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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의료공백 지워라… 지역 의료계와 적극 소통

    은평구 의료공백 지워라… 지역 의료계와 적극 소통

    서울 은평구가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한 의료공백 우려를 해소하고자 의료계와 적극적인 대화에 나섰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26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지역 내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정승기 정형외과의원, 은평연세병원, 은평성모병원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료진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 은평성모병원은 매일 24시간 준응급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서울시 우리아이 안심병원으로, 지역 응급 의료의 중심적 역할을 한다.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02-351-8640~1)을 운영하며 문의를 접수하고, 안내·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황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보건소 진료실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진료가 가능하다. 응급실·병의원 정보와 야간·휴일 소아 경증 환자를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 현황은 ‘응급의료포털’ 누리집(e-gen.or.kr)과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과중한 업무 부담과 심리적 압박감에도 환자 곁을 지켜 주셔서 감사드린다. 의료진 여러분의 사명감과 헌신이 구민 건강을 지키고 있음을 잊지 않겠다”라며 “은평구청은 의사회 및 의료기관과 계속 대화하면서 현장 지원방안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초구 한강 가는 길 편해지겠네…반포한강공원 진입로 횡단보도 설치

    서초구 한강 가는 길 편해지겠네…반포한강공원 진입로 횡단보도 설치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한강으로 걸어가는 널찍한 길이 새로 생겨 시민들의 한강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는 반포대로 서측 원베일리 공공보행로에서 반포한강공원 진입로를 연결하는 횡단보도를 새로 설치하고 이번달 공식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반포한강공원은 잠수교를 통해 한강 남·북의 자전거도로로 연결돼 있다. 또 세빛섬과 서래섬, 달빛무지개분수 등 볼거리가 많아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이다. 특히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축제’가 개최할 때는 하루 최대 15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인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고속터미널역에서 반포한강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포대로 동측 보도를 따라 걸은 후 횡단보도를 건너 잠수교 방향으로 연결되는 지하도를 이용해야 했다. 동측 보도는 인파에 비해 폭이 좁아 사람들이 교행하며 지나다니기 힘들고, 유모차나 짐수레를 끌고 가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인파가 많을 때는 차도까지 보행자가 밀려나와 교통사고 위험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반포대로 서측의 원베일리아파트가 재건축으로 준공되면서 바로 앞 공공보행로가 개통됐다. 폭 6~8m이상의 쾌적하고 넓은 보도가 만들어졌지만 한강 잠수교와는 직접 연결되지 않았다. 서초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으로 쫓아갔다. 횡단보도 신설은 경찰청 심의에서 결정하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구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서 서울경찰청, 서울시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였다. 서울경찰청에서는 관련기관들과 협업하여 교통시뮬레이션 검토를 거쳤고, 마침내 지난해 12월 심의를 열어 이를 통과시켰다. 경찰청에서는 반포대로와 올림픽대로의 차량 소통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호체계는 버튼식 횡단보도(보행자 작동 신호기)로 하고, 횡단보도 주변에 교통안전시설물 보강설치를 심의조건으로 제시했다. 구에서는 보행자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횡단보도 주변에 신호·과속 단속카메라, 경보등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지하도에 접한 보도를 확장했다. 여기에 눈에 잘 띄는 활주로형 횡단보도 조명과 바닥신호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원베일리아파트 재건축조합에서는 횡단보도 공사비 일부와 한강연결로 기본 구상용역비를 부담하는 등 힘을 보탰다. 민과 관이 공동으로 함께 노력하여 얻은 결실이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잠수교 보행화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반포대교에서 한강으로 직접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등 한강이용인구 증가에 맞춰 다양한 접근로 개설을 검토중에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반포대로 원베일리측 횡단보도가 신설되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한강공원까지 오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 서울경찰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알람 아라비 코리아’(한국 속 아랍 세상) 본격 출범…중동 지역 방한관광 위한 민관협의체

    ‘알람 아라비 코리아’(한국 속 아랍 세상) 본격 출범…중동 지역 방한관광 위한 민관협의체

    중동 지역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 ‘알람 아라비 코리아’가 출범했다. ‘알람 아라비 코리아’는 ‘한국 속 아랍 세상’이라는 뜻을 가진 아랍어로, 국내에 중동 친화적 방한 관광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알람 아라비 코리아’ 출범식을 열고 중동 지역의 방한 관광 활성화를 다짐했다. 출범식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 주한 아랍에미리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걸프협력이사회(GCC) 5개국 대사, 숙박·의료·미용·쇼핑·식음료·K컬처 6개 분야 31개 국내 기업이 참석했다. 알람 아라비 코리아의 당면 목표는 중동 관광객이 관광지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 꼽는 음식 다양성과 중동 문화권 배려 편의시설 등 중동 방한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방한 중동 여행자가 필요한 서비스와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식당, 의료시설, 관광지 등의 다국어 정보를 한국관광 해외홍보 채널인 비짓코리아, 현지인이 애용하는 온라인 지도 서비스나 관광 앱 등에 제공할 방침이다.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알람 아라비 코리아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동 방한 관광 동향을 비롯해, 중동 국빈과 비즈니스 관광 등 주요 고객현황과 수요 등을 공유하고 업계가 중동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동 특화 관광 서비스와 기반 시설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카타르 문화관광대전(5월)과 두바이 K 관광 로드쇼(11월) 등 현지에서 열리는 한국 관광 해외홍보 행사를 통해 적극 판촉할 방침이다. 중동은 높은 관광 지출액과 긴 체류 기간, 대가족 관광 등의 특성을 보이는 고부가가치 관광시장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동 걸프협력이사회 6개국(바레인 포함) 방문객은 3만명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 대비 90%의 회복률을 보였다. 특히 중동 2030 세대 사이에서 K팝과 K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며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고, 중동 여성들 사이에서 K뷰티와 웰니스, 의료 관광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유인촌 장관은 “아랍 속담에 ‘여행하기 전에 동반할 친구를 선택하라’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며 “아랍 문화권을 배려하는 관광 서비스를 만들고자 숙박, 의료, 미용, 쇼핑, 식음료, K 컬처 등의 기업과 손잡고, 중동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정에 힘찬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 범인은 언제나 가까이에…하루 동안 숨진 여성 7명, 범인 모두 전·현 남편 [핫이슈]

    범인은 언제나 가까이에…하루 동안 숨진 여성 7명, 범인 모두 전·현 남편 [핫이슈]

    튀르키예에서 하루 동안 무려 7명의 여성이 살인사건으로 희생됐다. 사건의 용의자 7명은 놀랍게도 모두 희생자의 남편 또는 전남편으로 확인됐다. 하베루투르크 등 튀르키예 현지매체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스탄불, 이즈미르, 부르사, 사카리아, 에르주룸, 데니즐리 등 총 6개 도시에서 7명의 여성이 잔인하게 살해됐다. 먼저 이스탄불에서 살해된 세빌라이 카를리는 세 자녀의 어머니로, 5개월 전 이혼한 전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13차례나 찔린 뒤 목숨을 잃었다. 역시 이스탄불에 살았던 위르키 아라즈는 총기로 위협하는 전 남편에게 납치당한 뒤 경찰에 신고했지만,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됐다. 목격자들은 경찰이 아라즈가 납치된 장소에 도착하기 직전 수 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도시인 이즈미르와 데니즐리에서는 평소 불화가 심했던 남편과 말다툼을 하던 중 남편이 휘두른 칼에 찔려 여성 2명이 사망했고, 부르사에서는 또 다른 여성이 헤어진 지 1년이 지난 전 남편과 말다툼을 하던 중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사카리와 에르주룸에서는 남편과 이혼 과정에 있던 또 다른 여성 2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고, 또 한 여성은 감옥에서 탈옥한 남편에게 총을 맞았다. 현재까지 용의자 중 3명은 아내를 살해한 뒤 목숨을 끊었고, 2명은 체포됐다. 또 다른 한 명은 부상을 입은 상태로 구금돼 있다가 사망했다. 탈옥해 아내를 살해한 남성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비정부기구인 ‘우리는 여성 살해를 막을 것이다’(We Will Stop Femicide)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여성 살해 사건은 315건이며, 이중 자택에서 발생한 사건은 65%에 달한다. 이 단체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조사하고 처벌하도록 요구하는 협약이 채택된 2011년을 제외하고, 지난 15년 동안 여성 살해 건수는 꾸준히 증가했다”면서 “지난 2008년 66건에서 2022년 300건으로 증가율이 6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튀르키예 여성협회연맹(TKDF)은 “여성 생명권 보호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튀르키예에서는 거의 매일 여성 학살이 목격되고 있다”면서 “여성들은 대부분 파트너와 가족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고 강조했다.
  • 전반 막판 10분 3실점…벨호, 포르투갈에 1-5 대패

    전반 막판 10분 3실점…벨호, 포르투갈에 1-5 대패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포르투갈과의 사상 첫 A매치에서 5골을 내주며 참패했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토릴의 이스타디우 안토니우 코임브라 다 모타에서 열린 3개국 친선 대회 2차전에서 포르투갈에 1-5로 대패했다. 2019년 10월 출범한 벨호가 5골 이상 실점한 것은 2021년 10월 미국과의 친선전에서 0-6으로 완패한 이후 처음이자 두 번째다. 4골 차 이상 대패는 지난해 2월 잉글랜드전 0-4 패배 포함 세 번째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20위인 벨호는 지난 25일 체코(28위)에 2-1로 승리했으나 이날 포르투갈(21위)에는 쓴맛을 보며 원정 2연전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지난 22일 체코를 3-1로 누른 포르투갈은 2연승.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선 한국은 엿새를 쉰 포르투갈의 속도에 휘청거렸다. 전반에만 네 골을 잃었다. 선제 실점은 골키퍼 김정미의 실수에서 비롯됐다. 전반 18분 조아나 마르샹의 그다지 위력이 없는 왼발 중거리 슈팅을 제대로 쳐내지 못해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 벨호는 전반 막판 10분 사이 3골을 내주며 와르르 무너졌다. 전반 37분 포르투갈의 역습 상황에서 텔마 잉카르나상의 오른발 슈팅이 김혜리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8분 뒤 안드레이아 파리아와 일대일 상황에서 김정미가 첫 번째 슈팅은 잘 막아냈으나, 재차 슈팅을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2분 뒤 문전 침투한 제시카 실바를 놓치며 슈팅 기회를 내줘 0-4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실바는 후반 6분 후방에서 건넨 긴 패스를 받아 김정미를 제치고 멀티 골을 완성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손화연(인천현대제철)이 후반 34분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의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문전에서 곧바로 오른발 발리로 되돌려 영패를 모면했다. 한편, 올해 주요 대회가 없는 벨호는 평가전 위주로 경기를 치르며 2026 여자 아시안컵, 2027 여자 월드컵을 대비할 예정이다.
  •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 ‘아트 전시회’ 눈길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 ‘아트 전시회’ 눈길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는 오는 4월 29일까지 국내 블루칩 작가와 스타 작가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아트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생성과 소멸’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3층에서 △이 배 △이건용 △이우환 등의 작품과 이세현 스타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9층에서는 주목받고 있는 스타 작가 이희돈 작가를 초청해 주요 작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한다. 갤러리아 센터시티 관계자는 “객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미술작품 발굴과 전시 등 아트 콘텐츠 기획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럽 vs 러 전쟁? 우크라 파병설…러 ‘경고’ 나토 ‘화들짝’

    유럽 vs 러 전쟁? 우크라 파병설…러 ‘경고’ 나토 ‘화들짝’

    유럽 일부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파병을 검토 중이라는 슬로바키아 총리의 언급이 거센 파장을 일으켰다. ‘우크라 파병설’에 러시아는 “나토와의 직접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확전 우려를 부추겼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저마다 “우린 파병 계획이 없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논란은 전날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자국 TV 연설에서 나토와 유럽연합(EU)의 일부가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그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를 “전투 회의”라고 지칭하며 유럽 국가들이 실제로 군대 파병을 결정하면 엄청난 긴장 고조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슬로바키아는 나토와 EU 회원국이지만 피초 총리는 친러시아 인사로 분류된다. 이후 이 회의를 주재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파병설에 불을 붙였다. 그는 회의 뒤 파병설에 대해 “관련 내용도 자유롭게 논의됐으나 오늘 지상군 파병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면서도 “어떤 것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러시아가 승리하지 못하도록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답해 여지를 남겼다. 프랑스군의 참여 가능성에도 “나는 프랑스가 그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절대 말한 적이 없다”고 모호하게 답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나토 주요국의 그간 입장과는 사뭇 다른 결이다. 그간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경제적 지원은 제공하되 자칫 더 큰 전쟁으로 번질 수 있는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군사 충돌은 피해 왔다.러시아는 즉각 경고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나토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전투를 벌일 경우 나토와 러시아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와 유럽 국가들은 파병 관련 언급으로 파문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AP 통신에 “우크라이나에 나토 동맹의 전투 병력을 투입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직접적 군사개입 가능성은 배제한 채 “국제법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으며 우리는 그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할 권리가 있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나토를 이끄는 미국 역시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낼 계획이 없다고 백악관 관계자가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나토 최전선’ 폴란드, 체코 등 동유럽권도 황급히 파병에 선을 그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V4(비세그라드 그룹) 총리 회의차 방문한 체코 프라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영토에 파병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도 인도적·경제적 지원과 (함께) 군사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다른 길을 열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도 선을 그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유럽이나 나토 국가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군인을 보내지 않기로 한 합의는 미래에도 적용된다”고 말했고,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우크라이나 군대를 지원하는 소수의 인력 외에 대규모 파병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총리실도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유럽 또는 나토 군대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주둔하는 것을 상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페인 정부 대변인 역시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유럽군을 파병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나토 가입이 확정된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도 현지 공영방송 SVT에 “현재로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첨단 (군사) 장비를 보내느라 바쁘다”고 파병 가능성을 일축했다.논란을 촉발한 마크롱 대통령에게 책임을 돌리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는 “프랑스가 우크라이나를 더 강하게 지원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면 기쁘지만 차라리 지금 당장 보낼 수 있는 탄약과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도 “내가 아는 한 아무도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을 따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은 국내 정치권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극좌 성향의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의 장뤼크 멜랑숑 대표는 엑스(X·옛 트위터)에 마크롱 대통령 발언이 “무책임하다”며 “러시아와의 전쟁은 어리석은 짓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올리비에 포르 사회당 대표 역시 “러시아와 전쟁하는 건 미친 짓”이라며 마크롱 대통령이 말을 너무 가볍게 한다고 꼬집었다. 프랑스의 한 소식통은 일간 르몽드에 “항상 그렇듯, 모든 일엔 가능성이 높은 옵션과 낮은 옵션, 제로 옵션이 있다. 모든 걸 다 고려하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며 “목표는 러시아에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사지원이 다급한 우크라이나는 현실 가능성이야 어떻든 유럽 국가들이 지상군 파병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반색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로이터 통신에 보낸 입장문에서 “좋은 일”이라며 “이는 군사주의적이고 공격적인 러시아가 유럽에 가하는 위험에 대한 절대적인 인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한 날…SM 시총 ‘660억’ 증발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한 날…SM 시총 ‘660억’ 증발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23·유지민)와 배우 이재욱(25)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카리나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SM) 주가가 급락하면서 하루에만 660억원이 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 주가는 전일(8만 700원) 대비 2800원(3.47%) 하락한 7만 7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1조 9232억원이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668억원이 사라진 1조 8564억원이 됐다. 에스엠은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카리나 열애설 보도 이후 한 때 7만 6700원까지 하락했다. 에스엠의 주가 약세 배경에 카리나의 열애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 이유다. 대형 엔터사의 경우 멤버들의 재계약, 열애 등의 이슈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에스엠과 함께 대표 ‘엔터주’로 꼽히는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도 이러한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2020년 데뷔한 그룹 에스파의 경우 에스엠의 핵심 매출원 중 하나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에스엠 매출 그룹별 공연 기여도 전망에서 에스파가 차지하는 비중은 23%다. 그룹 NCT(45%)에 이은 두 번째 순위다. 이는 선배 그룹 샤이니 10%, 동방신기 7%, 태연 7%, 레드벨벳 5%보다 높다. 한편 이날 오전 온라인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카리나와 이재욱이 명품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인연을 맺은 뒤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1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FW패션쇼에서 처음 만난 뒤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한 측근을 인용해 “첫눈에 반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패션쇼에서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사랑에 빠졌다”고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전했다. 카리나는 이재욱이 거주하는 동네에서 늦은 밤 산책하는 등 바쁜 스케줄 가운데도 틈틈이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소속사 모두 이날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 한국과 다른 日증시 또 역대 최고… “주주권리·장기 플랜 마련해야”

    한국과 다른 日증시 또 역대 최고… “주주권리·장기 플랜 마련해야”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이 공개됐지만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힘을 쓰지 못했다. 정부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책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지난 한 달간 기대감에 급등했던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들이 큰 폭의 조정에 들어가면서 밸류업 방안에 대한 실망스런 반응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그사이 일찍이 저PBR 개혁에 나섰던 일본 증시는 보란듯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효과적인 밸류업을 위해선 주주권리 보호와 법 개정 등이 꾸준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한국거래소에서 따르면 이날 개인들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서면서 전 거래일 대비 22.03포인트(0.83%) 빠진 2625.0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밸류업 방안 발표 이후 실망 매물이 쏟아진 데 이어 이날 기관의 순매도세에 8거래일 만에 2630선이 붕괴했다. 밸류업 1등 수혜주로 꼽혔던 현대차는 전일 대비 0.21% 하락했고,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역시 0.16%, 1.26%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일본 대표 증시인 닛케이225는 전 거래일 대비 5.81포인트(0.01%) 상승한 3만 9239.52로 장을 마감하면서 3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닛케이225가 약 17%나 급등하면서 일본 증시가 부진하던 2020년부터 일본 5대 종합상사 주식을 사들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400%가 넘는 수익률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한국과 일본의 주가 흐름이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증시의 저평가 해소를 위해선 단기적인 반등에 집중하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본 역시 아베 신조 내각 시절이던 10여년 전부터 증시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다졌다. 우선 일반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의무공개매수 제도화 등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수합병 과정에서 일반주주들의 주식은 보호 대상이 아니다.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유인책 또한 확대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당초 기업들은 법인세 감면이나 배당 소득세 인하, 분리과세 등 구체적인 세제 지원안을 기대했으나 이번 밸류업에 관련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오너 기업의 경우) 밸류업 자체를 정부의 지나친 개입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정부가 원하는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려면 정부 역시 당근책을 구체적인 숫자로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기 투자 활성화를 위해 과세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장기적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선 주식의 양도소득에 대한 과세 체계를 개편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미국이나 주요 선진국은 1년 이상 장기 투자를 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낮춰 준다. 자연스럽게 장기 투자가 늘게 되는데, 이에 따라 기업 역시 장기 투자자를 잡기 위해 배당을 늘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최나욱의 현대문화 아카이브] 의미를 전달하는 패션쇼의 공간과 장소

    [최나욱의 현대문화 아카이브] 의미를 전달하는 패션쇼의 공간과 장소

    2011년 프라다 런웨이는 바둑판처럼 배치된 좌석들 사이에서 진행됐다. 누가 앞줄에 앉았느니, 뒷자리에 앉았느니 같은 신경전에 싫증 난 건축가 렘 콜하스의 디자인이었다. 프라다는 나일론과 같은 산업재료로 가방을 만들고 값싼 건축재료로 제 미술관을 짓는 브랜드였으니, 자못 어울리는 런웨이라 할 만했다. 럭셔리 브랜드의 수장 미우치아 프라다가 공산주의자였다는 아이러니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프랑스 브랜드 자크뮈스의 쇼는 종종 화제가 된다. 농촌 지역에서 태어난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는 교외의 밀밭과 소금 광산, 해변과 같은 목가적인 장소를 섭외해 자신의 브랜드 정체성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쇼를 보러 가는 몇 시간의 여정과 중계하는 카메라에 담기지 않는 풍경, 런웨이 이후의 식사 자리 등을 상기한다면 자크뮈스라는 패션 브랜드가 한층 색다르게 다가온다. 이렇듯 패션쇼의 무대 디자인과 장소 선정은 브랜드의 성격을 보여 주는 중요한 요소다. 패션쇼에 대한 관심은 대부분 유명인과 행사의 주인공인 옷에 초점이 맞춰 있기 일쑤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그것이 치러지는 배경에서 발생하는 효과가 굉장하다. 건축하는 입장에서는 캣워크가 이뤄지는 무대는 물론이고 입장하고 퇴장하는 여정 하나하나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지난 1, 2월에는 다가오는 가을, 겨울 컬렉션을 발표하는 패션위크가 열렸다. 한 시간 단위로 펼쳐지는 쇼에 참석하는 관계자들의 동선을 고려해 브랜드들은 시내에서 장소를 찾는 게 일반적이다. 이미 지난 수십년간 행사를 했지만, 여전히 새로운 장소와 무대를 선보인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곳을 낯설게 변용하거나 평소 대중이 접근하지 않던 장소를 이용하는 방식이다.이번 런던패션위크에서 JW 앤더슨이 동네 체육관을 섭외해 평상시 공 튀기는 소리를 음악 소리로 치환한 연출을 선보인 게 전자라면, 동네 사람들이나 방문하던 교회로 사람들을 불러 모은 시몬 로샤의 쇼는 후자의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논쟁을 불러일으킨 경우도 있었다. 에르뎀은 그리스 가수 마리아 칼라스에게서 영감을 받아 대영박물관 내 그리스 조각실을 쇼 장소로 섭외했는데, 그리스 정부로부터 ‘약탈한 유물 옆에서 패션쇼까지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장소에 담겨 있는 사회적·정치적 성격들을 엄밀하게 고려할 때 비로소 브랜드의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 이번 패션위크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은 공간은 릭 오언스의 런웨이였다. 지난 쇼들과 비교해 디자이너 본인 집에서 선보인 쇼는 언뜻 소박해 보일 수도 있겠으나 자신의 생활양식과 브랜드가 불가분의 관계임을 주지하는 디자이너의 철학과 그렇게 잘 어울릴 수 없었다. 오언스가 직접 디자인한 좌석과 대문부터 발코니까지 차곡차곡 모여 있는 그의 수집품은 브랜드 정체성을 함축하는 공간 요소였다. 프라다처럼 초대형 브랜드들은 매번 같은 장소를 계약하는 대신 매번 다른 무대 디자인을 선보인다. 지난 밀란패션위크에서의 남성복 런웨이는 전통적인 사무실을 재현하는 동시에 그 아래에 자연 풍경을 연출하는 디자인과 함께했다. 도시와 시골이라는 이질적 키워드를 작업의 키워드로 삼는 콜하스는 마찬가지로 일상과 럭셔리라는 이율배반을 브랜드의 키워드로 삼는 미우치아 프라다와 함께 2004년부터 25년째 협업을 이어 가고 있다. 그들은 건축이나 패션이 시각물에 그치는 걸 넘어 의미를 전달해야 한다고 믿는다. 근래에 작고해 더이상 볼 수 없는 샤넬의 카를 라거펠트, 루이비통의 버질 아블로가 선보인 디자인은 시간이 지나도 되짚어 보게 된다. 라거펠트는 파리 그랑팔레에서 우주선, 폭포, 대형 슈퍼마켓 등 문자 그대로 스펙터클한 런웨이를 만들었다.또 ‘패션을 통해 건축을 한다’고 말하는 아블로는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루트비히 미스 반데어로에를 직접적으로 참조하곤 했다.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이던 2021년 루이비통 쇼는 미스 반데어로에가 즐겨 쓴 알프스산 녹색 대리석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미스 반데어로에는 아블로가 매번 존경하는 인물로 손꼽는, 앞서 프라다와 오래된 협업을 해온 콜하스가 학창 시절 특히 빠져 있던 건축가다. 시각예술 분야 가운데 가장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럭셔리 브랜드의 행사로서 배타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전 세계 어디에서도 제대로 다뤄진 적 없는 런웨이지만, 이따금 얻는 행운에 공간 요소 하나하나를 살피는 재미가 적지 않다. 단 30분을 위해 엄청난 예산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행사답게, 그리고 자본주의의 끝에서 저만의 예술을 실천하는 인물들의 행사답게 말이다. 최나욱 작가 겸 건축가
  • “답변하지 않겠다”…北축구 감독, 한국기자 질문에 정색한 이유

    “답변하지 않겠다”…北축구 감독, 한국기자 질문에 정색한 이유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북한’이라는 국가 호칭을 두고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북한과 일본의 경기를 앞두고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북한 대표팀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던 리유일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한국 기자가 “북한 여자축구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말을 끊었다. 리 감독은 손을 올리며 “아닙니다. 미안한데요”라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어 “국호를 정확히 불러야 (한다). 우리는 북한 팀이 아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팀이니까”라며 “국호를 정확히 부르지 않으면 우리가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리 감독의 말에 기자회견장은 수초간 침묵이 이어졌다. 이후 기자는 국호를 생략하고 “여자축구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고 재차 물었다. 이에 리 감독은 “우리가 대표하는 국가를 빛내고 싶은 마음, 선수로서 자기 가족이나 친지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 축구를 발전시키고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원동력”이라고 답했다.리 감독이 국가 호칭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감독을 맡았던 그는 한국과의 8강 시합 승리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자가 북한을 “북측”이라고 부르자 강하게 반발했다. 당시 리 감독은 마치 기자를 질책하듯 “북측이 아니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며 “그걸 좀 바로 합시다”라고 강조했다. 북한 선수단 관계자 역시 여자농구 남북 대결에서 북한이 패배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DPRK’(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다. ‘노스 코리아’(North Korea)라고 부르지 말라. 그것은 좋지 않다. 이름을 정확히 불러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처럼 북한이 국제대회에서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불러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드물지 않다. 북한이라는 명칭은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에 토대를 둔 표현인 만큼 북한은 이를 불편하게 여긴다. 지난 2018년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가 미국 정부가 발급해준 면세 카드에 ‘북한’(North Korea)이라고 적힌 것을 외교 문제로 삼은 적이 있고, 2009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당시 한국을 찾은 김정훈 북한 축구 대표팀 감독도 국가 명칭을 정확하게 써달라고 요구했었다. 한편 리 감독은 북한판 ‘WK리그’인 ‘여자 1부류 축구연맹전’ 2021~2022시즌에서 우승한 ‘내고향여자축구선수단’의 감독이다. 그는 북한이 선정한 ‘2022 최우수 감독’에도 뽑혔다. 북한과 일본의 여자축구 경기는 28일 오후 6시 30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 이재욱, 열애인정 후 바로 ♥카리나 언급…당황하며 전한 말

    이재욱, 열애인정 후 바로 ♥카리나 언급…당황하며 전한 말

    배우 이재욱(26)이 그룹 에스파 카리나(유지민·24)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열애 인정 후 첫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카리나가 언급됐다. 이재욱은 27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서 공개된 ‘살롱드립2’에 출연했다. 이날 이재욱은 이준영과 함께 디즈니+ ‘로얄오더’ 홍보차 출연했다. 장도연이 “내가 부르면 오냐? 지금 여행 멤버를 모으고 있는데, 배우 고윤정과 카리나가 있다”라고 말하자 이재욱은 당황하며 “제가 거기에 갈 수 있을까요?”라고 답했다. 이어 장도연이 “그러면 발만 한 번 걸쳐보겠나”라고 묻자 “그래요”라고 했다. 한편 이재욱과 카리나는 지난 1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한 명품 브랜드 컬렉션에 참석했다가 가까워졌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열애설에 “서로 알아가는 사이”라고 열애를 인정하며 “따뜻한 시선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영상) 이스라엘, 레바논 도로 달리던 차량에 공습…헤즈볼라 사령관 사살 [포착]

    (영상) 이스라엘, 레바논 도로 달리던 차량에 공습…헤즈볼라 사령관 사살 [포착]

    이스라엘군이 전투기를 출격시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사령관을 제거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 마하델 마을의 도로를 달리던 차량을 겨냥한 공습으로 헤즈볼라의 하지르 지역 담당 사령관을 사살했다.이스라엘 공군이 같은 날 엑스(X, 옛 트위터)에 공유한 무인항공기(UAV) 영상에는 군 당국이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하산 호세인 살라미가 타고 있다고 밝힌 차량이 도로를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이 차량은 이내 F-15I 라암으로 추정되는 이스라엘 공군 전폭기가 투하한 폭탄에 맞아 화염에 휩싸이며 인근 건물과 부딪힌 뒤 멈춰선다. 이때 맞은편 도로를 지나던 또 다른 차량은 폭발 여파를 피하려는지 갑자기 속도를 높이는 모습도 찍혔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제거된 살라미는 헤즈볼라의 나세르 부대에 소속돼 있었으며 이스라엘 군사 기지 두 곳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포함해 북부 국경 지대를 따라 민가와 군사 시설을 상대로 이뤄진 다수의 테러 공격을 지휘했다고 밝혔다.헤즈볼라 관계자들도 이날 살라미가 사망했다고 확인했으나, 그가 지휘관이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의 계급은 여단 지휘관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또 레바논 동부 바알벡 서쪽 베카계곡에 대해서도 공습을 수행해 헤즈볼라 대원 최소 2명을 제거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가자 지구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레바논 내 가장 깊숙한 헤즈볼라 거점에 대한 공격이기도 하다. 인근 바알벡은 헤즈볼라의 정치적 거점으로도 알려졌다. 헤즈볼라는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5개월간 이스라엘 북부 등에 미사일 뿐 아니라 로켓, 단반향 공격 드론을 발사해 왔다. 이 무장 세력은 하마스와 마찬가지로 중동의 맹주 이란이 주도하는 ‘저항의 축’에 속한다. 헤즈볼라의 고위 정치 지도자인 하산 파들랄라는 현지 방송에서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에 대해 보복을 천명했다. 이에 따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시리아 국경 지대에 위치한 골란고원에 주둔 중인 이스라엘군 기지에 카츄샤 로켓 60발을 퍼부었다. 이는 이 무장 세력이 지금까지 단행한 공격 중 최대 규모다. 이스라엘군은 이들 로켓 중 일부가 ‘아이언돔’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밝히면서도 사상자 등은 보고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잇딴 무력 충돌로 중동 역내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테러 조직의 위협으로부터 이스라엘 국가를 방어하기 위해 레바논 영토 상공에서의 공중 작전을 포함해서 군사 작전을 계속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발발한 가자 전쟁 이후 이스라엘은 레바논에 대한 공습으로 헤즈볼라 대원 약 200명을 사살했으나 공습에 휘말려 최소 50명의 민간인을 숨지게 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이스라엘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으로는 이스라엘 군인 12명과 민간인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민청’ 유치경쟁중인 김포-안산시장, 동남아권 대사 만나 ‘건의사항’ 경청

    ‘이민청’ 유치경쟁중인 김포-안산시장, 동남아권 대사 만나 ‘건의사항’ 경청

    이민정책 컨트롤타워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를 위해 경쟁 중인 경기 김포시와 안산시의 수장이 동남아시아권 대사들과 만나 건의 사항 등을 들어 이목을 끌었다. 김병수 김포시장과 이민근 안산시장은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외교사절 초청 신년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회장 김병수) 의장 도시인 김포시가 각국 외교사절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고,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 주민 관련 정책 추진에 있어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외교사절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김포시는 지난해 2월 이민청 유치 제안서를 법무부에 제출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지자체 중에서 이민청 유치를 위해 가장 먼저 움직였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경인항과 인천항 등이 30분 내외 거리에 있어 교통과 국제 교류의 요충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민정책을 추진하는 주체는 정부이지만, 사실 이주민들이 정착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은 지자체”라며 “한국에 체류하는 자국민 입장에서 애로점이나 건의 사항을 듣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협의회 차원에서 중앙정부에 이민청의 빠른 신설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는 등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간 가교 역할을 하려고 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주한 공관과 함께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지자체 중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은 안산시도 반격하고 나선 모습이다. 전국 최초 외국인 전담 기구 설치, 전국 최초 원곡동 다문화 마을 특구 지정, 아시아 국가 두 번째 유럽평의회 세계 상호문화도시 지정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면서 이민청 유치전에 가세했다. 이 시장은 “안산시는 지난 1일부터 네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주한 대사관을 방문해 이미 이민청 유치에 공감대를 함께한 바 있다”며 “또 안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국제도시로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과 높은 상호 문화 수용성 등 지역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이민청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딴 신 주한 미얀마 대사,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 주한 태국·인도네시아·몽골 대사대리 등 11명의 외교사절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두 시장을 비롯해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이현호 경기 포천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 파리는 누가? 신지애, 양희영 싱가포르 대회전

    파리는 누가? 신지애, 양희영 싱가포르 대회전

    올해 여름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베테랑 신지애와 양희영이 싱가포르에서 다시 격돌한다. 신지애와 양희영은 29일 싱가포르 센토사GC 탄종 코스(파72·6775야드)에서 개막하는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 출전한다. LPGA 투어가 봄에 마련한 ‘아시안 스윙’의 두 번째 대회다. 일본 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는 신지애와 LPGA 투어에서 뛰는 양희영의 만남은 지난 18일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파리올림픽 골프 종목은 나라별 최대 2명 출전이 기본이다. 6월 24일 세계 순위 기준으로 15위 안에 4명 이상이 있는 나라는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은 고진영이 6위, 김효주가 9위, 양희영이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신지애는 16위. 양희영이 신지애에 0.09점 앞섰다. 한국 골프를 대표했던 신지애는 지난해 전반기만 하더라도 세계 30~40위권에 머물렀으나 7월 US여자오픈 준우승, 8월 AIG 여자오픈 3위 등 메이저 대회에서 거푸 좋은 성적을 내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고,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을 부풀리게 됐다. 양희영 또한 지난해 LPGA 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챔피언십에서 4년 9개월 만에 투어 정상을 밟으며 순위가 수직 상승했고, 올림픽 출전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두 명 모두 15위 안에 진입해 고진영, 김효주와 함께 모두 4명이 출전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신지애, 양희영 중 1명은 파리에 못갈 수도 있다. 배점이 큰 LPGA 투어가 주무대인 양희영이 다소 유리한 상황이지만 신지애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LPGA 투어 대회는 물론, 호주 투어, 유럽 투어에 자주 출전해 포인트 사냥을 하고 있다. 사우디에서는 양희영이 공동 18위, 신지애가 공동 60위를 기록했고, 지난주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대회였던 혼다 LPGA 타일랜드는 신지애가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양희영이 공동 23위에 올랐다. 한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시즌 첫 출격하며 공동 20위로 시동을 건 고진영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혼다 타일랜드에서 나란히 공동 3위에 오른 김세영과 최혜진도 다시 우승을 정조준한다. 사우디와 혼다 타일랜드에서 거푸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 3~5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 등 톱 랭커도 총출동한다. 2024시즌 개막전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약 한 달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 다 녹으면 지구 재앙…남극 ‘종말의 날 빙하’ 언제부터 녹았나? [핵잼 사이언스]

    다 녹으면 지구 재앙…남극 ‘종말의 날 빙하’ 언제부터 녹았나? [핵잼 사이언스]

    다 녹으면 지구에 재앙적인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남극의 초대형 빙하가 오래 전 부터 빠른 속도로 녹고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 미국 휴스턴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스웨이츠 빙하(Thwaites glacier)가 1940년 대 부터 녹기 시작했다는 연구결과를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스웨이츠 빙하는 서남극해에 위치해 있으며 한반도 전체 면적보다 조금 작은 19만1659㎢ 크기로, 현재도 매년 약 500억t의 얼음을 바다로 유입시키며 해수면 상승의 4%를 유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빙하가 붕괴해 완전히 녹으면 해수면을 60㎝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스웨이츠 빙하는 지구에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에서 ‘지구 종말의 날 빙하’(Doomsday Glacier)라는 무시무시한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연구팀은 빙하가 녹는 추이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스웨이츠 빙하의 과거를 들여다봤다. 이를위해 연구팀은 해저 아래에서 추출한 해양 퇴적물을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 1940년대 부터 급속하게 해빙이 이루어진 것을 밝혀냈다. 이는 1970년대부터 해빙이 시작됐다는 기존 연구보다 무려 30년이나 앞당겨진 것으로, 연구팀은 그 원인으로 강력한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풀이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휴스턴 대학 지질학과 줄리아 웰너 교수는 “상당한 많은 양의 해빙이 1940년대 스웨이츠 빙하와 인근 파인 아일랜드 빙하에서 시작됐다”면서 “이는 아마도 서남극 지역을 따뜻하게 만든 극심한 엘니뇨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놀라운 점은 스웨이츠 빙하가 그 이후에 회복되지 않고 계속 녹으면서 지금은 전세계 해수면 상승에 4% 정도를 유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웰너 교수는 “과거 강력한 엘니뇨에서 시작돼 현재는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해빙의 가속화로 이어졌다”면서 “이는 빙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기후변화라는 큰 맥락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웨이츠 빙하 등 이 지역 빙하는 해수면 상승에 기여할 뿐 아니라 그 위에 더 넓은 빙하를 막아주는 병속의 코르크 같은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 “첫눈에 반했다”…에스파 카리나·배우 이재욱, 열애 인정

    “첫눈에 반했다”…에스파 카리나·배우 이재욱, 열애 인정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23·유지민)와 배우 이재욱(25)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카리나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도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맞다고 확인했다. 다만 소속사는 “배우가 촬영 중에 있고 사생활 문제인 만큼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온라인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카리나와 이재욱이 명품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인연을 맺은 뒤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1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FW패션쇼에서 처음 만난 뒤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한 측근을 인용해 “첫눈에 반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패션쇼에서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사랑에 빠졌다”고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전했다. 카리나는 이재욱이 거주하는 동네에서 늦은 밤 산책하는 등 바쁜 스케줄 가운데도 틈틈이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0년생인 카리나는 지난 2020년 에스파 멤버들과 데뷔했다. ‘블랙맘바’, ‘넥스트 레벨’, ‘스파이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K팝 걸그룹을 대표하는 그룹이 됐다. 에스파는 오는 6월 두 번째 월드투어 ‘싱크: 패러렐 라인’을 앞두고 있다. 1998년생 이재욱은 2018년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했다. 이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어쩌다 발견한 하루’, ‘환혼’, ‘이재, 곧 죽습니다’ 등에 출연했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디즈니+ 새 시리즈 ‘로얄 로더’에 출연했다.
  • 시범경기부터 ‘앗 뜨거’ 활활 타오르는 김하성

    시범경기부터 ‘앗 뜨거’ 활활 타오르는 김하성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새 시즌을 앞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의 타격감이 시범경기부터 무섭게 불타 오르고 있다.김하성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23일 LA 다저스와 치른 첫 시범경기에서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도 1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성적을 남기며 100% 출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 0.750(4타수 3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857을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출신인 벤 라이블리의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 방향 안타를 때렸다. 라이블리는 2019년 8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삼성과 계약해 2021년까지 3시즌 동안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4회말 1사 1루에선 바뀐 투수 앤서니 고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5회말 2사 2루에선 좌완 앤서니 반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첫 삼진. 김하성은 5회가 끝나고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됐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4-7로 졌다. LG 트윈스에서 샌디에이고로 옮긴 고우석(26)은 이날도 시범경기 데뷔 기회를 갖지 못한 채 더그아웃을 지켰다.마이너리거지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박효준(28)은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초 수비 때 우익수 9번 타자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5-7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1, 2루에서 대만 출신의 린여우민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린여우민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투수다. 박효준은 8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우완 조시 그린을 상대로 땅볼로 물러났다. 오클랜드가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9-8 승리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박효준은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빅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은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중견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 배싯의 공에 맞아 출루했고, 5회 2사 후 조던 로마노에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은 6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4-8로 졌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26)는 28일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정후의 첫 빅리그 실전 경기다. 이정후는 가벼운 담 증세로 지난 25일 팀의 첫 시범경기에는 결장했다.
  •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는… “퇴사 가능성 높은 S급보다 태도 좋은 A급”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는… “퇴사 가능성 높은 S급보다 태도 좋은 A급”

    기업은 이력서상 스펙이 우수한 ‘S급’ 인재보다 태도가 좋은 ‘A급’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채용 컨설팅 기업 로버트월터스는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 디지털 연봉조사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기업은 단기간 내 퇴사할 가능성이 높은 S급 인재보다는 협업 태도와 소통 능력이 뛰어난 A급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채용 시에도 지원자의 기술 역량 외에도 이른바 ‘소프트 스킬’을 파악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정유경 컨설턴트는 이와 관련해 “이력서로 보이는 S급보다는 기업과 오래갈 수 있는 태도가 좋은 A급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스킬(기술)은 가르칠 수 있지만 태도는 바꾸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직무별로 볼 때 1인 개발팀 증가가 예상되는 테크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소통해야 하는 재무·법무 분야에서 소프트 스킬 인재 수요가 커지고 있다. 최준원 로버트월터스코리아 지사장은 “기업들은 실무적 전문성을 넘어 폭넓은 시야로 전체를 조망하고 이해 관계자들과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스킬을 높이 사고 있다”며 “직무 전문성을 꾸준히 키우고 적극적으로 기회를 열어놓는다면 경쟁력 있는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1강 노리는 3강, 3강 바짝 쫓는 9강… K리그1 ‘태풍 3일전’

    1강 노리는 3강, 3강 바짝 쫓는 9강… K리그1 ‘태풍 3일전’

    “제시 린가드가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면서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뽑힌 이유가 확실히 있더라고요. 공을 받을 때 미리 판단하고 움직입니다. 몸뿐만 아니라 머리 회전도 빠른 것 같아요.”(김기동 FC서울 감독) 돌풍의 팀 예상 1순위는 김기동 감독을 선임한 뒤 린가드를 데려온 서울이었다. K리그1의 12개 구단 감독은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HD, 폭풍 영입으로 반등을 노리는 전북 현대를 서울과 함께 ‘3강’으로 꼽았다. 김기동 감독은 2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서울에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데 그동안 성적을 내지 못했다. 막상 훈련해보니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빠르고 태도도 좋아서 만족스러웠다”며 “부담보다 설렘이 크다. 하나의 팀으로 새 시즌을 맞겠다”고 강조했다. 2020시즌부터 침체기에 빠진 서울은 지난해에도 7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린가드를 비롯해 이라크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레빈 술라카, 전역 복귀한 조영욱 등이 합류하면서 우승 후보로 언급됐다. 박태하(포항 스틸러스)·조성환(인천 유나이티드)·김학범(제주 유나이티드)·윤정환(강원FC)·김은중(수원FC) 감독 등은 입을 모아 “울산, 전북, 서울이 우승을 다툴 가능성이 크다. 나머지 9팀은 전력이 비슷해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시즌까지 리그 5연패를 질주했던 전북은 울산의 3연속 우승을 막을 대항마로 기대를 모았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올해는 반드시 1개 이상의 트로피를 가져오겠다”며 “백승호가 팀을 떠났지만 수원FC에서 이영재를 데려왔다. (발 수술 후) 재활 중인 권창훈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개막전 최고의 흥행 카드는 단연 동해안 더비다. K리그1 챔피언 울산과 FA컵(올해부터 코리아컵으로 명칭 변경) 우승팀 포항이 맞붙는다. 두 감독의 신경전도 팽팽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홍명보 울산 감독에게 “자리는 영원하지 않으니 조심하라”고 선전포고했고 홍명보 감독도 “박 감독이 울산 문수경기장 잔디 상태를 지적하길래 잔디 걱정할 때가 아니라고 경고했다”고 응수했다. 홍 감독은 이어 “지난해엔 7월 중순부터 찾아온 고비를 넘기면서 우승할 수 있었다. 외부 문제로 흔들렸는데 선수들에게 축구 외적인 가치와 원칙까지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관련 질문엔 “전혀 아는 게 없다. 개막전만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 달 1일 개막을 앞둔 K리그1은 김기동 감독을 비롯해 홍명보, 김학범 감독 등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오르내리면서 출항 전부터 흔들리고 있다. 각 구단 서포터즈는 “K리그 현역 감독을 빼가는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제 이름이 거론돼 굉장히 불편했다”고 잘라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오후 3차 회의를 열고 사령탑 선임이 결정될 경우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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