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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세 김성수, ‘띠동갑’ 쇼호스트와 핑크빛 기류

    52세 김성수, ‘띠동갑’ 쇼호스트와 핑크빛 기류

    배우 김성수(52)가 12세 연하 쇼호스트 박소윤(40)과 첫 데이트를 즐겼다.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94회에서는 김성수가 박소윤과 놀이공원 데이트를 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이 펼쳐졌다. 김성수는 박소윤을 차에 태운 뒤 설레는 미소와 함께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김성수는 “제가 어제 광주(박소윤이 사는 동네)에서 골프를 치다 전화를 하지 않았냐? 부담스러워하실까 고민하다가 연락한 거다. 골프장 근처에 ‘짜글이 맛집’이 있는데 혼자 사시니까 제가 사서 가져다주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박소윤은 “고마웠는데 지방에 사는 친구가 집에 놀러온 상황이라 애매했다”며 어제 거절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코미디언 문세윤은 “이게 사랑이다. 맛있는 거 먹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라고 외쳤다. 화기애애한 기류 속 두 사람은 놀이공원에서 ‘네컷 사진기’를 발견했다. 김성수는 “남자친구와 저런 것 찍어 보셨냐?”고 운을 떼더니 “남자친구 되기 전에 저랑 같이 찍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정히 ‘네컷 사진’을 찍은 두 사람은 회전목마에서도 사진을 남겼고, 김성수는 박소윤에게 곰 인형도 선물했다. 놀이공원 데이트를 마친 두 사람은 김성수가 예약한 식당으로 갔다. 이곳에서 김성수는 목도리 선물을 2개 건넸다. 그는 “어떤 색깔을 좋아할지 몰라서 두 개 준비했다”고 설명했는데, 박소윤은 “하나는 제가 하고 다른 하나는 가져 가셔라”며 ‘커플 목도리’를 하자고 제안했다. 핑크빛 기류 속, 김성수는 “저 지금 소원 쓰겠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는 “소윤 씨가 주문한 키위 주스 제가 마셔도 되냐?”고 해 ‘멘토군단’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박소윤은 흔쾌히 키위 주스를 양보했고 “오늘 생각했던 것보다 재밌었다”며 고마워했다. 김성수는 “실례가 안 된다면 제가 집까지 바래다줘도 되냐? 경기도 광주는 그냥 서울”이라고 말했다. 박소윤은 웃으며 “좋다”고 했고 “사실 이사 간 뒤 외로움을 부쩍 많이 느낀다”고 털어놨다. 김성수는 “외로울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날 내가 필요한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 ‘뜬소문’인줄 알았던 베컴家 불화설…다시 수면 위

    ‘뜬소문’인줄 알았던 베컴家 불화설…다시 수면 위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부부와 장남 브루클린 베컴 간 불화설이 다시 불거졌다. 최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브루클린은 자신의 게시물에 어머니 빅토리아가 ‘좋아요’를 누른 이후 팬들이 댓글로 가족 간 화해를 권유하자 이를 불쾌하게 여겼다. 그는 아버지 데이비드 베컴과 어머니 빅토리아를 비롯해 동생 크루즈, 로미오, 하퍼의 계정을 모두 차단했다. 브루클린은 2022년 미국의 부호 넬슨 펠츠의 딸인 배우 니콜라 펠츠와 결혼한 이후 가족과 갈등을 빚어왔다. 당시 결혼식에서 니콜라는 빅토리아가 디자인한 웨딩드레스를 입지 않았다. 이후 빅토리아가 자신의 브랜드 패션쇼에 니콜라를 초대하지 않으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이 과정에서 동생 크루즈는 SNS를 통해 브루클린을 겨냥한 거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 측근은 “데이비드와 빅토리아는 큰 상처를 받았다”며 “가족이 함께해야 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벌어진 일이라 더욱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크루즈와 로미오가 브루클린의 행동에 분노하는 것도 이해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로미오는 일부 매체에서 제기된 ‘부모가 브루클린을 차단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 부모님은 절대 아들을 차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단독] 제주 모 중학교 사망 교사 아내, 참았던 침묵 깼다… “교육청 입장문 사실과 다르다” 주장

    [단독] 제주 모 중학교 사망 교사 아내, 참았던 침묵 깼다… “교육청 입장문 사실과 다르다” 주장

    제주 모 중학교 A교사의 순직 처리와 관련해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23일 입장문을 내자, 유가족이 “사실을 왜곡한 일방적 발표”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A교사의 아내 김모 씨는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기자회견에서 유가족들이 울분을 토할 때도 참았던 오랜 침묵을 깨고 마침내 입을 열었다. 김 씨는 “교육청이 불리한 증거는 제외하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황만을 담았다”며 “유족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소통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전날 발표한 교육청 입장문에 따르면 도교육청 감사관실은 진상조사보고서(이하 진상보고서)를 유족에게 직접 설명하고 전달하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고 나온다. 감사관실담당자는 “지난 3일 문자로 4일 진상조사 결과 발표 계획을 알렸고, 9일에는 보고서 설명을 위해 세 차례 전화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날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김씨와 감사관실과의 문자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김씨가 당시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 직접 설명을 듣기 어렵다”며 진상보고서를 우편이나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입장문에는 빠져 있는 부분이다. 또한 김씨는 “감사과는 ‘직접 설명해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했고, 내가 위임한 유가족협의회와 소통해 달라는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유족은 순직 심사를 위해 탄원서, 심리부검 결과서, 교권침해 처분 결과서 등 대부분의 서류를 준비했지만, 순직 인정에 핵심 자료로 여겨지는 진상조사보고서만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유족 측 노무사는 지난 19일 정보공개 청구를 공식 접수했으며, 처리에는 약 10일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진상보고서에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사학연금공단에 교육청이 직접 제출할 수 있는지를 질의했으나, 공단 측이 “진상조사보고서는 순직 처리 시 필수 서류가 아니며, 교육청이 직접 제출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답변을 했다고 입장문에 언급했다. 반면 유족이 사학연금공단에 직접 문의한 결과, “진상보고서는 제3자인 교육청이 제출할 수 없고, 반드시 유족을 통해 제출돼야 한다”고 회신한 사실을 확인했다. 결국 교육청이 제3자라 제출할 수 없다는 핵심 내용은 입장문에서 빠졌다고 지적했다. 유족은 국정감사 자료로 허위 경위서만 제출되고, 유족이 제공에 동의한 녹취록은 반영되지 않았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교육청이 유족에겐 전하지도 않은 진상보고서를 직접 제출하려 시도한 점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김 씨는 또한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학생 보호자의 행위를 ‘교육활동 침해’로 인정하고도 보호자(누나)에게 ‘특별교육 8시간 이수’라는 경미한 처분에 이어 학교 책임자들에 대한 경징계 조차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은 점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이 부분은 징계 요구때 한달간 학교 책임자들이 이의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24일 오전 기자에게 생전 남편의 생일 사진을 보내며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남편의 생일인데, 함께할 수 없어 더욱 참담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도교육청 감사관실이 이제라도 자신들의 방식만을 고수하며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고, 유족의 입장에서 진정성 있게 소통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A교사는 지속적인 학생 가족의 민원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다가 지난 5월 22일 학교내 가건물 흡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심리부검 결과에서도 업무 부담, 건강 악화, 학생 민원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사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정무수석 어디까지 아시나요

    정무수석은 대통령비서실 소속으로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이다. 국회의 운영 및 정당과 관련한 업무보고, 행정 및 치안에 관한 국정 운영에서 대통령을 보좌하고 보필하는 것이 주 업무다. 직급은 차관급이지만 다선 국회의원이나 장관 출신 정치인들이 맡는 경우가 많아 역할에 따라서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맞먹는 위상을 갖는다. 4선 의원 출신인 우상호 정무수석은 강훈식 비서실장보다 나이상으로는 11년 위라 사석에서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정무수석은 1968년 박정희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이 6수석 체제로 출범할 때 신설됐다. 1973년과 1980년 정무1수석실과 2수석실로 일시 분리된 적이 있다. 단독 정무수석 체제가 된 노태우 정부 때부터 계산하면 현 우상호 수석은 36대 정무수석이다. 김영삼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장관급으로 운영한 적도 있다.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뒤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석채 전 KT 회장의 전례에 따라 이원종 당시 정무수석도 장관급으로 격상했다. 정무수석은 2004년 노무현 정부 때 1년 동안 운영됐다가 일시 폐지됐다. 정부가 책임 장관제를 도입해 여의도 정치권과의 접촉을 각 장관에게 맡기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다가 이명박(MB) 정부가 출범한 2008년 3월 부활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대 정무수석으로 정통 외교관 출신인 박준우 세종연구소 이사장을 발탁해 파격적인 정치 실험도 했다. 여의도에서 허구한 날 폭탄주를 마시며 정치적 거래나 하는 과거의 정무수석들과는 다른 제3의 길을 모색하라고 박 전 대통령은 지시했다. 그로 인해 정치인과의 허심탄회한 접촉이 차단된 박 수석은 실패한 정무수석으로 기록됐다. 최초의 여성 정무수석인 조윤선 카드 역시 파격이자 실험이었지만 여권 내 견제로 제 역할을 못 했다. 그는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옮겼다가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 교황 “성탄절 24시간이라도 휴전을”

    교황 “성탄절 24시간이라도 휴전을”

    레오 14세 교황이 성탄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등 전세계 분쟁 당사자들에게 ‘성탄절 휴전’을 촉구했다. 교황은 23일(현지시간) 로마 인근 카스텔 간돌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선의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번 호소한다. 최소한 구세주의 탄생 축일에는 하루 동안의 평화가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바티칸24가 전했다. 그는 전반적인 분쟁 상황을 언급하며 “그들이 귀 기울여 주길 바라며, 온 세상에 24시간의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진실로 요즘 저를 크게 슬프게 하는 일 중 하나는 러시아가 크리스마스 휴전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종전 합의 시한으로 제시한 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잠시나마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음을 지적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군은 이날 드론 600여 대로 수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해 4살 어린이 등 3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어 교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2단계 협상이 논의 중인 가자지구에 대해 “1시간 전 가자지구 성가정 성당의 담임사제 가브리엘 로마넬리 신부와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그들은 여전히 매우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축일을 지내려 애쓰고 있다. 평화 협정이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교황은 미국 일리노이주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지난 12일 말기환자 안락사법안에 서명한 것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비판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출신인 교황은 지난달 바티칸에서 프리츠커 주지사를 만나 해당 법안에 대해 강한 반대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교황이 미국의 개별 주 법안에 대해 직접 비판 목소리를 낸 것은 이례적이다.
  • “추위쯤이야”… 물폭탄 세례

    “추위쯤이야”… 물폭탄 세례

    전미대학미식축구(NCAAF) 오하이오 밥캣츠 선수들이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에 있는 포드 센터 앳 더 스타 경기장에서 경기를 마친 뒤 존 하우저 감독에게 대형 커피 컵으로 물을 뿌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오하이오는 이날 UNLV 레벨스를 상대로 17대10으로 승리하며 ‘스쿠터스 커피 프리스코 볼’ 경기에서 우승했다. 프리스코 AFP 연합뉴스
  • 안경 선배와 크리스마스 컬링 즐겨요~

    안경 선배와 크리스마스 컬링 즐겨요~

    칠한 다진마늘 vs 컬링스마스팬 투표로 선발한 혼성 대격돌포지션별 최고 올스타 매치도성탄절을 더 즐겁게 만들 컬링 올스타전이 열린다. 대한컬링연맹 창설과 함께 컬링 종목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1994년 이래 처음이다. 대한컬링연맹은 25일 경기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2025~26 컬링 슈퍼리그 올스타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오후 4시에 열리는 ‘슈퍼스타 매치’는 팬 투표를 통해 선발한 선수들이 혼성으로 참여한다. 한국 컬링의 성지 의성군과 인연이 깊은 선수들로 구성한 ‘칠한 다진마늘’ 팀과 재치 넘치는 ‘컬링스마스’ 팀이 맞붙는다. ‘칠한 다진마늘’ 팀에는 여자부 팬 투표 1위에 오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팀킴’의 ‘안경 선배’ 김은정(강릉시청)과 남자부 팬 투표 1위 이재범(서울시청)을 비롯해 방유진·표정민(의성군청)이 합류한다. 여자부 팬 투표 2위 설예은(경기도청)과 남자부 팬 투표 2위 김학준(가톨릭관동대)이 이끄는 ‘컬링스마스’ 팀에는 양승희(서울시청), 오승훈(강원도청)이 포함됐다. 오후 8시에는 리그 기간 집계한 샷 성공률에 기반해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배치한 남녀부 ‘올스타 매치’가 이어진다. 여자부는 하승연(춘천시청)과 올림픽 국가대표 설예은, 김민지(경기도청), 김수지(경기도청)이 나선다. 남자부에서는 김진훈·정병진(의성군청)과 국가대표 김창민, 유민현(경북체육회)이 팀을 꾸려 진검승부를 펼친다. 연맹은 올스타전과 다음달 1일 열리는 리그 결승전 경기 때까지 특별가변석을 운영한다. 빙판 바로 옆에 자리해 선수들의 대화 소리는 물론, 돌이 맞닿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 하퍼·롤리·저지 vs 오타니·야마모토·이마나가… 진짜 ‘월드 시리즈’다

    하퍼·롤리·저지 vs 오타니·야마모토·이마나가… 진짜 ‘월드 시리즈’다

    미국이 야구 종주국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작심하고 최정예 부대 결성에 나섰다. 그간 국제 대회 출전과 성과라는 ‘명예’보다는 연봉과 직결되는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더 중시했던 정상급 선수들도 이번에는 국가대표 차출을 자원하고 나섰다. 미국이 작심하고 도전에 나섰지만 지난 대회 우승국 일본 역시 만만치 않은 이름들로 수성에 나서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승부를 예고했다. 2026년 3월 미국과 일본, 푸에르토리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가 각각 개막하는 가운데 24일(한국시간)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는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①)가 대표팀 승선 사실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5살 때 처음 가슴에 성조기를 달았는데 그때 기분을 잊을 수가 없다”며 “내년 WBC에 미국 대표로 출전하는 것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썼다. 2015년과 2021년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하퍼는 올해 정규시즌 초반 손목 부상으로 한 달 가량 결장하고도 132경기 타율 0.261 27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하퍼의 합류로 미국 대표팀은 리그 전체 홈런왕(60개) 포수 칼 롤리(②·시애틀 매리너스), NL 홈런(56개)·타점왕(132점)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AL) MVP 에런 저지(③·뉴욕 양키스)로 이어지는 역대 가장 강력한 타선을 꾸리게 됐다. 선발 마운드에는 올 시즌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과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WBC 출전을 확정 지었다. 스쿠벌은 정규 13승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고 10승의 스킨스는 강타자가 즐비한 빅리그에서 유일한 1점대(1.97)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일본은 올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주역인 오타니 쇼헤이(④)와 시리즈에서 홀로 3승을 거두는 초인적인 투구를 뽐낸 야마모토 요시노부(⑤)가 일찌감치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대표팀에는 이마나가 쇼타(⑥·시카고 컵스),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 스가노 도모유키(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빅리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다만, 다저스의 일본인 3인방 가운데 한 명인 사사키 로키는 올해 한 차례 어깨 부상과 장기 재활을 거친 탓에 WBC 참가가 불발됐다. 한편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된 한국은 애초 20대 초중반의 새 얼굴들로 대표팀을 꾸렸으나, 빅리그를 경험한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불혹의 홀드왕’ 노경은(SSG 랜더스) 등 베테랑들이 최근 합류했다.
  • 악역 현빈 vs 영웅 이준호… 연말연시 OTT ‘대작 전쟁’

    악역 현빈 vs 영웅 이준호… 연말연시 OTT ‘대작 전쟁’

    연말연시를 앞두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콘텐츠 경쟁이 치열하다. 연말 극장가에서 한국 대작 영화가 자취를 감춘 가운데 국내외 OTT 플랫폼은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드라마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국내 영화의 제작 위축으로 배우와 감독, 스태프 등 영화계 인력이 대거 OTT로 이동하면서 여름과 겨울 성수기의 OTT 대작은 늘어나는 추세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는 화제작 맞대결을 펼친다. 24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6부작 정치 첩보물로 부산과 일본, 태국에서 대규모 현지 촬영이 진행됐다. 영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밀도 있게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처음 도전하는 OTT 시리즈다. 드라마는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현빈)와 그를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대결을 축으로 진행된다. 특히 OTT 드라마에 처음 출연한 현빈의 악역 변신이 눈에 띈다. 극중 기태는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아 중앙정보부 요원과 밀수업자로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이다. 우 감독은 “1970년대는 격동과 혼란, 욕망의 시대로 지금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것 같다”면서 “영화 이상의 완성도를 원했고 영화보다 더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찍었다”고 소개했다. 26일 선보이는 넷플릭스 8부작 시리즈 ‘캐셔로’는 생활 밀착형 히어로물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주인공 강상웅(이준호)이 손에 쥔 돈만큼 힘이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생활비와 초능력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상웅은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마련을 위해 저축을 하던 평범한 공무원이었지만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딜레마에 빠진다. 이창민 감독은 “기존의 히어로물과 달리 평범한 사람이 자신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초능력을 가지고 싸우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토종 OTT 웨이브도 대작 드라마로 승부수를 띄웠다. ‘콘크리트 마켓’은 영화로 먼저 개봉한 뒤 지난 23일 시리즈로 공개됐다. 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황궁마켓’이 자리잡으면서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재화는 물론 정보, 인간성까지 교환되는 이야기를 7개의 에피소드에 담았다. 영화의 흥행 성적은 다소 저조했지만 시리즈에서는 영화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촘촘해진 인물 서사를 보강했다. ‘콘크리트 마켓’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황야’에 이어 웹툰 ‘유쾌한 왕따’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공유하는 세 번째 작품이다.
  • 2025년 바꾼 ‘재생 에너지’… 2026년 시선은 ‘우주’로

    2025년 바꾼 ‘재생 에너지’… 2026년 시선은 ‘우주’로

    ‘사이언스’가 주목한 녹색 기술 中 급성장에 美·유럽도 투자 급증태양광·풍력 등 전력원, 석탄 추월‘네이처’가 기대한 혁신적 연구는AI 과학자·지구와 화성 위성 탐사 거대 해저 시추 작업 등 7개 선정 다사다난했던 2025년 을사년이 서서히 저물고, 2026년 병오년이 다가오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과학계에서도 주목할 연구들이 쏟아진 해이기도 했다. 세계적 과학 저널 양대 산맥 ‘사이언스’와 ‘네이처’가 각각 ‘2025년 올해의 과학적 혁신’과 ‘2026년 주목해야 할 과학 이벤트’를 선정해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예측했다. ‘사이언스’가 ‘2025 올해의 혁신’으로 뽑은 것은 ‘재생 에너지의 도약’이다. 특히 사이언스는 현재 중국의 재생 에너지 기술에 대해 ‘놀랍다’고 표현했다. 산업 혁명 이후 인류는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 같은 화석 연료를 과다하게 사용하면서 지구 온난화라는 재앙을 가져왔다. 그러나 최근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량이 점차 증가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의 신규 전력 수요를 모두 충당할 수 있을 정도가 됐고 전 세계 전력 생산원으로 석탄을 추월했다. 중국은 수년간 보조금 제도를 통해 재생 에너지 분야를 집중 육성했다. 그 결과 전세계 태양전지의 80%, 풍력 터빈의 70%, 리튬 전지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재생 에너지 기술 급성장은 녹색 기술 수출로 이어져 전 세계를 바꾸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변화는 중국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가 사실상 멈췄다는 사실에서 잘 드러난다. 한국을 비롯한 이웃 나라에 유입되는 미세먼지도 눈에 띄게 줄었다. 한편 중국의 녹색 기술 약진에 위협을 느낀 미국과 유럽도 재생 에너지 확장에 나서면서, 전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에 대한 총투자액은 화석 연료 투자를 뛰어넘고 있다. 올해 혁신적 연구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인공지능이 설계한 단백질 ▲알츠하이머의 숨겨진 유전적 스위치 ▲인류가 불을 다루기 시작한 기원 발견 ▲초기 우주 수수께끼를 푸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해양 플라스틱 오염 해결책 ▲비만 치료제의 확장 등이다. ‘네이처’는 ‘2026 다가올 한 해 주목해야 할 과학’으로는 인공지능(AI) 분야 과학자의 부상, 지구와 화성 위성 탐사 임무, 거대 해저 시추 작업 등 과학적 지식의 지평을 넓힐 연구 7개를 선정했다. 과학자들도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여러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통합해 복잡하고 다단계적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과학 연구에 더 많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일부는 인간의 감독과 통제를 받지 않고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AI에 의한 최초의 중대한 과학적 진보가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예측했다. 올해 가장 놀라운 연구로 선정되기도 했던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병 치료가 내년에는 더욱 확장되고 발전된 방향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희귀 대사질환을 앓던 아기 KJ 멀둔은 특정 질병 유발 돌연변이를 교정하도록 맞춤 설계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치료를 받았다. 멀둔을 치료했던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연구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더 많은 희귀 대사 질환을 앓는 아동들을 유전자 편집 치료할 수 있도록 임상 시험 승인을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치료 대상 아동들이 앓고 있는 질환은 멀둔 치료에 사용했던 것과 같은 유형의 유전자 편집으로 해결할 수 있는 7개 유전자 변이로 발생하는 것들이다. 내년에는 우주가 바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2호’는 오리온 다목적 우주선에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달 궤도로 보내는 프로젝트다. 이르면 2026년 2월에 발사될 아르테미스 2호는 1970년대 이후 첫 유인 달 탐사 임무로 10일 동안 달 궤도를 돌면서 이후 달 착륙 임무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중국도 내년 8월 달 탐사선 ‘창어 7호’를 암석과 크레이터가 흩어져 있어 착륙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달의 남극 지역에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발사한다. 착륙에 성공하면 달 남극 지역을 집중 탐사해 물과 얼음의 존재를 찾고 지속 가능한 달 기지 건설을 위한 기술을 시험할 예정이다. 과학자들은 달을 넘어 화성으로도 시선을 돌리고 있다. 일본은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와 데이모스를 탐사하는 화성 위성 탐사 임무 MMX를 시작할 계획이다. 포보스 표면 표본을 채취해 2031년 지구로 귀환하는 프로젝트다. 유럽우주국(ESA)은 내년 12월 행성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진 외계 행성 탐사선 ‘플라토’를 발사한다. 플라토는 카메라 26개를 장착한 탐사선으로 20만 개 이상의 태양과 비슷한 항성(별)을 탐색해 액체 상태의 물이 형성될 수 있는 온도를 가진 지구 쌍둥이 행성을 식별할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중국의 해양 시추선 ‘멍샹’이 첫 탐사에 나선다. 멍샹은 해저 지각을 뚫고 최대 11㎞ 깊이까지 시추해 지구 맨틀 시료를 채취할 예정이다. 성공한다면 해저 지각 형성과 판 구조 운동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결정적 단서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인도의 첫 태양 탐사선 아디티야-L1이 11년 주기의 활동 정점인 태양 극대기 동안 태양 관측에 나서고, ‘신의 입자’ 힉스 입자를 발견한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럽 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거대 강입자 가속기(LHC)가 내년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하고 2030년부터 재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처는 과학 외부 환경도 내년 과학계를 규정할 중요한 변수로 지목했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강행하는 과학 예산 대규모 삭감과 과학자 해고, 공중보건·기후 정책 변화, 이민 규제 강화 등이 과학 연구 전반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광진, 공공기관 청렴도 3년째 1등급

    광진, 공공기관 청렴도 3년째 1등급

    서울 광진구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24일 광진구에 따르면 권익위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 등 전국 70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구 단위에서 1등급을 달성한 유일한 사례다. 광진구 관계자는 “서울시는 물론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청렴 수준이 최상위권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전체 대상 기관 중 3년 이상 연속 1등급을 달성한 기관은 단 2곳에 불과하다. 구는 2023년 개청 이래 처음으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1등급을 받은 10개 기관에 포함된 바 있다. 구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청렴 문화를 조성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내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각 부서를 직접 찾아가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제도·정책 개선을 연계해 체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 변화를 이끌어 냈다. ‘광진구 부패리스크맵’을 통해 인허가 리스크 등 위험지표 7개를 신규 발굴해 부패 취약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취임 이후 청렴을 조직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지속적인 교육과 주민 소통을 추진해 왔다. 향후 청렴 정책을 행정 전반으로 확산하고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3년 연속 청렴 1등급이란 성과는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룬 결과”라며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새떼에 발목 잡힌 새만금공항… 기후부 평가 지침 새 변수

    새떼에 발목 잡힌 새만금공항… 기후부 평가 지침 새 변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년을 앞두고 조류 충돌 위험이 커 법원에서 기본계획 취소 판결을 받은 새만금국제공항(조감도) 건설사업의 재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새만금공항 건설사업을 밀고 나간다는 방침이지만 사법 리스크도 해소되지 않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조류 충돌 위험을 예측하는 표준 평가법을 제시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9년 개항이 목표였던 새만금공항 건설사업이 지난 9월 서울행정법원의 기본계획 취소 판결로 전면 중단된 상태다. 재판부는 조류 충돌 위험성 분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철새 도래지 인근에 공항을 계획하면서 항공 안전에 대한 객관적 검증과 보완 대책이 미흡했다는 것이다. 환경단체가 제기한 새만금공항 건설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지난달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 시기만 남겨놓고 있다. 환경단체는 새만금공항의 조류 충돌 위험이 무안 공항보다 610배 높다고 주장한다. 특히, 기후부가 공항 건설·확장 시 조류 충돌 위험을 표준화된 방법으로 평가할 예정이라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다. 기후부는 조류 생태계 보전과 항공 안전을 동시에 고려하기 위해 관련 지침을 마련했다. 공항 반경 13㎞ 이내의 조류 충돌 위험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라 종합 분석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조류의 개체수, 분포, 밀도, 이동 경로, 서식지 활용도 등 다양한 요소를 입체적으로 조사하고 여러 개발 사업이 조류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을 합산해 총량적으로 관리한다. 법원의 기본계획 취소 판결에도 불구하고 2026년 새만금공항 예산 1200억원을 확보한 국토부는 일단 가처분과 항소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2심 결과에 따라 재착공 또는 사업 재수립 여부가 결정된다. 전북도 역시 새만금공항 건설은 50년 숙원이라고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한다. 새만금이 공항 없는 국제도시라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국토부와 별도로 변호인단을 구성해 소송 보조인으로 참여했다.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국책사업임을 내세운다. 새만금공항은 미군이 관리하는 군산공항에서 남쪽으로 1.35㎞ 떨어진 새만금 지역에 들어설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8077억원이다. 규모는 활주로 2500m×45m 1본, 여객터미널 1만 5010㎡, 화물터미널 750㎡ 등이다.
  • 고생한 나를 위해 ‘셀프 선물’…미코노미, 닫힌 지갑을 열다

    고생한 나를 위해 ‘셀프 선물’…미코노미, 닫힌 지갑을 열다

    MZ, 집·차 등 투자 여유 없어‘스몰 럭셔리’에 만족감 얻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주요국에서 MZ세대(1981~1996년생 밀레니얼과 1997~2012년생 Z세대)의 ‘셀프 선물’(나에게 하는 선물)이 유행이다. 고물가와 장기화된 불황 속에서 나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24일 신세계백화점이 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가 ‘셀프 선물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셀프 선물의 빈도와 비용이 전년보다 늘었다는 답변이 각각 37%, 45%이었다. 응답자의 72%는 셀프 선물의 목적으로 ‘기분 전환 및 힐링’을 꼽았고, 품목은 패션·잡화(67%), 명품(62%), 뷰티(58%) 등 자신을 가꾸는 물품에 집중됐다. 셀프 선물은 MZ세대의 글로벌 트렌드로 확산 중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에 따르면 올해 미국 소비자 중 Z세대(46%)와 밀레니얼 세대(41%)의 ‘셀프 선물’ 의향은 전체 평균(32%)을 크게 웃돌았다. PwC컨설팅은 올해 Z세대가 홀리데이 시즌(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연휴)에 예산의 39%를 셀프 선물로 쓸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글로벌 이커머스 이베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 밀레니얼 쇼핑객의 절반(50%)이 이번 크리스마스에 가족이나 친구보다 자신에게 더 많은 돈을 쓰겠다고 답했다. 셀프 선물 열풍은 불황 속 심리적인 방어 기제로 풀이된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집이나 차 같은 미래 자산에 투자하기 어려워진 젊은 세대가 당장 손에 잡히는 중저가의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를 통해 만족감을 얻으려 한다는 것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자기 구매’ 데이터(1월 1일~12월 17일)를 보면 1위 디올 뷰티, 4위 입생로랑 뷰티, 6위 프라다 뷰티 등 10만원 안팎으로 명품 쇼핑의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고가 화장품 브랜드가 인기를 끌었다.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최대의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이달 들어 23일까지 딥티크, 킬리안 등 수십만원짜리 니치 향수 매출이 전년 대비 9% 신장했다. 특급호텔의 고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나 여름철 빙수의 인기도 같은 맥락이다. 셀프 선물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카카오톡이 지난 5월 ‘나에게 선물’(For Me)이라는 탭을 신설하고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기업들도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 특검, 윤석열·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기소

    특검, 윤석열·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기소

    수사 종료를 나흘 앞둔 김건희 특검이 여론조사 무상 제공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를 기소했다. 또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와 김건희 여사 가족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민중기 특검은 수사 종료 다음날인 29일 오전 10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특검팀은 24일 윤 전 대통령과 명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전 대통령이 기소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와 공모해 2021년 6월~2022년 3월 명씨로부터 합계 2억 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총 58회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명씨는 같은 기간 윤 전 대통령, 김 여사에게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기부한 혐의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대가로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수사했지만 이번 기소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 여사는 이미 지난 8월 29일 같은 혐의로 기소돼 내달 28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건진법사·통일교 청탁(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관련 혐의도 있다. 특검은 지난 20일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조사하고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금품 수수 등 매관매직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 종료 직전에 재판에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팀은 또 김 의원과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오빠 김진우씨, 양평군청 전현직 공무원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했다. 김 의원 등은 2011∼2016년 양평군수 재직 당시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과정에서 최씨와 진우씨 등의 청탁을 받고 양평군 개발부담금 담당 공무원에게 도시개발사업 개발부담금 감면을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김 의원 등이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주식회사 ESI&D에 약 22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득하게 하고 양평군에 같은 상당의 금액 만큼 손해를 끼치게 했다고 봤다. 최씨와 진우씨는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도 적용됐다. 전직 지역신문기자에게 로비스트 활동 대가로 회삿돈 약 2억 4300만원을 지급하고, 법인카드 594만원을 사용하게 한 혐의다. 진우씨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 이우환 화백의 그림과 관련한 증거를 자신의 장모집에 은닉한 혐의(증거은닉)도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전 검사에게 차량 리스 보증금 명목으로 4200만원을 제공한 김모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꼬마 천사들의 크리스마스 합창

    꼬마 천사들의 크리스마스 합창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이라는 단어가 어울렸던 2025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크리스마스를 나흘 앞둔 지난 21일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에서 ‘천사의 소리 합창단’ 소년 소녀들이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붉은색 옷과 모자를 쓰고 희망의 촛불을 든 채 캐럴 연습을 하고 있다.
  • 서학개미에 환율 SOS… ‘국장 복귀’ 땐 양도세 깎아 준다

    서학개미에 환율 SOS… ‘국장 복귀’ 땐 양도세 깎아 준다

    정부가 ‘동학개미’(국내 주식 개인투자자)로 유턴하는 ‘서학개미’(해외 주식 개인투자자)에게 양도소득세를 깎아 주는 극약 처방을 내놨다.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를 웃도는 고환율 상황을 극복하려는 조치다. 외환당국의 작심 구두 개입까지 나오자 1500원을 향하던 원달러 환율에 급제동이 걸렸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주간 종가 기준 전날보다 33.8원 내린 1449.8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2년 11월 11일 미국의 긴축 완화 기대 속에 59.1원 하락한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이런 내용의 ‘국내 투자·외환 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해외 증시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를 신설해 비과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지난 23일까지 해외 주식을 보유했던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매각한 뒤 자금을 RIA로 옮겨 국내 주식에 1년 이상 장기 투자하면 해외 주식 양도세를 1년간 면제한다. 현재 세무당국은 해외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해 250만원을 기본 공제한 뒤 양도세율 20%와 지방세율 2%를 더한 총 22%의 세율을 매기고 있다. 예컨대 1750만원어치 해외 주식이 5000만원으로 올랐을 때 매도하면 차익 3250만원에서 기본 공제 250만원을 뺀 3000만원에 대략 600만원 상당의 세금이 부과된다. 내년 1분기 중으로 국내 증시에 복귀하면 양도세가 전액 감면된다. 2분기에 복귀하면 80%, 하반기에 복귀하면 50%로 감면율이 내려간다. 조기 복귀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지방세(2%) 감면까지도 검토할 계획이다. 서학개미 급증이 고환율을 초래한 원인으로 지목된 데 대한 환리스크 관리 방안도 나왔다. 정부는 주요 증권사들이 ‘개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을 출시하도록 지원하고 지난 23일까지 보유했던 해외 주식에 대해 선물환 매도(환헤지)를 실시하면 양도세 계산 시 추가 소득공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해외 주식을 즉시 매도하지 않더라도 미리 정한 환율로 외화를 매매하는 선물환 매도를 택하면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이 증가해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증권사들이 RIA나 환헤지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에 대한 95% 비과세(익금불산입)를 100%로 상향 조정한다. 해외 외화 배당금이 국내로 들어올 때 세금을 물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3분기 말 기준 1611억 달러(약 234조원)에 이르는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보유 잔액 중 상당액이 국내 투자로 전환되거나 환헤지가 이뤄져 외환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환 기재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외환시장이 개장한 직후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와 기관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 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1484.9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까지 뚝 떨어졌다. 차도가 없던 고환율 증세가 일시적으로 완화됐지만 환율 안정 효과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외화 투자를 되돌리면 세금을 면제해 준다는 식의 노골적인 시장 대응은 오히려 기대 심리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도 “개인투자자용 환헤지 상품은 환율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손실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행복샘터·순천 SOS 어린이마을’ 기부금 전달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행복샘터·순천 SOS 어린이마을’ 기부금 전달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24일 순천용당초 교육 가족과 함께 ‘행복샘터’와 ‘순천 SOS 어린이마을’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며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이번 나눔은 아이들의 밝은 꿈과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교육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 정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평가받는다. 전달된 후원금은 용당초등학교에서 운영한 ‘용당 나눔 장터’ 수익금과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의 자발적인 기부금이 더해져 마련됐다. 학교 구성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이룬 결실이라는 점에서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전달식에는 순천용당초등학교 교육 가족이 함께 참여해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참석자들은 “학교에서 모은 정성과 사랑이 ‘행복 샘터’와 ‘순천 SOS 어린이마을’ 아이들의 생활 안정과 정서적 성장에 작은 힘이 된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는 나눔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배움”이라고 뜻을 모았다. 김 위원장은 행사에 함께한 순천용당초 교육 가족들에게 “오늘 여러분이 보여 준 배려와 정성은 앞으로 지역과 우리 사회를 더욱 밝게 비추는 소중한 빛이 될 것이다”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그는 “모든 아이가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으로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행복 샘터와 순천 SOS 어린이마을이 아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든든한 가족 같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오늘 나온 의견들을 의정활동에 성실히 반영하겠다”며 “나눔과 연대를 통해 따뜻한 희망이 살아 숨 쉬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통잠 안 잔다”…나이 지운 호날두 건강 비결은 ‘90분 수면’[라이프]

    “통잠 안 잔다”…나이 지운 호날두 건강 비결은 ‘90분 수면’[라이프]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불혹의 나이에도 20대 같은 몸 상태와 경기력을 유지하는 비결이 공개됐다. 호날두는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몸매를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자신이 출시한 속옷 브랜드 ‘CR7’의 제품만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한 호날두는 불혹의 나이에도 선명한 근육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특별한 수면 패턴, 엄격한 식단, 고강도 훈련을 통해 ‘철인 같은’ 체력을 만들어왔다. 호날두가 몸 관리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수면 전략이다. 일반적인 7~8시간 수면 대신 그는 하루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잔다. 신체 리듬과 회복을 극대화하기 위해 1시간 30분씩 총 5회 수면하는 ‘다상 수면’을 실천 중이다. 이 방식은 짧은 수면을 반복하면서도 깊은 회복 효과를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 방법은 아기들이 잠자는 방식과 비슷하며 생산성과 집중력, 기억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학적으로 충분히 입증되지는 않았다는 반론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호날두는 매주 5회 이상, 하루 최대 약 4시간에 걸쳐 개인 훈련을 병행한다. 축구팀 훈련 외에도 프린트, 사이클링, 근력 훈련 등을 병행하며 몸 전체를 균형 있게 단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복을 위해 새벽 시간에도 사우나와 얼음 목욕을 병행한다. 데일리메일은 “최근 측정된 호날두의 체지방률은 7%에 불과하다. 프리미어리그 톱레벨 선수의 체지방률은 8~12%”라고 밝혔다. 식단 관리 역시 철저하다. 설탕, 탄산음료 등 불필요한 칼로리는 일절 배제하고 닭고기, 생선, 신선한 채소 등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한다. 하루 6끼 소량식 형태로 나누어 섭취하며, 고단백·저지방 식품 위주로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커피를 마실 때도 품질 좋은 블랙커피를 선택하며, 술은 전혀 마시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호날두는 한 인터뷰에서 “내 안에 여전히 열정이 있다. 20대 때와는 다르지만 훈련과 경쟁을 즐긴다”고 말했다. 그의 지인은 “호날두에게는 ‘삶’보다 ‘훈련’이 우선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포츠 전문가들은 호날두의 사례가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자기 절제가 인간 신체의 한계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지표라고 평가했다. 2022년 1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는 올 시즌에도 리그 득점 순위 1, 2위를 다투며 활약하고 있다.
  • ‘산타’가 떼로 나타나 음식 훔쳐, 캐나다 발칵…네티즌은 ‘환호’ 무슨 일이

    ‘산타’가 떼로 나타나 음식 훔쳐, 캐나다 발칵…네티즌은 ‘환호’ 무슨 일이

    캐나다에서 산타와 엘프 복장을 한 활동가들이 식료품점에서 수백만 원 상당의 식품을 훔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더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대형 식료품점에서 지난 15일 오후 9시 15분쯤 산타와 엘프 복장을 한 일당이 장바구니에 식품을 가득 채운 뒤 계산하지 않고 나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영상에 포착됐다. 몬트리올 경찰이 사건 영상을 검토하며 수사를 진행 중이나, 아직 체포자는 없는 상태다. 활동가 그룹, 범행 인정 “소수 기업이 국민 착취”몬트리올 기반 활동가 그룹 ‘골목길의 로빈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들의 범행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훔친 식품은 약 320만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그룹은 훔친 식품을 공공장소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와 지역 푸드뱅크에 나눠줬다며 “어려운 가정들이 크리스마스 기간에 식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 게시글에서 “소수의 기업들이 우리의 기본 생필품을 인질로 잡고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돈을 빼앗으며 국민을 착취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그것이 도둑질이고, 그들이 진짜 범죄자”라고 주장했다. 이번 행동에 대해서는 “훌륭한 식량 모금 운동”이자 정치적 저항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 의적” vs “범죄”…엇갈린 반응 온라인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지역 주민들은 이들을 ‘크리스마스 의적’이라 부르며 칭찬했다. 한 네티즌은 “최근 푸드뱅크에 식품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다”며 “주민들은 이러한 산타들에게 감사하고 있을 것”이라고 썼다. 퀘벡대 정치학과 강사 마르크앙드레 시르는 “현재 정치적 상황에서 일부 사람들은 더 이상 제도를 믿지 않으며 직접 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이런 유형의 행동은 논쟁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도난이 “비폭력적이고 축제 분위기였으며 시의적절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식료품점 측은 “어떤 이유에서든 도둑질은 용납될 수 없으며 범죄 행위”라며 반발했다. 회사 측은 2025년 한 해 동안 푸드뱅크에 115만 캐나다달러(약 12억 3000만원)를 기부하고 다른 곳에도 수백만 달러 상당의 식품을 기부했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이 대통령에 ‘마지막’ 황금열쇠 선물했다…“많이 좋아해”

    트럼프, 이 대통령에 ‘마지막’ 황금열쇠 선물했다…“많이 좋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난 방한 때 환영에 대한 화답의 의미로 ‘백악관 황금열쇠’를 선물한 사실이 24일 공개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강경화 주미대사와 환담하면서 이 대통령에게 특별한 안부를 전했다”며 황금열쇠 선물 사실을 전했다. 강 실장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방한 당시 매우 귀한 선물을 받아,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고자 한다”면서 5개 제작된 백악관 황금열쇠 중 마지막 남은 1개를 이 대통령에게 보내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많이 좋아한다(I really like him)”면서 “양 정상 간에 최고의 협력 관계가 형성됐다”는 언급을 했다고 강 실장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귀한 선물’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받은 신라 금관 모형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다시 존중받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흡족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답례하는 의미를 담아 황금열쇠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강 실장이 공개한 황금열쇠 사진을 보면 열쇠에는 미국 대통령 문장과 백악관 전경,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금색으로 새겨진 나무 케이스에 담겨 있다. 열쇠에는 미국 대통령 문장과 함께 ‘백악관 열쇠’(KEY TO THE WHITE HOUSE)라는 문구가 각인됐다. 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특별한 손님에게 주기 위해 이 열쇠를 직접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황금열쇠를 받은 이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라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첫 번째 열쇠를 주면서 ”내가 퇴임한 이후에도 열쇠를 백악관 정문에서 보여주면 안으로 들여보내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회고록 내용도 강 실장은 소개했다. 강 실장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 황금열쇠 선물이 굳건한 한미관계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의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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