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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지지율 ‘국정농단’ 이후 최고치…민주당, 호남서 급락

    국민의힘 지지율 ‘국정농단’ 이후 최고치…민주당, 호남서 급락

    국민의힘 지지율이 41%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2.0% 포인트 오른 41.2%로 나타났다. 이재명 ‘무효표 논란’ 속 국민의힘↑·민주당↓이 시점은 민주당이 10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당 대선후보로 선출한 뒤 ‘무효표 계산’ 논란으로 경선 후유증에 휩싸였던 시기다. 국민의힘의 최근 지지율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고치다. 국민의힘 창당 이후로도 최고 수치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9% 포인트 떨어진 29.5%로, 지지율이 6월 3주차(29.4%) 조사 이후 넉달 만에 가장 낮았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1.7% 포인트로 6월 3주차 조사(10.3% 포인트) 이후 처음으로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1주 전에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7.8%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국민의힘, PK선 급등…TK에선 하락 국민의힘의 경우 지역별로 텃밭이라 할 수 있는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사이에서 급락이 엇갈렸다. PK 지역에서는 12.3% 포인트 급등(41.1→53.4%)한 반면 TK에서는 59.1%에서 54.9%로 4.2 포인트 하락했다. 서울(4.3% 포인트)과 호남(2.7% 포인트)에서도 국민의힘은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 호남서 13.9%p 급락…호남 무당층 급증반면 민주당은 심장부인 호남 지지율이 63.3%에서 49.4%로 무려 13.9% 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호남 지역에서 무당층이 13.9%로, 전주 대비 6.8% 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로 바꾸진 못했으나 민주당에 실망한 부동층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민주당은 대구·경북(4.5% 포인트), 부산·울산·경남(3.3% 포인트) 지역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다. 다만 서울(1.9%포인트), 인천·경기(1.4%포인트) 등 수도권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낙연 지지자들 불복 조짐… 40%는 “윤석열에게 투표”

    이낙연 지지자들 불복 조짐… 40%는 “윤석열에게 투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내홍이 일단락됐지만,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여진이 이어졌다. 이 전 대표와 캠프 인사들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더라도 형식상 원팀에 그칠 뿐 일부 지지자들은 이재명 후보에게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14일 서울남부지법에 민주당 경선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소송인단은 약 4만 6000명으로, 당원과 일반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결선 투표 취지 훼손, 민주적 절차 위반, 선거관리 중립 의무 위반의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송 대표자이자 권리당원인 김진석(45)씨는 “송영길 대표는 노골적으로 사퇴자 표를 무효표로 인정하라는 소위 ‘사사오입’ 주장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측은 가처분 신청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딱히 만류하는 분위기도 아니다. 정운현 캠프 공보단장은 “가처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권리다. 그런데 이낙연 후보나 캠프가 나서 이걸 자제시키란다”며 “주제도 넘거니와 무례하다”고 말했다. 캠프 대변인 겸 전략실장을 맡았던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도 “유권자로서 법에 보장된 권리기 때문에 강제하거나 문제 삼을 순 없다”며 “너무 비난조로 보시지 말고, 이분들이 마음을 추스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고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 표가 본선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리얼미터가 민주당 경선이 종료된 직후인 지난 11~12일 전국 2027명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경선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는 응답자 중 대선에서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4.2%에 그쳤다. 반면 40.3%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투표하겠다고 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4.0%였다. 민주당 경선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이 조사는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 가상대결’을 전제로 이뤄졌다. 홍준표 의원을 포함시킨 가상 4자대결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13.3%만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홍 의원을 찍겠다는 응답은 29.9%였다. 앞서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장담이 안 된다. 지지자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 이재명·文대통령 면담, 국감 이후 될 듯

    이재명·文대통령 면담, 국감 이후 될 듯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후 처음으로 14일 문재인 대통령과 공식 석상에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이 후보에게 후보 선출을 축하하는 덕담을 건넸다. 이 후보는 문 대통령이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주재한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회’에 16명의 시도지사(대행·대참 포함)와 함께 경기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축하 인사는 행사가 끝난 후 사진촬영 때 짧게 이뤄졌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하는 행사 취지가 퇴색하는 것을 막고, 정치적 해석이 나오지 않도록 청와대가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행사에서 “문 대통령께서 역점을 두고 다극체제를 만들어 가는 정책이, 국가 전체의 지속발전과 수도권 폭발이라는 과밀정책 해소에 중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 측과 청와대 정무라인은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 후보가 오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 20일 국토교통위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직접 나서는 만큼 그 후가 유력해 보인다. 애초 이 후보 측에서는 경선 직후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 정리를 위해 일정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으나 ‘대장동 국감’의 중대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도 그 편이 정치적 부담이 덜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임기를 7개월가량 남겨 둔 문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도 이 후보의 과제다. 문 대통령은 지난 5~8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전국 2015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국정수행 지지율 40%를 기록했다. 미래 권력인 대선 후보가 레임덕에 처한 현직 대통령을 비판하며 차별화를 꾀했던 과거와는 상황이 다르다. 경선 과정에서 폭발한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의 반(反)이재명 정서로 문 대통령과의 차별화가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도 확장을 위해선 현 정부와 다른 점을 부각시켜야 하지만 동시에 ‘문파’도 껴안아야 하는 딜레마다. 이 후보가 지난 10일 최종 후보 선출 후에야 ‘이재명 정부’를 꺼낸 것도 이런 고민과 맞닿아 있다.
  • 오차범위 초접전 이재명 VS 국민의힘...캐스팅 보터는 심상정·안철수?

    오차범위 초접전 이재명 VS 국민의힘...캐스팅 보터는 심상정·안철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오차범위 내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모두 4%대 지지율을 확보하면서 두 후보가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서 ‘캐스팅 보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4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1~12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남녀 2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주자 4자 대결 조사 결과, 이 후보와 윤 전 총장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 후보는 34.0%를 얻어 33.7%의 지지를 획득한 윤 전 총장을 0.3%포인트의 격차로 간신히 따돌렸다. 이 후보와 윤 전 총장의 뒤를 이어 3, 4위인 심 후보와 안 대표는 각각 4.2%, 4.0%를 기록했다. 심·안 후보는 이재명, 홍준표 후보와의 4자 대결에서도 각각 5.0%, 5.1%를 확보하며 ‘선방’했다. 이 후보는 32.4%를 기록해 27.2%를 얻은 홍준표를 5.2%포인트 앞섰다. 거대 양당 간 박빙승부를 뒤흔들만한 수치를 확보한 셈이다. 지금까지 원내의 소수정당 소속이었던 두 후보는 거대양당의 이재명·이낙연·윤석열·홍준표 등 ‘4강’ 후보에 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각 당의 대선후보가 차츰 정해지면서 존재감을 키울 수 있는 구도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민주당이 지난 10일 이 지사로 후보를 확정한 데 이어 11월 5일 국민의힘까지 총경선을 끝마치면 거대 양당의 후보 선출은 모두 마무리된다. 이 같은 결과에 전문가들도 본선 국면으로 접어들면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워진다고 진단했다. 조원빈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부각되는 후보들이 지지율이 30%대에 불과하고 부정적인 이미지 많아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안 할 수 도 있다”며 “지금 상황을 가지고 부동층 표심을 예측하기는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권, 야권 후보들의 연대 가능성은 낮게 봤다. 조 교수는 “과거 민주당과 정의당의 관계와 지금의 관계, 정의당의 아이덴티티가 많이 달라졌다”며 “또 요즘엔 정치인뿐 아니라 국민들도 단일화를 바람직하게 보지 않는 것 같다. 과거와 달리 무드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2%p,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낙연 지지자 효력정지 가처분…본선에서 표 이탈 우려도

    이낙연 지지자 효력정지 가처분…본선에서 표 이탈 우려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내홍이 일단락됐지만,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여진이 이어졌다. 이 전 대표와 캠프 인사들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더라도 형식상 원팀에 그칠 뿐, 일부 지지자들은 이재명 후보에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은 14일 서울남부지법에 민주당 경선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소송인단은 약 4만 6000명으로, 당원과 일반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결선 투표 취지 훼손, 민주적 절차 위반, 선거관리 중립 의무 위반의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 측은 가처분 신청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딱히 만류하는 분위기도 아니다. 정운현 캠프 공보단장은 “가처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권리다. 그런데 이낙연 후보나 캠프가 나서 이걸 자제시키란다”며 “주제도 넘거니와 무례하다”고 말했다. 캠프 대변인 겸 전략실장을 맡았던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도 “유권자로서 법에 보장된 권리기 때문에 강제하거나 문제 삼을 순 없다”며 “너무 비난조로 보시지 말고, 이분들이 마음을 추스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고 과정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송영길 전 대표가 전날 YTN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문자 폭탄에 대해 “일베 수준으로 공격한다”고 비판하면서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캠프 정치개혁비전위원장 김종민 의원은 “그간 캠프에서는 이재명 후보보다 송영길 지도부가 편파적으로 선거관리를 해왔다는 문제 제기가 더 많았다”며 “날짜변경선을 지나면 시차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듯 서로 감정선을 갈무리할 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 표가 본선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리얼미터가 민주당 경선이 종료된 직후인 11~12일 전국 2027명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한 결과 경선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는 응답자 중 대선에서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4.2%에 그쳤다. 반면 40.3%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홍준표 의원을 포함시킨 가상대결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13.3%만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홍 의원을 찍겠다는 응답은 29.9%였다. 앞서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설훈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장담이 안 된다. 지지자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 이낙연 지지층 尹으로? “이재명 투표 14%·윤석열 투표 40%”

    이낙연 지지층 尹으로? “이재명 투표 14%·윤석열 투표 40%”

    리얼미터, 이낙연 지지자 604명 조사“윤석열에 투표” 40.3% “이재명에 투표” 14.2%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 가상대결에선이재명 34.0% 윤석열 33.7% 초박빙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층 가운데 내년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14%에 불과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찍겠다는 응답은 40%였다. 이 전 대표가 경선 결과 승복과 ‘원팀’을 강조했지만, 지지층 일부가 이탈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조사결과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민주당 경선 직후인 지난 11~12일 전국 성인 남녀 20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전 대표 지지자 604명 중 내년 대선에서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4.2%에 그쳤다. 윤 전 총장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0.3%로 가장 많았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0%였다. ‘기타 후보’는 19.6%였고 ‘투표할 후보 없다’(13.8%), ‘잘 모르겠다’(3.3%) 등 부동층은 약 17%로 집계됐다. 민주당 경선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이 조사는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 가상대결’을 전제로 이뤄졌다. 반면 민주당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응답한 663명 중 84.2%는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20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이 후보는 34.0%, 윤 전 총장은 33.7%로 0.3% 포인트 차이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심 후보는 4.2%, 안 대표는 4.0%였다. 기타 후보는 13.8%, 없음은 7.4%, 잘 모름은 2.9%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 대신 홍 의원을 포함한 가상 대결 조사에서는 이 후보 32.4%, 홍 의원 27.2%, 안 대표 5.1%, 심 후보 5.0%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13.7%, 없음 11.0%, 잘 모름 5.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두환 아호 딴 ‘일해공원’ 명칭변경 여론조사결과 ‘변경 말아야’ 많아

    전두환 아호 딴 ‘일해공원’ 명칭변경 여론조사결과 ‘변경 말아야’ 많아

    전두환 전 대통령 아호를 따 이름을 지은 경남 합천군 소재 ‘일해공원’ 명칭 변경에 대한 군민 여론조사결과 ‘변경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변경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지역 6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7일 군민 739명을 대상으로 일해공원 명칭변경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현재 일해공원 이름을 변경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자가 49.6%로, 변경해야 한다는 응답자 40.1%보다 9.5%포인트 높았다. 상관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0.3%였다. ‘변경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만 18~29세 응답자 중에서는 25.7%, 60대에서는 57.95%, 70대는 57.4%로 각각 나타나 연령이 높을 수록 현재 명칭에 대한 찬성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 가운데 55.7%가 변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합천군 지역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모두 7540명에게 유·무선 전화를 걸어 응답률은 9.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포인트다. 합천군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해 일해공원 명칭 변경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군의회와 협의하고 군민 의견을 수렴해 일해공원 명칭을 어떻게 할지 검토·판단한 뒤 결론을 내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합천군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일해공원 명칭변경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위해 군에서 여론조사를 의뢰해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객관성과 공정성에 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역 언론사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하기로 했다. 일해공원 명칭변경 논란은 2007년 ‘새천년 생명의 숲’ 명칭이 ‘일해공원’으로 바뀐 뒤 14년간 계속되고 있다. 합천군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고향이다. 합천군은 2004년 황강변에 공원을 조성해 ‘새천년 생명의 숲’으로 이름을 지었다. 이후 대통령을 배출한 고장임을 알리고 기념하는 뜻에서 합천군은 공원이름을 전 전 대통령 아호를 딴 일해공원으로 변경했다. 이에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생명의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일해공원 명칭을 원래 이름인 새천년 생명의 숲으로 환원할 것을 요구하며 명칭 환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합천군민운동본부는 “일해공원 명칭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 것은 공원이름을 둘러싼 분열과 갈등이 계속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라며 “공원 이름은 다수결로 결정할 것이 아니고 군민들이 동의해 부를 수 있는 이름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합천군은 하루라도 빨리 일해공원 명칭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 [단독] 코로나發 ‘급성 빈곤층’ 늘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필요”

    [단독] 코로나發 ‘급성 빈곤층’ 늘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필요”

    코로나19가 복지사각지대의 판도를 바꿨다. 긴급복지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은 복지사각 위험지역 1위는 코로나19 이전에 광주였지만 코로나19 이후 대구로 바뀌었다. 짧은 기간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소득계층의 중간지대가 무너진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확산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이 공개한 ‘복지사각지대 분석지도’는 어떤 지역이 만성적인 빈곤 문제를 겪는지, 코로나19 이후 어느 지역이 급성 빈곤을 겪고 있는지 보여 준다. 공공의창은 2018~2020년 긴급복지지원 현황을 읍면동 단위까지 분석해 복지사각지대 발생 위험도에 따라 전국을 A(심각)~E(관심) 등급으로 나눴다. 긴급복지지원은 생계가 갑자기 어려워진 위기가구가 대상이어서 하루아침에 빈곤층으로 추락한 수급자가 대다수다. 긴급복지 수급자가 많다는 것은 지방 정부가 열심히 홍보하며 일했다는 방증이기도 하지만, 현재 긴급복지지원을 받아야 하는 위기가구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속도가 위기가구 발생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숨은 사각지대가 더 넓어질 위험이 크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2019년 전국 시도별 긴급복지지원 건수 평균치로 인구 10만명당 순위를 매겼을 때 1~10위는 광주·전북·전남·대구·대전·부산·충북·인천·충남·강원이었다. 반면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대구·경북·광주·전북·인천·대전·부산·충남·전남·경기 순으로 바뀌었다. 2018~2020년 3년치 통계를 모두 활용해 전국 시도별 종합순위를 매겼을 때는 대구·경북·광주·전북·전남·대전·인천·부산·충남·충북·강원·경기·울산·경남·서울·세종·제주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의 통계를 봤을 때는 대구가 1위였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지금은 서울·경기·인천에 사각지대가 만연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대구는 코로나19로 빈곤의 ‘급성질환’을 앓는 케이스다. 2018년까지는 긴급복지지원 건수가 1만 2286건에 불과했는데 지난해 21만 3212건으로 20만 926건이 늘었다. 구 단위로 봤을 때 사각지대 발생 위험이 높은 자치구로 꼽힌 대구 남구·서구·달서구·수성구·동구가 모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대구 남구는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시군구 중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인구 10만명당 1693.4명)이 두 번째로 높은 곳이다.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2729.2명)다. ●서민 많은 대구 달서구 송현1동 긴급복지 최다 정국철 대구 희망복지과 위기가구지원팀장은 “남구에는 특정 종교(신천지 교회가 있음) 신자가 많아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됐고 서구는 서민 동네가 많은 데다 남구 옆에 있어 덩달아 피해를 입었다”며 “동구도 특정 종교 교회가 있어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달서구는 대구 임대주택의 54%가 입지한 저소득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은 지역인 데다 교통의 요충지여서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3505개 읍면동 중 긴급복지지원이 가장 많이 이뤄진 달서구 송현1동 또한 인구가 많고 서민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고 정 팀장은 설명했다. 제주와 세종을 포함한 228개 지방정부(시군구) 중 복지사각지대 위험이 큰 자치구 2위로 꼽힌(1위는 대구 남구) 경기 부천시 상황은 어떨까. 전남수 부천시 복지정책과 기초생활보장팀장은 “부천시에는 영세·중소 공장이 많은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다 보니 가동하지 않는 공장이 늘고 이로 인해 경제적인 여파가 컸다”고 했다. 5위로 꼽힌 오산시의 경우 상권이 무너진 곳에 긴급복지지원이 많이 투입됐다. 오산시 관계자는 “과다채무로 긴급복지지원을 신청한 사람이 많았고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소득을 상실한 이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경북에서는 청도·울진·울릉이 시군구별 복지 사각지대 위험지역 4, 6, 7위에 올랐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가 대구를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인근의 경북도 타격을 받아 긴급복지예산을 평년의 6배 이상 책정해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전국의 긴급복지지원은 코로나19 시기에 크게 증가했다. 2018년 21만 3616건, 2019년 32만 1172건에서 지난해 79만 1946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긴급복지지원 분야별 현황을 보면 생계비 지원이 69.2%로 가장 많았고 연료비(19.0%), 의료지원(7.9%), 주거지원(3.5%), 교육지원(0.1%) 순이었다. 전국 긴급복지지원 통계를 제공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복지신청주의’는 사각지대를 발생시킬 수밖에 없어 기존 체계를 보편적 복지서비스로 바꿔 나갈 필요가 있다”며 “복지서비스 문턱이 높고 제도가 복잡한 데다 사각지대 발굴 관리에 필요한 인력도 부족해 제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10만명당 자살 충남·강원·전북 많아 질병과 가난으로 인해 도움이 절실한 지역에 지원을 확대하면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수 있다. 2017~2019년 최근 3년간 10만명당 자살자는 충남, 강원, 전북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인구 비례를 적용하지 않은 수치를 보면 경기,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 자살자들이 몰렸다. 서울신문과 ‘공공의창’, 여론조사기관 리서치DNA가 지난달 7~12일 가구소득 월 400만원 미만의 성인 52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 나타난 자살위기자들의 특징은 ‘월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의 20평 이하 거주자’, ‘1인 가구’였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자살은 경제·복지·건강·정신건강 문제가 복합적으로 위기를 초래한 최악의 결과로 봐야 한다”며 “절망에 빠진 사람들은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 위기에 처한 국민을 다양한 방식으로 먼저 찾아가 희망과 연결하는 서비스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사에서 사각지대 위험 상위 지역으로 꼽힌 지역들은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사각지대 발굴 노력을 많이 기울인 곳이기도 하다. 사각지대를 많이 발굴할수록 긴급복지지원도 많이 이뤄지게 된다. 다만 이렇게 발굴한 사람들을 위기에서 벗어날 때까지 얼마나 더 지속가능하게 지원할 수 있느냐가 과제다. 조사를 수행한 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대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은 복지정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도움을 거절당할 두려움 때문에 쉽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며 “시도 차원에서 골목으로 찾아가는 복지주권 해설사를 모집해 교육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를 활용해 A등급 구군 또는 읍면동에서 시범사업을 먼저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지역화폐와 상품권을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한해 통신비, 교육비, 주거비, 지역 병·의원 비용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 확대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 공공의창은 공공의창은 2016년 비영리 공공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출범했다. 리얼미터, 리서치뷰, 우리리서치, 리서치DNA, 조원씨앤아이, 코리아스픽스, 티브릿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여론연구소, 피플네트웍스리서치, 서던포스트, 세종리서치, 소상공인연구소, DPI,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여론조사·데이터분석·숙의토론 관련 회사가 모였다. 정부나 기업 의뢰를 받지 않고 비용은 십시일반 자체 조달해 의뢰자 없는 공공조사를 하고 있다. ☞복지사각 분석지도와 통계, 사회안전망 및 자살관련 여론조사 원자료를 확인하려면 링크를 클릭하면 됩니다(http://110.45.155.4:8080/download.html)
  • 이재명 ‘문재인 57% 득표’ 넘을까… ‘與 약세’ 서울이 변수

    이재명 ‘문재인 57% 득표’ 넘을까… ‘與 약세’ 서울이 변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일주일 남은 가운데 과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19대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얻은 57%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캠프는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이재명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우원식 의원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2차 슈퍼위크 승리는 이 지사가 그간 보여 준 뚝심과 성과를 토대로 더 열심히 하라는 독려의 의미라고 본다”며 “앞으로 남은 서울과 경기 경선, 3차 선거인단 투표까지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정식 총괄선대본부장도 “경기와 서울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이며 이재명 후보의 우위가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이재명 캠프는 경기, 서울에서도 압도적 승리를 통해 대선 승리 기반을 든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누적 득표율 54.90%를 기록하고 있는 이 지사는 19대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얻은 57.0%를 목표로 삼고 있다. 남은 경선에서 60%에 가깝게 받으면 가능한 수치다. 결선투표 없는 본선 직행은 물론,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야만 ‘원팀’으로 본선을 치러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캠프에서는 이 지사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에서 60%가량 득표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주민 총괄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경기 지역 득표율에 대해 “지금까지 보면 53%에서 55%, 이 정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경기에서도 좀 비슷하지 않을까”라며 “조금 더 잘 나온다면 58~59% 정도까지 나오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3차 선거인단 전망도 긍정적이다. 1차 선거인단에서 51.09%의 지지를 받았던 이 지사는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2차 선거인단에서 58.17%를 얻어 순회 경선 중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다.문제는 서울이다. 부동산 민심 이반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약한 데다 여론조사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에게 밀리거나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 2043명 대상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인천·경기에서 이 지사는 38.6%를 얻어 이 전 대표(28.5%)를 누른 반면, 서울에서는 이 전 대표(33.6%)가 이 지사(29.6%)보다 우월했다. 같은 기간 한국갤럽 조사(전국 성인 1010명 대상, 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도 인천·경기에서는 이 지사가 49.4%로 이 전 대표(27.9%)를 눌렀지만 서울에서는 이 지사(36.9%)와 이 전 대표(31.6%)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그나마 다행인 건 서울 선거인단이 경기에 비해 2만명 정도 적다는 점”이라며 “본선에서도 서울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지하철 1호선 지상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포함한 서울지역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금융·R&D·창업 글로벌 허브, 문화·관광 및 전시·컨벤션 중심지, 청년과 서민 주거 안정, 탄소중립 생태도시 구상도 밝혔다.
  • [단독] 코로나發 ‘급성 빈곤층’ 늘어...“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필요”

    [단독] 코로나發 ‘급성 빈곤층’ 늘어...“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필요”

    코로나19가 복지사각지대의 판도를 바꿨다. 긴급복지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은 복지사각 위험지역 1위는 코로나19 이전에 광주였지만 코로나19 이후 대구로 바뀌었다. 짧은 기간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소득계층의 중간지대가 무너진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확산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이 공개한 ‘복지사각지대 분석지도’는 어떤 지역이 만성적인 빈곤 문제를 겪는지, 코로나19 이후 어느 지역이 급성 빈곤을 겪고 있는지 보여 준다. 공공의창은 2018~2020년 긴급복지지원 현황을 읍면동 단위까지 분석해 복지사각지대 발생 위험도에 따라 전국을 A(심각)~E(관심) 등급으로 나눴다. 먼저 코로나19 이전인 2018~2019년 전국 시도별 긴급복지지원 건수 평균치로 인구 10만명당 순위를 매겼을 때 1~10위는 광주·전북·전남·대구·대전·부산·충북·인천·충남·강원이었다. 반면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대구·경북·광주·전북·인천·대전·부산·충남·전남·경기 순으로 바뀌었다. 2018~2020년 3년치 통계를 모두 활용해 전국 시도별 종합순위를 매겼을 때는 대구·경북·광주·전북·전남·대전·인천·부산·충남·충북·강원·경기·울산·경남·서울·세종·제주 순으로 나타났다. 긴급복지지원은 생계가 갑자기 어려워진 위기가구가 대상이어서 사업 실패, 실직 등으로 하루아침에 빈곤층으로 추락한 수급자가 많다. 즉 순위가 높은 지역일수록 현재 긴급복지지원을 받아야 하는 위기가구가 많고,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속도가 위기가구 발생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숨은 사각지대가 더 넓어질 위험이 크다. 지난해까지의 통계를 봤을 때는 대구가 1위였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지금은 서울·경기·인천에 사각지대가 만연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대구는 코로나19로 빈곤의 ‘급성질환’을 앓는 케이스다. 2018년까지는 긴급복지지원 건수가 1만 2286건에 불과했는데 지난해 21만 3212건으로 20만 926건이 늘었다. 구 단위로 봤을 때 사각지대 발생 위험이 높은 자치구로 꼽힌 대구 남구·서구·달서구·수성구·동구가 모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대구 남구는 지난달 30일 기 준 전국 시군구 중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인구 10만명당 1693.4명)이 두 번째로 높은 곳이다.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2729.2명)다. 정국철 대구 희망복지과 위기가구지원팀장은 “남구에는 특정 종교(신천지 교회가 있음) 신자가 많아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됐고 서구는 서민 동네가 많은 데다 남구 옆에 있어 덩달아 피해를 입었다”며 “동구도 특정 종교 교회가 있어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달서구는 대구 임대주택의 54%가 입지한 저소득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은 지역인 데다 교통의 요충지여서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3505개 읍면동 중 긴급복지지원이 가장 많이 이뤄진 달서구 송현1동 또한 인구가 많고 서민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고 정 팀장은 설명했다. 228개 시군구 중 복지사각지대 위험이 큰 자치구 2위로 꼽힌(1위는 대구 남구) 경기 부천시 상황은 어떨까. 전남수 부천시 복지정책과 기초생활보장팀장은 “부천시에는 영세·중소 공장이 많은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다 보니 가동하지 않는 공장이 늘고 이로 인해 경제적인 여파가 컸다”고 했다. 5위로 꼽힌 오산시의 경우 상권이 무너진 곳에 긴급복지지원이 많이 투입됐다. 오산시 관계자는 “과다채무로 긴급복지지원을 신청한 사람이 많았고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소득을 상실한 이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경북에서는 청도·울진·울릉이 각각 228개 시군구 복지 사각지대 위험지역 4, 6, 7위에 올랐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가 대구를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인근의 경북도 타격을 받아 긴급복지예산을 평년의 6배 이상 책정해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전국의 긴급복지지원은 코로나19 시기에 크게 증가했다. 2018년 21만 3616건, 2019년 32만 1172건에서 지난해 79만 1946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긴급복지지원 분야별 현황을 보면 생계비 지원이 69.2%로 가장 많았고 연료비(19.0%), 의료지원(7.9%), 주거지원(3.5%), 교육지원(0.1%) 순이었다. 전국 긴급복지지원 통계를 제공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복지신청주의’는 사각지대를 발생시킬 수밖에 없어 기존 체계를 보편적 복지서비스로 바꿔 나갈 필요가 있다”며 “복지서비스 문턱이 높고 제도가 복잡한 데다 사각지대 발굴 관리에 필요한 인력도 부족해 제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질병과 가난으로 인해 도움이 절실한 지역에 지원을 확대하면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수 있다. 2017~2019년 최근 3년간 10만명당 자살자는 충남, 강원, 전북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인구 비례를 적용하지 않은 수치를 보면 경기,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 자살자들이 몰렸다. 서울신문과 ‘공공의창’, 여론조사기관 리서치DNA가 지난달 7~12일 가구소득 월 400만원 미만의 성인 52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 나타난 자살위기자들의 특징은 ‘월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의 20평 이하 거주자’, ‘1인 가구’였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자살은 경제·복지·건강·정신건강 문제가 복합적으로 위기를 초래한 최악의 결과로 봐야 한다”며 “절망에 빠진 사람들은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 위기에 처한 국민을 다양한 방식으로 먼저 찾아가 희망과 연결하는 서비스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사에서 사각지대 위험 상위 지역으로 꼽힌 지역들은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사각지대 발굴 노력을 많이 기울인 곳이기도 하다. 사각지대를 많이 발굴할수록 긴급복지지원도 많이 이뤄지게 된다. 다만 이렇게 발굴한 사람들을 위기에서 벗어날 때까지 얼마나 더 지속가능하게 지원할 수 있느냐가 과제다. 조사를 수행한 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대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은 복지정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도움을 거절당할 두려움 때문에 쉽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며 “시도 차원에서 골목으로 찾아가는 복지주권 해설사를 모집해 교육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를 활용해 A등급 구군 또는 읍면동에서 시범사업을 먼저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지역화폐와 상품권을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한해 통신비, 교육비, 주거비, 지역 병·의원 비용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 확대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공공의창은? 공공의창은 2016년 비영리 공공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출범했다. 리얼미터, 리서치뷰, 우리리서치, 리서치DNA, 조원씨앤아이, 코리아스픽스, 티브릿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여론연구소, 피플네트웍스리서치, 서던포스트, 세종리서치, 소상공인연구소, DPI,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여론조사·데이터분석·숙의토론 관련 회사가 모였다. 정부나 기업 의뢰를 받지 않고 비용은 십시일반 자체 조달해 의뢰자 없는 공공조사를 하고 있다. ▶복지사각 분석지도와 통계, 사회안전망 및 자살관련 여론조사 원자료를 확인하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됩니다.   http://110.45.155.4:8080/download.html
  • 문재인처럼 57% 목표 이재명...“문제는 서울이야”

    문재인처럼 57% 목표 이재명...“문제는 서울이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일주일 남은 가운데 과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19대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얻은 57%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캠프는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이재명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우원식 의원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2차 슈퍼위크 승리는 이 지사가 그간 보여 준 뚝심과 성과를 토대로 더 열심히 하라는 독려의 의미라고 본다”며 “앞으로 남은 서울과 경기 경선, 3차 선거인단 투표까지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정식 총괄선대본부장도 “경기와 서울은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이며 이재명 후보의 우위가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이재명 캠프는 경기, 서울에서도 압도적 승리를 통해 대선 승리 기반을 든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누적 득표율 54.90%를 기록하고 있는 이 지사는 19대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얻은 57.0%를 목표로 삼고 있다. 남은 경선에서 60%에 가깝게 받으면 가능한 수치다. 결선투표 없는 본선 직행은 물론,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야만 ‘원팀’으로 본선을 치러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캠프에서는 이 지사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에서 60%가량 득표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주민 총괄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경기 지역 득표율에 대해 “지금까지 보면 53%에서 55%, 이 정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경기에서도 좀 비슷하지 않을까”라며 “조금 더 잘 나온다면 58~59% 정도까지 나오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3차 선거인단 전망도 긍정적이다. 1차 선거인단에서 51.09%의 지지를 받았던 이 지사는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2차 선거인단에서 58.17%를 얻어 순회 경선 중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문제는 서울이다. 부동산 민심 이반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약한 데다 여론조사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에게 밀리거나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 2043명 대상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인천·경기에서 이 지사는 38.6%를 얻어 이 전 대표(28.5%)를 누른 반면, 서울에서는 이 전 대표(33.6%)가 이 지사(29.6%)보다 우월했다. 같은 기간 한국갤럽 조사(전국 성인 1010명 대상, 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도 인천·경기에서는 이 지사가 49.4%로 이 전 대표(27.9%)를 눌렀지만 서울에서는 이 지사(36.9%)와 이 전 대표(31.6%)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그나마 다행인 건 서울 선거인단이 경기에 비해 2만명 정도 적다는 점”이라며 “본선에서도 서울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지하철 1호선 지상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포함한 서울지역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금융·R&D·창업 글로벌 허브, 문화·관광 및 전시·컨벤션 중심지, 청년과 서민 주거 안정, 탄소중립 생태도시 구상도 밝혔다.
  • 대전 교통혁명 트램 ‘안정궤도’… “충청 메가시티 가속페달”

    대전 교통혁명 트램 ‘안정궤도’… “충청 메가시티 가속페달”

    “취임 후 가장 잘한 일이 혁신도시로 지정받은 것이고, 그게 원도심을 부활시키리라 확신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취임 전까지 지지부진하던 큰 사업을 대부분 해결했다고 자부한다”면서 “공약 이행률 100%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성구청장에서 일약 광역단체장에 당선된 초선 허 시장에게 대전 시민들은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8개 특·광역시장의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에 이어 허 시장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4·7 재보궐 선거 당선 효과를 본 오 시장과 박 시장을 제외하면 전국 광역시장 중 여야를 안 가리고 단연 1위다. 최근 대전 3개 지방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도 허 시장은 여야 시장 후보군을 통틀어 모두 선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이 바뀔 때마다 건설 방식이 변경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을 안정궤도에 올려놓는 등 해묵은 지역 과제를 다수 해결한 것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허 시장은 2018년 7월 취임 후 트램 건설을 확정했다. 1996년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결정 후 정부가 돈이 많이 드는 지하철 건설을 불허하자 고가 자기부상열차 방식 등을 왔다 갔다 하며 세월을 허비했다. 전임 시장 때 트램으로 변경됐으나 정부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요구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그러다 2019년 1월 29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사업’이 돼 급물살을 탔다. 국내 최초 도입한 트램이 2027년 말 개통되면 전국 처음 상용화된다. 대전 도입 이후 서울 위례신도시 등 전국 20여개 도시의 트램 도입이 잇따랐지만 대부분 기본계획 단계다. 대전은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2023년 초 착공한다. 트램이 완공되면 도시철도 1호선 지하철 역과 만나며 5개 자치구를 도는 37개 역이 들어선다. 총노선 길이 37.8㎞로 국비 등 7492억원이 투입된다. 건설비가 지하철보다 3배 정도 싸다. 허 시장은 “트램은 시민들이 걸어 역에 접근해 주변 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고 말했다. 시는 당초 35개 역을 신설하려 했으나 대전역 주변이 혁신도시로 지정되자 지난 5월 대전역 경유 노선으로 변경했다.●“혁신도시 지정 쾌거… 원도심 부활 확신” 허 시장은 “2023년 대전역 동광장에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센터가 지어지고 혁신도시가 조성되면 사람들의 왕래가 크게 늘기 때문에 트램이 대전역을 거쳐야 효율성이 훨씬 좋아진다”며 “유럽처럼 트램을 관광상품화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대전역세권과 연축동 일대 등 두 곳을 혁신도시로 지정했다. 세종시 인접지라는 이유로 제외됐던 충남과 함께 추가 지정된 것이다. 대전은 두 곳 모두 원도심이다. 대전역세권은 둔산·도안·노은신도시가 조성되고 충남도청과 충남경찰청 등 굵직한 공공기관이 충남으로 이전하면서 갈수록 침체되고 공동화돼 시장으로서 고심이 큰 곳이었다. 지정면적 92만 8000㎡ 안에 코레일·국가철도공단 본사 등이 있지만 여전히 낙후돼 있다. 허 시장은 “대전 역사 100년을 이끌어 온 대전역이 또다시 대전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연축지구는 24만 1700㎡이다. 지금은 주로 논밭이 있다. 대전역뿐 아니라 이곳도 혁신도시가 완성되면 이전 공공기관을 따라 옮겨온 임직원과 가족은 물론 외부 인구 유입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건물들이 쑥쑥 들어서고, 인적 드문 도심에 사람들이 북적거리면 점차 활기를 찾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 대전시는 2023년쯤 착공을 예상하고 대전역세권은 지식·철도·교통을, 연축지구는 과학기술을 콘셉트로 한 신도시를 목표로 각각 관련 공공기관 15개와 8개를 유치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허 시장은 “혁신도시 둘 다 원도심인 곳은 유일하다. 특히 대전역과 가까운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 홈구장 ‘베이스볼드림파크’도 이를 예상한 것처럼 첨단으로 신축된다”며 “대전의 중심지였던 이곳이 옛 영화를 되찾으면 동서 균형발전뿐 아니라 세종과 충남·북 통합 충청권 메가시티에서도 중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대전이 국가균형발전의 축 되겠다” 충청권 메가시티는 먼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지난 16일 세종시와 함께 기본구상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올해 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뒤 산업·기능적으로 연결하고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해 메가시티의 기반을 닦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발판 삼아 2030년까지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과학도시 대전이 주도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축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축으로 미래 개척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충청권 4개 시도 인구 550만명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거대 프로젝트다. 최근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이 국가철도망계획 선도사업에 선정돼 네 곳 주민을 이웃처럼 묶는 교통망이 갖춰졌다. 허 시장은 “광역교통망이 대전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고 자평했다. 그가 ‘과학수도’ 지정을 정부에 요청한 것도 대전을 그 중심 도시로 키우려는 전략이란 분석이다. 이 밖에도 대덕특구(대덕연구단지) 재창조 계획 확정, 대전교도소 이전 관철, 대전엑스포 이후 최대 국제행사인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유치, 적자에 허덕이는 프로축구단 대전시티즌 민간에 이양, 공공기관 지역인재 30% 채용 등 이끌어낸 성과는 수두룩하다. 하지만 인구 감소는 고민이다. 2018년 150만명 아래로 떨어진 뒤 해마다 줄어 지난 8월 145만명을 기록했다. 근본적으로는 우리나라 저출산에 문제가 있지만, 주변 도시 인구를 빨아들이는 이른바 ‘세종시 블랙홀’의 영향이 크다. 2014~2020년 7년간 대전을 떠난 시민이 유입 인구보다 9만 8000명 더 많다. 시는 내년부터 아이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3년간 매달 30만원씩 지급하는 ‘양육기본수당’을 도입한다. 2025년까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드림타운 3000호도 공급한다. 지난해 말에는 청년 근로자용 기숙사도 문을 열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을 조기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도 확대할 방침이다. 허 시장은 ‘여행도시 대전’ 홍보에도 힘써 살고 싶은 매력 도시로 키우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성심당’ 등 빵만 유명한 곳이 아니라 근현대 건축물과 대청호오백리길, 뿌리공원, 계족산황톳길 등 관광자원도 풍부하다는 걸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최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중부권 최대 백화점, 호텔, 영화관 등을 갖추고 문을 연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는 도시의 품격을 한결 더 높였다. 허 시장은 “대전은 국제와인페스티벌이 열리고 보문산전망대도 건립한다”며 “‘노잼 도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尹·洪 엎치락뒤치락… 세대 대결된 2차 컷오프

    尹·洪 엎치락뒤치락… 세대 대결된 2차 컷오프

    尹 지지율 70세 이상 48.1%-20대 16.4%洪 지지율 20대 42.6%-70대 이상 15%유승민 10%대 유지… 안정적 통과할 듯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네 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 발표를 일주일 앞둔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엎치락뒤치락 혼전 양상이 이어졌다. 이준석 대표 취임 이후 약 4개월간 젊은층 중심으로 26만명이 넘게 입당한 신규 당원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도 관전포인트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여야 대선 후보 조사에서 대체로 야권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보수진영만 따로 분류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과 박빙이다. 이날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 포인트) 윤 전 총장이 31%로 홍 의원(28%)을 오차범위 내 앞섰다. 반면 같은 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서는 홍 의원이 25%를 얻어 오차범위 경계에서 윤 전 총장(19%)을 앞섰다. 특히 두 후보의 연령별 지지층이 정반대 분포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홍 의원은 20대에게서 가장 많은 지지(42.6%)를 받았고, 70세 이상 지지율이 15%로 가장 낮았다. 반대로 윤 전 총장은 70세 이상에서 48.1%로 제일 높았고, 가장 지지율이 낮은 연령이 20대(16.4%)였다. NBS 조사에서도 홍 의원은 2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34%)를, 70세 이상에서 가장 적은 지지(11%)를 받았다. 윤 전 총장도 60대(41%)에서 가장 높았고, 20대는 7%에 그쳤다. 유승민 전 의원도 10%대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2차 컷오프 통과가 유력하다.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다투는 최재형·원희룡·황교안 후보 등은 여론조사마다 지지율이 상이해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2차 컷오프에서는 당원 투표가 1차(20%)보다 늘어난 30%가 반영되는 만큼 최근 급증한 신규당원 민심이 관건이다. 20~40대 당원이 늘어난 만큼 젊은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홍 의원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여전히 국민의힘 당원의 과반을 차지하는 50대 이상 당원들의 표심은 윤 전 총장에게 유리하다는 관측도 있다. 2차 컷오프는 10월 6~7일 당원투표·여론조사를 거친 뒤 8일 발표된다.
  • 대장동·고발사주 의혹에도… 이재명·윤석열 지지율 동반 상승

    대장동·고발사주 의혹에도… 이재명·윤석열 지지율 동반 상승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와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장동 의혹의 중심에 선 이 지사, 고발사주 의혹을 받는 윤 전 총장 모두 지지율이 오르면서 각 진영의 위기감 고조가 지지층 결집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오마이뉴스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27~28일, 전국 유권자 2043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윤 전 총장 28.0%, 이 지사 27.6%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직전 조사(9월 2주)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은 3.8% 포인트, 이 지사는 0.6%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3위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0.7% 포인트 내린 14.9%,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4% 포인트 하락한 12.3%로 4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최근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 진영의 지지층 결집의 영향으로 양 진영 선두주자의 지지율이 각각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발표된 또 다른 여론조사(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27~29일, 전국 유권자 1007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서도 지지층 결집이 확인됐다. 이 지사는 대선 적합도 조사에서 29%를 기록해 2위 윤 전 총장(17%)과 지지율 격차를 12% 포인트로 벌렸다. 해당 조사의 최근 6개월 결과 중 가장 큰 차이다. 대장동 의혹은 민주당 경선에서도 이 지사로의 쏠림현상을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이재명이 흔들리면 정권 재창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위기감, 우리 1위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자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장동 의혹으로 가장 피해를 본 것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라며 “추 전 장관 지지층이 이 지사에게 몰려가는 강도가 더 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尹 28%·李 27.6%…‘대장동 정국’ 이어지자 지지층 결집

    尹 28%·李 27.6%…‘대장동 정국’ 이어지자 지지층 결집

    홍준표 14.9%, 이낙연12.3%…여야 지지층 결집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전 주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더 많이 상승해 양 측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28일 만 18세 이상 20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28.0%, 이 지사가 27.6%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다. 윤 전 총장은 직전 조사(9월 2주차)와 비교해 3.8% 포인트, 이 지사는 0.6% 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조사에서 지난 2월 이후 선두를 유지해온 윤 전 총장은 직전 조사에서 처음으로 이 지사에 밀렸다가 다시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윤석열,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0.7% 포인트 내린 14.9%,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4% 포인트 하락한 12.3%로 각각 3, 4위였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2.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2.0%), 추미애 전 법무장관(1.7%), 정의당 심상정 의원(1.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1.3%) 등의 순이었다.리얼미터는 최근 정치권에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 진영의 지지층 결집의 영향으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대권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1.5% 포인트 하락한 33.4%였다. 이 전 대표는 5.0% 포인트 오른 31.0%를 기록해 이 지사와의 격차가 좁혀졌다. 국민의힘 적합도에선 윤 전 총장이 5.5% 오른 31.3%의 지지를 받았다. 직전 조사 때 처음으로 윤 전 총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던 홍 의원은 4.8% 포인트 내린 27.8%를 얻어 다시 2위로 내려왔다. ●與대권후보 적합도, 이재명·이낙연 격차 좁혀져 가상 양자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42.0%로 이 지사(38.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가상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43.0%)이 이 전 대표(30.8%)에 우세했다. 이 지사와 홍 의원이 맞붙으면 이 지사가 37.3%로 홍 의원(36.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홍 의원과 이 전 대표의 가상대결에선 홍 의원(37.5%)이 이 전 대표(32.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윤석열·홍준표, 양자대결서 모두 오차내 이재명에 앞서

    윤석열·홍준표, 양자대결서 모두 오차내 이재명에 앞서

    윤석열 43.1% vs 이재명 37.0%홍준표 38.2% vs 이재명 35.6%민주 지지층 39% “상대하기 좋은 후보는 尹”정권교체론 55.6% vs 정권연장론 38.5%차기 대선후보 양자 가상대결에서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그러나 오차범위 내라서 사실상 언제라도 판세가 뒤집힐 수 있는 초박빙의 상태다. 민주당 지지층은 홍 의원보다 국민의힘 주자들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 전 총장을 가장 상대하기 좋은 후보로 꼽았다. 다자대결시 윤석열 26.9%이재명 25.2%, 홍준표 16.8% 추미애 3.1%, 유승민 2.6%황교안·안철수 2.1%, 최재형 1.6%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여야 유력 대권주자 양자대결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전 총장이 43.1%의 지지를 받아 37.0%를 얻은 이 지사를 제쳤다. 두 후보의 격차는 6.1% 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홍 의원과 이 지사의 양자대결에서도 홍 의원이 38.2%로, 이 지사(35.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다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초접전을 벌이며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홍 의원과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중위권 그룹에서 뒤를 쫓으며 ‘2강 2중’ 구도를 형성했다. 1위인 윤 전 총장은 26.9%를 기록, 2위인 이 지사(25.2%)를 1.7% 포인트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 의원이 16.8%, 이 전 대표가 12.5%로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3.1%), 유승민 전 의원(2.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1%),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이었다. 차기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5.6%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를 꼽았고, 38.5%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선택했다.국힘 지지층 34% “이재명보단 이낙연이 상대하기 좋아” 한편, 차기 대선에서 여권 지지층은 윤 전 총장을, 야권 지지층은 이 전 대표를 상대하기 쉬운 후보로 각각 꼽았다. 민주당 지지층(306명)에서는 응답자의 39.1%가 상대하기 유리한 후보로 윤 전 총장을 꼽았고, 홍 의원은 26.0%였다. 국민의힘 지지층(422명) 중에선 34.2%가 이 전 대표를 상대하기 유리한 후보로 선택했고, 이 지사는 26.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수도권 10명 중 6명 “주택 매매·전셋값 추가 상승”

    수도권 10명 중 6명 “주택 매매·전셋값 추가 상승”

    수도권 주민의 10명 가운데 6명꼴로 주택 매매·전셋값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0~12일 서울·경기·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8%는 주택 매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응답은 23.8%였으며,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응답은 15.1%에 그쳤다. 전셋값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7.7%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26.4%는 ‘현행 유지’를, 13.6%는 ‘전세가 하락’을 각각 예상했다. 부동산 매매가격의 안정화 시기에 대해선 3~5년 사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3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3년’(21.7%), ‘7년 이상’(17.9%), ‘5~7년’(15.0%) 순이었다. 전셋값도 3~5년 사이 안정화된다는 의견이 33.7%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1~3년’(19.8%), ‘7년 이상’(16.9%), ‘5~7년’(16.6%) 순이었다. 집값 안정을 위한 정책으로는 ‘주택 공급 확대’(33.6%)가 가장 많이 꼽혔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19.7%), ‘교통망 정비’(14.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1일 정 의원은 “이번 조사 결과는 정부 예측과 반대되는 양상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며 “정부와 국민 간 부동산 안정에 대한 온도 차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조사의 객관성을 위해 나이, 성별, 사는 곳, 직업, 주거형태 외에 정치적 성향에 대한 질문은 포함하지 않았다.
  • “국민의힘 지지율 40%…창당 이래 최고...文 부정평가 56.1%” [리얼미터]

    “국민의힘 지지율 40%…창당 이래 최고...文 부정평가 56.1%” [리얼미터]

    국민의힘 지지율이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9월 3주차(13~17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9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40.0%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당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0.1%포인트 소폭 하락한 32.5%였다. 양당 간 격차는 7.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뒤이어 국민의당 6.5%,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2.6%, 시대전환 0.7%, 기본소득당 0.5% 순이었다. 기타정당 1.6%, 무당층 9.5%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5% 하락한 40.2%(매우잘함 22.5%, 잘하는 편 17.7%)인 반면, 부정 평가는 1.7% 상승한 56.1%(매우 잘못한 42.4%, 잘못하는 편 13.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상승한 3.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4910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7명이 응답을 완료해 5.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대남 등에 업은 홍준표, 추석 이후 ‘골든크로스’ 이뤄낼까

    이대남 등에 업은 홍준표, 추석 이후 ‘골든크로스’ 이뤄낼까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추석을 기점으로 ‘골든크로스(역전)’를 현실화할 수 있을까. 지난 19대 대선 당시와 지금의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홍 의원에 대한 2030세대의 뚜렷한 지지율 상승이 눈에 띄는데, 이를 두고 이전과 다른 ‘흥행 요인’과 ‘시대적 수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연이어 앞섰다. 그 배경에는 2030세대 남성의 지지가 있다는 해석이 많다. 여론조사 수치상으로도 지지율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20대 대선 6개월 앞둔 9월 2주차 리얼미터 공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 1339명 중에서 5명 중 1명(22.9%) 꼴로 홍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20대 남성(159명)의 경우에는 절반에 달하는 47.2%가 홍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680명 여성 응답자의 10명 중 1명(8.5%)정도가 홍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반면 지금과 같이 19대 대선을 6개월 앞둔 시점인 2016년 11월 2주차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홍 의원에 대한 지지율은 다른 연령대보다 60대에가 가장 두드러지게 높다. 당시 60대 응답자 10명 중 1명(1.2%)만이 홍 의원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지만 20대는 500명 중 1명(0.2%)에 그쳤다. 연령별 높은 순서로 나열하면 60대 이상, 40대, 50대, 20대, 30대 순으로 주로 중장년층 선호도가 높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국정농단 사건의 여파로 홍 의원과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가 전반적으로 미약한 편이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현 시점 여론조사 결과와는 뚜렷한 차이점을 찾을 수 있다. 최근 정치권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무야홍(무조건 야당후보는 홍준표)’에 이어 ‘무대홍(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 ‘돌돌홍(돌고 돌아 홍준표)’ 등과 같은 신조어가 유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홍 의원이 등장하는 수년전 유튜브 ‘막말’ 영상 등이 최근에 다시 소비되는 이른바 ‘역주행’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홍준표 후보 캠프의 여명 대변인은 “탄핵 정국 소용돌이 속에 있던 때와 비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까 싶다”면서도 “2030세대의 지지율 상승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처음에는 유쾌한 아저씨, 할아버지 정치인으로 생각해 인터넷 놀이 문화 ‘밈’을 양산하며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면서 “홍 후보의 발언과 정책들까지 알게 되면서 늘 솔직하고 앞뒤 다르지 않게 직설하는 사람이라고 판단하면서 지지하게 된 듯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년 정책이란 이름으로 선심성 공약들이 이제까지 쏟아졌지만 청년의 삶이 더 나아지지 않았고 기존 정치인의 답답한 화법 등에 대한 불만도 있다고 봤다. 여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때 ‘트럼프가 지금의 미국을 만든 것이 아니라 시대가 트럼프가 불렀다’는 말이 있지 않냐”면서 “시대가 홍준표를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선 D-6개월, 민심 향방 어디로 갈까…역대 여론조사 돌아보니

    대선 D-6개월, 민심 향방 어디로 갈까…역대 여론조사 돌아보니

    민심흐름 읽는 지표, 여론조사과거 대선에선 흐름 안 바뀌는 경우 많아유력주자 사퇴 등 6개월 내 변수도전문가 “이번 대선은 양상 달라…예측 불가”내년 3월 대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대선 레이스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사 방식 등에 따라 후보들의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며 결과를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조사 방식과 기관, 질문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여론조사에 제대로 민심이 반영되는지 의구심을 보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여론조사가 민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각 대선주자 캠프에서 여론조사의 추이를 면밀하게 살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독주하는 후보가 없는 대선 정국에서 6개월 뒤 민심은 어디로 향할까. 16~19대 대선 6개월 전 여론조사를 통해 짚어봤다. 6개월 전부터 ‘승기’ 잡은 후보들2012년 18대 대선에서는 6개월 전 여론조사에서의 선두가 대선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리얼미터가 조사해 발표한 2012년 6월 둘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포인트), 당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는 42.8%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조사를 포함해 박 후보는 당시 10주 연속 40% 지지율을 보이고 있었다. 2위는 안철수 당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21.1%를 기록했다. 3위는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11.6%), 4위는 손학규 당시 민주당 상임고문(3.5%) 등이었다. 6개월 뒤인 18대 대선에서 박 후보는 51.55%의 득표율로 승리를 차지했다. 17대 대선 6개월 전인 2007년 6월에는 당시 유력 주자던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38.2%로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 주간 여론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2위는 당내 유력 라이벌 주자였던 박근혜 후보로 30.4%를 기록했다. 당시 이 후보는 ‘BBK 주가 조작 의혹’ 등으로 당 안팎으로 집중 공세를 받았다. 박 후보는 이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좁히고 있었지만, 결국 이 후보는 박 후보를 경선에서 밀어내고 대선에서도 승리했다.유력주자 사퇴·단일화…변수 많던 6개월도 19대 대선 6개월 전인 2016년 11월 첫째 주 리얼미터가 조사한 주간 집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에서의 1위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로 20.9%를 기록했다. 이른바 ‘최순실 파문’ 정국 속에서 문 후보는 당시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으로 17.1%, 3위는 안철수 후보로 10.7%를 기록했다. 다만, 19대 대선에선 반 총장의 불출마라는 변수가 있었다. 반 총장은 당시 열풍이라 불릴 정도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지지율을 기반으로 ‘반기문 대망론’을 내세워 출마했지만, 귀국 약 20일 만에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문 후보는 대선 6개월 전인 이즈음을 기점으로 거머쥔 선두를 이어갔고, 안 후보와 홍준표 후보 등이 2중(中)으로 뒤를 쫓았지만 대선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16대 대선에서는 반전이 있었다. 6개월 전 여론조사와 대선 성적표는 전혀 달랐다. 2002년 6월 당시 동아일보와 코리아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포인트),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41.4%의 지지도를 얻었다. 노 후보는 26.8%를 기록했다. 당시 한나라당이 완승한 6·13 지방선거 결과를 반영한 민심의 흐름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앞서 강하게 불어왔던 일명 ‘노풍’이 불다가 주춤한 모양새였다. 이후 정몽준 후보까지 3자 구도가 이어졌지만, 대선을 3주 남기고 이뤄진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 등으로 대선 승리는 노 후보가 거머쥐게 됐다. 당시 대선은 노 후보 득표율 48.91%, 이 후보 46.58%로 접전 양상이었다. 치열해진 20대 대선…민심 어디로 갈까 20대 대선을 앞둔 지금 대선 결과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지난 9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9월 2주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에서 1위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경기지사(27.0%)가 차지했다. 2위는 국민의힘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24.2%), 3위는 홍준표 의원(15.6%), 4위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13.7%)였다.윤 전 총장이 지난 조사보다 하락하긴 했지만 1위인 이 지사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접전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가, 야권 내에서도 윤 전 총장을 위협하는 홍 의원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 결과를 보면, 1위는 홍 의원(32.6%)이 차지했고, 윤 전 총장은 25.8%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유승민 의원(9.9%), 4위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4%), 5위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3.7%)로 그 뒤를 이었다. 여야 간 대결이 치열한 것은 물론 야권 내에서 어떤 후보가 승기를 잡을지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셈이다. 게다가 여야 1위 주자들이 각각 일명 ‘대장동 특혜의혹’(이 지사)과 ‘고발사주 의혹’(윤 전 총장)에 휩싸이며 리스크 관리에 빨간불까지 켜졌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제까지 대선에선 6개월 전쯤에는 여야 후보가 확정이 됐던 경우가 대부분인 데다가 정권 교체·재창출이라는 정치 지형에서 결과가 결정된 측면들이 있어서 대선에서의 승패가 크게 바뀌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번 대선은 양상이 다르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대선은 유권자들이 정권 재창출보다 정권교체의 욕구가 높으면서도 후보간 대결을 붙여보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맞붙거나 이 지사가 앞서는 경우가 있다”면서 “즉, 정치 지형과 인물 경쟁력이 같은 흐름을 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큰 대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여야 각각 후보가 확정된 이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문제에 대한 확실한 답을 내놓는 후보가 최종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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