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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대변인 아들 “우크라 참전” 주장은 거짓?…소유 차량 과속 카메라 찍혀

    푸틴 대변인 아들 “우크라 참전” 주장은 거짓?…소유 차량 과속 카메라 찍혀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대변인의 아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와그너그룹의 포병으로 복무했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아들 니콜라이 페스코프(33)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친정부 성향 타블로이드 매체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것이 내 의무라고 생각했다. 사태를 방관하면서 친구들과 다른 사람들이 그곳(우크라이나)에 가는 것을 지켜볼 수만 없었다”고 말했다. 니콜라이는 “그곳에 갔을 때 나는 내 성을 바꿔야 했다. 아무도 내가 누군지 몰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6개월간 복무했고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와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도 페스코프 대변인의 아들이 용병으로 복무했다고 말했다.프리고진은 지난 21일 러시아 언론인 알렉산드르 시모노프가 텔레그램에 공개한 인터뷰에서 페스코프 아들 중 한 명이 와그너에 있었다며 “페스코프가 아들을 일반 포병으로 데려가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시모노프 기자 역시 친정부 성향 매체인 리아판 소속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고진은 또 페스코프의 아들이 니콜라이라고 지칭하진 않았으나 영국에서 오랜 기간 생활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페스코프의 장남인 니콜라이와 일치한다고 러시아 독립 매체 메두사는 지적했다. 프리고진은 그러면서 “그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무릎까지 진흙 속에 파묻혀 가며 우라간(BM-27 방사포)을 관리하며 복무했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이를 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 일부 매체는 니콜라이와 프리고진의 주장이 거짓일 수 있다며 의심하고 있다. 러시아 텔레그램 기반 매체 ‘브치크-오그푸’(VChK-OGPU)는 니콜라이가 지난달 말까지 소유한 테슬라 모델X 차량은 당시 소유주가 우크라이나에 있었다고 알려진 기간 중 과속 카메라에 여러 번 단속돼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당 차량을 녹화한 단속 카메라의 스크린샷도 게시했다. 이후 드미트리 페스코프도 이 차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또 다른 매체 소타는 니콜라이가 최근 차를 팔았는데도 전기차 필수 보험 중 하나를 계속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와그너그룹의 전·현직 포병들도 니콜라이를 바흐무트는 물론 이전에 함락한 인근 도시 솔레다르에서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니콜라이의 한 친구는 그가 오랫동안 우크라이나에서 복무했다고 주장했다.이번에 니콜라이와 단독 인터뷰한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가 그의 독점 영상이라며 공개한 방송 화면 스크린샷도 거짓일 가능성이 있다. 이 사진은 지난 1월 러시아 친푸틴 선전가로 유명한 국영TV 진행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가 와그너그룹 선전에 사용하던 것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매체 아겐츠트바는 니콜라이가 위조 문서를 사용해 와그너그룹에 들어갔다고 알려졌기에 범죄를 저지른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변호사 예브게니 스미르노프는 와그너그룹은 규제 대상이 아니므로 어떤 문서가 필요한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니콜라이가 와그너그룹에 가입하기 위해 가짜 여권을 사용했다면 최대 1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니콜라이는 지난해 9월 비록 장난 전화이긴 했지만 징집을 한차례 거부해 논란을 일으켰다.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대중 정치’의 라이브 방송 진행자인 드미트리 니조프체프가 생방송 도중 니콜라이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은 징집 대상”이라고 말하자 당시 그는 “내 성이 페스코프인 걸 안다면 내가 그곳에 갈 일이 없다는 걸 알 것”이라며 입대를 거부했다. 니콜라이는 과거 러시아의 핵 관련 부대에서 군 생활을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군 경험이 있는 예비군 30여만 명이 동원 대상이라 발표해 원칙상 니콜라이도 징집 대상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 코리아IT아카데미, 마이크로소프트 MCF 자격증 공식시험센터 현판식 개최

    코리아IT아카데미, 마이크로소프트 MCF 자격증 공식시험센터 현판식 개최

    코리아IT아카데미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국제 인증 자격증 MCF의 공식시험센터로 지정돼 지난 5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MCF 자격증 주관사인 STK 임원과 코리아IT아카데미 임원 및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현판식에는 MCF 주관사인 STK 한태희 상무, 김석찬 부장, 박정훈 차장과 코리아IT아카데미 정해승 대표, 안혁환 부원장 및 코리아교육그룹의 이승완 상무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를 통해 공식시험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공조하고, 지원을 약속하며 IT 인재양성을 부흥하는 계기가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나아가 미래의 IT교육 시장 방향과 비전, 목표 등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MCF 자격증은 ‘Microsoft Certified Fundamentals’의 약어로,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IT 직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역량을 인증하는 국제 공인 자격증이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까지 정보혁명과 AI시대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역량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연결하는 주요 기술은 클라우드가 될 것으로 주목 받는다. 이 가운데 ‘Microsoft Azure Cloud’는 그 대안 중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자격증 제도는 기초(Fundamentals), 중급(Associate), 전문가(Expert) 레벨로 체계적인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시대에 부응하는 기초 소양을 갖추고, 더불어 전문 레벨을 취득하기 위해 MCF 자격 취득이 그 첫 관문으로 작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코리아IT아카데미는 STK와 협약을 통해 훈련기관 최초 전국 7개 지점(강남, 신촌, 노원, 인천, 대전, 대구, 부산)에 시험센터를 동시 오픈했다. 오픈 직후 IT업계 취업준비생을 비롯해 대기업, 관공서, 유수의 대학 등 일반인들에게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에 대한 기초 소양을 증빙하기 위한 자격증 취득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코리아IT아카데미 관계자는 “미래를 위한 기술 지식을 대표할 MCF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식시험센터로 코리아IT아카데미가 지정돼 기쁘다”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으로 더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5월부터 베이징 직항노선 재개… “고부가 중국 관광객 잡아라”

    5월부터 베이징 직항노선 재개… “고부가 중국 관광객 잡아라”

    제주도가 5월 이후 중국의 해외관광시장 전면 개방에 대응해 고부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월 1일 제주~베이징 간 직항노선 재개에 맞춰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방한 단기비자 발급이 재개되고 중국발 항공기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가 해제되면서 제주~중국 간 직항노선이 순차적으로 복항되는 등 시장 여건이 점차 회복되고 있어 중국의 해외관광시장 전면 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제주도는 장기적으로 해외 관광객의 목표를 年 50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4월 23일 기준 외국인 관광객은 8만 8875명으로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1만 5656명, 일본 5256명, 기타 6만 7963명 둥이다. 관광객 수는 많지 않지만, 2022년 1509명에 비해 중국인 관광객이 10배 늘어난 셈이다. 3월 28일 기준 제주 정기 국제 직항노선은 6개국 9개노선으로 주 82편이 운항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운항 또는 운항 예정인 노선은 시안(진에어), 상하이(춘추항공, 길상항공, 진에어, 동방항공), 난징(길상항공), 베이징(대한항공 제주항공), 홍콩(홍콩익스프레스) 등이다. 특히 베이징 노선은 대한항공의 경우 5월 1일부터 주 4편, 제주항공은 6월 12일부터 주 3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관광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2030세대 대상 홍보 강화를 위해 중국 유명 소셜미디어인 샤오홍슈(小红书, 25~35세 여성사용자에 인기), 더우인(중국판 틱톡), 웨이보 등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한다. 특히 제주~상하이 노선 복항과 연계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중국 춘추항공과 공동으로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를 한데 이어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 여행 관련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를 추진한다. 또한 중국 현지에서 소비자 대상 오프라인 홍보와 이벤트도 병행한다. 한국문화 관광 복합홍보공간인 중국 광저우 코리아플라자에서 제주 신규 관광지, 이색체험, 케이팝 제주 촬영지 등을 소개하는 제주관광 홍보존을 갖춘 ‘제주 관광의 달 in 광저우’ 행사를 지난 17일부터 5월 20일 간 진행하고 있으며, 제주 관광 세미나도 마련한다. 또한 코로나로 중단된 도내 업계와 중국 여행업계 간 네트워크를 회복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5월 1일 제주-베이징 간 직항노선 재개에 맞춰 베이징 방한상품 전문 여행사와 여행매체를 초청해 새롭게 변화된 제주 관광지를 소개하고, 중국 여행업계와 도내 여행업계, 관광 사업체 간 비투비(B2B) 트래블마트를 개최해 업계 간 네트워크 회복을 돕는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코로나 이후 중국 관광객의 관광 행태가 꾸준히 변화하고 있어 중국 제주관광홍보사무소(5개소)를 적극 활용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홍보방식과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제주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새로운 제주의 모습을 알리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휠라, ‘BNP 파리바 오픈’ 선수 착용 컬렉션 국내 공식 출시

    휠라, ‘BNP 파리바 오픈’ 선수 착용 컬렉션 국내 공식 출시

    휠라는 최근 세계적 명성의 테니스대회 ‘2023 BNP 파리바 오픈’ 참가 후원 선수들이 착용하는 테니스웨어인 ‘타이 브레이커 컬렉션’(Tie Breaker Collection)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 오픈은 세계 4대 메이저대회 다음으로 권위 있는 대회다. 휠라는 이번 대회 공식 의류·슈즈 후원사로도 참여했으며, 2021 프랑스오픈 여자 복식 우승자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와 디에고 슈와르츠만(아르헨티나), 존 이스너(미국), 브랜든 나카시마(미국),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등 대회에 참가한 휠라 글로벌 후원 선수들을 위해 최상위급 경기복을 컬렉션으로 구성해 지원에 나섰다. 본격 테니스 시즌을 앞두고 국내에서도 특별히 이번 컬렉션을 출시했다. 남성용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여성용 홀터넥 탑과 스코트(치마바지), 원피스, 바람막이 등으로 구성했다. 밝은 핑크와 블루를 경기복의 메인 색상으로 소용돌이 패턴 등을 가미했다. 오랜 기간 테니스 종목과 선수 후원으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소재 선택, 패턴 구성에 반영해 경기복 기술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대표 아이템인 ‘글로벌 파리바오픈 배색 반소매 티셔츠’와 같은 색상의 ‘글로벌 파리바오픈 배색 반바지’는 컬렉션 대표 컬러인 피콕 블루 바탕에 목과 몸통 사이드 부분 블랙 배색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다. 티셔츠의 경우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 흡습·속건 기능에 패션의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했다. 해당 컬렉션은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스토어, 전국 휠라 주요 매장 71곳, 무신사 스토어, 테니스 전문 편집숍 등에서 판매 중이다.
  • ‘보트 피플’ 손녀 부 셰브론 챔피언십 제패… “우승은 할아버지 덕”

    ‘보트 피플’ 손녀 부 셰브론 챔피언십 제패… “우승은 할아버지 덕”

    ‘보트 피플’의 손녀 릴리아 부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됐다. 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8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부는 에인절 인과 연장을 치렀다. 18번(파5)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인이 201야드를 남기고 5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물에 빠졌다. 반면 부의 두 번째 샷은 그린을 넘겼다. 세 번째 샷은 조금 짧았지만 공은 홀컵 4.5m 거리에 위치했고, 부기 이를 버디로 연결시켜 경기를 끝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76만 5000달러(약 10억 1000만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태어나 UCLA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부는 외할아버지가 보트 피플이다. 부의 외할아버지는 1982년 보트 한 척에 의지해 가족들과 공산 치하의 베트남을 탈출했다. 부의 부모 모두 베트남 출신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는 “외할아버지의 탈출 덕에 엄마가 미국에 왔고, 미국에서 나를 낳았다. 그게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는 이유”라며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외할아버지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은 ‘최선을 다해 경기하라’는 것이었다”면서 “사실 오늘도 코스에서 화가 많이 났지만, 화를 내면 외할아버지가 실망하실 것이라고 생각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렸고 우승자가 18번 홀 주변 연못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하지만 올해 대회 장소가 미국 텍사스주 더클럽 칼턴우즈로 바뀌면서 이 전통이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였다.대회 주최 측은 올해 대회 18번 홀 근처의 호수를 준설해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다이빙’ 여부는 우승자의 선택에 맡겼다. 우승자인 부는 간단한 TV 방송 인터뷰를 마친 뒤 캐디 등과 함께 시원하게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한국 선수는 김아림과 양희영이 나란히 8언더파 280타, 공동 4위에 올랐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고진영은 이날 4타를 줄이며 7언더파 281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메이저 대회는 6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다.
  • JTBC ‘닥터 차정숙’, 통쾌한 반격에 메시지까지 4회 시청률 11.2%

    JTBC ‘닥터 차정숙’, 통쾌한 반격에 메시지까지 4회 시청률 11.2%

    빵 터지는 코믹 연기에 따뜻한 메시지를 녹인 JTBC 주말드라마 ‘닥터 차정숙’ 시청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20년이 넘도록 가족을 위해 희생했던 주부가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 시작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드라마인데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4회 시청률은 11.2%를 기록했다. 첫 회 시청률 4.9%에서 곱절 이상 뛰어오른 것으로, 3회의 7.814%에 비해 3%포인트 이상 올랐다. 처음으로 10%대 시청률을 돌파한 것은 물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4회에서는 포기했던 꿈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레지던트로 취업한 차정숙(엄정화 분)이 남편과 남편의 내연녀, 아들과 아들의 여자친구와 같은 병원에서 일하게 되면서 겪는 일들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20년 만에 전공의 과정을 다시 밟느라 힘든 일이 많지만 차정숙은 인생에서 배운 경험과 특유의 따뜻한 매력으로 다른 학생들과는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준다. 드라마는 늘 참고만 살던 차정숙이 바람 피우는 남편과 며느리를 가정부 취급하는 시어머니에게 반격하는 모습을 담아내며 급격한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기 시작했다. 의대 출신 엘리트지만 시어머니의 잔심부름과 남편 내조, 육아에만 전념하던 차정숙이 각성하고, 하고 싶은 대로 다하며 사는 모습이 통쾌함을 줬다는 분석이다. 특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는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엄정화는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차정숙을 응원하도록 만들었고, 남편 서인호 역을 맡은 김병철은 얄미우면서도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드라마는 아직 남편의 불륜 사실을 모르는 차정숙이 내연녀인 명세빈(최승희)과 그의 딸 최은서(소아린)와 엮이게 될 것을 예고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0회 역시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3.1%를 기록, 역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 ‘수단 교민 구하기’ 작전에 시그너스 수송기 투입된 이유 [핫이슈]

    ‘수단 교민 구하기’ 작전에 시그너스 수송기 투입된 이유 [핫이슈]

    군벌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우리 교민을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기 위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오후 11시, 우리 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수단 인근 지부티의 미군기지로 향하는 중이라는 사실이 항로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를 통해 확인됐다.  시그너스 수송기의 정확한 목적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미 전날 지부티 미군 기지에 도착한 C-130J 슈퍼 허큘리스와 같은 항로를 거치는 것으로 보아 시그너스 역시 지부티로 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늘의 주요소’로 불리는 시그너스 수송기는 공중급유 임무를 맡고 있다. 수단 교민 이송 작전에 먼저 투입된 C-130J보다 항속거리가 약 2배에 달하는 1만 5300여 km에 달해 교민 이송 작전을 수행하기에 용이하다.  특히 산발적인 교전으로 수단 현지 교민의 안전한 철수 루트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예상보다 먼 거리를 돌아 이송해야 하는 만일의 상황까지 대비해 시그너스 수송기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너스 수송기는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됐을 당시, C-130J 2대와 함께 투입돼 ‘미라클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당시 미라클 작전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 390여 명을 안전하게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튀르키예 긴급 구호임무팀과 장비를 실어나르는데 동원됐다. 시그너스보다 먼저 지부티로 출발한 C-130J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조종사와 정비사 등 50여 명이 탑승했다. 특히 대테러 대응 핵심 부대인 707 특임대가 해외에서 재외국민 철수 작전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정부는 현장 상황에 따라 교민의 항공 수송기편의 철수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바닷길을 통한 차선책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청해부대도 수단 인근 해역으로 이동시켰다. 소말리아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 호송전대인 충무공이순신함이 수단 인근 해역으로 이동 중이다. 현재 수단에 머물던 교민 28명은 대사관에 모여 철수를 준비 중이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선박편을 이용해 자국민 91명과 외국인 등 157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데 성공했다. 사우디 측은 수단 수도 하르툼의 공항이 양대 군벌의 충돌로 폐쇄되자 홍해 연안 항구인 포트수단에서 자국민들을 배에 태웠다.  미국은 외교관 철수 작전에 약 100명의 특수부대원 및 침투 작전에 사용되는 MH47 치누크 헬기를 동원했다. 인근 지부티 기지에 있던 미군 MH-47 헬기는 치열한 전투가 한창인 하르툼 시내 미국대사관에 착륙해 약 1시간 동안 머물며 대사관 직원 등을 태우고 인근 에티오피아로 빠져나왔다.  미국 측은 철수 작전 개시 직전부터 작전이 마무리될 때까지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가 현재 싸우고 있는 수단의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양측과 모두 접촉하면서 작전팀의 안전 경로 확보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작전에 투입된 특수부대원들은 총 한 발 쏘지 않은 채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지난 15일 새벽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RSF 사령관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장군은 한때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몰아낸 동지였으나, RSF를 정부군에 통합하는 문제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무력 충돌했다.  일주일 넘게 이어진 분쟁 탓에 400명이 넘게 사망하고, 350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 김민재의 나폴리, 이르면 4월 30일 우승 확정

    김민재의 나폴리, 이르면 4월 30일 우승 확정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가 유벤투스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향해 초읽기에 들어갔다. 나폴리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31라운드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8일 레체를 2-1로 꺾은 뒤 베로나와 비기고 AC밀란과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1무1패를 거뒀던 나폴리는 보름 만에 공식전 승전고를 울리며 리그 25승3무3패(승점 78점)를 기록했다. 전날 토리노에 0-1로 패한 2위 라치오(18승7무6패)와 간격이 17점으로 벌어졌다. 이번 시즌 7경기가 남은 상황이라 32라운드에서 나폴리가 승리하고, 라치오가 비기거나 지면 나폴리의 우승이 확정된다. 나폴리가 비기고 라치오가 패해도 골득실 차가 크기 때문에 사실상 나폴리의 우승 확정이나 마찬가지다. 나폴리는 오는 29일 안방에서 살레르니타나와, 라치오는 30일 원정으로 인터밀란과 32라운드를 치른다. 이르면 30일 나폴리의 우승이 확정될 수 있다. 19일 AC밀란과 UCL 8강 2차전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김민재는 16일 베로나전 이후 1주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를 거들었다. 유벤투스의 공격을 고비마다 차단하던 김민재는 경기 막판 더 빛났다. 후반 44분 교체 투입된 앙헬 디마리아의 침투를 밀착 수비해 방어했고, 후반 45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크로스 상황도 막아섰다. 유벤투스로서는 두 차례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디마리아의 왼발 슛이 터졌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앞서 공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유벤투스의 반칙이 판정되어 득점이 무효가 됐다. 후반 45분에는 두산 블라호비치가 다시 나폴리의 골문을 열었으나 키에사가 크로스하기 전 김민재의 수비를 받으며 돌파하는 과정에서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갔다는 판정이 나와 역시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두 차례 위기를 넘긴 나폴리가 오히려 후반 48분 결승포를 쏘아올렸다. 엘리프 엘마스가 올린 크로스를 상대 왼쪽 골대 근처에 있던 라스파도리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나폴리는 5년 만에 유벤투스 원정 승리를 따냈다. 회계장부 조작 혐의로 취해진 승점 삭감 조치가 일단 취소된 유벤투스는 18승5무8패(59점)로 3위에 자리했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06점을 줬다. 선발 11명 중 5번째로 중간 정도 평가다. 김민재는 이날 상대 공격을 세 번 걷어내 팀내 최다를 기록했고 패스도 87회 시도해 팀 내 최다였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 순항할까?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 순항할까?

    캐나다 해군이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빅토리아급 디젤-전기추진 잠수함 네 척을 대체할 새로운 잠수함을 찾고 있다. 빅토리아급 잠수함은 원래 1980년대 영국 해군의 핵잠수함 전력을 보완하기 위해 건조된 업홀더급 디젤-전기추진 잠수함을 1990년대 말 캐나다가 중고로 도입한 것이다. 빅토리아급은 배수량 2,400톤으로 길이 70.26m, 폭 7.2m, 흘수 7.6m이며, 속도는 수상 12노트, 수중 20노트로 최대 30일간 작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영국에서 인수한 직후부터 선체 용접과 기계적 고장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서 운용에 제한이 걸렸다. 오래된 설계로 인해 최신 디젤-전기추진 잠수함들이 운용하는 공기불요추진시스템(AIP)도 없어 수중 작전 능력에 제한이 있다.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캐나다 해군은 신형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라는 잠수함 도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잠수함 12척 요구는 2018년 상원 국방위원회에서 권고된 적이 있다. 당시 상원 국방위원회는 러시아 함대의 성장과 캐나다의 북극 영토 방어를 이유로 신형 잠수함 12척을 구매하여 동서 해안에 각 6척씩 배치하는 것을 지지했다. 캐나다의 긴 해안선과 북극해라는 특성을 감안할 때 배수량이 낮은 잠수함보단 대형 잠수함이 선호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비용 상승과 국내의 반발을 부를 수 있는 핵 추진 잠수함도 옵션에서 제외될 것이다. 이런 경우 캐나다가 고려할 수 있는 잠수함 종류는 제한적이다.캐나다 해군은 빅토리아급 잠수함의 남은 수명을 15~20년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잠수함을 선정하고 도입하는데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잠수함 능력 격차 없이 대체하려면 빨리 CPSP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캐나다 해군은 이미 운용 중인 외국 잠수함을 선정하고 외국에서 건조한 후 최소한의 개조만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방법은 캐나다 조선업계의 반발을 불러오겠지만 총사업비 600억 캐나다 달러로 예상하는 사업 비용 증가를 억제할 수 있다.만약 캐나다 안에서 건조할 경우 예상 비용이 최초 140억 캐나다 달러에서 800억 캐나다 달러 이상으로 많이 늘어난 호위함 15척 도입 사업처럼 걷잡을 수 없는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다만, 해외 건조 국내 개조를 택할 경우 해외에 지출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캐나다에 재투자해야 하는 오프셋이나 산업 참여 요건이 도입 협상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도 CPSP를 진행하는 데 몇 가지 장애물이 존재한다. 가장 큰 문제는 예산이다. 캐나다는 나토 회원국이 합의한 국내총생산(GDP)의 2% 국방비 목표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인력 문제도 걸림돌이다. 캐나다 해군은 고질적인 병력 부족에 처해 있으며, 병력을 채우더라도 늘어난 인력을 유지하기 위한 인건비가 필요하므로 국방 예산의 대폭적인 증액이 필요한 상황이다. 
  • 올해 롤드컵 최후의 전장은 ‘서울 고척돔’

    올해 롤드컵 최후의 전장은 ‘서울 고척돔’

    인기 e스포츠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롤)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롤은 오는 9월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롤 월드 챔피언십은 국가별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팀들이 선발돼 해당 시즌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시는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서울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서울관광재단 및 한국이스포츠협회와 함께 주최사인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여행상품 등을 개발해 관광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장진복 기자
  • 포스코, 2년째 세계철강協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

    포스코, 2년째 세계철강協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로부터 2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사진)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 세계 140여 철강사와 지역별 철강협회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가 열렸다. 세계철강협회의 최우수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우수 멤버 선정 ▲스틸리어워드 또는 안전보건 우수회원사 인증 최종 후보 선정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지속가능성 데이터 및 소재·공정별 탄소 배출량(LCI) 데이터 제출 등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포스코는 4개 조건을 모두 충족했을 뿐 아니라 수소환원제철 공동 개발 노력, 2050 탄소중립 선언, 선진 지배구조 구축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최우수 멤버로 선정됐다. 한편 광양제철소 제강부 김관형 대리가 18일 세계철강협회가 실시한 제강공정경진대회인 스틸챌린지에서 준우승했다. 스틸챌린지는 전 세계 철강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세계철강협회가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참가자들이 주어진 조건과 시간 안에 최저 비용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방법을 시뮬레이션으로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레고로 재현한 ‘BTS 콘서트’

    레고로 재현한 ‘BTS 콘서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현장을 레고로 재현한 ‘레고 BTS 콘서트 디오라마(축소모형)’가 23일 서울 강남의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에 전시돼 있다. 레고코리아 제공
  • “불타는 피자입니다” 순식간에 불길…스페인서 식당 전소

    “불타는 피자입니다” 순식간에 불길…스페인서 식당 전소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유명 이탈리아 식당에 큰 불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죽거나 다쳤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 식당의 대표 메뉴 ‘불타는 피자’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마드리드의 이탈리아 식당 ‘부로 카날리아 레스토랑’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2명의 다쳤다. 부상자 중 8명은 매우 위독한 상태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현지 언론 ‘엘파이스’(EL PAIS)가 전한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불은 21일 오후 11시 15분쯤 발생했다. 식당 직원이 피자에 술을 붓고 불을 붙인 직후 불씨가 천장과 벽에 옮겨붙었고, 삽시간에 식당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는 것이다. 식당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내부 사진을 보면 식당의 벽과 천장 등이 플라스틱 조화(가짜 꽃)로 장식돼 있다.현지 소방당국 역시 ‘사고 발생 전 식당 직원이 한손에는 ‘불타는 피자’를, 다른 손에는 음식용 토치를 들고 갔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특히 유일한 출입구인 앞쪽 문 근처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당시 식당 안에 있던 30여명의 고객과 직원들이 탈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2명은 요리사가 되기 위해 이곳에 취직한 지 일주일 된 신입 직원과 40대 손님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소방당국은 식당 측이 천장과 벽 장식에 가연성 자재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엘파이스는 같은 날 보도에서 식당으로부터 1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소방서에서 급파된 소방관들이 불과 9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와 중상자가 발생했다며, 몇 분만 더 늦었어도 전원이 사망했을 것이라는 당국자의 설명을 전했다.
  • 수단서 외국 민간인 첫 철수… 사우디 이어 美佛 민간인 구조

    수단서 외국 민간인 첫 철수… 사우디 이어 美佛 민간인 구조

    수단 군벌 간 무력 충돌이 9일째 계속된 가운데 미국,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외교관과 민간인이 처음 수단을 빠져 나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3일 성명에서 “미국 국무부는 수단 하르툼 주재 대사관의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모든 미국 직원과 부양가족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며 “수단 내 미국인들이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은 지난 22일 새벽 미 특수작전부대 100여명과 치누크 헬기 3대를 투입해 자국민 약 70여명을 구조했다. 이들이 수단 인접 국가 지부티와 수단 수도 하르툼의 지상에 머문 시간은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았다. 프랑스 외교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수단에서 ‘신속 대피 작전’으로 자국민과 외교관을 대피시켰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2일 수단에 있던 자국민과 외국인 등 157명을 제다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사우디 외무부는 “사우디 국민 91명이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튀니지, 파키스탄, 인도, 불가리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캐나다, 부르키나파소 등 12개국 국민 66명과 함께 제다에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무력 충돌은 30년 독재자 오마르 알 바시르 전 대통령이 대규모 민주화 시위로 물러난 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 1·2인자인 수단 정부군의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신속지원군(RSF)의 수장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이 군 통수권을 두고 다투면서 벌어졌다. 양측은 지난 15일 무력충돌을 시작한 뒤 거의 매일 휴전 합의와 번복을 반복하다가 지난 21일부터 72시간 동안 금식성월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 ‘이드 알피트르’ 기간을 맞아 휴전에 합의하면서 이날 대피가 가능해졌다. 휴전 이후 전투는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수단 전역에서 총성이 계속 이어지는 상태라고 알자지라는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내전이 2주째로 접어들면서 수단 국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난민이 되거나, 전기와 물 공급이 끊겨 인도주의적 재앙으로 치닫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5일 군벌 간 충돌이 벌어진 이래로 최소 413명이 숨지고 3500명 이상 다쳤다고 집계했으나 실제 사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르툼과 인근 지역 병원의 3분의 2 이상이 폐쇄됐고, 큰 병원 4곳이 포격을 당했다고 AFP는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수단의 비극적인 폭력으로 이미 수백 명의 무고한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는 비양심적인 행위이며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 ‘롤드컵’ 결승전, 서울 고척돔서 열린다

    ‘롤드컵’ 결승전, 서울 고척돔서 열린다

    인기 e스포츠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롤)’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롤은 2023년 9월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2023 롤 월드 챔피언십은 국가별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팀들이 선발돼 해당 시즌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시는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서울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서울관광재단 및 한국이스포츠협회와 함께 주최사인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여행상품 등을 개발해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손꼽히는 게임산업과 e스포츠 발전을 위해 게임 제작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중소게임 기업의 해외 진출까지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의승 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 e스포츠 산업이 도약하고 외국 관광객 유입이 증가해 관광 마이스 산업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강남♥’ 이상화 “결혼하고 3년간 매일 울었다”

    ‘강남♥’ 이상화 “결혼하고 3년간 매일 울었다”

    ‘빙속 여제’ 이상화(34)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전했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강남(36)·이상화 부부의 필리핀 보홀 여행 둘째 날을 그리는 가운데 이상화가 은퇴 후에도 변치 않은 생활을 유지하는 빙속 여제의 일상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이상화가 지금도 밤 10시에 취침하고 새벽 5시에 기상한다”라며 은퇴한 지 5년이나 흐른 지금도 변치 않았다고 전했다. 이상화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 운동해야 하는 기분은 아무도 모른다”라며 ‘월드클래스 빙속 여제’ 이상화가 있게 한 선수 생활 25년 동안 생활 습관을 설명했다. 강남은 “와이프가 반려견 두 마리와 매일 3시간씩 운동한다. 둘 다 푸들인데 근육은 도베르만이다”라며 이상화의 루틴 덕분에 ‘근육견’이 된 반려견 ‘강북’과 ‘리아’의 근황을 전했다. 또 이상화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급작스러운 은퇴 발표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털어놨다.그는 “사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도 준비했었다”라면서 “평창동계올림픽 끝나고 더 해볼 생각에 2018년 12월까지 운동했는데 거기서 더하면 ‘못 할 것 같다’라는 느낌이 왔다”라고 밝혔다.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았던 건강 상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은퇴의 길을 선택해야 했다는 것이다. 강남은 “이상화가 금메달을 딴 하루 말고는 행복한 적이 없다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은퇴식 아침에도 가기 싫어 집에서 울고 있었다. 나가기 싫어했다”라면서 “(은퇴 이후에도) 운동하고 싶어서 결혼하고 난 뒤 3년 동안 매일 울었다”라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또 이상화는 “시간에 쫓기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의 모습은 23일 오후 9시 25분 KBS 2TV에서 볼 수 있다.
  • 스칼릿 요핸슨 “마블 영화 안해” 팰트로와 다퉜다는 루머 부인

    스칼릿 요핸슨 “마블 영화 안해” 팰트로와 다퉜다는 루머 부인

    마블 슈퍼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실사영화·드라마 시리즈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블랙 위도’ 역을 맡아 열연해 온 배우 스칼릿 요핸슨(38)이 더는 관련 영화에 출연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조핸슨은 이날 배우 귀네스 팰트로(51)가 진행하는 더 굽(goop)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의 마블 영화 시절은 끝났다”고 말한 뒤 “그런 시기는 끝났고, 난 해야 할 모든 것을 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캐릭터를 거듭 연기하는 것은 정말로 독특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요핸슨은 2010년 영화 ‘아이언맨2’에서 MCU의 첫 여성 히어로인 ‘블랙 위도’ 나탈리아 로마노바 역을 처음 맡은 이래 모두 여덟 편의 MCU 영화에 출연했다. 로마노바는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결국 죽게 되지만, 2021년 그의 과거사를 다룬 첫 솔로 무비인 ‘블랙 위도’가 개봉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이날 팟캐스트에선 아이언맨2에서 토니 스타크의 비서인 페퍼 포츠 역을 맡았던 팰트로와 조핸슨이 불화를 빚었다는 오랜 루머도 화제가 됐다. 요핸슨은 풍문이냐고 되물으며 “당신(팰트로)은 그 영화에서 내게 정말로 다정했다. 나는 전에 그런 영화를 찍어본 적이 없어서 겁에 질려 있었는데 당신은 내게 너무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나에게 못되게 굴 수 있었지만 내게 깊은 우정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팰트로는 “아이언맨2를 촬영하면서 다른 여성(조핸슨)과 함께해 정말 행복했다”고 화답했다. 요핸슨은 “팰트로는 계속 그 이야기를 한다”면서 “나중에 나도 그걸 겪었다. 어벤져스를 찍을 때 나도 그 소수 중 한 명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팰트로 역시 더는 페퍼 포츠 역으로 마블 영화에 출연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줄거리 상 사망하지 않은 만큼 출연을 요청받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언젠가 복귀하지 않겠느냐는 요핸슨의 말에 “정말로? 64살짜리 페퍼 포츠라니, 대단하네”라고 대꾸했다. 1972년생인 팰트로가 이런 우스갯 소리를 엄살 섞어 내뱉는 것도 재미있다.
  • 피아니스트 박진형, 프레미오 하엔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박진형, 프레미오 하엔 콩쿠르 우승

    박경선은 호로비츠 콩쿠르 키이우-제네바 3위피아니스트 박진형(27)이 22일(현지시간) 스페인 하엔에서 폐막한 제64회 프레미오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와 실내악 특별상을 받았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3일 전했다. 박진형은 인판타 레오노르 극장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서 카를로스 체카의 지휘로 말라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장조 Op.26를 협연해 1위에 올랐다. 1위 상금은 2만 유로(한화 약 2917만원), 특별상 상금은 8000유로(한화 약 1166만원)로 박진형은 상금과 함께 스페인의 하엔, 우베다, 말라가와 독일의 보훔에서 연주 투어할 기회도 얻었다. 프레미오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국제 음악 콩쿠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피아니스트 호아킨 레예스 카브레라와 건축가 파블로 카스티요 가르시아네그레테가 창립한 단체 ‘클럽 알피노’를 근간으로 한 ‘프레미오 클럽 알피노’라는 명칭으로 1953년 창단됐고, 1955년 ‘프레미오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로 명칭이 변경되며 국제 피아노 콩쿠르로 확대됐다. 32세 이하의 젊은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된다.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보리스 블로흐(1975년), 하비에르 페리아네스(2001년), 일리야 라쉬코프스키(2005년) 등이 있다. 한국인 수상자로는 이안정은(1989년 공동 3위), 황성훈(2001년 2위), 이주은(2006년 2위), 유재경(2010년 3위), 이미연(2012년 2위), 정다슬(2015년 3위), 차수진(2016년 2위), 김홍기(2018년 1위), 이진현(2018년 2위), 박연민(2022년 3위)가 있다. 2009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박진형은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대한민국 국제 청소년 음악콩쿠르, 산탄데르 국제 피아노콩쿠르, 파나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등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 및 결선 진출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6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피아노 부문 1위를 시작으로 2017년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했고, 2017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서 전석 매진을 달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로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앞서 현지시간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폐막한 호로비츠 콩쿠르 키이우-제네바에서는 피아니스트 박경선(31)이 3위와 호로비츠 특별상을 받았다. 호로비츠 콩쿠르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성장한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를 기리기 위해 1995년 창설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에도 콩쿠르를 유지하기 위해 개최지를 스위스 제네바로 옮겨 진행했다. 이번 수상으로 박경선은 3위 상금 1만 프랑(한화 약 1468만원)과 특별상 상금 3천 프랑(한화 약 440만원)을 받았다. 2013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한 박경선은 일본 국제 오픈 콩쿠르 1위, 뮌헨 가슈타익 음악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아르투르 슈나벨 피아노 콩쿠르 1위, 윈저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싱가포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2019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2위 등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현재는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마르쿠스 그로의 가르침 아래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 ‘러의 한국 협박’에 방어 약속한 美…중국 협박도 막아주나요?

    ‘러의 한국 협박’에 방어 약속한 美…중국 협박도 막아주나요?

    러시아와 중국을 동시에 겨냥한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 통신 인터뷰를 두고 관련 국가에서 거친 반응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등이 발생할 경우 군사적 지원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고, 이에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무기가 어디에서 왔든지 간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적대적인 반 러시아 행위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위장은 SNS에 “러시아의 최신 무기가 우리의 파트너인 북한에 손에 있는 것을 볼 때 한국 국민이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며 더욱 노골적인 위협을 가했다.  러시아의 한국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자 미 백악관은 “우리는 한국과 조약 동맹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20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 내용에 대한 러시아의 협박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우리는 한국과 조약 동맹이며, 그 공약(한국 방위)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 때 한미 정상이 인도·태평양뿐 아니라 유럽 및 우크라이나에서의 다양한 도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가 공식 의제가 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비살상 무기만 지원한다는 기존의 원칙을 완전히 뒤집는 발언을 내놓았으나, 미국의 입장은 비교적 원론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보여진다. 이미 익히 알려져 있는 ‘미국과 한국은 조약 동맹’ 사실을 강조한 것 이외에 특별한 언급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윤 대통령의 발언에서 시작된 한국과 러시아의 마찰에 대한 미국의 구체적인 입장이 없었다.  미국은 이번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때 우크라이나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대러 압박 강화로 인해 한국이 러시아로부터 받을 위협과 불이익에 대한 해결방안까지 미국과 논의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윤 대통령의 ‘대만해협’ 발언에 美 “한국과 협력할 것” 윤 대통령은 논란이 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가장 민감한 부분도 건드렸다. 윤 대통령은 중국과 대만의 양안 갈등 및 이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긴장과 관련해 “결국 이러한 긴장은 무력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생긴 것”이라면서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이러한 변화에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문제는 단순히 중국과 대만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북한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덧붙였다.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1일 상하이 란팅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라며 “대만 문제에 대해 불장난을 하면 타죽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한국을 비난했다. 윤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은 곧 있을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견제 노선을 견지하는 미국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만해협 문제는 미국이 현재 사활을 건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중 견제 중 후자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미국은 러시아 문제와 마찬가지로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았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을 겨냥한 중국의 비난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미국은 대만인의 바람과 이해관계와 일관되게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지지한다”면서 “이것은 우리의 중요한 동맹과 파트너와 조율을 통해 할 것이며 물론 한국은 그런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양안 문제에 대한 평화로운 해결지지, 한국을 포함한 동맹 및 파트너와의 조율 등의 기조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입장이다. ‘불에 타 죽을 것’이라는 한국에 대한 중국의 강한 위협에 대응해 어떤 조율을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역시나 없었다. 한국 정부는 이번 윤 대통령 인터뷰와 관련한 러시아의 반발에는 “‘가정형 표현’이었다며 우리가 어떻게 행동할지 향후 러시아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받아쳤다.  중국의 반발에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중국 외교부장의 발언에 대해 언행에 신중을 기하라”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한국을 방어해주겠다고 했지만, 한국에 대한 러시아의 실질적 위협을 일일이 막을 방도가 과연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끊이지 않는다. 더불어 중국의 위협에 대해서는 ‘조율’이라는 애매모호한 표현만 썼을 뿐이다.  그 어느 때보다 미국에 밀착하는 한국 정부가 러시아와 중국을 동시에 적으로 돌리는 선택으로 무엇을 얻게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유럽 방문 최대호 안양시장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시스템 모색”

    유럽 방문 최대호 안양시장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시스템 모색”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지속가능한 안양형 지역경제 시스템을 모색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목민관클럽이 주최하는 해외정책연수를 위해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이번 출장은 7박9일 동안 이탈리아 볼로냐, 영국 프레스턴 등 2개 도시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안양시를 비롯해 서울 중랑구·울산 동구·강원 고성군 등 목민관클럽 소속 지자체장들과 동행한다. 최 시장은 먼저 협동조합 등을 통해 지역순환경제가 잘 이뤄지고 있는 이탈리아 볼로냐를 찾는다. 서점협동조합 ‘리브레리쿱 암바시아토리’, 공방형 소기업, 농식품시장 ‘메르카토 디 메조’탐방에 이어 중소기업인협회(CNA), 에밀리아로마냐주 경제지원조직(ART-ER)과 만나 기업과 협동조합의 상생 및 정부 지원현황 등을 살필 계획이다. 이후 공동체 자산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혁신 모델로 최근 세계적 관심을 받고있는 영국 북부의 프레스턴시를 방문해 센트럴랭커셔대학(UCLAN)에서 ‘프레스턴 모델’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또 프레스턴시의회의 매튜브라운 시의장과 만나 세미나를 갖고, 실제 운영되는 협동조합 등을 돌아보는 현장 투어를 할 예정이다. 시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산업클러스터와 소규모 기업들이 연대와 협업하는 방식을 탐구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지방정부의 역할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다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현지 사례를 기존 산업 및 정책과 연계하고, 지속가능한 안양형 경제시스템을 모색해 비상하는 10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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