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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3.3㎡당 2000만원 회복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3.3㎡당 2000만원 회복

    올 들어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9개월 만에 3.3㎡당 평균가격이 2000만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는 3.3㎡당 3334만원으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강남 등 ‘버블세븐’ 지역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0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2000만원대를 회복한 것이다. 2007년 1월 3.3㎡당 최고 2123만원을 기록했던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금융권의 대출규제 강화와 분양가 상한제 확대를 골자로 한 ‘1·11대책’을 기점으로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기 시작해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이후 10월 2000만원대로 떨어진 데 이어 12월 말에는 1902만원까지 주저앉았었다. 하지만 올 초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강남 재건축에 국한됐던 집값 상승세가 3~4월에는 강남 일반아파트 및 경기권 버블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버블세븐’ 지역 집값이 2000만원대를 다시 돌파해 2007년 1월 최고점 대비 94% 수준까지 올라섰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지난해 말 3069만원에서 현재 3334만원으로 265만원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어 송파구 2244만원에서 242만원 오른 2486만원, 서초구가 2485만원에서 161만원 오른 2646만원, 양천구가 2106만원에서 159만원 오른 2265만원을 기록했다. 경기도 버블지역은 3~4월부터 오름세가 본격화됐다. 분당은 3월 1590만원에서 현재는 1633만원으로 43만원 올랐고 평촌(1289만원)과 용인(1013만원)은 4월 들어 상승세를 보이면서 각각 16만원, 27만원 올랐다. 이같은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 상승세는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채훈식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정부의 부동산 시장개입 발언 이후 일부 재건축 단지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강남권 아파트의 오름세가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집값 폭등기의 공통점인 저금리와 풍부한 부동자금은 여전히 시장 불안 요소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운영지원과장 이동형△조사기획총괄〃 이정구△융합정책〃 강도현△공보팀장 이상훈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승진 △원양협력관 이철우 ■법제처 ◇전보 △사회문화법제국 법제심의관 임송학◇파견△헌법재판소 이강섭◇부이사관 전보△경제법제국 법제관 김대희◇과장급 전보△행정법제국 법제관 고낙훈△기획조정관실 국민불편법령개폐팀장 이상희△〃 기획재정담당관 김창범△대변인 홍승진△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윤재웅△법령해석정보국 수요자법령기획과장 양미향△경제법제국 법제관 배지숙 ■중소기업청 ◇국장급 승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 윤도근◇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유지필 ■게임물등급위원회 △사무국장 이장협 ■도로교통공단 △교육사업본부장 김상렬 ■대한지적공사 ◇본부장 승진 △충북 이두형◇본부장 전보△대전·충남 이정룡◇1급 전보△경영지원처장 신철순△지적정보사업단장 최종만△지적연구원 국토정보팀장 송철순 ■SH공사 <도시재생본부> △본부장 배경동△도시재생사업처장 김경하△세운사업단장 오준엽△뉴타운사업처장 직무대행 이동건[팀장]△도시재생기획 이영철△사업관리 김광석△총괄사업관리 김소겸△주택정비 김동일△계획설계 이광윤△건축1 진선호△토목 조래섭△조경 박진옥△기계 황준연△건축2 김창율△건술관리 강홍극△전기통신 박상철△도시정비 최칠문△임대리모델링 조대원△이주보상 한명학<기술본부>△본부장 정현규△설계처장 직무대행 강석준△환경에너지사업단장 〃 이준규△개발계획처장 〃 이달윤[팀장]△개발계획1 윤종한△건축설계2 여운구△조경설계 신규환△단지토목설계 김영태△전기통신설계 권일혁△설계기준 이우필△택지설계 박광기△건축설계1 박희준△기계기술TF 장병문△기계설계 정인국△환경에너지TF 이청용△사업기획 김영배△개발계획2 박영일△도시디자인 김병석△견적발주 오석렬△전기기술TF 박기호<기획조정실>△실장 강성열[팀장]△경영관리 박선호△기획 문영수△경영전략 고장열△자금관리 김주영△원가관리 민경배△재정예산 황상하<경영지원실>△실장 곽인[팀장]△인사 이종언△회계 박태봉△홈페이지TF 김순일△총무 홍동환△계약 김해철△전산정보 김영해<도시연구소>△소장 이용덕△창의혁신팀장 심윤수<고객지원본부>△주거복지처장 한재천△고객지원총괄팀장 이은호△강남권역통합관리센터장 박홍선△강서권역〃 문경훈△분양1팀장 이건희△성북권역통합관리센터장 이병우△시설관리팀장 최윤식△분양2〃 이성남△임대〃 이상현△동대문권역통합관리센터장 권태원△노원권역〃 조명수△고객문화팀장 박완수△마포권역통합관리센터장 신명섭△주택관리팀장 박인<가든파이브사업단>△가블럭 대표이사요원 박병옥△나블럭 〃 전동호△다블럭 관리이사요원 김관호△가블럭 시설이사요원 김이환<사업1본부> [팀장]△토목1 이상모△전기통신 신석하△건축1 장달수△토목3 한기열△토목2 황성덕△건축3 정갑수<사업2본부>△마곡사업단장 이영덕[팀장]△공급관리TF 김남주△개발행정 민광찬△사업관리TF 이재익△기계 이태관△토목 성용운△도시지원시설 이국한△건축 최수근△건축사업 김길상△시설지원TF 김혁재△택지개발사업 김익성△수남관리TF 엄조영△워터프론트 조범주△건축조경 문명렬<우면산>△시설이사요원 이부영△영업이사요원 이송재<보상본부> [팀장]△보상지적2 진홍기△보상지적1 주홍석△보상지적4 랑영표◇처장△홍보처장 문완식◇팀장△기술감사팀장 김영수 ■CBS △춘천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구병수 ■한국씨티은행 ◇부행장 △경영지원그룹 인사본부 강정훈△기업영업그룹 기업금융상품본부 유명순△개인금융그룹 개인영업본부 정성헌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임홍빈
  • [뉴스&분석] 한국경제 회복력 북핵 눌렀다

    [뉴스&분석] 한국경제 회복력 북핵 눌렀다

    ‘북핵’ 파문 등에도 한국의 신용위험은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5년 만기 국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47%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해 9월12일(1.35%) 수준으로까지 내려갔다. 금융위기의 시작이었던 리먼 브러더스가 9월 파산한 이래 한국물 CDS 프리미엄은 10월27일 6.99%까지 치솟은 뒤 올해 2월 말까지만 해도 4.37%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다 신용경색이 풀리면서 3월 말 3.33%, 4월 말 2.49%, 5월 말 1.66%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달 터진 북한 핵실험 파문이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의미다. 북핵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꼽히긴 하지만 이미 시장에 반영된 데다 그간의 경험으로 단기 이슈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까지 작용했다. 온영식 금감원 외환시장팀장은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외환보유액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완화되면서 북핵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힘을 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국제기구와 외신들의 달라진 태도도 한 몫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는 최근 내놓은 경기선행지수(CLI) 보고서에서 한국의 4월 CLI가 99.0으로 29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하는 등 호의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때 ‘전망이 아니라 저주’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외국계 투자회사들도 한국 경제전망을 밝게 내다보면서 지난달에는 경제성장 전망치를 1~2%포인트 정도 상향 조정하는 보고서를 앞다퉈 내놓았다. 이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망설임 없이 ‘바이 코리아’에 나서고 있다. 이 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4312억원이나 순매수해 전날보다 무려 43.04포인트(3.14%)가 오른 1414.8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올해 주식·채권 순매수 규모는 1월 8180억원, 2월 9982억원에 불과했지만 3월 들어 3조 4038억원으로 뛰어올랐고 4월 5조 1427억원에 이어 5월 6조 9204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뻐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여전히 불안하고, 은행들도 디레버리지(차입축소)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유동성의 힘으로 어물쩍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하반기 들어 각국 부양정책의 한계가 드러나고 유가상승이 이어지면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태성 장세훈기자 cho1904@seoul.co.kr
  • [인사]

    ■통일부 △기획조정실장 김호년△통일정책〃 김천식△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김영탁◇승진△통일정책기획관 임병철△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서호△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 윤미량 ■국회도서관 ◇과장급 전보 △기획관리관실 기획담당관 노우진 ■국민일보 △편집국장 임순만△종교국장 임한창△편집국 경제담당 대기자 변재운 ■대우증권 ◇전무 △글로벌파이낸셜마켓 사업부장 박동영△자금시장·고유자산운용부문 총괄 김국용◇부서장△IB사업추진부장 성종하◇승진 <상무>△경영지원본부장 이영창<상무보>△IB사업부장 대행 겸 캐피탈마켓 본부장 정태영<본부장>△리서치센터장 양기인<부서장>△인더스트리7팀장 김희권△인터스트리8〃 강성범△SF부장 이종서△기업분석〃 백운목◇전보 <임원>△해외사업부장 오유성△홀세일사업〃 홍성국<부서장>△인더스트리4팀장 조동신△인더스트리5〃 김철은△인더스트리6〃 정병규△DCM부장 이상훈△신디게이트〃 김종우 ■우리투자증권 △준법감시인 방근호 ■신영증권 △IB본부 상무 한승우 ■솔로몬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 박상륜 ■동양메이저/한일합섬 △상무보 박찬호
  • 금융·산업 제2의 새판짜기 온다

    금융·산업 제2의 새판짜기 온다

    외환위기가 터지기 전인 1995년 구(舊) 국민은행은 자산 34조원의 국내 6위 은행이었다. 은행권 빅5의 머리글자를 따 불렀던 ‘조·상·제·한·서’(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엔 이름 한 자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국민은행은 2001년 11월 주택은행과 전격 합병했다. 그 결과 국민은행은 자산규모 280조원, 고객수 2650만명의 국내 1위 선도 은행(리딩 뱅크)으로 도약했다. 반면 ‘조·상·제·한·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구조조정이 가져온 지각변동이다. 금융·산업계에 제2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이같은 징후는 해외에서 먼저 시작됐다. 국내 M&A 시장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밀쳐놨던 기업·금융 구조조정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어서다. 정부의 고강도 압박으로 대기업들의 구조조정용 매물 출회가 불가피한 데다, 해외발 M&A도 잇따르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금융·산업계 지도 개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산은, 외환은행과 짝짓기 가능성 높아 8일 금융권과 재계에 따르면 은행권 새 판 짜기의 ‘태풍의 눈’은 산업은행이다. 오는 9월 민영화가 이뤄지면 수신기반(전국 점포 50개)이 취약한 산은으로서는 몸집불리기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외환, 씨티, 기업, 우리은행이 인수후보로 거론된다. 하지만 산은과 우리은행의 조합은 민영화 취지에 맞지 않고 자칫 독과점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현재로서는 외환과의 짝짓기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규모도 적당한 데다 중복점포도 없고 주력업무도 달라 합병 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걸림돌도 적잖다. 마지막 인수 후보였던 영국 HSBC은행이 최초 제시한 가격은 63억달러였다. 주당 1만 8000원선이던 외환은행 주가는 현재 7000원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가격을 너무 후하게 쳐주면 ‘론스타에 먹튀 자금을 댔다.’는 비난도 피하기 어렵다. 국민은행의 M&A 가세 가능성도 있다. 지주사는 보험과 증권사에 관심이 많다. ●자동차·IT 등 산업계도 빅뱅 조짐 국내 1위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도 국내·외 M&A전 참여를 공개 선언하고 나섰다. 지대섭 사장은 이날 “세계 보험시장의 인수합병이 본격화되는데 M&A가 도움이 된다면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재원이 부족하면 다른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계도 폭풍 전야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일본 도요타와 이탈리아 피아트를 중심으로 재편 중이다. 독일 폴크스바겐도 포르셰와 합병을 선언하며 판세 변화에 가세했다. M&A 승자가 누가 되든, 도요타-GM-포드의 기존 빅3 체제는 붕괴가 확실시된다. 프랑스 르노그룹과 GM의 각각 자회사인 국내 르노삼성차와 GM대우차도 이 M&A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쌍용차 매각도 변수다. 세계 6위이자 국내 1위인 현대·기아차그룹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최근 미국계 사모펀드 KKR가 국내 2위 맥주회사 오비맥주를 인수함에 따라 국내 주류시장 재편도 불가피하다. 앞서 롯데그룹은 두산에서 소주(‘처음처럼’)와 와인(‘마주앙’) 사업을 인수하면서 주류시장 재편에 불을 댕겼다. 박찬익 모건스탠리 전무는 “외환위기 때 국내 금융, 산업계 지도가 바뀌었듯이 구조조정은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신중론도 있다. 유재성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은행권 구조조정 기대감이 커졌으나 은행 주가가 너무 많이 떨어져 본격적인 재편 움직임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 유영규기자 hyu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골드미스들 탱고·플라멩코 배우는 이유 SK·GS 주유소 37원 더 비싸 성폭행 조장하는 日게임 외국인강사가 마약에 취해 수업 권양숙 “집이라도 주고파…” 송윤아 “호텔서 결혼안해”
  • 증시 핑크빛

    연초 주식시장에 만연했던 폭락 우려가 사라지고 있다. 오히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성급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각각 19.69포인트(1.50%)와 11.81포인트(2.45%) 오른 1336.04, 493.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0.5원 상승한 13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해 10월7일 1341선에서 환율이 코스피지수를 넘는 ‘데드 크로스’가 발생한 이후 6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코스피지수가 다시 환율을 뛰어넘는 ‘골든 크로스’가 이뤄졌다. 코스피지수가 900선을 찍었던 지난달 3일 이후 이날까지 한달새 30% 이상 급등, 주가만 보면 금융위기를 벗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주가는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우선 전날인 9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30억달러 규모의 외평채 발행 소식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번영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1·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기업 이익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새로운 상승이 시작됐다.”면서 “단기적으로는 1400~1450선, 3분기에는 1600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가가 완만하게 1500선까지 회복되는 저속운항을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가장 큰 위험요인은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해 유동성 회수 압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대세 상승보다는 일시적 반등에 무게중심을 두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경기가 실제 개선되는 것보다 지나치게 주가가 앞서 달리고 있다는 것. 한국은행 역시 이날 발표한 ‘2009년 경제전망(수정)’에서 체감경기 회복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미국 금융주의 적자나 GM의 파산 가능성 등 증시의 발목을 잡을 복병도 만만치 않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 시장이 좋아질 기미를 보이고 거시경제지표도 바닥을 지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 증시가 오르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2분기 내지 상반기에 증시가 제일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랠리는 최고 1540선까지 갔다가 2분기 안에 끝날 것”이라면서 “기업의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기업도산 리스크가 부각돼 증시가 하향곡선을 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인사]

    ■환경부 ◇과장 전보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서흥원 ■경찰청 ◇치안감 전보 △생활안전국장 박영헌△정보〃 윤재옥△외사〃 이명규△경찰종합학교장 김동민△광주청장 김남성△대전〃 유태열△울산〃 조용연△경기청 1차장 김철주△〃 2차장 남형수△충북청장 박기륜△전북〃 이동선△전남〃 유근섭△경북〃 박진현◇치안감 승진△경무기획국장 김윤환△수사〃 김병철△경비〃 채한철△보안〃 조만기△서울청 차장 손창완△대구청장 이성규△경남〃 이운우△제주〃 최광화 ■중소기업청 ◇국장급 승진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백두옥 ■기상청 ◇전보 △예보국장 진기범△기상기술기반〃 엄원근△기후〃 박정규△부산지방기상청장 정연앙△광주지방〃 김병선 ■충남도 △서해안유류사고대책지원본부장 겸 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권희태 ■대구시 △환경협력관 김성건 ■현대오일뱅크 ◇임원 승진 <상무A>△경영지원본부 지원부문장 송영상△증설사업본부 설계〃 김영진<상무B>△생산본부 기술부문장 김준연△S&T본부 원유팀장 장지학 ■대신증권 ◇신규선임 <전무> △IB영업본부장 임홍재<상무>△동부지역본부장 한양현△서부지역〃 이관철△강북지역〃 임동흘◇승진 <전무>△리서치센터장 구희진△CM본부장 유승덕△연금·자산영업〃 문정석◇전보 <전무>△Wholesale영업본부장 나재철△강남지역〃 송동근△경영지원〃 김영운△Retail영업〃 고영민△강서지역〃 한영균<상무>△Logic&Portfolio센터장 임병완 ■교보악사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 차상용△주식운용〃 조민건
  • [인사]

    ■한국은행 ◇국·실장 이동△지식정보실장 정광섭△재산관리〃 이경태△국고증권〃 안태훈△광주전남본부장 천승희△포항〃 박찬형◇1급 승진△조사국 임호열△정책기획국 윤면식△금융경제연구원 이종규△대구경북본부 양재룡△광주전남본부 이은모△대전충남본부 김영찬△제주본부 서정곤△경기본부 김윤철△금융감독원 파견 서영식△한국금융연구원 〃 이종건◇1급 이동△조사국 박광민△경제통계국 김현의△금융시장국 이용회△발권국 송규성△국제국 변재영△외화자금국 오재권△경제교육센터 김유곤◇2급 승진△기획국 김태석△전산정보국 이무식△총무국 오인석△조사국 차현진△경제통계국 박진욱△금융안정분석국 나상욱△금융시장국 강지광△국제국 최원형△감사실 남상병△부산본부 김성주△대구경북본부 조용승△목포본부 성경창△광주전남본부 전경진△충북본부 김남영△제주본부 이문형△포항본부 문봉득△한국금융연수원 파견 전승철◇2급 이동△기획국 김덕영 김한중 손동희△금융통화위원회실 이명종△공보실 안희욱△총무국 강철 백상호 이창기(전 기획국) 최창복△연수원 교수연구팀 정구창△조사국 오호일△정책기획국 박성준△금융결제국 김인섭 박하종△국제국 김한수 손민호△외화자금국 최동현△감사실 조희근△대전충남본부 이창기(전 금융안정분석국)△경기본부 백종만△강남본부 고용수△총무국소속 서정국 선종인 이재철◇3급 승진△기획국 송두석△금융통화위원회실 김석원△총무국 소창수△조사국 김종욱 배준석△경제통계국 박성빈△금융안정분석국 김기환△정책기획국 홍경식△금융시장국 양대정△금융결제국 전법용△국제국 이동현△금융경제연구원 김배근△감사실 이윤성△부산본부 김상섭 김형식△목포본부 이종필 정형윤△광주전남본부 권관주△제주본부 배용주△경남본부 서정민△울산본부 최수일△총무국소속 권용준 박준서 이성호 이용주◇3급 이동△법규실 김동명 김영설△금융통화위원회실 오금화 최철호△전산정보국 이윤형 정재욱△총무국 김성묵 박유찬 이병천△경제통계국 장완섭 허남수△금융안정분석국 김광호 정권△정책기획국 김상기 이환석△금융시장국 장정석△금융결제국 나승근 장희만△발권국 김광명 김덕재 정영선△외화자금국 전귀환△감사실 박기용 박상우 방승이 전도희△대구경북본부 국맹수 김용문△광주전남본부 김연태△충북본부 윤태학△인천본부 정옥환△경기본부 이복수 정문갑△강릉본부 남병우△포항본부 배해원△강남본부 박병수 이승우△총무국소속 김진용 신창식 이명희 ■한국농어촌공사 △감사 김경안 ■생명보험협회 ◇임원 승진△상무보대우 김재훈◇부서장 승진△상품제도부장 지정훈△자격시험관리실장 이재운◇부서장 전보△종합기획부장 김기성△보험산업개발〃 윤상△판매채널지원〃 이재용△사회공헌지원센터 〃 남태민△감사실장 정규엽△소비자보호실장 이성열◇지부장 전보△서울 김병식△부산 고기갑△광주 강성규△대전 현춘순△강릉 조홍철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책연구본부장 정용헌△녹색성장연구〃 오진규△에너지정보통계센터소장 김진우△감사실장 김정수△경영지원부장 이대양△에너지산업연구〃 김기중△에너지정책연구실장 문영석△국제협력연구〃 박용덕△집단에너지연구팀장 최병렬△신재생에너지연구실장 권혁수△에너지모형연구〃 임재규△동북아에너지연구부장 김남일△에너지시장연구실장 이문배△자원개발연구〃 정우진 ■KT&G ◇승진 <상무> △제조본부장 김광준△지원〃 강주원<상무보>△글로벌본부장 홍문봉△감사실장 이수영<임원대우>△전북본부장 전준영◇임원대우 전보△지원본부 정보실장 이광훈△북서울본부장 권봉순△경기〃 민병한△충남〃 최상철△경남〃 김창렬△강원〃 이관주△경북〃 이갑수△원주제조창장 박성훈◇1급 전보△충북본부장 이권성 ■한국교직원공제회 ◇1급 전보 △감사실장 김인상△대구지역본부장 조재열<출자회사>△대교개발 대표이사 김석봉△교원나라제주호텔 〃 이건호△교원나라상호저축은행 〃 박건용△천마개발 〃 이은 ■서울대 △수의과대학장 권오경△자유전공학부장 서경호△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최양희 ■분당서울대병원 △사무국장 윤인희△홍보실장 김상은△경영혁신〃 김형호◇센터장△척추 김현집△뇌신경 박성호△폐 전상훈△진료협력 이재호△의료정보 이학종◇부장△중환자진료 도상환△특수검사 한호성 ■한성대 △교무처장 윤재건△기획협력〃 정승환△학생지원〃 홍승애△총무〃 김영웅△입학홍보〃 고영란△인문대학장 김창룡△사회과학〃 황진수△예술〃 이상원△공과〃 이재득△대학원장 이종수△행정〃 권해수△경영〃 신민철△국제〃 신민철△예술〃 이기향△지식서비스&컨설팅〃 정진택△학술정보관장 김덕자△사회교육원장 홍용식△전자계산소장 정인환△산학협력단장 황기태△언어교육원장 신경숙△인문과학연구〃 박준철△공학교육개발센터장 이재득△공학교육개발센터 혁신위원장 이민석△공학연구센터장 강상욱△산학협력단 부설 미래경영연구원장 홍용식△역사문화학부장 조규태△행정학과장 윤경준△기계시스템공학과장 최재봉△공학교육개발센터 학과프로그램PD 조세홍 ■용인대 △기획처장 최종삼△학생〃 김관현△대학원장 조경동△교육〃 이근일△체육과학〃 조효구△예술〃 김창유△경영〃 송호달△무도대학장 이병익△체육과학〃 허남양△산업정보〃 성낙현△도서관장 박종수△산학협력단장 김철△국제교육원장 한일동△국제스포츠과학연구〃 김기홍△대학원교학부장 박순호△무도연구소장 김규수△특수체육연구〃 최혜라△체육지원실장 조용철 ■세계일보 △경영지원본부 부장(비서담당) 김희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상무이사 여재천 ■대신증·투신운용 <대신증권> ◇전보△기획실장 홍대한△법무〃 박찬명<대신투자신탁운용> ◇신규선임△상무 김범철△법무본부장(이사대우) 최정석 ■이트레이드증권 ◇상무 △리서치센터장 박병문△법인영업사업본부장 김종빈
  • “코스피 1000선 무너질수도”

    “주식을 살 때는 맞지만 지금은 아니다. 코스피지수 1000선이 다시 무너질 수 있다.” 박찬익 모건스탠리 한국지점 리서치센터장(전무)은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경고했다. 가장 큰 이유로 거시경제 지표 하락을 들었다. 박 전무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추세가 예상보다 빨라 국내총생산(GDP)을 비롯한 거시경제 지표의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직 추가적인 리스크가 수면으로 드러나지 않아 추가 매수하기에는 부담”이라고 말했다. 여기다 국내 증권사들의 실적 추정치는 거시경제전망이 하향 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작성됐기 때문에 되레 리스크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져서이기도 하지만 환율 급등으로 외국인에게 한국 주식은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대기업 수익성 4년새 반토막

    대기업 수익성 4년새 반토막

    국내 대기업들의 수익성이 최근 4년 사이 거의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사해서 번 돈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이 해마다 뒷걸음질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 등에 따르면 금융업종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40개 대기업 가운데 최근까지 지난해 실적이 공표된 30개 기업의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삼성전자 영업이익률 한 자릿수로 이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2004년 12.07% ▲2005년 9.48% ▲2006년 7.80% ▲2007년 7.74% ▲2008년 6.72%였다. 연속 하강 추세다. 영업이익률이 6.72%라는 것은 1000원어치 물건을 팔아 67.2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2004년에는 똑같은 양을 팔아 120.7원을 벌었다. 4년 사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특히 시가총액 1위로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이 4분의1 토막(20.85→5.67%) 나며 한 자릿수로 급락했다. 물론 2004년이 워낙 호황이었던 요인도 있다. 당시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은 12조원이 넘었다. 지난해에는 간신히 4조원에 턱걸이했다. LG디스플레이도 4년 사이 영업이익률이 절반 수준(20.31→9.68%)으로 떨어졌다. SK텔레콤(24.32→17.64%)은 비교적 선방했지만 20%대 영업이익률이 무너졌다. 자동차업종 특성상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낮다고는 하지만,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률(5.83%)은 30개 대기업 평균(6.72%)에도 미치지 못했다. ●현대차, 30대기업 평균보다 낮아 문제는 이같은 흐름이 굳어질 조짐을 보인다는 데 있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업 구조조정 효과가 2005년부터 상당히 약화됐고, 기업 경쟁력도 떨어져 수익성 악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환율이나 유가 등 외부변수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라기보다는 구조적 추세”라고 진단했다. 게다가 올해는 기업 영업환경의 최대 변수인 경기여건이 악화돼 수익성 악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등장으로 국내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데다 고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국내 기업에 국한된 현상이 아닌, 글로벌 기업들이 모두 겪고 있는 문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고]

    ●유형상(자영업)권상(관세사)종상(국민은행)용상(광주 미래아동병원 원장)호상(코트라 밴쿠버KBC센터장)기상(여수 충무고 교사)씨 모친상 6일 전남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62)220-6981 ●김재년(고려대 노동조합지부장)씨 부친상 6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43)286-9529 ●이재홍(자영업)재광(공무원)경화(학원 강사)경자(공무원)씨 부친상 백종현(영남일보 구미담당 차장)이상헌(대우일렉트로닉스 과장)씨 빙부상 6일 경북 구미 순천향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4)464-4444 ●심현각(가락고 교감·전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정책과 장학사)씨 빙모상 6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2)921-2899 ●김주호(전 대한석탄공사 소장)씨 별세 기영(이민법무사)기혁(우송대 교수)씨 부친상 정혜원(유니월드유학이민 원장)류란(우송정보대 교수)씨 시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37 ●김영훈(재미 의사)영식(전 한국전력 부처장)영인(계명대 교수)영우(무역협회 연구위원)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93 ●권영기(안동과학대학장)씨 별세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410-6914 ●박지웅(헤럴드경제 부동산팀 기자)현정(강남 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씨 부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410-3153 ●오상훈(SK증권 리서치센터장)씨 부친상 7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072-2018 ●이민선(전 나주다시농협 조합장)씨 별세 헌(공인노무사)윤헌(약사)강옥(마켓비젼 부사장)씨 부친상 옥형(지식경제부 사무관)계형(한국건설품질연구원 대리)계유(모락스)계택(오뚜기)씨 조부상 6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870-2977 ●강일규(대전 관저고 행정원)재규(안면도꽃박람회조직위윈회 대변인)상규(한국경영자총협회 연수개발팀장)선화(대전 전자디자인고 교사)씨 모친상 이광영(한국표준과학연구원 행정원)씨 빙모상 7일 대전평화원, 발인 9일 오전 6시 (042)250-9513 ●채숭용(주한 미군 공보처)씨 모친상 희창(세계일보 사회부장)씨 조모상 이민형(경북대 명예교수)이현래(대구교회 목사)김준희(호명기업 사장)씨 빙모상 7일 대구 동아메디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10시 (053)784-6973 ●김봉수(군인공제회 C&C 팀장)씨 부친상 7일 원주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6시 (033)747-0909 ●박준원(아워홈 대표이사 사장)씨 빙모상 7일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 발인 9일(현지시간) (02)2175-4132,4305 ●문성호(광민기업 용접단장)씨 부친상 박용규(삼성테크윈 생산기술과장)장상국(신포항농협 송라지점 차장)씨 빙부상 문정화(대구일보 서울본부 정치팀장)씨 오빠상 7일 마산의료원, 발인 9일 오전 9시30분 (055)249-1402
  • [경제전문가 100인 설문] 도움주신 분들(100명)

    ●기업인(33명) 이구택 포스코 회장,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최형탁 쌍용자동차 사장,허명수 GS건설 사장,이창배 롯데건설 사장,이연구 금호산업 사장,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박종응 LG데이콤 사장,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제진훈 제일모직 사장,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윤석경 SK건설 부회장,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배영호 코오롱 사장,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오상흔 이랜드 대표,김신배 SKT 사장,안용찬 애경 부회장,조돈영 르노삼성 부사장,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정일재 LG텔레콤 사장,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신재철 LG CNS 대표,이정식 LG파워콤 사장,서종욱 대우건설 사장,김진수 CJ 사장,주우식 삼성전자 부사장,이영하 LG전자 사장,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이상대 삼성건설 사장,이종철 STX 부회장 ●금융인(13명) 강정원 KB국민은행장,신상훈 신한은행장,김상로 산업은행 경제연구소장,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유지호 한화증권 투자정보팀장,최성환 대한생명 경제연구원 상무,양정원 삼성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김승익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박종렬 HMC투자증권 기업분석파트장,최성락 SK증권 수석연구원,김진성 푸르덴셜 이코노미스트 ●교수(14명) 이제민 연세대 교수,김정식 연세대 교수,최창규 명지대 교수,구재운 전남대 교수,박명호 동국대 교수,심승진 경북대 교수,조돈문 가톨릭대 교수,윤원철 한양대 교수,조석곤 상지대 교수,하준경 한양대 교수,강성진 고려대 교수,김남두 강릉대 교수,김기승 청주대 교수,백승욱 중앙대 교수 ●민간연구소(16명)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실물경제실장,이태규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조용두 포스코경제연구소 경제동향분석그룹장,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종태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유병권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소 연구센터장,송태정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성시경 시민경제사회연구소 연구위원,곽영훈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분석실장,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경제조사실장,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현석원 현대경제연구원 금융경제실장,왕윤종 SK경영경제연구소 거시경제연구실장,신민영 LG경제연구원 금융연구실장,이지수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 ●국책연구소(14명) 나동민 보험연구원장,조종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제금융팀 선임연구위원, 유한욱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 김종만 한국금융연구원(KIF) 선임연구원, 현오석 한국과학기술원(KA IST) 초빙교수(전 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강종만 KIF 선임연구위원,유경준 KDI 재정성과평가실장, 오종협 KIEP 국제거시금융실장, 송영관 KIEP 부연구위원,서진교 KIEP 무역투자실장,김영도 KIF 연구위원,김동환 KIF 금융산업제도연구실장,이인구 KIEP 부연구위원,송준혁 KDI 부연구위원 ●관료(10명) 현직 경제부처 공무원들로,본인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실명을 밝히지 않았습니다.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 [31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코앞으로 다가온 2009년.시기가 시기인 만큼 너나할 것 없이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 할 때.달라지는 제도를 잘 알아두면 돈이 된다는데.각종 세금은 물론,의료보험,육아정책까지.분야도 다양하고 자칫 헷갈릴 수도 있기 때문에 꼼꼼히 알아두어야 한다.2009년 달라지는 제도에 대해 알아본다. ●아침드라마 아내와 여자(KBS2 오전 9시) 태환은 직원들 앞에서 다정히 연하를 감싸주고,희수는 그 모습에 상처를 받는다.준하는 여진에게 연락이 없자 애간장이 탄다.한편,병구는 금희의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함께 건너가자고 여진을 설득한다.금희는 여진과 병구가 없는 틈을 타 선자를 초대해 다시금 여진을 부탁한다. ●사랑해,울지마(MBC 오후 8시15분) 서영은 영민 근처에서 맴도는 미수가 마음에 걸린다며 미수 엄마에게 미수의 처신을 조심시키라고 당부하고,미수 엄마는 서영이 생각하는 일은 없을 테니 마음 쓰지 말라고 한다.한편 미수는 영민과 통화하다가 퇴원선물로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준다.그리고는 영민과 새해 인사로 덕담을 주고받는데….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20분) 민여사는 은재에게 일부러 소희이름으로 공모전에 응모했고,우리집까지 들어온 거냐고 화를 낸다.그러자 은재는 오해라며,더구나 건우는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사람인데 그럴 리가 없다며 흐느껴 운다.하지만 민여사는 공모전 대상도 취소고,앞으로 다시는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말라며 더 거세게 화를 낸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우리 아기가 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 지,어떻게 하면 아기 발달을 도울 수 있는지를 고민한다.연말 특집으로 아기발달 전문가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아기발달과 양육에 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올바른 양육법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클로즈업<새해 증시 어디로?>(YTN 낮 12시35분) 2008년 국내증시는 격변의 장이었다.올해 지수 변동폭은 무려 1000포인트나 됐다.외국인들은 36조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웠다.코스피는 40%정도 떨어졌고 코스닥도 막판에 다소 올랐지만 무너졌다.토러스증권 김승현 리서치센터장과 함께 2009년 증권시장에 대해 알아본다.
  • 저축銀만 금리 고공비행 “자충수 될라”

    저축銀만 금리 고공비행 “자충수 될라”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저축은행들이 오히려 금리를 올리는 ‘위험한 역주행’을 진행 중이다.일부에선 고금리 막차를 탈 수 있는 기회라고 해석한다.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빨리 가려고 반대 차선으로 달리는 버스에 올라타는 격이니 조심하라고 조언한다. ●큰손에게 年 9%대 약속하기도 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고공비행 중이다.19일 상호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저축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7.62%를 기록했다.지난달 19일 이 상품의 예금 평균금리가 7.46%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한 달 사이 0.16% 포인트나 오른 셈이다.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3%까지 내려왔고,이에 맞춰 시중은행들이 경쟁하듯 금리를 낮추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저축은행들은 나홀로 역주행을 하는 것이다.실제 우리은행의 1년 정기예금인 투인원적립식예금 금리는 한 달 전 6.91%에서 5.64%로 무려 1.27% 포인트 떨어졌다.신한은행 파워맞춤정기예금도 한 달 사이 연 6.6%에서 5.9%(최고)로 0.7% 포인트 하락했다.다른 시중은행들도 엇비슷한 인하 폭을 보였다. 저축은행들의 금리(1년 만기 예금기준)는 지난 9월 중반까지 6% 후반을 유지해 왔다.하지만 저축은행 자산 건전성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10월 이후에는 7%대로 진입했고,11월과 12월 두 달 사이 어느덧 7% 후반대로 올라갔다.매월 0.23% 이상 금리가 올랐다.서울 경기 등 경쟁이 치열한 지역의 저축은행 금리는 더 높다.이날 서울지역 27개 저축은행의 평균 금리는 8.12%를 기록했다.일부는 8.6%의 이자를 약속하기도 한다.시중은행과의 경쟁도 치열하다.한 시중은행 여의도 지점 프라이빗 뱅커(PB)는 “일부 저축은행이 큰손들에게 연간 9% 이상의 이자를 약속하면서 고객이 이탈하기도 한다.”고 하소연했다. ●보릿고개를 위한 자구책 저축은행들이 역주행하는 이유는 시중은행의 금리가 낮아진 틈을 이용해 수신을 최대한 늘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시중은행과 금리 격차를 벌려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자금도 최대한 확보하자는 계산이다.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지난 9월 이후 시중은행과 고금리 경쟁이 붙으면서 피해를 본 것은 저축은행들”이라면서 “금리를 내리더라도 최대한 시간 차이를 둬 자금을 확보하자는 계산이 있다.”고 말했다. 보릿고개에 대비한 저축은행의 식량 비축이라는 견해도 있다.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경기 하강으로 내년 일부 저축은행이 무너지면 저축은행 전반에 잇달아 예금이탈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할 수 있을 때 최대한 곳간을 채워 두어야 한다는 심정”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기준금리 3%의 저금리시대에 홀로 ‘고금리 고공비행’을 하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부메랑을 던지는 격이란 지적도 있다. 삼성증권 유재성 리서치센터장은 “저금리시대에 홀로 높은 금리를 고집하는 것은 저축은행들이 그만큼 자금사정이 안 좋다는 방증”이라면서 “제2금융 전반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구조조정의 가능성도 남아 있는 만큼 투자 전 해당은행의 자기자본비율 등 재무건전성을 꼭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증시 유동성 랠리 시작됐나

    증시 유동성 랠리 시작됐나

    조심스럽지만 긍정적인 전망이 솔솔 나오기 시작했다.증시 얘기다.최근 정부가 잇달아 각종 경기부양대책들을 내놓으면서 증시가 탄력을 받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서다.지난 달 20일 948.69로 연중 최저점을 찍은 코스피 지수가 계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그 사이에 경기가 악화됐다는 지표가 끊이지 않았지만 주가는 여기에 굴하지 않았다.이 때문에 ‘유동성 랠리’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1%포인트라는 파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한 뒤 유동성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미국도 추가 금리 인하를 통해서 곧 제로 금리 시대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고 다른 선진국들도 마찬가지다.한국도 곧 기준금리를 더 낮출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다.이렇게 되면 유동성이 풍부해져 결국 투자할 곳을 찾아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때문에 각 증권사들은 최소한 코스피지수 1200선은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경제 펀더멘털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다 보니 당분간 증시가 올라설 것”이라면서 “실제 유동성 랠리는 내년 1·4분기에서야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만 증시가 이보다 앞서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동성 랠리땐 금융업종 주목을 일부에서는 구체적인 업종이나 종목이 거론되기도 한다.12월 보름 동안 빠르게 상승한 업종은 운수장비·건설·비금속 등 자본재 성격이 짙은 업종들이다.이 업종들은 코스피지수가 1100선 안에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고 있는 동안 20%대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가격 메리트가 존재하고 상대적으로 주가 회복률이 낮은 업종이 혜택을 더 볼 수 있다.”면서 “금융·운수장비·운수창고 업종 등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특히 유동성 랠리 때 빛을 발하는 금융업종을 유심히 보라는 권고도 있다. ●추격매수,지나치면 안 된다 그러나 이런 낙관론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은 짧게 즐기라는 것이다.섣불리 이익을 보겠다고 나설 때가 아니라는 지적이다.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반등은 즐기되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라면서 “최근 주식 상승은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단기적인 주식시장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중요한 것은 펀더멘털이고 이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신용경색 문제는 언제든 다시 들이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파트장 역시 “삼성전자를 비롯해 우량한 기업들까지 실적이 안 좋을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진정한 유동성 랠리라고 보는 것은 어렵다.”면서 “겉으로는 건설·금융주가 상승세를 타니까 그렇게 보이긴 하지만 지금 상황을 정확히 말하자면 유동성 랠리가 아니라 유동성 ‘기대’ 랠리에 가깝다.”고 말했다.아직까지 장기적으로 추격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차라리 이 기회에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게 더 좋다는 충고도 있다.손실률이 지나치게 높아서 주식투자에 대한 비중을 줄이지 못한 사람은 어느 정도 손절매를 감수하고서라도 주식 비중을 줄여 현금을 확보해 두는 것이 더 좋다는 설명이다. 한 리서치센터장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 증시가 오르는 게 되레 특이한 현상인데 그만큼 갈 곳 없는 자금들이 많다는 현상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면서 “대세를 따라 짧은 기간에 매매를 집중해 손실을 줄이되 장기적인 투자는 당분간 삼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인사]

    ■노동부 ◇전보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鄭哲均△공공기관비정규직실무추진단장 張東煥◇부이사관 승진△고용정책실 여성고용과장 崔基棟△〃 장애인고용〃 李京哲△산업안전보건국 안전보건정책〃 金炳玉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실 정보전략팀장 김정삼△주 제네바대표부 주재관 배중섭 ■병무청 ◇과장급 전보 △창의혁신담당관 김중겸△선병자원과장 홍승미△인천경기지방병무청 징병관 남재우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암예방검진센터장 김영우 ■연합뉴스 ◇전보 <국장> △정보통신국 기획위원 겸 기술기획팀장 신우일<부국장대우>△외국어뉴스국 부국장 이선근△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김용윤<부장>△국제뉴스1부 신삼호△산업부장 이상인△국제뉴스2부 이희열<부장대우>△스포츠레저부장 권훈△IT미디어〃 류현성△영상취재〃 이기창△사회부 박세진△국제뉴스2부 이성한△한민족센터 강진욱◇승진 <부국장대우>△정보통신국장 이재영△뉴스편집부장 김종식△경기북부취재본부장 이복한△경남취재〃 심수화△대전·충남취재〃 정태진△방콕특파원 전성옥<부장>△외국어뉴스1부장 이동민 ■EBS △제작본부 방송운영팀장 최혜경△〃 기획다큐〃 이연규△기술본부 기술기획〃 노만기△콘텐츠전략본부 문화사업〃 김창진△교육제작센터 영어교육채널〃 박치형△영상아트센터 스튜디오 중계영상〃 임만순△심의〃 양전욱△디지털통합사옥추진단장 및 경영지원센터 자산관리〃 류경선 ■SK증권 ◇전무 승진 △자산관리사업부문장 송성근△IB사업본부장 서태장 ◇상무 승진△4영업본부장 임우택△리서치센터장 오상훈 ◇임원 영입△기업문화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 이현석 상무△자산관리지원본부장 김석구 상무대우△Wholesale사업〃 김승완 상무대우△자산운용〃 송동섭 상무대우 △FAS팀장 김정현 상무대우 ◇보직 임명△IT지원실장 직무대행 최용훈 부장△Project금융본부장 직무대행 백종대 부장△3영업〃 직무대행 박태형 부장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 전무 박광혁△상무갑 박동운 김형종 박홍진△상무을 김대현 김동성 △상무보 김경호 김성식 최문식△본점장 김영태◇현대홈쇼핑△전무 홍의찬 김인권△영업본부 부본부장 상무갑 연순모△상무보 임현업◇현대H&S·푸드시스템△대표이사 부사장 이규성△상무을 심민섭◇HCN△상무을 김동운 안남영 △상무보 박보영◇현대드림투어△상무갑 이도형◇현대F&G△대표이사 전무 소병걸
  • 증권맨 내년 봄이 두렵다

    증권맨 내년 봄이 두렵다

    “지난 3월에는 직원 중에 누가 제 방에 오겠다면 제가 겁났었어요.다른 회사만큼 연봉 안 주면 옮기겠다는 소리 때문에 골치 아팠습니다.그런데 지금은 직원들이 절 슬슬 피해요.혹시라도 연봉 줄이겠다는 얘기 나올까봐요.내년 2~3월쯤에는 차나 한잔하자 그러면 다 도망다니겠죠.”(A증권 리서치센터장)웃으며 농담조로 하는 얘기지만 예사롭지 않다.올 한해 증시가 폭락하면서 증권사들이 찬바람에 떨고 있다.더 큰 문제는 내년이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돌고 있어서다. 더구나 증권사들은 3월 결산법인들이 대부분이라 2월이나 늦어도 3월쯤에는 연봉 협상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다.억대 연봉자들을 줄줄이 쏟아내던 증권사에서도 이제는 억대 연봉자가 희귀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미 연봉 하락은 현실이다.미래에셋증권은 12월부터 임원 연봉을 평균 20% 깎기로 했다.하나대투증권은 사장의 연봉을 25%,임원 연봉은 15~20% 각각 줄이기로 했다.NH투자증권도 임원 연봉의 10%를 깎았다.증권 유관기관들도 마찬가지다. 증권선물거래소도 등기임원 연봉 20%를 내리더니 증권예탁결제원은 아예 임원 임금을 30% 정도 삭감하고 직원 임금의 10%를 반납했다.그럼에도 “내년 되면 더 깎아야 할지 모른다.”는 말이 가감없이 나온다. 어려운 환경도 문제지만 앞으로 개발할 만한 먹거리가 딱히 없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B증권사 직원은 “지금 금융위기가 복잡한 파생상품 때문이라는 인식이 퍼져나가면서 앞으로 증권사 영업이 가장 단순한 상품 위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상품구조가 그런 식으로 바뀌면 증권사들이 얻을 수 있는 수익구조도 단순해질 수밖에 없어 주식 거래 수수료로 먹고 사는 경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황 때 듬뿍 받아가던 성과급도 이미 다 날아갔다.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올 상반기(4∼9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상반기 급여는 3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 줄었다.HMC투자증권이 46.3%나 줄었고 대우증권 32.7%,유진투자증권 32.1%,현대증권 30.0% 등의 순이었다.브로커리지 영업에 치중했거나 새로 생긴 증권사들이 대부분이다.영업강화를 위해 사람들을 잔뜩 끌어모은 뒤에 수익악화를 버텨내지 못했다는 평가다.더구나 이 통계치는 1000선이 깨졌던 10월 상황이 반영이 안 되어 있다.하반기에는 급여하락률이 이것보다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실력에 비해 대우가 시원치 않다.’고 큰소리 치던 직원들이 내년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는 우스갯소리도 나돈다. 우리사주를 받았던 증권사 직원들도 우울하긴 매한가지다.지난해 주당 5만 7300원에 우리사주를 받았던 키움증권 직원들은 3만원대로 떨어진 주가에 울상이다. 그래도 가장 두려운 것은 해고 바람이다.이미 냉정한 외국계 증권사들은 일부 직원들을 개별적으로 해고하고 있다는 얘기들이 나돌면서 여의도 분위기는 흉흉하다.해고바람이 아직 본격화되지는 않았다.하나대투증권 정도가 희망퇴직 등으로 직원을 내보낸 게 전부다. 물론 대량해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증권가에도 엄존한다.외환위기 뒤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했던 회사일수록 나중에 호황기 때 적절한 인재를 구하지 못해 혼쭐났던 경험들이 있기 때문이다.C증권사 임원은 “예전에는 리서치센터가 수입을 내는 부서가 아니라는 이유로 위기 때면 정리대상 1순위에 올랐지만 몇해 영업 끝에 다다른 결론은 그래도 연구나 전망이 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면서 “내년 경기상황을 봐야겠지만 대대적인 해고만은 피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은행권 잠재부실 최대 110조”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 따른 국내 은행의 잠재부실이 최대 110조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금융당국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추정기관별로 금액이 천차만별이어서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부실 제거 노력이 요구된다는 데는 감독당국도 이견을 달지 않았다.한국은행은 이번 주에만 시중은행에 6조 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는 등 ‘돈맥경화’ 해소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제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는 우리나라 은행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키코(환위험헤지상품) 손실,조선소 선수금 보증(RG) 등 은행권의 위험자산 규모를 추산해 내놓았다.한화증권이 348조원으로 가장 비관적으로 봤다.이는 9월 말 기준 국내 금융권 총운용자산 1414조원의 24.6%다.한국투자증권은 301조원,유진투자증권은 68조원을 각각 제시했다. 위험자산 편차가 크다 보니 이 가운데 실제 손실로 연결될 금액 추정도 제각각이다.한국투자증권은 부실우려 규모를 74조∼110조원으로,한화증권은 70조원,삼성증권은 44조원,IBK투자증권은 42조원,유진투자증권은 11조원으로 각각 추산했다.증권사별로 위험자산과 손실률 기준이 각각 다른 것도 편차를 키운 한 요인이다. 최대 110조원으로 본 추산과 관련,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악의 변수를 가정해도 그렇게 나올 수 없다.”고 부인했다.김 원장은 “현재 은행권 무수익 여신이 10조원”이라고 덧붙였다.부실기업 퇴출 등으로 무수익 여신이 몇 배 늘어난다고 해도 100조원을 넘어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얘기다. LG경제연구원 이한득 연구위원은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뇌관은 은행권 잠재부실 규모가 어느 정도이냐 하는 것”이라면서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잠재적 위험자산을 건전한 자산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삼성증권 김학주 리서치센터장은 “정부가 미분양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산관리공사에서 부실자산을 사준다면 손실 규모는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KB금융지주(3만 5000원→3만 8000원),신한지주(3만 2000원→3만 5000원),우리금융지주(9500원→1만원),하나금융지주(1만 8000원→1만 9000원) 등의 목표주가를 각각 올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각 증권사 내년도 증시 전망 상반기 ‘바닥’…상승 시점은 ‘글쎄’

    각 증권사 내년도 증시 전망 상반기 ‘바닥’…상승 시점은 ‘글쎄’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 증권사들마다 내년도 증시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증권사의 증시 전망이 무의미하다는 비판도 있다.지난해 연말 증권사들은 코스피가 1700~2200선은 갈 것이라고 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코스피 지수는 1000선을 조금 넘기고 있는 수준이다.엉터리라는 말이 나올 법도 하다.그러나 내년에도 극심한 변동성이 예상되기 때문에 공간적이 아니라 시간적으로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참고할 만하다. ●내수시장 침체·가계 부채 등 걸림돌 대체적으로 1·4분기나 2분기쯤 저점을 통과한 뒤 하반기에 회복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1분기가 가장 어렵고 그 뒤로는 차차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것은 시장의 공통된 의견”이라면서 “그러나 이런 예상이 이미 시장에 나돌고 있기 때문에 되레 증시가 1분기 때 선방한 뒤 2분기 때 더 빠질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반기 회복 전망도 확실하지는 않다.여러가지 걸림돌이 많기 때문이다.가장 큰 문제는 세계시장이 망가진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내수 시장이 어느 정도까지 살아날 수 있느냐는 점을 꼽았다.오재열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자산 가치 하락으로 인한 고용 불안이 소득 감소로 연결되고,이는 경제 전반에 대한 침체 우려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 역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47%대로 카드 사태 이래 가장 높은 데다 부동산 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이 내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소비가 부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저점은 상반기에 찍더라도 회복기는 예상 외로 질질 늘어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넓은 폭,아무도 장담 못한다 워낙 변동성이 강한 장세가 이어지다 보니 증권사들도 똑 부러지게 확답은 못 하고 있다.단적인 예가 증권사들이 내놓은 전망치의 폭이 지나치게 넓다는 것.증권사에 따라 최저 510에서 최대 1500까지 걸쳐 있다.한화증권 796~1481,신영증권 900~1450,우리투자증권 907~1338 등 대부분 증권사들의 예측치가 벌어지는 폭이 500포인트에 이른다. 이 때문에 그런 수준의 예상치면 개인 투자자도 보고서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비아냥도 나온다.증권사로서는 올 한해 극도로 출렁이는 장세를 겪으면서 괜히 똑부러지는 전망치를 내놓았다가는 망신당할 수도 있다는 경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리서치 보고서를 기반으로 기관투자자들에게 돈을 받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보고서 자체를 엄밀히 만들기 위해 무척이나 노력한다.”면서 “요즘은 수치는 어차피 틀리게 되어 있으니 상승이나 하락 같은 방향만이라도 맞혔으면 하는 심정으로 일한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상황에 걸맞은 전문가들의 추천 대응법은 시간적인 분산투자 전략이다.지금은 어느 국가나 지역,혹은 업종에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전세계적인 위기이기 때문에 공간적인 분산 투자 전략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브릭스’니 ‘러브’니 하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차라리 될 만한 선진국이나 익숙한 국내 시장에 투자를 하되,주식 같으면 시기를 나눠 차근차근 매입하거나,펀드면 적립식으로 조금씩 넣는 방식이 위험을 줄이면서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는 얘기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 한은, 채안펀드에 5조 수혈… 약발은 “…”

    [휘청대는 실물경제] 한은, 채안펀드에 5조 수혈… 약발은 “…”

    한국은행이 1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에 최대 5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나머지 5조원은 은행·보험·증권사 등 금융회사들이 자력으로 조성한다. 금융당국은 최대한 빨리 채안펀드를 출범시켜 늦어도 다음달부터는 회사채 등을 사들일 계획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추가 증액의 필요성에 무게를 두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금리와 환율이 계속 오르는 등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5조원 공급 어떻게 이주열 한은 부총재보는 24일 “금융회사들이 채안펀드 출자액을 확정하면 그 출자액의 50%를 한은이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지원 한도는 총 5조원”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A은행이 채안펀드에 5000억원 출자한다고 하면 그 절반인 2500억원을 한은이 대주는 상대매매 방식이다. 물론 현금을 직접 주는 것은 아니다.A은행이 갖고 있는 국고채나 통화안정증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돈을 대준다. 결과적으로 금융회사들은 출자액의 절반만 자력으로 조성하면 된다. 나머지 절반은 다른 채권을 추가 매각하거나 보유현금 등을 투입해 조성해야 한다. 이 부총재보는 “이번 지원은 중앙은행의 발권력으로 이뤄지는 것인 만큼 금융시장에 신규 유동성이 공급되는 것”이라면서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금융채 등 일반 채권도 일부 사들일 방침”이라고 밝혔다.RP 비중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이 2조원어치 산업금융채권을 발행해 채안펀드에 참여하기로 한 것과 관련, 한은은 “산은에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면서 “절반인 1조원까지만 최대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기금은 한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은 “더 주면 모럴 해저드”…금융위 “만족” 한은은 어떤 경우에도 산금채 인수액을 포함해 최대 5조원 이상은 지원할 수 없다고 거듭 못박았다. 이주열 부총재보는 “채안펀드가 민간 차원에서 조성되는 펀드인데 한은이 절반 이상을 지원하면 민간 취지에 맞지 않을 뿐 더러 금융회사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절반 이상 지원을 바랐던 금융위원회도 내심 안도하는 기색이다.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솔직히 30%만 지원하겠다고 고집할까봐 불안했다.”면서 “이 정도(50%)면 굉장히 많이 해주는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동안의 갈등설을 희석시키려는 의지도 감지된다. 금융위는 조만간 세부 운용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기금이 채안펀드에 참여하면 전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동락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은 지원규모 5조원은 시장에서 예상했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좀 더 진전된 내용이 있을지 몰라 다들(시장 참가자들) 나가지도 못하고 오전 내내 대기했는데 한마디로 싱거운 발표였다.”고 말했다. 이날 금리 움직임은 이같은 시장 분위기를 대변했다.5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5.21%로 마감했다. ●시장 “2% 부족”, 금리 되레 올라 금융회사들이 자력 조달분 50%를 위해 기존 자산을 대거 내다팔 경우 금리가 더 오르는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창용 부위원장은 “한은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금리를 안정시킬 것”이라면서 “금융회사들이 캐시(현금)가 넘치는데도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하락을 우려해 펀드 출자를 망설이는 만큼 이 부분 부담을 덜어주는 조치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규모의 실효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신동준 현대증권 채권분석팀장은 “기업들의 연말 자금수요와 생존을 위한 축적용 자금 규모 등을 감안하면 최소한 20조~30조원은 돼야 한다.”며 “한은이 (필요하면)유동성을 더 공급하겠다는 확실한 시그널을 줬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한은은 “추가지원을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채안펀드가 효력을 발휘하려면 구조조정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실 문제가 불거진 건설·조선·저축은행업계의 구조조정만이라도 최대한 빨리 진척시켜 부실을 털어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안미현 조태성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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