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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고 사랑하는 튀르키예 교회가 되길”…한교총, 지진피해 지역서 새 건물 준공식

    “배우고 사랑하는 튀르키예 교회가 되길”…한교총, 지진피해 지역서 새 건물 준공식

    한국교회총연합이 “심각한 지진 피해를 겪은 튀르키예 하타이주(州) 알티노주 마을에서 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한교총은 지난 2023년 튀르키예 동남부의 대지진 발생 직후에 지원 자금을 마련한 뒤, 비정부기구(NGO)인 굿피플과 튀르키예개신교회연합(TEK), 튀르키예한국인사역자협의회(한사협) 등과 함께 복구지원 사업을 벌였다. 이번에 준공된 건물은 알티노주 마을의 커뮤니티센터다. 한교총은 “이 건물에 이재민 네 가족이 입주하는 등 200여 명이 수혜를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교총은 아울러 “회원 교단의 성금으로 마련한 51억 원 가운데 16억 원은 시리아 난민 구호에 사용했고, 35억 원은 튀르키예 복구 사업에 투입했다”며 “지난해 5월 202가구가 거주하는 말라티야 PCK 한국마을 내 문화센터, 말라티아 외곽지역 18가정을 위한 컨테이너 주택 건립, 초등학교 임시 교실 등의 지원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준공식에는 한교총의 김종혁 대표회장과 현지 교회 관계자, 이재민 등이 참석했다. 현지 어린이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표회장인 김종혁 울산 명성교회 목사는 “이번 지진 복구 사업은 이 땅 위에 복음의 씨앗이 다시 자라나길 소망하며 진행한 일”이라며 “튀르키예 교회가 말씀을 사랑하고 배우며 붙드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축원했다.
  • ‘완판남’ 이재용, 젠슨 황 회동 때 입은 재킷도 ‘품절 대란’…얼마길래

    ‘완판남’ 이재용, 젠슨 황 회동 때 입은 재킷도 ‘품절 대란’…얼마길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치맥 회동’에서 입은 재킷이 하루 만에 완판됐다. 지난달 30일 이 회장과 정 회장, 황 CEO는 강남구 삼성동 인근의 한 깐부치킨 매장에서 만나 약 70분간 대화를 나누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이 회장은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 ‘갤럭시’의 프리미엄 라인 ‘란스미어’에서 선보인 인조 스웨이드 블루종(점퍼)을 착용하고 나타났다. 해당 제품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몰 SSF샵에서 정가 89만원에서 5% 할인된 84만 5000원에 판매됐으나 현재는 품절 상태다. 평소 ‘완판남’으로 불리는 이 회장은 과거에도 착용한 제품을 품절시킨 바 있다. 지난해 2월 아랍에미리트(UAE) 출장길에 착용한 란스미어골프 캐시미어 베스트는 품절 대란 끝에 판매가 종료됐다. 2022년 베트남 출장 당시 착용한 삼성물산의 빈폴골프 애쉬 코듀로이 다운 베스트 역시 이 회장 착용 직후 완판됐고, 추가 생산분까지 전부 판매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19년 서울 수서역에서 마르쿠스 발렌베리 회장과 함께 포착됐을 때 입었던 130만원대의 아크테릭스 패딩은 ‘이재용 패딩’으로 불리며 품절 사태를 빚었다. 2016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 사용한 2300원대 립밤도 ‘이재용 립밤’으로 유명해졌다. 한편 정 회장은 치맥 회동 당시 이탈리아 명품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거위 털 패딩 조끼를 입고 등장했다. 해당 제품은 500만~6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황 CEO는 이날 회동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가죽 재킷 안에 영국 명품 버버리의 반소매 티셔츠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 “겨울 국내여행, 숙박비 최소 2만원 할인”…문체부, 할인권 선착순 배포 시작

    “겨울 국내여행, 숙박비 최소 2만원 할인”…문체부, 할인권 선착순 배포 시작

    국내여행 숙박 할인권이 지난 가을에 이어 다시 한번 배포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숙박할인권 10만여장을 배포한다. 숙박 요금 7만원 이상 상품에는 3만원, 7만원 미만 상품에는 2만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숙박시설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할인권은 행사 기간 내 입실하는 숙박 상품에 이용할 수 있다. 호텔·콘도·리조트·펜션 등 국내 등록 숙박시설이 대상이다. 다만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숙박시설은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지난 8~10월에 진행됐던 숙박세일페스타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에서 할인 혜택을 받았어도 이번 행사에 다시 참여할 수 있다. 할인권 ‘배포 기간’과 ‘입실 기간’ 모두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 할인권은 11번가, 여기어때, 마이리얼트립 등 온라인 여행사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1인 1매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단 미사용자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다시 할인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는 비전 아래 열리는 국가 단위 소비 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과 연계, 겨울 여행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행사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에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날부터 약 한 달 동안 배포되는 이번 겨울편 숙박할인권 역시 겨울철 국내 여행 수요를 늘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자가 손해?” 같은 운동해도 女가 男보다 심장병 예방 2배 효과…왜?

    “남자가 손해?” 같은 운동해도 女가 男보다 심장병 예방 2배 효과…왜?

    남성이 심장병 위험을 낮추려면 여성보다 약 2배 많은 운동을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스트로겐 수치와 근육 섬유 구성과 같은 생물학적 차이 때문에 같은 시간 운동해도 여성이 남성보다 심장 건강에 더 큰 효과를 본다는 설명이다.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얼러트는 남성이 여성과 같은 수준의 심장병 예방 효과를 보려면 약 2배의 운동량이 필요하다는 중국 샤먼대와 저장대 공동 연구팀의 최근 연구 결과를 3일 보도했다. 女 주 4시간 = 男 9시간 운동 효과연구진은 37~73세 영국 성인 8만 5000명 이상에게 7일 동안 손목에 가속도계(신체 움직임과 활동 수준을 측정하는 장치)를 착용하도록 했다. 이후 약 8년 동안 각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추적했다. 그 결과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춤추기 등 호흡과 심박수를 높이는 중강도~고강도 신체 활동을 주당 약 4시간 한 여성은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이 약 30% 낮아졌다. 남성이 비슷한 효과를 보려면 같은 종류의 신체 활동을 주당 약 9시간 해야 했다. 이미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같은 패턴이 나타났다. 관상동맥 심장질환 진단을 받은 여성은 주당 약 51분의 신체 활동만으로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0% 줄일 수 있었다. 반면 남성은 약 85분의 운동이 필요했다.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핵심 원인”여성과 남성이 신체 활동에서 이렇게 다른 결과를 보는 데는 명확한 생물학적 이유가 있다.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다. 이 호르몬은 신체가 운동에 반응하는 방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에스트로겐은 지구력 운동 중에 신체가 연료로 더 많은 지방을 태우도록 돕고,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세포 내에서 생명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작은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혈관 건강을 돕는다. 여성은 또한 지근섬유(느린 연축 근육 섬유)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이 근육은 효율적이고 피로에 강하다. 대부분의 운동 지침이 권장하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신체 활동에 적합한 근육이다. 정확한 측정으로 신뢰도 높여이번 연구는 사람들에게 기억에 의존해 활동량을 회상하도록 요청하는 대신 장치로 측정한 활동량을 사용했다. 이는 신체 활동에 대한 데이터가 정확했다는 의미다. 한계점도 있다. 활동량은 단 1주일 동안만 측정됐고, 이후 사람들을 약 8년 동안 추적했다. 관찰 연구이기 때문에 결과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이 고려되지 않았다. 참가자들이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에서 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참가자들은 일반 인구보다 더 건강하고 덜 취약한 경향이 있다. 연구 결과가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운동 권고안 바뀌어야 할까그럼에도 이 연구 결과는 현재 운동 권장 사항을 수정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중요한 점을 지적한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심장협회,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의 현행 운동 지침은 성별 구분 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이러한 획일적 권장 사항에 의문을 제기하며, 남녀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ㅇ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가 남성에게 “운동 시간을 두 배로 늘려라”는 메시지는 전하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여건에 맞춰 신체 활동을 꾸준히 늘려가되, 총 운동 시간이 많을수록 심장 건강에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 이상화 셰프, ‘2025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 한국 대표로 선발…세계 결선 진출권 획득

    이상화 셰프, ‘2025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 한국 대표로 선발…세계 결선 진출권 획득

    10월 23일 서울 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열린 ‘2025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World Chocolate Masters, WCM)’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상화 셰프(빠아빠 PAS A PAS 대표)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됐다. 준우승은 윤문주 셰프(르 봉 마리아쥬 대표)가 차지했다. 세계 초콜릿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월드 초콜릿 마스터스는 글로벌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인 카카오바리(Cacao Barry)와 칼리바우트(Callebaut)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대회다. 올해 한국 선발전은 공식 주제 ‘PLAY!’를 바탕으로 8시간 동안 다섯 가지 과제를 진행했으며, 창의성·기술력·맛·디자인·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국내외 전문가 5인의 심사위원단이 평가했다. 이상화 셰프는 각 과제에서 탁월한 완성도와 몰입감 있는 표현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너무 오래 기다려온 대회라 부담도 컸지만, 밤새 준비한 시간이 헛되지 않아 기쁘다”며 “앞으로 세계 결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화 셰프는 이번 우승으로 2026년 열리는 ‘WCM 월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 세계 결선은 초콜릿의 예술성과 기술력을 겨루는 무대로, 프랑크 하스눗(네덜란드), 다비드 코마스키(이탈리아), 시게오 히라이(일본) 등 세계적인 셰프들이 거쳐 간 대회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은 2007년 정영택 셰프를 시작으로 2022년 김동석 셰프까지 꾸준히 세계 결선에 진출하며 존재감을 높여왔다. 올해 대회에서는 과제별 부문상도 수여됐다. ‘Share The Fun’ 부문에서는 윤문주 셰프의 ‘우도 땅콩 쉐어 케이크’가 수상했다. 고소한 우도 땅콩에 카카오바리 세인트 도밍고 다크(Saint-Domingue Dark)와 가나 밀크(Ghana Milk) 초콜릿을 조화시켜 짙은 풍미와 세련된 식감을 구현했다. ‘Whimsical Bonbon’ 부문에서는 이상화 셰프의 ‘ARCA Pods’가 선정됐다. 에어팟에서 영감을 받은 위트 있는 디자인에 칼리바우트 루비2(RB2) 초콜릿과 카카오바리 알룽가(Alunga), 이나야(Inaya), 엑스트라 비터 구아야킬(Extra-Bitter Guayaquil) 등을 사용해 다채로운 풍미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유쾌한 콘셉트와 정교한 밸런스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Play Box’ 부문에서도 이상화 셰프가 수상했다. 대회의 주제 ‘PLAY!’를 자신만의 스토리라인으로 해석해 일관된 세계관과 시각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작품은 대회 규정상 비공개다. ‘Pastry Play’ 부문에서는 윤문주 셰프의 ‘제주 감귤 케이크’가 선정됐다. 제주 감귤의 상큼함과 카카오바리 세인트 도밍고 다크 초콜릿의 플로럴한 향, 제피르 카라멜(Zéphyr Caramel)의 실키한 질감이 어우러져 지역성과 세계적 감각을 모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발전은 대한제과협회와 WCM이 공동 주최하고, 카카오바리와 칼리바우트가 주관했으며, SELMI와 TOSTEM이 후원했다. 대회 관련 사진 및 영상은 칼리바우트 코리아 인스타그램 채널(callebautko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화 셰프의 세계 결선 진출로 한국은 다시 한번 글로벌 초콜릿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창의성과 기술, 그리고 ‘PLAY!’라는 주제 속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한국 디저트 산업의 수준과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로 평가된다.
  • 송지오(SONGZIO) X 엘리엇 에밀(HELIOT EMIL) 글로벌 협업 컬렉션 공개

    송지오(SONGZIO) X 엘리엇 에밀(HELIOT EMIL) 글로벌 협업 컬렉션 공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덴마크 코펜하겐 기반의 브랜드 ‘엘리엇 에밀(Heliot Emil)’과 손잡고 패션과 스포츠, 그리고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전례 없는 협업을 선보인다. 11월 7일 송지오의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느와’에서 열리는 글로벌 런칭 행사에는 이번 협업을 위해 내한한 엘리엇 에밀 설립자들과 송지오 하우스의 남/여성 엠버서더인 그룹 에이티즈의 성화와 배우 최희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우아하고도 역동적인 ‘펜싱’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DUEL’이라는 타이틀로 두 브랜드의 결투를 상징한다. 펜싱이라는 내러티브를 축으로, 송지오의 아방가르드 미학과 엘리엇 에밀의 실험적이고 공학적인 디자인을 정교하게 교차시킨다. 엘리엇 에밀(HELIOT EMIL)은 2017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율리우스 율(Julius Juul), 빅터 율(Victor Juul) 형제가 설립한 브랜드로 북유럽 특유의 ‘산업적 우아함(Industrial Elegance)’을 바탕으로 기능성과 미학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형 스트리트웨어에 대한 실험을 통해 디자인과 기능의 경계를 탐구하는 어패럴 레이블인 엘리엇 에밀은 메탈 소재의 카라비너와 버클을 특징으로 디자인을 전개하며 글로벌 아티스트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 걸그룹 에스파(AESPA) 등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글로벌 매니아층이 탄탄하다. 이번 송지오 X 엘리엇 에밀 협업은 펜싱이 지닌 긴장감과 역동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펜싱의 선적인 동작과 순간적인 긴장감을 실루엣에 반영하여, 정지해있는 상태에서도 움직임을 암시하는 독창적인 구조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송지오의 아방가르드하면서도 실험적 디자인과 북유럽의 산업적 미니멀리즘이 만나,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하이엔드 패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컬렉션은 점퍼, 니트, 팬츠를 포함한 남성 18종, 여성 8종 총 26종의 제품으로 구성되며, 기능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실험적 소재와 맞춤형 하드웨어를 활용해 실용적인 착용감과 함께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했다. 특히 펜싱이 지닌 유연성과 긴장감, 절제된 힘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라인과 긴장감 있는 실루엣을 동시에 드러낸다. 직선과 곡선을 교차하는 패턴 설계, 과감한 절개선과 레이어링 기법은 정적인 순간에도 동적인 긴장감을 표현하며, 이는 마치 펜싱 경기의 순간적인 몰입과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포착한 듯한 효과를 선사한다. 송지오 X 엘리엇 에밀 협업 컬렉션은 11월 7일부터 송지오의 파리 &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더 현대 서울, 롯데 본점, 갤러리아 명품관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정식 발매된다. 1993년 설립된 송지오는 20여 년간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서 꾸준히 컬렉션을 선보이며 현재 전 세계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패션하우스로 성장했다. 매 시즌 세계적인 아티스트 및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이어온 송지오는 이번 엘리엇 에밀과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협업을 넘어 문화와 미학, 그리고 기능성이 교차하는 현대 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해외 바이어가 찾는 K-수출박람회…지페어 코리아 방문

    신미숙 경기도의원, 해외 바이어가 찾는 K-수출박람회…지페어 코리아 방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31일(금),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8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5·이하 지페어코리아)’ 현장을 방문해 국내 전도유망한 중소기업 및 소공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3번째 지페어코리아를 방문하는 신미숙 의원은 전시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행사 운영상 미비한 부분은 없는지 파악하고, 박람회에 참석한 여러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신 의원은 “지페어코리아는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과 소공인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인정받고 해외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더 많은 기업들이 박람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전했다. 이어 신 의원은 “내년에는 다양한 유형과 업종의 기업들이 활발히 참여하여 해외 바이어들이 찾는 명실상부한 K-수출박람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지페어 코리아는 166개 기업이 참가했고, 해외 초청 바이어 수는 전년 대비 121%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 美 의존 벗어나려는 튀르키예, 유로파이터 타이푼 구매

    美 의존 벗어나려는 튀르키예, 유로파이터 타이푼 구매

    NATO 회원국 가운데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튀르키예는 전통적으로 미국제 무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공군의 핵심 전력인 F-16 전투기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30여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최신형 F-35A로 대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튀르키예가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하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됐다. 미국은 튀르키예를 F-35 프로그램에서 퇴출시켰을 뿐만 아니라, F-16 개량 부품 및 신규 기체 도입까지 불허했다. 튀르키예는 S-400 포기 압박에 직면했으나 협상에 진전은 없었다. 외교적 해법과 유럽 전투기 구애튀르키예는 스웨덴과 핀란드의 NATO 가입 반대라는 외교적 수단을 통해 F-16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두 나라의 가입이 절실했던 미국의 중재로 F-16 블록 70 40대 주문과 기존 F-16 개량에 필요한 부품 확보 문제가 해결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튀르키예는 미국 의존을 줄여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했고, 자체 기술 개발과 함께 노후 F-16 대체기를 유럽에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자체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 칸(KAAN)이 2030년대 중반에야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기에, 그 공백을 메울 전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도입 확정 및 걸림돌 해소튀르키예는 유로파이터 타이푼 도입을 결정하고, 먼저 영국과 40대 도입에 합의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영국 외에도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이 합작한 기체이므로 나머지 세 나라의 수출 허가가 필요했다. 가장 큰 난관이었던 독일이 2025년 7월 수출을 허가하면서 모든 걸림돌이 해소되었다. 결국 2025년 10월 27일(현지 시각), 영국 스타머 총리가 튀르키예를 방문했을 때 신규 기체 20대를 판매하는 80억 파운드(약 12조 4000억원) 계약이 체결되었다. 첫 기체는 2030년에 인도될 예정이며, 무장 패키지가 포함된다. 신규·중고 기체 확보와 엔진 국산화 노력튀르키예는 신규 기체 도입 외에 노후 F-16을 가장 빨리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중고 기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카타르가 보유한 유로파이터 타이푼 트랜치 3A 24대이다. 이 기체는 AESA 레이더를 장착하는 등 유럽이 도입한 기체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도입이 성사되면서 튀르키예의 미국 의존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튀르키예는 칸 전투기의 시제기에 미국제 F110 엔진을 사용했지만, 궁극적으로 자국산 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며, 현재 롤스로이스가 엔진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튀르키예의 독자적인 군사력 강화 노력이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美 의존 벗어나려는 튀르키예, 유로파이터 타이푼 구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美 의존 벗어나려는 튀르키예, 유로파이터 타이푼 구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NATO 회원국 가운데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튀르키예는 전통적으로 미국제 무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공군의 핵심 전력인 F-16 전투기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30여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최신형 F-35A로 대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튀르키예가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하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됐다. 미국은 튀르키예를 F-35 프로그램에서 퇴출시켰을 뿐만 아니라, F-16 개량 부품 및 신규 기체 도입까지 불허했다. 튀르키예는 S-400 포기 압박에 직면했으나 협상에 진전은 없었다. 외교적 해법과 유럽 전투기 구애튀르키예는 스웨덴과 핀란드의 NATO 가입 반대라는 외교적 수단을 통해 F-16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두 나라의 가입이 절실했던 미국의 중재로 F-16 블록 70 40대 주문과 기존 F-16 개량에 필요한 부품 확보 문제가 해결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튀르키예는 미국 의존을 줄여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했고, 자체 기술 개발과 함께 노후 F-16 대체기를 유럽에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자체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 칸(KAAN)이 2030년대 중반에야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기에, 그 공백을 메울 전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도입 확정 및 걸림돌 해소튀르키예는 유로파이터 타이푼 도입을 결정하고, 먼저 영국과 40대 도입에 합의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영국 외에도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이 합작한 기체이므로 나머지 세 나라의 수출 허가가 필요했다. 가장 큰 난관이었던 독일이 2025년 7월 수출을 허가하면서 모든 걸림돌이 해소되었다. 결국 2025년 10월 27일(현지 시각), 영국 스타머 총리가 튀르키예를 방문했을 때 신규 기체 20대를 판매하는 80억 파운드(약 12조 4000억원) 계약이 체결되었다. 첫 기체는 2030년에 인도될 예정이며, 무장 패키지가 포함된다. 신규·중고 기체 확보와 엔진 국산화 노력튀르키예는 신규 기체 도입 외에 노후 F-16을 가장 빨리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중고 기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카타르가 보유한 유로파이터 타이푼 트랜치 3A 24대이다. 이 기체는 AESA 레이더를 장착하는 등 유럽이 도입한 기체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도입이 성사되면서 튀르키예의 미국 의존은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튀르키예는 칸 전투기의 시제기에 미국제 F110 엔진을 사용했지만, 궁극적으로 자국산 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며, 현재 롤스로이스가 엔진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튀르키예의 독자적인 군사력 강화 노력이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임지원 Eric Im, 2025 UN SDGs Wave Statement 글로벌 부문 유엔사무총장상 ‘Visionary Award’ 수상

    임지원 Eric Im, 2025 UN SDGs Wave Statement 글로벌 부문 유엔사무총장상 ‘Visionary Award’ 수상

    - 국제 디베이트 1위에 이어 영어 에세이·소설·기후 활동·UN 청소년 대표단까지…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청소년 리더로 주목 임지원 학생이 지난 11월 1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열린 에세이 스피치 대회 ‘2025 UN SDGs Wave Statement’에서 글로벌 부문 최고 영예인 유엔사무총장상 ‘Visionary Award’를 수상했다. 해당 대회는 단순한 에세이 제출을 넘어, 참가자가 직접 영어 에세이를 발표하고 심사위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종합 평가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발표력·논리적 사고력·국제 이슈에 대한 인식이 고루 요구되는 수준 높은 대회다. 임지원 학생은 멸종위기 해양동물 ‘바키타(Vaquita)’ 보호를 위한 SDG 기반의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하며 글로벌 심사단으로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임지원 학생이 사회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계기는 2022년, 재학 중이던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Calvin Manitoba International School)에서 튀르키예 대지진 구호 활동을 제안하는 스피치를 발표하면서부터였다. 당시 그는 국제적 재난에 대한 청소년의 대응과 연대를 촉구하며 교내외의 참여를 이끌었고, 이를 계기로 기후위기와 환경 보호,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확장해 나갔다. 이후 임지원 학생은 탄소중립 피켓 챌린지,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멸종위기 동물 보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고, 2023년 12월 18일에는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 및 탄소중립 나무심기 캠페인에 기여한 공로로 국회의원 표창장을 수상하며 행동하는 청소년 환경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5 UN 청소년환경총회(UN Youth Environment Assembly 2025) 청소년 대표단에 최연소로 선정되어 11월 공식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국제무대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 목소리를 직접 전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그는 2025 한국유네스코유산 알리기 아이디어 대회 영어에세이 부문 2위 (ICOMOS 한국위원회 위원장상), 제1회 코리아헤럴드 영어 단편소설 대회 최우수상, 국제 디베이트 대회 한국 및 동북아시아 전체 1위에 오르는 등 문학적 창의성과 글로벌 소통능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임지원 학생은 “작은 해양 생명체의 위기에서 인류 전체의 미래를 봤다”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청소년의 목소리는 행동으로 이어질 때 더욱 큰 변화를 이끈다고 믿는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지원 학생의 발언과 실천은 단지 수상과 활동을 넘어서, 청소년이 국제 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지상파 복귀하는 백종원…제작진 “출연자가 주인공인 ‘요리쇼’ 아냐”

    지상파 복귀하는 백종원…제작진 “출연자가 주인공인 ‘요리쇼’ 아냐”

    올해 초부터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방송 활동 중단 선언 6개월 만에 MBC ‘남극의 셰프’로 방송가에 복귀한다. MBC는 “기후환경 프로젝트 ‘남극의 셰프’가 오는 1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MBC로서는 2012년 다큐 ‘남극의 눈물’ 이후 13년 만에 남극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백 대표와 배우 임수향, 채종협, 그룹 엑소(EXO)의 멤버 수호다. ‘남극의 셰프’는 지난해 11월 촬영을 시작해 이미 제작을 마쳤음에도 핵심 출연자인 백 대표 관련 논란 탓에 방송 일정을 미루고 있었다. 백 대표는 지난 1월 더본코리아의 ‘빽햄’ 선물 세트 과대광고 논란을 시작으로 충남 예산 공장의 농지법·건축법 위반, 실내 고압가스 옆 요리, 생고기 상온 방치 논란 등으로 연달아 곤욕을 치렀다. 여론이 들끓자 더본코리아는 4월 “잘못되고 부족한 모든 사안을 철저히 개선해 새롭게 거듭나겠다”며 조직 쇄신 방안을 냈고, 백 대표는 5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남극의 셰프’를 맡은 황순규 PD는 백 대표 출연 문제보다 제작진, 투자자, 출연자와의 약속이 더 중요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일문일답에서 “회사에서도 깊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 제작진 또한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프로그램의 메시지와 방향을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황 PD는 “‘남극의 셰프’는 출연자가 주인공인 ‘요리쇼’가 아니라, 극한의 환경에서 인간·자연·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기후환경 프로젝트”라며 “그 본질적 가치를 시청자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극 기지 촬영을 위해 협력한 여러 국가 관계자, 그리고 험난한 환경 속에서도 제작에 참여한 제작진과 협력 파트너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도 (방송 결정의) 이유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출연자 섭외 원칙에 대해 “‘방송인’이 아니라 실제 남극 대원의 한 사람으로 참여한다는 것을 강조했다”며 “방송 촬영이라는 제약이 있지만 세종기지에서 한 명의 대원으로 생활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황 PD는 “남극의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음식이 국경과 언어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집중하는 건 ‘요리를 먹는 사람들’, 극한의 땅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대원들의 이야기”라며 “현재 우리의 삶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백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도 다음 달 공개를 앞두고 있다.
  • 백종원, 6개월만에 방송 복귀…MBC “심각하게 인지하고 논의”

    백종원, 6개월만에 방송 복귀…MBC “심각하게 인지하고 논의”

    각종 논란에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개월 만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 3일 MBC에 따르면 백 대표가 출연하는 ‘남극의 셰프’가 오는 1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 ‘남극의 셰프’는 MBC가 지난 2012년 방송한 ‘남극의 눈물’ 이후 13년 만에 다시 남극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백 대표와 배우 임수향, 채종협, 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찾아 대원들에게 한 끼 음식을 대접하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해 11월 촬영을 시작해 이미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방영이 검토됐으나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남극의 셰프’를 진두지휘한 황순규 MBC PD는 백 대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출연자에 대한 이슈가 생겨 회사에서 깊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제작진 또한 사안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프로그램의 메시지와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입을 열었다. 황 PD는 “출연자가 주인공인 ‘요리쇼’가 아니라, 남극이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인간과 자연, 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기후환경 프로젝트’”라며 “그 본질적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극 기지 촬영을 위해 협력한 여러 국가 과학기지 관계자들과 험난한 환경 속에서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 협력 파트너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 이유였다”라고 덧붙였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빽햄’의 가격을 부풀려 판매했다는 논란에서 시작해 원산지 허위 표기, 농지법 위반, 식재료의 비위생적 보관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해 제기된 10여건의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고, 충남 예산군 ‘백석공장’의 농지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행정처분에 이어 검찰 송치가 이뤄졌다. 백 대표는 결국 지난 5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문화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백 대표는 방송 활동은 물론 유튜브 활동도 중단했다. 백 대표는 ‘남극의 셰프’에 이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도 오는 12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유튜브 채널의 개편에 나섰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 출장’을 이유로 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 김종희 상명대 총장, “아시아 예술경영 허브 도약 발판 마련”

    김종희 상명대 총장, “아시아 예술경영 허브 도약 발판 마련”

    상명대학교는 국제예술경영연맹(IAAM, International Alliance of Arts Management) 인준을 받아 교내에 예술경영아시아센터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IAAM은 한국·중국·호주·프랑스·뉴질랜드·영국·미국 문화 및 예술 관련 학계 등 전문가들이 아시아와 유럽, 오세아니아, 미주를 연결하는 글로벌 예술경영 협력 플랫폼을 통해 학술 네트워크와 정책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협력체다. 상명대에 설립되는 예술경영아시아센터는 아시아 문화산업의 지속가능한발전과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아시아 지역 예술경영 연구와 교육에 대한 교류를 통합하고, 문화예술 콘텐츠 산업 성과를 수치화해 한국과 한국형 문화지표 체계도 구축한다. 상명대 김종희 총장은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제3회 국제예술경영연맹 연례 포럼을 중국과 영국에 이어 서울시의회 및 여연문화재단과 함께 한국에 유치한 공로 등으로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장을 받았다. 김 총장은 “상명대에 설립되는 예술경영아시아센터는 한국이 아시아 예술경영 교류의 거점이 되고 학문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잇는 협력의 중심이 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경영아시아센터 초대 회장은 상명대 이동수 예술대학 문화예술경영전공 교수다.
  • 스카니아코리아, 2026년형 ‘스카니아 슈퍼’ 모델 선보여

    스카니아코리아, 2026년형 ‘스카니아 슈퍼’ 모델 선보여

    운전자 편의 사양 및 주행 보조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운전 경험 개선 세계적인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 스카니아의 한국법인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2026년형 ‘스카니아 슈퍼’ 모델을 3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2026년형 스카니아 슈퍼는 기존 모델 대비 안전성, 주행성, 운전자 편의성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한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DW),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기존에 기본 탑재됐던 기능 외에도 차선 변경 경고 장치(LCP), 능동형 조향 기능을 갖춘 차선 이탈 방지 장치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카고 모델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비상 자동 제동 장치(AEB)와 보행자 충돌 방지 경고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해 차량뿐만 아니라 보행자 및 자전거 등 도로 이용자까지 보호할 수 있는 한층 진보된 안전 기능을 구현했다. 더불어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도 새로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주행 패턴과 차량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졸음운전이나 주의력 저하를 감지하면 시각ㆍ청각 경고를 제공, 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한다. 주행성과 운전자 편의 역시 한층 개선했다. 기존 최상위 770마력 트랙터 모델에만 적용되던 전자식 선블라인드를 S캡 전 트림으로 확대했으며,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EAS) 또한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해 조향 반응성과 주행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하이패스 일체형 디지털 타코그래프(운행기록계)를 트랙터 및 카고 전 차종에 기본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과 효율적인 운행 관리가 가능해졌다. ‘스카니아 슈퍼’는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두고 스카니아가 약 2조 9,0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13리터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이전 모델 대비 ‘8% 연비 향상’이라는 압도적인 연비 효율성을 기반으로 2023년 한국 시장에 첫 출시된 이후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선보인 차세대 디지털 대시보드인 ‘스마트 대시(Smart Dash)’도 애플 카플레이 지원 기능 등을 업데이트해 탑재할 예정이다. 스마트 대시는 풀 디지털화된 12.3인치의 운전자 계기판과 중앙에 위치한 12.9인치 HD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통해 효율적인 운행정보를 제공하는 등 보다 편리하고 향상된 주행 경험을 지원한다. 서비스 솔루션 상품도 2026년형 모델 출시와 함께 한층 다양화한다. 비용과 연비 효율, 가동률을 극대화하는 케어5, 에콜루션, 에코케어 외에도 스카니아는 차세대 커넥티드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관리 기능을 강화한 컨트롤 패키지와 차량 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 진단을 지원하는 가디언 서비스를 2026년도에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카니아는 더욱 스마트하고 연결성이 강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운영 효율과 차량 가동시간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카니아코리아그룹 에카테리나 에르몰렌코바 대표는 “2026년형 스카니아 슈퍼는 첨단 기술을 통해 운전자뿐만 아니라 도로 위 모든 이용자를 보호하고, 더 나은 주행 경험을 제공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며 “또한 차량 성능을 최적화하고 운송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서비스 솔루션을 차량과 함께 제공해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운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고통 앞의 언어: 첼란, 허수경, 존 오브 인터레스트[폐허에서 무한으로]

    고통 앞의 언어: 첼란, 허수경, 존 오브 인터레스트[폐허에서 무한으로]

    편집자 주 망각忘却은 모든 문장의 운명입니다. 오래된 책은 잊힌 문장으로 가득한 폐허廢墟이지요. 책을 읽는다는 건 무엇일까요. 폐허에서 무한無限을 찾는 것 아닐까요. 먼 옛날에 쓰인 문장을 가지고 와 이어 써보려고 합니다. 저의 심폐소생으로 책이 부활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의 글 역시 결국 무로 돌아갈 것이기에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입니다. 온라인으로 연재하는 이 시리즈는 기사도 소설도 아니고 시는 더더욱 아닙니다. 옛날과 오늘날을, 필자의 짧은 상상력으로 접붙이는 에세이 정도로 가볍게 읽고 넘어가 주시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신 독자에게 문운文運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5. 고통과 언어: 첼란, 허수경, 존 오브 인터레스트시는 타자에게 가려고 합니다. 시에는 이 타자가 필요합니다. 마주 선 자가 필요합니다. 시는 그것을 찾아내어 말을 건넵니다.파울 첼란, ‘자오선’ 절대적인 고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우리가 서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언어만이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가진 유일한 것입니다. 우리의 언어는 저 고통과 맞설 수 있을까요. 그것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을까요. ‘고통스럽다’는 말 안에 다 담기는 고통이라는 게 존재할 수 있을까요. 도처에 널린 고통을 생각해 봅니다. 아무래도 불가능한 일 같습니다. ‘고통스럽다’는 말의 외연은 너무나도 작습니다. 고통은 그 안에 다 담기지 않습니다. ‘고통’이라는 말 너머에 있는 저 고통을 어찌해야 할까요. 말을 멈추고 모든 이해와 공감을 포기해야 할까요. 루마니아 출신 유대인으로 독일어로 시를 썼던, 파울 첼란의 말을 가지고 와 봤습니다. 저의 질문에 첼란은 ‘아니’라고 대답하는 것 같습니다. 독일 문학 세기의 명연설로 꼽히는 1960년 뷔히너상 수상 연설문 ‘자오선’의 일부입니다. “아우슈비츠 이후에 시를 쓰는 것은 야만적이다.” 어디선가 한 번은 들어봤을 말입니다. 첼란과 마찬가지로 유대인이었던 독일의 철학자 테오도어 아도르노는 이렇게 선언합니다. 아도르노의 좌절에 공감해 봅니다. ‘홀로코스트’의 상징과도 같은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그저 단순한 장소가 아닙니다. 계몽과 이성을 향한 신뢰를 철저하게 무너뜨리는 사건이었습니다. 문명의 귀결이 ‘효율적인 학살’이었다니. 여기서 과연 시를 짓고 문학을 창작하고 문화를 이루는 게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헛되고 허무할 뿐입니다. 아도르노의 문장이 던지고 있는 의문을 안은 채 영화 한 편을 같이 보겠습니다. 지난해 6월 개봉한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The Zone of Interest)입니다. 이 영화도 아우슈비츠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만 영화의 주인공이 유대인이 아닙니다. 아돌프 회스입니다. 누구냐고요?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소장입니다. ‘너무나도’ 충실하게,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다했던 군인이죠. 영화는 수용소와 담장을 맞대고 있는 회스의 집을 무대로 합니다. 실제로 회스는 수용소 바로 옆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앞서 다른 ‘아우슈비츠 영화들’이 수용소 내부의 모습을 그렸던 것과 달리 영화는 수용소 안은 단 한 번도 비추지 않습니다. 단란하고 행복한 회스의 집만 보여줄 뿐입니다. 회스의 아내는 정성 들여 집을 관리합니다. 커다란 개도 키우고 텃밭도 가꾸죠. 국내 개봉 포스터에는 이런 문장이 적혀 있습니다. “이토록 완벽한 집이 또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이 바로 옆에 있으며 매일 저녁 온 가족이 모여 오붓하게 식사합니다. 밤이 되면 회스는 딸들의 침대맡에서 동화를 읽어줍니다. 그 어떤 가족도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을 겁니다. 어쩌면 천국이란 지옥의 바로 옆에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누구를 위한 천국입니까. 담장 넘어 수용소의 상황은 ‘소리’를 통해 전해져 옵니다. 영화 중간중간 알 수 없는 소리가 쏟아져 나옵니다. 여성의 울부짖음 같기도, 아이들의 비명 같기도 합니다. 강압적인 명령처럼 들리기도 하고요. 총소리도 들리는 것 같고 기차가 오가는 소리도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소리가 하나로 꽉 뭉쳐져 있죠. 기괴합니다. 이 소리의 ‘덩어리’를 우리는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앞에 했던 이야기와 연결하자면, 이 덩어리는 언어입니까, 아닙니까. 다시 첼란에게로. 한국에서 첼란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허수경 시인입니다. 첼란의 전집이 허수경의 언어로 번역돼 있기 때문입니다. 허수경은 첼란의 삶을 명징한 시어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허수경의 대표작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에 실린 ‘루마니아어로 욕 얻어먹는 날에’를 잠깐 보겠습니다. “루마니아에서 태어나 나치에게 부모를 잃고/오스트리아를 거쳐 파리로 갔다가/마침내 파리에서 자살한 시인”(‘루마니아어로 욕 얻어먹는 날에’ 부분) 2018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허수경은 어느 날 한국을 훌쩍 떠나 독일에서 살았습니다. 허수경의 이 시는 독일에서 쓰인 것으로 보입니다. 화자는 루마니아에서 온 거지에게 동전을 주려다가 멈칫하지요. 그랬더니 그 여자는 루마니아어로 된 욕설을 퍼붓습니다. 루마니아어는 시인에게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입니다. 독일에서 한국어로 시를 쓰는 일은 무엇일까요. 독일에서 루마니아 시인이 독일어로 쓴 시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독일에서 루마니아어로 욕을 듣는 일은 무엇일까요. 그 모든 알 수 없는 언어가 뭉치고 뭉쳐서 허수경에게는 무엇으로 다가갔을까요. “우리는 서로서로에게 낯선 역사적인 존재들” 허수경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그 모든 ‘낯섦’ 앞에서 우리는 다만 역사를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요즘 문인들을 만나면 아직도 허수경을 그리워하는 이가 많습니다. 한 시인은 허수경더러 “너무나도 사랑이 많았던 시인, 세상 모든 걸 사랑했던 시인”이라고 슬쩍 말하기도 했습니다. 허수경의 첼란을 잠시 가져오겠습니다. 자기의 부모를 죽인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시를 쓴다는 것의 무게를 가늠해 보면서 말이지요. 한국에는 첼란의 대표작으로 ‘죽음의 푸가’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문학동네에서 나온 허수경 번역 ‘파울 첼란 전집’ 1권에 실려 있습니다. ‘푸가’의 대가였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음악을 틀어놔도 좋겠네요. “그는 휘파람으로 자신의 유대인들을 불러내 땅속에 무덤을 파게 하네/그는 우리에게 명령하네 이제 춤을 위한 음악을 연주하라”(첼란, ‘죽음의 푸가’ 부분, 허수경 역)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서 중요하게 언급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갑자기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이 끼어드는 지점입니다. 굉장히 낯설고 어색합니다. 그래서 더 그로테스크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 열화상 카메라 영상은 어느 소녀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있습니다. 소녀는 유대인들이 강제로 노역하고 있는 곳에 몰래 과일 등 먹을 것을 숨겨 놓습니다. 이는 감독이 취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왜 열화상 카메라였을까요. 그 기법에 주목해야 합니다. 소녀의 행동은 ‘밤’에 일어납니다. 밤은 ‘빛’이 없는 시간입니다. 지금이야 밤이 휘황찬란하지만, 그때만 해도 밤은 완전한 어둠이었습니다. 빛이 없는 곳에서 인간의 눈은 하등 쓸모없습니다. 우리의 눈은 소녀의 선행을 포착할 수 없지요. 그러나 꼭 빛이 있어야만 선이 이뤄지는가요. 우리가 보지 않는다고 해서 거기에 아름다움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시지각이 멈춘 곳에서도 ‘인간적인 것’은 나름대로 발휘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오직 ‘열’로만 감지할 수 있습니다. 빛은 흔히 ‘계몽’의 상징으로 이해됩니다. 계몽을 뜻하는 영어 단어 ‘인라이튼먼트’(enlightenment)를 보면 가운데 빛을 의미하는 ‘라이트’(light)가 보일 겁니다. 계몽이나 이성과 같은 단어만으로 인간을 설명하려는 시도는 얼마나 순진한가요. 소녀가 간직한 열, 그 따스함은 계몽의 바깥, 이성의 바깥, 합리의 바깥에 있습니다. ‘자오선’에서 첼란은 시가 ‘침묵’(Verstummen)으로 향하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합니다. 하지만 첼란은 또 이렇게 덧붙이기도 합니다. “시는 살아있음을 외치면서, ‘사라진 것’에서 ‘여전한 것’으로 끊임없이 되돌아갑니다.” 이 번역은 첼란의 ‘자오선’을 분석한 정명순 전남대 독문과 교수의 논문을 참조했습니다. ‘독일어문학’(2017)에 실린 해당 논문을 정 교수는 “불의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도는 이들 … 고독한 영혼들을 이어주는 ‘자오선’ 같은 첼란의 시문학은 이제 만남의 큰 원을 그리며 독자를 향해 다가온다”고 마무리합니다. 다시, 절대적 고통 앞에 선 우리를 생각합니다. 우리가 가진 언어는 여전히 무기력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것이자 ‘마지막’ 그 자체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붙잡아야 합니다. 말을 해야 하고 글을 써야 합니다. 고통스럽다고, 아프다고 울부짖어야 합니다. 그러면 언젠간 들릴 겁니다. 영화 속 하나의 덩어리로 뭉쳐진 저 고통의 소리들이 낱낱이 풀어 헤쳐질 때가 올 겁니다. 시라는 예술은 그 덩어리를 풀어 헤치는, 아주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시는 타자를 찾아내는 것이니까요. 찾아낼 뿐만 아니라 그에게 다가서서 기어이 말을 거는 것이니까요. 유대인으로서 독일어로 시를 썼던 첼란은 이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절대적인 고통이 꼭 아우슈비츠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통은 편재(遍在)합니다. 아우슈비츠만을 보고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은 섣부릅니다. 끔찍한 폭력은 역사를 통해 무한히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고통받는 존재는 언제나 있었고요. 지난 4월 통영국제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했던 벤저민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을 들어봅니다. 전능한 신을 찬미하는 가톨릭 전례문과 세계는 어째서 이토록 고통스러운지 질문하는 윌프레드 오언의 시가 뒤섞이는 이 묵직한 음악. 오늘날에도 끊이지 않는 전쟁과 고통 속에서 언어와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훗날 아도르노는 ‘부정변증법’에서 자신이 했던 말을 수정합니다. 아우슈비츠 이후 시를 쓰는 게 야만적이라고 했던, 그 강력한 선언을요. 자기가 했던 말과 신념을 끝끝내 지켜내고 방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틀렸다는 느낌이 들 때 수정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결단이고 용기 아닐까요. 그는 책에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고문당한 자들이 비명을 지를 권리가 있듯 영원한 고통 역시 표현될 권리가 있다. 따라서 아우슈비츠 이후 더 이상 시를 쓸 수 없다고 한 것은 잘못된 것이었을지 모른다.”
  • 여자골프 유일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2027년 샌프란시스코서 개최

    여자골프 유일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2027년 샌프란시스코서 개최

    여자 골프 유일의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202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3일 발표했다. 2014년 창설된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주관하는 격년제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으로 2023년부터 한화 금융계열사 공동 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가 후원하면서 현재 공식 명칭은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으로 불린다. 크리스 매드슨 LPGA 아시아태평양 지사장은 “한국에서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 이어 다음 대회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아름다운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에서 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박찬혁 한화생명 실장도 “샌프란시스코는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등 한화 금융 3사의 인공지능(AI)센터가 위치한 곳”이라며 “인연이 깊은 도시에서 차기 대회를 열게 돼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2014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2016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에서 열렸고 2018년엔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됐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다가 202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재개됐다. 다음 대회 참가 국가와 선수는 여자 골프 세계랭킹을 기반으로 추후 선정되며 대회 일정은 향후 공개된다.
  • 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공식 인증’···국내 어업 분야 최초

    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공식 인증’···국내 어업 분야 최초

    ‘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공식 인증받았다. 3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로마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열린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인증은 국제사회가 ‘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전통적 가치와 생태적 지속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 제주특별자치도, 하동군, 남해군, 울진군 등 국내 등재 지역 대표단과 FAO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수여식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 부사무총장 고드프리 마그웬지(짐바브웨)가 직접 인증서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지역공동체의 협력과 생태적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전통어업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그 보전 가치에 깊이 공감했다. 광양시는 행사 기간 열린 세계중요농업유산 전시회에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 전통 어구 등을 소개해 해외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전시와 함께 진행된 시식 행사에서는 광양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매실청, 매실캔디, 김부각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광양시는 수여식에 앞서 지난달 30일 유엔식량농업기구 사무국장 카베 자헤디 등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섬진강 유역의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전통어업 관리 정책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광양시는 FAO와 전통어업 유산 보전 및 어촌 공동체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향후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다. 또 시는 지속 가능한 재첩 자원 관리와 전통어업 계승을 위한 중장기 과제를 설명하며, ESG 기반의 상생 관리 모델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자연환경 보전의 균형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수백 년간 이어온 지역 주민의 삶과 지혜, 자연과의 조화가 만들어낸 소중한 유산이다”며 “전통어업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지역 어촌이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이번 로마 방문을 계기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지역 간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FAO와의 협력을 통해 전통어업 보전과 국제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기업 네트워킹 데이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기업 네트워킹 데이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3일 스포츠산업 우수기업의 운영 노하우 공유 및 기업 간 상호 교류 강화를 위한 ‘2025 스포츠 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선도 기업, 예비 선도 기업 및 해외 진출 지원기업 등 모두 68개 기업 임직원 등 9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스포츠산업 선도 기업 육성 지원 사업 졸업기업인 ‘㈜엑스넬스코리아(선도기업 5기)’의 ‘성공 사례 및 사업 운영 노하우’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열린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기업 간 조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스포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 신네르 vs 알카라스, 1월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서 현대카드 슈퍼매치

    신네르 vs 알카라스, 1월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서 현대카드 슈퍼매치

    남자 테니스 ‘빅2’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의 ‘현대카드 슈퍼매치’가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앞서 두 선수는 지난달 22일 개인 소셜 미디어(SNS)에 나란히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현대카드 슈퍼매치’라고 덧붙여 빅매치를 예고했다. 신네르는 이어 현대카드를 통해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펼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알카라스 역시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했다. 경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선예매는 18일 낮 12시부터, 일반 예매는 19일 낮 12시부터 진행된다. 티켓 예매 시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는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 노바크 조코비치, 앤디 머리가 평정했던 ‘빅4’ 시대에서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빅2’ 시대로 세대교체가 된 상황이다. 이날 기준 세계랭킹은 알카라스가 1위, 신네르가 2위이지만 신네르가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내린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조만간 발표될 순위에서는 신네르가 1위로 올라갈 예정이다. 맞대결 전적에선 알카라스가 10승 5패로 앞서며, 상대적으로 알카라스는 하드코트에서, 신네르는 잔디 코트에서 우위를 보인다. 이번 대회는 주최 현대카드, 주관 세마스포츠마케팅·대한테니스협회, 주관 파트너사 HM그룹·제일건설이 공동으로 준비하며 tvN과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트럼프의 ‘전략적 모호성’과 한국 핵잠수함 ‘거래’의 그늘…‘연평균 4.17% 성장’ 목표 제시한 시진핑의 도전

    트럼프의 ‘전략적 모호성’과 한국 핵잠수함 ‘거래’의 그늘…‘연평균 4.17% 성장’ 목표 제시한 시진핑의 도전

    미중 정상회담 후폭풍: 대만, 희토류, 트럼프의 모호한 ‘결과’ [홍콩 SC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CBS 뉴스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이 중국의 대만 침공시 “결과(consequences)가 있을 것”임을 이해한다고 밝혔으나, 미국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방어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질문에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알게 될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다”고 답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비밀을 누설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모호한 발언은 미중 간 긴장 완화 속에서도 대만 문제가 여전히 잠재적인 폭발 지점임을 시사합니다. [영국 BBC]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뒤 ‘과장된 낙관주의’에 가득 차 있었던 반면, 중국 측의 태도는 다소 냉담했습니다. 베이징의 공식 성명은 운영 지침서에 가까웠으며, 시진핑 주석이 팀에게 후속 작업을 신속히 확정하라고 촉구한 것은 베이징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협상을 계속 이어나갈 의사를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블룸버그]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이 중국 희토류 접근 문제에 대한 이견을 “해결했다”고 선언하며, 중국이 새로운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는 데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이 유예를 조건으로 펜타닐 관련 관세를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관리들과 전문가들은 중국의 기존 수출 통제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이 협정이 희토류 의존 산업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지 못할 수 있고 중국이 여전히 수출 제한을 위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프랑스 rfi]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중단을 위협하는 것은 ‘중대한 실수’이며 미국이 희토류 대체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해 “향후 12~24개월 내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를 크게 낮출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무역 수지 감소와 제조업 활동 위축을 인지하고 이 전략을 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영국 FT] 중국의 핵심 광물 패권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는 64억 캐나다 달러(약 6조 2367억원) 규모의 광물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G7 회의에서 호주, 일본 등을 포함하는 ‘구매자 클럽’ 설립을 논의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글로벌 공급망 무기화에 맞서 다자주의를 재건하려는 서방의 공동 대응 움직임입니다. 한국의 ‘핵잠수함 꿈’과 중국의 경고: 동북아 안보 지형의 재편 [중국 관찰자망]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한국의 핵잠수함 계획에 ‘녹색 신호’를 켜면서 동북아 안보 정세에 새로운 불안 요소가 부각되었습니다. 핵잠수함 사업처럼 총 예산이 한화 20조원을 훌쩍 넘을 초대형 프로젝트는 트럼프의 즉흥적인 결정이 아닌, 오랫동안 숙성된 ‘한국의 꿈’이자 양국 전문가들의 사전 접촉을 거쳐 공식 발표된 ‘고위층 이익 챙기기’ 결정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의 기술 이전에 대한 개방적 태도와 별개로 미국 의회 및 법률과의 갈등 문제가 남아있음을 지적하며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1번함을 착공하고 후속함 일부 부품을 생산하는 방안이 양측 모두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방안은 트럼프에게 국내 정치적 이득을, 한국에게는 합리적인 시간 내 핵잠수함 확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한국 핵잠수함 계획이 추진되면 반드시 중국 군의 새로운 위협 요소가 될 것이며, 핵잠수함 배치는 한국 해군 잠수함 부대의 황해와 동해 활동을 크게 강화하고 서태평양에서의 존재감을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타이완 연합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중국 상무부 장관은 양자 회담을 갖고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협의했으며 RCEP 틀 아래 협력하고 한중 산업협력단지에서 투자를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안보와 경제의 ‘분리(Decoupling)’를 시도하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반영합니다. [중국 CCTV] 시진핑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은 경주 박물관에서 회담을 갖고 “중·한은 옮길 수 없는 중요한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전략적 소통, 상호 이익 협력 심화, 국민 감정 고양, 다자간 협력 등 4가지 제안을 제시하며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지정학적 확산: 대만, 남중국해, 그리고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 [중국 환구망] 중국 국민당 신임 당 대표 정리문(鄭麗文)이 “대만은 현재 가장 어렵고 위험한 시기에 처해 있다”고 직설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중국 환구망은 정리문의 이 같은 판단이 대만의 현실적 상태를 정확히 묘사한 것이며, 조국의 완전한 통일로 가는 길이 대만이 위험한 곤경에서 벗어나 다시 번영하는 데 필요한 길이라고 주장하며 대만 통일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NYT] 시진핑 주석은 APEC 연설에서 각국에 중국과의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적극 촉구하며, 미국의 글로벌 중국 공급망 의존도 약화 노력에 동참하지 말라는 암묵적인 경고를 내비쳤습니다. 시 주석은 “손을 놓는 대신 손을 잡는 것을 고수하고 공급망을 끊는 대신 연장하는 것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히며 ‘보호주의에 반대하고 일방적 강압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RCEP 및 CPTPP 등 중국 중심 다자간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미국의 견제에 대응하려는 장기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영국 로이터]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불안정화 행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베이징을 겨냥했고,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여 중국 위협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는 호주, 일본, 필리핀 등 동맹국과의 다자 회담에 이어 나온 것으로, 중국의 패권주의적 행동을 견제하기 위해 베트남과 연계를 추진하는 등 미국이 동맹국과의 해양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일본 요미우리]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둥쥔 중국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미·중 간 충돌 회피를 위해 양국 군대 간 직접 대화하는 연락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갈등 속에서도 양국 군사 당국 간의 소통을 유지하여 우발적 충돌을 막으려는 실질적인 노력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러시아는 아세안(ASEAN)과의 군사 협력 및 ‘아세안 플러스’ 포맷에서 해군 주둔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러시아산 밀과 밀기울의 중국 시장 접근이 조만간 허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러시아의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중국이 러시아와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중국의 경제 목표와 선진국 진입 전략 [중국 CAIXIN] 중국은 2035년까지 1인당 GDP를 ‘중간 수준 선진국’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연평균 4.17%의 경제 성장률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2020년 불변 가격 기준 1인당 GDP를 두 배로 늘리고, 선진 경제 기준인 2만 달러를 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중국 제일재경] 재정부 장관 란푸안(藍佛安)은 ‘15차 5개년 계획’의 재정 중점 사항을 상세 설명하며, 향후 5년간 적극적 재정 정책을 국내 수요 확대, 과학기술 자립·자강 지원, 민생 보장 등 6대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재정 지속가능성 강화와 지방 부채 위험 해소를 중요한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트럼프 행정부는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Nexperia) BV가 중국 내 생산 시설에서 제조한 반도체 칩 공급 재개 협정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이 조치는 유럽 및 기타 국가들의 자동차 생산을 위협했던 반도체 공급 우려를 완화시키고 미·중 무역 분쟁 속에서 유럽 기업들이 겪는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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