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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호 의원 “비리로 점철된 세종문화회관, 대한민국 문화1번지로 바로 세워야”

    문성호 의원 “비리로 점철된 세종문화회관, 대한민국 문화1번지로 바로 세워야”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2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회의실에서 개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비리사건으로 점철된 세종문화회관을 바로잡아야 함을 강조했다. 지난 9월, 수년간 예술단원의 활동비를 횡령한 팀장급 간부(유스오케스트라단 총무 김 모씨)의 범죄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준 가운데, 문 의원이 받은 자료에 의하면 본 간부는 단내 인사권, 기획권, 급여를 정산하는 권한까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설상가상으로 충격이 몰아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문 의원은 “이렇게 특정 1인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누가 대항이나 할 수 있겠나?”며 “내부 고발이 들어와서 다행인 게 아니라 사전에 이러한 권한 집중을 막아 부패를 미연에 방지했어야 한다”라고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에게 질타를 가했다. 횡령사건이 드러난 유스오케스트라단은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의를 근거로 단장이 오랫동안 공석인 상태다. 그렇기에 이번 횡령사건의 시발점은 공석으로 인한 대리 겸직으로 특정 1인에게 권한이 몰아진 탓이 크다. 또한 문 의원은 감사실의 내부감사에 있어 솜방망이 처벌이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강한 질타를 이어갔다. 갑질로 경질된 ‘꿈의숲아트센터 관리소장’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버젓이 2022년까지 남아 근속하다가 횡령 등의 행각이 발각돼 경질되는 어처구니없는 사례가 존재한다. 문 의원은 이어 감사실장에게 “공정하고 단호한 감사를 통해 더 이상 세종비리회관이라는 오명으로 점철되게 만들지 말라”고 말했고 “세종문화회관을 다시금 대한민국 문화1번지로 바로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 “1300명 급식 만들다 폐암을 얻었습니다”

    “1300명 급식 만들다 폐암을 얻었습니다”

    “1300명의 급식을 위해 굽고 튀기고 부치는 일을 2인 1조로 반복하다 보면 생선을 두 차례만 깔아도 안경이 다 거무스름해집니다. 환기 시설도 좋지 않은 곳에서 이렇게 14년 급식 조리사로 일한 결과가 폐암입니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하는 급식 조리실무사 박모씨는 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학교급식노동자 폐암 산재 증언대회에서 급식실 노동자들의 현실을 전하며 울먹였다. 박씨는 “얼마 전 폐 CT검사를 하고 폐암 1기 판정을 받았다”며 “우리는 서서히 병들어 가고 있다. 정부와 교육청이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이날 증언대회에서 학교 급식실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건강검진 전수조사의 중간 집계 결과를 설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광주·대구·울산·경북·충남·전남 등 6개 시도교육청 소속 노동자 중 검사를 받은 8301명 가운데 61명이 폐암이 의심됐다. 이들을 포함한 검사자의 19.9%(1653명)은 폐에 양성 결절 등 이상 소견을 보였다. 노조는 “급식실 노동자 중 폐암의심자가 61명이 나온 것은 55∼59세 일반인의 암 발생률과 비교했을 때 약 11배 높은 수치”라며 “산재 인정을 받고 사망한 학교급식 노동자가 이미 5명”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2월 학교 급식실 노동자가 폐암을 산재로 첫 인정받은 후 17개 시도교육청에서는 경력 10년이 넘거나 55세 이상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폐암 건강검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상담신고센터 직업성·환경성암119가 접수한 현황에서도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은 폐암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5월부터 올 9월까지 직업성암 접수자 180명 중 급식실 노동자는 73명(41%)이었고, 이 중 폐암이 45명(61.6%)으로 가장 많았다. 폐암 의심 소견을 받은 서울 한 유치원의 조리사 유모씨는 “아파도 쉴 수 없는 상황에 지하 급식실의 후드는 정상 작동을 하지 않고 세척제에서 휘발되는 발암물질에 반복 노출되고 있다”며 “유해 환경을 개선하고 적정 인원을 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시도교육감과 새로 임명될 교육부 장관 등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고소·고발할 예정”이라며 오는 25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 파란색 코스피 속, 붉은색 배터리株…전기차 고성장에 활짝

    파란색 코스피 속, 붉은색 배터리株…전기차 고성장에 활짝

    배터리 회사들의 ‘코스피 역주행’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전기차 시장이 탄탄하게 버텨준 덕분이다. 3일 SK온을 끝으로 국내 배터리 3사의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이날 SK온은 1346억원의 손실을 냈다. 1년 전보다 다소 적자 폭이 커졌다. 다만 법인세와 감가상각비 등을 차감하기 전 영업이익을 뜻하는 ‘에비타’(EBITDA)가 94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 흑자로 돌아섰다. 순수하게 ‘장사해서 번 돈’은 이익이었다는 것으로 영업활동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음을 의미한다. 앞서 삼성SDI는 5659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LG에너지솔루션도 배터리 단일 사업으로만 5219억원의 흑자를 각각 거뒀다. 탄탄한 수요…협상력 키운 배터리사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의 총사용량은 341.3GWh에 이른다. 1년 전보다 무려 75.2%나 상승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모델3·모델Y)와 포드(머스탱 마하E), SK온은 현대자동차(아이오닉5 등), 삼성SDI는 아우디(이트론)와 BMW(iX4 등)의 판매호조가 있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차차 완화되면서 전기차 공급이 탄력을 받았고, 넉넉한 대기수요가 이를 받아준 것으로 분석된다. 덕분에 배터리 회사들은 탄산리튬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치솟는 상황에서도 판가를 제품에 반영하며 수익성을 지킬 수 있었다. 협상력이 크게 올라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가대표 기업들의 부진 속 코스피가 가라앉고 있지만, 유독 배터리 회사들의 주가에만 ‘붉은빛’이 도는 이유이기도 하다.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7.7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51%)과 삼성SDI(1.93%), SK이노베이션(3.27%·SK온 모회사)의 주가는 펄펄 날았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40% 이상 치솟았다. 시장의 흐름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과실은 비단 K배터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세계 1위 CATL을 비롯한 중국계 회사들은 호재를 훨씬 더 크게 누리고 있다. 성장률과 점유율만 놓고 보면 중국계는 한국계를 오히려 압도한다. 배터리 제조사별 사용량 추이를 보면 지난 9월 CATL의 성장률은 1년 전보다 무려 62.8%로 2위인 LG에너지솔루션(39.2%)을 크게 따돌렸다. 3위인 BYD는 무려 121.7%로 전년 대비 오히려 8.1%나 떨어진 파나소닉을 제치고 3위에 오르기도 했다. 9월까지 누적 기준 한국계 3사의 점유율은 25.2%인데, 이는 CATL의 단일 점유율(35.1%)에도 미치지 못한다. 해외로 눈 돌리는 중국 중국계는 과감한 투자로 내수를 넘어 유럽 등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연말 독일 괴팅겐에 해외 생산기지 건설을 목표로 두고 있는 궈쉬안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이후 배터리 광물 조달 비율 규제가 생기면서 CATL이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건설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외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IRA 시행에도 미국이 여전히 중국의 약진을 두려워하는 이유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미국이 배터리 핵심 금속을 어디서 조달할지, 공장을 어떻게 확장할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중국의 배터리 산업 규모를 따라잡긴 힘들 것 같다”면서 “중국과의 견제보다는 미국의 산업정책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차전지 산업이 성장기에 들어서면서 국내 3사는 내년에도 사업 규모 확대와 더불어 우수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생산지 다변화 과정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삼성물산 등 행감 증인 출석요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삼성물산 등 행감 증인 출석요구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 더불어민주당·관악1)는 지난 31일 제314회 폐회 중 임시회를 열고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증인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지난 24일 월드컵대교 가교 설치를 위한 현장에서 작업자 익사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공사장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확인하고자 김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용산1) 발의로 공사관계자인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지엘기술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한편, 성산대교 프리캐스트 바닥판 제작 및 설치와 관련한 불법하도급 문제를 추궁하고자 김길영 위원(국민의힘·강남6)의 발의로 원도급사인 ㈜혜영건설과 한신공영㈜, 하도급사인 ㈜비엔지이엔씨, 재하도급사인 ㈜비엔지중고업과 ㈜케이와이산업, 재재하도급사인 ㈜비엔지건설산업, 건설안전점검사 ㈜이젠리버텍, 감리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의 대표를 증인 채택했다. 송 위원장은 “이번 증인채택으로 건설공사장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사고 방지 및 불법하도급 재발방지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공사장 안전문화가 정착되고 공정 하도급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의에서 채택된 증인들은 11월 10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야 하고, ‘지방자치법’ 제49조제5항에 따라 행정사무감사 출석요구서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거나 증언을 거부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 양천, 아파트 맞춤형 ‘현장 컨설팅’

    양천, 아파트 맞춤형 ‘현장 컨설팅’

    서울 양천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맞춤형 현장 컨설팅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중 요청 단지를 대상으로 주택관리사와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단지를 찾아가 관리업무 전반을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입주자대표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장기수선제도 ▲회계처리 기준 ▲관리비 사용 ▲공사, 용역사업자 선정 관련 주요 사례 등이 컨설팅 대상이다. 구는 지난 3월 목동대원칸타빌 1차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개 단지의 진단을 마쳤으며 연말까지 1곳을 추가해 최종 5개 단지의 컨설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운영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아파트도 현장 컨설팅 대상에 포함해 확대 추진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컨설팅은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 주체와의 소통을 통해 건전하고 투명한 아파트 관리·운영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공동주택 관리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단지별로 특화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 ‘500인 원탁토론’… 시민이 정책 순위 결정하는 광명[현장 행정]

    ‘500인 원탁토론’… 시민이 정책 순위 결정하는 광명[현장 행정]

    “안양천 서울 쪽에는 그라운드 골프장이 잘 꾸며져 있어 부러웠어요. 우리 광명에서도 그라운드 골프를 칠 수 있도록 골프장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이정자·58·하안동) “저는 토론을 좋아하는데 광명시민으로서 원탁토론에 참여하게 돼 기뻐요. 이번에 토론을 준비하면서 업사이클링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어요.”(이주하·광명남초 6학년) 경기 광명시의 집단지성 공론장인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가 지난달 29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다시, 시민과 함께 만들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민선 8기를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주요 정책사업을 시민과 공유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다. 특히 어린이 토론 테이블도 마련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도 참여해 환경, 학습, 문화, 예술, 체육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민 토론자들은 ▲경제·일자리부터 챙기는 도시 ▲지역이 균형발전하는 도시 ▲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도시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도시 ▲빠르고 안전한 교통복지 도시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도시 ▲미래교육의 1번지 도시 ▲차별과 소외 없는 통합돌봄복지 도시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스포츠를 향유하는 도시 ▲쉼이 있는 정원문화 도시 등 민선 8기 광명시의 열 가지 주요 정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다. 시민들은 토론 테이블마다 합의를 거쳐 주제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책을 도출한 후 전체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했다. 우선순위는 ▲지역화폐 활성화 ▲쉼이 있는 정원도시 조성 ▲안양천 목감천 명소화사업 적극 확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추진 ▲청년주택 공급 및 청년 사회출발 지원금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다양하게 도출된 시민 제안 중 토론자들의 합의를 통해 선정된 우수 제안은 시정에 반영된다. 배준(42·철산3동)씨는 “지난해 제안한 내용이 시정에 반영돼 올해도 참여하게 됐다”며 “청년주택과 청년 일자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늘 들려주신 시민들의 목소리를 사업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정책 우선순위 결과를 바탕으로 예산을 세워 집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한라산에서 흡연하면 이젠 60만원 과태료

    한라산에서 흡연하면 이젠 60만원 과태료

    “1일부터 한라산국립공원에서 흡연하면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10월 2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자연공원법 시행령’(안) 이 1일자로 공포·시행됨에 따라 자연공원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즉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자연공원법 시행령’에 따라 불법행위 1회 적발 기준으로 ▲지정 탐방로 이외 무단입산자 및 불법 야영은 10만원 → 20만원 ▲흡연 및 취사 등 화기물 취급 행위 등은 10만원 → 60만원 ▲금지행위(애완동물 동반 출입, 소음 유발 도구 소지 등) 10만 원→ 60만원으로 큰 폭으로 상향됐다. 한라산 내 불법 행위는 2019년 177건, 2020년 149명, 2021년 122건으로 점차 감소하다가 올해 탐방객이 늘면서 불법 행위도 증가해 10월말 기준으로 작년 동기 112건 대비 25% 증가한 140건을 적발했다. 현윤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한라산 내 흡연이나 무단출입 등 불법 행위로 소중한 자연 자원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건전한 한라산 탐방문화가 정착되도록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19일부터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호주어학연수 및 호주대학 입학 전문상담 제공

    19일부터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호주어학연수 및 호주대학 입학 전문상담 제공

    성공적인 호주유학 및 어학연수, 호주워킹홀리데이, 호주대학 입학과 더불어 호주영주권 취득까지 호주대사관 인가 공인 카운슬러(QEAC)를 통해 일대일 맞춤 상담이 제공되는 ‘제34회 호주 유학 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4회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는 호주 현재 상황과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난에 빠진 호주에 대한 분석, 호주 전지역 명문대 학사·석사·박사 입학 및 국내에서 시작할 수 있는 호주대학 1학년 편입과정과 더불어 호주 어학연수 영어학교 장학혜택 및 코엑스 호주 유학 박람회 특별 추가 혜택, 호주대학 장학금 정보 및 신청대행, 입학금 면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호주는 높은 임금과 많은 기회가 있는 영어권 국가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더 큰 꿈을 찾아 많은 이들이 호주유학 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최근 호주 이민성 장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호주대 졸업 후 신청할 수 있는 졸업생비자인 PSW 비자(Post Study Work Visa)의 기간을 2년(호주 대도시 학사 졸업 기준)에서 2년이 추가된 4년으로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이민법이 적용되는 학과는 IT, 간호, 공학 등이다. 호주 정부에서는 호주에서 필요로하는 직업군들을 각 주별로 분류해 발표했다. 이 중 IT(소프트웨어개발, 웹개발, 앱개발, 사이버보안 등)과 간호, 호텔·관광, 요리사 직업군도 호주내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직업군에 포함됐다.호주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간 국경 봉쇄 정책을 진행해 해외 유학생들의 입국이 전면 금지됐다. 이에 수많은 산업들에서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나 근로자들의 임금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호주유학 후 취업뿐 아니라 영주권 취득이 더욱더 수월해지고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주 유학 박람회에서는 최근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호주대 약대, 의대, 간호, IT, 회계, 호텔경영 분야에 대한 개인별 입학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계랭킹 100위권 일류 명문대학교인 ANU 호주국립대학교, UNSW 뉴사우스웨일즈 주립대학교, UTS 시드니공과대학교, 시드니대학교 USFP, 맥쿼리대학교, 그리피스대학교, 웨스턴 시드니대학교 등의 호주 명문대에 대한 입학상담을 호주대학 관계자나 호주 유학 전문가를 통해 받아볼 수 있으며, 장학금 신청 또한 무료로 대행받을 수 있다. 이번 호주 유학 박람회에서는 호주대사관 인가 공인 카운슬러(QEAC) 전문가들과 호주 어학연수기관(영어학교) 및 호주대학 관계자가 직접 방한해 호주생활과 호주취업방법, 호주어학연수를 위한 사립·대학부설 어학연수, 호주대학 학사 또는 석사 입학을 위한 정규유학, 호주이민이 가능한 영주권유학 등에 대한 1:1 전문상담도 가능하다. 또, 최근 높은 관심을 자랑하는 호주 요리학교 및 호주호텔학교에 대한 호주 지역별 전문상담도 진행 될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를 비롯해 호주국립 TAFE, 브리즈번 요리학교, 윌리엄앵글리스, QCA 등 호주요리학교들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학기중 호텔유급실습이 제공되는 ICMS호텔대학교, 호텔경영 세계랭킹 3위를 기록한 그리피스대학교 등에 대한 맞춤 입학상담도 가능하다. 이번 34회 코엑스 호주 유학 박람회에서는 특정 영어학교 호주 어학연수 수속자에게는 영어학교에서 제공하는 장학혜택 프로모션과 더불어 추가로 박람회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접수를 통해 상담 내용을 미리 제공하면 현장 상담에 용이할 뿐 아니라 학교수속, 비자신청, 픽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호주 유학 박람회’로 검색해 코엑스 호주 유학 박람회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을 하면 코엑스 박람회장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 ‘미래먹거리’ 자리잡은 ‘미래차’… 실적에 나타났다

    ‘미래먹거리’ 자리잡은 ‘미래차’… 실적에 나타났다

    전자·정보기술(IT) 업계 실적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 부진의 직격타를 맞은 가운데, 유독 전기차로 대표되는 미래차 산업 관련 부문 실적만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수년 전 사업 다각화로 투자를 시작했던 미래차 분야가 이제 제조업 ‘미래먹거리’로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 최근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 3분기 실적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삼성전자의 전장(자동차 전기 장비) 사업 자회사인 하만은 3분기 매출 3조 6300억원, 영업이익 3100억원의 실적을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106%나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가 2016년 9조 4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하만은 카오디오뿐 아니라 디지털콕핏, 5G 텔레매틱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텔레매틱스는 GPS와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 내에 다양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만은 지난해 BMW와 5G 텔레매틱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월 도요타와도 계약했다.LG그룹도 LG전자와 LG이노텍 등 전자 계열사의 전장사업실적이 돋보였다. 특히 LG전자는 주력 분야인 TV(HE사업본부)가 3분기 영업 손실을 기록하는 등 악화된 실적 가운데서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유독 빛났다. 인포테인먼트 제품, 전기차 동력전달장치(파워트레인), 차량용 램프 등을 생산하는 VS사업본부는 2분기 26분기 만에 첫 흑자를 기록한 뒤, 3분기 96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 분기 만에 두 배 가까이 영업이익이 늘어났으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로 전환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이노텍은 차량 통신부품과 모터 등을 생산하는 전장부품 사업에서 6년 만에 흑자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부별 매출만 공개됐지만 증권가에선 전장부품 사업이 흑자 기조로 전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빅4로 꼽히는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한온시스템, HL만도는 모두 호실적을 보고했다. 현대모비스 영업이익은 57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늘어났다. 현대위아 3분기 영업이익도 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6%나 늘어났다. HL만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고, 오는 9일 실적 발표를 앞둔 한온 시스템도 이번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차량용 배터리 사업은 불황에 시달리는 화학, 에너지 업계의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SDI는 전자재료 부문 매출과 수익이 줄어들었음에도 에너지 부문의 실적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G화학도 석유화학 부진을 LG에너지솔루션과 첨단소재 부문의 실정 상승으로 상쇄하고 견조한 성적표를 내놨다. 각 그룹의 중장기 사업 전략도 미래차에 맞춰져 있다. 자동차의 전자제품화가 가속하며 대당 전장부품 소요량이 늘어났으며, 더 고도화한 부품 수요가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포화 상태에 다다른 스마트폰과 가전 시장을 감안하면 미래차 시장은 그룹의 매력적인 미래 먹거리다. 이재용 회장 취임 뒤 사업체질 변환이 필요한 삼성전자의 앞으로 대규모 인수합병 후보군에서 차량용 반도체는 빠질 수 없다. 반도체 업계에서의 기존 강점 덕분에 이 분야에 고유한 영역을 선점하기가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도 지난달 27일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2030년 이후에는 오토모티브가 서버, 모바일과 함께 3대 응용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태교육원, ‘제7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 온라인 개최

    아태교육원, ‘제7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 온라인 개최

    유네스코(UNESCO)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아태교육원)은 교육부·외교부 공동주최로 3~4일 이틀간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된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는 세계 각국의 학계, 정부, 시민사회 등 세계시민교육과 연관된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모범적인 교수학습법과 세계시민교육의 효과적인 이행 방안을 공유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제7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세계시민교육(GCED)’을 주제로 세계시민교육의 관점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져온 변화와 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3일 개회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 대사,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콘드커 모함마드 탈하 주유네스코 방글라데시 대표부 대사, 임현묵 아태교육원 원장 등이 환영과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대담과 기조세션에서는 닐 셀윈 호주 멜번 모나쉬대의 교육문화·사회학과 석좌교수와 엘리사 게라 멕시코 필라델피아 밸리 학교 설립자 등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보고서 작업에 참여한 교육전문가들이 디지털 전환과 세계시민교육의 미래에 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전문가로는 박순용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조벽 고려대 교양교육원 석좌교수, 변순용 서울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 등이 참여해 디지털 시대에 세계시민교육이 직면한 주요 가능성과 과제에 대해 제시한다. 또 디지털 시민성, 미디어 정보 리터러시 전문가인 재니스 리차드슨 인사이트 SA 국제 고문과 세실리아 바비에리 유네스코 세계시민 및 평화교육과장 등이 참석해 온라인상의 혐오와 차별, 확증편향 같은 문제들을 극복하는 데 세계시민성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분과토론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검토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4일에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분과세션이 진행된다. 분과세션의 논의를 토대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세계시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회의 특별세션으로 유네스코 1974년 ‘국제이해, 협력, 평화를 위한 교육과 인권 및 기본적 자유에 대한 교육 권고’ 개정 작업에 관한 현황과 의의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 전북지역 기초수급자 비율 압도적 최고…재정 부담도 가중

    전북지역 기초수급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른 의료급여 진료비도 5000억원 넘게 투입되면서 지자체 재정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 기초수급자수는 12만7917명으로 인구 대비 기초수급자 비율이 7.2%에 달하고 있다. 전국평균 4.71%를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두번째로 기초수급자 비율이 높은 부산(6.74%)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를 받는 중위소득 30~50% 이하 저소득층이다. 전북은 고령화 비율이 높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가 맞물리면서 기초생활수급자가 그만큼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아지면서 이들에게 지원되는 의료급여 진료비 역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로 전북지역 의료급여 진료비는 지난 2019년 5003억 원, 2020년 5046억 원, 2021년 5511억 원이다. 최근 3년 사이 무려 500억원 이상 늘었다. 의료급여 진료비는 국비와 지방비가 8대 2 비율로 투입된다. 재정기반이 열악한 일선 지자체로선 큰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전북도는 고령화에 따른 장기 입원이 의료급여 재정지출을 증가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해 전체 의료급여 수급권자(9월 기준) 8만2258명 가운데 고령화로 장기 입원한 인원이 2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도는 지역 내 86개 요양병원에 의료급여관리사 44명을 투입하는 등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돌입했다. 입원자의 건강 상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상담을 진행해 외래진료가 가능한 입원자를 선별하고 재가 서비스, 시설입소 연계 등 지역사회 복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그 결과 올해 9월까지 의료급여 진료비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었다. 전북도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의료보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전망 확충에 나서는 한편, 민관협력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지역 사회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
  • 강석주 위원장,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확대 vs 산후조리 지원 강화 정책토론회’ 개최

    강석주 위원장,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확대 vs 산후조리 지원 강화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확대 vs 산후조리 지원 강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확대를 둘러싼 사회적·정책적 논쟁과 현재 시행 중인 산후조리 지원 정책의 문제를 진단하고, 공공영역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임신과 출생, 그리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문제는 개인의 삶의 문제가 아닌 우리 공동체 모두의 책임, 무엇보다 행정과 국가의 책임”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서울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영상축사를 보내왔다. 이어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의 출생률은 0.63명으로 전국에 비해서도 특히 낮은 수준이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에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준 것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 서울시의회와 협력해 산모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축사를 마쳤다. 토론회는 김자연 육아정책연구소 데이터연구센터 부연구위원과 김형수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장이 발제를 맡았고, 김동섭 서울시 시민건강국 스마트건강과장, 손인숙 건국대학교 산부인과 교수, 최병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박주은 인천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 신차수 서대문구보건소 모자보건팀장, 여준숙 전 송파공공산후조리원 책임간호사, 김아영 송파공공산후조리원 이용 산모가 토론패널로 참여했다. 종합토론에서 손인숙 건국대학교 산부인과 교수는 “산후조리원에서 모자 동실 비율이 굉장히 낮아 산모에게 휴식을 위한 가장 좋은 산후조리의 장소이지만, 아기에게는 엄마와 떨어져 지내야 하고, 모아 애착이나 모유 수유, 아이 돌보는 방법을 획득하는 데 어려움을 준다”고 말하고 “가장 이상적인 산후조리는 현재 출산가정에 지원하고 있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의 역량 강화와 24시간 재가 파견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문가 관점을 밝혔다. 이어서 최병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산후조리원에서의 집단 수용은 산모와 신생아 집단감염의 위험 문제가 있고, 모아 애착이나 모유 수유를 위해서도 가정 내 산후조리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을 강구해야 한다” 고 의견을 표했다. 신차수 서대문구보건소 모자보건팀장은 “서대문구는 산후조리원 인프라 부족 및 민간산후조리원의 고비용 문제로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23년 7월 개원 목표)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공산후조리원의 설립 배경과 취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아영 송파구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산모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선택한 이유는 저렴한 가격과 검증된 인력의 배치,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이 철저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실제로 이용해본 결과 민간산후조리원(첫째아 이용) 보다 공공산후조리원(둘째아 이용)의 만족도가 훨씬 높았다”고 말하고, “공공산후조리원에 과감한 예산 책정과 확대 설치·운영이 되기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제안드린다”며 토론을 마쳤다. 좌장을 맡은 유만희 부위원장(국민의힘·강남4)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응으로써,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보호 및 증진이라는 사회보건정책의 관점에서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적극 검토해 서울시 보건정책 및 조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새 플랫폼과 혁신 자율주행 두 날개…전통의 GM, 테슬라에 설욕할까

    새 플랫폼과 혁신 자율주행 두 날개…전통의 GM, 테슬라에 설욕할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동차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1950년대. 미국에는 이런 말이 유행했었다. ‘제너럴모터스(GM)에 좋은 게 미국에도 좋은 것이다.’ 픽업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을 유행시키며 미국을 ‘자동차 왕국’으로 이끈 GM의 전성시대를 상징하는 말이다. 그러나 전기차 시대를 맞아 사정은 크게 달라진다. GM의 시가총액은 약 556억 달러(80조원), 전기차만 만드는 신진 테슬라(7053억 달러)에 따라잡힌 정도가 아니라 비교가 민망할 정도로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그런데도 GM을 이끄는 메리 바라 회장은 “3년 내 테슬라를 꺾겠다”고 말한다. 근거가 있는 자신감일까. 유연한 플랫폼 얼티엄과 ‘핸즈프리’ 자율주행 ‘크루즈’ 1997년 글로벌 GM에 합류한 뒤 다양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GMTCK) 사장은 지난 28일 대구 국제모빌리티엑스포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는 이 목표를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효율성과 유연성을 강점으로 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과 혁신적인 자율주행 시스템 ‘크루즈’를 기반으로 게임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는 확신이다. “얼티엄의 강점은 뛰어난 범용성입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까지 결합시켰죠. 소형부터 대형까지, 개개인의 생활에 ‘맞춤형’ 차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얼티엄은 2020년 GM이 개발한 차세대 모듈식 플랫폼이다. 쉐보레 등 GM 산하 모든 브랜드에서 새로 출시하는 모델들은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국내 배터리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개발한 배터리가 탑재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0마일(약 724㎞)의 주행거리를 보장한다고 한다. 아직 1세대 얼티엄 배터리 탑재 차량이 나오지 않았지만, GM은 바로 2세대 개발에도 착수했다.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리튬메탈 배터리’를 적용하는데, 이를 통해 최대 600마일까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리의 자율주행 기술은 ‘슈퍼크루즈’를 시작으로 북미에서 올해부터 내년 중반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객에게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핸즈프리) 경험을 제공하는 첫 단계입니다.” GM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해 자회사 크루즈를 설립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인 슈퍼크루즈와 ‘울트라크루즈’를 각각 선보였다. 슈퍼크루즈는 고속도로 등 일부 조건에서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아예 손을 놓아도 된다.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운전자가 개입한다. 양산차에 적용되는 슈퍼크루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울트라크루즈는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차선을 바꾸는 등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95% 이상 스스로 대처할 수 있다고 한다. GM이 최근 공개한 캐딜락의 프리미엄 순수전기차 ‘셀레스틱’에 적용돼 내년이면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미미한 전기차 점유율…그래도 도전? ‘전동화 지각생’ GM은 올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 내에서 1.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테슬라(51.2%)는 언감생심, 미국 ‘빅3’로 꼽히던 크라이슬러(8.4%)나 포드(6.9%)에도 뒤처진다. 현대차그룹(10.6%), 도요타(4.5%) 등 동아시아 완성차그룹에도 밀린다. 큰 격차를 단숨에 뒤집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에 투자하는 금액은 무려 350억 달러다. 기존에 발표했던 숫자 270억 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액한 것이다.“얼티엄 플랫폼이 보여주는 유연성은 대단히 놀랍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판매나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우리가 테슬라보다 우위에 서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업 전반에 걸쳐 속도감 있게 여러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전통 사업을 벗어나, ‘플랫폼 이노베이터’로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입니다.”
  • 경제 한파 온다는데…왜 배터리만 뜨거울까[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경제 한파 온다는데…왜 배터리만 뜨거울까[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가대표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아예 적자로 전환한 회사들도 부지기수다. 경제에 한파가 찾아오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유일하게 ‘뜨거운’ 업종이 있었으니, 바로 배터리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기록적인 실적을 거두며 ‘불황 속 호황’을 누리고 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매출액 목표를 올려잡은 것은 더욱 굳건해진 이차전지 산업의 위용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종전 22조원에서 25조원으로 목표를 높였다. 올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700억원에 달해, 배터리 단일 사업만으로도 ‘영업익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삼성SDI도 3분기 기준 매출 5조 3680억원, 영업이익 5659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초’의 성적을 달성했다. SK온은 다음달 3일 모기업 SK이노베이션의 실적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어느새 2200대로 내려앉은 코스피 속에서도 배터리주는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주가 상승률은 약 30% 후반대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다만 정유사인 모기업을 두고 있는 SK온의 경우 ‘복합기업 디스카운트’로 인해 이런 효과를 누리고 있진 못하고 있다. 자동차는 꺾여도 전기차는 올라간다 “높은 수준으로 형성됐던 전반적인 자동차 수요 전망치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으로 내년부터는 하향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오히려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고위 관계자가 이번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한 말이다. 경기침체 속 자동차 수요는 줄겠지만, 일부분인 전기차만 놓고 보면 오히려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제 한파 속 배터리만 유독 뜨거운 핵심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여전히 한국 배터리 회사들이 쟁여놓은 수주잔고는 탄탄하다. 삼성SDI는 “4분기 중대형 전지는 전통적 성수기 효과를 바탕으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자동차 전지는 연말 수요 증가와 더불어 신규 모델 출시 등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이런 호조의 수혜는 K배터리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한국과 배터리 패권을 놓고 피 튀기는 경쟁을 펼치는 중국 배터리 메이저들도 호실적을 내고 있다. 세계 1위인 중국 CATL은 올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공시했다. EVE와 궈쉬안도 각각 같은 기간 전년 동기보다 91%, 166% 이상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중국 배터리사들을 옥죄고 있지만, 유럽(궈쉬안·독일)이나 동남아시아(CATL·인도네시아) 등을 노리며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전기차, 만만치 않네” 전기차 시장이 이렇게까지 클 거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완성차 회사들도 속속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동화 후발주자’ 도요타는 최근 전기차용 플랫폼을 원점에서 다시 개발하기 위해 ‘비즈니스 리뷰’(BR)라는 조직을 신설했다. 전기차 ‘bZ4X’의 품질 불량 이슈를 되짚고 반성한 뒤 본격적인 전기차 경쟁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전동화 전략의 슬로건을 ‘일렉트릭 퍼스트’에서 ‘일렉트릭 온리’로 바꾼 바 있다. 이에 대해 벤츠 관계자는 “단순히 전기차를 우선시한다는 걸 넘어서 전기차만 개발하겠다는 것으로 전동화의 속도와 강도를 크게 강화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럼에도 마냥 신나 있기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감당할 수 없는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 전기차의 수요 역시 둔화할 수 있어서다. 테슬라는 올 3분기 차량 재고가 2만대 이상 남겼으며, 미국의 한 전기차 전문매체는 “테슬라의 최근 수주잔고가 29만 3000대로 올해 처음으로 30만대 밑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런 이유 때문에 테슬라가 최근 중국 내 ‘모델3’과 ‘모델Y’의 가격을 5~9% 정도 인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이는 단순히 수요가 줄어든 게 아니라 물류 차질의 영향이었을 수도 있다”면서 “물론 일부 전기차 판매가 둔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이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김지향 의원, 영등포구 복지관 등 6개 기관에 조리흄 저감시설 및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김지향 의원, 영등포구 복지관 등 6개 기관에 조리흄 저감시설 및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4)은 영등포구 관내 대규모 급식시설이 있는 복지관 등 6개 기관의 조리실에 조리흄 등 실내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위한 조리흄 저감장치 및 공기청정기를 지원한다. 조리흄은 고온에서 기름을 가열할 때 나오는 미세한 입자로 폐 깊숙이 침투해 폐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등 최근 급식실 조리사의 근로환경 문제와 연관돼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김 의원은 영등포구 관내 대규모 급식시설 종사자의 건강 및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을 위해 조리흄 저감장치 설치 시범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영등포구 공기정화시설 설치 시범사업 예산 3억원을 확보했다. 영등포구는 1회 50명 이상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급식시설 6곳을 선정해 11월 중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 영등포노인케어센터 등에 조리흄 저감장치 및 공기청정기를 설치 할 예정이다. 특히 김 의원은 “식품 조리 시 발생하는 조리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뇌졸중, 폐암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조리흄을 비롯한 실내대기오염 물질 관리가 세계적으로 주요한 화두”라고 했다. 또한, 김 의원은 “시범사업을 통해 저감장치의 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면밀히 분석·평가해 향후 실내 대기오염 저감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 구민 건강 찾아가서 챙기는 용산

    구민 건강 찾아가서 챙기는 용산

    서울 용산구가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통해 구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의 하나로, 코로나19로 인해 망가진 건강 습관을 되찾는다는 취지다. 대상은 만성질환자 비율이 높은 복지관과 노인교실,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사업장 등이다. 사전에 접수된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과 실습을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식이 관리 및 건강한 식습관(영양교육)과 신체활동(운동교육),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증상 및 대처법 등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만성질환은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등 건강 생활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이번 찾아가는 건강교실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용산구보건소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사증후군관리사업 및 건강관리센터 업무를 재개했다. 보건소 지하 1층에 위치한 건강관리센터는 ▲혈압, 혈당, 체성분 등 검사 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건강, 영양, 운동 분야별 전문상담 진행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표준 진료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 재활용은 시간 낭비?…그린피스 “미국 플라스틱 재활용률 고작 5%”

    재활용은 시간 낭비?…그린피스 “미국 플라스틱 재활용률 고작 5%”

    지난해 미국에서 사용한 플라스틱의 5%만이 재활용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4일 미국에서는 2021년 플라스틱이 5100만t이나 버려졌고 그중 240만t이 재활용됐다는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인 한 명이 1년간 버린 플라스틱은 150㎏에 달했다.문제는 실제 재활용된 플라스틱이 5%에 불과하다는 데 있다. 나머지 95%는 매립지로 가거나 자연환경에 그대로 버려졌다. 이 중 일부는 바다로 흘러 들어가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된다. 미세플라스틱은 5㎜ 이내로 잘게 부서진 입자로, 해양 생물이나 소금으로 침투해 결국 사람의 식탁으로 돌아오게 된다.그린피스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 생산 비중이 비용 절감을 이유로 빠르게 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효율적이고 순환적인 경제를 창출한다는 업계의 주장은 허구라고 비난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 양이 너무 많아 수거하기가 매우 어렵고, 재활용을 위한 분류 작업이 거의 불가능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재활용 과정은 엄청난 비용이 들고 환경에도 유해해 작업자를 독성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린피스의 미국 운동가 리사 램스든은 “코카콜라, 펩시코, 네슬레, 유니레버와 같은 회사들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해결책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을 장려하고자 수십 년간 업계 일선 단체들과 협력해왔다. 그러나 데이터는 실제 대부분의 플라스틱이 재활용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면서 “진정한 해결책은 재사용 및 리필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린피스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375개 재활용 시설은 오직 2가지 유형의 플라스틱만 받고 있다. 생수·음료병에 흔히 쓰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페트)와 우유·샴푸·세정제품 용기에서 볼 수 있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이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런 제품이 실제 재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보고서는 페트와 HDPE 제품의 실제 재활용률이 각각 20.9%와 10.3%로, 두 가지 모두 2020년 조사 때보다 좀 더 낮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스티븐 알렉산더 미국 플라스틱재활용업체협회(APR) 회장은 “그린피스가 계산한 5%의 재활용률은 맞지 않은 것 같다. 미국에서 플라스틱의 81%는 소비자로부터 나온 것이며, 환경보호국 최신 자료에 따르면 이런 종류의 플라스틱 용기 중 19%가 재활용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APR의 최근 보고서(Recommit, Reimagine, Rework Recycling)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소비자용 플라스틱 용기 3가지는 페트와 HDPE, 폴리프로필렌(PP)이다. 페트와 HDPE 병에 대한 이용 가능한 최신 정보는 2020년부터 나왔는데 재활용률은 28%다. PP 병은 재활용률이 17%이고, 다른 PP 경질용기는 8%이다.
  • 학교폭력 상처 남기지 않으려면...“법적 해결보다 교육적 해결방안 모색해야”

    학교폭력 상처 남기지 않으려면...“법적 해결보다 교육적 해결방안 모색해야”

    가해자와 피해자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학교폭력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법적 분쟁보다는 교육적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5일 경기 안산교육지원청 한마음홀에서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열린 ‘제3회 자율·균형·미래 경기교육 소통 토론회’ 참석자들은 학교폭력 사안이 법적 분쟁으로 번지는 현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와 사법적 절차를 통해 해결되는 학교폭력 사안을 줄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준영 재심전문 변호사는 “학교 폭력 사안 시장은 변호사 업계에서 블루오션이 됐다. 학교폭력 사안 해결을 교육당국이 아닌 법원이 대체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사법적 해결은 가해자와 피해자 간 대립적 분쟁구조이지, 가해자 변화와 피해자 회복을 이끌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각종 사안을 접하며 학교폭력 피해자가 범죄 가해자가 되는 경우를 본다”며 “학교폭력 문제의 해결은 사람을 지키고 키워내는 일인데, 우리사회에서 사람의 위상과 인간관계의 모습은 어떠한지를 살피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재원 분당중앙고 교사는 “학교폭력예방법 자체가 피해 학생을 제대로 보호하고 가해학생의 교육적 선도를 통해 올바른 사회원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인데, 여전히 처벌적 관점에서 머물고 있다”며 “가해자 강제전학을 원하는 대다수 피해자 학부모, 꼬리표를 달지 않기 위한 가해학생의 법적 다툼은 괴물처럼 성장해 학교를 집어삼키지 않을까 하는 무서움마저 든다”고 지적했다. 권 교사는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폭력’ 용어 변경 등 인식 개선 ▲대화모임 제도화 ▲업무담당자 지원 ▲교육청 인력·업무 재구조화 등을 제시했다. 안산 선부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최은진양은 “사실 실수로 장난을 쳤는데 피해자는 기분이 나빠 학교폭력으로 신고할 수도 있는데, 사과를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요즘은 피해자 마음을 체험할 수 있는 앱도 있는데, 이런 체험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해 학생들이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그런 교육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교육당국에서 일어나는 학생들의 문제는 사회처럼 엄격하게 처벌하고 잘잘못을 따지는 게 능사가 아니다”며 “학교폭력 문제에 교육적 해결방안을 찾고 우리가 노력하면 이 교육적 처방이 효과를 볼 것이라는 믿음으로 고민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차기 英총리 첫 非백인 수낵 유력, 트러스 충격 흡수 대응 등 경제 난제 산적

    차기 英총리 첫 非백인 수낵 유력, 트러스 충격 흡수 대응 등 경제 난제 산적

    리시 수낵(42) 전 재무장관이 영국 차기 총리에 성큼 다가섰다. 영국 역사상 첫 비(非)백인 인도계, 210년 만에 최연소 총리라는 기록으로 등장부터 ‘최초’·‘파격’의 영예를 거머쥔다. 수낵 전 장관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출사표에서 “영국은 훌륭한 나라지만, 심각한 경제 위기에 처했다”며 “그것이 내가 출마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은 수낵의 총리 등극은 트러스의 경제 충격을 흡수하는 난제의 시작인 동시에 “영국 정치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수낵 전 장관은 1980년 5월생이다. 역사적으로 1812년 로버트 젠킨슨(만 42년 1일) 이후 210년만에 가장 젊은 총리가 된다.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과 토니 블레어 전 총리는 44세에 취임했고, 전임 리즈 트러스는 47세, 보리스 존슨은 55세였다. 인도계 이민자 출신으로 권좌에 도전하는 그는 엘리트의 전형이다. 인도 신분제에서 최상위층인 브라만 계급 출신이고,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사립고교인 윈체스터칼리지와 옥스퍼드대 철학·정치학·경제학(PPE)를 나와 ‘브리티시 드림’을 이룬 이민자 출신의 사지드 자비드 전 보건장관, 나딤 자하위 전 재무장관 등과는 거리가 있다. 그는 친서민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2년 전 판매 종료된 맥도날드 메뉴를 가장 좋아한다고 언급했다가 여론의 조롱을 받은 바 있다. 인도의 정보기술(IT) 재벌 회장 딸과 결혼한 이후 수낙 부부 자산은 올해 7억 3000만 파운드(약 1조 1829억원)으로 영국 부자 순위 222위에 올랐다. 2015년 35세 나이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테리사 메이 내각에서 주택공공자치부 차관을, 보리스 존슨 집권기인 2020년 2월 재무장관에 발탁됐다. 그는 지난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줄곧 재정건전성을 강조하고, 증세 추진을 공약해 정반대 정책을 폈던 트러스의 실패가 그에게 약이 됐다. 그의 총리 노선에 ‘영광’만 있지 않다. 그는 총리직의 무게를 견디려면 ‘만능 해결사’가 되어야 한다. 트러스 총리가 일으킨 금융 위기를 수습해야 하고, 10%를 추월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너지 위기에도 대응해야 한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고꾸라지는 영국의 정치경제적 위상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대중국 외교 현안도 첩첩히 쌓인 과제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달 초 전망한 내년 영국 경제 성장률은 0.3%로, 지난 4월(1.2%)보다 크게 악화됐다. 다만 수낙 전 장관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이날 달러대비 파운드화는 지난주 1.11달러에서 1.135달러로 한때 상승했다. 한편 존슨 전 총리가 이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24일 마감되는 보수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는 수낵 전 장관이 단독 후부로 등록해 당 대표 겸 차기 총리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현재 보수당 의원(357명) 가운데 수낵 전 장관은 150명 이상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파트 관리비 의무공개 50가구 이상으로 확대···‘깜깜이 관리비‘ 없앤다.

    아파트 관리비 의무공개 50가구 이상으로 확대···‘깜깜이 관리비‘ 없앤다.

    공동주택 관리비 내역 의무 공개 대상이 100세대 이상에서 50세대 이상으로 확대된다. 오피스텔·원룸은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에 관리비 항목을 신설해 집주인이 관리비 부과내역을 알리도록 했다. 아파트 유지보수 공사비의 적절한 집행을 위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업체·공사 유형별 사업비 비교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관리비 사각지대 해소 및 투명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방안은 관리비 비리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내년 3월부터 공동주택 관리비 의무 공개 대상을 50세대 이상으로 확대해 6100단지(41만 9600세대)를 새로 공개 대상에 포함했다. 현재 의무공개 대상 주택은 2만 1700단지(1127만 5000세대)인데, 의무 공개 대상이 되는 세대가 4%가량 증가한다. 오피스텔·빌라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관리비 사용 내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대상을 150세대 이상에서 100세대 이상으로 확대했다. 오피스텔·원룸은 공동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깜깜이 관리비’가 부과됐다. 관리비 공개 의무가 없는 오피스텔·원룸은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에 관리비 항목을 신설해 관리비가 얼마나 부과되는지 집주인이 미리 알리도록 했다. 50세대 이상 오피스텔 관리인에게는 회계장부 작성·보관·공개 의무를 부과하고, 지자체장에 감독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반하면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집합건물법 개정안’은 지난해 3월 발의됐지만,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관리비 횡령 방지를 위한 내부 통제도 강화된다. 관리사무소장이 관리비 예금 잔고와 장부상 금액이 일치하는지 매월 확인하는 절차는 법령으로 상향해, 위반 때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금은 처벌 규정이 없다. 회계 처리를 수기로 할 때는 입주자대표회의 감사에게 매월 현금·예금잔고를 대조 받게 했다. 지자체에 아파트 관리 감사를 요청할 수 있는 조건을 전체 세대 30% 이상의 동의에서 20% 이상으로 낮춰 감사 요청을 쉽게 했다. 입주자대표회의 공개도 의무화했다. 아파트 유지보수 공사비 적정 여부를 주민들이 판단할 수 있게 K-apt에 업체·공사 유형별로 사업비를 비교하는 기능도 추가하기로 했다. 공사 입찰 참여 업체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적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행정처분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평가 과정에 입주민과 외부평가위원을 참여하도록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제2의 월세로 인식되는 관리비는 청년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관리비 공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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