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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만교민 4백명 내일 귀국/특별기 오늘 현지로

    대한항공은 13일 중동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현지 근로자와 교민들의 철수를 돕기위해 14일 낮 특별기를 보내기로 했다. 급파되는 비행기는 보잉747 점보기로 14일 정오 서울을 출발,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교민 3백명을 태우고 다시 요르단 암만으로 가 교민 1백명을 추가로 태운뒤 15일 하오9시40분쯤 서울에 도착하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동지역 사태의 추이에 따라 제다·바레인·아부다비 등지에 남아있는 근로자의 수송을 위해 특별기 파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이라크·사우디 교민 곧 철수/정부 비상대책회의

    ◎특별 전세기 내일 현지로/화학전 장비 2천여명분 긴급 공수/인접 6국 6천명 안전대피령 정부는 12일 페르시아만 사태와 관련,이라크 및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잔류 4백여 교민들의 철수를 위해 오는 14일 낮 보잉 747 대한항공 특별기 1대를 현지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화학전에 대비,방독면·해독제 등 화학전 장비 2천명분을 이 비행기를 통해 현지 교민들에게 지급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외무부 회의실에서 페만 사태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이기주 외무부 제2차관보) 제1차 회의를 열어 페만과 관련한 제반대책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 특별기는 14일 낮 서울을 출발,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와 요르단 수도 암만에 들러 이곳에 거주하는 철수 희망 교민들을 싣고 15일 하오 늦게 서울에 귀환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또 현지 교민 철수계획과 관련,우선적으로 이라크 잔류 교민을 철수시키고 2단계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인근 6개국에 잔류하고 있는 교민 6천여명중 철수 희망자를 안전대피 시키는 한편 맨 마지막으로 이곳에 근무하는1백여명의 공관원들을 철수시킨다는 현지 교민 및 공관원 철수계획을 확정지었다. 회의는 특히 현지와의 비상통신망 유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현지 공관 이외에도 현지진출 상사 및 우방국공관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비상통신망을 계속 확보키로 했으며 외무부내에 비상통신망을 가설하고 10개 관계부처에 비상대책반을 설치키로 하는 한편 내주초 상황이 악화되면 관계부처에서 각 1명씩의 연락관을 외무부내 비상대책본부에 파견,연락업무를 보도록 했다. 회의는 이어 현재 페만지역을 항해하고 있는 유조선 2척과 이곳을 향하고 있는 유조선 5척 등 7척을 상황이 악화될 경우 모두 불러들이기로 했다. 한편 사우디 등 6개 국가에는 공관원 및 상사직원이 3천8백여명,순수교민 및 자영업자 2천4백여명 등 모두 6천2백여명이 잔류하고 있다고 외무부가 이날 밝혔다.
  • 철군시한 D­2… 페만·미국 표정

    ◎이라크 잔류 미 외교관 전원 철수/미사일 공격 대비,바레인선 방공훈련/미반전 시위속 헌혈행렬 줄이어/체니 미국방,“전쟁나도 장기전 안될 것” 쿠웨이트 침공 이라크군의 최종철수 데드라인(15일)이 가까워지면서 페르시아만 전쟁의 당위성을 둘러싼 의회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한쪽으로 헌혈 희망자가 급증하고 반전대모도 기세를 올리는 등 미 전역에서는 전쟁을 향한 긴박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중동에서는 전쟁발발의 위험성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위험지역을 벗어나려는 외국인들의 탈출 러시가 계속되고 있다. 다음은 D­2일의 미국 및 페르시아만 표정이다. ○…이라크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조지프 윌슨 대리대사를 포함한 이라크 주재 미 외교관 6명이 12일 하오 다른 서방국들의 외교관 및 시민들과 함께 전세기편으로 바그다드를 출발함으로써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이 문을 닫았다고 이라크 관영 INA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은 앞서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전원을 철수시킬 것이지만 대사관은 현지 직원들로운영토록해 문을 계속 열어둘 것이라고 밝혔었다. 「최후의 비행」이라고 이름붙인 이라크 항공 소속 보잉 727 전세기는 이날 6명의 미국 외국인과 서방국 외교관들 및 민간인 등 44명을 태우고 낮12시10분(한국시간 하오6시10분) 당초 예정보다 1시간가량 늦게 사담 후세인 국제공항을 이륙,독일의 프랑크프루트로 향했다. 미국 정부가 전세낸 이 여객기에는 바그다드 주재 미국 외교관 6명,외교관 신분이 아닌 미 대사관 직원 7명,스위스 캐나다 네덜란드 브라질 오스트리아 벨기에 핀란드 노르웨이 등 서방국 외교관 27명과 알제리 터키 등의 민간인 4명이 탑승하고 있다. ○체니 미국방,TV회견 ○…리처드 체니 미 국방부장관은 11일 그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라크와의 전쟁이 「수개월씩」이나 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 텔레비전방송에 출연한 체니장관은 이라크와의 전쟁에서 예상되는 미군의 사상자수를 밝히기를 거부했다. 한편 그는 페르시아만 전쟁이 얼마나 지속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의 개인적인 견해로 이 전쟁이 「장기간」 계속될 성질의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추산하고 있는 기간은 동맹국들의 규모와 전투능력을 이라크의 그것들과 비교한 결과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 그는 그러나 『전쟁기간을 미리 예상하기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고 『그것은 그때 그때 상황에 주로 달려있으며 전쟁이란 것은 기껏해야 불확실한 사업에 불과한 것』이라고 첨언. ○…전쟁가능성의 제고와 함께 미 적십자사에는 평소의 배가 넘는 헌혈희망자가 쇄도하고 있는데 이들은 『기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애국』이라며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현 군당국은 적십자에 대해 헌혈 모집활동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고. ○시리아,철군 강력촉구 ○…아사드시리아 대통령은 12일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하는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아사드는 이 성명에서 『현재의 사태로 이스라엘만 득을 보면서 영토를 확장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쿠웨이트에서의 철수는 우리 아랍국들의 영토를 방위하는데 있어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후세인의 용단을 촉구했다. ○“철군시한은 15일 자정” ○…미국 정부는 11일 이라쿠군의 쿠웨이트 철군시한은 그리니치 표준시간으로 16일 상오5시(한국시각 16일 하오2시)라고 결론지었다.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 배치돼 있는 미군 조종사와 승무원들에게 행한 연설을 통해 『이제 오해가 없도록 명백히 해두어 야할 것은 철군시한이 15일 자정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베이커장관이 언급한 「15일 자정」이 페르시아만 지역의 시간을 말하는지 또는 이 지역보다 8시간이나 늦은 워싱턴의 시간을 지칭하는지 또는 다른 시간대를 의미하는지 의문을 남겼다. ○…제네바에서 있었던 미­이라크간의 최후담판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중동의 관광호텔·대학,이스라엘의 기부츠,미 기업들에게 전해 짐에 따라 전쟁을 우려한 외국인들은 11일에도 「사지」를 벗어나기 위해 아우성. 텔아비브와 암만,바레인,리야드,카이로의 공항터미널은 유엔이 제시한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시한인 오는 15일 이전에 위험지역에서벗어나려는 수많은 외국인·학생·관광객·노동자들로 대혼잡을 이루고 있다. ○중동행 민항 운항 취소 ○…세계의 몇몇 항공사들은 최근 전운고조로 인해 보험료가 급등하자 중동행 노선의 운항을 중단 또는 제한하고 있다. 에어 프랑스 티켓판매 창구 근처에 서 있던 한 프랑스 여성은 『프랑스행 비행기 편이 없다는 설명만을 들었다』고 말하고 『다음부터는 분쟁지역이 아닌 플로리다나 여행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약 1백50만명 가량이 전투지역을 피해 다른 나라로 피난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 유엔관리가 11일 밝혔다. 유엔재해구조국(UNDRO) 책임자인 모하메드 에사피는 페르시아만 전쟁이 발발할 경우 난민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우선 필요한 3천8백만달러의 재원 마련을 위해 회원국들의 지원을 호소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인접국으로 이라크 미사일 사정권내에 들어있는 바레인은 12일 페르시아만 전쟁에 대비,첫 공습훈련을 실시. 이날 무하라크읍 북동부 주민들은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을 경고하는 사이렌 소리를 처음 들었는데 목격자들은 주민들이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업무를 계속했다고 전언. ○고르비,새 평화안 제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1일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페르시아만 전쟁을 피하기 위한 몇가지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은 이들 새 제안은 『그들(소련)이 자체의 경로를 통해 추구하고자 했던 방안이며 그들이 앞으로 이를 추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후세인,막판 극적 철군단행 가능성”/철수시한 며칠 넘긴후 「평화회담」 조건/미 고위관리 전망 미 고위관리들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그의 평소 성향대로 순교적 희생보다 생존을 추구하는 본능을 쫓아 막바지 순간에 전쟁을 피하기 위한 극적인 철군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예상되는 한가지 시나리오는 후세인 대통령이 철군시한을 며칠 넘긴후 중동평화회담 개최에 대한 다짐을 조건으로 잠정적인 철군 계획을 발표하리라는 것인데 이렇게 될 경우 철군 시한을 무시함으로써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아랍민중들을 대변한다는 자신의 이미지를 강화시키는 체면유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미 고위관리는 『그(사담 후세인)가 외교적 탈출구가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 될때 진로를 되돌리리라는 것이 우리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이며 모든 사람들은 후세인의 그같은 결정이 이번 게임의 마지막 순간에 나오게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 소에 페만중재 요청/베이커

    【리야드ㆍ제네바ㆍ니코시아 AP AFP 로이터연합】 미­이라크 직접협상 결렬로 페르시아만 전쟁발발 위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시작으로 페르시아만 동맹국 지도자들과 대이라크전 전략협의에 들어가는 한편 소련에 이라크 설득을 요청했다. 한편 유엔ㆍ유럽공동체(EC) 등의 중재외에 페르시아만사태의 외교적 타결 가능성이 사실상 희박해짐에 따라 바그다드를 비롯한 페르시아만에서는 각국 외교관들과 가족들이 본격적 철수에 들어갔다.
  • “이라크군 8백여명 터키로 탈출”/초긴장의 중동 화약고

    ◎바르다드 평온… 이스라엘은 농민무장령/미선 중동거주 모든 자국민에 출국 촉구 ○“최고위급은 소령” ○…8백여명의 이라크 병사들이 군을 이탈,인접 터키로 탈출했다고 투르구트 외잘 터키대통령이 11일자 워싱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외잘 터키대통령은 『탈주한 이라크병사들이 이라크 전군의 사기가 저하됐다고 전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로부터 이라크군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외잘대통령은 또 이탈한 이라크군중 최고위급 장교는 소령이라고 밝히고 이탈병들은 부품부족으로 이라크의 비행기가 거의 비행하지 못하며 탱크들도 최소한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외잘대통령은 『내 견해론 전쟁이 발발하면 분명히 몇주일도 안되는 단기전이 될것』이라고 밝히고 『미국은 이라크전력에 대해 과대평가를 해왔다』고 말했다. ○전비의 50% 분담 ○…사우디아라비아는 11일 대이라크 전쟁비용과 미군의 페르시아만 배치비용중 40%내지 50%를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미국과 사우디 양국 관리들은그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판다르 빈 술탄 미국주재 사우디 대사는 이날 리야드에서 열린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사우디 지도자들간의 회담이 끝난 후 이같은 분담비율을 밝히면서 현재로서는 페르시아만 사태가 개전으로 이어질지에 대해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분담액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측은 지난해 8월2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후 시작된 이 지역 군사작전 비용이 약 3백억달러에 달했으며 현재도 매월 60억달러씩의 전비가 소모되고 있다고 말해왔다. ○…이스라엘 주재 미대사관은 11일 제네바 회담의 실패로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 위험이 점증함에 따라 이스라엘 거주 모든 자국인들에게 출국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돈 코프만 미대사관 대변인은 이스라엘과 점령지구에 거부하는 자국 정부요원의 가족들이 자발적으로 이스라엘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됐다고 밝히면서 나머지 수만명의 미 여권 소지자들도 출국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출국 권고 성명을 통해 미국 시민들은 이스라엘을 비롯해 모로코와 파키스탄에 이르는 지역으로 가는 모든 여행을 연기할 것을 당부하면서 특별한 이유없이 이 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미국인들도 출국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까지 항전” 다짐 ○…한 중년의 이라크 남자가 10일 바그다드 시내의 한 시장에 불끈 쥔 오른쪽 주먹을 허공을 향해 내지르며 아랍어로 다음과 같이 외쳤다­『귀리훔 예­조우!(그들을 오게하라!)』 그 남자의 옆에 서 있던 또 다른 남자는 이 말을 영어로 바꿔 『미국인들을 오게 하라. 우리 대통령이 말씀한 대로 그들은 그들이 흘린 피바다에서 헤엄치게 될 것이다』라고 소리쳤다. 이들 두사람은 다른 많은 이라크인들처럼 최소한 정신적으로라도 눈앞으로 다가온 전쟁에 대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였다. 8년여의 이란­이라크전을 통해 이미 전쟁에 익숙해진 이라크인들 사이에서 전쟁에 대한 공포는 찾아 볼 수 없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상점들은 문을 열고 있으며 시내의 교통은 정상적이고 학교와 관공서도 아무런 차질없이 제 기능을수행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아시아의 한 외교관은 『지난 5개월동안 이라크 정부가 국민들에게 쏟아부은 선전 즉 「이라크가 전체 아랍세계를 대표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인식이 이라크인들의 가슴속에 깊게 뿌리 박혀 있다』면서 『이라크인들은 이같은 대의를 위해 얼마간의 희생을 기꺼이 감수할 정신적 무장이 돼있다』고 말했다. ○…미ㆍ이라크 외무장관회담의 결렬로 전쟁 위협이 페르시아만 사태 발생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임박해 있다는 군사전문가들의 경고속에 이스라엘 정부와 군은 전쟁을 맞이하기 위한 자세를 더욱 가다듬기 시작했다. 모셰 아렌스 국방장관은 10일 『우리는 이제 제네바회담 이전보다 더욱 전쟁에 접근해 있다』고 밝히면서 『이스라엘은 지난 5개월동안 진지한 대비를 해왔다. 우리가 공격받는다면 우리는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당국은 현재 요르단이 방위태세를 강화함에 따라 요르단과의 휴전선 지역에 병력을 증강,배치하고 있고 이 지역 농민들에게 무장할 것을 지시해 놓고 있음은 물론 이스라엘이 이라크로부터 공격을 받을 경우 민간인들이 취할 단계적 조치들을 설명해주기 위한 홍보 활동을 조속히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또 이스라엘내 주요 도시 주민들에게 가스 마스크와 해독약품함이 지급된 가운데 의료ㆍ구호기관들도 화학무기 공격에 대비중이라고 신문들은 보도하고 있다.
  • 바그다드 서방외교관 속속 철수/제네바회담 실패뒤의 중동

    ◎쿠웨이트에 통금령… 치안 대폭 강화/미 퇴역장성들,“개전땐 핵공격” 권고 ○영대사 등 요르단으로 ○…미ㆍ이라크 평화회담 결렬로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발발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영국은 10일 바그다드주재 외교관들을 1명만 빼놓고 모두 철수시켰으며 유엔도 이스라엘에서 근무하고 있는 요원 및 그 가족 수백명을 소개시켰다. 또 미국과 호주ㆍ네덜란드도 이라크에 남아있는 자국 관리들을 철수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이탈리아 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현재 룩셈부르크에서 회담을 갖고 있는 EC(유럽공동체) 소속 12개국 관리들이 이라크주재 외교관들의 철수를 공동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소련관영 타스통신은 이라크에서 철수할 마지막 소련인 그룹이 9일 밤 본국에 도착했다고 밝히고 다른 소련인 2백90명이 「소련 시설들의 작동을 위해」 이라크에 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외교소식통들은 이날 해럴드워커 대사를 포함한 이라크주재 영국 외교관 5명이 자동차편으로 바그다드를 떠나 요르단 수도 암만으로 향했다고전했다. ○일선 대사관 폐쇄 검토 또 일본은 바그다드주재 대사관의 폐쇄를 검토하고 있고 또 유엔은 이스라엘에서 근무하고 있는 요원 및 가족 2백명을 보잉 707 전세기편으로 키프로스로 이동시켰으며 다른 2백명을 실어나를 2번째 비행기도 곧 키프로스로 출발시킬 예정이다. ○…일단의 전직 미군 고위장성들은 9일 조지 부시 미대통령에게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조속한 종전을 위해 전략 핵무기 공격으로 이라크에 위협을 가할 것을 권고했다. 주한미군 사령관을 지낸 존 싱글러브중장을 포함한 이들 전직 장성들은 백악관 관계자들이 그동안 페르시아만에서 핵무기가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의 저지효과를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이라크는 미­이라크 외무장관 회담이 결렬된 9일 점령 쿠웨이트에 전면통행금지 등 엄격한 치안강화 조치를 새로이 단행했다고 런던에서 활동중인 쿠웨이트의 KUNA통신이 현지 주민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통신은 쿠웨이트 주민들과 접촉한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채 『이라크 점령군이 9일 쿠웨이트의 모든 지역에서 치안조치를 강화하고 통행금지를 실시하는 한편 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각 가정의 하인들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의 외무장관은 페르시아만 위기사태에 대한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의 회담이 결렬된 후 유럽공동체(ED)장관들과의 회담을 거부하고 10일 제네바를 출발,바그다드로 향했다. 한편 자크 포스 룩셈부르크 외무장관은 이날 룩셈부르크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와의 대화는 불가능하다』고 전제하고 EC와 이라크간의 회담은 이뤄지기 어려울 것같다고 밝혔다. ○사우디선 헌혈운동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회담이 결렬된 뒤 헌혈을 촉구하는 한편 각급 학교의 방학을 연장했다. 사우디 보건부는 국방부 및 내무부와 협조하면서 전국적으로 헌혈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간에 방송을 중지해 왔던 리야드라디오 방송은 종일 방송을 시작했다. ○일전문가들 평화 낙관 ○…일본의 중동문제 전문가들은 10일 미국과 이라크간의 외무장관회담이 결렬됐더라도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진단했다. 중동경제연구소 연구부 주간 다치야마(입산양사)씨는 『미국은 15일이 지나도록 즉각 군사행동을 취하지 않는다고 공언하고 있어 당분간 교착상태가 게속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러나 미의회가 압도적인 다수로 대통령에게 무력행사를 인정하는 결의를 하고 미군이 지정으로 전투개시 준비에 들어가게 되면 이라크는 계획이나 규모를 밝히지 않은 채 흥정재료로 삼아 철수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철수중인 이라크군을 공격할 수 없으며 그것이 1∼2개월간 계속되면 성지순례철과 기후문제 등이 겹쳐 전쟁은 일어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1백만명 이상이 대치,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가 철군카드를 내놓는 기회를 잃거나 쌍방이 서로간의 의도를 잘못 파악할 경우 우발적인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 다국적군 60만­이라크군 54만 “초긴장 대치”

    ◎요르단 국경·사우디 영공은 폐쇄/“이촉즉발” 위기속의 페만 현장 ○난민유입 방지 일환 ○…요르단은 9일 아리크와 쿠웨이트로부터 넘어오는 모든 비요르단인들에게 국경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살라메 하마드 요르단 내무차관은 이날 국영 페트라 통신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조치는 즉각 발효된다고 말했다. 하마드차관은 이라크와 쿠웨이트로부터의 난민들을 도울 국제지원을 받기까지는 국경폐쇄가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요르단은 이제까지 제3세계 출신 난민들 85만여명을 돌보느라 외채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5천5백만달러를 썼으나 국제지원으로 받은 금액은 1천2백만달러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페르시아만 난민들을 본국으로 송환시키려는 비행기들에 대해 사우디 영공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영공 폐쇄조치를 내렸다고 국제이민기구(IOM)의 암만소장이 9일 밝혔다. 이 소장은 8일 밤 리야드항공 관계자들로부터 이를 통보받았다고 말하고 이에따라 하노이로 떠나려던 비행기들이 출발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우디 상공을 통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페만 지역에는 미군을 포함한 다국적군 60만5천여명과 쿠웨이트지역내 및 부근에 배치된 이라크군 54만명 등 모두 1백14만명이 대치중이라고 미 국방부가 8일 밝혔다. 피트 윌리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유엔이 결의한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군시한을 1주일 앞두고 논평을 통해 페만 지역에 미 육해공군 36만명 이상이 서구 국가들과 아랍 국가들의 다국적군 24만5천명과 함께 집결해 있다고 밝혔다. ○중화기 막바지 수송 ○…유엔이 쿠웨이트 점령 이라크군의 철군시한으로 설정한 15일이 다가옴에 따라 미군을 주축으로 하는 사우디 주둔 다국적군의 화력 강화를 위한 탱크와 중무기 등의 해상 수송 작전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서방의 군사소식통들은 사우디 항구에는 하루 평균 6∼7대의 군용물자를 수송하는 선박이 도착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한 관계자는 수송작전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 8월 23만명의 병력을 수송한 것을 시작으로 대규모 수송작전을 전개해 왔는데 지난해 12월까지 1백50여대의 선박이 병력은 물론 수백대의 탱크를 포함해 모두 2백만t의 물자를 수송했다. ◎“예상 밖의 평온” 바그다드/거리엔 젊은이 “북적”… 이따금 반미시위 ○…유엔이 정한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시한을 불과 1주일 앞두고 페르시아만에 전운이 짙게 깔린 요즈음 바그다드시는 송년축제 때 쓰인 전구들이 아직 시내 곳곳에 줄지어 걸려있는 등 새해맞이 분위기로 가득차 있으며 긴박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호텔 옥상으로 보이는 하늘에서는 별들이 초롱초롱 빛나고,시내 고속화도로 양편에는 붉은빛을 뿜는 가로등이나 혹은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 클로버 모양으로 된 네온등이 불빛의 행렬을 이루고 있다. 시내 야시장은 여전히 인파로 북적거리고 있으며 백화점에는 각종 상품들이 가득 진열돼있어 비록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이후 물가가 크게 오르기는 했지만 물자부족 등 즉각적이고 실제적 타격은 받지 않고 있는 듯하다. 그간 중재를 자청하고 바그다드를 숱하게 드나들었던 서방측 유명인사들중의 하나는 『전쟁에 관한 얘기는 바그다드에서보다 유럽에서 더 많이 하고 있다』며 바그다드의 평온에 고개를 갸웃했다. 이라크 정부가 17세에서 23세까지의 남자들을 공식적으로는 전원 징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연령층 젊은이들이 사둔가나 티그리스 왼쪽 강안을 따라 들어서 있는 번화가를 몰려다니고 있는 풍경은 예전과 다름이 없다. 이곳 서방외교관들은 이라크 정부당국의 민방위태세와 관련한 각종 성명과 발표들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시에 대외적 선전효과도 노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즉 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졌지만 『정규군은 동원된 예비군에 무장을 시킬 여유능력이 없는 것은 물론 군편제내에 흡수할 능력조차 없는 것 같다』는 것이 이곳 외교관들의 진단이다. ○…수백명의 이라크인들이 9일 바그다드주재 미국 및 영국대사관앞에 『미군은 즉각 철수하라』 『우리는 사담 후세인을 사랑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같은 항의시위는 미국이 페만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마지막이자 최선의 기회』라고 말하는 미·이라크간의 제네바 외무장관 회담이 열리기 직전 발생했다.
  • 페만 개전땐 즉시 유가인상/정부,11일까지 최종대책 마련

    ◎경유·벙커C유등 20%선 예정/이라크·쿠웨이트 잔류 근로자/10일까지 철수 방침 정부는 지난 연말 휘발유·등유가격의 인상에 이어 폐르시아만에 전쟁이 일어날 경우 즉시 국내 유가체계의 재조정을 위한 2차 유가인상을 단행키로 했다. 정부는 2차 유가조정에서는 경유·중유·경질중유·벙커C유·프로판과 부탄가스 등을 평균 20%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발발에 대비,이라크 및 쿠웨이트에 잔류중인 건설근로자 1백7명을 개전 이전에 전원 철수시키고 근로자도 최소한의 필수요원만 남기고 대다수는 주변의 안전지역으로 이동시킬 방침이다. 정부는 7일 삼청동 회의실에서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외무·재무·상공·동자·건설장관 및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페르시아만사태 관련 특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또 페만전쟁 발발로 중동 전역으로부터의 원유공급이 전면 중단될 것에 대비,멕시코·소련·인도네시아 등 비중동 지역에서의 원유도입을 최대한 늘리는 한편 ▲차량운행 제한 ▲유류배급제 실시 ▲소비성부문의 송전 제한 등 에너지절약 시책도 강구할 계획이다. 이라크에 남아 있는 근로자 철수와 관련,정부는 우선 현장임무가 끝난 23명의 철수방법을 외교채널을 통해 타진중이나 이라크측이 출국동의서를 발급해 주지 않아 이들을 포함한 근로자 전원의 철수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다. 정부는 사우디에서 작업중인 건설근로자 2천5백53명중 위험지역인 주베일·다란·담맘 등 동부지역에 있는 5백31명을 일단 리야드나 지다지역으로 철수시킬 계획이다. 또 이라크 잔류교민 1백16명과 쿠웨이트 체류민 9명도 오는 10일까지 철수시키기 위해 외교노력을 펴기로 했으며 사우디 등 주변 5개국 체류자 4천9백1명에 대해서도 사태진전에 따라 철수를 권유키로 했다. 정부는 페만전쟁이 발발하는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60∼70달러,최소한 40∼5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는 9일 미·이라크 외무장관회담 결과를 지켜본뒤 오는 11일 정부의 최종대책을 확정키로 했다.
  • 애·사우디·시리아 이라크 공격에 이견/3국 외무회담

    【카이로 UPI 연합특약】 이라크가 쿠웨이트로부터 순순히 철수하지 않을 경우 이라크 군사력 파괴여부 문제를 놓고 반이라크 아랍국들간에 의견차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 아랍외교 소식통이 6일 말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철수하기를 거부하면 페르시아만 산유국들의 안보를 위해 이라크군사력을 파괴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시리아는 중동의 세력균형 파괴와 이스라엘의 군사우위 점령을 방지하기위해 이라크의 군사력이 현재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완강히 주장하고 있다. 이집트는 미군을 포함한 서방군이 쿠웨이트를 해방시킨 뒤 소탕작전에는 이집트군을 참가시키지만 이라크에 대한 직접공격에는 가담하지 않겠다는 중간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6일 이틀간의 일정을 끝낸 이들 3개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같은 견해차가 노출됐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 미 상륙기동부대,페만이동/전투함 13척으로 편성…베트남전이후 최대

    ◎항모 2척도 곧 다국적군에 합류/영선 예비군 동원령/이라크는 미사일 발사실험 【워싱턴 로이터연합특약】 미국의 항공모함 테오도르 루스벨트호와 아메리카호가 전함 17척을 이끌고 28일 페르시아만을 향해 떠났다고 미 해군당국이 발표했다. 루스벨트호와 아메리카호는 각각 전투기 폭격기 대잠수함 공격항공기 90여대씩을 보유하고 있으며 버지니아주 노포크항에서 발진했다. 미 항공모함 사라토가호와 미드웨이호,존 F 케네디호는 이미 페만에 파견돼 있으며 랜저호는 샌디에이고항을 출발,현재 페만으로 항진중에 있다. 이들은 모두 페만에 도착하는 내년 1월이면 이 지역 배치 미 항모수는 6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루스벨트호와 아메리카호는 순양함 4척,구축함 3척,프리깃함 3척,보급함 5척을 거느리고 있다. 미 대서양함대 사령부 대변인은 이들 함정에 해군 및 해병대 병력 1만6천명이 타고 있다고 말했다. 【마닐라 노포크UPI AP연합】 페르시아만의 미 해군부대에 합류하기 위해 페르시아만으로 항진중인 전투함 13척으로 편성된 미 해군 상륙기동부대가 27일 필리핀의 수빅만에 기항했다고 미 제7함대가 밝혔다. 미 제7함대 대변인 리 손더스중위는 이 상륙기동부대가 필리핀 수빅만 해군기지에서 병력과 화물·우편물 등을 선적하고 실탄사격훈련 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2주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출발한 이 기동대가 그동안 해상에서 가상 상륙훈련을 실시했으며 이 기동대에는 캘리포니아주 팬들턴 캠프를 출발한 미 해병 제5파견대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65년 베트남전 발발이후 미해안을 떠나 해외에 파견되는 최대 규모의 상륙기동부대이다. 【리야드·카이로·북경AP UPI연합】 요르단이 이스라엘과의 국경지역에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된 미군 당국은 26일 뉴스 배경설명을 통해 이라크가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라크측은 미사일 발사실험을 실시하는 등 페만 지역에 전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사담 후세인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문제와 페만사태의 연계해결을 거듭 주장하면서 쿠웨이트 철군을 거부하고 미국에 대해 대화를 촉구했으나 미 국무부는 지난 수주간 계속된 이라크와의 대화가 전혀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고 상기시켜 이라크와의 대화에 더이상 기대를 걸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함께 중국을 방문중인 셰이크 사바 알 아메드 알 사바 쿠웨이트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랍세계나 제3세계국,또는 초강대국 등 그 어느편의 노력으로도 페만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에는 너무 늦었다』면서 『이 모든 것은 이라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페르시아만 주둔 미군 중앙사령부는 26일 페만 배치후 처음으로 가진 뉴스 배경설명을 통해 후세인대통령이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믿게 될 경우 아랍의 오랜 적국인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런던 AFP연합특약】 영국은 20일 페르시아만에 파견돼 있는 영국군을 지원키 위해 25년만에 처음으로 예비군 의무병력에 대해 강제 동원령을 내렸다. 동원대상 병력은 약 4백명으로 이는 1956년 수에즈운하 위기때 장교 9백명을 비롯해 2만5천명의 예비군을 동원한 이래 최대 규모의 예비군 동원이다. 영국 국방부는 12월초 사우디주둔 영국군 의료병력을 교대하고 또한 야전병원에 배치할 의료병과 예비군 1천5백명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 페만주둔 미군 경계태세 돌입/수에즈운하 경비 강화

    【리야드·바그다드·카이로 AFP AP 연합 특약】 페르시아만 주둔 미군은 24일 성탄절을 맞아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 대비,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집트는 페르시아만 전쟁가능성으로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선박들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조치를 취하고 있다. 모하메드 에자트 압델 수에즈운하 책임자는 24일 알 아람지와의 기자회견을 통해 『페만의 전쟁가능성에 대비,이집트 보안당국은 외국기관과 협조아래 수에즈운하에 대한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내년 철수 시한까지 미군 공세준비 못해”/체니 국방 밝혀

    【리야드·바그다드 AP 로이터 연합】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은 유엔안보리의 무력사용 결의안이 설정한 이라크군의 철수시한인 내년 1월15일까지 공세준비를 갖추지 못할 것이라고 딕 체니 미 국방장관과 현지 미군의 고위 장성이 19일 말했다. 체니 국방장관은 이날 콜린 파월 합참의장과 함께 사우디로 가는 도중 기내에서 수행기자들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수주일간에 걸쳐 사우디에 도착할 일부 미군부대들은 이 시한까지 전투태세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군 및 현지 미군 지휘관들과 전쟁준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체니 장관은 이 회견에서 『증파병력의 대부분은 그때까지 도착할 것이지만 그들이 전투태세에 있는 것으로 간주하기 전에 추가적인 작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군이 시한까지 부분적으로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베이커 국무장관의 언급에도 불구,이같은 증거는 없다고 밝히면서 이라크군은 이와는 반대로 쿠웨이트 및 남부 이라크의 병력규모를 51만명으로 증강해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사우디주둔 미군 부사령관인 캘빈 월러 중장도 이날 체니 장관의 수행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만사가 완벽히 진행된다면 1월15일과 2월 중순사이의 어느 시점에서 우리가 작전을 위한 준비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체니,사우디 도착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AP 연합 특약】 딕 체니 미 국방장관과 콜린 파웰 합참의장이 19일 일어날지도 모를 페르시아만 전쟁에 대해 군지휘관·사우디정부와 논의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 이라크·쿠웨이트 철군합의설/영 언론

    ◎유전지대 해양·2섬 조석 조건/“빠르면 새달초 실현”… 사우디선 비밀접촉 부인 【런던 AP 로이터 연합 특약】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의 망명정부 지도자들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초래한 국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라크측과 비밀리에 접촉하고 있으며 이라크는 쿠웨이트와의 국경선 재조정 작업까지 이미 마쳤다고 영국의 신문들이 9일 보도했다.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지는 유럽과 미국에 망명중인 아랍 소식통들을 인용,오만과 예멘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이 비밀접촉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에게 만일 쿠웨이트에서 철군한다면 국경문제에 관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 비밀접촉에서 쿠웨이트측이 페르시아만 연안의 한 이라크 항구의 접근을 막고 있는 와르바 및 부비안섬을 이라크에 99년 동안 조차해줄 용의가 있으며 또한 이라크가 오랫동안 소유권을 주장해온 루마일라유전에 대한 이라크의 완전장악을 허용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간 옵서버지는 이라크가 쿠웨이트와의 국경선 재조정작업을 이미 완료,빠르면 내달초 쿠웨이트로부터 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옵서버지는 이같은 정보가 최근 바그다드에서 있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후세인 요르단 국왕,야세르 아라파르 팔레스타인지도자의 3자회담에 참석한 한 소식통으로부터 얻은 것이라고 밝혔다. 【리야드 AFP 연합 특약】 사우디아라비아정부는 8일 사우디가 이라크의 철수 조건으로 쿠웨이트 영토 일부를 이라크에 양보하는 협상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 미,군용기 300대 페만 증파/LA 타임스 보도

    ◎다음주초 1만병력 포함/영·사우디군은 비상경계령/소“억류 자국인 위험땐 이라크 공격”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 미국은 다음주초 페르시아만에 3백대의 군용기를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30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워싱톤의 미확인 소식통을 인용한 이 신문은 F­117 스텔스기의 제2중대,A­16 탱크공격용기,F­15E 지상공격전투기,RF­4C 사진판독정찰기 및 공중급유기 등이 추가로 배치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로써 페르시아만의 미군용기의 수가 1천2백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이번에 추가로 배치되는 군용기는 유럽과 미국에 기지를 둔 미 공군 방위대와 예비대대로부터 1만명의 추가병력과 함께 파견될 것이라고 전했다. 【런던·리야드 AP AFP 연합】 대 이라크 무력사용을 승인하는 유엔 결의안 채택 추진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가 기습적인 공습을 감행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페르시아만 주둔 다국적군이 29일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영국 국내용 통신인 프레스 어소시에이션이 보도했다. 프레스 어소시에이션은 이 경계태세가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을 승인하는 유엔의 계획들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가 공습을 감행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 통신의 보도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거부했으나 프레스 어소시에이션은 페만 주둔 영국군들이 전면 경계태세의 직전단계인 황색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군들도 유엔의 대 이라크 무력사용 결의안 통과에 따라 예상되는 이라크군의 군사행동 가능성에 대비,29일 1급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미국의 군사소식통들이 밝혔다. 【도쿄 연합】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장관은 30일 이라크내에 억류되어 있는 소련인의 생명에 위험이 생길 경우 즉시 군사 개입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교도(공동)통신이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셰바르드나제 장관은 이날 안보리가 채택한 대 이라크 무력행사 용인 결의에 대해 『최후 통첩은 아니고 선의의 유예기간이 있다. 1개월 반에 우리가 루비콘강을 건넌다는 의견에는 근거가 없다』고 언급,철수기한이 지난후곧바로 군사제재에 들어간다는 견해를 부인했다.
  • 이라크 전 참모총장 처형설/쿠웨이트에 민병대도 창설

    【바그다드·본·카이로 UPI AFP 연합 특약】 이라크는 점령지인 쿠웨이트내에 도시민병대를 창설했다고 관영 알 와콰아지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쿠웨이트의 통수권자가 이 민병대를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라크는 지난 8월 쿠웨이트를 침입한 뒤 자국내에 도시민병대를 조직했으며 현재 8백만명의 자원병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사우디의 리야드 라디오방송은 이날 이라크의 재야소식통을 인용,『후세인은 쿠웨이트 침략에 반대,지난달 경질된 니자르 카자르지 참모총장과 7명의 고위장교를 처형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슈피겔지는 26일자 최신호에서 『이라크는 서방기업의 도움으로 독가스를 계속 생산하고 있으며 계약체결을 위한 서방기업인들의 이라크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 사우디,민주화 개혁/회교의회 구성 발표

    【리야드 AP 연합】 절대왕정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드국왕은 8일 의회격인 「슈라 자문회의」 구성 계획을 발표,민주화를 지향하는 새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파드국왕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신문 편집인들과의 면담에서 『슈라 자문회의 구성을 위한 마지막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종 절차가 완료되는대로 출범을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드국왕은 지난 수년동안 슈라자문회의 구성을 약속해 왔으며 이를 위한 화려한 건물이 이미 10년전에 리야드 시내에 신축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60년대 초부터 슈라 자문회의 구성을 논의해 왔다.
  • 소 특사 사우디에 파드국왕과 회담

    【바그다드ㆍ카이로 리야드 외신 종합 연합 특약】 프리마코프 소련 특사는 29일 사우디를 방문,사우드 알 파이잘 사우디 외무와 페르시아만위기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사우디언론들이 보도했다. 관계소식통들은 프리마코프가 파드 사우디국왕과도 회담,이라크를 방문한 결과를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프리마코프는 이집트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라크와 타협 안해/페만국 외무회담

    【리야드 로이터 연합】 페르시아만 국가들은 29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야기된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새로운 평화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들 국가들은 이라크측에 대해 이와 관련한 어떠한 타협도 기대하지는 말라고 경고했다. 페르시아만 협력위원회(GCC)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2일간의 회담을 폐막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침략자에게 어떠한 이익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유엔안보리의 결의를 벗어난 해결책이나 양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쿠웨이트 영토 일부 양도 가능”/사우디 국방

    ◎이라크군 우선 철수 전제 【니코시아 로이터 연합】 술탄 이븐 압둘 아지즈 사우디 국방장관은 쿠웨이트가 영토문제와 관련,이라크에 모종의 양보를 할 수 있음을 21일 시사했다. 술탄 압둘 아지즈장관은 이날 리야드에서 아랍언론인들에게 사우디는 『아랍국가가 형제 아랍국에 땅이나 부지ㆍ해상의 특정 지역등을 양도하는 것을 해롭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해 쿠웨이트가 이라크에 일부 영토를 양보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아랍국들은 이라크에 「모든 이라크의 권리」를 인정할 태세가 돼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라크가 쿠웨이트로부터 무조건 철수해야 한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랍국들은 이라크에 모든 권리를 부여할 태세가 돼 있으며 형제국가에 어떤 요구를 하는 아랍국은 무력이 아니라 이해를 통해서 이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카타르통신은 보도했다. 그는 『사우디는 확인된 권리나 혹은 의심스러운 권리에 대해서도 아랍의 형제애적인 양보를 실현하는 것을 포함,권리의 소유자에 권리를 부여하는것을 지지하며 아랍의 국가안보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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