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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공공부문 학력차별 완화, 민간도 동참해야

    정부는 어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공공부문 내의 학력규제를 해소하는 ‘학력차별 완화를 위한 학력규제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모두 316건으로 파악된 정부 및 공공기관의 인사운용 관련 학력규제 사례 중 196건의 규제는 없애고 91건은 완화했다. 나머지 29건은 학력 이외에 다양한 자격 기준에 의해 이미 진입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돼 별도 조치를 하지는 않았다. 승진이나 보수 산정에서 학력 가점을 주던 것도 없앴다. 정부가 전문계고 졸업 후 중소제조업 취업자에 대해서는 24세까지 입영연기가 가능했던 것을 2012년부터는 업종과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확대하기로 한 것도 바람직하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문턱에 다가온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높은 교육열을 꼽을 수 있지만 현재 대학 진학률은 지나칠 정도로 높다. 학력지상주의 때문이다. 지난해 대학 진학률은 81.9%나 된다. 일반계 및 전문계고 졸업자 10명 중 8명꼴로 대학이나 전문대에 진학하는 셈이다. 대학 진학률이 높은 것은 1980년대 이후 대학정원이 늘어난 면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우리사회가 학력중심 사회라는 방증으로도 볼 수 있다. 대학 졸업자가 많다 보니 상당수는 취업을 못해 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대학 간판을 땄으니 근무여건과 월급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중소기업에는 취직하지 않겠다는 젊은이들도 적지 않다. 학력인플레에 따른 부작용이다. 이런 점에서 정부가 공공부문의 학력규제 완화에 적극 나선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자 한다. 정운찬 총리는 “능력 중심 사회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말뿐이 아니라 실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앞장서야 한다. 겉으로는 학력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한다는 발표만 하고 실제는 차별이 여전하지는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 민간부문으로도 학력규제 철폐 및 완화가 확산돼야 뿌리 깊은 학력지상주의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삼성·현대자동차·LG전자·포스코 등 대표적인 기업과 영향력이 있는 금융회사들이 학력 완화에 적극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학력 완화에 동참하는 민간기업에 메리트를 주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중국요리 中자도 모르는 왕서방 잡혔다

    ‘관광식당’으로 지정된 중식당의 면적을 부풀려 중국인 종업원을 불법 고용한 업주와 서류를 위조해준 브로커가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관광식당으로 만들어준다고 꾀어 해외 인력을 불법 취업시키고 돈을 챙기는 ‘국제 불법인력 알선’ 브로커들이 활개친다는 서울신문의 지적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결과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일 영업장 면적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종업원을 허위초청한 중국집 업주 정모(56)씨 등 7명을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브로커 진모(52)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 등은 2007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진씨를 통해 중식당의 면적을 실제 면적보다 부풀린 영업신고증을 만들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제출, 중국인 종업원을 추가로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업주들은 관광식당의 경우 영업장 면적 66㎡(20평)당 임금이 저렴한 외국인 종업원 1명을 추가 고용할 수 있는 점을 악용했다. 이들은 공문서 위조 브로커와 짜고 영업신고증에 면적 부분을 위조해 중국인을 허위 초청했다. 브로커는 서류를 위조해주는 대가로 중국 푸젠성, 산둥성 출신의 중국인을 1인당 약 540만원의 소개비를 받고 식당에 취업시켰다. 경찰은 “업주들은 서울시관광협회로부터 관광식당으로 지정받아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임금이 싼 중국인 종업원을 추가로 고용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광식당으로 지정된 음식점들 가운데 영업신고증을 위조해 외국인을 불법고용한 곳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NTN포토] 소지섭, ‘이제는 영영 볼 수 없는 친구야 보고싶다’

    [NTN포토] 소지섭, ‘이제는 영영 볼 수 없는 친구야 보고싶다’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갈현동 성남영생관리사업소에서 故 박용하의 영정을 든 소지섭이 운구차로 이동하고 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성남시 야탑동 분당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된다. 이대선 기자 (경기 성남) daesunlee@seoulntn.com
  • 낡은 비누에서 삶을 읽네

    쓰다 남아 부서진 비누 조각 사진에서 어떤 의미를 읽어낼 수 있을까. 몇 달을 사는 비누나 길어야 100년을 사는 사람이 크게 다를 바 없다. 사진작가 구본창은 “쓰다 남은 비누 사진은 어찌 보면 제 각각의 삶을 살아낸 사람들의 얼굴을 닮았다.”고 말한다. 구본창은 비누를 촬영하지 않고 필름 없이 평판스캐너 위에 흰 종이를 씌운 다음 그 위에 올린 비누를 바로 긁어냈다. 이 때문에 그의 작품은 배경과 그림자 없이 오롯이 비누의 형태, 색 그리고 질감을 보여준다. 구본창의 ‘비누’ 연작을 비롯해 30대에서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작가 12명의 자연의 순환 원리를 담은 작품 100여점을 만날 수 있는 ‘사이클, 리사이클’이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인터알리아에서 열린다. 김범수는 쓰다 버린 필름을 재조립했다. 미국 유학시절 벼룩시장에서 산 용도 폐기된 필름을 우주 삼라만상을 의미하는 만다라의 형상으로 하나하나 붙였다. 동그라미 또는 사각형의 형태로 다시 태어난 필름에서 영화의 서사구조는 사라졌지만 영화 속 장면은 살아남아 변화하고 순환할 뿐인 자연의 원리를 보여준다. 박성실은 집 앞의 나무와 꽃, 양재천의 이름 없는 들풀, 상하이와 도쿄의 잉어들, 모기나 거미와 같은 작은 벌레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였다. 고산 윤선도가 “내 친구는 물과 돌, 대나무와 소나무”라고 시를 읊었듯 박성실의 그림에는 금방이라도 튀어 오를 것 같은 붉은 잉어가 생생하게 살아있다. 인간 중심의 도심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엉겅퀴, 들풀, 담쟁이, 오리를 통해 자연의 본질인 강한 생명력을 담았다.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한희진씨는 “삶의 의미와 일상이 주는 소소한 기쁨을 느끼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자연을 ‘그 자체로 존재하는 최고의 질서’로 보는 동양의 사상을 바탕에 담은 작품으로 전시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02)3479-0164.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NTN포토] 김현주, 참을 수 없는 눈물

    [NTN포토] 김현주, 참을 수 없는 눈물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갈현동 성남영생관리사업소에서 故 박용하의 화장이 끝난 후 배우 김현주가 눈물을 흘리며 나오고 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성남시 야탑동 분당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된다. 이대선 기자 (경기 성남) daesunlee@seoulntn.com
  • 싸이월드, ‘배경음악+MP3’ 동시 구입 출시

    싸이월드, ‘배경음악+MP3’ 동시 구입 출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싸이월드는 배경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BGM+MP3’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BGM+MP3’는 싸이월드에서 배경음악 구입시 MP3파일도 함께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결합상품이다. 다운로드한 음원은 ‘DRM(디지털저작권 관리) free’로 핸드폰, MP3 플레이어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기존 BGM 구입과 동일하며 싸이월드 뮤직에서 원하는 곡을 고르고 구입버튼을 누르면 MP3 추가 다운로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BGM만 구입하려면 기존과 동일하게 도토리 6개로 구입가능하며 다운로드를 원할 경우에 도토리 8개를 지불하면 된다. 이미 소장하고 있는 BGM을 다운로드 받고 싶을시 이용권을 구입해 곡당 200원씩 차감하면 된다. 다운로드 이용권은 1,000원(5곡)·2,000원(10곡)·4,000원(20곡) 총 3종이며 구매한 음원은 1년 간 총 3회까지 MP3파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SK컴즈 오영규 상무는 “음원권리사와의 권리문제가 원만하게 타결돼 싸이월드 BGM 사용자들이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SNS와 음악을 결합한 다양한 시도로 사용자들이 좀 더 편하고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SK컴즈만의 서비스로 차별화 하겠다.”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러 스파이 딸 케이티의 운명은 어디로…

    미국 뉴저지주 몽클레어에 있는 집 수영장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었던 11살 케이티 머피는 순간 멍해졌다. 갑자기 들이닥친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은 아빠와 엄마를 체포했고, 8살짜리 동생 리사와 함께 자신을 검은 색 밴에 태웠다. 같은 시각 뉴욕 영커에 살고 있는 발도마 마리스칼이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FBI 요원들이 한바탕 집안을 뒤집고 떠난 뒤였다. 미국에서 첩보 활동으로 체포된 10명 중 미하일 세멘코와 ‘미녀 스파이’로 불리는 안나 채프먼을 제외한 8명은 평범한 부부로 생활해 왔다. 각 커플 사이에는 1~2명의 자녀가 있고, 이 가운데 성인인 38살 마리스칼을 제외한 6명의 운명은 가늠하기 어렵다. 가장 어린 자녀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케니 조톨리. 현재 머물고 있는 사회보호시설에 언제까지고 있을 수는 없다. 케니 부모의 친구들이 양육을 원하고 있지만, 심사를 통과해야 가능하다. 부모가 체포됐다고 해서 당장 입양절차를 밟는 것은 아니다. 미국 아동복지연맹의 테리 브랙스톤 부회장은 미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통상 아이들은 임시 보호 가정으로 옮겨지고 사회복지사는 친척이 있는지 우선 살펴본다.”고 설명했다. 1953년 줄리어스·에설 로젠버그가 미국에서 최초로 스파이 혐의를 받고 사형에 처해졌을 당시 그들의 아들 로버트는 6살이었다. 공산주의자였던 로젠버그 부부는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지만 전기 의자에서 운명을 다했다. 두 사람이 매카시즘의 희생자라는 의견은 세월이 흘러 스파이 활동 증거가 나오면서 묻혔다. 그럼에도 로버트는 자신과 같은 아이들을 위한 기금을 조성,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로버트가 이번에도 나설지는 확인되고 있지 않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바른 자치행정, 이렇게 하자] (1) 정략은 잊어라

    7월1일 민선 5기 지방자치 시대가 활짝 열렸다. 향후 4년간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공 여부는 이날 취임한 자치단체장들의 손에 달렸다.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데 묶을 수 있는 상생 행정, 주민들과 교감하는 소통 행정, 비리나 부패가 없는 클린 행정, 그리고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입장을 우선시하는 생활 행정 등이 주민들의 우려를 기대로 바꿀 수 있다. 공약은 지키되 정치성 짙은 공약은 과감히 포기하는 지혜도 요구된다. 주민들의 입을 통해 그 해법을 들어봤다. ●이정운(37·두원공과대학 중소기업직업훈련사업단 팀장)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정보 부족으로 근로자들의 교육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기업의 경영 목적에 부합되는 인재양성을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이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경제 정책들이 모세혈관을 따라 중소기업에 전해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가교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오미덕(47·여·광주 북구·참여자치21 사무처장) 요즘은 행정 혁신이 시대의 화두로 자리잡았다. 시민참여 예산제 도입, 행정정보 공개, 공직사회 직위 개방 등이 확대되고 있다. 민선 5기 단체장은 이런 변화의 추세에 따라 실질적인 주민 참여가 이뤄지도록 인사·재정운용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앞당겨야 한다. 야당 일색인 호남지역 단체장들은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예산 확보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원섭(32·울산·회사원) 최근 경기불황으로 서민들의 아픔이 어느 때보다 크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게 새 단체장의 가장 시급한 과제인 만큼 모든 행정력을 경제 살리기에 모아 주기 바란다.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끌었던 산업도시 울산은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안을 차질없이 해결하기 바란다.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점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최인걸(52·인천 연수구·회사원) 새 단체장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경제자유구역 전반을 재검토해 효율적인 개발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디 이것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둬 앞으로는 더 이상 아파트만 많은 경제자유구역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한 개발 진행 상황을 시민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인천시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으로 공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진아(30·여·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회원사업부장)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주민과의 소통이다. 기존 정책결정 과정이 행정가나 일부 전문가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면 이제는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지양하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열린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 또 지난 민선 4기 단체장들이 비리사건에 연루돼 조사받는 모습을 보며 주민들은 참담함을 느껴야 했던 만큼 청렴성 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다. ●김태환(21·부산 연제구·대학생)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줬으면 한다. 또 지역 발전을 위해 일자리를 만들어 서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단체장들이 주어진 일에 매달리기보다는 생산적인 일을 직접 찾아 나서며 시민들을 보살펴 주길 기대한다. 예산 낭비의 전형인 무분별한 보도블록 교체 등을 지양할 것을 부탁드린다. ●고은주(33·여·서울 송파구·금융인) 임신 6개월이다. 출산 후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한다. 저출산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있으나 지원의 초점은 저소득층에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다. 육아문제의 심각성은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모든 계층이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신생아부터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을 제대로 양육하려면 실효성 있는 대책들이 보완돼야 한다. ●김현(38·서울 종로구·자영업) 각종 지표로 경기가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맞췄으며 좋겠다. 지역 자영업자들은 시청과 구청의 각종 점검 등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 또 단체장들이 직접 현장을 누비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정말 서민들에게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무엇에 목말라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한성주(10·서울 강서구·신정초 3년) 구청장 아저씨, 요즈음 학교 주변에 가끔씩 이상한 아저씨들이 많아서 무서워요. 안심하고 학교와 학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 주변에 불량식품을 파는 곳이 너무 많아요. 구청장 아저씨가 이런 식품을 팔지 못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많이 만들어 주세요. 주변에 너무 시설이 낡고 시시한 놀이터뿐이라서 재미가 없어요.
  • 일자리사업 양·질 함께 챙긴다

    서울시는 30일 일자리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내실화하기 위해 공공부문 최초로 일자리의 양과 질을 모두 평가하는 ‘서울형 일자리 성과지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일자리사업 성과평가 시스템은 일자리의 질을 고려하지 않고 양 위주로 운영돼 충실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시스템에서는 일자리 창출 수와 고용 기간, 일자리 양질도(만족도, 월평균소득, 고용형태) 등을 반영해 사업별·기관별 성과지수를 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올해 시스템을 시범 적용한 뒤 내년부터 실·국·본부와 투자출연기관, 자치구 등에 대한 성과평가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평가를 통해 우수 기관에는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시스템에 올해 서울시 일자리사업 목표와 추정치를 대입한 결과 일자리의 질적 측면은 지난해에 비해 개선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공공일자리사업 축소 탓에 종합 실적은 다소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윤리강화만으로 논문대필 근절할 수 있겠나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위논문 대필 근절을 위한 연구윤리 강화방안을 마련, 그제 각 대학에 통보했다고 한다. 논문을 쓰는 학생이 연구윤리준수확인서를 작성하게 하고 논문 대필 사실이 적발되면 지도교수를 징계토록 각 대학이 근거규정을 갖추도록 한 게 주 내용이다. 대학에 만연한 논문 대필 관행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정부 차원의 조치는 바람직하다고 본다. 문제는 대학의 자세다. 정부의 의지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대학 스스로가 강도 높은 자정과 개선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다. 과학기술부가 4년 전 연구부정행위 근절을 위한 지침을 내놓았지만 논문 대필이며 조작, 표절이 줄지 않고 더욱 극성을 부리는 형편이다. 학생과 연구자의 학위 연구논문은 개인의 성과나 업적을 넘어 대학과 우리사회의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남이 쓴 논문을, 그것도 돈으로 사서 제것처럼 내놓는 행위는 양심을 파는 범죄행위인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 대학과 사회는 그 일탈과 파행에 너무나도 익숙해 있어 안타깝다. 얼마 전 자살한 한 시간강사가 유서에서 고발한 논문 대필 관행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세계 굴지의 학술지에 등재된 우리 학자들의 논문 인용 건수가 거의 꼴찌 수준이며, 우리 대학들의 경쟁력이 크게 뒤지는 이유도 그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논문 대필, 표절은 결국 대학들이 나서 뿌리뽑아야 한다. 재정과 경제적 논리에 치우쳐 학문적 양심을 방기하거나 눈감는 일은 대학은 물론 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해악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포털 사이트에서 논문 대필업체들이 보란 듯이 영업행위를 하는 것도 대학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런 점에서 논문 대필과 관련한 지도교수 제재와 교수업적평가 반영을 권고차원에 둔 것은 미흡하다고 본다. 논문 대필로 제재 받은 사람은 국가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없도록 법을 만들어도 대학 측이 덮고 쉬쉬한다면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지금처럼 학문적 양심과는 먼 관행을 계속한다면 사법적 조치를 포함해 언제 대학 외부의 강제를 받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대학은 학문적 양심을 하루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
  • “생애 첫 급여통장 너무 기뻐” 중증장애인 15명 희망 ‘쑥쑥’

    “생애 첫 급여통장 너무 기뻐” 중증장애인 15명 희망 ‘쑥쑥’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자회사형 외주작업장을 설립·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자회사형 외주작업장은 일반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고용안정과 경제적 지원을 위해 지역 기업체와 연계해 자회사 내 외주작업장을 설치·운영해 소득을 창출하는 형태의 사업장이다. ●양천구 17평 공장서 어댑터 조립 28일 서울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양천구 내 드림전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외주작업장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시가 발표한 기업연계고용으로 미래형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설립계획보다 한발 앞선 것이다.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 아파트 공장 안에 마련한 56.2㎡(17평)의 외주작업장은 작년 12월 시범운영을 통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지적·자폐성 장애인은 모두 15명. 이들은 주로 노트북이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에 들어가는 충전용 어댑터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월급도 서울지역 장애인직업재활시설 91곳의 임금에 비해 35%나 높은 40만원 이상을 받는다. 지적장애 1급인 최우성(26)씨는 특수학교를 졸업해 직업재활서비스를 받았지만 그동안 직업을 가질 수 없었다. 우리사회가 아직도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지적장애인 고용을 꺼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씨의 직업잠재력과 작업 직무매칭평가를 통해 개관멤버로 채용됐다. 최씨는 “예전부터 취업을 하고 싶었지만 매번 실습만 하고 채용을 해주지 않아 다시 복지관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했다.”면서 “복지관의 도움으로 생애 첫 월급과 통장을 받아 부모님께 내복을 선물했다. 처음으로 자식노릇을 했다.”며 가슴 벅차다고 말했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선 복장, 위생관리, 출퇴근개념 등 기본적인 직장생활 인식교육은 물론 간단한 작업실습을 가르치는 취업적응훈련을 하고 있다. ●“능력있으면 일반채용 전환” 무엇보다 외주작업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근로자는 일반고용의 기회가 찾아온다. 서울시도 외주작업장이 일자리 창출 모델로 자리매김하면 작업장 확대 추진은 물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한 취업알선도 도울 예정이다. 김종수 ㈜드림전자 대표는 “직업적 능력차이 때문에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작업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근로자는 일반채용으로 전환, 홀로서기를 돕고 싶다.”고 밝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美 6세 여아가 테러리스트? 요주의 명단 올라 탑승제지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6살 소녀 앨리사 토머스는 최근 부모와 함께 클리블랜드에서 미니애폴리스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다 보안 직원들로부터 제지를 당했다. 국토안보부가 작성한 테러 요주의 인물 명단에 올라있었기 때문이다. 긴 몸수색 끝에 겨우 탑승한 뒤 국토안보부에 연락해 문제를 해결하라는 얘기를 들은 앨리사의 아버지는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국토안보부에서 돌아온 답은 명단에서 삭제해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앨리사에 대해 어떤 정보를 갖고 있는지, 동명이인이 있는 지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고 폭스 뉴스 등이 28일 보도했다. 앨리사는 2살 때부터 비행기를 탔으며 지난 2월에는 멕시코에도 다녀왔지만 당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지난 5월부터 국토안보부가 항공사들로 하여금 탑승 금지자 명단을 통보 받은 지 2시간 이내에 이를 확인하도록 하면서 앨리사의 이름이 ‘잠재적 테러리스트’ 명단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앨리사는 앞으로 비행기를 탈 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훨씬 철저한 몸수색 과정을 거쳐야 할 처지다. 이에 앨리사의 아버지는 “딸 아이가 누군가를 위협한 적이 있다면, 여동생이 전부일 것”이라면서 어이없어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파라과이 ‘휴대폰녀’ 정체 확인…유명모델 라리사 리켈메

    파라과이 ‘휴대폰녀’ 정체 확인…유명모델 라리사 리켈메

    월드컵 응원녀로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파라과이 응원녀’의 정체는 유명모델 라리사 리켈메로 밝혀졌다. 라리사 리켈메는 지난 24일(한국시간) 파라과이와 뉴질랜드의 경기에서 자국 국기를 리폼한 타이트하고 섹시한 응원복을 입고 휴대폰을 가슴 사이에 꽂은 채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다. 앞서 20일 슬로바키아전에서도 가슴 윗부분을 훤히 드러낸 파라과이 유니폼을 입고 응원에 나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런 라리사의 모습이 연속해서 카메라에 포착돼면서 그는 세계적인 ‘응원녀’로 떠올랐다. 특히 유명모델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라리사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가장 섹시한 축구팬이다.”, “지나치게 선정적이다.”, “왜 휴대폰이 가슴사이에 있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월드컵에 셀 수 없을 정도의 세계적인 응원녀가 나오고 있다.”, “진정한 섹시 응원녀 탄생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파라과이는 1승2무를 기록,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오는 29일 E조 2위인 일본과 8강 진출을 두고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파라과이 휴대폰녀, 품에 휴대폰 재우고 응원 집중

    파라과이 휴대폰녀, 품에 휴대폰 재우고 응원 집중

    더운 날씨에 가슴 윗부분을 훤히 드러내고 자국 파라과이 국기를 리폼한 섹시 응원복을 입고 파라과이와 뉴질랜드의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던 그녀. 박수 치랴… 환호 하랴… 응원하기엔 두 손도 모자랄 판. 둘 곳이 마땅찮은 휴대폰을 어디에 넣어야할 지 고민하다, 마침내 발견한 가장 알맞은 곳은 큰 가슴과 가슴 사이의 굴곡. 천덕꾸러기가 될 뻔 했던 휴대폰은 이렇게 천국의 요람에서 안식하게 됐다. 이렇게 휴대폰에게 안식처를 찾아줘 ‘파라과이 휴대폰녀’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섹시녀는 유명모델 ‘라리사 리켈메’로 밝혀졌다. 라리사 리켈메는 지난 24일(한국시간) 파라과이와 뉴질랜드의 경기에서 자국 국기를 리폼한 타이트하고 섹시한 응원복을 입고 휴대폰을 가슴 사이에 꽂은 채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다. 앞서 20일 슬로바키아전에서도 가슴 윗부분을 훤히 드러낸 파라과이 유니폼을 입고 응원에 나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런 라리사의 모습이 연속해서 카메라에 포착돼면서 그는 세계적인 ‘응원녀’로 떠올랐다. 특히 유명모델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라리사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가장 섹시한 축구팬이다.”, “지나치게 선정적이다.”, “왜 휴대폰이 가슴사이에 있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월드컵에 셀 수 없을 정도의 세계적인 응원녀가 나오고 있다.”, “진정한 섹시 응원녀 탄생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파라과이는 1승2무를 기록,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오는 29일 E조 2위인 일본과 8강 진출을 두고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월드컵’ 파라과이 응원녀, 휴대폰을 가슴에?

    ‘월드컵’ 파라과이 응원녀, 휴대폰을 가슴에?

    ’파라과이 응원녀’ 유명모델 라리사 리켈메가 화제다. 라리사 리켈메는 지난 24일(한국시간) 파라과이와 뉴질랜드의 경기에서 자국 국기를 리폼한 타이트하고 섹시한 응원복을 입고 휴대폰을 가슴 사이에 꽂은 채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다. 앞서 20일 슬로바키아전에서도 가슴 윗부분을 훤히 드러낸 파라과이 유니폼을 입고 응원에 나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런 라리사의 모습이 연속해서 카메라에 포착돼면서 그는 세계적인 ‘응원녀’로 떠올랐다. 특히 유명모델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라리사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가장 섹시한 축구팬이다.”, “지나치게 선정적이다.”, “왜 휴대폰이 가슴사이에 있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월드컵에 셀 수 없을 정도의 세계적인 응원녀가 나오고 있다.”, “진정한 섹시 응원녀 탄생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파라과이는 1승2무를 기록,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오는 29일 E조 2위인 일본과 8강 진출을 두고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휴대전화 가슴에 꽂고’ …파라과이 응원女 알고보니

    ‘휴대전화 가슴에 꽂고’ …파라과이 응원女 알고보니

    ‘파라과이 응원녀’ 유명모델 라리사 리켈메가 화제다. 라리사 리켈메는 지난 24일(한국시간) 파라과이와 뉴질랜드의 경기에서 자국 국기를 리폼한 타이트하고 섹시한 응원복을 입고 휴대폰을 가슴 사이에 꽂은 채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다. 앞서 20일 슬로바키아전에서도 가슴 윗부분을 훤히 드러낸 파라과이 유니폼을 입고 응원에 나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런 라리사의 모습이 연속해서 카메라에 포착돼면서 그는 세계적인 ‘응원녀’로 떠올랐다. 특히 유명모델이라는 것이 알려지자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라리사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가장 섹시한 축구팬이다.”, “지나치게 선정적이다.”, “왜 휴대폰이 가슴사이에 있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월드컵에 셀 수 없을 정도의 세계적인 응원녀가 나오고 있다.”, “진정한 섹시 응원녀 탄생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파라과이는 1승2무를 기록,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오는 29일 E조 2위인 일본과 8강 진출을 두고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하반기 순경 2차시험 준비 어떻게

    하반기 순경 2차시험 준비 어떻게

    이달 초 해양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최종합격자 284명이 가려지면서 올해 상반기 경찰 시험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하반기 경찰 시험의 첫 관문은 9월11일로 예정된 순경 제2차 시험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순경 2차 시험부터 문제를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나치게 전문적이거나 지엽적인 출제가 줄어 기본서를 탐독하고 각종 판례를 충실히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2차 시험부터 적용되는 가산점 변경안도 수험생들이 꼭 챙겨봐야 할 부분이다. 서울신문은 김재규경찰학원과 함께 올해 순경 1차 시험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2차 시험출제 경향을 예측해 봤다. ●현직경찰 아닌 외부인사들이 출제 문제 공개로 인한 영향은 결코 작지 않다. 출제 위원들도 현직 경찰에서 대학교수 등 외부인사들로 바뀌었다. 덕분에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경찰청 훈령·예규 관련 사항 등 현직들만 알 수 있거나 지나치게 생소한 문제들은 출제되지 않고 있다. 김재규 경찰학원장은 “논란을 피하기 위해 명확한 문제들만 출제해 오류가 줄어들었고 난이도도 내려갔다.”면서 “기본서를 통한 체계적인 공부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차 시험에서 가장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평가받는 과목은 수사학이다. 법조문과 이론에서 각각 11문제, 9문제가 나왔고 박스형 문제는 8개였다. 총론 제2장인 ‘수사의 과정’과 5장 ‘과학수사’ 부분에서 출제가 잦아 각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경찰학개론도 법조문 관련 문제가 12문제로 가장 많았다. 박스형 문제도 6개가 출제돼 법령과 기출지문을 반드시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한 문제 이상 출제됐던 외국경찰 관련 문제가 올해 1차 시험에선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어는 단어, 생활영어, 문법, 독해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지난해 2차 시험보다 쉬웠다는 분석이다. 무리하게 어려운 단어를 암기한다거나 수준 높은 문제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이영신 영어강사는 “단어와 숙어는 중학교 3학년 11종 영단어를 꾸준히 복습하고, 생활영어에서는 같은 의미에 대한 다양한 표현방법을 연습해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형법은 판례 비중이 절대적이다. 20개 문제 가운데 14개가 순수판례 문제, 2문제가 판례와 이론·법조문의 합성 문제였다. 각론 제1편 ‘개인적 법익에 대한 죄’ 부분에서 가장 많은 8문제가 출제됐다. 조태엽 형법강사는 “판례와 박스형 문제 비중 증가는 이제 굳어진 경향으로 보고 이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형사소송법은 판례와 법조문이 고른 출제경향을 보였다. 판례가 7문제, 법조문이 7문제, 둘의 합성문제가 6문제였다. 탄핵증거, 자백보강법칙 등 증거부분의 비중이 늘고 강제처분의 비중은 점차 줄어드는 것도 특징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가산점 자격증 157→162개로 늘어 경찰청은 올해 초 ‘경찰공무원채용시험 자격증 가산점 제도 개선안’을 공지했다. 변경 가산점은 다음달 1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이에 따라 순경 2차 시험은 종전의 2점·3점·4점 체계가 아닌 2점·4점·5점 체계의 가산점을 적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정보처리기사, 무도(태권도·유도·합기도·검도) 4단 이상의 경우는 기존의 3점 대신 4점을 받을 수 있다. 가산점 인정 자격증도 157개에서 162개로 늘었다. 새로 포함된 자격증은 한국어능력시험 성적 우수자, 청소년 상담사, 정신보건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 도로교통분석사 등이다. 한국어능력시험은 KBS가 주관하는 시험과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의 실용 글쓰기 검정, 한국언어문화연구원의 국어능력인증시험 성적표를 제출하면 가산점이 인정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새로 변경된 가산점 제도를 꼭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자격증이 있다면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순경 2차 시험 공고는 7월22일 발표될 예정이다. 선발인원은 1220명으로 남자 1027명(일반 753명, 전·의경특채 250명, 정보통신 24명)과 여자 193명(일반 187명, 정보통신 6명)을 뽑는다. 이재연·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캡틴’ 박지성, 23인치 허벅지로 최고의 ‘꿀벅지’ 선정

    ‘캡틴’ 박지성, 23인치 허벅지로 최고의 ‘꿀벅지’ 선정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 박지성이 최고의 허벅지로 선정됐다.24일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에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회원 1056명을 대상으로 ‘월드컵 국가대표 중 최고의 꿀벅지 선수’를 조사한 결과 박지성이 1위를 차지했다.총 363표(34%)로 1위를 차지한 박지성의 허벅지는 23인치로 마른 여성의 허리사이즈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지성에 이어 기성용은 203표(19%)의 표를 받아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로봇설’의 주인공 차두리 176표(17%), 4위는 130표(12%)를 얻은 이청용, 5위는 94표(9%)를 얻은 박주영이 뒤를 이었다.한편 현재 몽키 3에서는 7월 3일까지 빅뱅 김연아 트랜스픽션이 부른 ‘승리의 함성’, 2PM ‘What’s your celebration’, 애프터스쿨 ‘Dreams Again’ 등 월드컵 송을 다운받아 감상할 수 있는 ‘2010 월드컵 태극전사 응원가‘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다. 사진 = ‘몽키3’ 캡처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농촌을 사랑하는 사람들]농협 문화복지재단 성길호씨

    [농촌을 사랑하는 사람들]농협 문화복지재단 성길호씨

    “학생들에게 뿌리정신을 가르쳐야 농촌에 희망을 심을 수 있습니다.” 성길호(47) 농협 문화복지재단 차장은 조직 내 ‘아이디어 뱅크’다. 2005년 재단 출범 때부터 조직을 지켜온 그는 5년여 간 농협의 사회공헌사업 실무를 맡으며 생활밀착형 지원책을 여럿 마련했다. 최근 농촌 다문화 가정의 처가(妻家) 방문 지원 규모를 40가구 이상 늘린 것도 성 차장과 재단 직원들의 노력 덕에 가능했다. “비수기에 항공기 좌석이 남는다는 것을 알고 항공사를 설득해 좌석가격 할인 약속을 받아냈지요. 이를 통해 수혜 가족 수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애정이 아닌 실질적 도움을 줘야 농민 생활이 나아질 수 있지요.” 재단이 특히 공들이는 분야는 장학사업이다. 농촌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그리는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올해도 22억여원을 들여 1000여명에게 장학금을 줬다. 내년에 서울 우이동에 5층 높이의 ‘NH장학관’이 완공되면 농촌 출신 대학생의 하숙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성 차장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묻지마 지원’이다. 이 때문에 수혜자들에게 장학금 지원 이유를 끊임없이 설명한다. 늘 강조하는 것이 ‘뿌리정신’이다. 자신의 정체성이 농촌에 있다는 것을 머릿속에 심어 놓아야 학생들이 사회·경제적 지위를 얻게 됐을 때 고향 후배들에게 내리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논리다. 지난 3월 대학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4년 뒤 나에게 쓰는 편지’를 쓰도록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성 차장은 “사회가 도움을 주는 이유를 학생이 분명히 인지해야 지원 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성 차장은 앞으로 농촌지역 노인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대학병원 등과 함께 벌이는 농촌 의료봉사 횟수를 늘리는 한편 노인 요양원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그는 “마치 출퇴근하듯 보건소를 들락거리는 노인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농촌의 사회적 약자가 느끼는 소외감을 줄여 줄 방법을 하나하나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부르카 벗고 직업교육… 아프간女 꿈 꽃피우다

    부르카 벗고 직업교육… 아프간女 꿈 꽃피우다

    “뜨거운 도시의 오래된 정원. 그곳에는 스카프를 쓰는 대신 평화로운 나무 그늘 아래서 살아가는 여성들이 있다. 이 도시의 150만 무슬림 여성들은 남편과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고 외출과 배울 권리를 빼앗겼지만, 이곳에서는 여성들의 꿈이 꽃핀다.” 오랜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 위치한 여성들의 천국 ‘여자의 정원’이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소개됐다. 8에이커(약 3만 2375㎡) 크기의 이 정원은 여자의, 여자에 의한, 여자를 위한 공간이다. 이곳의 입구에는 탈의실이 설치돼 있다. 얼굴을 감싼 부르카를 벗고 하이힐에 평범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화장을 하는 곳이다. ‘바깥 세상’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여자의 정원은 1500년대 무굴제국 시대에 만들어져 왕가의 재산으로 물려져 왔다. 이후 1940~50년대에 아프가니스탄의 자히르 샤 왕이 카불시에 양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을 이곳에서 보낸 카리마 샤리크는 “32년간의 내전이 시작되기 전 이곳은 평화로웠다.”면서 “정원의 나무는 모든 것을 덮었고, 사람들의 웃음소리는 마치 음악처럼 들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1978년 들어선 공산정권은 여성들의 부르카 착용을 의무화했고 외출을 금지했다. 정원의 나무들은 땔감으로 변했고 곧 공동쓰레기장이 됐다. 지난 3년간 샤리크는 국제기구의 도움을 받아 여자의 정원을 다시 가꾸고 있다. 미국 대외원조기구(USAID)와 대외구제협회가 재단장 비용으로 50만달러를 지원했다. 건물은 새로 지어졌고, 울창한 숲이 다시 만들어졌다. USAID는 지원조건으로 재단장 인력의 25% 이상을 여자로 채우도록 요구했고, 실제로 정원의 절반가량은 여자들의 힘으로만 만들어졌다. 정원의 바깥을 지키는 경찰은 여성이나 9살 이하의 남자아이들에게만 육중한 철문을 열어 준다. 여자의 정원은 아프간에서 유일하게 여성들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직업학교와 쇼핑가, 아프간 유일의 여자 피자 요리사도 만날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22살의 헤어디자이너 아레조 가포리는 8명의 가족 중 유일하게 돈을 벌 능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아버지는 그가 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면서 “굶주림에 지친 가족들을 위해 가포리는 현재 이곳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달 5일 새 단장을 마치면 이곳에는 40일마다 직업교육을 받기 위한 여성들이 단체로 입소하게 된다. 유럽연합(EU)이 이곳에 지어준 체육관에서는 태권도 교습이 열린다. 25살의 아시아 태권도 선수권자 레이라 후세이니가 이들의 교관 역할을 맡고 있다. 후세이니는 “여성들은 스스로를 지키는 법을 배워야 한다.”면서 “태권도는 정신 단련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자의 정원은 여전히 험난한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샤리크는 “담장 너머에서는 매일같이 정원을 폐쇄하라는 무슬림 남성들의 과격한 시위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정원 내부에는 여성 경찰들이 혹시 모를 폭탄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끊임없이 순찰을 돌고 있다. 시위를 이끌고 있는 아마눌라 구자르는 “여자들이 저 안에서 종교적으로 금지된 일들을 저지르고 있다.”며 “저들은 남성의 권위에 도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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