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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사법 장악 폴란드에 ‘의결권 박탈’ 초강수

    폴란드, 정부에 판사 교체권한 EU “경고 무시… 독립성 침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0일(현지시간) 사법부 독립 침해 논란이 일고있는 회원국 폴란드를 상대로 의결권을 박탈하는 사상 초유의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폴란드는 국가 주권을 내세우며 반발해 지난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약화된 EU의 리더십이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EU 집행위는 이날 “폴란드 정부가 지난 2년간 우리 권고를 무시하고 논란이 되는 13개의 법안을 제정해 사법부 독립을 현저하게 침해했다”며 “리스본 조약 7조에 따른 제재를 EU 이사회에 제안하는 한편 폴란드가 상황을 되돌릴 수 있도록 3개월의 유예 기간을 주겠다”고 밝혔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리스본 조약 7조가 실제 발동 절차를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스본 조약 7조는 회원국에 대한 최후의 제재 수단이다. 28개 회원국 가운데 22개국 이상이 찬성하면 회원국에 의결권을 박탈하겠다는 공식 경고를 보내고 회원국의 답변을 받아 최종 표결을 실시한다. 실제로 의결권 박탈이 가결되려면 조사대상 국가를 제외한 27개 회원국 전체의 찬성이 필요하다. EU는 2015년 12월 보수우익 성향 정당 ‘법과 정의’가 집권한 이후 벌여 온 사법개혁에 우려를 표시해 왔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여당은 비효율적 사법 체계를 개혁한다는 명목으로 전 정부가 임명했던 대법원 판사들을 퇴출시키고 법무부 장관에게 대법원 판사 교체권한을 주는 법을 만들었다. 판사를 임명하는 국가사법위원회(KRS) 위원 임명권도 의회에 귀속시켰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사법개혁은 EU의 문제가 아닌 우리 나라의 문제”라고 EU의 결정에 반발했다. EU의 제재 절차가 실제 폴란드의 의결권 박탈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폴란드와 가까운 헝가리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권력분립 원칙을 무시하는 회원국을 방치하면 EU 전체에 악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단순히 폴란드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샤이니 키, 故 종현 발인 후 손편지 “마지막도 기어코 형이 결정했네”

    샤이니 키, 故 종현 발인 후 손편지 “마지막도 기어코 형이 결정했네”

    샤이니 키(김기범)가 故 종현에게 손편지를 띄웠다.21일 종현의 발인식에 참석하며 마지막을 함께 했던 샤이니 멤버 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종현이 형에게”라고 시작하는 손편지를 게재했다. 키는 “형 나 기범이야. 오늘 형 보내고 어제 얼굴까지 봤는데 아직 믿기지가 않아. 다른 일 하느라 형 보러 늦게 온 것도 미안하고. 그동안 외로웠을텐데 동생으로서 많은 힘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팀 고집담당 투탑이 형이랑 나라서 하고 싶은 건 꼭 해야하는데.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마지막도 기어코 형이 결정하고 형이 먼저 가버렸네. 처음엔 너무 힘들었는데 삼일동안 온전히 형이랑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니 형 마음이 이해가 될 것도 같다”고 밝혔다. 키는 “우리보다 먼저 간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엄마랑 누나는 내 가족처럼 내가 모시고 공경할게. 한동안 많이 그리울거야. 회의 때 내 편들어 줄 사람이 떠나서 너무 걱정이다. 회의하면서 떠들다 정신차려보면 형이랑 나랑만 실컷 얘기하고 있었는데...”라고 그와의 시간을 떠올렸다. 그는 “이제 형 없는 시간 적응하면서 나도 지금보다 더 잘 살아 볼래. 나도 나이 들어 우리 다시 만나게 될 때 수고했다고 해줘. 내 인생 최고 아티스트, 친구, 형, 동료인 종현이형 수고했어 너무 사랑해”라고 전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했다. 키는 17일 화보 촬영을 위해 리스본으로 출국했으나 비보를 접하고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바로 귀국해 19일부터 빈소를 지켰다. 종현의 발인은 21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족과 SM엔터테인먼트 동료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엄수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 샤이니 종현 애도..수호 루나 태연 등 SM 아티스트 일정 ‘올스톱’

    故 샤이니 종현 애도..수호 루나 태연 등 SM 아티스트 일정 ‘올스톱’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27)의 사망 소식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선후배 동료들이 일정을 잇따라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엑소 수호와 에프엑스 루나는 당초 오늘(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프레스콜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참을 알렸다.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소속사의 요청으로 수호와 루나가 프레스콜에 불참한다. 공연은 원래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호는 20일 오후 3시, 루나는 20일 오후 8시 공연 출연이 예정돼 있다. ‘소녀시대’ 태연은 19일 예정됐던 코스메틱 브랜드 사인회 일정을 취소했다. 브랜드 측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팬 사인회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앞서 종현의 사망 당일인 18일 밤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를 진행중인 강타는 DJ 마이크를 가수 일락에게 맡기고 자리를 비웠다. 같은 날 SBS 파워FM ‘NCT의 나이트 나이트’의 DJ를 맡고 있는 그룹 ‘NCT’ 멤버 재현과 쟈니도 가수 폴킴에게 자리를 맡겼다. 17일 화보 촬영 차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출국한 샤이니의 멤버 키도 일정을 접고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샤이니 멤버들과 저희 SM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들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SM은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종현의 빈소에는 샤이니 멤버 키(김기범), 민호(최민호), 태민(이태민), 온유(이진기) 이름이 상주로 올랐다. 샤이니 멤버들은 남자 형제가 없는 고인을 위해 상주가 돼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21일, 장지는 미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종현, 최고의 아티스트였다”…눈물 짓는 동료가수, 공연 줄취소

    “종현, 최고의 아티스트였다”…눈물 짓는 동료가수, 공연 줄취소

    가수 이하이, 종현이 작곡·작사한 히트곡 ‘한숨’ 올리며 애도 “종현은 최고의 아티스트였다” 18일 돌연 세상을 떠난 유명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종현(본명 김종현·27)이 소속돼있던 SM엔터테인먼트는 그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종현을 잃은 동료 가수들은 “믿을 수가 없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슴 아파했고 종현과 같은 소속사 가수들은 공연을 잇따라 취소했다.SM은 종현에 대해 “누구보다도 음악을 사랑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아티스트였다”고 밝혔다. SM은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며 “12월 18일 샤이니 멤버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SM은 “고인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18일 저녁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아들과 동생을 떠나 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온 샤이니 멤버들과 저희 SM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루머나 추측성 보도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샤이니 종현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은 동료 가수들은 종현이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최근까지도 10년째 가요계에서 활발히 활동한 터라 갑작스러운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유키스의 수현은 “믿기 싫다 정말. 아”라고 탄식했고, 같은 팀의 기섭도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아니라고 해주세요. 제발”이라고 슬퍼했다. 2PM의 준호는 SNS에 “믿을 수가 없다. 믿고 싶지 않다”는 글을 올렸다. 또 종현이 작사·작곡해준 자신의 곡 ‘한숨’의 가사를 올린 이하이는 “이 노래를 처음 듣고 녹음하면서 힘든 일들을 잊고 많은 분들 앞에서 위로받았다”며 “너무 감사했는데 마음이 아픈 하루”라고 남겼다. FT아일랜드 이홍기도 종현과 함께 직은 사진을 올리고는 “너무 슬프다. 손이 떨린다”며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정말 친하게 잘 지냈는데 뭐가 널 힘들게 했는지는 몰라도 부디 그곳에선 좋은 일만 있길바래 종현아”라고 가슴 아파했다. 엑소에서 이탈한 뒤 중국에서 활동 중인 루한도 “믿기지 않는다. 편히 가길. 최고의 메인 보컬”이라는 글을 적어 애도했다.종현과 같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은 일정을 잇달아 취소했다. 강타와 NCT는 18일 MBC 표준FM ‘강타의 별의 빛나는 밤에’와 SBS 파워FM ‘엔시티의 나잇나잇’을 각각 진행하지 않았다. 소녀시대의 태연은 19일 오후 3시 예정된 화장품 브랜드 팬사인회 일정을 취소했다. 지난 17일 화보 촬영 차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출국한 샤이니의 멤버 키도 일정을 접고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리히터 6.5 지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 적용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 리히터 6.5 지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 적용

    강한 지진에도 타격이 없는 내진설계 적용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내진설계란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건축물 내부 구조를 튼튼하게 만들어 건축물을 강화시키는 공법을 말한다. 내진설계는 지난 1988년 6층 이상, 연면적 10만㎡ 이상의 건축물에 한해 의무화 했지만, 가장 최근 2015년에는 이보다 규정이 강화돼 3층 혹은 높이가 13m 이상, 연면적 500㎡ 이상 건축물에 반드시 내진설계가 적용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큰 지진이 발생되면서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와 다름없이 지진에 대한 안전지대가 아님을 실감케 했다”며 “이와 같은 심리가 부동산 시장에도 반영되면서 내진설계 유무가 수요자들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리히터 6.5 규모에 견디는 내진설계가 적용되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일대에 들어서는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가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6층, 5개 동, 총 779가구로 전용면적 78~90㎡ 아파트 701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8실 규모다.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는 주요 구조부 측벽에 핀월을 추가 설치하여 지내력을 높였고, 균형있는 코어배치를 통해 주동 구조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공기역학적 구조 설계를 하여 김포시 평균 풍속에 따른 풍하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자연재해인 태풍에도 강하다.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4Bayㆍ4Room 위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 일조량이 뛰어난 것은 물론 공간 활용도도 높다. 면적과 타입에 따라 ‘ㄷ’자 주방, 알파룸,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등 각종 특화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주차 공간을 모두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단지로 꾸며질 예정이며,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적용된다. 설계 뿐 아니라 생활 인프라도 잘 갖췄다. 단지 바로 서측으로 이마트(김포한강점)가 위치하며, 한강신도시 최대 규모의 중심상업지구도 이어져 있어 생활 편의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다. 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도 가까워 호수 생활권의 쾌적함과 여유로움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한가람초, 호수초, 한가람중, 솔터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인근 중심상업지구 내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어 교육환경 역시 뛰어나다. 여기에 김포도시철도 구래역(2018년 11월 개통 예정) 출구와 바로 맞붙어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 구래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위치해 수도권 내외곽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대곶IC를 통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도 이용 가능해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 내 상가인 ‘애비뉴스완’도 같은 시기 공급할 예정이다. ‘애비뉴스완’은 지상 1~2층, 연면적 1만4,400㎡에 총 174실로 구성된다. 한강신도시 마지막 초대형 스트리트몰이 될 애비뉴스완은 포르투갈 리스본의 건축 컨셉을 바탕으로 설계해 이국적 경관과 유니크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애비뉴스완은 일반적으로 30%~45% 상가 전용률에 비해 50%로 월등히 높으며, 주차대수 역시 주변 상업시설에 비해 넉넉하다. 법정 대비 163% 확보하였으며, 여성 및 시니어를 배려한 20cm 더 넓은 광폭주차공간도 마련된다. 그 동안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이리아 베네치아 이국적 상업시설이 런칭 되었으나 애비뉴스완은 서정적인 지중해 매력을 가진 포르투갈 리스본 거리를 컨셉으로 차별화된 건축 테마를 선보이며 수요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단지의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3월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함혜리 객원논설위원의 예술산책] 채운 듯, 비운 듯… ‘건축의 시인’이 지은 하얀 풍경

    [함혜리 객원논설위원의 예술산책] 채운 듯, 비운 듯… ‘건축의 시인’이 지은 하얀 풍경

    가끔 질주본능이 발동할 때 떠오르는 길이 있다. 자유로. 자동차를 타고 그 길을 따라 서쪽으로 40㎞ 정도 달리면 파주출판도시가 나온다. 도로변으로 책 창고와 인쇄소, 다양한 모양의 출판사 건물들 사이로 양감 있는 독특한 건물 한 채가 눈에 들어온다. 부드러운 곡선과 날카로운 선이 교차하는 기하학적 구조의 흰색 건축물은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무념무상의 공간에 책을 펼쳐 놓은 것 같은 독창적인 양식의 이 건축물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루 시자(Alvaro Siza)가 디자인했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출판과 건축, 미술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독특한 예술 공간으로 국내외 건축가들과 예술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미메시스란 ‘모방하다’라는 의미가 있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와 언어, 그림이 무언가를 모방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모든 예술행위를 미메시스의 범주에 넣기도 한다. 미메시스는 이 미술관을 운영하는 ‘열린책들’의 예술전문출판사 이름이기도 하다.멀리서 보이는 곡선과 달리 건물의 뒤편은 완벽한 직각을 이루는 높은 벽이다. 키 높이의 갈대가 줄지어 선 오솔길을 따라 뮤지엄 건물을 끼고 돌아가면 갤러리로 이어지는 정원이 나온다. 정면에서 위를 향해 바라보면 ‘건축의 시인’이라 불리는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손끝에서 탄생한 마술 같은 공간 분할과 아름다운 선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파주출판도시 ‘열린책들’ 운영 2009년 완공된 미술관은 대지 4628㎡에 연면적 3636㎡, 지상 3층 규모다. 북쪽과 동쪽의 두 면은 완벽한 직선의 형태이고, 서북쪽은 정원과 맞물리면서 완만하게 구부러지면서 두 개의 날개가 달린 형상이다. 거대한 건물은 흰색의 단조로운 벽면과 곡선이 주는 생동감이 물결치듯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의 호기심을 끝없이 자극한다. ●직선·곡선 리듬 살린 흰색 벽면 미술관은 다양한 크기의 전시공간이 하나의 덩어리에 담긴 설계로 유명하다. 독특한 외관만큼이나 내부의 공간도 독특해서 건축적 산책을 하며 작품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훌륭하다. 다양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백색의 전시공간은 가급적 인조광을 배제하고 자연광을 끌어들여 은은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다양한 공간에 자연 채광 스며 직선과 곡선이 교차하며 리드미컬한 흐름을 만들어 내는 흰색의 공간이 보기에는 좋지만, 전시를 하는 작가들에게는 무척 까다로울 것 같다. 다르게 표현하면 도전정신을 자극한다고 할까. 현재 미술관에서는 서양화가 김태호(64) 서울여대 교수가 ‘사라진 풍경’이라는 제목으로 대규모 설치작업과 회화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개인전을 위해 4년간을 준비했다는 작가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국내 현대미술관 중에서 단연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 화이트큐브 공간”이라며 “전시를 준비하며 셀 수 없이 미술관을 찾았고 자연 채광과 동선의 흐름, 공간의 모양을 감안해 전시공간을 드로잉하듯이 채웠다”고 말했다.●김태호 ‘사라진 풍경’ 작품 설치 이것 같기도 하고 저것 같기도 한 삶의 ‘모호함’, 끝없는 반복을 거쳐 결국은 소멸하고 마는 ‘사라짐’과 같은 주제를 이어 온 작가는 형태의 구현보다는 이미지의 중첩에 중점을 두고 작업한다. 작가는 다양한 크기의 캔버스 혹은 나무 입방체에 아크릴물감을 수십 번 덧칠했다. 작가는 “덧칠을 하는 과정에서 어린 시절의 기억이나 사건, 지금은 저세상으로 떠난 가족, 인상으로 남은 이미지들을 층층이 쌓아 올렸다”고 했다. ●이미지 중첩해 소멸 과정 표현 1층 공간에는 전시 제목과 같이 ‘사라진 풍경’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 주는 작품들이 걸렸다. 캔버스에 형상을 그리고 수십, 수백 번의 붓질로 덮어버리는 단색의 캔버스 작업, 풍경을 연속해서 촬영한 뒤 이미지들을 한 화면에 모아 암흑처럼 만드는 사진 작업들이다. 바닥에는 깨어진 성모상이 놓여 있고, 공룡의 모양을 한 물체가 아크릴 상자 속에 박제된 채 있는 설치작품도 있다. 작가는 “공룡이 지금은 없지만 우리는 그 존재를 알고 있듯이 이미지를 덮어버린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가 유년시절을 보낸 강원도 원주 시골의 냇가와 산의 풍경들에 대한 기억이 평생 잠재해 있듯이. ●덧칠 캔버스·깨진 성모상 등 전시 작가는 꽉 채우지는 않았으되 절대로 비어 있지 않는, 자연스럽고 통일감 있는 풍경을 만들었다. 흰색 벽면에는 선명한 색상으로 칠해진 작품들을 군데군데에 걸었다. 마치 공간에 따옴표를 하거나 붓질을 한 듯 벽에 생기를 준다. 은은한 광택을 머금은 입체이자 평면인 작품들은 제각기 다른 크기를 지니며 방향이나 보는 시간의 빛에 따라 다른 색감으로 나타난다. 빛의 간섭으로 색이 달라지는 특수물감을 사용한 결과다. 2층으로 올라가면 대형 캔버스가 벽에 양쪽으로 걸려 있고 그 사이에 다양한 크기의 나무 블록을 세워놓았다.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물 위에 부처의 두상이 있고 벽에는 대형 캔버스들이 걸렸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집니다. 사라지는 순간이나 존재하는 순간이 아름답다는 정도가 갖는 선호도의 차이일 뿐 그 외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눈 덮인 풍경을 바라보듯 제 작품을 그저 멍하니 바라보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은 어떤 형상도 담고 있지 않지만 풍경이다. 사라지는 것이 두렵기보다는 아름다운 것이라며 우리에게 조용히 위로하듯이 일러준다. 미술관을 디자인한 시자가 원했던 것이 이런 풍경일지도 모른다. 빛과 사람, 건축과 예술이 어우러진 풍경. 글 사진 lotuscomcom@naver.com ‘모더니즘 최후 거장’ 건축가 알바루 시자 알바루 시자는 1933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화가 또는 조각가를 꿈꿨으나 사용자를 배려한 기능을 추구하는 그는 기하학적인 구조와 곡선을 역동적으로 결합한 디자인으로 ‘모더니즘 건축의 마지막 거장’으로 불린다. 1988년 미스 반 데어로에 유럽 현대 건축상, 1992년 프리츠커상을 받았고 2002년과 2012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포르투 세할베스 현대미술관, 포르투 건축예술대학 도서관, 리스본 엑스포 파빌리온 등이 있다. 한국에는 안양 알바루시자홀, 아모레퍼시픽연구원, 파주출판단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이 있다.
  • 호킹 “AI, 인류 문명사 최악 사건 될 수도”

    호킹 “AI, 인류 문명사 최악 사건 될 수도”

    세계적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75) 박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이 인류 문명사에서 최악의 사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호킹 박사는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 기술 콘퍼런스’에서 “이론적으로는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고 이를 뛰어넘을 수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그는 미래는 불확실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우리가 AI에게 큰 도움을 받을지, 아니면 AI에 의해 무시당하거나 열외로 취급되거나 상상컨대 파괴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AI에) 대비하고 잠재적 리스크를 회피하는 방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AI는 우리 문명사에서 최악의 사건이 될 수 있다”면서 “AI는 강력한 자동화무기 같은 위험을 초래하거나 소수가 다수를 압제할 수 있는 방법도 고안할 수 있다. AI는 우리 경제에 커다란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호킹 박사는 몇몇 전개가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AI와 로봇 산업에 대한 새로운 규칙을 정하기 위해 유럽 의회에서 입법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좋은 예다. 이를 언급하면서 호킹 박사는 “나는 낙관주의자다. 우리가 세계에 도움이 되는 AI를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다만 우리는 위험을 인지하고 미리 결과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AI의 위험성을 경고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영국 더타임스 인터뷰에서 호킹 박사는 기후변화와 AI를 인류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정의하며 “우리는 이런 위협을 빨리 인지하고 그들이 조종 불능이 되기 전에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새로운 형태의 세계정부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독재가 될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이 파국을 예측하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나는 인류가 이런 도전에 응전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최근 과학계와 정보기술(IT)업계 등에서는 AI에 대한 찬반양론이 거세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호킹 박사처럼 AI에 대해 우려하는 쪽이다. 그는 지난 9월 트위터를 통해 “북한 수소폭탄 실험은 사소한 위기에 불과하다. 현존 인류를 가장 위협하는 것은 국가 간 AI 경쟁이다. 이것은 3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AI의 미래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호날두 43%, 지단 46%, 베스트 11에 5명, FIFA 어워즈 ‘레알 잔치’

    호날두 43%, 지단 46%, 베스트 11에 5명, FIFA 어워즈 ‘레알 잔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영예를 지켰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팔라디오 극장에서 진행된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 2017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남자선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FIFA 가맹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팬투표를 통해 43.16%의 지지를 얻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19.25%),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6.97%)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손쉽게 2년 연속 수상했다. 그의 수상은 어느 정도 점쳐볼 만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FIFA 클럽월드컵 우승까지 석권하며 코파 델레이 우승에 그친 메시와 네이마르를 압도했다. 30대를 넘긴 나이에도 라리가에서 25골로 5년 만의 정상 탈환에 앞장섰고 전대미문의 챔피언스리그 5년 연속 득점왕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대회 토너먼트 들어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전에서 모두 골을 터뜨려 우승에 공을 세웠고 리그에서도 마지막 우승을 확정하는 득점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동안 메시에 밀려 2인자 신세였지만 지난해부터 개인상을 독식하고 있다. 지난 8월에도 UEFA 올해의 선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고, 지난해 발롱도르와 결별한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올해의 남자선수를 다시 2년 연속 수상했다. 호날두는 “레알 팬들과 동료들, 코칭스태프 모두 나를 지지해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정말 기쁘고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훌륭한 선수들과 이곳에 있는 것이 기쁘고 행복하다”고 감격했다. 이제 관심은 오는 12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2년 연속 수상해 통산 다섯 번째로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에 모인다. 올 시즌 초반 발끝이 조금 무뎌진 모습을 보이는 반면 메시는 채곡채곡 득점을 쌓아가며 조국 아르헨티나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앞장서며 호날두를 압박하고 있다. 감독상도 레알 마드리드를 2년 연속 유럽 정상으로 이끈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과 이탈리아 무대를 정복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을 따돌렸다. 지단은 46.22%를 득표해 사제가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올해의 여자선수와 감독상은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7에서 네덜란드를 우승으로 이끈 리케 마르텐스와 사리나 위그만이 영광을 차지했다. 여자선수 후보에 올라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베네수엘라의 18세 여대생 데이나 카스테야노스는 수상에 실패했다. 다만 11.69%를 얻어 마르텐스의 21.72%에 그닥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최우수 골키퍼에는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600분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 선정됐다. 한 해 동안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은 ‘전갈킥’으로 그라운드를 뒤흔든 올리비에 지루(아스널)에게 돌아갔다.세계 베스트 11에는 호날두,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 토니 크루스,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부폰(유벤투스), 레오나르도 보누치(AC 밀란), 다니 알베스, 네이마르(이상 PSG)가 뽑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페어플레이상에는 그라운드에서 쓰러진 상대 선수에 대한 응급처치를 잘 해내 자신의 네 번째로 축구 선수의 목숨을 구한 토고 공격수 프랜시스 코네가 수상했고, 최고의 서포터에는 360도 카드섹션으로 상대팀 ‘리스본 라이온스’를 구현하며 응원한 셀틱(스코틀랜드) 팬들이 영예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마돈나, 아들과 함께 포르투갈 월드컵 예선 관람

    [포토] 마돈나, 아들과 함께 포르투갈 월드컵 예선 관람

    팝스타 마돈나와 아들 데이비드 반다가 10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포르투갈과 스위스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마돈나는 아들의 축구 교육을 위해 포르투갈로 이사했고 다비드는 벤피카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사진=AFP·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르투갈 극적으로 본선 직행, 스웨덴과 그리스 플레이오프행

    포르투갈 극적으로 본선 직행, 스웨덴과 그리스 플레이오프행

    포르투갈이 끝내 스위스를 2-0으로 물리치며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포르투갈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다 루스로 불러 들인 스위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B조 10차전 홈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안드레 실바의 추가 골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9승1패(승점 27)를 기록해 동률이 된 스위스를 다득점(포르투갈 32,스위스 23)에서 앞서 극적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포함해 5대회 연속 등 통산 7번째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9차전까지 전승을 달렸던 스위스는 마지막 경기를 내주며 조 2위로 플레이오프로 밀려 본선행에 도전한다.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에 직행할 수 있었던 스위스였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실바를 투톱으로 내세운 포르투갈에 고전하다 전반 40분 주루가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다. 기선을 잡은 포르투갈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12분 실바가 추가 골을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A조에서는 프랑스가 벨라루스를 2-1로 제압하며 승점 23을 쌓아 네덜란드에 0-2로 고개 숙인 스웨덴(승점 19)을 따돌리고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올랐다. 스웨덴은 2위를 지켜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2014 브라질월드컵 3위를 차지한 네덜란드가 플레이오프에라도 나서려면 7골 차 대승이 필요했는데 아르연 로번이 전반에만 두 골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H조의 그리스는 지브롤터를 4-0으로 일축하며 승점 19을 확보하며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본선 직행을 확정했던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첼시)의 두 골과 그의 동생 토르간과 로멜로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한 골씩을 엮어 사이프러스를 같은 스코어로 따돌렸다. 이로써 아홉 조로 나눠 치러진 유럽 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직행한 나라는 프랑스와 포르투갈, 독일, 세르비아, 폴란드, 잉글랜드, 스페인, 벨기에, 아이슬란드이며 각 조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나라는 스웨덴, 스위스, 북아일랜드, 아일랜드, 덴마크, 이탈리아,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이다. 플레이오프 대진 가운데 네 팀이 시드를 얻게 되는데 다음주 국제축구연맹(FIFA)가 새 랭킹을 발표하면 그 뒤 시드 배정이 확정된다. F조의 슬로바키아는 잉글랜드에 이어 F조 2위를 차지했지만 승점 18로 아홉 조의 2위 가운데 가장 낮아 플레이오프에조차 나서지 못하는 비운을 맛봤다. 유럽에서는 개최국 러시아까지 포함해 10개 국이 본선 지출을 확정했고, 아시아의 한국·이란·일본·사우디아라비아, 북중미의 멕시코·코스타리카, 남미의 브라질,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이집트가 본선행 티켓을 차지해 이날 오전 7시 현재 19개국이 본선 행을 확정했다. 북중미카리브해와 남미도 이날 안으로 본선 직행 국가가 모두 가려진다. 북중미 4위를 미국과 파나마, 온두라스 가운데 어느 나라가 차지할지,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끝내 본선 좌절의 비운을 맛볼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각각 오전 9시와 오전 8시 30분 킥오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속이 다 보이는 과감한 패션

    [포토] 속이 다 보이는 과감한 패션

    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카를로스 로페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리스본 패션 위크에서 포르투갈 디자이너 Olga Noronha의 패션쇼가 열려 모델들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검정 시스루 패션으로 빛나는 런웨이

    [포토] 검정 시스루 패션으로 빛나는 런웨이

    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카를로스 로페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리스본 패션 위크에서 패션 디자이너 필리페 파이스카(Filipe Faisca)의 컬렉션을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사진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그물 스타킹으로 더 섹시하게

    [포토] 그물 스타킹으로 더 섹시하게

    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카를로스 로페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리스본 패션 위크에서 패션 디자이너 필리페 파이스카(Filipe Faisca)의 컬렉션을 모델이 선보이고 있다. 사진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레이스만 달랑’… 과감한 가슴노출 패션

    [포토] ‘레이스만 달랑’… 과감한 가슴노출 패션

    모델이 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고 있는 ‘리스본 패션 위크’중 디자이너 디노 알베스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비키니보다 빛나는 모델의 S라인 몸매

    [포토] 비키니보다 빛나는 모델의 S라인 몸매

    모델이 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고 있는 ‘리스본 패션 위크’중 시아 마리티마의 수영복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덜란드 사실상 탈락, 포르투갈 직행 희망, 코스타리카 직행 티켓

    네덜란드 사실상 탈락, 포르투갈 직행 희망, 코스타리카 직행 티켓

    사실상 네덜란드의 모든 희망이 사라졌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남아있긴 하다. 하지만 그 확률이 너무 희박하다. 네덜란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예선 A조 9차전 벨라루스 원정에서 다비 프로퍼, 아르연 로번, 멤피스 더파이의 골이 터져 3-1로 이겼다. 하지만 스웨덴이 최약체 룩셈부르크를 8-0으로 두들기면서 네덜란드와의 골 득실 격차를 벌렸다. 마커스 베리(알아인)가 4골을 몰아치며 스웨덴의 대승을 이끌었다.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조 1위는 여전히 프랑스(승점 20) 차지다. 불가리아를 1-0으로 제압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2위는 스웨덴(승점 19)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3위 네덜란드는 승점 16으로 11일 스웨덴과의 최종 홈 10차전을 이겨야 한다. 그렇게 승점 19를 맞춰도 현재 네덜란드의 골 득실이 +7에 불과한 반면 스웨덴은 +19이다. 7골 차 대승을 거둬야 한다는 얘기다. 네덜란드 대표팀은 2010 남아공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수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가며 3위를 차지한 뒤 세대교체에 실패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유럽축구선수권 2016 예선을 통과하지도 못한 데다 러시아월드컵 예선까지 위기에 빠지며 사령탑을 계속 교체했다. 거스 히딩크, 다니 블린트 감독에 이어 딕 아드보카트 감독 체제로 예선을 치르고 있는데 이제 1988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유로와 월드컵에 연속 불참하게 된다. 기존에는 1982년 월드컵, 1984년 유로, 1986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연달아 실패했던 전레가 있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을 앞세운 포르투갈이 안도라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본선 직행의 희망을 이어갔다. 8승1패로 승점 24를 쌓은 포르투갈은 헝가리를 5-2로 물리치고 9전 전승을 달린 스위스(승점 27)에 이어 B조 2위에 자리했다. 3위 헝가리가 승점 10에 불과해 스위스와 포르투갈이 조 1위를 놓고 경쟁하는 양상인데 공교롭게도 두 팀은 11일 리스본에서 열리는 최종 10차전에서 본선 직행의 주인공을 가린다. 호날두는 자신의 A매치 79번째 골을 기록해 알리 다에이(이란·109골), 푸슈카시 페렌츠(헝가리와 스페인 89골), 가마모토 구니시게(일본·80골)에 이어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4위로 올라섰다.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H조 벨기에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4-3으로 물리치고 조 1위(승점 25)를 굳건히 했다. 그리스는 키프로스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승점 14)를 밀어내고 조 2위(승점 16)로 올라섰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노리는 그리스는 11일 지브롤타와, 보스니아는 에스토니아와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한편 허리케인 네이트의 영향으로 하루 미뤄 이날 열린 북중미카리브해 최종예선 9차전에서 코스타리카는 후반 추가시간 5분 켄달 왓슨의 동점 골이 터져 온두라스와 1-1로 비겨 승점 17로 2위를 확정해 본선에 직행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격렬한’ 권투글로브 런웨이

    [포토] ‘격렬한’ 권투글로브 런웨이

    모델이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카를로스 로페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리스본 패션 위크’ 중 포르투갈 디자이너 Valentim Quaresma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4초 늦었을 뿐인데’ FIFA, 실바 레스터시티 이적 불허

    ‘14초 늦었을 뿐인데’ FIFA, 실바 레스터시티 이적 불허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적 관련 서류 절차를 마감보다 14초 늦게 완료한 아드리엔 실바(28·스포르팅 리스본)의 이적을 허용해달라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 시티의 청원을 거절했다. 이에 따라 특단의 구제 조치가 없으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릴 때까지 무적 신세가 된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달 31일 밤 11시(현지시간) 미드필더인 실바를 2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오기로 하고 서류 일체를 접수시켰지만 마감 시한보다 14초가 늦고 말았다. 이에 따라 레스터 구단은 FIFA에 청원을 하는 한편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공조해 FIFA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타진했는데 거부당한 것이다. 그러나 레스터 구단 대변인은 “우리는 아드리엔과 스포르팅 리스본 구단과 협력해 선수 등록과 관련한 이슈들을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할 모든 옵션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스터는 여전히 계약을 완수했으면 하는 희망을 품고 있지만 브루노 드 카바요 스포르팅 리스본 구단 회장은 “아드리언의 이적은 이미 완성됐다. 레스터가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고 상당히 다른 얘기를 했다.실바는 프랑스 태생이지만 어려서부터 스포르팅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웠고 마카비 하이파와 아카데미카에서 임대 선수로 뛰었다. 포르투갈 대표로 20경기에 출전해 한 골을 기록했는데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에도 출전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영국 BBC는 스트레이트 기사에 붙여진 해설 박스를 통해 “선수 등록은 서류 한 장으로 달랑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이적시장 마감 시한까지 이메일과 팩스, 홈페이지 게재 등이 맞물려 완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레스터는 서류작업은 제때 마쳤지만 이 전체 과정이 14초 늦었기 때문에 ‘시험지 이름 란을 채우지 않아 빵점 처리’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방송은 이어 “너무 가혹하지 않느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14초 늦었으니 괜찮다고 FIFA가 레스터의 청원을 받아들이면 다른 구단이 ‘우리는 3년 전에 25초 늦었는데 그때는 구제가 안되고 지금은 되느냐’고 항의할 수도 있다. 그러면 끝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FA가 레스터를 대신해 나선 만큼 상황이 급변할 여지는 남아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피플+] ‘처음이나 어렵지’…세 차례 대서양 카약 횡단한 70대

    [월드피플+] ‘처음이나 어렵지’…세 차례 대서양 카약 횡단한 70대

    처음이 어렵지, 두 번 세 번 도전하다보면 쉬워진다는 말이 있다. 혼자 힘으로 세 번째 카약 대서양 횡단을 마친 폴란드의 한 70대 남성이 도전은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님을 증명해냈다. 폴란드 뉴스, 인도 NDTV는 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출신의 알렉산더 도바(71)가 1인승 카약으로 대서양 횡단을 마쳤다고 전했다. 지난 5월 16일, 미국 뉴저지 주 바너갓만에서 출발한 도바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111일 만에 프랑스 브르타뉴 주의 브레스트에서 약 30㎞떨어진 어촌인 르 콩케(Le Conquet)에 도착했다고 통보했다. 도바는 육지에 발을 들여놓은 느낌에 대해 “성난 파도를 무릅쓰고, 6680㎞의 북대서양을 가로질렀다. 항해하는 동안 맑은 정신으로 버텼지만 힘들고 괴로울때는 완전히 술에 취한 사람처럼 정상에서 약간 벗어나 있기도 했다. 피곤하지만 마침내 유럽에 도착해서 무척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그는 뉴저지 동부 뉴욕만 입구 샌디훅 인근 바다에서의 강한 파도로 인해 해안으로 떠밀려왔고, 카약이 크게 훼손돼 횡단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내년에 재도전에 나서겠다며 말한 이후,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번 대서양 횡단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도바는 두 차례 대서양 횡단 경력을 갖고 있다. 2010년 10월 세네갈 다카르를 출발해 2011년 2월 브라질 아카라우로 도착하며 남대서양을 건넜고, 2013년 10월에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출발해 이듬해 4월에 미국 플로리다에 도달했다. 2015년에는 다큐멘터리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올해의 탐험가’로 전세계적인 관심을 얻었다. 70이란 나이에 진정한 도전 정신을 보여준 도바는 “도전에서 나이는 중요치 않다”며 자신이 젊다고 느끼기에 나이 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도전이 위험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사람들 95%가 침대에서 죽는데, 침대로 가려는 사람들이 더 위험한 것 아니냐”며 농담 섞인 반론을 제기했다. 사진=페이스북(Aleksander Doba)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김정탁 교수, WCA 국제대회서 기조 연설

    김정탁 교수, WCA 국제대회서 기조 연설

    김정탁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8월 2일부터 6일까지 키리기스탄에서 열리는 세계커뮤니케이션학회(WCA)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한다. 연설 주제는 ‘노·장자의 소통사상: 합리적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느낌과 통정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대안으로’이다. 김 교수는 2015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WCA에서 ‘암 환자 치료를 위한 장자적 커뮤니케이션 접근’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도가 사상을 대표하는 노자와 장자는 기의(記意)와 기표(記標) 입장에서 커뮤니케이션 사상을 정립했다”면서 “노자는 ‘기의≒기표’의 관계, 즉 합치되지는 않지만 전혀 동떨어진 것도 꽤 가까운 관계로 보고 있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의미를 나누면 나눌수록 커뮤니케이션 당사자 사이의 의견 차이는 늘어나지만 의미를 합치면 합칠수록 커뮤니케이션 당사자 사이의 의견 차이는 소멸된다”면서 “의미를 가능한 덜 나누는 게 갈등 해소의 지름길인데 이것이 장자 커뮤니케이션 사상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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