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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키즈짱, ‘팡이의 직업동화’ 시리즈 추가 출간

    다음 키즈짱, ‘팡이의 직업동화’ 시리즈 추가 출간

    다음 키즈짱(kids.daum.net)은 지난 12월부터 출판사 북마켓(www.bookmarket.co.kr)과 공동으로 진행한 ‘팡이의 직업동화’ 시리즈 ‘팡이는 경찰관이 꿈이에요’ 등 3권을 새롭게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팡이의 직업동화’ 시리즈는 키즈짱의 유아발달놀이 콘텐츠와 캐릭터를 활용한 것으로 1편 ‘콤프는 디자이너가 꿈이에요’와 2편 ‘나는 나는 커서 부자가 될 거에요’에 이어 3편 ‘팡이는 경찰관이 꿈이에요’, 4편 ‘프테라는 의사가 꿈이에요’ 및 5편 ‘파키는 요리사가 꿈이에요’까지 출간, 총 5편의 시리즈로 완간했다.‘팡이의 직업동화’는 4~7세 어린이들이 적성과 능력, 개성에 맞는 잠재력을 발견해 자신의 목표를 결정하게 도와주며 직업에 대해 현실적인 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신개념 생활동화다.1편부터 5편까지 각각 디자이너, 은행원, 경찰관, 의사, 요리사 등 5개의 직업을 소개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책 속에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직업들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다음 허주환 에듀엔터 본부장은 “‘팡이의 직업동화’는 키즈짱이 개발한 우수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놀이와 학습을 접목하여 만든 생활 동화책”이라며 “어린이들이 팡이와 공룡친구들과 함께 미래의 직업을 알아가면서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어린이 포털 다음 키즈짱(kids.daum.net)은 ‘안전하고 유익한 어린이 포털’이란 슬로건 아래 교과학습, 숙제백과, 자연박물관 등 어린이 학습을 포함한 게임, 유아, 재미 등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사진=다음 키즈짱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시플러스]

    ●서울대 치과병원 간호사 모집 수술보조 담당업무.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필수), 수술장 경험자 우대. 계약기간 9개월.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장애인은 우대. 원서는 병원 홈페이지(www.snudh.or.kr)서 내려 받아 31일 오전 9시까지 총무과 인사팀으로 방문, 우편, 이메일(apply@snudh.or.kr)로 접수. (02)2072-1672.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충북대 국가공무원 제한경쟁특채 수의연구사, 수의주사보 각 1명. 동물실험 연구수행, 학내 동물실험시설 통합관리 등. 수의사 면허증 소지자로 동물실험 유관기관 3년 이상 경력자 지원 가능. 수의연구사는 석사 학위 취득자로 제한. 원서는 대학홈페이지(www.chungbuk.ac.kr)서 내려 받아 31일 오후 6시까지 총무과로 직접 제출. (043)261-2033. ●국회사무처 변호사 제한경쟁특채 행정사무관 4명. 법제실 및 국회입법조사처 근무. 업무는 국회의원 또는 위원회 등에서 요구한 법률안의 기초 및 법제지원, 행정입법에 관한 분석·평가 등. 원서는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서 내려 받아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인사과로 등기우편 접수만 가능. 인사과 고시담당 (02)788-2081. ●근로복지공단 간호직 5급 채용 경인·강원·중부·경남·전남 등 5개 권역. 간호사 자격증 소유자에 한함. 국가유공자, 장애인, 선행관련 장관 이상 표창자 등 우대. 원서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서 내려 받아 다음달 1일 오후6시까지 공단 인사부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다음달 3일. 인사부 (02)2670-0278. ●경찰병원 일반직 및 계약직 특채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일반직), 피부과·응급의학과 전문의, 정신과 임상심리사 등 5개 분야 1명씩 계약직 채용. 관련 면허 소지자 지원 가능. 원서는 경찰병원 홈페이지(www.nph.go.kr)서 내려 받아 31일부터 다음달 3일 오후 5시까지 총무과 총무팀에 직접 방문해 제출. 토요일 원서 접수 불가.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다음달 4일 예정. (02)3400-1122.
  • 호주제, 법령·이력서에 여전히 존재

    #1. 대학생 김모(23·여)씨는 최근 입사지원서를 쓰다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호주’와 ‘호주와의 관계’를 적는 란이 있었기 때문. 김씨는 “‘호주’가 일반적으로 아버지를 의미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호주제가 오래전 폐지됐는데도 여전히 ‘호주’를 적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2. 직장인 이모(28)씨는 여권을 새로 만들기 위해 구청에 갔다가 기분이 상했다. 신청서를 작성하려고 하자 구청 직원이 “본적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 것. 이씨는 “신청서에는 등록기준지와 본적이 병기돼 있었지만 아직도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본적이 더 많이 쓰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호주제가 사라진 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우리사회 곳곳에서는 관련 용어가 사용되고 있어 혼란이 일고 있다. 호주, 호적, 본적 등은 호주제 폐지와 함께 없어져야 할 단어들이지만 각종 법령 및 관공서, 민간기업 등에서 여전히 쓰이고 있다. 26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호주제 폐지 이후 관련 법령 정비연구’에 따르면 각종 법령 가운데 374건의 법조항에서 호주, 호적, 취적, 전적, 호적등본·호적초본, 출가녀, 본적 등 호주제 관련 용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률에서는 7건, 시행령에서는 102건, 시행규칙에서는 265건이 사용돼 하위 법령일수록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변화순 한국여성정책연구위원은 “행정편의적 발상 때문에 법령 중 상당수가 폐기된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기초생활보장법·공무원연금법 등에서 ‘호적’이란 말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적’ 대신 사용하고 있는 ‘등록기준지’ 용어도 필요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종근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는 “과거 호적제도에서는 호적이 곧 본적과 연관돼 필수 정보로 여겨졌지만 가족관계등록부에는 현주소도 아니고 본적과도 일치하지 않는 등록기준지를 굳이 파악하거나 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위험한 死십대

    위험한 死십대

    우리사회의 중심축인 40대가 살인 범죄에서 가장 많이 희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살인 피해자의 3분의 1에 가깝다. 왕성한 사회생활에서 누적된 스트레스와 직장 내 갈등·원한에 얽힐 가능성이 높고, 가족 간 불화가 심각하게 두드러지는 연령층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대인 관계에서 오는 마찰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이 같은 추세는 심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매년 증가세… 이혼 건수도 최고 2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경찰청의 ‘살인사건 피해자 연령·지역별 현황’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 4월까지 살해 피해자는 40대가 1329명으로 최다였다. 이는 전체 살해 피해자의 31.4%에 해당한다. 이어 30대 865명(20.4%), 50대 649명(15.3%) 순이었다. 특히 40대 살해 피해자는 2007년 370명, 2008년 375명, 2009년 462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살인 동기는 주로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관계에서 비롯되는데, 40대의 경우 구조조정이나 업무상 마찰 등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고 이 때문에 동료 간 다툼이나 원한 등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면서 “가족 간 불화가 가장 심해지는 시기인 것도 주요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경찰 프로파일러(범죄행동분석요원)인 권일용 경위도 “살인은 ‘관계’에서 오는 갈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비슷한 연령대”라면서 “관리자 역할을 맡게 되는 40대의 경우 동료나 가족 간 대화를 통한 스트레스 관리, 갈등 해소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친밀한 대인관계가 되레 갈등유발 40대 가정불화의 심각성은 통계치로도 확인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연령대별 지난해 이혼 건수를 보면 40대 남성이 4만 7900건(전체의 38.6%)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인구 10만명당 살해 피해자는 제주가 연평균 12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부산·충북(11명), 3위는 대전·충남(10명)이었다. 살인 범죄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아닌 제주·부산 등 지방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많은 접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살인이 관계성에서 비롯되는 특징을 가지는 만큼 친밀한 대인관계 속에서 오히려 갈등이 싹터 범죄로 연결된다는 설명이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인간관계가 삭막해지고 소외되는 경향을 띠는 수도권과 달리 대인 접촉이 많은 지방에서 갈등 유발에 따른 살인이 더 많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지역 공동체 일자리’ 축소… 저소득층 구직난

    정부가 오는 6월 말로 종료되는 희망근로 사업을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대체하면서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시켜 저소득층들의 일자리 감소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26일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월 시작한 희망근로 사업이 오는 6월 말 종료됨에 따라 7월부터 12월까지 희망근로를 대체할 지역일자리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16개 시·도 지자체가 만 15세 이상 근로 능력자 5만명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으로 근로자들은 ▲제주 올레길, 전남 강진군 다산 유배길과 같은 명품 녹색길 조성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 ▲꽃매미 등 외래 동식물 구제 ▲여름철 물놀이 위험지역 등 안전사고 취약 지역 정비·개선 ▲컴퓨터 등 폐자원 재활용 등 10대 사업에 투입된다. 시·도별로 서울 8800명을 비롯해 경북 6150명, 경남 3700명, 충남 2700명, 대구 2600명, 부산 1600명 등이다. 선정은 저소득층 70%, 청년 미취업자 20%, 전문기술 인력을 10%씩 뽑는다. 국비 없이 지자체 예산 절감분 3688억원과 지역상생발전기금 1000억원 등 총 4688억원이 투입된다. 시·도는 이달 중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다음달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7월1일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소득 및 재산기준(최저 생계비 150% 이하, 재산 1억 3500만원 이하)을 완화했고, 월 83만원의 기본 급여에 기술이나 전문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급여를 추가 지급하고 임금의 30%를 상품권으로 지급해 온 것도 폐지해 전액 현금으로 지급토록 했다. 행안부는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 공고일 현재 희망근로 등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배제할 방침이었으나 형평성 차원에서 이들에게도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 근로자는 5만여명에 불과해 공공일자리 수혜자는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 탈락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현재 희망근로사업에 선정된 근로자는 10만명(중간 이탈자 포함), 선정 탈락자도 30만여명에 이른다. 지자체들도 희망근로 참여자 전원을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 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극심한 구인난과 함께 사업 차질을 우려했었다. 정부는 탈락자 상당수를 노인일자리·숲가꾸기·디딤돌 등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 참여시키기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한지 셔츠에 묻어난 한국에 대한 그리움

    한지 셔츠에 묻어난 한국에 대한 그리움

    1998년부터 10년간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 브뤼셀, 모스크바에 이어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산 경험은 금속공예가 리사 버시바우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 대사의 아내였던 리사가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개인전 ‘소프트 랜딩’을 연다. 우주왕복선이 안전하게 귀환하는 것을 뜻하는 전시 제목 ‘소프트 랜딩’은 10년간의 외국 생활을 끝내고 온전히 고국으로 돌아간 리사 자신을 말한다.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간 작가는 어느 때보다 강의와 작업에 집중했고, 한국인에게 전하는 안부인사로 퀼트, 브로치, 한지 셔츠, 장신구 등 80여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한국에서도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던 리사는 오랜 시간 수공업으로 완성된 다채로운 색감의 퀼트작품과 찢고 접은 뒤에 브로치로 장식한 한지 셔츠, 가볍고 실용적인 재료에 경쾌한 색감을 더한 금속 장신구 등으로 우리나라에서 얻었던 영감을 표현했다. 러시아에 거주할 때는 아방가르드 회화의 영향을 받은 작품을 선보였고, 한국에서의 경험을 통해 퀼트와 한지, 금속공예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을 만들었던 리사. 이번 전시 역시 금속공예 작가로서 문화 사절의 역할까지 해내는 작가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리사는 “공예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균형과 조화”라며 “플라스틱과 보석 등 서로 상반되는 재료는 물론이고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균형을 이룬 조화미를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시장인 선화랑 2층에서 26일 오후 3시 금속공예에 관한 특강을 연다. 다양한 문화를 자신만의 색깔로 담는 공예 작가 리사 버시바우의 한국에 대한 애정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다. (02)734-0458.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조권-가인, ‘우리사랑하게됐어요2’로 또 입맞추나

    조권-가인, ‘우리사랑하게됐어요2’로 또 입맞추나

    ’아담커플’ 조권(2AM), 가인(브라운아이드걸스)이 불러 히트가 된 러브송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2탄이 나온다.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는 지난해 12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고 있는 조권과 가인(이하 ‘아담커플’)의 러브송으로 발표 돼 각종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던 곡이다. 음반 제작사인 로엔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2(가제)’는 전작과 동일하게 이민수 작곡, 김이나 작사의 듀엣곡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SIGN’, 씨야의 ‘그놈 목소리’, 조권·가인의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등을 탄생시킨 ‘히트곡 제조기’ 이민수, 김이나 콤비의 참여소식에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2’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서는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2’를 또 ‘아담커플’이 부를지에 대한 기대와 함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2’가 ’아담커플’의 러브송이 될지는 미지수다. 로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조권과 가인 커플이 참여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해 ‘우결’의 ‘용서커플’ 정용화와 서현의 참여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커플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를 그릴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2’는 오는 6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조권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검찰개혁 진단과 해법] (4) 견제장치가 절실하다

    [검찰개혁 진단과 해법] (4) 견제장치가 절실하다

    지난해 7월13일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는 서울 강남의 고가 아파트를 28억원에 구입하면서 기업인 박모씨에게서 15억 5000만원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곧이어 2004년 8월 박씨와 해외 골프여행을 가고, 천 후보자의 부인과 박씨가 2008년 2월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3000달러짜리 명품 핸드백을 똑같이 구입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천 후보자의 부인이 건설업체가 리스한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정치권은 공무원이 정당한 이유 없이 경제적 이득을 얻었다며 ‘포괄적 뇌물죄’라고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천 후보자는 그러나, 검사복을 벗고 변호사로 변신했다. 검찰이 천 후보자를 수사하지 않고,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형사처벌이 불가능하다. 수사·기소독점권의 폐해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시민단체는 10년 전부터 검찰권을 견제할 독립적인 사정기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996년 11월 참여연대가 고위공직자비리조사처 설치를 입법청원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12월 선거공약으로 받아들였다. 2004년 6월 부패방지위원회 주도로 기소권 없는 공수처 설치가 정부안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백지화를 촉구하며 반대했고 결국 공수처 설치 법안은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최근 ‘스폰서 검사’ 의혹으로 검찰의 신뢰도가 추락하면서 공수처 신설이 다시 대안으로 떠오른다. 대한변협 이병철 사업이사(변호사)는 ‘검찰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하기 마련이고, 누구도 자신의 심판관이 될 수 없다는 법언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수처의 수사대상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원, 행정각부의 장·차관, 판·검사 등 고위공직자 본인과 그 친인척이고, 대상 범죄는 공무원 관련 범죄와 정치자금법, 변호사법 등이다. 대통령 등 정치권력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도록 소속기관을 명시하지 않는 독립기구로 설치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검찰은 “고위공직자에 대한 광범위한 범죄정보 수집, 감시 및 수사권 등을 갖지만 견제장치가 없어 무소불위의 사찰기관이 탄생할 수 있다.”며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비리사건 수사·기소를 국민이 불신할 때 다른 나라에서도 공직자 비리 수사기관이 신설됐다. 영국은 1970~80년대 수사기관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자 형사법 개정을 검토했다. 1987년 영국중대비리조사처가 신설돼 ‘중대하고 복잡한 비리사건’을 조사하고 기소하는 권한을 갖게 됐다. 스웨덴은 옴부즈맨 제도로 행정기관을 견제한다. 1809년 헌법 규정에 따라 시민 누구든지 정부 당국이나 공무원에게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옴부즈맨에 서면으로 신고할 수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청남대 지하벙커 별로 볼것 없어요”

    “청남대 지하벙커 별로 볼것 없어요”

    “옛 대통령 전용별장의 지하 벙커 좀 보여주세요.” 25일 청남대 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최근들어 청남대 본관 지하에 위치한 별실을 보고싶다는 방문객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관광객 불편 고려 공개 않기로 이 별실은 2003년 청남대가 민간에 개방된 이후 지금까지 철문으로 굳게 닫힌채 방문객들에게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달 한 방송을 통해 잠깐 공개된 게 전부. 이후 잠잠했던 일반인들의 호기심이 또다시 발동한 것이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별실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국가적인 기밀이나 대단한게 숨어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소문만 무성할 뿐 볼만한 시설도 없는 데다 급경사와 좁은 계단으로 관람객들이 지하로 내려가기 불편하기 때문이다. ●화장실·소파·전화·당구대 뿐 지하 3층 깊이에 있는 별실은 비상시 대통령과 가족들이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대피시설이다. 통로는 건물 외부와 내부 두 곳으로 연결되는 데 각각 15㎝ 두께의 철문으로 차단돼 있다. 83㎡에 화장실이 딸린 두 개의 방으로 구성됐으며 소파와 전화기, 당구대 등이 놓여져 있다. 위급상황시 탈출할수 있는 교통수단과 연결돼 있거나 대청호에 사는 물고기를 볼 수 있다는 등의 소문이 있는데 실제는 비상시 대피시설에 불과한 것이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멕시코만 3개주 어업재해 선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연방정부가 원유유출 피해가 심각한 멕시코만 연안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 등 3개주에 어업재해사태를 선포했다. 게리 로크 미 상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어업재해사태를 선포한 뒤 “원유 유출이 어민들에게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경제적 고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만 연안 3개주는 원유 유출로 어장 접근이 차단됨에 따라 엄청난 규모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어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구제에 나서는 동시에 원유 유출의 사태의 책임자인 석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에 대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 연방환경청(EPA)의 리사 잭슨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BP에 대한 벌금과 행정제재가 반드시 부과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BP를 겨냥, 방제작업에서 사용하는 분산제의 양을 줄이기 위한 조속한 조치를 마련토록 촉구했다. BP는 전날 밤부터 분산제 ‘Cor exit 9500’보다 독성이 약한 분산제를 사용하라는 EPA의 지시에도 불구, 기존 분산제를 계속 살포하고 있다. BP 투자자들도 24일 델라웨어주에서 “BP가 사고 발생 전 안전에 소홀했다.”며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BP를 몰아치고 있다. BP 측은 사태와 관련된 5억달러 규모의 연구계획을 발표한 데다 주요 신문에 전면 광고를 싣는 등 우호적인 여론 환경 조성에 나섰다. kmkim@seoul.co.kr
  • [사설] 채팅 여간첩에 포섭된 얼빠진 공기업 간부

    인터넷 채팅을 하다 여간첩에 포섭된 얼빠진 서울메트로 간부가 지하철 기밀자료를 빼넘겼다가 당국에 적발된 사건은 우리사회 대공 안보의식이 얼마나 허약해졌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전직 서울메트로 과장급 간부 오모(52)씨는 서울지하철 1~4호선의 위기대응 매뉴얼 등 내부정보를 북한의 30대 공작원 김미화에게 전달, 북한에 보고하게 했다. 김미화가 북한에 보고한 정보들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하철 테러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 적발하지 못했을 경우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오씨는 동거하던 김미화가 북한 공작원임을 밝혔는데도 서울메트로 종합관제소 컴퓨터에 저장된 종합사령실 비상연락망, 승무원 근무표, 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방안 등을 USB 메모리에 담아 넘겼다. 한심하다. 우리는 서울메트로에 허술한 보안관리 체계를 철저히 재점검할 것을 촉구한다. 북한은 지난 3월26일 백령도에서 천안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 또 망명한 황장엽 전 조선노동당 비서를 암살하기 위해 공작조를 파견했으나 당국에 4월20일 구속됐다. 북한 정권의 대남 교란, 파괴 공작이 무차별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확인한다. 간첩 김미화 사건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하철 안전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국민의 대공 경각심에 허점을 드러내면 위험하다는 점도 경고해 주었다. 김미화는 성(性)을 무기로 남성들을 유혹해 기밀을 빼내고, 탈북자로 위장해 입국했다는 점에서 2008년 간첩 혐의로 검거됐던 원정화(36·여)와 닮은 꼴이다. 북한 정권은 지난해 말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는 척하면서 같은 시기에 대남 교란 공작을 펼쳤음이 속속 드러났다. 우리 사회 전체가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누구라도, 언제라도 북한의 공작 목표가 될 수 있음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 얼빠진 공기업 간부가 국민의 대공의식을 일깨웠다.
  • [부고]

    ●김봉경(현대·기아차 부사장)우경(이새미디어 대표)씨 동생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36 ●전영웅(문화체육관광부 과장)씨 부친상 24일 충남 서천 푸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41)953-7890 ●김장환(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삼환(자영업)동환(법무부 사무관)씨 모친상 남상태(사업)씨 장모상 23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53)965-7201 ●이종규(동양세무사협회 회장)씨 별세 석구(창성건설 사장)씨 부친상 김광연(전 SK글로벌 고문)정명원(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홍석진(강변교회 장로)박원혁(소모정공 사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2258-5979 ●현성찬(신대한관리 상무)성규(선진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상무)순정(제주 표선중 교사)씨 동생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후 1시30분 (02)2227-7544 ●현주석(전 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씨 별세 국환(에스지텍스글로벌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보영(대교 팀장)씨 시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3010-2291 ●강성균(특허법인 오리진 대표 변리사)성신(폴로클럽 대표)성경(신한은행 부지점장)성민(수학학원 원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4시 (02)3010-2231 ●정성태(네패스 기술영업1팀 담당)성엽(대신증권 기업금융2부 팀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2258-5965 ●김경오(대한니트공업협동조합 회장)씨 별세 상윤(시놉시스 시니어매니저)상범(동국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염승준(미국 거주·CPA)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50분 (02)3410-6915 ●박철(전 교육부 장학관)씨 별세 병일(세란의원 원장)병용(지산소프트 대표이사)성정(두양산업 〃)씨 부친상 유양석(한일이화 부회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30 ●이수호(미국 거주·사업)수범(한국코닥 부사장)명임(화가)씨 모친상 정대수(전 매일경제신문 사업국장)이규종(현대PE 상무이사)씨 장모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227-8401 ●김택경(다이니폰스크린코리아 사장)씨 별세 윤상(가온미디어 부장)선아(스튜디오SAK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재규(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부교수)전인석(효성의원 원장)조재철(히타치하이테크놀로지코리아 과장)씨 장인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2227-7547
  • [열린세상] 법이 겉 다르고 속 달라서야/고영회 성창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열린세상] 법이 겉 다르고 속 달라서야/고영회 성창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위반을 둘러싼 사건들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선거법 위반사건들이 생기는 것을 보면 법에 정한 한계를 벗어날 유혹을 많이 느끼고, 실제로 위반하나 봅니다. 이런 일을 보면, 법에 규정된 범위가 있지만 지킬 생각이 없든지 오히려 법을 지키면 손해를 본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려면 참 여러 가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적힌 그대로, 말하는 그대로 행동한다면 덜된 사람으로 취급받기 쉽습니다. 어떤 것을 하지 못한다고 했을 때, 그 말을 그대로 듣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주변머리가 없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이런 것을 해도 된다고 했을 때, 그 말을 믿고 그대로 한다면 모자라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알아서 하라고 한다고 해서 자기 생각대로 하면 썰렁한 눈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겉으로 보이는 것과 속이 다른 부조화는 언어생활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자~알 한다.’라고 할 때 실제 잘한다는 뜻이 아니듯이, ‘이런 바보’라고 할 때도 진짜 바보라는 뜻이 아닐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들이야 실제 말하는 상황이나 어투에서 진짜 뜻이 전달되기 때문에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으니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전에 신문기사를 읽을 때 “행간을 읽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언론 통제가 심하던 시절에 실제 상황 그대로 전달할 수 없어 문장 속에 뜻을 숨겨야 했으므로 표면으로 읽는 문장 그대로 이해했다가는 형광등이란 놀림을 받기도 했지요. 소설에서는 일부러 복선을 깔아 놓기도 합니다. 복선을 찾아내지 못하면 소설을 읽는 재미가 줄어드니 이 능력도 필요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일반 국민들이야 신문기사나 소설에서 숨겨진 상황을 파악하든 못하든 생활하는 데 별 문제야 있겠습니까. 그러나 국회에서 제정 공포되어 시행되는 법을 겉으로 읽는 것과 실제 해석을 달리하고 있다면 이것은 사정이 다릅니다. ‘법에서 설마 그럴 리가’ 하지만 실제 그렇습니다. 변리사법 2조에는 “변리사는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또는 상표에 관하여 특허청 또는 법원에 대하여 하여야 할 사항의 대리 및 그 사항에 관한 감정 기타의 사무를 행함을 업으로 한다.”, 같은 법 8조에는 “변리사는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또는 상표에 관한 사항에 관하여 소송대리인이 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 가운데 누가 이 조문을 읽든지 변리사는 특허사건에서 소송대리를 할 수 있구나 하고 해석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법원은 변리사가 ‘특허침해사건’에서 소송대리인으로 나서면 ‘변리사에게는 소송 대리권이 없다.’면서 법정에 서지 못하게 막습니다. 변리사법 조문에 쓰인 대로 소송대리인으로 나서는 변리사들을 문전박대하고 있습니다. 법에는 분명히 변리사가 소송대리인이 될 수 있다고 적혀 있는데, 소송 절차를 진행하는 법원은 변리사는 소송대리를 할 수 없다고 해석하고 있나 봅니다. 법조문이 외계어로 쓰인 것도 아니고, 이해 못할 어려운 단어나 문장이 있는 것도 아닌데 판사가 읽는 뜻과 국민이 읽는 뜻이 서로 다른 현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요. 법은 국민이 읽을 때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해석에서 서로 차이가 없어야 합니다. 국민이 읽는 법과 법원이 해석하는 법이 다르면 곤란합니다. 법에 적혀 있는 것과 실제 적용되는 것이 다르다면 국민은 혼선을 겪을 것이고, 이런 혼선은 우리 사회에 비용으로 돌아옵니다. 우리 사회는 법조차도 자기 입맛대로 해석하고 적용하려는 정서가 보편화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법에서도 “금지되어 있다고 해서 하지 않는 사람은 바보”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이런 의식 때문에 자연스레 비리를 저지르는 것은 아닐까요. 법은 있는 문장 그대로 해석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법조문에서 행간을 찾도록 해서야 되겠습니까. 법에 적혀 있는 내용대로 행동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살기에 부적합한 사람이 되도록 해서는 곤란합니다. 정상인이 정상으로 살 수 있는 나라가 되길 기대합니다.
  • “명품 레스토랑은 비싸다는 편견 깰 것”

    “명품 레스토랑은 비싸다는 편견 깰 것”

    “‘에드워드 권’하면 무조건 값비싼 레스토랑을 생각하시는데, 전 그렇게 ‘비싼 남자’가 아닙니다. 명품 레스토랑은 무조건 비싸야 한다는 우리 사회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두바이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의 수석총주방장 출신인 에드워드 권(39)은 24일 서울 한남동의 캐주얼 레스토랑 ‘더 스파이스’ 개관을 기념해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 강남 레스토랑의 절반 가격에 음식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460㎡ 면적에 88석을 갖춘 ‘더 스파이스’는 저녁 코스 요리도 3만~4만원대로 즐길 수 있는 유럽식 중저가 레스토랑이다. 세계 최고급 레스토랑 중 하나로 손 꼽히는 ‘고든 램지’(영국 런던)의 총주방장 출신 대런 보한(40)이 총주방장을, 캐나다의 ‘밴쿠버 패스트리’ 출신 채드 야마가타가 베이커리 총책임을 맡고 있다. 권 세프는 “일본 도쿄의 최고 요지인 ‘롯폰기힐스’의 최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저녁식사 비용이 우리 돈으로 한 사람에 3만~4만원이면 충분하다.”면서 “그런데도 우리는 강남에서 4인 가족이 분위기있게 식사하려면 수십만원이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남보다 비싼 임대료를 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요리사들을 모아 영업을 시작했지만, 음식값을 강남의 반값 정도만 받아도 충분히 수지를 맞출 수 있다.”면서 “그만큼 우리 음식 문화에 깔려 있는 가격 거품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수원, 전문인력 활용 위기가구 지원 맞춤형 통합서비스 시행

    경기 수원시는 민간전문인력을 활용,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에 대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저소득층 위기가구 사례관리사업은 가정해체, 결손가정 등 위기상황으로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민간전문인력 21명을 선발, 시 및 각 구청에 배치했으며 이들은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저소득층을 관리하면서 추가 지원 대상자는 물론 이들을 지원할 병원, 복지관, 기업체, 개인후원자 등을 발굴하게 된다. 시는 전문인력 1명이 20∼25가구를 관리할 수 있어 최대 500가구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저소득층 가운데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를 선발, 지원할 계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이봉호(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전호(호상사 이사)씨 부친상 이충원(효성 상무)씨 장인상 김경희(연세대 교수)남혜경(경원대 〃)씨 시부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17 ●송영중(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씨 모친상 23일 전남 장성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61)395-4442 ●원종혁(전 국가보훈처 국장)씨 별세 광연(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씨 부친상 김경량(강원대 교수)여철호(건축감리사)씨 장인상 23일 대전 둔산동 을지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42)471-1658 ●박영선(대우증권 뉴욕현지법인장)영인(금선테크 이사)영금(MIT 연구원)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2)3410-6920 ●백성철(동양시스템즈 차장)씨 부친상 이광배(아이에스씨글로벌 상무)씨 장인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11시 (02)3410-6909 ●이수일(영조주택 부회장)씨 별세 종훈(제너시스템즈 팀장)주엽(독일 국립오페라단 단원)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3 ●이생세(전 경남신문 편집국장)씨 별세 성민(세원멘토스 대표)영민씨 부친상 22일 마산삼성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55)290-5646 ●정용식(전 신한은행 본부장)권식(HPM글로벌 식품사업부 1팀장)경식(수동연세요양병원 원무과)길식(원양선 선장)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65 ●김지회(씨티금융판매서비스 부대표)씨 부친상 차영규(자영업)서대하(대동실업 대표이사)이형수(한국방송광고공사 신사업개발팀장)씨 장인상 2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2)2650-2753
  • ‘슈퍼스타 K’ 클래식에도 있다

    ‘슈퍼스타 K’ 클래식에도 있다

    유능한 신인을 발굴, 가수에 데뷔시켜 주는 케이블 채널의 대국민 스타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 하지만 대중가요 분야만 슈퍼스타K가 있는 게 아니다. 클래식에도 있다. 예술의전당이 오디션을 거쳐 젊고 실력 있는 음악가를 선발해 국내 음악계에 소개하는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시리즈’(포스터)다. 이미 2005년 교향악 축제 협연자 오디션에서 프로젝트가 시작됐으니 어쩌면 ‘슈퍼스타K’의 원조 격이나 마찬가지다. 이번 시리즈는 지난해 11월 까다로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인들이 무대를 채운다. 실력 있는 신인들의 대장정은 28일을 시작으로 12월10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꾸며진다. 선발된 신인 연주자들은 피아노와 현악, 관악 등 3개 부문에 걸쳐있다. 피아노에는 강혜영, 박소연, 이재완, 최영미가, 바이올린에 하승리, 첼로에 주연선, 클라리넷에 홍수연까지 총 7명이다. 실력 있는 젊은 음악가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8일 첫 주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박소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피아노과에 수석 입학, 피아노 부문 최고연주자 과정에 최초로 입학해 졸업한 국내파다.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김대진 교수를 사사했다. 쟁쟁한 해외 유학파를 제치고 오디션에 합격해 이목이 쏠린다. 연주회에서는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60번을 시작으로 리스트 발라드 2번, 쇼팽의 스케르초 1~4번을 연주한다. 새달 25일에는 홍수연, 9월10일 강혜영과 최영미, 10월8일 하승리, 11월12일 이재완, 12월10일 주연선의 무대로 이어진다. 1만~1만 5000원. (02)580-13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서울광장]천안함, 언론과 유언비어/이춘규 논설위원

    [서울광장]천안함, 언론과 유언비어/이춘규 논설위원

    신군부세력이 집권시나리오를 가동해 가던 1980년 2월 대학생 신분을 벗어나 육군 사병으로 입대했다.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그 시절 ‘유신의 국군’을 매일 부르며 훈련소 생활을 했다. 자대 배치를 받을 무렵 유신의 국군 부르기는 사라졌다. 시대가 바뀐 것이다. 대학생들의 민주화 시위가 계속됐다. 북한의 안보 위협론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때는 외출외박이 전면 금지되고 완전무장한 채 출동대기를 했다. 중무장 상태로 잠자리에 들기도 했다. 계절이 바뀌어 그해 초겨울 삼청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시내에 직접 출동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기도 했다. 정국이 수습되어 갔지만 북한의 위협은 수시로 부각됐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훈련에 충실하는 군 본연의 모습에 전념했다. 서부전선 최전방을 책임진 부대의 관측병이라 낮은 등급의 비밀취급 인가도 받았다. 통신병과 함께 이동하는 것이 일상이라 통신보안을 몸에 익혔다. 군복무 단축 방침이 발표됐지만 병력자원 수급 관계로 오히려 길어져 33개월을 복무했다. 정치적 격변기, 안보위기 상황서 한 짧지 않은 군생활은 국가안보, 조국의 의미를 생각해 볼 기회가 됐다. 지난 3월26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은 북한에서 만든 고성능 음향추적 중(重)어뢰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결론났다. 국민들은 정부가 단호하게 북한을 응징, 사태의 재발을 막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피격 후 두 달이 지난 현재는 군사적 대응보다는 외교적인 대응이 효과적일 것이다. 국민들은 흥분과 예단을 말고 한반도 안보리스크 등을 차분히 생각해 봐야 한다. 언론 보도가 국민의 궁금증을 모두 풀어주진 못하고 있지만 유언비어에 휘둘려선 안 된다. 천안함 피격 이후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보는 것은 재발을 막기 위해 긴요하다. 천안함 46용사의 희생은 위기관리체계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일깨웠다. 특히 언론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천안함 사태 이후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사석에서 “사회지도층, 그 중에서도 정치인과 언론인들이 투철한 국가관이나 안보관이 있는지 우려된다.”는 지적을 자주 받았다. 자식을 군대에 보내지 않았으면서도 북한을 보복타격해야 한다는 정치인이나, 1급비밀에 해당하는 군사정보를 여과없이 보도하는 언론에 대한 비판이었다. 군생활 33개월은 국가안보에 대해 끝없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었다. 미국의 9·11이나 이라크·포클랜드 전쟁 등 테러나 전쟁 때 외국 언론의 보도 태도에 대해 학술적인 비교 분석을 해본 경험도 있다. 군인이 피습당한 천안함 사태는 전쟁상황이었다. 한반도가 휴전체제임을 상기시켰다. 이런 때도 언론의 감시기능은 무겁다.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 그렇지만 국가안보 사안을 언론이 세세하게 공개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전제로 국익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자면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국가안보와 언론의 역할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넘어가야 한다. 국가위기 때 보도 수위에 대한 사회적 합의점도 찾아보자. 유언비어(流言蜚語) 문제도 생각해 봐야 한다. 정부는 천안함 정국에 유언비어가 난무하자 엄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악의적 유언비어는 뿌리뽑아야 한다. 하지만 사회학에서는 유언비어를 단속한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라고 본다. 유언은 국민 속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 사람들의 입을 통해 퍼져나가는 정보로 규정한다. 유언비어는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못하고, 일방적 의사전달이 많은 사회에서 쉽게 생겨난다고 한다. 이 기회에 우리사회에 불신이 가볍지 않다는 점을 겸허하게 되짚어 봐야 한다.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 했다. 국민신뢰가 없으면 국가는 성립할 수 없다. 불신 해소를 통한 국민 대통합을 위해 모두의 자성과 땀, 인내가 요구되는 시절이다. taein@seoul.co.kr
  • ‘안동의 맛과 멋’ 美 전역에 방영

    ‘안동의 맛과 멋’ 美 전역에 방영

    우리나라 전통 문화의 맛과 멋이 미국 전역에 방영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미국 PBS가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특집 프로그램 ‘한국의 맛과 풍경’ 촬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안동을 비롯해 제주·강릉·속초 등에서 전통문화를 취재, 내년 1월부터 13부작(매회 30분 방영) 다큐멘터리 ‘스톱 앤드 밥(Stop and Bap)’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영된다. PBS 제작진 15명은 이날 도산서원·하회마을·탈춤공연·안동한우·안동간고등어 등을 취재했다. 전날엔 안동헛제사밥·안동찜닭·안동소주 등도 카메라에 담았다. 진행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프랑스 요리사인 장조지 봉게리히텐(53)과 부인 마르자(34·한국인 2세) 부부가 맡았다. 안동 출신 도영심 외교통상부 스포츠 관광대사가 안내를 맡았고, 조옥화(안동소주 기능보유자)·이동삼(안동간고등어 장인)씨 등도 출연해 안동의 맛과 멋을 생생하게 전했다. 마르자는 “오랜 기간 잘 보존돼 있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맛에 놀랐다.”면서 “이번 방송이 미국 전역에 소개되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 기회가 되면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페리 전 국방장관 등 저명 인사들의 안동 방문에 이은 미국 PBS 방송사의 안동지역 전통문화 특집 제작이 안동을 미국 전역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미국 관광객이 안동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멸종위기 백두산 호랑이 中 훈춘 일대 잇단 출몰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북한과 러시아 접경인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에서 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 백두산 호랑이 흔적이 잇따라 발견됐다고 길림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지난 13일 오전 훈춘 춘화(春化)진 야산에서 마을 주민들이 방목해놓은 소가 피를 흘린 채 죽어 있는 것을 발견, 훈춘 자연보호구 관리사무소에 신고했다. 관리사무소는 조사 결과, 소가 야생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것으로 결론내렸다. 앞서 지난달 28일 훈춘시 하다먼(哈達門)향 마디다(馬滴達)진에서도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소가 발견됐다. 마디다진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호랑이 발자국과 배설물이 두차례 발견됐다. 관리사무소는 “야생 호랑이가 보름 새 두차례나 민가에 내려와 소를 사냥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면서 “겨울을 나면서 야생 먹잇감이 부족해지자 산에서 내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 원시림이 잘 보존된 훈춘 일대는 중국의 유일한 백두산 호랑이 서식처로 지금도 5마리가량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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