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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사회­사키가케 5월합당/차기총선 자민­신진 양당 독주에 대응

    【도쿄=강석진특파원】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사회당위원장과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 신당 사키가케 대표는 96년도 예산이 성립된 후인 오는 5월 양당 합당 형식으로 신당을 결성한다는데 합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양당 간부들의 말을 인용,무라야마 위원장과 다케무라 대표는 지난 12월말부터 가진 일련의 회담에서 자민·신진의 양당체제가 굳어진다면 차기 중의원선거에서 설 자리가 없으며 중의원 해산 및 총선거는 예산성립 후부터 가을사이에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신당 결성을 서두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당은 지난 7일 발족된 「사회 사키가케 양당협의회」에서 선거협력 등 양당간 제휴강화를 모색한 뒤 「신당준비회」를 발족시켜 이념,정책,당명,당수 등을 결정할 전망이나 사키가케 내에 신당결성에 신중한 의견도 대두되고 있어 당내 의견조정이 최대초점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리타 및 2명의 자녀와 리스본에 살고 있다.
  • 포르투갈 새 대통령에 사회당 삼파이오 당선

    【리스본 로이터 연합】 14일 실시된 포르투갈 대선에서 중도좌파 사회당의 조르제 삼파이오 후보가 사민당 후보인 아니발 카바코 실바 전총리를 누르고 새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리스본 시장을 역임한 삼파이오 후보는 54%의 지지를 획득,46%를 얻은 실바 전총리에 승리를 거뒀다. 실바 전총리는 회견을 통해 『조르제 삼파이오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패배를 시인하고 『새 대통령이 포르투갈 국민을 위한 임무를 원활히 수행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삼파이오의 승리로 포르투갈은 지난 74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총리와 대통령이 같은 정당 출신으로 이뤄지게 됐다. 으며 지난 20여년간 포르투갈을 이끌어온 두 정치인인 소아레스 대통령과 실바 전총리는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삼파이오는 누구인가/변호사 출신으로 「협상의 귀재」 정평/반독재투쟁 앞장… 리스본 시장 역임 14일 실시된 포르투갈 대선에서 아니발 카바코 실바 전총리를 누르고 새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르제 삼파이오(56) 사회당 후보는 변호사 출신으로 리스본 시장을 역임한 인물. 삼파이오는 91년 사회당을 이끌고 총선에서 나섰으나 당시 실바가 이끌던 사회민주당에 쓰라린 패배를 당한 뒤 정치적 시련기를 겪기도 했지만 실바와 재대결한 이번 대선을 승리로 이끔으로써 화려하게 재기했다. 친화력있는 외모로 「정치를 하기에는 너무 매력적인 인물」이라는 평을 듣는 삼파이오는 협상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으나 우유부단하고 지도력이 강력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독재정권 시절 좌익 활동가로 활발한 반정부활동을 벌이다 한차례 체포되는 등 고초를 겪기도 한 삼파이오는 포르투갈에 민주주의가 회복된 뒤 4년 만인 78년 사회당에 입당,본격적인 정치인생을 시작했다.
  • 포르투갈 대선 투표

    【리스본 로이터 연합】 포르투갈은 14일 상오 8시(한국시간 14일 하오 4시) 대통령 선출을 위한 국민투표에 들어갔다. 이날 투표에서 8백80만명의 포르투갈 유권자들은 마리오 소아레스 대통령의 뒤를 이을 후임자를 선출하게 되며 후보자는 사회당 소속의 조르제 삼파이오 전 리스본시장과 사회민주당 소속인 아니발 카바코 실바 전 총리로 압축됐다. 투표는 하오 7시까지 지속되며 이 시간에 주요 TV방송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포르투갈 야당 총선 압승/사회당

    ◎의석 과반 육박… 10년만에 재집권 【리스본 AP AFP 연합】 1일 실시된 포르투갈 총선의 종반개표에서 중도 좌파 야당인 사회당이 집권 중도우파 사민당을 누르고 압도적 승리를 거둬 10년만에 재집권하게 됐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당수(46)가 이끄는 사회당은 2일 총 4천2백21개 선거구 중 14개를 제외한 대다수 선거구의 개표가 종료된 가운데 단원제 의회 2백30개 의석 중 과반수에서 불과 7석 모자라는 1백9석을 확보,제1당으로 부상했다. 반면 각종 부패 스캔들과 지도력 부족 등으로 한계를 드러낸 집권 사민당은 83석으로 2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이밖에 유럽통합 반대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우파 인민당과 공산당 주도의 CDU연맹은 각각 15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테레스 사회당 당수는 이번 총선에서 신중한 경제정책과 교육개혁,강력한 마약퇴치운동,근로조건 개선,중앙정부의 권한분산을 내걸어 유권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당 관계자들은 총선결과와 관련,절대 과반수 확보에 실패하더라도 다른 연정파트너를 물색하지 않고 소수 단독정부를 구성할 것임을 천명했다. 구테레스는 특히 『변혁이 파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전제,유럽통합을 위한 기존의 제반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사민당이 지난 10년 동안 도입한 자유시장경제개혁을 중단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포르투갈 해 총리 구테레스/“「충격없는 변화」 추구”/공학 전공한 온건 실리주의자 포르투갈 선거에서 사회당이 승리함에 따라 10년만에 첫 사회당출신 총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안토니오 구테레스 당수(46)는 재치있고 말주변이 좋은 온건한 실리주의자이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통치경험이 없는 구테레스 당수는 「충격없는 신중한 포르투갈의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그는 92년 사회당 당수직을 맡았으며 취임 즉시 당내 이념상의 불평을 침묵시키고 사회당의 집권을 위한 활동에 착수했다. 그는 교육비 지출증가와 자활수단이 없는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사회보장 수당지급을 2대 개혁목표로 정했다. 경제정책에 관해 구테레스 당수는 보수적이며 예산지출과 인플레를 엄격히 견제하여 20세기말 이전에 실시될 유럽연합(EU)의 단일통화제에 대비한 내실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또 보다 개방적인 정책의 추진을 약속했다. 국영 전기회사 사무원의 아들로 출생한 구테레스 당수는 리스본의 카톨릭대학에서 공학을 공부했으며 지난 74년 포르투갈 혁명 직후 사회당에 입당한 후 76년에 의회의원이 됐다.그는 열정적인 오페라 애호가이기도 하다.부인은 정신과 의사이며 두 자녀가 있다.
  • 핵·생화학 무기 세계안보 위협/WEU,유럽가스테러 우려

    【리스본 로이터 연합】 서구연합(WEU)10개국을 비롯한 27개 유럽국가의 외무장관과 국방장관들은 16일 일본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신경가스 공격사건의 유럽 발생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하고 핵무기와 화학무기의 확산이 새로이 세계안보의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WEU 정례각료회의는 15일 채택한 비공개 보고서를 통해 『모든 대량파괴무기와 이들 무기의 운반수단이 국제 및 유럽평화와 안보에 계속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무기들이 테러행위자들의 수중에 들어갈 경우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 불·이·스페인 합동군 창설/WEU산하에/육·해군으로 나눠 운영

    【브뤼셀 AFP 연합】 프랑스와 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3국은 서유럽동맹(WEU) 산하에 2개 합동군을 창설키로 하는 계획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이 8일 밝혔다. 이들 세 나라는 WEU산하에 「유로포스」라는 합동지상군과 「유로마포」라는 합동해군을 창설키로 하고 이를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오는 15일 열리는 WEU 정례각료회의 전에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한 외교관이 전했다. 「유로포스」는 이탈리아의 피렌체에 사령부를 두고 위기가 닥쳤을 때 3국군대에 대한 지휘권을 발동,긴급개입군을 구성하게 된다. 한편 「유로마포」는 「유로포스」와는 달리 별도의 사령부를 두지 않은 채 긴급사태시 항공모함에 합동사령부를 신속히 설치,3국의 해·공군력을 한층 효과적으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 “진정한 지방자치 재정자립으로”/지자체 수익사업 묘안 “백출”

    ◎동·식물원 갖춘 유원지 조성/시유지 복합건물 지어 분양/대구 등 20여곳 기업 해외시장 개척 독려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앞두고 지방재정의 자립도를 높이려는 자치단체들의 열의가 뜨겁다. 관내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발벗고 나서는가 하면 유원지를 개발하고 주차장을 유료화 하는등 재정수익을 늘리는 사업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자치단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6월 지방자치 선거후 완전한 자치를 실현하려면 재정자립부터 이룩해야 한다는 절실한 요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나라 자치단체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53.7%로 서울·부산·인천 등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극히 빈약한 실정이다. 서울 영등포구청은 관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자원기업(대표 이갑식·38)등 7개 기업대표들과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지난달 16일부터 30일사이 미국의 뉴욕과 마이애미,캐나다의 토론토와 밴쿠버등지에서 시장개척 활동을 벌여 큰 성과를 거뒀다. 대구광역시도 오는 6월 관내 중소기업들을 모아 리스본·아테네등지의 유럽시장을개척할 계획이며 지금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준비를 하고 있는 기초및 광역자치단체는 줄잡아 20여곳에 이른다. 이와는 달리 경기도 성남시는 수정구 신흥3동에 있는 시유지 1천여평에 지하4층·지상10층짜리 복합건물을 오는 8월에 착공,97년 9월에 완공하는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사업으로 땅값 말고도 55억여원의 수익을 더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수익자부담 원칙을 적용,39곳의 주차장을 지난해부터 유료화 했고 창원군은 진동면 운전면허시험장 주변에 4백대 규모의 주차장을 세워,임대해주기로 했다. 충무시도 2백9억원의 예산으로 정량동 망일봉일대 3만여평에 동·식물원과 휴식시설을 갖춘 공원을 조성,입장료 수입을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 태평양 시대의 서울/김광서 서울시 재정기획관(굄돌)

    메트로폴리스는 한나라의 수도 또는 중심지 역할을 하는 도시를 일컫는다.대도시를 총체적으로 메트로폴리스라고 보면 무난 할것 같다.그러나 여기서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도시 개념이 아니라 국제기구로서의 메트로폴리스이다. 이 국제기구는 창설된 역사도 오래 됐을뿐 아니라 국제기구중에서 규모도 가장 크다.서울시를 포함해서 1백50여개의 세계 대도시들을 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본부는 파리에 두고 있다.가입 조건은 도시 인구가 1백만이상 이든가 국가의 수도일 경우에 가능하며 예외적으로 저명한 개인이나 협회 단체등도 가입할수 있게 돼있다.회의는 일년에 한차례씩 개최되며 회원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금년도 회의는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에서 지난달 15일부터 3일간 개최되었다.회의 주제는 회원 도시간의 협조와 기술적 지원방안이었다. 참석 도시들은 대부분 불어권의 도시들이거나 스페인 언어권의 도시들로서 이었다. 이 도시들은 인구 구성이나 산업구조,도시 여건 등에서 서울을 비롯한 도쿄이나 뉴욕등 거대도시와는 거리가 있을뿐아니라,대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시각이 현저히 뒤떨어져 있었다.이미 서울에서는 경험과 시책이 끝난 정책을 새로운 구상인양 발표하는가 하면,회원 도시간의 작은 협조와 지원 사례를 성공사례로 발표하기도 했다.아프리카 도시를 비롯한 이른바 제3세계에 속하는 도시들은 선진도시들에 협조 차원에서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해줄 것을 요구하는등 어울리지 않는 의제들이 많았다.서울시에서 작년에 서울정도6백년을 계기로 북경·서울·도쿄를 연결하는 BESETO(BEIJING,SEOUL,TOKYO)협약을 체결하고 3개 도시간에 긴밀한 교류와 협조를 진행하고 있는 사례는 그들에게는 경이로운 것으로 비쳐지기도 했다.서울은 대서양중심의 국제기구의 회원으로서가 아니라 태평양시대의 국제기구의 중심도시로서 나설 수 밖에 없는 시대에 도달한 것같다.
  • 클린턴/“동티모르 발언권 강화돼야”/오늘 수하르토와 회담

    ◎보선 독립자결권 허용 촉구 【리스본 AFP 연합】 마리오 소아레스 포르투갈 대통령은 14일 유엔이 후원하고 국제감시단이 참관하는 가운데 동티모르 지역에서 자결에 관한 국민투표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아레스 대통령은 동티모르 주민들이 그들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제,지난 60년대에 포르투갈 당국은 동티모르의 향후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유엔이 가끔 촉구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소아레스 대통령은 『동티모르인들이 그들의 의지와는 달리 인도네시아의 침입과 영토 합병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을 부당하게 생각한다』면서 동티모르 청년 41명이 자카르타에서 체포되어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키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에게 메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 로이터 연합 특약】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5일 동티모르지역의 주민들이 더많은 발언권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아·태 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을마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동티모르인들이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 더많은 발언권을 가져야한다고 오랫동안 믿어왔다』고 말하고 16일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구소에너지산업 재생회담/미등 50국 투자방안 논의

    【브뤼셀 AFP 연합】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50개국은 7일부터 브뤼셀에서 러시아와 구소련 가맹공화국의 원유 및 가스산업을 재생시키기 위해 서방자본과 기술을 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에너지협정 협상을 재개한다. 구소련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서방의 투자를 유치하는 작업에 있어 하나의 전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 에너지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전세계 50개국은 지난 3년동안 협상을 벌여왔으나 미국과 EU(유럽연합),서방과 러시아 그리고 구소련 가맹공화국간 의견차이로 합의를 끌어내지 못해 왔다. 구소련내 에너지 산업 부문에 서방의 자본을 투입해 구소련가맹공화국의 원유와 가스 수출을 늘리고 서방의 에너지 공급원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이 협상은 서방투자자들의 법률적 지위를 보장하고 이들을 구소련가맹공화국내 기업과 동등하게 대우하는 방법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두어지고 있다. 크리스찬 워털루 EU 에너지정책과장은 이번주 회담에서 원칙에 관한 합의만 이뤄진다면 올 여름 리스본에서 협정이 조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의 의장인 덴마크의 찰스 루튼은 쟁점이 되고 있는 외국투자자에 대한 완전한 내국인 대우 문제에 대해 2단계 협정안을 제시하고 있다.대부분의 국가들은 예외적인 부문에서 외국 경쟁업체에 대해 내국인의 이익을 보호하는 내용의 정책을 채택하고 있는 데 러시아는 아직까지 이러한 규정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찰스 루튼의장이 제안한 2단계 협정안은 현재 러시아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업체에는 즉각 「내국인 자격」을 부여하고 협정체결이후 투자를 개시한 경우는 3년경과후 그같은 혜택을 부여토록 하고 있다. 지난 88년부터 93년사이에 러시아의 원유생산은 하루 1천1백70만배럴에서 6백60만배럴로 감소하는 등 원유산업부분 역사상 최악의 생산감소를 나타냈다.
  • 유럽의 후진국 포르투갈(현장 세계경제)

    ◎경제개혁 힘입어 연평균 4.3% 성장/금융통제로 물가 한자리수 억제/국영기업 민영화… 재정적자 줄여/외국인 투자 문호개방… 5년새 35배나 급증 유럽속의 후진국 포르투갈이 더디지만 안정적인 경제개혁을 통한 변신을 거듭,21세기를 향한 도약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비록 1인당 국민소득 6천5백달러의 경제규모에는 버거운 연 8∼9%의 인플레와 힘든 싸움을 하고 있지만 86년이후 계속돼온 「경제개혁」의 처방이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1세기 향한 도약 포르투갈의 경제개혁은 워싱턴의 국제경제연구소(IIE)가 최근 급격한 경제적 변화를 경험한 13개국을 사례연구한뒤 발간한 「정책개혁의 정치경제학」이라는 연구보고서에도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을 만큼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86년 집권한 「테크노 폴」(전문관료집단이라는 의미의 태크노그라트와 정치가인 폴리티션의 합성어)의 대표주자인 아니발 카바코 실바 총리는 금융 및 재정통제를 통해 물가를 한자리로 억제하고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추진,재정적자를 줄여왔다.또 86년 EU 가입후 각종 펀드유치에 나서는 한편 외국인투자의 문호를 개방,42년간의 독재와 공산주의 준동으로 정체됐던 포르투갈의 경제에 새바람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92년 55억불 유치 국내총생산(GDP)만 봐도 86년부터 91년까지 5년동안 연평균 4.3%씩 증가했으며 92∼93년에는 다소 낮은 2.7% 성장했다.그러나 그 성장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최고치에 근접했다.노동생산성은 동기간 EU 평균1.8%보다 높은 2.6%씩 꾸준히 향상됐다.같은 기간 실업률도 4%선에 머물러 EU국가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는 86년 1억6천4백만 달러에서 연평균 거의 두배의 성장을 유지,91년에 이어 92년에도 55억달러에 이르렀다.외국인 투자는 사회간접시설을 포함해서 장거리 통신,건설및 광산장비,컴퓨터 주변기기 및 발전설비등의 분야에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막대한 외국인 투자외에도 연간40억달러에 이르는 해외송금 역시 중요한 자금원이 되고 있다. 포르투갈의 변모는 수도 리스본을 중심으로한 남부에서 피부로 느낄 수있다.북부의 오포르투시는 코르크,와인,펄프등 전통산업의 중심지인데 반해 남부의 세투발시등은 새로운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과거 한적한 항구도시 세투발은 제너럴모터스사에 이어 포드사와 BMW가 28억달러를 투자,미니밴 생산공장 및 부품공장을 세운 공업도시로 탈바꿈했다. 현재 포르투갈에 대한 대표적인 투자국은 미국.이동통신회사인 퍼시픽 텔레시스 그룹,공공설비회사인 유틸리 유나이티드사,펩시콜라사등이 수억달러를 쏟아 붓고 있다. 포르투갈정부는 외국인투자의 유치와 아울러 국영기업체의 민영화작업을 실시,정부의 부채를 줄여나가고 있다.마르코니 라디오등 국영 장거리통신기업 3개를 「포르투갈 텔레콤」으로 합병,올 연말까지 완전 민영화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이같은 공공부문 대수술은 공무원들의 파업등 부작용도 낳고있다. ○공공부문 대수술 반면에 민간부문에서는 「생존전략」차원에서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수출의 37%를 담당하고 있는 섬유산업은 자사 브랜드 개발과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해 2∼3년동안 두배로 오른 고임금과 혈전을벌이고 있다.「랠프로랜」「마르코 폴로」등 세계적 상표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생산에 치중하는 섬유재벌 카스트로 페르난데스사가 있는 가하면 원가절감을 위해 생산시설을 포도생산지로 옮기는 포도주생산기업도 있다. 포르투갈은 GDP의 8.5%에 이르는 만성적인 무역적자와 두자리에 육박하는 인플레,이자율의 상승으로 그동안 낙후를 면치 못해 왔다.그러나 산업의 합리화를 통해 국내기반을 다지고 EU 구조조정기금의 순조로운 유입등이 이뤄진다면 멀지않아 유럽내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유럽단일시장을 향한 전진기지로의 잠재력을 지닌 국가임에 틀림없다.
  • 겨울나그네·겨울풍경/김수경 지음(화제의 책)

    ◎치과의사 시인의 세계기행 시집 치과의사 시인이 쓴 세계기행 시집 1∼2권이다. 여행지에 막 도착한 공항에서,관광버스안에서,또 길모퉁이의 카페에서 시인은 사람들,풍경,주변의 생활용품등 보이는 것마다에 사랑을 담아 노래하고 있다. 1권인 「겨울나그네」에서는 리스본·더블린·런던·파리·비엔나등 유럽 고도에서의 겨울서정이,2권인 「겨울풍경」에서는 미국 북부지방과 오슬로·베르겐·스위스등지의 눈쌓인 풍광이 아름답게 배어난다. 서정주시인의 추천을 받아 등단한 지은이는 서울대 치대교수이기도 하다. 그동안에도 골프시집,서울올림픽시집,북경아시아대회시집등 특이한 소재에서 시를 일궈왔다. 김수경 지음 대정진 각권 4천원.
  • 마카오에 포르투갈 체취 남긴다

    ◎99년 반환 앞두고… 미술관 등 문화재복원 추진 「힘의 정치가 효과적일까,문화의 생명력이 더 오래 지속될까」 중국에 대한 오는 97년의 홍콩반환과 그 2년뒤인 99년의 마카오반환은 서구열강의 아시아 식민지배의 종언이라는 역사적 의미외에 어쩌면 정치의 힘과 문화의 힘의 겨룸장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두 식민지를 지배해온 영국과 포르투갈이 똑같이 반환뒤에도 연고를 유지하고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있지만 그 방안이 전혀 딴판이기 때문이다. 이달 초 마카오에서는 한 예술극장의 신장개관 행사가 일개 극장의 행사치고는 지나치다싶을 정도로 성대히 치러졌다.고작 2백80석 규모의 기존건물과 시설을 일부 수리한 것에 불과한데도 포르투갈은 이 예술극장의 재개관식 참석을 위해 마리오 소아레스 대통령이 직접 마카오로 날아가는 등 요란법석을 떨었다. 포르투갈이 이날의 행사에 이처럼 비중을 크게 둔 것은 이 극장이 포르투갈의 옛 영화의 상징일 뿐아니라 반환을 앞두고 추진하고 있는 마카오에 대한 자국문화 「흔적남기기」사업의 대표적 본보기이기 때문이다. 1858년에 건립,본국 군주의 이름을 따 「돔 페드로 5세」극장으로 명명된 이 극장은 개관식 첫 무대에 롯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야의 이발사」를 올리면서 가수들을 비롯한 공연 관계자 전원을 이탈리아에서 불러왔다.그뒤 이 극장은 오페라·연극·음악 등 서양의 고급예술을 동양에 선보이는 문화의 전진기지역할을 해왔다.그러나 포르투갈의 국력이 쇠퇴하는 것에 비례해 공연횟수가 줄어들다가 마침내 60년전부터는 창고로 전락했다. 신고전주의 건축양식이 가미된 이 유럽풍 극장의 이번 복원작업은 철저히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데 초점이 맞춰졌다.작업을 주관한 리스본소재 동방재단은 첨단의 기자재나 관객의 편의도 옛모습을 해치는한 배제했다고 밝혔다. 동방재단은 이미 영국 동인도회사의 아시아본부로 사용됐던 카사 가든건물을 비롯해 10여채의 건축물들을 옛모습 그대로 복원했으며 낡은 아파트단지를 헐어내고 그 자리에 미술관·포르투갈어학센터·예술회관 등을 신축하기도 했다.동방재단은 앞으로도 포르투갈의 체취가 담긴 건축물들을 지속적으로 복원하는 한편 기타 예술공간들을 확장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동방재단은 민간단체지만 마카오에서는 사업재원의 대부분을 도박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충당,사실상 포르투갈정부의 대리역할을 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이같은 문화에 대한 투자는 물론 반환 뒤 마카오와의 관계,나아가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한 것이다.그리고 이는 비슷한 처지의 영국과 좋은 대비가 된다. 영국은 크리스 패튼총독의 이른바 「홍콩 민주화계획」을 추진,자국의 이익에 부합되는 정치조직을 창출함으로써 반환 이후에도 가급적 영향력을 쥐어보고자 노력중이다.말하자면 친영국적인 인사들이 정치를 담당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미리 만들어주어 자국의 이익을 꾀하려는 것이다. 정치의 힘을 믿는 영국과 문화의 힘을 믿는 포르투갈.과연 어느 쪽이 의도하는 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그러나 현재 중국과 영국이 「홍콩문제」를 둘러싸고 눈을 부라리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지금 단계에서는 포르투갈의방법이 앞서는 듯하다.물론 반환 뒤 중국인들이 포르투갈이 애써 단장해놓은 문화유산들을 식민시대의 잔재라며 철거작업에 나설지도 모르지만.
  • “우크라핵 「체르노빌」 보다 위험”/러 외무,회견서 재차 경고

    ◎노후 미사일 백76기 보관상태 불안전/서방선 “해체지원금 노려 그대로 방치” 기왕에도 서방의 촉각을 곤두세워온 우크라이나의 핵무기가 「체르노빌 참사보다 더한」 재앙을 초래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러시아의 안드레이 코지레프 외무장관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 대표들로부터 이같은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흑해연안의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있을 핵무기 해체와 관련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외무장관회담에 참석하기에 앞서 모스크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지레프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핵무기는 앞으로 24개월이 지나면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코지레프 장관은 또한 오데사에 도착,첫날 회담이 끝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이같은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그 위험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함께 나누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지레프 장관의 이같은 주장은 우크라이나의 핵탄두들이 노후화돼 극도로 악화된 상태에 놓여있다는데 근거를 두고 있다. 러시아는 전부터 우크라이나가 1천6백기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핵탄두를 장착한 노후화된 SS­19전략 미사일 1백30기와 SS­24 미사일 46기가 위험한 상태에 처해 있음을 지적해왔다. 지난 9월 러시아와의 합의에 따른 핵무기 해체문제와 함께 전략핵무기감축협정(START­I)과 그 부속문서인 리스본의정서,핵확산금지조약(NPT) 승인 문제를 다룰 이번 오데사 회담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러시아가 이같은 주장을 했으리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우크라이나의 핵무기는 많은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게 서방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같은 우려는 우크라이나가 세계 3위의 핵보유국이면서도 이를 안전하게 보관할 능력이 없다는데서 비롯되고 있다.또한 핵사고의 위험성을 부인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스스로도 다수의 SS­19 미사일이 수명이 다했으며 이중 20기가 방치돼 있다고 시인하고 있어 코지레프 장관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그러나 그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외부의 지원을 얻기 위한 빌미로 핵을 움켜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는 구소련 공화국중 제일 먼저 핵무기 포기를 결정한 벨로루시가 미국이 지원키로 한 구소련공화국의 핵무기 해체비용 4억달러중 절반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핵무기 해체를 위한 지원금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지 않는한 구소련공화국들의 핵무기가 안고 있는 위험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한­포르투칼 경협 확대”/김 대통령­소아레스 어제 정상환담

    김영삼대통령은 15일 낮 청와대에서 비공식 방한중인 소아레스 포르투갈 대통령과 약30분간 정상환담을 갖고 민간투자등 양국간 경제협력을 확대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대통령은 북한핵문제와 관련,포르투갈이 한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한국과 유럽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소아레스대통령이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소아레스대통령은 96년 리스본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대전 엑스포 참관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고 동북아 경제교류에서 포르투갈령인 마카오의 역할이 증대되기를 희망했다. 소아레스대통령은 김대통령이 국빈자격으로 포르투갈을 방문해주도록 희망했으며 김대통령은 이에대해 적당한 시기에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 한국적특색이 안보인다/외국언론인이 본 대전엑스포

    ◎도우미·자원봉사자 헌신적노력엔 감명 나의 조국 벨리즈는 중앙아메리카 남동부연안에 자리한 인구 20만의 조그만 나라다.해외에서 열리는 대규모국제행사를 취재해 벨리세전역의 신문과 방송에 보내는 것이 나의 직업이다.그 덕에 나는 오랜 기자생활동안 수많은 국제행사를 취재할 기회를 가졌다. 엑스포도 마찬가지다.최근에만 캐나다의 밴쿠버(86년)나 포르투갈의 리스본(88년),스페인의 세비야(92년) 등에서 열린 엑스포를 돌아봤다. 지난해 스페인 세비야엑스포에서 있은 대전엑스포조직위원장 오명박사의 공식기자회견자리에 참석한 것이 내가 대전엑스포 취재를 결심하게 된 계기였다.무척 진지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각국 기자들에게 대전엑스포 참가와 홍보를 부탁하던 그의 연설은 나 말고도 많은 외신기자들이 대전엑스포에 참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곳에 와서 보니 이번 대전엑스포는 앞서 열린 엑스포들보다 짧은 시간에 급조된 듯한 느낌을 많이 준다.아직 개막한 지 얼마되지 않아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는 이르지만 몇가지 문제점은지적하고 싶다. 가장 중요한 점은 엑스포 취재는 어느때 어느장소를 가든 저마다 독특한 향기를 갖고 있어 기자들의 관심을 끈다는 사실이다.여느 국제행사와 달리 내가 다녀온 많은 엑스포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대전엑스포에서는 그런 뚜렷한 특징을 발견하지 못했다. 엑스포는 엄청난 돈과 힘을 들여 개최하는 국가적 행사니만큼 세계 여러나라에 개최국의 이미지를 강하게 새겨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한국정부와 대전엑스포조직위원회가 이렇듯 열심히 하고도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면 심히 애석한 일이다. 또 하나 엑스포장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보여주는 한국인 관광객과 안내원들의 환대와 호의에도 불구하고 정작 조직위원회가 외국관광객을 위한 배려를 등한시하고 있는 점이다. 이곳에 와서 둘러본 몇군데 전시관은 저마다 자기관을 홍보하는 좋은 영화들을 상영하는데 한국어로만 방영돼 알아들을 수 없는 점이 유감스러웠다.모든 공식행사 진행에서도 마찬가지였다.엑스포는 세계인의 잔치인 점을 고려해 영어안내방송은 곁들여져야 할 것이다. 기자들의 취재편의도 다시한번 점검해보는 것이 좋겠다.개막식날 야간의 축하공연장에서는 기자들을 위한 장소가 없어 밀리는 관람객들과 몸싸움을 해가며 자리잡을 수밖에 없었다.프레스센터의 시설이나 운영은 갈수록 좋아지는 추세다.그러나 처음 이곳에 들어섰을 때 냉방시설이 제대로 안된다가 각종 통신기기가 미비한 점은 역시 많은 외신기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러나 이들 부정적 요소외에 대전엑스포의 성공을 점칠 수 있는 희망적 요소도 눈에 많이 띈다.특히 도우미와 자원봉사자들은 성공의 열쇠를 잡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예쁘고 늘씬한 도우미안내원들에 관한 기사는 고국에도 송고했으며 많은 반향을 불러모았다.지금까지 본 엑스포들중 안내원으로서는 가장 훌륭하다고 본다.누구에게나 미소를 띠어가며 친절히 안내하기 때문에 엑스포운영상 미숙이나 시설의 불편함 등을 상당부분 상쇄시키고 있다. 자원봉사자들 역시 대단하다.사실 도우미보다 자원봉사자들에게 더 많은 찬사가 모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신문과 방송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한 생활을 하는 도우미들과 달리 음지에서 묵묵히 대전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애쓰는 그들에게 감명받았다.
  • 엑스포 1백8개국 참가/조직위 발표/국제기구 33개… 사상최대

    ◎96년엔 부다페스트 개최 확정 【대전=특별취재반】 93대전엑스포는 한국·미국·일본등 지구촌 1백8개 국가와 유엔등 33개 국제기구가 참가,국제무역박람회(BIE)공인 엑스포사상 최대규모로 치러진다. 3일 상오 대전엑스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차 정부대표자회의에서 오명대전엑스포조직위원장은 참가국가및 국제기구수를 이같이 발표하고 현재 개막준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입국을 완료한 1백개 국가와 6개 국제기구의 대표 2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한국측에서는 김철수상공부장관,남재두국회특위위원장,염홍철대전시장이 참가,각 국가대표들을 환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엑스포참가국을 대표해 조직위와 공식참가국간의 업무협의및 분쟁해결기능을 수행할 운영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의장에 덴마크정부대표 올레 필립슨씨를 선출했다.운영위원회는 호주 캐나다 헝가리 한국 등 14개국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회의는 향후 국제무역박람회 공인 개최지로 1996년 부다페스트,1998년은 리스본,2000년은 하노퍼를 각각 확정했다.
  • 앙골라내전 격화/양측 수백명 사망

    【요하네스버그·리스본 UPI AP 연합】 앙골라 수도인 루안다 북방 1백㎞지점의 두 전략도시가 20일 현재 반군세력인 앙골라완전독립동맹(UNITA)에 함락되고 전국 곳곳에서 정부군과 반군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지난 나흘동안 수백명이 사망했다고 앙골라방송이 보도했다. 요하네스버그와 리스본에서 청취된 앙골라방송은 UNITA가 마리아 테레사및 센자 두 이툼베 등 서부지역의 두 전략도시를 점령했다고 보도했다.
  • 나토,대규모 기동훈련/지브롤터해협/병력 8천·함정 66척 참가

    ◎어제부터 10일간 【리스본 UPI 연합】 평화유지활동에 필요한 해·공군의 신속배치 태세 점검을 위한 대규모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훈련이 8일부터 10일동안 포르투갈 북부와 지브롤터해협 사이의 연안에서 실시된다고 포르투갈의 이베리아연안 대서양지역 사령관인 나르치소 두로 해군중장이 밝혔다. 최근 10년동안 실시된 것가운데 가장 큰 훈련중 하나인 이번 「93해양훈련」에는 나토 12개국에서 8천명의 병력과 66척의 함정,25종의 항공기가 참가한다고 두로사령관은 설명했다. 두로사령관은 이번 훈련의 기본 목적은 지역분쟁에 대한 나토의 대응력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에따라 특수부대도 작전에 가담한다고 말했다.
  • 고백(새영화)

    ◎감수성 예민한 소녀의 성장과정 그려 클로드 밀러감독의 「고백」은 사춘기 소녀의 섬세한 감수성으로 상류사회와 세상에 대한 불안과 희망을 잔잔하게 묘사하고 있다.가난하고 외로운 반주자 소피는 아름답고 재능있는 성악가 이렌느를 만나 사랑하고 동경하지만 그녀의 부도덕한 사랑과 가식을 목격하면서 차차 주체적인 인격체로서 눈을 떠가게 된다.2차대전 당시 독일 점령하의 프랑스와 런던,리스본을 배경으로 어린 소녀의 갈등과 예술인의 고뇌등을 베토벤의 현악4중주,모차르트의 「바바리안 아리아」,슈만의 「머나먼 고향」,「베를리오즈의 춤곡」등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과 함께 연출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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