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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rld 특파원 블로그] “위안부 문제 백악관까지 가면 뭐하나… 오바마가 직접 피해 할머니들 만나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87)·강일출(86) 할머니를 기자가 만난 것은 지난달 3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인 풀뿌리활동 콘퍼런스 갈라 및 위안부 결의안 7주년 리셉션’에서였다. 두 할머니가 그날 백악관을 방문해 면담을 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그로부터 닷새 뒤인 지난 4일. 미 하원 위안부 결의안 주역인 마이크 혼다 의원과 한인단체 시민참여센터의 주선으로 성사된 이 면담은 백악관 당국자가 트위터에 기념사진을 올리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시민참여센터 관계자는 할머니들이 이튿날 국무부 당국자들도 만났으며, 백악관·국무부 당국자들과의 연쇄 면담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비공개였던 면담 내용도 당국자들이 “더 늦지 않게 이 문제를 주시하겠다”고 호응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 정부의 위안부 관련 정책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백악관과 국무부는 지난 5일 미묘한 입장 변화를 보였다. 패트릭 벤트렐 백악관 대변인은 위안부 문제가 심각한 인권 침해라는 점은 재확인하면서도 “우리의 정책은 그대로다. 한·일 간 관련 협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국무부 당국자들이 그동안 위안부 할머니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왔다”며 이번 면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일본 기자들의 질문이 쇄도하자 일본 측을 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할머니들이 만난 백악관·국무부 당국자들도 공공업무국, 동아태국 실무 직원에 그쳐 영향력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민참여센터 측은 다음달 백악관 당국자를 또 만날 것이라고 밝혔지만 백악관은 이를 부인했다. 한 소식통은 6일 “미국이 위안부 문제를 심각한 인권 문제로 인식하고 제대로 지원하려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나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야 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고 일본의 올바른 과거 인식을 촉구했지만 달라진 것이 별로 없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美 ‘위안부 정책’ 전환?

    美 ‘위안부 정책’ 전환?

    일본군 위안부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위안부 할머니들이 지난달 말 백악관과 국무부 관계자를 잇따라 만나 위안부 문제에 대한 미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미 정부 당국자들을 만난 것은 처음으로, 미 정부의 위안부 관련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4일(현지시간) 미주한인 유권자단체인 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상임이사에 따르면 이옥선(87), 강일출(86) 할머니는 마이클 혼다 하원의원의 주선으로 백악관 관계자와 지난달 30일에, 국무부 인사들과는 31일에 각각 두 시간 이상 면담했다. 두 할머니는 지난달 3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콘퍼런스 갈라 및 위안부 결의안 7주년 리셉션’과 4일 개최된 뉴저지주 유니언시티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 행사 참석을 위해 미국을 찾았다. 백악관 면담에서 두 할머니는 “우리는 곧 죽는다. 위안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미 정부의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폴렛 애니스코프(여) 백악관 공공업무국장은 “더 늦지 않게 서둘러 이 문제를 주시하겠다”고 답했다. 당초 면담은 비공개였으나 애니스코프 국장이 4일 트위터에 할머니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올리면서 공개됐다. 국무부 면담에는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담당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과 국무부가 위안부 할머니를 만난 것은 미국 내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군 위안부 문제 공론화 작업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미국 사회에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뉴저지 유니언시티에 7번째 위안부 기림비 제막

    일본의 전쟁범죄를 고발하고 반성을 촉구하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인들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 뉴욕 맨해튼으로 향하는 관문에 미국에서 7번째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졌다. 미국 뉴저지주 유니언시티의 ‘리버티플라자’에서는 4일(현지시간) 낮 12시 ‘일본군 강제동원 군 위안부 기림비’의 제막식이 거행됐다. 날개를 펼친 나비 형상의 철제 조각으로 한인사회가 아닌 미국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세워진 기림비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87)·강일출(86) 할머니와 브라이언 P.스택 유니언시티 시장 등 시(市) 관계자, 한인유권자단체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 관계자와 교민들, 이번 기림비 건립을 주도한 유니언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인 김자혜씨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옥선 할머니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살아남았으니 얘기할 수 있지만, 먼저 간 사람들은 얼마나 한을 품고 갔겠는가”라며 “우리의 명예회복을 위해 이 먼 곳을 찾아왔으니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뉴욕·뉴저지주에서 4번째인 이번 기림비는 맨해튼을 잇는 ‘링컨터널’ 근방,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에 들어섰다. 스택 시장은 인사말에서 “위안부 문제는 인권과 후손에 대한 교육의 문제”라며 “우리가 인권과 여성의 권리를 인식하고, 이를 더 많이 후손에게 가르칠수록 문제는 더이상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니언시티 커미셔너인 류치오 페르난데스는 중동, 아프리카, 중미 국가에서 행해지는 어린 소녀들에 대한 인권침해 사례를 거론하면서 “오늘 기림비 건립은 인권을 넘어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우리의 외침”이라고 말했다. 유니언시티 지역 역사학자인 제러드 캐러빈, 여성단체 ‘위민 라이징’의 마거릿 에이브럼스의 인사말에 이어 이수빈양의 하프 연주와 캣 J.레인양의 ‘위안(Comfort)’이라는 제목의 시 낭송이 이어졌다. 이옥선 할머니는 “일본은 ‘한국의 딸들을 강제로 끌고간 적이 없고, 그들이 돈을 벌러 갔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이 옳은가”라며 “위안소는 사람을 잡는 도살장”이라고 비판했다. 강일출 할머니도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죽기 전에는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검은 천을 걷어내며 기림비를 공식 제막했다. 미국 AP통신, 중국 CCTV, 일본 NHK방송 등 다수의 외신도 이날 취재에 나섰다. 이로써 미국에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 파크, 뉴욕주 롱아일랜드,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등 2곳,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에 이어 7번째 기림비가 세워졌다. 이옥선·강일출 할머니는 제막식에 이어 뉴저지주 티넥의 ‘나비 예술박물관’에서 개막한 스티브 카발로의 ‘우리가 피 흘린 수많은 상처들’이라는 개인전 리셉션에 참석했으며, 이날 저녁에는 맨해튼 링컨센터의 무대에 오르는 연극 ‘위안’을 관람한다. 5일 저녁에는 시민참여센터와 쿠퍼버그 홀로코스트센터가 주관하는 간담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하원 日위안부 결의안’ 주역 혼다 의원의 눈물

    ‘美하원 日위안부 결의안’ 주역 혼다 의원의 눈물

    2007년 7월 30일 미국 하원에서 통과된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의 주역인 마이클 혼다 의원이 결국 눈물을 보였다.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하야트호텔에서 열린 ‘2014 미주 한인 풀뿌리 활동 콘퍼런스 갈라 및 위안부 결의안 7주년 리셉션’에서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87)·강일출(86) 할머니와 함께 연단에 올라 기념패와 사진을 나눈 뒤 포옹을 하고 내려오면서 참았던 눈물을 흘린 것이다. 혼다 의원은 “이들 할머니는 살아 있는 증인”이라며 “일본 정부가 ‘고노담화’를 폄하해 실망했다. 할머니들에게 빨리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리가 많이 굽어 거동이 불편한 이옥선 할머니는 혼다 의원이 같이 찍은 사진 액자를 건네자 활짝 웃으며 덩실덩실 어깨춤을 췄다. 그는 “많은 분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이 자리에 있게 돼 감격스럽다”며 기뻐했다. 위안부 결의안 통과 7주년에 맞춰 열린 제1회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콘퍼런스 갈라에는 지한파로 알려진 로버트 메넨데즈(민주·뉴저지) 상원 외교위원장과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 찰스 랭글(민주·뉴욕), 일리애나 로스 레티넌(공화·플로리다), 잰 샤코스키(민주·일리노이) 등 상·하원 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또 미주 한인의 정치력 신장이라는 취지에 동참해 미 전역에서 온 한인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역사는 있는 그대로 가르쳐야 한다. 부인하면 안 된다”며 “오늘 젊은 세대 한인들이 많이 온 것을 보니 한인 풀뿌리 활동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할머니들은 행사에 앞서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정부청사 공원에 최근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를 찾아 헌화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1분당 강연료 287만원… 대선후보 힐러리 ‘슈퍼갑’ 행세

    1분당 강연료 287만원… 대선후보 힐러리 ‘슈퍼갑’ 행세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 예비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고액 강연료와 관련해 8개 대학에서 20만달러(약 2억원) 이상씩의 어머어마한 액수를 받은 것 외에, 이 과정에서’슈퍼갑’ 행세를 해온 사실이 문서를 통해 입증되어 이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또한 외동딸 첼시(34)도 회당 7만5000달러의 고액 강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분노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데일리 콜러 등 워싱턴에서 발행되는 신문은 힐러리 측 대행사가 지난해 뉴욕주립대(SUNY) 버팔로 캠퍼스와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대학 등 2곳과 패키지로 체결한 총 50만달러(5억1천600만원 가량) 규모의 강연 계약서를 공개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힐러리 전 장관은 지난해 8월과 올해 8월 이들 학교에서 90분씩 강연을 하는 대가로 각각 27만5천달러와 22만5천달러를 받기로 했다. 액수도 액수지만 더 심한 것은 각종 조건이다. 힐러리 측은 뉴욕주립대 강연 계약에서 대통령이 사용하는 유리 패널 프롬프터를 제공하고 연설 도중 어느 누구도 연단에 올라올 수 없으며 질의자를 자신들이 직접 지명한다는 요구를 관철하는 등 무소불위의 ‘파워’를 휘둘렀다. 연설과 리셉션 등 모든 행사는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되고 무대의 세트와 배경, 배너, 로고, 각종 장치 등은 물론 강연의 주제와 길이 등을 전적으로 자신들이 결정한다는 주장도 받아들여졌다. 계약서는 특히 힐러리 측에 이유를 불문하고 언제든 사전에 강연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다시 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이밖에 두 학교 모두 20장씩의 귀빈용 티켓을 힐러리 측에 제공하고 힐러리가 개인적으로 기록에 남기기 위해 필요한 속기사 비용(각각 1천달러 이상)도 학교측이 부담하기로 했다. 힐러리는 뉴욕주립대 행사를 한시간 강연에 기념사진 촬영 30분으로 편성했으며 사진은 50장,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람은 6천500의 참석자 중에서 100명으로 제한했다. 이 계약서는 연구와 교육분야 비영리단체인 공공책임구상(PAI)이 정보자유법을 통해 입수한 것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아직 강연이 이뤄지지 않은 네바다대학 학생들은 힐러리 측에 고액 강연료를 되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수업료가 최근 10년간 3배나 뛰었다며 분노를 표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차기 대선에서 소득불평등을 해소할 적임자라고 스스로를 치켜세울 힐러리가 이들 행사에서 분당 2천777달러(287만원)의 강연료를 챙겼다면서 특히 힐러리는 이번 사례가 공개되기 이전에도 강연과 관련해 고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고 꼬집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롯데호텔, 日자위대 창립기념 행사 취소 통보

    주한 일본대사관의 자위대 창립 60주년 기념 행사가 열릴 예정이던 롯데호텔이 대사관 측에 행사 진행 취소를 통보했다. 롯데호텔 측은 10일 “국민 정서를 반영해 11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일본대사관 특별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호텔 측은 또 “행사에 대한 정확한 사전 정보나 확인 없이 업무를 진행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앞으로 보다 철저한 확인과 업무 진행을 통해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애초 주한 일본대사관은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일본대사관은 매년 자위대 창립일인 7월 1일 대사관 차원의 자체 행사를 열었으나 올해는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공개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대사관은 국내 주요 인사 500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으나 상당수는 최근 반일감정을 의식해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일본 측이 롯데호텔에서 열 예정이던 리셉션을 주한 일본대사의 관저에서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롯데호텔 자위대 행사 전격 취소 “일본 측 대응은?”

    롯데호텔 자위대 행사 전격 취소 “일본 측 대응은?”

    롯데호텔 자위대 행사 전격 취소 “일본 측 대응은?” 주한 일본 대사관의 자위대 창립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던 롯데호텔이 대사관 측에 행사 진행 취소를 통보했다. 롯데호텔 측은 10일 “국민 정서를 반영해 11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일본 대사관 특별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호텔 측은 또 “행사에 대한 정확한 사전 정보나 확인없이 업무를 진행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앞으로 보다 철저한 확인과 업무 진행을 통해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애초 주한 일본대사관은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일본대사관은 매년 자위대 창립일인 7월1일께 대사관 차원의 자체 행사를 열었으나 올해는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공개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대사관은 국내 주요 인사 500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으나 상당수는 최근 반일감정을 의식해 불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일본 측이 롯데호텔에서 열 예정이던 리셉션을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의 관저에서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호텔 측이 대사관의 공식 행사를 하루 전날 거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이번 사건이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호텔 자위대 행사 전격 취소 “일본 언론 반응은?”

    롯데호텔 자위대 행사 전격 취소 “일본 언론 반응은?”

    롯데호텔 자위대 행사 전격 취소 “일본 언론 반응은?” 주한 일본 대사관의 자위대 창립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던 롯데호텔이 대사관 측에 행사 진행 취소를 통보했다. 롯데호텔 측은 10일 “국민 정서를 반영해 11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일본 대사관 특별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호텔 측은 또 “행사에 대한 정확한 사전 정보나 확인없이 업무를 진행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앞으로 보다 철저한 확인과 업무 진행을 통해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애초 주한 일본대사관은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일본대사관은 매년 자위대 창립일인 7월1일께 대사관 차원의 자체 행사를 열었으나 올해는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공개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대사관은 국내 주요 인사 500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으나 상당수는 최근 반일감정을 의식해 불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일본 측이 롯데호텔에서 열 예정이던 리셉션을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의 관저에서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호텔 측이 대사관의 공식 행사를 하루 전날 거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이번 사건이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자위대 기념식, 서울 롯데호텔서 11일 열린다…네티즌 “참석자 면면 두고 보겠다”

    일본 자위대 기념식, 서울 롯데호텔서 11일 열린다…네티즌 “참석자 면면 두고 보겠다”

    ‘자위대 기념식’ ‘일본 자위대’ ‘자위대 창설 기념식’ ‘롯데호텔 자위대’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식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공개적으로 열린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고노 담화 검증,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 등으로 한일 관계가 극도로 냉각된 가운데 열리는 행사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동아일보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고 10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대사관은 최근 국내 정관계 및 경제계 인사, 주한 외국 대사관 관계자 등 500여 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그러나 반일 분위기를 의식한 듯 상당수 국내 인사가 불참할 예정이어서 실제 참석자는 150∼200명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일본대사관은 매년 자위대 창설일(1954년 7월 1일) 무렵에 기념식을 열었다. 보통 대사관 차원에서 자체 행사를 열지만 10년 단위로 리셉션 형태의 공개행사를 열어왔다. 앞서 50주년 기념식은 2004년 6월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다. 당시 정부 고위 관계자, 여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물의를 빚었다. 10년 전 50주년 행사는 사전에 개최 사실이 알려졌지만 올해는 극도의 보안 속에 추진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행사 내용을 묻는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 “그런 행사가 없다”며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는 “한국 국민의 불편한 심정을 알면서도 계속 행사를 여는 것은 일본의 인식이 전혀 바뀌지 않았음을 증명한다”라고 비판했다.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식 소식에 네티즌들은 “누가 참석할지 지켜보겠다” “왜 자위대 창설 기념식을 서울 한복판에서 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자위대 기념식, 서울 도심 한복판 롯데호텔서 11일 열려…네티즌 “참석자 두고 보겠다”

    일본 자위대 기념식, 서울 도심 한복판 롯데호텔서 11일 열려…네티즌 “참석자 두고 보겠다”

    ‘자위대 기념식’ ‘일본 자위대’ ‘자위대 창설 기념식’ ‘롯데호텔 자위대’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식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공개적으로 열린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고노 담화 검증,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 등으로 한일 관계가 극도로 냉각된 가운데 열리는 행사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동아일보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고 10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대사관은 최근 국내 정관계 및 경제계 인사, 주한 외국 대사관 관계자 등 500여 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 그러나 반일 분위기를 의식한 듯 상당수 국내 인사가 불참할 예정이어서 실제 참석자는 150∼200명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일본대사관은 매년 자위대 창설일(1954년 7월 1일) 무렵에 기념식을 열었다. 보통 대사관 차원에서 자체 행사를 열지만 10년 단위로 리셉션 형태의 공개행사를 열어왔다. 앞서 50주년 기념식은 2004년 6월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다. 당시 정부 고위 관계자, 여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물의를 빚었다. 10년 전 50주년 행사는 사전에 개최 사실이 알려졌지만 올해는 극도의 보안 속에 추진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행사 내용을 묻는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 “그런 행사가 없다”며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식 소식에 네티즌들은 “참석자 지켜보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놓치면 후회할 작품들 신선하거나 실험적이거나

    놓치면 후회할 작품들 신선하거나 실험적이거나

    새달 1일 개막하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어느 해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전주영화제 측은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와 리셉션 행사 등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10일까지 열리는 영화제 기간 동안 전 세계 44개국에서 온 영화 181편이 상영된다. 올해는 새로운 기법,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초점을 맞춘 만큼 신선하고 실험적인 작품이 대거 출품됐다. 영화 선택에 갈등하는 영화팬을 위해 전주영화제 프로그래머 이상용·김영진·장병원이 영화 7편을 엄선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철의 꿈’(한국, 박경근 감독) 한국의 근대화 과정을 ‘철의 역사’라는 키워드로 조망한다. 철강, 조선 산업을 기반으로 산업화를 이룩한 경로는 철에 대한 숭배와 공포라는 이중 잣대로 풀이된다. 두 가지 관점이 한 몸을 이룬 경제성장의 신화를 훑으면서 감독은 근대의 지도 그리기를 시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안 작업 공정을 찍은 이미지들이 압도적인 인상을 남긴다. ●‘미조’(한국, 남기웅 감독) 입양 부모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만신창이로 살아온 미조는 자신이 버려질 때 있던 피 묻은 유니폼을 갖고 친부모를 찾아 나선다. 갓 태어난 미조를 쓰레기통에 버린 아빠 우상은 여전히 쓰레기처럼 살고 있다. 미조는 우상에게 가장 아픈 복수를 꿈꾼다. 금기의 선을 넘어선 복수라는 테마로 날것 그대로의 감성을 전시하는 이 작품에서 감독은 전작들에 비해 자신의 개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드러낸다. ●‘로크’(영국, 스티븐 나이트 감독) 건설현장 감독 로크는 런던으로 차를 몬다. 자신의 실수를 해결하기 위해 떠난 한밤의 여로를 따라가면서 인간의 책임과 윤리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로크가 차에 올라타는 순간부터 카메라는 차 안을 벗어나지 않는다. 과거 여인, 가족, 직장 동료와의 릴레이 통화를 통해 한 평도 되지 않는 차 안에선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의 딜레마가 팽팽한 긴장을 연출한다. ●‘레옹M의 보트가 처음으로 뫼즈강을 내려갈 때’, ‘전쟁을 끝내기 위해 벽은 무너져야 했다’(벨기에, 장-피에르·뤽 다르덴) 21세기 영화 미학의 혁신가인 다르덴 형제의 초기 다큐멘터리. 두 작품 모두 1960년대 벨기에에서 있었던 총파업을 모티프로 삼았다. 각각 레옹 마시, 에드몽 G라는 노동자를 따라 총파업 당시의 상황을 더듬어 간다. 팩트에 대한 기록보다 자유로운 에세이 스타일의 작품으로 다큐멘터리적인 방법론을 근간으로 숙성된 다르덴 영화 미학의 단초를 확인할 수 있다. ●‘스틸 라이프’(영국,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 존 메이는 고독사한 이들의 장례를 대신 치러 주는 공무원이다. 구청에서 존을 해고하기로 결정한 후 그는 빌리 스토크라는 남자의 장례를 마지막으로 맡게 된다. 타인의 죽음을 수습하는 존의 일상은 외롭게 죽음을 맞은 그의 고객들처럼 쓸쓸하다. 외로운 이들의 죽음을 기리는 과업은 단조롭지만 숭고하게 묘사된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영국의 유명 배우 에디 마산이 출연한다. ●‘세컨드 게임’(루마니아, 코르넬리우 포룸보이우 감독) 루마니아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감독이 전직 축구심판이었던 아버지와 함께 1980년대 축구경기를 복기한다. 90분간의 경기를 에누리 없이 보여 주는 이 영화는 차우셰스쿠 독재에 대한 풍자인 동시에 ‘영화’에 관한 논평이다. 영화감독과 축구심판의 상관성과 차이, 축구경기가 펼쳐지는 피치와 스크린의 유사성을 오가면서 흥미진진한 대화가 이어진다. 영화 마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작품. ●‘키페의 여인들’(칠레, 세바스티안 세풀베다 감독) 칠레 산악지대에서 원시적인 방식으로 살아가는 세 자매의 이야기. 1974년 피노체트 집권기의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이 영화는 독재의 손길이 어떻게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의 인간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가를 실감 나게 보여 준다. 알티플라노 고원에서 양과 염소 등을 치며 사는 세 자매는 세상 물정에 밝은 맏언니를 잃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의 가축 몰살 계획이 발표되자 세 자매는 가축을 팔고 도시로 갈 생각을 하지만 유목민의 삶 외에 아무것도 모르는 그들에게 도시 이주는 그 자체가 공포다.
  • 런던도서전 초대받은 이문열·황석영 등 작가 10명 ‘한국문학 세계화’ 머리 맞댔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황석영, 이문열, 이승우, 신경숙, 김인숙, 한강, 김영하 등 소설가와 시인 김혜순, 아동문학 작가 황선미, 웹툰 작가 윤태호 등 2014 런던도서전 초대작가들이 개막식에 앞서 7일(현지시간)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마켓포커스(주빈국) 초청기념 리셉션에 모였다. 이들은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번역자들의 역할, 국가브랜드 제고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황석영은 “한국문학을 세계에 소개하는 데 가장 큰 문제점이 좋은 번역자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좋은 영어번역자가 붙는다면 우리 문학이 위력이 있는 만큼 틀림없이 반응이 좋을 것이다. 무엇보다 영문번역자를 키워 내고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문열은 “1995년부터 영어권 시장을 두드려 왔는데 별 진전이 없었다. 글을 신통치 않게 썼는지 모르지만 번역의 문제도 컸다고 생각한다. 런던도서전이 새로운 기회를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인숙은 “한국작가는 한국어로 글을 쓰고 그 작품이 다른 나라 독자들을 만날 때 그 중간에 전문번역가가 필요하다. 보다 많은 번역가가 양산돼 작가와 잘 소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가들은 국가 브랜드도 문학작품의 세계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이문열은 “나라의 힘이 곧 문학작품의 힘이 된다. 나라와 나라 문화의 힘이 크면 작품이 번역되거나 다른 나라로 진출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숙도 “번역도 중요한 문제지만 국가에 대한 호감도도 중요한 것 같다. 작가를 모르더라도 한국의 작품을 궁금해하고 가까이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야 한다. 국가 이미지가 좋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런던도서전 조직위의 ‘오늘의 작가’로 선정된 황선미는 “6일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책을 읽고 온 사람들이 캐릭터 간 관계의 상징성에 대해 물어보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면서 영국 독자들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은 지난주 런던에서 출간돼 일주일 만에 소설분야 베스트셀러로 기록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이끼’, ‘미생’ 등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 윤태호는 “웹툰이 온라인 기반이다 보니 출판이나 순수문학보다는 해외 쪽으로 진출이 더 용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문학은 지난해까지 총 37개 언어권에서 2820종이 출간됐다. 그 가운데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출간 도서는 영어 112종을 포함해 28개 언어권 628종이다. 런던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외교문서 비밀해제]“김일성, 1980년대 북미 관계 개선 위해 비밀봉투 전달하며 끊임없이 접촉 시도”

    [외교문서 비밀해제]“김일성, 1980년대 북미 관계 개선 위해 비밀봉투 전달하며 끊임없이 접촉 시도”

    북한이 1980년대 초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김일성 제안’이 든 봉투까지 전달하며 독자 접촉을 꾸준히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시 김일성의 이러한 시도들은 미국 정부 거부로 불발됐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가 1982년 10월 우리 유엔대표부 직원을 만나 귀띔한 바에 따르면 그해 봄 제네바 주재 북한대사가 한 리셉션장에서 제네바 주재 미국 대사에게 갑자기 서류봉투를 내밀었다. 북한 대사는 “북미 간 제반 문제를 타결하기 위한 김일성 주석의 제안이 봉투에 들었으니 미 정부에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미국 대사는 봉투를 일단 받았지만 국무부 지시로 뜯지도 않은 채 다음날 북한대표부에 이를 돌려보냈다. 이후 6월에도 천재홍 유엔 북한대표부 차석대사가 유엔에서 미국대표부 직원에게 서류봉투를 직접 전달하려고 했지만 미국 측 거부로 전하지 못했다. 우리 정부는 같은 해 9월 뉴욕에서 발생한 북한 외교관의 미국인 여성 성범죄 사건을 고리로 북미 직접 접촉이 늘어날까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 사건은 북한 유엔대표부의 오남철 3등 서기관이 뉴욕 교외의 한 공원에서 흑인 여성을 성추행했다고 피해 여성이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이 사건의 진행 상황은 당시 국내 언론에도 상세히 보도됐다. 특히 미국 정부가 이듬해 1월 자국 외교관의 북한 외교관 접촉 지침을 좀 융통성 있게 손보겠다는 뜻을 밝히자 우리 정부의 우려는 증폭됐다. 당시 미 외교관들은 국무부 지침에 따라 북한 외교관과 어떤 실질적인 교류를 거부하고 제3국 행사시 북측이 접근할 때에는 오직 형식적인 예의로만 대해야 했다. 외교문서 ‘미국의 북한 외교관 접촉지침 개정 문제’(1983년 생산)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의 지침 개정이 ‘한국 참여 없이 북과 접촉하지 않는다’는 기존 정책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란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수차례 미국에 강조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올림픽 지원 ‘특구기획단’ 상반기 출범

    정부가 상반기 중에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동계올림픽특구기획단’을 출범시킨다. 강원 평창과 강릉, 정선 일대에 여의도 면적 9.5배 규모로 조성되는 올림픽특구지역을 동계스포츠 및 건강휴양도시, 스포츠·문화예술 복합도시로 특화시키는 개발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3~4월 중 스피드스케이트장과 진입도로 등 건설에 착공하기로 했다. 24일 국무조정실과 문체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와 함께 3~4월 중에 범정부적인 지원 사항을 논의하는 대회지원실무위원회를 열어 세부 지원 사항을 논의하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오는 5월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평창올림픽지원위원회를 열어 동계올림픽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회 지원을 위한 현안 및 추가 지원 사안을 결정한다. 정부는 러시아 정부의 동계올림픽 개최 경험을 공유하는 등 소치동계올림픽의 선례를 분석해 성공적인 진행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 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치에 머물렀던 정 총리는 이날 폐막식 리셉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올림픽 개최국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양국이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는 대답을 듣는 등 한·러 스포츠 협력 확대를 얻어 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21일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도 만나 평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우리 정부와 IOC, 평창 조직위원회 간의 긴밀한 협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저녁 범정부적인 관심과 지원, 협업을 통한 지원 체계의 완비를 지시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킨텍스, 세계 최대 미용박람회 유치 성공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전시박람회인 ‘헤어 월드’가 2016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한철 킨텍스 대표이사는 8일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 및 뷰티산업박람회인 제36회 헤어월드를 이탈리아·스리랑카·중국 등과 치열한 경합 끝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세계미용연합회인 OMC(Organization Mondiale Coiffure)가 주최하는 ‘헤어월드’는 세계 60여 개국에서 이 분야 15만명(외국인 1만명)이 참가해 화장품·스킨케어 등 미용 관련 제품의 전시와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초대형 국제행사다. 헤어월드컵대회, 유럽챔피언십, 아시안챔피언십을 비롯해 전 세계 미용 관련 제품 전시회, 리셉션, 심포지엄 등으로 진행된다. OMC 회원국들을 대표하는 선수 3000여명과 모델, 세계 각국의 이·미용 관계자 등 1만여명을 포함해 15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OMC 60여개 회원국에서 선수 3000여명이 참가하는 ‘헤어월드컵’이 함께 열려 세계 각국의 저명한 미용협회 관계자가 고양시를 찾게 된다. 1946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OMC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헤어드레싱 및 뷰티 관련 조직으로 60개 이상의 회원국 및 100만개 이상의 헤어살롱사 회원들이 등재돼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솔베이 기능성 섬유 이마나(emana) 어떤 기능 갖췄나?

    솔베이 기능성 섬유 이마나(emana) 어떤 기능 갖췄나?

    지난 해 5조 8천억 원이던 국내 아웃도어 시장 규모가 올해 6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100여 개에 이르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보온과 방수는 기본, 여기에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특별한 기능까지 갖춰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아웃도어 의류 시장에서의 승패의 열쇠는 다름 아닌 ‘섬유(소재)’라고 할 수 있다. 여러 기업이 신섬유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의류와 신체 간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특허 제품인 하이테크 스마트 섬유 이마나(emana)가 국내에 소개되어 관심을 끈다. 세계적 기업인 솔베이 그룹의 한국지사인 한국로디아㈜와 ㈜디티아이인터네셔널은 emana의 효용성과 기능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지난 30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브랜드 리셉션을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K2와 아이더, 블랙야크, 데상트 등 국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와 속옷, 스타킹 브랜드 30여곳이 참여했다. emana 섬유는 인체에서 발산되는 원적외선을 흡수하여 신체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원사와 광물이 조합해 유익한 원적외선을 재발산 시켜주기 때문에 아웃도어 의류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이 날 브랜드 리셉션의 핵심이었다. 더불어 임상실험 전문기관인 코스모사이언스(Kosmo Science)의 실험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이마나는 기능이 이상적으로 발휘될 경우 ▲체온 조절 기능 51% 향상 ▲젖산 축적 33% 감소 ▲피부 미세 혈액순환 92% 증가한다. 한국로디아㈜ 관계자는 “하이테크 스마트 섬유 emana는 피하지방 감소와 피부 탄력 증대 등 다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며 “나날이 규모가 증가하는 아웃도어 의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대 여가수 비욘세 따라했다 굴욕만…

    20대 여가수 비욘세 따라했다 굴욕만…

    같은 옷, 다른 느낌?! 영국의 유명한 싱어송라이터인 엘리 굴딩(26)이 ‘비욘세 따라하기’에 나섰다가 굴욕만 당했다. 그녀는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인 호주판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 무대에서 과거 비욘세가 입고 등장해 화제가 된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섰다. 이 드레스는 유명한 디자이너인 줄리앙 맥도날드가 제작한 것으로, 비욘세는 5번째 월드투어 ‘Mrs. Carter Show’ 기념 화보에서 이 드레스를 입고 매혹적인 자태를 공개한 바 있다. 물고기의 비늘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이 롱 드레스는 네크라인부터 발아래까지 반짝이는 금빛 라인이 인상적이다. 아슬아슬하게 늘어진 앞뒷면 ‘비늘 라인’ 사이는 스킨색의 엷은 천만 덧대어져 있어, 마치 옷을 입지 않은 듯한 아찔한 착각이 들게 한다. 이 드레스를 입은 화보 속 비욘세는 잘록한 허리라인과 카리스마가 드레스를 한층 더 세련되 보이게 했지만, 엘리 굴딩은 달랐다. ‘문제의’ 드레스는 엘리 굴딩의 통통한 허리와 팔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정면 뿐 아니라 측면에서도 적나라한 몸매 노출 때문에 민망함이 더해졌다. 공연이 끝난 뒤 네티즌들은 “엘리 굴딩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드레스였다”, “비욘세와 너무 차이가 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엘리 굴딩은 2010년 발매한 앨범 ‘LIGHTS’로 팝&일렉트로 부분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뒤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 리셉션 공연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20대의 젊은 싱어송 라이터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베 정치 파트너 “한국과 관계 개선 원해”

    아베 정치 파트너 “한국과 관계 개선 원해”

    일본 집권 자민당의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3일 개천절을 맞아 도쿄 주일대사관에서 열린 국경일 기념 리셉션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만나 “한국과의 교류 및 관계 개선을 하고 싶다”며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공명당은 한국과 오랜 교류가 있고 재일동포의 지위 향상에도 이해를 보여 왔다. 이런 의미를 살려 폭넓은 교류를 끊임없이 계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정치적으로는 양국 간 의원연맹이 새 정권이 들어선 뒤 새롭게 정비를 하고 있다. 이런 교류가 쌓여 가는 과정에서 정부 관계도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는 “관계를 방해하는 여러 요인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고, 양국 국민이 그런 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리셉션에서 이병기 주일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일 양국이 정치·외교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양국민 간의 상호이해와 교류는 변함없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이어 “우리 속담에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다”고 소개한 뒤 “양국 관계가 이른 시일 내에 본래 모습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저와 대사관은 양국민들의 우정을 토대로 한·일 관계 안정화라는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가이후 도시키 전 총리, 가이에다 반리 민주당 대표, 센고쿠 요시토 전 관방장관, 사사키 미키오 일·한 경제협회장, 사이키 아키타카 외무성 사무차관 등 일본 정·관계 요인을 비롯해 내외빈 800여명이 참석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최정예 삼바 온다…새달 12일 브라질과 평가전

    최정예 삼바 온다…새달 12일 브라질과 평가전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다음 달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홍명보호(號)와의 친선전에 정예 멤버를 불러 모은다. 브라질축구협회가 27일 발표한 23명의 명단에는 네이마르(바르셀로나), 오스카(첼시), 헐크(제니트),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등이 포함돼 있다. 베테랑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QPR)는 손가락을 다쳐 빠지는 대신 브라질 클럽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수문장 빅토르가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8위 브라질은 유일하게 월드컵 본선에 한 차례도 빠지지 않았다. 월드컵에서 줄줄이 강호를 상대해야 할 홍명보호가 한번 겨뤄 봐야 할 상대다. 한국은 역대 전적 1승3패를 기록했다. 우리 선수단 명단은 오는 30일 발표된다. 한편 이날 예매를 시작한 입장권 중 리셉션 뷔페와 레플리카가 제공되는 스페셜석(20만원)이 벌써 매진됐다. 고급도시락이 주어지는 특석(10만원)도 매진 직전이라고 대한축구협회는 밝혔다. 공히 응원용 형광스틱이 제공되는 1등석(8만원)과 2등석(5만원), 3등석(3만원)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인 축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독일 갈 때는 모두가 풋풋한 20대… 일흔 넘어 만나니 감회가 새로워요”

    “독일 갈 때는 모두가 풋풋한 20대… 일흔 넘어 만나니 감회가 새로워요”

    “처음에 독일에 갈 때는 모두 풋풋한 20대였는데 일흔이 넘어 만나니 감회가 새로워요. 제2의 고향인 독일이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줘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한 독일 대사관이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한 ‘한국 광부·간호사 파독 5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가한 70~80대 노인 300명은 서로를 형, 언니라고 부르며 손을 맞잡았다. 1960~70년대 외화를 벌기 위해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로 파견됐던 이들은 옛 시절을 회상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1966년 간호사로 파견됐던 황보수자(71·여)씨는 “가족을 위해 독일에 간 것밖에 없는데 국가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이런 자리도 만들어 주니 감격스럽다”면서 “20대 초반에 봤던 동료를 머리가 희끗희끗해져서 다시 만나니 기쁘다”고 말했다. 1963년 독일로 떠났던 최재영(76)씨도 “얼굴만 보면 못 알아보겠는데 이름을 들으니 다 알겠다”면서 “죽지 않고 이런 자리에서 다시 만나니 감개무량하다”며 웃었다. 이날 행사에서 독일 정부 관계자들은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리타 쥐스무트 전 연방하원의장은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 대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국의 광부, 간호사들은 독일의 ‘라인강의 기적’에 기여했다”면서 “이분들이 독일 사회에서 갖는 소중한 가치를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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