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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산·문태국·추현탁 2023 한국음악상 ‘젊은음악가상’

    지휘자 김산과 첼리스트 문태국, 가야금 연주자 추현탁이 2023 한국음악상 ‘젊은음악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음악협회는 5일 본상 음악부문에 유영욱 JM앙상블·아트체인 대표, 윤영문 광주예술의전당장, 원영석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 정종보 한국음악협회 울산광역시지회장을, 비음악 부문에는 강혜순 울산광역시 중구의회 의장을 선정했다. 꿈나무상은 제주대 교육대학 부설 초등학교 6학년인 클라리넷 연주자인 조민아에게 돌아갔다. 한국음악상은 한 해 동안 한국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공로를 기리는 상으로 1979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
  • 임영웅, 오늘부터 광주 콘서트로 2024년 시작

    임영웅, 오늘부터 광주 콘서트로 2024년 시작

    국민가수 임영웅이 5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를 열고 새해 활동을 시작한다고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밝혔다. 임영웅은 광주 콘서트에서 다양한 세트리스트, 밴드 세션의 풍성한 사운드, 댄서팀의 힘 있는 안무, 고화질 대형 전광판 등을 선보인다. 공연 중간에는 미니 토크 콘서트 ‘임영웅의 스페이스’도 열고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기념 스탬프 찍기,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휴식 공간 ‘아임 히어로 스테이션’ 등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으로 새해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임영웅은 오는 19~21일 경기도 고양에서도 공연한다. 5월 25~26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 공연을 앞두고 있다.
  • ‘동성 커플 축복’ 대혼란… 교황청 “동성애 지지 아냐” 해명

    ‘동성 커플 축복’ 대혼란… 교황청 “동성애 지지 아냐” 해명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달 동성 커플에 대한 가톨릭 사제의 축복을 허용한 것을 두고 아프리카 주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커지자 교황청이 진화에 나섰다. 바티칸 관영매체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교황청 신앙교리부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동성 커플을 축복하는 것이 그들의 모든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그들이 영위하는 삶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신앙교리부는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을 이단적이거나 교회의 전통에 위배되거나 신성 모독적인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교황이 지난달 동성 커플의 ‘일상적 축복’을 허용하면서 불거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간청하는 믿음’이라는 제목의 교리선언문을 통해 “혼인 성사(가톨릭 결혼식)에 합당한 축복과 혼동되지 않는 형식에 한해 동성 및 비정상적 상황의 커플을 축복할 수 있다”고 밝히며 동성애자와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을 엄격하게 금지했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교황청은 지난 수 세기 동안 “결혼은 남녀 간 불가분의 결합”이라며 동성 결혼에 반대해왔다. 2021년에도 ‘동성 결합은 이성간 결혼만을 인정하는 교회의 교리를 훼손하는 것이기에 동성 커플을 축복할 수 없다’고 했지만 2년 만에 입장이 바뀌었다. 교황청의 입장 변화는 성소수자 가톨릭 신자들에게 환영받았지만 일부 국가에서 강한 반발에 직면했다. 특히 아프리카의 저항이 심했다. 아프리카에선 절반이 넘는 국가가 동성애를 범죄로 취급하고 있다. 우간다는 지난해 5월 동성애자를 최대 사형에 처할 수 있는 법을 제정했다. 에바리스트 은다이시몌 부룬디 대통령은 지난주 “동성애자로 밝혀진 사람은 투석형에 처해야 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신앙교리부는 이처럼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고문과 투옥, 심지어 사형까지 처할 수 있는 곳에서는 동성 커플 축복이 무분별한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전면적으로 금지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신앙교리부는 “우리는 약 10초 또는 15초 정도 지속되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축복을 요청하는 두 사람에게 이런 종류의 축복을 거부하는 것이 합리적일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이런 일련의 과정은 그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취했던 여러 진보적인 조치 중에서도 이번 일만큼은 가톨릭 사회에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음을 보여준다. 구약성경은 물론 신약성경 곳곳에서도 동성애를 명확하게 반대하고 있음에도 교황이 이를 무시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은 교황청이 지난달 18일 선언문을 발표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해명자료를 낸 것은 많은 국가에서 동성 커플 축복이 얼마나 큰 혼란을 야기했는지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 바람의 언덕 지나 계곡길 따라, 첫사랑 같은 얼음꽃이 피었네

    바람의 언덕 지나 계곡길 따라, 첫사랑 같은 얼음꽃이 피었네

    눈이 오면 몸이 먼저 반응한다. 무기력한 팔다리에 난데없이 힘이 돌기 시작한다. 마음도 조급해진다. 어느 산을 갈까. 설경은 역시 산에서 맞는 게 제격이다. 강원 평창 선자령이 퍼뜩 떠오른다. 눈 오는 선자령, 누구에게나 버킷 리스트다.날씨가 희한하다. 평창 횡계읍내에 종일 겨울비가 내렸다. 지구온난화 때문일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왔는데, 이럴 수가 있나 싶다. 다행히 읍내와 달리 선자령엔 얼음꽃이 피었다. 나무 표면에 붙어 있던 습기가 낮은 기온에 그대로 얼어버린 거다. 눈꽃과 얼음꽃은 같은 듯하면서도 다르다. 눈꽃은 나무와 숲 전체를 뒤덮는다. 그래서 화사한 풍경을 연출한다. 얼음꽃은 겉만 살짝 덮는다. 얇게 겉을 감싼 얼음 알갱이 너머로 속의 것들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그래선지 어딘가 더 한기가 느껴진다.선자령은 대관령 북쪽, 백두대간 주능선에 위치한 고개다. 강원도 평창(도암면 횡계리)과 강릉(성산면 보광리)을 잇는다. 겨울철 대표적인 눈꽃 트레킹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관령 북쪽의 고개 ‘선자령’계곡 아름다워 선녀와 아이들이 목욕 선자령은 해발 1157m로 비교적 높다. 하지만 등산을 시작하는 옛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840m이기 때문에 실제 표고차는 317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거리는 편도 5㎞ 남짓. 4~5시간 정도면 왕복할 수 있다. 등산로가 완만해 ‘등린이’나 가족 단위 등산객들도 어렵지 않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행코스는 옛 대관령휴게소에서 시작된다. 정확한 명칭은 ‘대관령마을휴게소’다. 현재 영동고속도로에 있는 대관령휴게소와는 다른 곳이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IC에서 빠져 국도로 이동해야 한다. 영동고속도로가 옮겨지면서 대관령 정상의 옛 휴게소는 이용객이 줄어들어 문을 닫기도 했었다. 그러다 선자령 일대가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며 사계절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발돋움하면서 대관령마을휴게소에도 다시 차들이 가득 차기 시작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장박(장기간 차박)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지만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 언제 가도 깔끔하고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휴게소에서 대관령 기상관측소 방향으로 10여분 정도 걷다 보면 선자령 등산로가 나온다. 본격적인 산행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은 보통 ‘계곡길’이라 불린다. 국사성황사를 지나 통신중계기까지 이어진다. 약 1.5㎞의 오르막 코스가 다소 힘겨운 구간. 입에서 헉헉대는 소리와 함께 단내가 풍겨 나온다. 국사성황사를 거치지 않고 오른쪽 코스로 오를 수도 있다. 이쪽은 흔히 ‘능선길’이라 부른다. 다소 완만한 대신 계곡길 코스보다 500m 정도 길다. 계곡길로 접어든다. 아늑한 길이 이어진다. 잣나무, 낙엽송, 조릿대 등이 군락을 이루며 아기자기한 풍경을 선사한다. 눈이 내리면 계곡 나무들에 눈꽃이 피는데, 이게 장관이다. 계곡물도 흐른다. ‘선자령’(仙子嶺)이라는 이름은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데서 유래했단다.국사성황사는 이름 그대로 대관령의 국사서낭(성황)을 모신 신당이다. 세 칸짜리 성황사와 한 칸짜리 산신당 등으로 이뤄졌다. 현재의 당우는 1944년에 중건된 것이라고 한다. 대관령 국사서낭은 대관령 산신과 함께 세계무형유산인 강릉단오제의 주신으로 모셔진다. 국사성황사에서 제를 지내고 그 신(神)을 강릉 단오장으로 모셔 가는 행사로부터 단오제가 시작된다. 성황사 주변 풍경이 빼어나다. 이리저리 굽고 휜 나무들 위로 서리 같은 얼음꽃이 피었다. 그렇지 않아도 무거운 기운이 깔려 있는 듯한데, 거무튀튀한 몸통에 서리꽃을 두른 나무들 탓에 한층 더 차갑게 가라앉는 느낌이다. 눈꽃이었더라면 화사했겠지. 하지만 이런 신묘한 분위기는 결코 풍길 수 없었을 터다. 산길은 대부분 능선 위로 이어져 있다. 장쾌한 설원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주변 풍경을 요약하면 대략 이렇다. ‘왼편으로 대관령 목장의 설원이 펼쳐지고, 돌아서면 동해의 푸른 바다를 가슴속에 품을 수 있다. 능선을 타고 오르기 때문에 시야가 툭 트여 개방감이 더하다.’ 다만 단서가 있다. 맑은 날이어야 한다는 것. 이번 여정에서처럼 눈보라가 칠 때면 사실 눈에 담을 게 별로 없다. 간간이 드러나는 풍경에 만족해야 한다. 능선 위에 선 풍력발전기들의 자태가 이색적이다. 웅웅거리며 돌아가는 프로펠러의 진동은 위압적이면서도 어딘가 SF영화 같은 느낌을 준다. 풍력발전기 때문에 선자령 등산로를 ‘선자령 풍차길’이라 부르는 이들도 있다. 주능선은 완만한 곡선의 연속이다. 특별히 눈길을 끄는 건 없지만 고원 특유의 평평한 산줄기가 독특한 운치를 만든다. 순백의 세상에 서면 언제나 숨이 트이는 듯하다. 시원한 공기로 폐부를 씻고, 홍진 세상을 감춘 말간 풍경으로 눈을 씻는다. 능선 왼쪽으로 목장의 설원 펼쳐져돌아서면 동해의 푸른 바다가 품으로 이제 횡계의 볼거리를 말할 차례다. 겨울이면 산 아래 횡계리 일대에 이색 풍광이 펼쳐진다. 광활한 황태덕장이 그것이다. 수없이 많은 황태가 매운 겨울바람을 견디며 익어 가고 있다.평창의 겨울 풍경을 말할 때 도암호 가는 길을 빼놓을 순 없다. 도암호는 평창과 강릉이 경계를 이루는 계곡에 도암댐을 세우면서 조성된 인공호다. 호수 자체야 내세울 게 별로 없다. 한데 물길과 나란한 진입로에서 만나는 풍경만큼은 참 일품이다. 농가와 주변 산자락, 그리고 흰 눈 뒤집어쓴 계곡이 어우러져 소담한 겨울 풍경을 그려 내고 있다. 크고 작은 바위들이 뒤섞인 계곡 사이로는 물 반 얼음 반의 계류가 흐른다. 계곡 오른쪽은 발왕산이다. 웅장하지는 않지만 중첩된 산자락들이 제법 옹골찬 풍경을 선사한다. 이쯤 되면 초대형 걸개그림이라 해도 믿겠다. 도암호 위는 강릉의 안반데기다. 겨울철엔 눈이 쌓여 올라갈 엄두를 못 내지만 다른 계절엔 명자깨나 날리는 여행지다. 대관령 주변에 눈꽃 마을, 의야지 마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름난 마을이 많다. 눈썰매장 등의 놀이시설은 대부분 갖췄고 저마다 색다른 콘텐츠도 마련해 뒀다.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선 송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송어맨손잡기와 낚시, 썰매 등 겨울 놀이, 먹거리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낚시는 얼음판에 20㎝ 안팎의 구멍을 뚫어 송어를 낚는 얼음낚시와 실내낚시로 나뉜다. 어린이나 노약자도 어렵지 않게 송어를 잡을 수 있다. 먹거리터에선 잡은 송어를 회와 구이로 요리해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탕수육과 매운탕 등 15가지 송어 요리를 맛보며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눈광장과 얼음광장엔 겨울 레포츠가 즐비하다. 눈광장에선 눈썰매, 스노 래프팅, 수륙양용차 아르고를 탈 수 있다. 얼음광장에서는 전통 썰매, 스케이트, 얼음 자전거, 범퍼카, 얼음 카트 등 놀이를 즐길 수 있다. 19일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막되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평창 현지에서 눈을 만났다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찾아야 하는 곳이 월정사 전나무 숲길이다. ‘한정판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눈 그치고 반나절만 지나면 전나무숲은 언제 그랬냐는 듯 앙상한 모습으로 돌아가기 일쑤다. 제아무리 폭설을 뒤집어썼다 해도 그렇다. 행여 바람이라도 불면 눈 떨어지는 시간은 더 짧아진다. 그러니 수도권 등 먼거리의 여행자들이 기를 써도 소담한 설경과 마주하기란 쉽지 않다. 전나무 숲길은 일주문에서 금강문까지 이어진다. 채 1㎞가 못 되는 거리에 반듯하게 솟은 전나무가 빽빽하다. 숲에서 가장 나이 든 나무는 수령 370년 정도다. 대개는 수령 80년 안팎의 젊은 나무들이다. 숲은 오백 살 먹은 전나무 아홉 그루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이들의 씨가 퍼져 지금의 숲을 이뤘다는 것. ‘천년의 숲’이라 불리는 이유다. ●여행수첩 횡계 쪽에 맛집이 많다. 납작식당은 오삼(오징어·삼겹살)불고기를 잘한다. 남경식당은 꿩만두와 메밀막국수로 소문난 집. 대관령한우타운과 평창한우마을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한우를 맛볼 수 있다.
  • 저스틴케이터링, 리빙센스 12월호 연말파티 테이블링 선보여…“색다른 연출과 완벽한 진행 서비스 제공”

    저스틴케이터링, 리빙센스 12월호 연말파티 테이블링 선보여…“색다른 연출과 완벽한 진행 서비스 제공”

    저스틴푸드(대표이사 김지원)의 케이터링 브랜드 저스틴케이터링이 리빙·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리빙센스 12월호 ‘2023 연말파티 테이블링’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리빙센스의 12월호 2023 연말파티 테이블링은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연말 모임이나 파티를 준비하는 독자들을 위해 ‘3가지 스타일별 연말 파티 테이블’로 기획됐으며 저스틴케이터링을 포함한 국내 케이터링 브랜드 3곳을 선정해 다채로운 연말파티 테이블링을 제안했다. 저스틴케이터링은 연간 2500건이 넘는 VIP케이터링, 기업케이터링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케이터링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번 리빙센스 연말파티 테이블링 케이터링 브랜드 3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GREENERY FOREST’를 주제로 화려하면서도 싱그러운 녹음과 파티 음식이 어우러지는 케이터링을 선보이면서, 저스틴케이터링만의 강점인 차별화되는 연출력과 독보적인 푸드 스타일링을 뽐냈다. 연말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스테이크, 핑거푸드, 와인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한층 북돋워주는 화려한 꽃들과 생동감 넘치는 연두빛 식물들을 배치해 얼어붙은 겨울을 녹이는 싱그러운 파티 분위기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저스틴케이터링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다양한 대형, 대기업 행사를 전담 진행해 온 포트폴리오가 증명하듯이, 단 한 번의 실수없이 완벽한 기획과 행사 진행, 마무리까지 보여줄 수 있는 업체로서의 자부심이 크다”며 “저스틴케이터링만의 독보적 노하우로 완성한 이번 리빙센스 파티테이블 공개 이후 연말, 신년 행사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성원과 칭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색다른 연출과 철저한 행사 진행으로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저스틴케이터링은 5년 이상 경력의 호텔 출신 수석 셰프들이 직접 조리하는 고퀄리티의 음식서비스와 푸드스타일리스트, 공간연출가, 플로리스트, 전담물류팀들이 행사기획부터 배송과 세팅, 연출까지 모든 것을 한 번에 진행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터링 전문 브랜드다. 지난 2년 동안 400%의 괄목할 만한 성장률로 업계 선두 자리에 안착한 가운데, 최근에는 15배 규모의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전 부서 직원을 대거 확충하는 등 1000명 이상의 대형 케이터링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까지 갖추며 양적·질적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 포스코 최정우 회장 3연임 무산

    포스코 최정우 회장 3연임 무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최 회장 뒤를 이을 차기 회장 선발을 놓고 포스코가 또다시 소용돌이에 휘말릴지 주목된다. 포스코홀딩스는 3일 4차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 회의를 열고 지원서를 낸 내부 후보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통해 8명의 후보를 선정했고, 여기에 최 회장은 없다고 밝혔다. 후추위는 최 회장 지원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후추위는 외부 인사 천거 절차도 동시에 진행 중인 가운데 우선 그룹 내부에서 1차 후보군 8명을 추려 냈지만 대상자들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재계에서는 그룹 핵심 인사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재무통으로 꼽히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우 포스코 사장,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 다른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이름도 거론된다. 이번 결정은 국민연금공단이 차기 포스코그룹 회장 선정 과정에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포스코홀딩스 대표 선임은 내·외부인 차별 없는 공평한 기회가 부여돼야 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포스코홀딩스의 주요 주주(6.71%, 지난해 11월 기준)로 사실상 대주주 역할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그간 3연임 관련 의사 표명은 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11일 자사주 700주를 장내 매수하며 연임 도전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더욱이 포스코 이사회가 지난달 19일 현직 회장이 연임을 원할 경우 공개적으로 그 의사를 밝히도록 하는 규정을 없애면서 자동으로 차기 회장 후보군 리스트에 오를 수 있도록 한 게 화근이 됐다. 그의 재임 기간 중 선임된 사외이사들로 후추위가 구성된 것을 문제 삼아 본인에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조성했다는 비난이 제기됐다.재계에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모든 대통령 행사에 초대받지 못하는 등 정권과 불편한 관계에 놓인 최 회장이 ‘연임 완주’에 만족하기로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후추위가 향후 발생 가능한 잡음과 이에 따른 기업 피해를 막기 위해 최 회장을 1차 심사에서 걸러냈을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 최 회장은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해 현재까지 5년 이상 회장직을 수행 중이다. 후추위는 이날 경영 역량,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등 지난달 발표한 후보 기본 자격 요건을 기준으로 8명의 내부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후추위는 “이번에 결정된 8명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전문기관에 평판 조회를 의뢰해 8일까지 그 결과를 돌려받을 것”이라면서 “그 내용을 반영해 이달 10일 제5차 회의에서 ‘내부 롱리스트(후보군) 명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후추위는 현재 모집 중인 외부 후보에 대한 평판 조회 결과까지 취합해 이달 17일 내외부 후보군을 합친 20∼30명 규모의 ‘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하고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된 ‘후보 추천 자문단’의 의견도 받기로 했다. 차기 회장 외부 후보군으로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이영훈 전 포스코건설 사장, 조청명 전 포스코플랜텍 사장, 황은연 전 포스코인재창조원장 등이 거론된다. 후추위는 이달 말에는 다시 후보군을 5명 내외로 압축해 ‘쇼트리스트’를 작성하고 이 단계에서는 후보군 신원을 외부에 공개한다. 2월에는 이를 ‘파이널 리스트’로 좁혀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지난해 KT와 같은 상황이 재현될 여지도 있다. 회장과 가까운 사외이사들이 비공개로 차기 회장 적격성을 심사한다는 점에서 KT와 비슷한 구도라는 지적이다. 앞서 지난해 3월 KT의 구현모 당시 대표도 연임에 도전하며 대주주인 국민연금과 마찰을 빚었고, 결국 대표 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8명 중 7명이 교체되는 소란을 빚은 끝에 구 대표와 무관한 인사인 김영섭 대표가 선임되며 8개월간의 리더 공백 사태를 겪었다. 박희재 후보추천위원장은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 그룹 회장을 선발하는 중차대한 임무 앞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끝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홀딩스 ‘회장 후보’ 8명 선정…최정우 현 회장 제외

    포스코홀딩스 ‘회장 후보’ 8명 선정…최정우 현 회장 제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포스코그룹은 ‘재계 5위’임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시 경제사절단에서 매번 빠지는 등 최 회장과 현 정부 간 불편한 기류가 흘렀다. 포스코홀딩스는 3일 제4차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 회의를 열고 1차 심사를 통해 8명을 선정했다. 여기에 최 회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외부 인사 천거 절차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우선 그룹 내부에서 1차 후보군을 추렸다. 후추위는 최 회장이 제외됐다는 내용 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 회장 외 포스코그룹 내부 차기 회장 후보는 그룹 핵심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거론된다. 재무통인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도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전날 최 회장은 ‘5000자 신년사’를 내놓는 등 공격적 행보를 펼쳐 ‘재연임 도전 의지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올해 3월 주주총회를 마지막으로 물러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 최 회장은 2021년 3월 연임에 성공해 지금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을 전통 철강사에서 이차전지 소재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시켜 가치를 크게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0년 포스코 민영화 뒤 ‘정권 교체 뒤에도 온전히 임기를 마치는 첫 회장’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그러나 최근 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최 회장의 3연임 도전에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간 포스코그룹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시 경제사절단에서 매번 제외되는 등 정부와 어색한 관계를 보였다. 후추위는 “경영 역량과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등을 토대로 8명의 내부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후추위는 이달 17일 내외부 후보군을 합친 20∼30명 규모의 ‘롱 리스트’를 최종 확정한다. 1월 말에는 다시 후보군을 5명 내외로 압축해 ‘숏 리스트’를 작성하고, 내년 2월에 이를 ‘파이널 리스트’로 좁혀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한다.
  • 이스라엘 총리와 사진도…전장서 군인 사칭한 간 큰 남성

    이스라엘 총리와 사진도…전장서 군인 사칭한 간 큰 남성

    이스라엘의 한 남성이 전장에서 군인 행세를 하며 무기를 빼돌리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기념 사진을 찍는 등 사기 행각을 벌이다 결국 체포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스라엘 검찰이 군인을 사칭하고 군수품을 훔친 혐의로 텔아비브 주민 로이 이프라(35)를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이스라엘방위군(IDF)에 복무한 경력도 없는 그가 벌인 행각은 사기 내용을 담은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킨다. 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이프라의 사기 행각은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후 시작됐다. 이때부터 그는 양측 간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는 장소로 이동해 처음에는 경찰로 이후에는 대테러부대 장교로, 급기야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 요원을 사칭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헬리콥터를 타고 전장에 나타나자 이프라는 완전무장하고 총리를 맞이해 기념 사진을 남기는 대담한 행각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그의 범죄 행각은 꼬리가 밟혀 지난 17일 체포됐으며, 경찰은 자택에서 소총과 권총, 수류탄, 탄약, 연막탄, 드론, 통신 장비를 비롯한 각종 군사장비를 발견했다. 현지언론은 이프라가 사기와 사칭, 절도 등 총 5가지 혐의로 기소된 상태로 최대 징역 36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프라의 변호인은 검찰의 기소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이프라의 변호사인 에이턴 사바그는 "의뢰인은 목숨을 걸고 전장에 달려가 테러리스트(하마스)를 제거하며 생명을 구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피고는 이프라가 아니라 바로 이스라엘 국가"라고 주장했다.
  • 자국 중심주의·권위적 포퓰리즘 득세… 무역 규제·이민 장벽 등 불확실성 고조

    자국 중심주의·권위적 포퓰리즘 득세… 무역 규제·이민 장벽 등 불확실성 고조

    “각국 선거에서 분노한 포퓰리스트들이 승리하면 정부를 상대로 무역 규제, 외국인 투자 통제, 이민 장벽 등을 강화하게 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가 알던 것과는 아주 다른 세상으로 세계 경제를 몰아넣을 것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공공정책 교수인 다이앤 코일은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인구 대국인 인도를 포함해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남아공, 유럽의회 등에서 크고 작은 선거가 이어지는 2024년을 내다보며 1930년대를 떠올렸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재집권하면 권위주의적 정부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대표적 반(反)트럼프 인사인 리즈 체니 공화당 의원은 12월 초 CBS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당선된다면 미국이 독재정권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기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는 것을 자신이 재선돼야 하는 이유로 강조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 재집권 시 국제질서가 뒤집히고 시대의 균형추가 권위주의와 독재 쪽으로 기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재집권이 상징하는 것은 ‘권위주의적 포퓰리즘’과 자국 중심주의의 확산이다. 권력을 쥐기 위해 일반 대중을 동원하고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과 국민 의사와는 관계없이 자신의 정치·사회적 지위에 부여된 권한을 내세워 복종을 강요하는 권위주의는 모순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권력을 내세우면서 대중을 선동하는 이 퇴행적 정치가 세를 불리면서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이미 지난해 유럽에서 이뤄진 선거가 이런 양상의 전초전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난민을 기꺼이 받아들였던 독일이었지만, 지방선거가 열린 헤센주와 바이에른주에서 극우 정당이 득세했다. 이들은 난민을 본국으로 송환하고 일자리를 자국민에게 주어야 한다며 이민자들에 대한 불만을 부추겨 지지율을 전 선거에 비해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네덜란드 총선에서도 반이슬람·반이민·반유럽연합(EU)을 외친 극우 성향 자유당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조사기관 유럽 일렉츠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여론조사를 보면 올 6월에 열리는 유럽의회 선거에서도 극우정당이 득세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의회 내 교섭단체인 정체성과 민주주의(ID)가 지난해 초에는 의석 6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이번 조사에선 84석까지 올랐다. 이 때문에 코일 교수는 올해는 동맹이 불안해지고 ‘라이벌 블록’ 경쟁, 자국 중심주의로 분열되면서 안보 문제가 각국 정책 결정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많은 지역에서 소득 정체, 생활 수준 하락, 불평등 심화로 세계화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우파 민족주의자들의 당선은 세계의 성장을 더욱 약화시키고 경제를 멍들게 하는 악순환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톰슨로이터연구소의 산업 분석가 브라이스 잉글랜드도 “2024년에는 권위주의 성향 후보들의 포퓰리즘 캠페인이 기존 제도에 도전하면서 민주주의가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동시에 세계경제는 여러 가지 도전과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민연금의 공개 제동에도… ‘3연임 도전’ 버티는 최정우

    국민연금의 공개 제동에도… ‘3연임 도전’ 버티는 최정우

    포스코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지분율 6.71%)이 차기 회장 인선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3연임’을 노리는 최정우 회장이 과연 끝까지 버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 회장 시절 선임됐거나 재임된 인사들로 포스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구성한 것은 최 회장의 ‘셀프 연임’이나 ‘최 회장 측근의 선임’에 유리하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이 높은 가운데 포스코 측이 일정대로 선임 절차를 강행하겠다고 버티는 형국이어서 ‘KT 사태’가 재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회추위는 지난 29일 회추위 3차 회의를 열고 “현 회장(최정우 회장) 지원 여부에 관계없이 오직 포스코의 미래와 주주 이익을 위해 누구에게도 편향 없이 냉정하고 엄중하게, 그리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차기 회장 심사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추위가 0.5% 이상 포스코 지분을 가진 국내외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 회장 후보 추천을 받는 한편 국내외 헤드헌터 10곳도 선정해 최대 3명씩 회장 후보를 추천받겠다고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1월 중순까지 첫 번째 후보자들이 담긴 명단인 ‘롱리스트’를 작성해 공개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포스코 이사회는 지난 19일 현직 회장 우선 심사제를 폐지하고 현재 7인의 사외이사진으로 이뤄진 회추위를 가동했다. 포스코의 이 같은 움직임은 현재 회추위에 대한 국민연금의 부정적인 입장에도 이를 유지하면서 회장 후보를 추천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국민연금은 회추위 7명 전원이 최 회장 시절 선임됐거나 재임된 인사들이어서 최 회장의 입김이 작용할 여지가 크다는 이유로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앞서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 28일 “소유분산 기업인 포스코 대표 선임은 KT 사례 때 밝힌 바와 같이 주주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내·외부인에게 차별 없이 공평한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은 2022년 12월 KT 대표 선임 당시에도 구현모 전 대표와 윤경림 전 사장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하는 경선 기본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국민연금의 반대에 결국 KT 대표 선임 절차는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위한 사외이사 8명 중 7명을 교체하는 식으로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됐고 구 전 대표와 윤 전 사장은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국민연금이 포스코의 회장 선임 절차 시작에 맞춰 이 같은 ‘KT 사례’를 콕 집어 언급한 것은 최 회장의 3연임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도 최 회장이 3연임을 위해 회장 후보로 추천될 경우 결국 KT 사례처럼 사외이사진 자체가 다시 구성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민연금이라는 주요 주주의 뜻을 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들도 지난 3월 KT 사건으로 미뤄 볼 때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 게 포스코를 위하는 일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최 회장도 본인의 3연임 도전 여부에 대한 입장을 빨리 밝히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 ‘대표 친명’, ‘진명’, ‘찐명’…누가 진짜 이재명 편인가요 [여의도 블라인드]

    ‘대표 친명’, ‘진명’, ‘찐명’…누가 진짜 이재명 편인가요 [여의도 블라인드]

    ‘친명, 찐명, 진명….’ 오는 4월 총선을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을 앞두고 예비 후보자들이 ‘친명(친이재명)계 마케팅’을 노골적으로 벌이면서 당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은 최근 ‘마포 대표 친명 출마 선언’이라는 제목으로 기자들에게 홍보 메일을 보냈습니다. 이석형(전남 담양·영광·함평·장성) 예비후보는 ‘친명팔이 하지 않겠습니다. 이석형은 찐명입니다’라고 적은 웹자보를 돌렸습니다. 지난 25일에는 호남 초선 의원인 이용빈 의원이 지역에서 떠돌던 ‘친명 후보자 명단 12인’의 사진을 단체 소통방에 올리며 이런 이름팔이 마케팅을 벌인 것에 분노했습니다.경선의 속성이 통상 ‘인재 능력보다 마케팅’이라지만 비명(비이재명)계나 일부 현역 의원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입장입니다. 한 초선 의원은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누구와 가깝냐고 경쟁하는 게 참 우습다”고 했습니다. 다른 초선 의원도 “지역에서 이 대표의 특보 임명장을 ‘공천장’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카톡에도 (특정 후보가) ‘공천장 받았다’ 이런 식으로 소문을 낸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공천관리위원회가 나서서 막아 달라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총선 때마다 이름 마케팅은 있었던 일”이라고 했습니다. 모든 경선 마케팅을 점검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그러나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경선에서 경력을 표기할 때 이재명 대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등 특정 정치인의 이름을 거론하지 못하게 한 바 있습니다.
  • 머스크 “쪼개진 한반도 70년후” 위성사진 공개…北 암흑 南 불야성

    머스크 “쪼개진 한반도 70년후” 위성사진 공개…北 암흑 南 불야성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2023년의 마지막날인 3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남한과 북한의 위성사진을 공유했다. 머스크는 이날 ‘밤과 낮의 차이(Night and day difference)’라는 글과 함께, 한반도의 야간 위성사진을 게시했다. 조명 없이 칠흑같은 어둠에 파묻힌 북한과 눈부신 불빛에 휩싸여 불야성인 남한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머스크는 해당 사진에 “미친 아이디어:한 나라를 반은 자본주의, 반은 공산주의로 쪼개 70년 뒤 확인해 보자”는 문구를 달았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에 따라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두 동강 난 뒤 70년이 지난 지금, 남과 북의 경제적 격차가 하늘땅 차이로 벌어졌음을 시사한 것이다. KAIST 분석에 따르면 대북 경제제재가 심화된 2016년과 2019년 사이 북한에선 달러를 벌기 위해 개발한 관광경제개발지역에서 약간의 변화가 보일 뿐, 전통적인 공업지역이나 수출경제개발지역은 변화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북한의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남북한의 1인당 소득 격차는 30배로 확대됐으며 대외 무역액 격차는 892배에 달했다. 현재까지 머스크의 게시글은 3236만명이 조회했고 36만명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5만명 이상이 리트윗했다. 1만 8000개 넘는 답글도 달렸는데, 이 가운데는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저술가인 브라이언 크라센스타인의 전망도 있었다. 크라센스타인은 “(70년 후에는) 공산주의자들은 아마 그곳에 없을 것이다. 기술은 공산주의를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자본가들은 공산주의자들을 멸종시킬 기술을 만들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자본주의가 빈부 격차가 계속 벌어지지 않고 기술이 우리 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치도록 해결책을 찾기를 바란다”고 썼다. 영국의 한 천체물리학자는 답글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탈성장을 이뤘다. 수십년 동안 성장하지 않은 결과 탄소발자국도 적다. 꿈을 이뤘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 “이중턱 없다”…♥이수근 아내, ‘턱밑 지방흡입’ 후 변화 소개

    “이중턱 없다”…♥이수근 아내, ‘턱밑 지방흡입’ 후 변화 소개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성형 시술을 고백했다. 29일 박지연은 “올해 가기 전에 하나 고백하자면 몇 달 전 턱밑 지방흡입 했어요”라며 “이제 이중 턱이 없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사진처럼 웃을 때 광대가 신경 쓰여요”라며 “광대랑 볼살 지방흡입 하고 싶었는데 후회한다고 (하네요) 후회할까요? 사진 찍을 때 빵빵하게 나오는 저 광대가 너무 스트레스”라고 고민을 전했다. 그러면서 “후회할까요? 후회하겠죠?”라고 되물어 미련을 드러냈다. 박지연은 스타일리스트 출신이며 2008년 12세 연상 이수근과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 이스라엘군 “가자 남부 칸유니스 지하터널서 하마스와 전투 중”

    이스라엘군 “가자 남부 칸유니스 지하터널서 하마스와 전투 중”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지하터널에서 하마스 조직원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이스라엘 언론 유대뉴스연합(JNS)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터널 중에는 야히야 신와르를 비롯한 하마스 가자지구 지도부가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터널 갱도(입구)를 찾고 하마스 테러 기반시설을 파괴하고 테러리스트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기나긴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하마스를 물리칠 다른 방법은 없기에 (그 작전은) 야심 차지만 중대한 전쟁 목표이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자지구 북부에서는 국경 너머 레바논 남부 아이타 알샤브와 라미야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다수의 로켓 발사가 이뤄졌다. 이에 이스라엘 탱크와 포, 공군 폭격기가 해당 지역의 헤즈볼라 기반 시설에 공격을 가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기반의 무장 정파로, 하마스와 마찬가지로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또 자국 영토를 향한 로켓 발사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폭격기로 헤즈볼라 군사 거점을 타격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영토에 대전차 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테러 단체 뿐 아니라 로켓 발사가 이뤄졌던 주택에 엄폐한 테러리스트들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았다.이스라엘 북부 크라요트에서는 공습 경보가 울린 뒤 레바논에서 날아오는 군용 무인항공기가 확인돼 이스라엘 방공망에 요격됐다. 크라요트는 이스라엘 최대 항구도시 하이파 바로 북쪽에 위치한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군인 3명이 추가 전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마스의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이스라엘 군인 전체 사상자 수는 501명에 이르렀다. 이와 별도로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가자지구 지상 작전에서 하마스로부터 6500만 개 이상의 컴퓨터 파일과 50만 개 이상의 문서를 압수했다. 여기에는 이른바 ‘알 아크샤 홍수’라고 불리는 10월7일 기습공격 작전에 대한 계획과 전투 교리, 인질 처리 지침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의 이같은 자료에 대한 분류 작업은 이스라엘 군사정보국(MID) 산하 정보수집 부대인 ‘8200부대’가 전담했다. 이 부대가 확인한 정보 중에는 가자 북부 베이트 하눈에서 지상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제252사단이 확보한 하마스 지하터널 지도와 설명이 포함돼 있다.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해당 지역의 터널 입구들을 찾아내고 그중 많은 부분을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 2023년 비상장 주식시장 트렌드는 ‘DRAGON’

    2023년 비상장 주식시장 트렌드는 ‘DRAGON’

    국내 대표 비상장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올해 우리나라 비상장 주식시장을 관통한 이슈들을 정리했다. 트렌드 키워드는 ‘DRAGON’(용)이다. ●D : Depressed(시장 침체) 올해 비상장 시장은 ‘겨울’이었다. 글로벌 경제 한파,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은 비상장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던 오아시스, 케이뱅크, 서울보증보험 등도 IPO를 철회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박동규 두나무 증권리서치팀장은 “올해 비상장 주식은 상장 시장과 함께 혹한기를 보냈다”며 “IPO를 추진하는 종목들이 선전하긴 했지만, 특별한 호재가 없거나 IPO 일정이 없는 대부분의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RA : RAise(일어나라, 선학개미!) 남들보다 앞서 투자하는 ‘선학개미’들은 시장의 봄을 기다리며 분주히 움직였다. 상반기 중소형주들의 약진으로 IPO 활황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점, 상장일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점도 2023년 선학개미들의 투심을 견인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올 한해 증권플러스 비상장 서비스 지표도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11월 기준 누적 회원수는 148만명, 누적 거래건수는 46만건을 돌파했고 누적거래대금은 1조 2701억원(11월 30일)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1인당 평균 거래 금액은 877만 7307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1.2% 증가했다. 전문투자자 시장도 처음 오픈한 지난해 7월 대비 거래 금액은 848.06%, 인당 평균 거래금액은 415.4% 뛰어오르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IPO에 대한 선학개미들의 관심도 견조했다. 특히 11월 증권플러스 비상장 공모주 일정 카테고리 방문자 수는 시장 전망 개선에 힘입어 5월 대비 121%나 뛰었다. 종목 조회 및 거래대금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선학개미들은 상장일만 기다리지 않고 IPO 단계에 따라 앞서 투자하는 양상을 띠었다. 실제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경우 예비심사청구, 예비심사승인 시점 당시 월별 조회수와 거래대금 모두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두산로보틱스도 예비심사청구 이후 종목 월평균 조회수(6~10월)가 전월인 5월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으며, 씨유박스도 예비심사승인을 받은 2월에 전월 대비 거래 대금이 706.2% 증가했다. 박동규 두나무 증권리서치팀장은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비상장 주식 거래는 멈추지 않고 꾸준했다”며 “모든 자산 시장이 경직된 상황에서 비상장 주식에 주목한 투자자들이 있다는 점은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상장 투자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진행하는 투자”라며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거나 이미 훌륭한 실적을 내거나 향후 IPO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오히려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G : Grow(성장하는 기업들의 약진) 올해는 전도 유망한 기업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에이피알로 약 58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 3718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최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예비심사승인도 받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위에는 상승률 545%를 기록한 플랜텍이 자리했다. 2020년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사업 정상화에 힘을 기울인 플랜텍은 흑자 회사로 전환, 지난해 기준 매출액 5688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을 기록했다. 11월에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 또 한번의 성장 모멘텀을 준비하고 있다. 3위는 그래핀스퀘어(+275%)가 차지했다. 지난 7월 삼성벤처투자가 대표주주로 있는 SVIC 56호 신기술 사업투자조합에서 그래핀스퀘어의 주식 25만 2987주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금액으로는 약 119억원 규모다. 그래핀스퀘어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디에스자산운용, 아이비케이캐피탈, 에코프로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블루밍그레이스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그래핀스퀘어는 미국 타임지 2022년 최고의 발명(THE BEST INVENTIONS OF 2022)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3년 CES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 ● O, N : Optimized & New(투자에 최적화된 기능, 새로운 기술 혁신) 2023년에도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진화는 계속됐다. 그간 시장 내 만연한 정보 절벽 해소에 앞장서 왔던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올해 초 삼성증권과 제휴, 기업 분석 리포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별도의 시간과 품을 들이지 않고 전문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양질의 기업 정보들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7월에는 시장 성장 및 투자자 저변 확대의 일환으로 안전 거래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 거래 가능한 신규 증권사로 KB증권을 추가했다. 보다 유연하고 원활한 거래를 위해 장 마감 시각도 기존 16시 30분에서 19시로 연장했으며, 바로 거래 주문 유효 기간도 당일에서 영업일 5일로 변경했다. 거래 시 팝니다, 삽니다 카테고리를 번갈아 확인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자 두 탭을 통합하고 주문 리스트 UI를 개편, 가독성을 강화했다. 시세 정보도 전년에 비해 훨씬 풍부해졌다. 빠르고 정확한 투자 판단을 돕고자 기준가 책정 단위를 하루에서 실시간으로 변경했으며 거래량, 1일 최고가, 1일 최저가, 52주 최고가, 52주 최저가 등도 추가 제공한다.
  • 이스라엘군 “난민촌 공습에 하마스 무관한 민간인 피해” 이례적 인정

    이스라엘군 “난민촌 공습에 하마스 무관한 민간인 피해” 이례적 인정

    이스라엘군이 최근 가자지구 중부 알마가지 난민촌에 두 차례 폭격을 가해 하마스와 무관한 민간인들이 피해를 봤다며 이례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독일 dpa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24일 이스라엘 폭격기가 하마스 조직원들이 있는 곳에 인접한 목표물 둘을 타격했다면서 “예비 조사 결과 폭격이 이뤄지는 동안 목표물 근처 다른 건물들에 타격이 가해져 민간인들에게 의도하지 않은 피해를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DF는 공격 전에 민간인 피해 완화 조처를 했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하마스와)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 가해진 피해를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이번 일로 교훈을 얻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투 도중 일어난 예외적인 사건을 조사하는 군대 내부 특별위원회가 이번 일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NYT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과실을 인정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박 속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작전을 저강도 공격으로 전환하려는 상황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미국은 작전을 외과수술식 정밀 타격으로 전환하고 병력 투입도 줄일 것을 이스라엘에 촉구해왔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미국과 대규모 전투 단계에 이은 ‘안정화 단계’(stabilization phase)에 대한 준비를 협의하고, 이스라엘 내각에서도 전후 가자 통치 방식을 논의하려 하는 등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저강도 장기전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편 알마가지 난민 캠프 비극과 관련해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뉴스는 익명의 군 관리를 인용, 적절하지 못한 무기가 사용된 것이 광범위한 피해와 다수의 민간인 사망자를 초래했다면서 “당시 작전에 올바른 무기가 채택됐다면 막을 수 있는 일이었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알마가지 난민촌에서만 어린이와 여성 다수를 포함해 70명 이상이 숨졌다. 또 인근의 알부레이즈와 알누세이라트에서도 8명, 남부 칸유니스에서는 23명이 숨지는 등 이날 공습으로 사상자가 속출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알마가지 난민촌 사망자를 86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알마가지 난민촌은 이스라엘 건국 과정에 터전을 잃은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1949년 조성됐다. 유엔에 따르면 0.6㎢ 좁은 면적에 3만 3000여명이 거주해 높은 인구 밀도를 보인다. IDF는 또 얼마 전 가자지구에서 오인사격으로 자국인 인질 3명을 살해한 것과 관련해 ‘임무 실패’라고 결론 내렸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진상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15일 가자지구 셰자이야에서 발견한 인질 3명을 위협으로 잘못 인식, 총격을 가했다. 처음에는 인질 2명은 사망했으며, 한 명은 인근 건물로 달아났다. 현장에 있던 이스라엘군 지휘관들은 사격 중지를 명령했지만, 주변 탱크의 소음으로 이를 듣지 못한 병력이 발포하면서 한 명도 숨졌다. 숨진 인질들은 상의를 입지 않은 상태였으며, 투항을 의미하는 백기를 임시로 만들어 흔들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히브리어로 “도와달라”, “인질”이라고 외쳤으나 이스라엘 병사들은 하마스가 매복 공격을 위해 꾸며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이스라엘군은 “당시 인질을 잡고 있던 테러리스트들이 사살된 후 인질들이 건물 밖으로 도망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날 밤 하마스 소탕 이후 가자지구 통치 문제를 논의하려 했던 전시 각료회의를 당일에 취소했다고 TOi가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통치를 맡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부해 온 극우 연정 파트너들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극우 성향 ‘독실한 시오니즘당’(RZP) 소속의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자신의 정당이 논의에서 제외되자 반발하며 RZP 자체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이 문제를 다음 달 2일 규모를 확대한 안보내각 회의에서 논의하는 데 동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미국은 현재 요르단강 서안을 통치하는 PA가 가자지구의 전후 수습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을 적대시하는 PA가 개입해서는 안 되며 이스라엘군이 전후 가자지구 치안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혀왔다. 네타냐후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 담당 장관은 지난 26일 미국을 방문해 가자지구 전쟁의 국면 전환과 전후 통치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머 장관을 면담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다음 달 5일쯤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다.
  • 현직 교사가 학원 교재 만들고 모의고사 출제하면 최대 파면

    현직 교사가 학원 교재 만들고 모의고사 출제하면 최대 파면

    경기도 한 사립고의 수학 교사인 A씨는 학원에 모의고사 문항을 만들어 주는 대가로 5년간 4억 8000만원을 받았다. 서울 한 사립고의 화학 교사 B씨도 대형학원 2곳에서 강의를 하고 5년간 3억 8000만원을 문항 제작 대가로 챙겼다. 이처럼 일부 교사들이 학원에 모의고사 문항 등을 만들어 파는 행위가 앞으로는 일괄 금지된다. 교육부는 28일 현직 교사가 학원 수강생에게 판매되는 교재를 제작하는 데 참여하거나 학원가 모의고사 문항을 출제하면 정직 이상의 중징계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원의 겸직 허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교사들이 겸직 허가도 받지 않고 학원가에 문제를 판매한 사례가 속속 드러나자 구체적인 겸직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8월 교육부에 교사 322명이 자진 신고한 영리 행위 344건 가운데 60.7%(209건)는 학원 등 모의고사 출제였다. 이 중 겸직 허가를 받은 건 18.2%(38건)에 불과했다. 지금도 교사가 학원에 문제를 만들어 주고 대가를 받으면 징계할 수 있지만 빈도나 금액, 업무에 미친 영향 등을 따지기 때문에 적발돼도 경징계에 그친다. 앞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 모의평가 문제가 학원에 유출됐을 때도 유출에 직접 가담하지 않고 학원에 교재용 문제를 만들어 준 교사들은 영리행위금지 의무 위반으로 감봉이나 정직 처분만 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초·중등 교사가 학원법상 등록된 학교교과 교습학원에서 강의를 하거나 문항을 출제하고 출판에 참여하거나 사외이사직을 맡으면 고의성이 있는 중과실 비위로 판단한다. 학원 강사에게 직접 문항을 제공해도 마찬가지다. 학원과 관련이 없는 출판사라도 현직 교사가 온라인에서 유료로 강의를 하는 것도 금지된다. 교원의 겸직 심사 주요 체크리스트에도 사교육 업체와 관련됐는지를 묻는 문항이 추가된다. 이를 어긴 교사에게는 파면이나 해임,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대입 관련 입시 실기나 편입 학원(평생직업교육학원)에서의 활동도 엄격하게 심사한다. 다만 특정 학원 수강생만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게 아닌 시중의 문제집이나 교재·강의 제작에 참여하려면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에 따라 심사를 거쳐 겸직 허가를 받아야 한다. EBS나 공공기관, 대학처럼 학원과 직접 관련이 없는 기관도 이에 해당한다.
  • 교육부 “교사는 학원 강의·문항 출제 안 된다”

    교육부 “교사는 학원 강의·문항 출제 안 된다”

    경기도의 한 사립고 수학 교사인 A씨는 학원에 모의고사 문항을 만들어주는 대가로 5년간 4억 8000억원을 받았다. 서울의 한 사립고 화학 교사 B씨도 대형학원 2곳에서 강의를 하고 5년간 3억 8000만원을 문항 제작 대가로 챙겼다. 이처럼 일부 교사들이 학원에 모의고사 문항 등을 만들어 파는 행위가 앞으로는 일괄 금지된다. 교육부는 28일 현직 교사가 학원 수강생에게 판매되는 교재 제작에 참여하거나 학원가 모의고사 문항을 출제하면 정직 이상의 중징계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원의 겸직 허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교사들이 겸직 허가도 받지 않은 채 학원가에 문제를 판매한 사례가 속속 드러나자 구체적인 겸직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8월 교육부에 교사 322명이 자진신고한 영리행위 344건 가운데 60.7%(209건)은 학원 등 모의고사 출제였다. 이 중 겸직 허가를 받은 건 18.2%(38건)에 불과했다. 지금도 교사가 학원에 문제를 만들어주고 대가를 받으면 징계를 받을 수 있지만, 빈도나 금액, 업무에 끼친 영향 등을 따지기에 적발이 돼도 경징계에 그친다. 앞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모의평가 문제가 학원에 유출됐을 때도 유출에 직접 가담하지 않고 학원에 교재용 문제를 만들어준 교사들은 영리행위금지 의무 위반으로 감봉이나 정직 처분만 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초·중등 교사가 학원법상 등록된 학교교과 교습학원에 강의를 하거나 문항을 출제하고 출판에 참여하거나 사외이사 직을 맡으면 고의성이 있는 중과실 비위로 판단한다. 학원 강사에게 직접 문항을 제공해도 마찬가지다. 학원과 관련이 없는 출판사라도 현직 교사가 온라인에서 유료로 강의를 하는 것도 금지된다. 교원의 겸직 심사 주요 체크리스트에도 사교육 업체와 관련됐는지를 묻는 문항이 추가된다. 이를 어기면 교사에 대한 파면이나 해임,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대입 관련 입시 실기나 편입 학원(평생직업교육학원)에서 활동도 엄격하게 심사한다. 다만 특정 학원 수강생만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게 아닌 시중의 문제집이나 교재·강의 제작에 참여하는 건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에 따라 심사를 거쳐 겸직을 허가받아야 한다. EBS나 공공기관, 대학처럼 학원과 직접 관련이 없는 기관도 이에 해당한다.
  • 한숨 돌린 애플…美 법원 “소송 진행 동안 수입금지 조치 중단”

    한숨 돌린 애플…美 법원 “소송 진행 동안 수입금지 조치 중단”

    애플이 특허권 침해 분쟁과 관련해 미국 수입이 중단됐던 애플워치를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항소법원은 이날 일부 애플워치 제품에 대한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수입 금지 명령을 이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중지한다고 결정했다. 앞서 10월 ITC는 애플이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해당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 2의 미국 수입 금지를 명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26일 이 결정을 확정했다. 이에 애플은 곧바로 항소했다. 애플은 애플워치가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하는지 여부를 미 관세국경보호청이 결정하고, 애플의 수입 금지 중단 요청을 법원이 심리하는 동안 해당 명령을 일시 중지해 달라고 법원에 긴급 요청했다. 이에 맞서 ITC도 법원 제출 문서에서 애플의 요청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히며 위원회가 이에 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 시장은 항소법원의 이날 결정을 애플의 승리로 평가하고 있다고 CNBC 등이 전했다. 법원은 이날 ITC가 애플의 요청에 답변을 제출할 수 있는 시한을 내년 1월 10일까지로 정했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이번 특허권 분쟁과 관련된 법적 문제들을 고려할 때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애플의 큰 승리”라며 “마시모는 이제 큰 싸움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법원 결정으로 뉴욕 증시에서 마시모 주가는 장중 4% 넘게 떨어졌으며, 애플 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는 지난 9월 출시된 신제품이어서 ITC의 이번 수입 금지 명령에 따라 애플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하루 만에 악재를 덜게 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특허 침해 문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는 애플워치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개발해 왔으며, 이를 미 당국에 전날 제출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내년 1월 12일 이 변경 사항을 승인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포착] 골대 앞에 반나체로 무릎 꿇려...팔레스타인 남녀 구금 논란

    [포착] 골대 앞에 반나체로 무릎 꿇려...팔레스타인 남녀 구금 논란

    이달 초 이스라엘군에게 구금된 팔레스타인 남성들이 눈을 가리고 속옷만 입은 채 땅에 무릎을 꿇은 영상이 큰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와 유사한 영상이 새롭게 공개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가자시티 야르무크 경기장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해 구금된 팔레스타인인들의 모습이 영상으로 촬영돼 소셜미디어에 확산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스라엘군의 삼엄한 경비 속에 많은 팔레스타인 남성들이 속옷만 입고 뒤로 손이 묶인 채 경기장 곳곳에 무릎을 꿇고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또한 축구 골대 앞에는 몇몇 팔레스타인 여성이 손이 뒤로 묶은 채 앉아있는 장면도 보인다. CNN은 영상에는 최소 2명의 팔레스타인 어린이도 보이며, 촬영 시점이 언제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짚었다.이에대해 비정부기구(NGO)인 유로-지중해 인권 모니터 측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의 셰이크 라드완 지역에 수백 여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구금하고 있으며 이중 수십 명의 여성이 경기장으로 끌려갔다는 정보를 받았다"면서 "10세 미만의 어린이와 70세 이상의 노인을 포함, 팔레스타인 남성들은 속옷을 제외한 모든 옷을 벗고 같은 경기장에 구금된 여성들 앞에서 굴욕적인 태도로 줄을 서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8일에도 가자지구 시내 도로에서 벌거벗은 채 무릎을 꿇은 팔레스타인 남성들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인 바 있다. 해당 영상 속에 등장하는 팔레스타인 남성들 역시 속옷만 입은 채 손이 뒤로 묶여 있고, 눈은 천으로 가려진 상태로 땅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모습이었다.당시 이에대해 이스라엘 당국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에서 촬영된 해당 이미지의 남성들은 모두가 테러의 용의자”라면서 “1개월 이상이나 대피를 권고해 온 지역에서 청년이 발견됐을 경우, 테러리스트 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영상이 확인된 이후 외신들은 이스라엘의 비인도주의적인 행보를 비판하는 역풍이 불고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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