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리스트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소연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달항아리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산성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121
  • 강기정 시장 “2025 광주 세계양궁대회, 평화·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

    강기정 시장 “2025 광주 세계양궁대회, 평화·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

    강기정 광주시장이 오는 2025년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전세계 평화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타이타닉쇼세호텔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총회’에 2025년 차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도시 대표자 자격으로 참석,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양궁의 탄탄한 기반시설(인프라)과 광주가 배출한 세계적 양궁스타, 베를린과 양궁의 인연 등을 설명하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전 세계 양궁인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한국 민주주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광주가 베를린에 왔다”고 운을 뗀 뒤 “광주는 2002 한일월드컵,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그리고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값진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온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향순, 장용호, 주현정, 기보배, 최미선, 안산 선수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수많은 궁사를 배출했으며, 국제양궁장 등 훌륭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또 “이번 양궁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베를린 올림픽주경기장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1936년 한국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가 태극기를 달지 못한 채 금메달을 받은 아프고도 영광스러운 장소”라며 “1979년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기록경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해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광주시는 이날 베를린 총회에서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비전인 ‘Target Up, For Tomorrow(미래를 위한 타깃 업)’을 공개했다. 양궁의 궁극적 목표인 ‘타깃’은 양궁을 사랑하는 이들의 공통적 꿈과 도전을 의미한다. 대회 콘셉트는 ‘타깃(TARGET)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첨단기술(T)의 도입, 양궁에 대한 접근성(A) 개선(R), 문화적(G) 확산(E), 세계양궁연맹 철학 공유(T) 대회’로 설정했다. 발표는 안형승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감독이 맡았다. 또 차기 대회 개최지 광주의 다양한 기반시설(인프라)과 탁월한 경쟁력 등이 담긴 광주 홍보영상도 상영했다. 영상은 광주시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양궁을 사랑하는 도시이자 월등한 경기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양궁도시 광주’를 강조했다. 광주 출신 금메달리스트로 세계 스타인 안산‧기보배‧최미선 선수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광주시는 이번 총회 참석을 통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차기 개최도시 광주를 국제무대에서 알리고, 세계양궁연맹과 다방면으로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 27일 세계양궁연맹 만찬을 직접 주재,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및 우호 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날 만찬에는 강 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우구르 에르데너(Dr.Ugur Erdener) 세계양궁연맹 회장, 한스 하인리히 폰 쇤펠스(Hans-Heinrich von Schönfels) 베를린세계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요르그 브로캄프 (Jorg Brokamp) 세계양궁연맹 부회장, 한규형 세계양궁연맹 부회장,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에서 우구르 에르데너 세계양궁연맹 회장은 “광주는 우리뿐만 아니라 양궁계에도 굉장히 중요한 존재이며, 한국 선수들은 양궁계의 보배들인 만큼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최고의 대회가 되리라 믿는다”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세계양궁연맹 총회 참석에 앞서 강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대표단은 베를린올림픽 주경기장 일대를 방문해 시설물 설치 현장을 둘러봤다. 또 독일 뉘른베르크·라이프치히 등 독일 주정부 시장들과 베를린 시장을 지낸 미하엘 뮐러 독일연방의회 외교위원회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양궁도시 광주’를 홍보했다.
  • 한낮에 러시아 항구도시로 날아든 미사일…러군, 드니프로에 미사일

    한낮에 러시아 항구도시로 날아든 미사일…러군, 드니프로에 미사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 보복 미사일 공격을 가해 적어도 9명이 다쳤다는 내용을 반영해 29일 오후 4시 10분쯤 손질합니다. 오데사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흑해 연안 도시들이 연일 포화에 휩싸인 가운데 28일(현지시간) 러시아 항구 도시를 향해서도 미사일이 날아들어 흑해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군은 당장 드니프로에 보복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스푸트니크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서남부 항구도시 타간로그를 향해 미사일이 날아오다가 요격돼 20명이 파편에 맞아 다쳤다고 러시아 당국이 밝혔다. 이 미사일을 우크라이나가 쏜 것이 맞다면 개전 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를 향해 미사일을 날린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바실리 골루베프 로스토프주 지사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에서 “로스토프주 타간로그 도심에서 미사일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나 사망자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15명이 다쳤으며, 시내 미술관의 벽과 지붕, 카페, 주거용 건물, 차고 등이 손상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가 S200 대공미사일을 공격용으로 변형해 타간로그 주거지역에 테러 공격을 벌였다”며 “이 미사일은 러시아 방공망에 의해 공중에서 요격됐고 잔해들이 시내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타간로그 외에 아조프에도 미사일이 날아와 격추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추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2차 테러를 감행했다”며 “해당 미사일은 로스토프주의 아조프 지역 인근에서 방공망에 요격됐고 잔해는 공터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서남부 로스토프주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주와 국경을 맞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후방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타간로그와 아조프는 로스토프주의 주도이며 핵심 군시설이 있는 로스토프나노두와 멀지 않은 곳이다. 타간로그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40㎞ 정도 떨어진 항구도시다. 지난해 2월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도시들에서는 에너지 시설이나 무기고를 겨냥한 드론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 본토를 향해 미사일이 날아온 첫 사례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AFP 통신 또한 우크라 접경 러시아 역내로 드론이나 포탄이 아닌 미사일이 날아든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짚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 책임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길 꺼리고 있으며, 이번 공격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폭발의 원인이 러시아 방공망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바로 보복을 다짐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공격에 맞서 러시아가 엄중한 보복 조처를 할 권리가 생겼다”면서 “민간 시설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범죄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국제사회에 우크라이나가 테러리스트 수법을 쓴 것을 규탄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이 이날 저녁 동부 드니프로 시에 있는 두 건물을 타격해 두 어린이를 비롯해 적어도 9명이 다쳤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취재진이 주거용 타워의 위층에서 두 건물이 거의 완벽하게 파괴된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 건물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소유였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확인하며 “러시아 미사일 테러”라고 규탄했다. 지역 지도자 세르히이 리삭은 14세와 17세 두 청소년이 부상자 중에 있다고 말하면서 집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날 저녁 8시 30분쯤 미사일이 떨어졌으며 사망자는 없다고 했다. 보리스 필라토프 드니프로 시장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SBU 건물을 겨냥한 세 번째 공격이었다. 다만 두 건물 모두 비어 있는 상태였으며 주거용 건물은 최근 완공돼 판매를 앞두고 있어서였다고 했다.
  • ‘호텔 캘리포니아’ 록밴드 이글스 멤버 랜디 마이즈너 별세

    ‘호텔 캘리포니아’ 록밴드 이글스 멤버 랜디 마이즈너 별세

    ‘호텔 캘리포니아’로 유명한 미국의 록밴드 이글스(Eagles) 멤버인 베이시스트 랜디 마이즈너가 77세로 별세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글스는 성명을 통해 마이즈너가 전날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마이즈너는 1971년 글렌 프레이, 돈 헨리, 버니 리돈과 함께 이글스를 결성한 창립 멤버이다. 그는 ‘데스페라도’ ‘온 더 보더’ 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했고, 1976년 빌보드 ‘핫100’ 탑5 히트곡이 된 ‘테이크 잇 투 더 리미트(Take It to the Limit)’를 공동 작곡하고 리드 보컬를 맡았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이글스 음반으로 꼽히는 ‘호텔 캘리포니아’가 발매된 1976년까지 밴드 활동을 하다 이듬해 탈퇴했고, 그 후 해체와 재결합 과정에서 다시 합류하지 않았다. 이글스는 컨트리 록에서 하드 록으로 진화하며 ‘테이크 잇 이지’를 시작으로 10년 동안 히트곡들을 쏟아내 전 세계적으로 1억 50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마이즈너는 1998년 다른 이글스 멤버들과 함께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이글스는 성명에서 “랜디는 이글스의 필수적인 부분이었다. 밴드 초기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표 발라드 ‘테이크 잇 투 더 리미트’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보컬 음역은 놀라웠다”고 애도했다. 이글스는 오는 9월 7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고별 투어를 시작한다. 이글스는 2011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현 케이스포돔)에서 내한 공연을 한 바 있다. 밴드 멤버 중에선 2016년 기타리스트 글렌 프레이가 세상을 떠났다.
  • ‘이글스’ 창립멤버 랜디 마이즈너 ‘한계에 이르다’ [메멘토 모리]

    ‘이글스’ 창립멤버 랜디 마이즈너 ‘한계에 이르다’ [메멘토 모리]

    ‘호텔 캘리포니아’, ‘데스페라도’ 등의 명곡을 내놓은 미국의 전설적 록밴드 이글스 창립 멤버였던 베이시스트 랜디 마이즈너가 26일(현지시간)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AP 통신이 다음날 전했다. 이글스는 성명을 통해 마이즈너가 만성폐쇄성 폐질환으로 로스앤젤레스(LA)에서 사망했다며 “랜디는 이글스에 필수적인 부분이었으며 초기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테이크 잇 투 더 리밋’에서 알 수 있듯 그의 보컬 폭은 놀라웠다”고 안타까워했다. 네브래스카주(州) 출신인 마이즈너는 1971년 드러머 돈 헨리, 기타리스트 글렌 프레이, 버니 리든과 함께 이글스를 결성했다. 초기 컨트리록 장르의 음악을 내놓았던 이글스는 나중에 하드록으로 바꿨고 ‘테이크 잇 이지’, ‘데스페라도’, ‘호텔 캘리포니아’, ‘라이프 인 더 패스트 레인’ 등의 히트곡을 연달아 내놨다. 특히 ‘호텔 캘리포니아’는 현재 대중음악 역사상 위대한 곡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글스의 성공기를 이끌었던 마이즈너는 1976∼1977년 호텔 캘리포니아 투어 중 향수병에 시달렸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꺼렸다고 한다. 1977년 여름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열린 콘서트 도중 프레이와 크게 다툰 직후 밴드를 탈퇴했다. 마이즈너는 그 뒤 솔로 활동을 하며 ‘하츠 온 파이어’, ‘딥 인사이드 마이 하트’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이후로도 멤버 간 의견 차이를 보였던 이글스는 1980년 해체했다가 1994년 재결합해 지금도 전 세계를 돌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이즈너는 이글스의 재결합에 합류하지 않았다. 그의 빈자리를 채운 티머시 B 슈미트는 지금도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1998년 뉴욕에서 열린 로큰롤 명예의전당 입회식에서 ‘테이크 잇 이지’, ‘호텔 캘리포니아’를 들려줄 때 잠깐 옛 친구들 옆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거의 마지막이었다. 그는 2013년 ‘히스토리 오브더 이글스’ 월드 투어에 초청됐지만 건강 문제가 계속 생겨 합류하지 못했다. 창립 멤버로 재결합한 밴드에서도 활약한 프레이는 대장염,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지난 2016년 세상을 떠났다. 마이즈너는 두 번 결혼했고 세 자녀를 뒀다. 비교적 최근에는 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시달렸고, 지난 2016년에는 아내 라나 레이를 총기 오발 사고로 여의는 비극도 겪었다. 이글스의 전 멤버 돈 펠더는 마이즈너에 대해 “음악계에서 가장 다정한 남자”라고 표현했다. 이글스 성명에 따르면 마이즈너 장례 일정을 잡는 중이라고 있다.
  • 세균 먹는 바이러스로 세균 감염을 진단한다 (연구)

    세균 먹는 바이러스로 세균 감염을 진단한다 (연구)

    바이러스는 인류를 괴롭히는 중요한 병원체 중 하나다. 코로나19나 인플루엔자, HIV 등 인간에게 감염되어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바이러스의 종류는 이미 여럿인데 점점 그 명단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사람 세포에만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글자 그대로 세균을 내부에서부터 먹어 치우는 바이러스인 박테리오파지도 존재한다.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박테리오파지를 의학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구해 왔다. 사람 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세균만 파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테리오파지를 감염균 퇴치에 활용하고자 하는 연구가 오래전 진행되었으나 20세기 중반 이후 항생제의 급격한 발달로 한동안 잊히게 된다.  과학자들이 박테리오파지에 다시 관심을 보인 것은 항생제 내성균의 급격한 확산과 관련이 깊다. 항생제를 이겨낼 수 있는 슈퍼 박테리아도 박테리오파지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감염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체에 새로운 바이러스를 주입할 경우 여기에 대해서도 면역 반응이 생길 수 있다. 세균에만 감염되는 바이러스라도 인체 면역 시스템에 인식되면 중화 항체가 형성되어 시간이 지나면 무력화되는 것이다. 이 경우 인체의 면역 시스템만 낭비하는 꼴이 될 수 있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대와 발그리스트 대학 병원의 과학자들은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했다. 연구팀은 요로 감염의 주요 원인균인 대장균, 크렙시엘라균, 장내구균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바이러스를 개발했다.  요로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세균 감염병 중 하나로 심한 경우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세균 배양 및 동정에는 수일이 걸리기 때문에 의사들은 결과가 나오기 전에 경험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한다.  연구팀은 이 세균들을 감염시키는 각각의 박테리오파지에 생물발광 물질을 생산하는 유전자를 삽입해 206명의 요로 감염 환자의 소변에 주입했다. 그 결과 매우 높은 정확도로 5시간 이내에 세균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세균 배양 검사보다 훨씬 빠르게 세균을 파악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연구팀은 추가로 박테리오파지에 박테리오신이라는 세균 독소를 생산하는 유전자를 주입하고 세균 안에서 더 빠르게 증식하도록 유전자를 손봐 항생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연구도 진행했다. 다만 실제 인간에서 임상 시험을 거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뿐 아니라 앞서 말한 면역 반응 문제로 인해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이 약점이다.  반면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정확도와 가격만 입증할 수 있다면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주입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더 빠른 속도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쪽이든 성공한다면 바이러스를 이용해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만큼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후속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 
  •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챔피언스 초이스’ 퍼터 4종 출시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챔피언스 초이스’ 퍼터 4종 출시

    타이틀리스트가 스카티 카메론 ‘챔피언스 초이스’ 퍼터 4종을 한정 출시한다. 스카티 카메론 ‘챔피언스 초이스’ 퍼터는 스카티 카메론 퍼터와 함께 전세계 투어의 우승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는 챔피언들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탄생한 퍼터다. 골퍼들의 꾸준한 요청을 받아 2023년형 새로운 한정판 ‘챔피언스 초이스’ 퍼터로 재탄생했다. 특히 한정판 퍼터에는 스카티 카메론이 최근에 선보여 새로운 퍼포먼스가 입증된 플러스 헤드 디자인과 투어에서 인정받은 버튼백이 합쳐진 ‘버튼백 플러스’ 헤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플러스 헤드는 기존 뉴포트 보다 조금 더 커진 헤드 사이즈로 골퍼들의 자신감을 높여준다. 또 페이스 부분에는 테릴리움 인서트가 적용돼 우수한 타구감을 자랑한다. 또 이번 한정판 퍼터의 헤드에는 레드, 화이트, 블루 컬러가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챔피언스 초이스 퍼터만의 감각을 살렸다. 눈부심을 방지해주는 동시에 은은한 광택을 유지해주는 실버 컬러 마감에 솔-플레이트에는 레드, 화이트, 블루 컬러의 제품명과 함께 스트라이프 패턴이 새겨져 있다. 페이스 토우 부분에도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가 스포티한 감성을 한층 더했다. 아울러 헤드는 정교하게 밀링된 303 스테인리스 스틸 헤드에 6061 항공소재 알루미늄 솔 플레이트를 적용해 높은 관용성과 안정성을 자랑한다. 스카티 카메론만의 독특한 디자인 감성으로 수많은 마니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챔피언스 초이스’ 퍼터 4종은 28일부터 전 세계 동시 출시된다.
  • ‘유니콘’ 올라타러 선학개미 몰리나… ‘증권플러스 비상장’ 거래 대금·건수 등 증가세

    ‘유니콘’ 올라타러 선학개미 몰리나… ‘증권플러스 비상장’ 거래 대금·건수 등 증가세

    최근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불고 주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비상장 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 3월 기준 회원 수 140만명을 돌파, 민간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 중이다. 현재 누적 거래 건수는 41만 건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30일 기준 누적 거래 대금은 1조 1700억원을 넘어섰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유망주부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까지 6500여개 이상의 비상장 주식을 증권사 계좌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상승세를 주도하는 종목들은 유니콘이다. 미래 산업을 개척하고 신기술을 발굴하는 등 성장력을 확보한 유니콘들은 낯설기만 했던 비상장 주식에 대한 대중 인식을 환기하고, 투자자들을 견인하는 주된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유니콘을 중심으로 선학개미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는 “실제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지난해 말 대비 지난 3월과 4월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모빌리티 등 유니콘들의 거래대금 및 거래 건수, 게시글 등록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며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집계한 2023년 1분기 인기 조회 및 거래 종목 상위 10위에도 다수의 유니콘 종목이 포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기반 직관적 UX·UI 갖춘 ‘증권플러스 비상장’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유니콘 기업 대부분이 비상장사라 거래가 어렵다’, ‘비상장 주식 거래에는 시간과 품이 많이 소요된다’ 등의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모바일 기반의 UX·UI에 직관적인 종목 탐색 환경을 구현, 트렌드 탐색부터 거래 체결 현황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테마별 탐색’ 기능을 통해 관심 있는 분야의 기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공모주 일정 탭에서 상장 일정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인기 종목의 경우 홈 화면 최상단에 배치, 트렌드 파악에 용이하다. ‘구매하기’ 버튼도 연동돼 있어 거래를 단번에 할 수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록기업에 공시의무 부여… 투자자 보호 현재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등록된 기업들에 ▲정기공시(감사보고서 등) ▲수시공시(영업활동 정지, 회생절차, 증자 또는 감자 결정, 주식분할 및 합병 등 회사 주요 경영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조회공시(풍문 또는 보도의 사실 여부 확인, 주가 급등락 시 중요 정보 확인) 등의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삼성증권과 제휴, 비상장 기업 분석 리포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애플리케이션 내 전문가 리포트 메뉴, 각 종목 시세 탭을 통해 전문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유니콘 기업이 전문 투자자 종목이라도 거래 가능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모빌리티 등의 전문 투자자 종목에 속한 유니콘 주식을 보유했더라도 이미 보유한 주식에 한해서는 일반 투자자도 자유롭게 매도가 가능하다. 다만, 현재 계좌 이체가 가능한 통일주권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거래 전 본인이 보유한 주식이 통일주권인지 여부는 미리 확인해야 한다.
  • 드론 1700대, 출격 준비 완료!…우크라 최전선에 투입된다 [포착]

    드론 1700대, 출격 준비 완료!…우크라 최전선에 투입된다 [포착]

    2개월 째 ‘대반격’을 이어가는 우크라이나의 최전선에 드론 1700대가 투입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격전지인 남부 지역에서의 진격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격 및 정찰드론 1700대를 위탁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총공세를 지원하기 위한 드론 1700대가 전선에 투입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우크라이나군 디지털혁신부는 ‘드론 군단’의 조달 계획 주무부서다.  페도로프 장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모든 드론이 우크라이나 군인의 생명을 보호하고, 포병 공격을 한층 정확하게 만들어 적을 섬멸하기 위해 전선으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 측이 공개한 사진은 전투에 투입될 1700대의 드론이 들판에 정렬돼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전쟁이 시작된 이후 기부금 수억 달러를 모아 드론을 운영하는 드론 군단을 구성했다. 해당 기부금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건단체인 ‘유나이티드24’의 모금 활동으로 모아졌다.  해당 드론 군단에서는 우크라이나 군인 1만 명이 드론 조종사 훈련을 받았으며, 드론 군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격용 드론을 직접 생산하는 시설 60곳을 새로 짓고 있다.  앞서 지난주에는 네덜란드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어른 손보다 작은 크기의 ‘나노 드론’ 1000대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미국 텔레다인 플리어사는 최근 노르웨이 국방부와 나노 드론인 ‘블랙호넷 3’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노르웨이는 미국 회사로부터 사들인 블랙호넷3를 우크라이나로 보낼 예정이다. 블랙호넷3는 미군의 분대 등 소규모 부대 단위의 감시 정찰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무게는 약 33g, 길이는 16.8㎝ 정도로 주머니에 넣어 휴대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것이 특징이다. 크기가 작은데다 소음도 없는 블랙호넷은 시가전이 많은 우크라이나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전장 상황을 인식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노르웨이 정부는 지난해에도 영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국제 기금을 통해 블랙호넷 300대를 우크라이나군에게 기증했다. 더불어 이번 계약을 통해 총 1000대의 블랙호넷을 추가로 우크라이나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도 지난 25일 우크라이나에 최대 4억 달러(한화 약 5120억 원) 규모의 무기와 장비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 추가 지원 무기 리스트에는 블랙호넷을 포함한 정찰 드론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의 상징’ 된 드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드론 공급을 확대하는 가운데, 정찰용 및 공격용 드론이 ‘현대전(戰)의 상징’이 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은 최초의 본격적인 드론 전쟁”이라고 전했다. 드론이 전장 전면에서 전쟁 양쪽에게 모두 실질적인 피해를 입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아프가니스탄과 중동 등지에서 미군이 드론을 활용한 사례는 있지만, 이는 미국이 적군을 이미 완벽하게 제압한 상황에서 펼쳐진 작전이었다. 드론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동시에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받는다.  앞서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미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수만, 수십만 기의 정찰 및 공격용 드론을 보유한다면, 우리는 더 빠르고 더 적은 손실로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공격용 드론이 필요하다. 이번 전쟁은 드론전이며, 드론은 이곳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한 바 있다.
  • 배우 조니 뎁, 호텔서 의식 잃은 채 발견

    배우 조니 뎁, 호텔서 의식 잃은 채 발견

    할리우드 스타 배우 조니 뎁이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25일(현지시간) 헝가리 매체 데일리뉴스는 조니 뎁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니 뎁은 소속 밴드 할리우드 뱀파이어의 공연을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니 뎁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되면서 해당 공연은 취소됐다. 현재 조니 뎁의 구체적인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할리우드 뱀파이어 멤버 중 한 명이 조니 뎁이 과도한 음주로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고 전했다. 조니 뎁은 지난 18일 공연도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한 바 있다. 할리우드 뱀파이어는 지난 2012년 결성된 록밴드로 조니 뎁은 가수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밴드 멤버로는 앨리스 쿠퍼, 조 페리, 토미 헨릭슨 등이 있다.
  • [김세연의 오버뷰] 전성기 이후의 생존 방안/전 국회의원

    [김세연의 오버뷰] 전성기 이후의 생존 방안/전 국회의원

    증기기관, 전기처럼 단일 기술이 이끌었던 1, 2차 산업혁명과 달리 4차 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컴퓨팅,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적층제조(3D프린팅), 로보틱스, 디지털트윈,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블록체인, 그리고 생명공학 등 다양한 기술적 구성 요소로 구현되고 있다. 클라우드컴퓨팅,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등 새롭게 열리는 분야마다 미국 빅테크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경쟁은 급기야 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가 실전 격투기 경기를 벌일 가능성까지 높여 놨다. 시대를 선도하는 주역들의 자존심이 하늘을 찌른다 싶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증기기관 시대를 열었던 주역들 중 실체를 보전하고 있는 곳을 찾기 어렵다. 다만 전기 시대를 풍미한 기업들은 아직 몇 곳이 남아 있고 그중 가장 상징적인 존재는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설립한 제너럴일렉트릭(GE)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발명을 뜻하는 이모티콘이 전구 모양인 것도 에디슨과 GE에서 유래한다. GE는 늘 대단한 기업이었지만 특히 1981년부터 20년간 재임한 최고경영자(CEO) 잭 웰치 시절에는 그야말로 세계를 주름잡았다. 전구에서 시작해 가전제품, 플라스틱, 발전용 터빈, 항공기 엔진, 철도 기관차, 의료기기, 금융, 방송, 석유 및 천연가스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이 너무나 광범위했다. 도무지 더 좁혀진 걸 찾을 수 없었는지 ‘우리는 생활 속에 좋은 것들을 제공한다’(We bring good things to life)가 슬로건이었을 정도였다. 그러나 달이 차면 기울고 꽃이 피면 지는 법. 주로 유통, 석유, 자동차회사들이 지배해 온 ‘포천 글로벌 500’ 리스트에서 복합 제조업 기반으로 늘 10위권을 유지하던 GE도 잭 웰치 퇴임 이후 지속적인 난조를 보였고, 오랜 기간 유지했던 세계 제일의 인재사관학교로서의 명성을 뒤로하고 지금은 GE 역사상 처음으로 외부 영입 CEO가 구조조정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년간 지속적인 사업 매각으로 복잡한 사업 구조를 단순화해 왔고 2020년엔 회사의 창업 아이템이었던 전구 사업마저 매각하기에 이른다. 마지막 남은 주요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3개 회사로 분할하기로 하고 올해 초에 의료기기 사업을 첫 번째로 분할했다. 그런데 얼마나 크고 우량한 사업이었는지 분할 상장 직후 바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됐다고 한다. 이에 힘입어 시가총액 합계가 분할 이전 대비 두 배 정도로 늘었다고 한다. 내년 초에 에너지 사업까지 분할하고 항공우주사업만 남게 되면 그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떼어낸 부분들의 합이 원래의 전체보다 훨씬 커지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복잡한 사업 구조를 가진 기업의 가치평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월가 분석가들이 줄어들고, 기업도 광범위한 사업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전천후 경영자들을 예전만큼 잘 육성해 내지 못하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어찌 됐든 찬란했던 왕좌에서 내려온 옛 제왕이 죽지 않고 환경에 적응해 새로운 삶을 열어 가는 사례라 할 수 있겠다. 이 세상에 영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생로병사, 흥망성쇠의 사이클을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 전성기를 지난 입장에 처해 있는 개인이나 집단은 환경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8%에서 3.0%로 올리면서도 한국 경제성장률은 기존 1.5%에서 1.4%로 낮췄다. 2차 산업혁명 시대의 총아였던 GE 같은 기업도 전성기를 지난 후 20년간 사경을 헤매다 가까스로 생존 의지를 발휘해 살아남는 방법을 찾아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과 생명공학과 기후위기의 파도들이 여러 각도에서 동시에 밀려오고 있는 지금 각자가 서 있는 곳에서 과연 우리는 생존할 준비가 돼 있는지 다시 점검할 때다.
  • 글로벌 순항하는 뉴진스 ‘겟 업’…스포티파이는 ‘버니랜드’로 백업

    글로벌 순항하는 뉴진스 ‘겟 업’…스포티파이는 ‘버니랜드’로 백업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Get Up) 타이틀곡 ‘슈퍼 샤이’(Super Shy)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64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하며 2주째 차트인으로 흥행 중이다. 25일(현지시간)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뉴진스는 ‘글로벌200’ 차트 5위에 포진한 ‘슈퍼 샤이’ 뿐 아니라 전작인 ‘OMG’(90위)와 지난해 발매한 ‘디토’(110위), ‘하이프 보이’(172위)가 20주 넘게 건재하고 있다.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도 26일 뉴진스의 ‘겟 업’(Get Up) 발매를 기념해 ‘버니랜드’ 캠페인을 연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뉴진스의 음악과 함께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버니랜드 팝업’과 뉴진스와 캐릭터 브랜드 ‘미니니’가 합작해 만든 ‘버니니’ 조형물 전시, 뉴진스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버니랜드 마이크로사이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낙원악기상가의 ‘버니랜드 팝업’에서 뉴진스의 앨범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 ‘버니해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최근 저작권과 전속 계약 분쟁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큐피드’(Cupid)는 ‘핫100’에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24위로 역주행하며 18주 연속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르세라핌, 에스파, 아이브 등 걸그룹도 순항 중이다. 에스파의 미니 3집 ‘마이 월드’는 ‘빌보드 200’에 110위로 3주 연속 이름을 올렸고, 르세라핌은 정규 1집 타이틀곡 ‘언포기븐’과 후속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로 ‘글로벌 200’에서 각각 143위와 69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여자)아이들 ‘퀸카’(58위), 아이브 ‘아이엠’(93위), 지수 ‘꽃’(179위)이 이 차트에 10주 이상 머물며 K팝 걸그룹의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 “애아빠 화난 거 말렸다” 진상부모 리스트…교사들 “너무 흔해”

    “애아빠 화난 거 말렸다” 진상부모 리스트…교사들 “너무 흔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신규 교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과도한 민원 제기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학부모들의 다양한 ‘갑질’ 사례가 전해지자 스스로 ‘진상 부모’인지 점검해볼 수 있는 항목이 생기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진상 부모 체크리스트’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리스트에는 학부모들이 학교 교사를 상대로 갑질하는지를 진단할 수 있는 11개 항목이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는 ▲개인 연락처를 안 알려주는 선생님은 애정이 없다 ▲정말 급할 때는 늦은 시각에 연락할 수 있다 ▲젊고 예쁜 선생님이 좋다 ▲애 안 낳고 안 키워본 사람은 부모 심정을 모른다 ▲젊은 여교사는 애들이 만만하게 봐서 잘 못 휘어잡는다 ▲나이 많은 선생님은 애들이 싫어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우리 애는 고집이 세서 이해할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 ▲우리 애는 예민하지만 친절하게 말하면 다 알아듣는다 ▲우리 애는 순해서 다른 애들한테 치일까 봐 걱정이다 ▲때린 건 잘못이지만 맞는 것보다는 낫다 ▲우리 애가 잘못했지만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등의 내용도 있다.이 리스트와 함께 11가지 ‘진상 부모 단골 멘트’도 공유되고 있다. “집에서는 전혀 안 그러는데” “지난해엔 괜찮았는데” “선생님이 착하셔서 안 무서워서 그런가봐요” 등 교사에게 책임을 미루는 듯한 말이 포함됐다. “애 아빠가 화나서 뛰어온다는 걸 말렸어요”라는 협박성 멘트도 담겼다. 이 외에도 “우리 애도 잘못은 했지만 그 애도 잘못이 있지 않나요” “다른 애들도 그랬는데 왜 우리 애한테만 그러세요” “우리 아이 얘기는 들어보셨나요”라거나 “우리 애는 일대일로 친절하게 말하면 알아들어요” “우리 애가 순해서 친구들 영향을 많이 받아요” “늦은 밤에 연락드려서 죄송하지만” “오늘 제가 늦잠 자서 준비물을 못 챙겨줬는데 혼내지 말아주세요” 등의 발언도 진상 부모가 주로 하는 말로 지목됐다. “교사라면 한 번은 들어봤을 멘트” 이와 관련해 김희성 서울교사노조 부대변인은 25일 YTN ‘뉴스라이더’에서 “체크리스트에서 볼 수 있듯 (교사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요구하고, 어떨 때는 새벽이나 주말까지도 빈번하게 연락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진상 부모 멘트와 관련해서는 “제가 운 좋게도 민원을 많이 받아본 교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멘트를 들어본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저 멘트는 선생님들이 너무 흔하게 들어서 오히려 타격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특이한 멘트가 아니라 교사라면 거의 한 번은 들어봤을 수준의 멘트”라고 덧붙였다.한편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은 교육권을 훼손하는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활동 보호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 보호 담당팀을 꾸려 악성 민원에 직접 대응하겠다는 게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특히 형사처벌에 해당하는 사건이나 스토킹·접근금지 사안일 경우 교육청에서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교권 침해를 당한 교원에게 법률 비용과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도교육청도 다음 달 중 변호사, 전문 상담사, 의료인, 퇴직 교원 등으로 구성된 ‘교권 보호 긴급 지원단’을 꾸리고, 피해 교원이 있는 학교를 찾아가 지원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교원이 요청하거나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민원인에게 고발 및 겁근 금지를 하는 등 선제적 조처에 나서기로 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이날 정책회의에서 악성 민원 현황 파악과 함께, 관리자인 학교장과 교감의 신속한 교원 보호 조처를 당부했다. 또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의견을 나누는 ‘원탁토론회’ 준비,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긴급 실태조사, 악성민원 방지를 위한 자동녹음 전화기 일선 보급 등도 지시했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육지원센터 내에 ‘교원치유센터’를 두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전문적이고 신속한 법정 대응과 피해 교원의 즉각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전담 변호사도 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 광주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전세계에 알린다

    광주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전세계에 알린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2년 앞으로 다가온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제무대에 나섰다. 강 시장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연맹(WA) 총회’에 참석, 세계 양궁 지도자들에게 차기 대회 개최도시인 광주시의 탄탄한 양궁 인프라와 광주가 배출한 세계적 스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포용의 도시인 광주를 알리는 등 도시외교를 강화한다. 세계양궁연맹(WA)의 공식 초청을 받은 강 시장은 세계양궁연맹 총회, 베를린대회 조직위원회 면담 등에 잇따라 참석한다. 강 시장은 이들 행사에서 광주가 ‘2002 한일월드컵’,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대회를 성공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국제스포츠 도시’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가 서향순, 장용호, 주현정, 기보배, 최미선, 안산 선수 등 광주 출신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세계적 실력을 갖춘 많은 궁사를 배출한 양궁의 메카라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가 국제규격의 최신 경기장인 광주국제양궁장 등 훌륭한 기반시설을 갖춘 양궁의 도시임을 적극 알려나간다는 복안이다. 강 시장은 “150만 광주시민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통해 2025년 광주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국제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이 대회를 통해 지구촌에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전 세계인의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오는 2025년 9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광주국제양궁장 일원에서 전세계 100여개국 11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세계양궁연맹은 지난 2021년 12월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광주시를 확정했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1985년 제33회 서울, 2009년 제45회 울산에 이어 3번째다. 한편, 독일 베를린에서는 ‘세계양궁연맹 총회’와 함께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오는 31일부터 8월6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 국민통합위 “상습 민생사기범 신상 공개해야”

    국민통합위 “상습 민생사기범 신상 공개해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통합위)는 25일 민생사기 재발 방지를 위해 ‘상습적 중대사기범죄자 신상정보 공개’와 ‘사기범죄 양형기준 상향’ 등을 제안했다. 통합위 민생사기 근절 특별위원회는 이날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열어 지난 5개월간 발굴한 정책을 제안하고 이에 대해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민생 사기가 갈수록 진화함에 따라 정보통신과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활용해 금융·통신 분야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기 예방 관련 교육과 홍보를 늘리고 신상정보 공개와 양형기준 상향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외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민생사기 근절 방안으로는 ▲보이스피싱 문자의 블랙리스트 차단 서비스와 메시지 링크 화면 미리보기 등 기술적 조치 개발 ▲금융·통신사의 예방활동 노력 공표 ▲금융거래목적 확인제도의 법적 근거 마련 검토 ▲사기이용 계좌의 재사용 방지를 위한 이체 한도 제한 ▲사기 관련 세대별 맞춤형 교육 추진 등이 있었다. 이정재 특위위원장은 “민생 사기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악덕 범죄로 진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피해자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리는 만큼 사기가 뿌리 내리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기의 전 과정을 분석해 입구부터 출구까지 촘촘한 차단장치가 될 수 있는 실질적 제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향후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을 거쳐 민생사기 근절 특별위원회 활동의 최종 결과물에 반영된다.
  • 더 거세졌다, 황선우의 新물살

    더 거세졌다, 황선우의 新물살

    ‘마린보이’ 황선우(20·강원도청)가 ‘원조 마린보이’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연속 메달을 달성했다. 황선우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WA) 세계선수권 남자자유형 200m 결선에서 종전 기록을 0.05초 앞당긴 1분44초42의 한국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에서 1분44초47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에 이어 은메달을 따낸 황선우는 이번에는 동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다시 올랐다. 지금까지 롱(50m)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건 한국 선수는 박태환과 황선우 두 명뿐이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동메달을 차지했고, 2009년 로마에서는 노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2011년 상하이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다시 따냈다.하지만 황선우는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두 대회 연속 메달로 한국 수영의 ‘대들보’임을 다시 확인시켰다. 그는 또 박태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 ‘멀티 메달’을 따낸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황선우는 같은 종목 7위에 그치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던 도쿄올림픽과 1년 남은 파리올림픽 사이에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거푸 메달을 따내며 한국 수영 선수로는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꿈도 부풀렸다. 올림픽 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는 박태환이 유일하다. 황선우는 레이스를 마친 뒤 “포포비치가 거의 1m나 앞서 있었기 때문에 포포비치만 잡으려고 했다. 결국 마지막에 잡고 나서 (금메달을) 조금 기대했다”면서 “그러나 딘과 리처즈가 장난 아니게 스퍼트하더라. (옆 레인이 아니라) 그걸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2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저한테 없던 동메달을 얻어서 기쁘다”며 웃었다.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1분46초04로 6위에 올랐다. 이호준의 결승 진출로 한국 수영은 사상 처음으로 세계 대회 결선 동반 출전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날 이호준은 전날 준결선 기록(1분45초93)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처음 나선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결선에서 황선우와 메달 레이스를 펼치며 한국 수영의 발전 가능성을 밝혔다. 그는 2019년 광주대회 같은 종목에서 31위로 예선 탈락하고,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는 계영에만 출전했다.이호준의 역영에 힘입어 한국 수영은 황선우 혼자서는 달성할 수 없는 단체전인 남자계영 800m 메달까지 바라본다. 한국 남자 수영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결선에 진출, 7분06초93의 한국신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다. 황선우, 이호준을 비롯한 4명이 호흡을 맞추게 될 계영 800m는 오는 28일 오전과 오후에 예선과 결선이 한꺼번에 열린다. 이날 자유형 200m 금메달은 1분44초30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친 ‘복병’ 매슈 리처즈(20·영국)가 가져갔다. 황선우보다 0.12초 빨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전신수영복 착용을 금지한 2010년 1월 이후 1분43초대를 깬(1분42초97) 유일한 선수인 포포비치는 1분44초90으로 4위에 그쳤다.
  • 황선우, 구릿빛으로 한국 수영 첫 세계선수권 연속 메달

    황선우, 구릿빛으로 한국 수영 첫 세계선수권 연속 메달

    ‘마린보이’ 황선우(20·강원도청)가 ‘원조 마린보이’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WA)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종전 기록을 0.05초 앞당긴 1분44초42의 한국 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에 이어 은메달을 따낸 황선우는 이번에는 동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다시 올랐다. 지금까지 롱(50m)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건 한국 선수는 박태환과 황선우, 두 명뿐이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동메달을 차지했고, 2009년 로마에서는 노메달에 그쳤지만 2011년 상하이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다시 따냈다.그러나 한 대회를 거르고 ‘징검다리 메달’을 따낸 박태환에 견줘 황선우는 두 대회 연속 메달로 한국 수영의 ‘대들보’로 다시 자리매김했다. 황선우는 또 박태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 ‘멀티 메달’을 따낸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황선우는 같은 종목 7위에 그치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던 도쿄올림픽과 1년 남은 파리올림픽 사이에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거푸 메달을 따내며 한국 수영 선수로는 두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꿈도 부풀렸다. 올림픽 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는 박태환이 유일하다. 황선우는 레이스를 마친 뒤 “포포비치가 거의 1m나 앞서 있었기 때문에 포포비치만 잡으려고 했다. 결국 마지막에 잡고 나서 (금메달을) 조금 기대했다”면서 “그러나 딘과 리처즈가 장난 아니게 스퍼트하더라. (옆 레인이 아니라) 그걸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2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저한테 없던 동메달을 얻어서 기쁘다”고 기뻐했다.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 대회 결선에 동반 출전해 물살을 가른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1분46초04로 6위에 올랐다. 전날 준결선 기록(1분45초9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이호준은 처음 나선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결선에서 황선우와 메달 레이스를 펼치는, 한국 수영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2019년 광주 대회 같은 종목에서 31위로 예선 탈락하고,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는 계영에만 출전했다. 이호준의 동반 결선 진출과 역영에 힘입어 한국 수영은 황선우 혼자서는 달성할 수 없는 단체전인 남자 계영 80m 메달까지 바라본다. 한국 남자 수영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결선에 진출, 7분06초93의 한국 신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다. 황선우, 이호준을 비롯한 4명이 호흡을 맞추게 될 계영 800m는 오는 28일 오전과 오후 예선과 결선이 한꺼번에 열린다.이날 자유형 200 금메달은 1분44초30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친 ‘복병’ 매슈 리처즈(20·영국)가 가져갔다. 황선우보다 0.12초 빨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전신수영복 착용을 금지한 2010년 1월 이후 1분43초대를 깬(1분42초97) 유일한 선수인 포포비치는 1분44초90으로 4위에 그쳤다.
  • 통합위, 상습 민생사기 범죄자 신상 공개·피싱 링크 미리보기 등 제안

    통합위, 상습 민생사기 범죄자 신상 공개·피싱 링크 미리보기 등 제안

    통합위, 민생사기 재발 방지 공론화 토론회 개최이정재 위원장, “사기 뿌리내리기 어려운 환경 조성”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통합위)는 25일 민생사기 재발 방지를 위해 ‘상습적 중대사기범죄자 신상정보 공개’와 ‘사기범죄 양형기준 상향’ 등을 제안했다. 통합위 민생사기 근절 특별위원회는 이날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열어 지난 5개월간 발굴한 정책을 제안하고, 이에 대해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논의했다.참석자들은 민생 사기가 갈수록 진화함에 따라, 정보통신과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활용해 금융·통신 분야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기 예방 관련 교육과 홍보를 늘리고 신상정보 공개와 양형기준 상향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외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민생사기 근절 방안으로는 ▲보이스피싱 문자 블랙리스트 차단 서비스와 메시지 링크 화면 미리보기 등 기술적 조치 개발 ▲금융·통신사의 예방 활동 노력 공표 ▲금융거래목적 확인제도의 법적 근거 마련 검토 ▲사기이용 계좌의 재사용 방지를 위한 이체 한도 제한 ▲사기 관련 세대별 맞춤형 교육 추진 등이 있었다. 이정재 특위위원장은 “민생사기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악덕 범죄로, 진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피해자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리는 만큼 사기가 뿌리내리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기의 전 과정을 분석해 입구부터 출구까지 촘촘한 차단장치가 될 수 있는 실질적 제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향후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을 거쳐 민생사기 근절 특별위원회 활동의 최종 결과물에 반영된다.
  • “아무도 죽이고 싶지 않다”…전사한 러시아군 일기 보니

    “아무도 죽이고 싶지 않다”…전사한 러시아군 일기 보니

    “나는 아무도 죽이고 싶지 않다. 우리도 살인하지 않고 그들도 우리를 죽이지 않길 바란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일요판 선데이타임스는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동원령 발령으로 최전선에 투입됐다가 전사한 러시아 군인이 유품으로 남긴 일기를 공개했다. 일기의 주인은 모스크바에 살던 건설 노동자 비탈리 탁타쇼프(31)이다. 지난 2018년 결혼해 두 살배기 아들을 둔 그는 불과 약 1년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직장에 다니며 휴가 때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평범한 가장이었다. 그의 삶이 바뀐 것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무력 분쟁이 발발한 뒤부터였다. 러시아 정부는 같은 해 9월 예비역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발령했다. 탁타쇼프는 두달 뒤인 11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州) 토크마크 전선에 투입됐다. 당시 탁타쇼프처럼 동원된 러시아인은 30만여명에 달한다. 탁타쇼프는 이때부터 올해 1월 초까지 공책에 가족에게 보낼 편지를 쓰며 전쟁터에서의 삶을 일기 형식으로 33쪽에 걸쳐 기록했다. “모두 너무 보고 싶다…기다려달라” 징집 첫날이었던 11월 29일 자 일기에서 그는 “우리는 (체첸군) 근처에 머물고 있는데 밤에도 총소리가 들린다. 드론이 날아다니고 대포가 작동하는 걸 목격했다”면서 “(가족) 모두 너무 보고 싶다.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적었다. 다음날인 30일에는 자기가 곧바로 전투에 투입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두렵다. 눈물을 흘리면서 이 글을 쓴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가족) 모두를 정말 사랑한다”고 썼다. 이어 “나는 아무도 죽이고 싶지 않다. 모든 종교가 ‘살인하지 말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우리도 살인하지 않고 그들(우크라이나군)도 우리를 죽이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2월 4일 자 일기에서 탁타쇼프는 최전선에 끌려가게 됐다고 했다. 당시 그는 자포리자 지역 내 최전선에서 싸우던 제70연대에 소속돼 있었다고 선데이타임스는 설명했다. 그는 아내를 향해 “정말 사랑한다. 당신과 함께 늙어가고 싶다. 부디 나를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발목 부러뜨려서라도 가족 곁에 가고 싶어” 그러나 전쟁 장기화로 새해 휴가마저 취소되자 탁타쇼프는 절망스러운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주변 사람이나 나 자신을 총으로 쏴버리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면서 “오늘은 나무를 자르던 중 발목을 부러뜨려서라도 당신들(가족) 곁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썼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탁타쇼프는 1월 5일 자를 마지막으로 일기 쓰기를 멈췄다. 기록을 중단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최전선에서 싸웠던 탁타쇼프의 시신이 발견된 것은 이달 첫째 주였다. 자포리자 지역 남동부 평원으로 진격한 우크라이나군은 이곳에 그대로 방치된 전사자 다수의 시신을 목격했다. 이곳에 탁타쇼프의 시신도 있었는데, 우크라이나군은 그의 군복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하게 구겨진 일기장을 발견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그의 시신을 땅에 묻어준 뒤 일기장을 선데이타임스에 넘겼다. 선데이타임스는 “우리가 찾은 건 푸틴의 전쟁으로 미래가 파괴된 한 가정의 모습”이라면서 “이들의 이야기는 크렘린궁의 거짓말 뒤에 숨은 잔인한 현실을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라고 밝혔다.한편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탈환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전세를 바꾸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 “우크라이나의 무기와 훈련 부족이 러시아와 전쟁을 교착 상태에 빠뜨릴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올해 전쟁에서 커다란 돌파구를 만들 전망이 어둡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이날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공습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쳤다고 로이터·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오데사 지역 군정 책임자인 올레흐 키페르는 텔레그램에서 “오데사가 테러리스트들의 야간 공격을 받아 불행히도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 3시에도 러시아의 공격으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18명이 다쳤으며, 이중 어린이 3명 등 14명이 지역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전쟁 중에도 흑해 항구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보장하는 흑해곡물협정을 중단한다고 지난 17일 선언한 이후 거의 매일 오데사를 공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에 따르면 러시아는 곡물 관련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공격으로 민간 거주 건물과 종교 시설도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 톰 크루즈 제친 ‘바벤하이머’…“미국 관객들 극장 원한다는 것 증명”

    톰 크루즈 제친 ‘바벤하이머’…“미국 관객들 극장 원한다는 것 증명”

    영화 ‘바비’가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올해 최고의 흥행 영화가 되고 있다고 배급사 워너브러더스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1일 개봉했는데 첫 주말 1억 5500만 달러(약 1998억원)를 벌어들였다. 반면 같은 날 개봉한 ‘오펜하이머’는 미국에서만 9370만 달러(1207억원) 수입을 올렸다고 유니버설 픽처스가 밝혔다. 스트리밍 업계에 패하기만 했던 북미 극장가에 두 영화가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바비’는 개봉 첫날 7050만 달러(909억원), ‘오펜하이머’는 3300만 달러(425억원)를 벌어들였다. 같은 날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1’은 556만 달러( 72억원) 수입에 그쳤다. ‘바비’의 개봉일 성적은 올해 최고치로, 비슷하게 여성 주인공이 이끈 영화 ‘캡틴 마블’(6170만 달러)을 14% 능가했다. ‘바비’ 관객층은 여성이 65%, 25세 이상이 60%로 분석됐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는 개봉 첫날 수입이 그의 전작 ‘덩케르크’(1970만달러)보다 67%, ‘인셉션’(2180만달러)보다 52% 많았다. 또 이 영화는 R등급(17세 이하는 부모 등 성인을 동반해야 관람 가능)으로 관객층이 제한되는데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올해 개봉한 R등급 영화 ‘존 윅 4’의 첫날 기록(2940만 달러)을 제쳤다. ‘바비’와 ‘오펜하이머’에 대한 관심은 ‘바벤하이머 밈’(meme) 열풍을 낳았다.영화사들은 서로 관객층이 다를 것이라며 경쟁을 의식하지 않고 개봉일을 같은 날로 잡았는데, ‘바벤하이머’ 조합이 인기를 끌면서 흥행에 시너지를 내고 있다. 박스오피스 닷컴의 수석 애널리스트 숀 로빈스는 “누구도 ‘오펜하이머’와 ‘바비’의 이런 흥행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극장에서 마블과 스타워즈 시리즈를 같이 관람하는 것은 생각하기 쉽지만, 두 영화는 이런 프랜차이즈 시리즈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오리어리 전미극장주협회장은 “(지난 주말은) 정말 역사적인 주말이었다”며 “미국인들이 훌륭한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가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 ‘바비’는 지난 19일 개봉했고, ‘오펜하이머’는 다음달 광복절에 개봉한다.
  • 포스코홀딩스 주가 10% 급등, 무슨 일?…현대차 시총도 추월

    포스코홀딩스 주가 10% 급등, 무슨 일?…현대차 시총도 추월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 변신 중인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21일 종가 기준으로 10.75%(5만 5300원) 상승한 55만 8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은 46조 5900억원으로, 현대차(42조 3000억원·우선주 제외)를 제치고 8위로 뛰어올랐다. 6위는 삼성SDI(47조 1700억원)이다. 포스코홀딩스 주가 급등은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과정이 기대감으로 평가받으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그룹은 올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5000톤가량 생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내년엔 5만 3000톤, 2025년 8만 3000톤, 2026년 16만 7000톤으로 늘리다 2030년엔 42만 300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52주 신고가를 거듭 경신하던 주가는 작년 말(27만 6500원) 대비 101% 올랐다. 특히 주가가 증권사 리서치 센터가 제시한 목표치를 모두 넘어섰다. 가장 최근에 제시한 유진투자증권의 목표가 50만원, 최고가를 제시했던 키움증권의 54만원을 넘어서며 증권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포스코홀딩스의 주가가 55만원을 넘긴 것은 2010년 4월 8일(55만 8000원) 이후 13년여 만이다. 포스코홀딩스의 역대 최고가는 76만 5000원(2007년 10월 2일)이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으로 철강 전성기를 넘을지 주목된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 11일 진행한 ‘2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배터리 원료부터 핵심 소재까지에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해 2030년까지 62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