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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플러스2]

    09:00 중1 영어, 과학10:20 중2 기술·가정11:00 중2 영어, 과학12:20 중3 마스터 수학9-나13:00 중3 영어, 과학14:30 주택관리사시험 대비 강좌(재)15:30 TV초등한자(재)16:00 TV영어회화(재)17:00 학습자료실-음악17:50 중1 영어, 과학(재)19:10 중2 기술·가정(재)19:50 중2 영어, 과학(재)21:10 중3 마스터 수학9-나(재)21:50 중3 영어, 과학(재)23:10 주니어 토익(재)23:35 잉글리시 카페(재)
  • 새해1월 전국 1만가구 분양

    새해1월 전국 1만가구 분양

    새해 1월 전국에서 1만가구가 분양된다. 분양 비수기여서 물량은 크게 줄었지만 지방의 대규모 단지들이 눈에 띈다. 1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 20곳에서 1만 194가구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가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6곳 451가구▲인천 1곳 349가구▲경기 2곳 2349가구 등 수도권이 9곳 3149가구▲지방 11곳 7045가구다. ●서울 4군데 중 3군데 재건축 서울에서 분양 계획이 잡힌 6곳(451가구) 중 4곳(199가구)이 연립 및 주택 재건축 단지다. GS건설은 마포구 하중동 18-2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해 488가구 중 44∼60평형 7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특히 50∼60평형대를 강변북로쪽으로 배치해 고층에서의 한강 조망을 강조했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 5분 거리다. 신안은 영등포구 문래동4가에 32평형 21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을 걸어 10분 안에 이용할 수 있다. 세양건설산업은 동작구 흑석동 일대 중대메디컬센터 앞 흑석시장 재개발을 통해 총 154가구 중 33∼37평형 20가구,42평형 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0층 1개동 주상복합으로 저층에는 상가가 들어선다. 흑석뉴타운내 분양단지로 노량진뉴타운과도 인접해 있고,2008년말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도 걸어 3∼4분 안에 이용할 수 있다. ●경기·인천 3곳 2698가구 경기 및 인천지역 3곳은 모두 일반분양된다. 동문건설은 용인시 상현동 일대에서 32평형 660가구를 분양한다. 신분당선 연장 구간이 2008년 개통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오산시 양산동 140에서 33∼56평형 168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33평형 957가구, 38평형 324가구, 45평형 268가구, 56평형 140가구다. 경부선 병점역이 도보로 10분 거리다. 현대산업개발은 도림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내인 인천 남동구 도림동 219-9에 33∼48평형 349가구를 분양한다. 논현2지구가 가깝고 인근에 44만 8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해양생태공원은 2007년 완공될 예정이다. ●지방 광역시 및 중소도시 1000가구 넘는 대단지 2곳 지방에서 분양예정인 단지는 11곳 97045가구로 전국 물량의 61.6%다. 광역시에서는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는 없다. 현진은 경북 구미 옥계동 국가산업단지 제4단지에서 35∼68평형 총 1378가구를 분양한다. 제4단지는 국가산업단지로 2006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전자·정보통신 연구 단지다. 산업단지 조성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인구 유입이 대거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기업도시에 이어 혁신도시 후보지로 선정된 강원 원주 반곡동 1788에서 33∼61평형 1335가구를 분양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설] 패륜까지 치달은 청소년 게임중독

    인터넷게임에 중독된 청소년이 부모에게 폭력까지 휘두르는 일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청소년위원회와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가 선정한 전문병원 12곳이 지난 9월부터 ‘인터넷중독 청소년의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밝혀진 충격적인 현상이다. 상담 사례를 분석하면, 인터넷에 빠진 청소년은 게임중독과 ‘은둔형 외톨이’ 상태를 거쳐 막판에는 가족을 폭행하는 단계로 퇴행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가족 중에서도 어머니를 주대상으로 욕설과 주먹질을 하고 심하면 흉기를 휘두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식이, 그것도 한참 자라나는 청소년이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르다니 세상이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는가. 청소년 게임중독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 이미 오래지만 이렇게 패륜으로 치달은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이 짐작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알코올중독이건 마약중독이건 부모를 폭행할 정도면 중증이다. 하물며 청소년이 이같은 짓을 저지른다면, 게임중독의 폐해가 알코올중독·마약중독보다 결코 작지 않다고 할 것이다. 게다가 우리사회는 청소년 누구나가 쉽게 인터넷 게임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다. 더이상 악화하기 전에 게임중독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는 먼저 청소년 게임중독의 실태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작업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아울러 게임이 인성에 미치는 연구를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게임 심의 강화, 미성년자 사용시간 제한 등의 조치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같은 일에는 정부가 앞장서야 하며 사회 전반, 그 중에서도 게임업계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기성세대가 게임중독의 폐해를 제대로 이해하고 가정과 학교에서 올바로 지도하는 일이 시급하다.
  • [EBS플러스2]

    09:00 중1 국어, 기술·가정10:20 TV중학 컴퓨터11:00 중2 국어, 국사12:20 중3 마스터 영어13:00 중3 영어, 기술·가정14:30 주택관리사시험 대비 강좌15:00 9급 공무원시험 대비 강좌(재)16:00 TV영어회화(재)17:00 학습자료실-영상 사회과부도17:50 중1 국어, 기술·가정(재)19:10 TV중학 컴퓨터(재)19:50 중2 국어, 국사(재)21:10 중3 마스터 영어(재)
  • [EBS플러스2]

    09:00 중1 국어, 수학7-나10:20 중1 마스터 수학7-나11:00 중2 국어, 수학8-나12:20 중2 마스터 수학8-나13:00 중3 국어, 수학9-나14:30 주택관리사시험대비 강좌(재)15:30 9급 기술직 공무원시험 대비 강좌(재)16:20 프랑스어 회화(재)17:00 학습자료실한국사 박물관17:50 중1 국어수학7-나(재)19:10 중1 마스터 수학7-나(재)19:50 중2 국어, 수학8-나(재)
  • [줄줄 새는 국가 R&D예산] 교수들의 이유있는 항변

    “수억원짜리 연구과제를 따와도 정작 연구책임자인 교수에게는 한 푼의 인건비도 지급되지 않습니다. 교수도 사람인데, 당연히 연구비에 손대고 싶은 유혹을 느끼지 않겠습니까?” 서울 A대 화학공학과의 한 교수는 연구비 가운데 일부를 ‘개인 용도’로 쓰고 있다. 그는 “연구비에 학생들의 인건비는 들어가있지만, 교수는 직장에서 받는 급여가 있다는 이유로 인건비가 책정되지 않는다.”면서 “연구를 주도하는 것은 교수인데 그에 상응하는 보수를 받을 수 없다 보니 연구비에 손을 대게 됐다.”고 털어놨다. 연구비 횡령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학계에서는 연구자들의 ‘모럴 해저드’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연구비 지급 구조 자체에도 허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당사자인 교수와 연구원들이 말하는 원인을 들어봤다. 대전에 있는 정부출연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정부출연기관은 영리사업을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연구과제를 따오지 않는 한 자산은 한 푼도 없다.”면서 “연구원들의 봉급을 줄 예산이 따로 책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구소 간부들은 돈줄인 정부나 기업에 충성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각종 비리가 파생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의 모 대학 공대 박모(40) 교수는 “연구비 항목에 없는 비용을 지출한 것은 모두 유용이라고 하는데, 밤새 연구하면서 학생들 야식비로 지출한 돈까지 ‘깡’을 한 것처럼 취급하니 연구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수가 본인의 능력으로 연구과제를 따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공금에 대한 의식이 희박하다는 의견도 나왔다.C대 공대 박사과정인 이모(29)씨는 “연구비로 자녀 학원비를 대주면서도 내가 따낸 돈이니 내가 쓴다는데 뭐가 잘못이냐고 떳떳하게 이야기하는 교수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대학의 경우 일부 명문대에만 과제가 몰리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혔다. 서울대 고위 관계자는 “서울대는 다른 대학에 비해 연구과제가 풍부하게 주어지는 편”이라면서 “여러 기관으로부터 이중, 삼중으로 지원을 받다 보니 유용의 여지도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이효용기자 wisepen@seoul.co.kr
  • [지역플러스] 충남 휴양림관리소 신청사 준공

    충남 18개 휴양림과 도유림을 관리하는 충남휴양림관리사업소 신청사가 12일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서 준공됐다.11억원이 들어간 신청사는 부지 1104평에 지상2층 규모로 사무실과 관리사 2채의 건물로 이루어졌다. 1967년 지어진 옛 청사는 비좁고 낡아 지난 5월 신청사가 착공됐다.
  • “겨울방학 동·식물 사귀세요”

    “겨울방학 동·식물 사귀세요”

    서울대공원 관리사업소는 11일 겨울방학을 맞아 각종 동·식물의 생태를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해피주 애니멀 윈터스쿨’과 ‘겨울방학 식물 체험교실’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해피주 애니멀 윈터스쿨’은 27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토·일·공휴일 제외) ‘동물 신체 탐험반’과 ‘동물 생태 연구반’ 등 2개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신체 탐험반은 얼룩말·카멜레온·개구리·호랑이 등 ‘보호색’을 가진 동물들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과정과 각종 퀴즈풀기와 사자·호랑이 등의 모피 관찰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생태 연구반에서는 단봉낙타·쌍봉낙타·라마·과나코·비쿠나·알파카 등 무더운 사막에 사는 희귀한 동물들의 생태를 소개한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거나 만져볼 수도 있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 및 학부모는 12일 오전 9시부터 대공원 인터넷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루 120명씩 선착순 선발하며 교육비는 초등학생 5000원, 학부모 1500원. 문의(02)500-7840. 식물 체험교실 프로그램으로는 식물의 겨울눈·나이테 등을 관찰하는 ‘식물의 겨울나기’(1월9일∼2월3일),‘꽃누르미 체험교실’,‘토피어리(식물을 다양한 동물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은 작품) 체험교실’(이상 12월17일∼2월26일)이 준비된다. 온실 식물원에서 자라는 열대식물과 야외식물원에서 추위를 견뎌내는 나무들의 겨울눈을 관찰하고 꽃으로 카드나 열쇠고리 등 장식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초등학생이나 학부모를 대상으로 12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3000∼1만원. 문의(02)500-7862.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12일 TV 하이라이트]

    ●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11시5분) 최근 급속히 퍼지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으로 위기에 빠진 소나무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수종으로 꼽히는 소나무. 이를 보존하려는 사람들의 노력과 함께 지금까지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솔숲의 가치 등 한민족과 소나무와의 관계를 총괄적으로 짚어본다.   ●서동요(SBS 오후 9시55분) 드디어 선화공주와 사택기루가 마주친다. 두 사람은 서로 당황해서 입을 열지 못하고, 신분이 탄로날까봐 걱정한다. 부여선은 진가경이라는 상인으로 위장한 선화공주를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고, 이에 선화공주는 달변으로 위기를 넘긴다. 한편, 사택기루는 아버지 김사흠에게 사실을 말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일반인은 ‘디자인’ 하면 흔히 ‘패션디자인’을 떠올리지만 이미 업계와 경제학자들은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발 빠르게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산업의 동력으로서 미래지향적인 모습들을 창조할 수 있는 ‘2005 디자인코리아’. 우리나라의 디자인은 어디까지 왔고 미래의 디자인은 어떠할 것인지를 살펴본다.   ●스타스페셜 생각난다(MBC 오후 7시20분) 무대를 휘어잡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한국 최고의 가수 하춘화.3세 때 300여곡의 가요를 불렀다는 전설, 만 6세에 데뷔하여 기네스북에 오른 최다 리사이틀기록 보유자. 최초 평양공연을 한 여가수 등 45년 가수 이력만큼이나 다채로운 경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디바’ 하춘화의 모든 것이 펼쳐진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한겨울 상큼한 맛과 색깔로 입맛을 돋우는 과일, 귤은 구연산이 들어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씻어내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혈압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한다. 겨울철 과일 중 비타민C가 가장 많은 귤의 효능과 활용법 등 다이어트에도 효과 만점이라는 귤에 대해 알아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평신도 출신으로 무보수 봉사를 선언해 대학경영에 새 바람을 일으킨 손병두 총장. 경영마인드를 갖춘 총장으로 1000억원을 모아 세계적인 명문대학을 만들겠다는 그의 포부와 아들의 축의금 전액을 기부한 사연, 기차에서 첫눈에 반해 초스피드로 결혼에 골인한 아름다운 결혼 이야기 등이 소개된다.
  • [EBS플러스2]

    09:00 중1 국어, 수학7-나10:20 중1 마스터 영어11:00 중2 국어, 수학8-나12:20 중2 마스터 영어13:00 중3 국어, 수학9-나14:30 주택관리사시험대비 강좌(재)15:30 9급 기술직 공무원시험 대비 강좌(재)16:20 프랑스어 회화(재)17:50 중1 국어, 수학7-나19:50 중2 국어수학8-나(재)21:50 중3 국어수학9-나(재)23:35 잉글리시 카페
  • “北은 마피아형 군사독재”

    북한인권국제대회 이틀째 회의에선 주체사상에 심취했다 북한정권 공격수로 변신한 ‘386투사’ 김영환(시대정신 편집위원)씨와 탈북자 강철환(북한민주화운동본부 공동대표)씨의 주장이 주목을 받았다. 강철환씨는 92년 입국,‘수용소의 노래’란 책을 써 백악관으로 초대되기도 했다. 김영환씨는 서울대 82학번으로 당대 운동권을 풍미한 ‘강철서신’의 저자. 서울 미문화원 방화사건 주역 함운경씨와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학가에 주체사상을 ‘수입’한 것으로도 알려진 그는 이날 발표에서 “9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북한은 보스 1인 중심의 ‘마피아형 군사독재체제’”라고 규정했다. 김씨는 “북한의 사회주의적 요소는 90년대 중반 이후에는 완전히 파괴됐고, 더 이상 사회주의 사회도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함운경(열린정책연구원 센터장)씨는 이날 참석하진 않았으나 자료를 통해 “만일 우리사회에서 정치인의 잘못으로 나라가 거덜나고 국민들이 굶주려 죽는다면 지도자들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이같은 원칙, 기준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94년 문익환 목사님이 주도한 자주평화통일 민족회의에 몸담고 통일운동을 하면서 북한을 가장 가깝게 대면했고 그 때 환상과 기대는 완전히 무너졌다.”면서 “북한은 남쪽 사람들을 자신의 수족처럼 생각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일간지 기자로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공동대표로 일하는 강철환씨는 자신이 10년 동안 수용돼 있던 상황을 설명하면서 “독일 나치 수용소인 아우슈비츠와 같은 것이 북한의 수용소”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돼 있는 명단을 발표, 국제사회가 압력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 지원을 정치범 수용소 폐쇄와 연계하면 인권문제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수정 김준석 기자 crystal@seoul.co.kr
  • [EBS플러스2]

    06:30 9급 공무원시험 대비강좌(종합)09:00 주택관리사시험 대비강좌(종합)11:30 중1 마스터종합영어, 수학7-나12:50 TV 중학컴퓨터(재)13:30 중2 종합 과학, 사회14:50 중2 종합 기술·가정국사, 한문16:50 중3 종합 국어, 영어19:30 중3 종합 수학9-나과학, 사회22:10 중3 종합 기술·가정국사, 한문24:10 중3 마스터 종합 영어, 수학9-나
  • ‘오포 의혹’ 규명 못해 불씨 여전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아파트 인허가 비리와 관련해 한현규 전 경기도정무부지사, 감사원 이모 감사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인 김모 교수 등 6명을 구속기소하고 포스코건설 김모 상무 등 6명을 불구속기소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애초 제기됐던 의혹들은 대부분 규명되지 않았다.●오포, 소리만 요란한 공포 이번 사건의 핵심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정우건설의 지구단위계획을 지난해 5월 건설교통부가 불허 방침을 결정했다가 5개월 만에 뒤집은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다. 지난달 4일 한 전 부지사가 시행사인 정우건설 등에서 15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자 수서비리사건을 능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기 시작했다.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지난해 7월 정찬용 전 청와대인사수석이 정우건설측 브로커의 부탁으로 건교부 담당 공무원과 포스코건설·정우건설측 관계자의 만남에 개입한 정황도 포착됐다.추병직 건교부장관이 한 전 부지사에게서 5000만원을 빌린 사실도 드러났다. 하지만 검찰은 정 전 수석을 소환 조사하고 손 지사와 전윤철 감사원장을 서면조사하는 한편, 추 장관은 검사가 직접 찾아가 조사했으나 이런 의혹들에 대해 사실무근, 대가성없음, 처벌불가 결론을 내렸다.●정관계·기업·학계 총체적 복마전 오포읍 인허가 비리는 지난해 8월 검찰이 내사에 착수한 뒤 지난해 말 박혁규 전 한나라당 의원과 김용규 전 광주시장을 구속기소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검찰이 지난 5월 박 전 의원의 재판 과정에서 또 다른 첩보를 입수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검찰의 수사결과 구속기소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 김 교수를 비롯한 대학교수 3명은 공정해야 할 지구단위계획 검토·승인과정에서 “문제제기를 하지 말아 달라.”는 청탁과 함께 포스코건설로부터 2000만∼3000만원씩 뇌물을 받았다. 엄정해야 할 감사원은 청부감사를 벌인 혐의로 감사관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정 전 수석은 검찰조사에서 “공직자로서 분별없는 일을 했다. 처신이 부적절했다.”며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수사를 종결했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의혹이 남아 있다. 한 전 부지사가 정우건설로부터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10억원 가운데 4억원의 용처를 아직 규명하지 못했다. 검찰은 이 돈의 행방을 계속 쫓을 방침이어서 또 다른 단서가 포착돼 수사가 다시 불붙을 수도 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EBS플러스2]

    07:50 서바이벌 잉글리시08:40 학습자료실09:00 중1 영어, 사회10:20 중2 한문, 영어, 사회12:20 중3 한문, 국사, 사회14:30 주택관리사시험 대비강좌(재)15:30 주산수리셈 강좌(재)16:00 TV영어회화(재)17:00 학습자료실-미술17:50 중1 영어, 사회(재)19:10 중2 한문(재)19:50 중2 영어, 사회(재)21:10 중3 한문(재)21:50 중3 국사, 사회(재)23:35 잉글리시 카페(재)24:30 9급 공무원시험 대비강좌(재)
  • ‘드림팀’ 이번엔 대륙대항전

    “이번에 대륙대항전이다.” 지난 주말 제주도에서 여자프로골프 한·일대항전을 치른 ‘코리아 드림팀’이 이번에는 대륙간 대항전에 출전한다. 무대는 9일부터 싱가포르 타나메라골프장(파72·7001야드)에서 사흘간 펼쳐지는 렉서스컵여자골프대회(총상금 96만달러). 경기 방식은 솔하임컵과 같다. 첫날 포섬에 이어 2라운드는 포볼 방식, 최종 라운드는 싱글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형식상으로는 각 12명이 참가하는 아시아팀과 유럽-미국 연합팀의 대결이지만 아시아팀 12명 가운데 8명이 한국선수들로 채워져 사실상 한국-인터내셔널팀의 구도다. 주장 박지은(26·나이키골프)을 비롯, 한희원(27. 휠라코리아) 장정(25) 김주연(24·KTF) 이미나(24) 박희정(25·CJ)과 송아리·나리(이상 19·하이마트) 자매가 이름을 올렸고, 나머지 4명은 캔디 쿵(타이완)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 히가시오 리코·오마타 나미카(이상 일본) 등이다. 핵심 전력은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컵을 거머쥔 장정을 비롯해 한희원 이미나 김주연 등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들이다. 특히 박지은의 지휘 아래 상대편 주장을 맡은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의 시즌 마지막 대결이 관심이다. 인터내셔널팀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소렌스탐 외에도 첫해 2승을 올린 ‘슈퍼루키’ 폴라 크리머(미국), 상금랭킹 6위의 나탈리 걸비스(미국),HSBC여자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제패한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가 버티고 카트리오나 매튜와 재니스 무디(이상 스코틀랜드),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 등도 노련미로 힘을 보탠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자치센터 탐방] 용산구문화체육센터

    [자치센터 탐방] 용산구문화체육센터

    문화체육시설에 대한 갈증이 컸던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장규)에 지난 10월 용산구문화체육센터가 만들어졌다. 지난 2003년 7월 공사를 시작한 지 2년 3개월 만이다. 용산구문화체육센터는 문배동 19의2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5919㎡(약 1790평)규모로 지어졌다. 지하2층에는 수영장, 지하1층에는 주차장이 들어서 있으며,1층에는 관리사무소가 있고,2층에는 한강1동사무소가 자리하고 있다. 동사무소가 문화체육센터에 있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좀더 쉽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3층에는 헬스장,4층은 다목적실,5층은 농구·배구·배드민턴 등 실내체육이 가능한 체육관이 있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체육시설인 만큼 용산구 지역의 다른 어떤 곳보다도 보유하고 있는 기구가 최신식이라는 장점이 있다. 또 용산구에 있는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이나 효창사회복지관 등과 연계해 이용료를 할인해 주고 있기도 하다. 용산구문화체육센터의 수영장을 이용할 때 다른 복지관의 회원인 경우에는 할인이 가능하다. ‘실버체육’이나 ‘생각을 키우는 체스’ 등은 용산구문화체육센터에서만 수강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실버체육’은 음악 스트레칭·건골체조·큰 공 탁구 등 노인들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다. 또 게이트볼, 에어로빅 등도 노인체육 전문 강사들이 나서 프로그램을 책임진다. ‘실버체육’은 매주 월·수요일 오후 2시부터 50분 동안 문화체육센터 5층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4만원이다. ‘생각을 키우는 체스’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체스를 어릴 때 배우면 창의력·집중력 향상은 물론 영어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도 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단 접수한 아이들에게 체스를 가르친 뒤 실력이 향상되면 체스대회에 용산구 대표로 출전할 계획도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수업이 시작된다. 수강료는 2만원. 용산구 지역에 저렴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을만한 다른 시설이 없기 때문에 문화체육센터의 수영장은 인기가 가장 높다. 수영의 인기를 보여주듯 관련 프로그램도 영·유아, 어린이, 성인 등 연령별로 세분화 해 총26개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헬스와 수영을 연계한 프로그램은 수강료가 조금 비싸지만 인기가 높은 것 중에 하나다. 용산구문화체육센터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청소년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수영·헬스를 비롯해 키크는 농구·청소년농구·실내축구(풋살) 등을 추가했으며, 청소년 중국어·초등 중국어 등 중국어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방학프로그램 접수는 이달 12일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교육기간은 내년 1월2∼27일이다. 박장규 용산구청장은 “구민과 생활체육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문화체육센터 개관으로 용산구민의 삶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용산구는 구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복지 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서울 이야기] (31) 문화도시의 건축물

    [서울 이야기] (31) 문화도시의 건축물

    한강 노들섬에 세계적인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예산 문제 등으로 건립시기가 연기됐지만 오페라 하우스는 아시아 문화예술의 교류거점,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예술거점이 될 전망이다. 또 한강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서울의 위상을 보여줄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수준의 건축물이 서울의 문화예술을 상징하고, 서울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문화자원이 되리라는 생각이다. 서울시는 1차 국제설계공모전의 결과를 널리 알리는 책자를 발간했다. 이명박 시장도 서문에서 “21세기를 맞아 세계 곳곳에서 문화열풍이 불고 있고, 문화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서울은 세계일류의 문화도시, 동아시아의 문화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문화도시에 대한 열망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이미 1990년대 중반부터 서울의 발전목표로 제시됐다. 서울시는 내년을 ‘문화의 해’로 선포하고, 문화도시의 기틀을 갖추고 세계 일류도시로 도약하는 청사진을 담은 ‘비전2015, 문화도시 서울’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은 과연 우리에게 문화도시로 다가올 것인가, 문화도시에서 건축물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문화도시 서울 지난 10월1일에 복원 개통된 청계천을 찾은 사람들의 숫자가 58일 만에 1000만명을 넘었다. 대한민국 인구의 5분의1이 방문한 셈이다. 하루 평균 17만명이 방문하고,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도 25만명을 넘었다. 서울시는 방문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연말의 첫 주말인 12월 3일과 4일에 청계천 일대에서 ‘나눔의 축제’를 개최했다. 이웃사랑 캠페인, 헌책나누기,‘천의 얼굴’ 사진촬영대회, 시민걷기대회, 전통 민속놀이-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청계천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하천을 복개하고 고가도로를 설치해 최대의 교통수요를 담당하게 했다. 그런 곳에 물이 다시 흐르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됐다. 차량도로는 최소한으로 축소했다. 청계천 일대가 더 이상 서울의 교통요충지가 아니라, 축제의 장으로, 시민의 여가공간으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과거와는 너무나 다른 도시현상을 서울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규모의 교통교차로가 있었던 시청 앞은 시민의 잔디광장으로 변모했다. 최근에 완공된 숭례문광장도 마찬가지이다. 증가하는 교통량을 해소하기 위해 넓히기만 했던 차도는 그 폭을 줄여서 ‘걷고싶은 거리’에 일조한다.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설치된 도심부의 지하도는 보행자 중심의 횡단보도로 대체된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경쟁적인 무질서한 간판들이 질서 속에서 공존하여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에 참여한다. 북촌에는 더 이상의 개발이 저지되고 최소한의 용도변경 및 보수로 옛 모습을 보존한다. 한옥은 이제 생활하기 불편한 건물로 버려지기보다는 옛것에 대한 멋과 긍지로 그 존재의 가치가 전환된다. 잊혀진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종로타워 자리의 화신백화점)과는 달리, 시청본관은 서울의 근·현대사를 담을 역사전시관의 문화유산으로 남는다. 한강 또한 청계천처럼 더 이상 도시순환기능의 존재로서가 아니라, 도시생태성의 중심지로, 시민의 여가공간으로, 관광의 명소로 변모할 것이다. 도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빠른 자동차 위주의 도시가 느리게 걷는 보행자 중심의 도시를 지향하며 변모하려 한다. 물리적 팽창을 가속화하는 신도시 개발의 경향에서 도시의 역사적, 장소적 의미를 되살리는 도심재정비에 대한 관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도시의 효율성과 기능성에 대한 절대적인 논리가 역사성, 장소성에 대한 상대적 가치로 역전된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이 열리면서 더 이상의 양적인 생산이 도시의 활성화를 줄 수 없는 상황에서 서울이 질적인 단계인 문화도시를 추구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도시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기에 도시생활의 양식 또한 달라지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런 측면에서 주 5일 근무제 시행은 매우 시기적절하다고 생각된다. 문화를 체험할 공간과 시간이 마련되어야 시민들이 문화를 이해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다. 그리고 문화시민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문화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멀어지는 건축문화 도시의 공간구조가 바뀌고 시민의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서울은 점차 문화도시로 다가서고 있다. 그렇다면, 문화도시를 형성할 물리적인 대상인 건축물은 어떠한가. 얼마 전, 중앙박물관(구총독부) 철거와 더불어 한동안 화제의 대상이었던 용산 국립박물관이 완공돼 여러 TV채널에서 소개되었다. TV소개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우선 현장기자가 건물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한 후에 박물관 소장과 미술평론가와의 전문가의견, 그리고 일반관람객의 체험담을 들려준다. 이러한 소개는 비단 중앙박물관에 국한된 상황이 아니라 일반적이기에 그리 주목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대중에게 관심거리가 되는 건물을 소개할 때에 건축가의 설명이 가장 우선시 되는 유럽의 경우와는 매우 상이하다. 마치 영화를 소개할 때에 영화감독의 설명이 불필요한 경우와 그리 다르지 않다. 우리사회에 있어서 건축가는 그 옛날 다보탑을 만들었던 무명의 석공처럼, 조선 백자를 만들었던 무명의 도공처럼 시대의 집단적 ‘기술인’으로 인식되는 듯하다. 서울대 건축과 김광현 교수가 지적했듯이, 이러한 사회적 인식은 건축법의 첫머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우리의 경우는 “제1조, 목적:이 법은 건축물의 대지, 구조 및 설비의 기준과 건축물의 용도를 정하여 건축물의 안전, 기능, 환경 및 미관을 향상시킴으로써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로 규정해 건축의 기술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에, 프랑스의 건축법은 ‘건축은 문화의 표현이다.’로 시작된다. 만약 건축이 문화적 대상이라면, 건축가도 문화인으로 인식되는 것이 당연할 것이고, 건축이 단지 기술적인 대상이라면, 건축가는 기술인일 뿐이다. 건축이 기술적인 대상으로 인식되는 것에 턴키(Turnkey)방식의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턴키방식은 시행자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하는 제도로서 발주자의 관리와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시공의 비용절감과 공기단축의 장점이 있지만, 시공위주의 철저한 경제논리를 바탕에 두고 있다.IMF 이후로 설계공모전이 점차 턴키방식으로 운영되자 설계사무소는 대형화, 기업화되고 소규모의 사무소는 사라지는 추세이다. 따라서 자신의 이름을 건 건축가는 사라지고, 익명의 집단 속에서 건축이 이루어지고 있다. ●건축의 대중화를 통한 문화적 건축 우리가 문화도시를 원한다면, 건축이 문화로 인식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축가가 기술인이 아니라 문화인으로 세상에 나와야 한다. 대중과 직접 대화하고 서로 교감을 가져야 한다. 건축은 대중과의 교감에서 문화의 영역에 다가서게 된다. 또 대중과 융화될 때 성숙해진다. 그리고 성숙된 건축문화가 문화도시를 지속가능하게 만든다. 그리하면 작품의 질이 높아질 것이며, 대중의 필요를 작품에 반영할 것이다. 이것이 문화적 건축에 도달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백승만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계획부 부연구위원
  • [EBS플러스2]

    09:00 중1 영어, 과학10:20 중2 기술·가정11:00 중2 영어, 과학12:20 중3 마스터 수학9-나13:00 중3 영어, 과학14:30 주택관리사시험 대비강좌(재)15:30 TV초등한자(재)16:00 TV영어회화(재)17:00 학습자료실-음악17:50 중1 영어, 과학(재)19:10 중2 기술·가정(재)19:50 중2 영어, 과학(재)21:10 중3 마스터 수학9-나(재)21:50 중3 영어, 과학(재)23:10 주니어 토익(재)23:35 잉글리시 카페(재)
  • 든든한 겨울나기 청국장으로!

    든든한 겨울나기 청국장으로!

    어린시절 차갑게 언손을 비비며 집안으로 들어섰을 때 우릴 반기던 그 퀴퀴한 청국장 냄새는 참으로 괴로웠다. 하지만 요즘 집에서 청국장을 만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제 청국장은 음식이 아니라 ‘보약’대접을 받고 있다. 다이어트와 노화방지는 기본이고 항암효과도 있다고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다. 더욱이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게 말려서 곱게 간 분말이나 환(丸) 형태로 먹기도 한다. 또 청국장 요리도 찌개를 벗어나 쌈밥, 롤과 각종 소스 등 퓨전음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추운 겨울날씨, 건강도 챙기고 추억 한 조각까지 느끼게 하는 청국장을 먹어 보자. 글·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역사-청국장은 어느 나라 음식일까. 청국장은 중국에서 유래된 것이 아니다. 신라시대 이전부터 내려온 우리 고유의 음식이다. ■ 효능-청국장은 장을 건강하게 해준다. 변비는 물론 또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도 한 몫 한다.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는 현대인에게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하게 마련이다. 이런 영양소가 부족하면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이 완전분해가 되지않아 지방으로 축적되고, 비만과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반면에 청국장에 포함된 레시틴이나 사포닌은 혈액 속의 과도한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성분을 흡수, 배출하며 각종 미생물과 효소 등이 몸의 신진대사 기능을 활발하게 해 성인병은 물론 자연스럽게 살을 빼는데도 도움을 준다. 인터넷에 보면 청국장으로 암을 이겼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잘 발효된 청국장을 젓가락으로 떠 보면 끈적끈적한 거미줄 같은 실들이 엉켜있는데 이것의 주성분이 폴리글루터메이트이다. 폴리글루터메이트는 탁솔이라는 항암물질을 체내로 운반하는 중요한 작용을 하며 그 자체가 항암작용을 한다. 또 대두 사포닌은 대장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인터넷이나 홈쇼핑 등에서 팔고 있는 청국장 기계는 3만원부터 8만원정도. 청국장 기계를 살 때 따져봐야할 것은 바닥은 물론 옆면 모두 가열되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는 것. 그래야 진이 많은 청국장을 만들 수 있다. ■ 만들기 (1)흠집이 없고 노란빛이 도는 메주콩(백태)을 준비한다.팁:수입콩은 방부제 등을 사용해 발효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국내산 햇콩을 고른다. (2)깨끗이 씻은 메주콩 한 컵반을 용기에 담은 뒤 5컵의 물을 붓고 12시간 정도 불린다. (3)찜솥에 콩을 4∼5시간동안 찐다. 찬 공기가 들어가지않도록 뚜껑을 열지말 것.팁:콩을 삶으면 영양분의 손실이 많아지므로 찌는 것이 좋다. 압력밥솥을 사용하면 콩 껍질이 가스배출구를 막아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4)완전히 익은 콩을 소쿠리에 놓고 식혀준다. 전통적인 방식은 볏짚을 이용하는데 그냥 공기 중에서 두기만해도 균이 접종된다. (5)약 40℃의 온도와 80% 정도의 습도를 유지시켜 발효시킨다.팁:제대로 발효가 되지않는다면 콩이 완전히 무르도록 익혔는지, 공기 중에 충분히 노출시켰는지 확인할 것. ■ 보관 잘 발효된 청국장은 냉장실에 보관할 경우 한 달 정도 저장할 수 있다. 단 6개월정도 보관하려면 일주일 정도 먹을 분량씩 랩으로 싼후 냉동실에서 보관한다. ■ 요리-이런 청국장 요리 어때요? 청국장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보자. 새싹이나 양배추 등에 청국장을 살짝 넣어 먹는다면 아이들도 거부감없이 청국장을 먹을 수 있다.풀무원의 브랜드 참마루 메뉴개발실 박경리씨는 맛있고 먹기 편한 청국장 요리를 제안한다. (1) 새싹 청국장 밥 재료:모듬 새싹, 공기밥 400g(2공기), 참깨 5g, 흑임자 5g, 소금 1g, 참기름 3g, 청국장 약간, 상추 약간, 깻잎 약간 만드는 법:(1)새싹, 상추, 깻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 한다.(2)밥에 참깨, 흑임자, 소금, 참기름을 넣고 잘 버무린다.(3)상추, 깻잎 위에 밥을 한 술 올리고 청국쌈장, 새싹을 올려 먹는다. (2) 두부구이 재료:두부 1모, 단호박 200g, 고구마 1개, 새송이 2개,청국장 구이 소스(청국장 70g, 꿀 20g , 잣 으깬 것 5g, 땅콩 으깬 것 15g, 참깨 2g) 만드는 법:(1)두부를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린 후 무거운 것을 올려놓아 씹히는 맛이 좋아지게 한다.(2)야채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3)두부도 야채의 크기에 맞추어 자른다.(4)대나무 꼬치에 두부, 단호박, 고구마, 새송이버섯을 꽂는다.(5)오븐에서 앞 뒤 노릇노릇하게 굽는다.(오븐이 없을 경우 팬에서 구워도 된다.) (6)다 구워지면 청국장 구이 소스를 발라 접시에 담아 낸다. (3) 양배추 롤 재료:두부 1개, 양파 150g, 당근 40g, 부추 20g, 곱게 다진 쇠고기 70g, 마늘 5g, 밀가루 10g, 소금 2g, 밥 200g(1공기), 양배추 1/2개, 달걀 1개, 미나리 약간, 후추 약간, 정종 약간 만드는 법:(1)두부는 물기를 꼭 짜둔다.(2)양파는 다진 후 살짝 볶아둔다.(3)당근, 대파도 다져둔다.(4)다진 쇠고기는 후추, 정종을 조금 뿌려 재어운다.(5) (1)에 (2)∼(4), 밀가루, 달걀, 밥을 넣고 잘 섞고 소금으로 밑간을 맞추어 놓는다.(6)양배추는 반으로 자른 후 심을 제거하고 찜기에 넣어 10분간 찐다.(7)양배추 한겹 위에 두부밥을 올린 후 청국쌈장을 올려 잘 만 뒤 데친 미나리로 묶는다.(8)접시에 담아 낸다. (4) 두부 버거 스테이크 재료:두부 1모, 백일송이 버섯 100g, 곱게 다진 소고기 80g, 달걀 1개, 빵가루 30g, 부침가루 10g, 양파 1개, 대파 1/2개, 삶은 감자 1개, 양상추 50g, 파프리카 30g, 드레싱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굴소스 15g,청국쌈장 버거 소스(청국쌈장 50g, 진간장 10g, 마요네즈 20g, 토마토 케첩 10g, 설탕 5g, 물 20g) 만드는 법:(1)두부의 물기를 꼭 짜고, 양파와 대파는 곱게 다져 놓는다.(2)팬에 올리브 오일을 둘러 양파와 대파를 넣고 노릇노릇하게 볶는다.(3)백일송이 버섯을 잘게 다진다.(4)준비한 재료를 모두 볼에 담아 골고루 섞은 뒤 소금으로 간을 한다.(5)원하는 크기만큼 덜어낸 후 손으로 잘 치대 동그랗게 만든다.(6)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약한 불로 두부 버거를 앞 뒷면으로 노릇하게 굽는다.(7)접시에 두부 버거를 담고 소스를 얹고, 야채와 함께 낸다. (5) 청국쌈장 된장찌개 재료:청국쌈장 50g, 된장 50g, 국물용 멸치 6g(4마리), 감자 70g(1/2개), 애호박 40g, 양파 1/4개, 백일송이 버섯 50g,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1작은술, 대파 1/2개), 두부 200g(1/2모), 물 600g(3컵), 콩가루 1작은술 만드는 법:(1)감자, 양파, 애호박, 두부는 먹기 좋게 잘라둔다.(2)백일송이 버섯은 밑둥을 자른 뒤 하나씩 떼어 놓는다.(3)청양고추, 대파를 저며놓는다.(4)냄비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감자, 양파, 청국장, 된장을 넣고 1분간 잘 볶는다.(5) 물을 붓고 (4)를 넣어 잘 풀어준 뒤 멸치를 넣는다.(6)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청양고추, 대파, 애호박, 백일송이 버섯을 넣는다.(7)3분간 끓인 후 두부를 넣고 1∼2분간 더 끓인다.(8)불 끄기 직전에 콩가루를 넣는다. ■ 맛집-청국장 맛있는 집을 보자.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 있는 향나무세그루(02-720-9524)는 마니아들에게 검증받은 청국장집.10여년전, 다양한 한식으로 시작한 이 집은 청국장으로 소문나면서부터 현재는 점심 메뉴는 청국장만 하고 있다. 큰 그릇에 밥과 청국장 한술,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반찬으로 나온 싱싱한 콩나물, 무생채, 시금치 등을 넣어 비벼 먹는다. 청국장은 군산에서 가지고 온다.4000원. 중구 필동의 필동면옥 근처에 있는 고향식당(02-2264-0240)의 청국장 찌개는 맛이 깊다. 전라도 할매가 손수 발효시킨 청국장에 묵은 우거지와 돼지고기 사태를 몇 점 넣어 그야말로 담백한 청국장을 맛 볼 수 있다. 분식점과 같은 겉모습만으로 얕보기엔 음식이 너무 맛깔스럽다.4000원.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맞은편 한국신용평가건물 지하 1층 진주청국장(02-785-6918)은 한정식집을 연상케 하는 깔끔한 인상처럼 청국장 맛도 부드럽다. 뚝배기에 끓여 담아낸 청국장은 절구에 빻아 통콩이나 콩조각 등 알갱이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서울 사직공원옆 사직파출소 맞은편에 있는 사직분식(02-736-0598)은 문을 여는 순간 구수한 청국장 냄새가 코를 찌른다. 그릇에 담아낸 청국장 찌개는 걸쭉한 국물에 콩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서울 안국동 풍문여고 뒤쪽 골목에 있는 별궁식당(02-736-2176)의 냄새는 골목 끝까지 느낄 수 있다. 느타리버섯·팽이버섯·호박·두부·파 등을 넣고 하얗게 보글보글 끓여낸 청국장은 꿀맛이 따로없다. 이밖에 공평동 제일은행 본점 뒤쪽 하나로식당(02-733-0678)에서는 가정식백반(5000원)에 무·배추를 듬뿍 넣은 청국장 찌개(5000원)가 나온다. 담백하다. 동교동 제일은행 뒤쪽의 전주식당(334-8500)은 한식 전문이지만 바지락과 두부 호박을 넣은 청국장 찌개(4500원)가 깔끔하다. 냄새때문에 청국장이 싫다면 환이나 분말형태의 청국장을 먹으면 된다. 또 청국장에 클로렐라, 석류, 녹차 등을 섞은 기능성 청국장환도 나온다.콩예원(www.congyewon.com,02-990-2030)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능성 청국장 개발의 선두주자다. 우리 콩을 쓰는 것은 기본. 경기도 포천시 내촌의 깨끗한 물로 어머니표 청국장을 만들고 있다. 청국장의 명가(www.cleanmeal.co.kr), 지리산홍화인(www.honghwain.co.kr) 등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들이다.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 있는 향나무세그루(02-720-9524)는 마니아들에게 검증받은 청국장집.10여년전, 다양한 한식으로 시작한 이 집은 청국장으로 소문나면서부터 현재는 점심 메뉴는 청국장만 하고 있다. 큰 그릇에 밥과 청국장 한술,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반찬으로 나온 싱싱한 콩나물, 무생채, 시금치 등을 넣어 비벼 먹는다. 청국장은 군산에서 가지고 온다.4000원. 중구 필동의 필동면옥 근처에 있는 고향식당(02-2264-0240)의 청국장 찌개는 맛이 깊다. 전라도 할매가 손수 발효시킨 청국장에 묵은 우거지와 돼지고기 사태를 몇 점 넣어 그야말로 담백한 청국장을 맛 볼 수 있다. 분식점과 같은 겉모습만으로 얕보기엔 음식이 너무 맛깔스럽다.4000원.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맞은편 한국신용평가건물 지하 1층 진주청국장(02-785-6918)은 한정식집을 연상케 하는 깔끔한 인상처럼 청국장 맛도 부드럽다. 뚝배기에 끓여 담아낸 청국장은 절구에 빻아 통콩이나 콩조각 등 알갱이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서울 사직공원옆 사직파출소 맞은편에 있는 사직분식(02-736-0598)은 문을 여는 순간 구수한 청국장 냄새가 코를 찌른다. 그릇에 담아낸 청국장 찌개는 걸쭉한 국물에 콩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서울 안국동 풍문여고 뒤쪽 골목에 있는 별궁식당(02-736-2176)의 냄새는 골목 끝까지 느낄 수 있다. 느타리버섯·팽이버섯·호박·두부·파 등을 넣고 하얗게 보글보글 끓여낸 청국장은 꿀맛이 따로없다. 이밖에 공평동 제일은행 본점 뒤쪽 하나로식당(02-733-0678)에서는 가정식백반(5000원)에 무·배추를 듬뿍 넣은 청국장 찌개(5000원)가 나온다. 담백하다. 동교동 제일은행 뒤쪽의 전주식당(334-8500)은 한식 전문이지만 바지락과 두부 호박을 넣은 청국장 찌개(4500원)가 깔끔하다. ■ 구입-요즘 청국장이 변화하고 있다. 냄새때문에 청국장이 싫다면 환이나 분말형태의 청국장을 먹으면 된다. 또 청국장에 클로렐라, 석류, 녹차 등을 섞은 기능성 청국장환도 나온다.콩예원(www.congyewon.com,02-990-2030)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능성 청국장 개발의 선두주자다. 우리 콩을 쓰는 것은 기본. 경기도 포천시 내촌의 깨끗한 물로 어머니표 청국장을 만들고 있다. 청국장의 명가(www.cleanmeal.co.kr), 지리산홍화인(www.honghwain.co.kr) 등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들이다. ■ 박경리씨는… 일본 도쿄 조리사전문학교와 식품업체에서 4년간 일본요리를 경험한 전문가. 풀무원 찬마루 브랜드 메뉴개발실에서 일하면서 풀무원 생가득 샐러드 드레싱, 청국쌈장 등 다양한 히트상품을 기획해냈다.
  • 日本의 현관 요코하마

    日本의 현관 요코하마

    1859년 일본의 첫 개항장으로 서구문물을 수용한 요코하마. 일본의 근대화는 이곳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좋을 만큼 요코하마는 서양의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인 ‘일본의 현관’이다.1872년에는 요코하마∼도쿄간 일본 최초의 철도가 부설되기도 했다. 요코하마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최초’로 기념할 것이 많다는 점이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가스등이 켜진 것도, 최초의 외과병원이 세워진 것도, 근대도로인 바샤미치(馬車道)가 생긴 것도, 아이스크림이 탄생한 것도 모두 이 진취적인 기질의 하맛코(요코하마 출신자)에 의해서다. 개항 당시 600명의 인구에 불과하던 자그마한 어촌은 이제 인구 350여만명의 대도시로 탈바꿈했다. 일본 근대문화의 발상지 요코하마가 젊은이들의 새로운 여행지로 변신하고 있다. 글 사진 요코하마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요코하마의 특징은 한 마디로 세계 유수의 항구도시라는 점이다.1859년 에도 바쿠후 말기에 개항한 이래 요코하마는 세계 각국의 선박이 드나드는 ‘미나토(항구) 요코하마’로 명성을 지켜왔다.JR(일본철도) 네기시선 간나이역에서 걸어서 15분, 오삼바시 국제여객터미널에 가보면 요코하마가 진정 일본의 대표 항구임을 실감할 수 있다. # 요코하마의 상징 ‘오삼바시’ 요코하마의 상징이자 중심인 오삼바시는 2002년에 새롭게 문을 연 국제여객터미널이다. 대형 외국 여객선이 기항하는 이곳에는 2000㎡의 다목적 홀이 있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고 있다. 오삼바시 터미널은 거대한 배의 형상을 띠고 있다. 비스듬한 바닥 전체가 널마루로 되어 있어 걷기 편하다. 마치 1등 선객을 위한 프롬나드 데크(산책 갑판)를 걷는 기분이다. 터미널 조금 높은 곳에는 24시간 열려 있는 옥상광장이 있어 연인이나 나들이객들이 즐겨 찾는다. # 최고(最高)건물, 최속(最速)승강기 오삼바시에서는 미래형 도시설계로 유명한 미나토미라이21 지역이 훤히 내다보인다. 요코하마 여행의 핵심인 미나토미라이21은 사쿠라기초 역 바로 북쪽에 위치한 신개발 지역. 이곳에 바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70층짜리 랜드마크 타워(296m)가 있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1분에 750m까지 속도를 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승강기가 있다. 바람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 승강기를 달걀 모양으로 설계한 점이 독특하다.2층 로비에서 69층 랜드마크 타워 스카이가든(입장료 1000엔,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토요일은 밤 10시까지) 전망대까지 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40초. 기네스 북에도 올랐다. # 석양과 함께하는 헬리콥터 크루징 요코하마의 풍경은 랜드마크 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것도 좋지만, 헬리콥터를 타고 새처럼 조감하는 것도 멋스럽다. 미나토미라이 헬리포트에는 요코하마항 상공을 나는 다양한 코스의 헬리콥터가 대기하고 있다. 석양 무렵에 운항하는 ‘트와이라이트 코스’(비행시간 약 5분)는 어른 4000엔, 어린이 2000엔.10분에 걸쳐 요코하마의 야경을 보여주는 ‘요코하마 베이 라이트 코스’는 트와이라이트 코스보다 3배 이상 비싸다.5인승 헬리콥터를 타고 요코하마 상공을 나니 요코하마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이 곳 책임자인 가오루 하라(엑셀항공주식회사 영업부장)씨는 “일본에서 헬리콥터 크루징을 1년 내내 하는 곳은 요코하마와 도쿄뿐”이라며 “특히 30여년의 역사를 지닌 요코하마 헬리콥터 크루징은 몇 달전에 예약해야 탈 수 있는 요코하마의 명물”이라고 말했다. # 낭만 싣고 떠나는 ‘로열 윙’ 유람선을 타고 요코하마를 감상하는 것도 기억에 남을 만하다. 오삼바시에는 ‘로열 윙’이라는 거대한 배가 있어 크루즈 여행을 주도한다. 일본에서 유일한 엔터테인먼트 식당선(船)이다. 순항 시간은 런치 타임(2100엔)과 디너 타임(2100엔)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 사이에 티 타임 크루즈(1600엔)가 따로 준비돼 있다. 이 레스토랑 배에서는 중국의 1급 조리사가 광둥식 요리를 선보인다. 중국 본토 요리와는 사뭇 다른 ‘퓨전형’이어서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낮 시간에는 우아한 고전음악이, 저녁 시간에는 쿨 재즈가 생음악으로 펼쳐져 여행의 흥취를 더해준다.‘로열 윙’에 오르기 위해서는 개인은 두 달전에, 단체(15명 이상)는 10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 시간살림이 성공여행의 열쇠 여행의 묘미가 일상을 잊고 색다른 여유를 즐기는 것이라면, 시간에 쫓겨 종종걸음치는 맛보기 관광은 진정한 의미의 여행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의 압박 속에 사는 게 현대인의 숙명. 그러니 어떻게든 시간살림을 알뜰히 해 여행을 할 수밖에 없다. 하루동안 요코하마를 둘러보려면 그야말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헬리콥터와 유람선도 타고 오삼바시 터미널에서 요코하마의 바람도 다면 이제 어디로 발길을 돌려야 할까. 일본의 차이나 타운인 주카가이(中華街)와 그 주변을 살펴보고, 다시 오삼바시로 돌아와 요코하마 야경 감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 극채색의 문 지나면 음식천국 ‘일본 속의 중국’ 주카가이는 미나토미라이선 모토마치·주카가이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1923년 관동대지진 후 바다를 메워 만든 항구공원인 야마시타코엔 남쪽이다. 주카가이는 2차대전 전까지는 ‘난징(南京)거리’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차이나 타운이 다 그렇듯 주카가이에 들어서면 먼저 현란한 극채색 문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카가이에는 우호의 의미가 담긴 젠린몬(善隣門)과 세이요몬(西陽門)을 비롯해 모두 10개의 문이 있다. 차이나 타운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거리 한가운데 자리잡은 중국식 사원 간테이뵤(關帝廟)다.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영웅 관우를 상업의 신으로 모신 곳이다. 화려한 색상의 웅대한 건물이 차이나 타운의 상징 구실을 하고 있다. 이 곳은 참배하려면 돈을 내야하지만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중국인들의 유난한 재신(財神)숭배 행태라니…. 쓴웃음이 새어 나왔다. # 삼국지 영웅 모신 간테이뵤 주카가이에는 각종 식당과 잡화점 등 500여개의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요코하마 개항 당시 중국의 상관(商館)에서 일하던 중국인들이 이 곳에 계속 머물면서 터를 닦아 놓은 노포들이다. 차이나 타운의 매력은 단연 먹을거리. 주카가이의 경우도 물론 마찬가지다.‘중국인은 하루 세 끼가 아니라 다섯 끼를 먹는다.’고 한다. 딤섬 즉 중국식 만두를 수시로 먹는데서 생긴 말이다. 차이나 타운을 걸으면 이를 어렵잖게 확인할 수 있다. 주카가이야말로 ‘만두의 거리’다. 구운 돼지고기가 든 차슈만두, 오징어먹물 만두, 상어지느러미 만두 등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중국인 거리 가운데 하나인 주카가이는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 타운에 맞먹을 만한 음식천국이다. # 외국인 거류지였던 야마테 주카가이와 이웃한 곳으로 지나칠 수 없는 곳이 야마테 지역이다. 주카가이와는 또다른 점에서 이국적이다. 요코하마에는 개항과 더불어 외국인 거류지가 생겨났다. 특히 야마테지역은 서양인들이 많이 살던 곳으로 이국풍의 건물과 교회들이 적지 않다. 요코하마항이 내다보이는 언덕 경사면에 위치한 요코하마 외국인 묘지에는 요코하마에 살았거나 방문했던 40여개국의 외국인 약 4500명이 잠들어 있다. 야마테 지역에는 1909년에 세워진 고풍스러운 목조서양식 건물인 야마테자료관, 유럽풍 돌층계와 정원이 아름다운 미나토미에루오카코엔 등 이국적인 볼거리들이 많다. # 요코하마는 역시 밤 주카가이와 그 주변을 둘러봤으니 이제 다시 오삼바시로 갈 차례. 해거름에 찬바람을 맞으며 오삼바시에 서니 멀리 요코하마의 명물 베이 브리지(860m)가 눈에 들어온다. 요코하마의 아름다움은 밤풍경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요코하마의 밤은 베이 브리지 아래로 흐르는 검푸른 물결과 각양각색의 건물에서 내뿜는 불빛이 어우러져 빛의 축제를 방불케 한다. 요코하마는 역시 밤이다. 푸른 빛을 쏟아내는 불야성의 밤.“거리의 불빛이 너무도 곱구나 요코하마 부루라이토 요코하마∼” 1970년대 한국에서도 크게 유행한 이시다 아유미의 ‘부루라이토 요코하마’ 가락이 절로 떠올랐다. 요코하마는 도쿄의 위성도시 취급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오고가는 배들로 늘 분주한 운치있는 도시다. 요코하마 여행객들은 흔히 도쿄에 숙소를 정하고 요코하마에 들르는 방식을 택한다. 도쿄에 숙소가 많은 만큼 싼 곳도 많기 때문이다. 도쿄에서 요코하마까지는 JR 도카이도혼선 등을 이용하면 30여분만에 갈 수 있다. 최근 미나토미라이선과 JR쇼난신주쿠 라인이 증설돼 도쿄 쪽에서 오기가 훨씬 편해졌다. 한국에서 요코하마로 직접 가려면 ANA항공편을 이용하면 된다. 김포공항에서 하네다공항까지 비행기가 하루 두 차례(오후 1시, 밤 8시20분 출발) 뜬다.ANA항공은 ‘요코하마 알리기’ 차원에서 내년 1월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모니터 투어도 실시할 예정이다.45명 정도로 예상가는 39만 9000원선. 문의 ANA항공 영업부(02)752-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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