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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12년 만의 LPGA 메이저 우승 정조준…AIG女오픈 3R 단독 선두 점프

    신지애, 12년 만의 LPGA 메이저 우승 정조준…AIG女오픈 3R 단독 선두 점프

    신지애(36)가 12년 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을 정조준했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784야드)에서 끝난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2언더파로 공동 11위였던 신지애는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다. 2위인 디펜딩챔피언 릴리아 부(미국)와는 한 타 차다. 세계 30위인 신지애는 각종 투어에서 통산 64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이 가운데 메이저 우승이 11회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메이저 5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4승,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LPGA 투어에서는 2013년까지 11승을 거둔 그는 이듬해부터 일본 무대에 주력해오다가 지난해 들어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LPGA 투어 대회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 왔으나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신지애는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여자오픈과 인연이 각별하다. 이 대회가 ‘브리티시 여자오픈’으로 불리던 2008년 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하고 2012년 통산 10승을 채웠다.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서도 공동 3위의 호성적을 냈다. 1번, 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3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한 신지애는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7번(파4), 8번(파3), 9번 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2번 홀(파4) 버디와 14번 홀(파5) 보기를 맞바꿨던 신지애는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안쪽으로 붙이며 버디를 낚아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신지애는 “17번 홀에선 205야드를 남기고 20도 하이브리드로 두 번째 샷을 쳤다. 지난 이틀 보기를 했던 홀이라 그린에만 올리자는 생각이었는데 가까이 붙었다”고 돌이켰다. 신지애는 “세인트앤드루스에서만 세 번째 경기하고, 링크스 코스 경험이 많다. 그래서 오늘 내 모든 기술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두 개의 보기가 나왔으나 누구나 그럴 수 있고, 아무것도 아니다. 계속 집중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선 “도전 자체가 좋은 시도였다. 스스로 동기 부여가 많이 됐다”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했다. 올림픽 출전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이번 주에는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3타를 잃어 전날 선두에서 3위(5언더파 211타)로 미끄러졌다. 신지은과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4위(4언더파 212타). 임진희는 공동 6위(3언더파 213타), 김효주는 공동 16위(1언더파 215타), 이소미는 공동 19위(이븐파 216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 [포토] “장하다 내딸”

    [포토] “장하다 내딸”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오예진 선수가 24일 오후 제주공항에 도착하자 어머니 송미순 씨가 얼굴을 쓰다듬고 있다.
  • 안세영 “조율된다면 다시 대표팀과 대한민국을 위해 뛰고 싶다”

    안세영 “조율된다면 다시 대표팀과 대한민국을 위해 뛰고 싶다”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조율이 된다면 또다시 대표팀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하고 싶다”고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에 전했다. 24일 정 의원은 “만나고 싶었던 안세영 선수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안세영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한배드민턴협회 행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털어놓으며 “해결해 주시는 어른이 계시기를 빌어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당시 안세영은 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선수 지원과 부상 관리 등이 부실하다는 ‘작심 발언’을 쏟아내며 협회 후원으로 인한 개인 후원 제한, 비즈니스석 미제공, 자신이 선호하는 트레이너 계약 무산 등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세영 선수, 무엇이든 말해보세요. 제가 그 어른이 되겠습니다”라며 공개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세영은 이날 공개된 정 의원과의 전화 통화에서 “앞으로도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지만 대표팀 내에서 선수들과 나는 항상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치료 관리 프로토콜이 더 발전하지 못한다면 대표팀에서 더 못하겠다고 강하게 말하긴 했으나 혹시라도 더 조율되고 완화가 된다면 또다시 대표팀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 측의 진상조사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문체부 측에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이 절차 위반이라며 협회 측에 정식으로 이사회 의결을 거칠 것을 권고했음에도 조사위는 출석을 요구했다”며 “관련 절차가 정식으로 이뤄지면 진상 조사를 위해 출석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안세영의 폭로 이후 협회 측은 곧바로 진상조사에 나섰다. 다만 안세영은 입장문을 통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요구하면서도 협회 측의 진상조사에는 응하지 않았고 결국 협회의 진상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잠정 중단됐다. 안세영은 4주 정도 무릎과 발목 부상 관련 재활에 집중한 뒤 상태가 나아지면 시합에 다시 임하겠다는 계획이다.
  • 눈빛만 봐도 통하네…세 남자가 만든 ‘우정의 무대’

    눈빛만 봐도 통하네…세 남자가 만든 ‘우정의 무대’

    젊은 연주자 셋이 말하지 않아도 호흡이 척척 맞는 환상의 무대를 선보인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22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는 올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인 피아니스트 김준형의 ‘엽편소설’ 공연이 열렸다. ‘풍경산책’이라는 부제로 진행한 이번 공연에서는 신비로운 색채감으로 공간을 가득 채우는 드뷔시의 음악을 선보였다. 김준형은 이번 공연에 대해 “한 공간에서 음악을 공유하는 이들은 시공간을 넘어 어느 곳이든 함께 갈 수 있다”라고 말했고, 이 여정을 효과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빼어난 화성적 색채감과 신비로운 음향이 특징적인 드뷔시의 작품을 선곡했다. 1부에서는 드뷔시의 전주곡 제1권을 김준형 홀로 연주했다. 한 곡이지만 다양한 색깔을 지닌 음악이 어우러져 있어 김준형의 실력을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다. 특히 작품마다 서로 다른 사진을 무대 위에 띄우며 여행하는 느낌을 강조했다. 보통 실력이 아닌 그가 직접 촬영한 사진을 통해 그 어떤 연주회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여정이 이어졌다. 1부가 홀로 있을 때의 김준형의 매력을 뽐내는 무대였다면 2부는 함께 있을 때의 김준형의 매력이 두드러진 시간이었다. 이날 2부 공연에서는 첼리스트 문태국,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김준형과 함께 드뷔시의 ‘피아노 삼중주’를 연주했다. 이 곡은 한때 작곡가가 파기한 초기작 중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됐다가 복원된 작품이다. 옅은 미소를 주고받으며 연주를 시작한 이들은 마치 이 곡이 자신들을 위해 탄생한 것 같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풍성한 화성을 펼쳐내면서 세 악기의, 세 연주자의 시너지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세계적인 연주자로서 발돋움해가는 이들을 한자리에서 만난 덕에 관객들은 호사를 누릴 수 있었고 공연이 끝나자 엄청난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한 이들은 앙코르 연주도 잊지 않았다. 1, 2부와 마찬가지로 드뷔시의 곡인 ‘피아노와 네 개의 손을 위한 작은 소품집, L.65 중 조각배로’를 선보였다. 단단한 우정에서 나오는 다정한 연주가 관객들의 마음에 위안을 줬다. 올해 상주음악가 시리즈로 네 번의 공연을 기획한 김준형은 앞서 1월과 5월, 그리고 이날까지 세 공연을 마쳤다. 마지막 ‘엽편소설’ 무대는 11월 14일 열릴 예정이다.
  • 친모 ‘청부살인’ 후 내연남과 새 삶 꿈꾼 30대 여교사… “엄마는 사랑의 방해물” [사법창고]

    친모 ‘청부살인’ 후 내연남과 새 삶 꿈꾼 30대 여교사… “엄마는 사랑의 방해물” [사법창고]

    6년 전인 2018년 한 30대 현직 여교사가 “자신의 삶을 간섭한다”며 친어머니를 상대로 청부살인을 시도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여교사가 친어머니를 살인 후 꿈꾼 건 내연남과의 ‘새 삶’이었습니다. 당시 내연남이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모씨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은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였던 A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B씨의 폭언, 폭행 등 강압적인 통제 아래 성장했습니다. A씨는 결혼 후에도 어머니를 향한 두려움이 컸다고 합니다. 그런 A씨가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 먹은 건 지난 2018년 10월이었습니다. 당시 A씨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남편과 헤어지고 내연 관계에 있는 김씨와 새 출발을 결심했습니다. 이를 위해선 B씨가 없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A씨는 2018월 11월 12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내연남 김씨의 오피스텔에서 인터넷으로 ‘심부름센터’를 검색 후 ‘힘들고 어려운 일 다 처리해 줍니다’라는 내용의 광고 글을 올린 업체에 ‘청부살인’을 의뢰했습니다. A씨는 업체 측에 “자살로 보이는 청부살인을 의뢰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라고 질의했고, 이에 해당 업체 운영자 C씨는 “교통사고나 심장마비 등 사고사를 가장하여 죽여주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보냈습니다. 이후 A씨는 업체 측에 B씨의 집 주소, 비밀번호, 사진, 생활 습관, 행동반경 등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또 업체에서 요구하는 작업비 6500만원을 13회에 걸쳐 송금했습니다. A씨는 업체 측에 “12월 9일까지는 어떻게든 작업 마무리해달라. 이것저것 때문에 일이 느려지니 마음이 조급하다”, “오늘 내일 중으로 작업하면 1억 드리겠다. 엄마 혼자 살고 있으니 작업은 훨씬 수월하시리라 생각한다” 등의 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A씨의 범행 계획은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의 신고로 무산이 됐습니다. A씨의 외도를 의심한 남편이 A씨의 이메일을 몰래 확인했다가 이 같은 내용을 인지 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국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와 업체 운영자 C씨는 2019년 2월 1심에서 각각 징역 2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A씨가 청부살인을 의뢰할 무렵 내연남과 동거하며 고가의 외제차와 시계를 선물하는 등 내연남에게 막대한 돈을 쓰고 있었다”며 “2018년 12월 초 전세금 16억원에 아파트 전세계약 체결 후 같은 달 14일 전세 계약 잔금 지급기일이란 점을 고려하면 어머니와의 갈등뿐만 아니라 재산을 상속받으려는 금전적 의도도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2심은 원심 판단을 유지하고, 검찰과 A씨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한편, 업체 운영자 C씨는 A씨를 속여 돈만 챙길 계획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돈을 받더라도 사고사를 가장하여 B씨를 살해할 의사나 능력은 없던 것이었습니다. 내연남 김씨는 검찰과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의 청부살인 계획 등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 해리스 “김정은, 트럼프에 알랑거려…비위 맞추지 않을 것”

    해리스 “김정은, 트럼프에 알랑거려…비위 맞추지 않을 것”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후보 수락 연설에서 “나는 트럼프를 응원하는 김정은과 같은 폭군(tyrant)이나 독재자(dictator)의 비위를 맞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행사에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그들은 트럼프가 아첨과 환심으로 조종하기 쉽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들은 트럼프가 독재자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리라는 것을 안다”면서 “트럼프 자신이 독재자가 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주의와 폭정 사이의 투쟁 속에서 나는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미국이 어디에 속하는지 알고 있다”면서 “미국의 안보와 이상을 수호하는 데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통령으로서 우리의 안보에 대한 위협에 맞서고 외국 지도자들과 협상했으며, 동맹을 강화하고 해외의 용감한 군대와 관계를 맺어왔다”면서 “총사령관으로서 저는 미국이 항상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인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에 대해 이스라엘에 대한 방어와 팔레스타인의 자결권을 동시에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과 나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24시간 일하고 있다”면서 “나는 항상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지지할 것이며,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난 10개월 간 정쟁 동안 무고한 생명들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가자지구의 상황이 “끔찍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이 안전하고, 인질들이 석방되고, 가자지구의 고통이 종식되고, 팔레스타인 국민들이 존엄성과 자유, 자기 결정권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5일 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의 침공 계획을 경고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50개국이 넘는 국가들의 대응을 동원하는 것을 도왔다”면서 “대통령으로서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과 함께 굳건히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에 대해서는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리스트들에 맞서 우리의 군대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어떤 행동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보헤미안의 낭만 속으로…‘제9회 M클래식 축제’ 31일 개막

    보헤미안의 낭만 속으로…‘제9회 M클래식 축제’ 31일 개막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3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제9회 M 클래식 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보헤미안’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선 안토닌 드보르자크, 구스타프 말러, 레오시 야나체크, 안톤 라이하, 보후슬라프 마르티누 등 보헤미안의 정신이 담긴 작곡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성악, 실내악, 교향악 등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이 펼쳐질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예술 감독제를 도입해 최근 주목받는 젊은 작곡가 손일훈을 초대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9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여섯 번의 무대로 만나는 실내악 시리즈 ‘보헤미아의 숲에서’이다. 손 예술감독은 이번 무대를 위해 국내외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 중인 젊은 음악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올해 6월 프레미오 파올로 보르치아니 국제콩쿠르에서 2위에 오른 이든 콰르텟을 비롯해 플루티스트 조성현, 클라리네티스트 심규호, 바수니스트 김현준, 호르니스트 김홍박, 트럼펫터 최문규, 첼리스트 이호찬, 피아니스트 박종해 등이 관객을 보헤미아의 숲으로 안내한다. 국내 최초의 저음악기 사중주단 로워스트링쿼텟과 국악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승환, 거문고 연주가 이재하, 대금 연주가 변상엽, 정가 가객 조윤영 등 동서양의 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도심 공원 마포새빛문화숲에서 개최하는 야외 콘서트 ‘문소나타 & M 파크 콘서트’도 기대를 모은다. 새달 6일 ‘문소나타’에선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피아니스트 송재근과 합을 맞춰 차이콥스키, 드보르자크 등의 음악을 들려준다. 7일 ‘M 파크 콘서트’는 클래식 음악과 가을의 낭만 피크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포어스트만 콰르텟, 인디밴드 더보울스, 국내 대표 요들러 에코러스 등이 출연한다. 이틀 모두 전석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이 밖에 차세대 지휘자 정나라, 권민석, 안두현 3인이 이끄는 ‘교향악 시리즈’, 클래식과 전통음악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펼치는 ‘실내악 시리즈’, 한국 가곡부터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등 클래식 예술가곡의 세계로 초대하는 ‘가곡 시리즈’가 펼쳐진다. 재단은 “종이 책자를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고, 일회용품 없는 야외 콘서트를 기획하는 등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을 위한 ESG 실천 행사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 “충전은 어떻게 해?”…기관총 장착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전장서 쓸모없다

    “충전은 어떻게 해?”…기관총 장착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전장서 쓸모없다

    최근 람잔 카디로프 러시아 체첸 자치공화국 수장이 기관총이 장착된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인 가운데, 이에대한 전문가의 평가가 나왔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군사전문가의 평가를 빌어 사이버트럭은 전장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7일 카디로프는 자신의 텔레그램에 사이버트럭의 최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Cyberbeast)를 운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렸다. 특히 사이버트럭 상단에는 기관총이 장착됐는데, 카디로프는 몸에 탄약을 두른 채 이 기관총 옆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그는 “존경하는 머스크(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게서 사이버트럭을 받았다”며 “새로운 기술을 테스트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이어 “사이버트럭은 조만간 동북부 특별군사작전 지역으로 보내질 예정”이라면서 “나는 이 트럭이 우리 병사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사이버트럭이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그 가치에 대해서도 관심이 일었다. 그러나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국방 전문가이자 미 해병대 퇴역 대령 마크 캔시안은 BI와의 인터뷰에서 ”사이버트럭이 ‘스타워즈’ 같은 영화에서처럼 멋있고 보이고 험난한 지형에서 유용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실제 전장에서는 쓸모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대해 근거로 ”전장에서 사이버트럭을 어떻게 충전할 것인가“라며 ”돈바스의 최전선에는 테슬라 콘센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마도 발전기를 가져와 맞춤형 테슬라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겠지만 이게 무슨 가치가 있느냐“면서 ”미 육군 역시 전기 자동차를 도입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끝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기가 엄청나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디로프가 사이버트럭을 선물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당사자는 머스크를 이를 일축했다. 그는 지난 18일 저녁 엑스(X·옛 트위터)에 한 저널리스트의 관련 게시물에 대한 답글로 “당신은 내가 사이버트럭을 러시아 장군에게 기증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렇게 멍청한가? 놀랍다”라고 썼다. 이어 “전통적인 미디어가 얼마나 거짓말을 하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예”라고 덧붙였다.
  • ‘폭탄 발언’ 안세영, 결국 민주당 의원들 만났다…국회서 비공개 간담회

    ‘폭탄 발언’ 안세영, 결국 민주당 의원들 만났다…국회서 비공개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들이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을 22일 국회로 불러 의견을 직접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간담회를 열고 안세영으로부터 배드민턴협회 및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운영상의 문제점과 처우 등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앞서 안세영은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선수 지원과 부상 관리 등이 부실하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협회 후원으로 인한 개인 후원 제한, 비즈니스석 미제공, 안세영이 선호하는 트레이너 계약 무산 등에 대한 불만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지난 19일 간담회를 열어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으로부터 안세영의 발언에 대한 협회 측 입장을 청취한 바 있다. 다만 이날 안세영은 자신의 발언이 생각보다 파장을 크게 일으켰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그는 “문제가 원만히 해결됐으면 좋겠다”며 “요구사항이 있다면 선수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안세영 소속팀인 삼성생명 관계자들의 의견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세영의 폭로 이후 그의 입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협회 측도 부랴부랴 진상조사에 나섰다. 안세영은 입장문을 통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요구하면서도 협회 측의 진상조사에는 응하지 않았고 결국 협회의 진상조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 잠정 중단됐다.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청취한 내용을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각 협회를 대상으로 한 현안 질의를 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이르면 오는 26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결산안 심사를 위해 관련 현안에 대한 질의 가능성도 전망된다.
  • “인스타 게시물 하나에 6억원”…제니, 사진 자꾸 올리는 이유 있었네

    “인스타 게시물 하나에 6억원”…제니, 사진 자꾸 올리는 이유 있었네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게시물당 약 6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일 것이라는 내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호퍼HQ(Hopper HQ)는 ‘2024년 인스타그램 부자 리스트’를 공개했다.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인스타그램 게시물당 받을 수 있는 수익을 공개했는데 K팝 스타 중에서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제니는 수시로 게시물을 올리며 활발하게 SNS 활동을 하는 연예인으로 꼽힌다. 호퍼HQ에 따르면 36위를 기록한 제니는 게시물당 최대 51만 1000달러(약 6억 8600만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제니에게 인스타그램 광고 포스팅을 요청한다면 6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1억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블랙핑크 리사는 29위로 게시물당 62만 3000달러(약 8억 3600만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인인 그는 아시아 스타 중에 1위다. 또 다른 멤버인 지수는 40위로 47만 4000달러(약 6억 3600만원), 로제는 42위로 47만 2000달러(약 6억 3400만원)였다. 지수와 로제는 각각 약 79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BTS 멤버 진은 68위로 29만 2000달러(약 3억 9200만원), RM은 71위로 28만 달러(한화 약 3억 7500만원), 아스트로 차은우는 72위로 27만 4000달러(약 3억 6700만원), 배우 이민호는 88위로 21만 1000달러(약 2억 8000만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는 스타는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6억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호날두는 게시물당 최대 343만 2000달러(약 46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광장] 안세영이 던진 ‘분노의 금메달’

    [서울광장] 안세영이 던진 ‘분노의 금메달’

    안세영의 ‘분노’는 의외의 ‘도전’이었다. 그는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코트에서 무릎을 꿇고 몸을 뒤로 젖히며 포효했다. 환호하던 시청자에게는 ‘감격의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국가대표 발탁 이후 7년 동안 참아온 분노, 설움, 환호가 다 담긴 결연한 의식이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자신의 부상 치료, 선수 육성과 훈련 방식, 후원 통제 등 배드민턴협회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국가대표 은퇴 시사 발언도 했다. 협회로 상징되는 악·폐습에 대한 도전이었다. 정부는 대책을 마련한다고 한다. 운동선수의 권익 보호, 각 운동협회의 민주적 운영 등 개선을 기대한다. 이와 별개로 그의 분노가 우리 사회에 주는 의미를 생각해 본다. 먼저 금메달의 ‘위력’이다. 올림픽 메달은 운동선수의 피, 땀, 눈물의 결정체로 선수에게 부와 명예를 안겨 준다. 그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딴 방수현 선수 이후 28년 만의 금메달리스트다. 그런데 안 선수의 분노 가득한 폭로 이후 금메달은 승리의 상징에서 체육계의 부조리를 드러내는 상징으로 부각됐다. 안 선수는 중3 때부터 7년 동안 선배들의 빨래, 청소 등 허드렛일을 했다고 한다. 이 소식에 협회의 선수 관리에 대한 의구심이 쏟아졌고 선수 훈련 및 육성, 단체생활 방식 변경 필요성이 이어졌다. 만약 안 선수가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분노의 감정을 토로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했더라도 여론이 움직였을까. 언론에서 의미 있는 소식으로 다뤘더라도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에 대한 위로 못지않게 “무슨 불평을 늘어놓느냐”는 핀잔도 나왔을 것이다. 8년 전 메달 획득에 실패한 뒤 고개 숙인 채 미안해하던 선수들의 표정이나 안 선수가 ‘분노의 메달’이라고 한 것은 체육계의 불합리성과 결과지상주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고발이었다. 우리 사회는 ‘열린 사회’, ‘수평적 사회’를 지향한다. 하지만 여전히 수직적 문화에 얽매여 있다. 집단의식과 위계질서에 익숙해 과정보다는 결과에 집착한다. 두 번째로 세대 차이도 확인하게 됐다. 안 선수의 분노에 방수현 선수는 협회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고,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안 선수의 문제 제기 방식을 꼬집으며 그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달아올랐다. 여기엔 세대 간 인식 차이가 작용했다고 본다. 이 회장 등 기성세대는 산업화, 민주화, 외환위기 등 급격한 사회 변화를 겪으며 공동체 의식을 중시하는 사고가 몸에 밴 세대다. 반면 안 선수 같은 MZ세대는 이러한 집단주의 사고에 반발하며 자율과 개성을 중시하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다. 기성세대가 국가나 조직의 이익지향적 가치관을 우선한다면 MZ세대는 개인 중심의 가치지향적 사고가 자연스럽다. 이런 세대 간 인식 차이는 각종 사회 갈등의 요인이다. MZ세대는 기성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의 패기와 창의성을 인정하는 등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하다. 소셜미디어의 위력도 깨닫게 됐다. 분노를 드러낸 안 선수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침묵을 선언했다. 하지만 유튜브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서는 그의 분노 발언 여파가 계속됐다. 배드민턴협회를 비판하는 여론에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딴 김원호·정나은 선수는 자신들의 메달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도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어야 했다. 그가 돈만 밝힌다는 비난도 있었다. 상호작용과 정보공유가 가능한 소셜미디어는 잘 활용하면 일상 속 부조리를 개선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물론 사이버 레커, 가짜영상 범죄,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짜뉴스 등 개인의 삶을 침해하고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부작용은 늘 경계해야 한다. 발언자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옳고 타당한 목소리라면 귀 기울이고 변화를 찾는 사회가 좋은 사회다. 안세영의 분노는 금메달을 딴 뒤에 공론화됐다. 이런 점에서 우리 사회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그의 분노가 체육계 부조리 개선은 물론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좁히고, 과정도 중시하는 사회 변화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 그의 분노에 공감하면 변화를 위한 레이스에 나서 보자. 박현갑 논설위원
  • 협회의 안세영 진상조사 제동 걸렸다

    협회의 안세영 진상조사 제동 걸렸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소통 부재에 대해 ‘작심 발언’을 한 이후 22일 공개 행사에 처음 참석한 가운데 배드민턴협회의 자체 조사가 중단됐다. 22일 협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진상조사위원회 활동을 중단하라는 취지의 시정명령을 협회에 보냈다. 문체부가 ‘협회 정관에 따라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진상조사위를 구성하라’라고 권고한 것에서 나아가 조치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린 것이다. 협회 관계자는 “조사위 해체나 종료는 아니고 (조사 자체는) 일단 멈춘 것이 사실”이라며 “문체부가 협조를 구할 경우 진상조사위 위원들이 활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 16일 자료를 내고 “협회 정관은 단체 내 ‘각종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에서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협회의 진상조사위 구성 절차 위반을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협회는 ‘협회의 장은 그 내용이 경미하거나 또는 긴급하다고 인정할 때는 이를 집행하고 차기 이사회에 이를 보고해 승인받아야 한다’는 예외 조항을 활용했지만 진상조사위 구성은 결코 가벼운 사항이 아니라는 게 문체부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세영의 발언과 관련한 진상조사는 향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를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세영은 협회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최근 장미란 문체부 2차관과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 안세영과 먼저 악수한 尹… “젊은 선수들 위해 낡은 관행 혁신”

    안세영과 먼저 악수한 尹… “젊은 선수들 위해 낡은 관행 혁신”

    협회 공개 비판 안 선수 논란 의식“양궁 10연패 등 전무후무한 역사”선수·지도자 전원에 국민감사 메달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며 기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낡은 관행을 과감히 혁신해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선수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를 공개 비판한 안세영 선수 논란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 부부는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안세영과 가장 먼저 악수하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32개, 종합순위 8위 등 성적도 역대 최고 수준이고 우리 선수들이 세운 대기록도 많다”며 “대표적으로 양궁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 등은 어느 나라도 깨기 힘든 전무후무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여름 뜨거운 무더위와 열대야에도 여러분이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팀 코리아, 파이팅”을 외쳤다. 윤 대통령은 안세영을 향해 “정말 멋진 경기, 세트마다 감동적인 경기를 보여 줬다”며 “경기를 보여 주기 위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지, 짐작건대 무릎 부상을 비롯해 많은 부상을 이겨 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하기 위한 ‘국민감사 메달’ 수여식도 열렸다. 윤 대통령이 직접 제안했으며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라는 문구도 직접 썼다. 올림픽이 끝난 후 선수와 지도자에게 대통령이 기념 메달을 증정한 것은 처음으로, 선수 144명과 지도자 90명 모두에게 제공됐다. 윤 대통령 부부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신은철 선수와 근대5종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딴 성승민 선수의 지도자인 김성진 코치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와 지도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등 2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술사 이은결은 ‘마술 상자’ 퍼포먼스를 탁구 동메달리스트 전지희와 함께해 큰 환호를 받았다. K팝 아이돌그룹 뉴진스와 세븐틴의 부석순 등은 축하 공연을 펼쳤다. 김 여사는 젊은 선수들이 고기를 좋아한다는 점을 고려해 스테이크 메뉴 등을 준비하도록 했다.
  • 불체자 거른다…한국인 포함 입국 전 여행 신고제 도입하는 日

    불체자 거른다…한국인 포함 입국 전 여행 신고제 도입하는 日

    일본 정부가 한국 포함 무비자로 단기 체류할 수 있는 비자면제국 여행객을 상대로 입국 전 여행 목적과 체류 장소 등을 온라인으로 신고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22일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 제도를 2030년 도입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사업비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는 미국이 최장 90일간 관광·상용 목적으로 비자 없이 방문하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전자여행허가제(ESTA)와 유사한 제도다. 단기 체류 여행객에게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국가는 한국 등 71개 국가·지역이다. 지난해 71곳에서 2000만명 이상이 관광 목적으로 일본을 찾았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일본에 무비자로 입국하려는 이들은 온라인으로 여행 목적 등을 신고해야 한다. 심사 결과 불법 체류 가능성이 보이면 정식 비자 취득을 받도록 유도한다. 일본 정부가 이 제도를 도입하려는 데는 무비자 입국 후 난민인정제도를 악용해 일본에 머물려고 하는 불법체류자 등을 걸러내기 위해서다. 올해 1월 기준 일본에 불법체류 중인 단기 체류자 4만 9801명 가운데 무비자 국가 출신인 이들은 2만 8000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강제 송환 대상이 되더라도 난민 신청을 하면 강제 송환되지 않는 난민인정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출입국 당국은 일본을 방문하려는 외국인의 이름 등 정보를 항공사로부터 제출받아 블랙리스트 명단과 대조할 계획이다. 명단에 있으면 항공사가 탑승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올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이념적 해석으로 왜곡 말아야”

    이성배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 이념적 해석으로 왜곡 말아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송파4)은 지난 20일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일대 국가상징공간 조성 계획 발표에 대해 국가상징공간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태극기 등 국가상징물에 대해 이념적 해석으로 조성 의도를 왜곡하지 말아야 함을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기자설명회를 통해 광화문광장 일대 국가상징공간 조성 관련, 지금까지의 시민의견 수렴결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으며, 서울시는 시민의견 수렴결과를 토대로 광화문광장에 자유, 평화 등 인류 보편 가치와 참전용사 희생정신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빛 조형물 등 예술성을 갖춘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송파4)은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환영과 협조의 뜻을 밝혔으며, 이에 더해 태극기 등 국가상징물들이 지나친 이념적 해석으로 정치 쟁점화되는것에 대해 깊은 우려의 뜻을 밝히고 국가상징공간 조성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이성배 대표의원은 지난 7월 16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주최로 세계대회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체육계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날 간담회에는 이경숙 수석부대표, 송경택, 김규남 부대표와 베이징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교수,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김도겸 선수가 함께했다. 또한 이날 진종오 국회의원(2004 아테네올림픽,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서울시의회에 방문하여 광화문광장 태극기 설치 등 서울시의회 현안에 대해 시의원들과 대담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2024년 파리올림픽과 2036년 서울올림픽 등 체육 현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으며, 체육인 출신 송경택 시의원(비례, 2007 밀라노 세계선수권, 2007 장춘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과 메달리스트들은 세계대회 금메달 획득을 통해 국위를 선양한 경험과 그 소회에 대해 환담을 주고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의 태극기 게양에 관해서도 대화를 나눴으며, 간담회에 참석한 메달리스트들은 “스포츠가 대한민국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고 그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기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근래 논란이 된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이 정치 이슈로 변질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했었다. 이 대표의원도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기 게양이 이념으로 덧칠하고 정치 쟁점화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히며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의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정체성 그 자체로 건국 이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가장 잘 나타내는 상징물”이며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에게는 가슴의 훈장과도 같은 것인데 전체주의적 발상으로 매도하며 이념적 해석으로 왜곡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의원은 “영국의 유니언잭이 펄럭이는 더 몰거리,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광장에는 그 나라 국기가 자랑스럽게 게시되어 있으며 그 나라의 대표적인 국가상징공간”이라며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국가상징공간이라 부를 만한 공간이 마땅히 없는데, 이번 사업이 더 이상의 이념 논쟁 없이 진행되어 서울시에도 국가를 대표하는 공간이 조성됐으면 한다”라며 말을 마쳤다.
  • “히죽히죽 웃어? 사상검열”…‘신유빈과 셀카’ 北선수들, 처벌 가능성은

    “히죽히죽 웃어? 사상검열”…‘신유빈과 셀카’ 北선수들, 처벌 가능성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남한 선수들과 ‘셀카’를 찍은 북한 선수들이 현재 평양에서 사상검열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내용이 담긴 평가 보고서까지 당에 제출된 상태라 처벌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1일 데일리NK에 따르면 평양 고위 소식통은 “올림픽에 참가했던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은 지난 15일 귀국한 이후 평양에서 사상 총화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통 국제 대회에 출전한 북한 선수들은 중앙당, 체육성, 자체 총화 등 세 단계에 걸쳐 한달간 사상 총화를 받게 된다. 북한에서는 해외 체류 자체를 비사회주의 문화를 접하는, 소위 오염 노출 행위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귀국하는 즉시 사상을 ‘세척’하는 것이라고 데일리NK는 설명했다. 현재 평양에서 진행되고 있는 총화는 중앙당 총화로 당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산하 체육 담당 부서가 주관하고 있다. 중앙당 총화는 출국부터 귀국까지 전 과정을 조사하고 분석, 평가한다. 만일 선수들이 올림픽 기간 당의 방침이나 교양 사업과 어긋나는 행동을 한 사실이 확인되면 처벌도 이뤄진다. 북한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기 전 “한국 선수를 비롯한 외국 선수들과 접촉하지 말라”는 특별 지시를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따라서 이를 위반한 사실이 어떤 경로로든 확인되면 처벌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1적대국 한국 선수 옆에 있는데 ‘히죽히죽’ 웃었다”이번 올림픽에서는 시상식 후 메달리스트들이 시상대 위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사용해 셀카를 찍는 시간이 주어졌다. 탁구 혼성 복식에서 은메달을 딴 북한 국가대표 리정식, 김금용 선수는 금메달을 딴 중국 국가대표 왕추친, 쑨잉샤 그리고 동메달을 딴 한국 국가대표 임종훈, 신유빈과 함께 셀카를 찍어 화제가 됐다. 그런데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내용이 담긴 보고서가 당에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두 선수에 대한 보고서에는 “당국이 제1적대국으로 규정한 한국 선수들이 바로 옆에 있는데 ‘히죽히죽’ 웃음 띤 모습을 보였다”는 내용이 적혔다. 김금용의 경우 셀카를 찍을 때 웃어 보였고, 리정식도 시상대에서 내려온 뒤 다른 나라 선수들을 오랫동안 응시하며 웃었다는 것이다. 데일리NK는 “실제 북한 당국이 셀카를 찍은 선수들에게 처벌을 내릴지 아니면 경고나 자기반성 등 비교적 가벼운 비판으로 사안을 마무리 지을지는 더 두고 봐야 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데일리NK에 “다른 나라 선수와 접촉이 있었던 선수들은 본인 스스로 자기 비판에서 강하게 잘못을 반성해야 추후 정치·행정적 처벌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민주당 누구도 사과 안 해”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민주당 누구도 사과 안 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은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가짜뉴스를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공개회의에서 장경태 의원 등이 틀고 유포했다”며 “지금까지 누구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의 발단이 된 첼리스트가 법정에서 의혹 자체가 허구라고 밝혔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는 거짓 선동, 가짜뉴스에 휘둘릴 게 아니라 민생과 청년의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여야 대표 회담에서 민주당과 국민의 삶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한 장관이 지난 2022년 7월 19∼20일 윤석열 대통령과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김의겸 전 의원은 같은 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술자리에 있었다는 첼리스트가 전 남자친구에게 해당 내용을 언급한 통화 내용을 공개했고, 장경태 최고위원이 당 회의에서 관련 녹취를 다시 한번 재생했다. 이에 한 대표는 김 전 의원과 의혹을 보도한 더 탐사 등을 상대로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의 발단이 된 첼리스트 A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정하정) 심리로 열린 한 대표의 손해배상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는 태어나서 한 번도 그분들을 직접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매체 더탐사 측에 청담동 술자리는 거짓말이라는 점을 설명했음에도, 자신의 동의 없이 실제 술자리가 있었던 것처럼 보도됐다고 주장했다.
  • 강동, 전기차 충전구역 안전 가이드 배포

    서울 강동구는 최근 전기차 화재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구역에 대한 안전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안전 가이드는 매년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로 시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전기차 충전구역을 지정할 때 고려해야 할 안전기준과 화재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을 관리 주체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안전 가이드는 충전구역 위치 선정 기준뿐만 아니라 안전설비 기준, 점검 체크리스트 등을 보강해 적용했다. 입주민들이 안전한 전기차 충전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충전 시 주의 사항도 포함했다. 강동구는 앞서 지난 2월부터 공동주택 내 충전구역 설치 위치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안전기준을 적용해 충전시설을 새로 설치하거나 이전할 경우 이를 반영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89건 중 62건에 해당 기준이 적용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전기차 충전구역 안전 가이드를 통해 관리 주체에게 전기차 화재 위험성과 대응 방안을 알리고, 충전구역 신규 설치 기준을 안내함으로써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가전의 명가 LG “B2B 매출 45%로 늘린다”

    가전의 명가 LG “B2B 매출 45%로 늘린다”

    웹OS 광고·콘텐츠 매출 1조로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박차올 4분기 밸류업 계획도 공시 LG전자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기업간거래(B2B) 비중을 현재 35%에서 2030년 45%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이 넘는 ‘가전 구독’ 사업처럼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 ‘칠러’(냉방 공급 설비) 사업도 1조원대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오는 4분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도 공시한다. LG전자는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인베스터 포럼’을 열고 지난해 선포한 ‘2030 미래비전’ 이후 성과와 계획을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사업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이라는 전략 방향 아래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전 구독은 기존 사업의 성장 극대화 전략 중 하나로 지난해 연매출 1조 1341억원을 올렸다. 올해 매출 목표는 1조 8000억원이다. 조 CEO는 이처럼 회사 내 1조원 이상 매출을 내는 새 사업 모델을 ‘유니콘사업’으로 부른다고 했다. 시장에서 1조원 이상 가치를 평가받는 벤처를 유니콘기업으로 부르는 데서 착안했다고 한다. 올해 또 다른 유니콘사업으로 유력한 건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이다. 전 세계 수억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삼아 추가 수익원을 창출하는 모델로 올해 매출이 2021년 대비 4배 성장한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플랫폼 역량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1조원 이상 콘텐츠에도 투자한다는 목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곳곳에 들어서며 냉각 설비 수요가 크게 늘자 LG전자는 칠러 사업을 3년 내 유니콘사업으로 올려놓는다는 계획이다. 칠러는 냉매로 물을 냉각시켜 차가운 바람을 만들고 대형 건물 등에 냉방을 공급하는 설비다. 상업용 로봇,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투자도 이어 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 기반 서비스, B2B, 신사업에서 2030년 전사 매출 50%, 영업이익 7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조 CEO는 “목표는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상세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4분기에 공시하겠다고 했다. 10대 그룹 중 밸류업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건 LG가 처음이다.
  • ‘KKK 성지’ 찾은 트럼프 “임기 첫날 이민자 대규모 추방” 선포

    ‘KKK 성지’ 찾은 트럼프 “임기 첫날 이민자 대규모 추방” 선포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사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380여㎞ 떨어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대통령 임기 첫날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펼치겠다”고 선포하고 나섰다. 특유의 갈라치기식 유세 내용도 문제지만 그가 유세를 나선 지역도 예사롭지 않다. 그가 ‘불법 이민자와의 전쟁’을 공언한 유세지는 백인 극단주의 단체 쿠클럭스클랜(KKK)의 주요 지도자 로버트 마일즈(1925~1992)가 ‘미국을 백인만의 나라로 만들자’고 집회를 열던 곳이다. 은밀하게 백인 우월주의 정서를 자극해 ‘샤이 트럼프’(인종차별 등을 옹호하는 숨은 트럼프 지지자)의 결집을 노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외곽의 소도시 하웰에서 “조 바이든 정부의 이민 정책으로 아프리카와 남미 등에서 죄수와 정신질환자,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온다”고 일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최근 대선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추세적으로 밀린다는 보도를 의식한 듯 막말과 혐오성 발언의 수위를 더욱 높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자 범죄’로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악이 자리잡았다. (바이든 대통령 때문에) 미국의 범죄가 통제 수준을 벗어났다”면서 “올해 베네수엘라 범죄율이 지난해보다 72% 줄었는데 (베네수엘라 정부가) 수도 카라카스의 범죄자들을 우리(미국)한테 보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산층이 선호하는) 교외 지역 여성들이 나를 싫어한다는 말을 계속 듣는다. 도대체 왜 나를 싫어하느냐”면서 “나는 저소득층 가정이 그들 집 바로 옆에 들어서는 것을 막아 준다. 불법 이민자도 차단해 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겠다. 임기 첫날 역사상 최대 규모 추방 작전을 전개해 모든 외국인 범죄자를 없애겠다”고 역설했다. 1950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행정부가 군대를 동원해 불법 이민자를 추방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작전은 그보다 더 큰 규모로 이뤄진다”고 약속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를 벌인 하웰이 백인 극단주의자들에게 상징성이 큰 지역이라고 전했다. KKK 간부인 마일즈가 살던 곳이자 KKK 회의도 종종 개최돼 ‘KKK 수도’로도 불렸다. 마일즈는 1960년대까지 반공주의 성향 사업가로 활동하다가 1970년대부터 돌연 “예수의 명령”이라며 미국이 회개하고 백인만의 나라로 변해야 한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하웰에서는 백인 우월주의 집회도 종종 열린다. 지난달에도 주민 수십 명이 인종차별 반대운동에서 쓰이는 ‘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는 구호를 비꼬는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고 적힌 팻말을 들고 행진하며 “우리는 (아돌프) 히틀러와 트럼프를 사랑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이 때문에 트럼프 선거 캠프가 민주당 전당대회 열기에 맞불을 놓고자 의도적으로 백인 극단주의 논란이 있는 유세지를 골랐다는 의혹이 나온다.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이다. 이에 대해 캐롤라인 레빗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지난달 하웰에서 일어난 사건을 알지 못했다. 2021년 바이든 대통령이 하웰을 방문했을 때도 언론이 이런 반응을 보였느냐”고 반문했다. 트럼프에게만 ‘인종차별주의자’ 프레임을 씌우려 한다는 불만 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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