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리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종식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성역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동안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4연승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9,586
  • 이마트, 하반기 라오스 첫 대형마트 개점한다

    이마트, 하반기 라오스 첫 대형마트 개점한다

    이마트가 하반기 대형마트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한다. 이마트는 지난 22일 라오스 코라오 타워에서 엘브이엠씨홀딩스(코라오그룹)의 투자회사 UDEE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본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해 가맹 사업 및 브랜드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UDEE는 올해 하반기 이마트 1곳, 노브랜드 3곳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후 10년 내 이마트 20곳, 노브랜드 70곳을 개장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본계약은 국내 대형마트로선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하는 의미가 있다. 라오스엔 아직 대형마트가 없기도 하다. 라오스 인구는 약 750만명이며,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중국, 베트남 등에 둘러 쌓인 내륙국이다. 소형 마켓과 재래시장 중심의 문화가 형성돼 있다.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속한 코라오 그룹은 한국인인 오세영 회장이 설립한 회사다. ‘코리아’와 ‘라오스’를 합성해 사명을 지었다. 1997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자동차 조립, 판매업을 시작으로 현재 금융, 플랫폼, 건설, 금융, 레저 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은 “이마트가 한국 대형마트 최초로 라오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 본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엘브이엠씨홀딩스와 긴밀히 협력해 K-유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라오스 국민들에게 양질의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2016년부터 베트남, 몽골, 필리핀에 프랜차이즈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진출한 베트남 이마트(3개점)의 2023년 매출은 7년 만에 약 3.5배, 몽골 이마트(4개점)는 약 9배 증가했다. 2019년 진출한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도 점포 수를 17곳으로 늘리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한국문학 지평 넓힌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 제30회 용재학술상

    한국문학 지평 넓힌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 제30회 용재학술상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가 제30회 ‘용재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문학을 동아시아 문명사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비교문학 연구로 확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근대 소설가 이해조를 새롭게 발굴하고 근대 계몽기 연구를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근대소설사론’(창비)을 집필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일본, 중국, 한국, 대만 등 동아시아론이 부상하는 가운데서 분단된 한반도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소국주의’, ‘천하삼분지계’ 등 동아시아 평화와 연대를 위한 개념을 제시하기도 했다. ‘문학의 귀환’(창비), ‘제국 이후의 동아시아’(창비) 등에 잘 나타나 있다. 최근에도 ‘문학과 진보’(창비), ‘이순신을 찾아서’(돌베개), ‘기억의 연금술’(창비) 등 깊이 있는 연구서를 냈다. 용재학술상은 연세대 총장을 역임한 용재 백낙준 박사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된 상으로 1995년 이후 올해 30회를 맞았다. 한국학 및 관련 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쌓은 석학에게 주어진다. 아울러 젊은 연구자에게 주는 ‘용재신진학술상’에는 강경현 성균관대 조교수와 진 율리아 이바노브나 ‘사할린 주립 박물관 소식’ 책임편집자가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열린다.
  • 영국남자 조쉬♥ 국가비, 투병 후 뭉클한 소식

    영국남자 조쉬♥ 국가비, 투병 후 뭉클한 소식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그의 아내 국가비가 부모가 된다. 23일 국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좋은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드디어 저희는 아기당근을 맞이했다. 너무 떨리고 설렌다”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면서 기뻐하는 국가비와 조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조쉬 역기 같은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가 아이가 생겼다”는 글을 남겨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국가비는 2014년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유튜버 ‘영국남자’로 알려진 조쉬와 2016년 결혼했고, 8년 만에 첫 아이를 가지게 됐다. 특히 국가비는 지난 2020년 자궁내막증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어, 이번 임신 소식에 팬들의 축하가 더욱 많이 이어지고 있다.
  • 역사의 흐름을 바꾼 고려거란전쟁의 위대한 영웅 [한ZOOM]

    역사의 흐름을 바꾼 고려거란전쟁의 위대한 영웅 [한ZOOM]

    1010년 11월 거란 황제 ‘야율융서’ (耶律隆緒∙972~1031)가 ‘강조의 정변’을 빌미로 4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공했다(2차 고려거란전쟁). 12월 28일 현종은 수도 개경을 떠나 남쪽으로 피난을 떠났다. 다음해 1월 13일 나주에 도착한 현종은 이 곳에서 태조 왕건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왕건은 호남지역을 두고 후백제의 견훤과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다. 왕건이 깜빡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용(龍)을 탄 백발노인이 나타나 지금 당장 바다를 건너라고 소리쳤다. 잠에서 깬 왕건은 무엇에 홀린 듯 서둘러 병사들을 이끌고 오늘날 영암군에 있는 남해포(南海浦)로 가서 배를 타고 떠났다. 덕분에 견훤의 기습공격에서 피할 수 있었다. 한편 배를 타고 무안에 도착한 왕건은 매복하고 있다가 뒤따라온 견훤을 공격해 무찔렀다. 이 전투를 계기로 왕건은 나주와 영암 지역을 장악할 수 있었다. 이야기를 들은 현종은 남해포로 가서 왕건이 꿈을 꾸었다고 전해지는 자리에 제단을 만들었다. 그리고 거란의 침공으로부터 고려를 지켜달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제사를 지냈다. 현종의 간절함이 닿았는지 이후 고려군의 반격이 시작되었고, 현종은 며칠 후 나주를 떠나 개경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구국영웅, 양규(楊規) ‘예전 당나라에서는 강태공(姜太公)을 무성왕(武成王)으로 삼고 사당을 지어 64명 장군들의 위패를 모셨습니다. 우리도 무성묘를 세워 김유신, 을지문덕, 유금필, 강감찬, 양규, 윤관, 조충, 김취려, 김경손, 박지, 김방경, 안우, 김득배, 이방실, 최영, 정지, 하경복, 최윤덕 등 장군들의 위패를 모셔야 할 것입니다’ (조선왕조실록 세조실록 편집) 1456년(세조 2년) 재상 ‘양성지’ (梁誠之∙1415~1482)가 역사에 이름을 남긴 장군들의 위패를 모시자는 상소를 올렸다. 상소에 적힌 이름에는 고려의 구국영웅으로 존경받았던 ‘양규’ (楊規∙미상~1011) 장군이 포함되어 있었다. 2차 고려거란전쟁이 일어나자 양규는 고려 최북단 ‘흥화진’에서 3천명의 병력으로 40만 거란군과 맞서 싸웠다. 흥화진이 쉽게 함락되지 않자 거란황제는 40만 대군 중 20만은 흥화진 인근 ‘무로대(無老代)’에 남겨두고 20만을 이끌고 ‘통주성’으로 향했다. 통주성으로 가는 길에는 고려 총사령관 강조(康兆)가 기다리고 있었다. 강조는 몇 차례 승리를 거두었지만 결국 거란군에게 패해 처형되었고, 남은 고려군은 뿔뿔이 흩어졌다. 강조의 패전 소식을 들은 양규는 700명의 결사대를 이끌고 흥화진을 떠나 통주성으로 향했다. 양규는 통주성 주변을 지키던 거란군 정찰대를 물리치고 통주성으로 들어갔다. 통주성의 전열을 가다듬은 양규는 추가 징발한 1000명을 포함한 1700명 결사대를 이끌고 통주성 아래 ‘곽주성’으로 향했다. 이미 함락된 곽주성에는 6000명의 거란군이 주둔하고 있었다. 양규는 한밤중에 곽주성에 들어가 거란군을 전멸시키고 7000명의 포로를 구했다. 양규의 곽주성 탈환으로 거란군의 보급로가 차단되었고, 전쟁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양규는 거란황제가 20만군을 남겨둔 무로대를 기습해 2000명의 포로를 구했다. 양규와 결사대는 기동력을 활용한 기습공격에서 연전연승을 거두었다. 양규가 구해낸 포로는 약 3만명에 달했다고 한다.1011년 1월 28일 양규는 퇴각하는 거란군 선봉대 1000명을 전멸시켰다. 겨우 전투를 끝냈을 무렵 거란황제가 이끄는 대규모 본대가 도착했다. 양규는 대규모 거란군 본대를 상대로 치열하게 싸웠으나 결국 포위되어 온 몸에 화살이 박힌 채 전사했다. 이 전투로 거란군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게다가 추위와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거란군이 늘어갔으며 때마침 내린 큰 비로 인해 거란군의 갑옷과 병기가 녹슬어 갔다. 거란군이 압록강을 건너고 있을 때 흥화진을 방어하던 정성(鄭成)이 군대를 이끌고 나타나 후방에서 거란군을 공격했고 수많은 거란군이 압록강 속에서 죽어갔다.현종의 리더십 2차 고려거란전쟁 이후 약 8년이 지난 1018년 12월, 거란의 총사령관 소배압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압록강을 건너면서 3차 고려거란전쟁이 일어났다. 소배압은 강동 6주의 성을 정복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판단하고 주력부대와 함께 빠른 속도로 고려 황제가 있는 개경을 향했다. 2차 고려거란전쟁 당시 현종은 끝까지 개경을 지키려고 했다. 하지만 거란군이 개경 입구까지 몰려오면서 어쩔 수 없이 피난을 떠나야 했다. 지난 8년 동안 현종은 백성을 버린 왕이 되지 않기 위해 백성들의 믿음을 얻는 동시에 국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현종은 개경의 백성들을 모두 성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그리고 개경 주변의 모든 들판을 불태웠다. 적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물자와 식량을 없애 적을 지치게 만드는 청야전술(淸野戰術)을 쓴 것이었다. 그리고 개경성 안에 있는 백성들을 안심시키며 거란군을 상대했다. 주변에서 고려군이 몰려오고 있었기 때문에 소배압은 어쩔 수 없이 퇴각을 결정했다. 돌아가는 거란군을 강감찬이 뒤쫓았고 귀주성 동쪽 벌판에서 거란군을 전멸시켰다. 역사는 이 전투를 한국사 3대 전투의 하나인 귀주대첩(龜州大捷)으로 기록한다.자랑스러운 고려인 우리나라는 코리아(Korea), 우리나라 사람들은 코리안(Korean)이라고 한다. 고려시대 아라비아 상인들이 고려를 코리아로 부르면서 우리는 ‘코리아에 살고 있는 코리안’이 되었다. 해석하면 ‘고려에 살고 있는 고려인’인 것이다. 조선인, 조선사람이 익숙했는데 막상 코리아를 고려로 번역하고 나니 재미있다는 느낌도 든다. 고려는 태조 왕건이 세웠고, 무신정권에 의해 나라가 흔들렸으며, 몽골에 의해 지배를 받았던 나라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고려는 동아시아 최강국 거란을 물리쳤고, 이후 거란, 송나라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강대국이었다. 우리가 대외적으로 고려인인 만큼 이제 고려에 대해서도 관심을 높였으면 한다. 우리는 반만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고려인이기 때문이다.
  • 바이든, 나발니 부인 직접 만났다…“23일 푸틴 겨냥 제재 발표”

    바이든, 나발니 부인 직접 만났다…“23일 푸틴 겨냥 제재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아내와 딸을 직접 만나 위로했다. 22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와 딸 다샤 나발나야를 만나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나발니의 비범한 용기, 그리고 법의 지배가 모두에게 동등하게 적용되는 자유롭고 민주적인 러시아를 위해 부패에 맞서 싸운 그의 족적에 존경을 표했다. 또 러시아와 세계 전역에서 나발니의 죽음을 슬퍼하며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이 그의 유산을 계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나발니의 죽음, 러시아의 억압과 공격성, 잔혹하고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대응으로 오는 23일 대규모 대(對)러시아 제재를 발표할 예정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오늘 아침 알렉세이 나발니의 아내와 딸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우리는 내일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푸틴을 상대로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할 제재와 관련해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정무차관은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행사에서 미국이 러시아에 “수백개”의 제재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뉼런드 차관은 제재 일부는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 있는 이들을 겨냥하지만, 대부분은 “푸틴의 전쟁 기계”에 타격을 입히고 기존 제재의 구멍을 틀어막으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상대로 ‘반(反)정부 개혁 운동’을 전개하던 나발니는 지난 16일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갑자기 사망했다.
  • “나발니 ‘자연사’ 진단…시신 봤지만 ‘비밀 매장’ 협박중”

    “나발니 ‘자연사’ 진단…시신 봤지만 ‘비밀 매장’ 협박중”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리의 어머니 류드밀라 나발나야가 우여곡절 끝에 아들의 시신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나발니의 모친은 러시아 당국이 ‘비밀 매장’을 강요하며 협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발나야는 22일(현지시간) 나발니가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에 올린 1분 35초짜리 영상을 통해 시베리아 북단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의 살레하르트 마을에서 아들의 시신을 봤다고 밝혔다. 나발니가 지난 16일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갑자기 사망한 지 6일 만에 가족이 시신을 확인한 것이다. 나발나야는 지난 17일부터 아들의 시신을 찾아다녔지만, 당국이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공개 호소하고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나발나야는 “그들이 나를 위협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 영상을 만들었다”면서 수사관들이 나발니의 시신 처리 문제를 두고 정해진 조건을 따르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발라야는 “법적으로 그들은 즉시 알렉세이의 시신을 나에게 넘겼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대신 그들은 나를 협박하고 알렉세이를 어디에, 언제, 어떻게 묻어야 하는지 조건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발니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가 시신을 “작별 인사도 없이 비밀리에” 묻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들(수사관들)은 내 눈을 바라보며 비밀 장례식에 동의하지 않으면 아들의 시신에 무엇인가를 하겠다고 했다”며 “한 수사관은 ‘시간은 당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시체가 부패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수사관들은 사망 원인을 알고 있으며 모든 의료·법률 문서가 준비돼 있다고 했다”면서 자신에게 문서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키라 야르미시 나발니 대변인은 사망 진단서에 ‘자연사’라고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발니 가족과 측근들은 나발니가 살해됐다며 푸틴 대통령과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근거 없다”며 일축했다.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는 이날 스무살 딸 다리아와 만나 서로를 위로하며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했다. 율리아 나발나야는 “너를 안고 응원하기 위해 날아왔지만, 너도 나를 응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무엇이든 감당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는 사진을 찍은 장소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일각에선 다리아가 미 스탠퍼드대에 재학 중이라는 점을 이유로 그가 미국에 있을 것이라는 추정도 하고 있다. 나발니 부부에게는 15세 아들 자하르도 있다. 지난해 4월 반역죄 등으로 25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러시아 야권 운동가 블라디미르 카라 무르자는 화상으로 진행된 법원 심리에서 기자와 청취자들에게 “우리가 낙담하고 포기한다면 그것이 바로 그들이 원하는 것이다. 우리는 쓰러진 동지들을 위해 더 큰 힘으로 계속 일해야 할 빚이 있다”며 나발니 죽음 이후에도 계속 싸우자고 촉구했다.
  • 아~~~ 만리장성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우승 도전을 멈췄다. 전지희, 신유빈, 이시온이 차례로 나선 단체전 세계 5위 한국은 22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 중국(1위)에 매치 점수 0-3(0-3 0-3 0-3)으로 완패했다. 한국 여자 탁구는 처음으로 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2012년 도르트문트 대회(동메달) 이후 12년 만의 입상을 노렸으나 ‘만리장성’에 가로막혀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한국 여자 탁구는 1973년 사라예보 대회 우승, 남북 단일팀 ‘코리아’로 나섰던 1991년 지바 대회 우승을 이룬 뒤로는 한 번도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다만 이번 대회 8강 팀에 주는 2026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은 확보했다.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 쿠바와 한 조로 묶인 조별예선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1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브라질까지 물리치고 8강에 올랐으나 중국에 패퇴하고 말았다. 중국은 세계선수권 여자 단체전에서 무려 22차례나 우승한 절대강자다. 오광헌 여자 대표팀 감독은 ‘원투 펀치’인 신유빈, 전지희가 아닌 이시온을 1단식에 내보내 ‘세계 최강자’ 쑨잉사를 상대하게 했다. 개인 세계 랭킹 1위의 절대 강자 쑨잉사를 상대로 이시온(44위)은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0-3(1-11 5-11 1-11)으로 물러났다. 2단식에 나선 전지희(21위)도 천멍(3위)에 0-3(5-11 7-11 9-11)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2게임에서 6-7까지 따라붙었고 3게임에서는 중반 8-5 리드를 잡는 등 분투했다. 그리고 푸에르토리코전에서 1패, 브라질과 16강전에서 역시 1패를 당하는 등 이번 대회 컨디션이 저조했던 신유빈(8위)도 왕이디(2위)에 0-3(5-11 3-11 10-12)으로 완패해 한국의 탈락이 확정됐다. 신유빈은 이날까지 왕이디를 상대로 주니어 시절을 포함해 5전 5패를 기록했다. 주세혁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대표팀은 23일 오전 10시 덴마크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기서 승리하면 중국-일본 경기 승자와 24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 푸틴이 뒤흔든 세계질서… 군비 경쟁·‘자국 우선주의’ 지구촌 뒤덮다

    푸틴이 뒤흔든 세계질서… 군비 경쟁·‘자국 우선주의’ 지구촌 뒤덮다

    우크라, 대반격 실패로 난항 빠져푸틴·바이든 세력 대결 양상 확산러, 경제 제재에도 성장률 G7 앞서“향후 2~3년 전쟁 수행능력 충분”북한·이란·중국·인도 등과 밀착美중심 국제질서에 상당한 균열 네덜란드 총선 등 극우 정당 열풍美도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 커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양측 간 전쟁이 24일로 꼬박 2년을 채운다. 그간 우크라이나는 압도적 전력 차를 극복하고 러시아의 침공을 잘 막았지만 지난해 하반기 대반격이 좌절돼 난항에 빠졌다. 이 전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세력 대결 양상으로 확산하면서 국제 질서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유럽외교협회(ECFR)는 독일과 프랑스, 헝가리 등 12개국 성인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러우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라는 답변이 10%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러시아 승리를 점치는 응답(20%)의 절반 수준이다. 다수는 두 나라가 ‘평화 협상’을 통해 전쟁을 마무리할 것(37%)으로 내다봤다. 여기에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긴 자국 영토를 포기한다는 함의가 담겨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협정을 극구 반대하지만, 현시점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불투명한 것이 현실이다.전쟁 초반 러시아는 20만명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까지 진격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끈질기게 막아 내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22년 9월 우크라이나는 서구세계 지원을 등에 업고 북부 하르키우와 남부 헤르손을 탈환하는 성과를 냈다. 러시아는 키이우 점령을 포기하고 동부 지역에서 ‘버티기’에 돌입했다. 자신감을 얻은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6월부터 야심차게 대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러시아의 견고한 방어선을 뚫지 못하고 전력을 소진했다. 러시아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역습에 나서 지난 17일 동부 최전선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했다. 지난 2년을 종합하면 우크라이나는 예상 밖 선전을 펼치며 러시아에 치열하게 저항했다. 그러나 탄약과 인력이 빠르게 소진돼 전쟁 주도권을 내줬다. 서구세계 경제 제재로 1~2년 내 무너질 것 같던 러시아는 지금도 건재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 경제가 지난해 3.1%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2.6%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두 해 모두 미국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앞선다. 구매력 기준 GDP로는 이미 2022년부터 독일을 제치고 ‘유럽 1위’로 올라섰다. 러시아 은행들이 국제은행간통신협회(스위프트·SWIFT)에서 배제된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러시아가 거의 모든 전투를 영토 밖에서 진행해 본토 피해가 크지 않다는 점과 ‘전쟁 특수’로 상품과 서비스 수요를 끊임없이 창출하는 점, 무기 및 생필품 자급 능력을 갖춘 점, 원유·천연가스 수출로 국가 재정이 튼튼한 점 등을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향후 2~3년은 전쟁을 이어 갈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특히 러시아는 반미 정서를 공유하는 북한과 이란에서 무기를 충당하고 중국·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저개발국)와의 밀착을 강화해 서방 제재를 무력화했다. 미국 중심 국제 질서에 의미 있는 균열을 낸 것이다. 호주국방정보원장 출신 폴 딥 호주국립대 명예교수는 현지 언론에 “중국과 러시아가 ‘서방이 그간 (자신들에게 불리한) 국제 질서를 강요해 왔다. 이제는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새로 질서를 짜야 한다’는 생각으로 협력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자연스레 군비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는 지난 13일 연례보고서를 통해 2023년 전 세계 군비 지출 총액이 2조 2000억 달러(약 2941조원)로 1년 전보다 9%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역 안보가 흔들리자 각국이 너나 할 것 없이 무기부터 쟁여 둔 것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군사비를 지출한 나라는 미국이었지만 군비 지출 확대를 주도한 것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였다. 최근 독일 국방부는 ‘러시아가 올봄 대규모 공세를 펼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한 뒤 10년 내 나토와 전쟁을 벌일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이런 공포가 반영된 탓에 나토 회원국(미국 제외)의 지난해 국방비 지출액은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한 2014년 대비 32% 증가했다. 전쟁 장기화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자국 우선주의 흐름도 만들어 내고 있다. ‘나부터 살고 보자’는 극우 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네덜란드의 트럼프’로 불리는 헤이르트 빌더르스가 이끄는 자유당이 승리했다. 이탈리아에서도 2022년 10월 총선을 통해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극우 정당 ‘이탈리아형제들’이 집권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극우 정당의 지지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역시 극우 열풍에 신음하기는 마찬가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가 재집권하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문제에서 발을 뺄 공산이 크다. 푸틴 대통령의 영토 야욕에 맞설 미국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 [책꽂이]

    [책꽂이]

    재일 디아스포라의 목소리: 대담집(김석범·서경식·최덕효·정영환 지음, 소명출판) 재일조선인 지식인들과 대담하며 그들의 경험과 생각을 물었다. ‘화산도’로 알려진 김석범 작가, ‘디아스포라 기행’에서 재일조선인을 보편적 시각으로 풀어낸 고 서경식 작가, ‘해방공간의 재일조선인사’로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살핀 역사학자 정영환, 해방과 한국전쟁 과정에서 재일조선인을 돌아본 최덕효와 만났다. 국권을 상실하고 분단된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억압과 차별을 감내하고 이겨 낸 이들이 민족을 어떻게 보는지 탐구했다. 328쪽. 1만 9000원.태양을 만드는 사람들(나용수 지음, 계단) 미래 에너지 생산 방식인 핵융합에 대한 설명서. 태양 중심보다 뜨거운 초고온의 플라스마를 강력한 자석으로 만든 용기 안에 가둬 핵융합을 일으키는 토카막 방식을 설명하고,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핵융합 연구소의 현주소를 살핀다. 토카막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 핵융합 상용화까지 남은 난제도 소개한다. 2007년 한국이 독자 개발한 핵융합 연구로 ‘케이스타’(KSTAR)를 통해 우리 핵융합 연구의 역사도 짚는다. 432쪽. 2만 8000원.사어사전(마크 포사이스 지음, 김태권 옮김, 비아북)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낱말을 찾아보고 분석했다. 빅토리아 시대 농부들, 제2차 세계대전 영국 해병들, 앤 여왕 시대 노상강도들, 옛 잉글랜드 수도사들이 쓰던 단어들의 역사를 펼친다. 너무 아름답거나 재밌어서, 지나치게 적확하거나 저속해서, 때론 아주 시적이어서 당시를 버티지 못한 단어들의 사연을 따라간다. 낯선 시대, 낯선 나라 사람들이 쓰던 낯선 낱말들의 이야기를 킬킬대며 읽다 보면 단어란 시대를 반영하는 세계의 조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터다. 312쪽. 1만 7800원.세상의 모든 미술 수업(유홍준 외 9명 지음, 창비교육) 미술평론가 유홍준 교수와 목수현·우정아 미술사학자, 교사 이성원·노길상 등 다양한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미술을 매개로 여러 유형의 학생들을 만나 겪고 느낀 바를 엮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창작하도록 한 수업 그리고 학교 밖 문해교실이나 소년원 등 미술과의 접점이 희박했던 이들과 함께한 수업도 소개한다. 미술을 매개로 하는 교육 활동은 우리 삶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우리 삶을 한껏 풍요롭게 해 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생하게 증명한다. 204쪽. 1만 8000원.
  • “너무 불쾌해”...안유진 골반에 ‘못된 손’ 포착

    “너무 불쾌해”...안유진 골반에 ‘못된 손’ 포착

    그룹 IVE(아이브) 리더이자 펜디 앰배서더 안유진이 펜디 패션쇼에 참석한 가운데, 패션디렉터의 ‘못된 손’이 논란이다. 안유진은 지난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펜디 2024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했다. 노란색과 베이지색 롱드레스를 입고 미모를 뽐냈다. 그런데 온라인상에서는 안유진이 한 남성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 남성은 안유진과 함께 백스테이지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는 자신의 왼손을 안유진의 골반에 올리는 포즈를 취했다. 촬영이 마무리되자 이 남성은 손을 거둬들이는 과정에서 안유진의 골반을 지나 허리를 쓸어 올리는 모습도 있었다. 이 남성은 펜디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로 알려졌다. 이 장면이 영국 매거진 i-D 공식 엑스(트위터) 등에 올라와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다. 팬들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팬들은 “과한 스킨십, 깜짝 놀랐다”, “골반에 손이”, “너무 불쾌하다”, “주의해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이었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3월 9일과 10일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팬미팅 ‘매거진 아이브(MAGAZINE IVE)’를 개최한다. 안유진은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에 출연 중이다.
  • 울긋불긋 근질근질… 내 몸 병들게 한 패션의 배신

    울긋불긋 근질근질… 내 몸 병들게 한 패션의 배신

    새 옷에 포함된 독성물질 ‘경고’인체에 미치는 악영향 낱낱이 밝혀새 유니폼 입고 응급실 간 승무원유아복 입고 발진 일으킨 아이들구체적 사례로 연구 결과 뒷받침지속 가능한 패션 실천 방법은패스트패션 지양, 윤리 기업 찾고인증 라벨·천연 소재 사용 등 확인새 옷 샀을 땐 세탁하고 착용해야 인터넷에서 “새 옷을 사서 바로 입느냐, 한 번 빨아 입느냐”에 대해 논쟁이 일었던 적이 있다. 새 옷을 빨면 헌 옷이지 새 옷이냐는 주장과 새 옷에는 각종 화학물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빨아 입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어린 시절 새 옷에서 나는 냄새는 친구들에게 옷을 새로 샀다는 것을 자랑할 수 있는 징표였다. 이상하게도 석유 비슷한 냄새가 풀풀 풍기는 새 옷을 입고 하루 종일 놀다 들어오면 항상 피부가 울긋불긋하고 가려웠다. 새 옷에 여러 화학 처리가 이뤄져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한참 뒤였다.저자는 ‘지속 가능한 패션’ 전문가이자 탐사 저널리스트로 안전한 옷을 선택하는 방법과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에코 컬트’ 운영자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새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 처리되는 화학물질들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낱낱이 밝히고 있다. 사실 환경 관련 책들은 근거 없이 막연한 두려움을 조장한다는 의혹의 눈길을 받기 십상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최신 연구 결과와 구체적 사례들로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어 신뢰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 먹고 나뭇잎으로 몸을 가리기 시작한 뒤부터 옷은 24시간 우리 몸을 떠나지 않는다. 그런데 저자가 제시한 사례들을 읽다 보면 어떤 옷을 입어야 하나 고민에 빠지게 된다. 2016~2017년 아메리칸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항공사 승무원들은 새 유니폼을 받아 입은 뒤부터 발진과 천식, 급성 피로, 탈모, 편두통, 안과 질환을 겪었다. 어떤 승무원은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일한 지 며칠 만에 호흡곤란을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 갔고, 또 다른 승무원은 너무 아파서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했다. 승무원들이 입는 유니폼은 방수와 오염 방지, 구김 방지, 곰팡이 방지, 냄새 방지 기능을 갖췄으며 밝고 채도가 높은 색상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각종 화학물질과 공정이 유니폼 한 벌에 모두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유아복을 입은 아이들이 심한 발진을 일으키고, 고급 여성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만든 브래지어를 착용한 여성들에게 발진으로 인해 영구적인 흉터가 생기는 일도 있었다.저자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최소 4만 가지 화학물질이 상업적으로 사용되지만 인간과 동물에게 안전하다고 확인된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심지어 옷 한 벌에 5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새 옷을 입고 난 뒤 가렵거나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옷 때문이라는 말이다. 옷에 있는 화학물질 때문에 소비자가 피해를 봐도 제조사가 이를 인정해 리콜하거나 손해배상을 한 적은 없다. 제조사들이 이렇게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갈 수 있었던 것은 옷에 사용된 화학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밝혀진 게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관련 규제가 거의 없고, 화학물질 사용에 상대적으로 엄격한 유럽연합(EU)에서도 규정을 무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렇다면 패션 업계에서 사용하는 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되지 않고 자기 몸을 보호하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울트라 패스트패션 브랜드 피하기 ▲신뢰할 수 있는 회사 찾기 ▲제삼자 인증 라벨 확인 ▲기능성 소재 옷 피하고, 천연 소재 옷 찾기 ▲옷을 산 뒤 세탁하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계속 목소리를 냄으로써 패션 업계의 관행을 바꾸는 것이다.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바위를 뚫는 것처럼 말이다.
  • “프로게이머 류제홍, 교통사고 후 8시간 방치” 주장

    “프로게이머 류제홍, 교통사고 후 8시간 방치” 주장

    프로게이머 출신 인터넷 방송인 류제홍이 의사 파업 여파로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온라인상에는 “방송인 류제홍이 교통사고 당했는데 의사가 없어서 8시간 동안 방치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전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류제홍이 지난 20일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전공의 파업으로 제때 수술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은 현재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옵챔스)에 함께 참가 중인 팀원 김도현이 밝히며 알려졌다. 도현은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새벽 2시쯤 (류)제홍 형이 교통사고가 크게 났는데 수술할 의사가 없어서 8시간 동안 방치됐다. 10시가 돼서야 수술에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들었던 것보다 상황이 심각해서 대회고 뭐고 아무 생각이 안 났다. 진짜 죽을까 봐 팀원들 응급실 달려가서 잠도 못 자고 밤을 꼬박 새웠다”라고 털어놨다. 다행히 류제홍은 수술 이후 바이털이 안정됐으며,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韓 ‘인구 감소 위기’ 대안?… CNN ‘외국인 디지털 노마드’ 언급

    韓 ‘인구 감소 위기’ 대안?… CNN ‘외국인 디지털 노마드’ 언급

    한국이 올해 초 시범 도입한 ‘디지털 노마드’(워케이션) 비자가 인기 감소 위기를 해결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디지털 노마드는 정보기술(IT) 기기를 활용해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디지털 노마드 비자는 외국인이 자국 근로 활동을 하면서 1~2년 한국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비자다. 디지털 기기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이 비자를 도입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 미국 CNN은 22일(현지시간) “한국 전문가 일부는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 단순히 여행을 쉽게 하는 것 이상의 것일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극도로 낮은 출산율을 기록한 한국의 노동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서정호 미국 조지워싱턴대 한국학경영연구소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 더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은 홍콩이나 태국, 인도네시아 발리 등 다른 아시아 지역과 달리 외국계 주민 수가 많지 않은데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 도입되면 이런 상황도 바뀌지 않겠냐는 게 서 교수의 의견이다. 서 교수는 “정부가 새 비자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민족 간, 혹은 한국계와 비한국계 간의 사회적 혼합 정상화를 위한 의제나 논의를 주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노마드 비자가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를 분산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에 살면서 원격 근무를 하며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을 위한 커뮤니티 ‘디지털 노마드 코리아’를 운영하는 조정현 호퍼스 대표는 “한국 수도권의 높은 인구 밀도로 인한 높은 생활비, 극심한 경쟁과 스트레스는 젊은 층의 결혼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한국의 낮은 출산율은 수도권의 경쟁적이고 스트레스 받는 삶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구를 분산시키고 지역에서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줌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완화할 수 있고, 지역에서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부 외국인들은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발급받기 위한 요건이 까다롭다고 지적한다.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발급받으려면 신청자들은 외국 기업에서 최소 연간 6만 5000달러(약 8600만원)를 벌어야 하며 건강 보험과 범죄 경력 등을 증명해야 한다. CNN은 타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사이트인 ‘인터네이션스’가 연례적으로 하는 분석에서 한국은 정착 난이도 측면에서 조사 대상 53개국 중 50개국이었다고 전했다.
  • 잉글랜드는 FA컵, 스페인은 국왕컵, 이제 한국은 코리아컵!

    잉글랜드는 FA컵, 스페인은 국왕컵, 이제 한국은 코리아컵!

    한국 프로와 아마추어 축구를 총망라하는 최상위 토너먼트 대회인 대한축구협회(FA)컵의 명칭이 올해부터 ‘코리아컵’으로 바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FA컵 명칭을 코리아컵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1996년 대회 창설 뒤 FA컵이라는 이름을 써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명칭이 같아 혼란을 빚을 때가 많았고, 한국 대회라는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아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세계적으로 프로 축구 리그가 있는 나라는 프로 리그와 별도로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리는 컵대회를 연다. 잉글랜드 FA컵 외에 프랑스 ‘쿠프 드 프랑스’, 이탈리아 ‘코파 이탈리아’, 스페인 ‘코파 델레이’, 독일 ‘DFB-포칼’ 등이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대부분 국호나 국가 권위를 대표하는 상징을 이름으로 쓴다”며 “다양한 후보군을 검토한 끝에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취지와 대외적 상징성을 고려해 코리아컵이라는 이름을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진행 방식도 일부 바뀐다. 이전까지 준결승은 단판, 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대부분 치러졌으나 올해부터는 준결승전이 홈 앤드 어웨이로, 결승전이 단판으로 치러진다. 잉글랜드 FA컵이 영국 런던의 축구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것처럼 코리안컵 결승전도 개최 장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고정해 전통을 쌓아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협의 끝에 코리안컵 우승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자격도 확정했다. 코리안컵에서 우승한 팀이 K리그1에서 4위 내에 자리하면 K리그1 챔피언과 함께 ACL엘리트(ACLE) 본선 출전 자격을 얻는다. ACLE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K리그1 차순위 팀이 가져간다. 그다음 순위 팀은 ACL2 출전권을 받는다. 하지만 코리아컵 우승팀이 K리그1 5위 이하거나 하부 리그 팀이라면 ACL2 출전권이 주어진다. ACLE 본선 출전권은 K리그1의 1·2위, ACLE 플레이오프 출전권은 3위 팀이 챙기게 된다.
  • K-패션 밀라노 패션위크 런어웨이 선다

    K-패션 밀라노 패션위크 런어웨이 선다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한국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선다. 서울시는 밀라노 패션위크 개막일인 지난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와 현지 협회 본부에서 K-패션 브랜드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밀라노 패션위크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밀라노 패션위크 플랫폼을 활용한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 ▲패션산업의 혁신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속적 대화 ▲ 양 도시 패션·뷰티 관련 기관 간 교류 협력 증진 등이다. 시와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는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K-패션 브랜드 5개 내외를 선정해 올해 9월과 내년 2월 밀라노 패션위크에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게 모든 준비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백화점, 쇼룸, 편집숍 등 현지 유통망에 K-패션·뷰티 전용관을 조성하기 위한 ‘서울시-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유통업체’ 삼자 간 논의도 진행한다. 장영민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K-패션이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유럽 시장의 유통망을 다각화하고 국내 디자이너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미나글로벌, 이탈리아 국민 바디케어 ‘보로탈코’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 오픈

    미나글로벌, 이탈리아 국민 바디케어 ‘보로탈코’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 오픈

    2월 29일~3월 6일…다양한 할인 혜택·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글로벌 헤리티지 브랜드를 전문으로 전개하는 미나글로벌(대표 조남진)은 최근 이탈리아 국민 바디 케어로 알려진 보로탈코 팝업 매장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는 2월 29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구매 금액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특별 제작된 기프트 박스에 담긴 선물용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업체에 따르면 1878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만들어진 보로탈코는 이탈리아 국민 대부분이 보로탈코 향기와 연결된 추억과 기억을 가지고 있을 만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국민 브랜드다. 벨벳처럼 포근한 파우더리한 향 속에 매혹적인 플로럴과 청량한 시트러스가 섬세하게 자리 잡은 보로탈코만의 시그니처 향기는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어머니의 사랑이자 유년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리움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미나글로벌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 스토어는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직접적인 방식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고자 마련된 공간”이라며 “보로탈코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면서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프랑스, 스웨덴 글로벌아이 조기경보통제기 도입하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프랑스, 스웨덴 글로벌아이 조기경보통제기 도입하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프랑스가 노후한 조기경보통제기를 스웨덴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에비에이션 위크 등 외국 매체들은 이 문제가 1월 30일 (현지 시각)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스웨덴을 공식 방문에서 논의될 산업 협력 강화 주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프랑스 공군은 1991년부터 보잉 E-3F 조기경보통제기(AWACS) 4대를 운용하고 있다. 수명이 30년이 지나면서 개량을 계속했음에도 노후화로 인해 교체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되었다. 비슷한 시기 거의 동일한 구성의 E-3D를 도입한 영국은 미국 보잉의 E-7 웨지테일 3대를 도입하기로 했고, E-3A 14대를 운용하고 있는 나토도 2023년 11월 보잉 E-7 6대 도입을 결정했다. 프랑스의 글로벌아이 선정은 공군의 요구보다는 정치 및 산업적 요구로 보인다. 외신들의 보도에 의하면, 마크롱 대통령의 방문 중 논의될 내용으로 6세대 전투기 개발 계획인 FCAS와 무인전투기 개발에 스웨덴의 참여 등도 포함되어 있다.프랑스와 스웨덴은 자체 방위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라팔과 그리펜 전투기, 카이사르와 아처 자주포처럼 국제 시장에서 경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아케론 대전차미사일, 보너스 155mm 스마트 포탄, 지라프 레이더 등 협력이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는 스웨덴을 위해 그동안 일부 사업에서 고수하던 태도를 바꾸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독일, 스페인과 진행하고 있는 6세대 전투기 개발 계획인 FCAS이다. 프랑스는 그동안 FCAS에 다른 나라의 참여를 일정 지연과 일감 분배 등을 이유로 반대해왔다. 스웨덴은 영국, 이탈리아와 템페스트 6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프로그램에 일본이 참여하고 GCAP 프로그램으로 이름이 바뀐 후 참여하지 않고 있다. 스웨덴이 FCAS에 참여할 경우 기존 참여국인 독일, 스페인과 일감 배분 등의 문제에서 협의가 필요하고, 그에 따른 개발 기간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프랑스가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글로벌아이 조기경보통제기는 캐나다 봄바르디아의 글로벌 6500 비즈니스 제트기에 사브가 개발한 스틱형 레이더를 얹고, 동체 하부에 해상 탐색용 레이더를 장착한 기체다. 첫 발주국은 아랍에미리트이며 5대를 주문했고, 스웨덴도 노후한 에리아이 조기경보통제기 교체를 위해 2대를 주문했다. 우리 공군의 조기경보통제기 2차 사업에도 제안하고 있지만, 레이더 탐지거리가 요구조건보다 짧고, 360도 전 방향 탐지가 안되는 문제가 지적되었다. 사브는 주 레이더를 개량하고, 전방과 후방 탐지를 위해 추가 레이더를 장착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개발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도 글로벌아이를 기본 사양으로 들여오지 않고 추가적인 개조가 필요할 경우 도입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 훨훨 나는 日증시…거품경제 때 역대 최고가도 넘었다

    훨훨 나는 日증시…거품경제 때 역대 최고가도 넘었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2일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른바 ‘거품경제’ 당시 최고치를 갈아치운 기록이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낮 12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1.95% 오른 39,008을 기록했다. 이는 거품경제로 일컬어지는 1998년 말 기록한 종전 사상 최고치인 38,957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약 34년 2개월 만에 새로운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닛케이지수는 올해 들어 16%가량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보여왔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 흐름 속에서 일본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따른 엔화 약세로 일본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영향이 컸다. 중국이 코로나19 이후 좀처럼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중국 증시에서 빠져나온 외국인 자금도 일본 증시로 유입되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상장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확대 등 일본 당국의 주주 중시 경영 유도와 올해 개편된 일본의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 등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최고치를 넘어섰지만 당분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연말 닛케이지수 전망치를 40,000으로 종전보다 5%가량 올렸다. 일본 경제의 자산 거품이 터지기 직전인 1989년 말 닛케이지수는 장중 38,957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38,915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시 사상 최고치였다. 바로 다음해부터 거품이 걷히면서 일본 경제는 오랜 침체기를 맞아 ‘잃어버린 20년’을 겪어야 했다. 이후에도 리먼 쇼크에 따른 세계 금융위기 여파 속에서 2009년 3월 닛케이지수는 7,054까지 추락하는 등 한동안 바닥권을 헤맸다. 그러다 일본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등에 힘입어 서서히 오름세를 보였다. 닛케이지수가 34년 전의 수준을 회복하는 동안 미국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배 수준으로 상승했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오명을 가진 한국의 코스피 지수도 4.7배로 뛰어올랐다.
  • 심재준불연 ’DK보드-X‘, 일산킨텍스 코리아빌드서 우수성 입증

    심재준불연 ’DK보드-X‘, 일산킨텍스 코리아빌드서 우수성 입증

    ㈜디케이보드의 심재준불연 EPS 단열재인 ’DK보드-X‘가 일산 킨텍스(KINTEX)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빌드 워크‘에 참여해 화재 안전성을 겸비한 우수한 제품임을 입증했다. 기존의 건식 시스템 시공시 단열재 두께가 두꺼워지는 단점을 보완한 ’하이퍼보드‘라는 신제품까지 선보이면서 건축 종사자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22일 ㈜디케이보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서 심재 준불연 EPS 단열재 ’DK보드-X‘ 제품을 선보인다. ‘2024 코리아빌드위크’는 건설, 건축, 인테리어, 소방방재, 환경산업 등을 총망라하는 초대형 산업 전시회로 전국에서 총 800개 업체가 참여했다. 디케이보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동안 단열재의 미숙성으로 인한 수축 및 휨 현상으로 시공 후 건축물 내부의 결로와 곰팡이 발생 하자를 최소화한 ‘DK보드-X’를 선보였다. 실제 ‘DK보드-X’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형화재 사건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연성 단열재 및 드라이비트 방식의 외벽마감시공이 지닌 단점들을 대폭 보완한 심재준불연 EPS 단열재이다. 특히 시공의 편의성과 품질의 안정성을 높이 평가 받으면서 지난해까지 전국 총 160여개 학교공사 현장에 ‘DK보드-X’가 시공된데 이어 관급공사 현장 등에서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기받고 있다. 여기에다 화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학교 현장에는 2023년말 기준 50여개교에 시공된 가 하면, 지난해 2월에는 서울시교육청 관내 대림중 용접 중 화재로 인한 준불연 단열재 전수조사에서도 3회 연속 유일하게 적합판정을 받는 등 화재 안전성을 겸비한 최고의 준불연 단열재임을 과시했다. 이처럼 ‘DK보드-X’가 각종 시공현장에서 높이 평가 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디케이보드의 10여년의 기술개발과 투자가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 경기콘진원, “제2의 잔나코리아를 찾습니다”···1인 크리에이터 60개 팀 모집

    경기콘진원, “제2의 잔나코리아를 찾습니다”···1인 크리에이터 60개 팀 모집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60개 팀 제작지원···총사업비 4억2천만 원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1인 크리에이터(온라인 영상 창작자)의 성장을 돕는 ‘2024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제작 지원’ 사업 참여자를 3월 20일까지 모집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은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구독자 1천 명 이상 10만 명 이하 채널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직접 기획·제작해 게시 완료한 동영상 콘텐츠가 5개 이상이고 활동기간이 최근 3년 이내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그동안 1인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구독자 218만의 ‘잔나코리아’를 비롯해 ‘복원왕’, ‘딱지(DDAKG)’, ‘핏블리(FITVLEY)’, ‘겨울서점’ 등 다양한 분야의 1인 크리에이터 성장을 지원해 왔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60개 팀(레디메이드 40팀, 라이브 20팀)이 선정되며 60개 팀은 공개경쟁 방식으로 3단계에 거쳐 경쟁하게 된다. 단계별로 제작 지원비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차등 제공되며 최종 3단계까지 진출할 경우 총 700만 원의 제작 지원금을 받게 된다. 60개 팀에게는 제작 지원금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 특강, 크리에이터 간 교류회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5개 우수크리에이터 팀에겐 수요에 따라 대외 홍보 기회 등과 같은 특전 프로그램이 부여될 예정이다. 김귀옥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급속히 성장하는 크리에이터 생태계에서 도내 1인 크리에이터의 역량향상을 통해 1인 미디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