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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사주 취득 강요땐 징역형

    고용노동부는 13일 앞으로 회사가 기업공개(IPO)나 유상증자 때 직원에게 우리사주 취득을 강요할 수 없도록 하는 ‘근로복지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우리사주 취득을 지시한 사용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우리사주는 IPO나 유상증자 때 발행 물량의 20%를 자사 직원들에게 우선 배정, 직원들에게 재산 증식의 기회를 주는 대표적 기업복지 제도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고]

    ●신승주(미소금융중앙재단 차장)우용(회사원)보영(문화일보 기자)씨 부친상 고은영(서울신문 문화사업부 차장)씨 시부상 김교년(공무원)씨 장인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2227-7566 ●정수용(빙그레 부회장)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94 ●이금채(보광 대표이사)필래(구리청과 상무)종희(약사)명희(한국투자증권 차장)씨 모친상 정해남(전 광주서초 교사)씨 시모상 김동석(서울동부지검 과장)김성수(한국지엠 홍보담당 상무)씨 장모상 이민석(정읍사랑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민선(랩코리아 과장)윤석(IBK기업은행)씨 조모상 12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2)380-3041 ●김기호(벤텍바이오 대표)기종(동탄제일병원 행정원장)씨 부친상 장영태(전 홍익대 총장)김용길(전 코트라 처장)김현곤(전 사해무역 대표)강중구(산본제일병원 원장)씨 장인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30 ●강운구(사진작가)건구(전 두산베어스 사장)선구(전 한국전력기술 전무)씨 모친상 이영란(헤럴드경제 선임기자)씨 시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6902 ●정환진(한일시멘트 고문)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14 ●박판주(대신증권 대전지점장)응주(유니코로지스틱스 이사)희주(한국항공우주산업 조립생산팀)씨 모친상 변상기(사업)두희웅(육군 12사단 중령)씨 장모상 12일 대전 유성선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42)825-9494 ●김윤중(동양에이케이코리아 대표)영중(창영건설 대표)이중(한국투자증권 청주지점장)씨 모친상 11일 세종 조치원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9시 (044)866-4800 ●박홍수(한맥정공 대표이사)씨 부인상 정희(한맥정공 이사)주영(한맥정공 관리차장)씨 모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5 ●유연(전 바이엘코리아 전무)씨 별세 성원(지심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경원(한국디자인진흥원 연구원)씨 부친상 문재현(삼성전자 선임연구원)씨 장인상 전소정(지심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씨 시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05 ●장천우(전 주한 캐나다대사관 상무관)씨 별세 동철(전 코오롱유화 상무)동신(남산금속 상무)동헌(우리자산운용 전무)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32 ●정해연(정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정애(경기 한터초 교사)해희(대전 봉명초 교감)혜선(대전 석교초 교사)수남(한화)씨 모친상 유의규(대전고 교장)정종수(서울단대부고 교사)박성배(사업)이규영(서울 방화중 교사)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92 ●최범종(서희건설 상무)영종(원화조경 팀장)씨 부친상 이동욱(진성비닐 대표)씨 장인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36
  • [인사]

    ■환경부 △국토환경평가과장 박찬갑 ■국토해양부 △신교통개발과장 정선우△도로운영〃 박명주△항만운영〃 이상문<대전국토관리청>△도로시설국장 인기환△하천〃 김인△예산국토관리사무소장 김철민<익산국토관리청>△하천국장 권영래<부산국토관리청>△관리국장 박윤학△도로시설〃 김광덕△진주국토관리사무소장 김을겸△진영〃 김태원 ■특허청 ◇서기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최철승△국제상표심사팀 조한진 ■국토연구원 ◇센터장△연구지원 전준호△행정관리 김경동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장△안양 민재석△부산국제 용정한 ■강원대 △공자학원장 이보경 ■한국주택협회 △전무이사 김영길 ■MBC ◇편성국 <부장>△편성기획 조창호△편성콘텐츠 김정규△채널브랜드 박노업◇드라마1국△기획제작부장 김진민 ■경기신문 △편집국장 염계택 ■아주경제 △편집국 영어뉴스본부장 김종찬
  • 죽다 살아나, 데뷔 첫승

    ‘사선을 넘은 우승’ 미프로골프(PGA) 투어 ‘루키’ 찰리 벨전(28·미국)이 시즌 최종전인 CMN 호스피털스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벨전은 11일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디즈니골프장 매그놀리아 코스(파72·7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2위 매트 에브리, 로버트 개리거스(이상 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84만 6000달러의 주인이 됐다. 벨전은 2라운드가 끝난 뒤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에 실려가 3라운드 출전이 불투명했다. 2라운드 도중 캐디에게 몇 차례나 “죽을 것 같다.”고 호소하며 바닥에 주저앉아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그러나 하루 만에 병실 문을 박차고 나온 벨전은 3, 4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투어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올해 PGA에서 신인이 우승한 것은 재미교포 존 허(22)가 2월 마야코바 클래식 정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의 테드 포터 주니어(미국), 10월 프라이스닷컴오픈의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에 이어 네 번째. 특히 상금순위 139위였던 벨전은 상금 랭킹 63위로 껑충 뛰어올라 2년 동안 PGA 투어 시드를 유지하게 됐다. 우승을 확정한 뒤 아내 메리사와 겨우 7주 된 아들을 끌어안고 기쁨을 나눈 벨전은 말 그대로 ‘죽다 살아나’ 내년 출전권을 손에 쥔 셈이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재미교포 찰리 위(40·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쳐 생애 첫 우승을 내년 시즌으로 미뤘다. 전반에 버디만 2개를 뽑아내는 등 한때 벨전을 1타 차로 뒤쫓던 위창수는 그러나 후반 들어 보기 1개를 범하는 바람에 순위가 뒤로 밀렸다. 공식 대회를 모두 마친 PGA 투어는 내년 1월 4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시즌을 시작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8개월전 밀양 검사 사건서도 충돌

    서울고검 김모 부장검사의 금품수수 의혹을 놓고 검경이 충돌한 가운데 양쪽 수사 책임자의 과거 악연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8개월 전에 있었던 ‘밀양 검사 고소사건’에서 두 사람이 비슷한 처지에 놓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직 검찰간부 비리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수사책임자는 김헌기(49·경찰대 2기)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장이다. 김 과장은 올 3월 밀양 검사 고소 파문 때 검찰의 힘에 밀려 수사 중단의 분루를 삼킨 적이 있다. 당시 경남 밀양경찰서 정모(30) 경위는 대구지검 서부지청 소속 박모(38) 검사를 모욕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서부지청장은 김수창(50·사법연수원 19기) 현 특임검사였다. 조현오 당시 경찰청장은 이 사건을 김 과장의 지능범죄수사과에 맡겼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 지휘권을 앞세워 “경찰청 본청에서 수사하지 말고 (대구, 밀양 등) 관할지역으로 넘기라.”며 경찰의 체포영장 신청을 기각하는 등 경찰을 압박했다. 김 과장은 “4·11 총선 등을 앞두고 경찰과 검찰이 싸우는 걸로 비쳐서는 안 된다.”는 경찰 내 기류에 따라 검찰 지휘를 수용했다. 결국 대구 수성경찰서를 거쳐 수사를 넘겨받은 대구지검은 지난달 박 검사를 불기소 처분했다. 김 특임검사는 이번 김 부장검사 비리 의혹 사건 수사와 연관이 깊은 ‘조희팔씨 사기 사건’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로 통한다. 김 특임검사는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시절이던 지난 5월 말 조씨의 공범 2명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검찰은 그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서 특임검사로 지난 9일 지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미수다’ 라리사 ‘교수와 여제자’에서 알몸연극 도전하는 이유 밝혀

    ‘미수다’ 라리사 ‘교수와 여제자’에서 알몸연극 도전하는 이유 밝혀

    KBS-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라리사가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3-나타샤의 귀환’에서 파격적인 알몸 연극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혔다. 최근 한 스포츠지와 인터뷰에서 그녀는 “내 나이 서른, 새 도전이 필요했다. 알몸 노출이 부담스러웠지만 대본이 맘에 들었다.”고 밝혔다. 라리사는 “연극 ‘교수와 여제자’ 시리즈에서의 실제정사 논란도 배우가 그만큼 연기를 잘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면서 “관객들이 실제정사와 오해를 할만큼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객석이 150석인데 관객 앞에서 벗어야 한다는 것이 부답스럽지 않으냐란 질문에는 “창피하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혹시나 배가 나올까 봐 하루 한끼만 먹고 좋아하는 소주도 끊었다.”고 강조했다. 연극에서의 나타샤의 역할에서 대해서는 “카마수트라와 소녀경을 통달한 귄위 있는 ‘성치료전문가’다. 섹스리스로 고통받는 부부들을 치유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2005년에 귀화해 주민등록증도 발급 받은 한국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긴축 불똥 튈라” EU 직원들 파업

    재정 위기를 겪는 유럽 각국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면서 유럽연합(EU)의 예산에까지 긴축의 여파가 불어닥치자 EU 직원 일부가 8일(현지시간) 하루 파업을 벌이며 반발했다. AFP, AP통신에 따르면 1000여명의 파업 참가자들은 2013년도 예산관련 각료회의를 하루 앞둔 이날 정오 브뤼셀의 EU 집행위원회 본부 앞에서 “유럽은 위험에 처했다” “삭감을 멈춰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EU의 예산 삭감이 역내 5억명의 시민에게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U의 주요 기구 노조들도 공동성명을 통해 “EU의 전체 예산은 EU 국민 1명당 하루에 0.67유로(약 960원) 정도에 불과하다.”며 “EU 예산 삭감은 더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점을 당당히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각 분야 통상전문가에서부터 컴퓨터 전문가, 요리사, 통역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종에서 약 3만 8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그러나 회원국 대부분이 혹독한 긴축에 나서는 현실을 고려하면 파업이 적절치 않다는 직원들도 적지 않아 이번 파업으로 동시통역 같은 일부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U 집행위원회는 2013년 예산과 관련해 전년보다 6.8% 늘어난 1380억 유로를 제시했다. 그러나 프랑스와 독일, 핀란드는 오히려 50억 유로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 EU 직원들은 예산 삭감으로 그동안 추진해 왔던 주요 사업에 차질이 생길 뿐만 아니라 감원이나 급여 삭감 등 칼날이 자신들에게 돌아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지난 정상회의 당시 “EU 집행위원회 내에는 10만 유로 이상을 받는 직원들이 16%”라며 고임금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현재 EU 집행위원회 전체 예산 중 관리비는 6%, 급여는 3%를 차지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은평 ‘좋은 일자리 만들기’ 워크숍

    올해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은평구가 내년에도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은평구는 ‘2013년 좋은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일과 10일 이틀간 강원 속초시 금호 설악리조트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관련 공무원 16명과 사회적기업협의회 임원 6명이 참석해 지역 여건에 맞는 2013년 일자리사업 추진목표와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그에 따른 실행방안을 도출한다. 또 사회적기업협의회에서 사회적기업 불황극복, 일자리창출 계획 등을 발표하고, 주민 일자리 지원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김우영 구청장은 “그동안 사회적기업 육성, 공공 일자리지원, 민간 일자리 연계사업, 창업지원 등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면서 올해 서울시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일자리창출 담당 직원과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내년에는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주민을 위한 양질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마련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미수다’ 출신 러시아女, 누드연극에 나와…

    ‘미수다’ 출신 러시아女, 누드연극에 나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러시아 출신의 모델 라리사가 성인연극에 도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연극 ‘교수와 여제자’ 제작진에 따르면 ‘교수와 여제자’의 세번째 시리즈 ‘나타샤의 귀환’에 여주인공인 나타샤의 역할에 라리사가 캐스팅 됐다. 이 연극은 배우들의 알몸 출연, 실제 정사 여부 등으로 논란이 됐었다.  ‘교수의 여제자3’ 연출자 강철웅 감독은 8일 “출연 배우를 찾던 중 ‘미수다’ 출신 몇명과 미팅을 가졌다.”면서 “그 자리에서 라리사가 가장 연기에 애착을 보여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라리사는 당돌한 매력을 가진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라리사 역시 “원래 꿈이 연기자였다. 알몸을 노출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대본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면서 “올해로 서른살이 되면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라리사가 출연하는 ‘교수와 여제자3’은 오는 16일부터 12월31일까지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공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현뉴타운 재개발 금품수수 의혹 대우건설·대림산업 본사 압수수색

    서울 아현동 뉴타운 재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7일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본사를 압수 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임관혁)는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 서울 신문로 대우건설 본사와 수송동 대림산업 주택건설본부를 각각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2006년 북아현 1·3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이 수주를 따올 당시의 회계장부와 자금집행 내용,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두 회사 임·직원들이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편의를 받을 목적으로 재개발 조합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재개발 수주 업무를 대행해주는 용역업체를 조사하던 중 두 기업 임·직원과 연관된 자금 흐름을 포착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구체적인 금품 지급액수와 대가성이 드러나면 조만간 회사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건설 비자금 조성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김기현)는 이날 리베이트 등을 모아 비자금을 조성한 대우건설 구모(57) 토목사업본부장(부사장)을 배임 및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초절전·고성능 차세대 반도체 공개

    삼성전자가 지구온난화와 자원고갈 등 환경문제에 대응할 초절전·고성능의 차세대 반도체인 ‘그린메모리’ 신제품과 관련 전략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그린메모리 솔루션으로의 진화’라는 주제로 열린 최고정보책임자(CIO) 포럼에서 지난달 양산에 들어간 20나노급 4세대 그린메모리 신제품을 선보였다. 공개된 기업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인 ‘480기가바이트(GB) SATA MLC SSD(SM843)’는 서버 시스템에 탑재될 경우 종전 40나노급 D램과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로 이뤄진 서버 시스템보다 처리 속도를 6배 높이고 소비전력은 26% 낮출 수 있다.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있는 ‘20나노급(2y나노·중반) 4Gb DDR3 D램’은 4세대 그린메모리 솔루션의 핵심 제품으로 전력 소모를 3세대 대비 7%, 1세대 대비 52%까지 줄일 수 있고, 노트북에 쓰이는 40나노급 DDR3 D램보다 3배 이상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20나노급 D램 제품을 기업 서버와 모바일 시장에서 PC 시장으로까지 확대해 기존 30·40나노급 D램을 빠르게 대체함으로써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내년에는 20나노급(2z나노·초반) 차세대 기업용 모듈과 10나노급 고성능 낸드플래시 기반의 대용량 SSD 제품 등의 차세대 그린메모리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홍완훈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그린메모리는 PC까지 고객공유가치(CSV)를 제공함으로써 친환경 그린 IT 시장 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적기에 개발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기고] ‘장루이시’의 K푸드 이야기/장서희 탤런트

    [기고] ‘장루이시’의 K푸드 이야기/장서희 탤런트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바쁘게 지내고 있는 나에게 한·중 수교 20주년은 뜻깊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에 한·중 관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중 한류 열풍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내가 주연을 맡았던 몇몇 작품을 포함한 한국 드라마에서 한류 열풍이 시작되었고 나는 한류 배우로서 중국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중국에서 연기자로서 나를 처음 알린 것은 10년 전 드라마 ‘인어아가씨’의 ‘아리영’ 역할을 통해서였다. ‘인어아가씨’는 중국 CCTV에 방영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지방 방송국에서는 재방영하고 있다. 연기자 ‘장루이시’로서 내 이름을 중국 팬들에게 각인시킨 계기는 CCTV에서 올 초 방영한 중국 드라마 ‘서울 임사부’다. 이 드라마는 사천 요리사가 서울을 방문해 겪는 에피소드를 다룬 따뜻한 가족드라마로, 일주일 만에 중국 전체 드라마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 드라마가 특별한 이유는 한국 식문화를 알린다는 즐거움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상음식에서부터 제사음식까지 곳곳에서 한국 음식이 노출되면서 주변의 많은 중국 분들의 질문 공세를 받게 됐다. 음식이라는 친근한 소재 덕분에 한국 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좀 더 쉽게 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연기자는 새로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스태프와 출연자들을 만나는 것이 일상이기에 낯선 이들과의 작업에 어느 정도는 익숙한 편이다. 하지만 56개의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고 지역별로 문화적 배경이 다른 중국에서 현장의 스태프들과 친해진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다. 몇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한국의 먹거리였다. 중국 드라마 촬영이 결정되면, 나는 중국행 가방을 온통 홍삼·유자차·김·라면·일회용 고추장 등으로 가득 채운다. 어색하고 다소 무겁기도 한 촬영 첫날 점심시간이 되면, 식사를 하는 스태프들 사이를 다니면서 “만나서 반갑습니다. 함께 열심히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아요.”라는 진심을 담아 한국의 농식품을 선물한다.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그들에게 고추장, 김 등 우리 식품은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된다. 작지만 특별한 선물을 대접하고 나면, 나는 멀리 타국에서 온 외국인 배우가 아니라 어느새 그들의 ‘펑요’(친구)가 된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많은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은 어제 먹었던 한국 고추장과 된장·김의 맛과 구입처에서부터 김치찌개 같은 한국의 대표음식과 조리방법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펼쳐나가며, 내 주위는 중국 친구들로 북적거리게 된다. 이번 드라마가 끝나고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함께 연기했던 친한 중국연기자 동료가 자신의 집으로 어머니와 나를 초청했다. 그녀는 마트에서 불고기양념장을 구해 손수 불고기를 구워 한국산 쌈장과 함께 쌈밥을 먹을 수 있게 준비하고, 막걸리까지도 잊지 않고 차려놓아 나를 감동시켰다. 문화가 다른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은 서로의 음식에 대한 이해와 수용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을 하고 있던 나에게, 한국 농식품(K-Food) 중화권 홍보대사라는 막중한 임무가 맡겨졌다. 대륙에서 펼쳐질 한국 농식품과 나의 맛깔스러운 여정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 일자리 창출 메카 된 ‘깡통 건물’

    일자리 창출 메카 된 ‘깡통 건물’

    오랫동안 버려져 있던 건물이 지역 일자리 창출의 허브로 재탄생한다. 관악구는 기능을 상실한 채 수년간 방치돼 있던 서울대 가압장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해부터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로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협의해 이미 수년 전 기능을 상실한 서울대 가압장 건물을 임대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8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했다. 공사는 건축물 구조안전진단을 거쳐 본래 2층이던 건물을 내부 구조를 바꿔 연면적 388㎡에 3층 규모로 탈바꿈시켰다. 지원센터 업무 등은 사무실 배치 작업 등을 마치고 새해부터 본격 시작된다.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는 건물 2층에 자리 잡는다. 최근 관심이 증대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에 대한 각종 지원 사업을 벌인다. 판로 개척, 제품 개발, 경영 진단, 창업 인큐베이팅 등이 주요 업무이며, 실무자 대상 교육, 정보 제공, 현안 문제 협의를 위한 허브로도 활용된다. 구는 향후 중앙정부나 서울시의 정책 방향에 따라 협동조합까지 아우르는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로 이를 확대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건물 1층에는 노동복지센터를 개소해 비정규직 및 영세 사업장 근로자 등을 위한 법률 상담, 권익보호 업무 등을 진행한다. 또 3층에는 구정 발전을 선도할 우수 사회적기업을 유치해 건물 전체가 지역 일자리 창출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옥상에는 도시농업 육성을 위한 상자 텃밭을 설치한다. 홍희영 일자리사업과장은 “사회적기업 지원센터 운영이 본격화되면 지역 내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활동이 활발해지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토종여우 방사 인근 마을 사냥꾼 출입금지 시킨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경북 영주시가 토종 여우 방사지 인근에 순환수렵장이 운영될 예정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방사지 마을 전체를 엽사 출입금지구역으로 정해 통제하기로 했다.<서울신문 2012년 11월 2일자 10면>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영주시는 2일 소백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회의를 열어 수렵장 운영 기간(11월 15일~2013년 3월 15일) 동안 여우 한쌍이 방사된 단산면 마락리 마을 전체를 엽사 출입금지구역으로 정해 접근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마락리 마을 전체 면적 18.93㎢ 가운데 자연공원구역 이외 수렵장에 포함된 0.2387㎢에 대한 엽사들의 접근을 전면 통제한다는 것이다. 이 일대는 2010년 자연공원구역에서 풀린 곳이다. 이에 따라 여우 방사지와 엽사들의 실제 수렵지와의 이격 거리가 3㎞ 안팎에서 최소 3.5㎞ 이상으로 넓어지게 된다. 여우 방사지로부터의 최대 예상 활동 범위 3㎞도 벗어난다. 시 등은 또 수렵 기간 동안 마락리 진출입로 곳곳에 ‘이 일대는 토종 여우 방사 지역입니다.’ 등의 홍보 문구를 새긴 현수막을 부착하는 한편 엽사들의 출입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영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조선 명현 21인이 대한민국 내각을 다스린다면…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누구를 뽑아야 할까. 아마 아직도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유권자가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할까. 정권이 바뀔 때, 아니 대통령 선거가 있을 때마다 부르짖는 것이 ‘개혁’이다. 부패와 무능을 개혁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의지를 주창한다. 그런데 어떤가. 어느새 대한민국에서는 예의와 도덕이 사라지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남을 배려하는 대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인식이 팽배해졌다. 고위층으로 갈수록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 정권이 바뀌어도 정경유착, 전관예우, 낙하산 인사의 병폐는 계속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잘못을 인지하면서도 고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신간 ‘세종,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다’(신봉승 지음, 청아출판사 펴냄)는 오늘날 우리나라 지도자의 덕목으로 부패와 무능을 개혁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전문적인 지식보다는 역사 인식을 몸에 간직하고 인문 지식을 두루 갖춘 지도자, 사람을 사람답게 쓸 지식인이 절실하다고 설파한다. 실무는 전문가들이 하면 된다. 하지만 전문가를 올바르게 다스리는 것은 양식과 인성을 두루 갖춘 지식인이어야 하고 이런 지식인들이 대통령과 장관, 공무원으로 일해야 나라가 제대로 굴러간다고 강조한다. 하여 저자는 지금 이 시점에서 조선 왕조의 명현들은 무엇을 익히고 어떻게 생활하고 정치를 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것은 지금 대통령, 장관, 고위 공직자들에게 소중한 가르침이 될 것이며 국민의 정치 인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조선왕조와 대한민국 정부를 비교하는 대목이 흥미롭다. 조선왕조가 519년의 장구한 세월 동안 왕권을 유지하면서 27명의 임금이 왕좌를 오르내렸고 그 임금을 보좌한 고위 공직자는 600~700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에는 명현의 이름을 만세에 남긴 사람도 있고 사리사욕만 일삼았던 간신도배들도 있다. 저자는 이들 중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맡아서 다스려야 할 대통령과 각급 장관들을 뽑았다. 선정 기준은 민족의 큰 유산인 ‘조선왕조실록’에 기초를 두었다. 식견과 표준을 갖춘 조선 명현 21명을 대한민국 내각으로 불러들인다. 행정부의 수장으로는 조선 최고의 성군 세종, 국무총리로는 선조-광해군-인조 시기의 명신 오리 이원익, 특임장관으로는 백사 이항복을 임명했다. 이 외에도 퇴계 이황(기획재정부 장관), 면암 최익현(법무부 장관), 중봉 조헌(국방부 장관), 율곡 이이(행정안전부 장관), 연암 박지원(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다산 정약용(지식경제부 장관), 담헌 홍대용(국토해양부 장관), 정암 조광조(검찰총장) 등 우리에게 익숙한 지식인들이 등장한다. 저자가 꿈꾸는 대한민국 정부는 이들 지식인이 솔선수범, 실천궁행하여 다스리는 이상적인 조직이다. 1만 6000원.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목 졸린 치매 대책 없나] (중) 환자가족 지원 실태

    [목 졸린 치매 대책 없나] (중) 환자가족 지원 실태

    정부는 2008년 제1차 국가치매관리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치매관리법을 제정했다. 고령화의 진행 속도에 비해 출발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치매 치료 체계와 인프라의 구축은 상당 부분 진행됐다. 그러나 치매는 획기적인 치료 방법이 없는 탓에 치매 치료와 함께 치매 노인에 대한 돌봄과 가족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지난 7월 발표한 제2차 국가치매관리 종합계획에서는 치매의 진단과 치료를 활성화하고 정부 차원의 치매 관리 및 치료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가건강검진을 내실화해 치매의 조기 검진이 가능하도록 하고 중앙치매센터와 권역별, 지역별 치매센터를 설립해 치매 관리 전달 체계를 확립하는 등의 내용이 골자다. 이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이 치매관리사업의 중심축인 중앙치매센터로 지정됐으며 현재 4곳인 권역치매센터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전국의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치매지원센터의 역할이 확대되는 한편 현재 7곳인 치매거점병원은 내년에 70곳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이런 대책은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아직은 공허하기만 하다. 치매 환자 가족들은 무엇보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의 해소를 호소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 1~3등급에 들어야 요양병원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등급 판정이 신체 장애에 초점이 맞춰진 탓에 경증 치매가 있는 노인은 지원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모시는 최모(55)씨는 “장기요양보험 3등급 안에 들지 못해 병원비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서 “한달에 1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두고 형제자매와 신경전을 벌이고 아내와도 종종 말다툼을 한다.”고 털어놓았다. 아버지가 초기 치매 증상을 보이는 김모(53·여)씨는 “아버지가 한밤중에 잠옷 차림으로 밖에 나가는 일이 잦아졌다.”면서 “매번 아버지를 찾으러 다닐 때마다 앞으로 아버지에게 얼마나 매달려야 할지 눈앞이 캄캄해진다.”고 울먹였다. 치매 환자 가족들이 환자를 돌보면서 받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김규창 치매가족협회 상담사는 “노인 곁에 늘 붙어 있다시피 하니 자기 생활은 사라지고 가족 간 갈등이 심해지면서 박탈감과 우울감이 심해진다.”면서 “노인들이 가출을 하거나 대소변 처리를 못하는 등의 문제 행동마저 지속되면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또 “장기요양보험 3등급에 들지 못할 경우 요양병원 입소나 지자체의 데이케어센터 이용이 어렵다는 것이 가족들이 호소하는 가장 큰 고충”이라고 말했다. 이런 문제 제기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기존의 노인돌봄제도를 개선해 치매 노인에 대한 공적 돌봄을 확충한다. 복지부는 장기요양 등급 판정 기준을 개선해 신체 장애뿐만 아니라 가벼운 인지 치매 증상에 대해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장기요양 3등급 인정 기준을 55점에서 53점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14만 9000명인 장기요양보험 대상자는 2015년까지 20만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3등급 이내에 들지 못한 노인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의 노인돌봄종합서비스의 신규 대상자 선정 시 치매 환자를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더불어 치매 노인 돌봄 인프라 확충과 지원 체계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대책을 추가로 주문한다. 중앙치매센터장인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노인들이 갑자기 흥분하거나 공격성을 보이는 등의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119 등과 연계해서 긴급 출동하도록 하는 체계가 구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일우 대한치매학회 이사장은 “요양시설 중심의 돌봄 체계뿐 아니라 주야간 보호시설, 일시 보호시설 등이 지역별로 활성화돼 가족들이 노인을 잠시 맡길 수 있어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 민간 차원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치매 관련 서비스가 제각각인 것도 개선돼야 한다. 김기웅 교수는 “요양보험의 혜택을 받으면서 지자체와 민간에서의 돌봄서비스도 받는 노인이 있는가 하면 아무 도움을 받지 못하는 노인도 있다.”면서 “다양한 치매 관련 자원을 통합 관리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서비스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내아이 부적응·따돌림 가슴 아프셨죠

    나은이(13·가명·중랑구 상봉동)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까닭도 모른 채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 상담소나 정신과의원을 찾아갔지만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대답만 되돌아왔다. 부적응증이라는 낙인 탓에 중학교 들어 전학을 결심하기도 했다. 중랑구가 이런 어린이들을 위해 ‘교육·치료·건강관리 통합 병원’(ETM·Education, Therapy, Medical-care)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학원, 상담치료센터와 정신과의원 기능을 묶은 모델로 정신과 전문의, 한의사, 임상심리사, 각 분야의 전문치료사(놀이, 미술, 언어, 학습 등)로 구성됐다. 학교폭력과 왕따, 자살, 우울증 문제는 심각한 이슈이지만 ‘학생’이라는 특수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분야를 적용, 체계적으로 치료하는 프로그램을 만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구는 아동·여성안전연대와 손잡고 정서행동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교육에 나섰다. 낮 병원(오전 8시 30분~오후 2시 30분)과 방과후 병원(오후 3시~9시)으로 나누어 아동·여성안전연대 회원인 묵동 성모마음정신과에서 하루 6시간씩 집중 치료·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월~금요일 주 5회나 월·수·금요일 또는 화·목·토요일 주 3회 가운데 선택하도록 했다. 낮 병원 대상은 소아·청소년 정신증(조현병, 조울병), 자살, 소아·청소년 중증우울증, 등교거부, 반항 및 품행장애 등이다. 방과후 병원 대상자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소아·청소년 자살 및 우울, 학교폭력 가·피해자, 집단 따돌림, 학교 부적응, 인터넷·게임 중독, 정신적 발달장애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 경계선 인지장애 등을 다룬다. 보통 한달 이용료를 20만~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 대해 15만원 안팎으로 저렴하게 받되 지원대책을 찾기로 했다. 특히 아동·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달리해 효율을 꾀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여수시민단체 “시장 물러나라”

    “허술한 재무관리 시스템이 어처구니없는 대형 국고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지난 29일 76억원을 횡령한 김석대(47)씨를 특가법위반(국고손실)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전남 여수시의 부주의한 행정처리를 지적한 말이다. 지역민들은 이러한 총체적인 회계부실이 드러나면서 여수시가 지난 22일 대시민 사과문을 발표한 이후에도 10일 넘게 뚜렷한 해결 방안을 내놓지 못하자 크게 분노하고 있다. 시민들은 “여수시를 비리 도시로 만들었으면서도 누구 하나 책임지겠다는 사람 없이 시간만 축내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더구나 김충석 시장이 “‘회계과에 엄청난 비리가 있으니 잡아내라’는 꿈을 통해 비리사건에 대한 암시를 받았고, 이번 일은 김충석이 시장이기 때문에 밝혀졌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감정을 더욱 자극시켰다. 급기야 여수시민협,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YMCA·YWCA, 여수일과복지연대, 여수사랑청년회 등 여수지역 6개 시민단체들이 31일 김씨의 공금횡령 사건에 대해 ‘시장 사퇴’를 언급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시의 책임 있는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수시민협 김태성(45) 사무처장은 “민선 5기 여수시는 청렴 행정을 강조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회계 및 감사제도의 허술함, 관리부실 등의 문제점들이 드러났다.”며 “시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였어도 이번 비리를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이날 김씨의 아내에게 돈을 빌려준 사채업자 김모(45)씨에 대해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기업이 미래다] 현대건설

    [기업이 미래다] 현대건설

    ‘엔지니어링 기반의 글로벌 건설리더’. ‘세계 10대 건설사로 우뚝 서는 것이 현대건설의 비전 2020 목표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미래성장 사업기반 확보,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 위기관리 대응체계 구축 등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핵심 기술력 확대, 글로벌 조직체계 구축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도 해외시장 다변화, 내실경영 기조를 더욱 강화해 공사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위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실천 과제는 세계 수준의 핵심상품 육성과 수익성 높은 사업 수주,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균형 있는 사업 다각화를 통한 사업구조의 고도화 추진이다. 이를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이 필연적이다.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토목환경사업본부는 해양·항만사업, 건축사업본부는 복합개발사업, 플랜트사업본부는 석유·가스, 전력사업본부는 순환유동층 석탄화력발전소를 핵심상품으로 선정하고 고부가가치 사업 수주에 힘을 쏟고 있다.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수준 높은 설계·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6개의 신성장동력사업을 집중 육성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토목환경사업본부는 자원개발연계사업 및 물환경 수처리사업, 건축사업본부는 그린스마트빌딩, 플랜트사업본부는 철강플랜트 및 원전성능개선사업, 전력사업본부는 민자발전 및 발전운영사업을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선정해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신성장 분야와 관련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원천기술 확보, 설계·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사업화 등 단계적으로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연구인력 확충, 연구개발비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기술 및 플랜트·전력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신성장사업 관련 기술개발 및 실용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기업이 미래다] LG

    [기업이 미래다] LG

    LG그룹은 그린 비즈니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2020년에는 그린 신사업에서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부품과 수(水)처리 등 신사업의 성과가 나타나면서 올해 그린 비즈니스 매출 목표인 4조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올해 연구·개발(R&D)에 지난해보다 6000억원 늘어난 4조 9000억원을 투자했다. 경기가 어려워도 미래를 담보할 원천기술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투자를 줄이지 않겠다는 것이다. LG의 전기차부품솔루션회사인 V-ENS는 현재 인천 서부산업단지 내 총 9만 6885㎡ 부지에 전기차 부품 연구시설 ‘V-ENS 인천 캠퍼스’를 건립 중이다. 내년 상반기 캠퍼스가 본격 가동되면 전기차부품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공장은 GM 전기차에 공급할 부품 연구와 시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LG는 지난해 8월 GM과 미래 전기차의 주요 부품 등 핵심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LG화학은 현재 현대기아차의 소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GM 볼트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 사업에서만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처리사업은 지난 2월 ‘LG-히타치 워터솔루션’이 공식 출범한 이래 성과를 내고 있다. 5월에는 여수시와 시설 용량 3만 5000t, 총사업비 450억원 규모의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가뭄 등 급격한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사업도 지난 4월 위·아래로 300도까지 비출 수 있는 가정용 LED 램프가 출시되는 등 전망이 밝다. 기존 백열전구보다 수명은 25배 이상 길지만 8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81% 줄일 수 있어 시장성이 높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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