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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림이네 만물트럭’ 유재환 “예림이, 내 이상형”…이경규 반응은 과연?

    ‘예림이네 만물트럭’ 유재환 “예림이, 내 이상형”…이경규 반응은 과연?

    ‘예림이네 만물트럭’ 유재환 “예림이, 내 이상형”…이경규 반응은 과연? ‘예림이네 만물트럭 유재환’ 새 예능프로 ‘예림이네 만물트럭’에 합류한 가수 유재환이 이예림에 대한 호감을 적극 드러냈다. 오는 17일 오후 4시 O tvN에서, 밤 11시에 O tvN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예림이네 만물트럭’에서 유재환이 이예림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다. ‘예림이네 만물트럭’은 이경규, 이예림, 유재환이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만물트럭을 끌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시골 어르신들에게 유쾌한 활력을 선사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전 온라인에 선공개된 스페셜 영상에서 유재환은 “솔직히 예림이를 처음 봤을 때 소름이 돋았다. 이상형에 가까울 만큼 너무 예쁘다”며 감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예림에 대해 유재환은 “항상 방긋 웃어주고 얘기도 잘 통한다.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수줍게 속마음을 전하며 볼을 붉혔다. 유재환에 대해 이예림도 “뭘 해도 항상 저부터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신다. 아빠와 다르게 따뜻함이 느껴진다”고 호평하며 앞으로 방송을 통해 보여질 둘 사이의 막강호흡을 기대케 했다. 예림에 대한 칭찬을 연발하던 유재환은 자신을 지켜보던 이경규의 눈치를 살피고는 “옆에서 난리가 날 것 같아 이제 그만하겠다”며 예능 유망주다운 유머로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이에 이경규는 “유재환은 말이 정말 많다. 우리 딸하고 계속 떠들기만 한다”고 호통치며 시종일관 유재환을 경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예림이네 만물트럭’ 첫 방송에서는 이경규, 이예림, 유재환은 20년 경력의 만물트럭상에게 마을 주민들에 대한 정보부터 판매비법까지 갖은 노하우를 전수받고 안동 오지마을을 방문한 첫 이야기가 그려진다. 만물트럭상으로 변신해 산골마을을 찾은 이들 3인방은 시골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주고 잔 일거리도 해결해주며 따뜻한 정을 나눌 예정. 고장 난 물건이라면 무엇이든 뚝딱 고쳐내는 ‘이가이버’로 변신한 이경규와 어르신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애교만점 이예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활기를 더하는 웃음사냥꾼 유재환의 활약이 어떨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림이네 만물트럭’은 오는 2월 17일(수) 오후 4시에 O tvN에서, 밤 11시에 O tvN과 tvN에서 동시 첫 방송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일기’ 강성연 김가온 부부, 77세로 완벽 변신 “눈물샘 자극”

    ‘미래일기’ 강성연 김가온 부부, 77세로 완벽 변신 “눈물샘 자극”

    ‘미래일기’ 강성연 김가온 부부, 77세로 완벽 변신 “눈물샘 자극” 미래일기 강성연 ‘미래일기’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실감나는 노년 부부 역할을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MBC 설 특집 버라이어티 ‘미래일기’에서는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77세 노인으로 분장해 추억에 잠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77세로 분장해 너무 늙어버린 남편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강성연이 남편과 함께 신혼시절 낭만이 있는 금호동 신혼집과 단골 식당, 카페 등을 다니며 추억을 회상했따. 강성연은 “서 있는 게 힘들다. 아까 오는데 졸렸다. 지하철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걱정하더라”면서 실감나는 노년 연기를 펼쳤다. 김가온도 강성연을 보면서 “자기가 사진 싫어할 것 같다”고 말했고, 강성연은 사진을 찍으면서도 “찍기 싫다. 포토샵으로 지워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 가기 직전 필요한 사진을 찍기로 했고 김가온은 “그런 사진을 찍으면 더 오래 산대”라고 강성연을 설득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보는 ‘시간 여행 버라이어티’다. 최근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하는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예능에 접목시킨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일기’ 강성연, 77세로 변신한 남편 보고 ‘오열’…눈물샘 자극 ‘뭉클’

    ‘미래일기’ 강성연, 77세로 변신한 남편 보고 ‘오열’…눈물샘 자극 ‘뭉클’

    ‘미래일기’ 강성연, 77세로 변신한 남편 보고 ‘오열’…눈물샘 자극 ‘뭉클’미래일기 강성연 ‘미래일기’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실감나는 노년 부부 역할을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MBC 설 특집 버라이어티 ‘미래일기’에서는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77세 노인으로 분장해 추억에 잠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77세로 분장해 너무 늙어버린 남편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강성연이 남편과 함께 신혼시절 낭만이 있는 금호동 신혼집과 단골 식당, 카페 등을 다니며 추억을 회상했따. 강성연은 “서 있는 게 힘들다. 아까 오는데 졸렸다. 지하철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걱정하더라”면서 실감나는 노년 연기를 펼쳤다. 김가온도 강성연을 보면서 “자기가 사진 싫어할 것 같다”고 말했고, 강성연은 사진을 찍으면서도 “찍기 싫다. 포토샵으로 지워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 가기 직전 필요한 사진을 찍기로 했고 김가온은 “그런 사진을 찍으면 더 오래 산대”라고 강성연을 설득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보는 ‘시간 여행 버라이어티’다. 최근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하는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예능에 접목시킨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일기’ 강성연, 77세로 변신한 남편 보고 ‘오열’…시청자 눈물샘도 자극

    ‘미래일기’ 강성연, 77세로 변신한 남편 보고 ‘오열’…시청자 눈물샘도 자극

    ‘미래일기’ 강성연, 77세로 변신한 남편 보고 ‘오열’…시청자 눈물샘도 자극미래일기 강성연 ‘미래일기’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실감나는 노년 부부 역할을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MBC 설 특집 버라이어티 ‘미래일기’에서는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77세 노인으로 분장해 추억에 잠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77세로 분장해 너무 늙어버린 남편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강성연이 남편과 함께 신혼시절 낭만이 있는 금호동 신혼집과 단골 식당, 카페 등을 다니며 추억을 회상했따. 강성연은 “서 있는 게 힘들다. 아까 오는데 졸렸다. 지하철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걱정하더라”면서 실감나는 노년 연기를 펼쳤다. 김가온도 강성연을 보면서 “자기가 사진 싫어할 것 같다”고 말했고, 강성연은 사진을 찍으면서도 “찍기 싫다. 포토샵으로 지워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 가기 직전 필요한 사진을 찍기로 했고 김가온은 “그런 사진을 찍으면 더 오래 산대”라고 강성연을 설득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보는 ‘시간 여행 버라이어티’다. 최근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하는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예능에 접목시킨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일기’ 강성연, 77세로 변신한 남편 보고 ‘오열’…어땠길래?

    ‘미래일기’ 강성연, 77세로 변신한 남편 보고 ‘오열’…어땠길래?

    ‘미래일기’ 강성연, 77세로 변신한 남편 보고 ‘오열’…어땠길래? 미래일기 강성연 ‘미래일기’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실감나는 노년 부부 역할을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MBC 설 특집 버라이어티 ‘미래일기’에서는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77세 노인으로 분장해 추억에 잠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77세로 분장해 너무 늙어버린 남편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강성연이 남편과 함께 신혼시절 낭만이 있는 금호동 신혼집과 단골 식당, 카페 등을 다니며 추억을 회상했따. 강성연은 “서 있는 게 힘들다. 아까 오는데 졸렸다. 지하철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걱정하더라”면서 실감나는 노년 연기를 펼쳤다. 김가온도 강성연을 보면서 “자기가 사진 싫어할 것 같다”고 말했고, 강성연은 사진을 찍으면서도 “찍기 싫다. 포토샵으로 지워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 가기 직전 필요한 사진을 찍기로 했고 김가온은 “그런 사진을 찍으면 더 오래 산대”라고 강성연을 설득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보는 ‘시간 여행 버라이어티’다. 최근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하는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예능에 접목시킨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일기’ 강성연, 77세로 변신한 남편 보고 ‘눈물 펑펑’…시청자들도 ‘뭉클’

    ‘미래일기’ 강성연, 77세로 변신한 남편 보고 ‘눈물 펑펑’…시청자들도 ‘뭉클’

    ‘미래일기’ 강성연, 77세로 변신한 남편 보고 ‘오열’…눈물샘 자극 ‘뭉클’미래일기 강성연 ‘미래일기’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실감나는 노년 부부 역할을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MBC 설 특집 버라이어티 ‘미래일기’에서는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77세 노인으로 분장해 추억에 잠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77세로 분장해 너무 늙어버린 남편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강성연이 남편과 함께 신혼시절 낭만이 있는 금호동 신혼집과 단골 식당, 카페 등을 다니며 추억을 회상했따. 강성연은 “서 있는 게 힘들다. 아까 오는데 졸렸다. 지하철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걱정하더라”면서 실감나는 노년 연기를 펼쳤다. 김가온도 강성연을 보면서 “자기가 사진 싫어할 것 같다”고 말했고, 강성연은 사진을 찍으면서도 “찍기 싫다. 포토샵으로 지워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 가기 직전 필요한 사진을 찍기로 했고 김가온은 “그런 사진을 찍으면 더 오래 산대”라고 강성연을 설득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특별한 하루를 정해 살아보는 ‘시간 여행 버라이어티’다. 최근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등장하는 ‘타임워프’라는 소재를 예능에 접목시킨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실에서 스타까지…세계 강타한 ‘금수저 베이비’ 마케팅

    왕실에서 스타까지…세계 강타한 ‘금수저 베이비’ 마케팅

    입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영국에서는 ‘그’와 관련된 대부분의 제품이 공개되는 즉시 매진 사례가 이어진다. 업계에서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보다도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소문난 이는 다름 아닌 여왕의 증손주인 조지 왕자(2)다. 조지 왕자가 걸치고 나온 옷이나 신발 등은 공개 동시에 매장에 문의 전화가 쇄도한다. 전화기가 닳도록 문의 전화를 걸어봤자 수 주를 기다려야 하거나 아예 품절돼 사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조지 효과’라 부르고, 조지 왕자에게는 ‘완판남’이라는 별칭을 붙여줬다. 이처럼 일명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표현되는 아이들을 이용한 로열 베이비 마케팅에 전 세계 엄마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 ◆왕실에서 스타까지…세계를 강타한 ‘금수저 베이비’ 마케팅 ‘조지 효과’의 부연설명을 하자면, 지난 해 4월 왕세손 부부와 함께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한 조지 왕자(당시 생후 8개월)가 일명 ‘기저귀 외교’에서 선보인 옷들은 일찌감치 품절리스트에 오르면서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일각에서는 조지 왕자를 두고 “생후 8개월에 트렌드세터로 등극했다”고 평가했고, 조지 왕자 덕분에 완판 기록을 쓴 아동복 디자이너는 연일 “땡스, 조지”를 외쳤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최근에는 조지 왕자가 생애 최초로 미니 트랙터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남자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노는 장난감 자동차의 모델과 가격 정보를 영국 주요 매체에서 전했다는 사실은, 금수저를 넘어 '다이아몬드를 물고 태어난' 조지 왕자가 육아용품 업계에서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파워를 지녔음을 의미한다. 조지 왕자가 태어나기 전 한국에서도 그 ‘효과’가 상당했던 슈퍼베이비는 바로 톰 크루즈의 딸 수리 크루즈다. 수리 크루즈는 이미 5살 때부터 하이힐을 포함한 다양한 디자인의 구두를 신기 시작했고, 어른도 선뜻 사기 힘든 고가 명품 브랜드의 코트를 걸쳤다. 쉴 새 없이 따라붙는 파파라치 ‘덕분에’ 수리 크루즈가 입고 신은 모든 것들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 엄마들 사이에서 대여섯 살의 어린 딸에게 하이힐을 신기는 것이 유행이 됐음은 말할 것도 없다. 수리 크루즈의 뒤를 이은 베이비 마케팅 스타는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부부의 딸 하퍼 세븐 베컴이다. 하퍼 세븐 베컴은 "태어나니 아버지가 베컴, 어머니가 빅토리아"라는 수식어가 잇따랐을 만큼 태어난 순간부터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하퍼 세븐 베컴은 여아 전용 드레스 코드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스포츠 브랜드의 의류까지 척척 소화해냈고, 덕분에 일부 브랜드는 뜻밖의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키즈’에 눈 돌린 명품 브랜드…식스포켓 이어 에잇포켓 키즈가 주 고객 유명인의 어린 자녀가 부모 못지않은 모델이 되어주자,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의 키즈 라인은 이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2000년대에 들어 구찌, 마르니, 펜디, 베르사체부터 버버리와 랑방, 샤넬까지 키즈 라인을 줄줄이 선보였고, 유명인이 자신의 아이에게 이 브랜드들의 옷을 입힘으로서 명품 키즈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일명 ‘식스 포켓 키즈’(6-Pocket Kids) 또는 ‘에잇 포켓 키즈’(8-Pocket Kids)의 증가도 한 몫을 한다. 식스 포켓 키즈란 아이 한 명에 부모와 조부모 등 6명이 지갑을 연다는 뜻이고, 에잇 포켓 키즈는 여기에 삼촌과 이모까지 포함된 의미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아이 한 명에게만 ‘올인’하는 가정이 늘어났고, 내 아이가 먹고 입는 것에서는 돈을 아끼지 않기 시작했다. 명품 키즈 브랜드가 가장 주력하는 시장은 아시아다. 특히 괄목할 만한 시장 성장을 보이는 곳은 일찌감치 ‘소황제 열풍’이 시작된 중국이다. 중국의 아동복 시장은 연간 30%씩 성장해 현재 24조원 규모까지 부풀었고, 한류 바람을 타고 고가의 유모차 등에도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부모들이 생겨났다. 중국 A항공사의 한국지사 관계자는 “불량 분유 등 먹거리 파동이 연이어 터지면서, 분유 등 유아식품 및 각종 유아용품 구매를 위해 일부러 한국을 찾는 중국 엄마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3년 1~4월 의류와 분유, 그림책의 수입액은 전년보다 줄은 반면 평균 수입 단가는 전년 대비 각각 18.2%, 9.2%, 13.1% 올랐다. 양보다 질을 택하는 명품 소비가 늘고 있다는 증거다. 저출산 뿐만 아니라 갈수록 심해지는 소득 양극화 현상 역시 명품 키즈 용품의 소비증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육아 예능 붐과 함께 불거진 부작용 한국에서는 수 년 전부터 육아 리얼리티 예능이 붐을 일어나면서 키즈 용품 매장에서는 ‘○○○ 아들 ▲▲가 쓰는 그 장난감’ 이라는 문구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아이들이 입는 옷과 쓰는 제품들은 곧장 판매고로 이어지면서 일명 ‘국민제품’의 칭호를 얻기도 한다. 문제는 유명인의 자녀들을 이용한 베이비 마케팅이 활발해질수록 위화감도 커진다는 사실이다. 이미 육아 예능은 PPL 전시장이라 불러도 될 만큼 각종 키즈 용품의 광고현장이다. 텔레비전을 통해 언뜻 보기에도 값나가는 옷과 장난감, 밥그릇과 식탁을 쓰는 ‘금수저’ 아이들을 보는 일반 부모들은 아이들이 귀엽다고 느끼기 이전에 죄책감과 미안함을 먼저 느끼기 마련이다. 자신과 친구들의 차이점을 구별할 줄 알게 되는 나이에 이른 아이의 경우, 이런 육아 예능을 본 뒤 “엄마아빠는 왜 내게 저런 것들을 사주지 않을까”에서 시작된 상대적 박탈감에 빠질 수 도 있다. 유명인의 자녀를 통한 마케팅을 두고 잘잘못을 따지긴 어렵다. 법을 어긴 것도 아니고, 도덕적인 우를 범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지나친 금수저 베이비 마케팅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결코 득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조지 왕자부터 삼둥이까지…‘금수저’ 마케팅 열풍

    [송혜민의 월드why] 조지 왕자부터 삼둥이까지…‘금수저’ 마케팅 열풍

    입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영국에서는 ‘그’와 관련된 대부분의 제품이 공개되는 즉시 매진 사례가 이어진다. 업계에서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보다도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소문난 이는 다름 아닌 여왕의 증손주인 조지 왕자(2)다. 조지 왕자가 걸치고 나온 옷이나 신발 등은 공개 동시에 매장에 문의 전화가 쇄도한다. 전화기가 닳도록 문의 전화를 걸어봤자 수 주를 기다려야 하거나 아예 품절돼 사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조지 효과’라 부르고, 조지 왕자에게는 ‘완판남’이라는 별칭을 붙여줬다. 이처럼 일명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표현되는 아이들을 이용한 로열 베이비 마케팅에 전 세계 엄마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 ◆왕실에서 스타까지…세계를 강타한 ‘금수저 베이비’ 마케팅 ‘조지 효과’의 부연설명을 하자면, 지난 해 4월 왕세손 부부와 함께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한 조지 왕자(당시 생후 8개월)가 일명 ‘기저귀 외교’에서 선보인 옷들은 일찌감치 품절리스트에 오르면서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일각에서는 조지 왕자를 두고 “생후 8개월에 트렌드세터로 등극했다”고 평가했고, 조지 왕자 덕분에 완판 기록을 쓴 아동복 디자이너는 연일 “땡스, 조지”를 외쳤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최근에는 조지 왕자가 생애 최초로 미니 트랙터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남자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노는 장난감 자동차의 모델과 가격 정보를 영국 주요 매체에서 전했다는 사실은, 금수저를 넘어 '다이아몬드를 물고 태어난' 조지 왕자가 육아용품 업계에서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파워를 지녔음을 의미한다. 조지 왕자가 태어나기 전 한국에서도 그 ‘효과’가 상당했던 슈퍼베이비는 바로 톰 크루즈의 딸 수리 크루즈다. 수리 크루즈는 이미 5살 때부터 하이힐을 포함한 다양한 디자인의 구두를 신기 시작했고, 어른도 선뜻 사기 힘든 고가 명품 브랜드의 코트를 걸쳤다. 쉴 새 없이 따라붙는 파파라치 ‘덕분에’ 수리 크루즈가 입고 신은 모든 것들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 엄마들 사이에서 대여섯 살의 어린 딸에게 하이힐을 신기는 것이 유행이 됐음은 말할 것도 없다. 수리 크루즈의 뒤를 이은 베이비 마케팅 스타는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부부의 딸 하퍼 세븐 베컴이다. 하퍼 세븐 베컴은 "태어나니 아버지가 베컴, 어머니가 빅토리아"라는 수식어가 잇따랐을 만큼 태어난 순간부터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하퍼 세븐 베컴은 여아 전용 드레스 코드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스포츠 브랜드의 의류까지 척척 소화해냈고, 덕분에 일부 브랜드는 뜻밖의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키즈’에 눈 돌린 명품 브랜드…식스포켓 이어 에잇포켓 키즈가 주 고객 유명인의 어린 자녀가 부모 못지않은 모델이 되어주자,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의 키즈 라인은 이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2000년대에 들어 구찌, 마르니, 펜디, 베르사체부터 버버리와 랑방, 샤넬까지 키즈 라인을 줄줄이 선보였고, 유명인이 자신의 아이에게 이 브랜드들의 옷을 입힘으로서 명품 키즈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일명 ‘식스 포켓 키즈’(6-Pocket Kids) 또는 ‘에잇 포켓 키즈’(8-Pocket Kids)의 증가도 한 몫을 한다. 식스 포켓 키즈란 아이 한 명에 부모와 조부모 등 6명이 지갑을 연다는 뜻이고, 에잇 포켓 키즈는 여기에 삼촌과 이모까지 포함된 의미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아이 한 명에게만 ‘올인’하는 가정이 늘어났고, 내 아이가 먹고 입는 것에서는 돈을 아끼지 않기 시작했다. 명품 키즈 브랜드가 가장 주력하는 시장은 아시아다. 특히 괄목할 만한 시장 성장을 보이는 곳은 일찌감치 ‘소황제 열풍’이 시작된 중국이다. 중국의 아동복 시장은 연간 30%씩 성장해 현재 24조원 규모까지 부풀었고, 한류 바람을 타고 고가의 유모차 등에도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부모들이 생겨났다. 중국 A항공사의 한국지사 관계자는 “불량 분유 등 먹거리 파동이 연이어 터지면서, 분유 등 유아식품 및 각종 유아용품 구매를 위해 일부러 한국을 찾는 중국 엄마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3년 1~4월 의류와 분유, 그림책의 수입액은 전년보다 줄은 반면 평균 수입 단가는 전년 대비 각각 18.2%, 9.2%, 13.1% 올랐다. 양보다 질을 택하는 명품 소비가 늘고 있다는 증거다. 저출산 뿐만 아니라 갈수록 심해지는 소득 양극화 현상 역시 명품 키즈 용품의 소비증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육아 예능 붐과 함께 불거진 부작용 한국에서는 수 년 전부터 육아 리얼리티 예능이 붐을 일어나면서 키즈 용품 매장에서는 ‘○○○ 아들 ▲▲가 쓰는 그 장난감’ 이라는 문구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아이들이 입는 옷과 쓰는 제품들은 곧장 판매고로 이어지면서 일명 ‘국민제품’의 칭호를 얻기도 한다. 문제는 유명인의 자녀들을 이용한 베이비 마케팅이 활발해질수록 위화감도 커진다는 사실이다. 이미 육아 예능은 PPL 전시장이라 불러도 될 만큼 각종 키즈 용품의 광고현장이다. 텔레비전을 통해 언뜻 보기에도 값나가는 옷과 장난감, 밥그릇과 식탁을 쓰는 ‘금수저’ 아이들을 보는 일반 부모들은 아이들이 귀엽다고 느끼기 이전에 죄책감과 미안함을 먼저 느끼기 마련이다. 자신과 친구들의 차이점을 구별할 줄 알게 되는 나이에 이른 아이의 경우, 이런 육아 예능을 본 뒤 “엄마아빠는 왜 내게 저런 것들을 사주지 않을까”에서 시작된 상대적 박탈감에 빠질 수 도 있다. 유명인의 자녀를 통한 마케팅을 두고 잘잘못을 따지긴 어렵다. 법을 어긴 것도 아니고, 도덕적인 우를 범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지나친 금수저 베이비 마케팅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결코 득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바마, 곰이 먹다 남긴 연어 맛 보더니...

    오바마, 곰이 먹다 남긴 연어 맛 보더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출연하는 TV 프로그램이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뉴스 인터뷰와 시사토크 프로그램은 물론 정치 풍자 코미디쇼, 여성들이 진행하는 한낮의 토크쇼에 출연해 뛰어난 정치적 감각에 이어 ‘예능감’까지 유감 없이 발휘했던 오바마 대통령이 이제는 리얼리티TV쇼에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미 의회전문지 ‘더 힐’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NBC방송이 공개한 자연 리얼리티쇼인 ‘러닝 와일드 위드 베어 그릴스’ 예고편 영상에서 곰이 먹다 남긴 연어를 맛보는 모습을 선보였다. 영상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진행자인 ‘생존 전문가’ 베어 그릴스가 알래스카의 이끼 밑에서 곰이 반쯤 먹고 숨겨놓은 연어 반 토막을 찾아 꺼내자 깜짝 놀란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그릴스는 연어 조각을 칼로 잘라 불판에 살짝 구운 뒤 건네자 오바마 대통령은 “맛있다. 크래커와 같이 먹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국 특수부대 출신인 그릴스는 자신의 쇼에서 유명인들과 함께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는 법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바마 대통령 지난 1일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알래스카를 방문했는데, 때 맞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것. 백악관도 예고편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렸고, 오바마 대통령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가 ‘셀카봉’으로 찍은 동영상을 올리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대통령 메시지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릴스와 촬영에 대해 “대통령 임기 중 최고의 시간 중 하나였다”며 정장을 입지 않고 점퍼 차림으로 사무실을 벗어날 수 있었다는 점을 그 이유로 꼽았다. 미 CBS방송과 시사주간지 타임이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취임 이후 지난 7월말까지 최소 11차례 심야 토크쇼에 출연했다. 주로 자신이 심혈을 기울인 정책들을 발표한 전후에 집중적으로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고 수요자들이 정책 전문 방송인 C-SPAN을 시청하지 않고 뉴욕타임스를 읽지 않기 때문에 아예 자신이 중산층이 즐겨 보는 심야 토크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책들을 설명하는 방법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영화배우들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홍보차 여러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 임기 중 주요 정책을 국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도 주저하지 않고 출연하는 오바마 대통령. 목소리를 높이며 TV 모니터 앞에서 연설을 하는 것보다 알래스카에서 곰이 사냥해 먹다 숨겨놓은 연어를 맛보는 모습이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아는 소통의 달인인 셈이다. 국민들에게 주요 정책 방향과 성과를 알리기 위한 오바마 대통령의 행보가 리얼리티TV쇼를 넘어 어디까지 갈지 주목된다.
  • 나를 돌아봐 조영남 하차 논란, 이경규 “나도 당시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몰랐다”

    나를 돌아봐 조영남 하차 논란, 이경규 “나도 당시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몰랐다”

    나를 돌아봐 조영남 하차 논란, 이경규 “나도 당시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몰랐다” ‘나를 돌아봐 조영남 이경규’ 방송인 이경규가 ‘나를 돌아봐’ 조영남 하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는 조영남과 김수미가 의견충돌을 일으키며 ‘조영남 하차 논란’이 발생한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7월13일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 당시, 조영남은 김수미의 시청률 발언에 “이렇게 모욕적인 말은 처음이다. 내가 출연할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자진 사퇴하겠다”라며 자리를 떠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조영남이 제작발표회 현장을 박차고 나간 것에 대해 “뭔지 아무것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경규는 “정말 화를 내서 나간 것인지, 아니면 라디오 생방 때문에 가신 것인지. 왜 가신 것인지에 대해 현장에서는 아무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는 “제가 길을 잘못 들어서 일정에 늦었다. 정말 화가 나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방송을 낸 PD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형님은 아무 잘못이 없다. 제가 운전을 잘못했고, PD가 편집을 하지 않았다”며 “조영남 형님이 모든 것을 뒤집어 쓴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나를 돌아봐’는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 리얼리티를 표방한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사진=KBS2 나를 돌아봐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녀시대 ‘채널소시’ 방송 앞두고 수상레저 인증샷…본격 예능 나들이

    소녀시대 ‘채널소시’ 방송 앞두고 수상레저 인증샷…본격 예능 나들이

    ‘소녀시대 채널소시’ 소녀시대가 ‘채널소시’ 방송을 앞두고 수상레저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오후 티파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효연, 수영, 서현과 함게 수상 레저를 즐기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는 효연, 티파니, 수영, 서현이 신나게 수상레저를 즐기고 있다. 티파니는 사진과 함께 “onstyletv 채널소시”라는 글을 남겼다. 소녀시대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온스타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채널 소녀시대’에 출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녀시대 ‘채널소시’에서 주체 못하는 흥…‘흥 배틀’ 벌여

    소녀시대 ‘채널소시’에서 주체 못하는 흥…‘흥 배틀’ 벌여

    ‘소녀시대 채널소시’ ‘채널소시’ 소녀시대가 달리는 차 안에서 흥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21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예능 프로그램 ‘채널 소녀시대’(채널소시)에서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차를 타고 워크숍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팀으로 나눠 이동하던 소녀시대는 흥겹게 놀기 배틀을 벌였고, 차 안에서 시종일관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불렀다. 특히 이들은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도 계속 노래를 부르며 흥겨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채널소시’는 소녀시대 8인 완전체의 최초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녀시대 ‘채널소시’ 방송 앞두고 수상레저 만끽…본격 예능 나들이

    소녀시대 ‘채널소시’ 방송 앞두고 수상레저 만끽…본격 예능 나들이

    ‘소녀시대 채널소시’ 소녀시대가 ‘채널소시’ 방송을 앞두고 수상레저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오후 티파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효연, 수영, 서현과 함게 수상 레저를 즐기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는 효연, 티파니, 수영, 서현이 신나게 수상레저를 즐기고 있다. 티파니는 사진과 함께 “onstyletv 채널소시”라는 글을 남겼다. 소녀시대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온스타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채널 소녀시대’에 출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제작발표회 사진보니..“이 자리에서 하차한다” 아수라장

    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제작발표회 사진보니..“이 자리에서 하차한다” 아수라장

    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제작발표회 초유 사태..“이 자리에서 하차한다” 아수라장 ‘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김수미의 독설에 빈정이 상한 조영남이 돌연 하차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13일 서울 서초동 엘루체컨벤션에서 열린 KBS2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진 조영남, 김수미, 이경규, 최민수, 박명수, 이홍기가 참석했다. 이날 김수미는 조영남, 이경규 편이 제일 시청률이 낮다면서 “조영남은 곧 KBS에서 나가라고 할 것 같다. 이경규는 계속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조영남은 “살아생전에 이런 모욕적인 말을 처음 들어본다”면서 “이 자리에서 사퇴할 것을 밝힌다. 제가 프로그램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 김수미 씨 얘기 들으면 할 이유가 없다”고 돌연 하차를 선언했다. 김수미는 “후배라도 바른말 하는 것을 들어줘야 ‘나를 돌아봐’이다. 그러면 빠지세요”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조영남은 소리를 지르다가 제작진의 만류에도 결국 제작발표회 장소를 빠져나갔다. 이경규는 “라디오 생방송이 있어서 나간 것이다. 오해 말아달라”고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는 어수선한 상태로 종료됐다. 이후 KBS 예능국 관계자는 “조영남과 오해를 풀었고 프로그램 하차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영남 씨가 현장에서 분위기를 몰아가자 기분이 상한 부분도 있었고, 라디오 생방송도 가야 하다 보니 그런 일이 발생하게 됐다. 이후 조영남 씨는 제작진과의 대화를 통해 충분히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한편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콘셉트의 자아성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는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에 정규편성 첫 방송된다. 사진=스포츠서울(나를 돌아봐 조영남 김수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를 돌아봐 김수미, 악성댓글에 충격받고..

    나를 돌아봐 김수미, 악성댓글에 충격받고..

    1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희섭 PD와 조영남, 김수미, 이경규, 박명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수미는 “사실 어제 정말 한숨도 못잤다”고 입을 열었다. 김수미는 “박명수가 (매니저를) 한다는 기사가 나가고 내 댓글이 올라왔다. ‘김수미, 네가 박명수와 같은 고향이라고 꽂았냐? 전라도끼리 잘 해먹어라’ 이런 댓글이었다”며 “이제까지 이렇게 무서운 댓글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안티글 때문에 자살하는 후배들의 심정을 알겠더라.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이런 소리를 듣고 이 프로그램을 해야되나 싶었다”며 “그래서 자해를 했다. 바느질 그릇에서 가위를 꺼내 내 머리를 다 잘랐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겪어보며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경규가 조영남 매니저로, 박명수가 김수미 매니저로, 최민수가 이홍기 매니저로 변신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40분 첫 방송.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를 돌아봐’ 김수미, “박명수 내가 꽂았다고?”

    ‘나를 돌아봐’ 김수미, “박명수 내가 꽂았다고?”

    1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희섭 PD와 조영남, 김수미, 이경규, 박명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수미는 “사실 어제 정말 한숨도 못잤다”고 입을 열었다. 김수미는 “박명수가 (매니저를) 한다는 기사가 나가고 내 댓글이 올라왔다. ‘김수미, 네가 박명수와 같은 고향이라고 꽂았냐? 전라도끼리 잘 해먹어라’ 이런 댓글이었다”며 “이제까지 이렇게 무서운 댓글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안티글 때문에 자살하는 후배들의 심정을 알겠더라.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이런 소리를 듣고 이 프로그램을 해야되나 싶었다”며 “그래서 자해를 했다. 바느질 그릇에서 가위를 꺼내 내 머리를 다 잘랐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겪어보며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경규가 조영남 매니저로, 박명수가 김수미 매니저로, 최민수가 이홍기 매니저로 변신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40분 첫 방송.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를 돌아봐 김수미 “악성댓글에 충격받아 어젯밤 자해했다” 충격..가위로 머리카락 잘라

    나를 돌아봐 김수미 “악성댓글에 충격받아 어젯밤 자해했다” 충격..가위로 머리카락 잘라

    나를 돌아봐 김수미 “악성댓글에 충격받아 어젯밤 자해했다” 가위로 머리카락 잘라.. ‘나를 돌아봐 김수미’ 나를 돌아봐 김수미가 화제다. 1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수미의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김수미는 “사실 어제 정말 한숨도 못잤다”며 “박명수가 (매니저를) 한다는 기사가 나가고 내 댓글이 올라왔다. ‘김수미, 네가 박명수와 같은 고향이라고 꽂았냐? 전라도끼리 잘 해먹어라’ 이런 댓글이었다”며 “이제까지 이렇게 무서운 댓글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안티글 때문에 자살하는 후배들의 심정을 알겠더라.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이런 소리를 듣고 이 프로그램을 해야되나 싶었다. 그래서 자해를 했다. 바느질 그릇에서 가위를 꺼내 내 머리를 다 잘랐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난 아직 여자인데 너무 그래서 그랬다. 나한테 그렇게 댓글 쓰신 분이 정식으로 사과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박명수를 꽂을 힘도 없고 장동민과는 처음부터 손발이 맞았기 때문에 박명수에게도 ‘장동민이 그립다’고 했다. 본인이 개인 사정으로 안하겠다는데 왜 확실하게 발표를 못하고 나한테 이러나 싶었다”며 “정말 정중하게 사과해달라.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겪어보며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한 뒤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이경규가 조영남 매니저로, 박명수가 김수미 매니저로, 최민수가 이홍기 매니저로 변신할 예정이다. 24일 첫 방송된다. 사진=스포츠서울(나를 돌아봐 박명수 김수미, 나를 돌아봐 김수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를 돌아봐 김수미 “박명수 내가 꽂았다?” 악성댓글에 가위로 머리 잘라 ‘충격’

    나를 돌아봐 김수미 “박명수 내가 꽂았다?” 악성댓글에 가위로 머리 잘라 ‘충격’

    나를 돌아봐 김수미 “박명수 내가 꽂았다?” 악성댓글에 가위로 머리 잘라 ‘충격’ ‘나를 돌아봐 박명수 김수미’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김수미가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놀라움을 줬다. 1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는 정희섭 PD와 조영남, 김수미, 이경규, 박명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김수미는 “사실 어제 정말 한숨도 못잤다”고 입을 열었다. 김수미는 “박명수가 (매니저를) 한다는 기사가 나가고 내 댓글이 올라왔다. ‘김수미, 네가 박명수와 같은 고향이라고 꽂았냐? 전라도끼리 잘 해먹어라’ 이런 댓글이었다”며 “이제까지 이렇게 무서운 댓글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안티글 때문에 자살하는 후배들의 심정을 알겠더라.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이런 소리를 듣고 이 프로그램을 해야되나 싶었다”며 “그래서 자해를 했다. 바느질 그릇에서 가위를 꺼내 내 머리를 다 잘랐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김수미는 “난 아직 여자인데 너무 그래서 그랬다. 나한테 그렇게 댓글 쓰신 분이 정식으로 사과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박명수를 꽂을 힘도 없고 장동민과는 처음부터 손발이 맞았기 때문에 박명수에게도 ‘장동민이 그립다’고 했다. 본인이 개인 사정으로 안하겠다는데 왜 확실하게 발표를 못하고 나한테 이러나 싶었다”며 “정말 정중하게 사과해달라.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김수미의 발언에 나를 돌아봐에 새로 합류한 박명수는 “김수미 선배님이 악성 댓글을 접한 적이 별로 없으셔서 상처를 받으신 것 같다. 그런 건 있어서는 안되는 거다. 어차피 프로그램은 시청자분들이 평가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큰 웃음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겪어보며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경규가 조영남 매니저로, 박명수가 김수미 매니저로, 최민수가 이홍기 매니저로 변신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40분 첫 전파를 탄다. 네티즌들은 “나를 돌아봐 김수미 충격이다”, “나를 돌아봐 김수미 자기 머리를 자르다니”, “나를 돌아봐 김수미 헤어스타일 보고 놀랐다”, “나를 돌아봐 김수미, 악플러 반성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스포츠서울(박명수 김수미, 나를 돌아봐 김수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를 돌아봐 김수미 “박명수 내가 꽂았다고?” 악성댓글에 가위로 머리 잘라…무슨 일?

    나를 돌아봐 김수미 “박명수 내가 꽂았다고?” 악성댓글에 가위로 머리 잘라…무슨 일?

    나를 돌아봐 김수미, “박명수 내가 꽂았다고?” 악성댓글에 스스로 머리 잘라… 무슨 일? ‘나를 돌아봐 박명수 김수미’ 배우 김수미가 악성댓글에 심경을 토로했다. 1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는 정희섭 PD와 조영남, 김수미, 이경규, 박명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수미는 “사실 어제 정말 한숨도 못잤다”고 입을 열었다. 김수미는 “박명수가 (매니저를) 한다는 기사가 나가고 내 댓글이 올라왔다. ‘김수미, 네가 박명수와 같은 고향이라고 꽂았냐? 전라도끼리 잘 해먹어라’ 이런 댓글이었다”며 “이제까지 이렇게 무서운 댓글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안티글 때문에 자살하는 후배들의 심정을 알겠더라.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이런 소리를 듣고 이 프로그램을 해야되나 싶었다”며 “그래서 자해를 했다. 바느질 그릇에서 가위를 꺼내 내 머리를 다 잘랐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수미는 “난 아직 여자인데 너무 그래서 그랬다. 나한테 그렇게 댓글 쓰신 분이 정식으로 사과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박명수를 꽂을 힘도 없고 장동민과는 처음부터 손발이 맞았기 때문에 박명수에게도 ‘장동민이 그립다’고 했다. 본인이 개인 사정으로 안하겠다는데 왜 확실하게 발표를 못하고 나한테 이러나 싶었다”며 “정말 정중하게 사과해달라.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김수미의 발언에 박명수는 “김수미 선배님이 악성 댓글을 접한 적이 별로 없으셔서 상처를 받으신 것 같다”며 “그런 건 있어서는 안되는 거다. 어차피 프로그램은 시청자분들이 평가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큰 웃음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겪어보며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경규가 조영남 매니저로, 박명수가 김수미 매니저로, 최민수가 이홍기 매니저로 변신할 예정이다. 나를 돌아봐는 24일 오후 40분 첫 방송. 사진=스포츠서울(박명수 김수미, 나를 돌아봐 김수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TV안 그들을 보다 TV밖 우리를 본다

    TV안 그들을 보다 TV밖 우리를 본다

    # 하루 24시간 내내 아이돌 그룹 엑소에 빠져 있는 중학생 딸을 보는 엄마는 속이 타들어간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했고,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돌파구가 엑소였다”는 딸의 고백에 엄마는 오열한다(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 백혈병과 싸우는 5살 소녀에게 뽀로로가 찾아온다. 뽀로로는 소녀에게 ‘용기의 모자’를 씌워주고, 소녀는 아픈 주사를 맞으며 울음을 꾹 참는다(tvN ‘촉촉한 오빠들’). 일반인들의 애달픈 사연을 관찰 카메라로 포착하며 웃고 우는 프로그램들이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동시에 선을 보이고 있다. 육아, 가상결혼, 여행 등 연예인의 일상을 들여다보던 TV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로 시선을 돌린 것이다. 여기에 가족과 꿈 등 감동적인 코드를 버무린 ‘일반인 감성 예능’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조짐이 보인다. 일반인 감성 예능으로 최근 가장 상승세를 타고 있는 프로그램은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다. 갈등을 품고 사는 사춘기 자녀와 부모가 관찰 카메라를 통해 갈등의 원인을 진단하고 화해를 시도한다. 지난 4월 25일 정규 방송을 시작한 ‘동상이몽’은 ‘모바일 메신저로만 대화하는 모녀’ ‘무용 유망주인 딸을 혹독하게 가르치는 엄마’ 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며 순항 중이다. ‘동상이몽’과 같은 날 첫 전파를 탄 JTBC ‘엄마가 보고 있다’ 역시 일반인 부모와 자녀를 내세운 관찰 예능이다. 집을 떠나 서울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38살 아들, 병원 응급실에서 전쟁 같은 일과를 보내는 간호사 아들 등 자녀의 하루를 어머니가 관찰 카메라를 통해 지켜본다. 어머니는 그동안 몰랐던 자녀의 고된 일상을 이해하고, 연예인들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열어준다. ‘화성인 바이러스’ 등 기존의 일반인 예능은 특이한 일반인 캐릭터를 발굴하는 데 주력했다. 반면 최근의 프로그램들은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웃들의 이야기로 눈물샘을 자극한다는 데서 달라졌다. ‘동상이몽’은 부모와 자녀가 숨겨둔 속내를 터트리면서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된다. ‘엄마가’ 역시 고군분투하는 자녀를 지켜보는 어머니의 눈에 눈물이 흐르는 순간을 포착한다. 이 같은 ‘감성’ 코드를 본격적으로 수용한 프로그램이 지난달 25일 첫선을 보인 tvN ‘촉촉한 오빠들’이다. 정년퇴임을 앞둔 아버지, 취업준비를 하는 자녀, 3년 동안 가족과 만나지 못한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등에게 잊지 못할 이벤트를 해주는 장면이 카메라에 담긴다. 웃음기를 뺀 담백한 연출에 남성 연예인 진행자들은 서슴없이 눈물을 쏟아낸다. 방송가에서는 일반인 감성 예능의 등장을 연예인 관찰 예능 붐 이후의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본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서구의 리얼리티 쇼는 원래 일반인의 사생활을 들여다보는 것인데, 한국에서는 ‘관찰 카메라’라는 이름으로 연예인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시작했다”면서 “관찰 카메라가 이제 본격적으로 일반인을 관찰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짚었다. ‘촉촉한 오빠들’의 유학찬 PD는 “연예인 관찰 예능이 유행한 건 연예인의 진솔한 모습이 시청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인데, 여기서 더 나아간 것이 연예인이 아닌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특히 ‘감성’ 코드는 일반인 관찰 예능이 시청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도록 하는 장치다. 정 평론가는 “가족, 인간관계 같은 코드를 통해 감동적으로 풀어가는 건 서구의 리얼리티 쇼를 한국적으로 변주한 것”이라면서 “일반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불편하지 않게 다루려 고민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일반인 예능은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다음달 11일 첫 방송되는 KBS ‘청춘FC’는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처한 축구선수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축구에 담긴 청춘들의 희로애락을 진솔하게 그릴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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