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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기의 살인마 ‘잭 더 리퍼’ 얼굴 공개···직업은 이발사

    세기의 살인마 ‘잭 더 리퍼’ 얼굴 공개···직업은 이발사

    역사상 가장 오래된 미스터리이자 세기의 살인마로 불리는 ‘잭 더 리퍼’의 실체가 폴란드 출신의 이발사라는 주장이 나왔다. 호주 투데이,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15일 “약 140년 만에 19세기 연쇄 살인범 ‘잭 더 리퍼’의 진짜 정체가 밝혀졌다”면서 “살인 현장에서 회수된 숄에서 채취한 DNA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역사가이자 작가인 러셀 에드워즈는 2007년 경매에서 잭 더 리퍼 연쇄 살인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인 캐서린 에도우스의 피가 묻은 숄을 구매했다. 이후 에드워즈 작가는 희생자들의 후손들로부터 지원을 받아 숄에 남아있는 혈흔 및 정액의 DNA를 분석했고, 여기에서 희생자 및 ‘잭 더 리퍼’로 추정되는 남성 애론 코스민스키의 DNA가 검출됐다. 코스민스키는 1880년대 당시 영국으로 이주한 폴란드 출신의 이발사였다. 1888년 런던 동부에서 발생한 일명 ‘잭 더 리퍼’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중 한 명이었지만, 당시 증거 부족으로 체포되지 않았다. 코스민스키는 사건 당시 23세의 젊은 나이였으며, 1919년 정신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드워즈 작가는 희생자인 에도우스의 후손으로부터 DNA 샘플을 제공받아 숄에 남은 혈흔 속 DNA와 비교했다. 또 ‘잭 더 리퍼’로 추정되는 코스민스키의 후손들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 DNA 샘플을 제공했고, 이를 통해 숄에 남아있던 정액의 주인이 코스민스키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에드워즈 작가는 호주 투데이와 한 인터뷰에서 “숄에서 나온 혈흔의 DNA가 피해자의 직계 후손의 DNA와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놀라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에드워즈 작가의 조사 결과는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조사에 이용된 DNA 샘플이 법적으로 ‘신뢰’되지 않으며, 조사 결과가 과학 저널에 실리는 등 학계의 인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조사에 이용된 미토콘드리아 DNA는 일반적으로 범죄의 진상을 밝히는데 결정적 증거로 쓰이는 핵 DNA에 비해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토콘드리아 DNA의 경우 DNA 서열이 유사한 사람이 여러 명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잭 더 리퍼는 1888년 8월 31일부터 11월 9일에 걸쳐 영국 잉글랜드의 런던 이스트엔드 지역의 윤락가 화이트채플에서 매춘부 최소 5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세기의 연쇄 살인마다. 피해자는 메리 니콜스(43세, 이하 사망 당시 나이), 애니 채프먼(47), 엘리자베스 스트라이드(44), 캐서린 에도우스(46), 메리 제인 켈리(25)다. 현재 피해자들의 후손들은 약 140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사건의 진상과 범인이 밝혀지길 바라고 있다.
  • ‘K2전차-방산수출 원팀’ 중동시장 공동마케팅 나서

    ‘K2전차-방산수출 원팀’ 중동시장 공동마케팅 나서

    현대로템과 국산파워팩(변속기+엔진) 부체계업체들이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DEX 2025 국제방산전시회에서 중동지역 K방산 수출에 나섰다. IDEX 2025 전시회는 17일~21일 열리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65개국에서 135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방위사업청의 공동마케팅 전략에 따라 K2전차 체계업체인 현대로템과 국산변속기 개발업체인 SNT다이내믹스, 국산엔진 개발업체인 HD현대인프라코어가 ‘코리아 원팀’을 이뤄 중동형 K2전차와 국산파워팩(변속기+엔진) 실물을 현대로템 야외부스에 전시했다. 현대로템의 중동형 K2전차(K2ME)는 사막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전차’다. 중동형 K2 전차는 50도를 웃도는 폭염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파워팩(엔진+변속기) 냉각성능을 향상한 게 특징이다. 중동의 고온 환경에서도 기동성능을 확보한 것이다. 코리아 원팀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산파워팩을 탑재한 K2전차 수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며 중동국가로 수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K2전차 국산파워팩 장착으로 중동국가 수출 제한을 해결하고, 추후 유지·보수에도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전차용 국산파워팩(변속기+엔진)은 사막 지형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2년 튀르키예 알타이전차에 탑재해 아나톨리아 고원지대 현지의 험난한 사막지형과 환경에서도 하루에 200㎞ 야지주행을 완료하는 등 가혹한 시험 평가를 완벽하게 통과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NT다이내믹스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3년 초 튀르키예 정부와 알타이전차용 변속기와 엔진 수출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후 K2전차용 변속기는 지난해 10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K2전차 4차 양산 적용이 결정됐으며, SNT다이내믹스가 올해 2월 1337억원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6년부터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K2전차가 군에 공급된다. K2전차 수출도 국산 파워팩 적용 결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등 중동국가들은 노후화된 전차를 교체하고자 대규모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방산 전문가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두 나라에서만 18조원 규모의 전차 교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SNT다이내믹스 관계자는 “국익과 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해 방위사업청과 K2전차 체계업체, 국산파워팩 부체계업체들이 하나로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대중소 방산기업이 상생협력하는 코리아 원팀 전략으로 폴란드, 루마니아, 중동 등 K방산 글로벌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각종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체계업체와 공동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IDEX 2025 전시회에 그룹 계열사인 SNT모티브와 함께 독립전시관을 마련해, K2전차용 국산파워팩 모형, 다목적전술차량(MPV)용 120mm 박격포체계 모형, 20mm 3-배럴 발칸포 원격사격체계(RCWS), K6중기관총 실물과 함께 SNT모티브의 각종 최신형 소(小)화기 제품을 전시했다.
  • 폐 속까지 ○○ 침투→호흡 곤란…88세 교황 앓는다는 이 병

    폐 속까지 ○○ 침투→호흡 곤란…88세 교황 앓는다는 이 병

    역사상 최고령 교황 중 한 명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호흡기 다중 미생물 감염’을 앓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 다중 미생물 감염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 두 종 이상 미생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증이다. 바티칸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교황의 건강 상태가 복잡한 임상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필요 시 오랜 기간 입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AP통신·가디언 등 외신이 전했다. 88세의 교황은 사흘 전인 지난 14일 기관지염이 악화돼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호흡기 감염 진단을 내린 뒤 치료를 시작했다. 바티칸은 “최근 며칠간 실시한 검사 결과, 호흡기 다중 미생물 감염이 확인됐으며, 이로 인해 치료 방침을 추가로 수정했다”며 “지금까지 실시된 모든 검사 결과가 복잡한 임상 양상을 보여 적절한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교황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바티칸은 17일 추가 성명을 발표하고 “교황에게 현재 열이 없으며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19일로 예정된 일반 알현 일정은 취소했다. 가디언은 “지난 2023년 10월 9일부터 입원한 와중에도 교황은 가자지구의 성가정성당과의 통화를 이어가며 일상생활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교황은 입원 직전인 14일 오전에도 CNN 뉴스의 최고경영자 마크 톰슨을 비롯해 여러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이후 CNN은 “교황은 정신적으로는 또렷하게 깨어 있지만 호흡 곤란으로 인해 장시간 대화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몇 년간 건강 문제를 겪어온 교황은 지난 2023년 3월 급성 기관지염으로 같은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퇴원 후 그는 “아직 살아있다”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후 2023년 6월과 2024년 2월, 그는 건강 검진을 위해 다시 제멜리 병원을 찾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에서 사제 수련 중이던 20대 초반에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후 2021년 6월에는 대장 수술을 받았으며 좌골신경통과 무릎 통증으로 휠체어를 타거나 지팡이를 사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지난해 12월 초에는 넘어져 침대 옆 탁자에 턱을 부딪쳤고, 올해 1월에는 카사 산타 마르타 관저에서 넘어져 오른쪽 팔을 다쳤다.
  • 140년 전 연쇄 살인마 ‘잭 더 리퍼’ 정체 밝혀졌다…얼굴 공개 [포착]

    140년 전 연쇄 살인마 ‘잭 더 리퍼’ 정체 밝혀졌다…얼굴 공개 [포착]

    역사상 가장 오래된 미스터리이자 세기의 살인마로 불리는 ‘잭 더 리퍼’의 실체가 폴란드 출신의 이발사라는 주장이 나왔다. 호주 투데이,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15일 “약 140년 만에 19세기 연쇄 살인범 ‘잭 더 리퍼’의 진짜 정체가 밝혀졌다”면서 “살인 현장에서 회수된 숄에서 채취한 DNA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역사가이자 작가인 러셀 에드워즈는 2007년 경매에서 잭 더 리퍼 연쇄 살인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인 캐서린 에도우스의 피가 묻은 숄을 구매했다. 이후 에드워즈 작가는 희생자들의 후손들로부터 지원을 받아 숄에 남아있는 혈흔 및 정액의 DNA를 분석했고, 여기에서 희생자 및 ‘잭 더 리퍼’로 추정되는 남성 애론 코스민스키의 DNA가 검출됐다. 코스민스키는 1880년대 당시 영국으로 이주한 폴란드 출신의 이발사였다. 1888년 런던 동부에서 발생한 일명 ‘잭 더 리퍼’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중 한 명이었지만, 당시 증거 부족으로 체포되지 않았다. 코스민스키는 사건 당시 23세의 젊은 나이였으며, 1919년 정신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드워즈 작가는 희생자인 에도우스의 후손으로부터 DNA 샘플을 제공받아 숄에 남은 혈흔 속 DNA와 비교했다. 또 ‘잭 더 리퍼’로 추정되는 코스민스키의 후손들도 진실을 밝히기 위해 DNA 샘플을 제공했고, 이를 통해 숄에 남아있던 정액의 주인이 코스민스키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에드워즈 작가는 호주 투데이와 한 인터뷰에서 “숄에서 나온 혈흔의 DNA가 피해자의 직계 후손의 DNA와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놀라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에드워즈 작가의 조사 결과는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조사에 이용된 DNA 샘플이 법적으로 ‘신뢰’되지 않으며, 조사 결과가 과학 저널에 실리는 등 학계의 인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조사에 이용된 미토콘드리아 DNA는 일반적으로 범죄의 진상을 밝히는데 결정적 증거로 쓰이는 핵 DNA에 비해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토콘드리아 DNA의 경우 DNA 서열이 유사한 사람이 여러 명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잭 더 리퍼는 1888년 8월 31일부터 11월 9일에 걸쳐 영국 잉글랜드의 런던 이스트엔드 지역의 윤락가 화이트채플에서 매춘부 최소 5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세기의 연쇄 살인마다. 피해자는 메리 니콜스(43세, 이하 사망 당시 나이), 애니 채프먼(47), 엘리자베스 스트라이드(44), 캐서린 에도우스(46), 메리 제인 켈리(25)다. 현재 피해자들의 후손들은 약 140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사건의 진상과 범인이 밝혀지길 바라고 있다.
  • 수컷이 사라지는 곤충…무성생식으로 진화하는 이유 [핵잼 사이언스]

    수컷이 사라지는 곤충…무성생식으로 진화하는 이유 [핵잼 사이언스]

    가장 단순한 생명체인 박테리아는 세포 분열을 통해 번식한다. 하지만 세포 분열을 거듭하면서 점점 유전적 오류가 쌓이고 일부 유전자를 잃어버릴 수 있어 세균끼리 유전자를 교환해 문제를 해결한다. 하지만 다세포 생물은 이런 방식으로 유전자를 교환하기 힘들기 때문에 유성생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아무리 큰 다세포 생물도 수정될 때는 수정란 한 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부모에게서 유전자를 받아 혹시 모를 유전자 결손에 대비하는 것이다. 또 결함이 없는 유전자라도 서로 다른 유전자를 섞어 새로운 형질을 지닌 후손을 만들면 다양한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고 진화 속도도 빠르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생명체는 단순한 무성생식 생물에서 복잡한 유성생식 생물로 진화하는 경향이 있다. 짝짓기가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일이고, 혹시 짝짓기에 성공하지 못하면 후손을 남길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도 유성생식이 고등 생물에서 일반적인 생식 방법이 된 것은 이런 이유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성의 진화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과학자들을 골치 아프게 만든 사실 중 하나는 처녀생식(parthenogenesis)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짝을 찾을 수 없는 환경에서 암컷이 수컷과의 짝짓기 없이 후손을 만드는 것을 처녀생식이라고 하는데, 곤충은 물론 제법 복잡한 척추동물인 양서류나 파충류에서 볼 수 있다. 처녀생식 자체는 유성생식을 부정하는 개념이 아니다. 예를 들어 진딧물은 적당한 식물을 찾으면 무성생식을 통해 빠른 속도로 번식한다. 좋은 환경을 찾으면 짝을 찾는 데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바로 자손을 퍼뜨려 숫자부터 늘린다. 진딧물은 다른 포식자의 공격 앞에 무력하지만, 이렇게 탁월한 번식력으로 약점을 극복한다. 그리고 겨울이 오기 전에 짝짓기를 통해 유전자를 보완하고 알을 남긴다. 일부 곤충은 분명 유성생식을 하는 조상에서 진화했는데도 무성생식으로 발달하기도 했다. 일본 국립기초생물학연구소의 토모나리 나자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일본에서 자생하고 있는 대벌레(학명 Ramulus mikado) 수컷을 연구했다. 매우 드문 생물인 대벌레는 처녀생식으로 번식하는데도 수컷에서 짝짓기 활동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코모도 왕도마뱀 같은 경우 수컷은 ZZ, 암컷은 ZW 염색체를 지니고 있다. 암컷이 ZZ 염색체를 지닌 알을 혼자 낳으면 새끼는 수컷이 될 수 있다. 아비 없이 태어난 수컷은 다른 암컷과 짝짓기를 해 유전자를 교환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벌레 수컷을 연구해보니 짝짓기만 할 뿐 유전자는 전혀 전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컷은 전혀 필요 없는 짝짓기 흉내만 내고 있었다. 처녀생식에 주로 의존한 일부 생물종은 아예 모든 개체가 암컷으로 진화하는 경우도 있다. 아마도 이 대벌레는 그 직전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처녀생식으로 진화하는 현상은 성의 진화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큰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무성생식에는 큰 약점이 있기 때문에 상당수 동식물이 최소한 일부라도 유성생식으로 번식한다. 하지만 반대로 돌아가는 일부 예외 역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과학자들은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이다.
  • 최상목 “이제 통상 총력전… 360조+α 무역금융 지원”

    최상목 “이제 통상 총력전… 360조+α 무역금융 지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통상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미국발 통상 전쟁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별 명암이 엇갈릴 것”이라면서 “이제부터는 통상 총력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α의 무역금융 지원방안과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 대책 등 ‘범정부 수출 대책’을 내놓겠다”면서 “민관이 ‘글로벌 팀 코리아’로 똘똘 뭉쳐 힘을 모아가면 통상 위기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고,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정부는 그간 예상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수출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며 통상 대응책을 면밀히 준비해 왔다”면서 “민관이 원팀이 돼 대미 아웃리치 활동도 각급에서 입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외교·안보·통상 라인을 총가동해 미국 내각·주정부·상하원, 싱크탱크 등 주요 인사와 릴레이 소통을 전개하고 있고, 주요 수출기업도 현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민간 경제사절단은 19일부터 이틀간 미국을 방문해 한미 통상 협력의 교두보를 놓는 작업에 나선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다음달 12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고, 4월 2일부터 ‘상호관세’를 적용하면서 한국의 핵심 수출 품목인 자동차·반도체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 동서발전, 제주에 140MWh BESS 3월 착공…11월 상업운전

    동서발전, 제주에 140MWh BESS 3월 착공…11월 상업운전

    한국동서발전은 140MWh(메가와트시) 규모의 제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해 3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2023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저탄소 중앙계약시장 입찰에 참여해 낙찰자 중 최대 물량인 140MWh 규모의 제주 북촌 BESS 사업을 수주했다. 배터리를 대용량으로 묶은 BESS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제주에서 전력이 과잉 공급될 때 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망 안정화를 돕는 장치다. 제주도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 변동성이 크다. 또 전력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특정 시간대에 발전을 중단하게 하는 출력 제어 현상이 증가하고 있어 수급 불안정을 완화하는 BESS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제주 출력 제어 횟수는 2021년 65회, 2022년 132회, 2023년 181회로 증가했다. 동서발전은 제주에너지공사, 에퀴스에너지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해 BESS 사업을 추진 중이다. 3월 착공 후 11월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중앙계약시장을 활용한 BESS 사업의 선례를 만들고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안정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해 제주 무탄소 섬 프로젝트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소년·소녀 최소 70여명 성학대” 소아성애 신부, 90세로 호주 감옥서 사망

    “소년·소녀 최소 70여명 성학대” 소아성애 신부, 90세로 호주 감옥서 사망

    호주 역사상 가장 악명높은 소아성애 성직자로 꼽히는 전직 신부 제럴드 리즈데일이 수감 중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18일(현지시간) 호주 ABC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리즈데일은 호주 빅토리아주 중부와 남서부 등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70명 이상의 어린이를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감옥에 갇혀 있었다. 리즈데일이 처음 수감된 건 1994년이었다. 당시 그는 9명의 소년을 성적 학대한 혐의로 12개월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수십명의 추가 피해자가 나타나면서 2006년까지 4건의 별도 사건에서 54명의 아동을 학대했다는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고 형량이 늘어났다. 여기에는 6세 여자 아이에 대한 강간 및 음란 폭행 혐의도 포함됐다. 피해자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987~1988년 당시 13세였던 72번째 피해자가 또 나왔고 리즈데일은 아동 성범죄 혐의로 8번째 형을 선고받고, 이로써 총 형기는 2034년 9월까지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62건의 새로운 혐의가 또 제기됐다. 생존자 단체는 피해자가 최대 수백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934년생인 리즈데일은 빅토리아주 서부 위메라 지역에서 태어났다.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그의 범행은 1961년 빅토리아주 밸러랫 교구에서 가톨릭 사제로 서품된 직후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동 성학대에 대한 제도적 대응을 위한 왕립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밸러랫 교구는 리즈데일이 1960년대부터 위법 행위를 해왔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사제라는 특권적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 가족의 신뢰를 얻기도 하면서 범행을 자행했다. 리즈데일은 생애 마지막 몇 년간 건강이 급속히 악화했다고 ABC는 전했다. 2022년 11월 교도소 감방에서 넘어져 몇 시간 동안 바닥에 쓰러져 있던 상태로 발견됐으며 이후 만성 통증, 근육 위측, 사지 약화에 시달렸다.
  • 최상목 “이제부터 통상 총력전…역대 최대 360조 무역금융 지원”

    최상목 “이제부터 통상 총력전…역대 최대 360조 무역금융 지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미국발 관세 부과에 대응해 ‘통상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미국발 통상 전쟁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별 명암이 엇갈릴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통상 총력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해 관계 부처 장관들과 함께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 플러스 알파의 무역금융 지원방안과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 대책 등 ‘범정부 수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정부가 출범한 이후 미국은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를 무기로 전방위적으로 통상 압박에 나서고 있다. 미국 정부는 다음 달 12일부터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보편 관세 25%를 부과하기로 한 데 이어 우리나라의 핵심 수출 품목인 자동차·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최 권한대행은 “미국 트럼프 신정부가 관세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며 우리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며 “정부의 통상 대응 역량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그동안 예상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수출 기업 등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통상 대응책을 면밀히 준비해 왔다”며 “민·관이 원팀이 되어 대미 아웃리치(대외 소통·접촉) 활동도 각 급에서 입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외교·안보·통상 라인을 총가동해 미국 내각, 주정부, 상·하원 등과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민간 경제사절단의 방미를 계기로 한미 통상협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최 권한대행은 “변화 속에는 언제나 기회가 숨어있다”며 “민·관이 ‘글로벌 팀 코리아’로 똘똘 뭉쳐 힘을 모아간다면 작금의 통상 위기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으며,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논란된 백종원의 ‘빽햄’, 판매 중단?…자사몰서 아예 사라졌다

    논란된 백종원의 ‘빽햄’, 판매 중단?…자사몰서 아예 사라졌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고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한돈 빽햄’의 자사 공식 온라인몰 판매를 중단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논란 때문에 판매 중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근 더본몰에서 빽햄 제품을 판매 목록에서 삭제했다. 더본몰은 지난 설 연휴 기간 빽햄 가격 논란이 불거진 이후 해당 제품 4종을 ‘품절’로 표기해왔는데, 이번에는 아예 목록에서 제외한 것이다. 현재 더본몰에서는 ‘빽햄’ ‘햄’ ‘백햄’ 등의 검색어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지만, 실제 제품은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다. 쿠팡과 SSG닷컴 등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여전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한돈 빽햄 선물세트를 정가 대비 45% 할인 판매했는데, 이를 계기로 애초에 빽햄의 정가가 과도하게 비싼 반면 품질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백종원 대표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생산단가가 높아 원가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명했다.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에 대해서는 “200g 기준 고기 함량 차이는 14g 정도인데 고기 원가로 따지면 100원이 안 되는 만큼 100원 아끼자고 고기 함량을 줄이겠느냐”고 했다. 설 연휴 이후에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았고, 지난 3일 더본코리아 주가는 지난해 11월 6일 상장 이후 처음으로 2만원대를 기록했다. 현재는 3만원 초반을 회복한 상태다. 다만 더본코리아는 논란으로 인해 빽햄의 판매 또는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품절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일시적으로 상품 리스트에서 제외한 상황”이라며 “조만간 재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더본몰의 이 같은 조치가 판매 재개 전까지 논란이 지속되는 제품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 대한전선, ‘일렉스 코리아’서 해저케이블 등 전략제품 선봬

    대한전선, ‘일렉스 코리아’서 해저케이블 등 전략제품 선봬

    대한전선이 ‘일렉스 코리아 2025’에 참가해 미래 전력망 기술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일렉스 코리아 2025’는 전력 공급에 필요한 제품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솔루션 등을 전시하는 행사로 지난 12~14일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 주제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 AI와 DC 기술로 혁신하는 전기 산업’이다. 대한전선은 ‘미래를 앞당기는 기술’이라는 주제 아래 ▲해상풍력 솔루션 ▲HVDC 케이블(고압 직류 송전 케이블) 시스템 ▲노후 송전망 교체 솔루션 ▲연구과제 등 네 갈래로 부스를 구성해 신재생 제품과 연구개발 성과 등을 소개했다. 해상풍력 솔루션 소재에서는 해저케이블과 국내 유일의 해상 풍력용 CLV 팔로스 모형을 전시했다. 또 해저케이블 1공장과 최근 당진 고대부두로 부지가 확정된 해저케이블 2공장 추진 현황을 소개해 해저케이블의 전체 벨류체인(설계, 생산, 운영, 시공, 유지·보수 등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턴키’(일괄 수주) 역량을 선보였다. 미래 전력망으로 평가받는 HVDC 케이블 시스템도 제시했다. 특히 대한전선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500㎸ 전류형 HVDC 케이블 시스템과 525㎸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 등 최신 기술도 포함됐다.
  • 어르신 ‘일자리 창출·수익’ 두 토끼 다 잡은 성동

    어르신 ‘일자리 창출·수익’ 두 토끼 다 잡은 성동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수익은 물론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간다고 서울 성동구가 17일 밝혔다. 구는 초고령화 시대 사회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은퇴 후 삶을 준비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7년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구는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 공동출자 방식을 택했다. 구가 자본금의 70%를 출자하고 30%는 공모를 통해 주민, 법인 등이 참여했다.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사업 분야와 수익사업을 지속해서 늘려 오고 있다. 현재 카페 서울숲 5곳을 비롯해 분식점, 용비쉼터 내 휴게 매점 등 8개의 자체 사업장과 동네환경지킴이,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공원시설물 관리 등 총 4개 분야에서 21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직원 수도 설립 당시 40여명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총 235명으로 5배 이상 늘어났다. 누적 채용 인원은 602명에 이른다.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에도 힘쓴다. 여성의 출산·육아 등 돌봄노동에 종사하는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해 경력 보유 여성을 우대 채용한다. 상시 근로자 수의 5.3%를 장애인으로 고용한다. 건강이 양호하면 70세까지 고용이 보장된다. 15시간 이상 근로자에게는 4대 보험을 적용하고 15시간 미만 근무자에게는 고용·산재보험을 보장한다. 명절 상품권 지급, 근무복 지원 등의 혜택도 있다. 최저임금(1만 30원)보다 높은 성동구 생활임금(1만 1779원)을 적용하며 시간제나 격일제도 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개인정보 수집 논란에… 딥시크, 국내 서비스 잠정 중단

    개인정보 수집 논란에… 딥시크, 국내 서비스 잠정 중단

    기존 설치앱·인터넷선 이용 가능보완까지 개인정보 입력 주의를中국영통신사 전송은 확인 안 돼딥시크 측, 개선 적극 협력하기로자발적 서비스 중단, 한국이 처음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으로 논란이 된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국내 신규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일부 이용자 정보는 틱톡 모회사 등 제3자에게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딥시크 애플리케이션(앱)의 국내 서비스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잠정 중단됐다”면서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뒤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가 딥시크 개인정보보호 정책의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서비스 잠정 중단을 권고했고, 딥시크 측이 이를 수용하면서 서비스 중단이 이뤄졌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일부 딥시크 이용자 정보가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위원회 관계자는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상 제3자에게 정보를 넘길 때는 정보 제공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어떤 정보를 왜 수집하고 언제까지 보유할 것인지를 명시해야 한다”며 “하지만 딥시크 개인정보 처리 방침과 이용약관에는 이런 내용들이 반영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보안 업계에선 딥시크 AI 모델에 사용자 데이터가 중국 국영통신사 차이나모바일로 직접 전송하는 코드가 들어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위원회 측은 “차이나모바일로 넘어간 것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보 보관 기한 등 정보 처리 방식에 대해 딥시크가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서비스 차단 배경이 됐다. 위원회 측은 딥시크가 자발적으로 서비스 중단 조치를 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이탈리아는 서비스가 출시되자마자 당국에서 중단시켰지만 (딥시크가) 자발적으로 중단한 사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2020년 8월 위원회가 출범한 후 이번처럼 서비스를 제한한 건 딥시크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딥시크 측은 지난 10일 국내 법률대리인으로 법무법인 태평양을 지정하고 글로벌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국내 보호법에 대한 고려가 일부 소홀했다면서 개인정보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지난 14일 표명해 왔다고 개인정보위 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앱 마켓에서 딥시크의 신규 다운로드가 제한된다. 다만 기존에 다운받은 앱과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 이용은 가능하다. 남 국장은 “기존에 앱을 다운받은 경우 사업자 측에서 마땅히 할 수 있는 조치가 없고 인터넷 역시 차단이 쉽지 않다”면서 “실태점검 과정에서 보호법상 준수 의무 등을 살펴보고 결과 발표 시 대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이용자들이 딥시크 입력창(프롬프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딥시크 앱 다운로드 횟수나 이용자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달 31일 딥시크 본사에 해당 서비스의 개발 및 제공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수집·처리 방식 관련 공식 질의서를 보냈다. 또 자체 기술 분석을 통해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과 개인정보 과다 수집 등이 일부 확인됐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서비스 중단 기간 딥시크 서비스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관련 법을 충실히 준수하게 하고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 ‘김태원 2골’ 한국, 태국 4-1로 제압하고 U-20 아시안컵 8강 진출

    ‘김태원 2골’ 한국, 태국 4-1로 제압하고 U-20 아시안컵 8강 진출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의 멀티 골에 힘입어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7일 중국 선전 유스 풋볼 트레이닝 베이스 피치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4-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시리아와 1차전에서 2-1로 이긴 한국은 2차전에서도 태국을 4-1로 잡으면서 승점 6을 챙겼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일본(1승 1무·승점 4)이 시리아(1무 1패·승점 1)와 2-2로 비기면서 한국은 오는 20일 일본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 13년 만에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고,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볼 점유율도 한국이 우세했으나 태국의 빠른 역습에 먼저 점수를 내줬다. 태국은 전반 23분 자기 진영에서 한국의 공격을 막아낸 뒤 곧바로 최전방으로 볼을 날렸고, 오트사곤 부라파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곧바로 만회 골에 나섰다. 전반 32분 코너킥 세트 피스 상황에서 이창우(포항)의 왼쪽 코너킥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오자 윤도영(대전)이 왼발로 밀어 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한국은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박승수(매탄고)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김태원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득점하며 승부의 균형을 갈랐다.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후반 41분 손승민(대구)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김태원이 또 한 번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한국은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박승수(수원)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 득점에 성공하며 4-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2032년 소행성 추락’ 현실화?…예상 지역 리스트 공개

    ‘2032년 소행성 추락’ 현실화?…예상 지역 리스트 공개

    2032년 지구 충돌 가능성이 2%대에 달하는 소행성 ‘2024 YR4’의 충돌 예상 지역이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발견한 이 소행성은 지름이 40~100m이며,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2.3%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NASA의 예상 확률이었던 1.3%보다 높은 수치다. 우리 천체 주변의 소행성과 혜성을 탐색하는 카탈리나 스카이 서베이( Catalina Sky Survey) 소속의 데이비드 랭킨 박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지름 약 55m의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48분의 1”이라면서 “우리 팀은 소행성의 궤도를 분석해 잠재적인 타격 위치를 좁혔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소행성 2024 YR4가 2032년 실제로 지구와 충돌한다면 남미 북부에서 태평양을 거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로 이어지는 경로 어딘가와 직접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랭킨 박사가 지목한 지역에는 인도 첸나이, 중국 하이난 등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 여러 곳이 걸쳐져 있다. 소행성 충돌과 관련해 특히 위험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수단,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이다. 랭킹 박사는 스페이스닷컴에 “낙하지점에 따라 충격의 강도가 결정된다”면서 “현재로서는 정보가 너무 부족한 탓에 ‘위험 경로’ 중 어느 곳에 소행성이 충돌할 가능성이 가장 큰 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소행성이 충돌하는 위치와 더불어, 소행성의 크기와 파편의 양도 피해의 규모를 결정짓는 큰 요소”라면서도 “다만 현재 궤도 정보로는 크기와 구성을 짐작하기가 어렵다. 이 소행성은 레이더 관측이 가능한 궤도 밖에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충돌 가능성 낮다지만…충돌 대비 움직임 이어져NASA는 “현재 계산으로는 2032년 12월 22일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지만, 불확실성이 매우 커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만한 궤도로 이동할 확률은 낮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만일 2024 YR4가 지구와 충돌한다면 러시아의 ‘퉁그스카 소행성’ 정도의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908년 러시아 시베리아의 퉁구스카에는 지름 40m의 소행성이 대기 중에서 폭발해 2150㎢에 이르는 숲이 파괴됐다. 당시 폭발한 에너지는 1945년 히로시마 원자폭탄에서 방출된 에너지의 500배 이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정확한 궤도 등의 정보가 확인되면 충돌 가능성이 다시 낮아질 수 있다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각국 우주관련 기관들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국제 소행성 경보 네트워크(IAWN)와 우주 임무 계획 자문 그룹(SMPAG) 등 국제 소행성 대응 단체들은 긴급 논의에 들어갔다. NASA가 이끄는 IAWN은 소행성 세부 정보를 추적, 특성화하는 데 참여하는 조직을 정비하고 필요시 충돌 결과를 평가하는 전략을 개발할 방침이다. SMPAG는 소행성이 위협으로 남아있을 경우 잠재적 영향을 줄일 방법에 관한 권고 사항을 제공하기로 했다. 잠재적 영향과 피해를 줄일 방법에는 소행성의 진로 방향을 바꾸거나, 지상의 피해 가능 지역의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방법 등이 포함된다. 만약 소행성의 충돌 확률이 1%를 넘는 상태가 유지된다면, SMPAG는 유엔에 권고안을 제출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현재 2024 YR4의 ‘토리노 충돌 위험 척도’(Torino Impact Hazard Scale)는 10단계 중 3단계로 분류돼 있다. 충돌이 확실시되는 단계는 8~10이며, 숫자가 높아질수록 예상 피해 규모도 커진다. 유럽우주국은 “2024 YR4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2032년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체르노빌 원전에 ‘거대한 구멍’ 뚫렸다…방사능 누출 방지 외벽 손상

    체르노빌 원전에 ‘거대한 구멍’ 뚫렸다…방사능 누출 방지 외벽 손상

    인류 최악의 원전사고가 발생했던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외벽 손상이 확인됐다. AP 통신은 15일 “전날 이른 아침, 탄두가 장착된 드론이 체르노빌 원전 보호용 외벽을 공격해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체르노빌 원전에 파견된 전문가 조사단이 이날 새벽 1시 40분께 4호기 격납시설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가 공개한 영상은 체르노빌 원전 외곽 지붕에 거대한 구멍이 뚫려있고, 관계자들이 현장 상황을 살피기 위해 지붕 위에 올라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과 사진 상으로 외벽의 파손 정도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에서도 하늘이 훤히 모일 정도의 구멍이 뚫린 모습과, 외관 손상에 의해 떨어진 잔해의 모습도 공개됐다. 파손된 외벽은 2016년 콘크리트 격리 구조물 위에 건설된 것으로, 방사능 누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 왔다. 파손된 외벽 전체의 무게는 약 4만t에 달하며, 이번 폭발로 정비 차고의 장비도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발표문에서 “내외부 방사능 수치는 정상적이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피해와 관련해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 SNS에 “이날 폭발은 러시아 드론이 원전 시설을 공격으로 발생했다”면서 “이러한 시설들을 공격하고 원자력 발전소를 점령하고, 그 결과에 대한 고려 없이 전쟁을 벌이는 세계 유일의 국가는 오늘날의 러시아”라고 비난했다. 드미트레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대변인은 “핵 인프라 등 핵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은 없었다. 우크라이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모부 대변인은 도리어 이번 드론 공습이 우크라이나 측 소행이라고 반박하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의 무모한 행위에 불과하다. 러시아는 오히려 이번에 타격받은 구조물을 건설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참여했었다”고 주장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SNS에 “자포리자 인근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군사활동은 지속적인 핵 안전 위험을 높인다. 이에 따라 IAEA는 고도의 경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폭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종전과 관련해 직접 논의하겠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움직임은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에서 푸틴 대통령을 유일한 협상 대상자로 규정한 듯 보였으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을 회담에서 제외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연합 국가들이 러시아로 기울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구상에 반발하는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체르노빌 원전 공습은 푸틴이 (평화) 협상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영국군, 우크라에 ‘평화유지 목적’ 파견 의향”

    “영국군, 우크라에 ‘평화유지 목적’ 파견 의향”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협정이 체결되고 나서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지속해서 보장하는 데 필요하다면 자국군을 평화유지 목적으로 파견할 의향이 있고 준비도 돼 있다고 밝혔다. 종전이 이뤄지더라도 러시아의 추가 침략을 억제하려면 우크라이나 영토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해야한다는 것이다. 스타머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기고문에서 자국의 군인과 여성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는 평화유지군 파견 의향 결정을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한 뒤 영국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군을 배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머 총리는 이런 결정에 대해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들을 지키고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그렇게 하는 게 올바르다. 우크라이나의 안보는 유럽과 영국의 안보와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군 파병 가능성에 선을 그은 이상 유럽 국가들이 스스로 우크라이나에서 평화유지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제안한 유럽 평화유지군 아이디어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 대통령은 17일 파리에서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정상,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등을 초청해 비공식 긴급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 프랑스와 영국이 나서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창설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다면 지금껏 파병에 소극적이었던 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들이 입장을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유럽 주도의 평화유지군이 정확히 어떤 모습일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텔레그래프는 논의될 한 가지 제안이 평화 협정에 따라 수립될 최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유럽 군인들을 배치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새로 수립된 국경에 배치되고 다른 유럽국들의 군인들이 그 뒤에 배치된다는 것이다. 다만 유럽 동맹국들이 그런 평화유지군을 효과적으로 만들기에 충분한 병력을 제공할 의향이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후 안보 보장을 위해선 20만 명 규모의 평화유지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병력 최소 10만 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스타머 총리는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유럽이 스스로 방어를 위해 더 큰 노력을 하더라도 미국의 도움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미국만이 러시아의 공격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안전보장은 평화유지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지속시키는 과정에서 유럽과 미국을 연결하는 고유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도 제안했다. 한편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논의에는 우크라이나 역시 참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렇지 않으면 2021년 8월 조 바이든 전 정부하에서 미군 철수 후 극심한 혼란을 겪었던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타머 총리는 “미국이 탈레반과 직접 협상하고 아프간 정부는 차단했던 것과 같은 상황이 다시는 있을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런 상황을 피하고 싶어하리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 “시료 채취 중 스파크 발생”… 울산 유류탱크 폭발사고 부상자 진술

    “시료 채취 중 스파크 발생”… 울산 유류탱크 폭발사고 부상자 진술

    2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 유류저장탱크 폭발사고가 시료 채취 중 채취봉과 탱크 접촉으로 생긴 스파크 때문에 발생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17일 울산해양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남울주소방서, 국립재난사고조사실 등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탱크 폭발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였다. 이날 합동감식에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해 사고 탱크와 폭발로 분리된 탱크 상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합동감식팀은 현장 수색을 통해 작업자가 사고 당시 사용했던 시료 채취봉을 찾아 수거했다. 앞서 해경은 부상자 조사에서 “화학물질 시료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채취봉과 탱크가 접촉하면서 스파크가 일어났다”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사상자 2명은 UKT의 외부 감정업체 소속 직원이다. 이들은 사고 당시 해당 탱크 상부에서 해치를 열고 도구로 시료를 채취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정전기 발생을 방지하는 제전복을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탱크 내부에는 석유계 화학물질로 인화성이 큰 것으로 알려진 솔베이트가 1600 ㎘(킬로리터)가량 있었다. 이들이 시료 채취에 사용한 채취봉은 황동 재질이고, 평소 업체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채취봉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해 폭발과의 관련성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은 또 시료 채취 작업 절차가 적절했는지도 자료 등을 입수해 수사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감식 결과와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폭발 원인을 규명하겠다”며 “이와 함께 감정업체와 UTK, 화주 등을 상대로 사고에 대한 과실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노원구, ‘수락 休’ 숙박 체험 희망자 사연 공모전

    노원구, ‘수락 休’ 숙박 체험 희망자 사연 공모전

    서울 노원구가 사연을 공모해 서울시 최초의 자연휴양림 ‘수락 휴’에서의 숙박 체험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락 휴는 구가 울창한 숲을 지닌 수락산 동막골에 새로 조성하고 있는 자연휴양림이다. 산림청 발표에 따르면 자연휴양림은 현재 전국에 199개소있다. 하지만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 도심부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은 전무했다. 노원구의 수락 휴가 전국 최초로 서울시 내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 휴는 방문자센터, 개별 숙박 동, 트리하우스, 레스토랑 및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됐다. 1일 수용 인원은 25개 객실에 82명 수준이다. 구는 수락 휴의 5월 정식 개장에 앞서 사연 공모를 통해 희망자에게 숙박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시민을 시범운영 기간에 미리 초청하고, 이용 후기와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정식 운영의 개선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민 누구나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응모주제는 ‘트리하우스에서 숙박하고 싶은 사연’, ‘문화도시 노원에서의 즐거웠던 경험‘이다. 오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접수한다. 주제에 적합하고 창의적인 사연을 가진 신청자 10명(팀)은 4월~5월 시범운영 기간 중 희망일에 숙박할 수 있다. 1명(팀)은 수락휴의 대표 시설인 트리하우스, 2명(팀)은 6인실, 7명(팀)은 4인실 시설을 각각 배정한다. 수락 휴는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구 당고개역) 2㎞거리라는 뛰어난 접근성과 서울시 최초 자연휴양림이라는 상징성 외에도 우수한 시설을 갖추며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홍신애요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품격 레스토랑과 카페테리아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락 휴는 자연과 문화가 일상 속에서 어우러지는 힐링도시 조성의 정점에 있는 사업”이라며 “‘모든 것은 숲으로부터 온다’는 말을 온몸으로 느끼고 공감하는 하루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2032년 소행성 추락’ 예상 지역 리스트 공개…한국 포함될까? [핫이슈]

    ‘2032년 소행성 추락’ 예상 지역 리스트 공개…한국 포함될까? [핫이슈]

    2032년 지구 충돌 가능성이 2%대에 달하는 소행성 ‘2024 YR4’의 충돌 예상 지역이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발견한 이 소행성은 지름이 40~100m이며,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2.3%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NASA의 예상 확률이었던 1.3%보다 높은 수치다. 우리 천체 주변의 소행성과 혜성을 탐색하는 카탈리나 스카이 서베이( Catalina Sky Survey) 소속의 데이비드 랭킨 박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지름 약 55m의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48분의 1”이라면서 “우리 팀은 소행성의 궤도를 분석해 잠재적인 타격 위치를 좁혔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소행성 2024 YR4가 2032년 실제로 지구와 충돌한다면 남미 북부에서 태평양을 거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로 이어지는 경로 어딘가와 직접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랭킨 박사가 지목한 지역에는 인도 첸나이, 중국 하이난 등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 여러 곳이 걸쳐져 있다. 소행성 충돌과 관련해 특히 위험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수단,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이다. 랭킹 박사는 스페이스닷컴에 “낙하지점에 따라 충격의 강도가 결정된다”면서 “현재로서는 정보가 너무 부족한 탓에 ‘위험 경로’ 중 어느 곳에 소행성이 충돌할 가능성이 가장 큰 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소행성이 충돌하는 위치와 더불어, 소행성의 크기와 파편의 양도 피해의 규모를 결정짓는 큰 요소”라면서도 “다만 현재 궤도 정보로는 크기와 구성을 짐작하기가 어렵다. 이 소행성은 레이더 관측이 가능한 궤도 밖에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충돌 가능성 낮다지만…충돌 대비 움직임 이어져NASA는 “현재 계산으로는 2032년 12월 22일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지만, 불확실성이 매우 커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만한 궤도로 이동할 확률은 낮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만일 2024 YR4가 지구와 충돌한다면 러시아의 ‘퉁그스카 소행성’ 정도의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908년 러시아 시베리아의 퉁구스카에는 지름 40m의 소행성이 대기 중에서 폭발해 2150㎢에 이르는 숲이 파괴됐다. 당시 폭발한 에너지는 1945년 히로시마 원자폭탄에서 방출된 에너지의 500배 이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정확한 궤도 등의 정보가 확인되면 충돌 가능성이 다시 낮아질 수 있다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각국 우주관련 기관들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국제 소행성 경보 네트워크(IAWN)와 우주 임무 계획 자문 그룹(SMPAG) 등 국제 소행성 대응 단체들은 긴급 논의에 들어갔다. NASA가 이끄는 IAWN은 소행성 세부 정보를 추적, 특성화하는 데 참여하는 조직을 정비하고 필요시 충돌 결과를 평가하는 전략을 개발할 방침이다. SMPAG는 소행성이 위협으로 남아있을 경우 잠재적 영향을 줄일 방법에 관한 권고 사항을 제공하기로 했다. 잠재적 영향과 피해를 줄일 방법에는 소행성의 진로 방향을 바꾸거나, 지상의 피해 가능 지역의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방법 등이 포함된다. 만약 소행성의 충돌 확률이 1%를 넘는 상태가 유지된다면, SMPAG는 유엔에 권고안을 제출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현재 2024 YR4의 ‘토리노 충돌 위험 척도’(Torino Impact Hazard Scale)는 10단계 중 3단계로 분류돼 있다. 충돌이 확실시되는 단계는 8~10이며, 숫자가 높아질수록 예상 피해 규모도 커진다. 유럽우주국은 “2024 YR4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2032년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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