14시간 동안 버스로 이동한 탓일까.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선수들의 몸놀림은 다른 때와 비교해 조금은 무거워보였다. 반면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이하 인테르)은 조직적인 움직임을 통해 바르사의 약점을 파고들며 홈에서 대승을 거뒀다. 인테르는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바르사와의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디에고 밀리토의 맹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두 골 차로 승리한 인테르는 오는 29일 누 캄푸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혹은 0-1, 1-2로 패해도) 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는 과연, 무리뉴 감독이 ‘메시아’ 리오넬 메시를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아스날과의 8강전 2차전에서 혼자서 네 골을 터트린 메시의 위력은 실로 대단했고 그것을 막는 것이 인테르의 가장 큰 숙제였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리는 대인 방어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11명과 11명간의 싸움을 원한다.”며 메시에 대한 맨투맨 방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무리뉴의 발언대로 인테르는 유기적인 압박을 통해 메시가 아닌 바르사 전체를 상대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에스테반 캄비아소와 티아고 모타는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메시의 드리블을 사전에 차단했고 측면에 위치한 하비에르 자네티와 최종 센터백 라인도 협력 수비를 통해 메시의 돌파를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인테르의 대처가 훌륭하기도 했지만, 이날 메시의 부진은 바르사의 내부적인 원인이 더 컸다고 볼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인테르의 탄탄한 센터백 라인(월터 사무엘과 루시우)을 무너트리기 위해 장신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선발 출격시켰다. 그러나 문제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존재가 메시의 활동 범위를 제한시켰고, 동시에 바르사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점이다. 최근 메시가 아스날,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포지션은 전방 공격수였다. 그곳에서 메시는 좌우, 상하로 폭넓게 움직이며 공간을 확보했고 샤비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무력화시켰다. 그러나 인테르전에서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전방에 위치하며 그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좁아졌고, 동시에 인테르의 강한 압박이 더해지며 이렇다 할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존재는 메시 뿐 아니라 바르사의 공격 스타일에도 제약을 가했다. 이날 바르사는 평소보다 롱 패스의 횟수가 더 많았는데, 이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높이와 힘을 이용해 인테르의 압박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사무엘과 루시우의 밀착 수비로 인해 롱 패스에 의한 공격 전개는 대부분 실패했고, 그로인해 바르사의 최대 장점인 숏 패스 게임 또한 이뤄지지 못했다. (이는 메시와 샤비의 호흡이 침묵한 이유이기도 하다) 후반 중반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브라히모비치를 빼고 에릭 아비달을 투입한 것도 이 때문이다.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수와 수비수를 교체하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아비달을 좌측 풀백에 투입하며 막스웰을 측면 윙어로 전진시켰고, 이브라히모비치의 자리에 메시를 이동시켰다. 하지만 조금은 뒤늦은 교체가 됐고, 인테르가 기선을 제압한 상태에서 바르사의 변화는 별 다른 효과를 불러오지 못했다. 장시간의 이동과 전술적 선택의 실패 그리고 인테르의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며 메시는 날아오르지 못했다. 과연, 누 캄푸에서 치러질 2차전에서도 메시의 침묵은 이어질까. 아니면 보란 듯이 골 폭풍을 몰아치며 바르사를 2년 연속 결승으로 이끌까. 바르사와 인테르의 2차 대전에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펠레 “메시가 1000골 넣으면 나와 비교하라”

    펠레 “메시가 1000골 넣으면 나와 비교하라”

    아르헨티나의 축구신동 리오넬 메시(23, 바르셀로나)가 지도를 펼쳐들고 축구인생이라는 긴 길을 나선 여행자라면 ‘산 넘어 산’이라는 말을 할 만하다. 메시가 1000골을 넣은 뒤 세계 제일의 축구스타 자리를 넘보라는 점잖은 충고를 들었다. 그것도 ‘황제’로부터다.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가 메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다. 펠레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누구였는가를 놓고) 언제나 누군가를 펠레와 비교를 하려고 하는데 나는 농담처럼 아르헨티나 친구들에게 ‘먼저 아르헨티나 최고의 선수가 누구인지를 가려라. 그 후에 그가 1000골을 넣는다면 그때가서 얘기를 시작하자.’고 말하곤 한다.”고 말했다. 1000골을 넣은 선수가 아니라면 아예 자신과 비교의 대상이 안 된다는 것이다. 펠레는 현역시절 비공식 경기를 포함해 총 363경기에서 1280골을 넣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이제 겨우 133골을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세계가 감탄하는 뛰어난 기량으로 ‘제2의 마라도나’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는 메시는 이제 ‘마라도나를 넘어섰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지만 골로 따진다면 펠레의 적수(?)가 되지 않는다. 메시로선 마라도나라는 큰 산을 넘으니 1000골 신화의 또 큰 산이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펠레는 하지만 메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감추지 않았다. 펠레는 “메시의 열렬한 팬”이라면서 “그가 1000골을 넣는다면 전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미 3년 전에 메시가 최고선수상을 받을 것이라고 일찌감치 예상했었다.”면서 “비록 2007년에는 받지 못하고 시간은 좀 걸렸지만 끝내 상을 받은 건 그가 위대한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펠레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선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선 아직 재능을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그가 축구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기 위해선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실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챔피언스리그] 메시 4골… 허정무호 속타네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7일 벌어진 FC바르셀로나와 아스널의 2009~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은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허정무호를 깊은 고민에 빠뜨렸다. 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두 번째로 만날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23·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 가운데 하나인 아스널을 상대로 무려 4골을 몰아넣었기 때문이다. ●매서운 공격수 전반에만 해트트릭 수비수 푸욜과 피케가 각각 퇴장과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먼저 골문을 열어줘야 했다. 아스널 월콧의 패스를 받은 벤트너의 슈팅을 골키퍼 발데스가 선방했지만, 벤트너는 흐른 볼을 다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꿈은 단 3분 만에 깨졌다. 1차전에서 부진했던 메시는 전반 21분 왼발, 37분에는 오른발, 42분에는 오른발 로빙 슛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연이어 흔들며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42분 메시는 환상적인 드리블로 아스널 수비진을 농락하며 골키퍼 알무니아의 다리 사이로 ‘원맨쇼’를 마무리 짓는 쐐기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아스널을 4-1로 누르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막을 방법 있나… 열쇠는 체력 문제는 메시 하나가 아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경기에서 26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달리는 메시의 바로 뒤를 역시 아르헨티나 대표인 곤살로 이구아인(레알 마드리드·24경기 24골)이 쫓고 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카를로스 테베스(29경기 20골)도 리그 득점 4위로 맹활약 중이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의 디에고 밀리토(29경기 18골)도 득점 2위로 팀의 리그 선두질주를 이끌고 있다. 이 같은 아르헨티나 공격수들을 막아내려면 ‘뒷공간을 주지 않는다.’는 상투적인 방책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들은 이른바 ‘주워 먹기’가 아니라 현란한 드리블과 스피드로 골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이 공을 건드릴 기회 자체를 줄이는 것밖에 없다. 전방에서부터의 강한 압박과 협력수비, 미드필더 지역에서의 볼 쟁탈전에서 이겨야 한다. 결국 허정무호 16강 진출의 열쇠는 체력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CL 8강 승패를 가른 퍼거슨-벵거-무리뉴의 선택

    CL 8강 승패를 가른 퍼거슨-벵거-무리뉴의 선택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는 아스날과의 아름다운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고, 바이에른 뮌헨은 난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격파했다. 전략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은 다크호스 CSKA모스크바를 제압했고, 프랑스 더비에선 올림피크 리옹이 보르도를 눌렀다. 박빙의 승부였다. 몇몇 경기에선 스코어 차이가 났지만 아주 작은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일 뿐이다. 4골을 폭발시킨 리오넬 메시와 결승골을 터트린 아르옌 로벤 그리고 퇴장으로 팀의 탈락을 지켜봐야 했던 하파엘 다 실바 등 대부분 선수들의 활약에 희비가 엇갈렸지만, 이번 8강은 감독의 선택 또한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 퍼거슨 : 박지성OUT-베르바토프IN 국내에 가장 많은 이슈를 불러온 사건이자 교체였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뮌헨과의 1차전에서 1-0 앞선 후반 박지성과 마이클 캐릭을 빼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투입했다. 공격을 강화해 뮌헨의 기세를 완벽히 겪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와 달리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맨유는 이후 프랑크 리베리와 이비차 올리치에 두 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여기에 웨인 루니의 발목 부상까지 겹치며 행복했던 맨유의 뮌헨 원정은 순식간에 악몽으로 바뀌었다. 1차전 패배의 여파는 2차전까지 이어졌고 맨유는 원정 다득점에 밀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 벵거 : 메시를 풀어주다 바르샤를 상대로 메시를 놓아주는 일은 곧 패배를 의미한다. 그러나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기꺼이 메시를 놓아주었고,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벵거 감독은 누 캄푸 원정에서 메시에 대한 전담 마크맨을 두지 않았다. 이는 벵거가 추구하는 축구 철학과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자유롭게 홈구장을 누빈 메시는 혼자서 4골을 터트리는 원맨쇼를 선보였다.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을 터트린 선수는 메시까지 포함해 6명에 불과하다. (반 바스텐, 시모네 인자기, 반 니스텔루이, 다도 프로소, 안드리 셉첸코) 더구나 16강 이상의 토너먼트에서 4골을 기록한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 무리뉴 : 방심은 NO, 조심 또 조심 러시아 원정에 나선 주제 무리뉴의 인터밀란은 무척이나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인터밀란은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데 이어, 2차전에서도 경기 시작 6분 만에 웨슬리 슈나이더의 프리킥 선제골이 터지며 앞서나갔지만 수비에 무게를 둔 채 공격을 자제했다. 모스크바가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세 골이 필요했지만, 무리뉴는 무리해서 공격을 하지 않았다. 역습시에도 디에고 밀리토와 사무엘 에투 그리고 고란 판데프 만이 공격에 가담했다. 지나치게 조심스런 플레이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무리뉴의 안정된 경기 운영은 인터밀란을 7년 만에 준결승에 올려놓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시, 4골 골폭풍에 한국 축구팬들도 긴장

    메시, 4골 골폭풍에 한국 축구팬들도 긴장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소속)가 한 경기 4골을 퍼부으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과시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 골잡이여서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은 더 뜨겁다. 메시는 한국시간으로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4골을 몰아 넣어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0-1로 뒤지던 전반 21분 동점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전반전에만 3골을 넣었고, 후반 43분에 마무리 추가골을 터뜨리며 한 경기 4골을 기록했다. 메시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정규 시즌까지 계산하면 이번이 시즌 4번째 해트트릭이다. 아스널은 전반 18분 벤트너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3분만에 메시에게 동점을 허용한 후 내리 3골을 더 내주고 대패했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메라리가] 물오른 메시 무섭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한국의 B조 2차전 상대인 아르헨티나의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23·FC바르셀로나)가 골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메시는 22일 스페인 사라고사의 에스타디오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레알 사라고사와 2009~10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5분과 후반 21·33분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5일 발렌시아와 경기에서 세 골을 사냥한 데 이은 정규리그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 18일 VfB 슈투트가르트(독일)전 2골을 포함하면 3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다. 정규리그에선 총 24경기에서 25골로 경기당 평균 1골 이상을 뽑았다. 메시는 시즌 25호골로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20골)을 따돌리고 리그 득점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한국으로선 불 붙은 화력을 자랑하는 메시가 위협적인 경계대상인 셈이다. 강력한 왼발 슈팅과 헤딩슛 능력을 자랑하는 메시가 원맨쇼를 펼친 한판이었다. 메시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페드로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주자 머리로 공의 방향을 틀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위치 선정 능력이 돋보인 헤딩골. 메시는 후반 21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벽을 뚫은 뒤 자로 잰 듯한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땅볼 슈팅은 그대로 상대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메시는 후반 33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메시 멀티골!…바르샤 챔스리그 8강행 견인

    [UEFA 챔피언스리그] 메시 멀티골!…바르샤 챔스리그 8강행 견인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23)가 바르셀로나(스페인)를 ‘꿈의 무대’ 8강으로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스페인 누캄프에서 열린 VfB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2009~10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4-0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4일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5-1로 가뿐히 8강에 올랐다. 대회 2연패의 꿈도 이어갔다. 역시 메시였다. 메시는 경기 시작 13분 만에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제친 뒤 선제골을 뽑았다.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5분에는 다니엘 알베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챔스리그 3·4호골(7경기). 지난 시즌 9골로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던 메시는 득점랭킹 공동 2위로 올라서며 2회 연속 득점왕 가능성도 높였다. 현재 선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골)지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16강에서 탈락하며 득점왕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메시는 올해도 가파른 상승세다. 프리메라리가 득점선두(22골)는 물론 올 시즌 공식경기에서 31골을 넣었다. 올해 들어 15골(14경기)을 터뜨렸다. 올 UEFA챔스리그 8강엔 잉글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와 프랑스(올랭피크 리옹, 보르도)에서 두 팀씩 올라왔고, 이탈리아(인테르 밀란), 스페인(바르셀로나), 독일(바이에른 뮌헨), 러시아(CSKA모스크바)에서 한 팀씩 진출했다. 대진추첨은 19일 스위스 니옹의 UEFA본부에서 열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박지성 MF 세계랭킹 44위

    “박지성을 팔지 마라. 당신들은 모르겠지. 박지성을 팔면 폭동을 겪을 것이다.(Don’t sell my Park, my Ji-Sung Park. I just don’t think you understand. And if you sell my Park, my Ji-Sung Park, You’re gonna have a riot on your hands.) ‘산소 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새 응원가에 화답하는 기록을 보였다. A매치와 클럽 경기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평가하는 풋볼닷컴(www.ftbl.com)이 16일 발표한 세계 미드필더 부문에서 100.29점을 얻어 44위에 올랐다. 박지성은 지난 11일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포함해 15일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풀럼전까지 최근 팀이 치른 10경기 가운데 8경기에 출장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결승·동점·선제골이냐 여부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시간대 등을 점수로 환산하면, 한솥밥 식구로 포지션 경쟁자인 루이스 나니(98.88점·50위)와 독일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미하엘 발라크(97.2점·55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 미드필더 1~5위에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253.53점),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195.93점),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164.11점), 프랭크 램퍼드(첼시·161.11점), 즈브제즈단 미시모비치(VfL 볼프스부르크·157.03점)가 각각 랭크됐다. 박지성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출신 미드필더 랭킹에서는 호주의 팀 케이힐(에버턴·104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공격수 가운데서는 웨인 루니(266.74점)가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1.29점)가 2위에 올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3개국 전력 들여다보니

    오는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과 16강을 겨룰 상대들이 제 모습을 드러냈다. 한 경기만으로 전력을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본선이 석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하면 웬만큼 전력을 드러냈다고 볼 수 있어 의미는 적지 않다. 본선 첫 상대인 그리스는 4일 홈에서 끝난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0-2로 무너졌다. 오토 레하겔 감독이 이끄는 그리스는 스코틀랜드에서 뛰는 장신 스트라이커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25·셀틱·194㎝)와 베테랑 앙겔로스 카리스테아스(바이엘 레버쿠젠)를 투톱으로 내세워 공세에 나섰지만 특유의 개인기와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나선 세네갈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프타임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10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한 테오파니스 게카스(헤르타 베를린)를 투입했지만 허사였다. 수비 허점을 보인 끝에 결국 후반 27분과 35분, 차례로 골을 내줬다. 본선 두번째 상대 아르헨티나는 뮌헨 원정에서 독일을 맞아 전반 45분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의 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월드컵 예선을 끝내고 치른 다섯 차례 평가전에서 2패 뒤 3연승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에스투디안테),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풀) 등 정예요원을 총동원했다. 이과인은 전반종료 직전 최전방으로 길게 올라온 공을 잡아 치고 들어가, 골키퍼가 미드필드 중앙까지 뛰어나와 수비수 1명만 지키던 골문에 가볍게 차 넣었다. B조에서 마지막으로 맞붙는 나이지리아도 콩고민주공화국을 안방으로 불러 들여 5-2로 이겼다. 유럽파인 존 오비 미켈(첼시), 조셉 요보(에버턴)가 빠졌지만 세계랭킹 112위에 2골을 헌납한 점은 역시 수비력에 허점을 보인 대목이다. 다만 혼자 두 골을 넣은 오사스 이데헴은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D-100] 그리스·아르헨, 세네갈·독일과 실전 같은 모의고사

    [남아공월드컵 D-100] 그리스·아르헨, 세네갈·독일과 실전 같은 모의고사

    한국의 본선 B조 상대인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 그리스도 바빠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손쉬워 한국이 반드시 잡아야 할 조별리그 첫 상대인 그리스는 3일 홈에서 세네갈과 A매치를 치른다. 그리스를 유로2004 정상으로 이끌었던 명장 오토 레하겔(72) 감독은 이를 통해 월드컵 100일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한다. 이어 5월25일 북한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한국을 겨냥한 모의고사를 본다. 이어 6월2일 홈에서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를 가상해 최종점검을 마친 뒤, 남아프리카공화국 해안도시인 더반 인근의 음홀랑가에 둥지를 튼다. 5성급의 베벌리힐스호텔을 숙소로 결정했다. 차량으로 15분 거리의 노스우드학교 운동장에서 훈련한다. 한국과 격돌하는 포트엘리자베스(모세스마비다 스타디움)와 환경 조건이 비슷한 해발 0m라 역시 한국을 첫 승리의 제물로 여긴 듯하다. B조 최강으로 꼽히는 한국의 2차전 상대 아르헨티나는 3일 뮌헨에서 열리는 독일전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곤살로 이과인(R마드리드·이상 23), 카를로스 테베스(26·맨체스터 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22·A마드리드) 등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킨다. 지난달 아르헨티나 리그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려 코스타리카(3-2 승), 자메이카(2-1 승)를 차례로 눌렀던 디에고 마라도나(50) 감독은 독일전에서 느슨해진 팀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참이다. 아르헨티나는 이후 월드컵 본선 직전인 5월24일 캐나다, 닷새 뒤엔 이스라엘과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프리토리아(해발 1214m)의 하이퍼포먼스센터를 캠프로 삼는다. 해발 1753m의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일전을 벌이기 때문에 고지대 적응 차원이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과 만날 나이지리아는 올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4강에 그친 책임을 물어 샤이부 아모두(52) 전 감독을 해임하고 스웨덴 출신의 라르스 라거백(62) 감독을 영입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라거백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스웨덴을 16강에 올렸고, 유로2004 8강 진출을 이끌었다. 4-4-2 전형을 기본으로 수비와 역습, 측면돌파를 이용한 공격을 구사하는 라거백을 영입한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전통 강호로 비상할 준비를 모두 마친 셈이다. 나이지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인 3일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이 무산되자 콩고민주공화국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맞대결하기로 했다. 5월에는 한국을 겨냥해 일본과 평가전을 추진한다. 나이지리아는 베이스캠프를 더반 북동쪽의 발리토로 잡았다. 숙소는 헴셔발리토 호텔이고 훈련은 아셔톤대학 운동장에서 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마라도나 “월드컵 대표팀 엔트리 절반 확정”

    마라도나 “월드컵 대표팀 엔트리 절반 확정”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와 맞붙는 아르헨티나 월드컵 대표팀 엔트리 절반이 확정됐다.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17일(이하 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남아공 월드컵에 갈 선수 중 50%에겐 이미 (대표팀에 최종적으로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알려줬다.”면서 “나머지 50%에겐 이제부터 알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이날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교 에세이사에 있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연습장을 나서면서 이렇게 밝혔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러나 마라도나 감독이 남아공행을 확정한 선수는 엔트리의 절반이 넘는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르히오 로메로(AZ알크마르), 마리아노 안두하르(카타니아), 가브리엘 에인세(올랭피크 마르세유), 마르틴 데미첼리스(바이에른 뮌헨), 니콜라스 오타멘디(벨레스 사스필드), 왈테르 사무엘(인테르 밀란), 하비에르 마르체라노(리버풀),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에스투디안테스), 호나스 구티에레스(뉴캐슬 유나이티드),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 등 최소한 14명이 마라도나 감독으로부터 월드컵 출전이 확정됐다는 귀띔을 받았다. 36세 노장이지만 녹슬지 않은 골 감각으로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마르틴 팔레르모(보카 주니어스)도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마라도나 감독은 “(내달 4일 열리는 독일과의 평가전 엔트리에는 빠졌지만) 팔레르모는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선수”라면서 “그를 좀 쉬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마라도나 감독은 팔레르모에 대해 “80%는 그의 월드컵 출전을 확정한 상태”라고 밝혔었다. 마라도나 감독은 “몇몇 선수들에 대해선 독일과의 평가전이 끝난 후 월드컵 대표팀 포함 여부를 확정짓고 통고를 해줄 예정”이라면서 “평가전이 끝난 후 유럽에 남아 대표팀에 소집할 선수들을 직접 만나보는 일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은 내달 3일 독일과 평가전 친선경기를 치른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아르헨티나-독일 평가전이 월드컵이 열리기 전 열리는 손꼽히는 빅 매치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입장권이 이미 매진됐다.”고 18일 보도했다. 사진=나시온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맞춤형 전술’ 퍼거슨의 박지성 활용법

    ‘맞춤형 전술’ 퍼거슨의 박지성 활용법

    ‘산소탱크’ 박지성이 풀타임 활약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AC밀란을 격파하는데 일조했다. 맨유는 지난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산 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밀란과의 ‘2009/2010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골을 터트린 웨인 루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전반 2분 돌아온 외계인 호나우지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폴 스콜스의 동점골과 루니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밀란은 후반 교체 투입된 클라렌스 세도르프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의 추가골은 터지지 않은 채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날 박지성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섰다. 밀란의 키플레이어 안드레아 피를로를 봉쇄하기 위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의도된 지시였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박지성은 90분 동안 12km를 누비며 피를로를 밀착 마크함과 동시에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냈다. 덕분에 맨유는 사실상 밀란 공격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피를로의 ‘칼날 패스’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비록 데이비드 베컴의 크로스와 호나우지뉴에게 측면 돌파를 허용하며 두 골을 내줬으나 피를로의 위력을 급감시키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었다. 또 박지성은 공격시 활발한 움직임과 감각적인 패스로 맨유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반 36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플레처에게 찔러준 패스는 스콜스의 동점골로 이어지기도 했다. 박지성의 중앙 미드필더 출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지성은 맨유 입단 이후 줄곧 측면 미드필더 혹은 윙어로 뛰어왔다. 그러나 올 시즌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다양한 위치에 포진시키며 팀의 위기탈출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볼프스부르크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는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하며 게리 네빌, 하파엘 다 실바, 존 오셔의 공백을 메웠고 이번에는 라이언 긱스를 대신해 중앙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팀의 상황 혹은 상대 팀에 따라 변화하는 퍼거슨의 박지성 활용법을 살펴봤다. ▲ 수비적 윙어의 창시자, 박지성 맨유는 지난 몇 년간 ‘수비형 윙어’ 박지성 덕분에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2007/2008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AS로마전과 4강 바르셀로나전에서 박지성은 만시니와 리오넬 메시를 봉쇄하며 맨유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비록 첼시와의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박지성의 활약이 없었다면 맨유의 결승 진출도 쉽지 않을 것이다. 박지성의 이 같은 활약은 다음 시즌에도 계속됐다. 2008/2009시즌 박지성은 16강에서 인터밀란의 무서운 풀백 더글라스 마이콘을 틀어막았고 4강에서도 아스날의 날카로운 측면을 봉쇄함과 동시에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또 다시 맨유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이처럼 ‘수비형 윙어’ 박지성의 존재는 맨유가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였다. ▲ 측면 수비수, 박지성 지난 해 12월 볼프스부르크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원정 당시 퍼거슨 감독은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스쿼드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파트리스 에브라를 제외한 측면 수비자원이 전부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3백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고민 끝에 퍼거슨 감독이 내린 처방은 박지성 시트프였다. 수비력이 뛰어난 박지성을 우측면 수비수로 기용하며 수비 공백을 메웠다. 전문 수비수가 아닌 탓에 자주 크로스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도 보였지만 비교적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 수비형 중앙 미드필더, 박지성 밀란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의 임무는 플레이메이커가 아니었다. 박지성은 경기 내내 피를로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강하게 압박을 가했다. 덕분에 피를로는 볼을 오래 소유하지 못했다. 박지성이 사실상 전담 마크를 하며 끊임없이 괴롭혔기 때문이다. 보통 이 같은 역할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밀란의 경우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비형 미드필더인 피를로가 수행한다. 때문에 피를로를 견제하기 위해선 상대 진영 깊숙한 곳에서부터 압박을 가해야 했고, 그로인해 박지성은 위치상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해야 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수비와 공격 모두에 기여하며 맨유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고, 박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산 시로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나보다 둘’ 유럽축구, 환상의 콤비 BEST 5

    ‘하나보다 둘’ 유럽축구, 환상의 콤비 BEST 5

    AS 모나코의 원투 펀치 박주영과 네네가 프랑스 리그 공식 홈페이지로부터 최고의 공격 조합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프랑스 프로축구 공식 홈페이지(www.lfp.fr)는 3일(현지시간) ‘네네-박주영, 보기 드문 듀오’라는 제목으로 올 시즌 모나코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두 선수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보통 잘 나가는 클럽에는 최고의 선수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AC밀란의 카카 그리고 현재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그렇다. 모나코도 마찬가지다.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네네를 앞세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 혼자만의 힘으로 팀을 이끈 것은 아니다. 그들 곁에 ‘환상의 콤비’가 있었기 가능했다. ▲ 모나코의 부활 이끈, 박주영과 네네 올 시즌 모나코의 박주영과 네네는 마치 맨유의 ‘EPL 3연패’를 이끈 웨인 루니와 호날두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22라운드 현재 두 선수는 각각 8골과 13골로 팀 내 득점의 70%를 책임지고 있다. 객관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모나코 팬들에게 올 시즌 박주영과 네네는 루니와 호날두 콤비 부럽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사실 플레이스타일도 비슷하다. 전방에 위치한 박주영이 루니와 비슷하다면 네네는 호날두와 유사하다. 박주영은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좌우 그리고 미드필더 진영까지 내려오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그리고 네네는 화려한 개인기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모나코의 측면을 휘젓고 있다. 이타적인 루니와 이기적인 호날두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 호날두 공백을 지운, 루니와 나니 2009/10시즌 ‘단짝’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며 루니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이전보다 더 많은 골과 더 좋은 활약을 펼쳐야 했다. 다행히 득점 부문 선두에 오르며 루니는 맨유의 에이스로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2% 부족했다. 그와 함께 움직이던 ‘환상의 콤비’ 호날두의 공백이 계속해서 맨유의 발목을 붙잡았기 때문이다. 최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준 선수가 등장했다. 바로 나니다.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방출설이 나도는 등 실패작으로 낙인찍혔던 나니는 갱생이라도 한 듯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아스날전 플레이는 ‘닮은꼴 선배’ 호날두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나니의 간결한 패스와 빠른 역습 그리고 루니의 환상적인 마무리는 새로운 콤비 탄생을 예고했다. ▲ 공존에 성공한, 드로그바와 아넬카 지금은 자타가 공인하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투톱 파트너지만 디디에 드로그바와 니콜라스 아넬카의 공존에는 늘 의문부호가 따라다녔다. 드로그바는 투톱 보다 원톱에 강한 모습을 보였고 아넬카는 조연 보다 주연에 익숙한 선수였다. 또한 첼시의 전술적 특성상 두 선수의 공존은 늘 플러스 보다 마이너스로 작용했고, 통계적인 수치도 이를 뒷받침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3개월간 첼시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은 두 선수를 동시에 기용했다. 히딩크는 꾸준히 두 선수에게 기회를 줬고 ‘위험한 동거’로 여겨졌던 드로그바와 아넬카의 만남은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낳으며 첼시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올 시즌도 다르지 않다. 안첼로티 체제 아래 드로그바와 아넬카 투톱은 서로의 능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 바르셀로나의 심장, 사비와 이니에스타 ‘드림팀’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는 리오넬 메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를 움직이는 심장은 바로 사비 에르난데스와 이니에스타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90%에 육박하는 사비의 패싱력과 이니에스타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역사적인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다. 두 선수에 의해 창조된 바르셀로나의 축구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바르셀로나를 막기 위해선 메시가 아닌 사비와 이니에스타를 봉쇄하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두 선수가 바르셀로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실제로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첼시는 두 선수의 플레이를 차단하며 승기를 잡을 뻔 했다. 비록 경기 종료직전 이니에스타를 놓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약점이 두 선수의 봉쇄에 있음을 확인한 경기였다. ▲ 리버풀의 모든 것, 토레스와 제라드 리버풀에게 있어 페르난도 토레스와 스티븐 제라드는 최고의 콤비인 동시에 최악의 약점이기도 하다. 두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리버풀의 경기력이 크게 좌지우지 됐기 때문이다. 이는 올 시즌 리버풀의 성적에도 그래도 반영됐다. 토레스와 제라드는 시즌 내내 부상과 복귀를 반복했고 그로인해 리버풀은 빅4 자리마저 위협받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토레스와 제라드의 콤비 플레이가 리버풀의 오랜 숙원인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열쇠인 것만은 틀림없다. 리버풀에게 두 선수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두 선수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가 리버풀에게 독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 또한 리버풀이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적절한 선수보강과 거듭된 부상에서 탈출한다면 리버풀 듀오의 위력은 더욱 배가 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경기 6골’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돌아왔다

    ‘3경기 6골’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돌아왔다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돌아왔다. 2005/06시즌 바르셀로나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2년 연속(2004, 2005년)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호나우지뉴가 AC밀란의 상승세를 이끌며 이탈리아 무대를 휘젓기 시작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조국 브라질의 우승에 일조하며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호나우지뉴는 2003년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했다. 호나우지뉴는 사무엘 에투, 데쿠 등과 함께 프리메라리가, 국왕컵, 챔피언스리그 등 거의 모든 대회를 석권하며 세계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았던 호나우지뉴의 바르셀로나 생활은 생각보다 일찍 막을 내리고 말았다. 모든 것을 이룬 탓일까. 호나우지뉴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시작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고 ‘신성’ 리오넬 메시의 성장과 함께 바르셀로나에서의 입지는 점차 좁아져 갔다. 결국 2008년 쫓기듯 AC밀란으로 이적했고, 밀라노에서의 생활 역시 순탄치 못했다. 적어도 지난 시즌까지는 그랬다. 카카 중심의 밀란에 호나우지뉴의 자리는 없었고 외계인에서 지구인이 된 호나우지뉴의 플레이는 평범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나 카카가 팀을 떠나자 호나우지뉴는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신임 레오나르두 감독은 호나우지뉴를 왼쪽에 배치하며 그의 능력을 극대화시켰고, 동시에 프리롤까지 부여하며 창의력을 이끌어냈다. 호나우지뉴 스스로의 노력도 그의 부활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사실 그동안 호나우지뉴의 부진은 전술적 변화와 역할보다는 개인의 기량 저하가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였다. 2006년을 기점으로 늘어난 체중과 훈련부족은 호나우지뉴의 마법을 잃게 만들었다. 과거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보여준 화려한 개인기는 물론 엄청난 순간 스피드와 번뜩이는 패스 역시 빛을 잃고만 것이다. 밀란 이적 초기 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기량 저하로 인해 경기력이 들쑥날쑥했고, 그로인해 감독과 팀원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기량이 살아나자 본인은 물론 밀란 역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피를로-호나우지뉴-보리엘로(혹은 파투)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밀란의 연승행진을 이끌고 있다. 밀란의 레오나르두은 감독 최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나우지뉴가 예전의 절박함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최근 그의 활약은 모두를 즐겁게 하고 있다.”며 호나우지뉴의 부활을 반겼고,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 역시 “호나우지뉴에 대한 논란은 이제 끝났다.”며 호나우지뉴가 밀란의 새 시대를 이끌 것임을 분명히 했다. 분명 호나우지뉴의 최근 활약은 인상적이다. 시에나전 해트트릭을 비롯해 3경기에서 무려 6골을 폭발시켰다. 페널티킥이 포함돼 있기는 하나 팀의 에이스로서 확실한 마침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그의 ‘완벽부활’을 외치기에는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아 있다. 조금씩 기량이 회복되고 있으나, 과거 한 두 명은 가볍게 채치던 폭발적인 스피드와 개인기는 여전히 봉인된 상태다. 물론 29세의 호나우지뉴에게 25세의 호나우지뉴를 기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축구팬들이 기억하는 호나우지뉴는 적어도 리오넬 메시에 버금가는 개인기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못지 않은 순간 스피드를 지녔던 외계인이었다. 어느덧 서른을 앞둔 지금, 호나우지뉴의 완벽 부활은 이뤄질 수 있을까. 밀란과 호나우지뉴의 상승 곡선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르헨 막강화력 허정무호 비상등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B조 리그에서 한국과 맞붙게 될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공격수들의 발끝은 역시 매서웠다. 간판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26·맨체스터시티)는 12일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2009~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과 쐐기골, 마무리골까지 3골을 몰아치며 4-1 완승을 이끌었다. 테베스는 맨체스터시티 입단 이후 처음 해트트릭을 올리며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는 눈부신 활약으로 팀을 정규리그 4위로 끌어올렸다. 전반 7분 벤자니 음와루와리의 슛을 오른쪽 허벅지로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만든 테베스는 미카 리처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던 후반 4분 음와루와리와 호흡을 맞춰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테베스는 2-1로 추격을 당하던 종료 직전 호비뉴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테베스는 지난달 7경기에서 8골을 몰아넣으며 프리미어리그 12월의 선수로 뽑히는 등 골 감각을 자랑, 전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리오넬 메시(23·바르셀로나)와 함께 한국축구대표팀의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다. 한편 1978년 아르헨티나가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당시 수비수로 뛰었던 알베르토 타란티니(55)는 이날 축구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가 16강에 오르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단언하면서도 “그러나 나머지 세 팀이 쉬운 상대는 아니다. 수비가 뛰어난 그리스나 거친 플레이의 나이지리아도 만만치 않을 것이지만 한국은 세 팀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하프타임] 바르셀로나 17경기 무패행진 마감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가 6일 누캄프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 코파 델레이(국왕배) 16강 1차전에서 세비야FC에 1-2로 져, 무패행진을 17경기(12승5무)에서 마감했다. 지난해 10월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C루빈 카잔(러시아)전(1-2패) 이후 약 3개월 만의 패배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뽑지는 못했다. 바르샤는 13일 세비야 원정으로 16강 2차전을 치른다.
  •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남아공 최고스타?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남아공 최고스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어떤 선수가 최고 스타로 떠오를까. 치열한 국가간 경쟁 못지 않게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바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MVP(골든볼)와 득점왕(골든슈)의 주인을 가리는 일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MVP(또는 득점왕) 후보는 전 세계 축구계의 양대산맥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24·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오른쪽·22·FC바르셀로나)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청산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조국 포르투갈을 4위에 올려놓는 역할을 했다. 독일의 주간 유력지 ‘데르 슈피겔’은 호날두가 현존하는 축구 선수 중 가장 빠른 주력(최대 33.6㎞)을 갖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팬들의 기대를 더욱 부풀렸다. ‘마라도나의 재림’이라고도 불리는 메시도 만만치 않다. 169㎝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현란한 드리블과 정확한 슈팅 능력을 구사해 마라도나를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최고의 해를 보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9골)에 올랐고, 프랑스 축구전문 일간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2009 발롱도르(유럽 최고 권위의 상)’에 뽑혔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조국 아르헨티나에 금메달을 안겼던 메시는 한국의 스타인 박지성과의 맞대결로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역대 최초로 월드컵이 열리는 아프리카에서는 코트디부아르의 간판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31·첼시)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드로그바는 2007년 아프리카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빠른 발과 동물적인 골 감각을 지닌 현역 최강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드록바도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 이 밖에 유럽 지역 예선에서 9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득점력을 과시한 잉글랜드의 골잡이 웨인 루니(24·맨유), 유로2008에서 7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하며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끈 다비드 비야(29·발렌시아) 등도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브라질의 ‘하얀 펠레’ 카카(27·레알마드리드)도 빼놓을 수 없는 후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메시·아게로 빼니 아르헨 수비 구멍

    무전기도 없이 관중석에 앉아 대표팀 경기를 지켜본 디에고 마라도나(49·아르헨티나) 감독의 얼굴은 일그러져 있었다. 지난달 기자회견 욕설 파문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2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터였다. 23일 스페인 축구의 심장부인 바르셀로나 캄프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탈루냐와의 친선경기. ‘핵심’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와 마라도나의 사위 세르히오 아게로(21·A마드리드)가 부상과 클럽의 차출 반대로 빠졌지만 조직력만큼은 엿볼 수 있는 한판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 ‘준 대표팀’으로 불리는 카탈루냐 선발에 2-4로 무릎을 꿇었다. 카탈루냐는 전반 44분 세르히오 가르시아(26·레알 베티스), 후반 10분 보얀 크리키치(19·바르셀로나), 25분 세르히오 곤살레스(33·코루나)에게 잇달아 골을 내줬고, 후반 18분 하비에르 파스토레(20·팔레르모)와 27분 디 마리아(21·벤피카)의 골로 따라잡는 데 그쳤다. 현지로 날아가 경기를 지켜본 한국 대표팀의 정해성(51) 코치는 “오늘 보여준 것이 아르헨티나의 실체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베스트 멤버가 아님을 감안하더라도 남미예선에서 보인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공·수 균형이 좋지 않고, 수비 불안이 여전했다. 조직력엔 분명 문제있다.”고 진단했다. 카탈루냐는 손발을 맞춘지 겨우 하루 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좌우 풀백은 계속 뒷 공간을 열어주는 등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정 코치는 “곤살로 이과인(22·R마드리드)과 에세키엘 라베시(24·나폴리) 등 몇몇 선수들의 개인기가 아주 뛰어나다. 모두 한방을 가지고 있어 결코 얕봐서는 안 된다.”고 공격수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정 코치는 24일 귀국해 보고한 뒤 내년 1월 대표팀의 말라가 전지훈련을 위해 다시 스페인으로 건너간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메시 “내겐 월드컵 징크스 없다”

    ‘마라도나의 재림’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까지 휩쓸었다. 메시는 22일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FIFA월드플레이어 갈라’에서 2009년의 선수로 뽑혔다. 1991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첫 아르헨티나 수상자다. 전 세계 147개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이 한 표씩 행사한 투표에서 메시는 총 1047점을 획득, 지난해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2점·레알 마드리드)와 사비 에르난데스(196점·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한국대표팀의 허정무 감독과 주장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메시를 1순위로 꼽았다. 이로써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까지 유럽축구 3대 개인상을 싹쓸이했다. 그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2008~09시즌 프리메라리가 27경기에서 23골 11어시스트를 뽑았고, UEFA챔스리그에서는 9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스페인 축구사상 최초였던 바르셀로나의 트레블(UEFA챔스리그·정규리그·스페인 국왕컵)도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메시는 “꿈꾸지도 못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바르셀로나와 함께 최고의 해를 보냈다.”면서 “다른 대표팀 동료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메시는 기쁘면서도 찜찜하다. FIFA 올해의 선수에 따라다니는 ‘월드컵 징크스’ 때문. 1993년 수상자 로베르토 바조(이탈리아)는 이듬해 미국월드컵 결승에서 페널티킥을 실축, 우승을 날려 버렸다. 97년 수상자 호나우두(브라질)는 98프랑스월드컵에서 준우승에 그쳤고, 2001년 수상자 루이스 피구(포르투갈)는 한·일월드컵에서 16강조차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메시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바란다.”면서 “B조는 의심할 여지 없이 어려운 조다. 월드컵에 약팀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수”라고 경계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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