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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에 가로막힌 동학개미…“3월과는 다르다”

    코로나19에 가로막힌 동학개미…“3월과는 다르다”

    코스피, 18일 2.46% 하락 뒤 19일 소폭 반등“1차 팬데믹 때와 달리 실물 위축 윤곽 가늠”실물 악화 우려 속 개인 투자 열기 다소 식을 듯연내 백신 개발 여부가 분수령…미중 갈등은 악재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잘 나가던 국내 증시도 출렁이고 있다. 1차 대유행 때인 지난 2~3월 악몽같은 폭락장을 경험했던 개인투자자의 걱정도 커졌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조정은 있겠지만 연초 수준의 폭락장이 재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0포인트(0.52%) 오른 2360.5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8.52포인트(2.31%) 상승한 818.74에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은 향후 국내 증시가 어떻게 움직일지에 쏠려 있다. 일일 확진자가 수백명대를 유지했던 2~3월에는 코스피가 23 거래일(2월 17일~3월 19일) 만에 34.99%나 빠졌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트라우마로 남은 최악의 장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 실물경기가 다시 후퇴할 수 있다는 걱정이 있는데, 2~3월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면서 “당시에는 실물경기 위축 정도를 내다보기 어려울 만큼 불확실성이 컸지만 지금은 정책 대응과 더불어 위축 폭 등의 윤곽을 가늠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18일 국내주식이 급락한 건 전염병 확산을 구실 삼아 개인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코스피·코스닥지수의 고공행진에 기뻐하면서도 주가에 지나친 거품이 낀 게 아닌지 우려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울고 싶은데 뺨맞은 심정으로 투매했다는 것이다. 환율이 안정적이라는 점도 2~3월과 다르다. 1차 대유행 당시인 3월 19일 원달러 환율은 128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81.50원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향후 주식시장이 지난 6월 단기 조정장과 비슷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는 6월 11일부터 3거래일 동안 7.51% 빠진 뒤 반등했다. 당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세로 전환된 데다 국내에선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개성공단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해체하는 행동에 돌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히는 등 ‘대북 리스크’가 떠올랐다. 김용구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위원은 “2~3월과 달리 지금은 국내 실물경기 환경이 회복세에 있고, 오는 4분기부터 한국 수출의 플러스 전환(전년 동기 대비)이 기대되며, 1차 대유행 때 성공적인 방역 경험이 있어 향후 장은 과열된 개인투자 열기가 다소 식는 수준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주식시장의 흐름을 가를 최대 변수는 역시 코로나19다. 우선 연내 백신 개발 여부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백신 개발 경쟁이 불붙으면서 임상 3상(시판 전 안전성과 효능을 최종 확인하는 단계)에 돌입한 후보가 8개나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퍼졌던 연초와 다르게 인구가 약 5배 많은 수도권에서 유행한다는 점과 10월 이후 날씨가 쌀쌀해지면 코로나19가 더 빨리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은 악재다. 또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극단적인 반중 정책을 펼치면 양국 간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계명문화대 펫토탈케어학부 신설

    계명문화대 펫토탈케어학부 신설

    계명문화대가 2021학년도부터 펫토탈케어학부를 신설했다. 펫토탈케어학부는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존중의 사상과 반려동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반려동물 관련 교육 및 서비스산업 전반에 걸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현장 중심의 실습 강화를 통해 실무형 인재인 반려동물 토탈케어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또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 및 펫산업의 양적 성장에 따른 신규 일자리 생성과 관련 전문가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전공 교육은 물론이고 급변하는 사회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융복합 교육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취업 및 창업 등 즉각적인 사회진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1학년도에 신설되는 펫토탈케어학부는 펫스타일리스트전공, 펫매니지먼트전공 등 2개 전공으로 개설되며 오는 9월 23일에 시작되는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1차)부터 신입생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펫스타일리스트전공은 반려동물의 미용 및 마사지케어 등 뷰티케어 부문 교육과 펫 뷰티션, 펫 아로마강사, 펫 케어상담사, 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식품관리사,동물매개심리상담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펫시터 등 관련 자격 취득을 통해 펫스타일리스트 전문가를 양성한다. 펫매니지먼트전공은 반려동물 관련 교육 및 마케팅 등 매니지먼트 부문 교육과 반려동물유치원교육사, 반려동물장례지도사, 반려동물관리사,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동물매개심리상담사, 반려동물식품관리사, 펫시터 등 관련 자격 취득을 통해 펫매니지먼트 전문가를 양성한다. 박승호 계명문화대총장은 “현대에 있어 반려동물은 애완의 개념을 넘어 또 하나의 가족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대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실력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향후 우수한 교수진 및 실습환경을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은 물론이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2021학년도에 펫토탈케어학부에 이어 글로벌한국문화과도 신설하여 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글로벌한국문화과는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등 다양한 문화권의 인재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고, 우수한 직업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 소양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가르쳐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체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하거나, 한국어와 한국문화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게 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블루스 스며든 서울의 푸른 밤 엄인호·신대철 등 전설들의 밤

    블루스 스며든 서울의 푸른 밤 엄인호·신대철 등 전설들의 밤

    블루스 장르 국내 최대 축제·출연진 자랑도봉구 플랫폼창동61서 30일까지 공연코로나 확산에 1m 이상 거리두기 방침서울 동북권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블루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도봉구 창동에 있는 플랫폼창동61에서 ‘2020 서울 블루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플랫폼창동61, 바른음원협동조합, 한국블루스소사이어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한국 블루스계의 전설로 불리는 엄인호(왼쪽), 김목경(가운데), 신대철(오른쪽) 등이 출연한다. 서울 블루스 페스티벌은 2018년부터 3년째 개최하는 블루스 장르 국내 최대 규모 축제다. 그동안 국내 가수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 블루스 가수가 공연해 왔다. 특히 올해는 블루스 장르 중 역대 최고 수준의 출연자를 자랑한다. 3일 동안 5개의 분야로 나뉘어 공연한다. 연속으로 공연하는 ‘블루스브라더빅쇼’, ‘선데이블루스파티’와 함께 ‘대한민국 블루스 명인들과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한국 블루스계의 전설로 통하는 엄인호, 김목경, 신대철과 그들이 소개하는 팀의 무대로 채워진다. 표는 공연에 따라 2만 2000원~3만 3000원으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객석 간 거리가 1m 이상 떨어진 ‘거리두기 공연’으로 열린다. 입장하는 모든 관객은 체온 점검을 받고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관객을 위해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 행사가 취소될 수도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플랫폼창동61 홈페이지나 한국블루스소사이어티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창동61은 서울시민과 강북·노원·도봉·성북 등 동북 4구 주민의 문화예술을 위한 복합공간이다. 음악공연, 전시, 문화예술 강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뮤직디렉터를, 대한민국 1세대 모델 노선미가 패션디렉터를,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신대철 플랫폼창동61 뮤직디렉터는 “이번 2020 서울 블루스 페스티벌은 관객을 맞이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며 “모두가 지친 시기에 서울 블루스 페스티벌이 많은 분에게 위안을 주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美, 화웨이 38곳 추가제재… 반도체 우회구매 막아 고사시키나

    美, 화웨이 38곳 추가제재… 반도체 우회구매 막아 고사시키나

    21개국 계열사 38곳 블랙리스트에 올려임시면허 연장 불허… 반도체 조달 막혀美 “CIA 前요원 中에 기밀 넘기다 체포” 2018년 3월 무역전쟁으로 불거진 미중 갈등이 ‘신냉전’으로 격화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중국을 전방위적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이번에는 세계 1위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끝장내고자 제재를 극단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사실상 화웨이가 전 세계 모든 반도체 업체와 거래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미 법무부는 “홍콩 출신 전직 미 정보요원이 돈을 받고 중국에 기밀을 전달하다가 체포됐다”고 발표했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중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21개국에 있는 화웨이 계열사 38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미국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5월 화웨이 본사가 처음 제재 대상에 오른 뒤 미 정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계열사는 152곳으로 늘었다. 상무부는 “미국 내 화웨이 관련 업체에 발급한 임시 면허도 연장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그동안 화웨이와 거래하려는 자국 기업들은 기한이 정해진 특별 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이마저도 막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화웨이가 우리를 염탐하기 때문에 우리도 그들을 퇴출시킨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중국 공산당에게 빼돌린다”며 퀄컴 등 자국 반도체 회사들이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그러자 화웨이는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반도체를 독자 설계하게 해 이를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에서 생산하는 식으로 ‘우회로’를 찾았다. 이에 미 정부는 올해 5월 추가 제재를 통해 TSMC 위탁생산마저 차단했다. 화웨이는 이에 굴하지 않고 중저가용 반도체 업체인 대만 ‘미디어텍’에서 칩을 사들이며 ‘숨바꼭질’을 이어 갔다. 결국 상무부는 제재 범위를 더욱 넓혀 미디어텍 거래까지 끊어 버렸다. 미국의 기술 없이는 어느 업체도 반도체를 만들어 팔 수 없는 현 상황을 활용한 조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제재는 화웨이의 5세대(5G) 네트워크 사업과 스마트폰 사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화웨이가 비축해 놓은 핵심 반도체 칩도 내년 초면 바닥이 난다”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가 비메모리 반도체에 국한돼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만드는 메모리 반도체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날 미 법무부도 “홍콩 출신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 육칭마(67)가 10년 넘게 미국에 사는 친척과 공모해 중국에 기밀 문건을 제공하다가 지난 14일 긴급체포됐다”고 밝혔다. 마씨는 2001년부터 CIA 통신망 게시글과 내부 작전 상황을 건당 5만 달러(약 5900만원)에 중국 측에 팔아 온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오랫동안 스파이 활동을 한 마씨가 이런 민감한 시기에 체포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길섶에서] 시골 책방/이종락 논설위원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이 넘은 지난 주말 충북 단양을 다녀왔다. 집에 있기엔 몸이 쑤셔 견딜 수 없고, 그렇다고 서울과 경기 일원을 돌아다니기엔 걱정돼 수도권 남부 지방으로 향했다. 책을 좋아하는 아내가 몇 년 전부터 가 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로 꼽았던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에 있는 새한서점에 가기로 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우장훈 검사(조승우 분)의 아버지 집으로 나온 책방이다. 집에서 두 시간 정도 달려가 만난 새한서점은 단양 오지에 있다. 현곡리 마을에서 각골재 방면으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1㎞ 남짓 고갯길을 올라야 한다. 산 비탈길에 차를 어렵게 세운 뒤 200m를 더 걸어야 산장 같은 서점을 만날 수 있다. 알라딘, 예스24 등 온라인 중고매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요즘 시대에 새한서점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와 같은 존재다. 12만여권이 빽빽이 비치돼 있는 책방 안으로 걸음을 옮기면 애니메이션 영화에 곧잘 나오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에 탑승한 기분이다. 바닥은 그대로 흙이고, 책장이 기둥을 대신하고 천장은 지붕을 겸한다. 곰팡이 냄새 같은 눅눅함이 코끝을 자극한다. 헌책을 뒤지며 한참을 망설인 끝에 빈손으로 돌아왔지만 그래도 과거로의 여행 추억을 오롯이 담고 집으로 왔다. jrlee@seoul.co.kr
  • “美 정부, 화웨이 제재 강화안 17일 발표…구멍 막겠다”

    “美 정부, 화웨이 제재 강화안 17일 발표…구멍 막겠다”

    미국 정부가 17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 강화를 발표하며 화웨이 압박 고삐를 당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상무부가 지난 5월 발표한 화웨이 제재안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화웨이가 미국의 규제를 피해 미국의 소프트웨어나 기술을 이용해 개발하거나 생산한 반도체 칩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 사안에 대해 아는 소식통들은 상무부가 거래 제한 블랙리스트에 전세계 21개국의 화웨이 계열사 38곳을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홍콩, 파리, 베를린, 멕시코에 있는 화웨이의 클라우드 부문이 블랙리스트에 포함될 계열사로 거론된다. 이렇게 되면 블랙리스트에 오른 화웨이 계열사는 모두 152개로 늘어난다. 상무부는 이와 별도로 화웨이의 조립시설 4곳도 거래제한 명단에 올려, 이곳에서 “모르고 제품을 가져가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로스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미국 기술에 대한 화웨이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구멍을 막겠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또 화웨이 장비 사용업체와 통신업체 등에 발급한 임시 면허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임시 면허는 지난 14일자로 만료된 상황이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로이터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화웨이와 계열사들은 3자를 통해 미국의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이익을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우리의 다면적 조치는 화웨이가 그렇게 하는 것을 지속해서 막으려는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각 효력이 발휘되는 이같은 조치는 미국의 수출 규제를 우회하려는 화웨이의 시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평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튜버, 고개 숙이면 끝… ‘뒷광고’ 법으로 제재 가능할까

    유튜버, 고개 숙이면 끝… ‘뒷광고’ 법으로 제재 가능할까

    유튜브 ‘뒷광고’ 논란으로 수십만에서 수백만 구독자를 확보한 인기 유튜버들이 검은 바탕의 화면 속에서 줄줄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내 돈 주고 내가 산 아이템이라는 ‘내돈내산’으로 구독자들의 신뢰를 얻었으나, 실제로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광고료와 물품 협찬을 받은 ‘유료광고’였다는 사실에 대한 늦은 사과다. ‘뒷광고’는 광고비를 받고도 이를 밝히지 않는 행위를 통칭하는데, 엄연한 불법행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에 새로운 지침을 마련했으나, 여전히 사업주와 광고주만 제재할 뿐 유튜버는 제재의 사각지대에 남겨 놓았다. 이를 해결하고자 국회는 9월 정기국회에서 입법에 나설 채비를 하고 이다. 하지만 제재 대상이 되는 인플루언서(소비자에게 영향력이 큰 개인)의 범위를 어떻게 정하느냐 등 국회가 풀어야 할 숙제도 산더미다. ●“불법수익 환수·처벌”… 靑 국민청원까지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슈스스TV(76만명)로 시작된 ‘뒷광고’ 대란으로 16일 대부분의 인기 유튜버 채널에 사과 영상이 올라와 있다. 이번 대란의 주축이 된 ‘먹방’ 채널의 문복희(구독자 448만명), 도로시(400만명), 쯔양(262만명), 엠브로(152만명) 등이 사과했고 일부는 은퇴 선언을 했다. 초통령(초등학생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도티(253만명) 등 500여명을 거느린 MCN(다중채널 네트워크) 기업 샌드박스 네트워크까지 사과했다. 먹방뿐 아니라 의료계와 출판계도 뒷광고 논란이 뜨겁다. 북튜버 김새해(19만명)는 “유튜브를 시작한 지 5년간 업로드한 총 1472개의 영상 중 72개의 영상이 유료광고”라며 그동안 광고임을 밝히지 않고 소개한 책 리스트를 올렸다. 대형 피부과 원장인 오가나가 운영하는 오프라이드(42만명) 채널도 뒷광고를 뒤늦게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렸으나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뒷광고 유튜버들의 계정 폐쇄”, “뒷광고 불법 수익 환수와 처벌”, “대형 유튜버 기획사 세무조사” 등의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새달부터 ‘5분마다 광고 표시’ 강화 이런 논란에 공정위는 다음달 1일부터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업체로부터 요청을 받은 상품 후기글과 영상에는 반드시 ‘대가를 받은 정보·홍보용’이라는 사실을 드러내야 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팔로어가 많은 계정 60개의 광고 게시글 582건을 조사한 결과 경제적 대가를 밝힌 게시글은 30% 수준인 174건에 그쳤다. 또 경제적 대가를 밝히더라도 명확하지 않은 표현을 쓰거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표시해 소비자가 알아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현재 경제적 대가를 받고도 이를 숨기고 후기글이나 방송 중 추천, 간접광고를 통해 홍보하면 표시·광고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 공정위는 인플루언서에게 제품이나 광고비를 주면서 SNS에 후기글을 의뢰하고도 소비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LOK(로레알코리아) 등 국내외 유명 화장품업체와 가전업체 다이슨코리아를 제재한 바 있다. 공정위의 이번 지침은 유튜브 영상의 ‘더보기’처럼 소비자가 추가적 행위를 덧붙여야 유료광고임을 알아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근접한 위치에 표시해야 하는 게 핵심이다. 또 금전적 지원이나 할인, 제품제공 등 지원받은 내용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 구체적으로 블로그·인터넷 카페 등 텍스트 위주의 매체는 게시물의 첫머리나 끝부분에 본문과 구분되도록 써야 한다. 인스타그램처럼 사진이 주가 되는 매체는 사진 내에 표시하거나 본문 첫 줄 또는 첫 번째 해시태그에 내용을 표시해야 한다.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매체는 게시물 제목과 영상 시작과 끝부분에 표시하고 5분마다 영상 중간에 내용이 반복적으로 표시돼야 한다. 최근 폭증한 ‘라방’(라이브 방송) 때는 자막 삽입이 곤란한 경우에만 음성으로 광고 사실을 알리고 그 외에는 모두 자막으로 광고임을 밝혀야 한다. ●1000만원 과태료 직접 부과 가능할까 하지만 개정된 지침도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유명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를 처벌할 수는 없다. 현행법은 사업주와 사업자단체에만 경제적 이해관계 미표시 행위를 제재한다. 이에 국회에서는 사업주뿐 아니라 실제 ‘뒷광고’를 실행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수익을 올리는 당사자에 대한 처벌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인터넷 유명인에게 추천 내용과 함께 사업자 등으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사실을 알려야 하는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표시·광고의 공정화법 개정안’(원유철 의원 대표발의)이 발의됐으나 20대 국회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당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하지 못했으나 정무위 전문위원 검토보고서가 입법 취지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지난해 11월 7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총 2억 9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사업자는 이미 제재를 받고 있는 만큼 해당 법안이 사업자와 인플루언서 사이의 행정제재상 균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취지다. 또 과태료 상한 1000만원도 현행법상 동일한 수준이라 과하지 않다고 봤다. 21대 국회에서는 뒷광고 대란이 발생하자 더불어민주당의 전용기·김두관 의원이 각각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의 개정안은 인터넷 유명인에게 금품 또는 대가를 제공받은 사실을 알려야 하는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위반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게 핵심이다. 전 의원의 개정안도 추천·보증 용역에 관한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해 직접 제재를 가능하게 한다. 전용기 의원은 “법안 발의 후 인플루언서산업협회 등에서 함께 논의를 해 보자는 연락이 왔다”며 “앞으로 공청회와 각종 토론회를 열어 논의를 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또 “이 법의 실효성 문제를 정밀하게 보완해 입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구독자 몇만부터 규제?… 풀어야 할 숙제 산더미 현재 국회 입법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인터넷 유명인과 인플루언서를 어떻게 정의하느냐로 꼽힌다. 어느 범위까지 소비자에게 영향을 끼치는 유명인으로 규정해 제재를 가하느냐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인터넷 유명인 관련 입법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보편·타당한 기준 설정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됐다. 또 사업자와 달리 일반 개인 인플루언서가 관련 법령에 따른 고지의무를 인지하기 어렵고 사후에 구독자나 조회수가 증가하는 경우 등도 풀어야 할 숙제다. 국회의 입법환경이 급속도로 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도 극복해야 한다. 실제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n번방 성범죄와 다크웹 관련 규제 입법 과정에서 여러 개념이 뒤섞여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뒷광고 입법 과정에서도 1인 미디어와 크리에이터의 속성을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입법 실효성을 놓칠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 기만행위를 용인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외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에 대한 국내법 적용과 제재가 마땅치 않은 게 현실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핵심은] 믿었던 유튜버의 ‘뒷광고’가 주는 배신감

    [핵심은] 믿었던 유튜버의 ‘뒷광고’가 주는 배신감

    시청자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은 재미있는 영상을 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광고가 포함되고 몰입도가 떨어질까 봐 광고 고지에 대해서 소홀했습니다 - 보겸 최근 광고 방송들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분들께 제대로 고지를 하지 않고 단지, 콘티를 기획하면서 오로지 화젯거리나 극적인 연출에만 신경 썼습니다 - 양팡 이번 주도 내내 ‘뒷광고’ 논란이 유튜브를 달궜습니다. 뒷광고란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서 업체로부터 대가를 받은 사실을 숨기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관행처럼 이루어지던 뒷광고가 최근 한 유튜버의 폭로로 사회적 공분을 사자, 수많은 유튜버가 광고 표시 없이 올린 영상을 뒤늦게 부랴부랴 수정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영상을 올려도 비판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유튜버들은 고개 숙이는 영상을 재차 올려야 했습니다. 양팡은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만을 남긴 후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쯔양은 더는 방송을 이어가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구독자가 수백만 명에 이를 만큼 사랑받던 이들인데 사람들은 왜 한순간에 등을 돌렸을까요? 단지 ‘대가를 받고 제작한 광고성 콘텐츠’라는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뒷광고 논란의 핵심을 짚어드리겠습니다.■ 핵심 ① 신뢰를 기반으로 팬덤 형성되는 유튜브 우선 유튜브에서 소비되는 콘텐츠의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콘텐츠의 대부분은 채널 운영자의 꾸밈 없는 모습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용자들에게 마치 오래 알아 온 친구,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이웃 같은 이미지를 느끼게끔 해야 하죠. 일환으로 유튜버들은 구독자들의 애칭을 짓고 댓글도 적극적으로 달며 주기적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을 이어갑니다. 채널 운영 기간이 늘수록 콘텐츠 생산자와 이용자 간 심리적 거리가 점점 좁혀지고 서로에 대한 신뢰감이 형성됩니다. 그러다 보니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대가를 받고 브랜디드 콘텐츠(제품 광고를 목적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올리거나 리뷰 영상에 협찬받은 제품을 끼워 넣는 행위가 어색해지는 겁니다. 업체 입장에서도 광고라는 사실이 전면에 드러나길 꺼리고요. 이런 속성 때문에 유튜버들은 광고 표시를 가급적 숨기고 싶어 합니다. 댓글에서 은근슬쩍 언급하거나 ‘더보기’ 버튼을 따로 눌러야 볼 수 있는 곳에 표기하는 정도로 넘어갑니다. 심지어 어떤 유튜버는 광고라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기도 합니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운영하는 ‘슈스스TV’가 특히 비판의 대상이 됐던 이유도 광고 영상에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이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광고라는 사실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정도를 넘어 이용자를 속이고 기만했다는 것이죠. 결국 핵심은 그동안 쌓아온 인간적 신뢰를 깨뜨렸다는 배신감입니다. 상처받은 이용자들은 뒷광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구독 자체를 취소해버립니다. 현재 논란이 된 유튜브 채널마다 ‘이 사람은 불법행위를 한 사람입니다. 당장 구독을 취소하세요.’라고 쓴 댓글이 다수의 추천을 받아 상단에 올라온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핵심 ② 불분명했던 광고 표시 기준이 혼란 야기유튜버들을 무작정 비난하기도 힘듭니다. 지금까지는 광고 표시에 대한 명확한 제도적 기준이 없었습니다. 콘텐츠 제작자가 자체적인 판단 아래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기해왔습니다. 의도적으로 누락한 이들도 있겠지만, 필요성을 인지 못 한 이들도 있을 겁니다. 앞으로는 기준이 분명해집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뒷광고를 금지하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 개정안을 시행합니다. 이를 지키지 않은 사업자에게 광고로 얻은 매출액이나 수입액의 2% 이하 또는 5억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인플루언서(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가 경제적 대가를 받고 제품 리뷰 등 광고성 콘텐츠를 올릴 때는 ‘협찬을 받았다’, ‘광고 글이다’ 같은 문구로 밝혀야 합니다. 꼼수도 통하지 않습니다. 잘 안 보이는 곳에 조그마한 글씨로 표시하는 것도 위반으로 봅니다.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적절한 크기와 색상으로 또렷하게 써야 합니다. 우회적으로 ‘체험단’, ‘Thanks to’처럼 애매한 문구를 사용하는 것도 안 됩니다. 유튜브에 영상을 올릴 때는 제목과 영상 시작 부분, 끝부분에 경제적 대가를 받았다고 표시해야 하고, 영상을 중간부터 보는 이용자도 알아챌 수 있도록 사이사이에 반복적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재생 시 5분마다 표기하는 것을 이상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는 경제적 대가를 받았다고 사진 안에 표시해야 한다. 다만 사진과 본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내용이라면 본문 첫 부분이나 첫 번째 해시태그에 표시해도 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정위가 광고주, 즉 사업주와 사업자 단체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식이어서 인플루언서들을 제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공정위는 인플루언서도 사업자로 해석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핵심 ③ 제재도 필요하지만 스스로 책임감 느껴야 때문에 국회에서는 인플루언서에 대한 책임도 물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인플루언서들이 뒷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표시·광고의 공정화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인플루언서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상품을 홍보하고 기업으로부터 대가를 받고도 이를 알리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소비자들이 허위광고에 속아서 제품을 사는 피해를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현행 표시광고법은 책임을 사업자에게만 지웁니다. 공정위는 지난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7개 기업이 인플루언서를 통해 위장 광고한 사실을 적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인플루언서들은 관련 규정이 없어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습니다. 제도가 바뀌면 인식도 바뀌어야 하겠죠. 이용자들이 진정 원하는 건 법규를 얼마나 세세하게 따르느냐가 아닙니다.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의적 책임입니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대중의 관심이 쏠렸던 카걸은 아예 채널의 콘셉트 자체가 거짓이라며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채널을 운영하는 부부가 실제로는 평범한 소시민이면서 호화로운 삶을 누리는 재벌인 것처럼 포장했다는 겁니다. 채널에서 슈퍼카를 주로 소개해온 카걸 측은 “멋진 자동차를 타고 전 세계를 탐험하는 채널”이 콘텐츠의 주제였으며 “콘셉트를 유지한다는 명목 아래 멋진 장소, 멋진 자동차, 멋진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기에만 몰두했다”고 해명했습니다.진솔한 일상을 보여주는 게 유튜브의 미덕이라고 여기는 이용자들은 이마저도 기만이라고 봤습니다. 이 채널 역시 모든 콘텐츠를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광고뿐만 아니라 삶을 거짓으로 꾸미는 것도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입니다. 과거엔 공직에 있는 사람만을 공인이라고 일컬었습니다. 언행에 사회적 책임이 뒤따른다는 뜻에서 사인과 구분했습니다. 미디어의 파급력이 갈수록 커지는 요즘엔 인플루언서들도 공인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플루언서들에게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끼칠 영향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클래식 기타 거장 줄리안 브림 87세 일기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클래식 기타 거장 줄리안 브림 87세 일기로

    영국의 클래식 기타리스트이자 루트 연주자인 줄리안 브림이 월트셔 자택에서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BBC는 14일(현지시간) 부고를 전하면서 사인 등을 일절 밝히지 않았다. 전 세계 안 가본 나라가 없을 정도로 활발하게 연주 여행을 했고, 늘 새로 작곡한 음악을 레코딩하고 교습을 열심히 한 것으로 유명했다. 네 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1960년부터 1985년까지 스무 차례나 후보로 지명됐다. 열네 살 때인 1947년 런던 채링 크로스 로드에서 아버지가 선원으로부터 구입한 루트를 독학으로 배워 라디오 댄스 밴드에서 연주하며 신동 소리를 들었다.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에 따르면 일찍이 리사이틀 무대에 서면 “전후 시대에 가장 빼어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로열 칼리지 오브 뮤직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배운 뒤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는 연주자로 발돋움했다. 1964년 2등 무공훈장과 1985년 1등 무공훈장을 받았다. 벤저민 브리튼을 시작으로 윌리엄 월턴 경과 마이클 티펫 경 등 작곡자들의 새 작품을 연주하기도 했다. 영국의 문화평론가 겸 기자인 노먼 레브레트는 브림의 부고를 듣고 “슬픔”을 표했다. 런던의 유명 공연장인 위그모어 홀은 고인을 “역대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라며 “줄리안은 1951년 위그모어 홀에서 첫 공연을 했다. 많이 그리울 것이다. RIP(영원한 안식을)”라고 했다. 독일 클래식 기타리스트 하이케 마티에센은 “내 우상이며 음악인으로나 예술인으로나 일생의 영감 전도사”라고 기렸고, 국립 유스 기타 앙상블의 헬렌 샌더슨 단장은 “영원한 나의 영웅”이라고 애도햇다. 고인은 특히 엘리자베스 루트를 각별히 아껴 전 세계 콘서트 홀을 돌며 솔로 리사이틀을 열게 했으며 여배우 페기 애시크로프트와 함께 시 낭송과 음악을 함께 즐기게 했다. 1960년대 이따금 자신을 루트니스트로 일컬으며 줄리안 브림 콘소트를 결성해 루트를 무대 한가운데로 나오게 만들었다. 199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교습을 하며 학생들에게 “기타는 단순한 취미였지만 내겐 그 악기가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적어도 난 다른 누구도 그것을 연주할 수 없다고 믿었다. 난 이를테면 여자들만 다니는 학교에 최고의 소년 같은 존재였다”고 말했다. 2008년에 줄리안 브림 트러스트를 창립한 그는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지만 젊고 재능있는 음악 학도들에게 재정적 도움을 제공하고 기타 음악을 작곡하도록 고무하는 역할을 했다. 고인은 2013년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2011년 산책하다 이웃집 개에게 물려 넘어진 뒤 “음악을 만드는 일을 진지하게 포기했다”고 털어놓은 일이 있다. 당시 양쪽 엉덩이와 왼손을 다쳤다며 “더 이상 연주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하나도 슬프지 않았다. 조금 화가 났던 것은 내가 칠십이었을 때보다 나은 음악인이란 사실을 알았다는 점이었지만 증명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두뇌와 근육을 조화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스케일과 아르페지오를 여전히 구사할 수 있다고 했다. 연주를 계속하는 한 시간을 똑똑거리며 흘러가게 할 수 있다고 했다. “한 가지 이유로 음악에 평생을 헌신해왔는데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충일하게 만들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그게 내 신조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때리기’ 다음 타깃은 알리바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때리기’ 다음 타깃은 알리바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웨이와 틱톡, 위챗 등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에 전방위적 제재를 가한데 이어 다음 목표는 알리바바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을 공격하는 상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CNN비즈니스는 13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의 다음 목표는 알리바바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싱가포르대 비즈니스스쿨의 알렉스 카프리 선임 연구원은 “백악관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중국 IT 업체에 더 많은 비난을 가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카프리 연구원은 “알리바바는 화웨이나 바이트댄스(틱톡의 모회사)처럼 서구 시장에서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중국의 국가적인 선도 기업이라는 점에서 미국이 목표로 삼을 이유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CNN은 “알리바바는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 위협을 받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을 ‘나의 친구’라고 지칭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신뢰할 수 없는 중국 기술 기업’을 퇴출시켜야 한다며 알리바바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베이징 소재 리서치 회사 게이브칼 드래고노믹스의 왕단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제재 조치를 취한다면 알리바바에게 큰 충격이 될 것”이라면서 “알리바바는 중국에서 대규모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미국산 반도체나 소프트웨어가 없다면 이 사업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틱톡과 위챗의 모회사들과 거래하지 말라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미국 내 어떤 개인이나 기업도 바이트댄스나 텐센트(위챗 모기업)와 거래해서는 안 된다. 바이트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매각하고자 협상을 벌이고 있다. 다만 위챗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모습이다. 텐센트의 전체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 정도에 불과해서다. 미 기업들도 위챗 금지가 불러올 파장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이 백악관 관계자들과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위챗 금지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애플과 월마트, 디즈니, 포드, 인텔, 골드만삭스 등 10여곳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챗은 중국에서 채팅과 결제, 디지털 사업, 사교, 뉴스 등 서비스를 제공해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꼽힌다. 크레이그 앨런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 회장은 “중국에 살지 않는 사람은 위챗 사용 금지가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위챗을 제재하면) 미국 기업은 (중국에서) 엄청난 불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는 애플도 위챗 금지 역풍에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애플이 전 세계 앱스토어에서 위챗을 제거하면 아이폰 판매량에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이유다. 중국 내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 이상이 위챗을 쓰지 못하게 되면 다른 스마트폰을 쓰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사회기본망과 공공보건, 경제,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미국인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동작구, 코로나19 대응 치매관리어플 개발해 보급

     서울 동작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치매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매관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폰 앱은 동작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스스로 치매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치매 관리 프로그램이다.  운동영상을 활용한 스트레칭 체조, 메타360 프로그램을 통한 인지기능 훈련, 1일 활동 내용 체크리스트, 시간대 투약 알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앱 항목별 개인 이용 빈도를 포인트로 환산해 선물도 준다. 이용 빈도가 낮은 경우 상담을 통해 대상자가 꾸준히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어르신을 위해 간단한 검색만으로 치매 예방이 가능한 유튜브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 유튜브 채널에는 치매예방 운동법, 치매안심센터 소개,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정보 등 유익한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카카오톡 채널은 1대 1 채팅을 통해 최신 정보뿐 아니라 동작구 치매안심센터 지원 서비스와 주민이 궁금해 하는 치매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1945년생, 만 75세인 어르신 대상으로 전수 치매 검진도 실시한다. 구는 2017년부터 만 75세가 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치매 검진은 동작구 치매안심센터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제로 실시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일정에 따라 사당분소와 동주민센터에서도 예약제로 운영한다. 치매 검진 후 인지 저하로 판명되면 1차 정밀검진 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2차 정밀검진을 받게 된다. 추후 치매가 의심되면 구와 협약을 맺은 서울보라매병원, 중앙대학교 병원 등에서 3차 최종 확진을 받아볼 수 있다. 만 75세 어르신이 아니라도 원하는 만 60세 이상인 동작구민은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다.  김형숙 건강관리장은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어플리케이션을 개발·보급하게 됐다”이라며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동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여기는 중국] 2세 아동에 변기 물 강제로 마시게 한 보모, 처벌은 고작…

    [여기는 중국] 2세 아동에 변기 물 강제로 마시게 한 보모, 처벌은 고작…

    2세 아동에게 변기물을 강제로 마시게 한 보모에게 벌금 500위안(약 8만5000원)이 부과됐다. 중국 난징시(南京) 중급인민법원은 지난해 3월부터 4월까지 약 한 달 동안 2세 샤오야오 군을 전담했던 보모 리화(李华) 씨에게 형사 구류 10일과 벌금 500위안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리 씨는 자신이 전담했던 2세 아동 샤오야오 군이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전신을 폭행, 폭언을 저지른 혐의다. 리 씨의 폭행 혐의는 집 안에 설치돼 있던 CCTV에 촬영된 영상을 확인하던 중 장 씨 부부에 의해 발각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영상 속 리 씨는 장 씨 부부가 출근 후 집을 비운 사이 샤오야오 군의 머리와 팔, 다리 등 전신을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폭행 중에는 ‘(나의) 말을 안 들으면 귀신을 불러와 널 데려가게 만들겠다’, ‘죽여버리겠다’ 등의 도 넘은 폭언을 가했다. 맞벌이를 하고 있는 장 씨 부부는 지난해 보모전문소개 업체를 통해 리 씨를 소개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 씨 부부는 리 양과의 보모 계약 체결 시 주택 내부 청소와 세탁물 빨래, 간단한 식재료 준비 등의 업무를 담당토록 계약했다. 해당 계약서에 제1조항에는 ‘샤오야오 군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문구가 강조돼 있었다. 하지만 리 씨의 무자비한 폭행은 장 씨 부부가 출근 후 집에 돌아올 때까지 줄곧 이어졌다. 장 씨 부부는 영상을 확인한 뒤 곧장 리 씨를 관할 파출소에 고발하고 보모 계약을 파기했다. 영상 속에는 샤오야오 군에게 무자비한 폭행과 함께 변기 물을 강제로 마시게 하는 등의 가학적인 행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장 씨 부부는 사건 직후 샤오야오 군을 인근 아동병원으로 이송, 폭행으로 인한 추가 피해 여부 등을 검사했으나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샤오야오 군이 사건 이후 줄곧 “하지마! 하지마!”라는 말을 반복한다는 점과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는 등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점에서 장 씨 부부는 보모 리 씨에게 정신적 손해배상 10만 위안(약 1700만원)과 병원 진료비, 간호 비용 등의 명목으로 총 10만 9417위안(약 1900만원)을 청구했다. 해당 소송을 관할한 난징시 중급인민법원은 원고 장 모씨 부부의 손을 들어주며 피고 리 씨에게 의료비 전액과 교통비, 정신적 피해보상비용으로 1만 위안(약 170만 원)을 지급토록 했다. 또 형사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형사 구류 10일과 500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한편, 해당 판결이 알려진 직후 현지 누리꾼들은 사건의 중대성과 비교해 형량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은 ‘문제가 된 리 양의 행동은 과한 아동학대의 전형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그의 사진과 신상 정보에 대해서 공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이와 관련한 단 한 줄의 문구도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맞벌이 부부가 많은 대도시에서 보모의 행위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의 보모들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주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몸과 마음의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면서 한창 성장할 나이의 아동에게 변기 물을 강제로 마시도록 강요하고 폭행과 폭언을 하며 위협을 가한 행위에 단 돈 500위안의 벌금은 너무 가볍다’면서 ‘법원은 무슨 근거에서 피해자 가족들이 요구하는 10만 위안의 정신적 피해보상금을 1만 위안으로 크게 낮춰 부과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책꽂이]

    [책꽂이]

    바르트의 편지들(롤랑 바르트 지음, 변광배·김중현 옮김, 글항아리 펴냄) 프랑스의 지성 롤랑 바르트의 탄생 100주년 기념 편지 모음집. 문학과 예술에 대한 사유를 엿볼 수 있는 미간행 원고, 자크 데리다와 알베르 카뮈 등과 나눈 편지들을 실었다. 1930년대에서 1980년대에 이르는 약 50년간 유럽 지식인들 사이 일종의 문화지형도를 엿보게 한다. 800쪽. 3만 2000원.소환된 미래교육(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지음, 테크빌교육 펴냄) 코로나19 이후 교육계를 들여다보는 저작. 코로나 사태를 맞이한 학교현장과 그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교원들의 고민을 통해 학교의 역할을 살핀다. 더불어 해외 여러 나라의 대응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교 교육의 방향을 묻는다. 296쪽. 1만 5000원.조금 따끔할 겁니다(애덤 케이 지음, 김혜원 옮김, 문학사상 펴냄) 영국 공공의료병원 의사였다 현재는 코미디언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의사의 일상을 그린다. 6년간의 호된 교육과정 후 병동에서 ‘죽어라’ 일해 온 시간들을 성찰 일지에 적었다. 다양한 환자들의 에피소드가 웃음을 주는 한편 가혹한 노동환경에 시달리는 의사들의 노고가 보인다. 376쪽. 1만 4500원.뇌의식의 우주(제럴드 M 에델먼 지음, 장현우 옮김, 한언출판사 펴냄) 면역학적 사유를 신경과학에 적용해 신경 다원주의, 즉 신경집단 선택이론을 펼쳤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의 저작. ‘정보의 경쟁과 통합’을 의식의 주기능으로 보았던 에델먼 이론은 많은 신경물리학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책에서 에델먼은 동료 토노니와 함께 기존 여러 의식 이론과 인간의 고차 의식을 다뤘다. 420쪽. 2만 5000원.호모 데우스, 호모 사피엔스의 미래인가?(이정배 외 6인 지음, 자유문고 펴냄) 세계적인 석학 유발 하라리의 미래 예언에 대한 한국 종교 지성들의 성찰. 과학 발전으로 인류가 영생과 불멸, 생명창조라는 신적인 능력을 갖춘 ‘호모 데우스’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지만 과연 그 길이 인류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것인지, 하라리에 대한 비판과 미래 종교의 역할을 모색했다. 304쪽. 1만 5000원.하우스 오브 드림(리즈 로젠버그 지음, 이지민 옮김, 아르테 펴냄) 세계적인 고전 ‘빨간 머리 앤’을 쓴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전기소설. 뉴욕빙엄턴대학의 영문과 교수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몽고메리의 일기와 편지를 모아 그의 삶을 조명했다. ‘빨간 머리’ 앤 셜리와 몽고메리 사이 닮은 듯 다른 면모를 찾는 재미를 준다. 344쪽. 1만 6000원.
  • 루시·퍼플레인…여름에 돌아온 ‘슈퍼밴드’들

    루시·퍼플레인…여름에 돌아온 ‘슈퍼밴드’들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JTBC ‘슈퍼밴드’ 출신의 실력파 밴드들이 같은 날 신곡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위를 차지한 밴드 루시는 13일 새 미니앨범 ‘파노라마’(PANORAMA)를 발매한다. 지난 5월 첫 싱글 ‘개화’로 따스한 봄을 노래한 루시는 이번 앨범에서 청량한 여름의 다양한 단상들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조깅’을 포함해 ‘수박깨러가’, ‘스트레이트 라인’(Straight Line), ‘미싱 콜’(Missing Call), ‘충분히’, ‘플레어’(Flare) 등 총 6곡으로 루시가 전곡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조깅’은 통통 튀는 멜로디와 빠르게 달려 나가는 템포가 특징이다. 경쟁하듯 뛰기만 하는 사람들을 향해 자신의 속도감에 맞춰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가사를 얹었다. ‘슈퍼밴드’ 결승 무대에서 선보여 인기를 얻은 ‘플레어’도 실렸다.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신곡 라이브를 최초 공개한다.‘슈퍼밴드’ 3위 출신 퍼플레인도 첫 번째 정규앨범 수록곡 중 하나를 먼저 선보인다. 13일 소속사 JTBC스튜디오에 따르면 퍼플레인의 새 싱글 ‘레터’(Letter)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지난 6월 입대한 보컬 채보훈이 퍼플레인 멤버들과 미리 녹음해둔 곡으로 기타리스트 양지완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데뷔 후 첫 EP(미니앨범) ‘작품번호 1번’(Op.01)을 낸 뒤 정규 1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이보희의 TMI] ‘내돈내산’을 믿었다니

    [이보희의 TMI] ‘내돈내산’을 믿었다니

    “이건 내 돈 주고 내가 산 거예요.” ‘내돈내산’의 어원은 이러하다. 수십만 이상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명 유튜버들은 언제부턴가 내돈내산을 강조하며 제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제품을 협찬받거나 광고료를 받은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내 돈 주고 사서 쓰고 전하는 후기라는 것이다. 그러고선 뒤로는 홍보의 대가를 받았다. 이른바 ‘뒷광고’다.최근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좌우한다. 톱스타가 쓰는 것, 톱스타가 먹는 것, 톱스타가 입는 것에 열광한다. ‘인플루언서’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소셜미디어에서 수많은 팔로어를 거느리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노출하는 이들이다. ‘영향을 미치다’(influence)라는 단어에서 파생한 용어인 만큼 이들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그런데 대표적인 인플루언서인 유튜버들이 소비자를 기만해 왔음이 드러났다. 뒷광고 논란의 시작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었다. 별칭이 ‘슈스스’(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인 만큼 그의 패션계에서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그가 입거나 소개하는 제품은 불티나게 팔렸다. 그러나 “다 내 돈 주고 샀다”고 강조했던 제품들이 알고 보니 수천만원대의 광고비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죄송하다. 돌이킬 수 없지만 스스로에게도 많이 실망하고 많은 걸 통감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가수 강민경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노출한 다수 제품들이 간접광고(PPL)면서 아닌 척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공식 사과를 했다. 유튜버 ‘참PD´는 지난 4일 “대형 유튜버 영상 10개 중 8개가 다 광고다. 그런데 다들 광고 아닌 척 속인다”며 여러 유튜버들의 실명을 거론해 뒷광고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후 유튜버들은 줄줄이 양심 고백과 사과에 나섰다. 몇몇 유튜버들은 뒷광고를 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악플에 상처를 받고 은퇴나 방송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후폭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이를 제재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유명인이 소셜미디어에 업체로부터 홍보를 요구받은 상품을 추천한 경우 경제적 대가를 받은 사실을 의무적으로 알리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광고임을 고지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하는 처벌 조항도 포함됐다. 이제 뒷광고는 양심의 문제가 아닌 법적인 문제가 됐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는 공적인 영역이 아닌 사적인 채널이라고 하더라도 뒷광고는 그들을 신뢰하고 따르던 이들을 기만하는 행위다. 막강한 영향력에 따르는 도덕적인 책임감을 간과한 대가를 그들은 지금 치르고 있다. 뒷돈을 챙기려다 명성을 잃고 앞으로의 수익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소탐대실이다.
  • “위챗 금지 땐 카지노·애플·카드사 등 美기업에 불똥”

    “미국인 운영 카지노 모객 수단 사라져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 최대 30% 감소”마스터카드·페이팔 등 中 진출도 난감 미국에서 중국 메신저앱 ‘위챗’(중국명 웨이신) 관련 거래제한 행정명령을 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가 오히려 애플 및 마카오의 미국 카지노 기업들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을 옥죄려는 시도가 미국 기업들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마카오에서 활동하는 카를로스 로보 변호사가 “마카오 카지노 방문객 95%가 중국 본토 출신”이라며 “위챗 없이는 미국인이 운영하는 카지노가 이들과 소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도박은 중국 본토에서는 불법이라 현지 카지노들은 위챗을 통해 중국인을 모객한다. 또 중국인들은 도박을 즐길 때 계산도 거의 위챗페이에 의존한다. 상황이 이러한데 위챗을 금지시키면 사실상 사업을 할 수 없다는 논리다. 월간 활성 사용자만 12억명에 이르는 위챗에는 메신저는 물론 결제, 전자상거래, 뉴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들어 있다. 중국인들에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필수품’이다. 앞서 SCMP는 아이폰 소식에 정통한 궈밍치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위챗이 애플 스토어에서 삭제되면 최악의 경우 아이폰의 연간 판매량이 25~30% 급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은 올 2분기 중국에서만 약 1300만대 팔릴 만큼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80만명의 응답자 중 90%가 넘는 75만명이 ‘아이폰에 위챗이 안 깔리면 다른 스마트폰을 사겠다’고 답했다. 다만 중국 내에서는 애플 제품에 위챗 설치가 가능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미국 내 위챗 사용이 금지될 경우 중국의 보복도 예상된다. 중국 시장 진출을 꾀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페이팔 등 미국 결제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좌절될 수 있다. 위챗 입장에서도 해외로 나가는 중국 관광객을 통한 국제화 전략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적했다. 중국계 미국인들 사이에선 위챗 금지 찬반 논란도 일고 있다. ‘소셜미디어가 사실상 금지된 중국의 친인척과 연락하려면 위챗이 필수적’이라는 주장과 ‘중국 정부의 위챗 내 검열에 찬성할 수 없다’는 주장이 엇갈린다고 미국 ABC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돈의 힘·동학개미·깜짝실적·약달러… 코스피 날개 달았다

    돈의 힘·동학개미·깜짝실적·약달러… 코스피 날개 달았다

    美 2022년까지 제로금리… 돈 풀기 가속개인, 저금리·부동산 규제 피해 증시 몰려자동차·반도체 등 2분기 실적 예상밖 탄탄‘달러 약세’ 환차익 노린 외국인 자금 밀물“상승 여력 속 일부 거품… 신중 접근해야”코스피의 오름세가 거침없다. 지난 2~3월 코로나19 여파로 바닥 모를 추락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연일 연고점을 깨더니 11일에는 2400선마저 돌파했다. 이제 남은 고지는 2500선이다. 주요 증권사들은 예상 전망치를 높여 잡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이미 거품이 끼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 상승세를 견인한 요인은 크게 네 가지다. 우선 돈의 힘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심각해지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2022년 말까지 ‘제로(0) 금리’ 유지를 공언하는 등 각국 정부가 시장에 돈을 밀어넣고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에도 경기 부양을 위한 각국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과 유동성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두 번째는 ‘동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유입이다. 지난 3월 코스피가 1457.64까지 곤두박질치자 삼성전자 등을 매수하며 시장에 발을 들인 개인투자자들은 계속 시장을 지키고 있다. 예적금에 돈을 묶어둬봤자 1%를 밑도는 수익률만 보장되는 데다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인해 주식에 관심을 두는 개인들이 늘었다. 이 때문에 투자 대기자금 성격인 예탁금은 지난해 말 27조원대에서 지난 10일 51조 1262억원으로 24조원 이상 늘었다. 강봉주 매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개인투자자의 증시 참여는 일시적 현상이라기보다는 한국 증시의 구조적 수급 변화로 해석할 만하다”고 말했다. 최근 기업들이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온 점도 주가를 끌어올린 호재다. 특히 증권과 자동차, 기계, 건강관리, 정보기술(IT), 가전, 반도체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상회했다. 또 달러화 약세 때문에 환차익까지 노리고 한국에 다시 돌아온 외국인 자금도 코스피 2400선 돌파에 한몫했다. 각 증권사들도 코스피 예상 밴드를 높여 잡으며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연초 2350을 상단으로 예측했지만 최근 2500으로 올려 잡았고 하나금융투자(2450→2500), 신한금융투자(2400→2500), 유진투자증권(2480→2500), 한국투자증권(2370→2480) 등도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 역대 최고점은 2018년 1월 29일 기록한 2598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악재도 염두에 두며 투자할 것을 주문했다. 오 센터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속도를 높이는 등 호재가 남아 있지만, 대선을 앞둔 미국 내 혼란과 미중 긴장, 수직 상승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대한 부담 같은 악재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주도주인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종목에 더해 IT주와 하드웨어, 자동차 등 경기민감 대표 종목도 포트폴리오에 올릴 만하다”고 말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의 이익이 전망치보다 소폭 나아진 것 치고는 주가 상승폭이 큰 점이 부담 요인”이라면서 “기존 주도주의 추가 상승보다는 반도체나 증권, 통신 등 이익 개선세에 비해 주가 반등폭이 크지 않던 종목의 순환매(강세장에서 각 업종이 돌아가며 오르는 현상) 가능성에 주목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정의당 “윤상현, 말도 안 되는 박근혜 사면주장”

    정의당 “윤상현, 말도 안 되는 박근혜 사면주장”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을 광복절에 특별사면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정의당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윤 의원은 광화문 광장을 ‘분열의 상징’ ‘통합의 상’ 승화시켜야 한다며 그 방법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라고 말했다”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말이 안 되는 소리 그만두시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이미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 등 수많은 죄목으로 대법원에서 형 확정판결을 받았거나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범죄들이 결코 가벼운 범죄가 아니다”라며 “국민들로부터 큰 지탄을 받아 물러났고,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받은 사람을 단지 전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사면할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만약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한다면 그와 관련된 수많은 범죄가담자들도 함께 사면해야 한다”며 “국정농단 공범 최순실, 박 전 대통령의 불법행위를 앞장서 이행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문화예술인 화이트리스트와 문체부 공무원 좌천 등 문화체육계에서 전횡을 일삼은 조윤선 전 장관 및 김종 전 차관, 그리고 K스포츠재단 관계자들까지 모두의 죄를 사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대변인은 “더 나아가 삼성그룹 지배를 위해 주가조작 조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혐의도 사실상 사면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주장은 대한민국 비리 특권세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알아서 모두 사면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날 윤 의원을 비롯해 미래통합당 박대출 의원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요청드린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대한안전교육협회, 경찰청 현장안전진단팀 위탁 안전교육 실시

    대한안전교육협회, 경찰청 현장안전진단팀 위탁 안전교육 실시

    대한안전교육협회(회장 정성호, 이하 협회)가 경찰청 현장안전진단팀을 대상으로 위탁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는 집회시위·행사 등 다중이 운집하는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진단 기법 등을 교육과 실습을 통해 업무 역량을 제고하고자 계획됐다. 경찰청 안전진단팀에서는 대규모 집회시위 상황이나 시설물 점검, 고공농성 등의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진단하고 현장 지휘관에게 경찰 조치에 있어서의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협회에서는 “다중운집 현장 안전진단, 유해·위험요인 파악, 응급조치, 안전심리, 안전진단 등을 실습교육과 비대면 화상교육을 병행할 방안이며 또 시가지 및 지하철, 광장 등에서 현장실습 및 실습 평가를 계획하고 있다”며 “선 개발된 교재를 바탕으로 비대면 화상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위탁 사무는 ▲위험성 평가 교육 ▲안전심리 행동 안전 교육 ▲소방(시설안전) 교육 ▲응급조치 교육 ▲현장진단 맞춤형 커리큘럼 개발 ▲실습용 안전진단 체크리스트 개발 등이다. 협회의 정성호 회장은 “현장진단 맞춤형 교육을 통한 관리적 차원에서의 사고예방을 위해 본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에서 시민과 경찰 모두의 안전 확보를 담당하는 현장진담팀의 안전 전문성 향상으로 안전 사회 조성에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안전, 보건 교육을 통해 안전 문화의 정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돼 기업 및 관공서, 학교 등에 안전보건교육을 실행하고 있다. 내/외부 안전 전문강사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과 안전지도사 양성을 주도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이러닝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올해 초에는 행정안전부 지정 안전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튜브 보겸, ‘숙제’ 아니라더니 결국 ‘뒷광고’ 사과

    유튜브 보겸, ‘숙제’ 아니라더니 결국 ‘뒷광고’ 사과

    최근 유명 유튜버들이 광고비를 받고도 광고가 아닌 척하는 일명 ‘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투버 보겸도 일부 뒷광고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10일 보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보겸입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참PD의 방송 직후 모든 영상을 확인했다. 광고가 진행되다가 잘린 것, 중지된 것들이 섞여 있어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집행된 42개의 광고 중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 영상은 총 5개다. 제가 한참 모자라고 부주의하기까지 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를 전했다. 보겸은 4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 네이버TV를 통해 웹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유튜버 정배우는 지난 7일 ‘보겸 충격의 뒷광고 증거!! 믿었던 보겸마저…’라는 영상을 통해 보겸의 뒷광고 의혹을 제기했다. 보겸은 앞서 한 치킨 브랜드를 언급하며 “전 국민이 인정한 치킨”이라고 치켜세웠고, 한 시청자가 “그래서 숙제라고?”라고 묻자 “숙제 같은 거 안 한다”라고 잘라말했다. 유튜버들에게 숙제는 광고비를 받고 홍보를 하는 것을 뜻한다. 의혹이 제기되자 보겸은 해당 치킨은 진짜 숙제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으나, 일부 다른 영상에서는 숙제를 했음을 결국 시인하고 고개를 숙였다.그에 앞서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을 비롯해 가수 강민경, 유튜버 양팡, 쯔양, 도티 등이 뒷광고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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