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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송월, 김정은 애인 아냐...리설주가 방관할리 없어”

    “현송월, 김정은 애인 아냐...리설주가 방관할리 없어”

    15일 판문점 북한측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 실무회담에 현송월 북한 모란봉악단 단장이 북 측 대표단에 포함되면서 그의 역할에 이목이 쏠린다. 특히 현 단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옛 애인으로 알려져 있어, 그의 첫 방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현 단장의 역할이 예술단 공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14일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실무접촉 명단에 들어간 점을 볼 때 모란봉악단이 오는 것은 확실하고 다른 악단이 함께 오더라도 모란봉악단이 공연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 단장이 이끄는 모란봉악단 공연이 이뤄질 것임을 확신했다. 정 실장은 그러나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언론의 책임 있는 보도 태도도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언론들에서는 현 단장을 ‘김정은의 옛 애인’으로 소개하거나 그 같은 ‘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같은 설은 과거 현송월 ‘숙청설’만큼이나 근거없는 것”이라며 “현송월은 빼어난 미인도 아니고 만약 현송월이 ‘김정은의 옛 애인’이었다면 김정은 부인 리설주가 현송월이 계속 중책을 맡으면서 남북 예술교류 전면에까지 나서도록 방관할리 만무하다”고 주장했다. ‘현송월 애인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의견이다. 정 실장은 이어 “관계당국에서도 여자 관계가 복잡했던 (김정은 부친) 김정일(전 노동당 총비서)과는 다르게 김정은이 적어도 여자 문제는 깨끗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송월이 ‘김정은의 옛 애인’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한국 언론에서 계속 소개하면 그것이 남북관계와 대화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민족화해를 위해 언론의 책임 있는 보도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15일 남북 실무접촉 나오는 현송월은 누구···김정은 ‘악단 통치’ 선봉

    15일 남북 실무접촉 나오는 현송월은 누구···김정은 ‘악단 통치’ 선봉

    남북이 15일 다시 마주 앉아 머리를 맞댄다. 남북은 평창올림픽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진행키로 했다. ‘회담’과 달리 ‘접촉’ 수준의 만남이다.실무접촉 의제는 ‘북한 예술단의 평창 파견’ 문제로 설정됐다. 북한 예술단 파견 규모와 방남(訪南) 경로, 공연 장소 및 일정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실무접촉 이후 실무회담을 개최해 선수단과 응원단 등 나머지 방문단의 방남 계획과 개회식 공동입장 문제까지 전반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의 이번 파견단 중 예술단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술단은 공연 장소와 무대 설치 등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안이 다른 대표단에 비해 많다. 이에 북측이 예술단 문제를 먼저 협의하자고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실무접촉의 북측 수석대표는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장이고, 윤범주 관혁악단 지휘자,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이 대표로 참여한다. 남측은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이 대표를 맡았다. 통일부는 15일 “어제 북측이 제의한 예술단 실무접촉 대표 중 윤범주 관현악단 지휘자를 안정호 예술단 무대감독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오늘 오후 1시 30분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통지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표 변경 이유를 북측이 밝혀지 않았다”고 말했다.통일부 관계자는 “명단을 보면 알겠지만 예술단 파견 위한 극히 실무적인 사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현송월’이다. 그는 북한판 ‘걸그룹’이라고 불리는 모란봉악단의 단장을 맡고 있다. 모란봉악단은 북한에서 외모와 실력 겸비한 가수와 연주자로 구성됐다. 지방 순회공연 때 벤츠를 타고 이동하는 등 북한에서 초특급 대우를 받는다. 2015년 12월 첫 해외공연으로 베이징 방문했다가 공연 직전 중국 당국이 내용을 문제 삼자 공연을 전격 취소했다. 소위 ‘베이징 회군’을 계기로 북·중 관계의 악화를 증폭했다. 이 악단을 이끄는 현송월은 두 가지 배경이 거론된다. ‘김정은의 옛 애인’이란 설과 ‘김정일의 애첩’이었다는 설이 함께 존재한다. 현송월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중앙위원 후보위원에 올랐다. 그는 ‘여자 실세’로 알려졌다. 북측이 통지해온 현송월의 직책이 ‘관혁악단 단장’이어서 이것이 모란봉악단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실무접촉 대표단에 남북 모두 관혁악단 관련 인사가 다수 포함돼 남북 합동 오케스트라 공연이 성사될지도 주목되고 있다. 현재 가능한 공연 방식은 북측의 단독 공연, 남북 순차 공연, 남북 합동 공연 등 세 가지다. 2015년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김정일의 애첩 출신이라는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도당 부부장급 몇몇 고위간부로부터 현송월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들었다”면서 “현송월은 2005년 보천보전자악단 가수 시절 노래 ‘준마처녀’를 멋지게 불러 총애를 받은 김정일의 마지막 애인이었다”고 했다. 이어 “현송월이 김정은의 첫 연상 애인이라는 말은 근거 없는 소리”라면서 “김정일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현송월과 관계를 맺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김정은의 애인이었다면 부인 리설주가 현송월을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 악단 단장으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김정은이 아니라 김정일의 총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송월의 나이는 40대로 알려져 있다. 현송월은 1994년 평양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왕재산경음악단, 보천보전자악단 공연에 출연했다. 특히 1995년 왕재산경음악단에서 ‘장군님과 해병들’이란 노래를 불러 유명해졌다. 2012년 김정은 집권 이후 만들어진 모란봉악단의 단장을 맡아 김정은의 ‘악단 통치’의 선봉 역할을 하기도 했다. 북한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의 행사에서 모란봉 악단이 공연하기도 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탈북 미녀 김아라가 선보인 ‘리설주 메이크업’

    탈북 미녀 김아라가 선보인 ‘리설주 메이크업’

    탈북 배우 김아라가 리설주 커버 메이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김아라는 최근 뷰티 크리에이터 개코(민새롬)와 함께 ‘북한 상위 1% 메이크업’을 주제로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영상을 보면, 두 사람은 리설주 화장법을 분석하며 직접 메이크업을 선보인다. 메이크업 도중 자신들의 모습에 대해 김아라는 “리설주가 잡으러 오지 않을까 걱정 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북한의 문화, 뷰티, 메이크업 트랜드, 화장품 브랜드, 성형문화 등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던 그녀는 “북한에서는 마취 없이 쌍꺼풀 수술을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개코가 김아라의 목숨 건 탈북 사연, 유년시절, 북한에 남겨진 여동생 등 가족이야기, 배우로서의 생활 등 ‘인간 김아라’의 스토리를 능숙하게 이끌어내 눈길을 끈다.사진 영상=개코의 오픈스튜디오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北패션리더 리설주, 英미들턴 왕세손빈이 모델?

    北패션리더 리설주, 英미들턴 왕세손빈이 모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부인 리설주의 세련된 패션이 북한 여성들에게 패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설주는 ‘프라다’ 등 해외 명품을 종종 착용하기도 해 유사한 ‘짝퉁’ 명품도 북한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009년 김정은과 결혼한 리설주는 철저하게 공개 활동을 자제했던 이전 북한 지도자 부인과는 다르게 김정은과 동행하며 공개석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처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다소 소박한 스타일의 검은색 투피스를 입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미니스커트를 입거나 하이힐을 신는 등 갈수록 화려하고 세련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 명품도 좋아해 ‘크리스티앙 디오르’, ‘프라다’, ‘레드 발렌티노’ 등의 브랜드 의상을 입거나 명품 핸드백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런 리설주의 모습은 외부 세계와 단절돼 있는 북한 여성들 사이에서 패련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평양을 중심으로 화려한 색상의 옷을 입는 여성들이 증가하는 한편 리설주가 들고 다니는 명품 핸드백의 짝퉁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도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흰색과 검은색, 베이지색 일변도였던 평양의 패션에 밝은 원색 계열의 옷들이 등장한 것도 여성들의 패션 변화를 보여준다. 스타일리스트 김명희 씨는 “리설주는 패션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세계 각국의 퍼스트레이디나 왕족의 모습에 비견할 만한 것으로서 리설주가 자신이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처럼 비치는 것을 원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리설주가 일으킨 패션 바람은 김정은의 집권 후 활성화한 민간 경제의 활기를 반영한다는 분석도 있다. 김정은은 집권 후 민간 부문에 더 많은 자율을 주는 개혁 정책을 폈다. 이에 북한 전역에서 주민들은 자영업과 소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곳곳에 생겨난 ‘장마당’에서는 주민들이 생산한 생필품과 식량, 중국과 한국에서 수입한 공산품 등이 판매된다.산업은행 KDB 미래전략연구소는 올해 보고서에서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패션의 변화는 북한 사회가 획일적인 통제사회에서 개인의 개성 표현이 용인되는 사회로 바뀌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화장품 공장 시찰에 부인 리설주와 함께 나선 이유

    김정은, 화장품 공장 시찰에 부인 리설주와 함께 나선 이유

    ‘유학파’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확장 공사를 마친 평양화장품공장을 시찰하고 세계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의 생산을 주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전했다. 김정은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화장품 공장 시찰을 통해 ‘민생 시찰’을 했다.김 위원장은 연건축면적 2만 9200㎡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281종,1122대의 새로운 설비를 설치한 공장을 둘러보고 “최대한의 실리를 보장할 수 있게 통합생산 및 경영정보관리체계를 높은 수준에서 구축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공장에서 생산하는) 화장품의 가지 수도 많고 질도 좋을 뿐만 아니라 용기의 모양은 물론 포장곽도 참 곱다”며 “아름다워지려는 여성들의 꿈을 실현해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그는 새로 설치한 설비의 84%가 자제 제작됐다는 언급 등을 하면서 “이 성과 속에는 해당 단위의 공장,기업소들이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자급,자족하도록 정책적 지도를 잘하고 있는 경공업부문 지도일꾼의 투쟁기풍과 투쟁 본때가 깃들어 있다”고 말해 국제사회 제재 속 국산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세계적인 화장품과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화장품 생산,외국 화장품 산업 연구를 통한 화장품 공업 업그레이드,원료·자재·첨가제의 국산화 비중 제고 및 향료 보장사업 등의 과제를 평양화장품공장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찰에는 부인 리설주가 동행하고 안정수 경공업 담당 당 부위원장과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등이 수행했으며 공장 현장에서 김수길 평양시 당 위원장이 영접했다. ●김정은 “하품하면 ‘너구리 눈’이 되는 화장품 개선하라” 지시 김정은은 2015년 2월 이 공장을 시찰하면서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직접 언급하며 “외국의 아이라인, 마스카라는 물 속에 들어갔다 나와도 그대로 유지되는데 국내에서 생산된 것은 하품만 하더라도 ‘너구리 눈’이 된다”고 색조화장품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공장의 개건을 지시했다. 평양화장품공장은 ‘은하수’라는 브랜드를 내세우면서 살결물(스킨), 물크림(로션), 크림, 분크림(파운데이션), 겔(젤) 등의 화장품을 내놓고 있다. 북한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자체 브랜드는 신의주화장품공장에서 만드는 ‘봄향기’다. 이 브랜드는 북한에서 신혼부부의 예물로도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공장에서 생산되는 최고가 브랜드 ‘금강산’은 북한에서 뇌물 1순위로 꼽힌다. 평양화장품공장의 브랜드 ‘은하수’는 최근 김정은 정권에서 수출용으로 밀고 있다. 남성욱 교수는 “북한 화장품의 품질과 제조기술은 한국 화장품의 1970~1980년대 수준”이라며 “그래도 그나마 핵과 미사일 기술을 제외하곤 가장 앞서 있는 공산품이 화장품 분야”라고 말했다. 남 교수는 “김정은이 화장품 산업을 적극 육성하려고 하는 것은 자체 경제 발전 방안을 찾고자 함도 있지만 ‘선물 정치’의 힘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고 한국경제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란봉악단의 내밀한 분장실 모습 처음 공개 [영상]

    모란봉악단의 내밀한 분장실 모습 처음 공개 [영상]

    ‘북한판 걸그룹’로 불리는 모란봉악단의 내밀한 분장실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모란봉악단의 단장 현송월이 지난 7일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전격 발탁되면서 모란봉악단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북한의 소위 ‘백두혈통’도 아니고, 가수 출신이 노동당 핵심 보직을 꿰찬 것은 북한에서도 그만큼 파격적으로 받아들인다는 방증이다.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에 이어 현송월의 발탁은 모란봉악단이 북한 여성 권력의 산실로 불릴만하다. 조선중앙TV는 모란봉악단이 공연에서 각이 잡히고 절도있는 군무와는 달리 자유분방한 모습의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10일 신의주 공연을 소개하는 중간에 분장실에서 이들의 모습을 소개한 것이다. 단원들은 휴식시간에 화장을 고치고, 동료에게 안마를 해주며 웃는 등 의 모습을 보였다. 분장실에는 갈색 군복이 걸려있고, 이들이 공연후 받은 것으로 보이는 꽃다발도 눈에 띈다. 사과를 깎던 한 단원도 있었다. 단원들은 호명되면 일어나서 방송 인터뷰에 응했다.2012년 7월 미모의 여성 멤버 전원이 어깨를 드러내거나 짧은 치마를 입고 율동과 함께 팝음악을 연주해 신선한 충격을 안긴 모란봉악단은 ‘김정은 시대’의 문화 표상이었다.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 성공때마다 열었던 자축연에는 모란봉악단이 동원됐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김정은 애인설’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 당 중앙위 후보위원에

    ‘김정은 애인설’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 당 중앙위 후보위원에

    7일 열린 북한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현송월(38) 모란봉악단 단장이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진입했다. 현송월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옛 애인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한때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와 불협화음으로 공개 총살됐다는 설까지 제기됐다. 현송월과 이설주는 은하수관현악단 선후배 사이로, 나이는 현송월이 이설주보다 열 살 위다. 현송월은 김정일 정권의 대표적 예술단체인 보천보전자악단의 성악가수로 이름을 떨쳤고 2012년 3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제부녀절 기념 은하수음악회에서 ‘준마처녀’를 부른 바 있다. 모란봉악단은 2012년 김정은 체제 출범과 함께 결성된 북한판 걸그룹이다.‘안방마님’ 리설주가 모란봉악단 결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정일이 2009년 5월 만든 은하수관현악단의 성악가 출신인 리설주는 2012년 7월 모란봉악단 시범공연에서 대중 앞에 처음 등장했을 정도로 이 악단 운영에 깊숙이 개입했다. 데뷔 때부터 미니스커트 등의 차림새로 화제를 모았던 모란봉악단 단원들은 대부분 이설주가 나온 금성학원 출신이었다. 특히 7명의 가수와 10여 명의 악기연주자로 구성된 악단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리설주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됐다는 것이 북한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이 때문에 단원 선발기준도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핵실험 축하공연서 수소탄 탄두 조립 추정 영상 등 공개

    북한, 핵실험 축하공연서 수소탄 탄두 조립 추정 영상 등 공개

    북한이 공개한 6차 핵실험에 참가한 핵 과학자·기술자들을 위한 축하공연 동영상에는 수소탄 탄두로 추정되는 물체를 과학자들이 조립하는 영상이 무대 배경에 등장한 모습이 담겼다고 연합뉴스가 10일 보도했다.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관람한 가운데 평양 인민극장에서 6차 핵실험에 참여한 핵 과학자·기술자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열렸다면서 10일 오전 당시의 공연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축하공연 무대 배경 화면에 핵탄두가 폭발하는 모습에 이어 방호복을 입은 북한 기술자가 핵탄두로 추정되는 물체를 조립하는 모습이 나온다. 잇따라 무대 배경에는 3명의 핵무기 개발자들이 ‘수소탄’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핵탄두 모양의 물체 옆에서 계기판으로 보이는 장치를 들여다보는 모습의 영상도 공개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특히 김정은·리설주 부부가 공연 무대를 주의 깊게 지켜보는 모습에 이어 무대 배경에는 산이 흔들리는 모습의 영상이 등장하기도 한다. 해당 영상은 6차 핵실험 당시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만탑산 진동을 촬영한 것일 가능성이 있지만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존에 촬영했던 만탑산 영상을 이용해 조작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선임분석관은 “북한 영상에 등장한 지형은 풍계리 일대를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핵탄두 조립 과정에 이어 핵실험장이 흔들리는 모습 등을 공개한 것은 6차 핵실험의 성과를 극대화해 선전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한편 북한 TV가 공개한 축하공연 영상에서는 공연에 앞서 가수로부터 꽃다발을 받는 김정은 위원장 옆에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이 서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축하연에서 박수치는 김정은과 리설주

    [포토] 축하연에서 박수치는 김정은과 리설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6차 핵실험에 참여한 핵 과학자·기술자를 위해 목란관에서 열린 축하연회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회에서 핵 개발자들을 치하하면서 “이번에 울린 수소탄의 폭음은 간고한 세월 허리띠를 조이며 피의 대가로 이루어낸 조선 인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또 6차 핵실험에 참여한 핵 개발자들을 위해 축하공연도 개최했다. 중앙통신은 “핵 과학자·기술자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인민극장에서 성대히 진행되었다”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 김정은, 수소탄 성공기념 축하연 개최 ”최후승리는 확정적”

    김정은, 수소탄 성공기념 축하연 개최 ”최후승리는 확정적”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6차 핵실험에 참여한 핵 과학자·기술자를 위해 목란관에서 열린 축하연회에 참석했다.조선중앙통신은 1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는 핵 과학자·기술자들을 위해 성대한 축하연회를 마련했다”면서 “연회에는 대륙간탄도로켓(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 성공에 기여한 성원들이 초대되었다”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회에서 핵 개발자들을 치하하면서 “이번에 울린 수소탄의 폭음은 간고한 세월 허리띠를 조이며 피의 대가로 이루어낸 조선 인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튼튼한 자립적 경제토대가 있으며 비상한 두뇌를 가진 과학자 대군과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무장한 군대와 인민, 자력갱생의 투쟁전통이 있기에 주체혁명의 최후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당 제7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의 선봉에서 기치를 들고 나아가는 핵 전투원들의 투쟁 정신, 투쟁 기풍을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본받을 데 대하여 말했다”고 밝혔다. 또 “국가 핵무력 완성의 완결단계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서 국방과학 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자위적인 핵 억제력을 튼튼히 다져나가기 위한 과학연구 사업을 더 야심 차게 벌여나갈 데 대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당의 믿음직한 핵 전투원들이 수소탄 시험의 완전 성공으로 민족사적 대경사, 특대 사변을 안아온 투쟁기세를 순간도 늦추지 말고 더욱 분발하여 보다 큰 승리를 이룩해나갈 데 대해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연회에서 연설한 리만건 당 군수담당 부위원장은 “핵 개발자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안아온 이번 특대 사변은 어머니 조국의 힘을 보다 더 강하게 하였으며, 온 세상이 초강력 수소탄을 장착한 실전화 된 대륙간탄도로켓까지 가진 책임 있는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실체를 직접 확인하게 하였다”고 주장했다. 이날 연회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등 당·정·군의 고위간부들도 참석했다. 북한 매체의 보도 행태로 미뤄 핵 개발자를 위한 연회는 정권수립 기념일인 9일 열린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또 6차 핵실험에 참여한 핵 개발자들을 위해 축하공연도 개최했다. 중앙통신은 “핵 과학자·기술자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인민극장에서 성대히 진행되었다”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우리 공화국이 탄생한 경사로운 9월에 수소탄의 거대한 뇌성을 가장 장쾌한 승전가로 어머니 조국에 삼가 드렸다”라며 6차 핵실험이 정권수립 기념일(9일)을 맞아 이뤄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에서 6차 핵실험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통신은 밝혔다. 기념사진 촬영에는 리만건과 핵 개발 총책으로 알려진 홍승무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이 함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리설주, 슬하에 2남 1녀…아들-딸-아들”

    “김정은-리설주, 슬하에 2남 1녀…아들-딸-아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그의 부인 리설주가 슬하에 2남 1녀를 둔 것으로 30일 전해졌다.국정원은 지난 28일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김정은, 리설주 부부가 올해 2월 셋째를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리설주는 지난해 9개월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출산설·불화설·신변이상설 등이 제기된 바 있다. 국정원은 처음 ‘아이의 성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29일 TV조선은 복수의 정보위 인사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셋째는 아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30일 동아일보는 그동안 성별과 이름 등 구체적 사항이 밝혀지지 않았던 김정은의 첫째 아이가 아들인 것으로 정보 당국이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의 맏아들은 2010년 태어나 현재 일곱 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김정은의 후계자가 생산된 셈이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정은과 리설주 사이에는 모두 세 명의 아이가 있다. 2009년 결혼한 두 사람은 2010년과 2013년 각각 첫째와 둘째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은 김정은 부부의 둘째가 ‘주애’라는 이름의 여아라고 밝혔다. 반면 첫째는 구체적 인적 사항이 파악되지 않았고, 그 탓에 “아들을 낳지 못해 리설주와 김정은 사이에 불화가 생겼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 열린 화성 14형 발사 성공 자축 행사에서 김정은이 리설주와 멀리 거리를 두고 걷거나 건배할 때 리설주를 지나치는 등의 모습이 포착되며 불화설이 힘을 얻었다. 그러나 리설주의 셋째 출산과 첫째가 ‘아들’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김정은-리설주 불화설’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리설주 첫째 아이는 2010년생 아들”

    “김정은 리설주 첫째 아이는 2010년생 아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위원장과 리설주 사이의 첫째 아이 성별은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3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국회 정보위는 김 위원장의 맏아들이 2010년에 태어나 현재 일곱 살이라고 파악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올해 2월경 리설주가 셋째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정보위에 보고해 셋째 출산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2009년 김 위원장과 결혼한 리설주는 2010년과 2013년 첫째와 둘째를 낳았다. 둘째는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귀국한 뒤 “김주애라는 이름의 딸이 있다”고 밝히면서 성별과 이름이 알려졌다. 지난해 리설주가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은 것을 두고 “아들을 낳지 못해 불화가 생겼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첫째가 아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런 의혹들은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설주 셋째 출산…아들로 확인”

    “리설주 셋째 출산…아들로 확인”

    올해 2월 셋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전해진 김정은, 리설주 부부의 셋째는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복수의 국회 정보위 인사들과 정통한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셋째 아이는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TV조선이 보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정은과 리설주 사이에는 모두 세 명의 아이가 있다. 김정은과 리설주는 2009년 결혼했으며, 2010년과 2013년 각각 첫째와 둘째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는 이름과 성별 등의 구체적인 정보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둘째의 경우,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김주애’라는 이름을 지닌 여아로 전해졌다. 이번 득남으로 북한 김씨 왕조를 4대까지 이어 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설주 셋째 출산…中매체가 언급했던 이혼·불륜루머 진위는

    리설주 셋째 출산…中매체가 언급했던 이혼·불륜루머 진위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28)가 올해 초 셋째를 출산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국회 정보위원들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 현안 보고에서 “리설주가 올해 2월 셋째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서면 보고했다. 2009년 결혼한 김 위원장과 리설주는 2010년과 2013년 첫째와 둘째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둘째는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김주애’라는 이름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첫째와 셋째에 대해서는 이름과 성별 등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다. 과거 중국의 한 매체는 리설주의 이혼설을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언론 ‘찬카오샤오시’는 김 위원장이 유부녀였던 리설주와 결혼했다고 전했다. 2000년 스위스 베른 국제학교를 다니다 귀국한 김정은이 당시 다른 남자와 사귀고 있던 리설주와 만났고, 이후 리설주가 교제하던 남자와 결혼했지만 김정은과 연인 관계를 지속했다는 것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리설주는 김정은의 아이를 가진 후에야 비로소 이혼했다.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던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로부터 리설주와 헤어지라는 명령을 들었다. 리설주의 전 남편은 북한 모 대학의 교수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 바이두가 리설주의 이력을 전할 때 이혼 경력이 포함됐었지만 현재는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국정원은 리설주가 1985년생이 아닌 1989년생이며 평범한 가정 출신으로 중국에서 성악을 전공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에 중국 매체로부터 불거진 리설주의 이혼설은 진위가 불분명해졌다. 시기상으로 맞지 않을 뿐더러 북한 내에서 최고권력자가가 이혼녀와 불륜 후 결혼했다는 것 우상화 작업 등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설주, 실물이 더 예뻐…김정은 명품선물로 애정표현”

    “리설주, 실물이 더 예뻐…김정은 명품선물로 애정표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28)가 올해 초 셋째를 출산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2009년 결혼한 김 위원장과 리설주는 2010년과 2013년 첫째와 둘째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 둘째는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김주애’라는 이름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첫째와 셋째에 대해서는 이름과 성별 등 구체적인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와 관련 리설주와 함께 인민보안성 협주단에서 일했던 한서희씨가 출연한 방송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씨는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모란봉클럽’에 출연해 “리설주가 청진 출신으로 알려졌으나 평양시 역포구역에 살고 있었고, 공군 출신 아버지를 두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김정은 눈에 띈 것은 은하수관현악단 시절”이라며 “노래와 미모 등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김정은 아내로 선정됐다. 리설주가 방송보다 실물이 낫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설주와 해외여행을 즐기고 싶었던 김정은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한씨는 “당시 은하수관현악단의 엄격한 규율 속에 있는 리설주를 생각해, 김정은이 그녀가 속한 악단을 전부 해외로 데려가서 명품선물을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김정은-리설주, 올해 2월 셋째 출산 “성별은 미확인”

    북한 김정은-리설주, 올해 2월 셋째 출산 “성별은 미확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28)가 올해 2월 셋째를 출산했다고 국정원이 밝혔다. 리설주는 지난해 9개월간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으며 출산설·불화설·신변 이상설 등이 제기된 바 있다.국정원은 28일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리설주가 올해 2월 셋째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복수의 정보위원은 이러한 사실을 우리 정보당국이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전하며 ‘아직 셋째의 성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정은과 리설주 사이에는 모두 세 명의 아이가 있다. 김정은과 리설주는 2009년 결혼했으며, 2010년과 2013년 각각 첫째와 둘째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는 이름과 성별 등의 구체적인 정보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둘째의 경우,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김주애’라는 이름을 지닌 여아로 전해졌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전쟁 발발시 김정은 중국으로 비밀 탈출 계획···리설주 따로”

    “전쟁 발발시 김정은 중국으로 비밀 탈출 계획···리설주 따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의 공격 등 전쟁이 발생할 경우 중국으로 비밀리에 도주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0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7월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이 이같은 정보를 영국의 비밀정보부 MI5,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에 전달했다는 것이다.이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은 중국으로 도주할 때 김락겸 북한 전략군사령관과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 리설주와 동행한다. 김락겸 사령관은 ‘괌 포위사격’ 방안을 발표한 인물이고, 김정식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리설주는 김정은의 부인이다. 김정은의 구체적인 ‘중국 탈출’ 방법과 관련해서도 매체는 연료를 가득 채운 전용기가 그의 별장 인근에 있는 5개의 활주로를 통해 이륙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행기는 항상 연료를 가득 채우고 있는 소형 비행기다. 김정은이 중국으로 탈출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김락겸 사령관과 같은 비행기에 타게 된다. 김정은의 부인인 리설주는 김정식과 함께 다른 비행기에 탑승해 북한을 빠져나간다는 시나리오다.김정은은 중국으로 탈출한 후에도 압록강과 인접한 중국의 은신처에서 북한군의 작전을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피·태블릿에 빠진 청춘… 외국인이 본 ‘평해튼’

    커피·태블릿에 빠진 청춘… 외국인이 본 ‘평해튼’

    조선자본주의공화국/다니엘 튜더·제임스 피어슨 지음/전병근 옮김/비아북/260쪽/1만 7000원 한국인만 몰랐던 더 큰 대한민국/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지음/레드우드/274쪽/1만 5000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요즘 한반도를 둘러싼 북·미·중 간의 대립각을 보고 있자면 이육사의 시 ‘절정’이 절로 떠오른다. 한 치의 틈도 없이 맞부딪는 강 대 강 상황에서 ‘한국 속 이방인’들이 남북관계, 동북아 정세에 대한 패러다임과 해법의 변화를 살핀 책들을 잇달아 펴냈다.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 출신으로 “한국 맥주가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다”고 선포(?)하고 맥줏집을 차린 다니엘 튜더(청와대 해외언론 정책자문으로 내정)와 로이터 주재 서울 특파원인 제임스 피어슨은 ‘3명 이상의 취재원에게 확인된 팩트’들을 촘촘히 엮어 상투적인 북핵 보도에 가려졌던 북한 사회의 속살을 드러낸다. 책은 해외 언론에서 ‘경애하는 지도자에게 봉사하기 위해 사는 로봇’, ‘국가 선전물의 맹목적인 추종자’, ‘무기력한 희생자’ 등으로만 묘사됐던 북한 주민들의 생생한 일상과 욕망, 호기심을 세밀한 풍속도로 그려낸다. 이를 통해 겉은 사회주의이나 속은 이미 깊이 자본주의를 체화하고 있는, 북한의 밑바닥부터의 변화를 펼쳐보인다.북한의 사회계약이 무너진 건 1990년대 최대 300만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기근 때다. 북한 주민들은 이때 자력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규칙을 따르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아프게 배웠다. 이후 개인 대 개인의 시장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현금을 벌어들이려 부업을 하든지 여가 시간에 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식이다. 사랑을 나누려는 연인들을 위해 아이들이 학교 가고 없는 낮 시간, 시간제로 자신의 아파트를 대여하는 불법 행위에 뛰어드는 주부들도 많다. 이를 두고 저자는 “대기근 이후 북한 주민들이 합리적으로 적응해온 과정을 축약해서 보여주는 사례”라며 “인간의 기본 요구에 부응하는 100% 자본주의적인 현상”이라고 말한다. 북한에서 실제 중시되는 건 이런 ‘회색시장 경제’이며 북한 정부도 이에 손을 놓은 지 오래다.북한 주민 대부분은 절대 빈곤 속에 살지만 ‘평해튼’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태블릿을 가지고 노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서울, 뉴욕 등 세계 대도시 청년들과 꼭 닮은꼴이다. 평양의 신도시 여명거리 고급 아파트 일대를 말하는 ‘평해튼’은 평양과 맨해튼의 줄임말로 뉴욕 맨해튼처럼 풍족한 삶을 누린다고 붙여진 별칭. 미국을 상징하는 청바지는 금기여도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마저 “촌스럽다”고 일갈하는 청진의 패셔니스타들은 스키니진을 입으며 해방감을 누린다. 저자들은 체제 붕괴를 피하기 위해 북한 정부가 받아들인 시장화가 급속히 불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정권의 붕괴 가능성은 회의적이라고 본다. 지정학적 조건에서도 북한이 현재를 유지하는 게 중국의 전략적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중단기적으로 가장 현실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현 정권 아래서의 점진적인 국가 개방”이라며 “그때까지 우리는 오래전부터 바깥 세계를 놀라게 할 힘이 있었던 북한을 당혹감과 희망이 뒤섞인 심정으로 계속 지켜볼 따름”이라고 한다. 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이자 아시아인스티튜트 소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압박에서 한국이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 동아시아 안보의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독립적 사고를 하지 못하는 한국인처럼 한국은 자신만의 입장을 내세우는 걸 어려워한다는 지적과 함께. 그는 미국이 사드의 배후에 있는 미사일방어(MD) 체계를 통해 미사일 공격을 막을 수 있는 환상을 유포하고 있지만 MD는 몇 가지 조치만으로 쉽게 무력화될 수 있다며 안보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다. 자유, 민주주주의에 대한 가치 대신 돈만 더 내라고 요구하는 트럼프 정권의 비이성과 시대착오에 끌려다닐 필요 없이 해결책을 제시할 쪽은 한국이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한국이 용기 있게 역내 무기 감축 협정을 제안해내는 것이 안보 딜레마에서 벗어날 길”이라고 주장한다. ‘순진한 이상주의’로 비치겠지만, 그것이 유일한 생존법이라는 게 저자의 단언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정은 부부 ‘ICBM급 시험발사’ 경축 연회 참석

    김정은 부부 ‘ICBM급 시험발사’ 경축 연회 참석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 14형’ 2차 시험발사 성공 경축 연회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움직임에도 내부 결속을 꾀하며 핵·미사일 능력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통신은 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가 지난 30일 평양 목란관에서 개최한 연회에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참석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부부는 화성 14형 첫 시험발사 뒤인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 발사 성공 자축 연회에도 참석했다. 이번 연회에는 리만건 당 군수공업부장, 리병철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김락겸 전략군사령관, 김정식·정승일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이 참석했다. 리만건 부장은 축하연설에서 “불과 20여일 만에 대륙간탄도로켓의 장쾌한 불뢰성을 또다시 터친(터뜨린) 것은 위대한 김정은 시대에 눈부시게 비약하는 주체적 로켓 공업의 발전속도와 막강한 잠재력, 영웅 조선의 불패 기상을 웅변으로 실증한 세계적 사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4일 실시된 화성 14형 첫 발사를 ‘7·4혁명’으로 부르며 기동성과 타격력이 높은 신형 탄도미사일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공중·해상·수중의 모든 공간에서 세계를 압도할 수 있는 국방과학연구 성과를 연발적으로 이룩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리설주, 왠지 어색해...김정은과의 불화설 증폭

    리설주, 왠지 어색해...김정은과의 불화설 증폭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4개월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리설주의 모습이 부자연스러워 김정은과의 ‘불화설’을 증폭시키고 있다.북한이 지난 10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신형미사일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을 기념하는 축하연회에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함께 참석했다며 연회장 모습의 사진과 동영상을 노동신문과 조선 중앙TV가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서 리설주는 과거 김정은과 나란히 걷거나 팔짱을 끼고 걷던 것과는 달리 김정은 뒤에 떨어져 걸었다. 게다가 리설주의 걸음걸이는 다소 어색했다. 평양 목란관 연회장에서 열린 이 연회에서 김정은은 리설주를 건너뛴채 다른 사람과 건배하는 모습이 보였다. 순간 리설주는 다소 멋쩍어 하면서 손으로 머리를 터치하기도 했다. 리설주가 북한 언론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3월 북한의 식목일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팔짱을 끼고 만경대혁명학원을 방문하는 모습이었다. 그 이전에도 헤드테이블에 김정은과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반면 9일 열린 ’화성-14형’ 시험발사 성공 기념 음악·무용 종합공연에서 꽃다발은 받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를 여동생인 김여정에게 넘기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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