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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국제기구서 유고 추방을 제의/베이커 미 국무

    【리스본 AFP 연합】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유럽 동맹국들에 유엔을 비롯,모든 국제기구에서 유고슬라비아를 추방시킬 것을 촉구했다고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이 26일 말했다.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공동체(EC)정상회담에 참석중인 뒤마장관은 이날 베이커 미국무장관으로부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태와 관련,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2개 공화국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신유고연방을 모든 국제기구에서 추방하자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 EC 정상회담 오늘 개막/유럽통합 비준·예산안 논의/리스본서

    【리스본·브뤼셀 AFP 로이터 연합】 유럽공동체(EC) 지도자들은 26·27일 이틀동안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EC의 정치·경제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히트조약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는 논쟁은 피해야한다는 공통인식아래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와 관련,EC가 직면하고 있는 유럽통합조약,EC회원국 확대,새로운 5개년 예산문제 등의 주요 현안들에 대한 결정은 마스트리히트조약 비준위기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는 금년말로 연기된 바 있다. 유럽통합문제는 지난 2일 덴마크 국민투표에서 마스트리히트조약 비준이 부결되면서 혼란에 빠졌으며 그후 아일랜드가 이 조약을 비준했으나 마스트리히트조약은 아직 금년말 프랑스 국민투표에서 비준되어야 하며 다른 9개 회원국 의회에서도 통과돼야하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자크 들로르 EC집행위원장은 24일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마스트리히트조약의 비준위기 문제와 「유고의 비극」이 중점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들로르 위원장은 그러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노력의 무대는 이제 유엔으로 넘어갔음을 인정했다. 그는 또 리스본 정상회담에서는 EC가 회원국들의 국내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강제력있는 정책결정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에 대한 제안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EC에 가입을 원하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 내년초 가입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통합유럽」 의지 재확인 할듯/리스본 정상회담 뭘 다루나

    ◎회원국 확대·유고내전 주의제로 유럽공동체(EC) 12개국 정상회담이 26∼27일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열린다.연례회담인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마스트리히트조약이 체결된지 반년만에,그리고 이 조약이 각국에서 비준되어야 할 시한을 반년 남기고 열린다.마스트리히트 조약에 대한 중간 점검의 시점이다. 마스트리히트 조약은 1993년 1월1일 발효하게 되어 있다.조약이 발효되려면 회원국이 각기 국내법에 따른 비준절차를 밟아야 한다.현재까지 비준한 나라는 아일랜드 뿐이다.덴마크에서는 의회가 절대다수로 가결했지만 6월2일의 국민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부결되어버렸다. 프랑스에서는 이 조약비준에 선행되어야 할 헌법 개정이 6월23일 상·하 양원합동회의에서 이루어졌고 조약비준 여부는 가을에 국민투표를 실시해 결정하기로 했다.그밖의 다른 나라에서는 의회에서 이를 결정한다. 마스트리히트 조약은 탄생하는 과정에서 영국의 완강한 고집으로 이 나라에만 부분적 유보를 인정하는 조항을 따로 두어야 했다.현재도 이 조약은 여러 회원국에서깊은 회의와 높은 반대에 부닥뜨리고 있다. 덴마크의 거부가 준 상처가(아일랜드와 프랑스가 어느 정도 상쇄하기는 했으나)유럽 통합에 여전히 부정적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가운데 리스본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이다.회원국 확대문제토의는 충격적인 덴마크국민투표 결과로 말미암아 일단 뒤로 미루어지던 분위기였다가 6월19일에 있었던 아일랜드 국민투표의 압도적 비준지지에 힘입어 되살아나게 되었다.6월20일 룩셈부르크에 모인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유럽공동체 집행위원회가 작성한 회원국확대초안을 검토했다.이 문제는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안건이 될것이다. 초안에 따르면 옛 소비에트 연방의 나라들은 발트3개공화국 외에는 검토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터키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나라일 뿐 아니라 가입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키프로스는 분단 상태이고,몰타는 나라가 너무 작고,오스트리아·스웨덴·핀란드는 중립국이기 때문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되었다. 유럽공동방위문제 논의도 계속될 것이다.이 문제는 6월20일 서유럽동맹(WEO)외무·국방장관들의 회의에서 나온 「페테르부르크 선언」으로 상당히 정리되긴 했으나 좀더 명확하게 다듬어져야 할 부분들이 많다. 마스트리히트조약이 회원국의 주권축소를 강요함으로써 오히려 유럽 통합을 방해하고 있다는 비판과 이 조약에 대한 반대가 곧 유럽통합반대가 될 수는 없다는 비판세력들의 주장들이 덴마크의 거부 이후 자주 나오고 있어,이번 회의에서 정상들의 통합 의지를 재확인하는 태도 표명이 있을 수도 있다. 이밖에 정상회담은 유고내전 체코분리문제 독립국연합(CIS)에 대한 경제원조등 동구 문제등도 논의될것으로 보이며 최근 EC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공동농업정책개혁에 대한 평가,그리고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을 위한 공동전략을 토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 98EXPO 리스본서/BIE 총회서 결정

    국제박람회기구(BIE)는 지난 23일 제111차 총회를 열고 98년 EXPO를 포르투칼의 리스본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리스본시는 그동안 캐나다의 토론토시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
  • 상호사찰 북에 촉구/EC,관계개선 조건

    유럽공동체(EC)12개 회원국들은 지난 17∼18일 이틀간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열린 정무총국장회의에서 남북상호 핵사찰의 성실한 이행이 대북한관계개선의 전제조건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외무부가 21일 밝혔다. EC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브뤼셀에서 열린 아주국장회의에서도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천명한 바있다.
  • 「유럽통합」 행보에 “청신호”/에이레 마스트리히트조약 비준이후

    ◎불 국민투표도 통과전망 밝아/다음주 리스본정상회담 활기띨듯 덴마크 국민투표에서의 마스트리히트 조약거부로 어두워졌던 유럽통합의 길에 19일 이 조약의 비준을 위한 프랑스 하원의 헌법개정안 통과와 에이레 국민투표의 「찬성」이라는 푸른 신호등이 비추어졌다.한날 얻은 이 두가지 승리는 유럽 통합노력에 대한 회의와 불안의 짙은 안개를 일단 걷히게 했다. 두 가지 승리는 모두 「압도적」인 것이어서 유럽공동체 회원국 지도자들은 한결같이 만족해 했다.덴마크에서의 결과뒤 높아졌던 통합 반대론자들의 목청은 낮아질 것이며 통합론자들의 사기는 더욱 올라갈 것이 분명하다.26∼27일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열릴 유럽공동체 정상회의도 생기를 띠게 될 것이다. 프랑스 하원은 상원이 수정한 헌법개정안을 찬성 3백88,반대 43표로 통과시켰다. 이번 하원에서 가결한 헌법 개정안은 개헌 절차상 양원 합동회의에서 다시 표결에 붙여져 5분의 3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이 회의는 23일이나 25일 베르사유에서 열리게 된다.마스트리히트 조약을 받아들일지의 여부는 9월쯤 있을 국민투표에서 결정된다. 이번 하원표결 결과로 유럽통합의 앞길이 밝아진 것은 물론,미테랑 개인 또한 커다란 정치적 승리를 획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만약 부결되었을 경우 미테랑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수 밖에 없다.이제 그는 역사적인 새 헌법을 공포하는 영예를 눈앞에 두고 있다. 리스본 유럽공동체국가 정상회의에 미테랑은 이 획득물을 자랑스럽게 들고 갈 수 있게 되었다.유럽통합 작업에 서 그의 주도적 입장은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레 국민은 국민투표에서 예상보다 많은 찬성표를 던져 덴마크 때와는 다른 방향으로 유럽을 놀라게 했다.유럽공동체 국가로는 두번째로 작은 에이레는 이 일로 다른 회원국들의 사기를 크게 북돋우었다.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은 『덴마크가 남긴 부정적 영향을 지워버렸다』고 말했다.영국 총리실도 『에이레 국민 대다수가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찬성한데 만족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유럽통합의 열쇠인 마스트리히트 조약비준을 국민투표에 붙이기로 한 덴마크 에이레 프랑스 세나라중에서 에이레는 「찬성」으로 끝을 냈다.한편,의회에서 절대다수 찬성으로 마스트리히트 조약비준을 가결했으나 국민투표에서 부결 돼버린 덴마크에서는 의회가 국민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최근 의결했다. 현재까지 마스트리히트 조약비준 여부가 확정된 나라는 이 유럽공동체 12개 회원국중 덴마크 에이레 두 나라 뿐이다.다른 나라들도 연말까지는 확정지어야 한다.이 숫자로만 보더라도 유럽통합이 아직은 출발선상에서 멀리 가지 못했으며 넘어야 할 고개가 많이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다.
  • 바르셀로나 감동시킨 “천년의 소리”

    ◎올림픽예술축전 참가 한국문화사절단 기립박수 받아·가야금·사물놀이등 전통예술 공연/축전관계자·외교사절·교민등 관람/안익태선생 살았던 마요르카섬도 방문 바르셀로나올림픽 문화예술축전에 참가한 한국문화사절단은 올림픽 개최도시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소리여,천년의 소리여」 공연에서 10여분 동안의 기립박수를 받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한국문화사절단은 15일 하오10시부터 자정까지(현지시간)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서깊은 티볼리 극장에서 가진 문화예술축전 참가공연에서 1천5백여명의 청중으로부터 열광적인 환호를 받음으로써 올림픽 전대회 개최지 한국의 높은 문화수준을 과시했다.사절단은 이에 앞서 이날 하오 6시에 가진 시범공연에서도 주로 학생들로 이루어진 7백여명의 청중으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바르셀로나 올림픽 문화예술축전 민속무용종목의 첫번째 행사였던 이 공연에는 마르가리타 올비우스 문화예술축전 사무총장등 올림픽 관계자와 각국 외교사절,바르셀로나 지역 해군사령관과 제독 등 현지실력자들이 대거 참석해 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도 아울러 받았다. 이날 공연은 황병기씨(이화여대 교수)의 가야금 독주로 시작되는 앞마당과 인간문화재 이매방씨의 승무로 시작되는 뒷마당에 속한 1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사물놀이」와 「북의 대합주」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앞마당에서는 17명의 국립국악원 단원들이 연주하는 정악 「전폐회문」을 비롯,대금독주 「한과 흥」,가곡 「이수대엽」,가야금 합주 「침향무」 등이 펼쳐졌고 뒷마당에서는 깃발을 흔들며 부른 뱃노래의 합창과 조상현·강정수의 판소리 「춘향가」,김덕수패의 사물놀이에 이어 국립무용단과 사물놀이가 한데 어우러진 북의 대합주 「오늘이 오늘이소서」가 이어졌다. 이날 두차례의 공연에는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로니아 지역에 살고 있는 5백여명의 교민들이 대부분 참석해 지난 87년12월 바르셀로나에 총영사관이 생긴 뒤 교민들이 우의를 나눌 수 있는 최대의 장이 마련됐다. 공연단은 앞으로 EC의장국가인 포르투갈의 리스본 시립문예회관(18일)과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선생이 살았던 집이 있는 스페인 마요르카섬의 팔마시 마요르카 도립문예회관(22일)에서 공연을 가진 뒤 24일 귀국한다.
  • 문화사절단/바르샤바 첫 공연 “성황”

    ◎문화과학궁전서 2시간동안 화려하게 펼쳐져/한국의 소리·춤사위에 1천관객 열광/각국외교관·저명문화인등 대거 참석/북한측인사도 관람… 23일까지 유럽4국 돌며 공연 바르셀로나올림픽 문화예술축전 및 한­오스트리아수교 1백주년을 기념,24일간의 유럽 순회공연길에 오른 한국의 문화사절단이 5일 첫 공연지인 바르샤바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바르샤바 최고의 공연장인 바르샤바문화과학궁전에서 하오7시(현지시간)부터 2시간동안 화려하게 펼쳐진 이번 공연에는 폴란드 주재 각국 외교관 및 저명 문화인들이 대거 참석,성황을 이루었다. 관객중에는 김일성배지를 단 북한측 인사들도 끼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폴란드외무차관 등 정계요인들과 미로슬라브 데도 전북한주재 폴란드대사,세계적인 작곡가인 타데우스 누진스키 쇼팽아카데미부악장도 참석,공연을 지켜보았다. 국립국악원 연주단과 국립무용단,김덕수패 사물놀이 등 정상급 예술인 83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은 이 나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한국의 신비한 소리와 춤사위로 1천여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남북한 유엔가입을 계기로 미국과 일본공연에서 호평을 받았던 「소리여,천년의 소리여」의 규모를 다소 줄여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 이화여대 황병기교수가 가야금을 탄주하면서 막이 오른 1부 공연은 정악·대금독주·가곡·가야금합주로 이어지면서 시종일관 고요하면서도 장중하게 진행됐다. 신비스럽고도 절제된 선비문화의 정수를 선보이자는 것이 일부 공연의 특징. 우리 민중의 생명력과 활력을 표현한 2부는 인간문화재 이매방씨의 북독주로 막이 올라 영혼을 뒤흔드는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절정에 달했다. 깃발을 흔들며 부른 심청전 뱃노래의 합창,조상현과 강정수의 춘향가 판소리에 이어 국립무용단과 사물놀이가 한데 어우러진 북의 대합주 「오늘이 오늘이소서」에서는 연이어 터져나온 관객들의 박수소리가 공연장을 뒤덮었다. 이번 문화사절단은 폴란드공연에 이어 체코슬로바키아·오스트리아·스페인·포르투갈 등 동구와 서구 5개국을 돌며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드높이게 된다. 수교한지 3년이 지난 폴란드와 체코의 경우 한국의 문화예술이 본격적으로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문도시의 가장 권위있는 극장에서 공연하는 것도 이번 공연의 무게를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24일 귀국하는 공연단의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일=체코 프라하국립극장 ▲11일=오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센터 A홀 ▲15일=스페인 바르셀로나 티볼리극장 ▲18일=포르투갈 리스본시립문예회관 ▲22∼23일=스페인 팔마 마요르카도립문예회관
  • 연말까진 가입 가능/덴마크에 유예기간/EC의장 밝혀

    【리스본·두블린 로이터 연합 특약】 덴마크는 올말까지 마스프트리히트 조약에 대한 재고의 시간을 갖고있다고 아니발 카바쿠 실바 포르투갈 총리가 5일 말했다.
  • 유고군 철수연기/EC선 금수합의

    【베오그라드·리스본 외신 종합】 세르비아가 주도하는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고연방군은 23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내 기지에서 철수키로 한 당초의 약속을 번복,철수를 연기함으로써 유고사태는 또다른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유럽공동체(EC)는 이날 리스본에서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세르비아에 금수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구소 4국,전략 핵감촉협정 서명/다자간조약으로 전환

    ◎구소핵두뇌 유치 연구소 설립 【리스본 AP·AFP 연합】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 및 벨로루시·카자흐·우크라이나의 외무장관들은 23일(현지시간) 리스본에서 전략핵무기감축 이행에 관한 의정서에 서명했다. 이번 의정서는 지난해 7월 미국과 구 소련간에 조인된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을 승인하는 한편 그 성격을 쌍무조약에서 다자간협정으로 전환시켰다. 한편 소련붕괴에 따른 핵관련 기술의 제3국 유출을 우려하고 있는 미국 일본 유럽공동체(EC)국가와 러시아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의 핵물리학자등 원전전문가들을 위해 모두 7천5백만달러를 투입하는 국제과학기술센터 설립협정을 체결했다. 이 센터는 모스크바에 본부를 두고 다음달부터 가동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핵감축협정 의정서/미­CIS 4국 서명

    【리스본 로이터 연합】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2일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을 이행하기 위한 의정서가 이번 주말 러시아,우크라이나,벨로루시,카자흐 등 독립국가연합(CIS)4개국과 미국 사이에 서명될 것이나 이 의정서는 우크라이나,벨로루시,카자흐에 대해 핵무기를 폐기할 일정한 시한을 규정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장거리 핵무기감축을 내용으로 한 START 협정은 구소련이 붕괴되기 전인 작년 미국과 소련에 의해 서명됐다.
  • 미 유고 무력개입 검토/EC선 경제봉쇄 동참

    【런던·로마·브뤼셀 로이터 AP 연합】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22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유혈사태에 개입하고 있는 세르비아에 대한 일련의 제재조치를 발표하고 미국이 구유고슬라비아의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군사행동을 고려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영국총리 관저에서 존 메이저 총리및 더글러스 허드 외무장관과 실무 만찬회담을 가진후 이같이 밝힌 베이커 장관은 그러나 군사행동은 다른 모든 노력이 실패로 돌아간 후의 최후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C 집행위원회도 이날 세르비아 및 동맹국 몬테네그로에 대해 무역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채택,23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열리는 EC외무장관회담에 제출키로 했다.
  • 스위스 EC가입/새달중 공식신청

    【베른 AFP AP 연합】 스위스 정부는 오는 6월말 리스본에서 유럽공동체(EC)회의가 열리기 이전에 EC가입을 공식으로 신청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스위스 정부는 이날 EC가입과 관련된 성명서에서 오는 96년에 EC회원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EC에의 가입은 다소간의 희생이 따르겠지만 국가적 단합을 위협하기보다는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스위스 정부는 18일 7백년간에 걸친 영세중립국으로서의 고립정책에서 탈피,EC에 가입키로 결정했는데 이는 국민투표를 통해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 노창희 외무차관 출국/CIS지원회의 참석

    노창희외무차관은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제2차 독립국가연합(CIS)지원회의에 정부대표로 참석키 위해 21일낮 출국했다. 지난 1월 워싱턴에서 개최된 제1차 지원회의의 후속회의로 23·24일 이틀간 열릴 이번 회의에서는 독립국가연합 회원국 대표들로부터 자국의 경제개혁 추진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국제기구등을 통한 추가지원방안이 토의될 예정이다.
  • EC 「4단계확대안」 논란/들로드위원장 제의의 파장

    ◎동구권포용 쟁점… 영·불등 이해대립/가입후보국별로 수용시기등 분리/6월 리스본회담때 의견조정 전망 오는 6월 리스본에서 열릴 유럽공동체(EC)정상회담을 앞두고 자크 들로르 집행위원장이 최근 EC 문호개방안을 들고나와 장래 EC의 위상과 관련,관심을 모으고 있다. 들로르위원장이 12개 회원국 정상들에게 제시한 「EC 확대안」에 따르면 90년대 후반에 회원국을 18개국으로,다음세기초까지는 34개국으로 늘린다는 것이며 리스본 정상회담에서 언제 어떤 국가를 어떤 조건으로 받아들일 것인가를 확정한다는 것이다. 이 확대안은 95년이후 현재 후보자격 90점이상인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소속 스위스·오스트리아·리히텐슈타인·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 등 6개국에게 1차로 회원가입을 허용하고 금세기가 바뀌기 전 60점인 체코와 헝가리에게도 문호를 개방토록 되어있다. 또 21세기초 발트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을 비롯,폴란드·우크라이나·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루마니아·불가리아·알바니아 등 10개국이 60점을 넘기면 가입을 허용하고 현재 낙제점 40점을 넘지 못하는 아이슬란드·터키·키프로스·몰타 등 4개국은 적응상태를 봐가며 결정한다는 것. EC 확대는 언젠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견되지만 논쟁의 대상은 동구국가를 언제쯤 받아들이느냐이다. 통일후 유럽문제에 가장 적극적인 독일은 이번에도 동구국가의 조기영입에 앞장서고 있다.겐셔외무장관은 그리스·스페인·포르투갈이 80년대 회원국이 됨으로써 극우세력을 잠재우고 민주체제 확립에 큰 발을 내디딘 점을 들어 냉전와해 이후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동구국들도 EC클럽에 조속히 동참,민주화를 앞당기고 정치안정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프랑스는 지역적인 확대가 독일을 유럽중심으로 만드는 만큼 독일의 영향력 증대를 경계하고 있으며,스페인은 가난한 동구국이 새 식구가 되면 지금까지 혜택을 받아온 산업구조지원금의 몫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 기존회원국들은 문화·종교·경제적 격차가 심한 22개 회원가입 희망국들을 일정한 수준에 다다르면 선별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원칙이다. 이에따라 87년에 가입신청한 터키는 이슬람국가라는 점에서 카톨릭국인 폴란드보다 늦어지고 지중해 소국 몰타는 90년에 신청했지만 올해 신청한 동구거국 우크라이나보다 가입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EC가 대부분 동구권국가들의 가입을 다음세기로 늦추려는 것은 현재의 상태로는 시설개조와 공해방지비로 회원국이 됨과 동시에 연 2백20억마르크를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입희망국중 현재 낙제점을 면치 못해 막차를 타야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4개국 가운데 터키는 인권·종교·경제낙후 문제가 걸려 있으며 아이슬란드는 수출의 80%가 되는 어획량 조정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고 남북이 분리된 키프로스와 몰타는 영유권 분쟁지역이라는 점이 장애요인이다. EC는 동서화해후 범유럽조직으로 기구를 확대하지 않으면 난장이 지역이해집단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정치·경제통합이후 다음세기에 지역안보도 책임지는 유럽연방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대명제에 따라 중립국 스위스·오스트리아의 가입까지도 기정사실화하고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외형확대보다는 내적통합이 더욱 시급하다며 매머드EC가 허술한 기구로 전락할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어 리스본정상회담에서 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 유럽에 「문화한국」 이미지 심는다

    ◎문화사절단·6월 스페인등 5국 순회/국악·사물놀이·무용등 7차례 공연/모두 83명… 바르셀로나오륜예술축전에도 참가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드높일 문화사절단이 오는 6월 스페인과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등 유럽 5개국을 순방,7회의 공연을 갖는다. 92바르셀로나올림픽 문화예술축전참가와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백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는 이번 문화사절단은 문화예술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지사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연내용과 일정을 정했으며 공연출연인원은 모두 83명이다. 공연단은 국립국악원연주단과 국립무용단등 국립단체,김덕수패 사물놀이등 민간단체와 정상급 예술인으로 구성돼있다. 공연내용은 지난해 유엔가입을 계기로 미국과 일본에서 호평을 받았던 「소리여,천년의 소리여」를 주제로 재구성,아악 대금독주 가곡 가야금독주및 합주로 구성된 제1부「명상」과 사물놀이 판소리 민요 북의 대합주 등으로 구성된 제2부 「환희」로 짜여졌다. 문화부는 이번 공연프로그램을 위해 몇가지 원칙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것은 주제를 「소리여,천년의 소리여」라고 정해 한국을 개발도상국으로 인식하고 있는 국제사회에 역사깊은 우리음악의 진수를 선보여 우리의 문화적인 전통과 역량을 선양하려 했다는 점과 흔히 한국문화를 중국과 일본의 인접문화로 잘못 생각하는 서양인들의 의식을 바로잡기위해 한국음악의 독창성과 차별성을 부각시키려 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악기구성에서는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북과 장구·꽹과리·징등을 대규모로 등장시켰다. 또 내용에 있어서는 1부서는 아악 등 높은 차원의 고상하고 순수한 고전음악을 중심으로 고급 관객들에게 한국의 음악세계를 소개하고 2부에서는 보편성에 치중해 판소리·민요·사물놀이 등 대중적이고 생동감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토록 했다. 이번 공연은 방문하는 도시의 가장 권위있는 극장에서 공연토록 예정되어 있으며 올림픽문화예술축전에 참가하기 전동구권 신수교국과의 문화교류 촉진을 위해 폴란드의 바르샤바와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에서 먼저 공연한다.사절단은 6월11일에는 6월23일로 1백 주년이 되는 한국·오스트리아의 수교를 기념하는 공연을 빈에서 가진뒤 바르셀로나올림픽 문화예술축전에 참가,2차례 공연한다. 또 EC의장국가인 포르투갈의 리스본공연 뒤에는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선생이 살았던 마요르카섬과 팔마에서 현지 문화예술인사를 초청,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문화사절단 6월2일 출국해 6월24일 귀국하게 되며 출국에 앞서 국립중앙극장에서 문화예술계 인사를 비롯한 각계인사를 초청해 한차례의 시연회도 가질 예정이다. 공연일정은 다음과 같다. ▲6월5일 폴란드 바르샤바문화과학궁전(2천8백석) ▲8일 체코 프라하국립극장(1천석) ▲11일 오스트리아 빈 오스트리아센터A홀(3천석)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티볼리극장(2천석) ▲18일 포르투갈 리스본시립문예회관(4천석) ▲22일 스페인 팔마 마요르카도립문예회관(1천7백석)
  • “구소 핵유출방지 기구 설립/옐친­베이커 합의

    ◎과학자 고용·핵폐기 협력”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연방대통령과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17일 구소련 무기과학자 및 기술자들의 두뇌유출을 막기 위해 이들을 고용하는 국제과학기술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이커장관은 미국이 2천5백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리스본에서 회담을 가진 유럽공동체(EC)회원국 재무장관들도 6천5백만달러상당의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미국은 또 단거리전술핵무기의 이동보관이나 파괴를 위해 레일카와 여타수송수단을 러시아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옐친대통령과 베이커장관은 이날 전략핵무기 추가감축문제를 논의,견해차를 좁히기는 했으나 완전한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으며 베이커장관은 18일 코지레프러시아외무장관과 만나 이문제를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 EC,슬로베·크로아공 독립 승인

    ◎마케도니아·보스니아는 일단 유보/유고연방 해체 가속화 전망 【베를린=이기백특파원】 유럽공동체(EC)는 15일 유고의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공화국을 독립국가로 인정했다. EC집행위원회 산하 조정위원회는 이날 리스본에서 회담을 갖고 이들 두 공화국이 EC가 내세운 소수민족인권존중,현 국경선인정,지역안정및 유엔평화노력지지 등의 승인요건을 갖추었다고 보고 이들 두 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했다. EC 조정위는 이밖에 유고에서 독립을 원하고 있는 마케도니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도 승인요건과 유럽안보협의회(CSCE)의 의무조항을 준수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판단,독립인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독립에 반대해온 유고의 세르비아공화국은 EC의 조치에 관해 『국가주권을 침해하고 내분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세르비아는 EC가 두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는 것을 계기로 유고연방 잔류를 희망하는 마케도니아와 보스니아공화국 등을 새로 묶는 세르비아주도의 새로운 유고연방을 창설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날 EC의 독립승인으로 유고연방의 해체는 가속화될게 틀림없다. 이와함께 영국,프랑스및 벨기에 등도 개별적으로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의 독립승인을 발표했으며 기타 EC회원국들도 이날중 EC공동결정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됨으로써 유고 연방 소멸을 기정사실화했다. 또한 구랍 23일 이들 두공화국을 전격 승인한 독일은 이날 슬로베니아및 크로아티아와 공식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유고,「소연방」으로 명맥 유지할 듯/영·불·독등 「선독립」 승인으로 평화유도/소수민족 갈등 완전해소까진 “불씨 잠복”(해설) 유고연방에서 분리독립을 선언한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등 유고공화국들의 승인문제를 두고 독립승인 유예시점인 15일까지 심각한 의견차이를 보였던 유럽공동체(EC)가 마침내 한목소리로 독립을 승인했다. 이로써 유고연방의 해체는 전세계에 공식적으로 인정됐으며 현재의 유고연방은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공화국을 중심으로 하는 작은 유고연방으로 그 형태만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6개월이 넘는 내전기간에 15차례의 휴전선포,EC와 유엔의중재등 유고사태를 둘러싼 국제기류는 복잡다단했다.특히 통일독일이 다른 EC회원국들과 독립승인 문제로 잦은 의견충돌을 보이면서까지 독자적으로 독립승인을 함으로써 「제4의 독일제국」건설이라는 비난을 받는등 승인절차상의 이견으로 외교전의 양상을 보이기까지 했다.그러나 이번 신경전은 선휴전,후독립승인 입장으로 독일과 정반대의 주장을 펴온 영국,프랑스등이 유고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는 것을 보고 선독립승인이 유고평화의 지름길임을 주장한 독일과 공동보조를 취함으로써 일단락됐다.여기에는 지난7일 EC휴전감시단원 5명이 탄 비무장 헬기가 유고연방군에 의해 격추된 사건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수있다.사태직후 EC집행위가 즉각 소집되고 유엔안보리도 비상회의를 열어 유고연방을 규탄하는등 국제적인 기류가 분리독립승인으로 이어질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독립승인에 이어 국제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는 독립인정조건을 어떻게 끝까지 관철,발칸반도에 평화를 영구히 정착시키는가 하는 것이다.국경선문제의 경우 50명의 선발대에 이어 모두1만명의 평화유지군이 배치될 예정이어서 현재의 국경선의 유지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수민종의 인권존중 문제는 무력으로 감시하기가 힘든 부분인 만큼 간단하지않다.내전 발단의 원인가운데 하나가 치유될수 없을 정도의 적대적인 민족감정이었다는 데서도 알수있 듯이 각공화국내 소수민족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이번 독립승인은 유고사태해결에 큰 의미가 없을수도 있다.더군다나 민족구성의 복잡성으로 인해 「유고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내 세르비아인들이 독립승인여부와 관련,「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주목된다.
  • 안보리,EC헬기 격추 규탄/유엔군 선발대 유고 파견은 승인할 듯

    ◎EC,휴전감시활동 중단 【리스본·유엔본부 AP 연합 특약】 유럽공동체(EC)는 휴전감시단원들을 태운 비무장헬리콥터가 유고연방 공군기에 의해 격추된 사건과 관련,8일 유고에서의 휴전감시활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올해부터 EC의 순회집행부가 설치된 포르투갈의 정부 대변인은 피격이 일어난 크로아티아공화국과 유고연방 정부가 감시요원들의 안전을 보장할 경우 EC의 감시활동이 재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안보리는 사건발생 직후 즉각 비공식회의를 열고 감시단 헬기의 격추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대책논의에 들어갔다.안보리는 그러나 이번 사건에도 불구,50명의 군연락장교들로 구성된 유엔휴전감시 선발대를 유고에 파견하려는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계획을 승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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