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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학 “곽상도, 많이 벌었으면 나눠주라 해 김만배와 다퉈”

    정영학 “곽상도, 많이 벌었으면 나눠주라 해 김만배와 다퉈”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한 정영학 회계사가 곽상도 전 의원이 “돈을 많이 벌었으면 나눠줘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사업 추진 무렵 곽 전 의원의 사무실로 찾아가 계획을 설명하자 “삼수갑산 가더라도 할 건 해야지”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고도 했다. 정 회계사는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곽 전 의원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의 뇌물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27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날 증인신문에서는 변호인의 반대신문이 주를 이뤘다. 변호인은 정 회계사에게 “2018년 하반기 식사 자리에서 김만배가 ‘사업이 잘 돼서 회사에 돈을 많이 써야 한다’고 하자 곽상도가 ‘돈을 많이 벌었으면 나눠 줘야 한다’고 말해 ‘회삿돈을 어떻게 그냥 주냐’고 (김만배와 곽상도가) 대립하다가 분위기가 이상해져서 남욱과 밖으로 나왔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 회계사는 “그렇다”고 답했다. 변호인이 만남의 시점과 장소를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 맞느냐고 추궁하자 정 회계사는 “그때 싸우시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랬다”면서 “2018년 가을에 (곽상도가) 되게 높은 분이라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6년에는 일 때문에 정말 힘들 때 한 번 찾아뵌 것이라 기억하고 2018년 하반기는 되게 분위기 좋을 때라서 기억을 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계사는 대장동 사업이 추진되던 2015년 2월에도 곽 전 의원을 두 차례 찾아갔다고 증언했다. 당시 정 회계사가 사업의 위험성을 언급하자 곽 전 의원은 “삼수갑산에 가더라도 할 건 해야지”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삼수갑산은 발길이 닿기 어려운 오지를 뜻하는 말이다. 이에 변호인이 “곽상도는 삼수갑산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진술 내용이 사실인지 재차 추궁하자 정 회계사는 “제가 회계사여서 한문이 약해 인터넷에 뜻까지 찾아봤다”고 말했다. 곽 전 의원이 해당 발언을 한 맥락을 묻는 질문에는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부동산 개발사업이 돈은 좀 남지만 리스크가 있다고 하니 그렇게 말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의 컨소시엄 무산 위기를 막고 사업에 도움을 준 대가로 아들 병채씨의 퇴직금 명목으로 지난해 4월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20대 총선 전후인 2016년 3~4월 남 변호사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 금융 당국, 사모펀드 환매 중단 증권사·자산운용사 집중 검사

    금융 당국, 사모펀드 환매 중단 증권사·자산운용사 집중 검사

    중점 검사 사항 사전 예고금융당국이 사모펀드 환매 중단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한 집중 검사를 예고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 사모펀드 관련 투자자보호장치 준수 여부, 증권사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및 배정 실태 등 올해 금융투자회사 중점 검사 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본격적인 검사 실시에 앞서 금융투자회사가 자율점검을 통해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해 사전에 해결하라는 취지다. 우선 금감원은 라임·옵티머스 펀드를 비롯해 사회적 물의가 크고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 여타 사모펀드 판매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해 순차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사모펀드 사태 이후 일반 사모펀드와 관련해 강화된 투자자 보호 장치의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아울러 펀드자산 쏠림이나 부실화와 같은 잠재 리스크가 큰 자산운용사의 위험관리와 내부통제 적정성 역시 살핀다. 올해 검사에서는 증권사의 금융소비자보호법 내규 반영 및 준수 여부, 청약 철회권 등 금융소비자의 신설된 권리 행사 실태를 점검한다. IPO를 주관하는 증권사의 수요 예측과 기관투자자 배정 업무의 적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금감원은 부동산 신탁사의 자산건전성 분류 및 대손충당금 산정의 적정성을 살핀다. 증권사가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판매하고 운용할 때 본사와 지점에서 불건전한 영업행위는 없었는지와 운용상 위험 요인은 없는지도 함께 점검한다. 자산운용사의 해외 대체투자 펀드 불건전 자산 운용 행위, 기관전용 사모펀드와 관련한 제도변경 사항 준수 여부도 검사 대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정기·수시·상시 검사를 통해 이번에 예고한 중점 검사 사항을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라며 “금감원과 금융투자회사 간 소통 창구를 활성화해 자율 시정 기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민주당 지선 공천룰은 고무줄 잣대!

    민주당 지선 공천룰은 고무줄 잣대!

    “민주당 경선룰은 당원들 눈속임인가”, “공정으로 포장하고 당원 권리 침해하는 경선에 분노한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일관성 없는 경선 기준은 ‘고무줄 잣대’라는 비난이 거세다. 민주당이 개혁공천을 하겠다고 큰 소리를 쳐 제대로 된 인물을 내세울 줄 알았더니 공천기준이 오락가락해 오히려 무소속 출마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에서 민주당의 일관성 없는 공천기준은 송하진 현 지사를 경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컷오프’ 하면서 이미 예고됐다.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던 민주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석권하고 공관위 종합점수도 1등을 받은 송 지사를 공천에서 배제하자 민심이 들끓었다. 이를 배후 조종했다는 특정 정치인의 실명이 거론되며 ‘응징’과 ‘심판’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기준 없는 송하진 컷오프부터 고무줄 잣대 예고 이는 곧 6년만에 복당한 김관영 전 의원이 출마선언 한달 만에 민주당 전북지사 공천장을 거머쥐는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졌다. 전북의 ‘민심’은 물론 권리당원들의 ‘당심’ 마저 민주당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거물 정치인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오더’를 주고 선거판을 주도하려 해도 지역 정치 수준은 이를 능가한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민주당 전북도당의 단체장과 지방의원 공천은 점입가경이다. 여기저기서 재심을 신청하고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강화된 도덕성 잣대를 들이대 지지율 상위에 있던 유력주자들을 줄줄이 공천에서 배제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는 지난달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선거에 나선 47명의 후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12명을 컷 오프하고 35명을 경선에 참여시켰다. 윤승호 전 남원시장은 과거 선거보전 비용을 납부하지 않아 경선에서 배제됐다. 2010년 남원시장에 당선된 후 다음 해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받아 1억 1000만 원을 반환해야 했지만 형편이 어렵다며 내지 않았다. 김민영 전 정읍 산림조합장은 아빠 찬스로 아들을 취업시켰다는 의혹이 발목을 잡아 정읍시장 경선에서 배제됐다.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갑질·직장내 괴롭힘으로 국가인권위로부터 징계 권고를 받아 컷 오프 됐다. 음주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최영일 전 도의회 부의장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탈락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진섭 정읍시장과 대출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장영수 장수군수도 컷 오프됐다. 윤준병 민주당 도당 공관위원장은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적인 인재를 찾기 위해 그동안 제기된 비리와 의혹을 꼼꼼히 살폈다”고 밝혔다. ●오락가락 공천에 재심신청 줄줄이 이어져 그러나 민주당 전북도당의 이같은 결정에 재심신청이 이어졌다. 장수,임실, 순창에서는 권리당원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완주군수 경선에 나섰던 두세훈, 유희태, 이돈승 예비후보는 1위를 한 국영석 후보의 상습도박 문제를 물고 늘어졌다. 더구나 국 후보의 상습도박 사건은 민주당 전북도당에도 민원이 제기됐지만 공천심사 과정에 반영되지 않아 신뢰를 잃었다. 김제시장 경선도 2건의 폭력 전과가 있는 정성주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하지 않아 고무줄 잣대라는 비난이 제기됐다. 이에대해 재심위는 전주, 익산, 임실, 순창 단체장 재심은 기각하고 장수군만 재경선을 결정해 또 다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장수군과 순창, 임실 지역의 재심 신청 사유도 비슷한 맥락인데 특정지역만 재심이 받아들여졌다는 지적이다. 김제시장과 완주군수 재심은 보류돼 비대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재판 중임에도 컷오프됐지만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공천권이 주어지는 불합리한 결정도 나왔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오는 6월 재판을 앞두고 있고, 장영수 장수군수는 땅값을 시세보다 부풀려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사법 리스크’로 공천 배제됐다. 반면, 광역의원 공천에서는 상황이 달랐다. 남원 제1선거구 이정린 예비후보는 당원명부유출(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공천을 받았다. 기초의원 후보자 심사 결과에서도 불법 수의계약 논란을 빚은 두 후보 가운데 익산시의원 후보는 컷오프 되고 전주시의원 후보는 경선에 나가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이에대해 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민주당 전북도당이 중대 사회 범죄 경력자들을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로 수많은 범죄경력자가 공천을 받았다”면서 “변화와 쇄신을 기대했던 유권자들이 허탈해할 수밖에 없는 공천 결과”라고 지적했다.
  • [마감 후] 잠 못 이루는 둔촌주공/신진호 산업부 기자

    [마감 후] 잠 못 이루는 둔촌주공/신진호 산업부 기자

    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조합원 총회가 열렸다. 쟁점 안건은 시공사 가운데 하나인 HDC현대산업개발의 계약 해지 건이었다. 마이크를 잡고 질문에 나선 조합원들은 광주에서 연이어 사고를 내고 등록 말소 위기에 직면한 현대산업개발을 어떻게 믿고 공사를 맡기느냐며 성토를 이어 갔다. 상황은 간단치가 않다. 이곳 공사는 현대산업개발 혼자 맡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대산업개발을 교체하려면 컨소시엄을 이룬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함께 계약 해지를 해야 한다. 새로 시공사를 찾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계약 해지로 공사가 지연되면 1년마다 400억원의 금융비용이 발생한다는 추산도 나왔다. 한 조합원은 다른 이들과 달리 “현대산업개발을 너무 몰아붙이면 공사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안전과 후속 조치를 다짐받고 믿어 주자”고 했다. 그러나 주변에선 “그만해”라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현장 분위기는 계약 해지로 결론이 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투표 결과는 달랐다. 전체 조합원 1549명 중 1169명이 계약 해지에 반대했다. 압도적 다수는 계약 해지의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라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상황은 더욱 험난하다. 공정률 52%에서 공사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지 보름이 넘었다. 공사비 증액 계약을 놓고 조합과 시공사업단 사이의 이견도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둔촌주공 조합 집행부도 시공사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렸지만 정작 던지지는 못하고 있다. 막대한 비용은 물론이고 이미 절반 이상 올라간 공사를 이어받겠다고 나설 건설사를 찾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한켠에선 현 조합 집행부에 이의를 제기하는 조합원들이 모여 ‘둔촌주공정상화위원회’가 꾸려졌다. 전직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와 재건축 전문 변호사 등이 포함된 이들은 최악의 경우 현 집행부 불신임까지 고려하고 있다. 내년에 새집에 들어갈 꿈을 품었던 조합원들은 속이 타 들어갈 뿐이다. 전세로 옮겨 간 수많은 조합원들 사이에선 온갖 한탄이 나온다. 몇 년 새 폭등한 전셋값에 허덕이고 중개수수료에 이사비를 써야 했다며 “이사하느라 길바닥에 돈 다 버렸다”는 조합원이 있는가 하면, 자고 일어나면 꿈이었으면 좋겠다며 한숨을 내쉬는 조합원도 있다. 공사 중단이 10일 이상 이어질 경우 계약 해지를 총회 안건으로 올리겠다고 예고했던 조합 집행부는 서울시의 중재를 지켜보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시공단은 현 조합 집행부에 대한 믿음을 거뒀고 협상은 교착 상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둔촌주공 사태에 대해 “분쟁에 대해 사전예방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면서도 “공공이 개입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제 남은 길은 당사자 간의 결자해지밖에 없다. 길 잃은 둔촌주공에 서울의 주택 공급마저 흔들리고 있다. 둔촌주공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조속히 끝나기를 바란다.
  • 검사도 감사도 ‘헛일’… 우리은행 11번 들여다보고도 횡령 몰랐다

    검사도 감사도 ‘헛일’… 우리은행 11번 들여다보고도 횡령 몰랐다

    우리은행 직원이 615억원을 빼돌리는 동안 우리은행을 비롯해 금융감독 당국, 회계감사인 등 금융사의 내외부 감시망이 모두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은행에 대해 일반은행검사국, 기획검사국, 은행리스크업무실 등을 동원해 총 열한 차례 종합 및 부문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2일 파악됐다. 우리은행 직원 A씨는 이 기간 동안 기업개선부에서 일하면서 세 차례에 걸쳐 615억원을 빼돌렸다. 우리은행은 첫 횡령 시점으로부터 10년여가 지난 지난달 27일에서야 횡령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금융위원회도 2015년 12월 A씨에게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횡령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금감원은 열한 차례 검사에서 우리은행의 부동산개발금융(PF대출) 심사 소홀로 인한 부실 초래, 금융실명거래 확인 의무 위반 등을 적발하는 데 그쳤다. 2016년과 2018년에는 경영실태 평가를,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는 현장 종합감사를 진행했지만 615억원이 사라진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직원들이 관리하는 계좌 전체를 하나하나 들여다보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금감원은 경찰이 범죄 수사를 하듯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기관도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인 지난달 28일에야 우리은행의 내부 통제가 적절했는지를 살피는 수시 검사에 착수했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그동안 금감원이 검사나 감독을 통해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 사건을 적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날 모든 은행에 내부 통제 시스템을 긴급 점검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은행의 외부감사를 맡아 ‘적정’ 감사 의견을 낸 안진회계법인을 두고도 감리 착수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다만 A씨가 담당했던 업무가 인수합병(M&A), 부실채권관리 등 대외비인 경우가 많아 사태 파악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의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에 따라 감사원이 칼을 빼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감사원은 올해 연간 감사계획에 따라 금감원에 대한 기관운영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우리은행 횡령 사건이 최근 불거진 만큼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우리은행 본점과 A씨의 집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문건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돈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공모자가 있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A씨는 자수 전인 지난달 12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가족들이 사는 호주로 수천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횡령한 돈을 모두 날렸다’는 A씨의 진술과 다르게 숨겨 놓은 돈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도 추가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조사 결과에 따라 당사자는 물론 추가 연관자들이 있다면 그들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이 지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검사도 감사도 ‘헛일’… 우리은행 11번 들여다보고도 횡령 몰랐다

    검사도 감사도 ‘헛일’… 우리은행 11번 들여다보고도 횡령 몰랐다

    최근 적발된 우리은행 직원이 615억원을 빼돌리는 동안 우리은행을 비롯해 금융감독 당국, 회계감사인 등 금융사의 내외부 감시망이 모두 제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은행에 대해 일반은행검사국, 기획검사국, 은행리스크업무실 등을 동원해 총 열한 차례 종합 및 부문 검사를 했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 직원 A씨는 기업개선부에서 일하면서 세 차례에 걸쳐 61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우리은행은 첫 횡령 시점으로부터 10년여가 지난 지난달 27일에서야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금융위원회는 2015년 12월 횡령 직원에게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금감원은 열한 차례 검사에서 우리은행의 부동산개발금융(PF대출) 심사 소홀로 인한 부실 초래, 금융실명거래 확인 의무 위반 등을 적발하는 데 그쳤다. 2016년과 2018년에는 경영실태 평가를 받았지만 금감원과 은행 모두 범행을 포착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우리은행에 대한 현장 종합감사를 했는데도 이번 사안을 사전에 발견하지 못했다. 금감원 내부에서는 억울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직원들이 관리하는 계좌 전체를 하나하나 들여다보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금감원은 경찰이 범죄 수사를 하듯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기관도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올해 들어서는 오히려 ‘사전예방’에 무게 두고 검사 범위를 제한하는 제도 개편에 나섰다. 금감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우리은행의 내부통제를 살피는 수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뒤늦게 그동안 금감원이 검사나 감독을 통해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 사건을 적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은행의 외부감사를 맡아 ‘적정’ 감사 의견을 낸 안진회계법인을 두고도 감리 착수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횡령 직원이 담당했던 인수합병(M&A), 부실채권(NPL) 관리 등의 업무가 대외비를 요하는 내용인 데다 전산화가 되지 않은 업무가 많아 금감원의 사태 파악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금감원의 우리은행 부실 검사에 감사원이 칼을 빼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감사원은 올해 연간 감사계획에 따라 금감원에 대한 기관운영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금감원 감사와 관련해서는 자료를 수집하는 단계”라며 “우리은행 횡령 사건이 최근 불거진 만큼 내용 파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최근 우리은행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현재 관련 직원의 신병을 확보해 경찰 및 금융 당국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당사자는 물론 추가 연관자들이 있다면 그들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이 지워질 것”이라고 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 이제 ‘로드맵’은 ‘이행안’으로 써주세요

    이제 ‘로드맵’은 ‘이행안’으로 써주세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어렵고 딱딱한 행정용어와 무분별한 외래어를 퇴출시키기 위해 공직사회가 머리를 짜내고 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수 있는 공공언어 사용은 우리말 사랑과 주민소통 강화 등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충북 진천군은 바른 행정의 첫걸음으로 공공언어 바로쓰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서별로 ‘공공언어 지킴이’를 지정해 각종 문서에 올바른 국어가 사용됐는지 점검키로 했다. 또한 습관적으로 쓰고 있는 어려운 행정용어를 대체할 우리말을 정리해 직원들에게 알리는 내부 게시판을 운영키로 했다. 우선 ‘만전을 기한다’는 ‘최선을 다한다’로, ‘군 홈페이지’는 ‘누리집’, ‘원스톱서비스’는 ‘통합서비스’, ‘적의조치’ 는 ‘적절하게 조치’, ‘로드맵’은 ‘이행안’ , ‘몇 개소’는 ‘몇 곳’ 등으로 계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민원신청 서류 등에 나오는 단어들이 너무 어려워 잘 모르겠다는 분들이 있다”며 “공공언어 바로쓰기에 적극적인 부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한글진흥 전담부서를 만든 세종시는 공직자들의 올바른 국어사용을 위해 시교육청과 함께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운영한다. 국어문화원 소속 전문가가 공공언어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6개월간 매달 한 번씩 강좌가 열린다. 지난달 20일 첫번째 강좌가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시는 직원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부서평가에 국어교육 이수율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시는 간판과 현수막 등에서 잘못 쓰고 있는 한글 등을 찾아 제보하는 한글보안관도 운영키로 했다. 한글보안관 활동을 통해 모은 사례들은 책자로 제작돼 시민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충북도교육청은 고압적인 표현이 자주 사용되는 감사 관련 문서의 용어순화에 나서기로 했다. 감사 대상기관에서 느끼는 부담감을 줄이고 감사결과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강구하여’는 ‘마련하여’, ‘청구서류’는 ‘요청서류’, ‘체크리스크’는 ‘점검표’, ‘제고하기 위해’는 ‘높이기 위해’, ‘기일을 엄수해’는 ‘날짜를 지켜’ 등으로 바꿔 쓰기로 했다.
  • 글로벌 무역환경 불확실성 확대...수출입 ‘비상’

    글로벌 무역환경 불확실성 확대...수출입 ‘비상’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는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수출입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여 본부장은 이날 코트라에서 개최한 ‘긴급 수출입상황 점검회의’에서 세계 각국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불안, 국제금리 상승, 개발도상국 경제불안 등 리스크 요인이 상승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날 회의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도시봉쇄 등 대외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3월 이후 2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면서 주요 교역국 수출입 동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러시아·중국·인도네시아·미얀마·우즈베키스탄 상무관과 코트라 무역관장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현지 동향과 우리나라 수출입에 미치는 리스크 요인을 분석, 발표했다. 대외 리스크의 조기 해결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금융거래 및 기술·부품 제한,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 운송·물류 차질 등 국제 제재가 이뤄지면서 러시아 수출은 자동차·철강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70% 이상 감소했다. 더욱이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러시아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독립국가연합(CIS) 등에 부정적 영향을 줘 우리나라 수출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발생으로 상해지역 봉쇄가 한달 이상 지속되면서 지난달 중국 수출이 3.4% 감소한 가운데 중국의 노동절 연휴 이후 코로나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 경우 도시봉쇄가 북경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우리나라 수출입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금지하면서 유지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인니산 팜유 34만t 가운데 58.8%인 20만t이 비식품용이다. 인니의 수출금지 품목이 비식품류로 식품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수출 중단이 장기화되면 팜유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 불안과 화장품·세제·바이오디젤 등으로 파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미얀마는 지난 3월 외화계좌에 대해 현지화 환전을 강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해 원자재 수입대금 지급 및 생산, 소비재 판매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여 본부장은 “정부는 현장 및 경제단체 등과 소통을 강화해 수출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발굴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과 마켓팅 등을 총력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추경호 “불안한 국제금융시장 컨틴전시 플랜으로 대응”

    추경호 “불안한 국제금융시장 컨틴전시 플랜으로 대응”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일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제금융시장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시장이 불안해지면 부문별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적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세계경제 하방리스크에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최근 본격화되는 글로벌 경제질서 재편에 대응해 범정부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해 경제 안보를 확보하는 한편, 권역별 상황에 맞는 경제협력 모델을 구축해 우리 경제의 전략적 이익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자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손실을 온전히 보상하고, 세제·금융지원, 경쟁력 강화 대책 등을 통해 완전한 회복과 재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가 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을 완화하고 서민·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한 광범위한 민생 안정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자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서민 주거 안정이라는 일관된 목표 아래 공급 확대와 시장 기능 회복을 양대 축으로 삼아 질서 있게 시장을 정상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내외 거시경제의 안정과 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해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부동산 시장 급등 과정에서 빠르게 증가한 국가 및 가계부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가계부채는 시장과 실물경제에 부담되지 않도록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국내외 금리 상승기와 맞물려 한계·취약차주의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맞춤형 대응을 병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채무는 재정준칙 제도화와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재정운용 기반을 구축해 건전재정 기조를 확고히 확립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추 후보자는 “민간·시장·기업 중심의 경제 운용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저성장의 고리를 끊겠다”는 약속도 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우리 기업이 창의적·혁신적 경영활동을 꽃피우고,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추 후보자는 “불공정거래, 기술탈취 등 시장의 규칙 위반행위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하는 등 공정한 시장거래 질서 확립도 병행해 나가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 친환경 바이오 등 미래형 새 먹거리 사업, 위험 축소·시너지 노린 기업들 협업 활발

    친환경 바이오 등 미래형 새 먹거리 사업, 위험 축소·시너지 노린 기업들 협업 활발

    친환경 바이오, 그린 수소 등 리스크가 큰 새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협업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각사가 가진 장점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 신산업 역량을 빠르게 키우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GS칼텍스와 손을 잡고 팜유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바이오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팜유 조달 능력을 보유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바이오연료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GS칼텍스 간 시너지를 기대한 협업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원료정제 시설과 바이오연료 공장을 신설해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동시에 폐유물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서로의 장점을 살려 팜유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친환경 바이오산업 진출로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략적 판단하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도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해외에서 태양광발전을 활용한 그린 수소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그린 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해 생산하는 수전해수소로,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어 탄소중립 시대에 가장 필요한 미래형 에너지 기술로 평가받는다. SK에코플랜트는 수전해 솔루션·태양광 솔루션·금융조달 역량을 제공하고, 동서발전은 그린 수소 구매, 발전원으로 활용, 기타 수요처 공급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위해 동일 시장에 있는 플레이어끼리 손을 맞잡기도 한다. 국내 최대 수소 수요처인 포스코홀딩스와 한국전력공사는 따로 추진하던 국내외 수소·암모니아 사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한전과 함께 2027년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을 목표로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등 해외 블루·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 공동개발과 투자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수소 사업을 또 하나의 핵심 사업 축으로 삼고, 국내 최대 수소 공급자이자 수요처가 될 한국전력과 협력해 수소 경제 인프라의 초석을 놓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광주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622억원…사상 최대

    광주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622억원…사상 최대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22억원으로 전년동기 521억원 보다 19.4% 증가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영업이익은 828억원을 달성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27%, 연체비율 0.29%로 은행권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도 각각 15.91%, 15.03%를 기록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밀착경영과 고객중심의 현장경영을 통해 내실있는 질적성장을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포스트 팬데믹과 핀테크·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은행산업에 직면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사업의 성숙도를 높이고 다양한 리스크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과감히 실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와 상생, 지역민과 동행’의 경영이념을 최우선으로 지역밀착경영·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2022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지난 2018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광주은행은 2분기에는 코로나 이후 대응과 빅테크 기업의 금융 진출 등 은행 산업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5대 세부 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통해 튼튼한 기초체력을 확보하고, 고객의 욕구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채널 최적화 전략을 실행하기로 했다. 부의 이동, 고객의 투자성향 변화, 자산관리 요구 증가 등에 맞춘 사업구조 다각화와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지방은행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송종욱 은행장은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며 “지역의 중소기업·중서민에 대한 적기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역밀착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 금감원장 “금융 불확실성 확대…상시감시 기능 강화할 것”

    금감원장 “금융 불확실성 확대…상시감시 기능 강화할 것”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9일 “금융시장의 잠재적 불안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상시감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사 대상 연례 업무설명회(FSS SPEAKS 2022) 및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원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경제·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져 있다”면서 원자재 가격 인상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확대,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등을 지적했다. 이에따라 정 원장은 “올해 금융당국은 금융시장과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금융사에게는 “잠재리스크를 면밀히 관리하고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대내외 충격에 적기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정 원장은 기존 금융사와 빅테크 등 신규 진입업체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넓고 평평한 운동장’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동일 기능,동일 규제’ 원칙에 따라 글로벌 정합성에 맞는 금융중개 관련 포괄적인 규율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원장은 금융 상품의 개발 단계부터 판매,사후 관리 등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 걸쳐 소비자 보호를 위한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에는 외국계와 내국계 구분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는 JP모건체이스, HSBC, 중국공상, AIA생명, 골드만삭스증권, 메릴린치증권, 노무라증권 등 국내 주재 외국계 금융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한 외국계 금융사들은 급변하는 경제·금융 환경 속에서 한국 금융 시장과 외국계 금융사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 김승연 ‘40년 지기’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과 만찬

    김승연 ‘40년 지기’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과 만찬

    김승연(왼쪽)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7일 저녁 에드윈 퓰너(가운데)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하며 글로벌 정세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김 회장은 지난달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을 만난 데 이어 이번엔 ‘40년 지기’인 퓰너 회장을 만나며 그간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활발한 경영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 만남은 퓰너 회장이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의 복합화에 대한 과제와 전망을 모색하는 국내 콘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2시간 넘게 진행된 만찬에서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원자재값 상승 등 글로벌 경제 상황과 에너지 안보 등 국제 정세 전반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한미 우호관계 증진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과 한화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을 맡고 있는 김동선(오른쪽) 상무도 배석했다.
  • 인텔 누른 삼성 78조, 월풀 꺾은 LG 21조… 악재 뚫고 매출 ‘훨훨’

    인텔 누른 삼성 78조, 월풀 꺾은 LG 21조… 악재 뚫고 매출 ‘훨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계절적 비수기와 대내외에 산재한 경영 악재에도 각각 1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 상품인 메모리 반도체와 갤럭시 S22 시리즈를 주축으로 78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1분기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쟁사인 미국 인텔을, LG전자는 가전 사업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제치고 전 세계 매출 1위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8일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 7800억원, 영업이익 14조 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95% 늘었고 영업이익은 50.5% 늘었다. 특히 분기별 매출은 지난해 3분기(73조 9800억원)에 70조원을 처음 돌파한 뒤 4분기(76조 5700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최대 기록을 이어 갔다. 반도체 부문은 매출 26조 8700억원, 영업이익 8조 4500억원을 달성하며 전체 영업이익의 60%가량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서버용 메모리가 역대 최대 ‘분기 판매 실적’을 기록했고, 예상보다 메모리 가격 하락도 완만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모바일·네트워크 부문은 매출 48조 700억원, 영업이익 4조 56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 3조 8200억원이 갤럭시 S22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힙입은 모바일 부문에서 나왔다. 생활가전 부문은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판매가 성장하며 분기 최대인 15조 4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물류비 인상, 희망퇴직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영업이익은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1000억원)보다 후퇴했다. LG전자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 1114억원, 영업이익 1조 88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종전 최대치인 지난해 4분기(21조 86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많고, 영업이익도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1조 7673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다만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 부문 영업이익은 원가 부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199억원)의 반토막(4476억원)이었다. 하지만 2분기 이후는 불투명하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불확실성이 크다. 특히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와 가전, TV 등은 글로벌 수요가 둔화되며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도 두 회사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물류 이슈가 지속될 것”(삼성전자), “지정학적 이슈와 인플레이션 우려, 환율 변동, 공급망 리스크 등의 불확실성으로 원가 인상 요인이 이어져 더욱 어려워질 것”(LG전자)이라며 거듭 위기감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두 회사 모두 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은 322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62조 8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하반기 상승할 거란 전망,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고객사와 장기 계약이 진행 중이라는 점 등이 긍정적 요인이다. 강문수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이날 “파운드리의 향후 5년치 수주 잔액은 지난해 매출의 8배 규모”라며 대형 고객사 이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선을 그었다.
  • 삼성·LG전자, ‘악재’ 뚫고 분기 역대급 매출 기록 새로 썼다

    삼성·LG전자, ‘악재’ 뚫고 분기 역대급 매출 기록 새로 썼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계절적 비수기와 대내외에 산재한 경영 악재에도 각각 1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 상품인 메모리 반도체와 갤럭시 S22 시리즈를 바탕으로 78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1분기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쟁사인 미국 인텔을,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제치고 전 세계 매출 1위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8일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 7800억원, 영업이익 14조 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95% 늘었고 영업이익은 50.5% 늘었다. 특히 분기별 매출은 지난해 3분기(73조 9800억원)에 70조원을 처음 돌파한 뒤 4분기(76조 5700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최대 기록을 이어 갔다. 반도체 부문은 매출 26조 8700억원, 영업이익 8조 4500억원을 달성하며 전체 영업이익의 60%가량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서버·PC용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서버용 메모리가 역대 최대 ‘분기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예상보다 메모리 가격 하락도 완만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모바일·네트워크 부문은 매출 48조 700억원, 영업이익 4조 56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 3조 8200억원이 갤럭시 S22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힙입은 모바일 부문에서 나왔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출시 43일째를 맞은 지난 8일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생활가전 부문은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판매가 성장하며 분기 최대인 15조 4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물류비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영업이익은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1000억원)보다 후퇴했다. LG전자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 1114억원, 영업이익 1조 88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종전 최대치인 지난해 4분기(21조 86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많고, 영업이익도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1조 7673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다만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 부문은 원가 부담에 물류비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199억원)의 반토막(4476억원)이 났다. 하지만 2분기 이후는 불투명하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불확실성이 크다. 특히 모바일 등 IT기기와 가전, TV 등은 글로벌 수요가 둔화되며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도 두 회사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물류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 “지정학적 이슈와 인플레이션 우려, 환율 변동, 공급망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와 같은 원가 인상 요인이 이어져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LG전자)라며 거듭 위기감을 토로했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두 회사 모두 지난해와 1분기에 호실적을 낸 데 이어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은 322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62조 8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삼성의 주력 사업인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하반기부터 개선되면서 실적 견인차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 우리은행에 묶인 이란 돈 600억, 은행 직원 6년간 몽땅 빼먹었다

    우리은행에 묶인 이란 돈 600억, 은행 직원 6년간 몽땅 빼먹었다

    우리은행 직원이 빼돌린 600여억원은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 매각 과정에서 이란 기업으로부터 받은 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최근 직원 A씨가 회삿돈 600억원 이상을 횡령한 사실을 발견하고 지난 27일 경찰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A씨는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찾아 자수해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29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8일 우리은행 공시에 따르면 횡령 사고 금액은 614억 5215만원이다. A씨는 2012년 10월 12일을 시작으로 2015년 9월 25일과 2018년 6월 11일 총 세 차례에 걸쳐 개인 계좌로 인출한 혐의를 받는다. 우리은행은 2010~2011년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을 주관하며 매수자인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으로부터 계약금 578억원을 받았다. 계약이 틀어지면서 우리은행이 계약금을 별도 계좌로 관리했다. 이란 측은 2015년 한국을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제기했고 2019년 한국이 패소하면서 우리은행이 돈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 됐다. A씨 범행이 노출되지 않은 건 미국의 대이란 금융제재로 송금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올해 1월 미 재무부가 특별허가서를 발급해 송금이 가능해지면서 우리은행이 관련 방안을 확인하던 중에 덜미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거액의 횡령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사용처를 조사할 방침이다. 일부에서는 A씨가 투자했다가 거액의 손실을 봤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또 이와 함께 거액의 돈을 빼돌리는 동안 은행이 이를 알아채지 못한 것에 주목해 공범이 있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전날 우리은행으로부터 이번 사건을 보고받은 금융감독원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사에 대한 수시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의 개편된 검사 체계에 따르면 금융 사고, 소비자 보호, 리스크 등의 사안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수시 검사가 진행된다. 짧게는 4년에서 길게는 10년이나 횡령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우리은행에 대해 내부 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은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하면서 수사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대우건설, 1분기 매출 2조 2495억원…전년 동기 대비 16.0%↑

    대우건설, 1분기 매출 2조 2495억원…전년 동기 대비 16.0%↑

    대우건설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2조 2495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 당기순이익 173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조 9390억원) 대비 16.0% 늘었다. 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 1조 5143억원 ▲토목사업 3825억원 ▲플랜트사업 2719억원 ▲기타연결종속 8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294억원) 대비 3.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7.4%(257억원)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주택건축 현장의 원가율 개선 요인과 해외 플랜트 현장 준공 실적 등 780억여원에 달하는 일시적 이익의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라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화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는 2조 658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2조 1362억원)에 비해 24.4% 늘었다. 현재 대우건설이 보유한 수주잔고는 42조 882억원 규모로, 이는 연간매출액 대비 4.9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은 주택 부문에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민간건설사 중 최대 공급 실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올해 3만여 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 양질의 해외 현장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토목·플랜트 분야의 매출 턴어라운드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원자재 가격 급등과 대내외 리스크가 있지만 매출 10조원, 신규 수주 12조 2000억원이라는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한주택건설협회, 2022 상반기 회원사 주택사업 실무교육 실시

    대한주택건설협회, 2022 상반기 회원사 주택사업 실무교육 실시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회원사 주택사업 실무교육을 2년 만에 재개한다. 협회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노량진동 CTS아트홀에서 전국의 회원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2년도 상반기 회원사 주택사업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실무교육에서는 ‘부동산 개발 PF와 자금조달 사례’(한정수 교보증권 이사), ‘주택시장 분석 및 전망과 주택사업 전략’(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준비 실무’(장영국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 부사장), ‘주택건설사업자를 위한 세무회계와 세무리스크 관리’(신철 혜인세무법인 대표이사)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주택사업 자금조달의 주요 통로인 부동산 PF시장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부동산개발 PF와 리츠를 통한 주택사업 자금조달 방법과 리스크를 분석하는 등 자금조달 실무에 대해 집중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 방향과 최근 주택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택사업자들의 주택사업 전략을 제시한다. 아울러 주택사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사업계획승인 사전준비 절차와 착공·분양에 이르는 전 과정의 핵심업무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2022년도 세법개정을 반영한 주택관련 세무관리 노하우를 알아보고, 주택사업 실무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주택세제 지식 등도 소개한다. 이번 교육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박재홍 협회장은 “협회에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주택사업 실무에 꼭 필요한 교육을 무료로 진행해 왔는데, 2년여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교육을 실시하지 못해 회원사에게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이 컸다”면서 “전국의 회원업체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주택사업환경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부동산 공급자 금융?세제, 제도 등 주택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한 실무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글로벌 In&Out] 한국과 EU, 새로운 협력의 청사진을 그릴 때/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글로벌 In&Out] 한국과 EU, 새로운 협력의 청사진을 그릴 때/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유럽연합(EU)과 우리는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인권과 법의 지배라는 공통 가치를 추구해 온 전략적 동반자이다. 지난달 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당선 축하 전화를 받고 이를 재확인했다. 나아가 한·EU 간 녹색, 디지털 협력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우리나라는 EU와 정치, 자유무역, 안보 협력을 포괄하는 세 가지 주요 협정을 모두 체결한 아시아 유일의 국가이다. 이는 양측이 서로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 준다. 코로나 사태 이전 양자 간 무역과 투자 규모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기후변화에서 다자 무역 체제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조를 다져 왔다. 아덴만 지역에서의 대(對)해적 작전, 한반도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법 지지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둬 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점은 지난해 9월 EU가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일본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동반자로 강조한 데서도 나타난다. 이런 긴밀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현 수준의 협력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양측의 인식이다. 한국과 EU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물론 기후위기 대응, 녹색성장, 공급망 안정, 항행의 자유 등 당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긴밀히 정책을 조율해 나가야 한다. 또한 사이버 안보, 디지털 기술 개발, 혁신 분야 공동 연구, 감염병과 보건 분야 협력 등 새로운 영역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마침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EU 양측의 전직 외교관과 학자들이 참여한 전문가 그룹이 ‘한ㆍEU 협력: 다음 단계로의 도약’이란 정책 제안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양측이 최우선으로 다뤄야 할 4개 분야 핵심의제를 제시했다. 첫째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둘째 디지털ㆍ사이버협력 강화, 셋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를 위한 개정,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정학적 경쟁과 갈등에 대한 공동 대응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미국·EU 간에 신설된 ‘무역기술각료협의회’와 유사한 형태의 한·EU 간 포괄적 협의체로 외교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참여하는 연례 각료이사회 창설을 제안했다. 또한 배터리와 반도체 공급망, 수소 모빌리티를 포함한 수소경제로의 전환 등 핵심 분야 공조를 위해 정부와 산업계로 구성된 실무그룹 운영도 제시했다. EU가 한반도 문제 전담 특별대표를 임명할 것도 제안했다. 점증하는 글로벌 위기 속에서 오히려 양측이 협력의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기회의 창’을 열어가야 한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우리나라는 EU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외교 다변화를 이루고 글로벌 사안에서 중요한 주체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분야 협력에 기반을 둔 대안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EU는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기반을 확대하고 녹색, 디지털 경제와 국제 규범에 기반을 둔 전략적 파트너를 찾을 수 있다. 양측은 미중 갈등과 다자주의에 대한 위협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통해 극명하게 드러난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은 한·EU 양측에 새로운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이 시대의 핵심적인 지정학적 문제인 미중 경쟁 구도에 대응하는 데 있어 우리의 입지를 넓힐 수도 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 한국과 EU가 과거의 안전지대에 머물러서는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없다. 그간 외부 상황 변화에 단순히 반응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으로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 양측이 공유하는 가치와 역량, 그리고 이에 대한 분명한 정치적 의지의 표현이 이루어지길 새 정부에 기대해 본다.
  • 윤재옥 “가계대출 가산금리 살펴 달라”

    윤재옥 “가계대출 가산금리 살펴 달라”

    국민의힘 소속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이 은행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출금리에 붙는 가산금리가 적정한지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25일 국회와 은행권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윤 위원장을 초청해 시중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위원장은 “가계대출 가산금리가 적정한지 살펴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은행 대출금리는 시장금리인 준거금리에 은행의 마진과 신용 리스크 등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더한 뒤 우대금리를 빼는 식으로 산정된다. 최근 은행들이 예금금리와 비교해 대출금리는 많이 올려 예대금리차로 폭리를 취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윤 위원장은 또 “이번에 은행권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여유가 있는 만큼 서민과 중소상공인을 생각해 새 정부의 금융 지원 방안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은 코로나19 위기 초기부터 네 차례에 걸쳐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연장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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