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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시혁, 미국 빌보드 ‘파워 리스트‘ 선정

    방시혁, 미국 빌보드 ‘파워 리스트‘ 선정

    매니지먼트 부문…“폭발적 성장세”방탄소년단을 배출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미 빌보드가 선정한 ‘2020 빌보드 파워 리스트’에 포함됐다. 빌보드는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세계 음악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한 ‘2020 빌보드 파워 리스트’를 발표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경영, 공연기획, 스트리밍, 매니지먼트, 유통사 등 음악산업 분야별로 영향력 있는 인물 중 방 대표는 매니지먼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글로벌 성장을 지속해 비틀스 이후 ‘빌보드 200’ 차트에서 1년간 세 번의 1위를 차지한 최초의 그룹이 됐다”며 “빅히트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사업을 다각화했다”고 평가했다. 빌보드는 빅히트가 “방탄소년단 이후 첫 신인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선보여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까지 오르게 했고, 차트 상위권 걸그룹 여자친구의 레이블 쏘스뮤직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 게임 ‘BTS 월드’를 런칭하며 2019년 상반기에만 총 1억 7200만 달러(2000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빌보드는 지난 10년간 가장 두각을 드러낸 경영자(Executive of the Decade)로 유니버셜 뮤직 그룹 최고경영자(CEO) 루시안 그레인지를 선정했다. 소니 뮤직 롭 스트링어 회장, 스포티파이 다니엘 에크 대표 등도 ‘파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우리은행장 후보 7명으로 압축… 부행장 이상 내부 출신 인사로

    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 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차기 우리은행장 추천을 위한 후보군을 압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추위에 따르면 후보군은 모두 7명으로, 부행장 이상 경력의 내부 출신 인사다. 외부 인사는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그동안 “내부 출신 은행장을 고려하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밝혀 왔다. 지난해 우리금융지주 ‘쇼트리스트’(최종 면접 후보자)에 이름을 올린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이동연 우리FIS 사장 등이 주요 후보로 거론된다. 임추위는 지난달 30일 손 회장을 차기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단독 추천하면서 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 겸직 체제를 끝내기로 했다. 임추위는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와 우리은행의 기업가치 제고, 그룹 시너지 창출, 조직관리 능력 등을 고려해 후보군을 선정했다”며 “후보자에 대한 경영 성과, 역량 등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면접 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 직후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을 거친 이후 이달 말쯤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가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은행장과 함께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자회사 6곳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도 이뤄진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9년 만에… 한국 부패인식지수 30위권 ‘진입’

    9년 만에… 한국 부패인식지수 30위권 ‘진입’

    OECD선 36개국 중 27위로 아직 하위권우리나라가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2019년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100점 만점에 59점을 받아 180개국 중 39위를 차지했다. 30위권에 진입한 것은 2010년(39위) 이후 9년 만이다. 2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부패인식지수 평가 점수는 한 해 전보다 2점 올랐으며 국가별 순위는 6단계 상승했다. 부패인식지수는 공공·정치부문에 존재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부패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기업인 대상 설문조사와 애널리스트 평가 결과를 토대로 집계한다. 국제투명성기구는 180개국의 부패 정도를 조사해 1995년부터 매년 관련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은 2009~2010년 39위에 올랐다가 2011~2015년 40위권으로 떨어졌다. 이마저 2016년 청탁금지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2017년까지 2년 연속 50위권에 머물렀다. 순위가 반등한 것은 새 정부 출범 이후인 2018년부터다. 정부는 2018년 정부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하며 부패인식지수를 2022년까지 20위권으로 진입시키고 하위권을 맴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더 나은 삶의 질 지수’(2017년 38개국 중 29위)와 ‘정부신뢰도’(2016년 35개국 중 32위)도 10위권으로 올려놓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해 유럽반부패국가역량연구센터(ERCAS)가 발표한 공공청렴지수(IPI)에서 한국은 117개국 중 19위로 2017년보다 5단계 상승했으며,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뇌물위험 매트릭스’ 평가에서도 200개국 중 23위를 기록했다. 권익위는 “범국가 차원의 반부패 정책 추진, 부패·공익 신고자 보호 강화, 공공재정환수법 제정 등 국고 보조금 관리 체계 강화, 반부패 제도·법령 혁신 등의 개혁 노력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부패인식지수는 36개국 중 27위로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일본은 전체 평가 대상 180개 국가 중 20위, 미국은 23위, 대만은 28위다. 한국과 같은 30위권 국가로는 포르투갈, 스페인, 카타르, 이스라엘 등이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미 워킹그룹, 이르면 새달 초 北 개별관광 논의

    한미 워킹그룹, 이르면 새달 초 北 개별관광 논의

    철도 연결 등 남북 협력사업도 논의정부가 추진하는 북한 개별관광 등 남북 협력 사업을 논의할 한미 워킹그룹 회의가 이르면 다음달 초 열릴 전망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23일 “한미가 신속히 워킹그룹 회의를 연다는 목표로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며 “다음주쯤이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한미 워킹그룹의 차석대표인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이나 앨릭스 웡 국무부 부차관보가 상대국을 방문해 회의를 여는 방안이 유력하다. 한미는 회의에서 개별관광의 유형과 규모, 대북 제재 저촉 사항 등을 검토하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20일 개별관광 유형으로 ▲이산가족 또는 사회단체의 금강산·개성 지역 육로 방문 ▲제3국 여행사를 통한 북한 방문 ▲외국인의 남북 연계 관광 등 세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새해 인사 영상메시지’에서 “명절이면 그리움이 더 깊어지는 분들이 계시다”면서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분들이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설 메시지에서 실향민을 언급한 것은 북한 개별관광을 포함한 남북교류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관광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나 미국의 독자 대북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 다만 관광객이 반입 금지 물품인 전자기기 등을 소지하면 제재에 저촉될 수 있고, 육로 관광의 경우 군사분계선을 넘으려면 유엔군사령부 승인을 받아야 하기에 개별관광 시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경우의 수를 검토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개별관광 규모가 커질 경우 제재 대상인 대량현금(벌크캐시) 이전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다.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을 위한 정밀 조사도 논의될 전망이다. 정부는 남북 철도 연결에 필요한 정밀 조사를 위해 관련 장비 등에 대한 리스트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드라마화 대세 된 웹툰…방구석에서 정주행 해볼까

    드라마화 대세 된 웹툰…방구석에서 정주행 해볼까

    ‘타인은 지옥이다’, ‘쌉니다 천리마 마트’, ‘좋아하면 울리는’. 모두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이다. 창의적인 소재와 구성으로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은 웹툰은 그 매출과 영향력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8년 만화 산업 매출 1조 1000억원 중 웹툰 산업의 시장 규모는 70%에 달한다. 웹툰 등 만화의 2차 저작권 비중도 드라마가 35%로 가장 높다. 올해도 31일 첫 방송되는 jtbc ‘이태원 클라쓰’를 시작으로 ‘쌍갑포차’, ‘메모리스트’ 등이 대기 중이며, ‘고인의 명복’ 등도 영상화가 추진 중이다. 드라마 방영을 앞둔 웹툰과 아직 영상화 되지 않았으나 연휴에 정주행 할 만한 추천작들을 소개한다. ●시한부 청년 노희망…옆집에 용이 산다? 네이버 웹툰 ‘라스트 서브미션’은 뇌종양 진단으로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주인공 노희망의 이야기다. 젊은 나이에 시한부 판정을 받은 것도 억울한데, 8년 사귄 여자친구는 바람이 났다. 바람 상대에게 덤벼봤으나 이상한 기술로 주인공을 제압하는 그. 노희망은 그것이 주짓수 기술임을 깨닫고 복수를 위해 주짓수를 시작하지만 복수를 잊을 정도로 주짓수가 너무 재미있다. ‘용이 산다’는 프리랜서 웹디자이너 최우혁이 이사떡을 돌리기 위해 옆집에 방문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런데 옆집에 살고 있었던 건 사람이 아닌 용? 게다가 말도 잘하고 게임까지 한다. 사람으로 자유롭게 변신하는 용을 이웃 주민으로 맞이한 최우혁. 인간 최우혁과 용들이 함께 관계를 맺으며 울리고 웃기는 판타지 일상물이다. 네이버웹툰 측은 “‘용이 산다’ 등 완결 웹툰이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정주행하는 독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드라마화 확정된 이태원 클라쓰·쌍갑포차 다음 웹툰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나름의 가치관으로 뭉친 창업 신화가 펼쳐진다. 누적 조회수가 2억건을 넘었고 평점 9.9를 기록한 작품으로, 웹툰 작가인 광진 작가가 직접 드라마 작가로도 참여했다. 황정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jtbc 수목드라마로 편성된 ‘쌍갑포차’는 늦은 밤 나타나는 의문의 포장마차와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7년부터 연재중인 작품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회한을 유쾌하게 그렸다. 한편 카카오페이지는 다음달 1일과 8일 ‘토요무비데이’를 진행한다. 웹툰 ‘이태원 클라쓰’를 하루 3화 이상 감상하면 1일에는 영화 ‘블랙머니’, 8일에는 ‘악인전’을 무료로 볼 수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왕실 지원없는 해리 왕자 부부, 홀로서기 어떻게 하나

    왕실 지원없는 해리 왕자 부부, 홀로서기 어떻게 하나

    캐나다 국민, 해리 부부 거주 OK, 재정 지원 NO“군주는 군림하되 다스리지 않는다.”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가진 영국이 오랫동안 발전시킨 정치 제도다. 캐나다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군주는 다스리지도, 거주하지도 않는다.”명목상의 군주 엘리자베스 2세는 캐나다에 ‘방문’할 뿐 살지 않는 까닭에 생겨난 말이다. 이런 캐나다 국민의 요즘 심경은 다소 착잡하다. 올봄 왕실과 결별하는 해리(35) 왕자 부부가 캐나다에 살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다. 왕자 부부는 ‘왕자’라는 호칭 이외에 왕실로부터 어떤 재정 지원도 받지 않는다. 그러기에 이들은 국민의 지갑에서 나온 돈이 아니라 스스로 벌어 생활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비영리 여론조사기관 앵거스 리드 연구소의 최근 조사결과 부부의 캐나다 거주에 대해 캐나다 국민 절반이 넘는 56%가 개의치 않는다고 답하면서도 약 3분의 2인 73%가 캐나다 정부가 이들에게 재정을 지원하는 것에 반대했다. 토론토·밴쿠버·빅토리아 거주?… 파파라치 없는 곳해리 왕자 부부와의 캐나다 거주지에 대해 알려진 게 거의 없다. 지난 21일 해리 왕자가 캐나다 밴쿠버섬에 도착해 메건 마클(38) 왕자비와 8개월 된 아들 아치 등 가족과 합류했지만, 거주 계획은 불투명하다. 이들의 거주지는 토론토와 밴쿠버, 빅토리아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캐나다에는 유럽과 달리 유명인의 ‘셀럽 문화’가 없어 성가신 파파라치가 유럽보다 훨씬 덜하다. 메건 왕자비는 그동안 영국에서 타블로이드 매체의 괴롭힘에 시달려왔다고 토로했다. 해리 왕자 부부가 밴쿠버에서 침실 6개가 달린 집을 찾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밴쿠버가 메건 왕자비가 태어난 고향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가깝고, 밴쿠버에서 열린 한 자선단체 행사에 메건 왕자비가 등장했다는 사실이 이 부부의 밴쿠버 거주설에 불을 붙였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인적자원부에서 일하는 서맨서 밀러는 “이 부부가 밴쿠버에 살면 관광붐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한 삶을 원한 그들의 바람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주도인 빅토리아 근처도 거주 리스트에 올랐다. 부부는 빅토리아 근교에 주택을 임대한데다 겨울 날씨가 온화하기 때문이다. 특히 빅토리아에는 영국이 남긴 유산도 많다. 빅토리아는 그러나 이 부부가 밝힌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곳이라기보다는 은퇴한 이들을 위한 장소라는 게 걸린다. 토론토 역시 해리 왕자 부부가 4년 전 교제를 시작했던 곳이어서 거주지로 주목할 만하다. 특히 마클 왕자비는 결혼 전 수년 동안 이곳에서 살면서 TV시리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캐나다에서 영어권 매체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어서 부부의 매체 활동에 편리하다. 그만큼 언론 노출이 잦아지다 보면 본국 왕실과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발언이 나올 수 있는 점이 께름칙하다. 왕자비, 배우 활동 재개할 수도… 디즈니와 계약도메건 왕자비는 배우로 돌아갈 수도 있다. 그는 최근 디즈니와 음성을 제공하는 ‘보이스오버’ 계약을 맺었다고 캐나다 매체 CBC가 전했다. 해리 왕자는 아프가니스탄에 두 번이나 가는 등 군에서 복무한 적이 있지만, 경력을 쌓은 것은 아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지사 존 호건은 해리 왕자가 BC에 살게 되면 “그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볼 것”이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해리 왕자 취업은 어떻게...특혜 차단 조치는해리 왕자가 직업을 구하는 데는 현실적으로 상당한 제한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들이 영국 왕실 인물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어 정치적·사업적으로 특혜를 받고자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그것이다. 실제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막내아들 에드워드 왕자는 1993년 TV 프로그램 제작회사를 시작했다가 별다른 실적을 못 내 2011년 문을 닫았다. 부인 소피 왕자비는 1999년 에드워드 왕자와 결혼한 후 홍보회사를 세웠다. 2년 뒤 소피 왕자비는 이 회사가 사업을 할 때 부유한 아랍 왕자인 척했다는 보도로 당황해 했다. 소피 왕자비가 왕실 지위 덕분에 유망한 고객들을 더 크게 홍보할 수 있다고 넌지시 알렸다는 것이다. 결국, 빚에 쪼들려 회사는 문을 닫았다. 해리 왕자가 캐나다에서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캐나다 당국의 허락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토론토에 있는 이민법 변호사인 켈리 골드소프는 영국과의 포괄적자유무역협정에 따라 당국의 승인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해리 왕자가 노동시장에 진입하면 캐나다에 문화적·경제적 이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마! 영화는 한방… 코믹이 최고여… 거, 다큐도 있소

    마! 영화는 한방… 코믹이 최고여… 거, 다큐도 있소

    올 설 연휴 극장가는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22일 한국영화 3편과 애니메이션 2편이 개봉했다. 23일에는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등도 관객을 맞는다.●한국영화 기대돼… ‘남산의 부장들’ ‘히트맨’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10월 26일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재규가 궁정동 만찬회 석상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을 권총으로 살해한 사건을 소재로 한다. 대통령의 충직한 부하였던 김규평(이병헌 분) 중앙정보부장이 권총을 쏜 이유를 추적하면서 사건 40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시점, 박용각(곽도원 분) 전 중앙정보부장이 미국 청문회에서 전 세계에 정권의 실체를 고발한다. 규평은 경호실장과 함께 이를 막으러 나선다. 대통령 주변 세력도 요동치기 시작한다. 114분, 15세 관람가.‘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그만둔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벌이는 코믹 액션극이다. 준은 사표를 내고 나왔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준은 술김에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소재로 그리고, 웹툰은 하루아침에 대박이 난다. 그러나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이중 타깃이 된다. 110분, 15세 관람가.‘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실수로 넘어진 뒤 동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국가정보국 요원 주태주(이성민 분)가 펼치는 코믹 영화다. 국가의 VIP를 경호하다 잃어버린 태주는 군견 알리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한다. 태주를 의심하는 민국장(김서형 분)과 실수 연발인 만식(배정남 분)이 힘을 보탠다. 113분, 12세 관람가.●애니에 빠질래… ‘스파이 지니어스’ ‘오즈의 마법사’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는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정체불명의 악당 킬리언에 맞서는 스파이 랜스와 엉뚱한 천재 월터의 이야기다. 랜스는 월터가 실험 중인 의문의 액체를 마시고 비둘기로 변한다. 102분, 전체 관람가. ‘오즈의 마법사: 요술구두와 말하는 책’은 신비로운 마법 세계 오즈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교활한 악당 어핀은 왕이 되려고 사악한 계획을 세운다. 소식을 들은 도로시와 친구들은 다시 한번 환상의 세계로 떠난다. 77분, 전체 관람가.●다양한 시선은 어때요… 다큐·독립 영화 풍성 23일 개봉하는 독립영화 ‘작은 빛’은 뇌수술을 앞둔 서른여섯 진무(곽진무 분)가 흩어진 가족을 캠코더에 담으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진무는 떠오르지 않았던 아버지에 관한 기억과 마주한다. 90분, 12세 관람가.‘사마에게’는 감독 와드 알카팁이 자신의 딸 사마 알카팁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형태 다큐멘터리다. 민주주의 혁명과 내전으로 수많은 시민이 다치고 죽어나가는 시리아 알레포에서의 5년간을 엄마의 눈으로 담았다. 96분, 15세 관람가. 스위스 몬뇨의 산 지오반니 바티스타 교회, 중국의 나자후 모스크 사원 등을 지은 건축가 마리오 보타를 담은 다큐멘터리 ‘마리오 보타: 영혼을 위한 건축’(82분. 전체 관람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3번 연속 입성하고 그래미 어워드를 18번 수상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의 인생을 그린 ‘에릭 클랩튼: 기타의 신’(134분. 15세 관람가)도 이날 개봉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절대강자 ‘멜론’ 후발 주자에게 쫓긴다

    절대강자 ‘멜론’ 후발 주자에게 쫓긴다

    가격 파격 마케팅 지니·플로·유튜브뮤직 몸집 키우고 인지도 높여 가파른 성장세 “후발주자들 성장한 것은 시장 커진 영향” 음원 시장 ‘지각변동’ ‘일시적 현상’ 주목 10년 넘게 음원 서비스 1위 자리를 지켜 온 ‘멜론’이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후발 주자인 ‘지니뮤직’, ‘플로’, ‘유튜브뮤직’이 몸집을 불리며 격차를 좁히고 있다. 음원 시장에 지각변동이 이는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 현상일 뿐인지 주목된다. 22일 빅데이터 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안드로이드를 통한 음원 서비스 이용자는 멜론이 682만명으로 가장 많고 지니뮤직(331만명), 플로(203만명), 유튜브뮤직(73만명)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지난해 1월만 해도 743만명이던 멜론의 이용자가 1년 사이 61만명 감소한 것이다. 반면 지난 1월 271만명이었던 지니뮤직은 60만명, 125만명이었던 플로는 78만명 늘어났다. 유튜브뮤직의 성장세는 더 가파르다. 지난해 1월 32만명이던 이용자가 같은 해 12월엔 73만명으로 늘었다. 1년 사이 몸집이 2.28배 커졌다.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덩달아 유튜브뮤직도 덩치를 키웠다. 유튜브의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을 월 7900원에 결제하면 유튜브뮤직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다른 업체들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KT의 자회사인 지니뮤직은 지난해 10월 또 다른 음원 서비스업체인 ‘엠넷’과의 통합을 통해 3개월 만에 유료 이용자가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의 플로도 지난해 8~10월 신규 가입자에게 3개월간 1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이용자를 크게 늘렸다. 그러는 사이 멜론은 지난해 4·8·10월에 각각 일시적으로 접속장애가 발생하는 악재가 터졌다. 지난해 11월에는 가수 박경이 음원 사재기 문제를 공론화시켰는데, 이때도 멜론이 압도적인 업계 1위다 보니 음원 차트의 공정성과 관련해 대중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하지만 멜론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만만치 않다. 이미 멜론에 구축해 둔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면 매우 번거롭기 때문에 ‘이사’를 주저하는 사람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멜론이 보유한 음원 수는 국내 최다 수준이고, 요즘에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취향·장소·시간을 고려한 음악 추천 서비스도 강화됐다.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의 관계자는 “(쿠폰을 쓰거나 복수의 기기에서 멜론을 이용한 사람을 빼고) 유료 이용자만 따지면 지난해 3분기 기준 503만명인데 그 이후 멜론 이용자 수가 크게 줄지 않았다”며 “후발 주자들이 성장한 것은 음원 시장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수혁 “남북 철도 시급… 美와 곧 협의 예정”

    이수혁 “남북 철도 시급… 美와 곧 협의 예정”

    “한미 워킹그룹 불편한 점 있지만 효율적”우리 정부가 교착상태인 남북·북미 관계 돌파구 마련을 위해 북한 개별관광에 이어 남북 철도 연결사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남북철도 연결 사업을 위해 2018년 1차 공동조사보다 더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구체적으로 이에 필요한 물품 및 지원해야 할 것들에 대한 리스트를 마련하고 조만간 한미 워킹그룹 등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21일(현지시간) 특파원 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의 큰 원칙은 국제 제재의 틀 안에서 할 수 있는 일로 최대한 해보자는 것”이라면서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하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철도사업이 당장 투자 및 착공 단계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정밀조사에 최소 1년 반 이상 걸리는 만큼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이 대사는 한미 워킹그룹에 대해 “불편한 점은 있지만, 효율적”이라며 “제가 알기로는 어떤 것도 미국이 ‘이건 안 된다’고 거절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킹그룹이 한국의 남북경협 독자 추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국내 여론에 선을 그은 것이다. 그는 “(한미 워킹그룹은) 제재를 완벽하게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국 입장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위원회에서 그런 얘기(한국의 대북제재 위반)가 없도록 사전 조율하는 것”이라면서 “그런 긍정적인 측면에서 (한미 워킹그룹) 단계를 거치는 것이고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정적으로 바라볼 게 아니라 남북협력 과정에서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제재 위반 소지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는 효율적 협의기구로 봐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다보스포럼’서 러시아 스파이 적발에 트럼프 제거 현상금까지… 초비상 다보스는 ‘요새화’

    ‘다보스포럼’서 러시아 스파이 적발에 트럼프 제거 현상금까지… 초비상 다보스는 ‘요새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정상급 지도자 50여명 등 3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이 보안에 초비상이 걸렸다. 산악지대인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회의장에 무단으로 침입하려던 의문의 남성 2명이 추방된 데다 이란 의원이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에 현상금 300만달러(35억원 상당)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스위스 경찰이 배관공으로 위장해 다보스에 숨어들어 가려던 러시아 스파이 2명을 찾아냈다고 영국 일간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이날 보도했다. 이들이 회의장이 될 한 리조트에 지나치게 오래 머무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확인한 결과 스파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FT가 스위스 경찰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들은 스스로 외교관으로 보호받는다고 주장했지만 스위스 정부에 등록된 외교관 명단에는 없었다. 경찰은 WEF에 참가한 정상들의 비밀스러운 대화를 도청하고자 크렘린이 고용한 러시아 스파이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특별한 범법 행위가 적발되지 않아 이들을 구금하지 않고 추방했다. 이에 대해 주스위스 러시아 대사는 “이는 스위스와 러시아의 관계를 훼손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특히 드론 공격에 대한 대비를 강화했다. 다보스 하늘에 대해서는 스위스 공군이 지난주부터 레이더를 통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전투기는 출동대기 상태에 들어갔고, 지대공 미사일도 발사 준비를 마쳐 다보스는 ‘요새화’됐다. 건물 옥상마다 배치된 저격수들이 보였다. ‘콩크레스 센터’로 알려진 주회의장 주변에는 극도로 삼엄한 보안이 진행되고 있다고 미국 경제채널 CNBC가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무장 군인이 거리를 순찰하고, 출입자와 자동차 가방 등에 대한 보안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무장군인 5000여명과 경찰, 사설 경호원들이 골목마다 배치돼 눈에 띄지 않는 곳이 없었다. 다포스 포럼 개막날 아마드 함제 이란 의원은 의회 연설에서 “케르만주 사람들을 대표해 트럼프 대통령 제거에 300만달러의 현상금을 주겠다”고 발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란 ISNA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함제 의원이 말한 케르만 주는 지난 3일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제거된 가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지휘관의 고향이다. 함제 의원의 발언은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세력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을 향한 테러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로버트 우디 주제네바 미국 대표부 군축담당 대사는 “터무니 없다” 며 “이란 기득권이 테러리스트의 지지 기둥임을 보여준다”고 일축했다. 다포스 포럼은 24일까지 계속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우다사’ 김경란, ‘자만추’ 만남 포착 “심상치 않은 눈빛”

    ‘우다사’ 김경란, ‘자만추’ 만남 포착 “심상치 않은 눈빛”

    방송인 김경란이 가수 호란의 소개로 ‘천재 뮤지션’과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진한다. 김경란은 22일(오늘) 밤 11시 11회를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새로운 상대와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2020년을 맞아 ‘알깨기 프로젝트’를 실행, 틀에 맞춰 살아왔던 기존의 삶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한 김경란은 호란과의 데이트 도중 평소 관심 있었던 악기를 올해 꼭 배워보고 싶다고 밝힌다. 이에 호란이 자신과 안면이 있는 뮤지션을 소개해주겠다고 말하며, 예상하지 못했던 조우가 성사되는 것. 호란의 주도로 상대방의 공연 리허설 장소에 도착한 김경란은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며 전에 볼 수 없던 환한 미소를 짓는다. 리허설이 끝난 후 악수와 함께 ‘90도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심상찮은 케미를 드러내 공기의 흐름을 바꾼다. 나아가 김경란이 배우고 싶던 악기에 대해 상대가 “감정 확산기”라는 설명을 곁들이면서, 평소 표현에 서툴렀던 김경란의 마음이 활짝 열리게 된다. 드디어 시작된 본 공연에서 상대방은 현란한 연주로 김경란을 잔뜩 몰입시키는가 하면, 호란의 깜짝 요청으로 김경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특별 연주를 진행해 감동을 안긴다. 공연 내내 ‘하트 눈빛’을 발산하며 상대방에 대한 호감을 드러낸 김경란은 공연이 끝난 후 호란에게 “다른 세계에 갔다 온 기분이야”라며 황홀한 감정을 드러내는 터. 김경란을 행복하게 만든 ‘천재 뮤지션’의 정체와, 만남의 전말과 결과에 남다른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뮤지션 호란이 ‘메신저’로 나서게 되면서, 단순한 소개팅이 아닌 자연스러운 만남이 성사돼 기존과는 다른 분위기 속 촬영이 진행됐다”며 “‘우다사’를 통해 마음의 빗장을 조심스럽게 열게 된 김경란의 각본 없는 만남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우다사’ 11회에서는 지난 주 방송에서 20년 인연 중 첫 ‘합동 공연’을 가진 호란과 이준혁 ‘찐 커플’의 무계획 스펙터클 제주도 여행 둘째 날 이야기와, 절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과감한 패션에 도전한 김경란의 동대문 쇼핑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22일(오늘) 밤 11시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샐러리캡·FA 등급제… KBO ‘새 시대’

    샐러리캡·FA 등급제… KBO ‘새 시대’

    C등급 FA, 보상 선수 없이 이적 가능 최저연봉 인상·육성형 외국인 도입도 국내 프로야구에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이 도입된다. 자유계약선수(FA) 제도도 21년 만에 크게 바뀐다. 전력 불균형 해소와 선수 권익 향상 등을 위해서다.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2020년 첫 회의를 열고 2023년부터 샐러리캡 제도를 전격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앞서 FA 등급제를 올해 시즌 종료 후 실시하기로 했다. 샐러리캡 상한액은 2021년과 2022년 외국인·신인 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연봉(연봉·옵션 실지급액·FA 연평균 계약금) 상위 40명 평균 금액의 12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출발한다. 이 금액은 2023년부터 3년간 유지된다. 이후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재논의된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별도의 샐러리캡을 적용한다. 외국인 선수(최대 3명) 계약 때 지출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을 400만 달러(연봉, 계약금, 옵션, 이적료 포함)로 묶었다. 신규 외국인 선수 고용 비용은 100만 달러로 유지된다. 샐러리캡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 2회 연속 초과 시 초과분의 100% 제재금과 다음 연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9단계 하락 등 위반 횟수에 따라 페널티가 강화된다. 리그 참여 제한 등의 강력 제재는 없다. 때문에 선수 측 반발을 줄이기 위해 각 구단이 상한액 이상의 지출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사치세(부유세) 개념의 소프트캡을 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사회는 또 샐러리캡 시행과 동시에 현재 고졸 9년, 대졸 8년인 FA 취득 기간을 1년씩 단축하기로 했다. 선수 최저 연봉은 2021년부터 현재 27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상된다. FA 등급제는 최근 3년간 평균 연봉과 평균 옵션 금액으로 순위를 정해 선수를 A~C등급으로 나누고 등급별로 보상 규정을 완화하는 게 핵심이다. 순위 산정 때 기존 FA는 제외한다. 예를 들어 A등급(구단 연봉 순위 3위 이내·전체 연봉 순위 30위 이내)의 경우 전년도 선수 연봉의 300% 현금 보상 또는 보호 선수(20명)를 제외한 선수 1명과 연봉 200% 현금 보상의 기존안을 유지하지만 B등급(구단 4∼10위·전체 31∼60위)의 경우 보호 선수를 25명으로 확대하고 보상 금액도 전년도 연봉의 100%로 완화한다. C등급(구단 11위 이하·전체 61위 이하)의 경우 선수 보상 없이 전년도 연봉의 150%만 보상하도록 했다. 리그 운영도 다소 달라진다. 외국인 선수 제도는 올해부터 3명 등록, 3명 출전으로 바뀐다. 2023년부터는 육성형 외국인 선수를 최대 2명까지 둘 수 있다. 육성형 선수는 퓨처스리그에 출전하고 1군 외국인 선수가 다치면 대체로 활동할 수 있다. 정규리그 1위가 2개 구단이 나올 경우 별도의 1위 결정전을 연다. 또 정규리그 우승팀이 한국시리즈 1∼2, 5∼7차전을 홈에서 치르게 하는 등 홈 어드밴티지를 강화했다. 지난해 논란이 된 3피트 라인 위반 수비 방해 관련 자동 아웃이 폐지된다. 또 경기 중 투수를 제외한 전 선수가 전력분석 참고용 페이퍼(리스트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샐러리캡· FA 등급제…KBO ‘새 시대’

    국내 프로야구에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이 도입된다. 자유계약선수(FA) 제도도 21년 만에 크게 바뀐다. 전력 불균형 해소와 선수 권익 향상 등을 위해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2020년 첫 회의를 열고 2023년부터 샐러리캡 제도를 전격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앞서 FA 등급제를 올해 시즌 종료 후 실시하기로 했다. 샐러리캡의 첫 상한액은 2021년과 2022년 외국인·신인 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연봉(연봉·옵션 실지급액·FA 연평균 계약금) 상위 40명 평균 금액의 12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출발한다. 이 상한액은 2023년부터 3년간 유지되며 이후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재논의된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별도의 샐러리캡을 적용한다. 외국인 선수(최대 3명) 계약 때 지출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을 400만 달러(연봉, 계약금, 옵션, 이적료 포함)로 묶었다. 신규 외국인 선수 고용 비용은 100만 달러로 유지된다. 샐러리캡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 2회 연속 초과 시 초과분의 100% 제재금과 다음 연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9단계 하락 등 위반 횟수에 따라 페널티가 강화된다. 리그 참여 제한 등의 강력 제재는 없다. 사실상 각 구단이 상한액 이상의 지출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사치세 개념의 소프트캡을 도입해 선수 측 반발을 줄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사회는 또 샐러리캡 시행과 동시에 현재 고졸 9년, 대졸 8년인 FA 취득 기간을 1년씩 단축하기로 했다. 선수 최저 연봉은 2021년부터 현재 27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상된다. FA 등급제는 최근 3년간(2018∼2020년) 평균 연봉과 평균 옵션 금액으로 순위를 정해 선수를 A~C등급으로 나누고 등급별로 보상 규정을 완화하는 게 핵심이다. 순위 산정 때 기존 FA는 제외한다. 예를 들어 A등급(구단 연봉 순위 3위 이내·전체 연봉 순위 30위 이내)의 경우 전년도 선수 연봉의 300% 현금 보상 또는 보호 선수(20명)를 제외한 선수 1명과 연봉 200% 현금 보상의 기존 보상안을 유지하지만 B등급(구단 4∼10위·전체 31∼60위)의 경우 보호선수를 25명으로 확대하고 보상 금액도 전년도 연봉의 100%로 완화한다. C등급(구단 11위 이하·전체 61위 이하)의 경우 선수 보상 없이 전년도 연봉의 150%만 보상하도록 했다. 리그 운영도 다소 달라진다. 외국인 선수 제도는 올해부터 3명 등록, 3명 출전으로 바뀐다. 2023년부터는 육성형 외국인 선수를 최대 2명까지 둘 수 있다. 육성형 선수는 퓨처스리그에 출전하고 1군 외국인 선수가 다치면 대체로 활동할 수 있다. 정규리그 1위가 2개 구단이 나올 경우 별도의 1위 결정전을 연다. 또 정규리그 우승팀이 한국시리즈 1∼2, 5∼7차전을 홈에서 치르게 하는 등 홈 어드밴티지를 강화했다. 지난해 논란이 된 3피트 라인 위반 수비 방해 관련 자동 아웃이 폐지된다. 또 경기 중 투수를 제외한 전 선수가 전력분석 참고용 페이퍼(리스트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데이터 3법 통과… 비재무 요인으로 신용평가 길 열려”

    “데이터 3법 통과… 비재무 요인으로 신용평가 길 열려”

    AI가 환경·지배구조 등 위험 정도 진단 싱가포르 국부펀드·텍사스퇴직연금 등 18개국에 지속가능성 분석 리포트 제공“아직은 생소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같은 비재무 요인으로도 신용평가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습니다.”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제2핀테크랩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데이터 3법이 통과되면서 한국에서 사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윤 대표가 운영하는 지속가능발전소는 뉴스와 공개된 경영 정보, 빅데이터를 통해 비재무적 경영 요소를 파악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실시간으로 뉴스와 사건 사고 등을 분석해 기업의 위험 정도를 진단한다. 기업의 환경오염 가담 정도, 사회적 역할과 평판, 지배구조가 가져오는 영향 등이 주요 진단 요소다. ESG는 일본 후생연금펀드가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이후 투자 기준으로 삼는 등 사회책임투자 측면에서 강조되는 분야다. 윤 대표는 “책임투자가 강조되면서 세계적으로 분석 시장만 7조원대에 이른다”며 “AI를 기반으로 비재무 정보를 분석하는 곳은 한국에선 (우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지속가능발전소는 비재무적 데이터를 분석한 리포트를 18개국 111개 기관투자자, 184명의 애널리스트에게 제공하고 있다. 윤 대표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와 미국 텍사스퇴직연금이 대표적인 고객”이라면서 “재무 요인이 기본이겠지만,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노사관계나 지배구조 등 다른 요인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봐야 한다는 게 세계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LG환경연구원 출신인 윤 대표는 컨설팅의 영역이었던 ESG를 데이터와 분석 영역으로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2013년 창업했다. 하지만 윤 대표를 가로막는 규제의 장벽은 공고했다. 윤 대표는 “ESG를 분석해 금융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 여신 모델을 만들었지만, 은행이 보유한 데이터가 외부 업체로 나가선 안 된다는 법에 가로막혔다”고 했다. 게다가 직원 14명의 스타트업이었지만 개정되기 전의 신용정보법으로는 사업 자체가 불가능했다. 윤 대표는 “자본금 50억원 이상이라는 요건을 갖출 수 없었기 때문에 외국으로 회사를 옮겨야 할지 고민해야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규제샌드박스가 적용돼 4년간 신용조회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윤 대표는 “데이터 3법 통과로 비금융 정보를 다루는 신용조회업은 장벽이 낮아졌고, 사업 기회도 열리게 됐다”며 “EGS 분석 기술은 투자시장뿐 아니라 금융 분야, 신용평가시장, 기업 공급망 관리 시장까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빅픽처 하우스, AOA 유나·엔플라잉 승협·재현·최정우·김두리…주인공 캐스팅

    빅픽처 하우스, AOA 유나·엔플라잉 승협·재현·최정우·김두리…주인공 캐스팅

    유나·승협·재현, 무대 이어 드라마도 접수 완료아이돌 연습생 출신, 힘겹게 데뷔했지만 해체라는 좌절을 겪은 아이돌 등 다양한 청춘들의 현실을 담은 웹드라마가 탄생한다. 제작사 빅픽처 마트 측은 “오는 3월 공개되는 웹드라마 ‘빅픽처 하우스’에 AOA 유나, 엔플라잉 재현, 승협, 배우 최정우, 김두리 등이 출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웹드라마 ‘빅픽처 하우스’는 아이돌 준비에 실패한, 혹은 계속된 실패를 겪으며 여전히 준비 중인 다섯 남녀가 음악인을 위한 셰어하우스에 살며 겪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실패를 하는 것이 실패한 인생은 아니며, 노력한 시간들이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라 언젠가는 어떤 형태로든 빛을 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빅픽처 하우스’ 주연에는 AOA 유나와 엔플라잉 승협, 재현 등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수들을 비롯해 차세대 신예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최정우, 김두리 등이 캐스팅됐다. 유나는 데뷔 후 ‘싱글와이프’를 비롯해 ‘투하츠’, ‘사랑공식 11M’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가수 뿐 아니라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혀 왔다. 승협과 재현 역시 지난 해 ‘아 남고라서 행복하다’에 함께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남다른 케미를 발산해 왔기에 이번 ‘빅픽처 하우스’ 속 열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세 사람 모두 고된 아이돌 연습생 기간을 거쳐 데뷔의 꿈을 이루고, 치열한 가요계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빅픽처 하우스’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더욱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극 ‘연애 플레이 리스트’ 무대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최정우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다져온 김두리 등도 호흡을 맞춘다. ‘빅픽처 하우스’는 겉으로는 아이돌 연습생 혹은 아이돌을 준비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어떤 형태로든 실패를 경험해본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기도 하는 이야기로, 20대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꿈, 사랑, 가족 등에 관한 보편적 고민을 다루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얻고자 한다. 한편 유나, 재현, 승협, 최정우, 김두리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웹드라마 ‘빅픽처 하우스’는 오는 3월 공개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친구에게 오를 주식 미리 알려주고 6억 챙긴 30대 증권사 애널리스트

    친구에게 오를 주식 미리 알려주고 6억 챙긴 30대 증권사 애널리스트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주가가 오를 주식만 미리 알려준다면…”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소속 애널리스트 A(39)는 2015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자신이 작성한 조사분석자료 기재 추천 종목을 회사원인 친구 B(39)에게 미리 알려줬다. B는 이 종목을 공표 전 미리 매수했다가 A의 조사분석자료가 공표돼 주가가 상승하면 주가 상승 지점에 이를 매도했다. B는 이같은 방식으로 7억 6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었다. A는 B로부터 그 대가로 체크카드, 현금 등 약 6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영기)은 20일 이같은 선행매매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증권사 애널리스트 A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공범 B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남부지검 관계자는 “본 건은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접수 받아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에 지휘한 첫 사건”이라며 “조사분석자료를 이용해 불법이득을 취득한 증권사 애널리스트에 대해 사기적 부정거래 등을 적용한 첫 번째 수사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발족한 금감원 특사경은 같은 해 9월 하나금투 리서치센터를 압수수색하는 등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금융위 공무원 1명과 금감원 직원 15명으로 구성된 특사경은 관계기관간 합의한 운영방안에 따라 압수수색, 통신조회 등 강제수단을 활용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응해왔다. 금감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 직속으로 설치된 특사경은 변호사, 회계사 등 자격증 소지자와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등을 포함한 불공정거래 조사경력자로 구성돼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선미, 팬 결혼식서 축가 부른 이유 “덕후 커플”[EN스타]

    선미, 팬 결혼식서 축가 부른 이유 “덕후 커플”[EN스타]

    가수 선미의 남다른 팬 사랑이 화제다. 지난 18일 선미의 팬으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커플의 결혼식에서, 선미가 직접 축가를 맡았다는 소식이 팬들의 SNS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2019년 선미는 ‘날라리(LALALAY)’ 활동 당시 출연한 KBS2 ‘연예가중계’ 게릴라데이트 코너에서 이 커플에게 축가를 맡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선미는 팬 커플의 결혼식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가시나’를 열정적으로 부르며 약속을 지켰다. 선미는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팬 커플의 결혼 소식을 듣고 인천에 위치한 결혼식장까지 달려가 기쁜 마음으로 축가를 열창했다. 또한 신랑 신부는 소문난 선미의 팬답게 응원봉을 들고 축가를 즐겼다. 축가가 끝난 후에 두 사람은 “앞으로도 계속 선미 덕질을 하겠다”고 말해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선미는 결혼식이 끝나길 기다렸다가 신랑 신부는 물론 하객들과도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팬들과의 의리를 지켰다. 이날 선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생애 이런 날이 오다니이. 잘 살아요. 덕후커플♥”이라는 글을 올리며 한 번 더 축하를 보냈다. 선미는 소속사 이적 후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이뤄진 3부작으로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장악력, 확실한 콘셉트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선미팝’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며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담은 음악으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생애 첫 월드투어를 통해 매진과 추가 공연을 선보이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해냈다. 한편 선미는 ‘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하는 드라마 ‘XX’에 카메오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OST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랑의 불시착’ 김수현,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장한 카메오

    ‘사랑의 불시착’ 김수현,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장한 카메오

    배우 김수현이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카메오로 출연해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19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 10회에서는 리정혁(현빈)이 조철강(오만석)의 위협을 받는 윤세리(손예진)을 지키기 위해 남으로 내려갔다. 정혁과 세리가 서울에서 만나는 믿기지 않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다. 이후 에필로그에서는 리정혁의 아버지 리충렬(전국환)은 5중 대원 표치수(양경원), 박광범(이신영), 김주먹(유수빈), 금은동(탕준상)과 장만복(김영민)을 남한으로 내려보내 아들을 데리고 오라고 명령했다. 남한으로 내려 온 5중 대원 표치수, 박광범, 김주먹, 금은동, 장만복은 남한에 적응하지 못해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다.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간 채 길거리를 걷는 이들의 뒤에 누군가 “다들 몸에 힘 좀 빼라. 진짜 튀기 싫으면”이라며 “공작 수행하러 온 십일과들이가?”라며 말을 걸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김수현이었다. 김수현은 지난 2013년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속 캐릭터 동구로 분했다. 초록색 트레이닝 복과 바가지 머리를 한 김수현은 “나는 동무들보다 많이 먼저 이곳에 왔지만 도통 지령이 내려오지 않아 오래 기다리고 있는 자”라며 “여기도 다 사람 사는 데다. 너무 두려워 말라”고 조언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었던 그는 중국집 사장의 호통에 바보인 척 연기를 하며 정체를 숨겨 웃음을 안겼다. 그는 다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대원들에게 중국집 배달 알바를 넘긴 뒤 자리를 떴다. 김수현의 카메오 출연은 박지은 작가와의 인연으로 결정됐다. 김수현은 SBS ‘별에서 온 그대’, KBS2에서 박지은 작가와 두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일찌감치 ‘사랑의 불시착’ 출연 소식 알려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던 김수현은 역할과 방송 날짜 등 자세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낳았다. 그랬던 그가 ‘은밀하게 위대하게’ 속 동구 캐릭터로 분해 한 층 더 재미를 안겼다. 김수현은 최근 키이스트를 떠나 신생 엔터테인먼트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현재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차기작으로 결정한 그는 올 상반기 안방극장에 컴백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이재형씨 별세, 박찬하씨 부친상, 이한주씨 장인상, 김운용씨 부친상

    ●이재형(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씨 별세, 김선경씨 남편상, 이정석(미국 매직리프 연구원)·이주연씨 부친상, 김민경(비올리스트)씨 시부상, 김석(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씨 장인상, 18일 오전 7시3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2-2258-5940 ●박찬하(히트뉴스 편집인, 전 한미약품 홍보이사)·박찬규(전 경북교육청 청송도서관장)·박찬경(한국수자원공사 청송권지사 관리부)·박순교(안동여자고등학교 교사)·박지은(특허청 스위스 WIPO 파견 사무관) 부친상, 권오선(안동MBC 국장)·신두환(안동대학교 한문학과 교수)·김민건(텔트론 부사장) 장인상, 신연옥(노변초등학교 교사) 시부상, 19일, 용상안동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1일 오전 8시. 054-820-1495 ●이한주(경기연구원장) 씨 장인상, 19일 오전 5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1일 오전 7시. 031-250-3203 ●김운용(전 지상작전사령관, 예비역 육군대장)·김창용(지티엘이엔씨 대표이사)·김상용(씨카코리아 부사장)·김경숙(주부)씨 부친상, 19일, 서울성모장례식장 8호실, 발인 21일 오전 10시30분. 02-2258-5940
  • 日 브랜드 꼼데가르송, 백인 모델에게 이집트 왕자 가발 쓰게 해

    日 브랜드 꼼데가르송, 백인 모델에게 이집트 왕자 가발 쓰게 해

    일본 패션 브랜드 꼼 데 가르송(Comme Des Garçons)이 백인 남성 모델들에게 머리카락을 가늘게 여러 가닥으로 땋은 콘로(cornrow) 가발을 쓰게 해 입길에 올랐다. 흑인들이 하는 헤어 스타일을 흉내내 문화적으로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있다고 영국 BBC가 1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파리 패션 위크에 참가한 이 브랜드는 지난 17일 남성 추동복 컬렉션을 선보이며 남자 모델들에게 이 가발을 쓴 채 런어웨이를 활보하게 했다. 헤어스타일리스트 줄리앙 디스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이집트 왕자처럼 보이게 하자는 뜻이었을 뿐 누군가를 공격할 의도는 절대 없었다고 해명했다. 흑인 모델들 중에도 이런 가발을 쓴 사람도 있었고, 또 본인 머리로 런어웨이에 나선 이도 있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프라다’란 계정으로 활동하는 비평가는 “전위적인 일본 레이블이 남성 쇼 때문에 일보 퇴보한 것으로 보였다. 그의 글에 2000개 이상의 좋아요!가 달리고,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의 댓글이 달렸다. 데빈핑크67이란 누리꾼은 “잘 생긴 검은 피부 모델들을 기용한 것은 적절한 것처럼 보였지만 옆과 뒤쪽 사람과 농을 하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콘로 스타일 등 흑인 문화에 관련된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표현한 것은 아둔하기 짝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카릴레이란 누리꾼은 “앞으로 자신의 것이 아닌 문화에서 영감을 받았을 때 이런 논쟁에 휩싸이는 일을 피하려면 적절히 행동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그 문화 속 인물과 긴밀히 함께 작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브랜드는 성명을 통해 “누군가를 존중하지 않거나 다치게 할 의도가 없었다. 만약 의도치 않게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심히 진지하게 용서를 빈다”고 밝혔다. 패션 디자이너 가와쿠보 레이가 창업한 이 브랜드는 2018년에도 여성복 컬렉션 모델을 기용하며 인종 다양성을 감안하지 않았다는 입길에 오른 적이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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