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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세부터 매일 했다”…은퇴 밝힌 ‘90세 아르마니’, 건강 비결은

    “50세부터 매일 했다”…은퇴 밝힌 ‘90세 아르마니’, 건강 비결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 그룹 회장인 조르조 아르마니(90)가 은퇴 계획을 밝혔다. 아르마니는 1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와 인터뷰에서 “아직 2~3년은 더 일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부정적”이라며 그 이유에 대해 “예전처럼 깊고 평화롭게 잠을 잘 수 없다. 더 이상 직장에서 ‘예’ 또는 ‘아니오’를 결정할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우리 그룹에 참가하고 싶다는 외부의 투자 제안이 조금 더 집요해졌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르마니는 구찌, 프라다, 불가리, 펜디 등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가 프랑스 대기업 케링과 LVMH에 매각되는 등 세계 명품업계가 재편하는 과정에서도 독립 경영을 유지해왔다. 자녀가 없는 아르마니는 경영권 승계 문제에 관해서는 자세한 설명 없이 “일종의 프로토콜을 구축했다”고만 전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아르마니의 상속인으로 그의 여동생과 다른 가족 3명, 오랜 연인인 판탈레오 델로르코, 자선재단이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아르마니는 장수 비결로 절제를 꼽았다. 아르마니는 “50세가 되는 날부터 매일 아침 체조를 했다”며 “지난 15년 동안 하루에 두 번, 아침에 일어날 때와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체조했다”고 전했다. 아르마니는 의대를 다니다 패션 쪽으로 진로를 바꿔 니노 세루티 남성복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1974년 자신의 이름을 건 부티크를 낸 이후 여성복, 아이웨어, 시계, 향수, 화장품 등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했다. 그는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세계 최고 부자 순위 17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마니의 자산 가치는 114억 달러(약 15조 4048억원)로 추정된다.
  • “바흐 시대 연주에 가깝도록 고민했죠”

    “바흐 시대 연주에 가깝도록 고민했죠”

    첼리스트 문태국(30)이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리사이틀에 나선다. 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오후 2시와 8시 두 차례 공연으로 나눠 1번부터 6번까지 전곡을 들려준다. 연주회에 앞서 앨범도 냈다. 2019년 데뷔 앨범에서 1번을 선보였던 그는 5년 만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에서 ‘첼리스트의 에베레스트’라고 불리는 전곡 도전의 큰 산을 넘었다. 최근 만난 문태국은 “1집 앨범은 어려서부터 배웠던 곡을 연주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전곡 연주를 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차이를 설명했다. 바흐가 1717~1723년 사이에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현대 첼로 연주의 대가’ 파블로 카살스(1876~ 1973)가 13살 때 스페인의 헌책방에서 우연히 악보를 발견하면서 빛을 보게 됐다. 카살스는 12년 동안 연주법을 고심한 끝에 스물다섯에 처음 연주했고, 육십 세가 돼서야 평생 딱 한 번 녹음했다. 문태국은 2014년 파블로 카살스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첼리스트로 발돋움했다. 그는 “죽기 전에 한 번은 해 보고 싶었던 프로젝트가 감사하게도 예상보다 일찍 찾아왔다”며 “문태국이 연주하는 바흐라기보다 조금이라도 바흐 시대에 가까운 연주를 시도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스틸현과 거트현(양의 창자를 꼬아 만든 현)을 두 줄씩 조합한 하이브리드 현과 바로크 활을 사용했고, 특별히 6번 녹음용으로 5현 첼로인 피콜로 첼로를 새로 샀을 정도다. “기존 4현 첼로로는 바흐가 의도했던 음색과 울림의 느낌과 많이 달라서 수소문 끝에 5현 첼로를 어렵게 구했어요. 연주해 보니 정말 만족스러워서 지인들에게도 구매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거트현과 5현 첼로 매력에 흠뻑 빠졌다는 그는 언젠가 ‘바로크 첼리스트’로서 바흐 음반을 다시 내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학교 다닐 때 바로크 수업을 다 챙겨 들을 정도로 시대 연주에 관심이 많았어요. 이번 기회에 그동안 지녔던 열정을 쏟아부었습니다.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할 정도로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앞으로 공부를 계속하면 더 재밌는 기회로 연결되지 않을까요.” 미국 줄리아드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근 마친 그는 독일 뒤셀도르프 음대에서 2년간 수학할 예정이다. “독일에 간 김에 고음악을 제대로 배워 볼 생각”이라고 했다. 이번 연주회는 오는 24일 김해 문화의전당, 11월 2일 안양 평촌아트홀에서도 열린다.
  • “고립·단절 넘어 연대·협력”… 세계자원봉사대회 부산서 열린다

    “고립·단절 넘어 연대·협력”… 세계자원봉사대회 부산서 열린다

    자원봉사 발상지 부산‘피란민 구호’ 13개국 단체 지원 위해1951년 민간 단체 키우며 봉사 시작‘봉사센터’ 첫 오픈, 전국 허브 역할“코로나19로 단절된 국제 교류 재개”세계대회 유치한 까닭외환위기 등 역경 극복하면서 봉사블록체인 기반 봉사은행 시범 운영고령화시대 봉사 영역·방식 다양화공공·민간 함께 건강한 공동체 목표우리나라가 고난을 극복할 때는 언제나 자원봉사가 큰 힘이 됐다. 장롱 속에 잠자던 금붙이를 모아 수출하면서 외환위기를 벗어나게 해 줬던 금 모으기 운동이 한 사례다.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가 일어났을 때는 자원봉사자 123만명의 참여로 단시간에 복구를 이뤄 내면서 당시의 기록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조금 더 멀리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일제강점기를 끝내는 시작이었던 만세운동 역시 자원봉사의 하나다. 이처럼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 실체화된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를 받쳐 온 중요한 자산이다. 고립과 단절이 심화하는 지금 자원봉사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국제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 세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자원봉사대회는 197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자원봉사 분야의 세계 최대 콘퍼런스이자 축제다. 자원봉사가 직면한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포럼, 참가자 네트워킹, 명사 강연 등으로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행사는 모든 국가의 자원봉사 활동 촉진을 목표로 결성된 세계 유일의 자원봉사 진흥 민간 기구인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또 행정안전부·부산시·BNK부산은행·부산시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인류의 힘, 자원봉사를 통해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80개국에서 14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 박형준 부산시장· 정경선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의 ‘인류의 힘 자원봉사를 통해 만들어 가는 미래’, 줄리안 퀸타르트 유럽연합(EU) 기후행동 친선 대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 대사, 재스민 샤인 매코널 미국 기후봉사단 고문의 ‘절박하고 필수적인 것, 기후변화 대응’ 등 다섯 차례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테크 기반 자원봉사, 자원봉사와 장소 기반 변화 N분 도시, 변화를 향한 협력, 적극적 시민 참여 등을 다루는 4개 포럼이 열린다. 7개 세미나를 통해 ‘고립의 시대, 건강한 공동체 만들기’, ‘불평등 감소, 사회적 영향을 실현하기 위한 자원봉사’ 등 7개 주제를 논의한다. 시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부산이 자원봉사 친화 도시로 이미지를 다지고 자원봉사와 관련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생산 유발 32억 9000만원, 부가가치 유발 20억 2000만원, 취업 유발 43.5명 등 경제적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절됐던 국내외 자원봉사 교류를 재개하는 시작으로, 부산의 자원봉사 역량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자원봉사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2002년 17회 대회가 서울에서 열린 뒤로 22년 만이다. 시는 2018년 이 대회 유치에 도전했다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밀려 탈락했다. 그러나 시는 2022년 대회 유치에 다시 도전해 미국 IAVE 사무국과 3차례에 걸친 화상 회의를 하며 부산의 국제 행사 수행 능력, 우수한 입지 여건 등을 강조하고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 은행’ 설립 등 혁신적 자원봉사 정책 추진 의지를 보이면서 지난해 차기 대회 개최지로 결정됐다. 이처럼 대회 유치에 적극적이었던 것은 우리나라 현대적 자원봉사의 발원지라고 할 수 있는 부산의 전통을 살려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고 도시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다. 부산지역 자원봉사의 시작은 6·25전쟁이 발발한 이듬해인 195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부터 13개국 120개 민간 단체가 부산에 정착해 피란민 대상 구호·복지 사업을 진행했다. 이들이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는 한국 민간 단체를 육성하고자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부산에서는 자원봉사가 다른 지역보다 빨리 시작됐다. 88서울올림픽 등을 거치며 자원봉사가 활발해졌던 1990년대 들어서는 자원봉사 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단체의 필요성이 커졌는데 최초의 민간 단체인 ‘한국자원봉사연합회’가 1991년 부산에서 창립됐다. 정부가 전국 12개 시도에 자원봉사센터 20개를 설립·운영하기로 1996년 결정했는데 센터 운영을 맡길 한국자원봉사연합회가 있었던 덕분에 부산시자원봉사센터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16개 구·군 센터와 함께 자원봉사자, 자원봉사 활동처, 자원봉사단체가 지역에서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연구사업 등을 수행하며 자원봉사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외환위기 때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외국어 통역 봉사단을 운영하고, 다른 단체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실직자 가정을 돕기 위한 사랑의 쿠키 판매 운동을 전개하며, 알뜰시장을 운영하면서 수익금을 실직자 가정에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 활동이 체계화되면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자원봉사자 2만 2000여명이 참여했고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는 10만명 규모의 봉사단이 꾸려지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10만명 넘는 자원봉사자가 마스크 제작, 소외계층 생필품 전달, 백신 접종 지원 등으로 봉사했다. 박경옥 부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6·25전쟁으로 닥친 역경을 함께 극복하면서 봉사 정신이 시작됐고,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세계자원봉사대회가 서로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英, 한강 ‘한글 원서’도 품절… 伊·佛 연극 무대 오르는 ‘채식주의자’

    英, 한강 ‘한글 원서’도 품절… 伊·佛 연극 무대 오르는 ‘채식주의자’

    런던 서점 작품 배치 하루 만에 매진美전역서도 “재입고에 최소 일주일”伊극단, 25일부터 넉달간 연극 공연 中 “한류 세계화 정책 성과” 분석도 지난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강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 언어의 장벽을 뚫은 한 작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각국 서점가에서 그의 책이 품절 사태를 빚는 등 ‘신드롬’이 생겨났다. 이탈리아에서는 그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연극으로 제작돼 유럽 무대에 오른다. 이번 수상을 두고 ‘한류를 세계화하려는 한국 정부의 오랜 정책적 지원이 성과를 냈다’는 분석도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도심의 대형 서점 포일스는 “전날 한국문화원과 함께 마련한 ‘한강 특별 코너’에서 번역본은 물론 한글 원서도 하루 만에 매진됐다”고 전했다. 영국은 2016년 한강에게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안겨 세계 무대에 소개한 인연이 있다. 포일스 측은 “2015년 출간된 대표작 ‘채식주의자’는 (노벨상 수상 이전에도) 매달 20~50부씩 팔리는 꾸준한 작품이었다”면서 “‘소년이 온다’는 모두가 읽고 싶어하는 책인데 현재 (인기가 너무 많아) 재고가 없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에서도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해 8월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번역해 출간한 그라세는 이날 “책이 없어 못 팔고 있다”고 말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프랑스에서 1만 3000부가량 팔렸는데 수상 소식이 전해진 뒤 구입 문의가 쇄도하자 8000부를 긴급 인쇄한다고 출판사는 밝혔다.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의 대형 서점 반스앤드노블에서도 한강의 저서가 동났다. 서점 측은 “그가 쓴 모든 책이 매진됐다”면서 “미 전역 서점에서 그의 책을 찾고 있어 공급이 달린다. 재입고에만 최소 일주일은 걸린다”고 내다봤다. ‘채식주의자’는 연극으로도 제작돼 관객들을 만난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이탈리아 극단 인덱스(INDEX)가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까지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연극 ‘채식주의자’를 무대에 올린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극단의 연출가 겸 배우 다리아 데플로리안은 “2018년 친구를 통해 한 작가의 책을 추천받고 ‘채식주의자’를 읽은 뒤 감명받아 연극을 기획했다”면서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작가 활동에 임한 한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게 돼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유력 노벨문학상 후보였던 중국 작가 찬쉐의 수상이 불발됐지만 중국 매체들은 한 작가의 수상 소식을 비중 있게 조명했다.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문학평론가 하오란 난카이대 교수의 글을 인용해 “‘한류’를 세계적 문화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한국 정부의 장기적 노력이 노벨문학상이라는 결실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하오 교수는 한국문학번역원 설립과 한국문학번역상 제정 등을 주요 노력 사례로 소개한 뒤 “2011년 이명박 정부가 ‘대한민국을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뒤로 전문 인력 양성과 창작 환경 개선, 해외시장 진출 등 구체적인 계획을 짜 시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그간 중국, 일본에 비해 덜 알려진 ‘K문학’이 한 작가 수상을 계기로 K팝·K드라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관광지 도심에 男성기 모양 ‘우뚝’…“역겹다” vs “예술로 봐야” 이탈리아서 논란

    관광지 도심에 男성기 모양 ‘우뚝’…“역겹다” vs “예술로 봐야” 이탈리아서 논란

    이탈리아 유명 관광지 도심 한복판에 남성 성기 모양의 예술작품이 설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매거진, 일 메디아노 등 현지언론은 최근 이탈리아 나폴리의 무니치피오 광장에 높이 약 12m의 조형물이 세워진 것을 두고 시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설치된 이 작품의 이름은 ‘Tu si na cosa grande’로 영어로 번역하면 ‘You are something big’이다. 6개월 전 83세의 나이로 미국 뉴욕에서 사망한 가에타노 페체의 유작이다. 그는 작품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에너지를 가져다주는 환경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작품 앞에는 5m 크기의 붉은 심장이 함께 있고 금속 화살이 심장을 관통하고 있다. 설치 비용은 18만유로(약 2억 6600만원)가 들었다고 한다. 작품은 천과 비닐로 만들어진 거대한 기둥 위에 흰색 천을 덮은 모습으로 야간에는 내부에서 조명이 켜진다. 해당 작품이 광장에 깜짝 등장한 이후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반응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 일부 사람은 피사의 사탑처럼 기둥을 배경으로 찍는 모습도 보였다. 가에타노 만프레디 나폴리 시장은 “이 작품은 공공 공간을 향상하기 위한 현대 미술 프로그램의 일부”라며 작품이 불러온 논쟁을 피하지 않았다. 그는 “많은 사람들처럼 처음에 나도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첫인상을 받았다”면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생각이고 굉장히 나폴리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행운의 신호로 해석돼야 한다”고 말했다. 작품이 설치되자 나폴리 시민들은 의견이 엇갈렸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나폴리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조각을 용납할 수 있는지는 정말 미스터리”, “역겹다. 예술과는 아무 상관 없는 작품”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반대로 시 관계자 등 옹호하는 측에서는 “예술은 예술로 봐야한다”고 맞섰다. 이 작품은 오는 12월 19일까지 광장에서 전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 데보라 스미스, 한강 “기자회견 하지 않겠다” 발언 SNS에 공유

    데보라 스미스, 한강 “기자회견 하지 않겠다” 발언 SNS에 공유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작품을 세계에 알린 주역으로 꼽히는 영국인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36)가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는 한강 작가의 발언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했다. 지난 10일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지 사흘만이다. 한강의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며, 본인도 당장은 공식 반응을 내놓지는 않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스미스는 이날 엑스에 한국 영자일간지 코리아타임스의 영문 기사를 공유하면서 기사 속 일부 문장을 별다른 부연 없이 인용했다. 자신의 생각을 따로 보태지는 않았다. 스미스가 인용한 문장은 “전쟁이 치열해서 사람들이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 “이 비극적인 일들을 보면서 즐기지 말아 달라”, “스웨덴 한림원에서 상을 준 것은 즐기란 게 아니라 더 냉철해지라는 것이다” 등 세 문장이다. 이는 앞서 한강의 부친인 소설가 한승원이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는 딸 한강의 뜻을 전하면서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스미스는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2016년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공동 수상한 번역가로, 한강의 작품을 세계 무대에 알린 일등공신이다.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해 런던대 동양 아프리카대(SOAS)에서 한국학 석·박사 과정을 밟았고 영국에서 ‘채식주의자’의 매력을 먼저 알아보고 알리는 데 앞장 선 터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그의 ‘입’에도 세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스미스는 앞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이예원과 공동 번역한 번역가 페이지 모리스가 지난 11일 올린 게시물을 리트윗(재공유) 하기도 했다. 스미스가 리트윗 한 모리스의 글은 “노벨 문학상에 대한 대화의 전면에 번역가를 내세워 준 언론인들에 감사한다”며 “하지만 번역가들에게 연락할 때 기본적 공감과 존중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이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후 스미스는 따로 반응을 내놓지 않은 채 별다른 외부 노출 없이 ‘조용한 행보’를 보여왔다. 하지만 그는 공동 설립한 아시아·아프리카 문학 특화 출판사 틸티드 액시스 프레스는 낭보가 전해지자 “한강의 수상을 축하한다”며 “또한 우리는 영어권에 그의 작품을 가져온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와 이예원에게도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은 번역 문학과 독립 출판에 대한 거대한 승리”라며 “노벨상에 관한 친절한 말씀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 폴란드-벨라루스 국경 넘는 난민 망명 신청 일시 중단… “러시아, 반이민 감정 조장”

    폴란드-벨라루스 국경 넘는 난민 망명 신청 일시 중단… “러시아, 반이민 감정 조장”

    러시아가 유럽연합(EU)의 안보를 위협하려고 이주민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폴란드는 이웃 나라 벨라루스에서 국경을 넘어온 난민들이 폴란드에서 망명을 신청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열린 집권 여당 ‘시민연단’(KO) 회의 연설에서 폴란드의 새로운 이주 정책을 발표하면서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을 넘는 시민들의 망명권의 일시적 정지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투스크 총리는 “국가는 폴란드에 입국하는 사람과 출국하는 ​​사람에 대한 통제권을 100%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U 이사회 상임의장을 지낸 투스크 총리는 이날 “나는 이 결정에 대한 유럽의 인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EU의 망명권은 벨라루스와 러시아에 의해 적극적으로 남용되고 있다”면서 “자유롭게 망명할 권리는 망명권의 본질에 정확히 반하는 목적을 가진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인 벨라루스는 중동 시리아처럼 전쟁으로 폐허가 된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의 절망적인 사람들에게 비자를 제공하고 유럽으로 가는 관문 도시로써 벨라루스에서 비행기를 타도록 장려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알렉산더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2021년 벨라루스가 EU의 제재를 받은 것에 반발해, 국경에서 노숙하는 군중에게 “여러분에게 (미래가) 달려 있다”며 “통과하세요. 가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에 벨라루스를 통해 폴란드로 입국한 이민자는 2500명에 달했고, 올해 1월 1일부터 최근까지 2만 6000명이 넘었다. 폴란드는 이들의 불법 입국을 막기위해 이미 더 강력한 국경 통제책을 시작했다. 폴란드는 국경을 통제하는 출입국 당국에 더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특별국경구역을 설정했다. 지난달 유럽이사회 인권 담당 위원인 마이클 오플래허티는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에서 벨라루스 당국의 불안정한 조치에 따른 ‘이주의 도구화’로 인해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주민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평가 없이 다시 송환하는 폴란드의 이민 정책은 국제 인권 기준을 완전히 존중하지 않는다”며 “유럽 인권 협약이 보호하는 권리에 대한 심각한 침해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가 있는 가족을 포함한 망명 신청자들이 폴란드의 안전한 곳으로 건너가려다 벨라루스 군으로부터 곤봉과 소총탄으로 구타당하고 보안견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 백종원이 칭찬한 ‘나폴리 맛피아’, 일부러 식당 손님 수 줄인 이유는

    백종원이 칭찬한 ‘나폴리 맛피아’, 일부러 식당 손님 수 줄인 이유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흑백요리사’ 우승 후 현재 운영 중인 식당의 예약 손님 수를 오히려 줄였다고 밝혔다. 권 셰프는 11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공개된 영상에서 심사위원이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 대표는 “(권 셰프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게 오너 셰프인데 (‘흑백요리사’ 우승한 후에) 테이블 수나 예약을 줄였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권 셰프는 “왜냐하면 우승자라는 건 사실 이 프로그램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나”라며 “사람들이 그 프로그램을 보고 우리 가게를 방문했을 때 만약 만족도가 떨어지면 이 프로그램의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가게에 오시는 손님들에게 집중하려고 한다”고 했다. 백 대표는 “그렇게 해야 한다는 걸 어디서 배웠느냐”고 물었다. 권 셰프는 “이탈리아 유학 시절에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이 이슈가 많이 됐다”며 “진짜 일주일에 그 프로그램 올라오는 날만 기다렸다. 골목식당에 나오는 장사할 때의 팁에 대해 나도 좀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권 셰프는 오너 셰프임에도 손님 수를 줄일 수 있었던 이유에 관해 “요즘 파인 다이닝 하면 돈을 못 번다는 말이 많더라”라며 “나는 거의 혼자 일하니까 인건비도 안 나간다고 보면 된다. 현재 직원도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권 셰프는 올해 목표로 “가게에 집중해서 방송 보고 오시는 분들 실망하지 않게 노력하는 게 첫 번째”라고 말했다. 한편 권 셰프는 서울 용산구에서 파스타 전문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일 식당 예약 앱 캐치테이블에 권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 예약을 하기 위해 11만명 넘게 몰리면서 앱이 마비되기도 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권 셰프의 식당 예약권을 고가에 사겠다는 이용자까지 등장했다. 권 셰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암표 거래 걸리면 바로 앱에서 영구 블랙 조치 된다. 예약금 환불은 안 된다”며 “예약권 거래 제보해 주시면 바로 조치하겠다. 암표 거래 현장을 잡은 분께 예약권을 드리겠다”고 했다.
  • 아기 우주, ‘인사이드 아웃’으로 성장했다 [달콤한 사이언스]

    아기 우주, ‘인사이드 아웃’으로 성장했다 [달콤한 사이언스]

    현대 천체물리학에 따르면 태초의 우주는 엄청나게 작지만, 밀도가 크고 뜨거운 상태였는데 어느 순간 ‘쾅’(bang)하고 폭발하면서 현재와 같은 엄청나게 큰 우주가 됐다는 것이 ‘빅뱅 우주론’이 정설이다. 영국, 미국, 독일, 스페인, 호주, 이탈리아, 프랑스 7개국 21개 대학과 연구기관 과학자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빅뱅 이후 7억 년 만에 원시 우주에서 은하계 안쪽에서 바깥으로(인사이드 아웃) 성장하는 은하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으로 관찰했다고 13일 밝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우주학 연구소, 캐번디시 연구소, 런던대(UCL), 옥스퍼드대, 하트퍼드셔대,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연구센터, 콜로라도 볼더대,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대(UCSC), 스탠퍼드대 입자 천체물리학 및 우주학 연구소, 애리조나대, 텍사스 오스틴대, 존스홉킨스대, 우주 망원경 과학 연구소, 위스콘신 메디슨대, 국립 광적외선 천문학 연구소, 독일 유럽 남방 천문대(ESO), 막스 플랑크 천문학 연구소, 스페인 천체생물학 연구센터(CAB), 호주 멜버른대, 전(全)우주 3차원 천체물리 연구센터(ASTRO 3D), 이탈리아 피사 고등사범학교, 프랑스 소르본대 천문학자와 물리학자 등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천문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천문학’ 10월 11일 자에 실렸다. 현재 관측되는 은하는 가스를 비롯한 우주 물질을 끌어들이거나, 더 작은 은하와 통합하면서 성장하는 2가지 메커니즘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초기 우주에서도 이런 방법으로 은하가 확장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JWST는 이런 초기 우주의 성장 과정을 밝혀내기 위한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관측한 은하는 우리은하보다 100배나 작은 크기지만 초기 우주에서는 놀랍도록 성숙한 상태였다. 마치 큰 도시처럼 은하 중심에는 별(항성)이 밀집해 있지만 외부로 갈수록 밀도가 낮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도시가 안에서 바깥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처럼 이 은하 역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뻗어나고 있음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가스 방출, 우주먼지 흡수를 포함한 성장 모델링을 사용한 결과, 은하 중심에서 가장 오래된 별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주변 원반 구성 요소에서 매우 활발하게 별이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은하 주변에는 대략 1000만 년마다 별의 질량이 두 배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하의 경우는 1000억 년마다 질량이 두 배로 증가하는 것과 비교한다면 매우 빠른 속도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관측된 은하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확장, 성장하는 은하의 보기 드문 사례다. 이와 유사한 은하를 연구함으로써 가스 구름에서 오늘날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복잡한 구조의 은하로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를 이끈 샌드로 타첼라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천체물리학)는 “은하가 우주적 시간 동안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는 천체물리학에서 매우 중요한 질문”이라며 “JWST 덕분에 우주 역사 초기 첫 10억 년을 탐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타첼라 교수는 “은하가 성장하고 별의 형성이 증가함에 따라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팔을 모으면서 회전속도를 높이는 것처럼 은하도 비슷한 방식으로 더 멀리서 가스를 끌어들이며 회전 속도가 증가해 나선형 또는 디스크 모양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세계 1위 복귀 초읽기’ 안세영, 덴마크 오픈 출격…원하는 신발 신고 뛸 수 있을까

    ‘세계 1위 복귀 초읽기’ 안세영, 덴마크 오픈 출격…원하는 신발 신고 뛸 수 있을까

    삼성생명(부산)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안긴 안세영(22)이 세계 1위 탈환을 위해 덴마크로 떠났다. 안세영이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처음이다. 안세영은 13일 오전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덴마크로 향했다. 15일 개막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 오픈(슈퍼 750)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안세영은 올림픽 이후 부상 관리 및 재활을 위해 일본오픈(슈퍼750), 코리아오픈(슈퍼500), 중국오픈(슈퍼1000)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10월 8일 자 세계 랭킹에서 천위페이(중국)에 1345점 뒤져 세계 1위에서 2위로 내려섰다. 그러나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을 통해 세계 1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 천위페이가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 순위는 최근 1년간 출전한 대회 중 성적이 좋은 10개 대회 점수를 합쳐 정한다.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 지난해 덴마크 오픈 우승 점수(1만 1000점)가 빠지는 등 결과적으로 3200점이 줄게 된다.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도 점수가 유지되는 안세영으로서는 앉은 자리에서 1위가 되는 셈이다. 다만 천위페이가 올림픽 이후 장기 휴식기를 선언하며 순위 보호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라 점수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라도 안세영이 동메달만 따면 7700점을 획득, 자력으로 세계 1위에 복귀한다. 안세영은 이날 공항에서 작심 발언 이후 오랜만에 함께한 대표팀 코칭 스태프, 동료와 다소 서먹한 모습을 보였다. 동료들이 출국 수속을 밟은 뒤에서도 홀로 남아 1시간 정도 늦게 출국장으로 향하는 등 따로 움직여 눈길을 끌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덴마크 오픈에서 안세영이 원하는 운동화를 신고 뛸 수 있게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안세영은 전국체전을 통해 약 두 달 만에 실전 경기를 치르며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조율했다. 지난 9일 전국체전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인천국제공항(인천)과의 16강전, 10일 경남배드민턴협회(경남)와의 8강전, 11일 영동군청(충북)과의 4강전에서 단식 경기를 뛰며 모두 2-0 승리를 거둬 삼성생명의 결승행에 앞장섰다. 안세영은 부상 부위 점검을 위해 전날 김천시청(경북)과의 결승전을 뛰지는 않았으나 삼성생명은 김가은, 이소율, 이연우-김유정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승리, 금메달을 따냈다. 광주체고 시절인 2019년 여고부 단체전과 복식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2022년에는 삼성생명 동료들과 함께 여자 일반부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올해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 1000호골 향해 뚜벅뚜벅…‘득점 전설’ 호날두, A매치 215번째 경기 133골 폭발

    1000호골 향해 뚜벅뚜벅…‘득점 전설’ 호날두, A매치 215번째 경기 133골 폭발

    축구 역사의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A매치 133호 골을 넣었다. 클럽 기록 포함 자신의 통산 906번째 골로 전인미답 1000골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포르투갈은 13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1조 3차전 폴란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포르투갈은 조 1위를 지켰고 폴란드는 1승2패로 크로아티아(2승1패)에 이어 3위에 올랐다. 4위는 3연패의 스코틀랜드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호날두는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단독 질주한 하파엘 레앙의 왼발 슛이 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빈 골대에 공을 밀어 넣었다. 호날두는 역대 A매치 통산 최다 득점자인데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자신의 기록을 133골까지 늘렸다. 포르투갈의 동료들도 승리로 호날두의 득점을 축하했다. 전반 26분 후벵 네베스가 중원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길게 패스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머리로 공을 떨궜다. 이어 베르나르두 실바가 전진하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33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에게 일격을 당한 포르투갈은 후반 43분 상대 자책골로 승기를 가져왔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지난 며칠 동안 다양한 전술을 훈련했고 실전에서 실력을 보여줬다. 팀으로 훌륭하게 뛰었다. 새로운 선수들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걸 증명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목표로 밝힌 프로·A매치 통산 1000골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포르투갈,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의 명문 클럽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에 안착한 호날두는 프로 통산 773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 UNL 크로아티아와의 1차전에서 통산 900골의 금자탑을 세운 뒤 프로, 국가대표팀에 오가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통산 1000골이 불가능하지 않은 이유는 클럽에서도 득점 행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 31경기에서 35골로 서로 다른 4개 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에 호날두는 소셜미디어(SNS)에 “나는 기록을 좇지 않는다. 기록이 나를 따라올 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공식전으로 넓히면 50경기에서 50골(정규리그 35골·컵대회 3골·아시아챔피언스리그 6골·아랍클럽 챔피언스컵 6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A매치 출전 기록도 역대 최다 215경기까지 늘렸는데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여전히 호날두를 포르투갈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내년에 40세에 접어드는 호날두가 지금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2년 안에 기록을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 “女끼리 성관계, 너무 야해서 관객들 토해”…독일 오페라계 ‘발칵’

    “女끼리 성관계, 너무 야해서 관객들 토해”…독일 오페라계 ‘발칵’

    독일에서 오페라 작품의 수위가 너무 높아 관객들이 구토하고 병원에 실려 가기까지 한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오페라를 보던 관객 18명이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다 병원 치료를 받은 사건을 보도했다. 논란이 된 작품은 파울 힌데미트(1895~1963)의 ‘성스러운 수산나’(Sancta Susanna)다. 수녀원에서 억압받던 생활을 하던 수녀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발견해나간다는 이야기다. 힌데미트가 1921년 작곡해 1922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당시에도 엄청난 논란을 일으키며 “우리의 문화 기관에 대한 모독”이라는 혹독한 비판도 받았다. 다만 음악적으로는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독교계의 거센 반발로 금기시됐던 이 작품은 익스트림 퍼포먼스 아티스트 플로렌티나 홀징거의 각색·연출로 지난 5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랐다. ‘관능적이고 시적이며 야생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그는 여성 출연진의 과감한 노출을 시도했다. 또한 교황으로 분장한 한 성악가가 로봇 팔에 의해 공중으로 들어 올려져 빙글빙글 도는가 하면 예수 분장을 한 성악가가 미국의 래퍼 에미넴의 노래를 부르는 등 상식을 파괴하는 장면도 넣었다. 오페라의 본고장인 독일이나 이탈리아에서는 유명한 오페라 작품이더라도 파격적인 연출이 시도되고는 한다. 작품의 설정에 충실한 연출은 이미 몇백년이나 공연됐기 때문에 연출가들이 적극적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찾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독일, 이탈리아계 연출가들이 국내 오페라 작품 연출을 맡을 때 난해한 시도가 나오는 이유다. 다만 이런 배경을 고려하더라도 이번 ‘성스러운 수산나’는 지나치게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벌거벗은 출연진이 엉덩이나 머리만 보인 채 공중에 매달리고 예수 역을 맡은 배우가 반나체 여성을 때리기도 한다. 옷을 벗은 수녀끼리 성관계도 하고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를 표현하기 위해 가짜 피를 쏟아내는 장면도 있다. 가짜로 시늉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장면에 결국 일부 관객이 메스꺼움을 호소했다. 그중에는 병원에 실려 가는 관객도 있었다. 이에 대해 극장 측은 사전에 충분히 설명됐고 관객들도 알고 들어왔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홀징거의 작품에서 자연스러운 누드는 표현의 매우 중심적인 수단”이라며 “대담하게 새로운 연극적 경험을 원하는 관객에게 공연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연됐을 당시에도 오스트리아 교회 인사들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았다. 잘츠부르크 대주교 프란츠 라크너는 “신자들의 종교적 감정과 신념을 심각하게 손상시킴으로써 자유로운 예술적 표현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비판하는 한 기독교 신자는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누가복음 23장 34절)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논란 속에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오페라극장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55만을 돌파했다. 기존 최고 조회수가 3만 8000여회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대단한 수치다. ‘성스러운 수산나’는 다음 달 베를린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대체로 비판이 거세지만 일부 평론가는 “압도적인 기쁨”, “결과물이 영리하고 재미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어우러져 놀라게 될 것” 등의 비평을 내놓으며 홀징거의 편을 들기도 했다.
  • 필리핀 “가사관리사들, 한국의 ‘과도한 감시’ 겪다 청소부 재취업”

    필리핀 “가사관리사들, 한국의 ‘과도한 감시’ 겪다 청소부 재취업”

    지난달 추석 연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숙소에서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부산에서 잡힌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청소부로 불법 재취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에 대한 한국의 ‘과도한 감시’가 이탈 사유라는 필리핀 정부 고위 당국자 설명도 나왔다. 필리핀 정부는 남은 98명의 가사관리사들에게는 한국 이민법 준수를 촉구했다. 베르나드 올라리아 필리핀 이주노동부 차관은 9일(현지시간) GMA방송 뉴스 ‘24오라스’와의 인터뷰에서 “(숙소 이탈자들은) 청소 업무를 하는 다른 일자리를 구했다가 붙잡혀 부산 출입국 관리소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어 “노동자들은 과도한 감시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4일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경찰과 합동으로 부산 연제구 한 숙박업소에서 필리핀 가사 관리사 2명을 검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2명은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 관리사 시범 사업으로 지난 8월 6일 입국한 이후 관련 교육을 받고 지난달 3일 처음 출근했다. 이후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숙소에서 나간 뒤 18일 복귀하지 않고 연락이 끊겼었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경찰과 함께 이들의 소재를 추적하던 중 부산에서 불법 취업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숙소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필리핀 측이 언급한 ‘감시’는 통금 논란을 낳은 야간 인원 확인 절차로 추정된다.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 관리사 시범 사업’ 참여 업체는 그간 가사관리사들의 숙소 복귀 시간을 오후 10시로 정해두고 귀가 여부를 확인했다. 이탈 사태 발생 후 서울시와 한국 고용노동부가 연 긴급 간담회에 참석한 가사관리사들이 통금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인권 침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26일부터 귀가 확인제를 폐지하고 전면 자율 운영으로 전환했다. 이와 관련해 한스 레오 카닥 필리핀 이주노동부(DMW) 장관은 7일 마닐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숙련 돌봄 제공자(care giver·가사관리사의 필리핀 명칭)로 한국에 파견됐다가 복귀하지 않아 체포된 필리핀 노동자들에 대한 (한국 정부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필리핀 정부는 이들에게 법적 지원을 제공하고, 조사 과정에서 강압이나 어떤 형태의 압력도 받지 않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남은 가사관리사들에게도 학대 행위가 발생하지 않는 한 책임 있게 계약을 완료하고, 주재국 이민법을 위반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카닥 장관은 이번 사건이 이례적 사례일 뿐, 양국 관계나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노동자들이 필리핀을 떠나기 전 정부 차원에서 한국 이민법 위반 문제를 더 확실하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 “베를린 소녀상 철거 안 하면 과태료 부과” 지역구청 공식 명령

    “베를린 소녀상 철거 안 하면 과태료 부과” 지역구청 공식 명령

    “한일갈등 주제 소녀상, 독일과 관련 없어”코리아협의회, 철거 명령 가처분 신청 계획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지역 행정당국이 공식 명령했다. 11일(현지시간) 재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에 따르면 베를린 미테구청은 최근 철거명령서를 보내 오는 31일까지 소녀상을 완전히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때까지 철거하지 않을 시 과태로 3000유로(약 444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며 과태료를 반복적으로 또는 다른 금액으로 매기거나 다른 강제 수단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구청은 연방 도로교통법과 베를린시 도로법을 근거로 이 같은 철거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9월 베를린 공공부지에 설치된 소녀상은 허가 기간이 2022년 9월 만료됐다. 구청은 이후엔 법적 근거 없이 구청 재량으로 용인했다며 철거를 요구했다. 구청은 “허가 만료 이후에도 철거를 보류한 것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모든 당사자가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였다”며 사유지 3곳을 이전 후보지로 제시했으나 코리아협의회가 동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코리아협의회는 구청 측이 이전 후보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양측은 지난달 24일 만나 사유지 이전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코리아협의회는 당시에도 구청 측이 후보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이전을 먼저 약속하라고 요구해 응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코리아협의회는 이후 구청 측에 관내 공공부지 가운데 대체 장소 최대 5곳 골라 제시해달라며 지난 10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구청은 이 같은 제안에 답하지 않고 설치기간을 추가로 연장해달라는 코리아협의회의 신청을 기각했다. 구청은 관행에 따라 임시로 설치된 예술품은 최장 2년간 전시할 수 있다며 “공공 공간이 제한된 만큼 사용기간을 제한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외교적으로도 베를린시와 연방정부 등은 위안부 문제가 2015년 12월 한일 합의로 해결됐다고 본다고 구청은 밝혔다. 구청은 소녀상을 존치할 경우 “연방정부와 베를린시의 특별한 외교적 이해관계에 걸림돌이 된다”며 “한일 갈등을 주제로 하는 소녀상은 독일연방공화국과 직접 관련이 없고 독일 수도의 기억과 추모 문화에 직접적으로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코리아협의회는 구청의 철거 명령에 대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다.
  • “이빨서 사람 DNA 확인” 수십명 먹은 공포의 ‘식인 사자’ 정체

    “이빨서 사람 DNA 확인” 수십명 먹은 공포의 ‘식인 사자’ 정체

    1890년대 아프리카 케냐에서 사람을 공격해 수십 명 해친 것으로 알려진 ‘차보 식인 사자’(Tsavo Man-Eaters)의 충치 속에 있던 털에서 사람의 DNA가 확인됐다. 12일 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 리판 말리 교수팀은 차보 사자 이빨에 있던 털을 분석한 결과 사람과 기린, 얼룩말, 영양, 오릭스, 워터벅 등의 DNA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26년 시카고 필드 자연사 박물관에 기증돼 보관되어온 케냐 차보 사자 2마리의 유골 중 손상된 충치에 압축돼 있던 털에서 DNA를 분리하고 염기서열을 분석했다. 갈기 없는 성체 사자였던 차보 식인 사자들은 식민지화 시대인 1898년 사살되기 전까지 케냐 차보강 인근 교량 건설 현장을 습격해 노동자들을 잡아먹는 등 최소 28명을 죽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자의 유골에서 먹은 음식의 흔적을 조사하던 중 충치 부분에 수천 개의 털 조각이 압축돼 쌓여 있다는 사실이 1990년 초 발견됐다. 이후 여러 연구자가 현미경 분석 등 방법으로 다양하게 조사했으나 사자가 잡아먹은 동물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최근 빠르게 발달하고 있는 고대 표본 DNA 추출·분석 기술을 사자 이빨에서 나온 털을 분석하는 데 적용했다. 털에 남아 있는 핵 DNA를 통해 사자에게 잡아먹힌 동물들의 연령 등 정보를 탐색하고, 핵 DNA보다 작지만 보존이 잘되는 미토콘드리아 DNA(mtDNA)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모계 혈통을 추적했다. 그 결과 차보 식인 사자의 이빨에 남아 있는 털은 사람과 기린, 얼룩말, 영양, 오릭스, 워터벅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말리 교수는 “생명공학 발전으로 유전체학처럼 과거 정보를 얻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겨나고 있다”며 “이 연구는 과거 사자의 생태와 식습관뿐만 아니라 식민지화가 아프리카 지역의 생명과 토지에 미친 영향도 알려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방법론은 수백 년에서 수천 년 전의 고대 육식동물의 부러진 이빨에서 나온 털에도 잠재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며 “이 방법은 과거를 탐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고 전했다.
  • 대우건설 ‘대치 푸르지오 써밋’, 서울시 좋은빛상 우수상 수상

    대우건설 ‘대치 푸르지오 써밋’, 서울시 좋은빛상 우수상 수상

    대우건설이 지난 10일 열린 올해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에서 자사가 시공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의 경관조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은 인공조명을 통해 서울의 밤 환경을 안전하고 품격 있게 개선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하이엔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단지로, 탁월한 경관 조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우건설이 내년 발표 예정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5’ 콘셉트가 선반영된 결과다. 대우건설은 ‘자연을 더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주거’와 ‘자연이 예술이 되는 격이 있는 자연과 자연스러움’을 주제로 하는 푸르지오 에디션 2025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대치 푸르지오 써밋 경관조명에도 해당 콘셉트를 적용해 품격 있는 자연 경관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했다. 단지 내 수공간 ‘워터플라자’에 적용된 경관조명은 물결과 수목이 예술작품처럼 보이도록 연출했으며, 시간에 따라 적절한 조도를 구현해 자연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에 적용된 경관 조명은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놀이시설물이 단지를 대표하는 하나의 조형물처럼 보이도록 조성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독일의 REDDOT 디자인어워드에서 본상, 굿디자인코리아어워드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조경미를 인정받아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경 분야에서 경관조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대우건설은 단지 내 공간별 맞춤형 경관조명을 적용 중”이라며 “경관조명에 대한 남다른 주거 철학을 바탕으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와 ‘아클라우드 감일’ 등의 단지들이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이날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산림청장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전년도엔 수원 ‘영흥숲공원’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야구대표팀, 프리미어12 훈련 명단 발표…김도영·김택연·박영현 포함

    야구대표팀, 프리미어12 훈련 명단 발표…김도영·김택연·박영현 포함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운 김택연(19·두산 베어스)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21·KIA 타이거즈) 등 한국프로야구를 이끌 차세대 젊은 선수들이 대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프리미어12 훈련 소집 명단(35명)에 포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전력강화위원회가 2024 프리미어12를 대비한 팀 코리아 훈련 소집 인원 3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전력강화위원회는 포스트시즌과 소집 훈련 동안 선수들을 살핀 뒤 최종 참가 선수 28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11월 1일과 2일에는 고척돔에서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11월 8일에 대만으로 출국한다. 프리미어12 훈련 명단은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IA에서 가장 많은 7명이 뽑혔다. LG 트윈스에서 6명,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 두산에서 4명씩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김택연과 김도영, 박영현이다. 김도영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를 기록했다. 김택연은 3승 2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08로 맹활약하면서 2024년 신인 중 유일하게 명단에 들었다. 박영현(21·kt)은 10승 2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2를 올리고 승률 1위(0.833)를 차지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2026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활약해야 할 현재 20대 중심의 젊은 선수들로 예비 명단을 구성했다”며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이어 앞으로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가야 할 젊은 선수들이 프리미어12를 통해 한 층 수준 높은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 팀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열렸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혜성(25·키움)과 강백호(25·kt)는 기초군사훈련 일정 때문에 올해 프리미어12에 출전하지 못한다. 문동주(20·한화)도 부상 때문에 빠졌다. 한국 대표팀은 2024 프리미어12에서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묶여 있다. 한국은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 1위와 2위는 일본 도쿄에서 11월 21일부터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참여한다.
  • 터키항공, 다채로운 기내식으로 여행에 즐거움 더해

    터키항공, 다채로운 기내식으로 여행에 즐거움 더해

    터키항공이 튀르키예의 환대 문화를 고스란히 담은 고유의 독특하고 다채로운 기내식을 선보이며 많은 여행객의 여정에 즐거움을 한층 더하고 있다. 미식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 요소이다. 터키항공은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튀르키예 전통 요리와 세계 각국의 요리를 포함한 메뉴를 기내식으로 제공, 전 세계 많은 여행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4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어워드 2024’에서 터키항공은 유럽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됨과 동시에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부문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터키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서비스의 꽃으로 널리 알려진 ‘플라잉 셰프’(Flying Chef)는 터키항공 기내 서비스의 품격을 가장 잘 보여준다. 플라잉 셰프는 비즈니스 클래스에 배치된 전담 셰프가 직접 승객들에게 희망 메뉴를 주문받아 요리 후 직접 서빙까지 해주는 특별한 기내서비스다. 시즌에 따라 변경되는 기내식 메뉴는 모두 셰프가 직접 엄선한 신선한 제철 재료로 준비되며, 최신 영양 트렌드에 따라 단백질과 탄수화물 및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한다. 현재 인천–이스탄불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기내식 메인 코스로 홈메이드 파스타와 라비올리 외에도 숯으로 구운 여러 종류의 케밥, 생선 구이 등 다양한 현지 전채 요리가 제공되며, 건강한 재료로 만든 3가지 메인 코스가 조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팬케이크나 크레이프 등과 함께 돈두르마와 카이막 등 튀르키예 전통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홈메이드 목테일(논알콜 칵테일)과 디톡스 음료 역시 승객들의 하늘 위에서 만찬의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함께 서비스된다. 그 외에도 저녁시간대 항공편을 이용하는 비즈니스 승객들을 위해 원하는 시간에 기내식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다인 온 디맨드’(Dine on Demand) 서비스 등 승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터키항공은 지난 9월 이스탄불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TK3 항공편에서 아나톨리아 지역 발굴 중에 발견된 고대 밀을 재현해 만든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빵’을 선보였다. 대륙 간 일부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에게 제공되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빵’ 메뉴는 약 1만 2천 년 전 타쉬 테펠레(Taş Tepeler) 지역에서 시작된 아나톨리아 농업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고대 문명의 요람인 아나톨리아에서 재배된, 가장 오래된 밀 품종인 아인콘(Einkorn)과 엠머(Emmer) 밀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터키항공은 항공 여정에서의 한끼를 해결하기 위한 기내식 제공이 아닌 다채로운 문화적 의미가 담긴 기내식을 선보이며, 유서 깊은 튀르키예의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고, 효과적으로 튀르키예 문화를 알리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터키항공은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이스탄불 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을 주 11회 운항하고 있다.
  • [베스트셀러]‘트렌드 코리아 2025’ 1위, ‘한강’ 책 다음 주 1위 ‘예약’

    [베스트셀러]‘트렌드 코리아 2025’ 1위, ‘한강’ 책 다음 주 1위 ‘예약’

    올해와 내년의 소비경향을 분석한 ‘트렌드 코리아 2025’가 2주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가 11일 발표한 10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트렌드 코리아 2025’는 송길영의 ‘시대예보: 호명사회’를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이번 통계는 2~8일만 집계한 것으로, 10일 한강 작가가 한국 첫 노벨문학상을 받으면서 다음 주 1위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 한강의 책은 수상 후 반나절 정도가 지난 11일 오전 교보문고에서만 6만부, 예스24에서는 7만부 이상 팔려나갔다. 특히 교보문고 11일 오전 실시간 베스트셀러 1~9위까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흰’ 등이 채웠다. 정태익의 ‘머니 트렌드 2025’는 이번 주 3위, ‘흔한남매 17’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져 4위를 기록했다. 자기계발서도 강세를 보였다. ‘생각의 연금술’이 2계단 오른 5위를,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는 지난주와 같은 6위를 차지했다. 왕징의 ‘무한의 부’는 9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소설은 정애란의 ‘이 중 하나는 거짓말’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교보문고 10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트렌드 코리아 2025(미래의창) 2. 시대예보: 호명사회(교보문고) 3. 머니 트렌드 2025(북모먼트) 4. 흔한남매 17(미래엔아이세움) 5. 생각의 연금술(포레스트북스) 6.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라곰) 7.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해결책) 8. 불변의 법칙(서삼독) 9. 무한의 부(필로틱) 10. 이중 하나는 거짓말(문학동네)
  • 스타벅스 ‘자허블’ 1억잔 팔렸다… 차 음료 최초

    스타벅스 ‘자허블’ 1억잔 팔렸다… 차 음료 최초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16년 9월 선보인 ‘자몽 허니 블랙 티’가 약 8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잔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벅스 음료 중 6번째이자 커피가 아닌 차 음료로는 처음으로 ‘1억잔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스타벅스에서 1억잔 이상 판매된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 콜드 브루 등 커피 음료 5종이다. 스타벅스의 ‘자몽 허니 블랙 티’는 새콤한 자몽과 달콤한 꿀로 만든 새콤달콤한 맛의 허니 소스에 블랙티(홍차)의 풍미를 더해 만든 음료로 매년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료 10위에 들어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6년 9월에 한달 동안만 팔리는 프로모션 음료로 출시됐다가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 등 호응이 이어지면서 상시 판매 메뉴가 됐다. 상시 판매 메뉴로 변경된 이후에도 성장세는 이어졌다. 판매량이 연평균 30% 이상 증가하며 출시 2년 3개월 만에 1000만잔 고지를 넘겼다. 올해 1~9월 스타벅스에서 판매된 티 카테고리 음료 3잔 중 1잔은 자몽 허니 블랙 티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인기는 ‘자몽 허니 레몬 블렌디드’나 ‘제주 팔삭&자몽 허니 블랙 티’ 같은 추가 메뉴 개발로도 이어졌다. 최현정 스타벅스 코리아 식음개발담당은 “자몽 허니 블랙 티는 스타벅스 티 음료의 핵심으로 오랜 기간 팬층을 확보한 음료”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하며 또 다른 1억 잔 돌파 음료를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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