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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구조위원회,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인도적 위기에 처한 여성 범세계적 관심 촉구

    국제구조위원회,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인도적 위기에 처한 여성 범세계적 관심 촉구

    전쟁과 분쟁, 재난, 기후 위기 등으로 인해 인도적 위기에 처한 난민을 포함한 사람들의 생존과 회복, 삶의 재건을 지원하는 세계적 인도주의 기구인 국제구조위원회(IRC·한국 대표 이은영)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인도적 위기에 처한 여성 현황과 범세계적인 관심을 촉구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전쟁과 분쟁, 재난, 기후 위기와 같은 인도적 위기는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여성과 어린이들은 더 큰 어려움에 노출된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을 계기로 국제구조위원회가 지난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시리아의 548가구(남성 207명, 여성 343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긴급필요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90.9%가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84%가 공용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여성과 소녀들은 화장실조차 안전하거나 쉽게 이용할 수 없고, 일부는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응답하는 등 폭력에 노출돼 있다. 또 이동에 관한 자유도 여성에게는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이 자유롭다”고 말한 응답자는 남성 52%, 여성 4%, 남아 21% 여아 18%라는 결과가 나왔을 정도로 여성의 자유로운 활동에 제약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제구조위원회(IRC) 시리아 총책임자인 타냐 에반스는 “위기 상황에서는 여성과 어린이들은 폭력과 착취의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되어 있으며, 따라서 안전한 공간과 의료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지원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성이 처한 위험은 시리아 뿐만이 아니다. 오랜 분쟁과 가뭄으로 고향을 떠나온 난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케냐 다다브 난민캠프의 여성과 소녀들도 성폭력, 괴롭힘, 학대 등 다양한 형태의 젠더 기반 폭력(GBV) 위험에 노출돼 있다. 국제구조위원회는 지난해 케냐 다다브 난민캠프에서만 젠더 기반 폭력 대응 서비스를 요청하는 400명 이상의 여성과 소녀들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이 인원은 젠더 기반 폭력에 노출돼 있는 여성들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케냐의 국제구조위원회 여성보호책임자인 암발레는 “남성과 남자 아이들이 물을 찾아 집을 떠나 이동했을 때, 여성과 여자 아이들은 젠더 기반 폭력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제구조위원회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페루에서 2600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젠더 기반 폭력은 ‘정신적 학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콜롬비아에서는 특히 40%의 여성이 정신적 학대만큼 신체적 학대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피해가 심각하다. 한 예로, 콜롬비아의 오마이라는 젠더 기반 폭력의 생존자다. 그는 2008년 콜롬비아 내 분쟁을 피해 베네수엘라로 피난을 가던 중 폭력을 당했다. 젠더 기반 폭력에서 살아남은 오마이라는 현재 ECHO(유럽연합 인도지원사무국)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국제구조위원회의 여성 보호 및 권리 증진 옹호 프로그램에 약 25명의 여성 그룹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구조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워크샵과 교육을 함께하면서 지역사회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젠더 기반 폭력 사례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식별할 수 있도록 훈련받고 있다. 모든 젠더 기반 폭력의 보편적인 근원은 성 불평등, 즉 여성과 남성 간의 불평등한 권력 관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보호는 물론 여성의 권리를 증진하고 성불평등을 해결해야 한다. 국제구조위원회는 인도적 위기에 대응하는 것과 동시에 각 지역의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보호 서비스, 특히 심리적 지원과 경제 회복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여 여성의 권리를 증진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하고 있다. 이은영 국제구조위원회 한국 대표는 “여성과 소녀들은 국제구조위원회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원 대상으로, 특화된 의료, 위생, 보호, 교육, 심리 지원 등의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인도적 위기에 놓인 여성과 소녀들이 특별히 불균형적으로 더 큰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들이야말로 더 안전하고 공평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한 모든 결정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인도적 위기에 놓인 여성과 소녀들에게 더욱 주목하고 이들을 도울 적극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여성·소녀들이 마주하고 있는 인도적 위기 상황에 대한 국제구조위원회의 자세한 지원 활동 내용은 위원회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정기후원과 일시후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국제구조위원회는 1933년 독일 나치 정권의 유대인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떠난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도움으로 설립됐다다. 1933년부터 현재까지 90년동안 전 세계 40개 이상의 국가와 28개의 미국 도시에서 인도주의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전 영국 외무부 장관이었던 데이비드 밀리밴드가 총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후원국 사무소가 개설됐다. 이로써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영국, 독일, 스웨덴에 이어 다섯 번째 후원 국가가 됐다.
  • 김민재 “우승 탐나…골 넣는 것보다 무실점이 좋아”

    김민재 “우승 탐나…골 넣는 것보다 무실점이 좋아”

    “원래는 우승해야겠다는 행각이 크게 없었는데 이제는 우승이 좀 탐납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스쿠테토에 대한 욕심을 한껏 드러냈다. 지난 1월 나폴리와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한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8일 김민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둥지를 옮기며 유럽 빅리그에 입성한 김민재는 부동의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33년 만의 우승을 향한 나폴리의 진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나폴리는 현재 21승2무2패(승점 65점)로 2위 인터 밀란(16승2무7패)에 15점 앞서 있다. 김민재는 “원래 우승해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없었는데, 우리가 경기를 잘하고 1위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보니 이제는 우승이 좀 탐난다”며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지만, 목표는 우승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무대에 빠르게 적응한 비결에 대해 “감독님이 어떤 축구를 원하고 어떤 플레이를 원하는지 빠르게 알아채려고 한다”면서 “그러다 보면 팀에 녹아들기도 쉽고, 선수들과도 잘 맞아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가장 크게 요구하는 건 공간이 있으면 치고 나가라는 것이다. 나폴리가 공격적인 축구를 하기 때문에 나도 치고 나가서 상황을 유리하게 하는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장점으로 공격을 꼽았다. 그는 “현대 축구에선 수비수도 공격하고 공격수도 수비해야 한다. 나폴리가 수비와 공격 중 무엇을 잘하냐고 묻는다면, 공격을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센터백인 그는 나폴리에서 2골1도움을 올리고 있지만 득점보단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을 때가 뿌듯하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리그 24경기, 컵 대회 1경기, 유럽 챔피언스리그 7경기 등 모두 32경기를 뛰었는데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5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거들었다. 김민재는 “내가 골을 넣으면 팀에 도움은 되겠지만, 무실점하는 게 더 좋다”면서 “나폴리의 스타일이 워낙 공격적이고 어떻게 한 골은 넣을 수 있는 팀이라 어떤 경기를 하든 무실점으로 끝내는 게 가장 뿌듯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괴물 수비수’에 이어 새로 생긴 ‘벽’이라는 별명도 흡족해 했다. 김민재는 “튀르키예와 이탈리아에 와서 ‘벽’이라는 별명이 생겼는데, 요즘에는 그게 가장 듣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수비를 잘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수비하면 김민재라는 이름이 남을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부동산 전문기업 컬리어스, 2023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트랜드 보고서 발표

    부동산 전문기업 컬리어스, 2023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트랜드 보고서 발표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CIGI)는 2023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트랜드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8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총액은 약 49조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최고치를 달성했던 57조원 대비 약 15% 감소한 규모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가 감소한 것과 달리 2022년 프라임 오피스 투자 규모는 약 13조 6000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약 13조 2000억원 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 4분기 급격한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오피스 투자에서 선매입 개발 건들과 대기업의 리츠 설립으로 인한 투자 건들이 성사됐고, 거래 시점 반영 등에 의해 오피스 투자 규모는 급격히 하락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금리 안정화 시점이 올해 하반기로 예측되기에 보수적인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올해 투자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몇 년간 국내 상업용 부동산의 90% 이상을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했지만, 최근 금리가 상승하면서 채권투자로 선회했다. 또 기관 회원들의 대출 증가로 투자 가능 자금이 축소된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보수적으로 투자 결정을 하기로 선회하면서 상반기까지 투자 기회를 기다린다는 투자전략을 취하고 있다. 반면, 외국계 기관들은 달러 강세에 높아진 자본력으로 국내에서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아시아를 타겟으로 하는 펀드들의 자금이 늘었고, 중국이나 신흥시장에 비해 한국이 안정적인 투자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외국계 기관 투자자들이 국내 기관 투자자들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국내 부동산 자산 매입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 임대차 시장은 스타트업 투자 규모 감소로 테크 기업의 확장 속도에 제동이 걸렸지만, 한국 임대차 시장에서는 테크 산업의 영향력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테크 임차인의 사옥 이전 대기수요와 한정된 공급으로 올해도 임대인 위주의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기적으로 CBD와 GBD 권역에 재개발을 통한 기존권역의 확장이 기대된다. 강남역 부근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개발 계획이 실행된다면 강남권역에 새로운 오피스 공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강남역 및 서초역에 인접한 부지가 대규모 업무단지로 개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도심권역의 경우 대부분의 프라임 빌딩들은 광화문역 부근에 집중돼 있다. 앞으로 서소문 지구와 서울역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과 재개발이 예정돼 있어, 기존 도심 권역의 선호도나 위상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더 넓고 합리적인 임대가를 찾아 사옥을 건립하려는 임차인의 이동 및 분산 오피스 확대로 인해 성수동을 포함한 신흥 업무지구의 지속적인 확장이 전망된다. 특히 성수권역은 강남권역에서 사옥 면적 확보에 어려움을 느끼는 임차임들의 대체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 부동산 직접 투자는 물론 리츠 상품 구성에도 ESG는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친환경 부동산일수록 기관투자자로부터 펀딩이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건물의 가치 또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연기금이나 자산운용사들이 ESG 점수에 따라 부동산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국내 많은 부동산 회사들도 국내 투자자산에 대한 그린빌딩 인증을 받기 위한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윌킨슨 컬리어스 코리아 대표는 “금리상승기조에도 불구하고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투자와 임대차 시장 모두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펜데믹 이후 사무실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글로벌 도시들과 달리 서울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며 오피스 수요는 안정적이고 공실률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 버거킹 와퍼 단품 7100원 내야 먹는다…줄줄이 가격 인상

    버거킹 와퍼 단품 7100원 내야 먹는다…줄줄이 가격 인상

    버거 프랜차이즈가 줄줄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버거킹도 10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제 버거킹 대표메뉴인 와퍼를 먹으려면 7100원을 내야 한다. 이번에 가격이 인상되는 메뉴는 버거류 32종, 사이드 메뉴·음료 15종 등 총 47종으로 평균 인상률은 2%다. 버거킹 대표 메뉴인 와퍼는 기존 6900원에서 7100원으로 200원 오른다. 갈릭불고기와퍼는 7300원에서 7400원, 와퍼 주니어는 4600원에서 4700원으로 오른다. 프렌치프라이는 2000원에서 21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 버거킹은 원자재와 물류비 등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제품 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버거킹 가격 인상은 지난해 1월과 7월에 이어 약 8개월 만이다. 지난해 1월 초 6100원이었던 와퍼 가격은 세 차례 가격 인상을 통해 1년여만에 7100원으로 1000원이나 오르게 됐다. 올해도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격 인상은 이어지고 있다. 맘스터치는 이달 버거류를 평균 5.7% 올렸고 맥도날드는 지난달 일부 메뉴의 가격을 평균 5.4% 올렸다. 신세계푸드와 롯데리아도 지난달 가격을 평균 4.8%, 5.1% 올렸고 KFC는 메뉴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다.
  • AC밀란 맞는 손흥민 “모든 것 바칠 것”

    AC밀란 맞는 손흥민 “모든 것 바칠 것”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AC밀란(이탈리아)과 일전을 앞두고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토트넘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C밀란과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달 열린 1차전에선 0-1로 패했다. 때문에 UCL 8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손흥민은 AC밀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일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가 있다. 팬과 구단, 우리 자신을 자랑스럽게 하기 위해선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1차전에서 엉성하게 시작해 일찍 골을 내줬다”면서 “내일은 또 다른 경기가 펼쳐진다. 우리는 홈에서 경기를 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훌륭한 팬들과 함께한다. 우리는 더 나아져야 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23골)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 시즌 EPL 24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올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식전 34경기에서 거둔 공격포인트도 9골 3도움이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성적을 내지 못 하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난달 말 리그 2경기에선 벤치 멤버로 경기를 시작하기도 했다. 2차전에 선발로 출전하느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나는 모른다. 그건 감독님께 여쭤봐야 한다. 나보다 나은 답을 가지고 계실 것”이라면서 “당연히 모든 선수는 선발로 출전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기에서, 특히 이런 수준 높은 대회에선 모두가 조금씩 지치는 후반에 변화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가 기회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축구는 90분 또는 120분간 경기를 하고, 매 순간 ‘임팩트’를 줄 수 있다. 나는 항상 팀을 도울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선발이든 교체든) 달라지는 건 없다”고 설명했다. 개인의 욕심보다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손흥민은 “나는 팀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한다. 내 개인 통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건 팀워크와 팀 정신, 그리고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것이다. 팀이 무엇을 원하든 난 항상 그곳에 있을 것”이라며 “나는 우리가 많은 골을 넣고 승리하기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담낭염 수술을 받고 쉬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 복귀하는 것에 대해선 “콘테 감독의 복귀는 매우 중요하다. 감독님이 내 옆에 앉아 기쁘다”며 “그가 없을 때도 스태프들이 잘했지만, 감독님이 있고 없는 건 확실히 다르다. 감독님이 터치라인에 있으면 선수들은 더 편안함을 느낄 것이고, 그는 우리에게 놀라운 힘과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 황영웅 빠진 ‘불타는 트롯맨‘ 최종 우승 손태진, 시청률은?

    황영웅 빠진 ‘불타는 트롯맨‘ 최종 우승 손태진, 시청률은?

    갖가지 폭행 의혹에 휩싸인 황영웅이 빠진 MBN 오디션 예능 ‘불타는 트롯맨’의 최종 우승이 손태진에게 돌아갔다. 최종회 시청률은 1부 14.8%, 2부 16.2%, 3부 15.6%로 10회 때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6.6%를 뛰어넘지 못했다. 최종회에서 우승자가 가려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7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은 결승 1차전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황영웅이 빠진 채 7명이 결승 2차전을 벌였다. 손태진은 남진의 ‘상사화’를 부르며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는 성악가 출신으로 가수 심수봉의 외조카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태진은 “노래하는 인생의 책에서는 소개글밖에 안 됐다고 생각한다”며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트로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에게는 경연 단계마다 누적된 최종 상금 6억 2000만원이 주어졌다. 2위는 신성, 3위는 민수현, 4위는 김중연, 5위는 박민수, 6위는 공훈, 7위는 에녹이 차지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대한민국을 트로트 열풍으로 물들인 TV조선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만든 서혜진 PD가 회사를 나와 독립 제작사를 차린 뒤 내놓은 프로그램으로 시작부터 화제가 됐다. 그런데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회 시청률은 8.3%(비지상파 유료가구)로 MBN 역대 예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황영웅이 독보적인 인기를 얻으며 프로그램도 화제가 됐지만, 과거 폭행 전과와 학교폭력 의혹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결승 1차전이 방송되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졌고, 결국 황영웅은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의 하차로 오디션의 공정성과 신뢰도가 타격을 입었고, 황영웅 팬들의 불만까지 터져 나오며 위기를 맞아 최종회 시청률이 자체 시청률을 넘지 못하는 이례적인 일이 생겼다. ‘불타는 트롯맨’은 스핀오프 프로그램과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인데 황영웅이 콘서트 무대에는 서게 될지에 눈길이 쏠린다. 전국투어는 다음달 28일과 다음날 서울 투어를 시작으로 4개월 이어질 예정이다.
  • 14년 기다렸다… 다시 꾸는 ‘4강의 꿈’

    14년 기다렸다… 다시 꾸는 ‘4강의 꿈’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8일(한국시간) A조 쿠바와 네덜란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6년 만에 막을 올린다. 2006년 출범한 WBC 5회 대회는 2021년 열릴 계획이었으나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2년이 지나 올해 열리게 됐다. 2013년과 2017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연거푸 탈락한 한국은 준우승을 했던 2009년 이후 14년 만에 4강 진출에 도전한다. WBC는 한국(KBO), 미국(MLB), 일본(NPB) 등 각국 프로리그 정규시즌 전에 열린다. 그래서 4강 진출 팀을 가리는 조별리그 및 8강 토너먼트를 지역별로 나눠 치른다. 조별리그나 8강 토너먼트에서 떨어지는 팀은 빨리 해산하고 귀국해 각국의 리그를 준비하라는 의미다. A조(대만, 쿠바, 네덜란드, 파나마, 이탈리아)는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B조(한국, 일본, 호주, 중국, 체코)는 일본 도쿄돔에서 각각 1라운드를 치른다. C조(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D조(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이스라엘)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A조 1위와 B조 2위, B조 1위와 A조 2위가 맞붙는 8강전은 일본에서, C조와 D조 상위 1·2위가 격돌하는 8강전은 마이애미에서 각각 벌어진다. 4강전은 오는 20~21일, 결승전은 22일에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다.2017년 대회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며 국제 무대에서 ‘다크호스’의 면모를 잃어버린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강 진출을 목표로 명예 회복을 노린다. 하지만 4강은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최소한의 목표다. 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사상 첫 한국계 미국인 대표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까지 불러들이는 등 내심 대회 첫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2006년과 2009년 대회 연속 우승 및 2013년과 2017년 4강 진출을 이뤄 냈던 일본 또한 이번 대회에서 14년 만에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투타 겸업 ‘이도류’로 MLB 스타덤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WBC에서 ‘월드스타’로 발돋움할지 관심이 모인다. 2017년 4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야구 종주국’의 체면치레를 한 미국은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폴 골드슈밋(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무키 베츠(LA 다저스) 등 슈퍼스타들을 앞세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3년 우승국 도미니카공화국, 2013년과 2017년 연속 준우승한 푸에르토리코, 3~4회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던 네덜란드도 이번 대회에서 ‘언더도그의 반란’을 노리고 있다. 또 MLB 사무국의 승인으로 망명한 선수들을 처음으로 끌어모은 과거 ‘아마추어’ 강국 쿠바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이다. WBC는 각국 프로리그 정규시즌을 앞둔 투수들을 보호하고자 투구 수 제한을 둔다. 1라운드에서는 최대 65개, 2라운드에서는 80개, 4강 이상에서는 95개를 던질 수 있다. 투구 수에 따른 휴식일도 철저히 지켜야 하기에 각 나라의 1라운드 성패는 마운드 운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또 이번 대회에선 과거 연장 11회였던 승부치기를 연장 10회부터로 당겼다. 정규 이닝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곧바로 승부치기에 돌입한다. 무사 2루에서 공격과 수비를 하는 승부치기의 특성상 번트 작전 수행 능력 및 내야 수비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도 크다. 한편 지난 6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WBC 첫 공식 연습경기에서 수비 실책과 타선 집중력 부족으로 2-4 패배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대표팀은 7일 한신 타이거스에 7-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에드먼(2루)-김하성(유격)-최정(3루·SSG 랜더스)으로 짜인 주전 내야진은 전날과 달리 무실책의 ‘호수비 쇼’를 여러 차례 연출하며 인조잔디에 단 하루 만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B조 조별리그가 열리는 도쿄돔은 이날 경기가 열린 오사카 교세라돔과 마찬가지로 인조잔디 구장이다. 타선 또한 전날과 달리 집중력을 보이며 잘 만든 기회를 살려 가며 역전을 일궜다. 대표팀은 3회말 2실점했지만 4회초 1점을 만회했고 5회초 연속 안타와 볼넷, 상대 폭투 등을 묶어 4-2 역전에 성공했다. 교체 2루수로 출전한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8회초 솔로 홈런을 터트린 뒤 이어진 볼넷과 2루타, 기습 번트 안타 등으로 3점을 더하며 승기를 굳혔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이날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이동했다. 한국은 ‘다크호스’ 호주와 9일 낮 12시 도쿄돔에서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 크레용인데… 바람에 흔들리는 듯한 열대나무

    크레용인데… 바람에 흔들리는 듯한 열대나무

    아이들이 미술 시간에 주로 사용하는 크레용 하나만으로 눈앞에 거대한 나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서울 강남구 호리아트스페이스에서 오랫동안 ‘팜트리’(palm tree) 하나만 그려 온 승연례 작가의 초대전 ‘샬롬, 우아한 축복’이 8일부터 열린다. 열대나 아열대 지역에 여행을 가 봤다면 도로 곳곳에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나무를 본 적이 있을 텐데 그것이 바로 종려나무, 대추야자 나무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팜트리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시원시원하게 사방으로 뻗은 팜트리의 모습을 통해 또 다른 깊이를 보여 주는 ‘드로잉 회화’들이다. 승 작가의 작품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노라면 팜트리들이 화면 위에서 춤을 추는 것 같은 생동감과 리듬감이 느껴진다. 승 작가는 적당한 질감이 느껴지는 판화지에 크레용 하나만으로 반복해서 선을 그어 팜트리를 그린다. 동양화에서 ‘난을 치는’ 것이나 일필휘지의 과감함처럼 크레용으로 쭉쭉 선을 그어 한자리에 머물러 움직이지 않는 나무의 모습에서 속도감이 느껴질 정도다. 특히 종이 바탕에 크레용으로 팜트리라는 똑같은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작품마다 서로 다른 표정과 감성을 담고 있다. 전반적으로 담담하고 부드러운 파스텔 색조로 나무를 그려 내고 있으나 푸른색, 붉은색, 연두색, 보라색 등의 색깔들을 더해 관람객들은 각기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봄의 희망, 여름의 열정, 가을의 풍요, 겨울의 평온 같은 감정적 기호로 그림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갤러리 측은 “이번 작품들에서는 우아하고 세련된 선의 움직임, 위트 넘치는 세부 묘사, 다양한 강약 조절 등 드로잉 회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잘 알려져 있다시피 승 작가의 남편은 한국 실험예술의 선구자인 이건용 화백이다. 그래서 승 작가의 그림 속 팜트리는 항상 두세 그루가 나란히 서 있어 연인이나 부부, 가족을 연상시키기도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 30년 만에 온 원조 ‘지젤’… 낭만발레와 맞는 봄

    30년 만에 온 원조 ‘지젤’… 낭만발레와 맞는 봄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갈 수 없는 원조만의 맛과 멋이 있다. 30년 원조만 해도 간판이 으리으리한데 무려 182년이나 됐다. 전 세계 수많은 발레단과 발레 팬들이 사랑하는 ‘지젤’의 원조 파리오페라발레(POB) 이야기다. POB가 낭만 발레의 정수 ‘지젤’을 들고 30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지난 3~4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먼저 선보였고 8~11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총 5회에 걸쳐 공연한다. 7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호세 마르티네즈 예술감독은 “다른 발레단의 ‘지젤’은 상당히 자유로운 재해석도 많은 걸로 아는데 우리 ‘지젤’은 최대한 오리지널에 충실하게 재해석한 작품”이라면서 “‘지젤’은 프랑스 발레를 이상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해외 공연을 통해 프랑스 발레의 전통을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즈는 30년 전 POB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지젤’을 공연했을 땐 무용수로서 무대에 오른 터라 이번 공연의 의미가 더 특별하다. 1841년 6월 프랑스 파리 르펠르티에 극장에서 POB가 초연한 ‘지젤’은 지금까지도 발레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고전으로 꼽힌다. 사랑스러운 시골 처녀 지젤은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를 사랑하게 되지만 그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과 배신감으로 죽음에 이른다. 숲속을 지나는 남자를 유혹해 죽을 때까지 춤추게 하는 영혼(윌리)이 되면서도 알브레히트를 끝까지 지키려는 지고지순한 지젤의 사랑이 애절한 작품이다. POB의 ‘지젤’은 파트리스 바르와 외젠 폴리아코프가 1991년 재안무한 버전으로, 파리 공연에 최대한 가깝게 구현하기 위해 무용수 70명 포함 총 120명이 한국을 찾았다. 주인공인 지젤의 춤은 무용수들이 테크닉을 극한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최고의 발레리나라면 필수로 거쳐야 하는 관문으로 꼽히는 이유는 서정적이고 섬세한 안무에 고난도 연기력까지 필요해 도전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POB의 최고 등급 무용수 ‘에투알’인 도로테 질베르는 “‘지젤’은 다리 움직임이나 기술적인 움직임이 중요하고 2막 같은 경우 점프한 다음에 착지하는 테크닉의 난도가 상당히 높다”면서 “각 무용수가 가진 기술적인 성숙도가 드러나다 보니 각자의 지젤이 다 다르다. 훌륭한 무용수들이 ‘지젤’을 췄는데도 지금까지 공연이 계속되는 이유”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연에 POB의 첫 한국인 ‘에투알’인 박세은은 출산으로 불참하지만 세 번째 등급인 ‘쉬제’ 강호현이 군무에 참여한다. 강호현은 “실감이 잘 안 날 때도 많지만 영광”이라며 “다음엔 박세은과 또 다른 단원인 윤서후가 함께 한국 투어를 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공연에선 백인이 아닌 알브레히트도 등장한다. 2018년 POB에 입단해 쉬제에 오르며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기욤 디옵은 이날 “왕자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고 기술적으로도 어려운 역할”이라며 “극적인 순간마다 어떻게 감동을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에둘러 드러냈다.
  • 국회의원·직원들 지진 성금 1.2억 전달

    국회의원·직원들 지진 성금 1.2억 전달

    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 국회가 모은 약 1억 2000만원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건넸다. 국회의원이 세비를 갹출하고 국회의원 보좌직원과 국회 직원들이 합심해 조성한 해당 의연금은 향후 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전달된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식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 전달식’을 열고 “유례없는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주민들에게 오늘 행사가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13일 본회의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 추모 및 복구 촉구 결의안’과 함께 국회의원 2월 수당의 3%를 갹출해 성금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김 의장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네 번째로 많은 1만 5000명을 파병했고, 한국의 많은 종교·사회단체들이 보훈 행사를 하면서 형제애가 축적된 만큼 더 안타깝다”면서 “어렸을 때 수원에서 앙카라 고아원 원생들과 함께 초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앙카라 고아원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튀르키예 군인들이 전쟁 고아들을 위해 튀르키예 수도 이름을 따서 수원에 건립한 고아원이다. 김 의장은 다음날 오전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이스탄불로 향한다.
  •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눈앞… 업비트 독주 깰까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 바이낸스, 고팍스 인수 눈앞… 업비트 독주 깰까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인수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 80% 이상을 차지하는 업비트의 독주가 깨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팍스는 전날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 변경 신고서를 제출했다. 신고서를 낸 것은 고팍스 임원진을 바이낸스 사람들로 바꾸기 위해서다. 앞서 고팍스는 지난달 초 등기상 대표이사를 이준행 전 대표에서 레온 신 풍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변경했으며, 바이낸스 한국 사업을 맡은 스티브 영 김과 지유자오 바이낸스 산업회복기금(IRI) 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FIU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매뉴얼에 따르면 대표자 및 임원이 바뀔 때마다 30일 이내에 당국에 변경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FIU는 접수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수리 여부를 통지해야 한다. 바이낸스는 2020년 바이낸스 코리아를 설립해 국내 시장 진출을 시도했으나 자금방지특별법 등이 도입되자 이를 중단하고 국내 원화 거래소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선회했다. 바이낸스가 손을 내민 고팍스는 국내 5대 거래소 중 하나로 거래량 기준 업비트·빗썸·코인원에 이어 4위를 차지하는 업체다. 지난해 11월 FTX 파산 신청 사건이 터지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고팍스의 주요 서비스인 고파이가 운용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 인출 중단 사태로 인해 출금이 막혔기 때문이다. 고파이의 예치금액은 약 600억원으로 추정됐는데 지난달 2일 바이낸스와의 투자 계약을 통해 예치금 상환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 투자를 계기로 고팍스 창업자인 이준행 전 대표가 보유하던 41.22% 안팎의 지분 등을 확보해 고팍스 인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이낸스가 미국 등에서 자금세탁, 조세 회피 등의 범죄 혐의가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FIU가 허가를 내줄지 확실하지 않다. FIU는 변경 신고 검토 과정에서 바이낸스의 서류상 본사가 조세회피처인 케이맨제도이고, 자오창펑 바이낸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미국 검찰로부터 자금세탁 공모 혐의를 받는 점을 눈여겨볼 것으로 보인다. FIU가 고팍스 변경 신고를 반려할 경우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는 어려움에 봉착한다. 이런 이유에서 고팍스는 바이낸스의 인수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실한 것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 전 대표가 등기이사직에선 사임했지만 경영 활동은 계속한다는 방침만 확인한 상황이다. 바이낸스의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두나무가 운영 중인 업비트의 독주가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 바이낸스에 상장된 암호화폐가 350여종으로 업비트의 두 배 수준에 이르기 때문에 투자자의 선택폭이 넓어질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1위 거래소인 만큼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지진 구호 더 단단해진 우정…튀르키예 ‘나눔’ 커졌습니다

    지진 구호 더 단단해진 우정…튀르키예 ‘나눔’ 커졌습니다

    지난달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5만 1000명을 넘긴 가운데 서울 자치구들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재건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피해 지역을 복구하는 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치구들은 성금과 구호 물품을 현지에 속속 전달하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2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성금은 지난달 15일부터 2주간 성북구민과 48개 직능단체, 1600여명의 구청 직원이 특별 모금에 참여해 마련했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무라트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를 만나 “성북구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성금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성북구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2020년 코로나19 대확산 당시에는 성북구 봉제업체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항균 마스크 1만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광진구는 22년째 우호 도시 관계를 이어 오고 있는 튀르키예 콘야시 에레일리구에 긴급 구호금 1만 달러(약 1299만원)를 최근 전달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튀르키예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휘세인 옵룩추 에레일리구청장도 “지진 피해 지역을 돕고자 에레일리구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광진구와의 협력을 통해 이 재난을 극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다른 자치구도 전례 없는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용기를 전하고자 구청 직원들과 구민들이 한마음으로 성금을 모으는 데 동참하고 있다. 관악구는 지난달 21일부터 4일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1760만원을, 양천구는 지난달 22일부터 7일간 주민 대상 성금 모금을 진행해 모은 1700여만원과 직원들이 모금한 1200여만원을 합친 2900여만원을 각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마포구도 구와 산하 기관 직원 1600여명이 모은 성금 158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했다. 각 자치구가 기부한 성금은 현지에서 임시 보호소 운영, 의료 지원, 복구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 “日 오염수 철저 검증” 외교차관, IAEA서 막판 총력전

    “日 오염수 철저 검증” 외교차관, IAEA서 막판 총력전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6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출 계획과 관련해 “과학적·객관적 관점에서 안전하고, 국제법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게 처리돼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참석차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 중인 이 차관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IAEA가 일본의 해양 배출 계획에 대한 안전성을 국제 원자력 안전기준에 따라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부가 7일 전했다. 이 차관은 “한국 등 이해관계국의 전문가·연구기관이 앞으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 검증 작업에 지속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 정부도 IAEA의 안전성 평가에 적극 협력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올 상반기 중 후쿠시마 원전 내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정화했다는 의미에서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부른다. 그러나 ALPS로 정화한 오염수에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등 일부 물질은 그대로 남는다. 일본은 삼중수소의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1인 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30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농도를 낮추더라도 어류 등 바다 생물에게 축적되는 방사성 물질 등 환경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방류 예정인 오염수는 무려 137만t에 이르고, 실제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특히 국내 환경단체들은 ALPS의 성능 부족, 오염수 보관 탱크의 방사성 핵종물질 함량에 대한 정보 부재 등을 이유로 일본 측 입장에 반기를 들고 있다. 도쿄전력은 ALPS의 처리 과정 정보를 여태껏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차관은 ALPS로 처리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성분을 분석 중인 IAEA 산하 연구소도 방문해 분석 작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석 결과를 가능한 한 조속히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차관은 이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검증에 관한 한·IAEA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IAEA는 이달 안에 발표될 3차 방일 결과보고서에서 원전 오염수의 측정 평가 대상 핵종물질을 기존 64개에서 31개로 줄이는 것과 관련해 검토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
  • 이용식, 예비사위 원혁에 “연락하고 오라”

    이용식, 예비사위 원혁에 “연락하고 오라”

    ‘조선의 사랑꾼’의 ‘용암 니슨’ 이용식과 예비사위 원혁의 어색한 대면이 성사됐다. 이어 심현섭의 썸녀와의 소개팅도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하 ‘사랑꾼’)은 시청률 5%(닐슨코리아, 이하 전국 기준)를 유지했고, 분당 최고시청률은 6.6%로 또 한 번 지난주에 비해 상승세를 탔다. 2549 타깃 시청률은 0.6%(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용식과 예비 사위 원혁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서로 긴장해 외투도 벗지 못한 채 어색해했고, 묵직한 정적이 이어졌다. 식사 장면을 바라보던 ‘사랑꾼즈’ MC들조차도 체할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이용식의 아내 김외선 씨의 노력으로 대화의 물꼬가 터졌다. 조심스럽게 대화가 오가던 중, 이수민은 이용식과 원혁이 서로 힐끔거리며 탐색하는 모양새에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용식은 “수민이는 내가 굉장히 어색해 보이나 보지? 나는 절대 태연하다”며 잡아떼기에 이르렀다. 농담으로 풀어진 분위기에 이용식과 원혁은 점차 말을 섞었고, 유튜브에서 배운 ‘예비 장인 만날 때 노하우’를 잘 이행한 원혁은 ‘사랑꾼즈’의 칭찬을 받았다. 칭찬과 미담이 오가는 가운데 이용식은 “너무 한꺼번에 알면 다친다”며 퉁명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원혁은 “천천히 다가가겠다”고 대응했고, 이용식도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추며 “연락하고 오라”고 응수했다. 이어 이수민이 “다음에도 넷이서 밥을 다 같이 먹자”고 하자, 이용식은 “오늘이 최후의 날”이라는 철벽을 치는 듯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헤어졌다. 후에 이용식은 제작진에게 “만나고 싶진 않았다, 그 둘이 딱 맞는 게 싫었다”며 “수민이를 뺏기잖아, 사실 그게 아닌데”라며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결국 그는 “오늘 만난 게 천만다행이다, 만나고 나니 후련하다”며 원혁을 대면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리고 이용식은 “수민이가 열 번 눈물 흘릴 일 있어도 혁이랑 있으면 한 번도 안 흘릴 것 같다”는 긍정적인 대답도 건넸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김진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 전달

    김진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 전달

    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 국회가 모은 약 1억 2000만원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건넸다. 국회의원이 세비를 갹출하고 국회의원 보좌직원과 국회 직원들이 합심해 조성한 해당 의연금은 향후 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전달된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식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 전달식’을 열고 “유례없는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주민들에게 오늘 행사가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13일 본회의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 추모 및 복구 촉구 결의안’과 함께 국회의원 2월 수당의 3%를 갹출해 성금을 조성한다는 내용의 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김 의장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4번째로 많은 1만 5000명을 파병했고, 한국의 많은 종교·사회단체들이 보훈 행사를 하면서 형제애가 축적된 만큼 더 안타깝다”면서 “어렸을 때 수원에서 앙카라 고아원 원생들과 함께 초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앙카라 고아원은 한국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튀르키예 군인들이 전쟁고아들을 위해 튀르키예 수도 이름을 따서 수원에 건립한 고아원이다. 김 의장은 다음 날 오전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이스탄불로 향한다. 여야 원내대표들도 한마음으로 튀르키예에 온기를 전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인류 평화 및 대한민국과의 우호 관계 형성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같이 걱정하고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이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일상을 되찾고 용기를 갖는 데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측에서 윤성호 부회장, 이상천 사무총장, 박선영 모금전략본부장, 장윤정 비서실장, 국회 측에서는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 ‘자칭 세계 최대 입술’ 불가리아 여성 “필러 계속 맞을 것”

    ‘자칭 세계 최대 입술’ 불가리아 여성 “필러 계속 맞을 것”

    자칭 세계에서 가장 큰 입술을 가진 여성이 “터질 수 있다”는 팬들 우려에도 필러 주사를 계속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가리아에 사는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안드레아 이바노바(25)는 자신의 얼굴이 브랏츠 인형처럼 보이게 하고 싶어 2018년부터 입술과 턱에 필러 주사를 맞아왔다. 브랏츠 인형은 8등신 바비 인형과 달리, 커다란 얼굴과 도톰한 입술 등이 특징이다. 몇 년 전 큰 입술로 세계적인 관심을 끈 그는 최근 브랏츠 인형에 한층 더 가까워지고자 뺨에도 필러 주사를 맞고, 약 1600파운드(약 250만원)의 비용을 새로 지출했다고 밝히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전에 그는 자신의 커다란 입술을 얻기 위해 8000파운드(약 1250만원)의 비용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이제 그는 자신의 입술이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그는 최신 게시물에서 “여전히 더 큰 입술을 원한다. 입술을 더 크게 만들기 위해 (필러) 주사를 계속 맞을 것”이라면서 “내 입술은 아직 충분히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매달 필러 시술을 받겠지만, 총 얼마를 썼는지 가늠할 수조차 없다”고 덧붙였다.몇백 개의 ‘좋아요’(추천) 수를 모은 해당 게시물에서 그는 이전보다 더 굴곡진 얼굴 사진을 공개하며 “새로운 입술과 뺨”이라고 짧게 썼다. 이후 게시물이 확산하면서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입술이 터지는 게 두렵지 않냐”, “당신이 너무 불쌍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어떤 누리꾼은 그에게 필러 주사를 계속 놔주는 의사들을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당신은 정신과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권유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그의 새로워진 외모에 열광했다. 이들은 “입술이 멋져 보인다”, “입술이 어디까지 커질 수 있는지 궁금하다” 등 호응을 보였다. 그는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평가에도 자신의 외모를 사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나는 아름다움에 대한 나만의 취향과 견해를 갖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몇몇 의사들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필러 시술을 거부했다며 병원을 찾느라 고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IAEA 이사회 참석 외교부 2차관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일본 책임 있게 대응해야” 촉구

    IAEA 이사회 참석 외교부 2차관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일본 책임 있게 대응해야” 촉구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6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방출 계획과 관련해 “과학적·객관적 관점에서 안전하고,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처리돼야 한다”는 정부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참석 차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 중인 이 차관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IAEA가 일본의 해양배출 계획에 대한 안전성을 국제 원자력 안전기준에 따라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부가 7일 전했다. 이 차관은 “한국 등 이해관계국의 전문가·연구기관이 앞으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 검증 작업에 지속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 정부도 IAEA의 안전성 평가에 적극 협력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책임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일본 정부는 올 상반기 중 후쿠시마 원전 내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정화했다는 의미에서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부른다. 그러나 ALPS로 정화한 오염수에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등 일부 물질은 그대로 남는다. 일본은 삼중수소의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1인 리터 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30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농도를 낮추더라도 어류 등 바다 생물에 축적되는 방사성 물질 등 환경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방류 예정인 오염수는 무려 137만t에 이르고, 실제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 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 특히 국내 환경단체들은 ALPS의 성능 부족, 오염수 보관 탱크의 방사성 핵종물질 함량에 대한 정보 부재 등을 이유로 일본 측 입장에 반기를 들고 있다. 도쿄전력은 ALPS의 처리 과정 정보를 여태껏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차관은 ALPS로 처리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성분을 분석 중인 IAEA 산하 연구소도 방문해 분석 작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석 결과를 가능한 조속히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차관은 이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검증에 관한 한·IAEA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IAEA는 이달 안에 발표될 3차 방일 결과보고서에서 원전 오염수의 측정평가 대상 핵종물질을 기존 64개에서 31개로 줄이는 것과 관련해 검토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
  • 위기의 카카오, SM 통해 글로벌 돌파구 마련할까

    위기의 카카오, SM 통해 글로벌 돌파구 마련할까

    수년 간 국내 시장에서 문어발식 확장을 거듭하며, 골목상권 침해 논란까지 일으켰던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7일 SM 주식의 공개 매수를 선언한 카카오는 경영권 인수를 통해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는 2015년까지만 해도 사실상 웹툰·웹소설 플랫폼에 불과했다. 하지만 영화·드라마 제작사와 연예기획사, 음반사를 사들여 41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조 단위 매출을 올리며 하이브, CJ ENM 등과 나란히 서는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선 아직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멜론은 국내 1위 음원 플랫폼이자 음원 유통 사업자임에도 글로벌 시장에선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더구나 카카오는 다른 사업 분야에서도 국내 시장에 편중된 경향이 강했다. 실제로 카카오 계열사의 해외 매출은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매출 외엔 크지 않다.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10% 수준에 불과해, 이를 3년 내 3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욘드 코리아’를 목표로 삼기도 했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엑스’를 통해 글로벌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 진출을 노리기도 했지만, 최근엔 지분을 보유하지 않은 클레이튼 재단에 사업을 넘겼다. 특히 업계에서는 최근 수년 간 카카오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사고가 그동안 내실에 비해 무리하게 추진된 ‘몸집 불리기’의 부작용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국민 대부분이 쓰는 메신저를 운영하는 카카오가 아직까지 자체 데이터센터 하나도 갖추지 못했다는 사실을 지난해 서비스 장애를 통해 알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주요 경영진의 이른바 ‘주식 먹튀’ 사건을 겪었고, 최근엔 카카오T가 가맹 택시에 호출을 몰아줬다는 조사 결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5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는 등 부침이 많았다. 최근엔 경기 침체로 인한 계열사 손실을 본사 이익으로 상쇄하는 형국이다. 그러다보니 임직원 성과급을 축소하고 회식비 가이드라인을 설정, 이사 보수한도 삭감을 검토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에 직면했다. 카카오가 과도한 비용 지출로 기업경영이 부실해지는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SM 경영권 확보에 적극 나서는 이유다.
  • 러 침공 후 15세 소녀 등 우크라 아동 356명 사라졌다

    러 침공 후 15세 소녀 등 우크라 아동 356명 사라졌다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 일주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근처 주택에서 당시 15세 소녀 아리나 야치우크의 가족들이 차로 피난길에 올랐다. 그러나 이들은 집에서 16㎞도 채 떨어지지 않은 도로에서 한 러시아 부대와 마주쳤다. 러시아 군인들은 차량에 총을 쏘고 나서 뒷좌석에서 아리나와 9세 여동생 발레리아를 끌어냈다. 아리나는 부상을 입어 한 차량에 실렸고, 발레리아는 다른 차에 태워져 인근 마을로 옮겨졌다. 주민들은 발레리아가 도로 옆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자매의 부모인 데니스와 안나는 차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러나 아리나가 목격된 날은 부모가 숨진 그해 3월3일이 마지막이었다고 미국 CNN 방송은 6일 보도했다.우크라이나 정부가 ‘칠드런 오브 워’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발표하는 공식 집계 자료에 따르면, 아리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지금까지 실종된 미성년자 356명(7일 기준) 중 한 명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사라진 아이들 중 상당수가 러시아로 강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데려가는 것을 부인하는 대신 “구해주고 있다”고 주장한다.폴란드에 사는 이모인 옥사나는 CN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라진 아리나를 찾고 있다”며 “조카는 짙은 갈색 눈에 치아 교정기를 하고 있다. 그림을 잘 그리고, 화장하고 여행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조카는 큰 꿈을 꾸고 있지만, 러시아인들은 아이의 모든 것을 마음대로 결정했다”며 “우리가 아이를 찾으면 꿈을 이룰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사나를 비롯한 가족들은 현재 16세인 아리나가 아직 러시아에서 살아 있으며, 포로로 잡혀 있다고 믿는다. 그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우크라이나의 보건부와 의료기관 등 모든 관계 기관에 공문을 보냈다. 아이는 어디에도 등록되지 않았다”면서 “신분을 증명하는 서류가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카가 국경을 넘는 모습이 녹화되지 않았다는 공식 답변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가족들은 아리나를 찾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뒤지고 다른 실종자 가족들과 연락하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자원봉사자들과도 함께 일하고 있다. 옥사나는 아리나의 DNA도 정기적으로 국가 등록부와 대조하고 있다며 “조카는 공식적으로 사망자 명단에 없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러시아 자원봉사자는 “아리나는 러시아에 있는 한 의료 시설로 옮겨졌고 그곳에 계속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봉사자는 또 “실종자 찾기에 나서면 안전을 위협당할 수 있어 지난해 가을 이후로 해당 사건에 대한 새로운 단서는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종 아동은 ‘전쟁 범죄’ 목격자”아리나의 실종은 우크라이나 실종 아동 지원 단체인 마흐놀리아의 책임자인 마리나 리포베츠카가 맡고 있는 사건들 중 하나다. 이 단체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본부를 두고 있다. 리포베츠카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리나는 전쟁 범죄의 목격자다. 여동생이 부모가 살해된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아이는 자신이 전쟁 범죄의 희생자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흐놀리아는 개전 후 지난 1년간 실종 아동의 가족들로부터 2600건 이상의 전화를 받았다.  이는 이 단체가 지난 20년간 받은 전화 건수보다 많은 것이다.리포베츠카를 포함한 직원 18명은 하루 24시간 내내 일한다. 실종 아동의 가족들과 연락하면서 심리적·법적 도움을 제공한다. 이 단체는 또 정보 수집을 위해 공개출처정보(OSINT) 기술과 집단 민원, 소셜미디어 익명성을 사용해 자체적으로 실종 아동들을 찾고 있다. 리포베츠카는 “개전 초에는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에서 아이들과 연락이 끊긴 가족들의 전화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몇 주 만에 러시아군 공격을 받거나 피난 중 아이가 사라졌다는 전화를 더 많이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실종된 아이들 중 일부가 러시아로 보내졌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고 덧붙였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차량 안전 및 보안 기술 고도화… 파이퀀트, 위닝아이와 PoC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차량 안전 및 보안 기술 고도화… 파이퀀트, 위닝아이와 PoC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2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서 4개의 스타트업 ‘망고슬래브’, ‘에이유’, ‘위닝아이’, ‘파이퀀트’와 협력했으며, 그중 고객의 경험 만족도 극대화와 차량의 보안과 탑승객 및 보행자를 위한 안전 기술 고도화를 위해 파이퀀트, 위닝아이와 기술검증(PoC)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스타트업 모집부터 시작해 올해 2월 마무리한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2016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에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시작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PoC 협업을 통한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국내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채널 확장의 기회도 마련하고 있으며, 올해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파이퀀트는 분광학 기반의 성분 분석 솔루션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을 둘러싼 모든 것을 분석하는 스타트업이다. 파이퀀트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분광학을 사용하여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고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PoC를 진행했다.파이퀀트는 공기를 분석하여 음주를 측정하는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음주운전자가 시동을 걸 때 손끝에서 알콜 농도를 직접 측정하여, 시동 거는 것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PoC를 진행했다. 위닝아이는 비접촉 생체인식 원천기술을 활용한 지문인증전자서명 솔루션과 FIDO장문 본인 인증 솔루션을 개발해 KDB 산업은행, 한국증권금융 등 국내 금융사 및 보험사에 공급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위닝아이는 비접촉 장문인식 기반기술을 활용해 모바일과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연결성에 초점을 맞춰 모바일에서의 원격 차량 시동과 시승예약 서비스, 차량 외부에서 차문개폐와 차량 내부에서 사용자 맞춤 옵션 제어를 제공하는 PoC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민성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는 “이번 파이퀀트와의 PoC를 통해 파이퀀트의 기술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실적용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고, 운전자 및 보행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책임감 있는 제조사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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