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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밖에서 무시당하고… 안에서 공격당한 손학규

    밖에서 무시당하고… 안에서 공격당한 손학규

    통합민주당 손학규(얼굴) 대표가 21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와 경제5단체장 등으로부터 ‘협공’을 받았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처리,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문제와 관련해서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버시바우 대사가 오전에 전화를 해와 어제 손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에서 ‘30개월 미만의 소만 수입해야 한다.’고 지적한 데 대해 ‘과학적 근거도 없이 국민들에게 불안을 야기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차 대변인은 버시바우 대사가 ‘anxiety’(불안)와 ‘disappointed’(실망스럽다)라는 표현을 썼다고 덧붙였다. 불의의 공격을 받은 손 대표는 버시바우 대사에게 “지금 얘기하려는 게 무엇이냐.”고 발끈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쇠고기 협상과 FTA가 난국에 처한 상황을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미국 대사가 야당의 입장이나 정책에 대해 야당 대표에게 이런 식으로 전화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대사로서 면담을 요청하든, 편지를 보내든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오후 외교통상부에서 열린 주한외교관단 리셉션 후 기자들에게 “손 대표가 근거 없이 우리 쇠고기가 얼마나 안전하지 않은지에 대해 의사를 밝혔고, 나는 이에 대해 실망한다는 말을 하기 위해 전화했다. 우리는 사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주재국 대사가 정당 대표에게 주요 이슈에 대해 전화로 항의하는 것은 외교적 상식을 벗어난 결례라는 게 외교가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손 대표는 이날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의 항의성 방문도 받았다. 조 회장은 “물론 (쇠고기)재협상을 해야 하는데 (FTA)비준을 해놓고 재협상하면 되지 않는가.”라며 “경제계는 상당한 기대를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손 대표는 “한·미 FTA는 기본적으로 찬성이지만 지금 찬성할 수 없다.”고 응수했다. 이종락 김미경기자 jrlee@seoul.co.kr
  • 한일 셔틀외교에 이상득 역할론

    한일 셔틀외교에 이상득 역할론

    ‘셔틀외교’의 복원과 함께 정상궤도에 진입한 한·일관계가 18대 총선 당선 후 정치행보를 고심하고 있는 이상득(얼굴) 국회 부의장의 숨통을 터줄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도쿄 데이코쿠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 리셉션에서 “저는 일본에 대해 만날 사과하라고 요구하지 않겠다.”며 전향적인 한·일관계의 복구를 시사했다. 이는 한·일관계의 최대 현안인 과거사 문제를 뛰어 넘어 경제 파트너로서 새로운 한·일관계를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양국의 화해분위기는 ‘형님공천’ 논란으로 당선 후 국회의장 등의 ‘자리’를 사양하고 조용한 정치행보를 약속했던 이 부의장에게 새로운 정치활동 기회를 열어 주고 있다. 그동안 이재오·이방호 의원 등 친이(親李·친이명박)계 핵심들의 낙마로 사실상 한나라당내 친이세력의 전권을 쥐고 있는 이 부의장이지만 자신의 정치적 ‘중량감’에 비해 국내정치에서 마땅한 역할을 찾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이 부의장이 한·일간 경제협력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면 이 부의장은 ‘이미지 변신’과 ‘복잡한 국내정치와의 거리두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게 된다. 당내 갈등이 있을 때마다 보여준 ‘조율’ 능력을 발휘해 한동안 소원했던 한·일 경제 교류에 물꼬를 트게 된다면 ‘상왕정치’ 논란 등으로 쌓였던 낡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색하고 ‘경제·외교 전문가’로 변신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을 수 있게 된다. 주일 대사로 임명된 권철현 전 의원도 이 부의장의 ‘변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 대사는 지난 1월 특사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한 이 부의장을 수행했다. 당시 이 부의장이 “‘권철현의 일본’이 참 넓고도 깊다.”며 권 대사의 일본내 풍부한 인맥에 호의를 보였다. 또 이 부의장과 권 대사는 한일의원연맹에서 각각 고문과 부회장 겸 간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당내에서는 이번 권 대사의 임명에 이 부의장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양국 경제인 합작해야 진정한 한·일동맹”

    |도쿄 진경호특파원|미국 방문을 마치고 20일 일본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이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일 관계 현안에 대한 입장을 미리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도쿄 데이코쿠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 리셉션에서 양국 과거사 문제와 관련,“(일본이) 진심에서 우러나는 사과를 해야 진정한 사과지, 억지로 한 사과는 사과가 아니라고 본다.”면서 “저는 일본에 대해 맨날 사과하라고 요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가까운 나라로서 그리 멀지 않은 역사속에서 마음 상한 일도 있었다.”면서 “과거를 잊을 수 없지만, 과거만 가지고 오늘을 살고, 더더욱 미래를 살 수 없지 않으냐.”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일본 경제인들과 만나 한국 기업인들과의 합작이나 진출을 논의하려고 한다.”면서 “그래야 진정한 한·일 동맹”이라며 양국의 경제협력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재일동포사회에서 현안으로 떠오른 참정권 문제와 관련,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의회와 (일본) 의회가 노력하고 정부끼리도 노력하겠다.”면서 “한국에서 외국인이 영주권을 얻으면 3년 안에 선거를 하게 되는 규범을 일본도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북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 것이 재일동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한국, 미국, 일본이 따로 했지만 함께 힘을 모아 북·일 관계를 풀어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동포리셉션에는 정진 민단 중앙본부단장, 부순말 재일본 부인회 중앙본부의장과 장명효 주일한국기업연합회의장, 이규환 KT JAPAN 사장, 이희건 민단 고문(신한은행 명예회장) 등 400여명의 동포가 참석했다. jade@seoul.co.kr
  • 李대통령 日도착… 오늘 정상회담

    李대통령 日도착… 오늘 정상회담

    |도쿄 박홍기 진경호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일본 정부가 “재일동포에게 (일본의) 지방참정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데이고쿠 호텔에서 열린 동포 리셉션에서 “한국도 영주권을 취득한 지 3년이 지난 외국인에게는 지방참정권을 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와 관련,“원칙적으로 6자회담과 북·일 관계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자 문제는 별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일 셔틀외교 복원,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결과를 보고받고, 게이단렌 지도부와 오찬을 갖는 등 세일즈 외교 행보를 이어간다. 또 일왕 내외와 면담을 한 후, 일본 민영 방송 ‘일본 국민들과의 대화’에 출연하고 후쿠다 총리 내외와의 만찬을 마지막으로 6박7일의 방미·방일 일정을 마치고 21일 밤 귀국한다. 한편 한국과 중국, 일본 정부가 매년 한 차례 각국을 돌아가며 정기적으로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올 가을께 첫 회담을 일본에서 열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1차 한·중·일 정기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핵문제 ▲중국 황사에 따른 환경피해 ▲지적 재산권 보호 ▲3국간 투자협정 체결 등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jade@seoul.co.kr
  • 푸틴 염문설보도 신문 강제폐간

    푸틴 염문설보도 신문 강제폐간

    블라디미르 푸틴(56) 러시아 대통령의 염문설을 보도했던 러시아 신문사가 결국 문을 닫았다. 러시아 당국이 신문 발행 중단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20일(이하 현지시간)영국 선데이타임스는 “푸틴이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알리카 카바예바(24) 국가두마 의원과 결혼할 것이라고 보도한 러시아 타블로이드신문 ‘모스코비치 코레스폰덴트(MK)’가 크렘린 당국에 의해 19일 폐간조치됐다.”고 보도했다. 푸틴과 32살 연하인 카바예바 사이의 염문은 수개월 전부터 모스크바 사교계에 떠돌았지만 MK가 보도하기 전에는 어느 언론도 이를 건드리지 못했다. 하지만 MK는 호화 결혼 리셉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파티 기획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억만장자 재벌인 알렉산더 레베데프가 소유주인 MK의 편집장인 그레고리 네흐로보셰프는 “나는 우리가 금기를 깨뜨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그 보도에 관해서라면 우리 기자들을 완전히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치 분석가인 올레그 판필로프는 “이번 사건은 푸틴 통치 8년 만에 러시아 언론이 얼마나 끔찍한 상태에 빠져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며 비판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아시아 진출 관문 한국에 투자 하라”

    “아시아 진출 관문 한국에 투자 하라”

    |뉴욕 진경호특파원|미국 방문 이틀째를 맞은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17일(한국시간) “앞으로 경제활동에 장애가 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모든 규제들은 원점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투자자와 기업인 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투자설명회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미국 투자자들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한 뒤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참석자들에게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비준하고 올해 안에 한·EU FTA가 타결된다면 한국은 명실상부한 동아시아 투자관문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산업 규제 최우선 완화” 이 대통령은 특히 “새 정부는 지식기반 서비스산업 육성, 특히 금융산업의 발전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금융분야의 규제를 완화하고 국제적으로 역량 있는 금융전문가를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투자설명회에 이어 이 대통령은 미국의 세계적 투자회사인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과 메릴린치 존 사인 회장 등 미국 내 금융인 및 투자자 25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대한(對韓) 투자 확대와 한·미 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경제인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프롤로지스社등 12억弗 투자 유치 이 대통령을 수행 중인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세계적인 물류회사인 프롤로지스사와 10억달러 규모의 투자조인식을 갖는 등 미국 5개 기업과 총 11억 8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이틀간의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오후 전세기 편으로 워싱턴으로 이동,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채비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워싱턴 캐피털 호텔에서 열린 동포 리셉션에서 “영어 공교육 강화 차원에서 올해 미국 교민자녀 500명을 한국의 영어강사로 모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ade@seoul.co.kr
  • “재외동포 참정권·이중국적 긍정 검토”

    “재외동포 참정권·이중국적 긍정 검토”

    |뉴욕 진경호특파원·서울 윤설영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교민 리셉션에서 재외동포의 참정권과 이중국적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을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방미 두번째 행사로 뉴욕 피에르 호텔에서 동포 450여명과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준비된 원고를 한쪽에 제쳐놓은 채 자연스럽게 연설을 풀어가는 한편 때때로 농담을 던져 좌중으로부터 10여차례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 냈다. ●농담 섞은 연설에 10여차레 박수·환호 이 대통령은 “기분 같아서는 선거 끝나고 다음날 바로 뉴욕에 오고 싶었다. 뉴욕 분들의 99%는 저를 지지했다고 생각한다.”고 분위기를 띄운 뒤,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규제 완화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사회 후진적 요소를 선진적으로 바꾸면 우리는 금년에 목표에 가까운 성장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김기철 전 뉴욕한인회장으로부터 “재외국민들이 본국과 거주국에서 참정권을 행사하고 이중국적도 허용됐으면 한다.”고 건의하자 “선진 규정대로 바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유익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미국은 한·미 FTA를 성사시키면 한국을 교두보 삼아 동아시아를 확보할 수 있다.”면서 미 의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교민들의 협력을 부탁했다. ●“능력있는 동포들 한국 진출” 당부도 한편 이 대통령은 2단계 정부조직개편을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재외동포재단을 청으로 승격시켜 달라는 참석자의 요청에 대해 “작은 정부를 지향하기 때문에 부처로 승격하는 것은 어렵다. 정부조직은 줄여 나가려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유사한 기능은 통합해 400여개 위원회를 120개로 줄이고 앞으로 반으로 더 줄여야 할 것”이라면서 “장관을 두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귀국 후 정부부처의 2차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를 태운 특별기는 이날 새벽 1시40분(현지시간 15일 낮 12시40분) 뉴욕 케네디 공항에 착륙했다. 이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트랩을 내려 공항에 환영 나온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에게 “Nice to meet you!(만나서 반갑다.)”라고 영어로 인사하며 악수를 청했다. jade@seoul.co.kr
  • 춘천 4대 축제 서울나들이

    마임축제·인형극제·국제연극제·김유정문학제 등 강원 춘천을 대표하는 4대 축제가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 15일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이 축제의 도시임을 알리기 위한 공동연대를 만들어 ‘2008 춘천은 축제中’ 선포식을 갖고 16일 하루 동안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카페 ‘장’에서 축제를 펼친다. 행사는 김유정 탄생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올해로 창설 20주년인 춘천마임축제와 춘천인형극제,10주년을 맞은 춘천국제연극제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모두 종합토론, 선포식과 공연, 리셉션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문화가 살리는 도시’를 주제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종합 토론은 대학로 서울연극센터 1층에서 이뤄진다. 전통과 축제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 토론에는 춘천뿐 아니라 각 지역의 사례를 통해 문화와 지역발전을 조명해 보자는 취지에서 전주시와 대구문화예술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오후 5시에는 대학로 카페 ‘장’에서 본행사인 선포식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유진규 춘천마임축제예술감독이 춘천이 축제의 도시임을 선언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김유정 탄생 100주년기념사업회, 인형극제, 연극제 등 행사의 주최측들이 올해 열리는 각 축제의 주제와 프로그램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3부 리셉션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춘천문화도시연대 관계자는 “공동연대를 모색했던 춘천의 축제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축제의 활성화를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자리다.”며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가까운 시일 내에 열리는 김유정문학제 등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韓·泰 수교 50주년 행사 다채롭게

    우리나라와 태국이 올해로 수교 50주년을 맞아 공동우표 발행 등 1년 내내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 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와신 티라웨차얀 주한 태국대사는 12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양국 수교 50주년의 의미와 연중 행사 등에 대해 설명했다. 1958년 10월1일 국교를 수립한 양국은 반세기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태국은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유엔군의 일원으로 1만명이 넘는 군대를 파병한 한국의 ‘혈맹’이기도 하다. 양국에서 매월 진행될 수교 50주년 기념행사로 태국에서는 5∼6월 한국의 ‘난타’ 및 ‘점프’ 공연이 방콕에서 열린다. 또 한국 전통음악·무용공연(7월), 학술행사(8월), 한국 대중음악 쇼케이스(11월), 한국 상품전 및 앙드레 김 패션쇼(12월) 등이 열린다. 한국에서는 13일 열리는 태국 물 축제인 송끄란 축제를 시작으로 태국참전용사 방한(6월), 태국 청소년 방한(9월), 무역 및 투자 세미나 및 한국주간(10월), 태국군 참전기념비 제막식(11월)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수교기념일인 10월1일에는 양국에서 리셉션 및 공동우표 발행 등이 동시에 열리게 된다. 정부는 태국 리셉션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대표로 하는 축하사절단을 파견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이명박대통령 오늘 취임] 0시 합참서 “3軍 이상없음” 보고 받아

    [이명박대통령 오늘 취임] 0시 합참서 “3軍 이상없음” 보고 받아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을 하루 앞둔 24일 취임식 준비와 외빈 접견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경호상의 문제로 소망교회의 예배에도 불참했고, 주말 테니스도 건너 뛰었다. ●남극 세종기지에도 격려 전화 이 대통령의 집무는 정확히 25일 0시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0시가 되자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로 전화를 걸어 당직 지휘통제반장으로부터 육·해·공 3군 모두 근무에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군 통수권을 이양받았음을 확인함과 동시에 17대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집무에 들어간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남극 세종기지로 전화를 걸어 연구진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24일 오전 9시 통의동 집무실에서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부동산투기와 논문표절, 자녀 이중국적 등 수석 및 장관 내정자들의 논란에 대해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대신해 경축사절로 방한한 린 파스코 유엔 사무차장과 압둘 칼람 전 인도 대통령을 당선인 신분으로 연이어 만났다. 이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미주 한인회장단 취임 축하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어 대선 기간 자신을 지지해준 해외동포 후원회가 시내 호텔에 마련한 취임 축하 리셉션에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밤 11시 30분부터 보신각에서 시작되는 타종행사 및 전야제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대형 화면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日총리등과 정상회담 보고 받아 이 대통령 한 측근은 “내일 취임식 직후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인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 등 외국 정상급 인사들과의 회담과 관련한 보고를 듣고 취임 준비를 했다.”면서 “평소 휴일에 비해 오히려 더 바쁜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윤설영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부동산플러스]

    ● 독특한 외관의 주택문화관 개관 대우건설은 신개념 주택문화관인 ‘푸르지오 밸리’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개관했다. 연면적 5306㎡,4층 규모로,1층은 로비 및 리셉션 데스크로,2,3층은 푸르지오가 추구하는 주거생활공간을 보여주는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4층은 분양마케팅 장소로 쓰인다. 푸르지오 밸리는 새로운 형태의 주택문화관으로 외양이 대지를 상징하는 퇴적층 모양의 건물 사이에 푸른 작은 밸리를 품고 있는 형상이다. ● 울산 신정동에 886가구 공급 현대산업개발은 울산시 남구 신정동에서 ‘울산 문수로2차 아이파크’ 아파트 886가구를 공급한다.132∼281㎡이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필로티가 설치된다. 보행 동선과 차량 동선을 완전히 분리했다.(052)265-3113. ● 호텔 서비스 제공 264가구 분양 금호건설은 3월 초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서 주택과 호텔의 복합형태인 ‘갤러리 303’ 264가구를 분양한다. 갤러리 303은 집에서 특급호텔에 준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24시간 리셉션 및 보안, 배달, 모닝콜 등의 서비스는 무료다. 지하 2층∼지상 15층,8개동(棟)으로 이뤄진다. 평균 분양가는 3.3㎡(1평)당 930만원.22일부터 사전예약자에 한해 상품설명회를 갖는다. 입주는 2010년 3월 예정이다.(062)511-1711.
  • 상암경기장 모임명소 됐다

    상암경기장 모임명소 됐다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이철균(39)씨는 이달초 한나절 동안의 특별한 신년회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행사장은 4층 스카이박스에 있는 소회원실. 직원 표창과 함께 신년인사를 나눈 뒤 대형 통유리창을 통해 녹색 그라운드를 내려다보며 와인 파티를 열었다. 축구장의 대형 전광판에는 직원들의 새해다짐을 담아 제작한 동영상이 흘러나와 웃음꽃을 피웠다 ●와인파티에서 찜질방까지 스카이박스를 나와 다음으로 찾은 곳은 축구장 안에 있는 복합상영관. 단체로 영화관람을 하고 바로 옆 찜질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씨와 직원들은 묵은 때를 벗겨내고 수다를 떨면서 배가 출출한 저녁 시간을 맞았다. 축구장 2층 뷔페에서 푸짐한 만찬을 즐겼다. 뷔페 식사에 반주까지 곁들여 왁자지껄 떠들었다. 기분 좋게 취한 뒤 월드컵경기장 근처인 홍대앞 클럽으로 옮겨 확실하게 ‘몸’을 풀었다.30대가 대부분인 직원들은 열광하며 사장인 이씨의 이름을 연호했다. 한나절에 걸친 이색 신년회는 그 뒤에도 한동안 화제가 됐다. 이씨는 “잦은 야근과 휴일 근무에 시달린 직원들을 위해 평일 근무시간을 이용해 행사를 가졌는데 효과가 만점이었다.”면서 “상암 경기장이었기에 가능한 ‘패키지 신년회’였다.”고 말했다. 상암 월드컵경기장이 새 모임 명소로 떠오르면서 지난 연말에만 76건의 행사가 치러졌다. 이 중 61건은 직장인들의 단체모임이었다. ●전광판에는 UCC 상영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18일 “지하철역과 연결되고 시설물 내부에 영화관·수영장·찜질방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젊은이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축구장의 메인 전광판을 이용한 ‘이벤트’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상암 경기장만의 강점. 사진이나 동영상 상영은 물론 캠코더를 이용한 실시간 중계도 가능하다. 젊은 남성이 여성에게 청혼할 때도 전광판을 이용한다. 여성들은 자신의 모습이 대형 동영상에 비치면 깜짝 놀라며 감격한단다. 이 때문에 전광판이 훤하게 보이는 고층 스카이박스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토론회장 등으로도 연중 개방 최근엔 기업이나 학교의 워크숍·토론회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리셉션홀은 102만원을 내고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다.100명까지 수용하는 프레스센터는 39만원, 빔 프로젝트와 스크린, 음향설비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경기장 이용 신청이 늘면서 시설공단은 연초와 연말에만 빌려주던 경기장 시설물을 올해부터 1년 내내 개방하기로 했다. 예약 문의나 신청은 월드컵경기장사업단 홈페이지(seoulworldcupst.or.kr)나 전화(02-2128-2973)로 접수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우리銀, 국내 은행중 첫 러 현지법인 설립

    우리銀, 국내 은행중 첫 러 현지법인 설립

    우리은행이 외환위기 이후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17일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지 영업에 돌입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오전 모스크바 금융중심지인 아르바트에서 박해춘 우리은행장과 이규형 주 러시아 대사 및 현지 주요 금융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우리은행’ 설립 기념 리셉션과 개점식을 가졌다. 러시아에서 국내 은행이 문을 연 것은 과거 조흥은행이 1998년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가 같은 해 외환위기로 철수한 이후 처음이다. 우리은행이 러시아 진출을 위해 모스크바 사무소를 설치한 것은 2003년 6월. 작년 1월 러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사전인가를 취득한 데 이어 지난 10월 본인가를 받고 법인등기, 자본금 납입 등의 영업 준비를 해 왔다.5억 루블(188억여원)의 자본금으로 27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기념사에서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 개발과 관련된 ‘신동북아 공동협력체’ 구상 실현은 물론,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국가들과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최종찬기자의 시드니 뒤집어보기] (10) 호주 언론에 비친 한국

    [최종찬기자의 시드니 뒤집어보기] (10) 호주 언론에 비친 한국

    호주 언론에서 한국 관련 기사를 보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한 이유이겠지만 호주의 주류사회에서 바라보는 한국은 주요 관심대상이 아닌 것 같다. 기사의 절대적인 양도 매우 적다. 반면 중국 관련 기사는 상대적으로 넘친다. 호주 내에 중국인이 많기도 하지만 초강대국으로 무섭게 커가고 있는 중국의 국력과 비례한다. 중국 최대명절인 춘제(春節) 관련 기사는 몇 주 전부터 신문과 방송에 오른다. 호주 사람들도 중국 음식을 즐기고 중국문화에 많은 관심을 표명한다. ●노대통령 방문도 거의 보도안해 그런데 지난해 호주 언론에서 이례적으로 한반도에 대해 대서특필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이 아닌 북한 핵 관련 소식이었다. 호주는 특히 북한에 대해서는 적대적인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미국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하는 존 하워드 정권은 북한이 지난해 10월9일 핵실험을 단행하자 호주 주재 북한 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다. 호주 주요 언론들도 ‘김정일 핵도발’ ‘북한 첫 핵실험후 공포, 분노 만연’등의 선정적 제목과 함께 1면 머리기사로 다뤘다. 이렇듯 한국이 호주 미디어의 사정권 바깥에 있다 보니 노무현 대통령이 작년 말 호주를 국빈방문했을 때 호주 신문이나 방송은 노대통령의 동정을 거의 보도하지 않았다. 시드니대 곽기성 교수는 “호주 언론이 한국을 보는 눈은 치솟는 임금, 빈번한 노조 파업,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에 대해 복잡하고 까다로운 법규 때문에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면서 “한국 관련 기사는 중국과 일본의 3분의1에도 못 미친다.”고 말했다. 가뭄에 콩 나듯 한국 관련 기사가 나와도 십중팔구 부정적 내용이다. 그나마 지난해 대대적으로 보도된 임시취업비자의 경우 우리 교민사회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저임금에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한국인이고 악덕 고용주로 비춰진 사람도 한국인이기 때문이었다. 올 들어 한국 관련 소식이 긍정적인 측면에서 크게 보도된 것은 평양에서 열린 2차 남북 정상회담과 ‘수영천재’ 박태환 선수의 멜버른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 우승 정도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호주 언론들은 10월6일자 외신면 등에서 ‘한반도 지도자들 냉전 종식 합의’ ‘김정일 냉전 무대에서 나오다’ 등의 비교적 긍정적인 제목으로 처리했다. 특히 박태환 선수가 폭풍 같은 막판 스퍼트로 자유형 400m에서 호주영웅 그랜트 해켓을 제치고 우승하자 호주언론들은 3월26일자 스포츠면 머리기사로 ‘호주 400m 왕조 몰락’이란 제목으로 일제히 보도했다. 시드니대 판카지 모한 교수는 “호주인들이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지만 호주의 신문과 방송 등 매스컴들의 시선은 요즘 중국에 집중돼 있고 한국에 주목하지 않는다.”면서 “북한 핵문제나 남북 정상회담 등 호주의 국가안보 환경과 직접 관련된 뉴스를 소개하고 있지만 호주 언론에는 한국의 다이내믹한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특징없는 나라 인식 뉴사우스웨일스대 신기현 교수는 “일반 호주인한테 한국은 특징이 없는 나라”라면서 “한국이 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급성장했지만 아시아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고정관념을 확인시켜주는 보도가 많다.”고 말했다. 채스트우드에 살았던 김호성씨도 “한국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면서 “지난해 북핵문제가 불거진 이후 북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때도 6자회담의 당사국인 한국에 대해 언급한 내용들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이 호주의 4대 수출국이며 연간 20만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과 4만여명의 청년층이 호주에 체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도 호주의 중요한 파트너 가운데 하나다. 호주 언론은 한국 관련 기사를 이런 양국 관계에 걸맞은 수준으로 처리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 노력이 요구된다. 신기현 교수의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볼 시점이다.“아직도 호주에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딱히 정립돼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국가홍보 슬로건을 보자. 예컨대 ‘한국, 유쾌한 놀라움!´(Korea,a pleasant surprise´)으로 해봄직하다. 그동안의 ‘역동적인 한국’(Dynamic Korea)이 훌륭한 이미지라는 것은 한국인들만의 생각이다. 한국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하는 이미지는 아니다.” siinjc@seoul.co.kr ■조창범 駐濠 한국대사 “취업 이민땐 높은 세율 염두에 둬야” “호주는 경제호황 속에 전문인력 구인난을 겪고 있어 우리 전문 직종이나 기술인력의 이민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 하지만 호주는 언어와 생활, 제도 면에서 우리와 차이가 많아 이에 관한 이해나 사전준비가 없으면 낭패를 보기 쉬워요.” 조창범(61) 주 호주 한국대사는 호주 이민이나 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22일 이렇게 조언했다. ▶호주가 언어, 생활, 제도면에서 우리와 차이가 많다고 했는데. -호주는 서구적 시각을 가진 영어권 사회다. 한국과는 다른 관습과 제도가 있다. 예컨대 지난해 서부 호주로 이민온 우리 용접공들이 연봉에 비해 많은 근로소득세, 사회보장보험 부담으로 예상보다 낮은 실질소득, 언어 장벽, 복잡한 노사관계와 근로조건 때문에 정착에 어려움을 겪다가 중도 귀국하거나 고용주와 분쟁을 겪은 일이 있다. ▶호주가 최근 이민정책을 대폭 강화했는데. -지난 9월1일부터 기술이민 비자를 신청하는 유학생의 경우 과거보다 높은 수준의 영어 실력과 업무 경험을 증명해야 비자를 취득할 수 있다. 호주 언론들은 기술이민자 및 유학생 졸업자의 영어 실력 부족으로 직장 내 원활한 의사소통이 방해받고 사소한 오해나 이해부족으로 노동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고 자주 지적해왔다. 영어의 경우 생활에 기본적인 의사소통 수단이므로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실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호주 주재 다른 국가 대사관과의 협력관계는. -각국 국경일 행사, 리셉션, 호주 정부기관 초청 행사 등을 통해 120개국 공관원과 접촉하며 주요 관심현안이나 주재국의 주요 정세와 정책동향에 관해 정보를 교환하고 업무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 최근 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라 북한대사관 사람들과도 만나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한다. ▶호주 교민사회를 진단하면. -교민사회가 40년이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공동체 중 규모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착실하게 성장했다. 특히 교민 1.5세대 및 2세대를 중심으로 회계사, 변호사, 의사, 교수 등 전문직과 공직 진출자가 증가하고 있다. 호주 주류사회에 성큼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교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의 구체적인 사례는. -순회영사 서비스, 영사협력원제도, 온라인 영사서비스(e-consul), 사건·사고 출장지원 등이 있다. 순회영사 서비스는 공관에서 먼 멜버른, 애들레이드, 퍼스 등지의 교민들을 위해 영사가 출장을 가서 여권, 호적, 병무, 공증, 영사확인 등의 민원을 현장 처리해주고 교민 간담회를 통해 교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영사협력원은 사건·사고가 많은 지역의 교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현재 멜버른과 퍼스에 1명씩 두고 있다. 올해 4건의 교민 사망사고 중 3건을 영사가 출장 지원했다. ▶호주대사관의 주요 업무와 역점 사업은. -북핵 등 한국의 한반도정책에 대한 호주의 지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안정적인 자원 공급국으로서 호주와 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올 봄 한국석유공사와 호주 우드사이드사(社)간 동해 조광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와 호주 ALNG사간 LNG 연장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호주 우드사이드사의 LNG 수송선 2척(약 5억달러 규모) 수주업체로 우리 기업이 선정됐다. ▶양국의 무역규모는. -지난해 교역액은 약 160억달러로 전년보다 17% 늘었다. 한국은 자동차, 휴대전화,TV, 석유화학제품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47억달러를 수출했고 LNG, 원유, 철광석, 석탄, 쇠고기 등 113억달러를 수입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한국 기업의 대 호주 투자는 총 408건 31억달러에 달하며, 호주기업의 경우 메콰리뱅크 등 총 285건에 16억달러를 한국에 투자했다. siinjc@seoul.co.kr
  • “꿈만은 가난하지 않습니다”

    “꿈만은 가난하지 않습니다”

    “비록 우리 가족이 정부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고 있지만 봉사를 통해 나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머니와 단둘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살아가면서도 남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 남성여고 민경인(17)양은 ‘나의 꿈은 가난하지 않습니다’라는 글로 서강대가 주최한 ‘제1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고등부 최우수상을 받는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방학과 주말을 이용해 부산 중구 종합사회복지회관 경로식당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민양은 수기에서 자신도 힘들면서 남에게 베푸는 작은 기쁨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적었다. 2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 하두애(55)씨가 정육점 허드렛일과 화장품 판매원 등을 하며 번 돈으로 어렵게 살았다. 이마저도 어머니가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면서 빚이 쌓였고, 결국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돼 정부의 도움을 받아 살고 있다. 그러나 민양은 “평생 받고만 살 수는 없다.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고 싶다.”며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독거 노인들에게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면서 보람과 함께 할머니들에게서 많은 정을 느꼈다. 중학교 때는 저소득층 아이들 공부 도우미 봉사를 하기도 했다. 민양은 “중학교 때 저소득층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맑게 자라는 모습에 한편으로 반성을 하고 한편으론 힘을 얻었다.”면서 “현재는 힘들지만 미래에는 훌륭한 사회복지사가 돼 죽을 때까지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우찬제(국문학) 교수는 “어려운 처지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 시간과 마음을 나누고 그 과정을 통해 세상과 자신을 배려하는 이치를 깨달아 나가는 어린 소녀의 모습을 발견하게 해주는 글”이라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강대 마태오관 9층 리셉션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민양과 함께 충남 논산시 쌘뽈여중 1학년 이현경양이 ‘함께 사는 희망을 가슴에 품자’라는 체험 수기로 중등부 최우수상을 받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25일 내한… 대구텍 방문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오는 25일 한국에 온다. 워렌 버핏은 ‘대구텍’의 모회사인 이스라엘 IMC그룹의 중국 다롄(大連)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전용기 편으로 오전 10시쯤 대구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구텍은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국내 손자회사다. 버핏은 대구텍의 공장을 둘러본 뒤 기자회견과 국내 재·관계 인사들과 오찬을 겸한 리셉션을 가진 뒤 이날 오후 4시쯤 전용기로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버핏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핏은 현재 POSCO를 비롯한 국내 20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환차익을 포함해 상당한 평가차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8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 속으로(KBS1 오전 10시) 선상에서 바라볼 때 아름답고, 깊은 수심으로 큰 배가 정박할 수 있으며, 잔잔한 파도를 가진 곳, 미항의 3대 조건을 두루 갖춘 도시 나폴리. 그들은 이야기한다. 나폴리를 보지 않고는 사랑도, 인생도, 예술도 죽음도 말할 수 없다고…. 각 시대의 소중한 유산을 간직한 남부 이탈리아의 중심, 나폴리를 돌아본다.●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국토의 90%가 사막인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척박한 사막이 세계적인 관광 오아시스로 변했다. 최악의 환경을 극복하고 모래땅을 모험과 스릴이 가득한 파라다이스로 바꾼 두바이. 한국의 대학생들이 두바이 사막 탐사에 나섰다. 그곳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사막체험, 그리고 신비한 동물 낙타의 비밀을 만나본다.●9회말 2아웃(MBC 오후 9시40분) 우연히 포장마차에서 마주친 난희와 형태는 서로의 일상을 소소하게 물어본다. 그러다 형태는 난희가 더 이상 친구가 아니라며 난희를 보는 것도, 못 보는 것도 힘들다고 고백한다. 한편 성아는 형태네 집안 구석구석에 배어 있는 난희의 자취를 없애겠다며 침대커버와 거실 쿠션 등을 모두 바꾼다.●칼잡이 오수정(SBS 오후 9시55분) 만수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수정은 펑펑 울고, 주얼리숍을 찾아온 만수에게 대순은 당분간 수정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 영애는 집을 나와 수정의 집 신세를 지고, 수정과 서로의 신세를 한탄하며 안타까워한다. 우탁은 수정을 찾아가 친구로부터 다시 시작하자며 검도 대련을 청한다.●‘명랑 주식회사’꿈꾸는 바리스타 3총사(EBS 오후 9시) 가양동 ‘그라나다 카페’는 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직업안정을 위해 늘푸른나무복지관에서 만든 카페다. 현재 8명의 정신지체장애인과 2명의 복지사가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취업을 위해 바리스타에 도전하는 3총사가 있는데…. 명랑, 따뜻, 감동으로 뭉쳐진 그들의 도전을 담아본다.●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한국 해군 순항함대가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아 동포 8만여명이 사는 상하이를 찾았다. 태극기를 게양한 한국 해군함대가 힘차게 물살을 가른다. 순항함의 중국방문은 이번이 4번째이며, 상하이 방문은 2번째다. 순항함대는 나흘동안의 입항 환영행사를 비롯해 함상 리셉션, 함정 공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였다.●‘EBS스페이스-공감’ 재즈밴드 프렐류드(EBS 오후 10시) 프렐류드는 2000년부터 미국 보스턴과 뉴욕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즈밴드. 재미교포 1.5세와 미국 유학생으로 구성된 팀이다.2005년 첫 번째 앨범 ‘Croissant’을 발표한 이들은 3년 만인 지난 4월 두 번째 앨범 ‘Breezing Up’을 내놓았다.●미디어 포커스(KBS1 오후 10시 30분)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아프간 인질사태. 우리 언론도 우왕좌왕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엄청난 기사를 쏟아냈지만 최악의 오보 사태가 잇따랐다. 정부의 현지 취재 불허로 외신 베끼기가 불가피했고, 추측성 보도가 난무했다. 그럼에도 정부의 취재 통제에 언론계가 공식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 “中은 ‘황공사 돌연사’ 해결을”

    |베이징 이지운특파원|김하중 주중 한국대사는 24일 황정일 주중 한국대사관 정무공사 돌연사와 관련, 중국 정부에 사태를 원만히 해결해줄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김 대사는 이날 베이징 차이나월드호텔에서 열린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축사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을 설명하다가 갑자기 황 공사 사망 사건을 거론했다. 황 공사는 참치 샌드위치를 먹고 복통과 설사, 구토로 고생하다 지난달 29일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갑자기 사망했다. 김 대사는 “최근 중국을 사랑하는 아까운 친구를 잃었다.”고 황 공사의 죽음을 애도하고 이어 “황 공사는 중국을 사랑한 나머지 중국에서 생명을 바쳤다.”면서 “그의 사인에 대해 말이 많지만 중국 정부가 황 공사를 친구로 생각한다면 문제를 원만히 처리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jj@seoul.co.kr
  • [여기는 과테말라] 노대통령 선거유세하듯 득표전

    |과테말라시티 박찬구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2014년 겨울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해 피를 말리는 지원활동을 벌였다. 노 대통령은 3일 저녁(현지 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막식과 리셉션에 참석, 각국의 IOC 위원들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개막식을 10분 남짓 앞두고 행사장인 과테말라시티 국립극장에 도착한 노 대통령 내외는 러시아·오스트리아 유치단에 이어 앞에서 세번째 줄에 우리 유치단 관계자와 나란히 앉았다.●IOC위원 60명 초스피드 접촉 노 대통령은 잠시 뒤 입장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볍게 포옹하며 인사말을 주고 받았다. 노 대통령이 먼저 “소치는 준비가 잘되고 있냐.”라고 묻자 푸틴 대통령은 “아주 잘되고 있다. 오랜만에 뵙게 돼 참 반갑다.”고 말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개회식 직후 국립극장 앞 노천 천막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윤강로 평창유치위 국제사무총장의 안내를 받아 마치 선거 운동을 하듯 현장을 한 바퀴 돌며 1시간 동안 60명에 가까운 IOC 위원과 간단히 영어로 인사를 나눴다. 거의 1분에 한 명꼴로 초스피드 유세를 한 셈이다.천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보다 20분 남짓 더 리셉션장에 머물며 득표활동을 벌였다. 물 한 잔 마시지도 못하고 위원들과 계속 접촉했다.”고 전했다.●푸틴은 권위적 모습 `대조´한복 차림인 부인 권양숙 여사도 노 대통령과 함께 움직였다. 노 대통령은 장웅 북한 IOC위원과도 담소를 나눴다. 장 위원은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덕담을 건넸다고 천 대변인은 전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한 자리에 선 채 소치 유치단 관계자들이 안내한 IOC 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등 다소 권위적인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공식 행사가 끝난 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다양한 지지 활동을 벌이다 밤 11시가 넘어 심야 로비 바에 있던 몇몇 IOC 위원들과 만나 인사하고 지지를 호소했다고 천 대변인이 전했다.ckpark@seoul.co.kr
  • [Seoul In] 구인·구직자간 만남의 장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29일 오후 2∼5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 홀에서 ‘구인·구직자간의 공식적인 만남의 장’을 연다. 이 행사는 65개 구인업체와 1500여명의 구직 장애인이 만나 상담부터 채용까지 구직에 대한 모든 것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들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월드컵경기장역 2,3번 출구에서 행사장 출입구까지 행사 참가 장애인을 수송하는 차량을 운행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과 330-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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