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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스포츠, 트위터에 ‘메시, 돌연 사망’ 게재 소동

    폭스스포츠, 트위터에 ‘메시, 돌연 사망’ 게재 소동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가 갑자기 눈을 감았다!” 세계적인 스포츠 전문 채널이 본의 아니게 이런 내용의 오보(?)를 내는 언론으로 전락해 메시 팬들로부터는 비판이 쇄도했다. 사고가 난 걸 알게 된 문제의 채널은 허겁지겁 글을 내렸지만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언론이 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또 한번 체면을 구겼다. 지난 주말 스포츠 전문 채널 폭스스포츠의 트위터 계정엔 메시가 돌연 사망했다는 글이 올랐다. 단문메시지엔 “리오넬 메시가 연습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슬픈 소식을 알린다.”고 적혀 있었다. 충격적인 글엔 금세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상하게(?) 애도를 표하는 글은 없었다.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차지하고 메시는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무슨 헛소리냐?”는 등 어이없다는 반응이 꼬리를 물었다. 당황한 폭스스포츠는 수분 만에 바로 글을 삭제했다. 이어 “바로 전에 올랐던 글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 팬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면서 “해킹을 당한 게 분명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중남미 언론이 앞다퉈 “폭스스포츠가 리오넬 메시의 사망을 보도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면서 인터넷에선 메시 팬들 사이에 한때 소동이 계속됐다. 사진=트위터 캡쳐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20일 챔스리그 결승… 트로피 주인공은

    사상 첫 유럽 챔프 등극이냐, 2년 만의 권토중래냐. 20일 새벽 3시 45분(MBC스포츠+ 중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벌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나 홈 이점에서나 뮌헨의 우세를 점치는 이들이 많다. 1992년 대회 출범 이후 결승을 홈구장에서 치르는 것은 뮌헨이 처음. 두 팀 모두 준결승에서 각각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느라 경고 누적, 부상 등으로 결장하는 숫자가 적지 않다. 첼시는 바르사 봉쇄에 앞장선 중앙수비수 존 테리와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에 미드필더 하미레스와 하울 라미엘레스가 나오지 못한다.수비수 홀거 바트스투버와 다비드 알라바가 빠지는 뮌헨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믿는 구석이다. 34경기 22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자랑한다. 전성기가 지난 디디에 드로그바나 요즘 살아나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 등 첼시의 예봉을 꺾기에 부족함이 없다. 공격력도 뮌헨이 윗길이다. 아르연 로번과 프랭크 리베리의 좌우 날개는 유럽 최강이다. 윙백 필립 람과 하피냐까지 합치면 날개는 넷으로 늘어난다. 리그 33경기에서 26골을 터뜨린 마리오 고메즈는 몸의 어느 부위로도 골을 집어넣을 수 있다. 대회 12골로 리오넬 메시(바르사·14골)를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하기 위해 해트트릭을 욕심낼 것이다. 대회 우승 경험이 네 차례 있는 뮌헨은 2년 전 결승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졌던 아픔을 만회하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첼시 문전을 두드릴 것이다. 홈 이점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한국계 첫 장관… 17:17 남녀평등 내각

    한국계 첫 장관… 17:17 남녀평등 내각

    프랑스 사상 첫 남녀평등 내각, 한국계 입양인 출신 첫 입각. 16일(현지시간) 발표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새 내각이 신선한 충격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장마르크 에로 총리의 제청을 받아 남성 장관 17명, 여성 장관 17명 동수로 구성된 정부 명단을 공개했다고 프랑스24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여성 장관 가운데는 올랑드 대선 캠프에서 디지털 경제특보로 활약했던 한국계 입양인 플뢰르 펠르랭(38·한국명 김종숙)도 포함됐다. 한국계 입양인이 해당국에서 정부 각료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문화·방송·디지털 경제 전문가로 올랑드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입각이 유력시돼 왔던 펠르랭은 예상대로 중소기업·디지털경제 장관에 발탁됐다.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녀는 생후 3일 만에 버려져 고아원에 맡겨졌다가 6개월 뒤 프랑스에 입양됐다. 상경계 그랑제콜 에섹(ESSEC), 국립행정학교(ENA),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등 최고 명문 학교들을 두루 거쳤고, 감사원에서 문화·시청각·미디어·국가교육을 담당했다. 2002년 대선 당시 사회당 리오넬 조스팽 후보의 연설문안 작성에 참여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펠르랭은 최근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출생 때문에 한국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느낀 적은 없다.”면서도 “한국의 초고속 통신망, 디지털경제 시스템, 기술혁신에 대한 재정지원 시스템 등에 관심이 많아 입각하게 된다면 한국을 방문해 이런 문제들을 논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신문 5월 16일 자 8면> ●에로 총리 비롯 대부분 각료경험 없어 이번 내각은 올랑드 캠프의 핵심 공약이었던 성평등 내각의 구현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여성 장관 중 최고위직은 법무장관에 발탁된 크리스티안 토비라(60)다. 프랑스령 기아나 출신의 흑인인 그녀는 2001년 노예를 반인류 범죄로 규정하는 프랑스법 제정에 참여했으며, 2002년 사회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해 프랑스 역사상 첫 흑인 대권 출마자의 기록을 세운 여걸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정부도 장관직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이 밖에 세실 뒤플로 녹색당 대표가 국토주택장관에, 나자 발로벨카상이 여성권익장관 겸 정부 대변인에, 마리졸 투렌이 사회복지 장관에 각각 임명됐다. 일각에선 내각이 남녀 동수를 이뤘지만 외교, 재무, 국방 등 핵심 직책은 모두 남성에게 돌아갔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총리 물망에 올랐다가 밀려난 마르탱 오브리(여) 사회당 당수는 입각하지 않았다. 오브리는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올랑드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고, 현 내각에서 내 역할이 의미가 없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에로 총리는 “오브리와의 관계는 우호적이며, 새달 치러지는 총선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내각의 또 다른 특징은 다수가 신참 장관들이라는 것이다. 각료 경험이 있는 인물은 프랑수아 미테랑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로랑 파비우스 외무부 장관 등 소수에 불과하다. ●좌파 연립땐 한국계 플라세도 입각 유력 에로 총리도 입각은 처음이다. 재무장관은 피에르 모스코비시 대선캠프본부장, 국방장관은 장이브 르드리앙 등이 발탁됐다. 새달 10일과 17일 실시되는 총선 결과에 따라 좌파 연립정부가 구성되면 일부 장관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녹색당의 2인자로 또 다른 한국계 입양인 출신 장 뱅상 플라세 상원의원의 입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 내각은 프랑스 공휴일인 17일 첫 회의를 소집해 선거 공약대로 장관 급여를 30% 삭감하는 안을 확정지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낯선 땅으로 입양됐던 아이…佛내각 최고의 女정치인으로…

    낯선 땅으로 입양됐던 아이…佛내각 최고의 女정치인으로…

    1974년 2월 어느 날 프랑스의 샤를드골 공항. 하얀 강보에 싸인 동양인 아기가 프랑스 여성의 가슴에 안겼다. 생후 6개월이었던 그 아기는 38년 뒤 프랑스인들이 부러워하는 최고의 여성 엘리트 정치인이 됐다. 문화·방송·디지털 경제 전문가로 새로 출범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정부에서 입각이 유력시되는 플뢰르 펠르랭(39). 최고 수준의 엘리트 교육과정을 거쳐 성공한 여성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남들보다 2년 빠른 16세때 바칼로레아 합격 그녀는 1973년 8월 29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태어난 직후 거리에서 발견돼 고아원으로 보내졌고 6개월 뒤 프랑스에 입양됐다. 입양된 가정의 분위기는 지적이고 자유로웠다. 아버지 조엘은 핵물리학 박사로 국립과학연구소(CNRS )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핵안전청에서 일하다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 엄마 아니는 인자하고 자상한 주부. 이들 사이에 두 아들이 있었지만 유전 질환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두 아들을 잃은 직후 한국에서 여자 아이를 입양했는데 어찌나 예쁘고 똘똘한지 이름을 플뢰르(프랑스어로 꽃)라고 지었다. ●파리정치대학 졸업 등 여성 엘리트 종결자 펠르랭은 2년 월반을 해서 16세에 바칼로레아(대학입학자격시험)에 합격했고 명문 상경계그랑제콜 ESSEC(고등경영대학원·1994년 졸업)를 나왔다. 2000년 고위공무원 양성 학교인 국립행정학교(ENA)를 졸업했다. 졸업 성적이 상위 15% 이내에 들어 원하는 부처를 선택할 자격도 주어졌다. 재정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펠르랭은 감사원을 지망했다. 2002년 대선 당시 사회당 리오넬 조스팽 후보의 연설문안 작성에 참여하면서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다. 2007년 당적을 초월해 소수 인종 출신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엘리트그룹 ‘21세기 클럽’에 들어가 2010년 회장에 선출됐다. 그해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도 졸업해 프랑스 최고 엘리트 코스의 종결자가 됐다. 리베라시옹 등 프랑스 언론은 그녀를 일찌감치 눈여겨보았다. 피가로 매거진은 펠르랭을 ‘내일의 정치인 7인’의 한 명으로 꼽았을 정도다. 함혜리 영상에디터 lotus@seoul.co.kr
  • ‘입각 유력’ 올랑드 최측근 플뢰르 펠르랭 인터뷰

    ‘입각 유력’ 올랑드 최측근 플뢰르 펠르랭 인터뷰

    사회당 정권의 출범과 함께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입양인 플뢰르 펠르랭(39).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디지털 경제 특보로 종횡무진 활약해 입각이 유력시되는 펠르랭은 16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출생 때문에 한국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느낀 적은 없다.”면서도 한국의 정보기술(IT) 분야 발전과 한·프랑스 협력에 관심을 보였다. 다음은 펠르랭과의 이메일 인터뷰. →올랑드가 승리한 이유는. -승리의 결정적 이유는 프랑스인들이 무엇을 기대하는지 제대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프랑스인들은 기존 정치와 정부의 운영 방식에 식상했으며 변화를 진심으로 원했다. 그(올랑드)는 자신의 비전과 사회당의 정치적 가치를 중심으로 프랑스인들을 결집시키는 데 성공했다. →강한 프랑스를 외치던 니콜라 사르코지가 연임에 실패한 원인은. -사르코지 대통령 시절 나랏빚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재정은 극도로 악화됐다. 실업률은 10%에 달했으며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됐다. 경제상황이 우려할 수준으로 나빠진 것은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 게 아니라 집권 대중운동연합(UMP)당의 정책운용 방식이 잘못됐기 때문이었다. 올랑드가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한 반면 사르코지는 극우파의 표를 얻기 위해 이민자를 희생양으로 삼아 사회 분열을 조장했다. 정치·사회적으로 부정적 결과를 낳았고 국민들의 반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현안은. -경제를 성장 국면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해 심화된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 또한 정치권의 신뢰 회복도 중요하다. →사회당 집권이 프랑스 우경화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 -우리(사회당)가 국민과의 약속을 얼마나 지킬 수 있는지의 역량에 달려 있다. 즉 얼마나 공평한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정치를 하느냐의 문제다. 극우파인 국민전선(FN)의 약진이 의미하는 바는 매우 복잡하다. 정치와 사회, 경제 문제에 대한 우려의 표명이다. 새 정부는 바른 정당정치가 실현될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 줘야 한다. →사회당을 택한 이유. -2002년 대선 당시 리오넬 조스팽 사회당 후보 캠프에서 연설문 작성에 참여했고, 2007년 대선 때도 사회당에서 디지털 경제 전문가로 언론을 담당했다. 앞서 1997년 총선 때 사회당 지지자로 활동했으니까 정치에는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 온 셈이다. 사회당을 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좌파 성향이 강하고 진보적 가치를 매우 존중한다. →특별히 관심 있는 분야는. -문화, 커뮤니케이션 등 다방면에 관심이 있지만 재무, 기업의 가치 창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이번 대선 캠프에서는 디지털 경제 특보였고, 신기술과 경제 통합 분야에도 관심이 있다. →프랑스인이지만 한국 태생이다. 한국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나. -한국은 짧은 시간에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놀라운 나라다. 정보기술(IT)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한국은 롤모델이 되고 있다. 태생 때문에 한국에 대해 특별히 다르게 느끼는 건 없다. 나는 외모는 동양인(한국인)이지만 사고 방식이나 행동 양식은 프랑스인이다. →여권에 ‘종숙’이란 이름이 남아 있다. -부모님은 내가 출생지를 잊지 않도록 본래 이름을 호적에 일부러 남겨 두었다. 종숙이라는 이름의 뜻이 ‘완성된 여자’라는 굉장히 특별한 이름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아주 평범한 이름이란 걸 알고 조금 실망했다. 솔직히 그 이름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기분이 묘하다. →낳아 주신 한국인 부모나 가족을 찾고 싶은지. -한국의 가족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다. 나를 입양한 가족은 나에게 언제나 따뜻하고 큰 사랑을 주었으며 그들이 나의 진정한 가족이다. →출생이나 외모가 달라 불이익을 당한 적은. -나는 국가고시(콩쿠르)를 통해 공정하게 실력을 겨뤄 한 단계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갔다. 우수한 사람을 인정하는 것이 프랑스 사회이고, 그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차별을 느낀 적은 없다. 그러나 분명히 사회적 차별은 존재하며, 그것을 없애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입각한다면 한국과 협력할 의향은 있나. -물론이다. 한국의 초고속 통신망이나 디지털 경제 시스템, 기술혁신에 대한 재정지원 시스템과 주식시장의 위기에 대한 정부 대응, 대학 및 기업과의 연구 협력 등에 관심이 많다. 올랑드 대통령이 나를 신기술과 관련된 분야의 각료로 기용한다면 한국을 방문해 이런 문제들을 논의하고 싶다. 함혜리 영상에디터 lotus@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3타수 무안타… 팀도 패배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3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미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연속안타 행진이 8경기에서 멈췄고 시즌 타율은 .232로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1-4로 무릎을 꿇었다. 메시, 50골로 정규리그 마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결국 50골로 시즌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바르셀로나는 13일 스페인의 마누엘 루이스 데 로페라에서 치른 레알 베티스와의 시즌 마지막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2-2로 끝냈다. 바르사는 14일 오전 3시 마요르카와 마지막 경기를 벌이는 레알 마드리드(승점 97)의 결과와 관계없이 2위로 시즌을 마쳤다. 가가와, 퍼거슨 눈앞에서 1골·1도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대상으로 떠오른 가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보는 앞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가가와는 13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1~12 독일 DFB 포칼(컵대회) 결승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도르트문트는 가가와의 활약에 힘입어 5-2 낙승을 거두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UEFA 유로파리그] 팔카오, 올해는 AT마드리드서 우승컵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다멜 팔카오(26)는 ‘굴러온 돌’이다. 콜롬비아 출신인 그는 지난 시즌 FC포르투(포르투갈)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득점왕(18골)에 올라 위르겐 클린스만(48·독일)의 최다 득점(15골)을 가볍게 넘었다. 2009~10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 25골을 터뜨리며 리그 무패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세르히오 아구에로(24)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으로 옮긴 디에고 포를란(33)을 대신하기 위해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92억원)에 옵션 700만 유로(약 103억원)의 몸값이 가치 있느냐는 논란이 뒤따랐다. 그런 굴러온 돌이 10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두 골을 몰아 넣어 아틀레틱 빌바오를 3-0으로 완파하고 2009~10시즌에 이어 2시즌 만에 우승컵을 안게 만들었다. 이적료 논란도 한 방에 날렸다.개인적으로도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그는 12골로 득점왕을 2연패했다. 프리메라리가에서도 23골로 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에 이은 득점 3위. 두 발을 자유자재로 쓰는 그는 177㎝의 크지 않은 신장에, 신체 어느 부위로도 득점하는 결정력이 빼어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FP] 혼자 4골… 메시 하나로 충분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 선수로는 처음 ‘70(시즌 득점)-50(리그 득점)’ 고지를 넘어섰다. 메시는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혼자 4골을 쓸어담아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미 리그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넘어간 상황이었지만 마지막 홈경기인 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홈 고별전이기도 한 뜻깊은 경기였다. 메시는 전반 12분 에스파뇰 진영 가운데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직접 감아차 골망을 갈랐다. 후반 19분에는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그게 다가 아니었다. 10분 뒤 아드리아누의 롱패스를 받은 메시는 돌파에 이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4일 말라가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이자 올 시즌 10 번째 해트트릭. 5분에도 메시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상대 태클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또 성공시켜 이날 하루에만 4골을 넣는 원맨쇼를 펼쳤다. 말라가전에서 올 시즌 68골을 기록, 게르트 뮐러가 가지고 있던 한 시즌 유럽 최다골 기록(67골)을 넘어선 메시는 이날 4골을 추가하면서 시즌 개인득점을 72골로 늘렸다. 프리메라리가 득점도 50골로 늘려 이날 그라나다 CF를 2-1로 제치면서 한 골을 추가하는 데 그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5로 벌렸다. 지난 시즌 호날두가 처음으로 리그 40골 고지에 도달했을 때만 해도 다시 깨지기 어려운 기록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메시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시즌 50골을 훌쩍 넘기며 유럽축구의 역사를 또 고쳐 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메라리가] 메시의 골, 뮐러를 넘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마침내 게르트 뮐러를 넘어섰다. 메시는 3일 말라가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시즌 9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등 3경기 연속으로 침묵하다 지난달 30일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다시 ‘멀티골’을 가동한 메시는 이날 세 번째 골로 시즌 공식 경기 68호 골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전반 35분 결승골이 된 페널티킥을 넣은 뒤 후반에는 필드골로 두 차례 더 말라가의 골문을 열었다. 이로써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1972~73시즌에 작성한 유럽 축구 한 시즌 최다 골(67골) 기록을 39년 만에 다시 썼다. 그는 라리가에서만 46골을 넣었고 챔스리그에서는 단일 시즌 최다 골 타이인 14골을 뽑아냈다. 이 밖에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2골, 수페르코파에서 3골,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3골을 기록했다 아직 라리가 두 경기가 남아 있어 68골 28도움으로 96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그의 눈은 이제 100호 공격포인트로 향해 있다. 라리가 46호 골의 메시는 이날 빌바오를 상대로 한 골을 뽑아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두 골 차로 앞서고 있다. 메시가 득점왕에 오르면 34골로 올랐던 2009~10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호날두로부터 득점왕을 탈환하게 된다. 한편 레알은 빌바오를 3-0으로 제치면서 승점 94로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7로 유지, 남은 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우승 청부사’ 조제 모리뉴(49) 감독은 유럽 축구 3대 메이저 패권을 거머쥐는 사상 초유의 위업을 완수했다. 그는 FC 포르투 감독으로 2003년·2004년 포르투갈 챔피언, 첼시 감독으로 2005년·2006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인터 밀란 감독으로 2009·2010년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을 차지한 뒤 레알 부임 2년 만에 라리가 챔피언에도 올랐다. 이제 남은 건 내년에 레알이 통산 10번째 유럽 챔스리그를 정복하는 일이다. 세 곳 클럽에서 챔스리그 우승을 일군 첫 감독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메시 2골… 바르셀로나 대승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힌 FC 바르셀로나가 라요 바예카노를 7-0으로 완파했다. 3경기째 침묵을 지킨 리오넬 메시(25)는 이날 2골을 보태 호날두와 나란히 43골로 정규리그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전반 16분 팀에 첫 골을 선사한 메시는 후반 45분 팀에 마지막 골을 장식해 대승을 마무리지었다. 이번 시즌 65득점을 일군 메시는 1972~1973시즌 바이에른 뮌헨 선수 시절 게르트 뮐러가 세운 유럽 한 시즌 통산 개인 최다 득점(67골)을 노리게 됐다.
  • [UEFA 첌피언스리그] 호날두까지…11m의 저주

    라리가 42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0골을 포함해 올 시즌 63득점을 자랑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그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득점왕 경쟁에선 1골 앞서 있지만 UCL에선 메시보다 4골이나 적었다. 우위를 보이는 건 페널티킥뿐이었다. 메시는 프로 통산 8차례나 페널티킥을 실축해 성공률이 70%대에 불과하다. 반면 호날두는 레알 입단 이후 딱 한 번, 2009년 12월 5일 알메리아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놓쳤다. ‘PK의 명수’라던 그가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UCL 4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하면서 팀의 10번째 챔스리그 우승이 좌절됐다. 전반 6분 페널티킥 성공까지 25번 연속 성공했던 호날두는 라리가 우승컵을 사실상 굳힌 상황에서 3년 연속 메시에게 내준 발롱도르를 되찾기 위해 대회 우승이 절실했다. 하지만 승부차기 실축으로 날려버렸다. 호날두는 PK 선제골을 넣은 지 8분 뒤 전방이 무주공산인 상황에서 추가점을 올리며 기세등등했다. 그러나 아르연 로벤의 추격골로 2-1이 돼 1, 2차전 합계 3-3으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원정 다득점을 따져도 동률이어서 연장 30분을 거쳐 ‘11m 러시안 룰렛’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호날두의 실축에 이어 ‘하얀 펠레’ 카카마저 실축했다. 사비 알론소가 1골을 넣어 1-2가 됐지만 팀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가 레알의 세 번째 키커 토니 크로스와 네 번째 키커 필립 람의 슈팅을 연속으로 막아내 승부는 또다시 원점이 됐다. 하지만 네 번째 키커 세르히오 라모스의 슈팅이 골대 위로 날아간 데 이어 뮌헨의 마지막 키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침착하게 그물을 출렁여 레알의 승부차기 3-1 승리. 노이어는 18세이던 2004년 독일 서부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FC 포르투(포르투갈)와 AS 모나코(프랑스)의 UCL 결승에서 공을 줍던 볼보이 출신. 8년 뒤. 자신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팀의 결승 진출을 주운 것. 페트르 체흐(첼시)와 골키퍼 최고를 다투는 카시야스는 “승부차기는 복권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바르사에 이어 레알까지 탈락하면서 사상 첫 대회 결승에서의 ‘엘 클라시코’ 성사는 물건너 갔다. 2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뮌헨은 다음달 20일 새벽 3시 45분 안방에서 우승컵 ‘빅이어’를 놓고 첼시와 격돌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메시, 첼시전 페널티킥 실축 ‘악몽’

    ESPN 사커넷은 ‘캄프 누의 기적’(Miracle at the Camp Nou)이라고 했다. 첼시(잉글랜드)가 ‘디펜딩챔피언’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25일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대회 4강 2차전에서 바르사와 2-2로 비겨 1·2차전 합계 3-2로 4년 만에 챔피언 도전을 이어갔다. 단지 바르사를 꺾었다고 기적이 아니다. 첼시 상황이 워낙 안 좋았다. 센터백 게리 케이힐이 전반 10분 다쳐 주제 보싱와로 교체됐다. 전반 37분쯤 주장 존 테리가 야비한 파울로 퇴장당했다. 측면의 보싱와,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가 센터백으로 보직을 바꿔야 했다. 흐름도 첼시 편이 아니었다. 전반 35분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골망을 흔들었고, 5분 뒤에는 안드레 이니에스타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스코어는 0-2. 최강 바르사에 맞서 10명이 뛰는 첼시로선 절망적이었다. 바르사가 챔스리그, 그것도 홈에서 2골 리드를 잡고도 진 건 지난 1992년 CSKA모스크바전(2-3) 이후 없었다. 반격이 시작됐다.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하미레스가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칩슛으로 쫓아갔다. 원정 다득점이 적용되는 대회 규정상 첼시는 1-2로 지더라도 1차전 1-0 승리 덕에 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 바르사가 급해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는 대회 득점 선두인 리오넬 메시. 그러나 천하의(!) 메시가 날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결승행을 위해 한 골이 간절했던 바르사는 몰아붙였지만, 6-백(Back)이 페널티지역을 채우고 2~3m 앞에서 디디에 드로그바 등 공격수 3명이 몸을 던지는 첼시의 수비벽에 막혔다. 결국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도 토레스가 단독 드리블에 이어 동점골을 뽑아내 쐐기를 박았다. 지난 19일 첼시전 0-1 패배에 이어 22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1-2로 무릎을 꿇은 바르사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초 트레블을 장담했던 바르사는 프리메라리가 우승도, 유럽챔피언의 꿈도 무너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한국계 입양 여성 佛 장관 오를까

    한국계 입양 여성 佛 장관 오를까

    한국계 입양 여성이 프랑스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시되는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 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주인공은 플뢰르 펠르랭(38). 프랑스 주간지 ‘르 피가로 매거진’은 일반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캠프 내 ‘미래의 정치인 후보’ 7명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펠르랭을 ‘가장 날카로운 인물’이라고 지난 22일 평가했다. 매거진은 “올랑드가 당선되면 펠르랭이 디지털경제장관에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선 캠프에서 문화·방송·디지털경제 분야를 이끄는 펠르랭은 2002년 대선 때 사회당 후보였던 리오넬 조스팽을 도와 연설문안 작성 등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2007년 대선 때에도 사회당에서 디지털경제 전문가로 언론 분야를 담당하며 활약했다. 펠르랭은 1973년 8월 29일 한국에서 태어나 이듬해 2월 프랑스 가정에 입양됐다. 프랑스 최고 명문학교인 상경계 그랑제콜 에섹(ESSEC)과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국립행정학교(ENA)를 졸업한 뒤 감사원에서 문화·시청각·미디어·국가교육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올랑드 캠프에 발탁된 그는 문화·미디어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매거진은 “펠르랭은 초대받지 않은 회의에도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참석하는 배짱 있는 여성”이라며 “이번이 정계에 진출할 절호의 찬스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당적을 초월한 프랑스 최고 여성 엘리트 정치인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21세기 클럽’을 이끄는 회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한국계 입양아였던 장 뱅상 플라세 녹색당 사무부총장은 지난해 프랑스 상원의원에 당선돼 화제를 낳기도 했다. 연합뉴스·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LFP] ‘레알 호날두’ 짜릿한 결승골…메시와 득점경쟁서도 1골차로 앞서

    ‘스피드 레이서’ 같았다. 메수트 외질이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이어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정확히 골망을 갈랐다. 수비수 두 명을 허수아비로 만드는 빠른 발이었고 몸을 날린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팽팽한 1-1 균형을 깨뜨리는 짜릿한 결승골. 그러나 호날두는 화끈한 골 세리머니 대신 흥분한 관중과 팀 동료를 자제시키는 제스처를 취하며 스스로를 다스렸다. 그만큼 승리가 절실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고 나서야 호날두는 맘껏 웃었다. “아주 위대한 경기였다. 모두 기뻐하고 축하받을 자격이 있다.”는 멋진 소감도 곁들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에서 이겼다.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2-1로 눌렀다. 레알 마드리드가 정규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꺾은 건 2008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캄프 누 원정에서 이긴 건 2007년 12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이날 승리로 승점 88(28승4무2패)이 된 레알은 바르셀로나(25승6무3패)와의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네 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셈. 리그 11연승을 달리며 역전 우승을 꿈꾸던 바르사의 꿈은 흔들리게 됐다. 주인공은 단연 호날두였다. 후반 28분 결승골로 마음고생을 날려버렸다. 호날두는 ‘큰 경기에 약하다.’는 소리를 듣곤 했다. 바르사와의 대결에서 화력이 떨어졌던 것도 이유였다. 지난 18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내준 뒤 또 입방아에 올랐다. 그러나 이날 골로 엘 클라시코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비난을 한꺼번에 날려버렸다. 득점 단독 선두(42골)로 리오넬 메시(41골)와의 경쟁에서도 우위에 섰다. 레알은 프리메라리가 한 시즌 최다 골(109골)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 역시 레알. 1989~90시즌 우고 산체스와 부트라게뇨 등을 앞세워 기록했던 107골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메시가 볼모?” 외교갈등 풍자한 합성사진 화제

    “메시가 볼모?” 외교갈등 풍자한 합성사진 화제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아르헨티나 출신의 불세출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를 인질로 잡고 있는 합성사진이 인터넷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스페인 사용자의 트위터에 오른 화제의 사진은 네티즌들에 의해 삽시간에 퍼져 최근 들어 스페인에선 가장 인기있는 사진으로 부상했다. 사진에서 라호이 총리는 오른손으로 멕시의 목을 감싼 채 권총을 머리에 대고 있다. 사진에는 “크리스티나 키르츠네르(아르헨티나 대통령 이름), 우리는 메시를 데리고 있다. YPF를 행정관리하지 말아라.”는 글이 달려 있다. YPF는 스페인 기업 렙솔이 소유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최대 석유회사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YPF가 투자를 게을리했다는 이유로 국유화를 선언하고 이 회사 주식 51%를 몰수하기로 했다. 스페인은 “아르헨티나가 스페인 자산을 빼앗으러 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유럽 언론은 “아르헨티나가 YPF를 국유화한다면 볼모(?)로 잡혀 있는 메시를 강제로 귀화시키겠다는 함축적 메시지가 화제의 사진에 담겨 있다.”면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싸움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골 부르는 메시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임대 신화’를 쓰고 있는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는 데 실패했다. 구자철은 11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1~12 정규리그 30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이나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으로 역전패했다. 6승12무12패, 승점 30으로 리그 18개팀 가운데 15위에 머물러 다시 힘겨운 강등권 탈출 싸움을 이어나가게 됐다. 미드필더로 출전한 구자철은 전반 12분과 후반 15분 날카로운 슈팅을 두 차례 날렸지만 슛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5분 마르셀 은젱이 얻은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난도 라파엘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24분 제르다 타스치의 헤딩슛으로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10분 만에 마르틴 하르닉의 역전 골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6분여를 앞두고 베다드 이비세비치에게 쐐기골까지 헌납, 아우크스부르크는 7일 뮌헨전 1-2 패배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오넬 메시(25)는 리그 33라운드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몰아치며 소속팀 FC바르셀로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10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승점 78)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79)와의 승점차를 1로 줄여 막판 뒤집기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이길 때마다 메시가 있었다. 전반 13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선제골을 도운 메시는 전반 44분 추가골을 직접 뽑아내 시즌 39호골째를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의 득점 차는 2로 벌어졌다. 3-0으로 앞선 후반 30분에는 프리킥으로 페드로의 쐐기골을 도와 이날 하루만 공격포인트 3개를 올렸다. 메시는 지난 시즌 호날두가 작성한 시즌 최다골(40득점)에 한 골만을 남겨뒀다. 또 올 시즌 통산 61골을 뽑아내 지난 1972~73시즌 게르트 뮐러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골(67골) 기록에도 한 발 다가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메시 PK만 2골… 바르사 찝찝한 4강

    석연치 않은 판정만 없었더라면…. 4일 캄프 누에서 열린 AC 밀란과 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결과는 사뭇 달라졌을 것이다. 밀란의 베테랑 수비수 알레산드로 네스타(36)가 억울한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팀은 1-3으로 무릎을 꿇어 1, 2차전 합계 1-3으로 별들의 무대를 내려왔다. 비욘 쿼퍼스(네덜란드) 주심의 문제 많은 판정은 대회 역사에 오래 남게 됐다. 특히 두 번째 PK 판정이 밀란으로선 억울해 할 대목. 퀴퍼스 주심은 1-1로 맞서던 전반 41분 바르사의 코너킥 상황에서 네스타가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막다 그의 셔츠를 잡아 끌어 넘어뜨렸다며 휘슬을 불렀다. 하지만 네스타가 고의로 넘어뜨렸다고 보기는 어려웠고, 오히려 바르사의 카를레스 푸욜이 네스타의 진로를 방해했고 둘이 뒤엉켜 넘어졌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했다. 네스타를 비롯한 밀란 선수들은 항의했지만, 주심은 네스타에 옐로카드를 주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축구 경기에서 어떤 반칙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골키퍼나 수비수는 살짝만 건드려도 반칙이 되지만, 페널티킥 선언으로 승부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공격수에 대한 반칙은 조금 더 신중해지는 게 당연하다. 페널티지역 바깥이었으면 당연히 파울이 선언되는 상황이었지만 안이라면 얘기가 달라지는 것. 더욱이 공과 전혀 관련없는 상황이었다. 셔츠를 잡아당기면 반칙이라고 교범에 나와 있지만 이런 장면은 세계 어디에서나 코너킥 상황에 용인되는 몸싸움으로 보인다. 따라서 퀴퍼스 주심의 지나치게 엄격한 휘슬이 명승부로 기억될 수 있었던 경기를 망쳤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경기가 1-1로 끝났으면 원정 다득점 우선에 따라 밀란이 4강에 오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네스타는 경기 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푸욜을 피하려 했지만 그가 가로막았다.”고 억울해 했다.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4득점으로 한 대회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골닷컴에 따르면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바르사의 5년 연속 4강 진출이나 메시의 기록을 축하하는 발언은 찾아볼 수 없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 ‘질식수비’ 메시 주저앉혔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가 29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AC밀란의 명품수비에 꽁꽁 묶여 0-0으로 비겼다. 메시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호흡을 맞추며 밀란의 골문을 열려 했으나 네스타가 부상에서 돌아온 밀란의 수비벽에 막혀 고전했다. 골문을 연이어 두드린 것도 홈팀이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절묘하게 머리로 연결한 것을 호비뉴가 골대 근처서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붕 떴다. 전반 19분에도 이브라히모비치가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그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특유의 점유율 축구와 세밀한 패스 플레이로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전체적 라인을 아래로 끌어내린 밀란의 속도 조절에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메시는 전반 17분 수비수 사이로 다니 알베스와 짧게 패스를 주고 받으며 페널티 박스까지 치고 올라가 슈팅을 날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것이 아쉬웠다. 후반 43분에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슛을 날렸지만 크리스티안 아비아티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밀란의 수훈갑은 뛰어난 위치 선정과 몸을 사리지 않는 태클로 실점 위기를 막아낸 수비수 루카 안토니니. 알레그리 감독은 경기 뒤 “안토니니가 메시를 훌륭히 방어했다.”고 말했다. 밀란은 지금까지 대회 8강전 홈경기 무패(10승5무) 행진을 이어갔다 2차전에서 최소 한 골 이상 넣고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르는 밀란은 다음 달 4일 바르셀로나 캄프 누를 찾는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 원정에서 전반 종료 직전 고메스의 선제골과 후반 24분 아르옌 로번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메시, 또 웃을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자와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자가 너무 일찍 만나네.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바르셀로나와 AC밀란과의 1차전 얘기다. 챔피언스리그의 우승 기록으로만 봤을 땐 7회 우승을 경험한 AC밀란이 4회 우승팀 바르셀로나보다 우위다. 그러나 전력으로 보면 리오넬 메시와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포진한 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강이다. 바르샤는 2연패 달성도 넘보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는 메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두 킬러 간의 자존심 격돌이기도 하다. 메시는 지난 레버쿠젠에 7-1로 승리한 경기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골로 득점 선두다. 그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다골(55골)까지 기록하는 등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다. 한때(2010년)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이브라히모비치도 올 시즌 성적이 만만찮다. 리그 22호 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데다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 골 기록인 25골(2008~09 시즌)에도 3골 차로 다가서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2월 아스널과의 16강 1차전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자신의 진가를 여지 없이 드러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현재 5골. 그는 이번 8강전을 앞두고 “멋지고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 그들은 세계 최강이고,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잃을 게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담감은 바르셀로나가 느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르샤가 만약 AC밀란을 꺾고 4강에 오르면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1956년부터 1960년까지 세운 5회 연속 준결승 진출 기록과 타이 기록을 세운다. 그러나 AC밀란이 지금까지 홈에서 열린 8강 경기에서 10승 4무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어 이 기록 달성이 호락호락해 보이지는 않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구자철, 브레멘전 동점골 도움… 리그 2골 2도움째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동점골 도움으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 독일 브레멘 베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구자철의 활약에 힘 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5경기 무패(2승3무)를 이어간 팀은 정규리그 15위를 유지했다.지동원이 결장한 선덜랜드는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EPL 29라운드를 3-1로 이겼고, 박주영이 8경기째 결장한 아스널은 애스턴빌라를 3-0으로 완파, 리그 3위를 유지했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에서 2골을 뽑아내 5-1 승리를 이끌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뽑아내 둘은 35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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