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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방귀 뀌는 사슴 포착…우렁찬 소리 ‘깜짝’

    [영상] 방귀 뀌는 사슴 포착…우렁찬 소리 ‘깜짝’

    신비롭고 아름다움의 상징인 사슴의 방귀 뀌는 모습은 어떨까? 23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방귀 뀌는 사슴의 모습을 소개했다. 2011년 8월 4일에 올라온 11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무인카메라에 흰꼬리사슴(white-tailed deer) 한 마리가 등장한다. 사슴은 울창한 숲 속에서 무언가 우물거리며 먹고 있다. 사슴은 카메라가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것도 모른체 나무에 낮게 달린 잎사귀를 먹으려 한다. 과식(?)을 한 듯 속이 불편해 보이는 사슴은 배를 웅크리며 힘을 주면서 엉덩이를 들고 연신 방귀를 뀐다. 웬만한 어른 방귀 소리만큼 소리도 크다. 현재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1만 3000여건의 ‘좋아요’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귀한 사슴의 방귀 소리 신기하네요”, “사람의 방귀 소리로 더빙된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여덟살 나이차 쌍둥이? 충격

    최근 외신은 여덟 살 나이차 쌍둥이 자스민과 사이먼의 사연을 소개했다. 엄마 리사(48)는 2005년 체외수정 시술을 받아 수정된 배아 중 하나를 자궁에 이식해 딸 자스민을 낳았다. 7년 뒤 냉동보관 했던 나머지 배아를 자궁에 이식해 아들 사이먼을 출산 한 것. 리사는 “출생 당시 자스민과 사이먼의 몸무게가 똑같고 모발이 검은 점도 같아서 쌍둥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믿기지 않는다”, “체외수정하면 쌍둥이가 다른 날 태어날 수도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게 쌍둥이라고? 세상에 이런 일이

    최근 외신은 여덟 살 나이차 쌍둥이 자스민과 사이먼의 사연을 소개했다. 엄마 리사(48)는 2005년 체외수정 시술을 받아 수정된 배아 중 하나를 자궁에 이식해 딸 자스민을 낳았다. 7년 뒤 냉동보관 했던 나머지 배아를 자궁에 이식해 아들 사이먼을 출산 한 것. 리사는 “출생 당시 자스민과 사이먼의 몸무게가 똑같고 모발이 검은 점도 같아서 쌍둥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믿기지 않는다”, “체외수정하면 쌍둥이가 다른 날 태어날 수도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덟살 나이차 남매가 쌍둥이라고? 충격

    최근 외신은 여덟 살 나이차 쌍둥이 자스민과 사이먼의 사연을 소개했다. 엄마 리사(48)는 2005년 체외수정 시술을 받아 수정된 배아 중 하나를 자궁에 이식해 딸 자스민을 낳았다. 7년 뒤 냉동보관 했던 나머지 배아를 자궁에 이식해 아들 사이먼을 출산 한 것. 리사는 “출생 당시 자스민과 사이먼의 몸무게가 똑같고 모발이 검은 점도 같아서 쌍둥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믿기지 않는다”, “체외수정하면 쌍둥이가 다른 날 태어날 수도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방귀 뀌는 사슴 포착…우렁찬 소리 ‘깜짝’

    방귀 뀌는 사슴 포착…우렁찬 소리 ‘깜짝’

    신비롭고 아름다움의 상징인 사슴의 방귀 뀌는 모습은 어떨까? 23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방귀 뀌는 사슴의 모습을 소개했다. 2011년 8월 4일에 올라온 11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무인카메라에 흰꼬리사슴(white-tailed deer) 한 마리가 등장한다. 사슴은 울창한 숲 속에서 무언가 우물거리며 먹고 있다. 사슴은 카메라가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것도 모른체 나무에 낮게 달린 잎사귀를 먹으려 한다. 과식(?)을 한 듯 속이 불편해 보이는 사슴은 배를 웅크리며 힘을 주면서 엉덩이를 들고 연신 방귀를 뀐다. 웬만한 어른 방귀 소리만큼 소리도 크다. 현재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1만 3000여건의 ‘좋아요’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귀한 사슴의 방귀 소리 신기하네요”, “사람의 방귀 소리로 더빙된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닮았나요?” ‘8살 차이’ 나는 쌍둥이 남매 화제

    “닮았나요?” ‘8살 차이’ 나는 쌍둥이 남매 화제

    한 날 한시에 태어나는 쌍둥이에게 ‘8살’이라는 나이차가 존재할 수 있을까? 쉽게 믿기지 않는 이야기의 주인공은 영국 체셔주에 사는 재스민 블링턴(女), 사이먼 블링턴(男) 쌍둥이 남매다. 재스민과 사이먼의 엄마인 리사(48)는 8년 전 체외수정(IVF) 시술을 받았고, 동시에 수정된 배아 중 일부를 자궁 내 이식한 뒤 임신에 성공했다. 리사 부부는 나머지 수정된 배아를 냉동보관하기로 결정한 뒤, 임신 33주차에 첫째 재스민을 무사히 출산했다. 그리고 7년 뒤, 리사는 재스민의 동생을 갖기 위해 냉동보관한 배아를 되찾았고, 이중 상태가 양호한 배아를 자궁에 이식한 결과 47세의 나이에 기적적으로 또 한 번 임신에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수정된 배아나 난자, 정자 등은 약 10년 동안 냉동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사는 “8살 차이에도 불구하고 재스민 출생 당시 몸무게와 사이먼의 몸무게가 똑같아서 매우 놀랐다”면서 “검은 모발까지 똑같아 쌍둥이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은 두 아이가 쌍둥이라고 말하면 믿지 못한다”면서 “재스민은 8년 하고도 16일 후에 태어난 쌍둥이 동생의 탄생을 매우 기뻐한다”고 덧붙였다. 37주차에 태어난 사이먼은 태어나자마자 폐렴 증상이 있어 입원했지만, 현재는 건강을 되찾은 상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피자 속 초상화, 놀라운 싱크로율

    피자 속 초상화, 놀라운 싱크로율

    최근 해외의 온라인을 통해 ‘피자 속 초상화’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진에는 둥그런 피자에 사람의 얼굴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모습. 영국 맨체스터 지역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가 이탈리아 출신 도메니코 크롤라 요리사에게 피자 초상화를 요청해 세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피자 속 얼굴은 물감으로 그린 것이 아닌 토마토 소소, 햄, 스위트콘 등의 토핑을 재료로 신혼부부의 얼굴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신혼부부가 결혼식 후 하객들과 나눠먹었다는 후문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파라과이 응원녀’ 라리사 리켈메 “결혼합니다”

    ‘파라과이 응원녀’ 라리사 리켈메 “결혼합니다”

    ‘파라과이 응원녀’로 알려진 모델 라리사 리켈메(28)가 파라과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조나단 파브로(32)와 결혼한다. 23일 파라과이 언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켈메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연인 파브로와 미국 여행을 하던 중 결혼 반지를 끼고 서로 깍지를 낀 손가락 사진을 공개했다. 남미 매체들은 두 사람이 사실상 결혼했거나 곧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리켈메는 지난해부터 파브로와 연인 사이임을 밝히며 공개석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리켈메는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휴대전화를 가슴에 낀 응원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리켈메는 당시 “파라과이가 우승하면 누드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 해 11월엔 국내 결혼정보업체의 초청으로 방한, 신랑감을 구한다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쪽방까지 찾아가는 나눔… 설 명절 온기 전해요] 송파구 ‘사각지대 희망 찾기’

    송파구는 22일 ‘2014 숨은 희망 찾기’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복지혜택은 필요하지만 방법이나 접근법을 몰라 혜택받지 못하는 이들을 찾아내는 사업이다. 구와 동 주민센터 관계자가 합동 방문해 심층상담을 한다. 보건복지부 자료 등을 바탕으로 구 사회복지과에서 신규 수급자를 발굴하면, 2주 안에 구 통합사례관리사와 주민센터 복지담당자가 가정 방문에 나선다. 이들은 대개 어떤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르기 일쑤여서 구체적이고 세세한 질문을 통해 꼭 필요한 부분을 확인한다. 어떤 복지제도나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지 등 개인별 맞춤정보를 제공한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이 자신의 욕구를 솔직히 드러내는 덴 오랜 신뢰관계도 필요한 만큼 꾸준한 방문을 통해 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이은경 복지정책과 주무관은 “처음엔 불안해하던 분들도 오랜 접촉을 통해 활발하게 대화하다 보니 점점 더 솔직하게 자신의 사정을 드러내고 자신감도 늘어간다”면서 “이를 통해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층상담으로 장단기 서비스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사후 관리가 철저하다는 점도 좋다. 박춘희 구청장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이 다시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이므로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정신적 고충도 파악해 감성 복지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일반인 출신 행정사 시험 합격자 2人이 말하는 공부 비결

    일반인 출신 행정사 시험 합격자 2人이 말하는 공부 비결

    ‘행정사’란 다른 사람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를 작성·번역하거나 행정기관에 인·허가 및 면허 등을 대신 청구하는 사람을 말한다. 행정사 자격시험은 그동안 공무원 경력이 있는 사람들만 볼 수 있었지만 지난해부터는 일반인들도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시험을 통해 총 296명(일반 행정사 269명, 외국 행정사 24명, 기술 행정사 3명)이 새로 행정사로 뽑혔다. 이 중 남성 합격자 수는 237명으로 전체의 80.1%를 차지했다. 반면 여성 합격자는 59명(19.9%)에 그쳤다. 합격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40대가 117명(39.5%)으로 가장 많았다. 20대 합격자 수는 27명(9.1%)으로 60대(1명·0.3%) 다음으로 최저였다. 이처럼 수치상으로만 보면 여성 합격자와 20대 합격자의 비중은 작다. 하지만 일반 행정사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주인공은 남성이 아닌 여성이다. 또 행정사 시험은 노후 대비용 시험으로 인식돼 40대 이상 중·장년층 응시자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 청년층이 합격자 명단에 발자취를 남겼다. 숫자만 적을 뿐 뚜렷한 존재감을 보인 두 그룹인 ‘여성’과 ‘20대’를 대표하는 새내기 행정사들을 만나봤다. “지난해 2월 중순쯤 인터넷을 하다가 행정사법이 개정돼 행정사 자격 취득 기회가 일반인들에게도 주어졌다는 글을 우연히 봤어요. 비록 직장을 다니고 있었지만, 첫 시험이기도 하고 국가공인 자격을 받아놓으면 퇴직 후에도 일을 할 수 있어서 남편과 상의한 끝에 시험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일반 행정사 분야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이명지(44·여)씨는 시험 응시 여부를 놓고 고민한 끝에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행정 업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자연스럽게 행정사의 역할도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기관에 대한 인·허가 대리 업무 외에도 행정심판 청구,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증가에 따른 출입국 관리 업무, 국가유공자 등록 등 여러 분야에서 자신만의 특화된 업무 영역을 수행할 수 있는 직업이 행정사”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공인중개사 시험 과목이자 행정사 제1차 시험 과목이기도 한 ‘민법’ 학습은 어느 정도 이뤄진 상태였다. ‘행정법’ 과목도 대학 시절 행정법을 공부했던 경험이 있어 낯설지 않았다. 문제는 ‘행정학개론’ 과목이었다. 행정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했던 이씨는 그동안 공무원 시험 행정학 과목에서 출제된 문제를 하나씩 풀면서 난관을 극복했다. 행정학은 5·7급 행정직 공무원 일부 직렬 대상 시험 과목으로 포함돼 있다. 9급 공무원 시험에서는 행정학개론 과목이 일부 직렬의 선택 과목으로 들어 있다. 물론 민법, 행정법도 소홀히 다룰 수는 없었다. 행정사 1차 시험은 지난해 6월에 시행됐다.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인 학습이 필요했다. 이씨는 “민법과 행정법도 마찬가지로 기출문제 중심으로 정리했다”면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기본서를 발췌독하면서 보완해 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행정법을 공부할 때에는 제2차 시험 과목인 ‘행정절차론’(행정절차법 포함)과 ‘행정사실무법’(행정심판사례, 비송사건절차법)에서 다루는 내용까지 염두에 뒀다”면서 “1차 시험 준비 단계부터 행정법 판례와 관련 학설을 미리 챙겼던 것이 나중에 2차 시험을 볼 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배지은(28·여)씨는 학창 시절 법학을 공부한 적이 없었다. 때문에 1차 시험 준비 과정은 그야말로 반복 학습의 연속이었다. 민법은 먼저 기초를 다지기 위해 민법책을 구입해 독학했다. 그런데 민법책 정독이 이론 공부에는 도움이 됐지만 정작 문제를 푸는 데에는 효과적이지 못했다. 문제 풀이 시간을 단축하는 일이 필요했다. 1차 시험은 1시간 안에 세 과목에 걸쳐 출제된 60문항(각 과목당 20문항)을 모두 풀어야 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이에 배씨는 “최근 주택관리사 자격시험에서 등장한 민법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 풀이 연습을 반복했다”면서 “민법 핵심 내용을 요약·정리하고 이를 문제를 풀 때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설명해주는 동영상 강의를 활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행정법도 7·9급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감을 익혔다. 배씨는 “특히 행정법은 전략 과목인 만큼 회사 출퇴근 시간, 학원 이동 시간을 틈틈이 이용해 동영상 강의를 노래처럼 들으면서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행정학개론 역시 9급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가 유용한 학습자료였다. 그런데 행정사의 행정학개론은 공무원 시험의 그것과 출제 경향이 달랐다. 배씨는 “공무원 시험 행정학이 일반적인 이론 중심이라면 행정사 시험 행정학은 지방자치 행정과 정부 조직 등과 관련한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씨는 원래 승무원이 꿈이었다. 하지만 최종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는 일이 많았다. 거듭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승무원이 되지 못하자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결과를 얻고 싶다’는 생각에 직장에 들어간 뒤에도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결심했다. 여러 자격시험을 검색한 끝에 행정사를 최종 선택했다. 그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픈 마음이 가장 컸다”면서 “사람들이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는 법률 전문가로서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일이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씨와 마찬가지로 배씨 역시 행정사 시장이 개척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은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배씨는 “공법(公法) 분야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행정사를 하면서 새로운 업무를 앞으로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저와 같은 청년층이 행정사 시장에 많이 진출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피자로 만든 초상화, 물감 아닌 ‘이것’ 사용 “믿기 힘든 디테일”

    피자로 만든 초상화, 물감 아닌 ‘이것’ 사용 “믿기 힘든 디테일”

    ‘피자로 만든 초상화’ 피자로 만든 초상화가 화제다. 최근 해외의 온라인을 통해 ‘피자로 만든 초상화’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진에는 둥그런 피자에 사람의 얼굴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모습. 한 신랑 신부는 자신의 초상화가 담긴 피자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피자로 만든 초상화는 영국 맨체스터 지역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가 이탈리아 출신 도메니코 크롤라 요리사에게 피자 초상화를 요청해 세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피자로 만든 초상화는 물감으로 그린 것이 아닌 토마토 소소, 햄, 스위트콘 등의 토핑을 재료로 신혼부부의 얼굴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피자로 만든 초상화는 신혼부부가 결혼식 후 하객들과 나눠먹었다는 후문이다. 네티즌들은 “피자로 만든 초상화, 대박이다”, “토마토 소스로 저런 초상화를 그리다니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 “피자로 만든 초상화, 어떻게 먹지?”, “피자를 좋아하는 커플인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피자로 만든 초상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고]

    ●김종학(전 한국은행 부장)씨부인상 경태(전 서울신탁은행 지점장)응태(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씨모친상 박재환(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강석심(하나마린 대표)안광욱(한국작물보호협회 부회장)씨장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410-6915 ●윤동열(대한변리사회장)씨부친상 21일 원광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63)855-1734 ●홍진혁(스포츠조선 총무팀장)씨모친상 22일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53)655-4504
  • [문화마당] 30대의 ‘앓이’/이애경 작가·작사가

    [문화마당] 30대의 ‘앓이’/이애경 작가·작사가

    이번엔 김수현이다. 2014년 새해 벽두부터 수많은 여심이 그를 앓고 있다. 여주인공 곁에서 수호천사처럼 지켜주는 도매니저는 여심을 이미 접수했다. 두 달 전만 해도 사람들은 쓰레기 정우를 앓았고, 다정다감 칠봉이 유연석을 앓았다. 그전에는 천재 자폐 닥터 주원을 앓았고, 거친 로맨스남 김우빈을 앓았고, 누나들의 로망 이종석을 앓았다. 반년 사이에 수많은 남자들을 앓았다. 우리나라처럼 드라마 이야기에 푹 빠진 나라도 드물 것이다. 물론 이란, 스리랑카처럼 90%의 시청률이 나오는 나라도 있지만 인터넷 미디어의 발달로 대한민국은 드라마만 보는 나라인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온갖 뉴스가 생산되며 인기 있는 드라마 주인공의 대사, 촬영현장,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공개된다. 이렇게 쉴 새 없이 앓다 보니 사람들은 실제로 연애를 하지 않는다. 아니, 다른 의미에서 연애를 하지 못하고 결혼을 포기한 여자들의 허전함을, 어쩌면 남자 주인공들이 채워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앓이’는 어떤 의미에서 그들을 좋아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이 시대 30대가 겪고 있는 ‘비혼’의 문제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가슴 아픈 현실일지도 모른다. 건어물녀, 초식남 현상이 눈에 띄게 도드라진 것은 이미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도 30대 이상 싱글들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는 30대 이상 여성을 일컫는 ‘오히토리사마’, 아르바이트로 돈을 번 뒤 동남아 등 생활비가 싼 외국에서 몇 달간 살다 오는 외유형 외톨이 ‘소토코모리’ 등 궁지로 몰린 일본 젊은이들도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독거노인으로 생을 마감할 국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도 아무 대책 없는 정부를 무시하기라도 하는 듯 모두 나름대로 변형한 형태로 삶을 꾸려나가는 것이다. 30대는 앓고 있다. 처절히 앓고 있다. 스펙을 쌓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현실은 암담하다. 그러다 보니 연애도 어렵다. 여자친구를 사귀고 데이트할 생각을 하면 통장 잔고가 눈에 아른거린다. 평생 벌어봤자 빚만 갚고 끝날 것 같다. 직장과 가사를 동시에 해낼 수 있는 슈퍼우먼을 바라는 사회 때문에 여자들은 선뜻 결혼이라는 길을 가지 못한다. 한국 이혼율이 세계에서 1, 2위를 다투는 걸 보면 그냥 차라리 속 편하게 혼자 사는 게 낫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아무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30대들은 이렇게 내팽겨진 채 앓고 있는데도 말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행복지수는 꼴찌며, 5년째 자살률 1위라는 뉴스도 이제는 충격적이지 않은 분위기다. 한국이 출산율을 높이지 않으면 2100년에는 인구가 3분의1로 줄고, 2200년에는 140만명, 그리고 곧 멸종할 수 있다는 보도에도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듯하다. 30대들이 삶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사회, 사는 게 조금 덜 치열하고 마음에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사회, 가정을 만들고 아이를 낳아 키울수록 삶이 더 쉽고 행복해지는 사회, 집안에 틀어박혀 TV 속 인물을 앓을 게 아니라 사랑도 하고, 결혼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렇게 앓다가 공멸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 안 팔려서… 지방이전 공공기관 사옥 매각 ‘지지부진’

    안 팔려서… 지방이전 공공기관 사옥 매각 ‘지지부진’

    지난해 말 경기 화성시 대한적십자사 교육원 건물이 8회의 유찰 끝에 157억원에 팔렸다. 2011년 7월 첫 감정가 169억원보다 12억원이 내린 금액이다. 경기 의왕시 농어촌공사 본사 건물은 2900억원의 감정가로 내놓았지만 유찰돼 2600억원에 재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가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알짜 자산’을 매각하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사옥 매각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등 ‘거대공기업’의 경우 아직 입찰조차 시작하지 못했다. 헐값에 파느니 부동산 개발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121개 매각 대상 부동산 중에 54개(44.6%)가 팔리지 않았다. 이 중 21개는 3회 이상 유찰됐다.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2011년부터 사무실 빌딩 물량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공공기관이 제값을 받기 위해 입찰가를 낮추지 않는 것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일환으로 12개 과다부채 공공기관은 알짜 자산을 매각하도록 했다. 헐값으로 매각해도 기관장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혁신도시특별법에는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1년까지 사옥을 팔도록 돼 있다.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등 거대공기업이 아직 입찰에 나서지 않는 이유다. 12개 과다부채 공공기관 중에 혁신도시로 이전하지 않는 기관은 4개다. 이들을 제외한 8개 기관 중 절반 이상인 6개 기관이 아직 사옥을 매각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올해 3월 이전계획을 7월로 늦췄다. 본사 사옥 매각 기한도 내년 3월에서 7월까지로 늦춰진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금과 같이 경기가 안 좋을 때 팔면 매수자가 없거나 헐값에 매각될 수 있다”면서 “헐값 매각 때는 특혜 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기 성남시 오리사옥은 4회 유찰됐다. 가격은 4000억원에서 3525억원으로 하락했다. 전문 회계법인을 통해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본사 건물도 지난해 유찰됐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헐값으로 매각하는 것보다 민간자본 등을 끌어들여 부동산 개발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 부채 줄이기에 더 도움이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이 자산 가격을 높게 받는 것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용산부지와 같이 개발에 뛰어들어 손해를 보는 경우를 지양하는 것”이라면서 “이달 말까지 부채감축계획을 12개 공공기관에서 받아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의 원칙 하에 여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피자로 만든 초상화…자기 얼굴 먹어치운 신혼부부

    피자로 만든 초상화…자기 얼굴 먹어치운 신혼부부

    피자로 만든 초상화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피자로 만든 초상화’ 라는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얼굴 형상으로 만든 초상화 피자를 든 두 남녀가 서 있다. 두 남녀가 들고 있는 피자는 영국 맨체스터 지역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혼 부부가 이탈리아 출신 도메니코 크롤라 요리사에게 피자 초상화를 요청해 세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도메니코 크롤라는 물감이 아닌 토마토 소스, 햄, 스위트콘 등 토핑을 재료로 신혼부부의 얼굴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피자로 만든 초상화’ 는 신혼부부가 결혼식 후 하객들과 나눠먹었다고는 후문이다. 피자로 만든 초상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피자로 만든 초상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피자로 만든 초상화, 어떻게 만들었을까” “피자로 만든 초상화, 맛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中 대륙으로 향하는 유라시아 철도의 기점 훈춘

    [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中 대륙으로 향하는 유라시아 철도의 기점 훈춘

    매서운 겨울 칼바람이 몰아치던 지난 8일 중국 훈춘(琿春). 시내를 조금 벗어난 곳에 148만 7000㎡(45만평) 규모의 거대한 ‘포스코현대국제물류단지’가 눈앞에 펼쳐졌다. 지난해 3월부터 건설을 시작한 물류단지 공사 현장에는 관리사무동과 물류창고가 서서히 모습을 갖춰 가고 있었다. 2020년까지 총 2000억원 정도가 투자되는 이곳은 우리나라가 중국 대륙은 물론 러시아 극동 지역과 몽골, 북한에 진출하기 위한 기반이 될 요충지다.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되는 지점인 러시아 하산 지역과도 불과 30분 거리에 있다. 중국 동북 3성인 헤이룽장(黑龍江)·랴오닝(遼寧)·지린(吉林)성에서 생산된 물류 또한 훈춘에 위치한 물류단지를 통해 중국 내륙과 외국으로 옮겨질 전망이다. 연제성 포스코현대 훈춘물류기지 법인장은 “훈춘은 이제 시작하는 곳으로 통일시대에 대비한 대북사업의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라며 “2020년까지 사업을 다각화시켜 종합 물류회사로 성장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대규모 사업단지가 들어서는 등 동북아 핵심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훈춘이 유라시아 철도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국무원(國務院)이 2012년 ‘중국두만강지역(훈춘)국제합작시범구’ 설립을 비준한 후 개발을 본격화한 게 발전의 계기가 됐다. 2020년까지 조성할 시범구는 90㎢ 면적에 국제산업합작구역, 국경무역합작구역, 북·중 훈춘경제합작구역, 중·러 훈춘경제합작구역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훈춘시 소속 김민철(47) 훈춘국제물류단지 종합관리부 부장은 “훈춘은 동북아 6개국인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 몽골, 북한 등과 통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는 곳”이라면서 “훈춘시도 도로망 연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유라시아 철도가 연결되면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 훈춘은 교통망 확충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창춘(長春)~옌지(延吉)~훈춘을 잇는 총 360㎞ 구간의 고속철도가 올해 완공되고 이미 2010년 동일한 구간에 건설된 고속도로는 러시아 하산까지의 연장을 목표로 공사를 준비 중이다. 또한 중국 현지 언론은 훈춘~북한 나진항으로 연결되는 새 두만강 대교의 건설이 올해 안에 착공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유라시아 철도가 연결되면 훈춘 지역으로 몰려든 물류들이 나진, 하산을 통해 뻗어 나갈 수 있는 셈이다.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훈춘에서 중소 여행사를 운영하는 이모(43)씨는 “훈춘과 유라시아 철도의 연결은 물류 이동에 있어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현재 육로나 항로를 이용하는 시스템에 철도까지 더해진다면 동북 3성이나 러시아 등의 많은 물류를 한 번에 한국과 중국 내륙까지 보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고경봉 훈춘국제물류단지 기획건설부 부장도 “철도 연결은 관련국 모두가 공동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중국은 인건비, 러시아는 풍부한 자원 등 각자의 장점을 살려 서로 교류하면 윈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는 창춘~옌지~훈춘 구간의 고속철도가 동북 3성의 중국인들을 한국으로 유입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속 250㎞로 달릴 수 있는 이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훈춘에서 지린성 성도인 창춘까지 철도 운송시간이 현재의 3분의1 수준인 2시간 50분으로 단축되기 때문이다. 동북 3성의 인구는 2012년 기준으로 1억 960만명에 이른다. 훈춘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올 3월 완공 남극 장보고기지 건설 총괄 김예동 극지연구소장

    [김문이 만난사람] 올 3월 완공 남극 장보고기지 건설 총괄 김예동 극지연구소장

    영화 필름을 잠시 되돌려 본다. 영하 40도 혹한의 세계, 낮과 밤이 6개월씩 계속되는 남극이다. 6명의 한국 탐험대원은 도달 불능점 정복에 나선다. 해가 지기 전, 도달 불능점에 도착해야 하는 세계 최초의 무보급 횡단이다.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우연히 발견한 낡은 깃발. 그 아래 묻혀 있는 80년 전 영국탐험대의 ‘남극일기’에 나오는 영국 탐험대도 한국과 같은 6명이다. 그런데 ‘남극일기’를 발견한 후부터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보이는 것은 하얀 눈밖에 없는 공포의 들판에서 하나, 둘, 대원들이 사라진다.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멀리 날아간 영화 ‘남극일기’에 나오는 장면이다. 최근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 송강호가 주연했으며, 난관을 극복하는 인간의 위대한 정신을 그린 영화로 기억에 남는다. 이 영화는 남극이 어떤 곳인지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오는 3월 초 남극에 또 하나의 과학기지인 ‘장보고기지’가 건설된다. 바야흐로 남극 탐험의 새로운 2막 시대를 열게 되는 것이다. 이에 즈음해 해양수산부는 장보고기지에서 1년여 동안 연구 활동 및 기지 운영을 수행할 제1차 월동대의 발대식을 최근 가졌다. 이번에 파견되는 15명의 월동대원들은 오는 25일 출국해 연말까지 남극에서 생활하게 된다. 월동대는 연구업무를 수행하는 대원뿐만 아니라 기지를 원활히 운영하기 위한 기술자, 요리사, 의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인적 구성원이 포함됐다. 특히 세종과학기지와는 달리 장보고기지 주변에서 관측한 최저기온은 영하 34도에 이르며 백야(11~2월), 극야(5~8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등 고립된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위기 대처능력 등을 갖춰야 한다. 아울러 우리나라 최초로 남극 대륙을 체험할 ‘21세기 장보고 주니어’에 선발된 고교생 2명이 극지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장보고기지는 세종기지가 만들어진 이후 25년 만의 일이다. 2개 이상의 과학기지를 가진 나라는 세계에서 10번째에 해당한다. 남극에 대한 탐험과 연구를 보다 세밀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김예동(60) 극지연구소장은 1983년 남극 땅을 처음 밟은 뒤 30년 동안 극지 연구에 몸 바쳐 왔다. 1988년 세종기지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매년 남극을 다녀왔다. 세종기지에서 혹독한 겨울을 지내는 월동대장을 두 차례나 했다. 남극을 가는 데 며칠씩 걸려 진이 빠지기도 하지만 위험과 고독을 무릅쓰고 자신이 딛는 발자국이 처음이라는 사명감으로 걷고 또 걸었다. 최근 4년 동안은 대륙기지건설단장으로서 장보고기지 건설을 총괄해 왔다. 오로지 극지와 더불어 살아온 우리나라 극지연구의 산증인이다. 오는 2월 초 다시 남극으로 떠난다. 장보고기지 완공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위해서다. 김 소장을 지난 16일 인천의 극지연구소에서 만났다. 그는 장보고기지 위치 선정부터 건설까지 모든 진행을 도맡았다. 극지연구소에서는 가장 큰 사업이다. 장보고기지가 완공되면 저위도에 위치한 세종기지에서는 생물공학 등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고, 고위도의 장보고기지에서는 빙하·지질학·대기과학 등 연구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남극으로 배를 타고 가려면 8일이 걸립니다. 이번에는 뉴질랜드 남섬에서 비행기를 타고 남극의 미국기지에 내린 다음 아라온호를 타고 다시 350㎞ 떨어진 장보고기지로 갈 예정입니다. 남극의 크기가 중국과 인도를 합친 것과 같을 정도로 어마어마하지요. 그렇게 큰 대륙을 연구하는 데 장보고기지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대륙의 빙하를 연구할 수 있는 실험실을 갖게 된 것이지요. 숙원사업이 이루어진 셈입니다.” 장보고기지는 기존의 세종기지에서 할 수 없는 연구를 두루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장보고기지는 한국 과학연구의 획기적인 발전, 남극에서의 영향력 확대, 경제적인 측면에서 10번째 국가 등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부연한다. 장기적인 기후 변화 예측도 장보고기지 완공 이후 더욱 정밀해질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올 신년사에서 기후변화의 대응을 강조한 바 있다. 장보고기지는 빙하 시추를 이용한 과거 기후 관측과 우주와 가까운 대기성분 분석에 전력을 쏟게 된다. 예를 들어 지표면으로부터 100~250㎞ 위의 대기를 연구하면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저층 대기 흐름의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 극지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생명을 연구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극지연구소에서 특허를 따낸 ‘라말린’이란 물질은 산소 반응을 억제해 피부 노화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 남극에서 강한 자외선을 견디며 저온에서 살아남은 생물에서 추출한 물질이다. 국내의 한 기업체에서 이 특허를 이용한 화장품을 출시해 관심을 끌었다. 또한 장보고기지는 오존가스나 오존의 농도를 매일 세계기상기구(WMO)에 전송하며 세계적인 기후 예측 문제에 중요한 ‘해결사’ 역할도 할 수 있다. “남극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지구과학이지요. 그 과학적인 재료가 얼음 속에 있습니다. 이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남극대륙에 루트를 뚫고 들어가 또 다른 기지를 짓고 빙하를 시추해야 합니다. 따라서 장보고기지가 완공되면 해야 할 일들이 많지요.”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극지 연구를 시작하게 된 것은 1985년 3월 남극해양생물보존협약에 가입하면서였다. 이후 남극세종기지와 북극다산과학기지(2002년)를 건설했고 쇄빙연구선 아라온호(2009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소장은 “인프라 확충에 따른 인력 수급 문제와 북극 연구 활성화를 위한 제2의 쇄빙선 건조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극지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그것은 전 인류의 공통 이익에 기여하는 것이며 우리의 경제적인 여건이나 국가의 위상을 볼 때 당연한 의무”라면서 지금 당장 이익을 내기는 힘들지만 먼 장래에는 반드시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59년 남극조약에 따라 영토권을 주장할 수 없으며 또한 2048년까지 자원개발이 금지됐지만, 그 이후에 대비한 총성 없는 전쟁이 남극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3개 기지를 보유한 중국은 장보고기지 인근을 비롯한 기지 2곳도 추가할 계획이다. 그가 남극과 인연을 맺은 때는 1983년이다. 한국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전공인 지구물리학을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에 갔다. 1981년 장학금을 받아 2년간 연구조교로 지낸 끝에 학과장의 소개로 남극연구가를 만났다. 장학금을 받는 조건으로 남극에서 몇달 동안 함께 연구해 보자는 제의를 받은 것도 그때였다. 그에게 있어서 1983년은 여러 가지로 잊을 수 없는 해였다. 그해 9월 소련에 의해 격추된 대한항공 007기에 형이 조종사로 타고 있었고 남극으로 출발한 것은 12월이었다. 집에서는 공부를 못 해도 좋으니 당장 귀국하라고 했지만 남극 연구를 그만둘 수가 없었다 “그때 미군 수송기를 타고 메모드 기지에 처음 도착했습니다. 파란 하늘과 눈 덮인 하얀 땅이 전부였지요. 멀리 에러버스 화산에서 증기가 올라가는 게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는 죽음 속에서 어떤 생동감 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것들이 제 마음을 붙들어 맸고 남극 연구에 청춘을 바치게 됐지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남극땅을 밟은 이후 1987년 세종기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남극 연구에만 몰두하게 된 계기가 됐다. 지금까지 30여 차례 남극을 오가며 말 그대로 남들이 안 하는 남극 연구에서 최고 정상의 길을 걸어온 셈이다. 그는 다시 태어나도 남극의 길을 걷겠다고 말한다. “당시 남극에서 쇄빙선이 없는 나라가 갈 수 있는 곳은 세종기지가 있는 킹조지섬뿐이었어요. 1987년 아무것도 없는 그곳에서 속도전으로 1년 만에 기지 건설을 끝냈고 월동대를 보낼 때 옷, 신발, 먹을 것까지 직접 만들어서 보냈습니다. 아무런 자료도, 준비도 없던 시절이었지요.” 그의 좌우명은 ‘두려움을 떨치고 변화에 몸을 맡겨라. 남들이 모두 가는 길에 얻을 것은 많지 않다’이다. 청소년을 만나면 “부모가 시키는 거 하지 마라, 자기가 원하면서 남이 안 하는 것을 찾아라”고 강조한다. 남극 같은 미지에 대한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장보고기지에서 펼칠 그의 또 다른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선임기자 km@seoul.co.kr ■김예동 박사는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지질학사(1977년), 동 대학교 대학원 지구물리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미국의 남극 연구프로그램인 남극 현장조사에 참여함으로써 한국인으로는 남극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87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근무하면서 남극세종과학기지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1989년과 1995년 두 차례 월동연구대장을 지냈다. 극지연구센터장(1997년), 극지연구본부장(2002년)을 거쳐 초대 극지연구소장(2004년), 대륙기지건설단장(2010년) 등을 역임했다.일본 극지연구소 초빙교수, 대한지구물리학회 회장 등의 국내활동과 국제남극활동운영자위원회(COMNAP) 집행위원, 국제남극과학위원회(SCAR) 부회장 등을 지냈다. 남극 남셰틀랜드 해구의 지각구조 연구 등 국내외 논문 100여편, 남극환경 및 자원탐사기술, 북극연구개발 기초조사연구 등 연구 보고서 150여편 등의 연구실적이 있다. 바다의 날 국무총리 표창, 과학의 날 대한민국과학기술 훈장 도약장 수상,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제4대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한국인 최초 남극 방문자 관련 정정보도문] 본지는 지난 1월 1일자 27면 ‘남극부터 아프리카까지, 한국 리더가 뛴다’ 및 1월 22일자 23면(김문이 만난 사람) ‘올 3월 완공 남극 장보고 기지 건설 총괄 김예동 극지연구소장’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인 최초로 남극 땅을 밟은 사람이 김예동 박사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1963년 고 이병돈 박사가 한국인 최초로 남극(에스페란사 기지)을 방문한 사실이 자료를 통해 확인되었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무등산을 명품산으로

    무등산을 명품산으로

    지난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이 새롭게 탈바꿈한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무등산을 ‘생명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생태탐방체험관 건립, 정상 일대의 방송탑 정비, 원효사 집단시설지구 이주, 국가지질공원 인증 등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국비 250억원을 들여 무등산 일대 2만㎡ 부지에 전체 건축면적 1만㎡ 규모의 생태탐방체험관을 건립한다. 이곳엔 산악박물관과 연수시설, 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시와 협의를 거쳐 이달 중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서울 북한산과 지리산 국립공원에도 생태탐방체험관이 건립되며, 이들 국립공원은 지난해 이미 기본설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무등산 정상 일대 방송·통신시설 통합사업도 올해 본격화된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7월 중 ‘무등산 정상부 경관 및 자연환경 복원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시설을 통합할 계획이다. 정상 일대엔 지상파 3사 방송 송신탑 5기와 KT 통신 중계탑 등이 설치돼 있어 이전 논란이 지속됐다. 무등산 북쪽에 있는 원효사 일대도 본모습을 되찾을 전망이다. 원효사 일대는 14만 2806㎡에 상가·음식점·여관 등 상업시설 22곳과 주차장·관리사무소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 있다. 시는 올해부터 부지를 사들여 옛 모습대로 복원하고, 상가를 무등산 아래쪽으로 옮긴다. 무등산 주상절리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전남도 및 화순군 등과 지정면적·지질명소 선정 등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주민공청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오는 3월까지 환경부로부터 현장실사와 심의 등을 받을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마지막 주 수요일엔 영화·국립공연 할인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영화 관람료와 프로농구, 배구 등의 입장료가 할인된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조선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은 무료 개방된다. 국립공연 시설의 공연도 무료나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의 시행을 앞두고 이 같은 혜택 내역을 확정해 21일 발표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시간대(오후 6~8시)에 상영되는 영화 1회분에 대해 관객들은 누구든 관람료를 8000원에서 5000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국립공연 시설 공연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국립극장, 국립국악원은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특별 무료 공연을 개최한다. 29일 예술의 전당도 뮤지컬 ‘영웅’의 영웅석 300석, 최자현 피아노 리사이틀 전석 등을 30% 할인해 판매한다. 전국 국·공·사립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등 전시관람 문화시설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따라서 지난해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의 개관 특별전도 이날 무료 개방된다. 이날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경기장에도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와 부모가 동반 입장하면 입장료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사이트의 통합정보안내(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피자 속 초상화, 놀라운 싱크로율

    피자 속 초상화, 놀라운 싱크로율

    최근 해외의 온라인을 통해 ‘피자 속 초상화’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진에는 둥그런 피자에 사람의 얼굴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모습. 한 신랑 신부는 자신의 초상화가 담긴 피자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는 영국 맨체스터 지역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가 이탈리아 출신 도메니코 크롤라 요리사에게 피자 초상화를 요청해 세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피자 속 얼굴은 물감으로 그린 것이 아닌 토마토 소소, 햄, 스위트콘 등의 토핑을 재료로 신혼부부의 얼굴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결혼식 후 하객들과 나눠먹었다는 후문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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