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리얼리티 예능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김주혁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7
  • 지상파 위협하는 ‘메이드 인 tvN’ 무엇이 다른가

    지상파 위협하는 ‘메이드 인 tvN’ 무엇이 다른가

    최근 방송가에서 정설처럼 통하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지상파 위에 케이블, 형보다 나은 아우 있다”는 얘기다. ‘킬러 콘텐츠’로 내놓는 족족 흥행에 성공하는 케이블 채널 tvN의 위력을 빗댄 말이다. “지상파 방송 쪽에서 새 프로그램을 내놓을 때 가장 많이 의식하는 건 시청자 반응보다 tvN”이라는 말도 들린다. 지상파 방송의 위기론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케이블 채널의 약진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꽃보다’ 시리즈에 이어 ‘삼시세끼’, ‘미생’ 등 최근 대중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프로그램은 십중팔구 그 출처가 tvN이다. tvN에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철옹성 같던 지상파의 벽을 깬 ‘메이드 인 tvN’ 콘텐츠의 경쟁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방송가 안팎에서 입을 모으는 tvN의 가장 큰 흥행 비결은 “장르의 벽을 깨고 융합하는 조직의 유연함”이다. tvN에서는 예능담당 PD가 드라마를 만들고 드라마에도 다큐멘터리 요소가 거침없이 가미된다. ‘tvN표 킬러 콘텐츠’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 ‘롤러코스터-남녀생활백서’는 극화된 스토리에 다큐멘터리 전문 성우를 출연시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푸른 거탑’ 역시 예능과 드라마를 혼합해 성공했다. 롱런하며 인기를 모은 ‘막돼먹은 영애씨’는 아예 다큐드라마라는 낯선 장르를 개척한 산물이다. 예능국에서 제작한 ‘예능형 드라마’도 tvN만의 특장으로 꼽힌다. KBS에서 ‘남자의 자격’ 등을 연출했던 예능국 출신 신원호 PD는 tvN으로 이적한 뒤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시리즈를 연이어 히트시켰다. ‘식샤합시다’, ‘잉여공주’, ‘아홉수 소년’ 역시 예능 PD들이 만든 드라마다. 이명한 tvN 본부장은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을 히트시킨 전력이 있는 송창의 tvN 초대 본부장 때부터 장르 간 융합을 적극 활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리얼리티, 시트콤, 코미디 전문 PD들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흥행으로 이어지는 측면이 크다”고 자평했다. tvN의 기획회의 시간에 가장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은 “지상파스럽다”는 것이다. 구태의연하고 익숙한 콘텐츠를 경계하자는 의미에서 나오는 말이다. CJ E&M 드라마사업본부 박지영 제작국장은 “지상파의 전형성은 우리의 기획회의에서는 깨뜨려야 될 그 무엇”이라고 말했다. 지상파에서는 문학적인 웹툰이라는 이유로 제작을 꺼렸던 ‘미생’이 탄생한 것도 그런 배경 덕분이었다. 최근 시중 최고의 화제작으로 뜨고 있는 영화채널 OCN의 ‘나쁜 녀석들’도 그런 경우. 영화 쪽 스태프들을 드라마 제작에 대거 참여시켜 ‘영화 같은 드라마’를 추구한 결과다. 2040 젊은층의 폭넓은 관심을 끌어내는 것도 tvN의 힘이다. “신참 PD들한테도 시청률 부담을 주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허락하는 풍토가 주효했다”는 게 내부평가다. 지상파에서는 조연출 이력 10년쯤을 거쳐야만 입봉하지만 tvN에서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5~6년차에도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맡을 수 있는 것. 이 본부장은 “예능이나 드라마가 성공하는 데는 PD의 감성이 키포인트로 작용한다. 우리가 기획안 자체보다 연출진을 먼저 보는 이유”라면서 “PD가 브랜드화되면 어느 정도의 질이 보장되고 시청자들도 그 이면의 맥락까지 읽기 때문에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고 귀띔했다. 시골 출신으로 ‘촌놈’ 정서를 지닌 나영석 PD에게서 ‘삼시세끼’가 나왔고 1994년 대중문화의 열혈 소비자였던 신원호 PD에게서 ‘응답하라’ 시리즈가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들 PD의 개성과 정서에 충성도가 높은 시청자들이 따라붙는다는 얘기다.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도가 인정되면 낮은 시청률을 문제 삼지 않는 것도 tvN만의 제작 풍토다. 편집 감각이 뛰어난 입사 3~5년차의 젊은 PD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캐스팅, 제작이 졸속으로 진행되기도 하는 지상파와는 제작 시스템부터 다르다. tvN에는 드라마를 기획하고 재정을 책임지는 프로듀서(기획 PD)가 따로 35명이 있고 이들이 외주제작사의 대표처럼 드라마의 기획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 그런 덕분에 기획 제작 기간이 지상파와 비교가 안 될 만큼 충분히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한 방송계 인사는 “요즘 지상파 드라마의 경우는 방영 두 달 전 캐스팅해서 한 달 전 촬영에 들어가는 졸속 제작 사례도 많다. 무조건 스타 캐스팅에만 의존하는 데다 보수적인 시각에 더디기까지 한 의사결정 구도로는 케이블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인기 드라마 ‘미생’의 판권 계약과정에서부터 참여한 이재문 프로듀서는 “원작 판권 계약 이후 지난해 겨울 내내 작가들과 한 번에 최소 8~12시간씩 회의를 거치고 조연 캐스팅에 200~300명의 오디션을 실시하는 등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쳤다”면서 “프로듀서는 기획 및 제반 사항을 관리하고 연출자는 작품에만 관여하기 때문에 책임감과 효율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프로그램 편성은 각 채널장(본부장)이 결정하는데 기획이 새롭고 신선하다면 2~3개월이 아니라 2시간 만에도 제작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미생’, ‘사회 공감형’ 드라마로 뜬 이유는?

    ‘미생’, ‘사회 공감형’ 드라마로 뜬 이유는?

    한 종합상사를 배경으로 샐러리맨들의 애환을 그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미생’. 눈에 띄는 톱스타도, 그 흔한 러브라인도 하나 없지만 요즘 젊은층은 물론 30, 40대가 모인 자리에서 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다. 5회 만에 최고 시청률 4.6%를 기록했지만 수치를 넘어 사회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바둑을 인생사에 빗대 풀어내 직장인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드라마의 세트장이 있는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만난 배우들도 작품에 공감하면서 촬영하고 있었다. 오상식 과장 역의 이성민은 “배우들도 대본을 보면서 극중 캐릭터가 안쓰럽다고 느낀 적이 많다. 특정 직업이라기보다 직장 내 사람들의 이야기, 즉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컴퓨터 타자 자판도 제대로 치지 못한다는 그는 대기업 중역인 친척의 조언을 얻어 가며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 임시완은 극중 장그래가 오 과장의 친구인 변 부장을 접대하는 장면을 찍으면서 직장인의 애환을 공감했다. 그는 “그는 ‘살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주도적으로 하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과 함께 예전에 술에 취해 들어오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김대리 역할의 김대명은 “직장과 인생이 맞닿아 있는 지점이 있고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 거기에서 오는 깨달음 자체가 나에겐 감동”이라고 말했다. 전작인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신데렐라 언니’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뽐냈던 김원석 감독은 ‘미생’을 다큐멘터리처럼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드라마로 만들기를 원했다. 그는 “로맨틱 코미디나 의학 드라마, 사극 등이 주류를 이루는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 소시민의 삶을 생생하게 다룬 미니시리즈를 하고 싶었다”면서 “사람들이 다큐멘터리나 예능을 보고 울면서도 언젠가부터 드라마를 보고 울지 않는 시대가 됐다. 아주 작은 감동과 소중한 순간이 빛나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PD는 지난 8월 촬영을 시작하면서 제작진에게 “‘미생’은 장그래와 오 과장을 주인공으로 한 ‘버디물’”이라고 강조했다. 러브라인은 없지만 두 남자의 동료애를 통해 그에 버금가는 감정의 쌓임을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재문 기획 PD는 “아버지가 없는 고졸 출신의 장그래와 그를 아들처럼 챙겨 주는 권위주의적이지 않는 상사 오 과장은 멘토와 멘티로서 유사 부자 관계다. 웹툰 원작을 썼던 윤태호 작가도 그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그는 “애초 ‘미생’의 기획 포인트는 ‘웃기면서 슬픈 공감’이었는데 이 지점에서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했다. 지난해 웹툰이 공개됐을 때보다 사회 전반이 더 우울해진 것 같고 직장인들의 분노까지 느껴졌다. 우리네 살림살이가 그만큼 팍팍해졌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1명의 메인 작가와 고등학교 교사, 대기업 직원, 방송사 PD 출신의 보조 작가 3명이 완성한 대본은 소품 하나도 놓치지 않는 꼼꼼한 PD의 손을 거쳐 ‘미생’의 공감대를 살리는 데 한몫했다. 실제로 5일 공개된 촬영장에는 깨알같이 적힌 각종 서류부터 모니터에 붙은 메모지까지 디테일이 살아 있었다. 이는 모두 ‘상사맨’들의 고증을 통해 완성됐다. 이 PD는 “옛날 상사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답답한 스튜디오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야외 장면을 늘렸고 음악이 몰입을 방해하지 않도록 반 템포 느리게 들어갔다. 조명부터 촬영, 컴퓨터그래픽(CG) 등 후반 작업까지 영화 스태프들도 대거 가세해 영화 못지않은 리얼리티를 살린 것도 직장인들의 공감대를 높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룸메이트 채연, 19금 몸매 뽐내 “안된다고 초조해하지 말 것” 무슨 뜻?

    룸메이트 채연, 19금 몸매 뽐내 “안된다고 초조해하지 말 것” 무슨 뜻?

    룸메이트 채연, 19금 몸매 뽐내 “안된다고 초조해하지 말 것” 무슨 뜻? 가수 채연이 12일 3년 만에 예능으로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채연은 최근 자신의 SNS에 “앞머리 많이 길었다. 있다가 없어졌다고 당황하지 말 것”이라는 글과 함께 청순미가 돋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채연은 “되다가 안 된다고 초조해하지 말 것. 가다가 멈췄다고 주저앉지 말 것”이라고 스스로 다짐하는 듯한 글을 덧붙였다. 채연은 중국에서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중국드라마 ‘한동’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채연은 오는 19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룸메이트’를 찾는다. 현재 중국에서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채연은 지오디(god) 데니와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룸메이트를 깜짝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네티즌들은 “룸메이트 채연 앞으로 많이 기대된다”, “룸메이트 채연 국내로 돌아와서 다시 연기자로 활동하나?”, “룸메이트 채연 룸메이트에서 어떻게 나올 지 기대된다. 그냥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니까 볼만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국인 예능 전성시대…“I ♥ KOREA”

    외국인 예능 전성시대…“I ♥ KOREA”

    바야흐로 외국인 예능 전성시대다. 요즘 TV를 틀면 토크쇼는 말할 것도 없고 리얼 버라이어티쇼, 다큐멘터리 등 외국인 게스트 한두 명 나오지 않는 프로그램을 찾기 힘들 정도다. 물론 이전에 외국인 예능 프로그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명절 때면 외국인들의 장기 자랑 프로그램이 빠지지 않고 등장했고 로버트 할리, 이다 도시, 이참 등 외국인 스타 방송인들의 활약도 꾸준히 이어졌다. 2006~2010년에는 KBS에서 외국인 여성들을 단체 게스트로 등장시킨 토크쇼 ‘미녀들의 수다’가 시즌2까지 방송됐고 에바 포피엘, 크리스티나, 사유리 등 스타 방송인들을 배출했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 예능에는 차이점이 있다. 외국인들을 더 이상 호기심이나 관찰의 대상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런 분위기는 올 초부터 뚜렷이 감지됐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호주 출신 샘 해밍턴과 캐나다 출신 헨리의 군대 적응기가 웃음의 한 축을 담당했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프랑스인 파비앙의 독신 라이프가 방송되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월 종영한 tvN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섬마을 쌤’에서 샘 해밍턴, 크리스티나 등과 함께 섬마을 초등학생들의 영어 선생님으로 출연한 가나 출신 샘 오취리는 친근한 이미지로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한두 명씩 양념처럼 출연했던 외국인들은 최근 아예 단체로 토크쇼나 리얼리티쇼의 주인공으로 전면에 나섰다. 지난 7월부터 방송한 JTBC ‘비정상회담’은 외국인들의 눈에 비친 한국에 대한 적나라한 토크와 세계 각국의 문화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로 흥미를 끌고 있다. 에네스, 줄리안, 타일러, 알베르토 등 출연자들은 CF는 물론 영화 홍보에도 등장하는 등 한국 연예인 못지않게 유명해 졌다. MBC도 세계 각국의 청춘남녀 11인을 한국의 게스트하우스로 초대해 1박 2일간 함께 생활하는 버라이어티쇼 ‘헬로! 이방인’을 정규 편성할 예정이다. 짝짓기 프로그램에서도 외국인 게스트가 대세다. MBC 에브리원의 ‘로맨스의 일주일’에서 배우 한고은은 이탈리아 남성과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KBS 파일럿 프로그램인 ‘나의 결혼 원정기’는 그리스 여성과 결혼하기 위한 한국 남성 4인의 도전기를 담았다. 외국인 예능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해외의 젊은 K팝 세대와 국내 외국인 수 증가 등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특히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아예 토론이 가능할 정도로 소통이 원활해진 것도 인기 비결이다. 원만식 MBC 예능국장은 “최근 전 세계에 K팝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유학생이 늘어나는 등 외국인 게스트의 인력 자원 자체가 크게 늘어났다”면서 “무엇보다 예전에 비해 한국어에 능숙한 외국인들이 크게 늘었는데, 이는 (외국인 출연자들에 대한)시청자들의 거부감을 해소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다문화에 관대해진 사회적 풍토, 새로운 것을 원하는 시청자의 요구와 부합한 결과”라는 얘기다. 스타 연예인들의 시시콜콜한 사담을 늘어놓는 기존의 예능프로그램에 식상한 시청자들에게 외국인들의 참여는 돌파구가 되기에 충분하다.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씨는 “연예인들의 신변잡기에 식상한 시청자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한 외국인들이 등장하는 예능에 새로움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는 시청자 김현정(29)씨는 “이전의 방송에 나오는 외국인들은 한국 문화에 대해 찬양일색이었지만 요즘은 비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도가 높아져 있다. 그런 대목도 TV 속 외국인들을 주목하게 되는 큰 이유”라고 짚었다. 그러나 쏟아지는 외국인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 정씨는 “일부 선진국 출신의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이 주로 부각되면서 힘겹게 한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현실은 가려지고 있다”면서 “국내 외국인들을 보는 시각에 양극화가 심해지지 않도록 한번쯤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유재석·강호동 파워, 시들해진 이유는?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유재석·강호동 파워, 시들해진 이유는?

    오랫동안 예능계를 양분했던 스타 MC 유(유재석·왼쪽)-강(강호동·오른쪽)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이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성적표에서도 잘 드러난다. 강호동이 진행하던 대표적인 토크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는 지난해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됐고, 그가 새롭게 진행을 맡은 MBC ‘별바라기’ 역시 3~4%대의 낮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한때 못 띄우는 프로그램이 없었던 유재석도 사정은 비슷하다. 그가 맡은 SBS ‘런닝맨’은 KBS ‘1박 2일’과 MBC ‘진짜 사나이’에 밀려 3위를 기록하고 있고, 새롭게 진행을 맡은 KBS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도 3~5%의 시청률에 머무르는 등 좀처럼 ‘유재석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톱스타 이효리를 MC로 내세운 SBS 토크 프로그램 ‘매직아이’도 시청률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이처럼 스타 MC 체제가 흔들리는 것은 예능의 트렌드가 토크쇼 중심에서 리얼리티쇼로 완전히 넘어왔기 때문이다. 연예인 신변잡기식 토크쇼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떨어지면서 이를 이끌던 스타 MC들의 의존도도 자연스럽게 줄어든 것. 한 방송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의 가십성 이슈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비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방송을 통해 눈길을 끌기 힘들어졌다”면서 “예전에는 일단 스타 MC를 섭외한 뒤 그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지만 요즘은 그런 틀조차 먹혀들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요즘 방송가에서는 유재석, 강호동 같은 스타 MC 없이도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새로운 황금 시간대로 등극한 금요일 밤에는 tvN의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꽃보다’시리즈가 승승장구하고 있고, 오지 탐험을 소재로 한 SBS ‘정글의 법칙’도 동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다.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나 ‘아빠 어디가’, 군대 리얼리티 ‘진짜 사나이’ 등도 스타 MC 대신 내레이터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출연자가 꼭 연예인일 필요도 없다. SBS는 최근 수요일 밤 11시대에 20대 일반인 여성 4명의 삶과 사랑을 리얼리티 형식으로 보여 주는 ‘달콤한 나의 도시’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특정 MC가 주도한다기보단 멤버들의 캐릭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고르게 보여 준다. 때문에 진행자보다 기획이나 연출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토크쇼에서 앨범을 홍보하던 가수들도 요즘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온스타일에서 ‘더 태티서’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고, 가수 비와 현아도 복귀 전 자신의 이름을 딴 리얼리티쇼에 출연했다. MBC에브리원은 아예 아이돌 리얼리티 프로그램 ‘쇼타임’을 만들었고 엑소, 비스트, 에이핑크 등이 출연했다. 한 20대 시청자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를 포장된 모습이 아닌 날것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고 싶고, 그를 통해 나 스스로 판단하고 싶다”면서 “스타의 꾸며진 모습보다는 남들이 모르는 이야기를 알고 싶어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씨는 “최근 리얼리티쇼도 스타 중심이 아닌 콘텐츠 중심으로 바뀌면서 스타 MC의 지명도에 기댄 리얼버라이어티쇼 역시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요즘은 특정 리더가 이끄는 프로그램 대신 다양한 출연자들이 생생하게 만들어 가는 이야기 자체가 더 관심을 끄는 추세”라고 밝혔다. erin@seoul.co.kr
  • 도시의 법칙 이소은 “뉴욕서 국제 소송 전문변호사” 활동 살펴보니…‘대박’

    도시의 법칙 이소은 “뉴욕서 국제 소송 전문변호사” 활동 살펴보니…‘대박’

    ’도시의 법칙 이소은’ 가수에서 변호사로 전향한 이소은이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도시의 법칙 in 뉴욕’에서는 배우 김성수, 이천희, 정경호, 가수 존 박 등이 출연해 뉴욕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이자 미국의 로스쿨을 졸업하여 변호사로 활동 중인 이소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존 박의 대학 선배로 인연이 닿은 이소은은 멤버들의 숙소를 방문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소은은 “회사에서 일하다 왔다.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 국제 소송 전문 변호사”라고 전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는 뉴욕에 사는 이유에 대해 “시카고보다 더욱 국제적인 일을 할 기회가 많았다. 또 워낙 다양하다보니 미국인 이외의 사람들이 고향처럼 느낄 만한 도시다”라고 밝혀 뉴욕의 매력을 알렸다. 도시의 법칙 이소은의 근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시의 법칙 이소은, 완전 엄친딸이다”, “도시의 법칙 이소은, 노래 잘 했는데”, “도시의 법칙 이소은, 멋있다”, “도시의 법칙 이소은, 한 번 사는 인생 이소은처럼”, “도시의 법칙 이소은, 이제 가수로는 활동 안하려나?”등의 반응을 보이며 오랜만에 얼굴을 보인 이소은의 모습에 기뻐했다. 한편, ‘도시의 법칙’ 은 대도시에서의 생존을 테마로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15분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SBS’도시의 법칙’ 방송 캡쳐(도시의 법칙 이소은)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금발 변신, ‘호피 치마’ 입고 누워 ‘매혹적 눈빛’ 발산… 도대체 누구? 선미라니!

    금발 변신, ‘호피 치마’ 입고 누워 ‘매혹적 눈빛’ 발산… 도대체 누구? 선미라니!

    가수 선미가 영국 패션잡지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를 통해 파격적인 금발의 카우걸로 변신했다. 지금까지 주로 사랑스럽고 나른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던 선미는 이번 화보를 통해 강렬한 눈빛에서 나오는 숨겨진 매력을 발산했다. 이른 아침에 시작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생기발랄함으로 스태프들에게 활력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곧 방송될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패션왕 시즌2> 촬영 에피소드와 보이 그룹 B1A4와의 피처링 작업 등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리얼리티 예능에 첫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무대 위에서 모습과 평소의 모습은 다른데 원래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너무 적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패션왕 시즌2>를 통해 “같은 팀을 이룬 디자이너 분이 의견을 귀담아 들어주고, 칭찬도 받았다. 이제는 패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는 게 덜 두려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밖에도 좋아하는 사진가, 프로듀서가 되고 싶은 꿈, 하루 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 등 선미의 시시콜콜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선미와 스태프 모두 ‘재밌다’를 연발하며 촬영한 이번 화보는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8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광수, “영화 ‘좋은 친구들’ 통해 연기변신 기대”

    이광수, “영화 ‘좋은 친구들’ 통해 연기변신 기대”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 연기 변신을 꾀한 이광수가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기하면서 있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좋은 친구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눈 세 남자 현태(지성), 인철(주지훈), 민수(이광수)가 우발적으로 일어난 강도화재사건으로 인해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친구 밖에 모르고 친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있는 민수 역을 맡은 이광수는 예능에서 캐릭터가 강해 연기 변신을 꾀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민수 역이 조금 제게 어려웠다”면서 “관객분들이 민수의 어려운 감정을 느껴 주시면 가장 기분 좋은 칭찬일 것 같다”고 희망했다. 특히 이광수는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영화 중 구토하는 장면을 실제 구토를 하면서 열연을 펼쳤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도윤 감독은 구토 장면이 실제 장면에서 편집되었다고 말해 이광수를 당황하게 했다. 또 이광수는 촬영이 없는 날에도 커피를 사들고 갈 만큼 이번 촬영에 애정을 가지고 임했다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최근 예능 뿐만 아니라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간기남’ 등을 통해 차세대 개성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광수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한 번 더 기대해본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광수를 비롯해 지성, 주지훈, 이도윤 감독이 함께 했다. 친구라도 결국 상대와 내가 같은 지점에 설 수 없다는 이도윤 감독의 날카로운 성찰이 담긴 ‘좋은 친구들’은 다음 달 10일 개봉한다.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최희 화보 “섹시 어색해요” 어색해서 이 정도? ‘아찔’ 몸매에 남심 폭발

    최희 화보 “섹시 어색해요” 어색해서 이 정도? ‘아찔’ 몸매에 남심 폭발

    ‘최희 화보’ 방송인 최희가 화보를 통해 고품격 섹시미를 드러냈다. 최근 남성패션잡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희와 함께 한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최희는 팔과 등 라인이 그대로 드러난 밀착 드레스, 레이스 치마, 가죽 레깅스 의상 등으로 숨겨온 섹시미를 발산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희는 “아직 섹시한 콘셉트는 어색하지만 주어진 일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색해 보여도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화보 촬영 소감을 전했다. 최희는 “인터넷에서 최희를 검색하면 많은 사진이 뜬다. 학창시절 시절 사진도 많은데”라는 질문에는 “완전 싫다. 고등학교 때는 무장 해체 상태였다. 살도 엄청 찌고 하나도 안 꾸미고 그러니까 내 인생에서 가장 못생긴 시절이다. 누가 그 사진을 올렸는지 정말 속상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야구 여신’이라는 애칭에 대해 최희는 “감지덕지다. 언제 여신이라는 말을 들어보겠나? 횟수로 5년째 야구 방송 아나운서를 하고 있다. 정보 전달만 하는 역할인데 이제는 리얼리티 예능도 하면서 나를 보여주는 역할도 맡게 됐다. 내 생각을 이야기하고 사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보기와 달리 매력 있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최희 화보 및 인터뷰는 아레나 6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아레나 옴므 플러스(최희 화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드라마 K팝 … 이젠 K예능!

    K드라마 K팝 … 이젠 K예능!

    K팝, K드라마에 이어 K예능 시대가 열릴 것인가. 최근 중국에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로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국내 리얼 버라이어티쇼들이 ‘K예능 열풍’을 이어갈 태세다. 한 방송 관계자는 “현재 중국의 스카우트들이 한국의 스크립 리얼리티쇼(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의 포맷을 사들이기 위해 대거 입국해 있다”고 전했다. K예능이 본격화한 것은 지난해 MBC ‘일밤-아빠! 어디가?’의 중국판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부터다. 중국 후난TV에서 지난해 10~12월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평균 시청률 4.3%, 최고 시청률 5.67%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1%를 넘기는 예능프로그램이 연간 5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높은 시청률이다. MBC 관계자는 “중국은 ‘한 자녀 정책’으로 ‘소황제’라고 불리는 아이들과 관련된 콘텐츠의 인기가 높고 스타들이 사생활을 잘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스타와 자녀가 출연해 야외에서 벌이는 리얼 버라이어티쇼가 인기를 끌었다. 중국 현지에서 ‘아빠’라는 단어가 유행할 정도”라고 말했다. 후난TV는 ‘아빠! 어디가?’ 시즌2를 올여름에 방송할 계획이다. 물론 2~3년 전부터 ‘나는 가수다’ ‘K팝 스타’ ‘슈퍼스타 K’ 등 한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포맷 수출은 있어 왔지만 최근엔 리얼 버라이어티쇼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아직까지 스튜디오 위주의 예능 프로그램이 주류를 이루는 중국에서 ‘아빠! 어디가?’의 성공이 방송계 트렌드를 바꿔놓은 것이다. 노창곡 MBC 예능국 해외콘텐츠개발팀장은 “‘아빠! 어디가?’의 성공으로 일부 젊은층들이 인터넷으로 시청했던 리얼 버라이어티쇼가 중장년층에도 인기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그동안 미국, 유럽의 예능 포맷을 사들이던 중국 방송사들이 한국의 리얼 버라이어티쇼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CJ E&M은 지난 17일 중국 동방위성(상하이동방오락전매유한공사)과 tvN의 리얼 버라이어티쇼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의 중국판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 프로그램은 앞서 타이완, 홍콩, 일본 등에도 수출됐다. 또한 SBS의 인기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런닝맨’은 현재 중국 3개 방송사가 포맷 등의 판권을 사들이기 위해 경합 중으로 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의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포맷 수출 등에 관한 제의가 꾸준히 있어 왔지만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K예능은 포맷 판권료뿐만 아니라 자문료를 제공하고 광고 수익까지 나누는 일종의 공동 제작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중국 방송계에는 대본 없이 야외에서 진행하는 리얼 버라이어티쇼 형태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제작 노하우까지 함께 수입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 한 지상파 예능국 PD는 “국내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의 촬영장에서는 10~20대의 카메라와 조명, 오디오가 일사불란하게 돌아가는 멀티 카메라 시스템은 물론 자막 및 편집 기술도 세계적인 수준이다. 그래서 중국 제작진에게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플라잉 PD도 생겨났고 아예 한국 제작진의 참여를 제안하는 경우도 늘었다”고 말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참여한 김영희 PD에 이어 ‘꽃보다 할배’의 나영석 PD도 중국판의 제작 컨설팅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아예 시작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한 예능 프로그램도 나오고 있다. 가상 결혼을 소재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이 대표적이다. 시즌1은 국내는 물론이고 타이완, 인도네시아, 홍콩 등 21개국에서 주말 황금시간대에 방송되면서 인기를 누렸다. 새달 5일부터 방송되는 시즌2에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타이완의 아이돌 그룹 드림걸스의 곽설부, 샤이니의 키와 일본의 모델 야기 아리사가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의 주요 시청 타깃은 싱가포르와 홍콩의 2030 여성들이다. 제작진은 “출연료가 그다지 높지 않지만 해외 유명 스타들도 출연에 적극적”이라면서 “한국어, 영어 등 여러 언어의 자막이 제공되는데 의외로 한국어 자막을 선호해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인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K예능이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SBS 편성기획팀 김일중 차장은 “현재 중국에서 한 채널에서 1년에 1편 이상 해외 포맷의 방영을 제한하는 등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K예능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서 “전 세계 방송 관계자들이 한국 예능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비결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의 감성이 유럽 등 서구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방송 관련 기술 유출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한 지상파 예능국 PD는 “오랜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제작 노하우가 무분별하게 팔리는 것은 일종의 기술 유출로 심각하게 고민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SBS 예능프로 ‘짝’ 어떻길래…

    2011년 3월 정규 편성된 SBS 리얼리티 쇼 ‘짝’은 미혼 남녀 출연진이 일주일간 ‘애정촌’에서 함께 생활하며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우리 사회의 연애 및 결혼관을 솔직하고 가감 없이 보여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구설에도 자주 올랐다. 상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재력이 있는 남성과 외모가 뛰어난 여성에게 ‘몰표’가 쏟아질 때가 많아 “TV가 외모지상주의와 물질만능주의를 부각시킨다”는 비판을 받았다. 일반인 출연자로 꾸며진 프로그램이라는 점은 이 프로그램의 최대 흥미 요소임과 동시에 논란의 불씨가 되기도 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홍보하기 위해, 혹은 연애 상대가 있는데도 출연한 사례 등이 드러나 프로그램의 순수성을 의심 받았다. 또 불륜녀 논란, 출연자의 에로배우 전력이 드러나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일반인들이 전파를 탄 뒤 외모와 매너, 방송에서의 발언 등으로 세간의 관심과 구설수에 시달리는 것도 다반사였다. 재미를 위해 과도하게 작위적으로 편집되는 방송 행태도 끊임없이 구설에 올랐다. 이번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반인 출연자가 촬영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점에서 ‘짝’은 존폐 위기까지 거론되는 등 방송가에 적잖은 파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9월 MBC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의 경우 출연자인 개그맨 이봉원이 부상 사고를 당하면서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방송 2회 만에 폐지된 바 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프로그램 게시판은 네티즌들이 올린 글로 도배되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린다. “‘인간판 동물의 왕국’과도 같은 프로그램의 틀 자체가 문제”, “시청률을 위해 사람을 상품화하고 외모와 스펙 위주의 사회 분위기를 조장하는 프로그램” 등의 비판이 쏟아지는 반면, “자살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제작진의 잘못으로만 돌리는 건 섣부르다”는 반박도 적지 않다. SBS 측은 “제작진이 촬영지에 남아 현장을 수습하고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프로그램의 존폐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SBS는 5일 밤 방송 분을 러시아와 아르메니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으로 대체했으며, 사건이 발생한 제주도 특집 녹화분은 폐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SBS ‘짝’ 제주도특집 출연자 여성 촬영중 사망사고…제작진 “선택 때문 아니다”

    SBS ‘짝’ 제주도특집 출연자 여성 촬영중 사망사고…제작진 “선택 때문 아니다”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의 여성 출연자가 촬영 도중 사망했다. SBS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5일) ‘짝’ 제작 중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제작진은 이 사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유가족과 함께 출연한 이들에게도 위로를 전한 SBS는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에서 ‘짝’을 촬영 중이던 여성 출연자가 이날 새벽 2시쯤 숙소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해당 여성 출연자는 프로그램의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었으며 사건은 서귀포 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이날 “여자 출연자 중 하나가 오전 2시쯤 애정촌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현재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경찰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여자 출연자가 숙소 화장실에서 목매 숨져 있는 정황을 조사하고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여자 출연자가 남자 출연자로부터 선택을 받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제작진 측에서는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촬영 분은 이달 말 방송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사고로 전량 폐기될 예정이다. SBS 관계자는 “이 사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함께 출연해주신 출연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짝’ 제작진은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와 유감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BS 짝 제주도 특집 여성 출연자 사망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SBS 짝 제주도 특집 여성 출연자 사망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BS 짝 제주도 특집 여성 출연자 사망사고, 다른 출연자들도 놀랐겠다”, “SBS 짝 제주도 특집 여성 출연자 사망사고, 프로그램 존폐 위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우빈 사남일녀 출연, 막내 동생으로 처음 등장하는 남자 게스트

    김우빈 사남일녀 출연, 막내 동생으로 처음 등장하는 남자 게스트

    김우빈 사남일녀 출연이 확정됐다. 최근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통해 인기를 얻으며 대세남에 등극한 김우빈은 현재 강원도 춘천에서 진행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사남일녀’ 촬영에 합류, 4박 5일간 아빠 엄마를 모시고 생활할 예정이다. 김우빈은 ‘사남일녀’에 처음 등장하는 남자 게스트로 여동생 정은지 신보라에 이어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첫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김우빈이‘사남일녀’를 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청정예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사남일녀’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 김우빈이 막내 동생으로 활약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사남일녀’는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며, 오는 7일에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와 막내딸 신보라가 함께하는 첫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BS ‘짝’ 제주도 특집 출연자 여성 촬영중 사망…제작진 “촬영분 전량 폐기”

    SBS ‘짝’ 제주도 특집 출연자 여성 촬영중 사망…제작진 “촬영분 전량 폐기”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의 여성 출연자가 촬영 도중 사망했다. SBS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5일) ‘짝’ 제작 중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제작진은 이 사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유가족과 함께 출연한 이들에게도 위로를 전한 SBS는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에서 ‘짝’을 촬영 중이던 여성 출연자가 이날 새벽 2시쯤 숙소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해당 여성 출연자는 프로그램의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었으며 사건은 서귀포 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이날 “여자 출연자 중 하나가 오전 2시쯤 애정촌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현재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경찰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촬영 분은 이달 말 방송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사고로 전량 폐기될 예정이다. SBS 관계자는 “이 사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함께 출연해주신 출연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짝’ 제작진은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와 유감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BS 짝 제주도 특집 여성 출연자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SBS 짝 제주도 특집 여성 출연자 사망, 이게 무슨 일이래?”, “SBS 짝 제주도 특집 여성 출연자 사망, 사상 초유의 일인 듯”, “SBS 짝 제주도 특집 여성 출연자 사망, 프로그램 폐지되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짝’ 출연자 여성 촬영 중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제작진 “방송 여부 미정”

    SBS ‘짝’ 출연자 여성 촬영 중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제작진 “방송 여부 미정”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의 출연자가 촬영 도중 사망했다. SBS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5일) ‘짝’ 제작 중 출연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제작진은 이 사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유가족과 함께 출연한 이들에게도 위로를 전한 SBS는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에서 ‘짝’을 촬영 중인 여성 출연자가 이날 새벽 2시쯤 숙소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해당 여성 출연자는 프로그램의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었으며 사건은 서귀포 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이날 “여자 출연자 중 하나가 오전 2시쯤 애정촌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현재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경찰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촬영분에 대해서는 “방송 여부는 아직 결정이 안 됐다. 사고 수습이 먼저”라면서 “’짝’ 제작진은 이 사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함께 출연해주신 출연자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짝’ 제작진은 사후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와 유감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리브TV ‘공동주거 예능’ 첫선

    케이블채널 올리브TV는 오는 4월 17일 오후 11시 리얼리티 프로그램 ‘쉐어하우스’를 처음 방송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동주거 리얼리티’를 표방한 ‘쉐어하우스’는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시대 경향을 반영해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 10인이 한 집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모델 김원중, 방송인 최희, 배우 천이슬, 가수 우희(달샤벳), 디자이너 김재웅·황영롱 등이 출연한다. 13부작.
  • 이하늬 막춤 3종 세트 화제...‘미녀 악당’ 연기만으로는 부족했나?

    이하늬 막춤 3종 세트 화제...‘미녀 악당’ 연기만으로는 부족했나?

    이하늬 막춤 3종 세트 화제...‘미녀 악당’ 연기만으로는 부족했나?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방송 녹화에서 춘 막춤이 화제다. 27일 인터넷에는 ‘이하늬 막춤 3종’이 주요 검색어로 등장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 제작진은 27일 막춤을 추는 이하늬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이하늬는 후드집업과 레깅스 등 가벼운 복장을 한 채 한팔을 공중에 휘젓거나 다리를 굽히는 등 재밌는 자세로 춤을 추고 있다. 이하늬 막춤 3종 세트는 28일 오후 10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하늬는 윤점방오, 김순귀 씨와 함께 한 남해 팔랑마을 편 녹화에서 ‘윤점방오의 테이큰’을 제작하며 미녀 악당으로 변신했다. 이하늬는 감독 역할을 맡은 배우 김재원으로부터 “역시 잘해”라는 칭찬을 들었다. 이하늬는 “나 여배우 은퇴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하늬 막춤 3종 세트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하늬 막춤 3종 세트, 그래도 멋있다”, “이하늬 막춤 3종 세트, 본방 사수할 것”, “이하늬 막춤 3종 세트, 너무 망가지는 것 아니냐?” 등 반응을 보였다.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남일녀’ 이하늬, 입에서 낚시줄이? 경악

    ‘사남일녀’ 이하늬, 입에서 낚시줄이? 경악

    17일 방송된 MBC ‘사남일녀’에서는 강원도 인제군 깊은 산골인 솟탱이골에 사는 박광욱 김복임 부모와 함께하는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하늬는 가족들과 소양강 낚시를 마치고 난 후 식사를 하며 “맛있다”를 연발했다. 그러다 갑자기 심각한 표정으로 실을 뱉어내 가족들을 당황케 했다. 김민종이 문어를 손질할 때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낚싯줄이 이하늬의 입에서 나온 것. 실이 술술 계속 나오는 것을 지켜보던 김구라는 “너 마술사인 줄 알았어”라고 말했고 김재원은 “나는 너 치실 하는 줄 알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하늬 누에고치, 입에서 실이 줄줄.. 고통스러운 표정 ‘경악’

    이하늬 누에고치, 입에서 실이 줄줄.. 고통스러운 표정 ‘경악’

    ‘이하늬 누에고치’ 배우 이하늬가 누에고치가 됐다? 17일 방송된 MBC ‘사남일녀’에서는 강원도 인제군 깊은 산골인 솟탱이골에 사는 박광욱 김복임 부모와 함께하는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하늬는 가족들과 소양강 낚시를 마치고 난 후 식사를 하며 “맛있다”를 연발했다. 그러다 갑자기 심각한 표정으로 실을 뱉어내 가족들을 당황케 했다. 김민종이 문어를 손질할 때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낚싯줄이 이하늬의 입에서 나온 것. 이하늬는 끝도 없이 계속 실을 뱉어냈고 이는 실을 뽑아내는 누에고치를 연상케 했다. 처음에는 당황했던 가족들도 누에고치 이하늬에 웃음을 참지 못해 방 안은 웃음바다가 됐다. 실이 술술 계속 나오는 것을 지켜보던 김구라는 “너 마술사인 줄 알았어”라고 말했고 김재원은 “나는 너 치실 하는 줄 알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이하늬 누에고치 깜짝 놀랐다”, “이하늬 누에고치 찝찝하겠다”, “이하늬 정말 누에고치 같네”, “이하늬 털털한 모습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 MBC(이하늬 누에고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하늬, 입에서 실 뽑아내.. 김민종 원망

    이하늬, 입에서 실 뽑아내.. 김민종 원망

    이하늬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사남일녀’에서 저녁 식사 도중 입에서 실을 뽑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문어 손질을 맡았던 김민종이 낚싯줄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았던 것. 이하늬는 김민종을 원망하듯이 쳐다보며 “오빠”라고 외쳤다. 김민종은 당황해 “바늘은 다 뺐는데..”라고 말했다. 이하늬는 “골로 갈 뻔 했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마술사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나는 치실하는 줄 알았다”고 덧붙여 가족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 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