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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트리에 알레르기 있는 英여성

    흰 눈이 내리고, 저마다 집 안 한 구석에 조명이 반짝반짝한 트리를 들여놓은 채 낭만적인 밤을 보내는 크리스마스에, 희귀한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 런던에 사는 리사 스미스(26)는 어렸을 때부터 연말이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했다. ‘미스터리 알레르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재채기와 기침 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지는데다, 계속 콧물과 눈물이 흐르고 엄청난 두통이 찾아왔다. 매년 크리스마스날에는 트리 아래에 놓인 선물을 열어보기도 전에 재채기에 시달려야 했고, 심지어 이런 증상 때문에 낭만적인 크리스마스이브 저녁을 보낸 적도 없다. 스미스가 26년 만에 찾아낸 이 증상의 원인은 다름 아닌 크리스마스트리 즉 구상나무였다. 소나무과의 구상나무는 수액이 많고 향기가 강하다. 여기에 먼지로 뒤덮인 장식물까지 더해져 호흡기에 알레르기를 일으킨 것. 그녀는 “어렸을 적 크리스마스 용품을 파는 가게에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이런 증상을 보인 기억이 난다. 그때는 그저 겨울감기로만 생각했다.”며 “기침과 콧물, 재채기 없는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항알레르기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스미스는 예년보다 훨씬 ‘차분하고 조용한’ 크리스마스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미국에서는 7명 중 한명이 리사 스미스처럼 크리스마스트리 때문에 호흡기 질환을 앓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폭력시위·정치파업 민사책임 제도화

    폭력시위·정치파업 민사책임 제도화

    법무부는 2010년을 ‘선진 노사관계·시위문화 정착의 원년’으로 정하고 폭력이 동원되는 집단행동은 물론 정치 목적의 파업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파업이 끝난 뒤 공공 부문에서 손해가 발생했을 때 형사처벌을 비롯해 민사상 손해배상도 적극 청구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노조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검찰의 ‘노동집단사범 양형기준’도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또 내년부터 국내 최초로 민영교도소와 외국인 전담 교정시설이 설립·운영된다. 또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되고, 소장부터 판결문까지 인터넷으로 확인하는 전자소송도 시작된다. 법무부는 2003년 아가페 재단법인과 위탁계약을 맺고 수용인원 300명 규모의 민간교도소 설립을 추진해왔다. 민영교도소의 건축 비용은 위탁자가 부담하고, 정부는 운영 경비 일부만 지원한다. 법무부는 민간 운영에 따른 인권침해, 불균등 처우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5명 이내의 감독관을 파견해 교도소 운영을 감독할 방침이다. 수용대상은 초범, 모범 수용자로 한정한다. 하지만 특정 종교단체의 민간교도소 운영이 ‘교정’보다 ‘선교’에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씻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법무부는 또 외국인 수형자의 급증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외국인전담 교정시설 운영에 들어간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천안교도소에 국제협력과를 신설하고, 외국어 우수자 15명을 교도관으로 특별채용할 계획이다. 외국인 수형자수는 2005년 643명에서 지난 1일 현재 1660명으로 258% 증가했다. 서민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리사채·보호비 갈취 등 민생침해범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범죄 피해자와 가족에게 전문가의 심리치료와 임시 주거를 제공하고, 범죄피해자에게 지급되는 구조금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법무부는 또 지방자치제도 실시 이후 지역 토착세력의 이권개입 범죄가 만연했다고 판단, 지방 검찰청 3곳에 토착비리 전문수사팀을 새로 설치한다. 철도·발전·가스 분야 등 공기업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뇌물, 인사비리, 공금 횡령 등의 범죄에 대해서도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법무부는 검찰의 수사관행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논란이 됐던 별건·과잉수사를 금지하고, 수사공보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시민으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고, 구속·체포영장 등이 기각되면 상급법원에 청구할 수 있는 영장항고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추노(推奴)’ 아이리스 인기몰이 이어갈까

    ‘추노(推奴)’ 아이리스 인기몰이 이어갈까

    KBS 특별 기획 드라마 ‘추노’ 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했던 인기작 KBS 2TV ‘아이리스’ 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수목드라마 1위를 고수하던 ‘아이리스’ 는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등 스타군단과 가상의 정보기관 NSS를 내세워 사랑과 운명을 가미, 인기 미드 ‘24’ 를 연상시켰다. 또 광화문에서의 대규모 총격신 등 풍성한 볼거리로도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스케일이 큰 액션 첩보 드라마 ‘아이리스’ 에 이어 KBS는 다음 달 6일 새로운 액션 사극 ‘추노’ 를 방영한다. ‘추노’ 는 도망친 노비를 쫓는 추격자의 이야기로 역시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2010년에도 팬들을 안방극장으로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추노’ 는 안방극장의 새로운 영상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방대한 스케일 뿐만 아니라. HD급 영상을 뒤어넘는 입체적이고 화려한 영상을 화면에 담아낸다. 특히,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HD 300만 화소의 무려 4배의 화질에 달하는 1200만 화소의 고화질 영상을 선보인다. ‘추노’ 는 병자호란 직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던 소현세자의 귀국 후를 배경으로 사랑과 운명을 교차시켰다. 양반출신 조선 최고의 추노꾼 대길(장혁)과 도망노비가 된 조선최고의 무장 태하(오지호), 대길의 첫사랑이자 태하의 마지막 사랑인 혜원(이다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주목할 만하다. 60억원이 투입된 ‘추노’ 는 지난 8월 촬영에 돌입, 현재 10부 분량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MBC ‘선덕여왕’이 오는 22일 종영 하면서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한 요리사들의 이야기 ‘파스타’ 와 격돌한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임금동결·고용보장 노사 모두 ‘윈윈’

    임금동결·고용보장 노사 모두 ‘윈윈’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에 대해 사상 첫 임금동결에 무분규 타결이라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함으로써 새로운 노사관계 구축의 기틀을 마련했다. 세계적 경기침체와 국내외 자동차시장의 치열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겠다는 노사공동 의지가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이르면 내일 조합원 찬반 투표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말 시작된 금융위기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파업 카드’를 최대한 자제하고 협상을 통해 ‘임금동결’과 ‘고용보장 확약서 체결’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회사는 사상 첫 ‘임금 동결’이라는 명분을 챙겼고, 노조는 임금동결을 양보한 대가로 각종 인센티브(성과금 등) 실리를 챙긴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올해 생산라인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했고, 일부 라인의 근로자는 휴무까지 했다. 이런 와중에 노사는 지난 4월 올해 임단협을 시작했다. 그러나 6월 임단협안을 놓고 노조 내부에 갈등이 빚어져 집행부가 전격적으로 중도사퇴했다. 결국 노사협상은 새 집행부가 들어서기까지 5개월간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다. 지난달 17일부터 임단협을 재개했고 협상테이블에 다시 앉은 지 한 달여 만인 이날 잠정합의안을 만들어냈다. 이는 노사 모두 5개월간 중단된 임단협을 다시 시작하면서 반드시 연내에 타결하겠다고 공언했고 노조도 새 집행부가 선거공약 1순위로 연내 타결을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사측은 명분·노는 실리 챙겨 현대차 노사의 올해 잠정합의안은 ‘임금동결’과 ‘총고용 보장’ 등 2가지 핵심안으로 압축된다. 여기에 합의한 것은 불투명한 미래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적 기조에 부응하자는 데 노사가 공감했기 때문이다. 올해 사상 첫 임금동결 대신에 나온 성과금을 비롯한 임금 성격을 지닌 합의안의 골자는 경영성과 달성 성과금 300%(통상임금 대비)와 200만원, 경영실적 증진 격려금 200만원, 무파업과 임금동결시 100만원, 자사주 40주 무상 배당 등이다. 기본급 이외 부문에서는 그동안의 타결안과 비교하면 이 역시 사상 최대 규모다. 이는 조합원 1인당 한 번에 1500만원 이상을 받아갈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사의 잠정합의안 수준을 보면 그동안 줄곧 비교대상이 돼 왔던 15년 연속 무분규를 일군 현대중공업의 올해 임단협 타결안과 엇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임금 동결과 함께 일시격려금 150%(통상급 기준)+200만원, 조합원 기준 1인당 평균 26주의 우리사주 배정 등에 합의했다. ●사측 “노조원군 덕분에 글로벌경쟁 해볼 만” 최근 가파른 환율상승과 글로벌 경쟁업체의 합종연횡으로 위기감이 고조됐던 현대차로서는 반가운 ‘원군’을 얻은 격이다. 지난 3·4분기 영업이익이 9000억원(영업이익률 7.1%)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이는 환율 효과와 정부의 노후차 세제지원, 글로벌 경쟁사들의 부진 등에 따른 착시현상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현대차의 진짜 위기는 미국과 일본의 경쟁업체들이 구조조정을 끝내고 돌아오는 내년이라고 진단한 전문가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복병’이던 강성 노조가 무파업에 합의함으로써 현대차에는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다만 내년 하반기까지 유예된 복수노조 사안이 노사관계에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 있다. 울산 박정훈 서울 김경두기자 jhp@seoul.co.kr
  • [위기의 2009-희망을 만든 사람들] 전신마비 세무공무원 박진영씨

    [위기의 2009-희망을 만든 사람들] 전신마비 세무공무원 박진영씨

    “장애는 불편한 것이지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경기도 용인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 근무하는 박진영(38·6급)씨. 그가 목 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은 왼손 새끼손가락과 오른손 집게손가락뿐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던 1988년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 목을 다쳤다. 병원에 실려갔을 때만 해도 금방 회복될 줄 알았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났을 때, 자신이 얼굴에 앉은 모기도 쫓아낼 수 없다는 걸 알았고 절망에 빠졌다. 박씨는 헌신적으로 간호해 주는 어머니를 보면서 삶에 대한 의지를 되찾았다. 먼저 대학에 진학했다. 당시에는 장애인이 갈 수 있는 대학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세무대학을 선택했다. 세무대학은 2층 건물에도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가장 나은 곳이었다. 1993년 세무공무원 특채로 공직에 발을 디딘 박씨. 그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주경야독’ 생활을 했다. 일반조사요원, 국제조세전문요원, 외환관리사…. 박씨가 딴 자격증만 9개에 달한다. 2003년에는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을 땄다. 올해는 대한민국 최고기록공무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몸을 움직일 수 없으니 오히려 공부할 시간이 난 것뿐이에요. 또 국민의 세금을 담당하는 공무원인 만큼 전문성을 기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죠.” 박씨는 영어와 컴퓨터 공부도 열심이었다. ‘독수리 타법’을 쓸 수밖에 없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1분당 200타를 칠 수 있다. 지난해에는 국비 단기연수생으로 선발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회계법인에서 6개월간 근무하기도 했다. ‘불혹(不惑)’을 앞둔 박씨의 꿈은 소박하기만 하다. 대학 동기들은 대부분 공무원을 그만두고 회계사나 세무사로 나갔지만, 그는 국민을 위해 오랫동안 ‘봉사’하는 게 꿈이다. 2010년 목표는 복잡한 세금 제도를 잘 몰라 고생하는 사람을 한 명이라도 더 구제하는 것이다. “장애 때문에 일 못한다는 소리는 듣기 싫었어요. 아무리 큰 어려움이 닥쳐도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글ㆍ사진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한화건설 - 장애인 가정 등 100가구 사랑의 집수리

    [사회공헌 특집] 한화건설 - 장애인 가정 등 100가구 사랑의 집수리

    한화건설이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은 다채롭다. ‘사랑나눔 집수리 사업’은 건설회사의 특성을 살린 한화건설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2005년부터 서울시와 연계, 해마다 1억원을 들여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등 100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 교체, 보일러 시공, 페인트칠을 해주고 있다. 이 사업에는 서울에 있는 20개 ‘집수리사업단’과 함께 연간 200여명의 임직원이 투입된다. 특히 저소득층 가구에는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자활후견기관인 집수리사업단에는 안정적인 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복지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장애인·고령자 가구에는 맞춤형 싱크대, 핸드레일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노숙인의 재활과 자립 기틀 마련도 지원한다. ‘성공회 푸드뱅크’와 함께 노숙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노숙인이 목욕과 세탁을 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인 ‘드롭인’ 센터와 국내 최초로 용산에 여성 노숙인 전용의 드롭인 센터 ‘우리들의 좋은 집’을 지어 기부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 한국자활후견기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오세훈 서울시장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 축제’ 등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비정기적으로 ‘사랑의 김장 담그기’ ‘사랑의 연탄 나르기’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에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급자원봉사제도’를 실시하고, 임직원이 낸 사회공헌 기금만큼 회사가 후원금을 보태주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세무사 최고소득 등극 진실은?

     정말 세무사의 월 평균소득이 변호사를 따돌렸을까.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세무사의 지난해의 소득이 전년도 9위에서 1위로 수직상승했다는 조사결과 자료를 발표했다.월 평균소득은 1073만원이었다.재작년 2위였던 변호사(623만원) 소득과 비교하면 두배에 가깝다.세무사 소득이 1년만에 뜀박질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고용정보원의 이번 조사는 ‘2008 산업·직업별 고용구조’를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었다.전국 7만5000가구에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직종의 평균소득을 알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 취업구조를 밝히는 것에 초점을 뒀다.가구 표본 조사다.조사 항목 중에서 소득부문은 딱 하나였다.이번 조사에서 세무사는 단 39명이었다.   고용정보원은 “연봉이 3억~4억원대인 ‘비임금 근로’(자영업) 세무사가 우연히 많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모집단을 대표할 표본가구 중에서 고소득 세무사의 분포가 대폭 많아져 평균소득을 끌어 올린 것이다. 이른바 ‘통계의 함정’ 에 빠진 것이다.  박상현(47) 고용조사분석센터장도 “세무사가 1위로 껑충 뛴 것은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라기 보다 이번 조사 가구중에 소득이 높은 자영업 세무사가 많이 들어 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그는 “내년부터 소득수준을 나열해 중앙값(median)도 산출하는 것을 고려해 보겠다.”며 더 정밀한 조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세무사회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자료를 냈다.조용근 세무사회회장은 “국세청 조사에서 줄곧 소득 1위를 차지하던 변리사는 8명만이 응답, 표본수가 적다며 제외시켰다. 모든 전문 자격사를 포함하지 않은 조사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변호사나 회계사가 세무사의 업무를 겸할 수 있기 때문에 세무사 소득이 이들보다 높다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변호사·세무사·변리사 등 자격증을 가진 전문직 종사자의 소득을 정확히 산정하면 얼마나 될까. 소득은 세금이 증명하다.돈을 많이 벌면 세금도 많이지기 때문이다.그러나 국세청 올해 국감자료에 따르면 이들 전문직 종사자의 38%가 월평균소득을 낮게 신고하는 것으로 밝혀져 이들의 임금은 기관들이 발표하는 수치보다 훨씬 높을 것이란 것이 일반적 판단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장상옥 기자 007jang@seoul.co.kr
  • 광주 우치동물원 리모델링

    광주 북구 생룡동 우치동물원이 ‘워킹사파리’로 탈바꿈한다. 광주시는 최근 ‘우치동물원 시설 개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기존 전시형 동물원에서 자연과 인간의 소통이 이뤄지는 ‘판타지 아일랜드’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방문객과 동물 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워킹 사파리’로 구상, ‘보는 전시’에서 ‘행동 전시’의 개념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설물을 신설하거나 새롭게 배치한다.‘웰컴하우스’를 조성해 표본전시관을 설치한다. 조류원을 기존 관리사무소 위치로 옮기고, 수변공간을 활용한 조류방사장을 설치한다. 호랑이와 사자 등이 서식하는 맹수사는 전면부까지 방문객들이 다가갈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한다. 시는 내년 초쯤 우치공원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 2013년 완공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음식점 인터넷 영업신고 가능

    서울시는 방문 접수만 가능한 음식점과 이·미용실 등 식품·공중위생 분야의 민원 13종을 15일부터 인터넷으로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 처리가 가능한 신고 민원은 식품위생 분야의 식품영업신고, 변경신고, 집단급식소 설치·운영 신고 등 7종과 공중위생분야의 영업신고, 폐업신고, 이·미용사면허증 발급신청 등 6종이다. 인터넷으로 영업신고를 하려면 정부의 전자민원G4C(www.egov.go.kr)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받은 뒤 민원신청사항 등을 입력하면 된다. 민원인은 해당 자치구가 신청사항을 확인하고 휴대전화 문자전송 서비스나 이메일로 처리사항을 통보하면 자치구를 방문해 신고증을 받을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2010학년도 사이버大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대학교들도 2010학년도 신·편입생들을 모집한다. 모집은 대부분 이번달로 마감된다. 사이버대는 고등학교 졸업자나 검정고시 합격자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특히, 본업을 유지하면서 다닐 수 있어 직장인, 군인, 주부들에게 인기다. 사이버대에 개설돼 있는 학과들은 일반대학에 못지 않다. 영어, 경영, 사회복지, 사회과학 전공 등 뿐만 아니라 외식창업학과, 융합학과, 3D애니매이션학과와 같은 실용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학과도 있다. 전공과 연계해 각종 자격증을 손쉽게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은 사이버대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이다. 저렴한 학비, 장학금 혜택은 덤이다. 2010학년도 오프라인 대학들에 도전장을 내민 사이버대를 소개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 해외연수 등 외국어특성화 교육 한국외대가 55년간 쌓아온 외국어교육의 노하우를 온라인에 재현한 사이버대 중 유일한 ‘외국어특성화’대학이다. 2+2 복수학위제도, 해외 언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0학년도 입학 지원은 17일까지 1차,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 2차 지원을 받는다. 전형은 자기소개서(80%)와 논술(20%)로 이뤄지며, 영어·중국어·일본어 어학자격증이 있을 경우 가산점(5%)이 주어진다. 개설된 모집 단위는 영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학부로 구성된 4개의 외국어계열 학부와 경영·언론홍보학부로 구성된 2개의 사회계열 학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실용영어, 테솔(TESOL), 통번역의 세부 전공으로 나뉘어져 있는 영어학부에서 TESOL 전공과정을 이수하면 ‘TESOL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어학부 재학생도 한국어 교육실습 등 해당 영역별 지정 학점을 이수하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급하는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02)2173-2580, www.cufs.ac.kr ■ 경희사이버대학교 - 경희대와 시너지효과 극대화 오는 28일까지 정보·문화예술, 사회과학, 국제지역, 경영, 호텔·관광·외식학부 등 5개 학부 19개 학과에서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은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학년 편입은 전 대학 35학점 이상, 3학년 편입은 70학점 이상 수료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학업계획서(70%)와 논술(30%)을 전형요소로 반영한다. 지난 8월부터 경희대 조인원 총장이 경희사이버대 총장을 겸직하게 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양 학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각종 프로젝트 진행 및 노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입학생은 경희대와 학점 교류는 물론 도서관, 강의실, PC실습실 등 교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경희가족으로 경희의료원의 진료비 감면혜택(가족 포함)과 경희대학교 대학원 진학 시 경희동문 장학 혜택도 받는다. 또 대동제, 학술제, 체육대회,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 (02)959-0000, www.khcu.ac.kr ■ 한국사이버대학교 - 전공外 모든 강좌 청강 가능 개교 9년 만에 사시합격자 6명, 소방기술사 4명을 배출했다. 연세대, 서강대 등 전국 57개 명문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17일까지 소방방재, 사회복지, 상담학과를 포함한 16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점당 수업료는 8만원이다. 2010학년도 1학기 입학생 전원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전형 입학자 전원과 일반전형 직장인, 주부 지원자에게는 입학 후 1년간 수업료 2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학사편입학 입학자는 입학 후 1년간 수업료 25%, 협정기관 직장인은 산업체 위탁전형을 통해 졸업 시까지 매 학기 수업료 40%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년부터 재학 중 자신의 전공뿐만 아니라 교내 모든 강좌를 청강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전공 과목을 평생 수강할 수 있는 파격적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연세대 등 전국 25개 회원대학 도서관 출입 및 도서열람도 할 수 있다. (02)3149-9611, go.kcu.ac ■ 한국디지털대학교 - 고대·POSCO 등과 산학협력 개인의 의견을 서술하는 논술평가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작성한 글은 입학지원서와 함께 제출한다. 수업료는 1학점당 6만원으로 본인의 희망에 따라 최저 9학점(54만원)부터 최대 18학점(108만원)까지 탄력적으로 학점을 신청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번 우대모집 기간에 직장인, 주부, 농어촌 거주자,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합격 후 입학하면 입학금(30만원)이 전액 면제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눈에 띄는 학과로는 전공과목으로 수강만 하면 청소년지도사 2급 필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는 청소년학과와 정보관리전문가나 IT보안 컨설턴트, 최고정보책임자(CIO)가 될 수 있는 정보관리보안학과가 있다. 국내의 고려대, 미국의 테네시대, 조지아 사우스웨스턴 주립대, 영국의 뉴캐슬대 등의 학교는 물론 POSCO, 한국마이크로소프트, KBS 등의 기관들과도 산학협정을 맺었다. (02)6361-2000, go.kdu.edu ■ 한양사이버대학교 -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 강점 70여년 역사를 가진 한양대의 교육 경험에서 비롯된 최고 수준의 콘텐츠와 차별화된 학사행정 서비스가 강점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선·후배가 수업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하게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 현 교과부가 실시한 원격대학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0월 사이버대 중 유일하게 대학원 석사과정을 인가받아 2010학년도부터 경영, 휴먼서비스, 부동산대학원 등 3개 대학원, 8개 전공이 개설된다. 올해 초 테솔(TESOL) 분야 최고의 교육기관인 미국 애너하임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 6월부터 ‘TESOL 자격증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협약해 외국대학과 공동으로 TESOL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8일까지 입학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전형요소는 자기소개 및 이력경력(30점), 지원동기 및 향후 학업계획(30점), 적성검사(40점)로 이뤄진다. (02)2290-0114, go.hanyangcyber.ac.kr ■ 세종사이버대학교 - 융합경영·자유전공학과 눈길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2010학년도부터 신설되는 ‘융합경영학과’와 학문의 경계를 뛰어 넘는 ‘자유전공학과’가 눈에 띈다. 특히 자유전공학과의 글로벌인재양성과정에선 해외대학 탐방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혜택도 주어진다. 오는 29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지원동기(80%)와 논술고사(20%)를 전형요소로 반영한다. 전형별, 학과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수능성적과 고교 내신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모집학과로는 부동산경매중개학과, 금융재테크학과, 융합경영학과,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노인보건복지학과, 아동보육복지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 자유전공학과, 만화·게임·3D애니메이션학과, 유비쿼터스컴퓨팅학과, 정보보호시스템학과 등이 있다. 이번 입시에서는 입학생 전원에게 1년간 수업료 20%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장애인은 수업료의 20~50%, 다문화가정 및 기초생활수급자는 30~100%, 외국인은 50%의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2204-8000, www.sjcu.ac.kr/entr ■ 서울사이버대학교 - 국내유일 군경상담학과 개설 노인복지학과를 비롯해 군경상담학과, 금융보험학과 등 이색학과가 눈길을 끈다. 특히 군경상담학과는 군내 전문심리상담관(군상담사)과 경찰 및 교도분야 심리상담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대학인 미국 존스국제대학(JIU)과 국내 최초로 창업지도사 자격증, 프로젝트 관리사(PMP) 자격증 과정을 공동 개설했다. 오는 29일까지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교 내신과 수능성적에 상관없이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원서에 포함되는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서를 전형요소로 선발한다. 모집 단위는 인간복지학부, 심리·상담학부, 사회과학부, 경상학부, IT·디자인학부 등 5개학부 14개 학과이다. 가족 2인 이상 재학 시 입학 첫 학기부터 가족장학금 혜택을 부여한다. 직업군인은 입학과 함께 50%의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944-5000, www.iscu.ac.kr ■ 서울디지털대학교 - 사회복지·상담심리학부 인기 연간 8000여명의 학생에게 3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약 4000명에 가까운 학생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수준이다. 오는 22일까지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수능성적과 상관없이 입학지원서, 학업계획서, 학업적성 평가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입학금과 수업료를 할인해 주는 각종 특별전형을 눈여겨 볼 만하다.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검정고시출신, 직업군인, 장애인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인 이상의 가족이 동시에 재학하거나 졸업 후 타 전공으로 재입학해도 장학금이 주어진다.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17개 학부 25개 전공이 개설돼 있다. 사회복지학부, 교육학부, 상담심리학부가 인기가 높다.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서다. 지난해 10여명이 작가로 등단한 문예창작학부도 인기다. 코디네이터, 스타일리스트, MD, 패션에디터 등을 양성하는 디지털패션 전공이 독특하다. 1644-0982, www.sdu.ac.kr
  • ‘심슨가족’ 20돌…美 TV 최장수 코미디쇼 기록

    ‘심슨가족’ 20돌…美 TV 최장수 코미디쇼 기록

    전 세계 수백만명의 팬들에게 웃음치료제 역할을 해온 미국 만화영화 ‘심슨가족’이 오는 17일 방영 20주년을 맞게 된다고 AF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1989년 12월 17일 폭스사를 통해 처음 공중파를 탄 심슨가족은 미국 TV의 대표적 아이콘이자 대중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45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고 미국 TV 역사상 최장수 코미디쇼라는 진기록도 갖고 있다. ‘심슨’의 인기는 지난 5월 등장인물인 호머, 마지, 버트, 리사, 매기의 캐릭터로 만든 우표가 발행된 데서 잘 알수 있다. 또 지난달에는 호머의 부인인 마지 심슨이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표지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괄괄한 목소리와 중력을 거스르는 길쭉한 파란색 머리로 유명한 마지는 만화 캐릭터로는 처음으로 플레이보이 표지를 장식했다. 20년 동안 수십명의 유명 인사를 패러디한 것도 심슨가족의 볼거리.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폭스사 회장인 미디어재벌 루퍼트 머독 등도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지난달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카를라 브루니 영부인을 등장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폭스사는 심슨가족의 20번째 생일을 맞아 특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다큐멘터리는 영화 ‘수퍼사이즈 미’를 만든 모건 스펄록이 감독을 맡았다. ‘20주년 특별 3D판: 은반 위의 심슨가족’이란 이름의 다큐는 내년 1월10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정우택 충북지사-한나라 세종시 특위 갑론을박

    11일 오전 국회에서 한나라당 세종시 특위와 정우택 충북지사가 마주 앉았다. 지난 1일 이완구 충남지사와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충북지역 민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청도민의 일반적인 여론은 원안 추진”이라는 민심을 전하면서도 “지사로서 충청도민의 압도적인 민심에 반하기 어려운 여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사직을 사퇴한 이 지사와는 다른 모습이다. 이 지사의 사퇴 이후 정 지사가 정부와 충청권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 지사는 충북의 반발 여론에 대해 “신뢰와 역차별에 대한 우려”라고 전달했다. “본질적인 상황변화가 없는데도 국민적인 약속사항을 바꾸는 것에 대한 신뢰의 문제와 충청권의 자존심을 저하시켰다는 인식이 있다.”면서 “세종시 수정안에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기업에 제공한다고 하니까 적정성, 형평성 등을 두고 도민이 강하게 반발했다.”고 설명했다. 정 지사는 이어 ‘무신불립(無信不立·신뢰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을 거론하며 “대통령이 충북을 방문해 도민과 대화하고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최종안 내용과 충북에 대한 배려 정도에 따라 지역 여론의 향배가 좌우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특위 소속으로 친이(친이명박)계인 백성운 의원은 ‘견리사의(見利思義·이익을 눈 앞에 두고 의를 먼저 생각한다.)’로 맞받았다. 백 의원은 “국가 전체의 이익을 고려할 때 뜻을 위해서는 비난을 감수하고라도 고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전여옥 의원은 “신뢰보다 상위의 개념이 책임”이라면서 “신뢰를 넘어 책임으로 대통령이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가세했다. 이사철 의원은 “9부 2처 2청의 이전은 2012년 시작되지만, 원안의 문제점이 드러날 시기는 현재 대통령과 관계없다.”면서 “그럼에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20~30년을 내다보고 고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정 지사는 “대통령의 진정성에 대해 많은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하지만 충북지사로서는 충북의 민심에 반하게 행동하는 데 제약이 있으며, 두 가지를 어떻게 잘 조화시키느냐가 저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원안 고수를 주장하던 정 지사가 최근 들어 “세종시에 2, 3개의 부처가 가야 한다.”는 타협안을 제시하며 수정 쪽으로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는 분석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英리얼리티쇼 쥐요리 방송 논란

    英리얼리티쇼 쥐요리 방송 논란

    영국의 한 리얼리티쇼가 쥐를 요리해 먹는 장면을 방송, 시청자와 동물보호 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방송국은 공식 사과를 했지만 출연자들은 법정에 서야 할 상황이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최대 규모의 상업방송인 ITV는 자사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난 유명인사란 말야, 날 여기서 내보내줘!”의 지난달 20일 방송분에서 출연자인 이탈리아 출신 유명 요리사 지노 다캄포(왼쪽·34)와 배우 스튜어트 매닝(오른쪽·30)이 쥐를 잡아 먹는 장면을 여과 없이 내보냈다. 방송이 나가자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촬영이 이뤄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동물복지협회(RSPCA)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다캄포 등 출연자 2명은 내년 2월3일까지 호주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 이미 죽어 있던 쥐를 먹었다면 문제가 없지만 쥐를 죽인 뒤 요리했다면 최고 징역 3년형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로듀서들은 기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호주 경찰은 전했다. 이에 대해 다캄포는 “팀원들이 힘이 없어 힘을 쓰는 도전 과제를 완수할 수 없을 것 같아 쥐를 잡아 요리하기로 결심했고 방송국으로부터도 사전에 허락을 받았다.”며 단순히 재미를 위해 한 행동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매닝은 “아주 훌륭한 저녁이었다.”고 거들었다. 논란이 일자 방송국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쥐를 먹어도 되느냐는 출연자들의 질문에 건강과 안전만을 고려해서 허용했다.”면서 “법적인 문제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한 뒤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대우건설 매각 이번주가 고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순탄치 않다. 금호아시아나가 매각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힌 24일 시한이 2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겉으로 드러난 진척은 없고 매각 무산설만 나돌기 때문이다. 세부적인 계약조건을 확정하려면 이번 주 안에 어떻게든 두 우선협상대상자를 한 곳으로 좁혀야 한다. 결국 매각이 무산되면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을 되사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사태를 이해하는 데는 3개 초점이 있다.●재무적투자자들 입장 통일 의문 금호아시아나 측은 지난주 재무적투자자(FI)들에게 풋백옵션 행사 시기를 3개월 늦춰달라고 공식요청했다. 대금 지급 시기는 6~7월로 변함이 없지만, 최대 4조원 규모의 옵션 대금의 규모가 드러나면 투자자들이 아무래도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그룹 측이 “매각이 무산됐을 때 금호산업 지분 18.6%를 무상으로 넘기겠다.”는 제안이 관건이다. 매각 작업을 최대한 진행하다가 최악의 경우 포기하는 방안도 고려한다는 것이다. 그룹 측은 대신에 풋백옵션을 행사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 보유지분을 모두 넘기는 대신 4조원에 대한 의무도 털어버리겠다는 계산이다.하지만 18곳이나 되는 FI들이 입장을 통일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재 대우건설의 주가는 1만 2300원. 금호산업 지분(18.6%)과 FI 보유 지분(39.6%)을 다 합치더라도 2조 5000억원이다. FI들이 내년 6월에 받을 4조원과 비교해 1조 5000억원이나 적은 금액이다. 그룹 측은 “시장 상황이 좋아지고 주가도 오르면 그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득하고 있지만, FI들은 부정적이다.●투자자 모집에 어려움 겪는듯 그렇다면 현재 매각 작업은 어디까지 와 있는 걸까. 금호아시아나 측은 “어쨌거나 연내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선협상대상자인 자베즈파트너스와 ‘TRac’는 지난 4일이 기한이었던 투자확약서(LOI)를 아직까지 제출하지 못했다.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자베즈파트너스 최원규 대표는 시중은행의 투자를 끌어냈냐는 질문에 대해 “단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야 알 수 있다.”며 말끝을 흐렸다. ●매각 무산 경우 대안은 그룹 측은 이미 매각이 무산될 경우도 상정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야 하는데, 이미 한번 실패한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긴 어려워 보인다. 산업은행이 구성하는 사모펀드가 대우건설을 되사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유다. 그러나 이 방안도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 대우건설 노조는 대안으로 산은 사모펀드와 우리사주조합이 전략적 컨소시엄을 구성하자는 방안을 내놓았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군대간 게이는 어떤 사랑할까

    군대간 게이는 어떤 사랑할까

    아직은 한국 사회에서 다루기 어려운 주제라고? 그렇지 않다. 이미 국내 영화계에서는 ‘동성애 코드’가 넘치고 있다. 독립영화 얘기가 아니다. 주류영화 얘기다. 두 톱스타의 농염한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쌍화점’을 비롯해 ‘로드무비’, ‘후회하지 않아’, ‘왕의 남자’, ‘주홍글씨’ 등 그 사례들은 많다. 이제 동성애 코드도 경쟁력이 없으면 주목받지 못하는 세상이 됐다. ●‘게이 리얼리티’를 구현하다 영화 ‘친구사이?’는 동성애의 홍수 속에서 ‘리얼리티 카드’를 꺼내든다. 게이들이 사랑하는 방식을 지극히 사실적으로 그려보겠다는 의도다. 김조광수 감독이 ‘순도 99.9% 게이 로맨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것도 리얼리티를 통해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감독 자신도 게이다. 일단 주제부터 현실적이다. 김조 감독이 2008년 제작한 ‘소년 소년을 만나다’가 10대 게이 청소년의 풋풋한 첫사랑을 애잔하게 표현해 냈다면 이 영화는 20대 게이들의 가장 현실적인 고민인 군대 문제를 다뤘다. 겉보기에 무척 심각하게 흘러갈 듯도 싶지만 감독의 손맛은 지루하지 않다. 영화의 시작과 말미에 ‘뽕짝 리듬’의 뮤지컬 요소를 삽입한다거나 주인공 민수(서지후)와 석이(이제훈)의 대사 하나하나에 재치를 버무린다. 영화 분위기는 그래서 유쾌하다. 가장 강점은 주인공 커플의 ‘촉촉한’ 감성이다. 민수를 면회온 석이가 시멘트 담벼락 앞에서 아기자기한 대화를 나누는 ‘담벼락 신’은 영화의 백미로 꼽힌다. 서로의 새끼 손가락을 꼬아대며 묘한 웃음을 짓는 민수와 석이, 키스를 위해 눈을 감는 석이에게 장난을 치는 민수, 민수를 위해 “요리사가 되겠다.”고 말하는 석이의 다짐은 ‘닭살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냘픈 대화방식, 하지만 결코 여성적이지 않은 이들의 화법은 이성애자들의 눈에 무척 색다르게 다가온다. 동성애자들은 현실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준다. 자신들의 세계가 종종 오도되는 것이 불만이었던 이들은 “이게 정말 게이가 사랑하는 방식”이라고 입을 모은다. 감독은 “어릴 적부터 연애에 대한 촉이 좋았다.”며 은근히 자부심을 드러낸다. 주인공 배우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원래 이성애자인 서지후와 이제훈은 1984년생 동갑으로 절친한 사이다. 문제는 “애인 같지 않고 친구 같다.”는 김조 감독의 지적이었다. 두 사람은 5분 남짓한 담벼락 신을 위해 두 달을 연습했고 게이들이 많이 찾는다는 서울 종로의 한 모텔을 찾아 방황(?)하기도 했다. 지독한 노력 끝에 “그래. 바로 이거야!”라는 감독의 탄성을 끌어낼 수 있었다. ●이성애자가 봐야 할 동성애 영화 동성애 코드를 담아내는 주류 영화들은 동성 간의 진한 러브신에 경쟁적으로 열을 올려 왔다. ‘남자끼리 (육체적으로) 어떻게 사랑을 나눌까.’라는 말초적 호기심에 대해 주류 영화계가 충실히 답한 결과일 수도 있고, 다른 동성애 코드와 차별성을 두기 위한 자구책일 수도 있다. 하지만 농염한 베드신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나오는 동성애 커플은 애인보다는 친구에 가까워 보인다는 게 일각의 평이다. “대한민국에서 동성애를 제대로 표현한 영화는 거의 없다. 동성애자를 왜곡한 판타지만 있을 뿐이다.” 김조 감독이 착잡한 표정을 지으며 뱉어낸 말이다. 물론 이 영화에도 진한 러브신은 있다. 그러나 이는 민수와 석이의 수많은 사랑 방식 가운데 하나일 뿐, 핵심은 아니라는 게 감독의 얘기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이 영화에 대해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내렸다. 이 때문에 감독의 의도와 달리 ‘수위’에 쏠리는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시사회를 본 영화평론가들은 “‘아, 게이들은 저렇게 사랑하는구나.’라는 느낌을 주는 영화”라며 “동성애자보다 이성애자가 봐야 할 영화”라고 말했다. 17일 개봉.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4대은행 합격자 들여다보니

    4대은행 합격자 들여다보니

    ‘나이 26.2세, 토익 874점, 학점 3.88, 자격증 3.5개를 가진 국내 대학 졸업생.’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4대은행의 하반기 신입 행원 평균 ‘스펙’이다.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 은행이 최고의 직장으로 꼽힌다는 점을 고려하면 은행원의 스펙은 예상보단 평범했다. 스펙보다는 인성을, 톡톡튀기보다는 조직에 잘 융화할 사람을 원하는 은행권의 보수적 인재관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은행이 최종 합격자의 스펙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6일 최종 합격자 발표한 신한은행을 필두로 27일 하나은행, 이달 1일 국민은행, 3일 우리은행이 공채를 마무리했다. 경쟁률과 선발 인원은 신한은행 50:1(400명 선발)을 비롯해 하나 136:1(30명), 국민 58:1(330명), 우리 98:1(200명)로 평균 65.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입행원의 평균 나이는 남성 26.2세, 여성 24.2세였다. 더 좋은 직장에 입사하기 위해 휴학을 필수처럼 여기는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입사 연령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은행 재수생은 그만큼 불리하다는 방증이다. 토익보다는 학점 기준이 높은 편이었다. 신입 은행원의 평균 토익 점수는 873.7점. ‘은행은 최소 900점은 넘어야 합격한다.’는 통념과 다르다. 4대 은행 최종합격자 960명 중 토익 만점자는 18명 정도였다. 반면 학점은 평균 3.88점(4.5만점)으로 최상위권이었다. 성실을 미덕으로 삼는 은행권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 인사담당자는 “스펙은 부적합한 인재를 거르는 1차 수단이지만 학점은 대학생활의 성실성을 판단하는 척도”라고 설명했다. 반면 해외 석·박사 학위나 전문직 자격증 등을 지닌 합격자는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올해 합격자 중 박사 출신은 단 한 명 도 없었다. 해외 대학 졸업자도 17명, 대학원 졸업자(석사)는 47명에 불과했다. 4개 은행 모두 공개를 거부했지만, 지방대 출신의 합격률도 낮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직 자격증 소지자도 15명뿐이었다. 공인회계사 3명, 미 공인회계사(AICPA) 3명, 보험계리사 2명, 세무사·공인노무사 각 1명, 재무위험관리사(FRM) 1명, 미국 공인재무분석사(CFA) 레벨 1 취득자 5명 등(3개 은행 기준)이다. 합격자의 과반수는 어학연수 경험이 있었다. 국민은행은 무엇보다 조직융화에 방점을 찍는다. 올해 ‘KB 인적성검사’를 만들어 필기시험에 반영했고 최종면접에서는 행내 우수직원들의 특성을 반영해 만든 매뉴얼에 기준해 새 행원을 선발한다. 우리은행은 면접이 중요하다. 1박 2일 합숙면접에선 팀워크와 리더십을 주로 검증한다. 우리은행 측은 “살면서 1등만 해온 뛰어난 스펙자들이 무더기로 떨어지는 이유”라고 귀띔했다. 신한은행은 ‘열정과 도전정신’을 강조한다. 은행 관계자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팀워크를 통해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면서 “적극성이 부족한 모범생은 오히려 탈락 1순위”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음반리뷰] 스테판 재키브, 브람스 바이올린소나타 전곡 녹음

    [음반리뷰] 스테판 재키브, 브람스 바이올린소나타 전곡 녹음

    이 신예 바이올리니스트는 겁도 없다. 촉망 받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이 패기와 기교를 맘껏 뽐낼 수 있는 가벼운 소품을 선호하는 게 일반적임에도 이 연주자는 진중하고 엄숙한 브람스의 바이올린소나타를 택했다. 주변에서 ‘괜스레 도전했다가 혹평만 듣게 될 것’이라고 만류했을 정도다. 하지만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스테판 재키브(24)가 브람스 바이올린소나타 전곡을 녹음했다. 소니뮤직에서 8일 발매하는 음반에서다. 한국 수필계의 거장 고(故) 피천득 선생의 외손자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미래 음악계를 짊어질 탁월한 연주자로 정평나 있다. 2002년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07년에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특히 이번 음반은 요요 마와 아이작 스턴, 이작 펄만 등과 작업한 명(名) 프로듀서 스티븐 엡스타인이 함께했다. 이런 엡스타인마저 ‘아주 재능있는 연주자’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니 할 말 다했다. 재키브의 브람스 바이올린소나타는 명료하면서도 서정적이며 명상적이다. 마치 클래식이 아닌 뉴에이지를 듣는 듯한 감미로운 음색으로 살며시 다가온다. 비브라토(악기의 소리를 떨리게 하는 기교)도 무척 섬세하고 깊어 서정성을 배가시킨다. 독일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를 연상케 한다. 그렇다고 그 내면적 깊이가 얕지 않다. 재키브는 “브람스는 이 곡들을 불혹의 나이에 작곡했다. 젊은 시절을 추억하고 운명에 순응하는 중년의 아픔이 그대로 배어 있다. 이 아픔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만큼 고민을 많이 했다는 방증이다. 내면적 깊이에 대한 기회비용이었을까. 경솔함은 없지만 너무 조심스럽다 보니 음색에 혈색이 없다는 느낌도 든다. 보다 긴장감이 두드러지는 브람스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다소 심심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의 신중함이 도리어 결점들을 덮고 남아 크게 아쉽지는 않다.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고국에서 리사이틀도 연다. 브람스의 바이올린소나타 3번을 비롯해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등을 연주한다. 그의 내면적 성숙함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3만~7만원. 1577-5266.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무섭네…” 손톱만한 해파리 쏘여 중상

    호주 인근 바다에서 다이빙을 즐기다가 손톱만한 소형 해파리의 공격을 받은 남성이 중태에 빠졌다. 바다 속 위험 생물 중 하나인 ‘이루칸지 해파리’(Irukandji jellyfish)에 의한 피해다. 퀸즈랜드 사우스몰레섬 인근 바다에서 봉변을 당한 이 남성은 당시 전신 보호복을 입고 있었으나 얼굴까지 가릴 수는 없었다. 워낙 작은 해파리여서 미처 눈으로 보고 피할 수는 없었다. 해파리에게 얼굴을 쏘인 남성은 바로 맥케이베이스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매우 위험한 상태였다고 텔레그래프 등 해외언론들이 보도했다. 구조팀의 발표에 따르면 남성은 29살 젊은 나이에도 이기지 못할 정도로 큰 쇼크를 받았다. 병원 도착 당시 온 몸에 경련이 있었으며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이루칸지 해파리는 지름 2Cm 정도 크기로 5~50mm 길이의 촉수를 4개 가진 모양이다. 강한 독을 가진데다, 크기가 작아 해양 레저 시설의 보호 그물을 통과하기 때문에 특히 위험한 해파리로 꼽힌다. 호주 북부에서 주로 나타나는 이 해파리에 의한 첫 사망자가 2002년 발생한 뒤 ‘이루칸지 신드롬’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주의 대상이 됐다. 해양생물학자 리사 거쉬윈은 강한 독과 눈에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위험성으로 들며 “이제껏 본 것 중 최악의 종”이라고 말했다. 현지매체들은 앞으로 피해자가 앞으로 더 나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를 인용해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시플러스]

    ●2010년도 변리사시험 시행 공고 최소 200명 이상 선발. 원서는 1차와 2차 시험 모두 2010년 1월11~20일 홈페이지(www.Q-net.or.kr/site/patent) 통해 접수. 1차 시험(산업재산권법 등)은 2월28일 서울과 대전에서, 2차(특허법 등)는 7월24~25일 서울에서 진행 예정. 1차 시험 과목 중 영어는 공인영어시험 점수로 대체. 문의 한국산업인력공단 1644-8000. ●소방방재청 2010년도 의무소방원 선발시험 계획 공고 서울 근무 18명 등 총 170명 채용 예정.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제1국민역 또는 보충역에 해당되는 남성. 원서는 12월7~16일 온라인(http://gosi.klid.or.kr)을 통해 접수. 이후 별도의 증빙서류(신체검사서 최종학교 학력증명서 등)를 중앙소방학교 시험평가팀으로 제출해야 함. 신체검사는 2010년 1월5일, 필기시험(국어·국사·일반상식)은 1월12일 예정. 문의(041)550-0963. ●견습공무원 선발 행정직 30명·기술직 30명 등 총 60명. 각 대학이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 공인영어시험 점수가 일정 수준 이상인 학생 추천. 추천은 2010년 1월20~22일 온라인((www.gosi.go.kr)으로 할 수 있음. 합격자는 1년간 견습공무원으로 근무한 뒤 7급으로 정식 임용됨. 문의 행정안전부 균형인사정보과 (02)751-1674,1676. ●기상청 공채 실시 기상직 9급 30명 선발. 원서는 12월24~31일 홈페이지(www.kma.go.kr) 통해 접수. 필기시험(국어·영어·한국사·기상학개론·일기분석 및 예보법)은 2010년 2월21일 실시 예정. 문의 운영지원과(02)2181-0341, 0343.
  • 오동근린공원에 숲 체험장 조성

    강북의 대표적 도심공원인 오동근린공원에 아이들을 위한 숲 체험장이 생긴다. 강북구는 내년 4월까지 번동 산 17-4 일대 오동근린공원에 이 같은 숲 체험장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공원 주변 1.5㎞ 구간에 조성될 체험장은 평소 자연을 접하기 힘든 도시 아이들에게 숲과 자연으로 이뤄진 생태교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기심과 재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체험시설로 교육 효과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구는 앞서 버섯 놀이집, 꽃·버섯·통나무 의자 등의 일부 체험시설 설치를 마쳤다. 금낭화, 옥잠화, 비비추 등 2150포기의 야생 초화류와 조팝나무, 병꽃나무 등 2770그루의 나무를 심어 조경 공사도 완료했다.아울러 나무마다 수목 설명판을 달고 계단과 배수대, 등산로, 날개벽 등 숲길 정비를 실시했다. 숲길 주변에는 돌멩이 모양의 스피커를 설치해 음악을 들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체험시설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우선 개미동산오르기, 로프오르기, 섬뛰기 등 모험놀이시설과 개구리사운드홀, 고양이시선 등 과학체험시설이 들어선다. 호랑이, 사슴, 장수풍뎅이, 딱정벌레, 다람쥐터널 등 모형관찰시설도 마련된다.구는 향후 숲 체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단체 체험을 유도할 계획이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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