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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량진 수몰’ 현장사무소 압수수색

    7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동작경찰서는 19일 오후 5시 27분부터 시공사인 천호·중흥건설과 하도급업체인 동아지질 관계자들이 머물고 있는 노량진 현장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현장사무소의 컴퓨터를 확보하는 한편 직원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와 건설·감리사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규정 준수 여부와 사고 당시 대피 명령 여부 등 사고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희생자 7명을 둘러싼 보상협상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전면 책임감리제로 시행된 공사인 만큼 보상협상은 시공사의 몫이라는 입장이지만 유족들의 강력한 요구로 보상 관련 태스크포스(TF) 참여를 검토 중이다. 또 사고 원인과 별개로 시 차원에서 위로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창학 서울시 대변인은 “논의 중이긴 하지만 지급 여부나 구체적 규모 등에 대해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꼬마들이 채소에 빠진 까닭은

    ‘불량 맛가루’ 논란 등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건강한 음식을 고르고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 먹거리 조기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풀무원은 19일 ‘바른먹거리 캠페인’의 대상을 기존 유치부 아동과 초등학생에서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교사, 학부모로 확대하고 연령별 맞춤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2011년부터 먹거리를 스스로 선택하기 시작하는 만 4~5세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서울과 경기, 대전, 강원 지역에서 진행되며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등 7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간 350회 실시된다. 교육은 8차에 나눠 진행되는데 신청 및 교육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비영리사단법인 푸드포체인지의 홈페이지(http://foodforchang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의 교육과정은 나이에 맞게 기획됐다. 유치부 교육은 제철 식재료를 오감을 활용해 맛보고 표현하거나 직접 사과주스를 만들어 마셔보고 시판 주스와의 차이점을 알아보는 등 주로 미각을 일깨우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초등부 어린이들은 유통기한과 영양성분표를 읽는 방법을 배운다. 식품첨가물의 종류와 유해성을 알기 위한 실험을 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꼬치를 만들어 보는 내용 등으로 진행된다. 유치부와 초등부 수업 모두 90분으로 구성됐다. 바른먹거리 캠페인의 수업은 식생활 교육 전문강사인 푸듀케이터(푸드와 에듀케이터를 합친 말)가 맡는다. 어린이들에게 바른 먹거리의 개념을 알기 쉽게 가르쳐준다. 푸듀케이터는 지난해 8월 공식 출범한 푸드포체인지에서 양성하고 있다. 한편 풀무원은 교육부와 함께 지난 4~6월 ‘건강한 밥상 바른 인성 캠페인’을 진행했다. 초등학생을 둔 가족이 참여해 요리하고 대화하며 밥상머리교육을 실천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19일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의 교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지역 12회, 인천 10회, 경기 13회 등 수도권에서 모두 35회 열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미주통신]부부가 고급 국제매춘, 10억원대 수입

    [미주통신]부부가 고급 국제매춘, 10억원대 수입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인터넷으로 국제 매춘 알선 사이트를 개설한 후 무려 10억 원에 달하는 부당 수익을 올린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뉴욕포스트가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빈센트(44)와 멜리사 람바도(43)로 알려진 이들 부부는 인터넷으로 매춘을 원하는 여성을 모은 후 이들이 받는 하루 3백만 원가량의 수입에서 40%가량을 착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 부부는 마약 복용이나 난잡한 성관계 경험이 없는 최고의 여성들을 모집한다고 선전하였으며 세계 각지에서 신청한 여성들에게 전신사진 등을 보내게 하여 엄밀히 조사한 후 매춘부로 고용했다. 고용된 여성들은 고급 파티나 행사 등에 보내 매춘을 하도록 알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실제로 한 여성은 뉴욕에서 마이애미까지 가 정치권 등 고위 인사들의 파티에 참석했으며, 다른 한 여성은 러시아 사업가와 함께 두바이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페스티벌에 참여한 후 5성급 호텔에 함께 투숙하는 등 주로 국제적으로 고급 매춘을 알선해 왔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년간 이런 국제 매춘 알선 행위로 10억 원이 넘는 부당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된 매춘부들은 하루 약 300만 원의 수입 가운데 40%가량을 다음날 정오까지 반드시 이들 부부에게 송금하도록 강요받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사진 : 부부가 개설한 여성 매춘부 모집 사이트(뉴욕포스트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우리금융그룹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은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8조 2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경기도와 유망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이 기술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 재무, 회계, 세무, 투자 유치 등과 관련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100억원을 국내 보증기관에 출연하면 경기도는 1200억원 한도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운전자금을 무담보로 대출해 준다. 지난 4월에는 한국여성벤처협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 지원은 물론 종합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는 기술보증기금 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기술평가료 200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20억원을 출연했으며 앞으로 기술평가 인증서를 받은 업체 1000곳에 대해서는 4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는 기술평가를 통해 담보가 없더라도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창조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특허, 실용신안, 영업권 등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나 재무제표가 심사 요건에 미달되는 업체에 대한 심사 요건을 완화해 기술력 있는 기업에 우대 혜택을 줄 예정이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씩, 총 1000억원을 대출해 주는 ‘우리사랑동행’도 하반기에 출시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안전 미준수 업체 영업정지 등 행정처벌 방침

    서울시가 동작구 노량진동 상수관로 공사장 수몰사고와 관련해 상수도사업본부와 공사참여 업체 등을 감사키로 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먼저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해 설계 변경 여부와 업체 선정 과정, 공사 과정 등 모든 사항에 대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사고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상수도사업본부를 우선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시공사·감리사·하도급 업체에 대해서도 감사할 계획이다. 감리업체의 관리·감독 부실, 시공업체나 하도급업체의 안전수칙 미준수 등이 드러나면 영업정지나 입찰참가 제한 등의 행정처벌을 내릴 방침이다. 특히 관급공사의 하도급 문제점을 집중 점검해 제도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또 날씨 등 기상과 주변 상황을 통합 예측해 공사 중단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매뉴얼도 만들기로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KB금융그룹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KB금융그룹

    KB금융은 스마트금융 부문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0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국민은행 ‘KB스타뱅킹’은 올 6월 기준으로 가입자 690만명을 돌파해 업계 1위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폰 특화 상품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스마트뱅킹 3.0’ 시대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스마트스타 프로그램’은 스타뱅킹 이용에 따라 적립되는 별(★·포인트)로 다양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도록 재미를 더했다. 이체나 상품 가입 등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별이 적립되고, 이벤트에서는 문화 공연 상품권이나 영화 관람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오늘의 운세, 퍼즐게임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스타뱅킹에서는 전자금융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보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고객이 사전에 등록한 스마트폰에서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심야 시간에는 해외 인터넷주소(IP) 거래를 제한한다. 전자금융 관련 범죄가 대부분 심야 시간에 해외 IP를 통해 이뤄지는 것을 감안했다. 단,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해외 체류 여부를 검증받은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다. 국민카드는 7월 중 ‘KB와이즈월렛’을 출시한다. 스마트폰으로 신용카드, 체크카드 결제를 할 수 있고 쿠폰이나 멤버십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하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와 애플리케이션형 모바일 카드도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꽃멸치 뛰노는 ‘천년의 섬’ 제주 비양도

    꽃멸치 뛰노는 ‘천년의 섬’ 제주 비양도

    제주를 방문할 때면 늘 가봐야겠다고 곱씹던 섬이 있습니다. 여름이면 앞바다에서 꽃멸치가 뛰어논다는 섬, 비양도입니다. 섬은 멀지 않습니다. 협재나 금능 해수욕장에서 손 뻗으면 닿을 거리입니다. 한데 섬에 오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루 세 차례 오가는 도선은 바람 많은 날이면 결항되기 일쑤지요. 뭍의 사람들이 제주 한번 가기가 어디 쉬운가요. 어쩌다 제주를 찾더라도 날씨가 ‘비협조적’이면 비양도의 겉모습만 보다 돌아와야 합니다. 이런저런 불편을 감안하더라도 비양도는 한 번쯤 다녀올 만한 섬입니다. 크기도 작아 세 시간이면 넉넉히 돌아볼 수 있지요. 의도했건 그렇지 않건, 제주 여행길에 비양도행 도선에 몸을 싣게 된다면 당신은 정말 ‘운수 좋은 날’ 만난 겁니다. 붉은 등대 너머 한라산이 이채롭다. 너른 치마 펼쳐 제주 전체를 감싼 듯하다. 한림항을 나선 도선에서 마주한 풍경이다. 이처럼 제주 밖에서 제주를 볼 때면 여기저기 바삐 제주를 돌아봐야 한다는 강박이 가슴에서 밀려나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비양도에 가까워질수록 바닷물은 연둣빛을 띠기 시작한다. 그 예쁜 바다에서 꽃멸치가 뛰어논다. 제주 사람들이 ‘꽃멜’이라 부르는 바로 그 녀석이다. 꽃멸치의 공식 이름은 샛줄멸이다. 몸통에 은백색 가로띠가 있어서다. 주민들의 생각은 약간 다르다. 몸통 옆에 코발트빛 측선이 있어서 ‘꽃멸치’라 부른다는 거다. 이 측선은 보는 각도에 따라 보랏빛을 띠기도 한다. 사람이 정한 이름이 무엇이건 꽃멸치가 여느 멸치에 견줘 훨씬 화사한 외모를 가졌다는 건 분명하다. 꽃멸치는 출몰 양태가 빙어와 닮았다. 단지 들고 나는 계절이 다를 뿐이다. 빙어가 겨울철 아주 잠깐 제 몸맛을 일러주고 홀연히 사라지듯 꽃멸치도 6월 말께 비양도 연안에 나타나서는 8월 초순께 홀연히 사라진다. 맛 또한 이때가 최고다. 산란기에 접어들어 몸에 기름이 오르기 때문이다. 꽃멸치 포획은 지난 30년 동안 금지됐었다. 어족자원 보호와 해녀조업 안전사고 예방 등이 취지다. 그게 지난해 한시적으로 풀렸다. 영세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다. 꽃멸치는 일반 멸치에 견줘 10배 이상 비싼 값에 팔린다. 수요에 견줘 잡히는 양이 턱없이 적기 때문이다. 이 ‘금’멸치가 알을 낳기 위해 비양도 연안으로 올라오는 여름철에만 허가받은 어민들에게 조업이 허용된다. 꽃멸치는 주로 ‘멜젓’ 담글 때 요긴하게 쓰인다. 회무침이나 조림, 국 등으로도 먹는다. 한 입 베어 물면 비릿한 향이 입 안에 파란을 일으킨다. 꽃멸치를 길러 낸 바다의 향이다. 꽃멸치로 배를 채웠다면 이제 섬을 한 바퀴 돌아볼 차례다. 비양도는 해저 화산폭발로 형성된 섬이 아니다. 제주 본섬의 여러 오름들처럼 뭍에서 형성됐다. 그러다 수천년 전 해수면 상승으로 제주 본토와 분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적 드문 일주도로를 따라 섬을 돌아보는 재미가 각별하다. 무엇보다 ‘화산섬’ 제주의 본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좋다. 일주도로 길이는 채 3㎞가 못 된다. 느릿느릿 걸어도 1시간 30분이면 돌아볼 수 있다. 비양도엔 화산폭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일주도로 곳곳에 화산탄과 분석구, 화산송이 등이 널렸다. 섬 어디로 시선을 돌려도 검거나 붉은 암석들뿐이다. 그 화산쇄설물들을 뿜어낸 곳이 비양도 쌍분화구다. 한라산의 기생화산 가운데 분화구가 두 개인 곳은 비양도가 유일하다. 아울러 국내에서 유일하게 화산활동 시기가 기록으로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게 고려 목종 때인 1002년과 1007년이다. 2002년부터 비양도를 ‘천년의 섬’이라 부르고 있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화산활동은 비양도에 여러 가지 독특한 풍경들을 선물로 남겼다. 대표적인 게 용암기종(천연기념물 제 439호)이다. 높이 3m짜리 ‘애기 업은 돌’(負兒石)을 중심으로 반경 20m 안에 형성된 현무암군을 일컫는다. ‘애기 업은 돌’은 현무암 굴뚝이라고 보면 알기 쉽다. 용암 내부의 가스와 수증기 등이 밖으로 배출되면서 형성된다. 이 돌을 처음 보는 사람은 반드시 그 앞에 가서 절을 해야 한다거나, 아기 갖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소원을 들어준다는 등의 전설도 전해 온다. 용암기종 인근의 펄랑못도 특이하다. 바닷물이 드나들며 만든 염습지다. 작은 섬의 습지치고는 제법 규모가 크다. 내친 걸음 비양봉(114m)까지는 다녀오시라. 그리 높지 않은 봉우리지만 사방에 거칠 게 없어 제법 장쾌한 풍경을 선사한다. 정상엔 낡은 등대가 서 있다. 원래 흰빛이었을 등대는 여기저기 금이 가고, 빛깔도 거무튀튀하게 변했다. 오랜 세월 눈, 비 맞은 흔적이 켜켜이 쌓인 게다. 예서 맞는 풍경이 빼어나다. 에메랄드 물빛을 가진 협재 해수욕장이며, 한라산과 그 아래 늘어선 오름들이 절경을 펼쳐낸다. 비양봉까지는 왕복 40분 정도 걸린다. 등산로에 뱀이 가끔 출몰하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보다 짜릿한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주목하는 게 좋겠다. 지난 14일 개관 1주년을 맞아 한결 진화된 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퍼뜩 눈에 띄는 것은 씨워크(Sea-walk) 프로그램이다. 일반인이 전문 아쿠아리스트처럼 메인 수조 ‘제주의 바다’에 들어가 물고기들과 노니는 프로그램이다. 3680㎥ 크기의 거대한 수조에서 50여종 5000여 마리의 물고기들과 함께 유영을 한다는 건 정말 감동적인 경험이다. 수조 밖의 사람들과 눈이 마주칠 때면 서로 손을 흔들기도 하는데, 꼭 꿈을 꾸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받게 된다. 체험자와 강사는 1대1로 잠수 체험에 나선다. 잠수 관련 기본 교육은 입수 전 전담 강사에게 받는다. 산소통과 마스크, 다이빙복 등 전문 장비도 업체 측에서 제공한다. 체험은 교육을 포함해 2시간 정도 이뤄진다. 최대 8.5m까지 잠수할 수 있다. 그리 깊지 않은 곳에서 짧은 시간 이뤄지는 잠수 체험이어서 체력적인 부담은 크지 않다. 하지만 체험 뒤엔 반드시 안정을 취하는 게 좋다. 체험은 하루 네 차례 진행된다. 가격은 13만 9000원이다. ‘VIP 투어’도 마련됐다. 물에 들어가지 않고 큰돌고래 등 해양동물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이다. 먹이를 주거나 몸을 쓰다듬는 등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체험시간은 2시간이다. 오전 10시 10분, 낮 12시 25분, 오후 2시 25분과 4시 25분에 각각 진행된다. 참가비는 6만원이다. 두 체험 프로그램 모두 입장권이 포함된 가격이다. 홈페이지(www.aquaplaner.co.kr/jeju)와 전화(064-780-0900)로 예약해야 한다. 메인 수조에선 매일 네 차례 해녀 물질 공연이 열린다. 현역 해녀들이 출연해 해산물 채취 과정 등을 재연하며 제주 해녀의 삶과 애환을 그려 낸다. 한화 메디컬 센터도 문을 열었다. 해양동물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시설이다. 수의사와 어류질병관리사 등이 해양생물구조TFT팀과 함께 해양생물의 구조와 치료를 체계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개관 1주년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남아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글 사진 제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가는 길:한림항에서 비양도까지 하루 세 차례 도선이 오간다. 오전 9시와 낮 12시, 오후 3시다. 비양도까지는 15분 정도 걸린다. 도선은 비양도에 승객을 내려주고 곧바로 한림항으로 돌아온다. 선비는 어른 왕복 6000원이다. (064) 796-7522. 비양도 선착장 초입의 구멍가게에서 자전거를 빌려준다. 1시간 5000원. ▶맛집:비양도 호돌이식당의 보말죽이 유명하다. 다만 맛에 대한 호불호는 사람마다 편차가 크다. 주변 식당에서도 보말죽을 맛볼 수 있다. 꽃멸치 회무침은 2만원, 국은 7000원 정도 받는다. ▶잘 곳:섬 내 몇몇 집에서 민박을 운영한다. 3만~7만원까지 다양하다. 고순애 어촌계장 (064)796-0460.
  •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교보생명

    [창조경제의 첨병은 기업이다] 교보생명

    맞벌이 자녀를 대신해 손자·손녀를 돌보는 ‘황혼육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조부모의 내리사랑을 전할수 있는 보험상품이 나왔다. 교보생명의 ‘교보 손주사랑보험’은 조부모가 손자·손녀를 위해 가입하는 새로운 유형의 보험이다. 조부모가 사망할 경우 손자·손녀에게 매년 생일축하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월 4만~5만원의 보험료(10년 납입기준)를 내면 조부모의 사망 이후 손자·손녀는 매년 생일에 100만원의 축하금을 10년간 받거나 50만원씩 20년간 모두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조부모가 자필로 쓴 카드를 발송하는 ‘가족사랑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해 조부모의 애틋한 사랑이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했다. 보험증권에 손주의 이름을 넣어 조부모의 정을 남길 수 있다. 가입연령은 45~80세까지이며 보험료(총 지급 1000만원 기준)는 남자 4만~6만원, 여자 3만~5만원이다. 매년 받는 생일자금은 최소 25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이 출시된 것은 핵가족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전통적 의미의 가족 개념이 사라지고 그에 따른 세대 간의 단절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세대 간의 가족애에 초점을 맞춰 조부모의 사랑과 추억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라면서 “가족의 형태 변화와 조부모의 육아가 늘고 있는 사회 현실을 반영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독창성을 인정받은 이 상품은 최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시공사, 사고 전날 배수펌프 철거…감리업체는 수위 위험경고 무시도”

    “시공사, 사고 전날 배수펌프 철거…감리업체는 수위 위험경고 무시도”

    “(실종자 명단에서) 오빠 이름을 보고 처음에는 믿지 않았어요. 돈을 벌면 어머니께 용돈도 보내드리고 조카들 학비도 보탰던 착한 오빠였는데….” 17일 오전 7시 52분쯤 서울 노량진 지하상수도관 수몰사고의 실종자 수색작업 현장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종자 이명규(62)씨의 여동생 이모(55)씨는 얼굴을 확인하기도 전에 눈시울부터 붉혔다. 수색 작업을 지켜보던 실종자 가족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놓칠세라 서로의 손을 맞잡고 있었다. 발견된 시신은 중국 국적의 근로자 박명춘(48)씨로 확인됐다. 오후 9시 40분쯤에는 중국 국적 이승철(54), 박웅길(55)씨 등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돼 실종자 6명 중 3명의 시신을 찾았다. 이날 소방당국은 잠수 구조대 4개 조를 투입, 오전 6시 30분부터 실종자 수색을 시작했다. 한 시간여 만에 발견된 박씨의 시신은 수직 맨홀을 타고 내려가 수평으로 꺾이는 상수도관 입구 1m 이내에 있었다. 구조대는 맨홀 내 계단 위로 시신을 옮겨 지상으로 인양했고, 남편의 얼굴을 확인한 부인 이춘월(41)씨는 오열 끝에 실신했다. 수색 작업은 난항을 거듭했다. 소방당국이 오전 11시부터 배수작업을 진행해 수심은 낮아졌지만 수직 맨홀 바닥에 쌓인 30~40㎝의 토사물이 변수였다. 구조대 투입은 오후 9시 10분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구조대가 투입된 지 30여분 만인 9시 40분과 9시 48분에 잇따라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소방 관계자는 “시신은 수평 갱도 입구에서 250m 지점에 2~3m 간격으로 있었다”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 대표 정요수씨는 “불법 연장근무와 불법 하도급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시공사와 감리사 측의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쯤 현장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실종자 가족에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데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사고의 원인과 과정에 대해서는 철두철미하게 조사하고, 관행적인 모든 문제를 검토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겠다”며 사과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날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근로자 6명을 소환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경위 파악에 나섰다. 당시 주변에는 대피한 이원익(41)씨와 사망·실종 근로자 7명 외에도 9명의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근로자들을 모두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사고 전날 비가 내려 감전이 우려돼 배수펌프를 철거한 것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 전날인 14일에도 한강물이 유입돼 지하 공사장의 수위가 높아졌지만 철저한 안전점검 없이 공사가 강행됐다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됐다. 시공업체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감리업체에 “지하 공사장 수위가 3m까지 올랐다”고 알렸지만 평소처럼 근로자들을 내려보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감리단장이 위험을 보고받고도 서울시에 전달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3000만弗 규모 여객선 대우인터내셔널 수주

    대우인터내셔널은 15일 플랜트 설비 전문업체인 포스코플랜텍과 공동으로 탄자니아 잔지바르 주정부로부터 3000만 달러 규모의 여객 수송선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여객 수송선은 120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잔지바르섬과 아프리카 대륙 간 승객·화물을 운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여객선 인도 시점은 2015년쯤이다. 포스코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에도 포스코 패밀리사 간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 해양작업지원선을 수주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너무 섹시해’ 해고당한 간호조무사의 황당 재판

    ‘너무 섹시해’ 해고당한 간호조무사의 황당 재판

    너무 섹시해 해고당한 간호조무사의 재심 청구가 또다시 기각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대법원은 지역 내 한 치과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한 멜리사 넬슨(33)이 제기한 부당 해고 및 성차별 소송을 재차 기각했다. 화제의 사건은 지난 2010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넬슨은 치과의사인 고용주 제임스 나이트(54)박사로 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무려 10년 간이나 함께 일했던 넬슨이 잘린 이유는 한마디로 그녀가 너무 섹시해 치과의사의 결혼생활에 방해된다는 것. 평소 나이트 박사의 부인은 남편과 함께 일하는 넬슨이 젊고 섹시해 탐탁지 않게 여겼다. 이후 부인은 남편과 넬슨 사이에 별 내용없는 문자메시지를 보게 됐고 이것이 도화선이 돼 결국 넬슨은 병원을 떠나게 됐다. 해고 직후 넬슨과 나이트 사이에 기나긴 소송전이 시작됐다. 넬슨은 “나는 오랜기간 직장에서 열심히 일했으며 우리 사이에 불륜은 물론 아무 문제가 없었다” 면서 “내가 남자였다면 이같은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억울해 했다. 이에대해 재판부는 “해고가 여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고용주와의 개인적인 관계 때문”이라며 “성적 차별과 관련된 주 법을 위반하지 않아 만장일치로 넬슨의 소송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법원의 결정에 현지 여론은 부정적이다. 현지언론은 “대부분의 시민들은 명백한 증거도 없는 일어나지도 않은 불륜을 이유로 해고당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순위 티나 톰슨 KDB 품으로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우리은행의 통합 우승을 이끈 티나 톰슨(38·187㎝)이 KDB생명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KDB생명은 1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WKBL 사옥에서 열린 2013~14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해 톰슨을 선택했다. 톰슨은 지난해 우리은행에서 평균 21.6득점과 1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평균 23득점 12.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만년 꼴찌 우리은행이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안세환 KDB생명 감독은 “톰슨의 나이가 걱정됐지만 최근 미국에서 뛴 경기를 보니 32분을 소화할 정도로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하나외환은 지난해 함께했던 나키아 샌포드(197㎝)를 다시 지명했다. 3~5순위 신한, 국민, 우리은행은 각각 셰키나 스트릭클린(188㎝), 모니크 커리(182㎝), 니콜 포웰(191㎝)을 지명했다. 모두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는 선수로 국내 무대는 처음이다. 6순위 삼성생명은 지난해 신한은행에서 뛴 애슐리 로빈슨(193㎝)을 뽑았다. 2라운드는 1라운드 지명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됐으며, 셰니카 니키 그린(193㎝)·샤샤 굿렛(195㎝)·마리사 콜맨(183㎝)·앨레나 비어드·모니카 라이트(이상 180㎝)·켈리 케인(198㎝)이 차례로 지명됐다. 라이트는 미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 케빈 듀랜트의 약혼녀이자 WNBA 미네소타에서 활약 중인 선수다. 한편 이날 지명권 추첨 도중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과 서동철 국민은행 감독은 WKBL의 원활하지 못한 운영 탓에 한 차례 설전을 벌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식품업계 홍보 마케팅, 시식 대신 쿠킹클래스

    식품업계 홍보 마케팅, 시식 대신 쿠킹클래스

    “시중에 파는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아요. 아이들한테 먹일 때 아무래도 찝찝하죠. 집에서 직접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어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 내 ‘백설요리원’. 요리 스튜디오인 이곳에서 전문요리사 백현숙씨는 14명의 20~40대 여성들 앞에서 아이스크림 간식을 선보였다. 지난 4월 새로 나온 ‘백설 아이스크림용 믹스’를 활용한 요리였다. 참가자들은 백씨의 강의에 따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초콜릿 과자 사이에 끼워 만든 ‘브라우니 샌드’, 우유 등에 적신 빵 위에 딸기 치즈 아이스크림을 올린 ‘브레드 푸딩’ 등을 직접 만들었다. 지난 3월 결혼한 새댁인 김수진(35·서울 은평구 응암동)씨는 “음식 솜씨가 없는 편이지만 오늘 배운 요리는 쉬워서 남편에게 만들어 주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식품업계는 신제품이 나오면 으레 대형마트에서 시식 행사를 열던 단순한 홍보를 벗어나 쿠킹클래스(요리교실)를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쓰고 있다. 제품을 이용해 근사한 요리를 만드는 법을 알려 주고 자연스러운 입소문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매월 10번의 쿠킹클래스를 연다. 문신정 CJ제일제당 마케팅실 대리는 “한 수업에 최대 18명이 참가하는데 신청자가 매번 250~300명가량 몰린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수업 직후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에 후기를 올리는 등 간접 홍보를 해줘 쿠킹클래스가 매출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지난달 초 매실청 담그기 수업을 진행한 뒤 설탕과 올리고당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상승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요리법은 외부 전문요리사가 개발하지만, CJ제일제당이 생산하는 식용유, 달걀, 두부, 믹스류 등의 제품을 충분히 활용한다.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다른 식품 기업들도 쿠킹클래스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 샘표는 서울 중구 필동 본사에 마련된 식문화연구소 ‘자미원’에서 월 3~4회 요리교실을 열고 있다. 초보 주부와 남성들을 대상으로 ‘요리 에센스 연두’ 등 자사 제품을 사용해 요리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오뚜기는 지난해 11월부터 월 2회 카레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카레의 주 소비층인 20대 후반~40대 중반 주부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400여명이 참가했다. 대상 청정원도 주부 소비자 홍보대사인 ‘자연주부단’을 대상으로 매월 신제품 등을 활용한 요리교실을 열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케빈 듀란트 약혼녀’ 모니카 라이트, 한국 무대 밟는다

    ‘케빈 듀란트 약혼녀’ 모니카 라이트, 한국 무대 밟는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 스타’ 케빈 듀란트(25·오클라호마시티)의 약혼녀 모니카 라이트(25)가 한국 여자프로농구 무대를 밟는다. 부천 하나외환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 WKBL연맹에서 열린 2013~2014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 전체 11순위로 모니카 라이트를 지명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미네소타 링스에서 활약 중인 모니카 라이트는 2013시즌 11경기에 나와 평균 9.7점 2.5어시스트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모니카 라이트는 가드와 포워드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버지니아 대학 시절부터 수준급 가드로 주목받았던 모니카 라이트는 2009년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 미국 대표로 참가해 우승을 이끌었다. 이듬해에는 2010년에는 WNBA ‘올해의 루키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케빈 듀란트의 약혼녀로도 유명한 라이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케빈 듀란트와 친구로 지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케빈 듀란트와 모니카 라이트는 현재 약혼을 한 상태다. 이날 드래프트 전체 1순위는 춘천 우리은행을 우승으로 이끈 티나 톰슨(38)이 차지했다. 톰슨은 지난 시즌 평균 21.6점, 1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어 하나외환은 지난 시즌을 함께 한 나키아 샌포드(37)를 2순위로 지명했다. 3순위부터 5순위까지는 한국 무대를 처음 밟는 선수들이 선택을 받았다. 안산 신한은행은 장신 포워드 셰키나 스크릭클렌(23)을 3순위로 선택했다. 스트릭클렌은 WNBA 시애틀에서 1년간 뛴 신인급 선수다. 4순위와 5순위 청주 국민은행과 춘천 우리은행은 각각 WNBA 워싱턴 소속인 모니크 커리(30), 털사에서 뛴 니콜 포웰(31)을 지명했다. 6순위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해 신한은행에서 뛴 애슐리 로빈슨(31)을 선택했다. 1라운드 순위와 역순으로 돌아가는 2라운드에서는 삼성생명이 1순위로 셰니콰 니키 그린(23)을, 우리은행이 사샤 굿렛(23), KB국민은행이 마리사 콜맨(26)을 선택했다. 신한은행은 앨라나 비어드(31)를 지명했다. 하나외환이 모니카 라이트를 뽑은데 이어 KDB생명은 마지막 12순위에서 켈리 케인(24)을 선택했다. 올해부터 여자프로농구는 외국인선수 규정이 종전 1명 보유, 1명 출전에서 2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변경됐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오늘의 눈] 대전구장 흙을 돌아보는 이유/임병선 체육부 부장급

    [오늘의 눈] 대전구장 흙을 돌아보는 이유/임병선 체육부 부장급

    지난 13일 집에서 프로야구 KIA-두산 경기 중계를 보는데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두 팀의 투수와 타자들이 스파이크에 묻은 흙을 털어내느라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였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야 빗줄기가 멈췄다는 점을 팬들이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했을까. 더욱이 휴식과 비 때문에 엿새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KIA 선수들은 때맞춰 내린 비 때문에 몸도 제대로 풀지 못했다는데 미끄러지기 일쑤였다. 지난해 한화 스프링캠프에서 박찬호는 물론 정민철 투수코치, 이상군 운영팀장 등이 국내 구장의 부실한 관리 실태 등을 꼬집으며 외국인 투수가 국내에서 고전하는 이유의 하나로 무른 마운드를 지적했던 일이 떠올랐다. 마운드의 흙이 물러지면 투수가 공을 던질 때 디딤발이 제대로 받쳐 주지 못해 투구 밸런스가 무너지기 십상이다. 아무래도 적응에 더딜 수밖에 없는 KIA 선발 소사가 두산 선발 유희관에 견줘 투구 밸런스가 좋지 않았던 것도 이런 나쁜 마운드 여건과 별개로 볼 수 없는 일. 지금도 야구 팬들이 눈물과 빗물이 뒤범벅된 가운데 지켜봤다고 기억하는 2004년 현대-삼성의 ‘논두렁 한국시리즈’도 있는데 이 정도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 할까. 마침 한화 구단은 이를 예견이라도 했다는 듯 지난 12일부터 사흘 동안 대전구장의 마운드와 타석, 내야 그라운드 흙을 교체했다. 물론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하느라 시간이 걸리긴 했고 워닝트랙(담장 앞의 맨흙 지역)의 교체는 다음으로 미루긴 했지만 말이다. 구단은 메이저리그 상당수 구장과 미식축구 경기장 그라운드 재료를 제조하고 시공하는 전문 업체 ‘프로파일’ 부사장과 디자이너를 초빙해 기술력을 전수받으면서 그라운드 흙을 교체했다. 사흘 동안 들어간 흙 재료 분량만 10t에 이른다. 상당한 돈이 들었을 법한데 프로파일의 국내 판매권을 보유한 ‘필드테크’가 마케팅 차원에서 전액 부담했다. 최태식 한화 야구장관리사무소장은 14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른 구단과 (경기장 관리를 맡고 있는) 지자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함께 작업 과정을 지켜봤다. 프로파일 기술진에게서 2시간 프레젠테이션도 받았다”며 “앞으로는 3명의 관리 요원을 미국에 연수 보내 여러 구장들의 관리 노하우를 배워 오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구장은 지난해까지 두 차례에 걸쳐 담장을 뒤로 미는 등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했다. 대전시의 전향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래도 손볼 곳은 널려 있다. 화장실 증설, 특화된 좌석을 늘리는 일, 그라운드 철망 교체, 포수 뒤쪽의 훼손된 잔디 보수, 더그아웃 확장 등이다. 이 모두를 차질 없이 진행하려면 모(母)그룹과 지자체 등의 협력이 절실하다. 예산도 제때 지원받아야 한다. 한화는 16일 KIA와의 광주 2연전에 나섰다가 23~25일 롯데를 불러들여 흙이 교체된 대전구장에서 첫 3연전을 벌인다. 이 경기장 흙을 경험하는 여러 구단 선수들의 입소문이 나비효과를 불러오길 기대해 본다. bsnim@seoul.co.kr
  • [지금&여기] 무더위 쉼터를 돌려다오/조태성 사회2부 기자

    [지금&여기] 무더위 쉼터를 돌려다오/조태성 사회2부 기자

    무더위에다 장마까지 겹쳤다. 습도까지 높아 지친다. 탈출구는 없을까. 바다? 아니다. 전통적인 최강 피서지는 은행이다. 여름철 동네 할머니, 아주머니들의 오래된 피서지가 아니던가. 그런데 올여름은 이게 영 시원찮다. 그나마 기대했던 마트도 매한가지. 야채가 있는 곳 주변에나 가야 그나마 시원한 바람을 얻어 쐴 뿐이다. 스타벅스도 똑같다. 커피 한 잔 마시러 들어간 김에 농담 삼아 에어컨 좀 틀라고 했더니 자기네들 매장이 눈에 띄는 곳에 많아 눈치볼 수밖에 없으니 이해해달라고 했다. 그나마 약하게라도 틀 수 있으니 사정은 낫다 해야겠다. 일 때문에 시청, 구청을 돌아다니다 보면 풍경들은 더 가관이다. 창문이란 창문은 모조리 다 열고 부채에 선풍기까지 다 동원해 보지만 벌겋게 달아오른 공무원들의 얼굴을 보는 일이 유쾌할 리는 없지 않은가 말이다. 일선 공무원들이 대체 무슨 죄란 말이던가. 그래서 이게 다 그놈의 원전 비리 때문이라고 치부하기엔 좀 씁쓸하다. 전력난이 있다고 해서 서비스업체들에 에어컨을 못 틀게 하는 발상을 일본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급하기로 따지자면 우리보다 더 급하니 간곡하게 호소는 한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을 켠 채로 문 열었다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행동 따위는 하지 않는단다. 그러니까 서비스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한낮 무더위를 피하게 할 시원한 에어컨 바람도 포함된다고 보는 것이다. 대신 전기를 많이 쓰는 대단위 생산공장들을 어떻게 통제할 것이냐를 두고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고 한다. 산업용 전기요금이 세계에서 가장 싸다는 말이 나와도, 생산전력의 60%를 산업용 시설들이 쓰고 있다는 얘기가 나와도 전력난 때문에 단전을 해야 할 경우 대단위 아파트 단지부터 전기를 끊겠다는 얘기가 나오는 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절전 사무실에서 일하다 절전 밥집에서 밥 먹고 절전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도착해 아파트에 들어서려니 관리사무소에 붙은 노란 낯선 문패가 있다. ‘무더위 쉼터’라고 적혀 있다. 폭염이 있을 경우 재빨리 이리로 피신하라는 것이다. 좋은 뜻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아파트 관리사무소까지 누가 올까 싶다. 애써 없는 쉼터를 만들어 내느니 은행, 마트, 커피점이나 쉼터로 돌려줬으면 좋겠다. 아니 이참에 더위 피해 시청, 구청으로 놀러오라고 했으면 좋겠다. cho1904@seoul.co.kr
  • [공연단신]

    아리랑 랩소디 극작가 류보미르 시보미치의 ‘쇼팔로비치 유랑극단’이 원작으로 2003년 ‘유랑극단 아리랑’이라는 제목으로 초연됐다. 일제강점기 시골 마을에서 펼쳐지는 유랑극단 ‘아리랑’ 단원들과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로, 광대들의 한이 서린 삶을 감동적으로 담아낸다. 한국 마임배우 1세대인 김성구와 ‘꼬마 요리사’ 노희지 등이 출연한다. 19일~8월 11일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070)4231-3468. 더 로드 일상에서 소재를 찾아내 작품에 반영하는 전문예술단체 ‘댄스 컴퍼니 더 바디’의 올해 신작. 노련미 넘치는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류석훈, 이윤경이 한 몸이 되어 완벽한 호흡을 이룬다. 한과 절규의 정서가 흐르는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용을 선보이며 아리랑의 미래의 길을 모색한다. 12~13일.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2만원. (02)3668-0007. 모나코 왕실 소년합창단 세계 3대 소년 합창단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모나코 왕실소년합창단이 오는 23~28일 진주, 오산, 부산, 서울 등 전국을 거치는 투어 공연에 나선다. 2006년 이후 7년 만에 갖는 내한 공연이다. 합창단은 종교음악 외에도 몬테카를로 오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시각적인 감동과 함께 천상의 목소리를 전한다. 28일 서울 공연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만~9만원. (070)7434-4502.
  • 외국인 출신 첫 국내은행 정규직 직원 박로이씨

    외국인 출신 첫 국내은행 정규직 직원 박로이씨

    “충북 진천에 출장 중이었는데 갑자기 지점장님께서 전화를 하셨더라고요. 제가 정규직으로 채용된다는 거예요. 상상도 못했던 일이 일어난 거죠.” 기업은행이 11일 발표한 정기 인사에서 네팔 출신 박로이(35)씨가 외국인 출신 최초의 국내 은행 정규직 직원이 됐다. 박씨는 지난해 4월 다문화가정 결혼 이주민 특별채용으로 입행한 뒤 1년 3개월 만에 정규직으로 임용됐다. 당시 뽑힌 12명 중 정규직으로 전환된 사람은 그가 유일하다. 기업은행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글로벌 사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만난 박씨는 서글서글한 인상에 능숙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모국어인 네팔어와 한국어에 더해 영어, 파키스탄어, 인도어까지 5개국 말을 구사하는 그는 명문 인도 델리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그가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었던 건 단지 ‘스펙’이 아닌 ‘열정’ 덕분이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자리한 서울 서여의도지점에서 외국인 고객 대상 업무를 맡은 그는 지점에만 가만히 앉아 있지 않았다. 평일에는 중기중앙회 연수원에서 연수받는 외국인을 찾아 화성, 안성, 양평, 진천 등지를 돌았다. 주말에는 네팔인이 많이 모이는 동대문으로 향했다. 김포, 화성 등 공장 밀집지역도 수시로 찾았다. 상품 안내 책자를 10개 국어로 만들어서 돌리기도 했다. 통장, 신용카드, 스마트폰 뱅킹 등 그의 손으로 1년간 개설한 계좌만 3만개에 이른다. 이 일로 그는 조준희 기업은행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금융 거래 경험이 없어 계좌, 송금, 이체 등을 잘 몰라요. 금융 정보를 알려준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설명했더니 저절로 실적이 쑥쑥 오르더군요.” 그는 대학 동창이 일하고 있는 네팔인베스트먼트은행과 환거래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한국에서 고향으로 월급을 보내는 외국인들의 수수료를 낮춰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다. 박씨는 대학 시절 인도로 배낭여행 온 한국인 여성을 만나 2004년 결혼과 함께 입국했다. 본명인 다와널브 셀파 대신 아내의 성(姓)과 국내학원 영어강사 때 썼던 예명을 딴 박로이라는 이름으로 2007년 귀화했다. 그동안 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종합안내센터, 네팔 대사관에서 일했다. 박씨는 “한국도 그렇지만 인도와 네팔에서 은행원은 선망의 대상”이라면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니 금융을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달 말 연수가 끝나면 다른 은행원처럼 일반 창구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비쳤다. 수신, 여신, 외환 등 기본기를 다지고 싶어서다. “한국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이 늘고 있어요. 언젠가 기업은행 인도 사무소에 가서 한국 기업이 정착하는 데 돕고 싶습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소비자 리포트(KBS1 밤 7시 30분) 온 국민의 대표적 영양제인 비타민. 우리에게 알려진 비타민의 효능은 피로회복에서 암 예방까지 그야말로 만병통치약에 가깝다. 비타민제 열풍 속에서 수백여 종에 달하는 비타민제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타민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90% 이상에 달했다. 많은 소비자가 비타민제가 건강을 지켜줄 거라 확신하고 있었다. ■힐링투어 야생의 발견(KBS2 밤 8시 20분) 배우 온주완은 수목 드라마 ‘칼과 꽃’에서 ‘장’ 역할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 그가 야생의 발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로 천혜의 자연, 원시의 비경을 그대로 간직한 인천 대청도다. 그곳에서 승부욕이라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그가 20년 지기 친구들과 함께 샌드보딩에 도전한다. ■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 20분) 여름을 맞아 무지개 회원들은 경기 파주의 어느 야외 정자에서 정모를 가졌다. 모여드는 벌레와 싸우며 여름과 관련된 추억담을 나누던 중 깜짝 등장한 서인국에 회원들은 놀라움과 반가움의 환호성을 질렀다. 회원들은 반가운 포옹으로 그를 반겼다. 한편 무지개 회원들이 모여 각자 개성 있는 여름맞이를 하는 모습을 담는다. ■좋은 아침(SBS 오전 9시 10분) 개그맨 이혁재가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선 최근 근황을 방송한다. 이혁재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고 사업까지 실패했고 결국 자금압박에 대한 심적 부담으로 인천대교 위에 올랐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큰 아빠 이혁재가 생애 첫 캠핑에 나섰다. 힘든 일을 겪은 후 처음으로 나눈 아이들과의 속 깊은 대화가 공개된다. ■시스터(EBS 밤 11시 15분) 12세 소년 시몽은 비싼 돈 주고 구한 리프트권으로 스키장을 출입하며 관광객들의 스키 장비를 훔쳐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 한편 시몽의 유일한 가족이자 누나인 루이는 동생이 어렵게 벌어온 돈으로 남자들과 놀러다닌다. 생필품을 구하려고 시작된 도둑질이 점점 대담해지면서 스키장 요리사가 시몽이 훔쳐온 장물의 중간책 노릇을 하게 된다. ■비커밍 제인(OBS 밤 11시 5분) 혼기 꽉 찬 나이에 남자보단 글 쓰는 것을 더 좋아해 부모님의 골칫거리가 된 제인 오스틴 앞에 부모님의 잔소리보다 더 신경 쓰이는 존재가 나타났다. 그의 이름은 톰 리프로이. 겸손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찾아볼 수 없는 오만함을 가진 최악의 남자다. 그녀는 우연히 마주치는 그와 티격태격 신경전이 계속되지만, 이 느낌이 왠지 싫지만은 않다.
  • 독도 평화호 기름값 없어 운항 중단 위기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영토 주권 강화를 위해 건조된 전용선인 ‘독도평화호’(177t·정원 80명)가 운항 관련 예산 부족으로 발이 묶일 위기에 놓였다. 11일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독도평화호 운항 관련 총예산은 1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다. 예산은 독도평화호 울릉도~독도 운항 기름값 및 선원 7명 인건비, 선박 정기검사비 및 보험료 등으로 쓰인다. 독도평화호는 국비 등 80억원을 들여 건조돼 2009년 6월 26일 첫 취항했다. 이 같은 예산은 지난해 15억원보다 5억원이나 감소했다. 원인은 독도관리사무소가 2009~2011년 3년간 독도평화호 운항 관련 연평균 예산 7억원 정도를 반납한 것 등이 감안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연도별 독도평화호 관련 예산은 2009년 20억원, 2010·2011년 각 14억 2800만원 등이었다. 이에 따라 독도관리사무소는 올해 울릉도~독도 구간(87마일) 독도평화호 운항 횟수를 지난해 연간 67회보다 20회 줄여 47회 운항키로 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이미 30회를 운항해 연말까지 17회 운항이 가능하다. 50일 주기로 반복되는 독도경비대원 병력 교체 및 중앙·지방정부 등의 독도 현지 행사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독도평화호의 울릉도~독도 1회 운항 비용은 기름값만 900만원 정도다. 하지만 독도 관련 단체 등이 매년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전후한 1개월 정도에 걸쳐 독도평화호를 10여회 이용한 것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 전례 없는 운항 차질이 예상된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독도평화호의 기름값이 다 떨어지면 운항을 멈출 수밖에 없다”면서도 “운항을 못하는 사태가 빚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운항은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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