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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한나, 獨 함부르크 심포니 새 수석 객원지휘자 낙점

    장한나, 獨 함부르크 심포니 새 수석 객원지휘자 낙점

    천재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장한나(사진·40)가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새 수석 객원지휘자로 나선다. 함부르크 심포니는 지난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장한나가 2022~23 시즌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함부르크 심포니 수석 지휘자 실뱅 캉브를랭은 “훌륭하고 생기 넘치는 지휘자 장한나 같은 동료들이 많은 기쁨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한나는 자신의 첼로 스승인 미샤 마이스키와 함께 오는 12월 4일 아침음악회에서 솔리스트로 공연하고, 내년 3월 26일에는 심포니 콘서트를 지휘한다. 장한나는 “함부르크 심포니의 수석 객원지휘자가 되는 것은 큰 기쁨”이라며 “음악적 모험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 현실 속 나희도, 고유림 나올까... 국제 펜싱대회 3년만에 국내 유치

    국제 펜싱대회가 국내에서 3년 만에 개최된다. 대한펜싱협회는 오는 13∼1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2022 인천 SK텔레콤 남녀 플뢰레 국제그랑프리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그랑프리는 펜싱 국제대회 중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다. 우리나라는 1998∼2014년 서울에서 플뢰레 그랑프리를 열었고, 2015년부터는 사브르 대회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대회가 취소된 이후엔 한동안 열지 못하다가 이번에 플뢰레로 종목을 바꿔 다시 개최하게 됐다. 펜싱협회는 “사브르, 에페에 비해 국제 경쟁력이 약한 플뢰레 종목의 집중적인 육성과 세대교체를 위해 플뢰레 대회를 열게 됐다”면서 “상대적으로 침체한 플뢰레 종목의 활성화와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현재 남녀 플뢰레 개인 세계랭킹 1위이자 도쿄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청카룽(홍콩)과 리 키퍼(미국)를 필두로 2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자부의 김동수(광주시청) 등 국가대표 16명을 포함해 40여 명이 나간다. 여자부에는 한국 펜싱의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영호 한국중고펜싱연맹 회장의 딸인 김기연(대구대) 등이 출전한다. 대회는 13일 남자 예선전, 14일 여자 예선전, 15일 남녀 64강∼결승전으로 진행된다. 15일 오후 6시부터 예정된 4강전부터는 tvN으로 생중계된다.
  • 70세 푸틴, 또 아빠되나…‘임신설’ 카바예바는 누구

    70세 푸틴, 또 아빠되나…‘임신설’ 카바예바는 누구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이 ‘비밀연인’ 알리나 카바예바(39)의 임신 소식을 듣고 화를 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영국의 미러, 더선 등은 러시아 독립언론 General SVR의 보도를 인용해 푸틴의 자녀 두 명을 낳은 31세 연하 연인 카바예바가 최근 또 임신을 했다고 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 열병식을 준비하던 푸틴이 원치 않는 임신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푸틴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자녀는 이혼한 전 부인 류드밀라 푸티나 사이에서 얻은 두 딸 마리아 보론초바(36), 카테리나 티코노바(35) 둘 뿐이다. 크렘린궁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러시아 정치 분석가 발레리 솔로비예프는 “푸틴은 카바예바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후 화를 냈다”라며 “목격자들은 푸틴 대통령이 우울하고 다소 냉담해 보였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연한 여성 1983년생인 카바예바는 4살 때 리듬체조를 시작했다. 한때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러시아는 2000년부터 2016년까지 모든 올림픽 리듬체조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리나 비녜르 코치는 “카바예바를 처음 봤을 때 내 눈을 의심했다. 이 소녀는 리듬체조에서 중요하지만 둘 다 갖추기 어려운 덕목인 유연성과 민첩성을 다 갖고 있었다”고 평가했고, 카바예바는 “러시아에서 가장 유연한 여성”으로 이름을 떨쳤다.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로 리듬체조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한때 ‘러시아에서 가장 유연한 여성’으로 불렸으며, 한 남성잡지에서 누드 촬영을 하기도 했다. 2008년 첫 염문설…결혼 사실 부인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의 염문설이 처음 불거진 것은 2008년이다. 당시 한 매체는 푸틴 대통령이 이혼한 뒤, 카바예바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지만 크렘린궁은 부인했고, 매체는 폐간됐다. 카바예바는 이후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공천을 받아 2014년까지 국회의원을 지냈다. 약 8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내셔널 미디어 그룹’ 회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연봉은 1000만 달러(약 123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 사이에 2명의 어린 아들과 쌍둥이 딸은 모두 스위스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립국인 스위스는 지난달 28일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포착] 방공호에 울려퍼진 “함께 있어줘”…U2 보노의 위로

    [포착] 방공호에 울려퍼진 “함께 있어줘”…U2 보노의 위로

    “나와 함께 있어줘. 나와 함께 있어주지 않을래.” 전설적인 록 밴드 U2의 리드 보컬 보노가 기타리스트 디 에지와 함께 러시아의 침공 이후 방공호로 쓰이고 있는 키이우 지하철역에서 즉석 공연을 펼쳤다. 보노는 자선 활동과 환경 문제 등 수많은 사회 운동을 펼쳐 노벨 평화상 후보에 자주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가수로 평가된다.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하는 공연을 했다는 이유로 중국으로부터 입국을 금지당하기도 했다. 그런 보노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보노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단지 여러분만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게 아니다. 자유라는 대의를 아끼는 우리 모두를 위해 싸우는 것이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보노는 1960년대의 팝 명곡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를 ‘스탠드 바이 우크라이나’(stand by Ukraine)로 개사해 부르기도 했다. 보노는 트위터에서 러시아의 전면 침공에 맞서 석 달째 용맹하게 조국을 사수하는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국민과의 연대를 표시하기 위한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늘 밤에도 우크라이나 하늘에서는 총성이 울릴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결국 자유로워질 것”이라면서 “그들(러시아군)은 여러분들의 목숨을 앗아갈 수는 있어도 여러분들의 자부심까지 빼앗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보노와 디 에지는 지난달 러시아군이 철수한 후 수백 구의 시신이 발견된 키이우 외곽의 마을인 부차도 방문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 백건우, 김선욱, 선우예권 리사이틀 마포아트센터에서 연이어 본다

    백건우, 김선욱, 선우예권 리사이틀 마포아트센터에서 연이어 본다

    마포문화재단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마포아트센터의 재개관을 기념해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의 릴레이 리사이틀 ‘M 소나타 시리즈’를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6회에 걸쳐 연다. 우선 2006년 18세의 나이로 영국 리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등극한 김선욱(34)이 오는 18일 시리즈의 문을 연다. 슈베르트 네 개의 즉흥곡과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와 함께 스페인 작곡가 알베니즈의 ‘이베리아 모음곡’ 2권을 통해 이들의 음악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들려준다. 7월 23일에는 선우예권(33)이 두 번째 공연을 이어간다.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퍼시 그레인저’를 중심으로 레스피기의 소품과 드뷔시의 ‘판화’ 등의 곡을 준비했다. 9월 29일에는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4개 부문 특별상을 석권한 박재홍(23)을 만날 수 있다. 1부는 슈만, 2부는 스크리아빈과 프랑크의 곡들을 선보인다. 10월 1일에는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거장 백건우(76)의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그는 스페인 음악가 엔리케 그라나도스의 피아노 모음곡 ‘고예스카스’를 중심으로 연주한다. ‘고예스카스’는 그라나도스가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의 전람회를 본 후 받은 영감을 음악적으로 구현해낸 작품이다. 10월 30일에는 부조니 콩쿠르 2위를 차지한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도현(28)이 무대에 오른다. 그가 연주할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시리즈의 대미는 제네바 콩쿠르와 부조니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문지영(27)이 11월 24일 장식한다. 스크리아빈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며 스크리아빈과 슈만의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마포문화재단은 다양한 공연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2022 M 소나타 패키지’ 예매 시, 5개 공연(선오픈된 5월 제외)을 30% 할인해준다. 공연 예매와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BTS 신보 ‘프루프’, 미발매 ‘본 싱어’→타이틀 ‘옛 투 컴’ 담긴다

    BTS 신보 ‘프루프’, 미발매 ‘본 싱어’→타이틀 ‘옛 투 컴’ 담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프루프’(Proof)의 첫 번째 CD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프루프’ 첫 번째 CD 수록곡이 담긴 이미지를 올렸다. 트랙리스트에는 새 앨범의 로고와 함께 총 19곡의 제목이 나열돼 있다. 다음달 10일 발매되는 ‘프루프’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후 9년의 활동이 함축된 앤솔러지(Anthology) 앨범으로, 총 3장의 CD로 구성된다. 그 중 첫 번째 CD는 ‘방탄소년단 연대기’나 다름없다. 미발매곡 ‘본 싱어’(Born Singer)를 제외하면 방탄소년단의 역대 앨범 타이틀곡이 시간 순서대로 총망라됐다. 첫 번째 CD는 방탄소년단의 ‘본질’을 노래하는 ‘본 싱어’로 출발한다. 힙합 뮤지션 제이콜(J.Cole)의 노래에 데뷔 1개월을 맞은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활동하며 느낀 바를 진솔하게 풀어낸 곡으로, 방탄소년단이 2013년 7월 무료 음원 형태로만 공개한 바 있어 앨범을 통해 발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루프’ 앨범 수록을 위한 리마스터 작업을 거쳐 재탄생됐다. 첫 번째 CD의 마지막은 ‘프루프’ 타이틀곡인 신곡 ‘옛 투 컴’(Yet To Come)이 장식한다. 방탄소년단의 탄생을 알리는 ‘본 싱어’를 필두로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엔.오’(N.O), ‘상남자 (Boy In Luv)’, ‘댄저’(Danger), ‘아이 니드 유’(I NEED U), ‘런’(RUN), ‘불타오르네 (FIRE)’, ‘피 땀 눈물’, ‘봄날’, ‘디앤에이’(DNA), ‘페이크 러브’(FAKE LOVE), ‘아이돌’(IDOL),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온’(ON), ‘다이너마이트’(Dynamite),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옛 투 컴’ 등이 담긴다. 방탄소년단은 첫 번째 CD에 이어 오는 10일과 11일 각각 다른 2장의 CD 트랙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 익숙한 베토벤, 낯선 三色의 옷

    익숙한 베토벤, 낯선 三色의 옷

    15일부터 서울 등지서 리사이틀슈베르트·알베니스·리스트 선봬피아노의 다양한 세계 표현 예고“편하게 들어도 좋은 느낌 드릴 것”“제가 베토벤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그 외 다른 곡들을 많이 보여 드리지 못한 것 같아요. 피아노로 들려줄 수 있는 슈베르트의 노래와 스페인을 보여 주는 알베니스의 색채, 문학과도 연결된 리스트의 고차원적 작품 세계를 다양하게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김선욱(34)이 오는 1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3인 3색의 세계를 가득 담은 피아노 리사이틀(독주회)로 돌아온다. 공연은 마포아트센터(18일), 경기 광주 남한산성아트홀(19일)로 이어진다. 독일 뮌헨에 거주하는 김선욱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독주회는 시간 여행의 안내자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인 매력이 있다”며 “하나의 피아노에서 다양한 음색과 색깔이 들리게끔 피아노의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리사이틀 주제는 ‘자유로움’이다. 그는 프란츠 슈베르트의 ‘네 개의 즉흥곡’과 이사크 알베니스의 ‘이베리아 모음곡’ 2권, 프란츠 리스트의 소나타 B단조를 연주한다. 프로그램 중간에 알베니스의 곡을 놓고 그에게 영향을 준 리스트를 마지막 곡으로, 리스트가 존경했던 슈베르트를 첫 곡으로 배치해 이야기를 연결했다. 그는 특히 알베니스에 대해 “스페인 작곡가는 다른 유럽인에 비해 한국인에게 낯설어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이베리아 모음곡 2권은 민속적이면서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곡을 편곡한 슈베르트 작품 세계의 근본은 ‘노래’이기에 피아노로 노래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며 “단테의 ‘신곡’과 괴테의 ‘파우스트’에 영향받은 리스트의 소나타와 함께 다양한 스펙트럼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욱은 지난해 KBS교향악단 지휘봉을 잡는 등 지휘자 길도 병행하고 있다. 피아니스트와 지휘자의 장단점을 묻자 그는 “수많은 작곡가의 곡을 전달하는 흐름은 비슷하다”며 “피아노는 30년 친구이기 때문에 재량껏 재미있게 치면 되지만, 지휘할 때는 수많은 연주자에게 제가 가진 음악적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구로 따지면 선수와 감독의 차이인데 피아니스트와 지휘자의 삶 둘 다 포기할 수 없다”며 “오전엔 피아노 연습, 오후에는 오케스트라 악보 공부에 시간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만 3세 때 피아노를 시작해 18세 때 영국 리즈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라는 금자탑을 세운 김선욱은 이후 16년간 해외 무대에 숱하게 섰다. 그는 “어린 나이에 정글에 내던져지다시피 하다 보니 매번 연주하는 게 ‘도장 깨기’ 하러 가는 느낌이었고, 무조건 잘 쳐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다”면서 “나이가 좀 드니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전달하는 게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또 “제가 생각하는 좋은 연주는 귀 기울여 들어도 좋지만, 다른 일을 하며 편하게 들어도 좋은 느낌을 주는 연주”라며 웃었다.
  • 피아니스트 김선욱 “슈베르트, 알베니스, 리스트 시간 여행의 안내자 될 것”

    피아니스트 김선욱 “슈베르트, 알베니스, 리스트 시간 여행의 안내자 될 것”

    “제가 베토벤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그 외 다른 곡들을 많이 보여 드리지 못한 것 같아요. 피아노로 들려줄 수 있는 슈베르트의 노래와 스페인을 보여 주는 알베니스의 색채, 문학과도 연결된 리스트의 고차원적 작품 세계를 다양하게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김선욱(34)이 오는 1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3인 3색의 세계를 가득 담은 피아노 리사이틀(독주회)로 돌아온다. 공연은 마포아트센터(18일), 경기 광주 남한산성아트홀(19일)로 이어진다. 독일 뮌헨에 거주하는 김선욱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독주회는 시간 여행의 안내자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인 매력이 있다”며 “하나의 피아노에서 다양한 음색과 색깔이 들리게끔 피아노의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리사이틀 주제는 ‘자유로움’이다. 그는 프란츠 슈베르트의 ‘네 개의 즉흥곡’과 이사크 알베니스의 ‘이베리아 모음곡’ 2권, 프란츠 리스트의 소나타 B단조를 연주한다. 프로그램 중간에 알베니스의 곡을 놓고 그에게 영향을 준 리스트를 마지막 곡으로, 리스트가 존경했던 슈베르트를 첫 곡으로 배치해 이야기를 연결했다. 그는 특히 알베니스에 대해 “스페인 작곡가는 다른 유럽인에 비해 한국인에게 낯설어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이베리아 모음곡 2권은 민속적이면서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곡을 편곡한 슈베르트 작품 세계의 근본은 ‘노래’이기에 피아노로 노래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며 “단테의 ‘신곡’과 괴테의 ‘파우스트’에 영향받은 리스트의 소나타와 함께 다양한 스펙트럼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선욱은 지난해 KBS교향악단 지휘봉을 잡는 등 지휘자 길도 병행하고 있다. 피아니스트와 지휘자의 장단점을 묻자 그는 “수많은 작곡가의 곡을 전달하는 흐름은 비슷하다”며 “피아노는 30년 친구이기 때문에 재량껏 재미있게 치면 되지만, 지휘할 때는 수많은 연주자에게 제가 가진 음악적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구로 따지면 선수와 감독의 차이인데 피아니스트와 지휘자의 삶 둘 다 포기할 수 없다”며 “오전엔 피아노 연습, 오후에는 오케스트라 악보 공부에 시간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만 3세 때 피아노를 시작해 18세 때 영국 리즈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라는 금자탑을 세운 김선욱은 이후 16년간 해외 무대에 숱하게 섰다. 그는 “어린 나이에 정글에 내던져지다시피 하다 보니 매번 연주하는 게 ‘도장 깨기’ 하러 가는 느낌이었고, 무조건 잘 쳐야 한다는 마음이 강했다”면서 “나이가 좀 드니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전달하는 게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또 “제가 생각하는 좋은 연주는 귀 기울여 들어도 좋지만, 다른 일을 하며 편하게 들어도 좋은 느낌을 주는 연주”라며 웃었다.
  • ‘51세’ 심권호 “모태솔로…꼭 결혼 원해”

    ‘51세’ 심권호 “모태솔로…꼭 결혼 원해”

    레슬링 전설 심권호가 51세 ‘모태솔로’라는 사실을 깜짝 고백한다. 7일 오후 9시20분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 9회에서는 레슬링 국가대표 경력 10년 동안 부동의 세계 랭킹 1위이자 애틀랜타와 시드니 올림픽 2연속 금메달리스트인 레슬링계의 ‘살아 있는 전설’ 심권호의 복귀전 선언 현장이 공개된다. 심권호는 자신의 레슬링 역사를 돌아보던 중, 51세의 나이에 ‘모태솔로’라는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먼저 심권호는 “애틀랜타 올림픽에 이어 시드니에서 2연패를 달성한 뒤 한국에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며 “메달을 따면 여자친구가 생길 줄 알았다”고 밝힌다. 홍현희가 “당시 여자친구가 없었느냐”고 묻자, 심권호는 촉촉해진 눈가로 “지금도 없다”고 답해 페이스메이커들이 말을 잇지 못하게 했다. 심권호의 절친 양준혁이 영상으로 깜짝 등장, “심권호의 결혼 가능성은 3% 미만”이라고 ‘팩폭’을 한다. “‘노총각 간판’인 내가 늦장가를 가면서 위기의식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는 양준혁의 말에 심권호 또한 “저 형이 결혼할 때 울 뻔했다”고 털어놓는다. 마지막으로 심권호는 “경기도 광주에 땅과 집이 있다”며, “이번 복귀전을 계기로 꼭 결혼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한다.
  • 야생에 단 10마리 남은 ‘가장 희귀한’ 돌고래를 아시나요

    야생에 단 10마리 남은 ‘가장 희귀한’ 돌고래를 아시나요

    야생에 단 10마리밖에 남지 않은 돌고래가 여전히 무분별한 불법 사냥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멕시코 캘리포니아만에 서식하는 바키타돌고래가 야생에 단 10마리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쇠돌고래과 고래목에 속하는 바키타돌고래는 전 세계에 서식하는 돌고래 중 가장 작은 몸집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키타돌고래의 존재가 확인된 것은 64년 전인 1958년이며, 발견된 지 반세기 여 만에 멸종위기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바키타돌고래를 멸종위기로 내몬 원인으로 해양 오염, 석유탐사, 어획남발 등을 꼽았다. 개체 수가 급감함에 따라 보호의 목소리가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의 일부 어선들의 무분별한 그물 사용이 바키타돌고래를 더욱 위협하고 있다.바키타돌고래의 서식지인 캘리포니아만의 어업인들은 중국에서 진미로 알려진 토토아바라는 물고기를 잡으려고 보호수역에서 그물어업을 하는데, 이 그물에 바키타돌고래도 함께 걸리면서 개체 수가 빠르게 줄었다. 실제로 바키타돌고래는 1997년 당시 개체 수가 600마리 정도로 파악됐지만, 20여 년 만에 단 10마리로 급감했다. 환경단체가 바키타돌고래의 개체 수 보호를 위해 노력했지만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멕시코 당국이 바키타돌고래 서식지에서 그물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내놓았지만, 그물 사용 금지령이 특정 시기에만 시행되기 때문에 개체 수 보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연구를 진행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의 해양학자인 크리스토퍼 크라이아지즈 박사는 “어업이 계속된다면 바키타돌고래는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면서 “유전 분석에 따르면 남아있는 바키타돌고래에게서 개체 수를 위협할 만한 해로운 돌연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멕시코 당국이 적절한 어업 금지령을 시행한다면 이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 어업은 바키타돌고래에게 가장 큰 위협이며, 소규모의 어업만으로도 바키타돌고래를 완전히 멸종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바키타돌고래가 개체 수 유지를 위해 근친교배를 선택하더라도, 다른 종에 비해 근친교배로 인한 심각한 유전적 부작용을 겪지 않는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는 바키타돌고래가 유전적 다양성을 이용해 (멸종위기에서) 살아남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 EU 푸틴의 연인 카바예바 다시 제재 추진, 미국도 돌아설까

    EU 푸틴의 연인 카바예바 다시 제재 추진, 미국도 돌아설까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리듬체조 스타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39)에 대해 유럽연합(EU)이 다시 제재를 추진 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해 주목된다. 영국 BBC는 카바예바가 누구인지 다시 한번 소개하며 그에 대한 제재에 소극적이었던 미국 백악관의 미묘한 기류 변화를 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내셔널 미디어 그룹의 회장인 카바예바를 제재하는 방안을 6차 대러 제재안에 포함했다. 제재안이 통과되려면 EU 27개 회원국 정부의 만장일치 합의가 필요한 까닭에 그에 대한 개인 제재가 시행될지는 미지수다. EU 회원국 대사들은 6일(현지시간) 제재안을 논의했다. 제재 패키지에는 일단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조치, 카바예바와 러시아정교회 키릴 총대주교 블라디미르 군디아예프 등이 포함돼 있다. 국제사회에서 카바예바에 대한 제재 방안이 거론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 정부도 지난달 카바예바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다 “지나치게 사적인” 공격으로 비쳐 오히려 푸틴의 감정을 건드려 우크라이나 전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막판에 보류했을 것이라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추정했다. 이런 상황에 지난달 백악관은 왜 카바예바가 제재 대상에서 빠졌는지 묻는 질문에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고 밝힌 일이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런데 EU가 다시 카바예바 제재를 검토하는 것은 그가 러시아 중추적 선전기관인 내셔널 미디어 그룹의 대표 역할을 하며 러시아의 침공을 지원하고,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자율성이나 지역 통합 등을 훼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내셔널 미디어 그룹은 ‘푸틴의 자금책’으로 알려진 유리 코발추크가 2008년에 창립했다. 쉽게 말해 러시아 주요 관영 매체들의 지분을 소유한 지주회사다. 올리가르히 등 푸틴의 영향력이 없다면 그가 은퇴 후 러시아 하원의원으로 활동하다 2014년 내셔널 미디어 그룹 회장에 취임해 1200만 달러(약 152억원)의 연봉을 따박따박 챙겨 소문대로 스위스 루가노 근처 호화 맨션에서 자녀들과 숨어지낼 수 없었을 것이다. 카바예바로서도 포위망이 좁혀옴을 감지했을지 모른다. 지난 3월 스위스의 온라인 청원에는 그를 추방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달에는 푸틴이 2013년 이혼한 류드밀라와의 사이에 낳은 마리아 보론초바(36)와 카테리나 티초노바(35) 두 딸도 영국의 제재 리스트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스위스 잠적설을 부인하기 위해서인지 그는 지난달 23일 모스크바 VTB아레나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리듬체조 행사 ‘알리나 페스티벌’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은 그가 결혼 반지로 보이는 반지를 끼고 있음에 주목했다. 자녀 수는 언론 보도에 따라 2~3명으로 나뉘는데 영국 대중지 선데이 타임스와 WSJ는 2019년 모스크바에서 쌍둥이를 출산함으로써 이런 혼동이 생기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 [포토] ‘법무부 떠나는’ 박범계

    [포토] ‘법무부 떠나는’ 박범계

    6일 퇴임하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의 흐름이 새 정부 들어 역행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임 당시 ‘검찰개혁 마무리 투수’를 자임했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검찰 개혁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검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여러 노력을 했고, 실제로 분명히 여러 측면에서 좋아지고 있었다”며 “인사와 직제개편, 형사 사건공개금지 규정의 정비 등이 이뤄졌고 이에 따른 검찰의 변화도 체감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현 정부 들어 개선되고 있던 검찰 조직 문화가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과거로 돌아가려는 기류를 보인다고 말했다. 공정성과 중립성을 잃고 정치적 이해에 따라 수사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취지다. 박 장관은 그 예로 서울동부지검의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를 꼽으며 “참 빠르고, 폭넓고, 일방적인 수사”라고 비판했다. 대선이 끝나자마자 검찰이 현 정부를 겨냥해 칼을 빼 들었다는 취지다. 박 장관은 검찰 개혁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을 ‘마주 보고 달리는 기관차’에 비유하며 조만간 충돌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 성과가 무위로 돌아가거나 오히려 역행할 수 있다는 염려가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없애고, 인사 검증 기능을 법무부에 맡긴다는 공약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18개 부처 중 하나인 법무부가 나머지 부처의 국무위원을 검증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헌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스스로 점수를 매겨달라”는 취재진에 “천신만고인 것으로도 다행”이라며 “후한 점수를 스스로에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로 돌아가 못다 이룬 검찰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검찰도 온건하고 합리적인 검사들을 중심으로 자율적인 변화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날 이임사에서도 검찰개혁을 ‘강’에 비유하며 향후 계속 이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검찰은 배고 국민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기도 한다”며 “검찰이 국민을 최우선으로 놓고 일한다면 검찰개혁의 강은 잔잔할 것이나, 반대라면 강은 사납게 요동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이룬 성과가 뒷걸음치지 않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새 정부가 지향하는 새로운 변화와 조화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월 문재인 정부의 4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박 장관은 임기 내내 ‘현장 행보’에 주력했다. 취임 직후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165회에 걸쳐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검찰국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법무부 내 실·국·본부의 기능 활성화에도 힘을 썼다. 박 장관 자신도 “현장을 방문해 직접 문제점을 파악하고, 실·국·본부 간부들과 토론을 거쳐 제도적 변화를 끌어낸 일들이 참 보람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이임사에서도 인권국과 교정 본부, 출입국·외국인 본부 등 각 부서의 향후 중점 과제들을 하나씩 열거하며 “미래 시민사회를 위한 준비와 법무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선제적으로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임 추미애 장관 시절부터 이어진 검찰과의 갈등은 박 장관 임기 내에도 지속됐다. 윤석열 당선인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총장 패싱’ 인사 논란이 일면서 검찰 내부의 반발을 샀다. 이후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과 합동 감찰 지시로 또 한 번 검찰과 충돌했다. 검수완박 국면에서는 검사들의 집단 반발 움직임을 비판하며 법안 처리에 동조해 법무부 내 검찰 간부들과도 사이가 틀어졌다. 박 장관 자신도 “‘법무부 장관이 유폐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유감을 표했을 정도다. 그러나 이 같은 ‘고립’은 자초한 측면이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검찰 사무를 총괄하는 장관이면서도 행정부로서의 법무부보다는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익을 우선했으니 검사들이 등을 돌리는 건 당연한 결과라는 얘기다. 검찰 내에선 추미애·박범계 두 정치인 장관이 오히려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더 침해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검찰 개혁’을 명분으로 내세워 인사 원칙을 무너뜨리고 민주당에 유리하게 검찰 기능을 해체했으며, ‘공정성’을 빌미로 검찰 수사에 정치적 관여를 했다는 지적들이 나온다.
  • 아동친화도시 청주 전국 첫 아동권리북 제작

    아동친화도시 청주 전국 첫 아동권리북 제작

    충북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제작한 아동권리북 200부를 6일 아동 대표와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에 전달했다. 아동권리북 ‘권리가 뭐예요’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가 자체 개발한 병풍형 책자다. 권리북은 총 16페이지다. 아동권리헌장과 아동의 4대 기본권인 보호권, 생존권, 발달권, 참여권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 아동권리를 재미있게 안내하기 위한 미로찾기도 있다. 아동이 권리를 잘 누리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수록돼있다. 아동의 의견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다. 아동권리북은 올해 7세 아동을 대상으로 배부된다. 어린이집, 아동생활 시설, 사례관리 선생님들과 함께 권리교육 시 활용될 예정이다. 아동권리북을 원하는 기관에는 그림 파일이 제공된다. 시는 배포된 아동권리북을 일부 수거해 아이들이 표현한 글과 그림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들 의견 가운데 좋은 제안은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아이들의 의견을 연중 수렴할 예정이다. 시가 이번에 7세 아동에게 책자를 배부한 것은 6세 이하는 글과 그림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게 아직은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성락준 회장은 “아동권리북 발간 전에 아이들과 함께 활동해봤는데 미로찾기와 스티커 붙이기 등 다채로운 내용이 포함돼 아이들이 흥미로워했다”며 “아동권리북을 통해 유아들 의견이 많이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됐다.
  • EU, ‘푸틴의 31세 연하 연인’ 카바예바 제재 추진

    EU, ‘푸틴의 31세 연하 연인’ 카바예바 제재 추진

    “러시아의 침공 지원, 우크라이나 자율성 폄하”시행 여부 미지수…미국은 제재 막판 보류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전직 리듬체조 국가대표 알리나 카바예바(39)에 대해 유럽연합(EU)이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블룸버그와 AFP 통신 등은 5일(현지시간) EU 행정부격인 집행위원회가 현재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내셔널 미디어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는 카바예바를 제재하는 방안을 6차 대러제재안에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제재안이 통과되려면 EU 27개 회원국 정부의 만장일치 합의가 필요한 까닭에 카바예바 개인 제재가 시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U 회원국의 대사들은 이날 제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재 패키지에는 러시아 석유 수입을 일단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조치 등이 포함돼 있다. 앞서 미국 정부도 지난달 카바예바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다 막판에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바예바는 푸틴의 해외 재산을 은닉한 혐의로 미국의 제재 후보로 거론됐지만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는 자칫 푸틴 대통령이 카바예바 제재를 사적 공격으로 간주해 우크라이나에 공격적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EU가 카바예바 제재를 검토하는 건 그가 러시아 중추적 선전기관인 내셔널 미디어그룹의 대표 역할을 하며 러시아의 침공을 지원하고,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자율성이나 지역 통합 등을 폄하하는 데 앞장섰다고 보기 때문이다. 내셔널 미디어 그룹은 러시아 최대 언론사로 ‘푸틴의 자금책’으로 알려진 유리 코발추크가 2008년에 창립했다. 러시아 주요 매체의 지분을 소유한 지주회사이기도 하다. 러시아 측은 푸틴 대통령과 31살 연하인 카바예바가 연인이라거나 자녀를 두고 있다는 소문을 공식적으로 부인해왔다. 두 사람의 염문설은 푸틴 대통령이 전처와 이혼하기 전인 2008년부터 제기됐으며, 둘 사이에는 최소 3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바예바는 198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운동선수 출신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5세 때 처음 리듬체조를 시작했고 13세에 러시아 대표로 뽑혔다. 그는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세계선수권 우승 14회, 유럽 챔피언십 우승 25회 등 화려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카바예바는 은퇴 후 2014년까지 러시아 집권 여당의 하원 의원을 지내다가 그해 내셔널 미디어 그룹 회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연봉으로 약 1200만 달러(약 149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카바예바는 푸틴 측 인사들과의 관계에 힘입어 재산을 축적할 수 있었으며 미국 정보 당국은 그를 푸틴이 쌓아놓은 부의 수혜자로 지목하고 있다. 카바예바는 지난달 23일 모스크바 VTB아레나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리듬체조 행사 ‘알리나 페스티벌’ 발표 행사에 참석해 “모든 가족은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다음 세대로 넘겨야 한다”라며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된 러시아 체조가 오히려 더 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리나 페스티벌은 오는 9일 러시아의 나치 독일에 대한 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행사의 하나로 생중계된다.
  • [안녕? 자연] 야생에 단 10마리…‘가장 희귀한’ 돌고래의 운명

    [안녕? 자연] 야생에 단 10마리…‘가장 희귀한’ 돌고래의 운명

    야생에 단 10마리밖에 남지 않은 돌고래가 여전히 무분별한 불법 사냥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멕시코 캘리포니아만에 서식하는 바키타돌고래가 야생에 단 10마리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쇠돌고래과 고래목에 속하는 바키타돌고래는 전 세계에 서식하는 돌고래 중 가장 작은 몸집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키타돌고래의 존재가 확인된 것은 64년 전인 1958년이며, 발견된 지 반세기 여 만에 멸종위기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바키타돌고래를 멸종위기로 내몬 원인으로 해양 오염, 석유탐사, 어획남발 등을 꼽았다. 개체 수가 급감함에 따라 보호의 목소리가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의 일부 어선들의 무분별한 그물 사용이 바키타돌고래를 더욱 위협하고 있다.바키타돌고래의 서식지인 캘리포니아만의 어업인들은 중국에서 진미로 알려진 토토아바라는 물고기를 잡으려고 보호수역에서 그물어업을 하는데, 이 그물에 바키타돌고래도 함께 걸리면서 개체 수가 빠르게 줄었다. 실제로 바키타돌고래는 1997년 당시 개체 수가 600마리 정도로 파악됐지만, 20여 년 만에 단 10마리로 급감했다. 환경단체가 바키타돌고래의 개체 수 보호를 위해 노력했지만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멕시코 당국이 바키타돌고래 서식지에서 그물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내놓았지만, 그물 사용 금지령이 특정 시기에만 시행되기 때문에 개체 수 보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연구를 진행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의 해양학자인 크리스토퍼 크라이아지즈 박사는 “어업이 계속된다면 바키타돌고래는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면서 “유전 분석에 따르면 남아있는 바키타돌고래에게서 개체 수를 위협할 만한 해로운 돌연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멕시코 당국이 적절한 어업 금지령을 시행한다면 이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 어업은 바키타돌고래에게 가장 큰 위협이며, 소규모의 어업만으로도 바키타돌고래를 완전히 멸종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바키타돌고래가 개체 수 유지를 위해 근친교배를 선택하더라도, 다른 종에 비해 근친교배로 인한 심각한 유전적 부작용을 겪지 않는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는 바키타돌고래가 유전적 다양성을 이용해 (멸종위기에서) 살아남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 러시아는 왜 9일 전승절 퍼레이드에 목 매다는 걸까

    러시아는 왜 9일 전승절 퍼레이드에 목 매다는 걸까

    오는 9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을 비롯해 여러 도시들에서는 탱크와 미사일, 전투기, 병력들이 퍼레이드를 펼친다. 심지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에서도 1945년 나치 독일에 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행사가 추진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다. 이날을 이렇게 떠들썩하게 기념한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이 권력을 장악한 뒤부터다. 소비에트 시절에도 이따금 열병식이 열리긴 했으며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50주년인 1995년 연례행사로 부활시켰다. 하지만 이만큼 몸집을 키운 것은 2008년 푸틴 당시 총리였다. 러시아의 정체성은 전승절을 근간으로 형성됐으며 교과서와 역사 책들은 러시아 군을 유럽의 해방자로 규정하고 있다. 전승절은 동시에 2700만명이나 희생돼 어느 나라보다 막대한 인명 피해를 견뎌내야 했던 소비에트연방 희생자들을 기리는 날이기도 하다. 그런데 올해 전승절 퍼레이드는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동진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는지 의문이고, 우크라이나와 두 달 넘게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군사적 승리를 선언할 만큼의 전과를 얻어내지 못했다. 2차 세계대전을 통해 유럽을 해방시켰다는 소비에트 군대의 위용을 탈나치화를 표방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재연하려 했으나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암몬 체스킨 영국 글래스고 대학 교수는 “평상시에도 러시아의 힘, 푸틴의 통제 및 그가 대표하는 모든 것을 표현하는 거대한 쇼”라며 “올해는 증폭됐다”고 짚었다. 종전을 선언했으면 좋겠다는 서방의 희망은 묵살됐다. 전면전을 선포하거나 오히려 더 많은 러시아 남성을 징병하겠다고 선언할지 모른다는 보도도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군이 특정 날짜에 자신의 행동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군이 전장에서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이 충분한 동원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선언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는데 대통령의 인기에 타격을 줄 수 있어 그럴 것 같지는 않다는 전망이다. 2014년 크림반도를 합병한 뒤 푸틴 대통령은 붉은 광장에서 파시즘을 물리치는 것에 대한 연설을 한 뒤 흑해 항구도시 세바스토폴로 날아가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해 자신의 승리를 자축했다. 폴란드-러시아 대화 및 이해 센터의 어네스트 위시즈키비츠는 “올해 행사의 주요 목표는 2월에 일어날 승리를 발표하는 것이었는다. 그들은 그날 PR 스턴트를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그들은 ‘특수 군사작전’이 뭔가 가시적인 것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전복이란 원래 목표 대신 크렘린은 마리우폴의 대부분을 점령하는 데 그쳤고,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와 비무장화”에 대해 반복적으로 얘기해왔기 때문에 아조우(아조프) 연대의 패배를 주장할 수 있다. 그것은 나름 2차 세계대전 전승의 날에 부합하는 의미를 줄 수 있다. 애널리스트 집단 리들 러시아(Riddle Russia)의 공동 설립자인 올가 이리소바는 “보통 러시아의 표지판에는 ‘1945년 5월 9일’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올해는 ‘1945/2022’으로 돼 있기 때문에 그들은 다시 한번 나치에 맞서고 있다는 생각을 사람들에게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마리우폴에서는 명백한 안전 위협 때문에 전승절 퍼레이드가 없을 것이라고 영국 BBC는 5일 진단했다. 이 지역의 친러시아 지도자 데니스 푸실린은 마리우폴이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일부가 될 때까지 퍼레이드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승절에는 외국의 축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리소바는 어차피 전승절 메시지는 러시아인들에게 보내기 위한 국내용이라고 말했다. 2차 세계대전의 나치 서사를 활용함으로써 크렘린은 참전하거나 전쟁에서 사망한 친척 한둘쯤은 분명 있는 러시아 국민들에게 강한 감정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러시아는 전승절에 목을 매고 있지만 이웃나라들은 점점 등을 돌리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3년 내리 군사 퍼레이드를 취소했으며 라트비아는 우크라이나 희생자들을 기리는 날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 BTS 슈가도 못 살렸나… 싸이 9집에 쏟아진 혹평 세례 [넷만세]

    BTS 슈가도 못 살렸나… 싸이 9집에 쏟아진 혹평 세례 [넷만세]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PSY)가 5년 만에 발매한 새 앨범 ‘싸다9’에 대중과 전문가들의 혹평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타이틀곡 ‘댓댓’(That That)은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참여하면서 음원 성적에서는 선방하고 있지만 앨범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막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싸이의 9번째 정규앨범에 대한 강일권 음악평론가의 혹평이 화제가 됐다. 강 평론가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심각할 정도로 너무 구리다. 기만 수준”이라며 싸이의 이번 앨범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싸이의 1집은 즐겁게 들을 수 있는 팝 랩 앨범으로 재평가할 만하며, 2집은 (일부 혐오성 표현이 불편하지만) 랩·힙합에 대한 그의 애정, 혹은 욕구가 탄탄한 음악으로 귀결된 작품이었다”고 적었다. 반면 3집 이후의 앨범에 대해서는 “특별히 논할만한 지점이 없는 평범한 대중음악 앨범이었지만, 몇몇 히트곡은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만나기 어려운 팝 랩 트랙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할 만했다”고 평했다. 특히 2012년 ‘강남스타일’은 “당대 트렌드와 싸이의 장기가 결합해서 제대로 폭발한 곡”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강 평론가는 이번 9집에 대해 “전곡의 프로덕션, 가사, 랩·보컬 퍼포먼스 전부 1초도 예외 없이 답습으로 일관하는데 가장 최근작이었던 8집으로부터만 따진다 해도 무려 5년의 간극이니 답습은 결국 퇴보했다는 소리”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싸이란 이름값이 있으니 이 앨범을 두고 연예 매체 비롯해서 다들 호들갑이지 이름값 떼고 보면 거론조차 되지 못하고 묻혔을 수준의 음악”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수백개의 댓글이 달린 더쿠에서도 이 같은 혹평에 동조하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싸이 음악 너무 좋아해서 매 앨범 찾아 듣는 사람이었는데 이번 앨범은 한번 싹 돌리고 나서 플레이리스트에 넣은 곡이 없다”, “여태까지는 다 싸이 노래 같아도 노래가 좋았는데 이번에는 싸이 노래 같으면서도 별로다” 등 댓글이 주를 이뤘다. 반면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음원 차트에서 잘 됐지” 등 소수 의견도 있었다.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의 혹평 역시 화제가 됐다. 정 평론가는 3일 트위터에 “실망스러운 앨범”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20여년간 그는 자신의 검증된 공식을 반복, 변형하는 식으로 디스코그래피를 채워왔다. 다만 그런 중에도 좋은 멜로디, 그만의 인상적인 화법이 있었다”며 “여기엔 둘 중 어느 것도 없다. 선율은 지루하고 가사는 뻔하다”고 말했다. 정 평론가는 또 “7집과 8집에 혹평하긴 했지만, 적어도 몇 곡은 두고두고 들었다”면서 “이번엔 다르다. 신선하지 않은 건 차치하더라도, 통 끌리는 곡이 없다”고 했다. 아울러 “처음으로 싸이의 감각을 의심케 한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클리앙에서는 이 같은 평가에 대해 “예전 같은 재기발랄함이 안 느껴지더라”, “‘강남스타일’ 잊지 못해서 똑같은 버전으로 가는 거 같아 아쉽다” 등 반응이 나왔다. 반면 “뮤직비디오랑 보니 신나고 재미있다”, “평론가가 무슨 의미가 있나” 등 반박하는 댓글도 많았다. 슈가가 프로듀싱하고 피처링과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참여한 타이틀곡 ‘댓댓’도 혹평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정 평론가는 “싸이의 역대 리드 싱글 중 가장 따분한 노래”라며 “이도 저도 아닌 싸이 노래는 처음”이라고 했다. 더쿠에서는 “새로운 사람이랑 했는데도 새로움을 못 보여준 게 아쉽다”, “방탄소년단 효과 노리고 안일하게 고른 것 같다” 등 반응이 나왔다.수지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셀럽’(Celeb)은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다음 카페 우리동네목욕탕에는 섹시함을 앞세운 여성 연예인들이 출연했던 싸이의 그간 뮤직비디오와 이번 ‘셀럽’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면서 “트로피 역할 해줄 여자 없으면 뮤직비디오 못 찍나 싶다”는 비판 글이 올라왔다. 100개가 넘는 댓글들은 “본인은 꽁꽁 싸매고 여자는 헐벗겨 놓고”, “내용도 여혐 범벅”, “싸이 인지도 때문에 여자 연예인한테도 도움될 것 같지만 성상품화는 문제다” 등 의견을 내며 본문에 동감했다.이번 앨범에 대해 “자기복제”라는 대중의 비판과 달리 싸이는 “새 앨범은 ‘강남스타일’과의 결별을 뜻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싸이는 2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댓댓’ 뮤직비디오에 자신이 파란 양복 차림의 ‘강남스타일 싸이’로 등장한 장면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슈가에게 따귀를 맞고는 자기 갈 길을 가는 장면이 ‘강남스타일과의 작별’이라는 숨은 주제를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성공이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 아주 커다란 일이었기 때문에 영원히 이를 의식하지 않기는 불가능하다면서도 “하지만 동시에 오랜 시간이 흘렀고, 이제는 아주 자유롭고 편안하다. 그걸 의식하는 대신 나는 그게 선반 위에 놓인 가장 커다란 트로피라고 여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싸이는 새 앨범이 나오는 데 5년이나 걸린 이유에 대해 “내 음악이 준비되면 이를 들려주는 사람이 40∼50명 정도 된다. 그들이 모두 ‘이게 최고다’라고 말할 때까지 나는 맞는 노래를 찾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머스크의 ‘중국 사랑’… “테슬라, 상하이에 제2공장 추진”

    머스크의 ‘중국 사랑’… “테슬라, 상하이에 제2공장 추진”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2번째 공장을 건설해 연간 45만대를 추가로 생산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중국증권보가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1일 상하이 당국에 보낸 서한에서 현재 상하이에 있는 기가팩토리 인근에 제2공장을 짓는 계획을 밝혔다. 주력 전기차인 ‘모델 3’와 ‘모델 Y’ 등의 생산을 위한 공장이다. 테슬라는 제2공장에서 연간 45만대의 전기차를 추가로 생산해, 상하이에서만 연간 총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는 테슬라가 목표로 하는 전 세계 생산량 연간 200만대의 절반에 달하는 물량으로, 상하이를 테슬라의 세계 최대 수출 기자로 삼겠다는 계획이다.테슬라는 중국 내 유일한 생산 시설인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2019년 12월부터 모델 3를 생산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모델 Y도 생산하고 있다. 현재의 상하이 공장은 연간 최대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전 세계 생산량 93만 6000대 중 51.7%인 48만 4130대를 이곳에서 생산했다. 이 가운데 32만 1000대는 중국 내에 공급됐고, 나머지 16만 3130대는 독일과 일본 등 해외로 수출됐다.최근 상하이 생산 라인은 상하이 시당국의 봉쇄로 타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28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봉쇄로 인해 테슬라 공장도 가동이 중단되면서 약 5만대가량의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 공급망 붕괴로 기존 2교대 근무는 현재 1교대로만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중국 사랑은 유명하다.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된 2018년 첫 해외 생산기지를 상하이에 짓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중국 시장에 뛰어들었고, 중국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상하이 공장을 세계 최대 전기차 공장으로 키워냈다.머스크는 지난해 7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때 트위터에 “중국이 성취한 경제적 번영은 정말 굉장하고, 특히 인프라가 그렇다. 사람들이 (중국을) 방문해서 직접 보길 바란다”며 중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테슬라는 올해 초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성도 우루무치에 전기차 대리점을 열어 미국 정부와 인권단체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슬람 소수민족 위구르인에 대한 중국 당국의 인권 탄압 의혹이 불거지며 미국 등 서방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이 한창이던 와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친중국 행보를 이어갔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최근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도 중국 정부가 트위터에 영향력을 행사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머스크에 이어 세계 2위 부호인 베이조스는 지난달 25일 “중국 정부가 광장(트위터)에 대한 지렛대를 조금 더 얻었나?”라는 트윗을 올렸다. 중국 정부의 정보전을 많이 연구해온 호주전략정책연구소의 애널리스트 퍼거스 라이언은 중국이 기업의 이익을 이용해 정치적 양보를 끌어낸 이력이 있다면서 “중국이 머스크를 압박할 기회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 용산구,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대규모 행사…7일 어르신의 날 ‘풍성’

    용산구,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대규모 행사…7일 어르신의 날 ‘풍성’

    서울 용산구가 오는 7일 용산가족공원 제2광장에서 ‘제6회 어르신의 날’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구가 진행하는 첫 대규모 행사다. 구는 2014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서울시 용산구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어르신들에게 ‘인생의 봄’을 돌려드리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SA치어리더팀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고 기념식, 축하공연, 폐회 순으로 3시간 동안 이어진다.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등 3500여명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기념식에서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무대에 올라 지역의 효행자, 모범 어르신, 노인복지 기여자 등 18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태진아, 김용임, 진성 등 유명 가수들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구는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방역 대책과 안전관리 계획도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이 65세 이상인 점을 감안해 참석자 발열 체크와 건강상태 확인용 리스트 작성, 마스크 상시 착용 안내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성 구청장은 “2년간 코로나19로 어르신의 날 행사를 못해 아쉬워했던 어르신들이 많아 죄송했다”며 “코로나19 이전 행사에서 만났던 어르신들의 아이 같은 미소를 다시 뵐 생각을 하니 설렌다. 마음껏 즐기시며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美 달러 무기화의 거센 역풍... 흔들리는 달러패권

    美 달러 무기화의 거센 역풍... 흔들리는 달러패권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수면 아래서는 격렬한 ‘기축통화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80년간 지배력을 유지했던 미국의 ‘달러화 패권’이 미국 주도의 대러 경제 제재를 계기로 역풍을 맞고 있다는 경고음이 요란하다. 러시아 주요 은행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퇴출돼 달러화를 통한 국제 금융거래가 중단되면서 104년 만에 처음으로 국가부도위 위기에 처한 상태다. 또 러시아의 외환보유액 6300억달러(약 765조원)를 동결시켜 루블화를 폭락시켰다. 라구람 라잔 전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경제적 대량살상무기(WMD)”라고 부를 정도로 달러화는 가공할 파괴력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나치면 화를 부르는 법. 달러화의 지나친 무기화, 정치화가 오히려 러시아와 같은 운명을 피하면서 자국의 경제 이익을 지키려는 움직임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외환 보유액 가운데 달러의 비중을 줄이거나 국제 무역거래에서 달러화 이외 유로화·위안화 등의 결제 비중도 늘리고 있다. 달러를 지나치게 무기화한 역풍으로 세계의 기축 통화인 달러의 위상도 덩달아 흔들리는 형국이다.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금융 제재가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국제무역에서 최근 주목할 만한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3월 사우디는 원유 수입의 큰손인 중국의 요청을 받고 위안화로 대금을 결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미국과 굳건한 경제·안보 동맹 관계에서 달러 순환 펌프 역할을 해온 최대 산유국 사우디의 변심(?)이 달러 패권에 균열을 가져올지 모른다. 1974년 석유 파동 이후 지금까지 석유 대금의 달러 결제는 세계 경제의 불문율이었다. 미국이 사우디의 안보를 보장해주는 대가로, 이른바 ‘페트로 달러(Petro Dollar)’ 체제였다. 금본위제를 탈피한 달러가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준 핵심 축이다. 원유의 위안화 결제는 달러 패권이라는 견고한 댐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는 걸 뜻한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은 사우디가 자체 탄도 미사일을 만드는 것을 도왔고 핵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협의했다”며 “(사우디와 미·중 간) 역학 관계가 극적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SWIFT망에서 퇴출된 이후 자국의 석유와 천연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받기 시작했고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을 통해 달러를 배제한 단일 통화 도입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국 안보협의체) 가입국인 인도마저 러시아와 무역을 지속하기 위해 루피(인도 화폐)와 루블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IMF(세계통화기금) 분석에 따르면,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달러 비중이 줄어들기 시작한 시점은 2001년 ‘9·11 테러 전쟁’ 이후라고 한다. 미국이 관련국들에 대한 제재 수단으로 달러의 돈줄을 죄면서 이른바 달러의 다변화가 시작됐다. 더욱이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 위기가 터지면서 세계 중앙은행들의 탈(脫)달러화(De-dollarization) 바람이 거세졌다. 스위프트 시스템 정보를 언제든 수집할 수 있게 한 미국의 ‘국제긴급 경제권법’ 통과도 주변국들의 우려를 높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하트넷은 “달러의 무기화가 달러 가치를 떨어뜨린고 있다. 세계 금융시스템이 발칸 반도처럼 분열되면서 달러의 기축통화 역할이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IMF가 발표한 전 세계 외환보유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각국 중앙은행의 총 외환보유액(12조505억달러)에서 달러 비중은 58.8%(7조871억달러)였다. 1999년 71%에서 12%포인트나 낮아져 반세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고피나트 IMF 수석 부총재는 “달러는 앞으로도 주요 통화로 남겠지만 더 작은 차원의 분열은 확실히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달러의 지배력이 점차 약화되고 국제 통화시스템 역시 더욱 파편화될 것이란 경고다. 달러 패권 전쟁의 최전방에 있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도 지난 3월 미 의회 청문회에서 “두 개 이상의 기축 통화를 보유할 수도 있다”며 위기감을 나타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엔화의 추락세도 가파르다. 달러, 금과 함께 세계경제 위기 때마다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혔던 과거의 엔화가 아니다. 4일 현재 엔/달러 환율(엔화가치와 반대)은 130.9엔으로 지난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150엔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 1·4분기에는 42년 만에 경상수지 흑자 행진에 막을 내렸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란 통념도 깨진 것이다.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실질적인 가계소득 감소와 경제위축의 가능성이 커진 탓이다. 중국은 달러패권이 흔들리는 틈을 이용해 위안화 국제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2010년 일본을 처음으로 추월한 중국의 GDP는 이미 일본의 3배 이상으로 커졌다. 주요 20개국(G20)에서 차지하는 교역비중도 중국(21.6%)이 일본(5.9%)을 압도하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위안화가 주요 기축통화로서 위상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미 CNN 방송도 “80년간 달러로 (세계를) 지배한 미국이 기축통화 지위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해 4분기 현재 2.79%(3361억달러)로 아직 5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세계 2~4위 통화인 유로화나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비중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사이 중국 위안화는 2016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SWIFT의 통화별 국제결재 비중을 보면 지난해 위안화가 처음으로 엔화를 앞질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위안화의 수요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보고서를 보면 지난 해 위안화의 국가 간 결제 거래액은 79조 6000억위안(약 12조 5300억달러)으로 전년 대비 75.8%나 늘었다. 골드만삭스는 2030년 위안화가 파운드화를 제치고 달러와 유로에 이어 세계 3위 결제통화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그럼에도 위안화가 1위 기축통화로 올라서는 것은 요원하다. 짧은 시간에 위안화가 달러를 밀어내고 기축통화가 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다. 유동성과 신뢰성 모두를 확보해야 하는 기축통화는 보편적인 자산 보유·결제 가치가 인정받아야 하는 필수조건이 있다. 위안화가 국제적으로 통용되기는 현실적 제약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오일만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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