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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타 남연우 결별, 공개 열애 3년만 “좋은 동료로 남기로” [공식]

    치타 남연우 결별, 공개 열애 3년만 “좋은 동료로 남기로” [공식]

    래퍼 겸 배우 치타(31, 김은영)와 영화감독 겸 배우 남연우(39)가 공개 열애 3년 만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치타 측은 “최근 두 사람이 헤어진 게 맞다“면서 ”현재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본업에 충실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남연우 소속사 호수컴퍼니 측 또한 ”남연우가 최근 치타와 결별,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12월 교제 사실을 공개하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남연우가 연출한 영화 ‘초미의 관심사’에 치타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일적으로도 교류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이들은 MBC 리얼리티 예능 ‘부러우면 지는 거야’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서의 일상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치타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출신으로 ‘프로듀스 101’ 트레이너, ‘굿걸’ 출연자 등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남연우는 OCN ‘방법’ 등에 출연했으며 여러 단편영화를 연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임효진의 입덕일지] “이거 봤어?” 2020년 방송 이슈 연말정산①

    [임효진의 입덕일지] “이거 봤어?” 2020년 방송 이슈 연말정산①

    지금까지 이런 한 해는 없었다. 연초부터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연말인 지금까지 지독하게도 우리 곁을 떠날 생각이 없는 듯 보인다. 사람들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았다. 트로트를 필두로 음악 프로그램들이 많아졌으며, 인테리어를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얻었다. 여행 또한 실내 관광보다는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차박’, ‘캠핑’ 등에 관심이 쏠리면서 관련 프로그램들이 대거 생겨났다. 코로나19 시국에 우리를 웃게 하고 위로해 준 프로그램들과 연예계 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짚어봤다. 1월 ▶TV조선 ‘미스터트롯’ 2020년은 ‘트로트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월 2일 첫 방송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은 최고 시청률 35.7%(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모았다. 프로그램의 첫 이슈는 최연소 참가자였던 홍잠언(9)이었다.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를 야무지게 부르는 홍잠언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젊은 참가자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젊은 세대도 트로트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전세대를 아우른 ‘미스터트롯’은 진 임영웅을 포함해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TOP7을 탄생시켰다. 류지광, 황윤성, 강태관, 신인선, 김수찬, 김경민, 나태주, 이대원 등 TOP7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많은 인기를 얻은 참가자들도 생겼다. 2월 ▶JTBC ‘이태원 클라쓰’JTBC ‘이태원 클라쓰’는 이태원 거리에서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창업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태원 클라쓰’는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웹툰 원작자이자 드라마 작가가 된 조광진 작가는 “배우들이 캐릭터를 구현하는 것을 보고 울었다”며 “싱크로율 120%”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 실력파 배우들이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연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장근원’ 역을 맡은 배우 안보현과 ‘마현이’ 역을 맡은 배우 이주영이 급부상했다. 인기리에 연재된 웹툰을 기반으로 한 만큼 명대사도 많았다. 특히 자신의 인생 계획을 비웃는 사람에게 하는 박새로이(박서준)의 대사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 가치를 네가 정하지 마. 내 인생 이제 시작이고, 원하는 거 다 이루면서 살 거야”라며 자신 있게 소리쳤다. 3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3’는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8명의 청춘 남녀들이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앞서 시즌1, 2의 흥행만큼 3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천인우, 서민재, 이가흔, 김강열, 천안나, 박지현, 이한결, 정의동 이들의 미묘한 심리를 추리하는 과정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김강열, 박지현 커플이 탄생했다. 이들은 시그널 하우스 이후 재회하는 장면까지 방송으로 공개하면서 열린 결말을 보였다. 인기만큼 논란도 적지 않았다. 방송 시작 전부터 여러 출연진들의 과거를 둘러싼 루머가 불거졌으며, 이는 방송 이후에도 계속됐다. 이에 출연진들은 루머와 관련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단호하게 대응했다. 4월 ▶JTBC ‘부부의 세계’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부부의 세계’는 1화부터 ‘19세 시청금지’ 판정을 받으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스토리 라인에 김희애의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드라마는 흥행 궤도에 올랐고, 더불어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 모두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태오’ 역을 맡은 배우 박해준은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대사를 남겨 화제를 모았으며, ‘여다경’ 역을 맡은 배우 한소희와 ‘민현서’ 역을 맡은 심은우는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5월 ▶비 ‘깡’ 신드롬‘밈(meme)’이란, 비유전적 문화요소 또는 문화의 전달단위를 말한다. 2017년 12월 비가 발매한 곡 ‘깡’은 올해의 밈을 대표하는 곡이 됐다. 발매 당시 인기를 얻지 못했던 ‘깡’은 올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고, 이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언급되면서 더욱 주목받게 됐다. 이후 ‘1일1깡’ 유행이 생기면서 수많은 패러디물이 생겼다. 여기에 더해 비는 “1일 7깡은 해야 한다”며 ‘깡’의 재조명을 반겼다. 흐름을 타면서 ‘깡’은 올해의 역주행 곡으로 떠올랐고 비는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 12월 기준 비의 ‘깡’ 공식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200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 한혜진의 100벌 챌린지MBC ‘나 혼자 산다’에서 모델 한혜진이 도전한 ‘100벌 챌린지’도 코로나 시국에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이 취소된 가운데, 한혜진은 약 40명의 디자이너들의 옷 100벌을 입고 디지털 런웨이를 선보였다. 모델만이 할 수 있는 재능기부를 한 한혜진에게 네티즌들은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6월 ▶MBC ‘놀면 뭐하니’, 그룹 싹쓰리 결성MBC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의 부캐(부캐릭터) 프로젝트 중 하나로 90년대 콘셉트의 혼성그룹을 결성했다. 그룹명은 올여름 가요계를 싹 쓸겠다는 포부를 담아 ‘싹쓰리’로 정했다. 멤버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은 그룹명대로 올여름 음원차트와 화제성을 싹 쓸었다. 이들이 발매한 곡 ‘다시 여름 바닷가’는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뮤직비디오도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300만을 돌파했다. 이들이 출연한 MBC ‘쇼! 음악중심’ 시청률도 2.1%(닐슨코리아 전국)로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놀면 뭐하니’ 또한 방송 당시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에 오르기도 했다. ▶tvN 예능 ‘바퀴 달린 집’ tvN 예능 ‘바퀴 달린 집’ 또한 화제를 모았다. 캠핑카를 끌고 전국을 유랑하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보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바퀴 달린 집’은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를 필두로 많은 배우 게스트들을 섭외하며 눈길을 끌었다. 게스트로는 주로 세 사람이 드라마로 함께 인연을 맺은 아이유, 하지원, 혜리, 이성경, 공효진 등이 출연했다. (기사 ②로 이어집니다. [임효진의 입덕일지] “이거 봤어?” 2020년 방송 이슈 연말정산②)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재석이형, 아파트값 좀 잡아 줘”… “그걸 왜 나한테???”… “유느님 말고는 해결할 방법이…”

    “재석이형, 아파트값 좀 잡아 줘”… “그걸 왜 나한테???”… “유느님 말고는 해결할 방법이…”

    “힘든 세상입니다. 재석이 형, 아파트 값 좀 잡아 줘요~.”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2020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받은 배우 김광규의 소감이 대상 수상자인 김종국만큼이나 화제를 모았다. 지목당한 유재석이 당황한 표정을 짓자 진행하던 신동엽과 이승기가 “유느님(유재석+하느님)이니 뭐든 다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수습했다. 김광규는 지난 10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7년 전부터 내 집 마련을 목표로 삼았지만 여전히 월세살이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뉴스를 보니 집값을 잡는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아파트를) 안 사고 기다렸는데 시간이 지나니 집값이 두 배가 됐다. 육중완은 그때 집을 사서 부자가 됐고 나는 월세로 재산을 탕진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8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아파트 사진과 함께 “아파트의 또 다른 이름? 그때 살걸”이란 짧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광규의 발언을 두고 시상식에서 사적인 토로가 뜬금없다는 시선도 일부 있지만 그가 몇 달간 부동산 관련 고민을 털어놓은 만큼 집값 걱정을 지닌 많은 이들을 대변해 공감할 수 있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지상파 방송사 중 처음 연말 시상식을 선보인 SBS 연예대상에선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새로운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참석 연예인들은 각자 얼굴이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했고 착석 테이블마다 투명 가림막이 설치됐다. 시상자들은 ‘이광수 게 섰거라! 만능 시상팔’이라는 이름의 트로피 전달대에 트로피를 올려 수상자들에게 전달했다. 대상은 16년간 ‘X맨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SBS 주말 예능에서 묵묵하게 자리를 지킨 김종국이 받았다. 신동엽, 유재석, 백종원, 이승기, 양세형, 김구라, 서장훈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을 거머쥔 김종국은 눈물을 글썽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과거 가수로 활동할 때 음반을 홍보하기 위해 예능에 출연하는 게 너무 싫었을 정도로 숫기가 없었던 사람이었지만 ‘X맨’을 통해 유재석, 강호동과 같은 좋은 스승님을 만나 지금은 예능이 삶의 전부가 된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모두가 코로나19로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시청자들께 조금이라도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런닝맨’ 하하와 ‘트롯신이 떴다’ 장윤정(쇼·버라이어티), ‘맛남의 광장’ 김희철과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리얼리티)에게 돌아갔다. PD들이 뽑는 프로듀서상은 ‘집사부일체’와 ‘맛남의 광장’에서 활약한 양세형이 받았고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미운 우리 새끼’가 선정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하필 시상식에서”…월세살이 김광규, 이유있는 집값 타령[이슈픽]

    “하필 시상식에서”…월세살이 김광규, 이유있는 집값 타령[이슈픽]

    “힘든 세상. 재석이형, 아파트값 좀 잡아줘요” 배우 김광규가 공중파 방송에서 유재석에서 부탁한 말이다. 김광규는 19일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며 “밤늦게 끝나는 불타는 청춘을 시청해 준 전국의 시청자들과 해외 동포들에게 감사하다. 1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와 내 고향 부산에서 이 방송을 보고 계실 어머니와 영광을 함께 나누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광규는 이날 “힘든 세상. 재석이 형, 아파트값 좀 잡아줘요”라며 유재석을 언급했다. 김광규는 유재석보다 4살 더 많다. 무대 아래에 있던 유재석은 이 말을 듣고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시상식을 진행하던 신동엽은 “유느님(유재석+하느님)이니 뭐든 다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라고 수습했다.“시간이 지나니 집값이 2배…화병 났다” 김광규는 최근 잇달아 집 없는 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지난 10월 MBC ‘나혼자산다’에서 그는 “뉴스를 보니 집값이 내려간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안 사고 기다렸는데 시간이 지나니 집값이 2배가 됐다. 생활이 더 빡빡해졌고, 화병이 많이 났다”고 했다. 육중완은 “내가 그때 사라고 했는데 안 사더라”라며 “나는 같은 단지에 집을 샀다”고 했다. 이에 김광규는 “육중완은 집을 사서 부자가 됐고, 나는 월세로 재산을 탕진하고 있다”고 했다. 김광규는 지난 8일에는 인스타그램에 “아파트의 또 다른 이름? 그때 살걸”이라는 글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올리기도 했다. “문정부 3년 서울 집값 상승률 34%…아파트값 52% 급등”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3년간 서울 전체주택 가격은 34% 올랐으며 이 중 아파트값 상승률은 52%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지난 8월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 3년(2017년 5월∼2020년 5월)간 서울 전체 집값은 1호당 평균 5억3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34%) 상승해 7억1000만원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은행의 KB주택가격 동향(2008년 12월 자료부터 제공)이 발표하는 서울 주택유형(아파트, 단독, 연립)별 매매 중위가격을 기준으로 서울 집값 변화를 추산한 것이다. 앞서 국토부는 한국감정원 자료를 근거로 들어 이런 수치를 발표하면서 경실련의 통계를 반박한 바 있다. KB주택가격동향을 기준으로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2008년 12월∼2017년 3월)와 현 정부의 부동산값을 비교했을 때, 서울 전체 집값 상승률은 과거 정부들(24%)보다 현 정부(34%)가 1.4배 높았고 서울 아파트값도 과거 정부(25%)보다 현 정부(52%)에서 2.1배나 높았다. 경실련은 한국감정원 자료를 토대로 따져봐도 현 정부의 서울 아파트값 연간상승률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보다 12배나 높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국토부가 밝힌 한국감정원 주택동향에 따르더라도 서울 아파트값 연간상승률은 이명박·박근혜 정부(0.4%)보다 현 정부(4.7%)가 11.8배나 높다”며 “현 정부 아파트값 오르는 속도가 과거 정부보다 최대 12배나 빠르다는 것“”라고 말했다. 경실련은 “기본적인 통계가 조작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진단과 처방이 나올 수 없다. 대통령과 청와대는 통계를 검증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해야 하며 국회도 통계조작 여부에 대해 국정조사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오죽 답답 했으면” vs “꼭 시상식에서 말해야 했나” 아파트 값이 오른 것은 사실이다. 정부가 올해 주택 시장 안정을 명목으로 규제 대책과 공급 대책을 잇따라 내놨지만 집값을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넘치는 유동성 장세에서 정부의 규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집값 상승세는 전국으로 퍼졌고 임대차 2법 시행으로 전세난까지 가중됐다. 하지만 김광규의 발언에는 찬반 의견이 나뉘었다. 일부 네티즌은 “꼭 시상식에서 말해야 했을까”, “예능에서 꼭 굳이?”, “유재석 포함 현장에 있는 사람들 민망하게 한 발언”, “상을 받으러 올라간 무대에서 할 말은 아니다”며 김광규 발언을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오죽 답답했으면”, “육중완은 집 사서 몇 배가 되고, 나 같아도 답답해서 그러겠다”,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 “보고 있나. 정치인분들”, “응원합니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오늘도 김광규는 말한다. “육중완은 집 사고 부자가 되고, 나는 월세로 재산을 탕진하고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020 SBS 연예대상] 김종국 “예능이 삶의 전부...열심히 할 것”

    [2020 SBS 연예대상] 김종국 “예능이 삶의 전부...열심히 할 것”

    16년 동안 SBS 주말 예능에서 활약한 김종국이 ‘2020 SBS 연예대상’ 주인공이 됐다. 19일 오후 생중계된 ‘2020 SBS 연예대상’에서는 SBS 장수 프로그램 ‘런닝맨’과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종국이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김종국은 “가수로 대상을 받아봤는데, 그땐 덤덤했지만 이후에 ‘내가 왜 상 받았던 걸 즐기지 못했을까’에 대해 생각했다. 이게 그만큼 나에게 가치가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국은 “나는 가수라 처음엔 음반이 나오면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예능에 나왔다. 그땐 재석이 형이 뭘 시키면 너무 하기 싫었을 정도로 예능을 할 줄 몰랐는데, ‘X맨’을 하면서 유재석, 강호동이라는 좋은 스승을 만났고, 예능이 음악과 함께 내 삶의 전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가장 감사하고, 팬들, 회사 식구들, 스태프들 고맙다. 사실 ‘런닝맨’ 멤버들을 보고 조금 울컥했다. 이 상의 많은 부분을 멤버들이 차지하고 있다. 일터에서 부모님을 잘 챙겨준 ‘미우새’ 팀에게도 고맙다”며 “탁재훈 형은 대상을 받고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나는 대상을 받고도 성실히,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 더 감사하게 하는 한 해가 아니었나 한다. 교훈이 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웃음 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부모님 건강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0 SBS 연예대상 전체 수상자 명단 ▲대상=‘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프로듀서상=‘맛남의 광장’ ‘집사부일체’ 양세형▲최우수상 쇼·버라이어티=‘런닝맨’ 하하, ‘트롯신이 떴다’ 장윤정▲최우수상 리얼리티부문=‘맛남의 광장’ 김희철,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최우수프로그램상=‘미운 우리 새끼’▲우수상 쇼·버라이어티=‘집사부일체’ 김동현,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장도연▲우수상 리얼리티부문=‘불타는 청춘’ 김광규,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우수 프로그램상=‘맛남의 광장’ ‘트롯신이 떴다’▲핫스타상 OTT부문=‘집사부일체’ 이승기▲핫스타상 TV부문=‘박장데소’ 박나래-장도연▲골든콘텐츠상=‘정글의 법칙’ ‘런닝맨’▲레전드 특별상=이홍렬·임성훈·최화정·이봉원·최양락·이경실·이성미▲베스트 커플상=‘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정석용▲베스트 엔터테이너상=‘집사부일체’ 신성록, ‘불타는 청춘’ 박선영▲방송작가상 예능부문=‘미운 우리 새끼’ 육소영, ‘백종원의 골목식당’ 황보경▲방송작가상 교양부문=‘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해연▲라디오 DJ상=‘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김창완▲라디오 신인상=‘허지웅쇼’ 허지웅▲함께N 팀워크상=‘동상이몽 2-너는 내운명’ 박성광-이슬이·송창의-오지영·전진-류이서·오지호-은보아▲공익 예능상=‘백종원의 골목식당’ 김성주▲명예사원상=‘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 2-너는 내운명’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서장훈▲신스틸러상=‘미운 우리 새끼’ 탁재훈▲신인상=‘집사부일체’ 차은우, ‘미운 우리 새끼’ 오민석, ‘제시의 쇼!터뷰’ 제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선미, 경계선 인격장애 고백…“자아 형성 전 데뷔” 눈물

    선미, 경계선 인격장애 고백…“자아 형성 전 데뷔” 눈물

    가수 선미가 경계선 인격장애를 진단 받은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예능 프로그램 ‘달리는 사이’에서는 가수 선미, EXID 하니, 오마이걸 유아, 청하, 이달의 소녀 츄가 러닝크루로 뭉쳤다. 이날 선미는 저녁에 모여 대화의 시간을 갖던 중 “힘들면 쉬어가는게 맞다. 내가 쉬어갔던 때가 원더걸스를 탈퇴한 시점이었다. 그 때는 사실 몸보다 마음이 아픈 게 더 컸다. 솔로로 데뷔를 하고, 다시 원더걸스로 활동을 했는데 나한테 생각할 시간이 많이 주어지면서 그 생각할 시간들이 나를 점점 갉아먹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선미는 “5년 전쯤 진단을 받았다. 경계선 인격장애였다. 그게 나를 괴롭히고 있었던 거다. 그래도 다행이었다. 진단을 받았고, 약을 먹으며 점점 나아졌다. 그래도 근본적인 것을 해결해야 했다. 왜냐면 경계선 인격장애라는 게 내 주변 사람들이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경계선 인격장애란 자기상, 정서, 대인관계가 불안정하고 감정의 기복이 매우 심한 인격장애를 말한다. 권태감과 공허감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며, 자제력이 부족하다. 불안정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마약, 자살 등 충동적인 행동을 보인다. 선미는 이어 “아마 그 때가 진짜 내가 잠시 멈췄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우리는 너무 일찍 데뷔를 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자아라는 것이 생길 나이를 차 안에서 보냈다. 그러니 우리는 더욱 나를 돌아보고,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잘하고, 또 내 자신의 기분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제 나는 괜찮다, 약도 많이 줄였고. 나는 강하다. 아니 강해졌다”고 말했다.선미의 진심 어린 고백을 들은 크루 멤버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하니는 “어렵게 한 발 한발 걷는 느낌이라서 속으로 ‘힘내’, ‘파이팅’이라고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응원이 듣는 것밖에 없었기 때문”이라며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선미는 “희연이(하니 본명)도 지우도 청하도 시아도 속으로 응원하는 게 느껴졌다”며 “그래서 내가 용기 내 말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달리는 사이’는 K팝을 대표하는 20대 여자 아이돌들이 하나의 ‘러닝 크루’가 되어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국내의 아름다운 러닝 코스를 찾아 달리는 런트립(RUN-TRIP)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판다 체험 논란’ 블랙핑크 영상, 결국 공개 않기로

    ‘판다 체험 논란’ 블랙핑크 영상, 결국 공개 않기로

    “장갑·마스크 없이 판다 접촉” 중국 누리꾼 비난 빗발쳐 걸그룹 블랙핑크가 판다 사육사 체험 중 장갑을 끼지 않고 판다를 만졌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논란이 커지자 YG엔터테인먼트 측이 해당 영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YG는 7일 소셜미디어에 “금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24/365 위드 블랙핑크’의 마지막 에피소드 영상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4/365 위드 블랙핑크’는 블랙핑크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주겠다는 취지로 선 보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되는 웹 예능이다. 지난 4일 예고편을 통해 블랙핑크가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일일 판다 사육사 체험’을 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7월에 태어나 생후 3개월가량 된 아기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블랙핑크가 돌보는 장면이 예고편에 담겼다. 중국 누리군들은 블랙핑크 멤버들이 푸바오를 안고, 2016년 한국에 온 판다 ‘화니’를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접촉하는 장면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중국에서 제1급 보호동물로 지정된 ‘국보’ 판다의 위생과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 연예인이 잘못된 방식으로 판다를 접촉했다#’는 해시태그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수억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비난이 빗발쳤다.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는 에버랜드 측에 편지를 보내 비전문가가 새끼 판다와 접촉하는 것을 중단하고 관련 내용을 방송하는 것도 중지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연반인’ 인기에 숟가락 얹다가 부랴부랴 흔적 지우는 방송가

    ‘연반인’ 인기에 숟가락 얹다가 부랴부랴 흔적 지우는 방송가

    최근 ‘섭외 1순위’였던 이근 전 해군 예비역 대위가 잇단 구설에 휘말리면서, 방송가는 부랴부랴 그의 출연 분량을 삭제하는 촌극이 빚어지고 있다.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얼굴을 알린 비연예인들이 TV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 관련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섭외 단계부터 신중한 검증을 해야 한다는 지적에도 ‘선점’ 욕구가 앞선 탓에 논란을 자초하는 형국이다. 방송들은 이 전 대위의 성추행 유죄 판결 사실이 알려진 후 ‘이근 지우기’에 나섰다. 지난 14일 JTBC ‘장르만 코미디’가 그의 방송분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오리지널 콘텐츠 ‘서바이블’도 방영분을 온라인에서 비공개 전환했다. 이미 촬영한 분량은 이 전 대위 출연부분을 들어낸 뒤 방송할 예정이다. 이 전 대위가 교관으로 활약하면서 유명세를 얻은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 역시 지난 16일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두 시즌 누적 조회수가 8000만뷰를 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누렸지만, 이 전 대위를 시작으로 다른 교관들까지 구설에 올라 방송을 이어 가기 어려워졌다. 이 전 대위를 앞다퉈 섭외했던 지상파들도 출연분을 삭제하고 있다. SBS 예능 ‘집사부일체’는 지난달 방영한 2주 분량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고, 녹화를 마친 SBS ‘정글의 법칙’도 편집을 논의 중이다. 이 전 대위의 생존 기술과 군사 전문성을 내세웠던 KBS ‘재난탈출 생존왕’은 첫 방송을 연기했다. 이 전 대위가 나왔던 한 프로그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섭외 전에 논란을 먼저 인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현재로서는 분량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리얼리티 예능이 증가하고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는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이 많아지면서, 논란도 늘어난다. 지난 3~7월 방송한 채널A 연예 리얼리티 ‘하트시그널3’는 출연자 중 한 명이 과거 여성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방영 도중 알려졌다. 지난 4월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는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반복되는 부실 검증은 시청자 피해는 물론 프로그램에도 타격을 입힌다. 이 때문에 방송사들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최근에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일반인도 금방 스타덤에 오른다”면서 “방송이 이들을 급하게 경쟁적으로 섭외하다 보니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인 사전 검증은 자칫 사찰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며 “출연 전 사전 계약에서 관련 조항을 마련하는 등 장치를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논란 커지자 부랴부랴 삭제…방송가 커지는 ‘연반인’ 리스크

    논란 커지자 부랴부랴 삭제…방송가 커지는 ‘연반인’ 리스크

    ‘섭외 1순위’였던 이근 전 해군 예비역 대위가 잇단 구설에 휘말리면서, 방송가가 부랴부랴 그의 출연 분량을 삭제하는 촌극이 빚어지고 있다.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얼굴을 알린 비연예인들이 TV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 관련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섭외 단계부터 신중한 검증을 해야 한다는 지적에도 ‘선점’ 욕구가 앞서 논란을 자초하는 형국이다. 방송들은 이 전 대위의 성추행 유죄 판결 사실이 알려진 후 ‘이근 지우기’에 나섰다. 지난 14일 JTBC ‘장르만 코미디’가 그의 방송분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오리지널 콘텐츠 ‘서바이블’도 방영분을 온라인에서 비공개 전환했다. 이미 촬영한 분량은 이 전 대위 출연부분을 들어낸 뒤 방송할 예정이다. 앞서 한 연예 콘텐츠 유튜버는 이 전 대위가 2017년 말 클럽에서 성추행을 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고 폭로했고, 이 전 대위는 판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해명과 반박에도 불구하고 이 전 대위가 교관으로 활약하며 유명세를 얻은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 역시 지난 16일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두 시즌 누적 조회수가 8000만뷰를 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누렸지만, 이 전 대위를 시작으로 다른 교관들까지 구설에 올라 방송을 이어 가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 전 대위를 앞다퉈 섭외했던 지상파들도 출연분을 삭제하고 있다. SBS 예능 ‘집사부일체’는 지난달 방영한 2주 분량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고, 녹화를 마친 SBS ‘정글의 법칙’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위의 생존 기술과 군사 전문성을 내세웠던 KBS ‘재난탈출 생존왕’은 첫 방송을 연기했다. 이 전 대위가 나왔던 한 프로그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섭외 전에 논란을 먼저 인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현재로서는 분량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리얼리티 예능이 증가하고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는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이 많아지면서, 논란도 늘어난다. 지난 3~7월 방송한 채널A 연예 리얼리티 ‘하트시그널3’는 출연자 중 한 명이 과거 여성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방영 도중 알려졌다. 지난 4월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는 출연자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반복되는 부실 검증은 시청자 피해는 물론 프로그램에도 타격을 입힌다. 이 때문에 방송사들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최근에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일반인도 금방 스타덤에 오른다”면서 “방송이 이들을 경쟁적으로 섭외하다 보니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인 사전 검증은 자칫 사찰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며 “출연 전 사전 계약에서 관련 조항을 마련하는 등 장치를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집짓기·요리·연애…오리지널 콘텐츠 선보이는 디스커버리

    집짓기·요리·연애…오리지널 콘텐츠 선보이는 디스커버리

    글로벌 미디어 그룹 디스커버리가 지난달 개국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오리지널 콘텐츠 5편을 선보인다. 앞서 디스커버리 코리아는 스카이티브이(skyTV)와 손잡고 콘텐츠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 디스커버리를 설립, 정순영 전 SBS 예능국장 등 스타 PD 영입을 비롯한 제작 준비를 해왔다. 지난달 개국 후 선보인 ‘서바이블’에 이어 오는 14일 ‘스트레인저’가 첫 방송을 탄다. SBS 연애 예능 ‘짝’을 만든 남규홍 PD가 연출하는 일반인 데이트 리얼리티다. 남 PD는 “‘짝’을 연출할 당시와 지금의 연애관은 분명히 달라져 그런 점을 꾸밈없이 반영할 수 있도록 출연자 섭외하는 과정에서부터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KBS와 공동제작한 ‘땅만 빌리지’는 11월 3일 방송한다. 70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았던 자연 속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집을 직접 디자인하고 꾸미는 동시에 하나의 마을을 이뤄나간다. 코미디언 김구라, 김병만 등이 참여한다. 주한 외국인 셰프들이 맛의 진검승부를 하는 ‘플레이트’, MBC와 함께 만드는 빈집 리모델링 프로젝트 ‘빈집 살래’는 올해 전파를 탄다. 앞서 정일훈 디스커버리 코리아 대표는 지난 6일 온라인 미디어 데이에서 “2022년 말까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약 500억원을 투자해 20편 이상 자체 제작하겠다”며 “한국인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총 70시간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를 공개한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디스커버리 코리아는 이외에도 디스커버리 본사가 보유한 콘텐츠 중 한국인 취향에 맞는 것을 선별해 12월까지 총 250시간에 걸쳐 방영할 예정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임효진의 입덕일지] 김태호 PD의 무한한 도전

    [임효진의 입덕일지] 김태호 PD의 무한한 도전

    유고스타, 유산슬, 라섹, 유르페우스, 유DJ뽕디스파뤼, 닭터유, 유두래곤, 그리고 지미유까지. MBC ‘놀면 뭐하니’ 속 유재석의 ‘부캐’(기존 캐릭터 외에 새롭게 만든 캐릭터)가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예능계 톱 MC인 유재석을 유재석이라 부르지 않는 신선한 상황극은 시청자들을 방송에 몰입하게 했다. 무한히 영역을 넓히고 있는 ‘유니버스’의 중심에는 김태호 PD가 있었다. ‘놀면 뭐하니’는 13년간 토요일을 책임졌던 MBC 예능 ‘무한도전’을 연출한 김태호 PD가 휴식기를 갖고 돌아와 만든 야심작이다. 그는 한 예능인의 캐릭터를 살려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 ‘무한도전’을 통해 갈고 닦은 그의 재능은 유재석의 수많은 부캐들을 만들어 냈다. 프로젝트의 목표가 곧 유재석의 ‘캐릭터 소화’가 됐고, 이에 관심을 갖게 된 시청자들이 자연스레 프로젝트에 몰입하면서 상황극에 동참했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즈음이면 시청자들은 아쉬운 마음과 함께 다음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놀면 뭐하니’가 통한 이유에는 ‘리얼리티’도 있었다. 드럼 독주회, 하프를 배워서 오케스트라와 협주하기, 트로트 음원 발매하기 등은 대충 해서 완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니었다. 기본기도 없는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유재석은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 하프 연주를 하는 도중 손을 덜덜 떠는 모습, 안무 습득을 위해 쉬는 시간에도 맹연습하는 모습 등 평소 완벽해 보였던 유재석과는 다른 면모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김태호 PD는 이러한 유재석의 능력을 십분 활용했고, 그 결과 8개의 완성형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다.몇몇 캐릭터는 시대적 배경이 반영되면서 더욱 인기를 모았다. ‘뽕포유 프로젝트’ 캐릭터 ‘유산슬’은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 열풍 대열에 합류하면서 음원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닭터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맞게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스루’ 주문 방식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유두래곤이 속한 그룹 ‘싹쓰리’는 ‘뉴트로 감성’과 잘 맞물렸다. 뉴트로는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뉴트로 감성이 담긴 곡 ‘다시 여기 바닷가’는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었고, 싹쓰리는 음악 방송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7월 27일 처음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방송 초기 혹평을 받기도 했다. 지금의 프로젝트형 방송으로 자리잡기 전에는 프로그램 콘셉트가 불분명해 ‘산만하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졌기 때문이었다. 자체 최저 시청률로 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도 찍었다. 그러나 실패와 성공을 오가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김태호 PD의 무한도전 정신과 만나 빛을 발했다. 앞으로도 계속될 그의 도전에 기대감이 더해지는 이유다. 3a5a7a6a@seoul.co.kr
  • 신우씨엔티, 한중 리얼리티 예능 ‘연종천강’ 내년 하반기 中 강서TV 재편성 확정

    신우씨엔티, 한중 리얼리티 예능 ‘연종천강’ 내년 하반기 中 강서TV 재편성 확정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 신우씨엔티가 기획, 제작한 한중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연종천강’이 내년 하반기에 재편성 확정되었다.당초 올해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연종천강은 코로나19로 인해 방송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그러나 최근 신우씨엔티와 강서방송국 측이 다시 협의해 프로그램 방송일을 내년 6월 27일로 확정했다. 연종천강은 한국 제작진이 제작하고 중국 전역 13억 명 커버리지의 1선 방송국인 강서TV에서 방송되는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중국 최초 웨딩 예능 버라이어티로 한국 인플루언서 10인과 중국왕홍 10명의 콜라보로 진행된다. 아래는 연종천강의 재편성 확정과 관련하여 신우씨엔티 신서윤 회장과 진행한 문답이다. Q.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은 없었나? 솔직히 말하면 타격이 컸다. 원래 올 초에 제작 시작하여 방영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코로나19가 발생하여, 제작 상황이 힘들어졌다. 출연진이 한-중 인플루언서였고, 중국 촬영과 한국 촬영을 병행해야 했기에 사실상 불가능 했다. 계속 제작과 방송일정을 코로나 끝나는 예상 시점으로 미루었으나 예상외로 장기화되어, 이번에 방송국 측과 협의하여 2021년에 제작 및 방송하기로 확정하였다. Q. 중국 방송국에서 외국인이 편성권을 따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이번 편성이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신우는 중국에서만 방송관련 업무를 10년 넘게 해오면서 여러 방송관계자들과 신뢰를 쌓아왔다. 그들과 함께 제작, 기획하는 동안 우리에 대한 믿음이 많이 생긴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프로그램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나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들도 이 프로그램을 꼭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Q. 중국의 방송 제작환경은 어떤가? 중국의 방송환경은 생각보다 잘 되어있다. 그들은 방송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국의 방송 제작기술을 따라오지는 못하고 있다. 이번 예능프로그램을 한국 제작진이 제작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중국방송국도 한국제작진이 제작을 한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Q. 예능프로그램 연종천강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드린다. 연종천강은 결혼 예능프로그램이다. 결혼은 인륜지대사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며, 많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방송 소재다. 프로그램 출연하는 양국의 출연진들은 한국과 중국의 결혼 문화와 형식, 그리고 그들의 생각을 프로그램에 표현하고, 게임을 통해 결혼관련 정보와 지식을 예능 프로그램에 녹여내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재미와 정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다. 연종천강의 출연진은 요즘 가장 핫하다는 한국과 중국의 SNS 인플루언서들이다. 그들은 자기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엄청난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이들이 발산하는 각자의 끼를 방송에 그대로 녹여내어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에 한국의 우수한 제품들을 스토리텔링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연결고리가 될 예정이다. Q. 어떤 인플루언서들이 출연하게 되나? 한국의 탑 인플루언서들과 중국의 탑 왕홍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왕홍은 중국의 틱톡, 웨이보, 샤오홍슈 등의 플랫폼에서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인플루언서를 말한다. 한국 인플루언서는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로 구성했다. 이들 역시 프로그램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한-중 팬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Q. 앞으로 중국 방송시장에서의 한국 방송 콘텐츠의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 한국과 중국은 가장 가까이 있는 나라이다. 가장 가까이 붙어 있기에 많은 정서와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현재는 여러 상황들이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제2의 한류, 제3의 한류는 언제든지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Q.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연종천강 뿐만 아니라,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편성을 확정 받았으며 또한 편성 예정하고 있다. 연종천강을 시작으로 중국 내에서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 할 예정이며, 콘텐츠를 통해 중국에 한국의 문화와 우수한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가 만드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지상파·CJ ENM 출신 PD 영입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지상파·CJ ENM 출신 PD 영입

    다음 달 1일 개국하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SBS 예능국장 출신 정순영 PD를 제작사 ‘스튜디오 디스커버리’의 제작총괄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제작총괄은 ‘정글의 법칙’, ‘김연아의 키스&크라이’, ‘도전! 1000곡’, ‘호기심 천국’ 등 푸드, 서바이벌, 리얼리티 등 다양한 장르를 연출해왔다. 그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글로벌 리얼 예능 노하우에 한국 시청자들의 취향을 담은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스터 셰프 코리아’, ‘한식대첩’의 하정석 PD, ‘풀 뜯어먹는 소리’의 엄진석 PD, ‘비밀독서단’의 김도형 PD, ‘서울메이트’의 김영화·이준석 PD 등 CJ ENM 출신 연출자와 ‘탑 기어 코리아’, ‘드라이브 클럽’ 등 자동차 예능을 만든 SBS 플러스 출신 서승한 PD을 영입했다. 스튜디오 디스커버리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미디어 그룹 디스커버리가 아시아에 처음 설립한 콘텐츠 전문 제작사로, KT와 합작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세계 180개국에 과학, 역사, 자연 분야 다큐멘터리와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방송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정리하고 구해주고 살아보고…‘집방’에 빠지다

    정리하고 구해주고 살아보고…‘집방’에 빠지다

    꿈의 집을 갖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한정된 공간에서의 ‘집콕’도 끝날 기미가 없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한 현실도 길어지면서 대리만족을 주는 ‘집방’(집을 소재로 한 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다.우선 현재 거주 중인 집을 변신시키는 프로그램들이 화제를 모은다. ‘집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는 주제로 지난 6월 시작한 tvN 예능 ①‘신박한 정리’가 대표적이다. ‘미니멀리스트’ 신애라와 정반대 성향의 박나래를 비롯해 정리 전문가들이 연예인들의 집을 방문해 묵혀 뒀던 물건 정리와 공간 재발견을 돕는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유곤 PD는 “최근 집에 있는 시간이 늘고 집 안에서 무언가 해보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방송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면서 “물질을 채우기보다 비움으로써 인생의 소중한 것을 찾으려는 트렌드와도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시청률이 꾸준히 올라 기존 예정된 8회를 넘겨 정규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김 PD는 “추후에 일반인 출연자 특집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7월 SBS 필(FiL) 채널과 TV조선이 방영한 ‘홈데렐라’는 낡은 집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전달했다. 기존의 집을 효율적으로 바꿔 삶의 질과 재산 가치를 올리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 줬다. 일요일 낮 시간에 비교적 높은 2%대 시청률을 올렸다.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예산 안에서 집을 구해 주는 MBC ②‘구해줘 홈즈’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3월 첫방송된 이후 최근 7~8%(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로 동시간대 가장 높고 20~49세 시청률도 29주 연속 1위다. 일반인의 수요에 맞춰 집을 찾는 과정에서 원룸부터 전원주택까지 전국의 다양한 집을 구경하고, 현실에 근접한 로망을 실현하는 게 재미 요소다. 전파를 탄 집들은 관심도 높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홈즈에 나왔던 집’ 등의 게시물이 홍보 수단으로 활용될 정도다.상상만 했던 집에 직접 살아보는 예능도 등장했다. SBS가 지난 18일 처음 선보인 ③‘나의 판타집’은 연예인 출연진이 꿈꾸던 집과 유사한 타인의 집에 실제 입주하는 ‘거주감 체크 리얼리티’를 내세웠다. 이큰별 PD는 “옷도 입어 보고 차도 시승해 보는데 집은 왜 살아 보고 판단할 수 없을까 하는 의문에서 기획했다”고 밝혔다. 총 2부작 파일럿 중 첫 회가 4.2% 시청률을 기록해 정규 편성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이효리, 카카오M 예능 ‘페이스 아이디‘서 일상 공개

    이효리, 카카오M 예능 ‘페이스 아이디‘서 일상 공개

    그룹 싹쓰리로 올여름 음원 차트를 휩쓴 가수 이효리가 카카오M과 손잡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카카오M은 오리지널 디지털 예능 ‘페이스 아이디’에 첫 출연자로 이효리가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들과 하루 24시간을 함께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화면도 일반적인 가로 화면이 아닌 세로형 콘텐츠로 제작된다. 이효리는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과 털털함과 화려함을 오가는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연출은 ‘딩고’에서 디지털 드라마·예능 콘텐츠 총괄을 맡았던 유일한 PD와 ‘요즘애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등을 연출한 안현진 PD가 맡았다. 유 PD는 “스마트폰을 매개로 한 스타들의 리얼 라이프 공개라는 콘셉트에 따라, 새롭고 흥미로운 형태와 내용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효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타들의 솔직하고 색다른 일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여름방학’ 측 “촬영지 외관 변경...왜색 논란 겸허히 수용” [공식입장]

    ‘여름방학’ 측 “촬영지 외관 변경...왜색 논란 겸허히 수용” [공식입장]

    왜색 논란이 제기된 ‘여름방학’ 측이 “집 외관 변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4일 tvN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시청자분들이 주신 의견을 감사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빨간 지붕의 집 사진도 첨부했다. 이어 “3회까지는 기존 촬영본을 활용해 편집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외관 변경이 반영된 집을 방송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시점은 4회부터가 될 것 같다”며 “2회, 3회 방송분도 편집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해 방송을 선보이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는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7일 첫방송된 ‘여름방학’의 촬영지가 일본식 가옥의 형태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왜색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제작진은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며 “예쁜 마을을 찾았고 그 동네에서 가장 오래된 집을 찾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여름방학’은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배우 정유미와 최우식 등이 출연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름방학’ 정유미X최우식X박서준 찰떡 케미에 촬영지까지 관심

    ‘여름방학’ 정유미X최우식X박서준 찰떡 케미에 촬영지까지 관심

    ‘여름방학’ 정유미, 최우식, 박서준의 편안하면서 친근한 일상과 케미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여름방학’(연출 : 이진주)이 순조로운 시청률과 함께 힐링 금요 예능 강자의 신호탄을 알렸다. 18일 시청률 조사회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여름방학’ 첫 방송은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평균 5%, 최고 6.3%를 기록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해냈다. 화제성을 가늠하는 지표이자 tvN의 타깃 시청률인 2049 시청률에서 역시 평균 3.9%, 최고 4.8%를 기록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쏠리면서 ‘여름방학 촬영지’가 이날 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기도 했다. 촬영지는 강원도의 한 시골마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른이 된 뒤 처음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정유미와 최우식의 건강한 일상이 공개됐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차 안에서부터 설렘을 가득 드러냈다. 두 사람은 바다가 바로 보이는, 백사장 너머 작고 조용한 마을에 도착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생활할 집을 본 정유미와 최우식은 “너무 예쁘다”를 연발하며 진심어린 감탄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선 특히 건강한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한 정유미와 최우식의 다양한 시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텃밭에서 직접 딴 토마토와 바질, 자두로 지중해식 샐러드를 만들어 군침을 자극했다. 그리고 정유미는 귀리 음료를 만들고, 장이 안 좋다는 최우식을 위한 특급 처방으로 싱잉볼을 연주하기도 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아침마다 스트레칭을 하고, 잠들기 전에는 그림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무엇보다 정유미와 최우식의 초대를 받고 박서준이 집을 찾아와 재미를 더했다. 앞서 박서준은 정유미와 나영석 예능인 tvN ‘윤식당’에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최우식과는 평소 돈독한 우정으로 영화 ‘기생충’에도 특별출연했을 정도로 연예계 공식 절친으로 알려져 있어 일상에서의 케미가 어떨지 특히 기대를 모았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수박과 전기 파리채를 들고 나타난 박서준에게 웰컴 드링크와 과일을 대접하며 반가워했다. 박서준은 두 사람을 위해 준비한 스피커를 선물했고, 수박을 직접 먹기 좋게 썰어 훈훈함을 선사했다. 현실 절친임을 입증하듯 이날 방송에서 정유미와 최우식, 박서준의 케미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방송 내내 흐뭇함을 자아냈다. ‘여름방학’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는 먼저 “‘여름방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청자를 향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아직은 조금 서툴지만, 이곳에서의 생활에 점점 적응해가는 정유미와 최우식의 모습이 앞으로 더욱 큰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여름방학’은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다. 정유미와 최우식이 바쁘고 분주한 도심을 벗어나 새로운 일상을 찾아간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경규, ‘모르모트 PD’와 디지털 예능 ‘찐경규‘ 도전

    이경규, ‘모르모트 PD’와 디지털 예능 ‘찐경규‘ 도전

    코미디언 이경규가 카카오M 권해봄 PD와 손잡고 디지털 콘텐츠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찐경규’에 출연한다. 16일 카카오M에 따르면 ‘찐경규’는 권 PD가 이적 후 처음 만드는 예능으로 MBC ‘황금어장’, JTBC ‘비긴어게인’을 연출한 오윤환 제작총괄이 CP로 참여한다. 카카오M은 “‘예능 대부’ 이경규가 첫 메인 연출을 맡게 된 권 PD 를 쥐락펴락 휘두르며, ‘디지털 세상’에 적응해가는 모습이 재미를 만들어 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말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하며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영상 플랫폼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모르모트 PD’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끌었던 권 PD는 “‘찐경규’를 통해 이경규 선배님이 TV를 넘어 디지털 예능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코로나 시름… 날려줘, 씨름!

    코로나 시름… 날려줘, 씨름!

    인기 선수 포진 금강급 경기부터 시작 방역 우려에 대기 중 마스크 착용할 듯 심판은 투명 아크릴판으로 비말 차단 마스크 쓰고 꽃가마에 오를 가능성도코로나19로 멈춰 선 민속씨름 대회가 5개월 만에 관중 없이 열린다. 지난달 무관중으로 잇따라 개막한 야구, 축구, 골프에 이어 씨름도 팬들을 찾아가는 셈이다. 대한씨름협회는 15일 “2020단오장사씨름대회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강원 인제에서 관중 없이 열기로 했다”며 “인제에 대회를 열 만한 체육관이 3곳 정도 있는데 어느 곳이 가장 적합한지 최종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2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단오대회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주중 경랑급 경기로 개막해 주말 중량급 경기로 막을 내렸던 이전과는 달리 주말에 시작해 주중에 끝나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인기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경량급 체급 가운데 하나인 금강급을 토요일로 전진 배치했다. 일요일 중량급 백두급 경기까지 지상파(KBS)에서 생중계한다. 씨름은 몸과 몸이 밀착되는 스포츠라 방역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때문에 협회는 감염 방지를 위한 아이디어를 총동원하고 있다. 현재로선 선수들도 모래판에 올라가 경기를 치를 때를 제외하곤 대기 중에 마스크를 쓰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꽃가마에 오르는 진풍경이 연출될 수 있다. 심판은 얼굴 전면을 덮은 투명한 아크릴 마스크를 쓰고 비말이 튀는 걸 막기 위해 호루라기도 불지 않는다. 대신 장갑 낀 손으로 선수 등을 두드리는 수신호를 통해 경기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샅바도 철저하게 소독해 사용한다. 숙소에서의 외부인 접촉도 차단한다. 선수와 코칭 스태프를 비롯한 모든 대회 관계자는 개막 2~3일 전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협회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으로 이번 대회를 무사히 치러내 이후 민속씨름 대회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1980년대 최고 인기를 구가했던 민속씨름은 2000년대 중후반 이후 대중의 관심 속에서 멀어졌으나 지난해 여름부터 근육질의 젊은 선수들이 화끈한 기술 씨름을 구사하는 경기 영상이 유튜브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몇몇 선수들에게는 ‘씨름돌’(씨름+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였다. 사상 처음 씨름을 소재로 한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이 지난해 말부터 석 달 동안 지상파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기도 했다. 2020년을 부흥 원년으로 여기던 민속씨름은 그러나, 지난 1월 말 설날 대회를 연 이후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벽에 부닥쳐 주저앉아야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단독]코로나19로 중단된 민속씨름, 5개월 만에 무관중으로 열린다

    [단독]코로나19로 중단된 민속씨름, 5개월 만에 무관중으로 열린다

    오는 26일~7월 1일 강원도 인제서 단오장사대회 열려근육질 몸매+기술 씨름으로 인기몰이 금강급 전진 배치몸과 몸이 밀착하는 스포츠라 방역 만전 위한 대책 골몰무관중에 대회 관계자 모두 마스크, 외부인과 접촉 차단선수도 모래판에서 경기할 때는 빼고 마스크 착용 예상 민속씨름에 늦봄이 찾아온다. 2020단오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6일 강원도 인제에서 무관중으로 개막한다. 대한씨름협회는 15일 “단오대회를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제에서 관중 없이 열기로 했다”면서 “인제에 대회를 열만한 체육관이 3곳 정도 있는데 어느 곳이 가장 적합한지 최종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2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단오대회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돌발 변수가 없다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민속씨름 대회가 열리는 것은 1월 말 설날 대회 이후 약 5개월 만이다.1980년대 최고 인기를 구가했던 민속씨름은 2000년대 중후반 이후 대중의 관심 속에서 멀어졌으나 지난해 여름부터 근육질의 젊은 선수들이 화끈한 기술 씨름을 구사하는 경기 영상이 유튜브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몇몇 선수들에게는 ‘씨름돌’(씨름+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였다. 사상 처음 씨름을 소재로 한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이 지난해 말부터 석 달 동안 지상파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기도 했다. 2020년을 부흥 원년으로 여기던 민속씨름은 그러나,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벽에 부딪혀 주저 앉아야 했다. 이번 대회는 주중 경랑급 경기로 개막해 주말 중량급 경기로 막을 내렸던 이전과는 달리 주말에 시작해 주중에 끝나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그러면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있는 경량급 체급 가운데 하나인 금강급을 토요일로 전진 배치했다. 일요일 중량급 백두급 경기까지 지상파(KBS)에서 생중계 한다. 대회 첫날은 금강급 예선전, 대회 마지막 사흘 동안은 태백급, 한라급, 여자부 경기가 이어진다. 씨름은 몸과 몸이 밀착되는 스포츠라 일각에서는 방역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협회는 선수를 비롯한 모든 대회 관계자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하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현재로선 선수들도 모래판에 올라가 경기를 치를 때를 제외하곤 모두 마스크를 쓰고 대기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꽃가마에 오르는 풍경이 연출될 가능성도 있다. 심판의 경우 얼굴 전면을 덮은 투명한 아크릴 마스크를 쓰고 비말이 튈 가능성이 있어 호루라기도 불지 않는 방침이다. 대신 장갑 낀 손으로 선수 등을 두드리는 수신호로 경기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또 경기장 곳곳에 세정제를 비치해 모든 관계자들이 수시로 손을 소독하게 할 방침이다. 샅바도 철저하게 소독해 사용한다. 선수와 코칭 스태프를 비롯한 모든 대회 관계자는 모두 개막 2~3일 전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협회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 조치로 이번 대회를 무사히 치러내 이후 민속씨름 대회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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